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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잃어버린 10년’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잃어버린 10년’

    지난 14일, 북한의 화성-12 미사일 발사 성공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이 미사일 발사 실험의 성공으로 북한은 괌은 물론 미국 본토인 알래스카 일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손에 넣게 된 것은 물론, 한반도 배치 사드(THAAD)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완전히 유린할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을 확보했음을 보여주었다. 북한이 이제는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자 미국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정비하고 예방적 자위권 차원에서 대북 선제타격까지 거론하기 시작했고, 일본 역시 일본열도 전역을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북한이 가장 많은 미사일을 겨누고 있는 대한민국은 위협에 대비하기는커녕 밥그릇 싸움과 정쟁 속에서 10여 년의 귀중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혈세만 날리고 있다. -최악의 비용 대 효과 2020년대 중반 완료를 목표로 현재 구축되고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Korea Air Missile Defense)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처음 그 개념이 등장했다. 독일에서 도입한 구형 패트리어트 PAC-2 시스템을 개량하고, 한국형 중거리(M-SAM)‧장거리(L-SAM) 미사일을 탄도탄 요격용으로 일부 개량하며, 부족한 부분은 주한미군에 사드(THAAD)를 배치해 저층방어 중심의 미사일 요격체계를 완성한다는 것이 KAMD의 기본 구상이다. 그러나 KAMD는 그 개념이 공개되자마자 전문가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KAMD를 구성하는 요격체계는 모두 종말단계 하층방어, 즉 탄도미사일이 표적 지역에 명중하기 직전에 요격을 시도하는 성격의 요격체계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탄도미사일은 포물선 비행을 한다. 포물선 운동에서는 중력의 영향 때문에 지면에 떨어지기 직전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즉, KAMD는 탄도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 중에 가장 요격이 어려운 단계에서 요격을 시도하는 가장 비효율적인 구상이 아닐 수 없다. 가장 구형인 스커드는 마하 5~6, 노동은 마하 7~9, 무수단은 마하 15~17 수준의 종말 속도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정거리와 요격고도가 불과 수십km에 불과한 패트리어트나 한국형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들이 초고속으로 낙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요격을 시도해볼 수 있는 시간은 몇 초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용 대비 효과는 대단히 형편없다. 우선 패트리어트는 독일군이 사용하다가 도태시킨 중고 패트리어트 8개 포대를 1조 3600억 원을 들여 구매한 뒤 다시 7600억 원을 투입해 개량했다. 여기에 신형 PAC-3 미사일을 도입하는데 1조 6000억 원이 더 투입되고 있어 총 사업비용은 약 4조원 수준이다. 만약 처음부터 신품 PAC-3 포대를 8개 도입했다면 6~8조 원가량의 비용이 소모되었을 것이다. 4조원을 들여 도입한 패트리어트 8개 포대가 제공하는 방어구역은 이들 미사일이 배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20~25km, 고도 15km 이내 범위이다. 대부분 공군기지에 배치되었으니 엄밀히 말하면 해당 공군기지와 그 주변만 방어할 수 있는 수준, 문자 그대로 KAMD(Korea Airfield Missile Defense)다. 패트리어트와 유사하거나 약간 더 나은 수준의 방어 구역을 제공하는 M-SAM 개량형이나 L-SAM은 각각 8000억 원에서 1조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용이 투자되고 있고, 양산 비용으로 수 조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이렇게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 붓더라도 구성요소들의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KAMD는 2020년대 중반에 구축이 완료되더라도 종말단계 하층~중층 방어만 가능한 대단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KAMD는 북한이 노동이나 무수단 등의 미사일을 이용해 고고도에서 핵탄두를 폭발시켜 한반도 전역에 전자기펄스(EMP·Electromagnetic Pulse) 공격을 가하는 형태의 도발에 대해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 또한 체계구축 완료까지 10여 년을 더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 악화와 이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 국민여론 분열이라는 심각한 후폭풍을 감수하면서까지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강행되어야만 했다. 이처럼 KAMD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지만 당장 급한 상황에서 쓸 수 없고, 완성되더라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보호구역에서 제외되며, 심각한 정치‧경제‧외교적 후폭풍을 불러온 실패한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 실패로 인해 5000만 국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앞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KAMD, 잃어버린 10년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에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기행(奇行)으로 유명한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과거 대선에 출마해 남긴 말이다. 소위 ‘안보제일주의’를 표방했던 정권에서 10여 년간 KAMD라는 말도 안 되는 사업이 실제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의 무지(無智)와 실무자들의 전문성 부족 및 어긋난 공명심, 그리고 일부 권력자들이 보여준 자군 이기주의 때문이었다. 참여정부 당시 수립된 군사력 건설 계획이 변동없이 진행되었더라면, 우리는 이미 2010년대 초반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남한 전역을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방공우산을 손에 쥐고 역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위치에 설 수도 있었다. 자주국방을 주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미래 주변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해군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명 ‘6‧6함대’로 알려진 기동함대 건설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위해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이지스 구축함 6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는데, 당시 사업을 총괄했던 송영무 제독 등 해군 내 선각자들은 이지스 구축함의 잠재력을 활용해 해군함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 전역을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당시 KDX-III 사업 담당 부서 실무진들은 무기체계 도입선 다변화, 비용 절감 등 여러 압박 요인을 극복하고 KDX-III 구축함의 전투체계로 유럽의 APAR 대신 미국의 이지스 시스템을 선정했다. 당시 사업을 주관했던 해군 조함단 무기체계 평가팀장 황기철 대령은 이지스 전투체계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미국에 몇 가지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향후 약간의 개조만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당시 미국이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 중이던 SM-2 Block IV(취소되고 훗날 SM-3 미사일 사업으로 대체)미사일의 개발을 한국이 KDX-III 구축함을 전력화하기 이전에 완료해 향후 한국이 필요할 경우 수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미국은 그 조건을 수용했고,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은 탄도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당초 해군의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었더라면 해군은 지금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이 6척의 이지스함들은 사정거리 700km, 요격고도 500km에 달하는 SM-3 미사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 전역에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물샐틈없는 강력한 방공우산을 제공하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일본 방위성은 이지스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체계의 비용 대 효과가 매우 우수해서 단 2개 세트면 일본 열도 전역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 체계의 1개 세트 획득 비용은 사드 1개 포대의 70%에 불과하나 방어구역은 3배 이상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일본은 올해부터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조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우리나라 역시 해군의 일부 선각자들이 이미 15년 전에 이지스 BMD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상해 군 수뇌부에 제안했고, 이지스함이라는 플랫폼도 확보했지만, 2007년 정권교체와 동시에 해군의 이 같은 계획은 산산조각 났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국방개혁 2020을 추진하면서 해군 이지스함 도입 사업 규모를 반토막내고, 기동함대 건설 계획을 날려버렸으며, SM-3 미사일 도입 구상 역시 없던 일로 만들어버렸다. 그 대신 수십조 원의 예산을 마련해 육군에는 킬 체인(Kill-chain)이라는 이름으로 대량의 미사일을 사주고, 공군에는 패트리어트 등 신형 지대공 무기와 감시정찰자산을 사주는 것으로 북핵‧미사일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물 가운데 하나가 앞서 문제점을 지적했던 KAMD다. KAMD 추진론자들은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미사일은 북에서 남으로 똑바로 날아오기 때문에 동해나 서해 등 해상에서 발사된 요격미사일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측면에서 요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국내외에서 실시된 시뮬레이션 실험 및 실제 요격실험에서 사실이 아님이 증명되었으나, 군 당국은 KAMD 사업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도입 사업 초기 한국형 이지스함에 탄도미사일 요격 잠재 능력을 부여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그 실무장교는 훗날 별 네 개까지 진급해 이지스함 추가 도입 사업을 성사시키는 한편, 해군이 이지스함을 활용해 KAMD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했다. 하지만 이는 군내 기득권 세력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정권에 밉보여 조기 전역 당하고 억울한 옥살이까지 해야 했다. 그가 바로 ‘노란 리본을 단 장군’으로 유명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다. 지도자의 무지에 의해, 실무자들의 전문성 부족과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10여 년이라는 귀중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혈세를 허비했다.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는 기존 KAMD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토 전역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다층 방어 구조의 KAMD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15년 전 해군이 그러했던 것처럼 새 정부의 KAMD 전략은 정확한 통찰력과 혜안을 바탕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문 대통령 “내년 지방선거때 개헌 추진…사드는 신중하게”

    문 대통령 “내년 지방선거때 개헌 추진…사드는 신중하게”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상· 공통공약 우선추진문 대통령 “국회 합의 전이라도 국정원 정치 개입 막아야”국회서 검찰·국정원·방송개혁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19일 밝혔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특사와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켜보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한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4강 특사’ 중 미국, 중국, 일본 특사는 19일까지 각국 정상을 모두 만났고, 송영길 러시아 특사는 오는 22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오는 6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정상회담은 오는 7월 주요 20개국(G20)회의가 개최되는 독일에서 우선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은 오는 2022년 대선부터 대통령 4년 중임제로 전환을 목표로 오는 2018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찬 회동에서 정치권의 개헌 논의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반영하고 선거 제도 개편도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사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건의에 대해 “특사 활동의 결과 등을 지켜보고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구성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박 대변인은 “5당 원내대표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는 각 정당 후보들의 공통공약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국회에서 검찰 개혁, 국가정보원 개혁, 방송 개혁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차원의 합의가 이뤄지기 이전이라도 국정원의 국내 정치개입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석현 특사 “文대통령 사드입장 후보때와 차이 있지 않겠나”

    홍석현 특사 “文대통령 사드입장 후보때와 차이 있지 않겠나”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이사장(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7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홍 특사는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한미동맹과 북핵 해결 문제에 대한 미국과의 공유, 서로 이해를 높이는 문제”라며 “정상회담 시기가 6월말로 발표됐기 때문에 그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한 의논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특사는 “북핵 문제의 큰 방향에 대해선 두 분 정상의 전화통화에서 많은 공통인식이 밝혀졌기 때문에 가서 우리 정부의 입장, 대통령의 생각 등을 전하고 그쪽 이야기도 들을 것”이라며 “큰 차이가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홍 특사는 이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국회 비준을 추진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에 대해 “후보 때 한 발언과 대통령이 돼서, (갖게 되는 생각은) 상대가 있는 그런 문제니까. 좀 차이가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발언을 내가 이해하기로는 미국과의 생각의 차이라기보다는 국내에서의 절차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특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요구에 대해 “그 문제는 미국이 제기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먼저 제기할 필요가 없는 이슈”라며 “정부 기관 대 기관의 대화는 아직 시작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원식 “사드 문제, 돌려보내는 방안까지 포함해 살펴봐야”

    우원식 “사드 문제, 돌려보내는 방안까지 포함해 살펴봐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 “우리의 법적인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미국으로) 돌려보내는 문제까지 포함해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는 국회의 비준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땅을 내주는 문제도 그렇고, 또 그 이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게) 사드 비용을 내야 한다고 말한 문제까지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살펴서 저희가 현명한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제19대 대선일을 눈앞에 둔 시점인 지난달 26일 새벽 기습적으로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 장비를 배치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성주골프장을 미국 측에 공여하는 협의가 종료되면 환경영향평가와 시설공사 등을 거쳐 사드 장비가 배치될 것이란 뜻을 밝혀왔지만, 정부가 말한 절차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당·청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를 물은 사회자의 질문에 “청와대와 대통령이 요구하는 바를 (집권당이) 그대로 수용하고 거수기 역할을 한 결과가 어땠는지 지난 정권에서 잘 보지 않았나”라면서 “민심에서 이탈한다면 청와대라고 하더라도 분명히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 당·정·청 간 ‘깊이 있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의 ‘연정’(연합 정치)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양당의 정책이 많이 일치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해서 진정한 연정을 고민하고 과정을 잘 거친다면 못할 것도 없다”면서도 ‘당 대 당 통합’으로까지 나아가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정견 발표를 통해 “에 야당에 품이 넓은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 야당과 협조하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방탄소년단 中공연 판권 놓고 기획사끼리 다툼…정작 CJ E&M은

    방탄소년단 中공연 판권 놓고 기획사끼리 다툼…정작 CJ E&M은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중국 공연판권 거래 과정에서 연예·공연기획사 간 다툼이 고소로 비화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연예·공연기획사 A사는 최근 방탄소년단 해외공연 판권을 사들이려다 사기를 당했다며 또다른 연예공연기획사인 B사 대표를 고소했다. B사 대표는 CJ E&M이 보유한 방탄소년단의 해외공연 판권을 사올 수 있다고 했고, 이에 A사는 지난해 10월 계약금으로 미화 44만 달러(약 5억원)를 송금했다.  B사는 방탄소년단 중국공연 8회, 아시아공연 4회에 대한 판권 구매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고, A사는 이 판권을 산 뒤 다른 회사에 팔아 이익의 70%는 갖고 30%는 B사에 주기로 했다. 다만 60일 안에 판권을 사지 못하면 B사는 계약금을 돌려주도록 계약서에 명시했다.  하지만 B사가 해외공연 판권을 얻지 못한 채 계약금도 돌려주지 않자 A사는 B사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사 관계자는 경찰에서 “CJ E&M 공연사업 총책임자에게 전화로 확인하니 B사와 공연판권 등에 관해 말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처음부터 공연판권을 살 능력이 없었음에도 자신들을 속여 계약금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하지만 B사 측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CJ E&M 실무자와 협의한 이메일·카카오톡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총책임자는 아직 실무자에게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 때문에 (중국) 관객을 확보하지 못하면 곤란한 상황에서 로컬 프로모터(지역 사업자)가 없어 시간이 지연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CJ E&M 측은 “방탄소년단 판권에 대해 B사가 지난해 구입을 문의했지만 바로 거절했다”며 “만일 판권을 팔았다해도 다른 곳에 다시 파는 행위는 계약상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민주당 “박근혜 정부가 인수인계한 자료 10쪽짜리 보고서뿐”

    민주당 “박근혜 정부가 인수인계한 자료 10쪽짜리 보고서뿐”

    새 정부가 박근혜 정부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아야 할 중요 현안 자료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새 정부에 인수인계한 자료라곤 고작 10쪽짜리 현황보고서와 회의실 예약 내역이 전부”라고 비판했다.오영훈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통상 전임 정부는 차기 정부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기초자료를 인수인계하는데, 박근혜 정부가 넘긴 것은 사실상 없다”면서 “나랏빚을 682조원이나 남겨준 전 정권은 차기 정부에 껍데기만 인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원내대변인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북핵 문제 등으로 혼란스런 정세 속에서 전임 정부가 추진해 온 외교·안보 관련 현안을 참고하거나 검토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다면 피해자는 온전히 국민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외교·안보 분야 등에서의 주요 현안과 관련한 기초 자료를 남기지 않아 문재인 정부에서 이전 정부가 진행한 주요 현안 관련 업무 추진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JTBC ‘뉴스룸’이 전날 보도했다. 현재로서는 박근혜 정부가 업무 추진 과정에서 전자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전자 시스템에 남겨둔 자료들을 새 정부가 집권하기 전에 모두 폐기한 것인지 등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뉴스룸’은 덧붙였다. 현행 ‘대통령기록물법’(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모든 과정 및 결과는 기록물로 생산·관리되도록 해야 한다.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이 법이 제정된 만큼 청와대 안에서 생산된 모든 기록물은 시스템에 등록·보존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가 청와대에서 생산된 각종 자료를 임의로 폐기했다는 증언은 지난 3월부터 나왔다. 당시 ‘뉴스룸’은 “(박근혜 정부가) 논란이 될 소지가 있는 보고서는 아예 (전자결재)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전직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정부가 청와대에서 생산된 각종 자료를 임의로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폐기된 자료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 자료와 국가정보원·경찰 정보보고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NSC는 국가 안보·통일·외교 문제를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이다. 오 원내대변인은 또 “지난해 청와대 비품구입 목록에는 파쇄기 26대가 기재돼 있었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정권교체를 고려해 주요 사안을 은폐하고자 자료를 모두 파쇄했다면 이는 기록물관리법에 저촉될 수 있는 사안으로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한 일이 없어 기록물이 없는 정부’가 아니라면 ‘숨길 것이 많아 기록물을 봉인해버린 정부’로 정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병석 “시진핑 주석과 별도 면담...한중관계 관심 표명”

    박병석 “시진핑 주석과 별도 면담...한중관계 관심 표명”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한국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지난 14일 저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다고 15일 밝혔다. 박병석 단장은 이날 주중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늦은 저녁에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안부의 말을 전했고 우리 대표단에 대해 많은 배려를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를 중국어로 전달했다”고도 했다. 박병석 단장은 이어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하고 문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이념에 관해 높이 평가하고 공통점이 많다는 말도 했다”면서 “한중 관계는 고도로 중시돼야 하며 한중 관계 발전은 양국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평화에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는 강조의 말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박 단장은 시 주석과 만난 분위기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기본적으로 신뢰한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전반적인 말이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인상을 깊게 받았다”면서 “시 주석의 발언 곳곳에서 문재인 정부와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는 물론 새 정부에 대해 과거 정부와 다른 인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 주석과 면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는 나누지 않았다면서 내주 중에 이해찬 특사가 오고 그다음에 사드나 북핵 문제를 논의할 정부대표단이 별도로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석 단장은 지난 14일 저녁 일대일로 정상포럼 환영 만찬에 앞서 중국 측으로부터 시 주석과 면담을 통보받았고 환영 만찬이 끝난 뒤 10여 분 정도 인민대회당에서 별도로 면담했다. 전 세계 29개국 정상과 120여 명의 각국 대표가 일대일로 포럼에 참여했으나 시 주석과 만나지 못한 정상급들이 있는데 한국을 특별히 배려해 시간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단장은 “시 주석과 문 대통령의 통화를 계기로 예정에 없던 시 주석 면담이 이뤄졌으며 그동안 꽉 막힌 한중 관계 돌파의 신호탄을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미사일 고도는 2000km 이상...한미일 미묘한 시각차

    북한 미사일 고도는 2000km 이상...한미일 미묘한 시각차

    북한이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고도를 두고 한미일 3국의 관측이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의 고도에 관한 질문에 “한미 군 당국이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신중한 입장을 보인 우리 군과는 달리, 일본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의 고도를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공개했다.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고도가 200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나다 방위상의 말대로 북한 미사일의 최고고도가 2000㎞ 이상이면 정상 각도로 쏠 경우 사거리 5500㎞를 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그에 준하는 중거리미사일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그러나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초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미사일의 비행이 ICBM과 일치하지는 않는다”며 북한 미사일이 ICBM일 가능성과는 거리를 뒀다. 일본 정부가 한미일 3국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북한 미사일의 고도를 공개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심각성을 부각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는 평화헌법 개정을 포함한 국내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북한 위협을 활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북한의 지난달 29일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에는 지하철 운행까지 중단해 과잉 대응 논란을 낳았다. 일본판 ’북풍‘ 여론몰이라는 비판도 일었다. 미국의 경우 국내적으로 불필요한 두려움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북한 미사일이 ICBM일 가능성에는 신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은 최근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때마다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입장 자료를 내고 북한 미사일이 미국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이 이번에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가 700여㎞인데 비행 시간이 약 30분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고고도는 충분히 2000㎞를 넘을 수 있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쏜다면 사거리가 5000∼6000㎞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북한 미사일 비행 거리가 700여㎞라는 점을 고려하면, 남쪽으로 쐈을 경우 부산 앞바다에 떨어졌을 수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 장소인 평안북도 구성과 부산의 거리는 약 630㎞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각을 조정할 경우 한국의 주요 도시를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북한 탄도미사일의 속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도 요격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의 정체가 하나둘 드러날 경우 한미일 3국에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대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특사 내정…미 홍석현·중 박병석·일 문희상·러 송영길

    문재인 대통령 특사 내정…미 홍석현·중 박병석·일 문희상·러 송영길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에 파견할 특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각 4개국에 보낼 특사의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에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본 특사에는 문희상 민주당 의원, 러시아 특사에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는 13일 박병석 의원을 민주당 내 중국통 의원들과 함께 중국에 특사로 파견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축하 전화를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가자”면서 “사드·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사단을 이른 시일 내에 중국에 별도로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을 포함한 중국 특사단은 이르면 오는 13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홍콩특파원을 지내고 정계에 진출해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5선 의원인 박 의원은 당 내 대표적 중국통으로 꼽힌다.이번 중국 특사단은 1, 2차로 나뉘어 파견돼 사드와 북핵 문제를 별도로 다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미국 특사에 내정된 홍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주미대사를 지냈으며, 대선 기간인 지난달 12일 “문 후보가 외교·통일과 관련된 내각에 참여해달라고 (저에게) 부탁했다”면서 “내가 내각에 참여할 군번은 아니지만, 만약 평양 특사나 미국 특사 제안이 온다면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날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로 하고, 양국이 이를 위해 각각 특사 대표단과 고위자문단을 상대국에 보내 문 대통령의 방미를 협의하기로 한 만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부의장 출신의 6선 의원인 문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내 일본에 정통한 인사로 알려졌다. 러시아 특사로 내정된 4선 의원 출신의 송 의원은 중국·러시아 외교통이다. 송 의원은 인천시장 시절인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크렘린궁을 방문하는 등 푸틴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시진핑과 첫 통화 “사드·북핵 특사단 곧 중국에 파견”

    문재인, 시진핑과 첫 통화 “사드·북핵 특사단 곧 중국에 파견”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북한 핵 문제 등 양국을 둘러싼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전화는 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시 주석이 걸어왔다. 중국의 국가주석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화는 정오부터 약 40분 동안 이뤄졌다. 양국 지도자의 전화통화 소식을 전한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지역 내 중요한 국가”라면서 “(한·중) 수교 25주년 이래 양국 관계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 새 정부와 중국의 중대한 우려를 중시하고,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줄곧 견지해 왔다. 이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지역 평화와 안정에 부합한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유관 각국과 함께 한반도 및 지역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양국 정상은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는데 동의하며 이른 시일내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사실상 조기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공식적으로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권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가자”고 제안하면서 “사드·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사단을 이른 시일 내에 중국에 별도로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가 양국의 공동 목표임을 확인한 문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는 포괄적·단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핵·미사일 개발 행위에 대한 대북 제재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과의) 협상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에 단계적·포괄적인 접근으로 과감하고 근본적인 북한 비핵화 추진, 6자 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양자 다자회담 적극 활용, 북한 핵 폐기에 따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우발적 군사 충돌 방지와 군사적 긴장 완화 추진 등 4가지 계획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中, 문재인 대통령에 쏟아진 기대와 관심 폭발

    中, 문재인 대통령에 쏟아진 기대와 관심 폭발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일 실시된 19대 대선 투표 및 당선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사가 며칠째 중국 포털 사이트를 도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10일 오후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메인 상단에는 문 대통령의 출생부터 정치인으로 성공을 거두기까지 일생을 다룬 기사가 크게 보도됐다. 이와 함께 최근 한중 양국 간에 불거진 고고도 미사일 사드(THAAD) 배치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사드 배치에 비판적인 입당을 내비친 것에 대한 발언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중국 유력 언론 봉황망(鳳凰網)은 ‘문 총통,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 변화 밝힐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 했으며, 중국 국영언론 환구시보는 ‘문 대통령, 사드 배치 문제 미국과 재협상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출범한 것을 축하하며, 지금과는 다른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기대한다'는 논설을 밝히기도 했다. 11일 오전 현재 문 대통령 및 그의 사드 반대 입장과 관련한 중국 언론 발(發) 기사는 총 23만 5000건에 달한다. 이 같은 현지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에 대해 상당수 현지 네티즌들도 앞서 알려진 문 대통령의 한국 영토 내 사드 배치에 대한 비판적 입장에 대해 찬성, 그의 당선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분위기다. 이날 해당 기사 댓글에는 '이런 사람이라면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기대할 만하다', ‘한국 양국 관계가 과거처럼 우호적인 관계로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댓글이 수천 개 게재됐다. 더욱이 사드 배치 비용과 관련 미국 측의 10억 달러 요구 방침이 알려지며, 한국 국민의 반대의 목소리가 고조된 모습이 그대로 전달됐다. 때문에 향후 사드 배치에 대한 새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빵즈(한국인를 비하해 부르는 표현)들이 뽑은 사람일 뿐이다', '아무리 그래도 한번 중국을 배신한 한국산 브랜드 제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는 둥의 반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이들도 상당했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한 기사들은 연일 포털 사이트 메인에 상위 링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사 내에 담긴 ‘투표’, ‘후보 지지율’ 등의 표현이 가진 뜻을 문의하는 댓글이 등장하는 등 국민 투표 및 민주주의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들이 한국의 투표 격려 문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도 연출됐다. 한편, 한중간 무역업에 종사하는 주중 교민들 사이에서는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경색을 거듭하고 있는 한중 무역업이 활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中, 대북압박 강화 대가로 美 태평양사령관 교체 요구”

    “中, 대북압박 강화 대가로 美 태평양사령관 교체 요구”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대가로 대(對)중국 강경파인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의 경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지도부가 지난달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를 통해 해리스 사령관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추이 대사는 지난달 6∼7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즈음에 미국 측에 이런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거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태평양사령부의 수장인 해리스 사령관은 미·중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남중국해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과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조해온 강경파다. 아시아지역 최대 안보 위협으로 북한을 꼽는 그는 지난달 북한이 또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강행할 조짐을 보이자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칼빈슨 항모전단의 한반도 파견을 명령했다. 또 미국과 중국이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선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일축하기 위해 인공섬 인근 해역에 해군 선박을 진입시키는 이른바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해리스 사령관은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도 강력하게 밀어붙여 자국 안보이익과 지역 내 전략적 균형을 이유로 배치를 반대한 중국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해군 부사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4400시간의 비행 기록을 보유한 해군 조종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유시민 “문재인에 유리”…전원책 “트럼프가 선거 다 망쳤다”

    썰전 유시민 “문재인에 유리”…전원책 “트럼프가 선거 다 망쳤다”

    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19대 대통령선거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유 작가는 “이번 선거는 후보들의 행보만으로 선거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선거 외부적으로 보면 변수가 있을 거라 예상했다. 예를 들면 북한의 동향이다. 우려했던 큰 도발은 없었다. 사드 문제 같은 한미 관계 문제는 진보 진영에 불리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트럼프가 야권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트럼프가 이번 선거를 보수 입장에서 보면 다 망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말 같지 않은 소리로 초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 작가는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다. 왜냐하면 사드 찬반이 있었는데, 국민 여론 팽팽하게 나눠져 있지 않았냐. 우리 무기도 아니고 미국 무기인데, 렌탈비를 10억달러 내라는 것 아니냐. 사드 배치 찬성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처음이랑 얘기가 다르니 막 찬성하는게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현재 사드 초기 능력 발휘할 수 있는 상태”

    국방부 “현재 사드 초기 능력 발휘할 수 있는 상태”

    지난달 26일 주한미군이 기습적으로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가 초기 운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 현재 배치된 장비를 활용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초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여기서 ‘초기 운용 능력’이란 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갖췄다는 것이 문 대변인의 설명이다. 앞서 미국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에 배치된 사드가 초기 요격(initial intercept) 능력에 도달했다면서 “현재 가동 준비가 갖춰진(now operational) 상태”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또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사드 비용 부담 문제와 관련해 재협상을 언급한 것이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뜻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미국 측도 여러가지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을 것이고 거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대응 방안도 앞으로 강구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어떤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이렇다, 저렇다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는 것을 이미 밝힌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2014년 2월 체결된 제9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재협상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서 ‘우리 정부가 지난해 미 정부로부터 사드 비용 부담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면서 “어떤 통보나 제의를 받은 것이 없다.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국방부 관리 “사드 가동 준비 갖춰져…초기 요격 능력 도달”

    미국 국방부 관리 “사드 가동 준비 갖춰져…초기 요격 능력 도달”

    최근 경북 성주에 긴급 배치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현재 가동 준비가 갖춰진(now operational)’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리가 1일(이하 현지시간) “그것(사드)은 초기 요격(initial intercept) 능력에 도달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관리들은 사드의 초기 요격 능력이 올해 말에는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한미군이 성주군 골프장 부지에 전격적으로 사드 배치 작업을 진행한 가운데 사드의 가동 상태와 관련해 미 국방부 관리의 구체적인 언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사드가 초기 가동 능력에 매우 접근했다. 사드가 아주 곧 가동능력을 달성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그 미사일방어체계가 임무를 완전히 수행하기까지는 추가 장비와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여전히 꽤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지난해 말 미국으로부터 ‘사드비용 부담’ 통보받았다

    정부, 지난해 말 미국으로부터 ‘사드비용 부담’ 통보받았다

    정부가 이미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수위 측으로부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비용을 부담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트럼프 정부의 이와 같은 요구를 알면서도 사드 배치를 무리하게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 실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사드 배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2일 한국일보는 정부 소식통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지난해 12월 미 정부 인수위 측이 문서로 우리 측에 사드 비용을 논의하자고 제안해왔다”면서 “국회 탄핵안 가결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김 실장이 이 문제를 처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한국일보를 통해 “김 실장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사드 비용 부담을 우리가 질 수도 있다’며 구두로 언질을 줬지만 그뿐이었다”면서 “사드 배치를 서둘러 끝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비용 문제를 뭉개면서 덮어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미국 측이 사드 비용을 요구한 이후 올해 1월 9일과 3월 15일 두 차례 미국을 방문했다. 방미 당시 김 실장은 마이클 플린·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그 사이 3월 6일 발사대 2기를 시작으로 레이더 등 사드의 주요 장비가 속속 한국으로 반입됐다. 김 실장이 사드 비용 부담을 미국으로부터 통보 받고도 사드 배치를 서둘렀 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10억 달러 사드 비용 부담’ 발언 이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 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 장관 등 외교안보라인 수장 4명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반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는 미국 자산으로 미국이 운영하며 우리나라는 부지와 기반시설만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재협상 때까지는 기존 협정이 유효”라고 말해 사드 비용 문제를 놓고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맥매스터 보좌관의 이 발언은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이 지난달 30일 전화통화에서 사드 비용 문제에 대한 한미간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한 이후에 나왔다. 안보실은 전날 맥매스터 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한미간의 기존 합의가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본다”는 입장만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버스 막았던 성주 주민들, 5시간 만에 도로점거 해제

    경찰버스 막았던 성주 주민들, 5시간 만에 도로점거 해제

    경북 성주군 주민 등 100여명이 1일 경찰 버스의 성주골프장 진입을 막았다가 5시간여 만에 도로 점거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8시쯤 성주군 주민들과 원불교 교무·신도 등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경찰버스가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주민 등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30여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인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가자 이를 저지했다. 미군이 경찰력을 추가로 동원해 지난달 30일 실패한 유조차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버스에는 1200여명 경력이 탔다. 경찰이 근무 교대만 한다고 설명하고 주민 대표가 이에 동의하기도 했지만 오전 10시 30분쯤 일부 주민이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어 도로 점거 해제에 시간이 걸렸다. 일부 주민은 “유조차 진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연행한 2명을 석방하지 않으면 경찰버스를 성주골프장 쪽으로 진입시키지 않겠다”고 막아섰다. 이후 주민 대표가 성주경찰서를 찾아가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고 경찰이 긍정적으로 답변하자 5시간여만인 오후 1시쯤 길을 열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사드 재협상 대상 아냐”···맥매스터 발언 일축

    국방부 “사드 재협상 대상 아냐”···맥매스터 발언 일축

    국방부는 1일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비용 ‘재협상’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드 비용은 재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사드 비용 분담 문제는 한미 합의 사항이고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명시돼 있다”며 “재협상할 사안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맥마스터 보좌관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 측에 사드 비용 부담과 관련한 기존 협정을 지킬 것이라고 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이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런 게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한 것은 ‘어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그 기존 협정은 유효하며 우리는 우리 말을 지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문재인이 총리 제안해도 안 한다…홍준표는 청산 대상”

    박지원 “문재인이 총리 제안해도 안 한다…홍준표는 청산 대상”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총리직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제안이 와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서는 ‘청산의 대상’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문 후보가 당선되면 박 위원장에게 총리직을 제안할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국민의당 대표로서 문재인 패권세력에 반대해 나왔는데 그런 것에 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문 후보는 안철수, 김한길, 김종인, 박지원, 손학규 등 민주당 대표를 한 사람은 다 쫓아냈다”며 “문 후보는 친문(친문재인) 중심의 철옹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후보로서 박근혜 대통령을 이어가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면서 “박근혜·이명박 정권을 계승해서 이어가겠다고 하는 것은 청산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선 후보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문 후보는 어제 ‘이놈들아’라고 하는가 하면, 홍준표 후보도 ‘도둑놈 XX들아’라고 했다”며 “막말, 저도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 후보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가 발표한 개혁공동정부 구상안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후보의 합의로 이뤄지는 당 외부기구”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개혁하고 함께 협치할 수 있는 공동정부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 측 통합정부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문 후보의 통합정부는 친문끼리, 자기들끼리 하겠다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개혁공동정부와 관련해 19대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안이 확정된 것인지를 묻자 “임기단축 여부는 합의되지 않았고 국회에서 개헌하면 그것을 수용하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찬성하는 쪽으로 당론을 변경했음을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가장 공격적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 가장 망나니짓을 계속하는 북한 김정은이 있다고 하면 한반도 전쟁위기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지금은 제재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우리는 찬성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미국이 약속대로 부담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 출신이기 때문에 손익 개념으로 밀어붙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맥매스터 인터뷰는 기존합의 유효함 재확인한 것”

    靑 “맥매스터 인터뷰는 기존합의 유효함 재확인한 것”

    청와대는 1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은 한미간의 기존 합의가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취재진에 발송한 국가안보실 명의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맥매스터 보좌관이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방위비 분담금과 마찬가지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비용도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맥매스터 보좌관은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의 통화에서 기존 협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이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런 게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내가 한국의 카운터파트에 말한 것은 ‘어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그 기존협정은 유효하며, 우리는 우리 말을 지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드 배치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냐’는 월러스의 후속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삼간 채 “사드와 관계된 문제,향후 우리의 국방에 관계된 문제는 (앞으로) 우리의 모든 동맹국들과 할 것과 마찬가지로,재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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