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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체국 예금금리 인하

    우정사업본부는 25일부터 우체국 예금 이자율을 내린다고밝혔다.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1개월 만기는 4.5%에서 4.1%,3개월만기는 5.1%에서 4.6%,6개월 만기는 5.2%에서 4.7%,1년제는5.5%에서 5.0%로 각각 내린다. 정기적금 금리도 1년 만기는 6.0%에서 5.0%,2년 만기는 6.5%에서 5.5%,3년 만기는 6.5%에서 5.7%로 인하된다.듬뿍우대저축(MMDA) 최고금리 역시 개인은 4.5%에서 4.0%로,법인·단체는 4.3%에서 3.8%로 조정된다. 환매조건부채권 1년 만기는 5.2%에서 4.9%로 내린다. 박대출기자 dcpark@
  • 손민한 15승 다승 단독1위

    손민한(롯데)이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서며 팀을 4위로 견인했다. 신윤호(LG)는 구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손민한은 2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선발 등판, 6이닝동안 2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막아시즌 15승째를 챙겼다.손민한은 임창용(삼성) 신윤호(LG)임선동(현대)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롯데는 손민한-박석진(7회)의 필승 계투로 4-0으로 완봉승했다. 롯데는 펠릭스 호세가 빠진 이후 3승1패를 거두며 기아를반경기차로 제치고 11일만에 4위에 복귀했다. 롯데는 1회 1사2루에서 박현승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2회 김민재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이계성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LG는 군산에서 린튼-신윤호(9회)의 특급 계투로 기아에 1-0으로 신승했다.꼴찌 LG는 롯데에 2경기차로 따라 붙으며꺼져가던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신윤호는 세이브를 보태며 시즌 30세이브포인트를 기록,진필중(두산)과함께 구원 공동 1위를 이뤘다.린튼은 8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4승째.LG는 0-0이던 7회 1사3루에서 이종열의 천금의중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SK는 인천에서 조규제의 호투와 안재만의 1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집중시켜 현대를 8-3으로 꺾었다.SK는 현대전 3연승 등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롯데에 1경기차를 유지했다. 조규제는 6이닝동안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시즌 8승째를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 레알 마드리드 2연승 순항

    [마드리드 AP 연합]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통산 9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본선 1라운드 A조에서 전반 39분페드로 무니티스의 선취골과 후반 19분 루이스 피구의 페널티킥에 이어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사비우 보르톨리니가잇따라 골 네트를 흔들어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를4-0으로 꺾고 2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 3분기 0.5% 성장 추정

    우리나라의 3·4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0.5%로 낮아질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무역손실 규모를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이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 3%대 달성은 불가능해졌다. 한국은행은 19일 긴급 소집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0.5%로 급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금통위는 이날 콜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 겸 금통위 의장은 “미국 테러사태로 국내경기의 추락 속도가 가속화될 우려가 있어 콜금리를 현행 4.5%에서 4.0%로 0.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콜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인하한 것은 사상처음이며 임시금통위를 소집한 것도 전례가 드물다.관계자는 “미국 테러사태와 무관하게 3·4분기 경제성장률 예측치가 0%대로 나왔다”면서 “테러 파장을 어느 정도 감안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반영될 경우 실제 성장률은 예측치보다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말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돌아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통위는 콜금리 인하와 함께 한은이 시중은행에 저렴하게빌려주는 자금인 총액대출한도를 2조원 증액하고 대출금리도 3%에서 2.5%로 3년만에 0.5%포인트 인하했다.한편 한은의 콜금리 인하 영향으로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67%를 기록,전날보다 0.23%포인트 하락했다.회사채 3년물은 0.18%포인트 떨어진 6.16%를 기록했다.모두사상 최저치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금리인하 ‘발 맞추기’

    19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조치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 낮추기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마이너스 금리시대로 접어들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예금금리를 0.3%포인트씩 인하했다.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7%로 낮춰졌고,영업점장 우대금리는 5.2%로 조정됐다.한빛은행도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4.0%로 낮췄다.20일부터는 예금금리를 0.4∼0.6%포인트 내린다.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5.0%가 된다. 당초 이번주 0.2∼0.3%포인트의 예금금리 인하를 계획했던 국민·주택은행은 인하폭을 0.5%포인트로 조정할 계획이다.이 경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4.4%이며,영업점장 우대금리는 4.9%다. 1년짜리 예금금리가 4.8% 밑으로 떨어지면 마이너스 금리가 된다. 외환은행은 20일, 조흥·하나·한미·제일·기업 등 다른시중은행들도 이번주 예금금리를 0.5%포인트 가량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콜금리 전격인하 조치에 힘입어 채권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67%로전날보다 0.23%포인트 하락했다.회사채 3년물은 0.18%포인트 떨어진 6.16%를 기록했다.모두 사상 최저치다. 원-달러환율은 달러 매물과 엔화 강세 여파로 달러당 1,296.5원으로 마감했다.전날보다 0.4원 떨어졌다. 주현진기자 jhj@
  • 김택수 남자단식 우승 ‘스매싱’

    김택수(담배인삼공사)가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 10위 김택수는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오픈탁구대회 결승전에서 노련미를 앞세워 이철승(삼성생명)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준결승전에서 김택수와 이철승은 중국의 류궈량과 잔지안을 각각 4-2로 물리쳤다. 김택수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류궈량(세계 11위)과의 대결에서 첫세트를 9-11로 내주었지만 이후 파워 드라이브와스매싱을 앞세워 두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은 끝에 역전승을 이끌어냈다.전날 세계 3위 공링후이(중국)를 꺾은 이철승도 준결승에서 잔지안에게 1·2세트를 내줬지만 내리4세트를 따내는 파이팅을 보였다. 류지혜(삼성생명·세계 12위)는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1위 중국의 왕난에게 2-4로 역전패했다. 과감한 선제공격과 왕난의 실책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류지혜는 승부의 분수령인 4세트를 4차례의 듀스끝에 13-15로 내줘 패배의 수렁으로 빠져 들었다. 박준석기자 pjs@
  • 선묘의 주술사 황용엽 작품전

    마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인간의 삶을 그린 것같이느껴지는 그림.다시말해 토속종교적인 것 또는 샤머니즘적인 것을 현대적으로 표현,이른바 ‘풍경적 인간 설화’로불리는 작품.이런 것들을 생산해내는 작가 황용엽(70)의 작품전이 25일∼10월13일 선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광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선묘(線描)의 주술사’라고평가한 것처럼 황용엽은 70년대부터 선에 많은 비중을 두면서 회화적인 성취를 이뤘다. 그림에 등장하는 깡마른 인물상들은 자화상이나 다름없는것들로써 그가 추구하는 선적(線的) 질서의 한 요소처럼 보인다. 황이 구사하는 선묘(線描)는 그림속에서 많은 내용을 전하면서도 조형적으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그는“이번에 내놓을 작품들은 밝은 색들을 뺌으로써 단순화를시도한 것들”이라면서 “악귀를 쫓고 좋은 일을 바란다는뜻이 내포돼 있다”고 말했다. 미술평론가 최병식 경희대 교수는 “작가는 실향민으로 반세기를 애환의 그리움으로 지내다가 북녘의 소식을 접했을때 그 잿빛 빗금들의 매듭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는 독백을 한 적이 있다”면서 “일그러진 가냘픈 인물상들에서이제는 자유의지가 숨쉬고 있음이 느껴지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황용엽은 공모전에 한번도 응모하지 않은 경력을 지닌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그가 받은 유일한 상은 1990년의 제1회 이중섭 미술상이 전부이다.황은 “작가에게 주는 상이니받았지 공모전만 있었더라면 수상은 불가능했다”고 말한다.출품작은 30여점.(02)734-0458유상덕기자 youni@
  • 사건에 약한 한국증시

    국내외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급락했던 국내 증시는 12일 미국 폭탄테러 여파로 예외없이 대폭락을 연출했다. 하락률(12.02%)은 역대 최대,하락폭(64.97포인트)은 역대 4위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0년 8월2일 걸프전 발발당시 20일동안 무려 14.9%나 급락했다.사건 영향에 따른 하락폭이나 연속 하락일수 기준으로 최악의 기록으로 남아있다.79년 10·26사태 때는 닷새동안 10.2%나 떨어졌다. 증시 사상 하룻동안 가장 큰 하락폭은 지난해 4월17일의기록이다.당시 미국증시의 폭락에 직격탄을 맞아 무려 93.17포인트(하락률 11.63%)나 떨어졌다. 국내외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종합주가지수의 하락률(괄호안은 연속 하락일수)은 △74년 8월15일 육영수여사 피격사건 2.0%(12일)△76년 8월18일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2.0%(6일)△80년 12·12사태 4.0%(2일)△83년 9월1일 대한항공 격추사건 1.7%(2일)△87년 6·10사태 2.3%(8일)△91년 8월16일 소련 쿠데타 4.6%(2일)△93년 8월12일 금융실명제 실시 8.1%(2일) 등이다. 육철수기자 ycs@
  • 한지위에 살아 숨쉬는 전통의 美

    수제 한지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굳혀온 중견작가 두 사람이 나란히 전시회를 갖는다.‘임효작품전’과 ‘종이의 혁명-함섭 초대전’이 그것이다.임효(46)의 작품을자세히 살펴보면 굵고 힘있는 먹 선이 지나간 자리가 파란색과 보라 색을 함께 띤 격조있는 산처럼 보인다.산들 가운데는 정자가 있고 산위에는 어김없이 조선 소나무가 서 있다.하늘과 땅에는 흰 꽃,붉은 꽃들이 만발해 있다. 그는 그림을 그릴 한지를 직접 만든다.희멀건 죽같은 전통한지의 펄프를 치자(노란 색 물감),쪽물(파랑),갈물(갈색),소목(연보라색) 등 전통 염료로 염색해 질박하고 두꺼운 한지를 제작한다.그런 다음 한지위에 먹으로 형태를 그려넣는다.한지에 색깔이 있다보니 먹이 지나간 자리가 파르스름한보라 색을 띠는 것이다. 그는 “전통 한지의 색은 먹과 만났을 때 색이 더욱 빛을발한다”고 말한다. 임효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경북 봉화의 사미정과 청암정,광주 무등산의 풍암정 등 전국의 정자들과 풍경들을 지난 98년부터 2년동안 훑었다.정자의 운치와 풍광이몸에 밸 때까지 즐긴 다음 그 자신의 머릿속에 정리된 것들을 화면에 옮겼다. 임효는 “나의 작품은 자연에 대한 내나름의 생각,내가 자연에서 받아들인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평론가 이재언씨는 그의 작품을 가리켜 ‘신몽유도원도’(新夢遊桃源圖)라는 표현을 썼으나 작가 자신은 “내 작품이 선경(仙景)을 그리고는 있으나 몽유도원인지 아닌지는 보는 사람의 몫”이라고 말했다. 출품작은 40점.5∼18일,선 갤러리(02)734-0458. 함섭(59)은 한국 닥종이의 아름다움과 그 가능성에 심혈을기울여온 작가. 지난 9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와 99년 미국 시카고 아트페어에 출품한 작품들이 모두 팔렸다. 올해도 미국과 네덜란드 등의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의 활동이 돋보인다. 7∼16일 박영덕화랑(02-544-8481)에서 열리는 ‘한낮의 꿈’에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익대와 동국대 대학원을 나왔고 80년대 초부터 수제 한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표출해내는데 몰두해왔다. 그의 작품은 닥종이를 물에 적신후 찢거나두드리고 짓이겨 다시 화면위에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특유의 부조적 효과와 재질감을 가진 것으로 탄생한다. “자연적인 닥종이의 색을 그대로 사용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치자 등 식물에서 채취한 천연 안료를 씀으로써 부드럽고 절제된 색조를 내는 등 한국적 풍취가 물씬 밴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지 작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아무리 시도해봐도 다른 예술가와 유사한 페인팅 밖에 만들어낼 수 없다.나는 아주 독창적이고 싶다.한국 닥나무 종이야말로 한국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서 나에게는 명백한 선택이 됐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들은 빛이 바랜 탱화나 프레스코화처럼 한국의 고찰에서 엿볼 수 있는 색감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함섭은 “외국 작가들은 파손된 고분벽화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나의 작품에 있다고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K리그/ “골…골…골…골” 안양 골폭죽

    안양이 모처럼 시원한 소나기골을 몰아넣으며 여름밤 늦더위를 식혔다. 안양 LG는 29일 목동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히카르도 박정환(2골) 박정석이 잇따라 골퍼레이드를 펼친데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한경기 4골차 승리는 올시즌 정규리그의 최다골차 승리타이기록.안양은 지난달 7일 홈(당시 안양)에서 0-4로 대패,울산에 올시즌 최다골차 승리기록을 헌납한 바 있다.안양은결국 울산에 톡톡히 앙갚음을 하며 올시즌 최다골차 승리와패배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팀이 됐다. 안양은 6승6무4패(승점 24)가 됐고 울산은 최근 8경기 무승(3무5패)을 기록하며 4승5무7패(승점 17)에 머물렀다. 주도권은 전반 9분 울산 김현석이 퇴장당하면서 안양에게로 급격히 기울었다.경기 시작 4분만에 히카르도가 왼발 선제골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은 안양은 9분 울산의 코너킥 때 김현석이 거친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하면서 수에서 우위를확보한 뒤 압도적인 공세를 폈다. 안양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난해 K-리그 도움왕안드레의 볼배급이 살아나고 급조된 박정환과 히카르도 투톱이 찰떡궁합을 보이면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8분 골잡이 파울링뇨의 페널티킥을 신의손이 선방하면서 기세가 오른 안양은 25분 박정환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슛,2-0으로 앞서나가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의 선두 다툼으로 관심을 모은성남 경기는 포항 문지기 김병지의 신들린 몸놀림이 돋보였을 뿐 지루한 공방만 벌이다 0-0으로 끝났다.이로써 두 팀은 나란히 1점을 보태는데 그쳐 포항이 승점 27로 1위,성남이26으로 2위를 유지했다. 부산 아이콘스 역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무승부를 기록했다.부산은 승점 25(6승7무3패)로 수원 삼성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4위를 지켰고 안방 15경기 무패(9승6무) 기록을 이어갔다.승점 1을 추가한 전북은 승점 12(2승6무8패)로 여전히 최하위. 박해옥기자 hop@
  • 94~2000년 무질서 단속실태

    29일 감사원의 ‘생활주변 불법·무질서 단속실태’ 감사결과에서 드러난 기초단체의 미온적인 단속행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심각성을더한다. 특히 이같은 지자체의 ‘솜방망이’ 행정행태를 이용,과태료를 장기체납하는 등 불법·무질서가 판을 칠 것으로 예상돼 감독기관은 물론 시민단체의 ‘감시의 눈초리’를 곧추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형식적인 주·정차 위반차량 단속=단속 실적은 94년 58만6,411대에서 민선 1기때(95년 7월∼98년 6월)는 63만7,670대로 10.9% 증가하다가 민선 2기때(98년 7월∼2000년 12월)는 50만9,406대로 오히려 13.1% 감소했다. 차량이 94년 53만7,672대에서 지난해 94만7,091대로 179%증가하고,단속인력도 같은 기간에 2.1배나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일선 지자체의 형식적이고 미온적인 단속의 단면을보여준다. 대구시 동구는 97년을 ‘주·정차 질서확립 목표의 해’로 정해 단속한 결과,주·정차 위반차량이 전년도 4만9,830대에서 6만2,818대로 늘어났는데도 불구,민원이 급증한다는이유로 98년 7월 지침을 바꿔 단속을 완화했다.이로 인해단속실적은 99년 4만1,629대로 32.1%,지난해에는 3만6,079대로 42.6%나 감소했다. 대구시 중구 등 10개 시군구의 경우 주·정차를 10회이상위반한 주민이 3,993명에 이르렀고,한 주민은 186회나 적발돼 과태료 744만원을 통보받았지만 한번도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감사원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납부독촉 및 차량등록 원부에만 압류조치를 반복해 이같은 행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 광고물 및 노점상 단속=전북 군산시 등 5개 시·군·구는 1만5,756개의 불법 광고물을 적발하고도 관련자가다수이고 영세상인이라는 이유로 과태료 부과(20억원 상당)와 철거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특히 군산시는 98년 연인원 2,000여명을 동원,불법광고물2,645건을 적발하고도 이같은 사유로 행정처분을 하지않고상급기관에는 정비완료로 허위보고했다.광주시 북구는 고급승용차와 1억1,910만원(과세시가 표준액)의 재산을 가진 노점상까지도 생계형으로 간주해 계도위주의 단속으로 일관하고있었다. ◆정화조 청소주기 및 과태료 부과기준 등 불합리=이농현상이 심한 경남 함양군의 경우 5인용 정화조가 설치된 2인이하 주택이 809개인데도 5인이상 거주주택의 정화조와 같이청소주기 및 처벌기준을 정해 이를 위반하면 20만∼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감사원은 시장·군수가 지역 실정에맞게 정화조 청소주기와 과태료 부과금액을 낮추는 등 부과기준을 조정토록 환경부에 권고했다. 대구시 중구 등 8개 시·군·구가 관리하는 단독정화조 11만4,469개의 29.8%인 3만4,092개가 무단설치됐고,31.4%에이르는 3만5,937개가 정기적인 내부청소를 하지 않고 있는데도 시설개선 명령이나 과태료(39억원)를 부과하지 않았다. 특히 경주시 등 5개 시·군은 내부청소를 하지 않은 4만8,755개에 대한 과태료 58억원을 5년동안 단한번도 부과하지않았다.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부적정= 18개지자체의 최근 6년간 자동차배출가스 단속실적은 95년 6만4,292대 점검에서 1,361대(2.1%)를 기준초과로 적발했고,지난해에는 9만2,776대 점검에서 3,803대(4.0%)를 적발,실적이 저조했다. 중앙단속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정기검사시 기준초과차량 적발률과 비교하면 지자체는 공단의 4분의1에 불과했다.특히 농촌지역인 군은 57분의 1수준에 그쳤다. 이같은 차이는 공단은 차량 제작연도에 관계없이 모든 차량을 검사하는 등 철저한 반면,지자체는 신차 위주의 형식적인 단속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불합리한 건축공사장 폐기물 관리 규정=현행 ‘폐기물관리법’ 및 ‘폐기물 관련사업장 지도·점검규정’에 따르면 폐기물을 5t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은 시군구에 사업폐기물자진신고를 하도록 돼 있으나,지난해 18개 시군구의 2,632건에 대한 폐기물 사업장 신고여부를 표본점검에서 32.1%에 이르는 845개 공사장만이 점검을 받았고 나머지 사업장은현황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 또 대도시 지역 자치구의 폐기물 사업장 자진 신고율은 57.1%인 반면 시는 16.6%,군은 11.0%로 대도시 지역에서 준도시 농촌지역 순으로 신고율이 낮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폐기물 사업장 신고를 제대로 한 사업자만 지도 점검을 받아 손해를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박찬호 완투로 12승

    ‘4전5기’-.박찬호(LA 다저스)가 완투승으로 시즌 12승을 일궈냈다. 박찬호는 지난 25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4-1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29일 콜로라도전에서 11승을 올린 이후 무려 27일,5경기만에 3연패를 끊고 승수를 추가,12승9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다시 2점대(2.95)로 떨어졌다.박찬호의 완투승은 지난달 19일 밀워키전 완봉승 이후 올2번째이고 개인 통산 8번째(완봉승 2번)다. 무엇보다도 지난 20일 뉴욕 메츠전 부진 이후 현지 언론과 팀 내부에서제기됐던 불신을 완전히 해소하게 돼 기쁨은 두배로 컸다. 내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박찬호는 앞으로 6경기 등판 기회가 남아 ‘연봉 대박’의 마지노선인 15승 전망을 밝게 했다. 사이영상 2차례 수상을 포함,시즌 20승 고지에 5차례나오른 특급 투수 톰 글래빈(7이닝 4실점)과의 맞대결에서박찬호는 시종일관 150㎞를 웃도는 불같은 강속구로 글래빈을압도했다. 1회초 숀 그린의 1점포와 4회초 마키스 그리솜의 3점포가폭발, 4-0으로 앞서 어깨가 가벼워진 박찬호는 4회말 치퍼존스-브라이언 조던-켄 캐미니티로 이어지는 상대 클린업트리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날 하이라이트를 이뤘다. 박찬호는 6회말 1사 1·3루의 위기에서 조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1점을 내줬지만 9회말까지도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리며 짜릿한 완투승을 챙겼다. 김민수기자
  • 마일영, 이종범 잠재웠다

    마일영(현대)이 생애 첫 완봉승을 일궈냈고 이정범(기아)는 연속 안타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또 중위권 ‘4강 전쟁’은 4위와 8위의 승차가 다시 1경기로 좁혀져 더욱 가열됐다. 마일영은 26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볼넷 7개를 내줬지만 삼진 10개를솎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마일영은시즌 10승째를 자신의 첫 완봉승으로 장식,신윤호(LG)와임창용(삼성 이상 13승),손민한(롯데 12승),배영수(삼성)·이승호(SK 이상 11승)에 이어 다승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전고를 졸업하고 쌍방울에 2차 지명됐다가 현대로 현금 트레이드(3억원)된 고졸 2년차 마일영은 절묘한제구력을 주무기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마일영은 9회 2사 1·3루의 위기에서 이종범을 삼진으로 낚아 완봉을 지켰다.이종범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쳐 복귀후 1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현대는 마일영의 완봉투와 김인호의3점포로 기아를 4-0으로 완파했다. 기아는 5위 SK, 6위 롯데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7위로 떨어졌다. LG는 대전에서 에프레인 발데스의 역투에 힘입어 홈런포를 앞세운 한화의 막판 추격을 6-4로 따돌리고 3연패를 끊었다.LG는 기아에 반경기차로 뒤져 8위.발데스는 6과 ⅓이닝동안 6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를 따냈다. 7회 등판한 신윤호는 세이브를 추가,23세이브포인트로 구원 2위에 올랐다. 롯데는 잠실에서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9-5로 꺾었다.선발 염종석은 5와 ⅔이닝동안 7안타 3볼넷으로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4승째.SK는 인천에서 홈런 3발로 6점을 빼내는 장타력으로 6연승을 질주하던 삼성의 발목을 9-8로 잡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市稅체납액 강남·서초구 집중

    서울시 지방세 체납액의 30%가 서울에서 대표적인 부자동네로 꼽히는 강남구와 서초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시세체납액 1조2,020억원 가운데 3,608억원이 강남과 서초구에서 발생한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체납액의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강남구가 2,322억원으로 무려 19.3%에 달해 최고를기록했다. 서초구는 10.7%인 1,286억원에 달해 뒤를 이었다. 이들에 이어 체납액 점유비가 높은 자치구는 송파 6.0%(722억원),영등포 4.5%(539억원),강서 4.0%(486억원),용산 3.8%(453억원),양천 3.7%(441억원),마포 3.6%(431억원)의 순이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절대부과액이 많은 강남·서초구 법인들의 악성체납이 증가한 탓도 있지만 해당 자치구가체납시세 관리를 소홀히 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동구기자
  • 올 성장률 3%대로 하향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들이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일제히 4%대에서 3%대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다.올 2분기와 3분기의 경제성장률은 2%대에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민간연구기관들은 19일 수출·산업생산 감소와 소비자 체감경기 둔화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을 3%대로 낮추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0%에서 3%대로,금융연구원은 4. 5%에서 3%대로,한국경제연구원은 4.3%에서 3.5% 안팎으로하향조정을 검토 중이다. 올해 성장률을 4.6%로 잡았던 삼성경제연구소도 4%대 유지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LG경제연구소는 4.8%에서 3%대로 수정할 예정이다.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수출 감소폭이 워낙 크고 회복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는 경제성장률 4%대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이처럼 연구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을 수정하는 것은 수출 악화가 직접적인 요인이다.지난달 수출은 115억7,000만달러로 20% 감소해 34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수입도 111억1,100만달러로 18.7%감소해 지난98년 11월(-28.9%)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1일 2·4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인데 2.9%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외환위기를 겪은 98년 4·4분기의 마이너스 5.9% 이후 가장 낮은것이다.올해 1·4분기 성장률은 3.7%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맨손 등반 레포츠 ‘캐니어닝’

    ‘계곡을 거슬러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맨손으로 계곡을 따라 이동하는 신종 레포츠,캐니어닝(canyon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명 정도의 참가자들이 서로 힘을 합쳐 바위와 바위 사이를 건너고, 걸어갈 수 없는 곳은 로프에 의지해 이동하며자연경관을 함께 즐긴다.전문가 2명이 행렬의 앞뒤에서 안내하고 참가자들의 산행 실력 등을 감안,코스를 변경할 수있으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헬멧,구명조끼,보호대,장갑 등을 착용하므로 안전에도 별 걱정이 없다는게 전문업체들의 자랑이다. 차가운 계곡에 한참동안 들어가야 하므로 긴팔 긴바지는필수이고 젖은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옷을 준비해야 한다.안경을 착용하는 이들은 안경을 귀에 묶을 수 있도록 끈을 준비하거나 고글을 착용하면 좋다. 주로 여름에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이지만 겨울에는 설빙(雪氷)을 미끄러져야 하므로 아이젠이 필수. 현재 개발된 코스는 대략 서너군데.가장 널리 이용되는 곳이 강원도 영월 동강.넷포츠 21(www.netports21.com) 등은정선 가리왕산과 함께 이곳을 자주 찾고 있다. 참가자들은 산악자전거(MTB)를 탄 채 30분 정도 달린 뒤계곡 입구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안전교육을 받는다.넘어질때 머리를 보호하는 방법,물에 쓸려 넘어질 때 관절부위를보호하는 방법 등을 익힌다.물에 쓸려갈 때는 바위를 등에진 채 만세를 부르듯 팔을 벌리며 빠져나가야 한다. 계곡에서 바위를 부여잡고 구슬땀을 흘리다보면 어느새 1∼2시간이 후딱 지나간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은다.이때손을 잡아주며 이끄는 남성과 여성 사이 애틋한 감정이 싹터 캐니어닝은 청춘남녀들의 ‘특별한’ 기대를 부채질한다. 이 코스는 또 원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동굴 탐사까지 겸할 수 있어 특히 사랑받고 있다.서울 잠실쪽에서 아침 8시출발해 하루 일정으로 캐니어닝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왕복교통비,중식,보험료 포함 1인당 3만5,000원에 판매되고있다.다만 25명 정도가 참여해야 캐니어닝을 즐길 수 있다. (02)3013-7008 경호강레저클럽(www.k-club.co.kr)은 지리산 마천계곡을주로 찾는다.마천계곡에서 원정마을을 거쳐 마천면 추성리까지이르는 3.5㎞ 구간은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초급자코스로,마천계곡과 용유담,원정마을,추성리를 통과하는 5㎞도 4시간30분 정도 걸리는 중급자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박2일로 계곡에서 야영을 하며 캠프파이어를 즐기는 맛도 빼놓을 수 없는 캐니어닝의 매력. 역시 20인이상이 참여해야 하고 앞 코스는 청소년용으로 1인당 1만2,000원,뒤 코스는 성인용으로 1만5,000원.(055)974-0800∼1 276-3941 이상혁 넷포츠21 실장은 “알프스와 같은 험난한 계곡을오르는 전문가 코스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기업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급되는 단계”라며 “협동심을 고취하려는 기업단위 연수에 아주 적격”이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이자생활자 “울고 싶어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연 4.5%로 조정하면서 은행권의 수신 금리인하도 잇따르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내린 연 5.3(3개월)∼5.7%(1년)로 조정했다. 오는 16일부터는 일주일만 예치한 뒤 수시로 입출금해도 이자를 주는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도 내릴 것을 검토중이다.MMDA 개인형의 경우 5,000만∼1억원짜리는 연 4.3%에서 4.0%로,1억원 이상짜리는 4.8%에서 4.3%로 낮출 방침이다.MMDA 기업형도 예금액별로 0.3%포인트씩 인하할 예정이다.현행 5.9%인 주택청약예금 금리는 0.1%포인트 내린다. 외환은행도 이날부터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개인고객의 경우 예치금액에 따라 연 2.5∼4.5%이던 금리가 2.3∼4.3%가 됐다.기업형은 연 1∼4.3%가됐다.또한 정기예금 금리도 오는 13일부터 0.2%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통합을 앞둔 국민·주택은행도 다음주부터 MMDA 금리를 0.2%포인트씩 인하한다.또 이달말쯤 정기예금 등 각종 예적금금리도 0.2%포인트씩 내린다.두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9%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한빛은행은 오는 13일부터 1·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를각각 0.2%포인트씩 인하한다.지난 9일에는 금액별로 최고 연 4.8%까지 지급했던 MMDA 금리를 연 4.5%로 낮췄다. 기업은행도 오는 13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별로 0.2∼0.3%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한미·평화·조흥은행 등도 다음주부터 정기예금과 MMDA 금리를 내릴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신한·한미은행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출금리 인하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은행권 대출상품의 상당부분이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실세금리에 연동돼 있어 콜금리가 떨어져 실세금리가 하락하면 추가 하향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같은 금리인하로 이자소득자들의 자금운용은 더욱어려워질 전망이다.1,000만원을 1년짜리 정기예금으로 예치해봐야 실질적인 이자수입이 연 3만원에도 못미치는 탓이다. 1년짜리 금리가 5.5%일 때 이자는 55만원.여기에서 연 16.5%인 이자소득세(9만750원)와 4.3%인 7월 현재 물가상승률(43만원)을 제외하면 1,000만원을 1년 맡겨 얻는 실질 이자수입이 2만9,250원에 그치게 된다. 주현진기자 jhj@
  • 어제 주가 550선 붕괴

    콜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붕괴됐다. 9일 삼성전자는 3.7% 하락하며 18만원대로 내려섰다.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4.0%와 2.8%,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은 각각 1.8%와 2.1% 내렸다.미국 증시의 급락과 5대 초대형주의 약세는 종합주가지수를 16포인트나 끌어내렸다. ◆폭락 원인=미국 시스코의 실적악화 경고와 베이지북의 민간소비지출 감소 전망에 따른 충격으로 나스닥이 2,000포인트를 깨고 내려간 영향이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미국 증시 폭락에 묻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옵션만기일에 시장 분위기도 급랭,마감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600억원어치 이상 쏟아진 것도 급락을 부채질했다. ◆“지지선은 520∼547”=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상무는 “미국 경제를 지탱하던소비지출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로 증시가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시장이 추가 상승의 기회를 잃었다”면서 “현 상황에서 기대할수 있는 것은 저가 메리트밖에 없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그러나일시적으로는 재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1차 지지선은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인 547포인트 전후로 구축되고,당분간 520선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소영 기자
  • 설기현 “이제부턴 설붐시대”

    설기현(22·벨기에 안더레흐트)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유럽 클럽 축구 왕중왕전인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데뷔골을 넣었다. 설기현은 9일 할름슈타트(스웨덴)와의 01∼02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벨기에 앤트워프에 입단했다가 올시즌개막을 앞두고 벨기에리그 우승팀 안더레흐트로 이적한 설기현은 한국인으로서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과 첫 득점의 영광을 동시에 안았다. 챔피언스리그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차범근도 밟아보지 못한 꿈의 무대다. 설기현은 또 지난 5일 벨기에 슈퍼컵에서의 해트트릭에 이어 또한번 큰 경기에서 골을 뽑아냄으로써 팀내 주전 골잡이 자리를 굳혔다. 이날 스타팅 멤버로 출전,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설기현은후반 11분 마크 헨드릭스의 크로스 패스를 점프하며 머리로 받아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안더레흐트는 이후 2-2로팽팽히 맞서다가 후반 38분 이비차 모르나르의 결승골을 업고 1골차로 이겼다. 설기현은 알바니아 출신 공격수 하시아로나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다 후반 35분 교체됐다. 설기현은 “비가 온데다 상대 수비가 거칠어 경기가 잘 안풀렸지만 주어진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팀이 상승세를 탔고 결국 이기게 돼 기쁘다”며 “이제 팀에서 2경기를 뛰었을 뿐이기에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한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11일 전 소속팀이던 앤트워프와 자국리그 개막전을 치르고 다음날 네덜란드 대표팀 전지훈련에 합류했다가22일 홈에서 열릴 할름슈타트와의 3라운드 2차전에 출전한다. 안더레흐트는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32팀이 나서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다. 한편 안더레흐트는 예선 2라운드 2차례 경기에서 몰도바 챔피언 세리프 티라스폴을 4-0,2-1로 연파하고 3라운드에 나섰다. 박해옥기자 hop@. ■챔피언스리그는 어떤 대회.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48개 회원국의 최강 클럽들이 참가해 ‘왕중왕’을 가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지난 1955년 ‘유럽클럽선수권대회’가 모태인 챔피언스리그는 규모 권위 등에 있어서 또다른 클럽대항전 UEFA컵을능가한다. 그만큼 출전자격도 까다롭다.UEFA가 회원국에 매긴 순위를 기준으로 국가별 출전 클럽수를 차등 배분,엄선된 팀들에게만 출전권을 준다.우선 각국리그 우승팀에게 출전권을 주고 국가별 수준에 따라 4위 이내 또는 2위 이내 팀에 출전을 허용하는 식이다.예들 들면,이번에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은 국내리그 4위까지,프랑스 네덜란드 잉글랜드는 3위까지 출전권을 얻었다.각국리그 챔피언은 2차예선부터 경기를 치르지만 기타 2∼4위팀은 1차 예선에서 출발해 3차 예선까지 통과해야 32강이 겨루는 본선에 안착한다.설기현이 소속된 안더레흐트는 벨기에리그 챔피언으로서 2차 예선부터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다. 본선에서는 1차(32강) 및 2차(16강) 리그를 거쳐 8강을 가린 뒤 이들이 홈앤드어웨이의 준준결승 및 준결승 토너먼트를 치른다.최종 두 팀은 단판승부의 결승전을 펼친다. 한편 설기현 외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아시아인으로는일본의 오쿠데라 야쓰히코(79년 FC쾰른),이란의 알리 다에이(99년 당시 헤르타 베를린) 2명이 있다. 박해옥기자
  • 세계육상선수권/ ‘철인’ 드보라크 10종경기 3연패

    토머스 드보라크(체코)가 3회 연속 ‘철인’의 자리를 지켰다. 97·99년 챔피언 드보라크는 8일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웰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종경기에서 8,902점을 기록,시드니올림픽 우승자 에르키 눌(8,815점·에스토니아)과 딘 메이시(8,603점·영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 종목 3연패는 91·93·95년 대회를 석권한 댄오브라이언(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9,000점을 돌파하면서 세계기록(9,026점)을 세웠던 로만 세브를레(체코)는 10위로 부진했다. 여자 멀리뛰기에서는 영국 태생의 피오나 메이(이탈리아)가7.02m로 6년만에 정상을 되찾았고 여자 1,500m에서는 가브리엘라 스자보(루마니아)가 4분0초57로 우승했다. 남자 800m에서는 안드레 부허(스위스)가 1분43초70으로 금메달을 땄고 에티오피아가 메달을 휩쓴 여자 1만m에선 데라르투 툴루가 31분48초81로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또 세네갈의 에미 음바케 티암은 여자 400m에서 49초86을 기록하며 조국에 세계선수권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박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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