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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선호도 소형↑중대형↓

    경제위기 여파로 아파트 선호도가 중대형은 떨어진 반면 중소형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은 2일 전국에서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현안에 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주택형은 3년 전보다 99㎡ 이하 소형주택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계획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분양 희망 주택 규모’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9.3%가 99㎡ 이하 소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2006년 하반기 조사에서 15%가 선호한 것에 비해 4.3%포인트 늘어났다. 132㎡ 이상 대형은 3년 전 20.7%에서 올해는 16.6%로 4.1%포인트 줄어들어 경제위기 여파로 투자금이 적게 드는 소형 선호 현상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99~132㎡ 중형은 3년 전 64.3%에서 현재 63.5%로 소폭 감소했다. 소형 인기 상승에는 20대 젊은층과 50대 이상 장년층의 역할이 컸다. 20대의 소형 선호도는 3년 전 24%에서 올해 29.1%로 높아졌고, 50세 이상 장년층 역시 18.2%에서 23.4%로 5.2%포인트 높아졌다.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개인소득 증가와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중대형으로 이동했던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를 거치면서 다시 소형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가구원 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소형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FA컵] 이동국 2골 ‘사자후’… 전북 웃었다

    ‘여기는 전주성이다. 적에게 자비란 없다.’ 그라운드에 나부끼는 서포터스들의 경고처럼 ‘자비’는 없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골을 터뜨린 이동국의 활약을 앞세워 FC서울을 3-1로 누르고 FA컵 8강에 올랐다. ‘사실상의 FA컵 결승’으로 불린 만큼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형광 유니폼을 맞춰 입은 전북 서포터스들이 완산벌을 후끈 달궜고, 서울에서도 약 40명의 원정응원단이 몰려와 킥오프 2시간 전부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주춤한 전북과 리그 4연승으로 2위까지 치솟으며 분위기가 급상승한 서울의 자존심 대결. 포문은 전북이 먼저 열었다.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에닝요가 올린 크로스를 이현승이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서울 골키퍼와 수비수들이 손쓸 틈도 없이 터진 빨랫줄 같은 슛이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으로 거친 태클과 휘슬 소리가 잇따랐다. 승부욕에 불탄 선수들의 신경전이 몸싸움으로 번질 뻔한 상황도 서너 차례. 후반 들어 서울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지만 전북은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으로 숱한 위기를 모면했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라이언킹’ 이동국. 후반 8분 그라운드에 선 그는 2분도 지나지 않아 골을 뽑았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전북은 후반 35분 또 골을 몰아쳤다. 에닝요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국이 멋진 발리슛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서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서울은 인저리타임 때 정조국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동국은 경기 뒤 “들어가자마자 쉽게 골을 뽑아서 편하게 경기했다.”면서 “몸은 쌩쌩하니 리그에서도 승리를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호 감독의 공백으로 왕선재 수석코치 대행체제를 맞은 대전은 다크호스 경희대와 연장전까지 가는 피말린 승부 끝에 2-1로 어렵게 8강 티켓을 따냈다. 대전은 전반 36분 황지윤의 골로 앞섰지만 후반 16분 경희대 김형필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이제규의 결승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광주와 연장전까지 120분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여 4-3 승리를 낚았다. 창원 ‘영남 더비’에서는 대구가 승부차기 끝에 경남을 5-4로 눌렀다. 전남은 후반 7분 백승민의 골을 앞세워 강원FC를 1-0으로, 수원은 전반 17분 백지훈의 골을 끝까지 지켜 부산을 1-0으로 눌렀다. 또 포항은 아마추어 강호 국민은행을 맞아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와 ‘토종’ 최고령 필드플레이어 김기동이 2골씩 터뜨린 데 힘입어 4-0 낙승을 거뒀다. 성남은 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김정우의 골 덕분에 중앙대를 1-0으로 따돌렸다. 송한수·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상반기 실업급여 첫 2兆 돌파

    상반기 실업급여 첫 2兆 돌파

    올 상반기 실업급여가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실물지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고용환경 악화에 따라 서민들이 겪는 생활고는 여전히 극심함을 보여 준다. 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85만 8000명에게 실업급여로 2조 1236억원이 지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3957억원(25만 6000명)보다 52.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하반기 1조 4695억원(62만 6000명)보다 6541억원이나 많은 수치다. 상반기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도 60만 3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42만 1000명과 하반기 41만 8000명에 비해 각각 43.2%(18만 2000명), 44.3%(18만 5000명) 늘었다. 해고가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으로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때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도 올해 상반기에 203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148억원)보다 무려 13배나 늘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742억원, 1999년 794억원보다 훨씬 많다.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상반기 신규 구인인원은 53만 3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57만 2000명, 하반기 54만명에 비해 각각 3만 9000명(6.8%), 7000명(1.4%) 줄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경기가 나아진다고 기대하는 전망도 많지만 경기에 후행하는 노동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실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프로야구] LG 4연패 탈출

    4연패의 LG가 4연승의 롯데를 맞아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역전승, 귀중한 1승을 챙겼다. LG는 30일 잠실 롯데전에서 7회에 터진 정성훈의 결승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6-5로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아울러 지긋지긋한 4연패의 악몽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4연승의 상승기류를 탔던 롯데는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롯데가 선취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2회초 선두 타자 이대호가 상대 선발 릭 바우어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때린 타구가 중견수 이대형의 글러브를 스친 뒤 담장 쪽으로 굴러갔다. 우익수 이진영이 타구를 잡아 2루수 박종호에게 던졌고, 공이 중계되는 과정에서 3루 더그아웃 쪽으로 악송구 되며 3루를 향해 뛰던 이대호가 그대로 홈을 밟았다. 발이 느린 이대호가 상대 실책에 편승해 ‘그라운드 홈런급’ 3루타를 친 셈. 롯데는 이어 2사 뒤 김민성의 볼넷과 최기문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LG가 2회말 박병호의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지만, 롯데는 4회 박정준의 2점포로 점수차를 4-1까지 벌리며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다. LG도 6회 대반격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 이대형의 안타에 이은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한 LG는 이진영의 안타로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박종호의 2타점 3루타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롯데는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인구가 상대 좌완 김경태의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다시 5-4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LG는 곧 이은 공격에서 권용관의 안타와 박용택의 2루타, 이대형의 희생타로 5-5,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용택이 3루를 훔쳐 1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정성훈의 뜬공으로 홈을 밟아 6-5 역전에 성공했다. 목동에서는 두산이 상승세의 히어로즈에 4-3으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2연패 뒤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상대전적 3연패의 사슬도 깨끗하게 끊었다. 두산의 ‘홍삼불패’ 홍상삼은 2회 3실점했으나, 타선의 화력지원에 힘입어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임태훈에 이어 9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17세이브(1패)를 기록, 삼성 오승환(2승1패17세)과 구원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문학에서는 SK가 박정권과 김재현의 대포 두 방을 앞세워 한화를 4-2로 따돌렸다. 한화는 히어로즈가 세운 올 시즌 최다 연패와 타이기록인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테마주 조심… 배당·자산주 관심을

    ‘귀를 닫고 눈을 믿어라.’ 국내 주식시장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채 횡보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소문에 귀기울이기보다는 실적과 같은 가시적 성과를 근거로 투자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MB 테마’ 종목들이 급격히 상승 동력을 잃고 있다. 6월 중 최고가 대비 29일 종가는 대운하 관련주의 경우 이화공영 -32.44%, 동신건설 -36.67%, 홈센타 -33.38% 등 30%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소에너지 관련 종목으로 주목받은 이엠코리아와 HS홀딩스도 각각 -31.17%, -34.32% 하락했다. 자전거 테마주를 형성한 참좋은레저(-27.66%)와 삼천리자전거(-23.27%), 에이모션(-41.55%) 등도 주저앉았다. 이달 고점 대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2.81%, 9.17%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MB 테마주들의 낙폭이 지나치게 크다. 증시 관계자는 “증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막연한 기대심리를 바탕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면서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안전 투자’의 대표적인 사례가 배당주다. 대우·동양종합금융증권은 최근 투자보고서를 통해 “중간배당 수익률은 3%도 되지 않지만,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대개 양호한 실적을 내고 약세장에서도 배당 수익으로 인해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면서 중간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금이나 부동산을 많이 가진 이른바 자산주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양증권은 “경기 회복이 완만하게 이뤄질 전망이지만 금리 인하 기조가 종료됐고 물가 상승 우려마저 있어 시가총액에 비해 현금성 자산이나 부동산 가치가 높은 종목들이 투자 대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적이나 자산은 물론 기업의 내재 가치를 알려주는 지표도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700만원 대출에 수수료만 105만원”

    “700만원 대출에 수수료만 105만원”

    회사원 이모씨는 지난해 6월 부모님 수술비 때문에 대출을 알아봤다. 대출중개업체로부터 “여러 곳에서 돈을 받기 위해서는 신용조회기록을 지운 뒤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며 작업비 명목으로 대출금의 15%를 수수료로 요구받았다. 3곳에서 700만원을 대출받은 이씨는 105만원을 수수료로 떼줘야 했다. 그러나 중개수수료 자체가 불법이란 사실을 알고 반환을 요구했으나 중개업자는 이미 도망가버린 뒤였다. 피해 사실을 접수한 금융감독원의 중재에 따라 이씨는 수수료로 낸 105만원을 지난 5월 전액 돌려받았다. ●금감원 1~5월 964건 접수 금감원의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단속 결과 중개업체들이 대출을 알선해주고 받아 챙기는 돈이 평균적으로 대출금의 1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수수료를 받아챙기는 것 자체가 불법이지만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하고 금융지식에 어두운 소비자들이 이를 고스란히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신고 코너를 마련한 뒤 5월말까지 모두 964건, 8억 7800만원 규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월별로는 1월 119건에서 2월 267건, 3월 196건, 4월 211건, 5월 171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02건, 6억 4900만원은 중개업체들에 중개수수료를 반환하도록 했고 37건은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101건은 중개업체가 반환을 거부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피해자들의 이용한 금융회사는 대부업체가 727건(75.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이들 외 제도권 금융회사라 할 수 있는 저축은행도 129건(13.4%), 여신전문금융회사도 4건(7.7%)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은 20~30대가 674명(69.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출액별로 보면 100만~300만원이 333건(34.5%)으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이하가 578건으로 5 9.9%를 차지했다. 소액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이 요구받은 대출중개수수료도 100만원 이하가 725건(75.2%)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개업자는 대개 대출금의 5% 정도를 커미션 형식으로 대부업체로부터 받는데도 소비자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소비자들은 이미 몇번 대출을 거부당하면 수수료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수수료와 과도한 이자는 불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문제 의식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어떤 경우에도 수수료·높은이자 불법” 금감원은 올 1월부터 시작된 불법 대출수수료 단속에 더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대출을 미끼로 수수료 등을 받아챙기는 것은 모두 불법이기 때문에 요구를 받았을 경우 금감원,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 등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지론 등을 통해 서민들이 쉽고 빠르게 급전을 빌려다 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음에도 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은 일정 정도 소비자의 책임도 있다.”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 생활정보지나 광고 같은 것에만 의존하지 말고 금감원이나 각종 협회 등 공기관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2011~17년 평균 4.9% 성장 “한국 OECD중 3위”

    2011~17년 평균 4.9% 성장 “한국 OECD중 3위”

    한국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과 장기 금리는 경제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日, GDP증가 평균 1.7% 하위권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중장기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11~2017년 평균 4.9%를 기록해 룩셈부르크(5.5%), 슬로바키아(5.3%)에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뒤는 헝가리(4.3%), 체코(4.0%), 그리스(3.9%), 멕시코(3.9%), 노르웨이(3.5%), 스페인(3.3%), 호주(3.2%)가 뒤따를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반면 포르투갈(1.5%), 일본(1.7%), 이탈리아(1.7%), 덴마크(1.8%), 독일(1.9%)은 하위권으로 분류했다. ●물가상승률·고금리 부담 전망 한국은 2010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OECD 내 다섯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2017년에 이르면 3.0%로 멕시코(3.2%)에 이어 룩셈부르크와 함께 두번째로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으로 구성되는 장기 금리도 한국은 2010년 5.4%로 회원국 중 6위였으나 2017년에는 7.0%로 상승, 아이슬란드와 함께 가장 금리가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스위스(3.1%), 일본(3.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색 튜닝차 보고싶다면…

    이색 튜닝차 보고싶다면…

    국내 최대의 자동차 튜닝 및 관련용품 전시회인 ‘2009 서울오토살롱’이 다음달 2~5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관련 1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적인 슈퍼카와 이색 튜닝카를 선보인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 640’은 배기량 6400㏄에 엔진 640마력, 최고 속도는 330㎞/h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등장해 유명해진 로터스 ‘엑시지 S’도 볼 수 있다. 영국 전통의 초경량 스포츠카로 차량 무게는 GM대우의 마티즈와 비슷한 935㎏이다. 슈퍼차저 엔진(출력 221마력)을 얹어 제로백이 4.3초이다. 개성을 한껏 드러낸 이색 튜닝카들도 만날 수 있다. 포르셰 전문 튜닝 업체인 ‘겜발라코리아’는 ‘겜발라 카이엔 GT750’, ‘겜발라 GT700’ 등 모두 3대의 튜닝카를 전시한다. 4806㏄급 ‘겜발라 카이엔 GT750’ 모델은 최고출력 750마력, 제로백 4.2초, 시속 310㎞를 자랑한다. 튜닝비용만 3억 5000만원 이상 들었으며, 가격은 5억 4700만원선이다. 이 밖에도 커스텀바이크 전문업체인 ‘BL 차퍼스(BL Choppers)’는 최민수 바이크를 비롯해 다양한 커스텀바이크를 전시한다. 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 튜닝 컬렉션 특별 기획관도 마련된다. 문의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회 02-6000-1521.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송도 국제도시 녹지·공원 확대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공원과 녹지를 갖춘 ‘공원천국’으로 개발되고 있다. 24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따르면 주요시설이 속속 완공되면서 도시 모습을 갖춰가는 송도국제도시는 근린공원 8곳, 어린이공원 9곳 등 146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있다.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이 되면 현재보다 10배가량 많은 1401만㎡의 공원이 조성되며, 녹지 또한 현재 24만㎡에서 197만㎡로 대폭 늘어난다. 2020년 송도국제도시의 녹지율은 전체 부지 5340만㎡의 32.2%에 달하게 돼 분당(19.4%), 일산(23.5%), 동탄(24.3%)보다 월등히 높은 녹지 비율을 갖추게 된다
  • 여성 80% “사은품 때문에 물건 사봤다”

    여성 80% “사은품 때문에 물건 사봤다”

    사은품이나 경품은 우리 소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사은품과 경품 행사로 인한 충동구매나 피해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이에 대한 국민의식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봤다. 17일 방송된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의 ‘500명에게 물었습니다’ 코너 조사결과다.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이상(64%)이 지금 당장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가 아닌데도, 사은품이나 경품 때문에 이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주 있다는 응답도 17%나 됐다.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0대(38%), 주부(73%), 고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10명 중 8명(82%)이 경험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사은품이나 경품 때문에 충동적으로 구입하게 되는 상품은 의류, 구두,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상품(45%)이 1순위였다. 여성의 경우 패션상품, 화장품, 식료품의 충동구매가 높았다. 반면 남성은 가전제품, 금융상품의 충동구매가 높게 나타났다. 받으면 가장 기분좋은 사은품이나 경품으로는 상품권(65%)을 1순위로 꼽았다. 중복응답을 요청한 결과, 다음으로 라면(28%), 그릇(22%), 휴지(20%), 화장품(17%), 세제(13%), 장바구니(7%)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행사에서 받은 사은품이나 경품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얼마나 될까. 사은품이 쉽게 파손되어 다치거나 각종 부작용이 생기는 등 피해를 입은 경험은 11%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지적한 부작용들은 대부분 사은품의 질이 떨어지거나 양이 부족한 경우, 행사안내원의 설명과 다른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경험은 여성, 30~40대에서 높게 집계됐다. 일부 사은행사나 경품행사의 경우에는, 이미 당첨자가 정해져 있다는 의혹에 대해 일반국민 10명 중 7명(69%)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 과반수이상(62%)은 사은품이나 경품 마케팅이 일회성 이벤트이기 때문에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전체적으로 응답자들은 사은품이나 경품이 구입하는 물건 값에 이미 포함돼 있다(63%)고 생각하면서도, 일회성 이벤트로서 활성화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같은 가격이라면 사은품이나 경품 행사를 하는 상품(79%)에 대한 구입의향이 높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해 지난 20일, 전국 성인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 수준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책진단] 국내 인재교육 현주소

    생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자원 덕분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 수는 1970년 152개에서 1980년 224, 2008년 368개로 증가했다. 대학진학률도 1970년 28.6%에서 2008년 83.8%로 급증해 일본(49.1%), 미국 (63.3%)을 추월하는 등 인재육성에 있어서 양적성장은 어느정도 달성했다. 그러나 대학 순위 등 대학의 질적 지표는 취약했다. 영국의 ‘더 타임’지가 발표한 2008년 세계대학 순위에서 국내 대학 중 100위권 내 진입한 학교는 서울대(50위), KAIST(95위)뿐이었다. 특히 생명공학, 자연과학, 수학 분야에서는 100위권에 단 한 곳도 진입하지 못했다. 또 미국 교육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이공계 대졸자 수는 238.9명으로 미국(111.0), 독일(82.1), 일본(126.9)보다 훨씬 많았으나 이공계 박사 배출 수는 5.6명으로 미국(5.83), 일본(4.37)과 비슷하거나 독일(10.05), 스웨덴(19.2)보다 훨씬 부족했다. 과학기술 인재의 질적 성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세계 각국은 창의적인 과학인재육성이 미래과학 대국을 향한 첫 걸음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조직의 수준은 미비하다. 대학 연구소들은 연구비를 수주하기 위해 구성될 뿐 대학 자체의 필요에 의해 기획된 연구소는 극히 적다. 또한 창의적 연구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꺼려하는 경향도 강하다. 정부 정책도 하향식(Top-Down)으로 거대·중점분야에 전략적인 투자로 흘러 창의적 연구 분야는 소외당하고 있다. 목적지향적 실용화 연구의 확대로 개인의 창의성에 기반한 기초연구투자에도 소홀했다. 특히 창의적 인재의 양성경로가 시스템화돼 있지 않은 것도 문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역대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 중 물리부문의 30.6%, 수학부문 22.3%가 고교졸업 후 해외유학을 선택했고, 전체 입상자의 20.4%와 2002~07년 과학고 졸업생의 10.5%가 의과대학으로 진학했다. 인재양성 시스템 부재로 과학기술분야 창의적 인재들의 유출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과학기술분야 창의적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9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하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과학인재육성 방안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EU가 유럽·미국의 창의적 연구개발팀을 분석한 ‘CREA 연구’에 따르면 창의적 연구조직의 특징은 ‘자율성’, ‘소규모’, ‘다양성’, ‘방향성’, ‘유연성’이라고 규정한다. 한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과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지식들을 경험·가치관·안목·통찰력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창의적 인재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영화관람료 1000원↑

    메가박스가 26일부터 영화 관람료의 성인 요금을 1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관람료 인상은 극장계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것이라 이번 메가박스의 결정이 다른 멀티플렉스나 단관 극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메가박스는 조조나 심야 등을 뺀 일반 시간대의 경우 7000원이던 주중 요금을 14.3% 올린 8000원으로, 8000원인 주말 요금은 12% 정도 상승한 9000원으로 책정했다. 중고생 요금은 500원 인상된 7000원으로 정했고 만 4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요금(6000원)을 새로 만들었다. 중고생과 어린이 요금은 주중과 주말 모두 동일하다. 영화 관람료는 지난 2001년 7000원선으로 뛰어오른 뒤 사실상 동결 상태였다. 메가박스의 관람료 인상 방침이 알려지자 CGV, 롯데시네마 등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극장들이 일제히 같은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경우 공정거래법상 담합행위로 조사받게 될 소지도 있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벤치워머들 이 악물었다

    [K-리그] 벤치워머들 이 악물었다

    ‘조연 없는 주연, 후보 없는 주전이 어디 있으랴.’ 남아공월드컵 예선을 빛낸 대표팀 주역들의 훈련 파트너로, 행여나 생길지 모르는 공백을 든든하게 메우기 위해, 누구 못지 않게 긴장했던 ‘벤치워머’들도 주전들과 함께 제자리로 돌아갔다. 한달에 걸친 전반기 휴식을 마치고 20일 재개하는 K-리그에 임하는 이들의 각오는 특히 새롭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에 대비해 치른 지난 3일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5분만 뛴 루키 유병수(21·인천)는 20일 리그 10위 포항(1승7무2패·승점 10점)과 맞선다. 그는 시즌 15경기에서 공격포인트 공동 3위(6골 3도움)를 달리며 2007~08년 신인왕 하태균(18경기 5골 1도움·수원)과 이승렬(31경기 5골 1도움·FC서울)의 성적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결승골만 5차례 터뜨린 그는 이참에 스스로 채찍을 더하겠다고 벼른다. 때마침 팀은 무패(6승1무)를 달리는 데다 10골을 뽑고 3골만 내준 안방 경기여서 기대를 부풀린다. 유병수는 “데뷔 첫해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도 다 홈팬들의 성원 덕이었던 만큼, 화끈한 공격으로 보답하겠다.”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3위 전북(6승3무1패)과 골득실에서 밀린 4위 인천(이상 승점 21점)은 포항을 꺾으면 선두 광주(7승2무2패)와 2위 서울(7승2무3패·이상 승점 23점)마저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돌아온 ‘올드보이’ 최태욱(28·전북)도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9분 득점의 물꼬를 트라는 특명을 받고 이근호(24·주빌로) 대신 들어가 6분만 뛴 아쉬움을 날릴 태세다. 20일 광양에서 열리는 5위 전남(4승4무2패·승점 16점)과의 ‘호남 더비’를 맞아 회심의 포화를 준비 중이다. 1~4위까지 촘촘하게 얽힌 형세에서 한발 삐끗하기만 해도 자칫 중위권으로 추락할 우려까지 있어 승리의 선봉에 선다는 다짐이다. 시즌 13경기를 뛰며 5골(4도움)으로 유병수와 같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그는 “월드컵 본선 때 어떤 모습인지가 중요하다.”며 “팀에서 애쓰다 보면 (허정무) 감독님께서 부를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거미손’ 정성룡(24·성남)은 21일 강원FC(3승4무3패·승점 13점 8위)와의 원정경기에서 ‘클린 시트(Clean Sheet)’를 이어가겠다고 벼른다. 대표팀 맏형 이운재(36·수원)의 그늘에 가렸지만 차세대 문지기로 꼽히는 그는 김이섭(35·인천)에 1경기 모자란 6경기 무실점으로 이 부문 2위. 강릉에서도 골문을 철저히 봉쇄해 6위(4승3무3패·승점 15점)에 머문 팀의 중위권 도약에 발판이 될 각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대구 전역 자전거길 265㎞ 구축

    대구 전역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그물망처럼 연결해 대중교통과 자전거만으로 오갈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교통체계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2012년까지 대구를 자전거 중심 저탄소 녹색도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4년 동안 306억원을 들여 대구의 동서축과 남부축, 도심남부순환, 13개 지구별 간선 등의 형태로 모두 265.6㎞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 동서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에다 남북으로 신천 동·서안과 금호강을 거쳐 성서~칠곡을 잇는 축이 조성된다. 이중 달서구 유천동~앞산순환로~두산오거리~관계삼거리~수성구 신매동으로 이어지는 도심 남부순환도로도 눈길을 끈다. 출퇴근과 레저스포츠 기능을 함께 갖춘 자전거길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혁신도시, 연경, 성서, 대곡, 달성, 안심 등 13개 지구에 간선형 자전거도로가 조성되고 대구역과 동대구역,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심을 연결하는 연계도로도 뚫린다. 자전거 관련 부대시설도 확충된다. 대구역과 동대구역은 물론 지하철 역세권 등에 200~500대 규모의 대중교통 환승 자전거 주차장이 건립된다. 9월부터는 유인 임대사업을 시작해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아파트단지 등을 시범지역으로 정해 자전거 보관대와 도난방지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규모의 자전거 도로경기대회를 열고 대구 자전거의 날을 정해 경기, 세미나, 행진 등을 벌이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렇게 되면 대구의 자전거 교통 수송분담률이 현재 4.3%에서 6%로 높아지고 자전거 보유율도 2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삼성전자 고효율 열전 신소재 개발

    화석연료나 전기에너지가 소모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고 남은 폐열(廢熱)을 전기로 바꿔 주는 고효율 열전(熱電·열을 이용한 발전) 신소재가 국내에서 개발됐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7일 폐열을 전기 에너지로 바꿀 때 변환 효율을 기존 7%에서 12%로 향상시킨 신소재인 인듐셀레나이드(In4Se3-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듐셀레나이드를 이용한 열전 분야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폐열을 활용한 발전은 자동차 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 자동차는 60% 이상의 에너지가 열로 방출되는데 이는 고스란히 공기중으로 사라진다. 미국 GM과 독일 BMW 등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머플러에 열전재료를 입혀 폐열을 전기로 바꿔 다시 엔진의 보조 전력으로 사용하거나 차량 시트 냉난방 등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미국은 폐열 발전 기술이 향상되면 2014년께 차량의 연료 경제성이 10%가량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온천 열로 전기를 만들기나 전자제품이 작동하면서 생기는 열을 모아 전기로 바꿔 전원을 끈 뒤에 전자제품의 열을 식히는 데 사용하거나 대기전력으로 사용하는 것도 상용화 단계다. 또 소각로·전기로 발전, 항공우주용 핵발전, 체내 의료용 전원, 군사용 독립 전원기기 등 열이 발생하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얇은 막이나 나노와이어로 돼 있어 열전을 위한 온도차 유지가 어려웠던 기존 고효율 열소재에 비해 인듐셀레나이드는 열을 전기로 변화시키는 능력인 열기전력이 크고 열전도는 낮아 발열부와 냉각부의 온도 차를 크게 할 수 있어 열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나 일본 기술보다 앞서는 고효율 신소재인 셈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Nature)지 18일자 본판과 온라인에 게재됐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정당 지지율 “재역전” “아니다”

    6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느닷없이 ‘숫자 싸움’에 매달리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정당 지지율 추이를 놓고서다. ‘조문 정국의 종료’ 논쟁과 맞닿아 있어 단순한 숫자 싸움을 넘어선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7일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최근 조사를 근거로 “조문 정국으로 뒤집혔던 정당 지지율에서 한나라당이 재역전했고 10%포인트 이상 민주당을 앞섰다.”고 주장했다. 이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32.9%, 민주당은 20.8%였다. 지난 1일 같은 조사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한나라당이 뒤져 있었다. 전날에는 당 소속 여의도연구소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한나라당 지지도가 30.4%로 민주당의 24.3%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연이틀 이어지는 우세 주장에, 민주당도 반격했다. 민주당이 조문 정국 이후 정당 지지율에서 역전한 뒤 지금까지 추세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조사에서는 지지정당을 선택하는 항목에 친박연대를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윤호중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전날 당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ARS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현재 한나라당 지지율은 26.7%, 민주당은 35.3%”라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친박연대는 6.4%의 지지율을 보였다. 윤 위원장은 이어 “2주 전 35.5%, 지난주 35.3%로 민주당 지지율이 2주째 차이가 없다.”면서 “나아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연구원 자체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한나라당 지지율을 역전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6월 국회 공전의 책임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있다는 응답이 65.5%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이 뒤집힐 수 없는 근거를 든 셈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여세를 몰아갈 태세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1주일 정도 더 노력한 뒤 다음 주에 국회 문을 단독으로라도 열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장과 기본적인 얘기를 해놓았다. 미디어법을 상정시키면 야당이 이를 저지하려고 들어올 것이다. 그때 가서 협상하겠다.”고도 했다.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이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정치적 요구로 볼 수밖에 없다. 검찰수사에 사과할 내용이 없다.”고 일축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한국남성 왜 세계최고 스트레스 받을까?

    한국남성 왜 세계최고 스트레스 받을까?

    한국에서 남자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갈수록 팍팍한 세상살이 속에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 못하는 한국 남자들의 속마음은 어떤 것일까. 40대 이상 세계 자살률 1위, 과로사 1위와 같은 불명예로 규정되고 있는 한국 남자의 실상, 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봤다. 17일 방송된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의 ‘500명에게 물었습니다’ 코너 조사결과다. 남성 직장인들에게 한국에서 남자로 사는 것이 참 재미없고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언제인지 질문한 결과, 1순위는 가장으로서의 의무와 책임만 요구될 때(50%)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승진, 출세해야만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48%), 생계를 위한 지겨운 일상을 반복할 때(43%), 내가 원하지 않아도 억지로 술 마셔야 할 때(31%), 아내의 바가지와 잔소리를 들을 때(2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각종 생활고와 돈 문제(50%)와 과도한 업무량(45%)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의욕 부족, 의욕 상실(29%), 구조조정과 실직 위험(26%), 각종 인간관계와 접대(24%), 건강 이상(21%)이라는 답도 있었다. 생활비를 비롯한 돈문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 자주 느끼는 감정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는 피곤하다와 무기력하다, 답답하다와 막막하다는 2가지로 응답이 압축됐다. 반면 행복하다(17%)거나 즐겁다(12%)는 감정은 상대적으로 희박했다. 우리나라 남성 직장인 스스로가 매긴 가정생활 평점은 100점 만점 기준 67점, 직장생활 평점은 63점으로 조사됐다. 남성 직장인들 스스로가 가정생활보다는 직장생활에 좀 더 충실하다고 평가했다. 지금의 가정생활이나 직장생활 모두 행복하다는 응답은 21%, 둘다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도 10명 중 1명(12%) 꼴이었다. 직장생활에 대한 충실도는 높지만, 직장생활에서 얻는 행복감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스로 연민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 질문한 결과, 1순위는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댈 때(69%)인 것으로 나왔다. 평소 고민이나 스트레스 해소법 1순위는 술과 담배(62%), 주변사람에게 잔소리하거나 화내기(57%), 운동(43%), TV 시청여행(38%) 순이었다. ※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 수준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황으로 기업들 현금회전 둔화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들의 현금 회전이 둔화되고 있다.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해 재고는 줄이는 대신 현금은 쌓아두고 있다.1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제조업체 383개사를 대상으로 현금 회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분기에 평균 55.7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3일, 14.2일 늘어난 수치다.특히 현금 회수 기간은 지난해 2분기 41.3일, 3분기 46.5일, 4분기 51.4일 등으로 증가 추세다. 현금 회수 기간은 원재료 구입을 위한 비용 지출에서 제품 판매로 인한 수익 환수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기업 규모별로는 5대 그룹 계열사의 현금 회수 기간이 전분기보다 2.8일 늘어난 39.5일에 그친 반면 5대 그룹을 제외한 기업은 6.2일 증가한 76.6일로 조사됐다.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매출은 줄고 매출채권이 늘면서 영업 활동을 통한 현금 회전이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반면 기업들은 단기유동성 자금 확충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기유동성 자금 보유 실태조사’에서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답한 기업이 45.7%, ‘비슷하다.’는 응답이 33.6%였다.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곳은 20.7%에 그쳤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시내 어린이집 위생·안전 88.7점

    서울시내 어린이집의 위생·안전·아동인권이 100점 만점에 88.7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공립 보육시설이 민간개인시설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6일 시내 어린이집 504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공립시설이 97.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법인시설(96.0점)과 직장보육시설(94.7점), 법인 외 시설(92.0점), 민간개인시설(88.0점)과 가정보육시설(88.0점) 순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 시설 분포는 90점 이상이 61.5%였으며, 80점 이상이 22.4%, 80점 미만이 16.1%를 차지했다. 식기류의 청결성과 식재료의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을 검사한 급식위생 항목 점수는 국·공립시설과 민간 개인시설이 5점 만점에 각각 4.9점, 4.3점으로 약간의 차이를 드러냈다. 놀이기구와 비상안전대피시설 설치 여부 등을 조사한 시설안전 항목과 아동 학대 예방지침 이행 여부 등을 검사한 아동인권 항목에서도 국·공립시설이 민간개인시설보다 0.4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월 보육시설 근무경험자와 관련 전공자, 학부모 126명으로 구성된 ‘안심보육 모니터링단’이 실시했다. 재단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 20~30%의 시설을 관리대상시설로 선정, 분기에 1회씩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점수는 일반인 모니터링단이 매긴 것으로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지만 각 어린이집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과 문제점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카카 두 골 ‘크크’

    ‘아프리카의 지단’ 모하메드(28·도르트문트)가 후반 11분 동점 골을 뽑은 뒤 이집트는 브라질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금방 뒤집을 기세였다. 그러나 카를로스 둥가(46)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이집트의 맹공을 4-3 승리로 잠재우며 우승후보임을 과시했다.‘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로엠포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컨페드컵) B조 1차전에서 카카의 2골과 파비아노, 산토스의 릴레이 골로 이집트에 진땀승을 거뒀다. 아프리카연맹(CAF) 네이션스컵 우승국 이집트는 대반란을 꾀했지만 종료 직전 모하마디가 골라인 앞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카카에게 페널티킥을 헌납, 아쉽게 눈물을 떨궜다. 이탈리아 AC 밀란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하얀 펠레’ 카카(27)는 2골로 1000억원이 넘는 몸값에 걸맞게 활약했다.2006독일월드컵 챔피언으로 출전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도 프리토리아의 로프터스 퍼스펠트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우승한 미국과의 B조 1차전을 3-1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브라질과 이탈리아는 20일 오후 11시 B조 3차전에서 격돌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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