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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년 1인당 세금 1백74만원

    ◎정부 중기재정계획/조세부담률 22%,탈수 78조/일반회계 년 14.6%씩 증가 정부는 7차5개년계획기간중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등 재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세수입을 올해 44조4천3백억원에서 96년에는 78조9천7백억원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세부담율은 올 19.6%에서 96년에는 22% 수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조세부담액도 올 1백1만5천원에서 96년에는 1백74만5천원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9일 발표한 중기재정운용계획(92∼96년)에 따르면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 33조2천억원에서 96년까지 연평균 14.6%가 증가,96년에는 57조3천1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돼있다. 이같은 일반회계증가율은 같은 기간 경상경제성장률(11.3∼14.5%)을 웃도는 것이며 이에 따라 일반회계가 GNP(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올해 14.7%에서 96년 16%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회계 세출면에서는 방위비증가율을 연간 경제성장률수준으로 유지,96년에는 일반회계의 23.9%인 13조6천8백억원으로 늘리고 인건비는 처우개선과 인력관리제도개선을 통해 올해 일반회계의 16%에서 96년에는 14%수준으로 낮춰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재정의 효율성제고를 위해 앞으로 대규모투자사업에 대해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재정실등 관련연구기관의 사전투자심사를 받도록 하고 서울대등 독자적인 수입원이 있는 기관은 별도법인화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대형투자사업이나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다년도회계주의를 도입하는등 예산회계제도를 개편하고 설치목적이 달성되었거나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특별회계와 기금은 정비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기금관리기본법의 제정에 따라 공공성이 높은 민간관리기금을 기본법적용대상에 추가하고 국민연금기금등의 공적여유자금은 재정·금융정책과 연계해 사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 후기대 경쟁률 평균 4.6대 1/어제 원서마감

    ◎작년보다 높아져… 막판 혼잡은 여전/지방대 계속 강세… 「역류」 재현/고득점 탈락자들 소신지원 추세/명지대 용인 문예창작과 29.9대 1 최고 15개 분할모집대학을 포함,전국 69개 후기대학의 올해 입시원서접수가 7일 하오 마감됐다. 교육부는 이날 『원서접수 결과 총 모집인원 5만9천4백54명에 27만2천3백7명이 지원,지난해 4.55대1보다 조금 높은 4.58대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최종발표했다. 올 후기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은 93학년도부터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재수하면 불리하다는 재수기피심리가 수험생들에게 널리 퍼진데다 올 대입증원효과가 전기대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입정원은 전·후기 합쳐 모두 1만5백70명이 늘어났는데 전기대에 9천7백65명,후기대에 8백5명이 각각 배당됐다. 특히 이번 후기대입시에서는 막판눈치지원현상이 두드러졌는데 후기대 전체지원자의 73.9%인 20만1천여명이 원서마감날인 7일 무더기로 원서를 냈다. 지난해에는 전체 응시자의 67.8%가 마지막날 지원했었다. 서울지역 22개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지난해의 3.7대1보다 높은 4.02대1로 나타나 모집정원 1만2천35명에 4만8천4백13명이 지원했다. 반면 지방소재 47개 대학은 4만7천4백19명 정원에 22만3천8백94명이 지원,지난해의 4.9대1보다 낮은 4.72대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여전히 평균경쟁률이 서울소재대학보다 높아 예년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원자의 지방역류현상도 재현됐다. 서울소재대학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모집인원이 4천여명 줄어든데다 전기대 고득점탈락자들의 소신지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명지대 문예창작과(용인)로 40명 모집에 1천1백97명이 지원,29.9대1을 기록했다. 대학중에선 동서공과대학(부산)이 모집정원 4백명에 4천2백77명이 지원,10.6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선 명지대가 서울캠퍼스 10·04대1,용인캠퍼스 4.64대1등 전체경쟁률 6.02대1로 가장 높았다. 전기대 고득점 탈락자들이 몰리는 서울소재 분할모집대학 가운데 성균관대·경희대·한양대는 경쟁률이 지난해보다떨어진 반면 중앙대·한국외국어대·건국대 등은 높아졌다. 성균관대는 2.3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양대·경희대는 각각 3.02대1,3.2대1이었다. 반면 중앙대는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3.4대1,건국대는 3.56대1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은 수원대 8.2대1,인천대 7.8대1,경원대 5.7대1이었으며 지방의 부산외국어대·영남대·대구대는 각각 6.9대1,4.3대1,4.2대1로 나타났다. 한편 상명여대·덕성여대·동덕여대등 서울소재 여자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졌는데 이는 숙명여대가 올해 처음 야간학과를 후기에 모집,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통일한국」 아시아의 강국된다/미 하버드대 전문가 전망

    ◎GNP 12위·인구 14위의 “거인”/통일비용 5천억불 조달이 문제 통일된 한반도는 『중요한 존재』로 부상할 것이며 아마도 『지역 강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시아문제 전문가인 니컬러스 에브스타트 미하버드대 인구및 개발연구소 연구원이 5일 전망했다. 다음은 에브스타트씨가 주디스 배니스타 미인구통계국 중국과장과 공동으로 워싱턴 포스트지에 기고한 「한반도가 벽을 허물면」이라는 글의 요지이다. 한반도가 어떻게 통일될 것인가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통일을 가정한다면 한반도통일의 국제적 의미는 통일된 한반도가 양측을 그냥,합친것만큼의 효력을 낸다해도 중요한 국제적 존재로의 부상뿐만 아니라 지역강대국이 될 것이다. 남한의 4천3백만,북한의 2천1백만 인구를 합치면 세계14위의 인구대국이 되며 남북한의 합친 총생산은 세계 12위가 된다.북한의 무역은 보잘것 없지만 90년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1위의 수출국에다 10위의 수입국이다. 통일이 성공할 것인가.분단이후 한반도는 외부관측통들에 의해 과소평가돼 왔으나 오늘날 미국대통령들은 늘 한국의 수출상품 경계를 강조하고 있다.더구나 한국의 정치는 벼랑으로 가는듯 하지만 그 도전들을 극복하고 있다.현재로서는 통일이 가장 큰 도전이다. 과거 독일의 통일경험에서 수출의 감소,실업률 증가,국내총생산 감소등의 문제가 있었고 한반도의 통일과정은 독일보다 준비가 더 절실하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이 많다. 한반도와 독일을 비교할 때 중요한 차이점으로 먼저 지리상으로 한반도가 「아시아의 다음거인」이라고 불려지더라도 주변강대국에 비해 왜소한 덩치로 남게 된다.중국 소련과 국경을 나누고 있으며 일본과도 50마일의 바다로 단절돼 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경제구조개혁에 대한 우려다.북한의 왜곡된 경제체제와 북한 노동력의 남한내로의 수용에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또 통일비용을 누가 댈 것이냐는 것도 문제다.독일 경제학자들은 동독의 경제개혁을 위해 6천억∼1조3천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반도의 통일비용은 독일과 비교할때 2천5백억∼5천억달러로추산된다. 그러나 한반도가 이런 도전을 딛고 일어설때 적의와 분단은 공동의 번영에 자리를 내줄 것이고 이것은 미국에도 이익이 되는 목표일 것이다.
  • 외언내언

    신정연휴가 끝나기도 무섭게 시작된 국제정치의 첫 무대가 서울에서 펼쳐지고 있다.부시미국대통령의 아시아순방과 한미정상회담이 세계의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부시는 세계정상국의 정상이다.그의 92년 정치·외교시동이 서울에서 걸리고 있는 것이 시사하는 것은 무엇인가.92년의 세계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분주해질 수밖에 없을 것같다는 생각을 한다.◆91년말을 고비로 남북화해와 공존의 기틀은 마련되었다.잘 지켜지고 실천만 되면 92년은 「한반도의 해」가 될지도 모른다.남북통일은 「밤도둑처럼 예고없이 어느날 밤 갑자기 들이닥칠지도 모른다」는 예언도 있다.통일까지는 아직 길은 멀어보이지만 거리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것 같다.◆5일자 미워싱턴 포스트지의 한반도 전망기사는 새해 벽두의 우리를 고무시킨다.통일을 서둘러야 하겠다는 생각도 하게 한다.하버드대 아시아문제전문가인 에버스타트는 「한반도가 벽을 허물면」이라는 글에서 독일에 비해 어려움은 많지만 이 도전만 극복하면 「적대와 분단은 마침내 공동의 번영에자리를 양보할 것」이며 「통일한국은 지역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4천3백만의 남한과 2천1백만의 북한을 합치면 독일을 제외한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도 인구가 많은 세계14위의 인구대국이 된다는 것.총생산은 세계12위.북한의 무역은 보잘것 없으나 한국은 세계11위의 수출국이요 10위의 수입국이라는 것.이것이 그냥 합쳐도 지역강대국이 되기는 간단하다는 이야기다.◆통일만 되면 한반도가 지역강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는 많다.북쪽엔 세계 제1의 인구대국과 자원대국에 접하고 남쪽으로는 경제·기술·자본대국과 이웃하고 있다.조선말기엔 비극의 조건이었지만 내일의 통일한반도엔 비약의 환경일 수 있다.「21세기의 중심국가」가 허황된 꿈은 아닐 것이다.희망을 갖자.
  • 분당/일산/산본/7065가구 이달 분양

    ◎올 5개 신도시아파트 물량점검/10월까지 6만7백가구 쏟아져/2∼3개월 간격으로 5차례 공급/건축비 인상따라 32평형기준 3백20만원 추가 부담 새해들어 1월부터 분당 8백12가구,일산 2백12가구등 사채상환분 1천24가구를 포함,3개 신도시에서 7천65가구가 분양되는 등 올 한햇동안 모두 6만7백13가구의 물량이 5개 신도시에서 쏟아진다.이는 5개 신도시의 전체 공급물량인 26만9천6백74가구의 22.5%에 해당되며 지난해까지 공급된 14만4천7백35가구를 더하면 올연말까지 공급계획의 76.2%를 마무리짓게 된다. 이같은 분양계획과는 별도로 올해에는 분당 1만7천4백39가구,일산 3천6백54가구,평촌 1만6천4백19가구,산본 6천1백61가구,중동 7백가구등 5개 신도시에서 과천시의 3배에 해당하는 4만4천3백37가구의 입주가 완료돼 전국 주택가격 안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부터 지난해 조정된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의 적용을 받아 32평형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3백20만원을 더 내야한다. ○전국 물량의 12% 신도시아파트부실시공파문,인력·자재난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3만여가구가 줄어든 5만6천3백36가구의 공급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4천3백77가구가 늘어난 6만7백1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올해 전국의 주택공급 계획물량인 50만가구의 12.1%에 해당된다. 올분양은 건자재및 인력의 집중 수요를 유발하지 않기위해 10월까지 2∼3개월의 간격으로 5차례에 걸쳐 고르게 실시되며 분양신청자에게 당첨기회를 높이기 위해 3∼5개 신도시에서 동시 분양된다. ○3곳서 동시실시 올해 분양계획을 지역별로 보면 분당은 전체계획물량 8만7천7백16가구의 25%인 2만1천9백69가구이고,일산은 전체 5만7천5백65가구의 31.6%인 1만8천1백63가구,평촌은 4만1천3백64가구의 11.4%인 4천7백36가구,산본은 4만1천4백83가구의 23.2%인 9천6백16가구,중동은 4만1천5백46가구의 15%인 6천2백29가구등이다. 분양시기는 ▲분당이 1월 4천4백69가구,4월 7천5백가구,6월 3천3백54가구,8월 1천1백가구,10월 5천5백46가구 ▲일산은 1월 5백54가구,4월 5천7백78가구,6월 7천54가구,8월 2천9백92가구,10월1천7백85가구 ▲평촌은 6월 2천4백89가구,10월 2천2백47가구 ▲산본은 1월 2천42가구,6월 3천1백17가구,8월 9백가구,10월 3천5백57가구 ▲중동 4월 1천9백28가구,8월 4천3백1가구 등이다. 주택유형별로는 ▲분당이 임대주택 3천7백46가구,전용면적 18평이하의 국민주택 6천5백20가구,전용면적 18평이상 25.7평이하의 국민주택규모 4천4백29가구,전용면적 25.7평이상의 국민주택초과는 7천2백74가구 ▲일산은 임대주택 7백22가구,국민주택 3천7백1가구,국민주택규모 6천1백72가구,국민주택초과는 7천5백68가구이다. ○평촌은 주로 임대 ▲평촌은 임대주택 2천4백88가구,국민주택 7백86가구,국민주택규모 1천4백62가구 ▲산본은 임대주택 9백가구,국민주택 7천2백가구,국민주택규모 1천5백16가구 ▲중동은 임대주택 1천5백50가구,국민주택 2천2백72가구,국민주택규모 2천2백53가구,국민주택초과 1백54가구 등이다. 올해 공급분 6만여가구중 분당과 일산에서 발행한 사채상환도래분 5천39가구가 포함돼 있으며 평촌은 올해의 4천7백36가구가 공급되면 분양이 모두 끝난다. 올해부터 아파트 표준건축비가 평균 6.3% 인상됐기 때문에 업체들의 택지비 선납대금에 대한 금리적용기간 연장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분 평균 2%를 감안하면 전체 분양가는 평균 6%가량 오른다. 이같은 분양가 인상률은 분양가의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 등 5대 도시에만 적용되나 나머지 지역들도 이를 준용하는 것이 관례여서 전국적으로 확대·적용될 것이 확실하다. ○분양가 6% 올라 표준건축비 인상에 따른 아파트분양가 변동(15층이하기준)을 지역별로 보면 32평형(전용면적 25.7평)의 경우 분당은 평당 1백70만원에서 1백81만원으로 11만원이 올라 총 분양가는 5천4백43만원에서 5천7백78만원이 된다. 또 일산은 평당 10만원이 오른 1백83만원으로 5천5백31만원에서 5천8백71만원,대전 둔산지구아파트는 11만원이 오른 평당 1백90만원으로 5천7백35만원에서 6천87만원이 된다. 분양가의 인상으로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내부구조물의 추가장치가 결정되는 5,7,9%의 선택사양도 자동적으로 오른다.
  • 일본/교사폭행 패륜학생 급증(움직이는 세계/세계의 사회면)

    ◎문부성,「생활지도의 문제조사」 결과/작년 9백38건… 중학생이 제일 많아/급우에 대한 폭력·기물파손도 늘어/장기 무단결석 4만명… 국교생에까지 번져 일본학생들의 등교거부(무단결석)와 폭력이 계속 증가,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지난 70년대 중학생을 중심으로 급증하던 등교거부가 최근 나이가 낮아지면서 국민학교에까지 번지고 있다. 학생폭력은 동료에 대한 폭력이나 학교기물 파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서는 교사에 대한 폭력이 급증,80년대초 학생폭력이 난무하던 「황량한 학교」시대를 연상케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일본 문부성이 발표한 「생활지도상의 제문제 현상조사(90∼91년도)」에서 밝혀졌다.문부성 조사 에 의하면 91년도 등교거부(50일 이상 무단결석)학생은 국민학교·중학교에서 4만8천2백37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등교거부학생은 중학생이 4만2백23명,국민학생이 8천14명에 이르고 있다.중학생의 등교거부 증가는 최근 둔화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국민학생의 등교거부는 지난 87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최근 5년간 국민학교의 무단결석 학생수는 2배로 증가했다. 등교거부는 학습부진으로 인한 수업부담,친구관계등 학교생활의 영향,가정불화,가정환경의 변화등 가정생활의 영향및 본인문제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교생활의 영향중 가장 주된 이유는 친구관계(국민학생 10.5%,중학생 15.3%)이며 다음은 학업부진,교사와의 관계등이다. 가정생활중에서는 직장근무등을 위한 아버지의 장기출타(국민학생(8.7%,중학생 12.1%)가 가장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다음은 가정생활의 급격한 변화,가정불화등이며 본인문제로는 정서불안,무기력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학생들의 장기 무단결석과 함께 심각한 학교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학생폭력이다.교내폭력은 지난해 1천8백87개 중학교와 4백98개 고등학교에서 발생,4년 연속 증가현상을 나타냈다.폭력건수는 4천5백9건으로 90년도보다 2.1% 증가했으며 도시학교에서의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 학교폭력중 교사에 대한 폭력이 고등학교에서 65.4%나 증가함으로써 학생들의 윤리의식이 문제화되고 있다.중학생의 교사에 대한 폭력건수는 90년도보다 4.2% 감소했지만 7백13건이나 발생,고등학교(2백25건)보다 오히려 훨씬 많다. 그밖에 학생에 대한 체벌,괴롭힘현상등이 교내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체벌은 8백9개교에서 9백62건이 발생,50개교중 1개교에서 발생했으며 괴롭힘현상은 2만4천3백8건으로 90년도보다 16.4% 감소했다. 일본학생들은 이같은 교내문제와 치열한 입시경쟁등으로 미국이나 유럽학생들보다 더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중학생중 22%,국민학생중 14%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일본 후생성조사에서 밝혀졌다. 사회학자들은 일본학생들의 이같은 문제점들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과의 보다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적극적인 학생지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문부성도 등교거부「정의」를 현행 50일 결석에서 30일로 낮추는등 새로운 기준을 마련,학생들의 생활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개성과 인간성을 존중하는 교육제도의 도입이라고 사회학자들은 강조한다.이들은 학교는 인간성 존중과 인격도야를 위한 교육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 자연원시림 전국에 3백73㎢/환경처,녹지자연도 지도 완성

    ◎민통선 제외 9만8천㎢ 4년간 조사/초원지대는 제주등에 17㎢/농경지는 전국토의 30.5% 우리나라 전국토 가운데 자연원시림에 가까운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은 전국토의 13.8%에 해당하는 1만3천1백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처가 우리나라의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전국토를 0등급인 저수지등 수역과 주거지역인 1등급에서부터 자연초원지대인 10등급까지 모두 11등급으로 분류,지난 88년부터 민통선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9만8천8백44㎢를 대상으로 4년여에 걸쳐 조사한 녹지자연도를 최종 사정한 결과 밝혀졌다. 환경처가 5일 발표한 「시도별 녹지자연도 통계현황」에 따르면 15개 시도 가운데 서울·인천·광주·대전 등 4개시를 제외한 11개 시도에 8등급 이상 녹지가 분포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등급별로 보면 8등급은 전국토의 12.9%인 1만2천7백89㎢이며 자연원시림 상태인 9등급은 경기도등 9개도에 전국토의 0.4%에 해당하는 3백73㎢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연초원지대로 분류되는 10등급은 제주도에 15㎢,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남도 산청군에 각각 1㎢씩 모두 17㎢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0등급부터 10등급까지 11등급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은 농경지인 2등급으로 전국토의 30.5%인 3만1백20㎢에 이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평균 녹지자연도 6.6등급으로 15개 시·도 가운데 녹지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평균 5.4등급,경상남도가 4.9등급,전남·북이 4.5등급,제주도 4.3등급 순이었다. 서울은 평균 녹지자연도가 2.4등급으로 15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였다. 강원도는 태백시에 1㎢의 10등급 지역이 있는 것을 비롯,보호가치가 가장 크며 자연원시림지역인 9등급은 명주군등 8개 시·군에 99㎢,8등급은 7천3백17㎢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녹지자연도가 5·4등급인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는 10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7등급과 8등급지역이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제주도는 15개 시·도 가운데 평균 녹지자연도는 여섯번째로 높은데 비해 9등급과 10등급은 모두 1백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농촌국교생“실험장비부족”/4·5·6학년 33%가“과학활동 어려워”

    ◎갖고 있는 과학용품은 38%가 “돋보기” 농촌 어린이들은 과학실험 과학캠프 등 과학활동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으나 실험기자재와 참여기회의 부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이 91년 1년간 전국농촌의 4,5,6학년 어린이 4천3백87명을 대상으로 과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학교학과반 활동에 대해 17.4%는 적극 참여하고 있으나 19.0%는 가입했어도 활동이 부족하다고 대답했으며 19.2%는 과학반조직이 없어 가입하지 못했다는 것. 또 방학중 과학캠프나 과학교실도 13.5%만이 참가해 보았을 뿐 60.3%는 참가해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고 18.1%는 그런 활동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과학활동을 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고 있는 것은 실험공작등의 재료부족(33.4%) 활동시간 부족(19.2%) 과학도서 부족(13.0%) 등.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과학용품은 돋보기가 38.1%,카메라가 21.2%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은 장래직업으로 교수·교사(29.9%)와 함께 과학기술직(30.0%)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었으며 마을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로 과학관을 꼽는등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제도적 교육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 공무원 올해 64,051명 뽑는다/정부 확정

    ◎일반직 2만1천명·교육직 1만2천명/사시 2백50∼3백명 선발/행시엔 40명 규모 「법무행정직」 신설 정부는 92년중 모두 6만4천51명의 공무원을 새로 채용한다. 정부가 3일 발표한 올 공무원채용계획에 따르면 일반직 2만1천6백40명을 비롯,교육직 1만2천4백19명,경찰·소방직 1만2천2백7명,기능·별정직 1만7천7백85명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다. 이중 국가공무원 5천1백5명은 총무처가,나머지는 각 부처나 시·도별로 공개채용하게 된다. 총무처가 채용을 담당하는 국가공무원은 행정고시 3백명,외무고시 30명,기술고시 50명등 고등고시 3백80명과 7급 8백75명,9급 3천8백50명이며 사법시험은 예년수준인 2백50∼3백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등고시 선발인원은 행정고시의 경우 법무행정직의 신설등으로 지난해보다 70명,기술고시는 5명이 늘어난 반면,외무고시가 20명이 줄어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55명이 증가했다. 정부는 이외에 올해는 격년제로 시행하는 군법무관시험을 실시,40명의 법무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 첫시험은 외무고시로 8∼14일까지원서접수,24일 1차시험,2월19∼22일 2차시험을 치르게 된다. 한편 올해의 공무원 전체 채용인원인 6만4천51명은 지난해의 6만4천3백19명보다 2백68명이 줄어든 것인데 이는 일반직및 기능·별정직의 채용인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과밀학급 해소­민생치안 강화 역점/교육·경찰직 2천여명씩 증원(해설) 정부의 올 공무원충원계획은 민생치안강화와 교통난및 과밀학급 해소에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기능·별정직등 여러 직종중에서 특히 일선 교육을 담당할 교육공무원과 민생치안및 교통부문을 전담할 경찰공무원의 채용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린 점이 이를 잘 뒷받침하고 있다. 교육공무원의 경우 지난해 9천6백84명에서 올해는 이보다 2천7백35명이 증가한 1만2천4백19명,경찰·소방직은 2천2백65명이 늘어난 1만2천2백7명을 모집키로 한 것이다. 정부가 지난해 6대 정책 추진실적평가에서 「범죄와의 전쟁」과 교통난을 미흡한 점으로 지적한 것을 감안할때 이부문에 보다 많은 인원을 투입하려는 계획은 당연한 정책적 판단이라고 볼수 있다. 또 올해는 정부가 정한 「교통사고줄이기 운동 원년」인데다 가시적인 교육개혁을 추진키로 국민에게 약속한 해이기도 하다.사실상 노태우대통령임기의 마지막 해인 올해는 국정전반의 착실한 마무리와 내정차원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야할 필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은 편이다. 이번 채용계획에서 두드러진 또다른 점은 행정고시의 법무행정직 신설과 외무고시채용인원의 원상회복이다. 특히 법무행정직의 신설은 복잡다기한 시대변화에 정부가 스스로 적응하려는,또 과거와 같은 권위주의적 행정과 편의주의의 행정을 청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해 50명이던 외무고시인원을 30명으로 환원한 것은 노대통령이 추진해온 북방정책이 이제 본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이는 또 우리의 외교관계가 미수교국들과의 잇단 관계개선으로 인한 새로운 인력충원시대에서 관계강화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시사이기도하다.
  • 한반도통일 국민의식조사

    ◎남북 정상회담은 빠를수록 좋다/북한의 개방과 변화 선행돼야/58%가 “독일식 흡수통일이 바람직”/“본격 교류이전 국내정치 안정부터” 45%/“10년내 통일온다” 국민 73% 확신/이산가족 상봉이 최우선 과제/4명중 3명이 “북한 핵개발 두렵다”/통일 장애 “김일성 유일사상·군사대결·북의 폐쇄성 순” ▷합의 실현기대◁ 지난번 남북총리회담에서 양측이 기본적인 문제에 극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이번 조사에서 이러한 남북합의내용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느냐고 질문한 결과,전체 대상자의 21.4%가 「크게 기대」한다는 반응이고,53.8%가 「비교적 기대」한다고 응답하였다.따라서 우리 국민 네명중 세명정도(75.2%)가 이번 남북합의 실현을 기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1.4%이고 「잘 모르겠다」는 대답도 3.4%였다.남북합의내용의 실현에 대한 기대감은 남녀별로나 지역별로는 차이가 거의 없으나,연령별로는 큰 차이를 보여 연령이 높을수록 기대감이 큰 반면,연령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줄어드는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회담 찬성◁ 지난 번에 남북이 총리회담에서 기본적인 문제들에 합의함에 따라 남북정상회담의 실현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그러면 우리 국민들은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남북정상회담을 얼마나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까.이번 조사결과 응답자의 54.6%가 남북정상회담이 「아주 필요」하다는 인식이고 38.8%가 「필요한 편」이라고 응답해 대다수(93.4%)의 국민들이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4.8%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반응도 1.8%였다.여자보다는 남자가 「아주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반면,연령이 적을수록 「아주 필요하다」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약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남녀별이나 연령별,지역별로 응답 차이가 별로 발견되지 않아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합의는 거의 절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급한 의제◁ 이처럼 우리 국민의 9할 이상이 남북정상회담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으며,또한 일각에서는 그 가능성이 점쳐지기까지 하고 있다.그러면 남북정상이 만나 실제로 어떤 문제들을 토의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이번 조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된다면 가장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이산가족의 재회및 상호방문」이 44.7%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고,그 다음으로 「북한 핵개발 문제」(20.5%),「경제교류및 협력」(18.8%),「군사력 감축」(9.5%),「통신·우편·방송의 교류」(6.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역시 이산가족 문제가 가장 커다란 겨레의 상처임에 틀림없으며 최근의 국내외적인 조류에 비추어 북한의 핵개발,남북의 경제교류 등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특히 연령별로 의견 차가 분명히 나타나,연령이 많을수록 「이산가족문제」나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연령이 적을수록 「경제교류」나 「군사력 감축」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치안정 도움◁ 한편 우리 국민들은 남북정상회담이 국내정치를 안정시키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할까.이번 조사결과 남북정상회담이 국내 정치안정에 「아주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22.7%,「비교적 도움」이 된다는 반응은 40.8%로 나타나 전체 국민의 63.5%가 국내 정치안정이라는 측면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26.3%에 달했으며 「오히려 해롭다」는 반응도 4.7%였다.(「잘 모르겠다」 5.5%)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남북정상회담이 절실한 것으로 인식하며 회담의제로는 「이산가족 문제」「북한의 핵 개발 문제」「경제교류및 협력문제」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남북정상회담이 국내 정치를 안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 국민들이 지난번 남북총리회담의 합의를 계기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커다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통일은 언제쯤◁ 이번 조사에서 남북이 언제쯤 통일될 것인가를 질문한 결과,조사 대상자의 20.4%가 「5년내」,14.6%가 「7∼8년내」,37.6%가 「10년 내」라고 응답하고 있다.이를 합쳐 보면 우리 국민의 72.6%가 「앞으로 10년안에 통일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이러한 수치는 최근 남북합의를 배경으로 국민들의 통일 기대감이 크게 고무된 결과로 생각된다. 특히 「5년 내에 통일이 된다」는 전망은 남자(16%)보다는 여자(24.6%)에게 많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많다(20대 10.6%,30대 15%,40대 20.2%,50대 이상 39.9%).이러한 결과를 보면 최근의 남북화해 분위기에 대해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다소 냉정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수 있다. 한편 「15년 내에 통일이된다」는 응답은 11.5%였고 「그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응답도 6.5%였다.그러나 「통일 자체가 어렵다」는 비관적 의견도 8.8%로 우리 국민 열명중 거의 한명 정도는 통일 자체를 불투명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수통일 될까◁ 그러면 남북통일의 방법으로 독일처럼 남한이 북한을 흡수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물어본 결과,조사 대상자의 58.2%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고 31.8%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이다(「잘 모르겠다」 10%).이처럼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연령이 낮은 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다소 늘어나고 있다.지역별로는 도시보다는 읍면지역에서 「바람직하다」는 반응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러한 흡수통합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를 질문한 결과,응답 대상자의 38.9%가 「가능하다」는 응답이고 49.7%가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여 전체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역시 연령이 많을수록 그리고 읍면지역에서 흡수통합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인식하는 반면,연령이 적을수록 그리고 도시지역에서 흡수통합 가능성을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우리 국민들은 남북통일이 독일과 같은 흡수통합이 바람직하지만 그 실현은 만만치 않다는 현실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어떻게 대할까◁ 우리 국민의 통일관은 결국 우리 국민이 북한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하는 문제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이번 조사에서 북한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물어본 결과,조사 대상자의 43.5%가 「북한은 도와주어야 할 상대」로 인식한 반면,42.8%가 「대등하게 주고 받아야 할 상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우리 국민들 가운데 대화와 교류의 상대로서 북한에 대한 인식이 현재 크게 양분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북한은 아직까지 우리가 싸워이겨야 할 상대」라는 냉전적 인식은 11.3%에 불과했다.이러한 결과는 바꾸어 우리 국민의 절대다수(86.3%)가 일단 북한을 대화와 교류의 상대로 인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다만 그러한 인식의 토대 위에서,「북한은 도와 주어야 할 상대」라는 인식과 「대등하게 주고 받아야 할 상대」라는 인식이 팽팽하게 공존하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 응답의 차이가 커서 연령이 많을수록 「북한은 도와주어야 할 상대」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젊을수록 「대등한 상대」라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의 핵문제◁ 최근 국내외적으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북한의 핵 개발에대해 조사 대상자의 34.3%가 「아주 두렵다」는 응답이고 40.1%가 「두려운 편」이라는 반응이다.결국 우리 국민 4명 중 3명(74.4%)이 다소간 차이는 있지만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별 두려움이 없다」는 응답은 23.1%였다.성별로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두려움을 더 느끼며 연령이 많을수록 두려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우리 국민이 커다란 두려움을 느끼한 한,이 문제의 해결이야말로 남북관계 개선의 주요한 선행조건이며,따라서 이번 조사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의 주요한 의제로 지적되고 있다. ▷통일의 장애는◁ 현재 남북통일에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불어본 결과,「유일사상및 세습체제」라는 응답이 30.3%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으로 「군사적 대결상황 및 상호불신」(24.4%),「북한의 폐쇄성」(18.8%),「우리 내부의 혼란」(13%),「남북간 경제력의 차이」(12.5%)등의 순이다.이처럼 우리 국민들은 유일사상·폐쇄성등 북한 사회의 문제점을 남북통일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편 남북 상호간의 대결과 불신도 만만치 않은 장애요소이며 아울러 우리사회의 내부혼란도 부분적으로 통일에 장애를 준다는 인식이다. ▷통일주요과제◁ 그리고 우리가 통일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45%가 「정치안정」을 으뜸으로 꼽았으며,그 다음으로 「지역감정 해소등 사회적 화합」이라는 응답이 22.1%,「경제발전」이 18.7%,「각 분야의 민주화」가 1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아직까지는 우리 국민들이 남북통일을 위해서도 우리 정치의 후진성 극복을 가장 커다란 과제로 제기하고 있다. 한편 남녀별로 약간의 인식 차이를 보여 여자는 통일을 위한 과제로 경제발전보다는 정치안정을 상대적으로 많이 꼽았고,남자는 상대적으로 경제발전을 많이 지적했다.그리고 남녀나 연령,지역에 상관없이 지역감정해소등 사회적 화합을 주요한 과제로 제기한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점이다.이러한 결과는 내부적 안정이나 화합이 없는 통일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국민적 합의가존재함을 분명히 보여 준다고 할수 있다. ▷설문조사 내용◁ 1·지난번 남북총리회담에서 양측은 남북관계의 기본적인 문제들에 합의하였습니다.이번의 남북합의 내용이 실현되리라고 기대하십니까? ①크게 기대를 한다 21.4% ②비교적 기대하는 편이다 53.8% ③별 기대하지 않는다 21.4% ④잘 모르겠다 3.4% 2·우리 현실에 비추어 남북정상회담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①아주 필요하다 54.6% ②필요한 편이다 38.8% ③필요하지 않은 편이다 3.8% ④전혀 필요하지 않다 1.0% ⑤잘 모르겠다 1.8% 3·만약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된다면 어떤 문제를 가장 시급히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①경제교류 및 협력 18.8% ②이산가족의 재회 및 상호방문 44.7% ③군사력 감축 9.5% ④통신·우편·방송의 교류 6.2% ⑤북한의 핵개발문제 20.5% ⑥무 응 답 0.3% 4·만약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된다면 그것이 우리나라 정치안정에 얼마나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①아주 도움이 될 것이다 22.7% ②비교적 도움이 될 것이다 40.8% ③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다 26.3% ④오히려 해로울 것이다 4.7% ⑤잘 모르겠다 5.5% 5·남북통일이 언제쯤 실현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①앞으로 5년이내 20.4% ②7∼8년 14.6% ③10년이내 37.6% ④15년이내 11.5% ⑤그 이후 6.5% ⑥통일 자체가 어렵다 8.8% ⑦무 응 답 0.6% 6·우리도 독일처럼 남한이 북한을 흡수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①바람직하다 58.2% ②바람직하지 않다 31.8% ③잘 모르겠다 10.0% 7·그러면 현실적으로 남한이 북한을 흡수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혹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①가능하다 38.9% ②불가능하다 49.7% ③잘 모르겠다 11.4% 8·전체적으로 보아 북한을 어떻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①우리가 도와 주어야 할 상대이다 43.5% ②대등한 수준에서 주고 받아야 할 상대이다 42.8% ③아직까진 대결해서 이겨야 할 상대이다 11.3% ④잘 모르겠다 2.4% 9·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평소 어떤 느낌을 가지고 계십니까? ①아주 두려운 느낌이다 34.3% ②조금 두려운 느낌이다 40.1% ③별 느낌이 없다 23.1% ④잘 모르겠다 2.5% 10·현재 남북통일에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북한의 폐쇄성 18.8% ②유일사상 및 세습체제 30.3% ③군사적 대결상황 및 상호불신 24.4% ④남북간 경제력의 차이 12.5% ⑤우리 내부의 정치경제적 혼란 13.0% ⑥무 응 답 1.0% 11·그러면 통일을 위해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정치안정 45.0% ②경제발전 18.7% ③지역감정해소등 사회적 화합 22.1% ④각 분야의 민주화 14.1% ⑤무 응 답 0.1% ◎지역인구비례 할당 무작위 추출/20세 이상 남녀 1천명 전화조사/조사방법 서울신문은 92년 신년특집으로 현대리서치연구소와 공동으로 전국의 20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18일부터 사흘동안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 정치의식」이란 주제로 전화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조사는 우선 전국을 대도시·중소도시·읍면지역으로 층화한 다음,해당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하고 표본수에 비례해 해당지역의 전화국번을 무작위로 뽑았다. 그리고 난수표의 네 자리수로 전화번호를 부여하여 조사원이 조사대상자와 통화하도록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조사된 대상자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 49.1%,여자 50.9% ▲연령별로는 20대 34.7%,30대 24.1%,40대 17.2%,50대 이상 24.0%,▲시도별로는 서울 24.8%,경기 인천 17.1%,충청 대전 9.9%,전라 광주 14.5%,경상 부산 대구 29.0%,강원 제주 4.7%,▲지역 특성별로는 대도시 46.9%,중소도시 30.8%,읍면지역 22.3%이다. 이번 표본이 무작위 추출이 되었다고 볼때,이런 방식으로 표본을 100개 구성한다면 그중에 95경우(신뢰수준 95%)에서,전국민의 실제의견과 이번 조사결과의 차이가 플러스 마이너스 3.1%를 넘지않는다. 그밖의 실제조사 과정에서 오차가 개입될 가능성도 있으나 현대리서치연구소와 표준적인 전화실시규칙을 엄격히 적용하여 오차를 극소화하였다.
  • 신도시아파트 새해 6만가구 분양

    ◎1.4.6.10월7천∼만6천호씩 내년중 분당 일산등 5개 신도시에서 모두 6만7백1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이는 올해 공급된 물량보다 4천3백77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30일 건설부가 확정한 내년도 신도시아파트 공급계획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분당 2만1천9백69가구,일산 1만8천1백63가구,평촌 4천7백36가구,산본 9천6백16가구,중동 6천2백29가구 등이다. 이들 공급물량은 건자재 및 인력수급등을 감안,모두 다섯 차례로 나뉘어져 분양되며 분양신청자의 당첨기회를 높이기 위해 3∼5개 신도시를 동시 분양할 방침이다. 신도시 분양계획을 월별로 보면 ▲1월 7천65가구 ▲4월 1만5천2백6가구 ▲6월 1만6천14가구 ▲8월 9천2백93가구 ▲10월 1만3천1백35가구 등이다. 또 주택유형별로 분류하면 임대주택은 9천4백6가구,국민기금의 지원을 받는 전용면적 18평이하의 국민주택은 2만4백79가구,전용면적 18평에서 25.7평이하의 국민주택규모는 1만5천8백32가구,전용면적 25.7평이상의 국민주택규모 초과는 1만4천9백96가구로 국민주택규모이하가 전체 공급물량의 75.3%를 차지하고 있다. 공급주택유형을 지역별로 보면 ▲분당은 임대주택 3천7백46가구,국민주택 6천5백20가구,국민주택규모 4천4백29가구,국민주택초과 7천2백74가구 ▲일산은 임대주택 7백22가구,국민주택 3천7백1가구,국민주택규모 6천1백72가구,국민주택초과 7천5백68가구 ▲평촌은 임대주택 2천4백88가구,국민주택 7백86가구 ,국민주택규모 1천4백62가구이다. 또 ▲산본은 임대주택 9백가구,국민주택 7천2백가구,국민주택규모 1천5백16가구 ▲중동은 임대주택 1천5백50가구,국민주택 2천2백72가구,국민주택규모 2천2백53가구,국민주택초과 1백54가구 등이다. 특히 평촌의 경우 내년도 4천7백36가구 분양으로 신규공급이 마무리된다. 건설부는 4개 신도시의 남은 물량 6만4천2백26가구는 자재난·인력난이 심하지 않는 한 93년 중 모두 분양할 계획이다.
  • “국제원유가 떨어져도/휘발유값 안내린다”

    ◎정부,차액은 석유기금으로 흡수 정부는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진 국제원유가격의 인하분을 휘발유가격에 반영시키지 않고 특소세와 석유기금으로 흡수,정유회사의 미처리손실금과 상계해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휘발유소비자가격은 현재 ℓ당 4백97원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다만 1월1일부터 시행되는 휘발유특소세조정에 따라 휘발유의 세전공장도가격은 4.3%가 내린다. 동력자원부는 30일 휘발유가격을 인하하는 방안과 현재의 가격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놓고 장단점을 검토한 결과 에너지소비절약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정유회사와 소비자들은 정부가 휘발유가격을 자율화시켜 놓고 실질적으로 간섭하고있는 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 후기대 경쟁 4대 1로 낮아질듯/어제 원서교부 시작

    ◎고득점 전기낙방생 재수 선호/“내년에도 쉽다” 학원에 몰려/분할모집학과 합격선 상승 전망 전기대입시가 마무리되고 30일부터 후기대 원서 교부가 시작돼 후기대 입시의 막이 올랐다. 15개 후기분할모집대학과 54개 후기대를 포함,69개 대학에서 모두 5만9천4백54명을 뽑는 이번 후기대 입시에서는 전기대와 마찬가지로 학력고사가 쉽게 출제될 전망이어서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전기대 입시 낙방생의 40%정도가 후기대를 지원했던 점을 감안,이번 후기대에는 25만여명이 응시,지난해의 4.6대 1보다 다소 낮은 평균4.3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학력고사가 쉽게 출제될 전망에 따라 전기대 입시에서 실패한 수천명의 고득점수험생들이 후기대를 포기하고 재수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실제경쟁률은 예상보다 낮은 4대 1 안팎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양대·경희대·건국대·외국어대 등 후기분할 모집을 하는 서울소재 중상위권 사립대학의 경우 그동안 후기선발의 합격선이 전기때보다 5점이상 높았던 점으로 미루어 올해도 후기대 인기학과의 문턱은 전기대 입시때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한편 전기대입시에서 탈락한 3백점이상의 고득점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후기진학을 포기,재수를 할 채비여서 벌써부터 전문입시학원의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대가 일요일인 29일 전기대로서는 마지막으로 합격자를 발표하자 30일부터 이른바 명문입시학원으로 불리는 서울 J·D학원등엔 하루 3백∼4백통의 학원입학문의 전화가 잇따라 다른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이다. 이는 예년의 경우 후기대 입시원서접수가 시작된뒤 7∼8일이 지나야 본격적인 문의와 상담이 이뤄지던 것과는 판이한 양상이다. 이들 학원은 새해 1월4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받아 무시험전형을 제외한 정원의 3분의 1가량을 시험을 치러 선발할 예정이나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이미 2백∼3백명씩 원서접수를 마친 상태이다.
  • 과소비가 기업 자금난 부채질/한은분석/3분기 동향

    ◎개인저축 전년비 5천억 감소 최근들어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은 과소비풍조로 개인부문의 저축이 크게 줄어든데 큰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올 3·4분기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 7∼9월중 국내기업들은 건설및 설비 등 생산부문에 투자한 돈이 전분기 14%에서 7%수준으로 떨어져 돈이 덜 필요했음에도 불구,자금부족규모가 전년동기보다 21%나 증가한 8조3천억원에 달해 88년이후 가장 극심한 자금난을 겪었다. 이는 기업들이 만든 제품의 질이 경쟁국에 비해 뒤떨어지고 국내에서도 팔리지 않음으로써 수출과 매출이 부진했던데 근본 원인이 있지만 개인부문의 저축이 크게 떨어져 자금난을 더욱 가중시켰다. 민간가계는 이 기간중 임금상승분을 저축하기보다는 소비지출에 3%포인트 더 써 소비증가율이 9%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때문에 개인들이 예금이나 주식투자 등을 통해 기업의 부족자금을 메워주던 자금잉여분이 전년보다 5천억원이나 준 4조6천억원에 불과했으며 그 비율도 지난해 74.3%에서 55.1%로 떨어졌다.
  • 내년 30조규모 건설시장 선다/주택 13%줄고 토목·비주거용 증가

    ◎시멘트등 건자재 수급불안 여전/집값은 작년 5월 수준으로 하락/건설부 경기전망 내년도 국내 건설시장 규모는 올해 보다 2.5%가 늘어날 30조1천2백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7일 건설부가 발표한 내년도 건설투자및 주요 건자재 내수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건설부문의 투자액은 주거용이 올보다 13.5%가 줄어든 10조20억원,비주거용이 4.6% 늘어난 8조6천7백70억원,토목용이 20% 늘어난 11조4천4백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또 주요건자재의 내수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올해 상반기 공급물량 부족으로 파동을 겪었던 시멘트의 경우 계획대로 내년에 6백10만t의 생산시설이 증설되지 않으면 내수전량을 국산으로 충당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및 투기억제 시책으로 주택가격도 하락세를 계속,90년12월을 1백으로 했을 때 올 4월 1백5.7이던 가격지수가 11월에는 1백1.2로 떨어졌으며 내년말에서 93.1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부는 올해건설경기 동향과 관련,4차례에 걸친 건설경기 진정대책에 힘입어 상반기 18.5%였던 건설투자 증가율이 하반기에는 3.6% 수준으로 내려 올해초 예상보다 상업용 건축물은 3백26만㎡,주거용 건축물은 20만호 물량인 1천9백47만㎡가 감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건설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의 경우 각종 건축규제조치로 올해 주거용은 지난해에 비해 17.6%,상업용은 3.6% 감소하는 등 지난해 대비 10.3%가 감소한 1억4백41만1천㎡에 머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건설투자액은 주거용이 지난해보다 10.4% 증가된 11조5천6백29억원,비주거용이 0.8% 감소한 8조2천9백18억원,토목이 22.6% 증가된 9조5천3백72억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10.4%가 늘어난 29조3천9백20억원이며 GNP대비 20.7%로 잠정 집계했다. 건설부는 올해 건자재 수급동향과 관련,시멘트 수요는 당초 예상했던 4천3백30만5천t을 조금 웃도는 4천3백36만t이었으나 생산시설의 증설계획과 수입물량의 적기공급 차질로 성수기에 수급불안을 초래했으며 수입도 계획보다 2백29%가 증가한 6백88만t이었다고 밝혔다. 건설부는 내년도 주택건설 물량을 올해보다 10만호 줄어든 50만호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시행중인 건축허가 규제조치(내년 3월까지 근린시설,6월까지 업무시설 및 다가구·다세대주택)를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폐장주가 6백10선 “턱걸이”/6백10.9에 마감

    ◎연초보다 68.83P 하락/연간거래량 40억9천만주·대금 62조 종합주가지수 6백선을 가까스로 넘어선채 올해의 증시가 26일 막을 내렸다. 2백92일동안 개장했던 올 주식시장을 마감한 이날의 종합주가지수는 6백10.92였다. 폐장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3포인트 올랐지만 올해초 개장일의 종합주가지수 6백79.75에 비해서는 10.12%인 68.83포인트가 떨어졌다. 올해의 연초(개장일)대비 주가하락률은 주식시장이 틀을 잡기 시작한 지난 70년대 이후 두번째로 큰 폭이다. 지난해에는 연초에 비해 폐장일의 종합주가지수가 무려 23.3% 떨어졌었다. 이로써 지난 89년이후 3년 연속 주가는 뒷걸음을 친 셈이 됐다. 폐장일의 주식시장은 지난 24일 증권감독원이 증안기금에 신용매물을 내년 1월까지 소화하도록 한데 힘입어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장 한때는 증권 등 금융주가 장을 주도하며 종합주가지수가 14.26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내년초의 증시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일부 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설로 경계매물이 전장 후반부터 쏟아져 오름세가 주춤한 채 올해의 주식시장은 문을 닫았다. 올해 종합주가지수 최고치는 지난 8월6일의 7백63.10이었으며 최저치는 지난 23일의 5백86.51이었다. 올해의 주식시장은 지난 1월 걸프전 발발을 시작으로 국제수지적자확대,기업들의 실적부진에 따른 상장사들의 잇따른 부도,시중자금난,국세청의 주식이동조사파문등의 악재가 증시개방임박,남북관계호전등의 대형 호재들을 압도했다. 연간 거래량은 40억9천4백36만주로 지난해의 31억6천1백63만주보다 29.5%가 늘었다. 올해의 총 거래대금은 62조5천6백48억원으로 지난해의 53조4천3백75억원보다 17.1%가 늘어났다.
  • 설악산·스키장/“겨울관광” 인파/올 최대

    ◎24∼25일 4만3천명 몰려 【춘천=조한종기자】 강원도 평창군 용평스키장과 알프스 스키장·설악산 등에는 24,25일 이틀동안 4만3천여명의 겨울관광객이 몰려 올 겨울들어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규모인 평창군 용평스키장과 고성군 알프스 스키장의 경우 지난 주말 2만5천여명이 찾은데 이어 24일 1만2천여명,25일 1만6천여명 등 이틀동안 모두 2만8천여명이 스키장을 찾았다. 또 설악산에도 24,25일 이틀동안 겨울방학을 이용,대부분 가족단위로 1만5천여명이 겨울산을 찾아 설경을 즐겼다.
  • 주한미군 헌신에 감사/노 대통령 성탄메시지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주한미군 장병에게 보내는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희생적 봉사와 불철주야의 근무로 4천3백만 한국 국민들은 자유와 평화와 발전을 누리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는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만 국민은 「점진개혁」을 택했다/제2기 국민대회 대표선거 결산

    국민당 예상밖 압승… 개혁파 입지 흔들/내년 3월 개헌 착수… 새 정부 형태 확정 대만 국민당이 지난 21일 실시된 제2기 국민대회 대표선거(총선)에서 개헌정족수(75%)를 훨씬 넘는 절대안정의석(4백3석중 3백18석)을 확보함에 따라 대만은 이제 점진적 개혁의 길을 마련했다. 한때 기대를 모았던 제1야당인 민진당은 2년전 입법위원선거때 28%의 지지율을 확보,이번에는 30∼40%까지 장담했으나 24%의 지지를 받아 41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예상밖의 저조를 보였다.특히 대만독립조항 당헌강령을 기초한 임탁수가 낙선하고 당내대만독립파와 신조류계열등 진보세력이 대거 탈락한것은 이들의 대만독립주장이 필연적으로 중국을 자극,양안관계에 불필요한 긴장을 유발시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주민들이 크게 우려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당은 이같은 민진당의 자충수에 반사이익을 본데다 조직력이나 김력,인재확보면에서 훨씬 우세를 보였으며 특히 점진적인 개혁의지가 크게 먹혀들었던 것으로 보인다.여기에다 부시미대통령이 국민당의 통일정책을 지지하고 중국이 민간형태의 해협양안교류협회를 발족시켜 교류와 협력태세를 갖춘것도 국민당지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됐을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실 이번의 국민대회 총선자체가 이등휘총통을 중심으로 한 국민당 개혁파의 과감한 민주화개혁 일정속에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총선결과에 관계없이 헌정개혁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 국민당정부의 헌정개혁 일정에 따르면 우선 제2기 국민대회는 92년 1월에 공식적으로 출범,오는 3월부터 헌법 개정작업에 착수하는데 여기서 새로운 정부의 형태와 제도,총통의 선출방식,고시원과 감찰원의 존폐문제,대만의 대중국 통일문제 등이 핵심적인 현안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당은 손문과 장개석등 중화민국건국의 초석을 마련한 선인들의 근본이념과 원칙을 고수하는 범위내에서 헌정개혁을 단행할 예정이어서 엄격한 3권분립의 민주제도를 위해 고시원과 감찰원을 폐지하는 등 정치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일부여론은 당분간 수용할 수 없을 것같다. 따라서 향후 대만의 권력구조는 현재와 같은 국민대회를 최고권력기구로 하고 그밑에 행정권·입법원·사법원·고시원·감찰원등 5개의 원이 상호견제하는 독특하고 다소 불합리해 보이는 권력형태의 틀을 벗어나기가 어렵게 됐다.다만 총통의 선출방식에 관해서는 국민당내에서도 최근 「국민직선제」요구가 강력히 대두되고있어 현행 국민대회에서의 선출방식이 직선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 택지 403만평 신규 개발/서울 상계·부산 금곡등 28곳 지정

    ◎주택 13만3천가구 건설/2백66만평은 자치단체서 시행 건설부는 12일 서울 노원구 상계2지구와 부산 북구 금곡3지구등 28개 지구 4백3만평의 토지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7차 5개년 계획기간중 짓기로 한 1백25만호의 공공주택 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된 택지개발예정지구에는 모두 13만3천호의 주택이 건설되며 구미등 공단 주변지역에는 근로자복지주택 또는 사원임대주택등이 건설된다. 이번에 지정된 지구중 20개 지구 2백66만평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시행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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