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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위주 불균형 성장 “내년 경제 걱정된다”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내수위주의 불균형 성장 양상을 보이고 있어 내년 이후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흑자 대폭축소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경제연구소는 2일 올 1·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4.6%를 기록했으나 내수의존도가 높은데다 수출도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회복세가 미미해 생산·소비·수출·투자부문에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밝혔다. 실제로 올 1·4분기 민간소비증가율은 6.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마이너스 9.9%보다 크게 높아진 반면 상품수출 증가율은 12.8%로 작년 동기의 27.1%보다 오히려 14.3%포인트 떨어졌다. 수출품목별로도 반도체만 호조를 보였을 뿐 자동차,철강,석유화학,일반기계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반도체 수출증가율은 작년에 마이너스 2.4%였지만 지난 1·4분기는 14.2%를 기록,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지난해 마이너스 6.9%와 마이너스 0.3%로 감소했다가올 1·4분기에 각각 1.7%와 0.7%의 미미한 증가세에 그쳤다. 철강은 지난해 17.2%에서지난 1·4분기에 마이너스 27.5%로 오히려 감소세로 돌아섰고 석유화학 수출증가율도 지난해 마이너스 2.6%에서 지난 1·4분기에는 마이너스 13.8%로 감소세가 더욱 심화됐다. 이와 함께 올 1·4분기의 산업생산지수 증가율 12.7%중 7.9%포인트가 반도체(영상,음향,통신부문 포함)에 의한 것이어서 피부로 느끼는 경기와 지수경기의 괴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부문의 증가세는 지난 4월 이후 휴대폰 판매에 대한 보조금 금지와 1가구 2차량에 대한 중과세 폐지 등으로 발생한 휴대폰·자동차 특수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지적됐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박찬호 5승사냥 실패…LA다저스 4-5 역전패

    박찬호(LA 다저스)가 5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일 새벽 스리리버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를 포함한 5안타(3사사구)로 3실점했다. 박찬호는 3-3으로 맞선 7회초 타석 때 트레니다드 허바드와 교체돼 승패를가리지 못한 채 4승3패,방어율 4.66을 마크했다.다저스는 4-5로 역전패했다. 박찬호는 이날도 좌타자에게 홈런 1개를 맞았고 중반 제구력 난조를 보인데다 실책성 수비와 타선의 불발까지 겹쳐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박찬호는 빠른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적절히 배합하며 1∼3회를 퍼펙트로 막아 기대를 모았다.박찬호는 4회말 알 마틴에게 우중월 1점 홈런을 허용한 뒤 흔들리기도 했으나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다.그러나 3-1로 앞서던 6회말 상대 선발 호세 실바와 교체돼 첫 타자로 나온 에이브러햄 누네스에게 교묘한 번트 2루타를 내주고 앨 마틴,에드 스프레그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2실점,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7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데본 화이트가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다.박찬호는 7일 새벽 5시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5승에 재도전한다. 김민수기자
  • 통계청 98년 인구이동 집계 내용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여파로 이사 인구가 급감하는 등 예년과는 뚜렷이 다른 특징을 보였다. 또 호남의 전입인구가 27년만에 처음으로 전출인구를 능가하는 등 몇몇 흥미로운 현상도 나타났다. 돈 없어 이사 못갔다 98년 한해 동안 거주지를 옮긴 국민은 인구 100명당17.4명에 불과했다.IMF사태 직후 부동산경기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93년 이후 5년간은 19명대 이하로 내려온 적이 없었다. 특히 취업 때문에 주거지를 자주 옮기는 편인 남자의 이동이 급감,71년 이후 처음으로 여자에게 뒤진 것은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한다.지난해 여자 이동자 100명당 남자 이동자수는 98.8명이었다.그 이전 10년간은 103.1∼100.0명으로 남자의 이동이 많았다. 서울이 싫어 지난해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54만6,000명인데 반해 전출은 68만명으로 13만4,000명의 전출초과 현상을 보였다. 서울은 90년 이후 9년째 전출초과 현상을 지속하고 있어 탈(脫)서울 현상이고착화되는 느낌이다. 서울을 떠난 사람의59.8%가 신축 아파트 등 신도시 건설이 잇따르고 있는경기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에 힘입어 경기도는 지난해 국내최다인 12만2,000명의 전입초과를 보였다.그밖에 부산(4만1,000명) 대구(1만2,000명)등의 대도시도 상당폭의 전출초과 현상을 보였다. 반면 인천과 광주는 각각 2만1,000명,3,000명의 전입초과가 있었다.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 둔화 90년 이후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아직까지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지만 갈수록 그 폭이 좁아지고 있다.8년전 27만6,000명이었던 전입초과가 지난해에는 9,000명에 불과했다.지난해 수도권으로 이사한 사람은 충남출신이 12.6%로 가장 많았고 강원(11.4%),전남(11.1%),전북(10.6%)의 순이었다. 96년 이전에는 전남출신이 가장 많았으나 96년부터는 줄곧 충남이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말은 제주로,자식은 서울로 수도권의 전입초과 현상은 사실상 15∼29세 청소년 연령층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전출초과를 나타냈다.수도권 전입의 39.9%가 20대였다.학업과 취업 활동이 왕성한 젊은층은 여전히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얘기다. 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전출자 연령계층도 20대가 28.3%로 가장 많았다. 특히 30대가 24.3%나 됐는데 대부분 가구단위의 이동이어서 귀향·귀농인구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사도 정권교체? 지난해 호남권은 통계조사가 시작된 71년 이후 처음으로 전입초과 현상을 보였다. 90년 이후 줄곧 격차가 좁아지기는 했으나,97년 2만8,762명의 전출초과에서지난해 1,481명의 전입초과로 돌아섰다. 중부권도 전입초과였다. 반면 영남권은 전출초과를 보였다. 통계청은 “호남권에 전입이 증가한 것은 귀농자의 증가로,중부권은 아산 당진 등 공단개발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은행들 “서민 홀대 여전”…가계대출만 두자릿수

    은행들이 서민들을 홀대하고 있다.기업에게는 잰걸음으로 대출금리를 내린반면 가계는 영락없이 소걸음이다.은행 수지를 맞추기 위해 서민들만 애꿎게 볼모로 잡는 행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覽兌걋? 심하다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97년12월 14. 58%에서 지난 4월 9.76%로 떨어졌다.그러나 ‘한자릿수 대출금리’는 서민들 처지에선 아직 그림의 떡이다.4월 현재 가계대출금리는 11.49%로 외환위기직후인 97년12월(13.22%)보다 고작 1.73%포인트 줄었을 뿐이다.그나마 담보없이 빌리려면 아직도 연 13%대의 금리를 물어야 한다. 반면 기업 대출금리는 급격히 떨어졌다.97년12월 14.98%에서 지난 4월 9.28%로 5.7%포인트나 곤두박질했다.이중 대기업(17.1%→9.79%)은 무려 7.31%포인트,중소기업(14.34%→9.13%)은 5.21%포인트의 혜택을 입었다. ?藍뵉? 논리는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에 대한 이자지급 말고도 은행쪽에서 보면 각종 업무 경비 등을 감안하면 가계대출금리의 급격한 인하는 어렵다”고 말했다.또 기업대출금리는 시장실세금리와 상당부분 연동돼 있어 금리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가계쪽은 그렇지 않다는 사정도 설명한다. ?欄賻?인하해야 한다 이같은 항변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금리를 한층 끌어내릴 여건이 만들어져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금융계에서는 지난해초 17∼18%대의 고금리로 받아들인 예금의 만기가 대부분 돌아온 점을 주 요인으로 꼽는다.이와 함께 은행들이 지난해 대량 감원 등을 단행해 예전보다 경비를 한층 줄인 상태이며,추가적인 자구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은행 전철환(全哲煥)총재도 올들어 두차례 참석한 국회 재정경제위에서 가계대출금리 인하문제가 떠오르자 “기업의 빠른 회복이 더 큰 과제라 그동안 기업대출금리 인하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랐다”면서도 “앞으로는 가계금리도 동반하락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가계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 2002년 월드컵축구…공식엠블렘 첫 선 /탄생과정·의미

    - 조직위, FIFA통해 전세계 동시 발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상징하는 공식 엠블렘이 첫선을 보였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는 31일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언론사와 조직위 및 축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2002년 월드컵 공식 엠블렘을 발표했다. 엠블렘은 국제축구연맹(FIFA) 및 FIFA의 마케팅 대행사인 ISL이 영국에 본사를 둔 인터브랜드사에 위탁,그동안 한·일 양국 조직위와 협의를 거쳐 제작된 것으로 이날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와 한·일 양국 조직위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에 발표됐다.엠블렘은 대회 이념의 시각적 표현인 ‘심볼’과 조직 및 행사의 일관성을 전달하는 ‘로고’로 구성돼 있으며 ‘심볼’은 중앙부분에 FIFA월드컵 트로피를 형상화하고 바깥쪽은 원형으로 아시아문화와 우주의 상징성을 가미했다.또 ‘로고’는 ‘2002FIFA WORLD CUP KOREA JAPAN’으로 대회 개최년도,FIFA월드컵 로고,개최국명 등 세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조직위의 최창신 사무총장은 “엠블렘은 월드컵 대회의 품격과 열기 및 한·일 양국의 문화적특성이 고려됐으며 TV와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와 각종상품 등에 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제작됐다”고 설명하고 “이로써 2002년 월드컵대회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엠블렘 탄생과정·의미…주최국 이미지 벗어나 '세계화' 31일 발표된 ‘2002년 FIFA월드컵 엠블렘’은 구성과 내용 등에서 주최국의 이미지만을 형상화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세계적인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2002년 대회는 한·일 두나라가 공동개최하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부터국제축구연맹(FIFA)이 깊숙히 개입,글로벌한 엠블렘이 탄생했다.제작 기간은 약 10개월로 지난해 7월초 FIFA와 마케팅 대행사인 ISL이 엠블렘과 마스코트의 제작 일정을 결정한 직후 엠블렘 제작사로 영국의 인터브랜드사를 선정,작업이 시작됐으며 지난 3월 10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최종안이확정됐다. 엠블렘의 확정으로 대회조직위는 수익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또 다른 수익사업의 대상인 마스코트는 오는 9월쯤 확정될 예정이지만 조직위는 이미 이를 활용한 다각적인 수익사업을 구상해 놓고 있다.대부분의 수익사업은 FIFA가 우선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직위는 제한된 범위내에서 사업을 펼치게 되지만 결코 적지 않은 수익이 예상된다. FIFA는 현대자동차 등 14개의 월드와이드 공식 파트너에게 사용권을 주는댓가로 이미 엄청난 수익을 챙겼다.지난 22일 FIFA의 공식후원사로 선정된현대자동차의 경우만 해도 4년동안 4,000만달러(추정)와 2,000대의 자동차를 제공키로 했으며 나머지 후원업체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맺고 있다. 이에 비해 양국 조직위는 국내로 제한된 6개씩의 후원업체를 선정할 수 있지만 수입은 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외에도 양국은 FIFA가 마케팅 수익금의 일부로 제공하는 재정보장액 1억1,000만달러와 추가배당금 등을 포함,모두 4억3,000만달러의 수익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곽영완기자
  • 「考試플라자」서울시 9급 경쟁률 사상 최고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이 사상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이 없었던 데다가 올해 지역제한이 철폐돼 지방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8일 마감된 서울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원서접수 결과 343명 모집에 3만1,648명이 지원해 평균 9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우편접수분 제외).직급별로는 9급 128.5대 1,연구직 58.2대 1,기능직(10등급) 26.8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직렬별로는 보건직이 267.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의료기술직(병리) 206대 1,세무직 205.4대 1,행정직(일반) 154.3대 1,통신기술직 149대 1 등의 순이었다. 97년 평균 37.8대1이었던 경쟁률이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은 우선 올해 서울시 시험에서 응시지역제한이 풀려 전국에서 수험생들이 몰렸기 때문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한 일반행정직의 경우 절반 이상이 지방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험이 없어서 수험생이 축적돼 있었고,97년에는 7급시험을 함께 실시했지만 올해에는 9급·연구직·기능직만 선발했기 때문에 7급 시험 준비생도 이번 시험에 대거 지원한것으로 분석된다. 필기시험은 7월25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9월 28일 있을 예정이다.
  • 대학야구 봄철리그, 동국-중앙 꺾고 결승행

    동국대가 중앙대를 꺾고 대학야구 봄철리그 결승에 올랐다. 96년 이 대회 우승팀 동국대는 27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선발정창용이 5안타 3실점으로 완투,중앙대를 6-3으로 이겼다. 동국대는 4―3으로 앞선 7회 정원석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9회 우전안타로 진루한 박정환이 박한이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아 승부를 매듭지었다.
  • 박찬호 마침내 4승-7이닝 3실점 호투

    ‘3전4기’-.박찬호(LA 다저스)가 23일만에 4승째를 챙겼다. 박찬호는 27일 시너지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홈런 2개등 7안타(3볼넷) 3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4일 몬트리올전 이후 4경기째만에 1승을 보태 시즌 4승3패를 마크했다.방어율도 4.78에서 4.68로 떨어졌다.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15승을 올렸던 지난해와 비슷한 ‘승수쌓기 페이스’(6월10일 5승째)를 보여 2년연속 15승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최근 2연패로 부진한 다저스는 박찬호의 호투와 오랜만의 타선 폭발로 9-3으로 이겼다.그러나 박찬호는 이날도숀 케이시와 마이클 터커 등 좌타자에게 1점 홈런 2발을 얻어 맞아 ‘좌타자 컴플렉스’를 벗지 못했다.또 중반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로 2차례나 만루찬스를 자초하는 등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1회초 데본 화이트의 2루타와 에릭 영의 적시타,포수 악송구를 묶어 2득점,쾌조의 출발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그러나 박찬호는 1회말 케이시에게 1점 홈런을 맞고 4회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다시내줘 2-2 동점을 이뤘다. 5회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박찬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박찬호의 3루수앞 땅볼때 3루수의 1루 악송구로 2루까지 내달린것.화이트의 번트가 내야안타로 이어져 만든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다저스는 영과 게리 셰필드의 연속 2루타,애드리안 벨트레의 2점포 등 6안타로 대거 6득점,8-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박찬호는 6회말 터커에게 다시 1점홈런을 허용했으나 다저스는 9회초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라울 몬데시가 시즌1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월들어 2승에 그친 박찬호는 새달 1일 새벽 2시35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5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오늘의 눈] 루빈과 李揆成

    올 5월 미국과 한국은 며칠 사이로 각각 재무(재경)장관을 바꿨다.관심을끄는 것은 자리를 떠난 두 사람 다 역대 가장 ‘빛나는’ 재무장관 가운데한 명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지난 12일 사임한 로버트 루빈(61) 전 미 재무장관은 98개월째 이어지는 미국경제 장기호황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95년 그가 취임할 때 4,000포인트를 가리켰던 다우지수는 11,000대로 치솟았고,미국은 40년 만에 흑자 예산시대를 열었으며 실업률은 4.3%까지 내려갔다. 24일 물러난 이규성(李揆成·60) 전 재정경제부장관은 ‘환란(換亂)’의 수렁에 빠진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1년3개월 전 취임 당시 달러당 1,500원대였던 환율은 1,190원대로 떨어졌고,20%를 웃돌던 시중금리(회사채수익률)도 8%대로 끌어내렸다.570포인트대에서 허덕이던 주가는 한때 800선까지 뛰어올랐다. 두 사람은 적당한 때를 골라 스스로 명예롭게 물러나는 뒷모습도 닮았다.모두 튀지 않는(shy) 스타일이어서 개성이 강한 경제팀을 원만하게 리드했다는 평가도 받는다.루빈이 2,000여만달러의 월스트리트쪽 고액연봉을 포기하면서 국사(國事)를 택했다면 이 전장관은 환란수습에 따른 과중한 업무로 건강을 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유사점에도 불구하고 물러나면서 받는 대접에 있어서는 사뭇 차이가 있는 것 같다.루빈은 퇴임시 지나치다싶을 만큼 극찬을 받으며 떠났다.그에 비하면 이 전장관에 대한 배웅은 좀 초라해 보인다.이같은 예우가‘영웅 만들기’에 인색한 우리 사회 특유의 정서 때문은 아닌지 하는 상념에 잠긴다. 사실 미국정부와 여론이 그렇게 ‘띄웠던’ 루빈도 알고보면 과대포장됐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미국의 호황이 루빈 취임 훨씬 전인 9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는 점만 보더라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이 전장관이 재임 중 ‘과(過)’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공(功)’이 그것보다 클 때는 칭송을 아끼지 않는 문화를 가꾸었으면한다.이제 우리도 ‘스타 장관’‘스타 대통령’을 가질 때가 되지 않았는가. 김 상 연 경제과학팀 기자
  • 올림픽팀 예선 1차전 화끈한 공격축구로 4회 연속진출 시동

    “1차 예선은 워밍업,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의심치 않는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예선(25∼29일)을 앞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이번 대표팀이 “조직력과 세트플레이는 물론 특정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든지 한방을 날릴 수 있는 고른 공격력이 최고의자랑”이라며 자심감을 보인다. 한국은 25일 스리랑카,27일 대만,29일 인도네시아와 각각 경기를 갖는다.허감독은 3-4-3포메이션을 기본 전술로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할 복안이다. 이같은 포메이션은 우선 미드필드진의 스피드와 팀워크가 바탕이 돼주어야한다.이는 지난 1월 소집 이후 호주에서부터 시작된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허감독이 줄기차게 요구하는 공격력이 이제는 상당한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허감독은 “특히 빠르고 패스감각이 뛰어난 이영표와 박진섭이 좌우 윙백을맡아 양쪽에서 허리싸움을 주도하면서 공격력이 극대화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올림픽팀의 또 다른 특징은 가공할 득점력.지난 21일 수원 삼성 2군과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철우를 비롯,이동국 윤용구 신병호 안효연 설기현 등 미드필드진과 포워드진은 언제든지 한방을 날릴 수 있는 요원들.이를 바탕으로 올림픽팀은 지난 2월 던힐컵 우승 이후 재소집한 뒤 25차례의평가전에서 20승2무3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특히 이동국 김용대 설기현 박동혁 등이 합류한 3월 이후에는 17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1군(5월 1일),실업최강인 현대미포조선(5월 8·13일) 등도 연승행진의 희생양이었다. 허감독은 “조세권이 빠진 수비진이 다소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1차예선을 통과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며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툴 최종예선을 염두에 두고 실전을 통해 전술과 조직력을 다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재벌총수의 私財출연 논란

    삼성자동차의 빅딜을 둘러싸고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의 사재(私財)출연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삼성과 대우그룹이 삼성자동차의 자산가치에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의견을 좁혔으나 4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어떻게 분담하느냐를 놓고 막판 협상에 들어가면서 이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삼성자동차의 자산은 1조2,000억원,부채는 4조3,000억원으로 순부채만 3조원이 넘는다.여기다 정상화시점까지의 기대 손실과 협력업체 보상금을 합치면 4조원 가량의 자금이 들어가야 한다.이처럼 막대한 돈이 소요됨에 따라 사재출연이 각별한 관심사항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자동차 빅딜이 마무리되려면 채권단과 인수업체인 대우,피인수업체인 삼성이 자금을 어떻게 분담하느냐가 결정되어야 한다.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책임론이 대두되었고 그 방법으로 사재 출연에 관한 논란이 본격화되었다.정부 일각과 채권단에서 삼성자동차 사업을 주도한 이 회장이 부채 일부를 사재로 해결,책임을 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런 정서는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삼성그룹에 전달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채권단은 이회장과 삼성그룹을 보고 자금을 신용대출해준 만큼 이회장이 책임을 면할 길이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회장이 ‘사실상의 이사’로서 역할을 했으므로 일정액의 사재를 출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삼성측과 전경련은 삼성자동차의 이회장 지분이 0.2% 정도밖에 되지 않고 주식회사 유한책임론에 따라 주주는 지분만큼 책임만 지면 된다는 점을 들어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전경련은 자본주의의 원리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사재 출연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삼성측과 전경련의 유한책임론은 법적으로 타당한 것같이 보이나 한국재벌의 특성과 자동차 빅딜은 외환위기로 야기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현실적 상황때문에 이회장 책임론에 세론의 무게가 실리고 있다.한국 재벌의 총수는 ‘권한은 무한이고 책임은 유한’이라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삼성자동차 설립이 이회장 숙원사업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당시 삼성그룹 내에서도 자동차 설립을 반대하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총수가 결정해놓고 이제 와서 유한책임론을 내세우는 것은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유한책임론을 인정받으려면 자본주의가 성숙된 선진국처럼 재벌총수가 그룹경영을 좌지우지하지않아야 한다.그러므로 이회장은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절감하고 사재출연에성의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당부한다.
  • 美 구인난 ‘즐거운 비명’…사실상 완전 고용 수준

    “자격증만 따면 225달러를 지원금으로 드리며 취업시 최고수준 임금을 보장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시 한 수중파크가 아르바이트 생명구조원을 모집하면서 내건 근로조건이다.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미국 레저산업계가 구인난에 직면,군침당기는 근로조건을 앞다퉈 내걸고 치열한 구인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인난 주범은 미국경제 초호황.근래들어 미국 실업률은 4.3%대에 머물러있다.미국 노동시장 탄력성을 감안할때 완전고용이나 다름없는 수치다.미국 기업들의 모임 컨퍼런스 보드에서 발표하는 소비자 신뢰지수(소비성향을 나타냄)는 지난해 6월이래 30년만의 최고수준을 고수하고 있다.일자리는 널려있으니 조금만 일하고 즐기자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셈이다.아르바이트직 주요공급원이었던 청소년들 지갑도 덩달아 두둑해졌다. 이들을 일자리로 끌어내기 위해 여름캠프,여행,해변리조트,테마파크 등 관련기업체는 물론,공원을 관리하는 시당국까지 출혈적 구인전략에 나서고 있다.임금인상은 물론 파격적 인센티브도 마다하지 않는다. 뉴욕시 공원 여가국은 시간당 임금을 9.32달러로 인상하고 레크레이션 센터 무료이용권 등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섬 리조트에서는 새 아르바이트생을 끌고 올 경우 소개료로 100달러를 주겠다고 내걸었다. 잠재적 구직자를 겨냥한 이들의 홍보는 단순히 신문 구인란에만 머물지 않는다.인터넷 웹사이트,지역 구민센터,또는 각종 구인박람회까지 일손을훑어가기 위해 지역사회 밑바닥까지 파고들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외국인 주식 시가총액 20% 보유…증권거래소 밝혀

    지난해 5월 일부 업종과 공기업을 제외한 종목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폐지된뒤 외국인들은 4조3,0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 증권거래소는 24일 지난해 5월25일 외국인투자한도 철폐 이후 1년간 외국인들은 증시에서 4조2,95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19.3%(40조4,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기관투자가는 3조259억원,개인투자자는 5,4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 8,471억원,한국전력 6,607억원,한국통신 6,283억원,주택은행 4,558억원,국민은행 3,633억원 등 핵심 우량주였다. 한편 순매도한 종목은 현대전자 2,229억원,한국타이어 1,502억원,대우중공업 1,229억원,삼성중공업 823억원,LG전자 514억원 등이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서울시 稅外수입 늘리기 ‘비상’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시민들을 상대로 재산 및 봉급 가압류,자동차번호판 영치,금융기관 명단통보 등 세금전쟁을 치러온 서울시가 이번에는 세외수입을 늘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일반회계의 22%를 차지하는 세외수입이 당초 예상됐던 200억원대의 이월금이 펑크난데다 주수입원인 사용료와 임대료 등의 체납액이 갈수록 누적,징수실적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4일 지난 3월말 현재 세외수입 징수액이 목표치 1조2,936억원의15.9%인 2,057억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이는 IMF체제 직후인 지난해 같은기간의 17.4%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세외수입 징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을 체납금과 경기위축으로 인한 수입금 감소에서 찾고 있다. 체납금은 도로·하천 사용료 294억원,재산 임대·매각 및 변상금 82억원,병원수수료 32억원,기타 사용료와 기부금·잡수입 273억원 등 모두 681억원에이른다. 또 택지개발 등으로 1,956억원을 벌어들일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목표의 4.3%인 83억원에 불과하고 시금고 이자수입과 예탁금 수입도 416억원과 332억원을 책정했으나 64억원과 85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는 특히 200억원의 이월금이 지난해 세수부족으로 없어진데다 과밀부담금도 63억원 가량 줄어드는 등 감소요인이 많아 예상했던 분야에서 100% 징수된다 하더라도 총금액이 예상보다 247억원 가량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853억원이 적게 징수된 것을 감안하면 이대로라면 올해는 훨씬 더 줄 것이라는 계산이다. 시는 이에 따라 도로와 하천,체육·공원시설과 공유재산 등에 대한 세입증대방안을 강구하고 신규 수입원과 탈루 수입원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작업을추진하는 등 세외수입을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를 현실에 맞게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체납자에 대해 압류와 공매처분 등 징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 현대건설·네덜란드 라보뱅크-5,000만 달러 BW발행 조인식

    현대건설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네덜란드에서 라보뱅크 인터내셔널의 마르텐 훌쇼프 회장과 김재수(金在洙)부회장이 미화 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발행된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만기 3년에 만기수익률 4.36%다.
  • 지표경기 IMF전 수준 회복

    - 1분기 4.6% 성장…설바투자·소비증가율 96년 4분기 지난해 실업율 7.2%…2개월째 줄어 외환위기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여온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의 내수가 살아나는 등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는 지난 1·4분기에 4.6%의 성장을 했다.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올 연간 경제성장률은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합의한 2%보다 훨씬 높은 4∼5%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1·4분기에 18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으며,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의 지표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은 올 1·4분기의 실질 국내총생산은 내수가 증가세로 반전되고 수출 증가세도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가 증가했다고 20일발표했다. 설비투자는 12.9%가 늘었다.이는 96년 4·4분기(14.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설비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97년 2·4분기 이후 처음이다.민간소비 역시 96년 4·4분기 이후 가장 높은 6.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상품 수출은 12.8%가 늘어나 지난해 4·4분기의 증가율(11.5%)을 웃돌았다.제조업 증가율은 10.7%였다. 정정호(鄭政浩)경제통계국장은 “97년 1·4분기의 GDP 규모를 100으로 할때 올 1·4분기는 100.9로,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한은은 지난달 초 올 연간 경제성장률을 3.8%(1·4분기 3.1%)로 상향 조정했으나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점을 감안,다음달에 최소한 4% 이상으로 다시 수정할 계획이다. 오승호기자 osh@
  • 인천공항 관제탑 오늘 상량식

    높이 100.4m로 미국 덴버공항의 관제탑(높이 104.3m)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인천국제공항 관제탑 상량식이 20일 건설현장에서 열린다. 오는 8월말 준공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관제탑은 지하1층,지상22층 규모로현재 골조공사를 모두 끝내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8각형 구조물인 관제탑의 22층에는 김포공항의 관제실(24평)에 비해 두배이상 넓은 54평 면적의 관제실이 들어선다.이곳에는 항공기 조종사와의 직접교신을 위한 관제통신 시스템과 비행정보처리 시스템,기상정보 시스템,지상감시 레이더 등 최첨단 장비가 설치된다. 특히 이 관제탑은 초속 60m의 강풍에도 관제사들이 전혀 진동을 느낄 수없도록 설계됐으며,진도 7의 강진에도 안전하도록 세워지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경기회복 뜀박질/OECD, 올성장률 4,5%로 수정전망

    지난 1·4분기의 경제성장률이 4%대에 진입하는 등 경기가 예상보다 훨씬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강봉균(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18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 초청 강연회에서 “올 1·4분기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4%수준”이라며 “하반기로 가면서 경기의 회복세는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4분기(-3.6%)부터 4·4분기(-5.3%)까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었다. 강 수석은 향후 경제운용방향과 관련,“구조조정에 중점을 둔 경기 부양책이라는 현재의 경제운용 원칙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부터는 5% 수준 이상의 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덧붙였다. 강 수석은 “올해 제조업체들의 차입금 평균금리는 98년(14.3%)보다 5.1%포인트 떨어진 9.2%대에 이를 것이며,이에 따라 기업들의 연간 금융비용부담은 24조원으로 지난해의 41조원보다 17조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투자기관인 모건 스탠리는 지난 1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4.8%로 수정 전망했다.내년도 성장률도 4.5%에서 4.9%로 높여 잡았다. 모건 스탠리는 “최근 한국은 급격한 재고감소가 끝나고,기업들의 생산이증가세를 보이면서 이른바 ‘V자형’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다음달에 있을 정부와의 반기별 정책협의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19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와 함께 방한할 휴버트 나이스 아·태담당 국장 등 3∼4명의 실무자들은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KDI),재경부 등을 방문해 지난 1월의 정책협의 이후 변화된 경제상황과 관련된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 5·18묘역 국립묘지 언제쯤

    ‘자유와 민주’로 상징되는 성역지 5·18묘지가 서울·대전에 이어 제3의국립묘지로 격상될 것인가. 광주시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5·18묘지는 문민정부 들어 5·18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시작되면서 국비와 시비 등 261억원을 들여 지난 97년 5만여평부지에 조성됐다. 5·18 민중항쟁추모탑 등 상징물과 기념건축물로 단장된 이곳에는 5·18희생자 325명중 284명이 안장돼 있다. 나머지 41명은 국립묘지 승격 후나 풍수지리 등을 내세워 유족들이 이장을미룬 상태다. 지난 97년 5·18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뒤 관련 단체나 재야인사 등은 5·18묘지를 국립묘지로 승격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다.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서 활용가치가 충분하고 관련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게 살아있는 자의 몫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 ‘국가유공자 및 예우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 상정돼 계류중이다. 만일 임시국회에서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 5·18묘지는 문민정부시절 수유리 4·19묘지처럼 곧바로 국립묘지로승격된다. 따라서 묘지 관리도 광주시에서 국가로 옮겨져 보훈처에서 맡게 된다.특히관련자들은 국가유공자인 원호대상자처럼 의료보험 확대적용,공무원시험에서 점수가산 등 각종 혜택을 보게 된다. 다만 제주 4·3항쟁이나 부마항쟁 관련 유가족 등도 이같은 주장을 굽히지않고 있어 형평성 때문에 국회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外勢가 몰려온다” 보험업계 폭풍전야

    ■국내 최고 자존심 내세운 삼성생명 생보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은 탄탄한 영업조직과 서비스를 높여 외국사들의본격적인 공세에 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국내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대졸 남성 설계사 영업조직인 ‘라이프테크’팀을 신설,고액 소득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미국계 푸르덴셜생명의 남성 전문설계사 조직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이들은 고객들에게재무상담까지 해준다. 삼성생명은 또 대표적인 선진국형 보험상품인 종신보험 판매도 시작했다.고객층을 세분화해 대졸 남성설계사들과 여성 생활설계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이원화했다. 대졸 남성설계사들은 VIP종신보험을 주로 판매하며 여성 생활설계사들은 뉴밀레니엄 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다.뉴밀레니엄 종신보험은 기존의 보장성 보험과는 달리 종신시까지 모든 사망 및 재해장해에 대해 포괄적으로 보장을해주는 상품이다.만 15세에서 최고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보험 이외에 VIP암특약 및 종신입원특약,VIP 가족수입특약 등 다양한 선택특약을 제공한다. 대고객 서비스도 향상시켰다.전화 한 통화로 모든 생명보험업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한 ‘전화로센터’를 전국에 확대설치하고 전국 단일 대표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전국 어디에서나 1588-3114로 전화를 걸면 고객의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운 전화로센터로 자동 연결된다.또 센터간의 시스템을연계운영해 현재 고객과 인접한 전화로센터의 상담원들이 모두 통화중일 때는 상담원 통화가 가능한 다른 센터로 자동 연결된다. 신(新)VOC(고객의 소리)시스템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객의 불만을 접수 즉시 실시간으로 해당부서와 부서장에게 제공,고객면담과 함께 신속·정확하게처리하고 있다. ■새 경영체제로 변화대응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경영체제를 새로 갖추고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인재개발원 개원식에 맞춰 4인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기존의 김재우(金在禹) 사장 1인 체제에서 신창재(愼昌宰)이사회 의장,이만수(李萬秀)사장,김사장,권경현(權京鉉) 전무 등 4인 대표이사체제로 전환했다. 교보생명은 경영체제를 바꾼 것은 개방경제 체제아래에서 경영진이 관리자의 책임을 다하도록 견제와 균형속에 경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또 경영의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석도 깔고 있다. 교보는 신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모든 신상품에 ‘21세기 넘버원’이라는 공동명칭을 붙여 상품간 이미지를 일치시켰다. 21세기 넘버원 암치료보험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그동안 보장을 받지 못했던 양성종양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남녀의 주요 암과 함께 백혈병 뇌암 임파선암 등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주요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해 준다.건강진단을 받지 않고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밖에 21세기 넘버원 교육보험은 부담없는 보험료로 가입이 간편하도록 특약을 다양하게 세분화시켰다. 필요한 특약만 고를수 있어 보험료의 거품을 없앴다.자녀의 사고에 대한 보장을 집중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기본학자금 이외에 부모 사망시 생존학자금의 최고 6배와 일시금으로 1,000만∼4,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재해보장특약,암보장특약,자녀보장특약,입원특약,신생아보장특약 등 특약을 다양하게 구분해 필요한 보장만을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내우외환속 영업호전 대한생명 최고 경영진의 구속과 공개매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생명이 지난3월 엄청난 영업실적을 냈다.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오히려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월 4만3,700명이었던 생활설계사가 3월에는 4만4,643명으로 943명이 늘었다.3월 한달동안 신계약 건수가 33만6,016건으로 2월의 18만6,717건보다 80%가 증가했다. 3월 수입보험료도 2월의 5,231억원보다 11.4%가 늘어난 5,825억원이었다.보험계약을 하면서 내는 첫회 보험료인 월초보험료도 203억원으로 2월의 136억원보다 49%가 증가했다. 대한생명 김관식(金寬植) 홍보부장은 “직원들의 강한 결속력과 치밀한 영업전략,일선에서 뛰는 생활설계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일궈낸 결과”라고 설명했다.무배당 신상품을 개발,보험료 인상 요인을 없앴고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배당 굿모닝 건강생활보험은 8대 성인 질병과 성별로 질병 발생빈도에 따라 보장을 차별화했다.상품구조의 이원화로 보험료가 비싼 고연령층도 가입이 쉬워졌다.OK365일 안전보험은 차량 탑승은 물론 무보험 뺑소니차량 사고시에도 최고 6억원을 보장해 준다.자가운전이냐 아니냐를 구분하지 않고 차량 탑승자면 누구나 보장을 해주고 가족 전체를 교통재해 보장의 대상으로삼았다. 이색 서비스로는 5월 한달동안 어린이들에게 용돈기입장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객의 중고생 자녀에게 무료로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환경보호용 장바구니를 신규계약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자동차 종합서비스 전문업체와 제휴,우대혜택을 주고 있고 꽃배달·장례·도배 인테리어 서비스 등도 해준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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