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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인력난 해소대책 왜 나왔나

    ◎「쉬는 공장」 없게… 일손 확충 “다원포석” 풍부한 노동력을 자랑하던 우리나라가 어느덧 인력난시대에 접어 들었다.인력이 부족한 대기업은 중소기업에서 기능공을 빼가기 바쁘고 기능공을 빼앗긴 중소기업은 사람을 못구해 조업을 단축하거나 문을 닫는 경우도 허다하다.고용관계전문가들은 멀쩡한 사람들이 수위·매표원·엘리베이터걸등에 종사하는 것을 상당히 아쉬워 한다.일손이 모자라는 판에 젊은 노동력들이 단순·반복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것은 인력관리라는 측면에서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산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고령자고용촉진 ▲기능공 정년 2∼7년 연장 ▲해외연수생 활용 ▲여성인력 흡수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추진중에 있다.우리 산업체의 인력난은 어느 정도며 정부가 마련중인 대책은 어떤 것인가를 살펴본다. ◎실태와 원인/「3D현상」 반영,쉽고 편한 일만 선호/기능인력 양성 외면한 기업도 문제/일부 업체,주문 받고도 일손 달려 선적 못하기도 공장 문은 열려져 있으나 일할 사람이 없어 가동되지 않는 공장이 적지않다. 또 외국인 불법취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돼 추방되는 사례도 부쩍 늘고있으며 값싸고 노동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등 동남아로 공장이전을 검토하는 회사도 한둘이 아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해외인력을 수입해 써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노동부가 해마다 상용근로자 10인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고용전망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조사대상업체의 부족인원은 19만2천55명 이었으며 인력부족률은 4.34%로 나타났다. 올해는 아직 「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부족인원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용관계전문가들은 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인력난은 최근 5년간 거의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올 25만 부족 예상 인력난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사무직 보다는 기능직에서 훨씬 심각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두드러진다. 이 때문에 오늘의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된 제조업이 공동화(공동화),파멸의 길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져가고 있다.구로공단 구인광고란에는 일년내내 구인광고가 빽빽이 붙어 있으나 생산직 사원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이 때문에 공단업체들은 지방원정은 물론 공고등에 입도선매의 극약처방까지 쓰고 있으나 기능공배출 인력이 절대부족,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핵가족 추세도 한몫 공단 인사담당자들은 이번 추석때 귀성 근로자들에게 고향에서 친구들을 데려오면 포상금까지 주겠다고 제안하고 있으나 과연 어느 정도 유인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눈치다. 제조업 가운데서도 노동집약적인 중소기업의 기능공 부족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모형기관차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S사는 올들어 불어닥친 완구류의 수출부진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경영을 유지하고 있지만 월평균 40명이 넘는 인원이 나가버려 인력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그래서 이 회사는 여상 졸업생 가운데 사무직으로 취업하지 못한 사람을 데려오기도 하지만 요즈음은 그것도 기업간의 경쟁이 심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털어놓고 있다. 봉제를 비롯한 섬유업계도인력난의 된서리를 맞기는 마찬가지다. 군용 배낭과 천막·담요등을 생산하는 한 업체는 지난 중동전때 군수물자 특수경기로 주문을 많이 받았지만 일손 부족으로 제때 납품을 못해 손해배상을 물기까지 했다.종업원이 불과 2∼3년 사이에 50%가량이나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전자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서울 구로구 독산동에 있는 콘덴서 제조업체는 올 3월 이후 주문이 늘어나고 있으나 공장 가동률은 80%선에 지나지 않아 납기내에 주문을 대지 못해 해외바이어들에게 변명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각 기업체는 구인이 안될 바에야 이직이라도 줄이기 위해 임금을 대폭 올리고 공장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등 비상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기능인력의 부족으로 생산직 사원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기업은 인건비 부담까지 안게 돼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감이 밀려도 직원의 비위를 건드릴까봐 제대로 독려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구미공단 한 생산부장의 말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제품불량률은 6%에 이르러 물품을 선적하는선박에 제품을 손질하는 인력을 딸려 보낼 지경에 이르렀다. 사람을 구하지 못해 공장문을 닫거나 해외로 공장을 이전한 회사도 적지 않다. ○향락업 인력 집중 이처럼 일손 부족이 심화된 가장 큰 원인은 핵가족화 추세에 따른 산업현장에 신규 유입될 생산기능활동인구가 절대 부족하다는 구조적인 이유때문이다. 또 기업 스스로가 기능인력 양성을 게을리해온 책임도 적지않다. 이는 직업훈련기본법에 따라 기업 스스로 인력을 기르도록 돼 있는 사업내 직업훈련을 제대로 실시하고 있는 기업체가 4%에 불과한 것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와 함께 생활수준의 향상,고학력화 추세등에 따른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하기를 꺼리는 이른바 「3D현상」(difficult·dangerous·dirty)이 심화된 것도 최근의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우리사회에 과소비·사치풍조가 만연되면서 젊은층들이 땀흘려 돈을 벌려기보다 벌이가 좋고 힘안드는 술집등 서비스업에 몰려가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치유대책/단순 업무 22종엔 중·고령자 우선 충당/외국 연수생,근로자의 5%선으로 상향 조정/1백30만 여성 노동인력 효율적 활용 정부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주요한 처방은 중고령자 고용촉진,기능직 정년연장,해외연수생및 여성인력활용,고용보험제의 실시등으로 요약된다. 현재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가용인력은 실업자 47만명,임시·일용직등 불완전 취업상태에 있는 「추가취업희망자」24만명,구직활동을 하지않고 있으나 일할 의사가 있는 잠재노동력 1백69만명을 포함,모두 2백40만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이들 가용인력을 활용하면 인력난을 상당히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중고령자 활용◁ 정부는 경비원·검표원·주차단속요원등 22개 직종의 단순·반복적인 업무는 중고령자들을 우선 취업시킴으로써 인력낭비를 절감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정부부터 해당직종에 중고령자를 대거 고용하고 정부투자기관·민간부문등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기능직 정년연장◁ 현재 기능직 정년은 53∼58세로 분포돼 있다.정부는 내년부터 기능직의 정년을 적게는 2년,많게는 7년까지 늘려 기능직 정년을 최고 65세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기능공의 정년을 연장하기 위해선 노동관계법의 손질이 뒤따라야 한다. 정년을 늘리면 연공서열식 임금체계로 인해 기업은 퇴직금과 급여의 부담을 안게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년이 연장된 부문의 임금과 퇴직금에 대해서는 노사 합의로 재조정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된다. ▷장애자 고용촉진◁ 현재 장애인고용촉진법에 2%는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돼있으나 실제 장애인고용률은 0.5%에 불과하다. 정부는 장애인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사용자들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여성노동력 활용◁ 2백40만명의 가용인력 가운데 절반이상인 1백30만명이 여성노동력이다. 가정에서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들을 산업현장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직장탁아소의 건립이 급선무다. 내년부터 정부가 5백인이상 사업장에 직장탁아소를 짓도록 하고 이를 지원해주겠다고 한 것이바로 주부노동력을 겨냥한 것이다. 직장탁아소 건립 역시 보완책이 뒤따라야 한다. 일손부족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서 두드러진 현실에서 탁아소건립지원책이 대기업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에서도 직장탁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해외연수생 활용◁ 현재 우리나라는 연수생이 아니고서는 해외인력의 국내 취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정부는 연수생제도의 폭을 늘려 해외인력의 국내 유입의 물꼬를 터줄 방침이다. 정부에서는 1% 범위안에서 해외연수생을 쓸 수 있는 것을 일본과 비슷한 5%로 상향 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고용보험제◁ 정부는 또 7차경제사회계획 기간인 95년쯤부터 고용보험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보험이란 노사가 고용과 관련된 사고에 대비,미리 돈을 모아 사고자들에게 부조해 주는 것으로 실직자들에겐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산업구조조정등으로 기업이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거나 인원을 줄여야 할 경우에는 휴업급여를 보전해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실직자들에겐직업교육을 시켜 재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고용보험제이다. 고용보험제가 실시되면 실직자들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모두 직업안정기관에 등록,인력풀이 형성돼 정부는 인력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인력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내직업훈련 강화◁ 인력양성을 위해 내년도에 2개의 전문직업훈련원이 신설되고 기업 스스로 인력을 양성하도록 돼 있는 사업내 직업훈련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사업내 직업훈련 적용대상사업장의 규모가 내년도에는 2백인이상에서 1백50인이상 확대되며 직업훈련실시비율 역시 올해보다 29% 증가한 0.619%로 상향 조정됐다. ◎극복의 사례/부업학생·유아교사 채용 활용/「결혼퇴직」 막게 「기혼」으로 대체 ◇이형림씨(주식회사 로브인 업무부차장)=우리회사는 20여명의 인력이 부족해 지난 여름에는 방학을 맞은 여대생 9명을 하루 1만5천원에 장학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주고 고용했었다. 이 정도 봉급이면 한학기 등록금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본다. 봉제업체가 모두 그렇지만 주로 미혼여사원이 많다.그러나 미혼여사원은 결혼과 동시에 퇴직하는 경우가 많아 숙달된 기능공을 필요로 하는 봉제업계에서는 점차 기혼 여사원으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 우리회사도 마찬가지여서 최근엔 유아교사를 채용한 뒤 유아원을 설립,3년 전부터 기혼여성의 취업을 유도하고 있으나 기대했던 만큼의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리회사 생산라인의 가동률은 평균 82%로 다른 업체보다 10%가량 높은 편이다. 서비스업 특히 식당의 접대일만 하더라도 임금이 우리보다 높고 훨씬 자유로운 탓에 인력을 제조업으로 끌어들이기가 무척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는 정부보다도 오히려 대기업등이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봉제공업육성의 필요성을 느껴 거시적·장기적 투자에 앞장서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선진국처럼 장인정신을 배우려는 풍토가 빨리 확립됐으면 한다.
  • 외화 해외 밀반출 사범 급증

    ◎올들어 3백52건,70억 적발… 88년의 16배로/“호화여행등 과소비 영향”/경찰청 경찰청은 13일 지난 88년 72건에 그쳤던 우리나라 돈이나 외화를 해외로 불법유출한 사건이 89년에는 1백42건,90년에는 3백40건으로 는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벌써 3백72건에 이르러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반출 직전 압수한 돈의 액수도 올들어 8월말까지 미화 3백24만1천2백31달러(약 23억6천7백만원),일화 8억3천2백만엔(약 44억9천3백만원),한화 1억4천8백21만원등 모두 70여억원으로 지난 한햇동안 압수된 61억7천여만원을 웃돌고 있다.올해 압수된 금액은 지난 88년 압수금액 4억3천여만원에 비하면 무려 16.5배에 이르는 것이다. 올들어 외화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된 사람은 모두 3백79명으로 이가운데 외화사용액이 3만달러를 넘는 7명이 구속되고 3백72명이 입건됐다. 이같은 현상은 ▲해외관광여행이 급증하면서 해외 현지에서의 골프·낚시등 레저시설 회원권구입이 크게 늘고 있고 ▲여행자 수표및 신용카드를 이용한 과다소비가 늘고 있으며 ▲해외이주자들이 국내거주 친지를 통하거나 국내발행 신용카드를 이용해 외화를 유출시키고 있고 ▲기업체들이 수출입 가격을 조작하거나 해외지사 유지비등으로 과소비를 일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운수업계 9년만에 최대 호황/작년/잠정 통계

    ◎해외여행 붐·내수 호황 힘입어/여행 알선업체 46%나 늘어 해외여행 붐과 내수 활황에 따른 수입물동량의 증가로 지난해 국내운수업계가 9년만에 최대의 매출신장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운수업통계조사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택시·화물·버스·항공·해운·여행알선업등 운수업계가 올린 영업수입은 모두 15조5천4백2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외형 증가는 지난 89년보다 4.3%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81년 32.1%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이후 9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해외여행자유화에 따른 여행객의 급증으로 여행알선업체의 영업수입이 지난해 1천5백31억원으로 무려 46%나 늘었고 내수호조와 수입증가에 따른 물동량증대로 육상화물 우송업체의 매출이 3조2백32억원으로 20%가,보관창고업의 매출이 2천8백64억원으로 31.8%가 각각 증가했다. 대중교통수단인 고속버스와 시내·시외버스는 교통체증등으로 이용객이 택시와 철도·항공쪽으로 옮아감에 따라 지난해 매출증가가 0.4%,4.7%에 그친 반면 철도운수업은 15.2%,택시운수업은 19.0%,항공운수업은 12.2%의 수입신장을 기록했다. 차량 1대당 영업수입은 고속버스가 9천8백7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노선화물차(6천6백10만원),시외버스(5천15만원),시내버스(4천5백7만원),전세버스(3천5백90만원),택시(1천8백37만원)등의 순이었다. 이중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전년보다 대당 수입액이 1·1%,3·0%가 각각 감소했는데 이는 자가용차량의 증가와 교통체증으로 철도·항공의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운수사업체는 육상 13만2천3백42개,수상 4백38개,항공 7개,여행사등 운수관련 서비스업체 2천6백97개등 모두 13만5천4백84개로 나타났고 종업원수는 65만2천6백7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관광농원에 호화 별장/농지 불법전용… 관리사로 위장

    【용인 연합】 용인군은 정부가 우루과이 라운드 대응과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관광농원 조성에 농지전용 허가·자금지원등을 해주고 있는 점을 악용,관광농원을 조성하면서 호화별장을 짓는가 하면 불법으로 농지까지 훼손한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능원리 에덴관광농원(대표 한태우)을 지난달말 경찰에 고발했다.9일 군에 따르면 이 농원은 지난 88년 능원리 정몽주선생 사당부근 농지 1만8천여㎡를 10명이 공동 개발하겠다며 「관광농원조성시범지구」로 지정받은뒤 같은해 10월과 89년 3월 두차례에 걸쳐 이 일대 4천3백5㎡에 대한 농지전용허가와 함께 농협에서 1억9천만원의 장기저리자금까지 융자받아 농원조성공사를 벌여왔다.
  • 「7·9」 조치 경과기간 1주일새/주택건축 “무더기 허가”

    ◎지방자치단체,규제 피하려… 7월 21% 증가 정부가 지난 7월9일 건설경기진정을 위해 각종 건축허가를 규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등 지방자치단체가 주택건축을 대거 허용,지난7월중 건축허가면적이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9건설경기진정대책 발표때 적용시점을 1주일정도 늦은 7월15일로 함에 따라 9일과 15일사이에 규제를 피하기위한 건축허가신청이 집중적으로 들어왔으며 허가권을 갖고있는 시·도에서 지역건축경기위축을 우려,이를 대부분 허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3월이후 감소해온 건축허가면적이 7월중 주거용건축허가를 중심으로 21.2%나 급증했다. 이는 올들어 지난1월의 18.9%증가이후 최대의 증가율이다. 부문별로는 상업용건축허가면적이 31.2%가 감소,지난 2월이후 6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체 허가물량의 70%를 차지하는 주거용허가면적은 대전 둔산지구,경남 창원등지에서 대규모 주택사업승인이 이루어져 43.9%나 늘었다. 주거용건축허가가운데 건설부승인은 34.7%가 증가한데 비해 시·도승인분이 무려 1백29.1%가 늘어나 시·도지역에서 건축허가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었다. 국내건설수주액도 민간제조업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6%가 줄어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발전시설·도로등 공공부문(1백4.3%)과 주택·사무실등 민간비제조업부문(32.2%)의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50.1%가 증가했다. 한편 8월의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41.1%가 줄어들었으며 주거용 43%,상업용 48.3%,공업용건축허가면적은 14.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올들어 건축경기가 가장 과열됐던 7월에 비해 전체 건축허가면적은 48.2% 감소했으며 주거용 53.9%,상업용 34.3%,공업용 24.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집 값 4개월째 하락/8월중

    ◎매매·전세가 평균 0.4%나 전국의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4개째 연속하락세를 보였다. 5일 주택은행이 전국 39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91년 8월중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월중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월보다 각각 0.4% 떨어졌다. 그러나 8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작년말대비 4.3%,전세가격은 2.9%가 높은 것이어서 아직도 주택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이 이처럼 떨어지고 있는 것은 ▲신규아파트 물량공급확대에 따른 가격하락 기대심리 ▲지방아파트의 미분양현상 확산 ▲신도시 청약률 하락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세가격은 신규아파트 물량공급 확대와 단독및 다세대주택의 활발한 건축등으로 전세매물이 늘어나 하락세가 이어졌다. 도시별 주택매매가격을 보면 서울은 0.3% 하락했으며 특히 강북의 아파트는 1.3% 떨어졌다. 5대직할시에서는 대구가 1.1%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부산 1.0%,대전 0.5%,광주 0.3%,인천 0.1%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중소도시는 포항이 0.9%로 가장 큰낙폭을 보였다.
  • 재벌,「기업가 정신」어디갔나/레저산업… 재테크… 수입 치중

    ◎호텔·언론등 서비스업에 눈독/30대 기업서 골프장 5백만평/외국경쟁 제품 “제살깎기” 수입 과소비 등으로 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물가가 불안해지는등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벌마저 소비성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술혁신과 새 제품개발로 경쟁력을 키워 세계 유수기업들과 겨루어보겠다는 생각보다 레저산업·유통업·신용카드업 등 돈벌이가 좋은 곳에 열을 올려 과소비풍조를 조장하고 있다. ▷레저산업◁ 국민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이 보장되고 부동산투기의 매력까지 겹쳐 재벌이 시도 때도 없이 군침을 삼키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8월말 현재 여신관리대상 30대 재벌이 갖고 있는 골프장,호텔,스키장,휴양시설 및 유원지는 50여곳으로 그룹당 최소한 한두개씩은 레저관련 업체를 갖고 있다. 30대 재벌이 운영중인 골프장은 9곳으로 규모만 5백여만평에 이르고 있다. 삼성그룹이 중앙개발 소유의 안양골프장(18홀)과 동래골프장(삼성종합건설·18홀)을 운영하고 있고 럭키금성그룹이 경기도 광주에 곤지암골프장(희성관광개발 소유·18홀)을 건설중이다. 럭키는 이외에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에 20만평 규모의 골프장을 추가로 건설하려다 당국의 규제로 포기한 바 있고 곤지암골프장도 당초에는 36홀 규모로 계획했었다. 또 한진이 경기 여주에 36홀 규모의 한일골프장(한일레저 소유)을,쌍용이 용평골프장(쌍용양회 소유·18홀),대림이 제주시 오라동에 오라골프장(오라관광 소유·18홀),두산이 강원도 춘성에 춘천골프장(두산산업 소유·27홀),한일합섬그룹이 경남 양산에 통도사골프장(원효개발 소유·36홀),라이프그룹이 경주에 경주조선골프장(경주 조선호텔 소유·36홀)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금호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광주고속 소유로 아시아나골프장(77만평·36홀)을 세웠다가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받아 최근 광주상공회의소에 매각하기도 했다. 그나마 정부가 지난 89년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재벌의 골프장·스키장등 레저분야의 진출을 막았기 때문에 이 정도이다. 당시 정부의 규제조치로 삼성그룹의 중앙개발이 추진했던 호암골프장(경기도 용인),한국화약그룹의 태평양플라자(강원 춘성),코오롱건설의 선힐골프장(경북 월성)등 5개 골프장의 건설이 중지됐었다. 골프장과 함께 재벌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도 전국에 30여곳이나 된다. 호텔신라·조선호텔(이상 삼성) 동해관광호텔·다이아몬드호텔(〃 현대) 힐튼호텔·경주보문호텔(〃 대우) 제주 KAL호텔·서귀포 KAL호텔(〃 한진) 쉐라톤워커힐(선경) 서울프라자호텔(한국화약) 설악파크호텔(동아건설) 호텔롯데·크리스탈호텔·부산 호텔롯데(이상 롯데) 제주하얏트·부산하앗트(〃 한일) 신양파크호텔(금호) 코오롱호텔(코오롱) 서울리베라호텔·유성리베라호텔(이상 우성건설) 경주조선호텔(라이프) 등이 모두 재벌소유다. 이밖에 삼성의 용인자연농원,쌍용의 용평스키장,롯데의 잠실롯데월드,한일의 부산 한일 레저스포츠센터,코오롱의 서울 서초동 코오롱스포렉스 등 굵직한 휴양시설들도 모두 재벌이 갖고 있다. 레저산업에 진출하려는 재벌의 꿈믄 지난해 삼성그룹이 관계회사인 (주)보광을 통해 강원도 평창군의 임야 2백13만평을 임직원 명의로 사들였던데서 잘 나타나고 있다. 당시 삼성그룹은 이 땅을 임직원명의로 사들였다가 5·8부동산대책이 있기 전인 지난해 4월3일 고 홍진기씨(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족들이 대주주로 있는 (주)보광으로 명의이전했다. 국세청조사 결과 삼성그룹과 (주)보광이 계열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삼성의 부동산투기 혐의가 없는 것으로 처리됐지만 삼성이 이 지역에 골프장·스키장·연수센터 등을 포함한 대규모 종합위락단지를 건립하기 위해 매입했다는 사실은 땅을 사들이기 전 삼성측이 주거래은행에 레저단지 건립계획을 알리면서 부동산 취득 승인여부를 문의했던데서 증명되고 있다. ▷외제수입◁ 대기업들은 레저산업 진출외에도 수입개방 추세에 편승,가구·기계·자동차·술에서부터 자사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상품까지 수입해 팔고 있다. 기업경영이라기보다 단순히 돈만 벌겠다는 이같은 상혼은 내 제품보다 남의 것을 들여와 유통마진만 먹어도 장사가 된다는 잘못된 기업관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 2월10일 수입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돼 수입이 금지된 일제 프린터기 4백대(시가 3억원)를 미제처럼 속여 수입하려다 부산세관에 적발된 적이 있다. 또 최근엔 삼성전자와 금성사·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유통시장 개방분위기에 편승해 외제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수입·판매를 추진중이다. 외제승용차만 해도 한성자동차는 물론 올 상반기에 대당 수입가격이 1억5천만원이 넘는 독일제 벤츠 1백3대를 들여와 팔았다. 한진그룹의 (주)한진도 같은 기간 스웨덴제 고급승용차 볼보를 1백1대나 수입해 팔았고 동부그룹의 동부산업은 프랑스제 푸조 76대를 들여왔다. 또 금호가 이탈리아제 피아트 40대를,효성물산이 독일제 폴크스바겐 35대를 들여와 국내에 판매했다. ▷서비스산업◁ 언론사나 증권·보험 등 비제조업분야도 거의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다. 통일그룹이 세계일보를 창간하고 한국화약그룹이 경향신문을 사들였으며 대우그룹은 부산매일일보(구 항도일보)를 인수했다. 또 현대그룹은 1천억원을 투자해 일간지인 현대문화신문의 창간을 서두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대우·럭키·현대·극동건설·쌍용·태평양화학·한진·한국화약·대림·한일그룹 등 재벌들이 대부분 증권사를 장악하고 있다. 카드사(삼성 위너스카드,럭키 엘지카드),백화점(현대·삼성·롯데),보험(동부·동아건설·동양·삼성·쌍용·한국화약·한진·현대) 등도 이미 대그룹들의 차지가 돼버린지 오래다. 재벌들은 이밖에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에도 주식보유한도 8% 이내에서 대주주로 참여,금융기관을 사금고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을 보면 삼성이 삼성생명을 통해 상업은행(7.15%),조흥은행(6.8%)등 7개 은행의 대주주로 있으며 현대가 신한·서울신탁은행,럭키금성은 한일·제일·신한은행,대우는 한미·신한은행,쌍용이 조흥·한미은행에 1.04∼7.15%까지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이같이 서비스·레저산업 등 비제조업에는 열을 올리면서도 연구개발투자에는 인색하다. 89년 현재 매출액대비 국내기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2.14%로 88년 일본(3.19%)과 89년의 미국수준(4.7%)에도 못미치고 있다.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는한 우리기업이 소니나 혼다사와 같이 양질의 상품을 만들어내기는 요원해 보인다. ◎제조업을 일으켜야 산다/전문가 진단 정부가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아끼고 있지 않지만 대기업들의 생각은 딴 데가 있다. 여신관리를 받지 않는 주력업체제도만 해도 재벌들이 중복투자가 분명함에도 석유화학업종을 주력기업으로 내세워 여신관리를 받지 않고 은행돈을 쉽게 끌어쓸 수 있다는 이점을 노리고 있다. 김적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등 주력수출시장에서 전자·자동차 등 주력상품이 고전하면서도 대기업들이 기술개발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생각은 않고 중국이나 소련·동구 등에 눈을 돌리는 것은 문제』라며 『대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가 제품경쟁에 나서지 않는한 국제수지 적자 해소는 물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희갑 의원(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은 『88올림픽 때만 해도 일본기업인들이 한국경제의 발전상을 보고 일본이 뒤처지지 않을까 매우 두려워했다』며 『그러나 요즘 만나면 몇년새 한국의 경제가 일본과는 경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뒤처져 있어 한국경제는 이제 한물갔다는 표현을 쓴다』고 말했다.
  • 8월 무역적자 7억8천만불/상공부 집계

    ◎누계 88억불… 수입증가세 둔화 8월중 무역적자(통관실적 기준)는 7억8천2백만달러로 올들어 8월말까지의 적자누계는 87억7천8백만달러에 이르렀다. 2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8월중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가 늘어난 57억6천만달러,수입은 16.1%가 늘어난 65억4천2백만달러였다.수출증가율은 7월의 2.4%보다는 높아진 것이지만 상반기의 14.2%에는 미치지 못했다.수입증가세는 7월의 33.1%,상반기의 24.2%보다는 크게 둔화됐다. 올들어 8월말까지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가 증가한 4백53억6천6백만달러,수입은 24.3% 증가한 5백41억4천4백만달였다. 앞으로의 수출을 예고해주는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은 마이너스 1.7%로 상반기 중의 4.4%,7월의 12.5%에 비해 뚜렷하게 감소해 연말까지의 수출전망이 밝지못함을 보여주었다.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선박·유류제품·석유화학제품·전자기기·자동차등 중화학제품이 호조를 보였으나 섬유제품·신발·컨테이너·완구류등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미국과 EC(유럽공동체)에 대한 수출이 줄어들었고 대일수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나 동남아·중국·중동에 대한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와 소비재의 증가세가 둔화됐고 품목별로는 섬유기계·자동차·항공기 부품·원유·핫코일등 철강제품·컴퓨터및 주변기기·가전제품의 수입이 많이 늘어났다. 상공부 당국자는 수출회복세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고 수입도 그동안의 높은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라 무역수지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각종 위법·부당사항/4천3백26건 적발

    ◎감사원,작년 7월∼올 6월까지 감사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금년 6월말까지 총4천4백48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4천3백26건의 각종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2일 국회에 제출한 「90년도 결산검사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비위와 관련,처벌된 공무원은 모두 9백67명으로 ▲징계·문책 4백38명 ▲고발 98명 ▲기관장에게 통보해 인사조치한 것이 4백31명등이었다.
  • 적자 1백억불 넘을까 안넘을까/정부·업계 무역수지 예상싸고 이견

    ◎“경상수지론 60억불… 관리 가능” 정부/“가격경쟁력등 상실”… 초과 우려 업계 무역적자가 계속 불어 나고 있다. 이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8월의 수출은 8.2%밖에 늘어나지 않았으나 수입은 16.1%나 증가했다. 올들어 8월까지의 수출은 11.8%가 늘어났으나 수입은 24.3%나 증가했다. 원유·철광석 또는 농산물 등 이렇다 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들여온 원자재를 가공해서 부가가치를 붙여 다시 외국에 내다파는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수입증가율이 높다 하더라도 수출용 원자재의 비중이 크다면 그다지 걱정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7월까지의 수입액 중 수출용은 31%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69%가 내수용이다. 물론 현재의 적자가 지나치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다. 통관기준의 무역적자를 수출품과 수입품의 대금지불 실적 기준(국제수지기준)으로 환산하면 상당히 줄어들뿐 아니라 무역외수지와 이전수지 등을 감안한 경상수지 적자는 올해 50억∼60억달러로 예상돼 우리 경제규모로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2천7백억달러로 추정되는 올 국민총생산액(GNP)의 2∼3%에 지나지 않아 국제금융시장의 평가에서도 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업계의 진단은 다르다. (주)대우의 이재홍 이사는 『민주화로 인한 높은 임금상승과 근로윤리의 퇴색,이로 인한 생산성의 하락으로 우리 상품의 성가와 경쟁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진단,올 무역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투자의 소홀로 첨단제품은 일본 등 선진국제품에 밀리고 신발·섬유 등 노동집약적인 경공업제품은 가격경쟁력이 없어져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 후발 개도국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 값이 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성능이나 기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라 이래저래 국제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사라지고 있다는 걱정이다. 수입 역시 부문별로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 주택건설을 위한 중장비와 시멘트 및 철근 등의 건자재,소비가 30% 가까이 늘어나는 쇠고기,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화시설,내수공급 확대를 위한 시설재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품목들을 수입하지 않을 경우 국내 물가는 단숨에 껑충 뛰어오를 것이다. 불요불급한 소비재의 경우 들여오기가 무섭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니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정부가 행정력을 동원,수입을 강력히 억제하면 좋으련만 통상마찰 등 부작용이 더 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처지이다. 올들어 7월까지 소비재 수입은 45억6천1백만달러로 전체수입의 9.6%를 차지했다. 현대경제사회원의 이풍 원장은 『환율 절하 및 금리인하가 단기대책이 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모든 국민들의 근검걸약과 근로윤리 회복이 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미그룹의 김현철 회장은 『바나나 수입이나 해외여행 등은 그동안 막혔던 문호가 터지자 한꺼번에 수요가 쏟아진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소련과 동구등 새로운 시장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건설기능공 실제 임금 높다/미장·콘크리트공 일당 4만원선

    ◎공인노임 2배 받아 각종 공사현장에서 지급되고 있는 건설기능공들의 임금이 정부의 건설기능공 공인노임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건설협회가 통계청의 의뢰를 받아 올상반기중의 건설기능공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장공의 경우 8시간 근무 1일 노임이 지난 5월말현재 4만4천7백10원으로 올해 정부공인노임인 2만2천7백원의 근 2배에 달했다. 또 형틀목공의 1일 임금은 4만4천3백78원으로 정부공인노임 2만2천7백원의 1.96배에 달했으며 조직공의 임금도 4만2천8백23원으로 공인노임 2만2천원의 1.95배에 해당됐다. 이와함께 콘크리트공의 임금은 4만4백74원으로 정부공인노임 2만1천5백원의 1.88배,건축목공의 임금도 공인노임 2만2천5백원의 1.86배인 4만1천9백6원이었다. 이밖에 ▲철근공의 실제임금이 공인노임의 1.80배에 달한 것을 비롯▲방수공 1.68배 ▲배관공 1.49배 ▲내선전공 1.32배 ▲보통인부 1.31배의 순으로 실제임금이 공인노임보다 높았다. 건설기능공들의 실제임금과 공인임금의 격차가 이처럼 벌어진 것은 건설경기의과열로 각종 공사현장에서 수요에 비해 기능인력의 공급이 부족하여 임금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 북한경제 작년 첫 마이너스 성장/통일원,「90년 북한경제」 발표

    ◎GNP 남의 10%선 머물러/올 식량부족 1백만t 예상 북한경제가 지난해 해방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등 최근들어 심각한 침체국면에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원이 28일 발표한 「90년도 북한경제종합평가」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90년도 국민총생산(GNP)은 2백31억달러,1인당 GNP는 1천64달러로 추계됐으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7%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89년도 북한경제의 연평균 성장률은 2.4%였다. 이는 같은 기간 남한에 비해 GNP에 있어 10분의 1,1인당 GNP는 5분의 1 수준이다. 이같은 북한경제의 침체는 에너지및 원자재부족으로 인한 광공업부문의 시설가동률 저하(45%수준)와 기후불순으로 전년대비 12%의 부진한 실적을 나타낸 곡물생산량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이 자료는 밝히고 있다. 북한의 전반적인 산업생산 부진은 대외무역에도 영향을 미쳐 90년도 무역규모는 전년대비 4% 감소된 46억4천만달러,무역적자는 6억달러로 추산됐다.반면 외채규모는 78억6천만달러로 89년의 67억8천만달러에 비해 10억8천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9년 보다 3.7%나 이 결과 북한주민들의 경제생활여건도 더욱 어려워졌는데 특히 흉작으로 곡물총생산량이 지난 89년의 5백48만2천t보다 67만t이 줄어든 4백81만2천t에 그쳐,올 추수기까지 총 1백만t이상의 식량부족사태를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북한은 최근 식량배급량을 평균 20%이상 감량지급하고 있다고 이 자료는 밝혔다. 또 생필품의 부족으로 세탁비누 신발 작업복등 기초생필품까지 감량지급되고 있어 주민소비품의 암거래시세가 공정가격의 20∼40배 수준으로 일반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비는 예산상의 발표에 따르면 42억6천여만원(19억9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실질 군사비 지출은 GNP의 21.5%에 해당하는 49억6천만달러로 평가됐다. 석탄생산능력은 탄광개발부진으로 전년도 수준인 4천3백30만t을 넘지 못했으며 여름철 폭우로 인한 일부 탄광의 침수와 투자부족등으로 실제 생산량은 3천3백만t으로 추계됐다. ○외채 78억6천만불 주에너지공급원(70%차지)인 석탄생산실적의 이같은 부진은곧 에너지부족을 유발,공장가동률의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에너지공급구조에 있어 차지하는 비율은 10%정도로 매우 낮으나 수송·농업·어업등 일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원유는 외화부족과 중·소의 경화결제요구등으로 도입량이 줄고있다.90년의 경우 89년의 2백60만t보다 적은 2백52만t이 도입됐는데 이는 정유능력 3백50만t에 비해 약1백만t이 부족한 것이다.주요국가별 수입실적은 중국 1백10만t,소련 44만t,이란 98만t으로 추정된다.이와관련,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따라서 연평균 7·4% 성장을 목표로한 북한의 제3차7개년계획(87∼93년)은 이미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이는 본질적으로 중앙집권적 계획경제체제의 비능률성,정치·군사우선의 비합리적 경제정책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최근들어 심화되고 있는 자존부족과 기술낙후,설비노후및 생산의욕저하현상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경제침체가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수뢰 김 전 건설/집유5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종배부장판사)는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재개발사업과 관련,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건설부장관 김종호피고인(65)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과 추징금 4천3백8만원을 선고했다.
  • 대입지원자 4년만에 감소

    ◎체력검사 신청자 작년비 2% 줄어/전기대 경쟁률 4.3대 1 예상 대입체력검사 지원자가 88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줄어 들었다. 교육부가 23일 집계한 92학년도 대입체력검사 지원자현황에 따르면 모두 93만1천6백1명이 원서를 내 91학년도보다 1만9천4백47명(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도 대입경쟁률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2학년도의 대입경쟁률과 관련,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로서는 대학입학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예측하기 어려우나 내년에 전·후기대학의 입학정원이 6천명가량 늘어나고 체력검사지원자가 이처럼 줄어든 것을 감안할 때 4·3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전기대(입학정원 14만7천3백61명)가 4.5대 1,후기대(입학정원 5만8천6백49명)가 4·5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었다. 원서마감결과,재학생은 59만4천5백명(63.8%)으로 지난해의 61만5백86명(64.2%)에 비해 1만6천86명(2.6%)이 줄어 들었으며 재수생은 32만6천8백61명(35.1%)이 원서를 내 지난해33만1천2백12명(34·8%)보다 4천3백51명(1·3%)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같은 감소현상에 대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의 실업교육강화가 주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제조업체 투자/계획의 40%선/올 상반기

    국내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난으로 투자계획 집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전경련이 발표한 「상반기 투자집행 동향 및 애로요인 조사결과」에 따르면국내 1백13개 제조업체의 올상반기 투자실적은 당초 투자계획 11조5백72억원의 39.2%에 불과한 4조3천3백61억원에 그쳤다. 이는 올들어 시중 자금사정이 악화돼 기업들이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신규사업 투자를 보류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부분적시설 개·보수 투자에만 치중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특히 중화학공업의 투자집행이 부진해 당초계획의 38.1%인 3조7천4백3억원에 그쳤으며 경공업부문의 투자도 당초 계획의 47.8%선인 5천9백58억원에 머물렀다. 한편 자금사정 악화로 내부자금이나 주식시장조달 자금을 이용한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큰 차질을 빚음에 따라 은행이외의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자금 조달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 남북미에도 「콜레라비상」

    ◎페루등서 30만 발병… 3천명 숨져 【워싱턴 연합】 남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콜레라가 미국에도 상륙,올들어 15건의 사례가 보고됐다고 연방질병예방센터가 16일 밝혔다. 이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남미에서 돌아온 여행객가운데 플로리다·조지아·뉴저지주와 뉴욕시 등에서 15건의 발병사례가 접수됐으며 보건당국은 미국인도 이제 콜레라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서반구에서만 금년들어 근 30만명이 콜레라에 감염,3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현재 집계되고 있다. 범미주보건기구에 보고된 금년들어 8월7일까지의 미주대륙 발병 상황은 페루가 23만8천2백61명 발병,9만2천22명 입원,2천3백87명 사망으로 가장 심각하며 에콰도르가 발병 3만1천8백81명,입원 2만4천3백61명,사망 5백5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콜롬비아는 발병 4천2백79명,입원 3천1백66명,사망 76명이며 멕시코는 발병 2백57명,입원 69명,사망 2명이다. 칠레는 발병 41명에 사망 2명,브라질은 31명 발병,과테말라는 3명 발병,캐나다는 1명의 발병이 보고됐다.
  • 자동차/생산·수출 “쾌속주행”/올들어

    ◎출고 78만대… 작년비 11.7% 증가/선적 19만대… 22.6% 늘어/내수도 급증… 승용차 20%나 올들어 자동차의 생산과 내수 및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78만7천35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11.7%가,수출은 18만9천7백35대로 23.4%가,내수는 59만3천4백대로 12.5%가 각각 늘어났다.차종별로는 승용차의 경우 생산은 16.5%,내수는 20.1%,수출은 22.6%가 증가했으나 상용차의 경우 생산은 2%가,내수는 1.7%가 각각 줄어든 반면 수출은 59%가 증가했다.상용차의 생산과 내수가 부진한 것은 건설경기 억제조치로 수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업체별 내수판매 실적을 보면 기아·아시아·쌍용등 3사는 전년보다 각각 1.1%,4.9%,6.4%가 감소한 반면 현대는 20.9%가,대우는 9.1%가 늘어났다. 승용차의 배기량별 내수판매 점유율은 경승용차가 2.7%,소형차 60.3%,중형차 32%,대형차 2.2%,지프 2.8%로 소형차와 중형차가 전체의 92.3%로 대종을 차지했다. 수출은 올들어 월별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나 7월에는 기아자동차의 노사분규 여파로 전년동기보다 오히려 27.4%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이 3만7천2백71대로 2백1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대미 수출은 47.4%,대캐나다 수출은 14.3%가 늘어났다. 7월까지의 수출량을 금액으로 보면 총 11억1천7백89만4천달러로 전년동기의 8억3천4백88만7천달러보다 33.9%가 증가했다.수출대수보다 금액의 증가율이 훨씬 더 높은 셈이다.
  • 「재정의 중장기 운용방향」 세미나

    우리나라 재정의 중장기 운용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상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KDI의 이계식박사가 「7차5개년계획 기간중 재정규모 및 조세부담률 전망」을,한국외국어대 최광교수가 「한국재정의 주요 당면 정책과제」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 박사와 최 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조세부담률 2%쯤 높여야”/“사회간접자본 시설등 확충 돕게”/KDI 이계식박사 80년대의 긴축재정운용은 물가안정에는 기여했으나 재정규모의 대GNP비중의 저하와 재정의 사회개발및 투자기능위축의 문제를 가져왔다. 특히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부족으로 경제적 애로현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일예로 90년 한해에만 국도에서 1조원,지방도에서 3천억원,고속도로에서 2천억원등 모두 1조5천억원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고 항만의 체선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비용도 6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투자를 포함한 재정투자의 획기적인 증대가 요청된다.이와함께 국제화,개방화에 대응하고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기술개발투자를 늘리고 농업구조조정등 원활한 산업구조조정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7차5개년계획기간중 우리나라 일반정부의 재정규모는 77∼91년의 평균증가율 22.7%보다 낮은 17.7%가 증대돼 91년의 GNP대비 20.3%에서 마지막연도인 96년에는 24.4%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또 7차5개년계획기간중의 평균조세부담률은 20.4%로 6차계획기간(87∼91)중의 18.6%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7차계획기간중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국민복지수요의 충족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조세부담률을 2% 가량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 조세부담률제고를 위해서는 세목의 신설보다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포착률제고,비과세·감면축소를 통한 과세대상의 확대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비효율적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세출예산항목의 규모조정과 축소가 요구되며 방위비·일반행정비·재정의 통화관리비용및 지방교부금등 경직성 경비의 비중축소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탈루·음성소득 과세 강화를”/“공장설비·수자원세등 신설 가능”/외국어대 최광 교수 최근 재정정책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면 사실과 논리에 근거하기보다 감정적,단편적,흑백논리적인 주장이 팽배해 건전한 재정정책의 수립을 저해하는 경향이 높다. 우리나라 재정의 특징은 어떤 지표를 보더라도 국제비교에서 「작은 정부」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은행(IBRD)보고서에도 나타났듯 86년 현재 중앙정부지출의 대GNP비중이 17.8%에 불과,저소득국의 평균(20.8%)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예산규모의 증대로 재정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80년대 초반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91년도에 4조2천억원의 추경예산이 두차례 편성됐으나 91년도 최종예산은 90년도 대비 14.3%증가이고 GDP예상성장률(17.4%)을 밑도는 것이다. 팽창예산이 물가불안을 가져온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실증적 분석결과 통화증가와 임금상승이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을 뿐 예산증가율이 물가상승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행 세출구조를 보면 어느 항목도 축소·조정할 여지가 적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국방비와 경제개발비의 감소가 가능할 것이다. 현재의 조세제도나 행정상 세부담증대의 여지는 있다.지금까지 누락되었거나 가볍게 과세되었던 부문의 정상화와 세무행정의 강화를 통해 세수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세목으로 신설이 가능한 국세로는 사회보장세 수자원세 관광세 공장설비세 컨테이너세등이 있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기능구분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만 분리됨으로써 혼란과 불균형을 가져오고 있다. 국고보조금제도 지방재정교부금제도등이 개별운용되고 있으나 제도의 성격과 사업주체등을 고려,각 제도의 조정과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 노무관리 전담부서/기업 64.3%가 운영/경단협 조사

    국내 기업들이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및 종업원의 능력개발을 위해 노무관리에 점차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경제단체협의회가 종업원 1백명이상인 3백26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기업의 노무조직 실태」에 따르면 노사분규가 심했던 지난 87년이후 노무관리전담부서의 설치가 매년 10%씩 증가,현재는 조사대상기업의 64.3%가 노무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의 기업들이 아직도 노사관계를 총무부(50·9%) 관리부(28.9%) 인사부(7.5%)에서 맡고 있어 노사관계 관리의 비전문성을 드러내고 있다. 조사결과 노동조합이 있는 업체는 78.2%인 2백55개사였으며 노조가 없는 71개 업체는 대부분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사문제를 다루고 있다.
  • 상반기 휘발유소비 크게 늘었다/작년비 25%

    ◎특소세 3천4백억원 넘어/맥주는 21% 더 마셔/국세청 집계 국세청이 올 상반기중(1∼6월)유류와 승용차·냉장고등으로부터 걷어들인 특별소비세액은 1조7백57억원이며 주세는 5천94억원으로 집계됐다. 9일 국세청이 발표한 「주요물품출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물량면에서 25%증가한 휘발유의 특소세가 3천4백1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액으로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나 증가했다. 승용차는 출고량이 전년동기에 비해 25.7%가 증가했으며 세액은 2천2백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가 늘었다. 이밖에 경유 특소세는 7백33억원,냉장고 5백86억원,컬러TV 4백3억원이었으며 청량음료는 2백63억원에 이르렀다. 주세부문에서는 맥주가 3천6백5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소주 6백13억원,위스키 3백33억원,탁주 64억원의 순이었다. 상반기중 맥주의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세액은 25.8%가 증가했으며 소주는 출고량은 8.9%가 줄었으나 세액은 0.2%가 증가했다. 소주의 출고량이 점차 줄고 있는 것은 최근 소비성향의 고급화로 소비자들이 맥주·양주 등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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