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16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MAI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IFA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55
  • 우후죽순 지방위원회 손본다

    지난해 중앙부처 정부위원회 대폭 감축에 이어 1만 7000개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 위원회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유사 중복 위원회의 설치 남발로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불필요한 정부위원회 정비 계획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지자체 자문위원회를 연내 통폐합하거나 일부는 없애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무분별한 중복 자문위원회로 인해 책임성과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지난해 정부조직개편 방침에 맞춰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를 줄이기 위해 현재 각 지자체로부터 정비계획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지자체 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 1758개, 기초자치단체 1만 5160개 등 총 1만 6918개에 달한다. 시·도는 평균 110개, 시·군·구는 66개의 자문위원회를 가지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2520개(광역·기초 포함)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868개, 경북 1562개, 전남 1479개, 경남 1428개, 강원 1331개 등도 1000개 이상 위원회를 보유했다. 광역지자체 중에는 인천(129개), 경기(124개), 광주(123개) 순으로 위원회가 많았다.행안부는 이번 지자체 위원회 수를 파악하면서 설치 기준과 구성인원 등 운영실태와 예산집행내역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 위원회 설치·구성·운영 가이드라인을 정해 ‘위원회 공화국’이란 오명을 씻겠다는 각오다.앞서 행안부는 이같은 지방위원회 정비를 위해 지난달 지자체 자문위원회를 조례로 통합 운영하고 자문기관의 설치요건과 기간, 수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중복자문 위원회 설치를 원천 금지했으며 위원도 비상임위원으로 정하되 임기를 3년이 넘지 않도록 했다. 또 존속기한을 조례에 명시하고 5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원칙을 세웠다. 행안부는 올 10월 법안 시행과 동시에 자문위원회 감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충북도의 경우 2007년 단 한번도 위원회를 열지 않은 곳이 179개(20.3%)에 달했다.”며 유령 지자체 위원회의 실상을 꼬집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호날두 떠나는 맨유 “루니를 잡아라”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어컨 리그(여름 이적시장)’를 맞아 팀 재정비에 한창이다. 먼저 맨유가 ‘악동’ 웨인 루니를 잡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주간지 뉴스오브더월드는 15일 “맨유는 올 여름 루니에게 주급 12만 5000파운드(약 2억 5800만원)에 6년 연장 계약을 제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4년 이적료 2600만파운드(약 537억원)에 에버턴에서 이적한 루니는 3년 전 주급 10만파운드(2억 650만원)에 5년 계약을 맺은 상태. 아직 계약기간은 2년이 남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기면서 루니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이 신문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루니 중 한 명을 잃어야 한다면 루니를 지키겠다.’고 항상 말해 왔다.”면서 “팀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루니야말로 맨유의 미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루니 역시 지난달 일간 텔레그래프를 통해 “남은 커리어를 맨유에서 마치고 싶다. 맨유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연장계약을 맺을 의사가 있다.”고 말한 바 있어 재계약 전망은 밝은 편이다. 새 얼굴을 데려 오기 위한 작업도 분주하다. 타깃은 다비드 비야와 다비드 실바(이상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영국 인터넷신문 미러는 15일 “맨유가 비야의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인 4500만파운드(929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호날두를 레알로 보내면서 받은 자금을 포함, 1억파운드(2065억원)의 두둑한 현금을 쥐고 있어 유로2008 득점왕 비야에게 자신있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러는 전날 맨유가 이적료 2500만파운드(516억원)로 ‘왼발의 달인’ 실바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보도를 했다. 실바는 레알 마드리드의 ‘쇼핑 리스트’에도 올라 있어 두 팀간의 영입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 이밖에 올 여름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는 카림 벤제마(올림피크 리옹),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안토니오 발렌시아(위건 애슬레틱) 등이 올라 있다. 한편 박지성의 친구 카를로스 테베스는 맨유의 지역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급은 14만파운드(2억 8900만원). 하지만 세부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국내 대학·연구소 과학기술정보 습득 취약

    세계 과학기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학술지가 국내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17만여종의 과학 학술지 중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학술지는 단 2만 5779종으로 국내 대학, 연구소 등 457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학술지 종류가 전 세계 과학 학술지의 14.5%에 불과했다. 국내 연구자들이 국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정보가 매우 적다는 의미다. 특히 457개 기관 중 한두 곳에만 있는 희귀 과학저널이 9516종(36.9%)이나 돼 이마저 구독 중단될 경우 국내 보유 학술지 수는 세계 학술지의 10% 이하가 된다고 KISTI는 밝혔다. 실제 희귀 학술지 구독은 최근 감소추세다. 전년 대비 981종(3.7%)이 줄었으며 2006년 이후 1519종(5.6%)이 절독됐다. 구독 중단 사례가 발생하는 이유는 환율인상과 더불어 매년 구독료가 15% 가까운 인상률을 보이고 있는 데 반해 기관별 예산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제주지사 주민소환 투표 초읽기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 청구를 위한 서명인 수가 청구요건인 수를 넘어서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김태환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에 따르면 9일 현재 서명인 수는 4만 1776명으로 소환투표 청구요건인 수(4만 1649명)를 넘어섰다. 이런 서명 결과가 모두 유효한 서명으로 판정받는다면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된다. 그러나 이는 유·무효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청구권자가 아닌 자의 서명이나 이중서명, 서명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는 서명 등 무효가 될 수 있는 서명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경기 시흥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소환투표에 필요한 서명자 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무산됐다. 시흥시장 주민소환추진운동본부는 시흥시 주민소환 투표 청구 요건(4만 1042명)보다 많은 4만 6877명의 서명을 받았지만 선관위 검증 과정에서 75%인 3만 5163명만 유효처리하고 나머지 25%인 1만 1714명을 무효 처리했다. 김태환 지사 소환운동본부 관계자는 “최소 5만 5000명에서 6만명까지는 서명을 받아야 안정권으로 볼 수 있어 이달 말까지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명부가 제주 선관위에 제출되면 소환투표 절차가 시작된다. 서명 확인(20일 이내), 도지사 소명 등을 거쳐 주민투표가 발의되면, 도지사 직무가 정지되며 주민투표에서 유권자 3분의1 이상이 투표하고 유효투표 과반수가 찬성하면 해임이 결정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상권 몰락… 반값도 못받는 대형상가

    지방상권 몰락… 반값도 못받는 대형상가

    장기 불황으로 지방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지역의 대표 상가들이 속속 경매로 나오고 있다. ●지역대표상가따라 상권도 휘청 11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감정가 20억원이 넘는 업무·상업시설 가운데 경매에 부쳐진 물건은 모두 8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9건)에 비해 294건(57.7%)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매각률은 지난해 22.8%에서 올해 18.5%로 4.3%포인트 하락했다. 불황으로 상가 빌딩 등이 경매처분되고 있지만 지방에 돈이 돌지 않으면서 낙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고 감정가의 반값에 주인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 있는 감정가 516억원대 상가건물은 통째로 경매에 나왔다. 이 물건은 올해 나온 업무·상업시설 경매 물건 중 감정가가 가장 비싼 것이다.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로 10개의 상영관을 갖춘 복합상영관 H시네마와 Y예식장, 야외 골프연습장, 헬스, 수영장, 레스토랑 등을 갖춘 초대형 상가다. 연면적 4만 1189㎡에 달한다. 대구에도 지하철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A시네마가 경매에 부쳐졌다. 9층 높이에 10개 상영관을 운영 중인 이 건물에는 ‘맥도널드’와 ‘아웃백스테이크’가 입점해 있다. 연면적 7933㎡로 감정평가액이 284억원을 넘는다. 지난해 12월에 처음 경매에 나와 두 번 유찰을 거듭한 끝에 지난 9일 160억원에 낙찰됐다. 목포에서는 감정가 236억원이 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통째로 경매 처분된다. 연면적 8411㎡로 3차례 유찰돼 다음달 20일 감정가의 56%인 132억 5200만원에 경매에 부쳐진다. 농수산물 점포를 비롯해 마트와 휴대전화 대리점 등이 들어서 있다.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 옆에 있는 M메가플렉스와 부대시설도 경매로 나왔다. 감정가가 82억원이었으나 1년간 유찰을 거듭하다가 지난 4일 감정가의 16%인 13억 8000만원에 낙찰됐다. ●장기불황에 대출금 상환 못해 경매속출 지방의 대규모 상가가 경매에 나오는 것은 대출금이 많은 지방상가의 경우 불황이 깊어지면 이자와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불황으로 지방의 대형 상가나 건물들이 경매에 부쳐지고 있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매기간이 길어지면 건물 관리와 영업에 타격을 받아 주변 상권까지 침체되는 도미노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작년 비위 국가공무원 늘었다

    작년 비위 국가공무원 늘었다

    지난해 징계를 받은 국가 공무원은 1741명으로 전년에 비해 1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 부처는 지난해 조직개편 영향으로 인해 특별채용을 많이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8 국가공무원인사 통계집 발간 행정안전부가 11일 발간한 ‘2008년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총 1741명으로 이중 80명(4.6%)이 파면되고, 138명(7.9%)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정직과 감봉은 각각 347명(19.9%)과 393명(22.6%)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07년 1641명에 비해 100명이 증가한 것이다. 비위 유형별로는 ‘품위손상’이 632명(36.3%)으로 가장 많았고, 복무규정위반(318명), 직무유기 및 태만(228명), 증수뢰(55명) 등의 순이었다. 공금을 유용하거나 횡령해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2명이었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나빠 직위 해제된 공무원은 10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급별로는 7급(5명)이 가장 많았다. ●신규채용은 특채비중 크게 늘어 지난해에는 퇴직 공무원의 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퇴직자는 1만 8700명(계약직 제외)으로 집계돼 2006년 1만 1834명에 비해 58% 증가했다. 퇴직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공무원 연금법이 개정되기 전 연금을 받기 위해 명예퇴직을 선택한 공무원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명예퇴직한 공무원은 8803명으로 전체 퇴직 공무원의 47.1%에 달했다. 공무원 신규 채용에서는 특채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정부 각 부처 등은 8269명(특정직과 별정직 등은 제외)의 공무원을 새로 뽑았으며, 이중 특채로 채용한 인원은 2240명(2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과 2006년 각각 4453명과 5166명이 특채로 선발된 것에 비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각 부처가 조직개편으로 인해 인력이 남자 특채를 많이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능직의 일반승진 34%에 그쳐 승진의 경우 일반직과 기능직간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승진을 한 일반직 공무원 7427명 중 일반승진을 한 경우는 80.4%(5974명), 근속승진은 5.4%(404명)로 각각 조사됐다. 그러나 기능직 공무원은 34.8%(5770명 중 2009명)만이 일반승진을 했으며, 근속승진이 62.3%(3600명)나 됐다. 근속승진은 한 직급에 일정기간 근무하면 자동으로 승진시켜주는 제도로, 일반승진에 비해 승진이 늦은 경우가 많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공무원 인사통계’를 책으로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각 부처가 통계를 활용해 자율적인 인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조만간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장 행정] 은평구 ‘그린파킹’ 사업

    [현장 행정] 은평구 ‘그린파킹’ 사업

    서울 은평구가 5년째 주력해온 ‘그린파킹’ 사업이 골목길 주차문화를 바꾸고 있다. 구는 골목의 불법 주차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담장을 허물어 그자리에 차를 들이고, 골목을 비워 ‘녹색길’을 만들었다. 은평구는 전체 주택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이 80%를 차지하는 주택밀집지역이다. 늘 차량이 골목길을 점령했고, 주차문제는 이웃간의 분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담장을 없애고 내집주차장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을 역점 추진했다. ●주차난은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도 해결 그 결과 지난 2004년 43가구가 참여하여 70면의 주차장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516가구에 871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구의 올해 목표는 150가구에 주차장 180면을 추가로 만드는 것이다. 또 담장을 없앤 주택이 다섯 집 이상 연속되는 골목을 대상으로 생활도로사업을 시행하여 아름다운 녹색 골목길 7개를 조성했다. 구는 주민들이 담장을 없앤 뒤 주택개방에 따른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골목길에 무인감시카메라 13대를 설치했으며, 이 감시카메라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주차까지 차단하는 효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불광동에 사는 가정주부 유승미(35)씨는 “집앞에 다른 차가 주차할까봐 늘 불안했는데, 내집주차장을 만들고 나서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면서 “담장이 없어지고 뜰과 화단이 생겨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골목 주변의 쓰레기 문제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주차장 1면 조성하면 최대 910만원 구는 사업 시행 5년만에 소기의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어 올해부터 개별적 사업에서 벗어나 시범골목 조성 등을 추가해 ‘그린파킹’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총 11억 76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동마다 1곳 이상 5~30가구 시범골목 선정 ▲골목단위 5가구 이상 주택에서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보행자 중심의 생활도로 조성 ▲주택의 구조상 또는 방범시설물 설치 등으로 공사금액 초과시 지원기준의 30%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담장허물기 사업은 뉴타운 지역 등 재개발·재건축사업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해당되며 주택의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1면을 조성할 경우 가구당 650만원을 지원한다. 주차장 출입이나 마을환경에 방해되는 장애물 제거시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주민 신청시 주차장, 화단 조성, 수목식재 등 공사 일체를 대행하며 무인자가방범 시스템을 60만원 내에서 지원해준다. 따라서 주차장 1면을 조성하면 최대 9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생활도로조성 사업은 1개동 1골목 조성을 목포로 담장허물기와 연계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11개 골목에 67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비 총 3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자동차 수가 가구수를 넘어선 만큼 이제 내집주차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구민들이 ‘그린파킹’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골목길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외국계 금융사 ‘이중 플레이’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 거야.’ 한국 증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정작 공매도를 위한 대차잔고는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한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리포트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스위스UBS 은행은 한국의 증시 상승세가 ‘순환적 랠리’에 해당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약세장 속에서 반짝 반등하는 게 아니라 본격적인 상승세에 들어섰다는 얘기다. “앞으로 수년간 강세장이 가능하다.”는 강한 어법으로 한국 투자 비중을 늘리라고 권했다. 이에 앞서 유럽계 크레디트스위스(CS)도 곧 코스피 지수가 1500선에 오를 것이라며 2·4분기 전망도 조정보다는 상승에 걸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에서는 외신대변인을 통해 외국언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환호성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행동에서 외국계는 다르게 움직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대차거래 잔고는 4억 1516만주로 지난해 말 3억 4191만주에 비해 7000만주 이상 늘었다. 잔액 기준으로는 17조 4240억원으로 지난해 말 10조 376억원에 비해 7조원 이상 늘었다. 대차거래는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공매도를 위한 거래다. 종목별로 봐도 외국인들이 많이 거래하는 금융주와 업종 대표주의 대차거래잔고가 늘었다. 삼성전자의 대차거래 잔고는 232만주로 지난해 말 90만주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신한지주 역시 지난해 말 640만주에서 945만주로 늘었다.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말 319만주에서 7일 기준 478만주로, KB금융도 같은 기간 444만주에서 988만주로 각각 증가했다. 사실상 한국 증시가 하강할 것으로 예측하는 외국인들이 점차 불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생존 급한 불 껐지만 자금 조달 ‘2차 관문’

    생존 급한 불 껐지만 자금 조달 ‘2차 관문’

    미국 정부가 19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험대비 건전도 평가(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10개 은행이 총 746억달러(약 92조 9516억원)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BoA 339억弗 가장 많아 7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39억달러의 자본확충을 요구받아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으며, 웰스파고은행이 137억달러, GMAC LLC가 115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등 9개 은행은 자본확충이 필요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두 달 넘게 진행된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는 경기상황이 훨씬 악화될 것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가정, 금융회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본 확충을 요구받은 금융회사들은 새달 8일까지 자본확충 계획을 금융감독 당국에 제출해야 하며, 11월9일까지 이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 일단 해당 업체들은 이번 테스트 결과가 나오자마자 자본확충 계획을 밝히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미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의 매각 방침을 발표한 바 있는 BoA는 신주 발행을 비롯해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씨티그룹도 지난달 27일 발표한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규모를 275억달러에서 33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모건스탠리는 2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와 30억달러 규모의 무보증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나 JP모건체이스처럼 자본확충이 필요 없는 은행들은 정부로부터 받은 구제금융을 조속히 상환해 간섭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뉴욕멜런, US뱅코프 등은 당국이 허락한다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을 상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이번 테스트 결과에 대해 금융시장은 ‘급한 불은 껐다.’는 반응이다. 10개 은행은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을 뿐 생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탓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결과는 미 의회가 이미 승인한 구제금융 자금이 충분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돈맥경화땐 국유화 될수도 하지만 이들 금융기업의 자본확충 계획이 과연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돈맥경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의 시장 사정상 자산을 매각하거나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까닭이다. 또 자본조달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정부 보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안이 불가피해 금융 국유화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테스트의 신뢰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이날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레스 테스트의 신뢰성에 결여돼 있고 테스트에 설정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실제 경제지표가 훨씬 더 나쁘기 때문에 테스트는 어렵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부고]

    ●정재욱(법률사무소 오름 변호사·방송통신위원회 지역방송발전위원)씨 부친상 김동명(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씨 시부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227-7566 ●최낙권(전 제일은행 지점장)씨 상배 창림(SC제일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임병철(미국 거주)김몽거(아남텍크 대표)정영환(미국 거주)조중헌(전 삼성전자 상무)원종욱(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36 ●민병주(국가유공자 일급)씨 별세 청기(하정유치원 원장)씨 부친상 5일 성애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844-5163 ●김태남(현대자동차 남부지역 본부장·이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5 ●황길신(울란바토르대 교수·전 주 아랍에미리트 대사)석영(사업)재철(석초당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조위식(전 MBC 송출기지국 국장)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4
  • 학원 67% 수강료 >신고액

    전국 학원 10곳 가운데 6곳에서 교육청에 신고한 금액보다 많은 수강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학부모의 절반은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학원수강을 늘릴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학원비 실태 및 학부모 의식조사 결과다.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16개 시·도의 500개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 학부모 1500명과 수강생 자녀를 둔 1516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학원비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0개 학원 중 90.5%(485곳)가 교육청에 신고된 수강료와 일치하지 않았다. 특히 66.8%(358곳)는 교육청에 신고된 것보다 많은 수강료를 받았다. 수강료 초과 정도는 신고액의 1.2∼1.5배(20.9%)가 가장 많았다. 무려 5배 이상을 받는 곳도 8.1%나 됐다. 서울 강남의 한 어학원은 월수강료를 8만 4102원으로 신고했으나 조사된 수강료는 45만원으로 5.35배나 더 비쌌다. 학원 종류별 초과징수 비율은 외국어학원 74%, 입시·보습 73.8%, 미술 61%, 피아노 52.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100%)와 대구(97.1%)의 초과징수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강원도가 15%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조사대상 109곳 중 72.5%(79곳)가 초과징수해 평균치보다 다소 높았다. 학부모 의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대부분(85.3%)이 학원 수강료가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대답했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학원 수강을 중단하거나 옮긴 경우는 36.5%에 그친 데 비해 여유가 있을 경우 수강을 늘리겠다는 대답은 54.6%나 됐다. 교과부는 이번에 조사된 학원들의 초과징수 여부를 해당 교육청의 지도, 점검을 통해 확인하고 학원비의 개념을 ‘학원에 납부하는 일체의 경비’로 정의해 학원비를 둘러싼 혼란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학원비를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부당한 학원비 징수를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프로야구] 연일 쾅·쾅 쇼… 잠실은 홈런공장

    [프로야구] 연일 쾅·쾅 쇼… 잠실은 홈런공장

    홈런 레이스가 시즌 초반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13일 현재까지 치러진 프로야구 32경기에서 무려 75개의 홈런이 쏟아지며 불붙은 홈런왕 경쟁에 기름을 붓고 있다. 경기당 평균 2.34개. 지난시즌 같은 시기 1.32개(31경기 41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야말로 ‘봄물에 방게 기어 나오듯’ 홈런이 터져 나오는 형국이다. 시즌 초반엔 투수가 강세를 보이는 ‘투고 타저’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타격이 초반부터 불을 뿜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마해영(39)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선수들이 반발력 강한 고가의 단풍나무 배트를 사용하면서 타구의 비거리가 급격히 늘었다.”며 “WBC 출전 선수들이 국제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렸고, 잠실 외야쪽 펜스를 4m 정도 줄인 것도 홈런이 양산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현재 홈런 1위는 5개를 친 로베르토 페타지니(38·LG). 지난 10일 ‘3연타석 홈런쇼’의 주인공이다. 2위 그룹을 2개 차로 따돌리며 앞서 가고 있다. 이어 ‘해결사’ 김태균(27)과 빅터 디아즈(28·이상 한화), 김현수(21), 최준석(26·이상 두산), 최희섭(30·KIA), 클리프 브룸바(35·히어로즈) 등 6명이 각 3개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현재로선 가파른 상승세를 탄 페타지니가 선두를 이어갈 전망이다. 12일까지 총 18개의 홈런이 터지며 새 ‘홈런 공장’으로 부상한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페타지니는 5개의 홈런 중 2개를 ‘X존(원래 잠실 펜스와 LG가 앞당긴 펜스 사이 공간)’에서 뽑아냈다. LG 관계자는 “페타지니가 지난 시즌 후반 합류해 국내 프로야구에 적응했기 때문에 X존과 관계없이 홈런왕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WBC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김현수까지도 홈런왕 후보로 거론된다. WBC 사령탑이었던 한화 김인식 감독은 “김현수가 많이 바뀌었다.”며 “임팩트 순간 힘을 더욱 집중시키는 방법을 알아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현재 타율(.516)과 장타율(1.065)에서도 선두. 여기에 지난해 홈런왕(31개) 김태균, 올시즌 홈런왕을 선언한 최희섭 등 토종 거포와 부상 악몽을 털어낸 브룸바, 디아즈 등 용병 거포들이 벌이는 자존심 싸움은 팬들의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하다. 이같은 거포들의 ‘대포 전쟁’은 흥행의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현재 프로야구 전체 관중은 40만 2622명. 지난해 같은 경기 수의 30만 9470명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취업난에도 지방 근무는 기피?

    전남 광양시에 자리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본부장이 2년째 사실상 공석이다. 취업난에도 우수인재들이 수도권에만 몰리고, 지방근무를 꺼리기 때문이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개방형 직위인 투자유치본부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공모했으나 적임자가 없어 3번째 공모 절차를 밟는다. 도는 최종 서류전형에 2명이 올라왔으나, 외국어에 능통하고 조직 통솔력이 있는 등 필요한 요건에 미달해 임명치 못했다. 투자유치본부장은 연봉 하한선 5168만원이고, 상한선은 능력에 따라 제한이 없다. 근무도 2년 계약에 특별한 잘못이 없으면 3년이 연장된다. 다만 5년을 근무하면 처음처럼 공모에 응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다. 또 지난달 도에서 영어통역직을 두차례에 걸쳐 공모 절차를 밟았으나 외국어 능력이나 외국 근무기한 등을 충족지 못해 서류전형 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전북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으로 투자유치부장을 두 차례 공모 끝에 임명했다. 전남도 인사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근무를 기피하고 있고 연봉이 낮더라도 수도권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관사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읍·면·동 등 하부 행정구역 2년새 5400개 줄어

    2년 만에 읍·면·동 등 하부 행정구역 5400개가 줄어들었다. 하부 행정조직 간소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행정구역 개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통(統)·이(里)는 9만 2159개, 반(班)은 47만 7958개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통·이’는 1461개, ‘반’은 3878개 등 5339개나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에 읍(邑)과 면(面)은 211개와 1205개로 각 1개 감소했고, 동(洞)은 2166개에서 2071개로 95개 줄었다.3만명 이상의 규모가 큰 동은 289개에서 343개로 늘었다. 인구 1만명 미만의 작은 동은 550개에서 493개로 줄어들었다. 반면 읍은 인구 1만명 미만 지역이 60개에서 62개로 늘고, 면은 3000명 미만 지역이 494개에서 516개로 늘어났다.읍·면과 통·이·반 감축에 따라 연간 1억원의 읍·면·동 운영비와 통장, 이장, 반장에게 수당으로 지급되는 예산도 매년 150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전국 16개 시·도의 시는 75개, 군은 86개, 자치구는 69개, 행정시는 2개로 변동이 없었지만 일반 구는 천안시에 2개가 신설되면서 28개에서 30개로 늘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통신시장 KT-SKT 양강구도로

    통신시장 KT-SKT 양강구도로

    자산 24조원, 매출 19조원의 거대 통신사가 탄생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KT-KTF 합병을 인가했다. 이번 합병은 과거 현대전자-LG반도체 합병(자산 20조원, 매출 6조원)보다 더 커 금융분야를 제외하고는 국내 산업계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국내 통신시장의 ‘빅뱅’이 시작됐다. KT 계열(KT-KTF)과 SK 계열(SK텔레콤-SK브로드밴드), LG 계열(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이 경쟁하던 통신시장이 막강한 유선망을 앞세운 KT와 이동통신 시장 절반을 점유한 SK텔레콤의 양강 각축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SK 계열과 LG 계열의 잇따른 합병도 점쳐진다. 그러나 방통위는 ▲전주, 관로 등 필수설비 제공제도의 개선 ▲시내전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절차 개선 ▲무선인터넷 접속체계의 개선 및 내외부 콘텐츠 사업자 간 차별 금지 등 3가지 인가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KT는 90일 이내에 필수설비 정보 공개와 설비 제공 기간 단축 등을 담은 개선계획서를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신용섭 통신정책국장은 “3년 동안 반기별로 인가조건 이행 여부를 평가해 미흡할 경우 합병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 KT’의 잠재력은 크다. 가입자만 따져도 ▲유선전화 1975만명 ▲이동전화 1442만명 ▲초고속인터넷 668만명 등이다. 전신주를 380만개나 보유하고 있고, 전국에 실핏줄처럼 뻗어 있는 통신관로 10만 8509㎞, 광케이블 24만 5166㎞도 갖고 있다. 고객과 설비를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이동통신, 유선전화를 버무린 4대 결합상품(QPS)을 내놓는다면 방송 및 통신시장을 평정할 수도 있다. 소비자들은 단기적으로는 싼값에 단말기를 구입하거나 간접적인 요금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칫 외형경쟁 위주의 양강체제가 굳어져 서비스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KT의 앞길이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다. 비대한 두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끌어내야 하고, 시스템도 합쳐야 한다. 국가가 정한 ‘보편적 역무 의무제공 사업자’로서 콘텐츠-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단말기의 유기적 상승을 견인해야 한다는 국민적인 요구에도 직면해 있다. 방통위 결정에 대해 KT는 “유·무선 융합을 통한 IT산업 재도약이란 시대적 소명을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하나, 합병과 무관한 인가조건들이 부과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합병을 반대했던 SK텔레콤은 “결과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나 경쟁 환경 조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LG텔레콤도 “경쟁 제한적 폐해를 감시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제도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window2@seoul.co.kr
  • 뉴타운 원주민에 임대주택 지원 추진

    경기도가 뉴타운으로 불리는 재정비촉진지구에 사는 주민들이 사업기간 동안 주변 택지개발지구 내 임대주택에 임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도는 재정비사업 기간에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가 인근 택지개발지구에 있는 임대주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의원입법 방식으로 현행 도시재정비촉진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법 개정은 이 법 30조(세입자 등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에 ‘사업 시행자가 임시 주거시설을 지원할 수 없는 경우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지방공사가 인근 지역에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 또는 매입 임대주택을 임시 거주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행 도시재정비촉진 특별법에는 재정비사업 시행자는 사업기간 사업구역 안에 거주하는 주택소유자 또는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인근에 자체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 등 임시 거주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두고 있다. 그러나 임대주택 건설 주체가 주공과 토공, 지방공사로 한정돼 있어 민간조합이 추진하는 뉴타운 사업에 이들 공기업이 사업자로 참여하지 않으면 임시 이주용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없다. 도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뉴타운지구 주민의 주거가 안정되고 단계적인 순환 재개발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 내 20개 재정비촉진지구에는 31만 4373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66.5% 20만 9167가구가 세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타운 인근 23개 택지개발지구에는 임대주택 10만 7204가구를 포함, 33만 516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세대 지역주민 무료청강 첫 허용

    경기 군포시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가 국내 대학 처음으로 ‘지역주민 무료청강제도’를 도입해 화제다.무료청강 제도는 군포시와 의왕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교양학부, 신학부, 미디어학부, 경영학부, IT학부, 음악학부 등 8개 학부 420개 교양 및 전공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대학측이 이번 새학기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강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 9일 현재 57명이 수강을 신청, 수업을 듣고 있다. 수강생은 여자가 44명, 남자가 13명이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8명, 40대가 17명, 50대가 7명으로 만학을 꿈꿔온 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았다.대학측은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강좌별 최대 청강 인원을 5명까지, 개인별 최대 3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영어회화 4개 강좌는 정원을 모두 채웠고, 김성혜 총장이 직접 강의하는 피아노이론 강좌에도 청강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어회화를 청강하는 유현주(43·군포시 당동)씨는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어 학원을 알아보던 중 한세대에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강의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측은 올 1학기 청강생 수강신청을 오는 20일까지 교무처(031-450-5162)에서 접수한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지원대상 6182명 선발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이사장 신인령)은 올해 총 250억원 규모의 장학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250억원 가운데 130억원은 멘토링(Me ntoring) 장학사업용이다. 재단은 다음달 9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뒤 초·중·고생 5167명, 대학생 340명 등 총 6182명을 멘토링 장학 지원 대상자로 선발한다. 장학사업의 종류와 신청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eopportunity.or.kr)에서 볼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삼성 멘토링 장학생 6182명 선발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이사장 신인령)은 올해 총 250억원 규모의 장학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250억원 가운데 130억원은 멘토링(Mentoring) 장학사업용이다. 재단은 다음달 9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뒤 초·중·고생 5167명, 대학생 340명 등 총 6182명을 멘토링 장학 지원 대상자로 선발한다.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eopportunity.or.kr)에서 볼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 연극·뮤지컬 ●리어왕 13~22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과감한 생략과 압축 기법으로 등장인물의 욕망과 갈등, 대립을 극대화했다.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수상작. 셰익스피어 작, 이병훈 연출, 정태화 최용진 등 출연. 1만 5000~3만원. (02)747-5161. ●존경하는 엘레나선생님 12~29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시험답안을 고치려는 학생들과 신념을 지키려는 교사의 대립을 통해 자본주의의 무한경쟁을 비판한 러시아 작품. 김낙형 연출, 길해연 김동현 등 출연. 2만 5000원. (02)744-7304. ●시간에 13일~5월31일 아티스탄홀. 2008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우수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시간이동’이란 소재를 새로운 발상으로 풀어냈다. 김병화 작·연출, 윤덕현 권정현 등 출연. 3만 5000원. (02)786-3134. ●주유소 습격사건 12일~6월14일 백암아트홀. 소시민의 애환과 분노를 대변하는 네 남자의 이야기. 스크린 밖으로 뛰쳐나온 라이브음악이 압권이다. 5만~6만원.1544-1555. ■ 국악·클래식 ●명곡으로의 초대, 다섯번째 이야기 12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작품성과 선호도를 두루 갖춘 창작국악곡을 국립국악원 창작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다. 8000~1만원. (02)580-3300.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2일 오후 8시 KBS홀,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브린의 협연으로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 작품과 만나는 시간. 2만~6만원. (02)781-2242. ●유키 구라모토 ‘당신을 사랑합니다’ 13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14일 오후 2시30분·8시 예술의전당, 17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한국 대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3만~10만원. (02)398-4301. ■ 전시 ●양영순 초대전 4월15일까지 리앤박 갤러리. ‘비밀화원’이란 제목으로 양영순 초대전을 연다. 원색의 꽃들과 나무들을 통해 생동하는 자연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031)957-7521. ●강유진 개인전 14일~4월5일까지 영은미술관. 영은 미술창작스튜디어에 입주한 작가 7명의 개인전을 강유진 작가를 시작으로 매달 한 번씩 연다. 임지현 유봉상 김영섭 정현영 강영민, 박주욱 박용식 등 순이다. (031)761-0137. ●무브 온 아시아 2009 싱글채널 비디오 아트 페스티벌 11일까지 대안공간 루프.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스리랑카, 터키,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10여개국 작가 30여명의 비디오 작품 전시. (02)3141-1074. ■ 대중음악 ●김광진 화이트데이 콘서트-러브레터 14일 오후 6시 마포아트센터 아트맥홀. 4만~6만원.(02)3274-8600. ●바비킴 소극장 콘서트 러브챕터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4시·7시30분, 15일 오후 6시30분 대학로 SH씨어터. 5만 5000~6만 6000원.(02)512-9496. ●언니네이발관 화이트데이 콘서트-봄의 팝송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7시 구로아트벨리 2만~3만 5000원.(02)2029-1700. ●YB·크라잉넛·노브레인 등 록스타 페스트 vol.3 13일 오후 7시 롤링홀. 4만원(예매 3만 3000원).(02)325-6071. ●사라 브라이트만 내한공연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7만 7000~22만원.(02)3141-348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