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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 車산업 역내교역 늘려야”, 태평양 경제협력위 보고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자동차산업의 존립이 위기에 처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싱크탱크인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교통관리 및 자동차 메이커 관계자 회의에 제출된 보고서에서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발효,일본의 공격적 아웃소싱 전략 등 일부 긍정적 요인들이 있음에도 불구,아세안의 자동차산업이살 길을 찾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아세안의 자동차 산업이 중국의 시장개방으로 자동차 및 부품생산기지로서의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세안의 자동차산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역내 교역을 활성화하고 일본의 공격적 아웃소싱 전략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시장개방은 지나치게 세분화돼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지는 아세안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며 “아세안은 이를 계기로 역내 자동차 거래를 활성화하고 제3국 진출도 가속화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관세인하 등 내년부터 시행되는 AFTA로 경쟁력제고의 발판이 마련됐지만 역내 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주요 회원국간 힘겨루기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AFTA가 발효되면 현재 10∼40%인 아세안 공산품의 역내 관세가 최고 5% 수준으로 떨어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역내 자동차 교역률은 지난 99년 현재 2.19%에 불과하다.반면 아세안에서 생산되는 완성차의 39.38%가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호주·뉴질랜드,중동·아프리카에의 수출 비중은 각각 24.72%와 11.32%로 집계됐다.자동차부품도 아세안 역내 교역률이 11.26%에 불과하다.반면 북미와 일본이 차지하는 비율은 22.26%와 20.46%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아세안 회원국간 자동차 산업의 특화도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했다.아세안의 자동차 시장규모가 일정 수준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이같은 특화는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부정적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전문 컨설팅기업인 오토폴리스의 아시아·태평양책임자 그램 맥스턴은 일본이 자동차 부문 아웃소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아세안 자동차산업을 지탱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이것만으로 역내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PECC도 아세안에 일본의 아웃소싱 전략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일 공연예술인 한자리에

    한·일 공동 월드컵에 맞춰 두 나라의 공연예술인들이 함께 펼치는 ‘한·일 공연예술제 2002’가 오는 25일부터 6월21일까지 열린다. ‘양국 교류의 역사 속에 있었던 인간의 정(情)과 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고대,중세,현대,미래의 4부문으로 나눠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연출가와 배우가 힘을 모았다. 고대편 ‘바람부는 섬엔 꽃향기가 날리고’는 ‘제주도대 오키나와’라는 개념으로 우리 신화와 일본 전통예술을 조화시켰다.두 섬 젊은이들의 사랑과 공동체의 꿈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25·26일 문화일보홀에서 열린다. 이윤택씨가 극본을 쓴 중세편 ‘간’(間)은 한국의 무속(巫俗)과 일본의 무인(武人)에 바탕을 둔 전통 연희극이다.임진왜란 때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사랑을 그리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에 견주는 동아시아의 사랑이야기를 창조해낸다.6월 7∼9일 세실극장. 현대편 ‘바다에 가면 & 출격’은 양국 젊은 연극인들이뭉쳐 그들만의 언어로 역사적 마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바다에 가면’은 6월14∼16일,‘출격’은 같은 달 19∼2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마지막인 미래편 ‘제전의 날’은 한국 현대무용가 안성수와 일본 무용가 이토김이 한 무대에 선다.6월4·5일 호암아트홀.(02)794-0632. 김소연기자
  • 콜금리 인상 영향 은행권 금리 들썩, 금융 재테크 궤도수정을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은행권의 여·수신금리도 들썩이고 있다.특히 콜금리 영향으로 91일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이 이틀만에 0.11%포인트나 올라 이에 연동하는 대출금리도 급등하고 있다. 한빛은행은 8일 3개월 변동금리형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6.4%에서 6.6%로 올렸다.국민·외환·신한·조흥제일·한미은행 등의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도 CD수익률과 실세금리에 연동되면서 일제히 0.1%포인트 이상 올랐다.한빛이 0.2%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에 은행마다 눈치를 보며 추가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서울은행은 가계대출 프라임레이트(기준금리)를 8.71%에서 8.89%로 0.18%포인트 올려 10일부터 적용한다.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수신금리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는 콜금리 인상분만큼 대출금리가 오르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연간 1조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저금리로 대출을 많이 받은 가계·기업일 수록 상환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금리 상승기에 대처할수 있는 지혜로운 재테크 방법이 필요한때다.재테크 전문가들은 “대출상품은 아직 고정금리보다 연동형이 유리하고 예금은 금액에 따라 금리인상폭을 고려해 금리변동형정기예금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연동형 대출이 낫다] 91일 CD유통수익률이 2월말4.45%에서 이달 초 4.76%로 0.3%포인트 이상 오르자 이에연동되는 6%대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도 0.1∼0.4%포인트 올랐다.콜금리 인상에 따라 0.2%포인트 안팎의 추가 상승도예상된다.그러나 고정금리보다는 1∼3%포인트 이상 낮아시장연동형 상품이 여전히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서울은행 이강복(李康福) 마케팅팀장은 “단기간에 금리가 1%포인트 이상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고정금리로 갈아타면 손해”라며 “은행마다 대출경쟁이 계속돼 실세금리 상승폭이 즉각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고정금리로 바꾸면 은행마다 대출금 중도상환 수수료를 0.5∼2% 물리기 때문에 손해가 크다. [예금,금리폭 따져봐야] 콜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보다는더디지만 예금금리도 오를 조짐이다.한빛은 수시입출금식단기예금(MMDA) 금리를 3.8%에서 4.0%로 올렸다.다른 은행들도 단기예금 중심으로 상향조정할 것을 검토 중이다.이에 따라 장기간 목돈을 넣어두기보다 1∼3개월짜리 단기운용 상품이나 금리변동부 회전 정기예금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단기로 가입하면 금리상승시 높은 금리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고,1∼6개월마다 실세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형 상품일 경우 금리인상 혜택을 즉각 볼 수 있다. 그러나 금리상승이 소폭이면 세금우대 혜택이 있는 1년짜리 정기예금도 고려할 수 있다.1년 이상 고정금리 상품은5%대 금리가 적용되지만 단기운용 상품은 4% 수준이기 때문이다.외환은행 오정선(吳貞善) 재테크팀장은 “금리상승폭에 따라 단기운용 상품을 선택할 것인지,절세형 정기예금을 선택할 것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며 “여유자금이있으면 단기형 상품과 변동금리형 정기예금,장·단기금전신탁 등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골프 소식/ 닉프라이스 풀세트 출시

    ◆썬드림무역이 닉프라이스 풀세트를 수입,출시했다.아이언은 타구면을 단조공법으로 처리해 반발력을 높였으며 드라이버는 단조 티타늄 소재의 360㏄짜리 헤드에 초경량 샤프트를 써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우드 3개 아이언 9개 퍼터 1개.(02)483-1452. ◆그립 교정 표시가 된 골프장갑이 프로골퍼 김백만씨에의해 개발됐다.왼손 너클 부분에 2개의 검은 눈금을 표시해 클럽을 올바로 잡았는 지를 알 수 있도록 한 그립교정장갑은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값은 1만 2000원.전화(412-9994) 또는인터넷(www.golfeyes.co.kr)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모닝레저가 골프전문 쇼핑몰 ‘바로골프(www.barogolf.net)’를 열었다.500여종의 용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공동구매 정보도 제공한다.모닝레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골프전문 백화점도 운영하고 있다.(02)514-0114. 곽영완기자
  • 이승엽 만루포…홈런 공동선두 복귀

    이승엽(삼성)이 만루포를 터뜨리며 홈런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이승엽은 7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7회 SK 4번째 투수 윤길현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월 115m짜리 만루홈런을 날렸다. 3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승엽은 시즌 12호를 기록,송지만(한화)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삼성은 이승엽 마해영 진갑용의 홈런포에 힘입어 15-3으로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17승11패를 기록한 삼성은 1위 기아(16승2무9패)를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선두 탈환의꿈을 부풀렸다.삼성 선발 배영수는 5이닝 동안 3실점했지만팀 타선이 폭발한데 힘입어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SK는 내외야 수비진이 점수와 연결되는 뼈아픈 실책을 쏟아내면서 초반에 무너졌다.SK 선발 제춘모는 3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역투했지만 수비수들의 잇따른 실책으로패전투수가 됐다. 제춘모가 허용한 5점 가운데 자책은 1점에 불과했다.3연패에 빠진 SK는 꼴찌 롯데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하면서 최하위로추락할 위기에 내몰렸다. 삼성은 1회말 마해영이 제춘모의 초구를 강타,중월 125m짜리 2점 홈런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상승세를 탄 삼성은 2회말에도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기회에서 박한이의 중월 2타점 2루타가 터져 4-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SK는 3회초 이진영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그러나 3회와 5회 한점씩을 더 보탠 삼성은 6-3으로 앞선 6회 진갑용의 2점 홈런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면서SK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불붙은 삼성의 방망이는여기서 멈추지 않았다.홈런왕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이승엽은 7회 개인통산 6번째 만루홈런을 날리면서 이미 전의를 잃어버린 SK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두산-롯데(잠실),기아-LG(광주),한화-현대(청주)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놀이공원 이벤트 풍성

    [롯데월드] 4일 오후 2시부터 매직아일랜드 호반무대에서 ‘어린이패션쇼’가,8시20분부터 마법의 성 상공에서 화려한불꽃놀이가 펼쳐진다.5일 오후 4시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는인기가수 초청 공연 및 태권도 묘기쇼,아크로바틱쇼 등이 이어지는 ‘어린이만만세’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5월 한 달간 매일 5시30분 어드벤쳐에서 월드컵을 축하하는 ‘붐붐사커퍼레이드’가,15일까지는 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옛날 장난감 전시회’가 이어진다.(02)411-2000. [에버랜드]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행사 ‘어린이 나라 축제’를 마련한다.특히 4일 밤 8시 시작되는 ‘문라이트 매직 퍼레이드’가 볼 만할 듯. 100만개의 꼬마 전구가 불을 밝힌가운데 동화속 주인공들이 펼치는 모험과 환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에 앞서 45명으로 구성된 군악대의 특별공연이 펼쳐지며,5일엔 국가대표 선수단의 태권도 시범,게임 캐릭터 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031)320-5000 [서울랜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시간을 앞당겨 오전 7시30분에 개장,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삼천리대극장에서 ‘제10회 공주 선발대회’가 열리며,베니스무대에선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노래자랑’이 펼쳐진다.이밖에오즈의 마법사와 함께 떠나는 춤으로의 여행 ‘뮤직 판타지아’가 광장 분수무대에서,밤에는 불꽃놀이가 결합된 멀티이펙트쇼 ‘여전사 지나Ⅲ’가 공연된다.(02)504-0011. [한화리조트] 5일 강원도 속초에 있는 설악한화리조트 프라자랜드 및 워터피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군악대공연,동요경연대회,‘어린이 동요 큰잔치’가 프라자랜드에서 진행되며,군헬기 및 보병 화기를 전시하는 ‘군 장비 전시회’가 프라자랜드 주차장에서 열린다.(02)729-5942. 임창용기자
  • 경제 뉴스라인

    ●한국네슬레 신임사장에 이삼휘(李森徽·54) 네슬레 미국지사 뉴트리션사업부문 사장이 29일 선임됐다.87년한국네슬레가 설립된 뒤 한국인 사장이 선임되기는 처음이다.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이신임 사장은 서울대에서 농화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식품공학 석·박사학위를 딴 식음료 전문가다.네슬레는 커피브랜드 ‘테이스터스 초이스’ ‘네스카페’와 유아식 ‘쎄레락’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스위스 계열의 세계 1위 식품회사다. ●동양레미콘은 29일 홍병래(洪炳來) 전 동양메이저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동양레미콘은 동양메이저의 건재사업본부가 계열분리되어 30일부터 레미콘전문업체로 새롭게 출범하는 회사다. ●SK건설은 지하공간 개발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프랑스의지오스탁(Geostock),테크니가즈(Technigaz) 등 2개사와 동굴식 LNG 저장 시설의 상업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SK건설 등 3사는 LNG 동굴저장 방식 상업화를 위한 시범모델 연구 및 사업화를 공동추진하게 된다. ●온라인 서점인 영진닷컴은 자사가 출간한 ‘포토샵 6 웹& 문자디자인’(지은이 김철유)이 지난 24일부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10월 미국 헝그리마인즈사와 전세계 영어판권 수출계약을 맺었다.계약 당시 선인세로 1만달러(약 1300만원)를 받았으며,1만부까지는 영업이익의 10%,1만부 이상은 영업이익의 12.5%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아마존에서의 판매가는 31.49달러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3월 벤처기업 수출은 5억 78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9% 늘었다고 29일 밝혔다.품목별로는 전자·전기제품이 무려 66.6%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화학공업제품(6.3%)과 플라스틱·고무·가죽제품(4.4%)도증가세를 보였다.반면 기계류 및 운반용기기(-7.3%)와 철강·금속제품(-9.5%)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카드는 29일 프라임상호저축은행과 제휴해 ‘프라임e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멀티영화관인 CGV에서 월 1회 무료 영화관람,현대오일뱅크 주유시 ℓ당40원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LG카드는 29일 “LG레이디,2030,모네타M-Plus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야구와 축구 홈경기 무료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전국대회’(문의:1544-0757)도 연다.또 ‘LG축구사랑카드’ 우수회원을 추첨해 500명에게 월드컵 무료입장권을 줄 예정이다.
  • [월드스타 그들이 온다] 아르헨티나 바티스투타

    도박사들은 2002월드컵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아르헨티나를 지목한다.타고난 천재 골잡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33)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바티스투타는 빼어난 축구실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곧잘 ‘문무를 겸비한 슈퍼스타’로 비유된다. 그의 천재성은 기록에서도 입증된다.95년 득점왕(26골)에 오르는 등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지난 10년간 줄곧 두자릿수 득점을 유지했다. 역대 월드컵에서도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됐다.94미국대회 4골,98프랑스대회 5골을 넣었다.94대회 조별 예선 그리스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끌었고 98대회 자메이카전에서도 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0 대승에앞장섰다. 그는 장기는 전광석화와 같은 슈팅.‘번개슛’이라고 할정도로 각도에 구애받지 않고 슛을 날린다.특히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의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한다.워낙 슛 타임이 빨라 ‘바티골’이라는 애칭도 붙었다.중계방송을 하는 아나운서의 “바티스투타의 슛”이라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골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바티스투타는 30대임에도 20대의 체력을 지녔다는 평을듣는다.전후반 내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굶주린표범처럼 날쌔게 볼을 낚아채는 모습은 관중들의 탄성을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보다 화려한 기술축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발군의 스트라이커인 후배 크레스포가 쌍포로 나서는 덕에 활동폭이 한결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마지막 월드컵 무대일 가능성이 높은 이번 대회에서 그는 조국에 우승을 안겨주고 ‘멋진 은퇴’를 하겠다는 욕심이 어느 때보다 강렬하다. 그는 뒤늦게 축구에 입문했다.농구 대표선수로 올림픽에출전하겠다는 꿈을 접고 17세때 축구로 전향한 것.불과 2년 뒤 아르헨티나의 뉴웰스 올드 보이스 소속으로 남미클럽선수권에 참가,우승을 이끌었다. 골잡이로서 명성을 얻은 건 90년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하면서부터.‘축구 신동’ 마라도나가 가장 사랑한다는 ‘명문’ 보카 주니어스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으며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92년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 스카우트되면서 세리에A에 입성했고 2000년 5월 현재의 소속팀인 AS 로마로 옮겼다.당시 그의 몸값은 역대 두번째인 2200만프랑(약 387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유니폼은 91년에 입었다.그 해 6월27일 브라질과의 국가대표간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뤘다.같은 해 열린남미선수권(코파아메리카)에서 득점왕(6골)에 오르며 32년만에 조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강렬한 외모는 그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렸다.멜로 영화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용모로 유럽에서 수많은 여성팬을확보하고 있고,2000년엔 루마니아의 스포츠신문 ‘프로스포르트’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섹시 스포츠스타’로뽑히기도 했다. 통산 두차례 월드컵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미남스타바티스투타를 앞세워 16년만의 정상탈환에 당당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김진웅 완봉승 “내가 왔다”

    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삼성 벤치를 애태웠던 김진웅이 완봉 역투로 되살아났다. 김진웅은 2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현대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삼진 10개를 뽑으며 6안타,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5-0 완봉승을 거뒀다. 올시즌 마무리로 나섰지만 수차례 경기를 망친 뒤 선발로 돌아선 김진웅은 지난해 5월31일 두산전 이후 11개월만에 완봉승을 거둬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삼성은 1차전에서 이승엽과 진갑용 마해영의 릴레이 홈런포를 앞세워 가볍게 승리했다.1회말 이승엽의 중월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삼성은 4회 진갑용이 다시 2점 홈런을 뿜어4-0으로 달아났고 6회에는 마해영이 우월 1점 홈런을 폭발시켜 승부를 갈랐다. 2차전에서는 김수경과 조용준 베라스로 이어지는 현대의 특급계투가 돋보였다.현대는 4회 박재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올린 뒤 6회 1사 1,3루에서 심정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2안타에 그친 삼성은 8회 대타 김종훈의 우전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결국 현대가2-1로 이겨 이날 연속경기는 장군멍군이 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송진우에게 통산 최다승을 헌납했던 SK가선발 전원안타와 전원득점을 기록하며 장단 21안타를 몰아친 덕에 한화를 15-7로 물리쳤다. 홈런 선두를 질주중인 한화의 주포 송지만은 시즌 8호 아치를 그려 이승엽과 2개 차를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김민기와 이동현이 이어던진 LG가 롯데를 2-1로 제압,하루만에 꼴찌에서 벗어나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준석기자 pjs@
  • 레저 단신/새달4일부터 함평나비축제, 서울랜드 ‘패밀리페스타’ 개최

    ◇새달4일부터 함평나비축제 제4회 함평나비대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전남함평 천수변공원 및 함평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함평군 주최로 개최된다. ‘나비와 꽃,천연염색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축제에선 애벌레 번데기 성충 등 나비의 일대기 전시,농촌의 사계 연출,북한나비 특별전,멸종 위기 보호 동식물 특별전 등이 마련된다. 또 나비 날리기,나비사육 및 채집 요령배우기,나비표본만들기 등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되며,화훼전시회,천염염색체험,누에 일대기 학습장,양서·파충류 학습장 등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나비어린이한마당 잔치,창작뮤지컬 공연,푸른 음악회,나비 연날리기 대회,외국 민속공연단의 공연 등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문의 함평군청(061-320-3223). ◇서울랜드 '패밀리페스타' 개최 서울랜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패밀리 페스타’를 연다. 디지털문화에 젖어 사는 가족간 단절된 대화를 열어주기위한 ‘가족사랑 편지축제’,한·중·일 3국의 독창적 문화를 표현한 ‘Come,World Cup 퍼레이드’,퀴즈 프로그램‘골든벨을 울려라’ 등이 마련된다.문의 504-0011.
  • 이회창 강원경선도 압승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23일 강원지역 대선후보경선에서도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총투표수 1107표 가운데 891표를 얻어 80.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이 후보는 지금까지 네 차례의 경선 득표누계에서도 2809표(74.8%)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이날 경선에서 최 후보는 101표(9.1%)로 2위를 차지했고,이부영(李富榮) 후보(71표 6.4%),이상희(李祥羲) 후보(44표 4.0%)가 뒤를 이었다. 이회창 후보는 2위 최 후보와의 표차를 2305표로 벌렸다. 이날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 1855명 가운데 1107명이 투표에 참여,5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24일 대구에서 대구·경북지역 순회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나,‘영남 후보론’을 앞세운 최 후보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후보의 완승이 점쳐진다. 한편 최병렬·이부영 후보는 경선이 끝난 뒤 “이회창 후보의 줄세우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발,불공정 경선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춘천 진경호 이지운기자 jade@
  • 김천 찍고 경주 돌아 진도로

    ■26~27일 김천 황악산 산채축제 산좋고 물좋아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알려진 경북 김천의 직지사 앞에서 향긋한 봄나물 축제가 열린다. 26,27일 천년고찰 직지사의 사하촌 주차장에서 열리는 제3회 황악산 산채음식축제에서 산채나물의 별미를 맛볼 수있다. 경상·충청·전라 3도의 기운이 서린 황악산에는 요즘 봄기운이 오른 산나물이 지천이다.예부터 학이 자주 찾아 황학산으로 불리웠다.산세가 완만하지만 울창한 숲 사이로산나물이 가득하다. 산채축제에 선보이는 나물은 취나물·묵나물·더덕·도토리묵·두릅 등이다.이름만 들어도 정겹다.또 산나물과 버섯류·촌두부 등으로 만든 전·떡·튀김·냉국·뽁음·국·생즙·졸임·쌈 등도 나온다. 또 산채쌈밥·무두릅말이·산채양장피·산채탕수육·두릅산채피자·두릅초밥·두릅산채말이 등 퓨전요리 7종류와함께 산채 비빔밥·산채 한정식 등도 맛볼 수 있다. 26일 시민노래자랑과 연예인 초청공연의 전야제로 축제가 시작돼 오후 9시부터 10분간 불꽃놀이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북돋운다.27일에는 황악산 일대 음식점 37곳에서 출품한 산채음식이 전시되고 시식회도 갖는다. 김천은 황악산·금오산·대덕산과 함께 감천·직지천을아울러 삼산이수의 고장으로 불린다.(054)436-6023,420-6171.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맛과 향의 제전 경주버섯축제 “버섯의 독특한 향과 쫄깃쫄깃한 맛을 한 자리에서 즐겨보세요.” ‘제5회 경주버섯축제’가 27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축제는 경주건천청년회의소가 지역 특산품 버섯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지역의 80여 버섯 재배농가가 출품한 양송이·느타리·표고·영지·상황 등 20여종의 버섯을 관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버섯 전문가들의 품평과 함께 버섯과 관련된 궁금증도 말끔히 풀어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버섯요리 시식회. 버섯을 재료로 한 양념초무침과 모듬냉채,탕수육,튀김,모듬전,전골 등 감미로운 버섯요리 10여점이 선뵌다. 행사장 옆 직거래장터에서 버섯과 농산물이 시중가보다 20∼30% 정도 싸게 판매된다.문의는 경주건천청년회의소(054)751-7211.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27~29일 진도 영등제 바닷길이 신비하게도 열리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올해는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에서 27∼29일 하루에 한 차례씩 잇따라 체험할 수 있다. 치등(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기념하는 제25회 진도 영등제는 26∼29일 열린다. 밀물과 썰물의 차로 고군면 회동리에서 의신면 모도리까지 2.8㎞에 걸쳐 너비 40∼60m의 바닷길이 나타난다.해마다 두세차례 물길이 갈라지지만 이맘 때의 치등이 장관이다. 물이 갈라지는 시각은 27일 오후 5시∼6시,28일 오후 5시45분∼6시45분,29일 오후 6시20분∼7시20분이다.이 때 관광객들은 바닷길에서 바지락과 미역 등 해산물을 잡을 수있다. 26일 전야제로 오전 10시부터 진도읍 청용마을에서 어업인 노래자랑과 개매기(갯벌에 말둑을 박고 그물을 쳐 고기를 잡는 방식) 체험이 있고 회동리 뽕할머니 사당에서 제사를 지낸다.옛 경찰서 터에서 군립 민속예술단 공연과 노래자랑이 이어진다.27일 회동 공연장에서 개막제·강강술래·초청 국악인 공연·고전무용·남도 들노래·진도 아리랑·영등살놀이 등으로 흥을 돋운다. 다음날 인근 임회면 죽림어촌계 주관으로 오전 10시∼오후 6시 조개잡이 체험이 관심을 끈다.회동 공연장에서 관광객 열창무대·청소년 놀이마당·국악 공연·베틀노래·북춤이 진행된다. 29일에는 토속민요공연·하회 별신굿 탈놀이·강강술래·진도 북놀이 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부대행사로 바닷길 불꽃축제·진도 닻배노래·동양화 작품 초대전·수석 및 분재 전시회·월드컵 16강 기원 연 날리기·진도개 묘기자랑·진도 홍주 시음회·뽕 할머니 축원제 등이 열린다.회동리까지는 서울에서 480㎞,부산에서366㎞다.서해안고속도로를 탈 경우 버스로 서울에서 오면5시간 걸린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외국인 1만명을 포함해 40만명이기적의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여관과 민박 등 224곳에서 1만 3510명이 쉴 수 있는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061)544-0151,540-3133. 진도 남기창기자 kcnam@ ■바닷길이 열리게된 사연 진도에서 ‘영등살'로 불리는 바닷길에는 슬픈 이야기가바래고 있다.조선 초기에 호동(지금의 회동) 마을에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단다.어느해 마을 사람들이 호환을 피해뗏목을 타고 마을앞 모도라는 섬으로 피신하면서 뽕할머니만 마을에 남게 되었다.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었던 뽕할머니는 매일 용왕님께 간절히 기도하던 어느날,용왕님은뽕할머니에게 “바다 위에 무지개를 내릴테니 타고 건너가라.”고 현몽했다.마침내 다음날 무지개처럼 치등(바닷길)이 열리자 모도로 피신갔던 사람들이 징과 꽹과리를 치며할머니를 찾아 호동에 도착해보니 기진맥진한 뽕할머니는“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다.”는 말을남기고 숨을 거뒀다.이에 할머니의 소망이 치등으로 변해동네로 다시 돌아왔다하여 동네를 회동이라 고쳐 부르고마을 사람들은 소원성취와 풍어를 기원하는 영등제(靈登祭)를 지내오고 있다.
  • 폭발적 인기 ‘백사난’ 다시 본다

    만드는 족족 팔려나간다.어느 장사꾼인들 꿔보지 않는 꿈이랴마는 말그대로 꿈으로 끝나고 말기 십상이다.보통 장사도 아니고 ‘문화’를 팔 때라면 꿈 자체가 우스울 터. 그런데 최근 강남 한켠 문화공간에서 ‘야무진 꿈’이 현실이 됐다.그것도 찬바람부는 연극판에서.극단 유(대표 유인촌)가 기획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백사난’)가 공전의 매진 행진으로 돌풍을 일으켜 온 것.2주전에예매해도 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어왔던 ‘백사난’이 초연 1주년을 맞아 또 한차례의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5월4일∼31일 유시어터) 이걸로 그치지 않는다.유시어터는 성공한 가족극 브랜드가 된 ‘백사난’만 일년 내내 공연하는 전용관으로 조만간탈바꿈할 계획이다. 백사난은 원작 그림 동화를 살짝 비틀어 난쟁이 반달이의공주에 대한 속앓이에 렌즈를 가져다댄 작품.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요즘 세태답지 않은 사랑을보여준 반달이(최인경)가 인기의 축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콘텐츠 자체가 워낙 탄탄했다.이밖에도백사난 신드롬엔곱씹어볼 대목들이 적잖다. 언제부턴가 우리 문화계 저울추가 아이들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는 데서 연극계도 예외가 아니란 점.백사난에 아이들이란 불씨 고객이 없었더라도 흥행돌풍으로 이어졌을지 의문이다.또 하나 대중문화 장르와의 손잡기 효과.출연진이가수 이기찬의 히트 뮤직비디오에 나온 걸 계기로 대중의관심지수가 한층 높아졌다.원컨 아니건 장르간 교류,더 나아가 장르 확장이 연극 활로의 하나가 되리란 건 부인못할 시사점.젊고 재능있는 연출자 박승걸의 꼼꼼한 연출,반달이 최인경의 호소력있는 연기는 기본이다. 유인촌 대표는 “서울을 4분할해 권역마다 하나씩 소극장을 세우고 싶다.”고 할 정도로 정극 백사난의 성공에 고무돼 있다.(02)3444-0651∼4. 손정숙기자 jssohn@
  • 프로야구/ 한화 김병준 화려한 재기

    부상으로 선수생명까지 위협받았던 김병준(한화)이 화려하게 재기했다. 김병준은 18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3볼넷,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5-2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99년 신고선수로 입단했던 김병준은 이로써 데뷔 후첫 선발승을 거두고 올시즌 한화 마운드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한축을 담당하게 됐다.고려대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했던김병준은 졸업 무렵 목디스크 탓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못받아 계약금도 없는 신고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6월30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구원승을 거둔 것이 유일한 승리기록이었다.그러나 김병준은 전날 2군으로 내려간 정민철 대신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아 감격적인 첫선발승을 거뒀다. 한화 송지만은 8회 솔로아치로 시즌 5호를 기록,박경완과홈런 공동1위가 됐다. 잠실구장에서는 장단 10안타를 적시에 몰아친 삼성이 두산을 7-2로 제압,서울원정 3경기를 싹쓸이하고 인천으로 발길을 돌렸다.삼성은 1회 볼넷 2개로 2사 2,3루를 만든 뒤 양준혁이 중전안타를 날려 2-0으로 앞섰고 2회에는 1사 2,3루에서 김승권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선발 배영수는 6과 3분의1이닝을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박준석기자 pjs@
  • 미·폴란드 수비 ‘치명적 구멍’

    2002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미국 폴란드가 A매치에서 또 한번 동반패배를 기록했다.이들 팀의 거듭된약점 노출로 한국은 집중공략 대상을 명확히 하면서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한국의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꼽히는 포르투갈은 정예를 내세운 강호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1로 비겨지난달 핀란드전에서 1-4로 무너진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인 18일 더블린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인 수비 약점을 드러내며 1-2로 패했다. 지난달 독일전에서처럼 미국은 좌우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하며 아일랜드의 빠른 측면돌파에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전통적인 4백수비 진용의 미국은 전반 6분 아일랜드의스티프 핀난에게 무방비 상태에서 오른쪽 센터링을 허용해선제골을 내줬다.미국은 좌우 사이드백인 제프 아구스와 토니 새니가 2선 공격수의 배후 침투에 재빨리 대응하지 못해자주 흔들렸다. 미국은 올들어 가진 A매치에서 7승1무3패를 기록했으나 이탈리아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팀에 모두 패함으로써 힘으로밀어붙이는 팀에 약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했다. 지난달 일본의 강한 압박과 빠른 미드필드 플레이에 혼쭐이 난 폴란드는 이날 루마니아전에서 비슷한 모습을 재연하며1-2로 졌다.장신이 주축을 이룬 폴란드는 민첩성과 순발력에서 현저히 밀리는 바람에 좌우와 중앙 할것 없이 수비라인곳곳에서 심각한 누수 현상을 보였다. 루마니아의 빠른 미드필드 플레이와 패스워크,벌떼 같은 접근이 폴란드를 제압한 가장 큰 무기였다.반면 포르투갈은 리스본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등 정예멤버가 포진한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기록했다.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가 상대 집중마크에 시달렸고 히바우두의 송곳같은 패스에 고전했지만 역시 세르지우 콘세이상이 포진한 오른쪽 공격이 상당히 강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4백 수비라인이 브라질 게임메이커 히바우두의 스루패스와 공간침투에 자주 뚫려 공격보다는 수비가 상대적으로 약함을 드러냈다.또 예상한대로 피구가 집중마크를 당함으로써 콘세이상으로 이어지는 연결 루트에 장애가 생길 때 공격력이 한결 무뎌지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유럽과 남미대륙간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끈 ‘4대 빅매치’는 1승2무1패의 동률로 끝났다.남미 최강 아르헨티나는 독일을 1-0으로 이겼고 유럽의 자존심 잉글랜드는 남미의 신흥강호 파라과이를 4-0으로 대파했다.이탈리아-우루과이전은 포르투갈-브라질전과 함께 나란히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해옥기자 hop@
  • 지자체 인력구조 ‘항아리형’

    IMF체제 이후 공무원의 신규임용이 크게 줄고 조기퇴직이 늘어 나면서 지방자치단체 인력구조가 연령대별로 불균형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에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자치단체 공무원 수는 24만 4000명으로 이 중 30대 공무원은 10만 6000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이어 41∼50세가 8만 4000명으로 34%,51세 이상 2만 9000명으로 12%,30세 이하 2만 5000명으로 11%였다.30대와 40대가 절반을 훌쩍 넘는 77%를 차지하는 항아리형 구조를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던 연령구조가 항아리형으로 변함에 따라 현재의 30대가 퇴직하는 20∼25년후에는 연금지급이 일시적으로 폭주해 연금 부족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행자부는 분석했다. 여성 공무원 숫자는 최근 적극적인 여성공무원 육성정책에 힘입어 전체의 22.5%인 5만 5000명을 차지,국민의 정부 출범 이전인 97년말의 20.8%보다 1.7%포인트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전체 관리직 공무원 1만 5587명중 3.9%인 603명에 그쳐 지난 98년의 3.9%와 같고 지난 2000년의 4.0%에 비해서는 오히려 줄었다. 이는 여성공무원의 공직진출이 최근 크게 늘고 있으나 간부급으로 육성하는 데는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재 가임 여성공무원으로 분류되는 30대 이하의 비율이 18%에 달하고 있어 앞으로 출산휴가와육아휴직제가 본격 시행될 때를 대비해 대체인력 확보가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2분기 제조업 경기 호전된다

    2·4분기 제조업체 경기는 내수·수출·매출 등 전부분에 걸쳐 전분기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종이 경기 호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제조업체 183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결과,이같이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BSI가 4.0 이상이면 전분기보다 호전 또는 증가를,4.0 미만이면 악화 또는 감소를 나타낸다.2·4분기 BSI는 매출·내수·수출·경상이익 등 전부문에 걸쳐 4.7∼5로 조사됐다. ◆매출·수출·내수 모두 호전=2분기 제조업 전체의 BSI는 4.8로 1분기 실적치인 4.2에 비해 월등하다.특히 매출(5)이 대폭 호전되고 내수(4.8)와 수출(4.7),경상이익(4.7)등도 골고루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또 재고BSI는 4.0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1분기에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제품가격도 4.0으로 하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기대됐다. 가동률(4.8)과 설비투자(4.4),고용(4.4) 등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자금사정(4.4)도 상당 수준 호전될 전망이다.또 임금(4.6)·원자재 가격(4.5)·금리(4.2) 등 생산요소가격은 상승세가 예상되는 반면 환율(4.0)은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보기술업종이 상승세 주도=2분기엔 중화학공업(5.0)이나 경공업(4.6)에 비해 정보통신(5.4) 업종의 증가세가 뚜렷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는 시황(5.1),매출(5.4),내수(5.0),수출(5.1) 등이 전반적 호조 속에 재고(3.9)가 소폭 줄고 경상이익(5.1)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전자의 경우 재고(4.0)는 전분기와 비슷하겠지만 설비투자(4.4)와 고용(4.6),설비가동률(5.0)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 한국성장률 상향조정

    국제 투자은행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10일 발표한 ‘주간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5.2%에서 6.5%로 올려잡았다.내년 성장률도 6.5%에서 6.9%로 높였다. 내수기반이 강력해지면서 경제회복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개인소비에 이어 설비투자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을근거로 들었다.다만,반도체 수출이 살아나지 않으면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시기는 6월로 전망했다. 금리인상기조는 계속 이어져 현재 4.0%인 콜금리가 연말에는 5.0%,내년 1분기에는 5.5%까지 올라갈 것으로 관측했다. 안미현기자
  • 노동생산성 지수 상승세 반전

    지난 해 4·4분기의 노동생산성지수가 두자릿수 증가율을보이며 1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7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01년 4·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에따르면 이 기간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율을 기록했다. 노동생산성이란 투하한 노동량과 그 결과 얻어진 생산량의비율을 뜻한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00년 4분기(3.6%)에 한자릿수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해 1분기 4.8%,2분기 1.0%,3분기 0.2% 등둔화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4분기 증가세로 반전됐다. 지난해 기록한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00년의 9.8%에 비해크게 낮은 4.0%에 그쳤다.이는 지난 80년 -1.4% 이후 가장낮은 수치다.불경기에 따른 기업들의 매출부진과 인력구조조정 지연이 원인으로 풀이된다.노동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단위노동비용은 시간당 임금이 8.9%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노동생산성이 10.3%나 증가하면서 1.2% 감소를 기록,2000년2·4분기에 1.3% 감소한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광삼기자
  • 새달 금리인상 시사

    올 1·4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4% 중반을 기록하고 2분기에는 잠재성장률(5%)을 넘을 것으로 전망돼 경기과열과물가상승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박승(朴昇) 한은 총재겸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은 4일 금통위를 열어 콜금리를 현 수준(연 4.0%)에서 동결시켰다. 그러나 경기과열 우려에 따라 다음달 콜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박 총재는 “설비투자와 수출이 여전히 부진하기는 하지만기대했던 것보다 경기가 더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한은의 정책기조를 경기부양에서 경기중립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은이 사실상 올 초부터 이미 정책기조를 중립으로 전환한 상태여서 ‘긴축(통화흡수)’을 예고한 것으로풀이된다. 한은이 이날 금통위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예상치는 당초 전망치(3.4%)보다 훨씬 높은 4% 중후반, 2분기에는 5%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박 총재가 “이달에는 콜금리 인상요인과 동결요인이 공존했으나 시장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며 시장에금리인상 대비를 강하게 주문한 것은이러한 경기전망에서 비롯됐다. 당초 한은은 ▲1분기 3.4% ▲2분기 3.6% ▲3분기 4.0% ▲4분기 4.6% ▲연간 3.9% 성장을 예상했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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