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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수출 활기/4월중 4만5천2백대/전년비 32% 늘어

    자동차 수출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우리나라의 자동차수출량은 4만5천2백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4천3백대에 비해 31.8%가 늘어났으며 지난 3월의 3만5천8백대에 비해서도 26.3%가 증가했다. 이 기간중 업체별 자동차수출실적은 현대자동차가 3만2천8백30대로 전월의 2만6천1백40대보다 25.6%가 늘어났으며 기아자동차도 7천6백대로 전월의 6천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도 이 기간에 4천4백대와 1백70대를 수출,3월에 비해 수출량이 각각 37.5%,1백7.3%씩 늘어났다. 이같은 수출호조에 힘입어 금년 1∼4월의 자동차 수출량도 11만3천6백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3천대보다 10.3%가 많았다.
  • 건국후 최대좌경조직 사실상 와해/「사노맹」 일망타진의 의미

    ◎사회주의 폭력혁명 기도 중도차단/극렬운동권 세약화… 활동 위축될듯 사회주의 폭력혁명을 내세우고 활동해온 건국이후 최대의 좌경지하조직인 「사노맹」은 이 단체 중앙상임위원으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인 백태웅씨와 중앙위원 7명등이 함께 검거됨으로써 사실상 와해되게 됐다. 지난 90년9월부터 「사노맹」의 수사에 나선뒤 「얼굴없는 시인 박노해」로 알려졌던 이단체 중앙상임위원인 박기평씨등 핵심조직원들을 붙잡았으나 백씨등을 붙잡지 못해 아쉬움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수사당국으로서는 오랜만의 개가라 할수있다.이 조직을 수사해온 국가안전기획부는 지난 90년10월 중앙위원 남진현씨(27)등 핵심조직원 54명을 검거한데 이어 지난해 2월에는 박기평씨등 15명을 검거,「사노맹」의 정체를 어느정도 밝혀냈었다. 그러나 「사노맹」은 중앙상임위원 박씨가 붙잡힌 뒤에도 백씨를 중심으로 조직의 재건을 꾀해 왔으며 최근에는 그 세력이 수사착수 전과 같은 정도로 확장된 것으로 수사당국은 추정해왔다. 특히 백씨는 「사노맹」의 최고이론가로서조직원들을 선동하는 우두머리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백씨의 검거가 「사노맹」의 정확한 정체를 밝혀내고 조직을 와해시키는 지름길이라고 보고 추적대상 1호로 지명,끈질긴 추적수사를 벌여왔다.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로는 「사노맹」이 북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의 대남전략단체인 「한민전」방송을 그대로 답습해 이를 조직의 이념으로 삼아 활동해온 점 등을 감안할때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관심거리라 할 수 있다. 이 단체의 목표는 「우리사회가 제국주의세력인 미국·일본에 종속되어 노동자등 민중을 착취하는 신식민지국가독점자본주의」라는 가설아래 반정부세력을 규합해 노동자계급의 전위당을 결성하고 무장봉기로 「민족민주혁명」을 달성하며 「임시민주정부」를 구성해 「민중공화국」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 단체는 자본주의제도를 철폐하고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해 「완전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간단계로 이른바 「남한 사회주의노동자당」의 결성 연도를 오는94년으로 잡아놓고 3천5백여명으로 추정되는 좌경 운동권세력들을 학원·노동·종교·정치계까지 침투시켜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백씨등 검거된 사람들의 수사가 마무리되면 각계에서 암약하고 있는 「사노맹」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는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위장간판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 산하 조직들과 노동현장이나 학원가에 침투한 조직원들의 신분과 정체가 속속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사노맹」의 「사회주의 폭력혁명」기도는 이번 핵심인물들의 검거로 중도에 차단되게 됐으며 좌경운동권세력의 규합과 활동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건일지◁ ▲88·4 백태웅 박기평 남진현 김형기 등이 「사노맹 출범준비위원회」구성. ▲89·11·12 서울대에서의 시국집회서 처음으로 「사노맹」정체드러냄. ▲90·10·30 남진현중앙위원등 40명 구속. ▲91·2·27 박기평의 부인 김진주 검거. ▲91·3·10 박기평 검거 ▲91·4·3 중앙상임위원 박기평 김진주등 12명 구속송치. ▲91·8·20 서울지검 박기평에 사형구형. ▲91·9·10 서울형사지법 박기평에 무기징역선고. ▲91·12·30 서울고법 박기평 항소기각. ▲92·4·24 대법원 박기평 상고기각 무기확정 ▲92·4·29 백태웅등 핵심요원 39명 검거.
  • 부시 선거자금 하루새 8백만불 모금/미 공화당 기금만찬회 성황

    ◎역사상 최고액수… 4천3백여명 함께 저녁식사/기부액수따라 차등대접… “권·금력 추태” 여론 28일 워싱턴DC의 컨벤션 센터에서 있은 공화당의 모금만찬회의 모금액이 무려 8백만달러(한화약60억원)에 이르러 미역사상 최고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비난 또한 전례없이 많이 받아 여러모로 화제가 됐다. 이날 만찬에 기꺼이 참석한 인사는 4천3백여명.이들이 저녁 한끼를 먹는데 낸 돈은 1인당 최하 1천5백달러(한화1백12여만원)에서 최고 25만달러(약1억9천여만원)까지.이 많은 돈을 내고 받는 「특전」은 대통령이 참석한 연설을 듣고 대통령과 저녁식사를 한 자리에서 함께 했다는 영광이다. 그러나 1만5천달러 이상을 낸 사람은 부시대통령 내외가 백악관에 베푸는 리셉션에 다시 참석할 수 있고 9만2천달러를 내면 대통령과 사진을 함께 찍는 기회도 갖는다.또 이날 기부액을 제일 많이 낸 10명은 대통령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영광도 누렸다. 그밖의 테이블에도 정부고위인사,공화당소속 상·하의원들이 섞여 있게 돼있어 참석자들은 이들 권력자들과 친교를 가질 기회를 가졌다. 비판자들은 이날 행사가 미국정치가 돈과 어떻게 얽혀있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추악한 모습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정부나 의회의 유력인사를 소개시켜주는 브로커행위라는 것이다. 1974년 제정된 선거비 규정은 대단히 까다로워 연방정부 고위직에 출마하는 사람에게 한 사람이 1천달러 이상은 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복잡하기 이를데 없는 이 법률은 빠져나갈 구멍을 또한 아울러 마련해주고 있다. 28일의 공화당 만찬 모금회와 같이 특정후보(부시대통령)에게 주는 것이 아니고 보다 광범한 목적을 위한 모금에는 개인이나 회사·이익단체 할것없이 무제한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부시 개인이 선거비용으로 받지않고 공화당이 부시의 선거비용 등으로 쓰면 따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날밤 CNN TV도 이문제를 화제로 삼았는데 민주당측의 집중적인 비난에 공화당측의 전백악관비서실장 존 스누누는 이법을 만든게 바로 민주당의회였다고 역습했다. 미국정치권의 이런 제도적 부패,합법적 부정때문에 지금 사회저변에서는 개혁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 마약밀수 폭발적 증가/1분기 2백82억 적발/작년동기의 2백26배

    ◎의류도 40배 늘어난 4억여원 마약의 밀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3월말까지 히로뽕등 각종 마약류를 밀수입하려다 세관당국에 적발된 규모는 2백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2천5백만원에 비해 무려 2백25배나 급증했다. 이 기간중 전체 밀수입 적발규모는 4백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38억원에 비해 2백4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마약밀수입이 전체의 59.7%를 차지,마약이 밀수의 대종을 이루었다. 관세청이 발표한 마약밀수 규모는 적발된 것만을 집계한 것이어서 실제 마약밀수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마약이외에 주요 밀수입 적발품목을 보면 금괴가 66억원어치로 지난해보다 3배가 늘었고,기계기구류의 밀수입도 49억원어치가 적발돼 지난해보다 4.3배가 증가했다. 이밖에 참깨가 14억원어치,녹용 9억6천만원어치,보석류 8억8천만원어치 등이 적발됐다. 의류의 경우는 4억6천4백만원어치가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배가 늘었고,농산물과 축산물의 밀수입도 각각 7억4천3백만원어치와 1억9천4백만원어치가 적발됐다.
  • 도로유지·보수비/작년 3천9백억원/부실공사등이 주인

    ◎90년보다 무려 21% 늘어/㎞당 고속도로 4천3백만원 들어 도로의 보수·유지관리비용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 고속국도 7백억원,일반국도 1천2백80억원,특별시도 8백59억원,지방도 4백33억원,시·군도 6백17억원등 모두 3천8백89억원을 도로의 유지·보수에 투자했다. 이는 90년보다 21%인 6백77억원이 늘어난 액수이며 지난해의 전체 도로투자액 2조9백23억원의 18.6%에 해당된다. 도로유지·보수비용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차량보유대수의 증가및 차량의 대형화·고속화 추세와 함께 설계·시공상의 부실도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의 ㎞당 유지관리비는 고속도로가 4천3백80만원,일반국도 1천60만원,특별시도 6백80만원,지방도 4백10만원등으로 나타났다.
  • 기업광고물 폭주… 집배원은 태부족/우편배달 잘 안된다

    ◎결혼청첩장 지각… 혼주 큰곤욕/고지서 늦어 과태료 물기 일쑤/인력난 심하고 업무량 적정선의 4∼5배… 처우개선 시급 우편물의 배달이 점점 늦어지는데다 분실사고까지 자주 발생해 이용시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서울시내 수취인에게 부친 우편물이 몇해전만해도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면 도착됐으나 최근들어서는 보통 2∼3일이 지나야 받아볼 수 있으며 심할 때는 1주일이상 걸려 배달되는 경우도 많다. 지방의 농어촌지역에 보내는 우편물 가운데는 분실되거나 집배원이 우편물을 길에 버리는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조사나 동창회 모임등을 알리는 우편물이 날짜가 지난뒤에 도착,친지들로부터 오해를 사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납부기일을 넘긴뒤에 세금이나 의료보험고지서등이 배달돼 과태료를 무는 일도 있다. S전자에 근무하는 이대호씨(4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 8일 하오7시에 있는 대학동창회 편지를 이틀뒤인 지난 10일 아침에 받았다면서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부친 이편지의 소인이 4월3일자로 되어있었는데 전국이 1일 배달권이라고 장담해온 우정당국이 어떻게 1주일이 지나서야 배달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 박성달씨(36·서울 관악구 신림6동)는 지난 13일 상오 충남 청양에 사는 친척집에 안부편지를 보냈으나 3일뒤인 16일 하오에야 배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우체국에 찾아가 따졌으나 우편물이 폭주하고 있는데다 배달인원도 크게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찬기씨(53·서울 중구 태평로1가)의 경우는 지난10일 딸 결혼식을 불광동에 사는 친구에게 알리기 위해 광화문우체국에서 청첩장을 보냈으나 1주일만에 도착해 결혼식에 못 온 친지로부터 섭섭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런 낭패가 어디 있느냐고 분개했다. 한모씨(34·충북 청주시 수동148)는 지난달 의료보험고지서가 늦게 배달돼 과태료를 물어야 했다며 이같은 시한성 우편물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신속·정확한 배달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편물을 산길등에 버리는 사례도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2월7일에는 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진건우체국 집배원 사재수씨(24)는 자신이 배달하던 우편물 가운데 미처 배달하지 못한 1백여통을 길가 숲속에 묻었다가 구속되기도 했다. 이처럼 우편물배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계속 생기는등 집배구역이 넓어진데다 맞벌이부부의 증가등으로 낮에 사람이 집에 없는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선 전체가구의 26%가 번번히 주소지를 옮겨 우편물의 배달사고 발생률이 높다. 우편물의 수와 크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배달사고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우편물의 종류가운데 광고물등 기업우편물이 폭주하고 있는데다 서적류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우편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또한 전화요금고지서·의료보험고지서등 시한성우편물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배달지연등 사고발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어렵고 힘든 일을 기피하는 이른바 「3D현상」으로 해마다 이직하는 집배인이 늘어 우편집배업무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체신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기업우편물은 전체물량의 74·3%에 달하고 배달우편물량도 매년 크게 늘어 85년 13억5천3백만통에서 91년에는 32억7천4백만통으로 증가했다. 또 집배원의 이직으로 부족한 집배원수는 지난해말현재 1천5백명에 이르고 있다. 경북 체신청관내 집배원 변태진씨(35·대구우체국)는 『우편물 배달량이 하루 2천통으로 1인당 적정량 4백∼5백통의 4∼5배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전문가들은 이같은 배달사고방지를 위해서는 자동차배달제를 시행하는등 우편집배의 기동화를 추진하고 우편물수취함규격개정,문패달기운동추진,집배원처우개선등을 지속적으로 펴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 13개시군 6백20㎢/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28일부터

    ◎37개지역 3천30㎢는 재지정/주문진읍등 2백㎢는 해제 오는 28일부터 충남 공주시 금흥동등 5개 도의 13개 시·군 6백20.1㎦가 새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또 지난 89년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3천3백30.5㎦중 부산등 3개 직할시의 8개구와 경기등 6개 도의 29개 시·군 3천30.3㎦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 그러나 개발사업등이 완료돼 투기우려가 해소된 강원 명주군 주문진읍·옥계면등 2개도 2개 시·군 2백8.3㎦는 허가구역에서 해제,토지거래 신고구역으로 지정된다. 22일 건설부에 따르면 용도지역 변경,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투기가 우려되는 4개 도 10개 시·군 5백72.4㎦와 건설부의 고속국도 노선지정에 따라 3개 도 4개 시·군 47.7㎦등 모두 6백20.1㎦를 오는 28일 국토이용계획심의회에서 앞으로 3년간 허가구역으로 새로 지정키로 했다. 또 지난 89년4월 신공항·평화시건설·동서고속전철및 금강산개발계획및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지가가 급등,3년기한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3천3백30.5㎦중 허가구역 지정당시의 지정사유가 지속되고 있는 3천30.3㎦를 오는 95년4월까지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키로 했다. 그러나 옥계항및 한라시멘트공장 건설사업에 대비,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강원도 명주군 주문진읍·옥계면과 최근 땅값이 계속 내리고 있는 충북 충주시 금릉·칠금동등 2백8.3㎦는 허가구역에서 해제하는 대신 오는 97년4월까지 신고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전국토의 43.6%인 4만3천2백32.1㎦에서 43.9%인 4만3천5백52㎦로 늘어나며 신고구역은 41.6%인 4만1천2백86.5㎦에서 41.2%인 4만8백74.8㎦로 줄어들게 된다.
  • 주가 내림세로/4P떨어져 5백84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 떨어진 5백84.22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저가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후장중반부터 현대건설의 자금난과 현대정공의 노사분규가능성으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현대그룹계열사 종목이 대부분 하한가로 떨어지며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4백3개 종목이 올랐으며 3백74개 종목은 내렸다.
  • 중·고교 76.8% 교복착용

    ◎작년보다 1백79곳 증가… 경기 98% 최고 교복을 입게하는 중·고교가 해마다 늘고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4월 현재 전국 4천3백개교의중·고교 가운데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는 76.8%인 3천3백1개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보다 1백79개교가 늘어난 것이다. 교복착용률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97.6%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은 경남 92.2%,대전 90.4%,충남 90.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과 부산도 각각 76.7%,89.9%의 비교적 높은 교복착용률을 보이고 있으나 전남과 전북은 44.7%,36.7%로 50%를 밑돌았다.
  • 자동차 소비자고발 증가/판매량 감안 접수율 대우·현대·기아순

    자동차 판매량은 날로 늘어가는데 비해 메이커측의 품질향상 노력과 소비자불만 처리는 여전히 부실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지난해 접수한 자동차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에 따르면 모두 8백87건으로 90년 5백66건에 비해 56.7%가 증가,최근 3년간 평균증가율 44.0%를 12.7%포인트나 웃돌았다.이를 작년도 자동차 3사의 판매량을 감안한 피해 접수율로 환산하면 ▲대우(41.1%)가 가장 많고,▲현대 (32.8%)▲기아 (26.1%)순이었다.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은 각각 ▲현대 43만여대(50.3%)▲기아 29만여대(34.3%)▲대우 13만여대(15.4%)로 나타났다.또한 전체 피해구제신청 가운데 현대,기아,대우등 자동차 3사가 7백86건(88.6%)을 차지했고 나머지 1백1건은 쌍용,아세아자동차와 일반 정비업소에 대한 것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중에는 시동불량,엔진출력 부족등 품질과 관련된 것이 64.5%(5백72건)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애프터서비스 지연등 서비스관련 16.0%(1백42),출고 지연등 계약불이행 14.3%(1백27건)으로 집계됐다.자동차 3사의 품질문제에서는 동력발생장치로 인한 불만이 51.3%(2백65건),동력전달장치(19.3%),도색불량(8.1%),화재(6.4%)등으로 밝혀졌다. 소보원측은 『이 조사 결과 나타난 자동차3사의 결함은 소보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례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반드시 일반적인 현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이 통계의 한계점을 밝혔다.
  • 우리나라 치안 “상대적 양호”/경찰청 비교분석

    ◎경관 1명당 인구/불 261명의 두배인 550명/10만명당 살인/화란 15건의 10%인 1.5건/범인검거비율/미 67%보다 월등한 96%/살인발생간격/미 22분의 41배인 15시간 우리나라의 경찰관 한사람이 담당하는 주민수는 외국보다 훨씬 많은데도 범죄의 발생률이 낮고 검거율은 높아 치안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경찰청이 90년을 기준으로 세계주요국의 범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관 한사람앞 담당주민수(경찰인구)는 한국이 5백50명으로 스위스 3백97명,영국 3백76명,미국 3백48명,독일 3백21명,프랑스 2백61명등 주요 선진국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한 살인사건은 네덜란드의 14.8건,미국의 9.4건,구소련의 8.6건,스웨덴의 7.0건,프랑스의 4.5건보다 크게 낮은 1.5건이었다.범인검거율 또한 미국이 67.2%,싱가포르 75%,네덜란드 78%,체코 89.1%보다 훨씬 높은 95.7%였다.이는 살인사건 발생률 1.0건에 검거율 96.7%를 기록한 일본을 제외하곤 가장 양호한 기록이다. 강도사건 역시 인구10만명앞발생건수가 10.9건으로 미국의 2백57건,프랑스의 1백6.3건,영국의 74.2건,구소련의 43.8건보다 훨씬 낮았고 검거율도 90.5%로 구소련의 37.3%,영국의 25.9%,미국의 24.9%,프랑스의 21.9%와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높았다. 그러나 강간사건은 미국 41.2건,스웨덴 16.4건에 이어 한국이 9.8건으로 일본의 1.3건,싱가포르의 3.7건보다 높은 편이어서 성범죄에 대한 각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으며 검거율도 폴란드 1백4.3%에 이어 한국이 1백2.8%였다. 한편 범죄발생후 또다른 범죄가 발생할때까지의 시간을 나타내는 「범죄시계」는 살인사건에서 한국이 88·89년 16시간,90년 14시간,91년 15시간으로 발생이 빨라지다가 다시 늦어지고 있으며 미국은 88년 25분,89년 24분,90년 22분으로 급속히 빨라지고 있는 추세였다.강도에서는 우리나라가 평균 2시간이던 것이 91년들어 3시간으로 늦어지고 있으나 미국은 88년 1분,89년 55초,90년 49초로 더욱 빨라지고 있다.
  • 중개어음 발행활기/올 4조3천억 기록

    대기업이 금융기관의 보증없이 자기신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중개어음의 발행실적이 4조원을 넘어섰다. 21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재 중개어음의 발행실적은 4조3천61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차환발행분 1조3천7백44억원을 제외한 발행잔액은 2조9천3백13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개어음의 발행은 정부의 인위적인 금리 규제로 한동안 주춤했으나 지난 13일부터 발행금리를 CD(양도성예금증서)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조정함에 따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 정몽헌씨 구속영장 요지

    피의자 정몽헌은 88년 3월1일부터 92년 2월14일까지 현대상선주식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위회사의 제반업무를 총괄하던 자로 평소 많은 외화가 입출금됨을 기화로 미국등 외국소재 하역회사등에 하역비,선박용품비등을 지급한 사실이 없음에도 이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내용의 비용청구전표를 작성했다.이 과정에서 외국회사명의의 송장,송금전문등을 위조하여 자금지출의 근거로 비치하고 위전표등에 맞추어 경리장부등을 작성한 다음 하역비등의 명목으로 회사자금이 지출된것처럼 꾸며 운항원가를 과대계상하고 법인소득을 탈루시켜 과세표준액을 허위로 과소신고 했다.또 위 가공의 하역비등의 명목으로 인출된 자금을 회사밖으로 유출하여 사용하기로 마음먹고,87년 4월3일쯤 서울 종로구 계동 140의2소재 위회사사무실에서 위회사가 미국소재 씨·유·티회사에 하역비 미화 8만9천8백41달러(한화 7천6백38만3천98원)를 지급한 사실이 없음에도 지급한것처럼 비용청구 전표와 미국회사명의의 송장등을 위조했다.이어 위 한화상당의 회사명의 당좌수표를 발행해 거래은행으로부터 회사자금을 인출해 이를 유출하고 위 비용청구전표등을 관련부서에 인계해 이에 맞추어 조세근거서류인 화물비경리장부를 작성시켜 운항원가를 과다계상하고 법인소득을 실제보다 적게 줄였다.이렇게 하여 87년 1월7일쯤부터 같은해 12월31일쯤까지 모두 44차례에 걸쳐 운항원가 21억8천5백96만3천2백95원을 과대경상해 88년 3월29일쯤 광화문세무서에 과세표준액을 0원으로 허위신고해 법인세와 방위세 8억9천3백58만4천8백47원을 포탈했다. 88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미국등지의 하역회사등에 하역비등의 명목으로 26억5천3백42만1천4백3원을 지급한것처럼 꾸며 이를 유출한뒤 운항원가에 과대계상해 과세표준액이 실제로는 1백98억3천6백83만3천8백79원임에도 1백71억8천3백41만2천4백76원으로 허위로 과소신고,법인세와 방위세 10억9천4백53만6천3백27원을 포탈했다. 이어 89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법인세와 방위세 14억1천69만9백2원을 포탈했고 90년에는 23억7천5백27만5천54원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법인세와 방위세 12억2천7백30만9백58원을 포탈했다. 91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미국등지의 하역회사등에 하역비등의 명목으로 34억5천7백43만1천5백88원을 지급한것처럼 꾸며 법인세 11억7천5백52만6천7백40원을 포탈했다.
  • 장애인 전국에 97만명… 연2만명씩 증가

    ◎「장애인의 날」맞아 알아본 실태/81%가 교통사고·재해입은 “후천성”/25만명은 도움 전혀없어 “생계막막”/정부복지예산 태부족… 국민 편견도 문제 20일은 유엔이 정한 열두번째 장애인의 날이다.세계 각국이 장애인에 대한 복지증진대책을 앞다퉈 세우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88년 서울 장애자 올림픽대회이후 장애자 고용을 의무화하는등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에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다.그러나 예산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장애인의 홀로서기를 위한 취업 역시 지지부진한 형편이다.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실태,정부시책,개선전망등을 살펴본다. ▷장애인실태◁ 3월말 현재 보사당국이 추정하고 있는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97만1천명이다. 다시말해 인구 1천명당 22명이 장애인인 셈인데 이들중 지체장애자가 전체의 58%인 55만4천명,청각장애자가 26·7%인 25만4천명,정신지체장애자 8만2천명,시각장애자 6만여명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천성장애자는 19%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81%는 각종사고나 재해등으로 장애자 신세가 되었다. 특히 해마다 교통사고로 3만여명,산업현장에서 2만명이 본의아니게 장애를 입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대한 대대적 계도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장애자 가운데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힘들 정도로 중증인 경우는 줄잡아 37만명(1·2급장애)선.보훈대상자 7만여명,연금·보험혜택자 4만여명,시설수용자 1만명을 빼고난 나머지 25만명은 소득조차 없어 국가가 떠맡아야만 생존이 가능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실제로 정부로부터 생계비 일부를 지원받고 있는 사람은 올해 9천9백81명이고 그나마 한달 2만원정도의 생계보조수당에 만족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지난해 장애인고용촉진법이 발효돼 종업원의 일정비율을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고용토록 했으나 그 실적은 미미하다.전국 3백인 이상 2천1백20개 사업장에서 지난해 의무고용해야 할 인원은 2만명이었지만 실제 고용은 8천6백여명에 그쳤으며 올해도 의무고용인원 3만2천명 가운데 27.7%인 9천1백여명만이 고용된 상태다. 또 전국민의료보험이 실시됐다고는 하지만 장애인대부분은 생계유지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시책◁ 올해 정부는 중증 장애인의 완전보호등 복지시책의 내실화,재가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병의 조기발견·치료를 위해 모자보건사업등 장애발생의 예방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영·유·소아 3만8백명,임부 6만8천명에 대해 정기접종·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생후 3∼7개월째의 영아 2만명에 대해서도 선천성 대사이상(대사이장)검진 시범사업을 펼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서는 올해안에 요양시설 10곳,보호작업장 10곳,종합복지관 1곳을 마련할 예정이며 충남 대전에는 재활전문병원을 신축키로 했다. 정부는 또 장애인의 경제적 지원을 자립·자활차원에서 도와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1인당 월소득 15만원 미만 장애자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4백만원 규모의 자립자금을 대여해 줄 계획이다.이와 함께 올해부터 가구주 또는 자녀가 1∼3급 장애인인 가구의 자녀들에게 중학교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키로 하고 이미 4억3천2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정부가 추진중인 재가장애인복지시설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가정에 있는 장애인을 방문,상담진료를 펴는 순회재활서비스센터의 설치. 순회재활서비스센터는 우선 올해 16개 종합복지관에 부설형태로 설치,운영될 예정인데 순회차량에 의사등 전문인력을 태우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직접 장애인가정을 찾아 재활 서비스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개선전망◁ 현재 장애인복지를 위해 쓰이는 장애인복지예산 4백6억원은 대부분이 수용시설에 대한 투자,중증장애인 위주의 지원사업에만 충당되고 있다. 이때문에 예산의 대폭지원없이는 재활을 위한 이용시설,편의시설의 확충등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질적 개선은 당분간 현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더욱이 장애인의 독립의지와 자활의식은 물론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등이 깨쳐지지 않으면 장애인복지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방적인 지적이다. 정부가 장애인복지대책을 마련하기위해 지난 88년1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등록사업의 경우 지난 1월말 현재 추정치의 28%인 27만4천8백명만이 등록했을 뿐이라는 사실도 이같은 지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장애인의 복지대책이 이처럼 편견과 예산부족속에 겉돌고 있기는 하지만 취업이 가능한 장애자의 취업은 앞으로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해 장애인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않은 1천여개 업체에 대해 1백65억원의 불이행에 따른 부담금을 부과하는등 강한 행정권을 발동하기 시작했고 93년부터는 고용비율을 현재의 1.6%에서 2%로 확대시킬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사회 구석구석에서 스스로 자립의지를 키우려 노력하는 장애인·장애인단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장애인들의 홀로서기 전망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총액임금제 보완” 근소세인하 추진

    ◎“물가상승과의 차액 보전” 정부,하반기에 구체화/인하배경·방향/실질소득 보장·경제안정의 이중효과/세울보다 면세점 상향조정안이 유력 올해부터 실시된 총액임금제로 근로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위해 근로소득세 인하가 추진되고 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총액임금제의 실시로 올해 임금인상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낮아져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경우 근로소득세를 인하해 실질소득감소분을 메워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만재무장관도 「TV대담을 통해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힌 적이 있고 민자당도 근소세 경감을 선거공약으로 발표한바 있다. 정부가 이처럼 잇따라 근소세 인하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근소세 인하폭은 인하작업이 구체화 되는 올하반기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근소세 인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우리 경제의 최대과제인 물가안정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임금인상률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근로자들의 세금부담은 깎아주어 근로자에게 손해가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임금안정을 위해 종업원 5백인 이상 대기업과 시장지배적사업체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 등의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으로 5%이내로 강력히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총액임금제가 적용되는 사업장의 경우 임금인상률은 5%이내로 억제되는 반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정부가 수정제시한 억제목표인 7%이내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최소한 2%포인트 만큼은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이 부분을 근소세 인하로 보충해주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따라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구체적인 근소세 인하폭은 근로자들의 실제 임금인상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이외에도 GNP성장률,정부의 내년도 세출입 계획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올 하반기쯤에나 결정돼 정기국회에서 관련세법 개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업및 재산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대신 근소세를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근소세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에는 세율을 낮추는 방식과 인적·소득공제한도를 늘려 면세점을 높이는 방식이 있다.이 가운데 현재의 소득세율체계가 지난 90년말에 전면적인 조정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세율을 고치는 방식은 가급적 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5인가족기준 면세점 5백81만원(월48만원)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그러나 면세점을 너무 높일 경우 전체 근로자중 세금을 내는 사람의 비율이 40%이하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면세점의 조정폭은 소폭에 그칠수 밖에 없다. 그대신 각종 세액공제폭을 확대해 중산층이하 근로자의 실질세부담을 경감시켜주고 맞벌이부부에 대한 특별공제제도를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부과현상/1천만 근로자가 연1조8천억 납세/국세 6.2% 차지… 부담률 계속 감소 근로자의 과중한 세부담은 지난 수년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9년에서 91년까지 2년동안 근로자의 세부담은 1조7천6백억원에서 1조8천8백억원으로 6.8% 늘었다. 이 기간중에 전체 소득세(근로·재산·사업·기타소득세의 합계액)는 89년 4조4천9백억원에서 6조9천3백억원으로 54.3%가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근로소득에대한 과세가 상대적으로 가벼워졌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상GNP(국민총생산)는 지난 89년 1백41조8천억원에서 91년에는 2백6조원으로 2년 사이에 45.3% 증가했다.경제규모가 커진 만큼 이와 비례해서 각종 세금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경상GNP증가율 45.3%와 비교할때 소득세증가율(54.3%)은 이보다 9%포인트가 높고 국세증가율(42.8%)은 2.5%포인트 낮은 수준이나 대체로 소득세와 국세 모두 지난 2년동안 경상GNP와 비슷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근소세증가율(6.8%)은 경상GNP증가율(45.3%)보다 38.5%포인트나 낮아 경제규모나 여타 세금의 증가속도에 비해 근소세의 증가가 크게 억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득세구조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소득세는 근로자가 내는 근로소득세,금융자산및 부동산 소유자가 내는 재산소득세,자영업자가 내는 사업소득세 기타 등으로 분류된다.이가운데 근로소득이 전체 소득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39.2%에서 91년에는 27.1%로 12.1%포인트가 줄었다. 반면 재산소득세(이자·배당·양도소득세)가 전체소득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39.4%에서 91년 48.4%로 9%포인트 높아졌다.사업소득세와 기타소득세의 점유비는 각각 89년 19.6%와 1.8%에서 91년 22.8%와 1.7%로 소폭 변화했으나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소득세에 대한 근소세 점유비가 낮아진 것만큼 재산소득세의 점유비가 높아진 것이다.재산소득세중 금융자산 소득인 이자·배당소득세의 점유비가 22.5%에서 27.7%로,부동산소득인 양도소득세의 점유비가 16.9%에서 20.7%로 각각 5.2%포인트와 3.8%포인트 높아졌다. 5인가족인 경우 월급이 50만원인 근로자가 올해 매달 내는 근로소득세는 4백30원이다.실효세율을 따지면 0.09%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월급이 늘어날수록 세금은 누진적으로 커지고 다른 세금에 비해 근로소득세가 너무많다고 생각한다. 월1백만원 봉급자는 매달 2만1백60원(실효세율 2%)의 세금을 내고 있고 월1백50만원 봉급자의 월세금부담은 8만9천9백30원(실효세율 6%),월2백만원봉급자의 월세금부담은 20만4천4백원(실효세율 10.2%)이다. 연간 근로소득이5백81만원(월48만4천원)이하인 근로자는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전체 근로소득자 수는 91년말 기준으로 1천1백60만명이며 이가운데 41.4%인 4백80만명이 세금을 내고 있고 58.6%인 5백80만명은 세금이 면제되고 있다. 이처럼 근소세면세대상이 많은 것은 거의 연례적으로 근소세 면세점을 높여왔기 때문이다. ◎외국과의 비교/국세 점유율 일의 3분의 1/세율구조 5단계… 미 2단계 우리나라의 소득세율구조는 과표규모에 따라 최저 5%에서 최고 50%까지의 5단계 누진세율체계로 돼있다. 일본은 최저 10%에서 최고 50%까지의 5단계로 우리와 비슷한 세율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과 영국은 각각 15%·28%와 25%·40%의 2단계로 세율구조가 우리보다 단순하다. 국세중 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21.1%,90년 22.3%,91년 22.8%로 매년 커지고 있으나 일본의 40%와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국세중 근소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8.3%,90년 7.5%,91년 6.2%로 매년 낮아지는 추세다.일본의 경우 국세중 근소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18%로 우리보다 3배가까이 높다. 기업잉여(이윤과 임금의 합계액)가운데 근로자몫인 임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노동소득분배율은 91년의 경우 60.3%이다.지난해 기업잉여에 해당하는 세금(근로·사업소득세및 법인세 합계액)8조8천6백억원중 임금에 해당하는 근소세는 1조8천8백억원으로 21.2%를 나타내 근로자의 소득점유비(60.3%)를 크게 밑돌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동소득분배율은 89년 56.6%에서 90년 59.7%,91년 60.3%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이나 89년을 기준으로한 미국의 74.9%,일본의 68.4%,대만의 62%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일 지문날인제 폐지/중의원,법개정 통과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중의원은 17일 재일 한국인 등 영주 외국인에 대한 지문날인제도를 폐지하는 외국인등록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외국인등록접개정안은 참의원을 통과한후 내년 1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재일 한국인 등 특별영주자 60만2천명과 영주자 4만3천 등 약64만5천명을 대상으로 지문날인제도를 폐지하고 그 대신 사진·서명·가족사항 등을 기재하는 「등록제」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밖에 1년이상 일본에 머무르는 일반외국인 약32만명에 대해서는 지문날인제도가 계속 적용된다.
  • 서울시의회 도입추진에 각계 비판

    ◎「지방의원 보좌관제」 여론 외면한 발상/인건비 연 9백억… 재정부담 가중/“무보수·명예직” 취지에도 어긋나/학계등 “상위법에도 근거없다” 재고 촉구 지방의회의원들의 의원보좌관제 신설은 지방자치법에 근거가 없을뿐 아니라 예산부담만 가중시키는등 문제점이 많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의원보좌관제가 이같은 문제점이 많다는 점을 인식,전국의 모든 시도의회가 이 제도의 신설을 고려치 않고 있는데도 유독 서울시의회의 의원들만이 이를 이번 임시회기중에 통과시키려 하고 있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여론까지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말부터 의원보좌관제 도입을 추진해오다 서울시의 반대에 부딪치자 잠정 철회한뒤 지난 14일 개최된 54회임시회 회기동안 다시 추진키로 하고 의원들의 서명까지 받는등 치밀한 계획을 세워왔다. 서울시 의회가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추진한다는 의원보좌관제는 현재의「서울시의회사무처설치조례」에 「유급보좌관을 둔다」는규정을 신설하고 그 수는 의원수와 똑같은 1백32명의 5급공무원을 둘 수 있도록 해 의원개인마다 보좌관을 두겠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 안은 회기마감전날인 오는 22일쯤 전격 통과시킬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의원들은 이에대해 『현실적으로 의정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폭주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좌관제도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로 의원보좌관제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학계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서울시와 내무부등 관련당국에서도 이같은 주장의 타당성을 일부 인정한다 할지라도 현실적으로 보아 크게 4가지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이 제도의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첫째는 우리실정을 감안한 현실적인 문제로 지방재정에 무리한 부담을 준다는 것으로 국민들로부터도 큰 공감을 얻고있다. 서울시의회의원들이 보좌관을 두게되면 전국의 모든 지방의회의원들도 이 제도를 두어야 될것이고 이럴경우 소요되는 인건비로 지방재정에 막대한 압박을 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시도의원은5급 시 군 구의원은 6급의 보좌관을 둔다면 시도의원 8백66명에 1백85억원,시 군 구의원 4천3백4명에 7백41억원등 연간 인건비만 9백26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여기에다 보좌관이 근무할 사무실과 그 운영비,이에따른 다른 보조직원의 충원까지 감안하면 재정자립도가 평균 69·6%에 불과한 자치단체의 부담은 엄청나다고 말하고 있다. 둘째 지방자치법에서 지방의원을 무보수 명예직으로 규정한 조항에 위배된다는 점이다. 현재의 지방의원들은 선거에 나서기전부터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을 내어 봉사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수용하겠다는 전제하에 출마,당선된 이상 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셋째 행정의 조직과 관리원칙면에서도 비상근 명예직인 지방의원이 유급 상근공무원인 보좌관을 둔다는 것도 맞지않다는 게 일반적인 여론이다. 따라서 굳이 보좌관을 두고자 한다면 먼저 지방의원의 신분을 상근 유급직으로 하고 이에맞게 의원수를 대폭 줄여 소의회제도로 바꾸는 조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훨씬 지방재정상태가 좋으나 상근 유급직임에도 아직 보좌관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상급의회라고 볼 수 있는 국회가 의원보좌관제를 『국회의원수당등에 관한법률』을 근거로 「국회사무처직제」에 반영하여 실시하고 있는만큼「시의회사무처설치조례」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한다면 지방자치법 제19조·98조·99조·123조및 159조의 규정에 따라 근거법령결여로 법적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이다. 한편 내무부와 서울시는 이와관련,시의회에 이를 취소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만약 조례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 법적인 문제점을 지적,재의요구및 대법원에 제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국내 정유5사,작년 “헛장사”/총매출 29% 증가불구 69억 적자

    국내 정유 5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0조5백26억원으로 90년의 7조7천7백85억원보다 29.2%가 늘었으나 당기손익(세전)은 90년 4백16억원의 흑자에서 69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그만큼 실속없는 장사를 한 셈이다. 지난해 7월 석유가격이 인하됐음에도 이처럼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석유소비가 18.7%나 늘어났고 수출도 6천8백80만배럴(90년 2천7백20만배럴)에 이르는등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쌍용의 정제시설(10만배럴)증설 및 석유화학시설(48만t)신설,유공의 증설(15만배럴),호남정유의 석유화학시설(50만t)신설등 대규모 시설투자로 지급이자와 감가상각비가 크게 늘어나고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부담이 커져 당기손익은 줄어들었다. 극동정유의 세후손익은 90년 1천1백67억원의 적자에 이어 지난해에도 1천6백32억원의 적자를 보였다.유공은 지난해 2백45억원,호유는 4백66억원,경인은 43억원,쌍용은 4백3억원의 세후이익을 올렸다.
  • 유망농산물 시범단지 32㏊ 조성/제주도 업무보고 주요내용

    ◎4·3사건 치유책 마련… 화합 도모/숙박시설 올1만2천실로 확충/농로 205㎞ 확장·포장 제주도는 올해 지역화합과 안정을 위한 도민역량의 결집과 제2도약을 위한 지역경제 활력의 회복,국정시책의 차질없는 구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감귤과 제주한우합성품종 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농축수산물개발에 힘써 수입개방에 대비하는 한편 4·3사건 상처에 대한 치유책 마련과 미풍양속 발굴 등을 통해 도민화합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도민대화합◁ 「일터로 돌아가자」는 새 기운을 조성하고,도민 화합차원의 4·3사건 치유책을 모색한다.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과정에서의 불화 분이기도 하위법령 제정에 도민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법제정 취지를 구현시킨다. ○서비스료 인상 억제 ▷경제활성화◁ 지역경제협의회와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고 관광지등 1천6백67개 요금인상 주도업소를 카드화해 중점관리한다.1·3차산업 위주의 지역특수성을 감안,1차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시킨 관광농언및 관광어촌조성에 역점을 둔다.올안에 1백37억원을 투입,주간선 농로 2백5㎞ 확·포장하고 75억원을 들여 35개 소규모어항을 집중 개발,농어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30억원을 들여 UR협상에 대비한 32㏊규모의 성장작목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간선국도 포장완료 ▷관광개발◁ 제주국제공항 여객 수용능력을 연간 1천2백만명 수준으로 높이고 제주항의 선박 접안능력도 최대 1만t급선박까지 접안 가능토록 한다.주요간선도로중 국도는 올안에 지방도는 96년까지 1백% 포장완료하고 관광·숙박시설 객실수도 올안에 1만2천7백실 규모로 늘린다.제주 전역을 청정 무공해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1천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수질오염예방사업과 폐기물관리사업,대기 및 소음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개발 특별법◁ 제주도개발 특별법 운용을 위한 시행령과 조례제정 등 후속조치를 93년 3월까지 완료해 같은해 상반기까지 특별법에 의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4월말까지 도민의견을 수렴한 시행령을 마련,건설부에 제시해 6월까지 제정되도록하고 조례제정을위한 도의회 승인요청 작업도 6월말까지 완료한다.특별법에 의한 새로운 종합개발계획수립을 위해 기존의 제2차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은 폐기한다. ▷지방자치 정착·발전◁ 지금까지 운영해온 지방자치의 경험을 토대로 의회·집행기관간 건전한 동반자관계를 형성한다.집단·지역이기주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정례간담회등을 통한 주요시책 사전협의로 의회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지방자치재정 확충을 위해 공영개발사업과 지방공기업을 육성하며 건전재정 운영으로 낭비요인을 제거해 생산적 균형투자를 도모한다. ▷행정쇄신◁ 주민에게 보람과 희망을 주는 행정이 되도록 민의를 바로 읽어 굴절없이 행정시책에 반영하고 주민이 바라는 바는 주민입장에서 능동적으로 해결한다.사회분위기에 편승하거나 무사안일·기회주의적인 공무원은 복무기강확립을 위해 엄단하고 공직자 3백65일 친절운동을 전개해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거리를 단축시킨다.
  • 경기·강원지역서 땅 위장증여 투기/2백27명에 14억 추징

    ◎국세청,8백21명은 고발 국세청은 16일 북방정책이 활기를 띰에 따라 부동산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경기·강원북부지역에 대해 투기조사를 실시,토지위장 증여자 및 관련 거래자 2백27명을 적발하고 이들로부터 13억7천6백만원을 추징했다. 또 등기원인 허위기재 등으로 국토이용관리법 및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을 위반한 8백12명과 부동산중개업법 위반자 9명등 모두 8백21명을 관계기관에 형사고발했다. 국세청은 경기도 연천·파주·김포군과 강원도 철원·양구·고성·화천군등 7개 군지역에 대해 일제조사를 했었다. 국세청이 추징한 세목은 양도소득세 10억3천9백만원,소득세 2억1천7백만원,기타 1억2천만원 등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18일부터 2개월간 지방청 부동산조사반 및 세무서 조사반 3백89명을 집중 투입,지난해 7월이후 부동산 거래자 1천2백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부동산 매매업자인 임모씨(53·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토지거래규제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동승읍 오지리의 잡종지 4천1백평을 거래허가도 없이 정모씨(56·도봉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에게 위장증여 형식으로 양도한 것으로 밝혀져 종합소득세 1억4천3백만원이 추징되고 관계법규 위반으로 고발됐다. O산업대표이사인 신모씨(34·서울 서초구 신원동)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의 대지 2천3백평을 이곳 주민 주모씨(63)로부터 8천만원에 매입한 뒤 이를 6필지로 나누어 윤모씨(서초구 반포동 반포아파트)등에게 1억2천만원에 미등기전매,4천2백만원의 단기 전매차익을 챙겼다가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등 위반혐의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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