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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기념해 23일~새해 2월 13일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벌인다. 우선 23일~1월 10일 데일리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매일 33명에게 엔제리너스 카페라떼 기프티콘을, 또 전 참가자를 재추첨해 디지털 카메라와 16GB USB를 선물로 준다. 2011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블로그나 카페에 포스팅해 URL 주소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외식 상품권, 공연 초대권 등을 제공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외국인에게 홍보하는 사진이나, 외국인이 쇼핑을 즐기고 있는 사진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3대와 DSLR 카메라를 상품으로 준다. ●리솜포레스트 리조트 오픈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 리조트가 22일 총 객실 397실 가운데 69실을 1차로 오픈했다. ‘자연 그대로의 리조트’를 지향하는 리솜포레스트 리조트는 박달재 인근 약 21만㎡의 원시림 속에 별장형으로 조성됐다. 단지 내에는 느루길, 가온길 등 산책코스가 마련됐다. 그랜드 오픈은 2011년 하반기 예정이다. (043)649-6000 ●에버랜드 6000발 불꽃쇼 에버랜드는 31일 ‘아듀 2010 웰컴 2011’ 행사를 포시즌스 가든에서 연다. 레이저, LED 조명이 동원되는 멀티미디어 쇼와 6000발에 이르는 불꽃놀이가 함께 어우러진다. 앞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마술 쇼 ‘매직 콘서트’ (밤 7시, 10시)와 ‘굿바이 콘서트’(밤 8시 50분, 10시 30분)도 펼쳐진다. 이날 새벽 1시까지 개장하며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또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자정까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한류관광열차 25일부터 운행 코레일관광개발은 25일부터 매주 2회(토·일) ‘한류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대상이다. 서울역을 출발해 가평역, 김유정역을 거쳐 남춘천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이동 중 열차 안에서 퓨전국악공연, 한류드라마 OST 연주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1544-7755. ●핀에어 유럽 항공권 추첨행사 핀에어(www.flytoeurope.co.kr)는 2011년 1월 7일까지 ‘핀에어 타고 유럽 가자!’ 캠페인을 벌인다. 핀에어에 대한 3행시를 재치 있게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년짜리 1인 동반 유럽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 복지부-건보료 상한선 올려 고소득자 보험료 부담 늘린다

    복지부-건보료 상한선 올려 고소득자 보험료 부담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의 개편을 예고했다. 현재는 사업·부동산 임대 소득이 연간 500만원 이하이거나 이자·배당 소득이 4000만원 이하이면 보험료 납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복지부는 재산을 보유한 피부양자가 453만명에 이르며, 이 중 월 평균 연금 수급액이 150만원을 넘는 피부양자는 1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평균 보험료의 24배인 건보료 상한선도 30배로 올려 고소득자 2171명의 보험료 부담액을 늘릴 계획이다. 최고 175만원인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선이 최고 223만 6000원으로, 최고 172만원인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선은 209만원으로 늘어난다.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험료를 30% 경감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재산 기준을 현행 5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20% 경감 대상자는 85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10% 경감은 1억 3000만원에서 1억 3500만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북한 이탈 주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청소년 미혼모의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의료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새로 마련된다. 1차 의료 활성화 방안으로는 노인과 만성 질환자 등에게 지속적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택의원제도가 도입된다. 동네 의원의 참여는 자율적으로 맡기되 수가 조정 및 인센티브 적용의 ‘당근’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의료기관 종별로 표준업무 고시를 제정해 경증 환자는 의원급 병원을, 중증 환자는 대형병원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업무보고에서는 부처별로 별도의 조정·관리 없이 실시되고 있는 각종 복지사업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각 부처 복지사업을 사전에 총괄 조정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 내용을 조정해 예산 낭비를 막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협의체가 구성돼 유사 서비스를 통합하고, 새로운 서비스는 사전에 타당성을 검토한 후 시행하기로 했다.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으로 미국의 국가봉사단인 ‘아메리코’(AmeriCorps)를 본뜬 가칭 ‘코리아 가드’(Korea guard)가 출범한다. 사회봉사와 일자리 개념을 합친 코리아 가드는 자원봉사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지속적인 봉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경력 인정 등의 혜택도 준다. 미국의 아메리코는 한달에 1000달러(약 120만원)의 급여를 제공하고 1년간 봉사를 마치면 7000달러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노인 대책으로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노후 긴급 자금을 대여하는 사업이 도입된다. 또 가칭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해 고령화에 대비한 노후 설계 상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고시플러스]

    ●인천보훈지청 복지사 채용 기간제 보훈복지사 2명. 국가유공자 및 유공자 가족 가정 방문, 가사·간병 서비스 사업 담당. 사회복지사 1, 2급 자격증 소지자로 가사·간병 도우미 관리 경험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관리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응시 원서는 국가보훈처 홈페이지(http://www.mpva.go.kr), 인천보훈청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방문(인천 남동구 남동대로 691번길 2 보훈청 복지과) 제출. 문의 복지과 (032) 430-0161.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부경대 전문계약직 모집 전문계약직(1년) 입학사정관 다, 라급 각각 1명. 입학사정관전형 이·공학 전공 지원자 위한 선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4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응시 원서는 부경대 홈페이지(http://www.pkn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방문(부산 남구 대연3동 599-1 본관 총무과) 제출. 문의 총무과 (051) 629-5113~5. ●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입 공채 농수산물유통공사 2011년도 5급 정규직 30여명. 행정 사무직. 학력 및 연령 제한 없고 TOEIC 850점 이상 또는 이와 동등 수준 외국어 성적 소지자. 최종 학교 전 학년 평균 평점 3.0점(4.5점 만점) 이상인 자. 지원자는 27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at.or.kr)에 온라인 접수. 문의 인사팀 6300-1082, 1088. ●대전시 지방의무 공무원 특채 대전시 지방의무 5급 공무원 1명. 대덕구 보건소 일반의무 담당. 의료법에 따른 의사면허 취득 후 해당 분야 2년 이상 연구·근무 경력자로, 가정의학과 또는 내과 전문의 자격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전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8일까지 방문(대전 서구 향촌길 70 시청 9층 운영지원과) 제출. 문의 운영지원과 (042) 600-3083. ●대전우체국 택배원 선발 비정규 우체국 택배원. 18세 이상으로 2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주민등록상 대전, 충남·북 지역 거주자. 우체국 택배 및 민간 택배 분야 경력자 및 정보화자격증(정보처리기능사, 워드 3급, 컴퓨터활용능력 3급, 인터넷정보관리사 3급 이상) 소지자 우대. 응시 원서는 대전우체국 홈페이지(http://www.koreapost.go.kr/cc/300)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9일까지 우편(대전 동구 대전로 757 지원과 인사담당부서)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지원과 (042) 250-7005.
  • 관광지 이용 ‘코리아 패스’ 카드

    한국관광공사가 교통, 숙박, 쇼핑 등을 하나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관광지통합이용권 ‘코리아 패스’를 20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카드 한 장으로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하고, 여행 포인트로 무료 여행을 즐기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패스’는 신용·체크·선불카드 세 종류로 구성된다. 외국인은 선불·체크카드(직불카드)를, 내국인은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코리아패스 홈페이지(www.koreapass.or.kr), 또는 전국 롯데백화점 등 롯데카드 발급처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리아 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할인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다. 전국 코리아 패스 가맹점 대부분에서 기본적으로 5~50%가 할인된다. 또 여행 포인트 적립(신용 10~20%·체크 5~10%)과 관광지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신용카드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사고] 신문주간 포스터 공모합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 기자협회는 제55회 신문의 날 및 신문주간을 맞아 신문주간 포스터를 현상 공모합니다. 온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공모부문 포스터(일반부/학생부-초·중·고) ●응모기간 2010년 12월 20일(월)~2011년 2월 28일(월) ●출품요령 출품규격을 준수하여 공모신청서를 작성, 방문 또는 우편 접수(신청서는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 www.presskorea.or.kr에서 다운받아 활용) ●출품작 수 및 규격 개인별 2점 이내, 4절(39.4×54.5㎝) ●제출 및 문의처 한국신문협회(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 프레스센터 13층 1302호 (전화 02-733-2251~2, 팩스 02-720-3291) ※응모 소재 및 시상내역 등 기타 자세한 사 항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 행안부 ‘모바일 오피스’ 시범 운영

    스마트폰 기반 행정업무 시스템인 ‘모바일 오피스’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 ‘스마트 전자정부 체험 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에서는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중 메모보고와 유무선 결합서비스(FMC), 인터넷 전화, 대한민국 정부 모바일포털(m.korea.kr) 등이 직원들에게 시연됐다. 모바일 메모보고는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상 간단한 자료를 주고받고 의견작성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청사 근무 직원들은 이날부터 스마트폰 시스템 업그레이드 후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FMC는 무선랜이 설치된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유선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융합서비스다. 청사 안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면서도 저렴한 유선전화 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15일부터 청사 로비에서 모바일 오피스 사용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해 줄 계획이다. 또 대국민 전자정부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 전자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메모보고 등을 흥미롭게 시연해본 뒤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모바일 오피스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면서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깔끔·저렴한 숙소 여기에!

    여행지 선정시 우선 고려 대상 중 하나가 현지 숙박업소다. 특히 가족여행과 개별자유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관광호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렴하고 깔끔한 숙박업소를 찾는다면 베니키아(www.benikea.co.kr)를 고려하는 것도 좋겠다. 베니키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로 ‘베스트 나이트 인 코리아’(Best Night in Korea)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현재 특2급 이하 관광호텔 44개가 가입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숙박료는 일반실 기준 하루 최대 10만원 안팎이다. 베니키아가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여행 추천 프로그램을 내놨다. ▲겨울 바다로 떠나는 여행-인천 송도의 ‘베니키아프리미어송도브릿지호텔’은 탁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객실에서 인천대교와 드넓게 펼쳐진 서해의 낙조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부산 광안리 ‘베니키아호텔프레스’는 개성 넘치는 부티크호텔.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 서귀포항 인근 ‘베니키아호텔제주크리스탈’은 천지연폭포 관광과 올레길 트레킹을 연결하려는 도보꾼들에게 적합하다. 또 함덕해수욕장과 마주한 ‘오션그랜드호텔제주’에선 제주의 이국적인 바다와 더불어 아침을 맞을 수 있다. 강원 강릉의 ‘베니키아경포비치호텔’은 경포대와 경포해수욕장, 전남 완도의 ‘완도관광호텔’은 해수 사우나와 아름다운 남해 쪽빛 바다가 머무는 내내 함께한다. ▲산과 강, 호수로 떠나는 여행-경남 마산 ‘베니키아호텔사보이’는 명사들이 묵는 호텔로 유명하다. 인근 산호공원은 마산시 전경이 한눈에 잡히는 곳. 무학산과 팔용산도 지척이다. 광주 무등산 인근의 ‘마이다스관광호텔’은 무등산 옛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기 좋다. 충북 단양 ‘단양관광호텔에델바이스’는 객실 유리창에 아름다운 남한강이 벽화처럼 걸리는 곳이다. 강원 춘천의 ‘춘천베어스호텔’도 의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터를 잡았다. 청평사, 삼악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피로 푸는 온천 여행-충남 예산 ‘가야관광호텔’은 45℃ 천연 온천수를 데우지 않고 그대로 공급한다. 인근에 수덕사와 백제군사박물관 등 숨겨진 볼거리가 가득하다. 한때 국내 온천의 대명사였던 충남 온양의 ‘온양관광호텔’에서는 재래시장 투어, 경북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에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주산지와 주왕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반도 첫 발견 뿔공룡 완벽 복원

    한반도 첫 발견 뿔공룡 완벽 복원

    경기도 화성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가 완벽 복원됐다. 7일 화성시에 따르면 2008년 전곡항 근처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뿔공룡 화석으로 지난 2년간 화석처리와 연구과정을 거쳐 이 공룡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뿔공룡임을 밝혀냈다. 화성시와 이융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송산면 고정리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그동안 연구했던 논문과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복원도를 발표했다. 이 박사는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화석이 발견되기 전까지 한반도 남해안에서 발견된 수많은 공룡발자국에서 뿔공룡의 존재가 밝혀진 적이 없었다.”며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이족보행(二足步行)에서 출발, 완전한 사족보행(四足步行)으로 진화과정을 거친 뿔공룡의 걸음걸이 진화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초가 됐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논문인 나투어비센샤프텐에 다음달 게재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이버대학 특집] 오프라인 대학과 연계 강화… 자격증 과정 알차게

    ■서울사이버대학교 - ‘U캠퍼스’ 구축… 스마트폰으로 학사활동 지원 국내 최초로 정부 인가를 받은 서울사이버대가 30일까지 2011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인간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노인복지학과·복지시설경영학과)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가족상담학과·군경상담학과)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법무행정학과·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국제무역물류학과·금융보험학과)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등 5개 학부 14개 학과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누어 정원 내 전형(3351명)과 함께 산업체·군 위탁생·학사편입·장애인·북한이탈주민 등의 정원 외 전형(5293명) 등 총 8644명을 선발한다. 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 자격만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일을 병행해야 하는 직장인과 특수 직업 종사자들의 재교육 및 평생교육 기회의 폭을 넓히기 위해 산업체·군 위탁생 전형에서 각각 모집 단위별 정원의 20%씩 늘려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apply.iscu.ac.kr)와 전화(02-944-5000)를 통해 자세한 입시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9월부터 ‘U캠퍼스’를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출결, 커뮤니티 활동, 수업 등록, 성적 확인 등의 다양한 학사 활동을 지원한다. 또 온라인 학습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을 위해 전담 교수제도와, (선배) 멘토링제도로 학습을 지원한다. 직장인, 위탁생 등 40여종 50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다양한 장학제도와 국립대 2분의1 수준으로 저렴한 등록금도 서울사이버대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늘어나는 가족 단위 재학생을 위해 재학 중 가족 구성원에게 학기당 30만원의 가족장학금도 지급한다. 이은주 입학처장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특화된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교육 콘텐츠 또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 특수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학교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세종사이버대학교 - 신·편입생 전원 1년 수업료 30% 감면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장학금 수혜율을 가진 세종사이버대가 29일까지 2011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올해는 신·편입생 전원에게 1년 수업료의 30%, 학사편입생에게는 50%를 감면하는 혜택을 부여하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새터민은 수업료의 20~100%를 장학 혜택으로 제공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장애인, 새터민 전형 에서는 전형료가 면제되며, 고교 졸업 예정자와 가정주부에게도 전형에 관계없이 전형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입시전형은 지원서(80%) 및 논술고사(20%)로 진행되며, 전형별 또는 학과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능성적 및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학과는 부동산경매중개학과, 부동산개발투자학과, 부동산자산경영학과, 금융재테크학과, 회계·세무학과, 경영학과, 융합경영학과,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유통물류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조리산업경영학과, 사회복지행정학과, 노인복지학과, 아동보육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실용영어학과, 평생교육학과, 게임·3D애니메이션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정보통신학과, 정보보호시스템학과, 모바일애플리케이션개발학과 등이며 모집 인원은 정원 내·외 총 4000여명이다. 입학 홈페이지(www.sjcu.ac.kr/entr)와 학생처(02-2204-8000)를 통해 상세한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홀로 학습하는 학생을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업 전반을 지원하는 담당 튜터제를 도입했으며,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선배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와준다. 세종대와 연계돼 오프라인 도서관 및 각종 부대 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학점교류협약으로 한 학기에 3학점까지 오프라인 수강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모든 학생이 졸업 전까지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특징이다. 부동산경영학부에서 일정 과목을 이수하면 부동산경매사와 부동산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경영학부에서는 경영지도사나 유통관리사, 전자상거래관리사, 가맹거래상담사 등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고려사이버대학교 - 의견서술형 논술로 100% 선발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중순)는 22일까지 2011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우대 모집을 진행한다. 2008년 10월 고등교육법상 사이버대학으로ㅁ 전환을 인가받아 학교법인으로 재탄생했고, 올 2월 한국디지털대학교와 고려중앙학원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명을 고려사이버대학교로 변경했다. 고려대의 명성을 사이버 공간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기업의 대학교육 참여도 1위·졸업생 평판도 톱 10 대학을 목표로 교육 콘텐츠와 학사 운영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전형은 평생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의견 서술 형태의 논술 100% 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에 특별전형 대상(직장인·주부·고교 졸업생 ‘올 2월 졸업·내년 2월 졸업 예정’·농어촌 거주자·소년·소녀 가장·다문화 가정 구성원)이 지원해 합격하면 입학금의 20%를 감면해준다. 또 소년·소녀 가장과 결혼 이민자 자신이 입학해 직전 학기 평점 3.0을 넘으면 2년간 수업료 절반을 감면하는 입학특전도 있다. 250명의 실력 있는 교수진을 확보해 학생의 학습 의욕을 높이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7개 학부 17개 학과로 구성한 학부제를 통해 교육과정을 새롭게 편성하고 복수전공 제도를 강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지원센터(go.cyberkorea.ac.kr) 홈페이지나 전화(02-6361-2000)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 문화예술 인재 양성 실무교육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정우택)는 국내 사이버대 중 유일한 ‘문화 예술’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전문적인 문화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편입생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다른 사이버대와 달리 현장 실무 교육과 온라인 이론 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이러닝(Blended e-learning)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스튜디오, 극장, 미용 실습실, 어학 실습실, 컴퓨터실 등의 다양한 교육 지원 시설을 갖추어 실무 교육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사학위를 소지한 유능한 교수진들이 전문 실무 인재를 육성을 담당하며, 문화 예술 계열에는 실무 현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 있어 재학생의 진로 결정에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개설학과는 ▲인문사회계열(글로벌경영학과·평생교육학과·사회복지학과·실용영어·일어학과·아동상담보육학과·실버요양산업학과·호텔외식경영학과·한국언어문화학과) ▲문화예술계열(연극예술학과·미용예술학과·사회체육학과·무용학과·귀금속디자인학과·실용음악학과·친환경건축문화학과) 등이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외부의 콘테스트에 참여하도록 재학생을 돕고 있으며, 대학 자체로도 무용, 요리, 미용 예술 등에서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scau.ac.kr)와 전화(02-2287-0222)를 통해 하면 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한국사이버대학교 - 16개 학과 1만 1047명 모집 한국사이버대학교(총장 이우용·원격대학협의회 회장)는 27일까지 2011학년도 특별전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편입생은 전적 대학에서 35학점(2학년), 70학점(3학년) 이상 취득자면 된다. 모집학과는 ▲어문학부(방송문예창작학과·실용영어학과·중국언어문화학과) ▲휴먼서비스학부(교육과학과·사회복지학과·상담심리학과·아동학과) ▲IT디자인학부(디지털디자인학과·컴퓨터정보통신학과) ▲경영부동산학부(경영학과·부동산학과·세무회계학과) ▲사회안전학부(경찰교정학과·법학과·소방방재학과·정보보안학과) 등 5개 학부 16개 학과다. 특별전형, 학사편입전형, 산업체·군위탁생전형, 장애인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새터민전형, 외국인전형, 재외국민전형으로 나눠 총 1만 1047명을 선발하며, 특별전형 신·편입생에겐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을 준다. 특별전형 대상자에는 직장인(재직자· 6개월 이상 경력), 개인사업자, 주부, 농어촌 거주자,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만학도,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해당된다. 한국사이버대학교는 2007년 교육부의 원격대학 평가에서도 경영·행정, 물적 자원(시설/설비/시스템)부문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go.kcu.ac)와 전화(02-3149-961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美, 시민권자에 ‘한반도 탈출계획’ 홍보

    미군이 최근 미국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반도 유사시 탈출계획’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해외 주둔 미군을 위한 신문인 ‘성조지’(Stars and Stripes)는 최근 ‘위기의 한반도’(Crisis in Korea)라는 코너를 신설하고 유사시 대피계획과 각 주한미군 기지별 연락처 및 최신소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도 최근 한국에 머물고 있는 자국 시민권자들에게 한반도 유사시 대응 요령을 설명하는 우편물을 개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토]긴장 속 고요에 싸인 연평도 이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라 민간인이 희생되는 등에 따라 안보 불안 요소가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전투인력 탈출작전’(NEO:Noncombatant Evacuation Op eration)의 대상자는 미국 시민권자 및 외교관 가족, 주한미군 가족, 사전 허가를 받은 한국인 또는 제3국인 등이며 주한 미대사가 이 작전의 책임자다. NEO는 경보발령-집결-재배치-한국 탈출-귀국 또는 안식처 도착 등 5단계로 구성된다. 주한미군 및 외교관 가족은 경보가 발령되면 서울 이남에서 일단 집결한 뒤 대구 인근에서 재배치를 통해 부산 등지의 공항 및 항구로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獨 아우토빌트 ‘자동차 한일전 승자는?’

    獨 아우토빌트 ‘자동차 한일전 승자는?’

    현대기아차가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차와의 경쟁에서 3승 2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는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2회에 걸쳐 한·일 대표 차종 14개를 비교 평가한 ‘한국 대 일본 숙명의 결투’(Korea VS Japan, Battle Between Brothers)를 특집으로 연재했다. 비교 대상은 현대 i10과 스즈키 알토(Alto), 현대 i20와 마쯔다2, 현대 ix20와 혼다 재즈(Jazz), 현대 싼타페와 닛산 무라노(Murano), 기아 쏘울과 닛산 쥬크(Juke), 기아 씨드와 토요타 아리스(Auris), 기아 스포티지와 토요타 라브4(RAV4) 등 총 7개 차급 14개 차종이다. 아우토빌트 자동차 전문 평가원은 11월 한 달간 내외장과 차체, 구동계, 안락성, 주행성, 경제성 총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집중 평가했다. 그 결과 i20와 쏘울, 씨드 3개 차종에서 우세한 평가를 ix20, 싼타페 2개 차종에서는 동등한 평가를 받았다. i20는 세련된 스타일, 충분한 내부공간, 깔끔한 내장, 조작 용이성, 서스펜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쏘울은 세련된 내장, 시계성과 조작성, 충분한 내부공간, 엔진 부문에서 경쟁상대를 눌렀다. 씨드는 안락감, 주행 안정성, 내장 조립 우수성 등의 비교우위를 보였다. 아우토빌트는 “현대기아차는 단기간에 일본차를 따라잡았으며, 발전속도는 유럽차를 포함한 경쟁사들에게 위협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기아차의 승리는 얼핏 봤을 때는 놀라워 보여도 자세히 보면 당연하다.”면서 “현대기아차는 빨리 배우고 비판에 빨리 개선하는 기업문화 특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유럽시장에서 총 52만 1369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간보다 4%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유럽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토요타의 유럽 내 판매량을 앞서고 있어 올해 유럽시장 아시아 완성차업체 1위가 유력하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다큐처럼 영화처럼… 사진의 두 얼굴

    다큐처럼 영화처럼… 사진의 두 얼굴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 현대사진의 거장 토마스 스트루스(56)의 ‘Korea 2007~2010’전과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재독 여성작가 김인숙(41)의 ‘위대한 거울’전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대비를 보여준다. 독일 작가의 카메라에 담긴 한국의 풍경과 한국 작가의 렌즈에 비친 독일의 모습이란 점이 일단 공교롭다. 스트루스의 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기록한 다큐 사진인 데 반해 김인숙의 사진은 주제에 맞게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찍은 연출 사진이란 것도 눈길을 끈다. 사진의 두 얼굴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두 전시 모두 내년 1월 9일까지다. 스트루스의 개인전에는 2007년부터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찍은 대형 사진 15점이 걸렸다.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토마스 루프와 함께 독일 3대 사진작가로 꼽히는 그는 1970년대 후반 자신이 살던 뒤셀도르프의 거리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도시와 자연풍경 시리즈를 시작으로 전 세계 나무, 숲, 밀림 등을 찍은 천국 시리즈, 그리고 미술관 시리즈 등의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도시와 자연풍경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한국을 포착했다.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끊임없이 지어지는 아파트 공사 현장, 거대한 조형물을 연상케 하는 조선소 풍경, 항구에 끝없이 늘어선 컨테이너, 액정화면(LCD)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 같은 산업화와 현대화의 산물들이다. 어떤 감정도 배제한 채 담담하게 현장을 담아낸 것 같은 이들 사진은 익숙한 풍경을 낯설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낸다. 철책선에 가로막힌 강원도 양양의 바다, 경주 불국사에 핀 목련 같은 자연풍경을 찍은 사진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정서가 묻어난다. 평양의 시가지 모습을 찍은 사진도 있다. 2007년 5일간 북한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인적 없는 거리에 육중하게 들어선 콘크리트 건물은 삭막한 북한 사회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02)2287-3500. 중앙 계단에 벌거벗은 여인이 조각상처럼 서 있고, 양 옆으로 정장 차림의 남성들이 그녀를 향해 줄지어 서 있다. 웅장한 건물을 배경으로 뚜렷한 명암의 대비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진의 제목은 ‘경매’(The auction). 성의 상품화에 대한 비판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적으로 연출해 찍은 이 사진은 김인숙이 독일 뒤셀도르프의 실제 법정에서 촬영한 것이다. 지난해 받은 제1회 일우사진상 수상자 자격으로 열리는 전시는 작가가 2001년 독일로 유학을 떠난 이래 국내에서 처음으로 갖는 개인전이다. 유학 초기 여인의 뒷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를 표현했던 작가는 뒤셀도르프의 쿤스트아카데미에서 토마스 루프를 사사하면서 치밀하게 계획된 연출 사진으로 작업 방식을 굳혔다. 뒤셀도르프의 호텔을 배경으로 한 ‘토요일 밤’은 유리창으로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 66개의 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살인을 저지르고, 목을 매 자살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충격적인 장면들은 작가의 의도대로 연출된 것들이다. “사진을 한 편의 시와 같다고 생각한다.”는 작가가 펜 대신 카메라로 쓴 비극적인 서사시인 셈이다. (02)753-650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여행가방]

    ●송년열차 타고 한 해 마무리할까 코레일관광개발(www. korailtravel. com)은 연말을 앞두고 단체가 즐길 수 있는 ‘아듀! 2010 송년회&별밤열차’ 상품을 출시했다. 서울역(오후 6시 출발)~청량리~팔당~구둔역(오후 9시 출발)을 오간다. 송년열차는 전세로만 판매되는 A형(VIP칸+객실2~4호차+카페칸)과 일반 판매가 가능한 B형(이벤트칸+객실 7~8호차+VIP 전망칸)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VIP칸(30명 이하 단체 및 럭셔리 패키지)이 170만원(별실 사용료 40만원 별도), ▲객실 2~4호차(52명 이하 단체 및 럭셔리 패키지)가 296만원이며 노래방과 가수 공연(무료)이 제공된다. ▲객실 7~8호차(10명 이하 단체 및 개인 패키지)는 1인당 5만 7000원에 이벤트칸 우선 사용권을 준다. 12월 1~3주는 금·토요일에 20일~29일은 매일 운행한다. KTX 경부선 2단계 개통에 맞춰 렌터카사업에도 진출한다. 우선 동대구역에서 50여대의 렌터카를 운영하고 신경주역과 울산역에서도 연내 렌터카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달 30일 열린 ‘2010 제17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우수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QR코드 찍으면 선물이 와르르 한국관광공사는 5일까지 ‘QR코드 찍고선물 받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청계천 관광공사 건물 외벽에 설치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관광공사 모바일 사이트로 연결되고,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휴대폰 SMS 인증을 받은 선착순 2010명의 참가자들에게 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센터(TIC)에서 관광 기념품을 제공한다. ●외국인 무료 셔틀버스 운행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강원도는 12월 5일~2월 25일 외국인 스키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강릉을 경유하는 강원도 무료 셔틀버스 ‘화이트 라인’(White line)을 매일(월요일은 제외) 운행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에서 예약한 뒤 탑승할 수 있다. 출발은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한다. 35인승 버스에는 무선인터넷, 개인 이어폰, DVD 시스템 등 편의 장비가 탑재돼 있다. ●일식당 슈치코 오픈 25년 동안 운영됐던 63빌딩 일식당 ‘와꼬’가 약 2개월 동안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8일 ‘슈치쿠’란 이름으로 새로 태어난다. 자리도 지하 1층에서 58층으로 옮겼다.
  • 김연아 새 시즌 프로그램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

    김연아 새 시즌 프로그램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한국 팬을 향한 사랑을 새 시즌 롱 프로그램에 녹였다.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아리랑 등의 한국 전통음악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Homage to Korea)’로 정했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김연아가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다. 연아가 올림픽 챔피언이 될 때까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하는 보답”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그동안 윌슨이 아리랑을 추천하곤 했는데, 적당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거절했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금이야말로 적당한 때”라고 의미를 밝혔다. 쇼트프로그램은 발레곡 지젤이다. 김연아는 “처음이지만, 곡이 가진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 잘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0월부터 손발을 맞춰온 피터 오피가드 코치도 “새로운 차원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술적인 부분을 끌어올리고 싶어 하던 연아의 바람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김연아는 올 시즌 ISU 그랑프리시리즈에 나가지 않고,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일본 도쿄)에만 출전하기로 했다.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고 뚜렷한 목표가 사라진 터라 ‘사실상 은퇴’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것도 여기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새 프로그램을 일찌감치 발표하면서 충실하게 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올 시즌 여자 싱글은 기량도, 인기도 하락했다. 김연아가 불참했고, 아사다 마오(일본)마저 부진했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퀸의 연기’로 챔피언의 우월함을 보여줄 수 있을까. 기대해 볼 일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데스크 시각] 한반도 안보 위기의 현장들/이도운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한반도 안보 위기의 현장들/이도운 정치부장

    북한을, 정확히는 북한 사람을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3월 16일이었다. 3월이지만 영하 20도의 추위가 몰아치는 시베리아의 한복판 체그도민에서 북한 공안요원 세명과 마주쳤다. 북한 벌목장과 탈북자를 취재하러 온 기자에게 북 요원들은 “왜 쳐다보는 기야!”라며 살기 어린 눈을 부라렸다. 다음날 상점에서 빵을 사러 나온 북한 벌목공 두명을 만났다. 고단해 보이는 얼굴에는 땟국이 흐르고, 갈라진 손등은 자라 껍질 같았다. 그 추위에 양말도 없이 다 떨어진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측은함이 아니라 회의감이 밀려왔다. ‘풍요롭게 자란 한국 젊은이들이 과연 이들과의 통일이란 걸 원하기나 할까.’ 1995년 6월 초여름이 시작될 무렵, 일본 외무성 초청 프로그램으로 홋카이도의 자위대 지부를 방문했다. 자위대 간부에게 직설적인 질문을 던져봤다.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한다면 누가 이길까?” 그 간부는 당황스러운 기색 없이 “한국군도 강하다고 들었지만, 일본군의 전력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얼마 뒤 그 얘기를 전해 들은 군사전문가는 말했다. “우린 이지스함도 없고(당시는 그랬다)… 전력상 일본을 상대하기 어렵다.” 1996년 3월 24일 오전. 4박 5일간 중국을 방문한 공로명 외무부장관이 장쩌민(江澤民) 주석, 리펑(李鵬) 총리 등 지도부를 연쇄 면담한 뒤 미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 장관이 배웅 나온 중국 외교부의 천젠(陳健) 대변인에게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이 들렸다. “시간이 없어 (공식 면담에서) 미처 얘기 못했는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군사지도자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했으면 한다고 전해 달라.” 2005년 1월 24일 저녁. 워싱턴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 12층 콘퍼런스 홀에서 ‘네오콘 포럼’이 개최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는 신보수주의자들의 축하파티 겸 단합대회 성격이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포럼에서는 South든, North든 Korea라는 단어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포럼이 끝난 뒤 ‘네오콘 선집’(Neocon Reader)의 저자 어윈 스텔저와 워싱턴포스트의 네오콘 이데올로그 찰스 크라우트해머에게 물었다. “당신들은 한반도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가?” 그들이 답변했다. “한반도는 중동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역이다. 미 정부는 앞으로도 중동정책에 집중하고, 북한 정책은 현상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2010년 8월 말, 정부와 청와대 개편으로 새로 임명된 고위관계자와의 오찬. 그는 우리 군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정권이 몇 차례 바뀌면서 능력 있는 지휘관은 정치바람에 다 날아가고, 그저 무난한 사람들만 남았다. 중간 간부들은 열악한 처우 때문인지 재테크 등 다른 곳에 생각이 많이 가 있는 것 같고….” 2010년 11월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는 순간, 기억 저편에 숨어 있던 단편적인 사건들이 마치 파편들처럼 머릿속에서 터져나왔다. 현실은 과거의 기억들보다 좀처럼 더 나아가지 못한 것 같다. 북한의 지도부는 무모할 만큼 호전적이고, 인민들은 절망에 빠져 있다. 햇볕정책도, 압박정책도 북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었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한반도를 면밀히 관찰해온 일본은 “한국군의 전력이 예상외로 약한데….”라며 ‘조롱’하는 것 같다. 해상자위대가 독도에 접근할 때 한국 해군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이미 이들의 머릿속에 있지 않을까. 중국은 여전히 경제 말고는 한국보다 북한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중국에 한국은 동북아의 독립된 정치·군사적 주체가 아닌 것일까.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는 “북한이 우리편”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미 간의 전략적 이해는 어느 단계까지 일치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 연평도 포격을 보며 새삼 되돌아보게 된 한반도 안보 위기에 대한 단상들이었다. dawn@seoul.co.kr
  • 美는 北 편에 서야 한다?

    ‘미국의 동맹국은 남한이 아닌 북한?’ 미국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미국은 북한 동맹(North Korean allies) 편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남한과 북한을 혼동한 탓이다. 페일린은 23일(현지시간) 보수논객 글렌 벡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을 도와줘야 한다.”고 잘못 말했다고 MSNBC방송이 보도했다. “백악관이 과연 북한의 행동을 제재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을 펴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 뒤 이처럼 실언한 것이다. 페일린은 사회를 보던 글렌 벡이 “남한(South Korea)”이라고 바로잡아 주자 그때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MSNBC방송은 페인린의 실수에 대해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부족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단순한 말실수로 넘어갈 수 있는 촌극이었지만 문제는 페일린이 지속적인 ‘무지’ 논란에 휘말려 왔다는 데 있다. 특히 현직 언론인인 존 헤일먼과 마크 핼퍼린은 지난 2008년 대선을 다룬 책 ‘게임 체인지’에서 당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페일린이 남·북한이 왜 분단됐는지조차 몰랐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뉴요커의 아침’ 이색 서비스

    아시아나항공 ‘뉴요커의 아침’ 이색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이 직장인들에게 뉴욕의 아침을 전달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3~26일 국내 직장인들의 사무실을 방문, 사무실마다 뉴요커들이 즐겨 먹는 아메리카노 커피와 베이글 10인분을 전달한다. 방문 사무실은 모두 20곳으로, 지난달 28일부터 페이스북(facebook.com/asianaairlines.korea)에서 뉴욕 관련 사연을 응모 받아 재미있는 사연을 적은 회사들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말부터 오후 늦은 시간대에서 오전 10시로 출발시간을 바꾼 인천~뉴욕 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 방문 시간도 뉴욕 출발 시간과 같이 맞췄고, 방문 때에는 기내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응용한 사무실용 건강지압 강좌를 진행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객원칼럼] Look Korea? Look Seoul?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객원칼럼] Look Korea? Look Seoul?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G20 서울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나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 필자는 G20 개최기간 중 강연차 일본에 머물고 있었다. 현지 일본 언론들은 연일 서울발 기사를 다루었다. 정치적 혼란기와 경제적 침체기에 들어선 일본은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는 ‘룩 코리아’(Look Korea)를 말하고 있었다. 건국 이래 일본으로부터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기는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다. 미개한 식민지로 취급 받던 한국이 반세기 만에 ‘배울 것 있는’ 위치에까지 올랐다니 가히 격세지감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것은 아마도 ‘룩 코리아’가 아니라 ‘룩 서울’(Look Seoul)을 착각해서 하는 말일 것이다. 그간 우리의 경제성장 과정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중육성과 맥을 같이한다. 모든 예산을 수도권에 집중하여 일단 대한민국의 대표적 경제기반을 우선 마련해 보자는 전략이었다. 사실 모든 면에서 자원이 부족했던 시절, 정부로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수도권 집중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우선 발전시키지 않았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서울공화국이 있기까지는 지방의 ‘묵묵한’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간 지방은 세금을 거두어 죄다 서울에 갖다 바치는 형식의 발전모델을 별 거부반응 없이 받아들였다. 한국 전체의 처지가 어려웠으니 별 방도가 없다는 ‘너그러움’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결과 산업입지가 좋은 수도권에 공장이 집중적으로 들어섰고, 몰려드는 노동인구를 위한 주거시설과 교통인프라, 그리고 서비스산업이 덩달아 발달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먹고 살 것이 있는 수도권으로의 인구 이동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통계를 보면 기가 막힌다. 2000년 현재 전국 제조업체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소재한다. 100대 대기업 본사의 91%, 그리고 금융기관 6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세계 어디에도 전 인구의 46%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나라는 없다 일전에 일본 이즈모(出雲)시 시장을 역임한 이와쿠니 데쓴도(岩国哲人)가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는 시장 재임 중 행정개혁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대뜸 부산이라는 도시는 ‘일월화수목금토’ 중 ‘일’(해)과 ‘월’(달)밖에 없는 도시인 것 같다고 해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그의 진단은 부산이 앞으로 잘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부족한 화(에너지), 수(물), 목(나무), 금(돈), 토(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는 부산만의 상황이 아닐 것이다. 전국 모든 지방도시가 똑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대로 지방을 방치하면 한국은 엄청난 수도권-지방 격차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겪게 될 것이다.  이제는 지방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수도권이 발전하기까지 지방이 희생을 감내한 것처럼 그 희생을 수도권이 감당해야 할 때가 되었다. 수도권 발전모델을 지방에 그대로 적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과거에 예산을 수도권에 집중 배분했듯이, 이제는 지방 발전을 위해 우선순위를 정해 밀어주는 지방판 ‘선택과 집중’을 검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으로 몇년간 부산과 광주라는 양대 도시에 예산을 집중 배분하여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지방과의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물론 집중 발전의 순번을 합의한다는 것은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재원을 가지고 지금과 같은 코끼리 비스켓 나누기식 배분은 수도권 과밀을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룩 코리아’의 대상이 되려면 ‘룩 서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룩 부산’, ‘룩 광주’ 등의 성공 신화가 나오게 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지금과 같은 불균형의 ‘룩 코리아’는 결코 다른 나라의 모델이 될 수 없다.
  • [글로벌 시대] 아프리카에서 바라본 G20 정상회의/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대표

    [글로벌 시대] 아프리카에서 바라본 G20 정상회의/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대표

    한국 경제발전 경험을 설명하고자 25년 만에 다시 찾은 서아프리카의 자그마한 나라 시에라리온은 오히려 퇴보한 모습이었다. 룽기국제공항에서 수도 프리타운으로 가기 위해서는 페리 연락선을 타고 한 시간여 바다를 건너야 했다. 25년 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자 방문한 한국정부사절단에 모모 대통령은 공항과 수도를 잊는 해상교량 건설이 절실하다고 설명한 터였다. 한국이 숨 가쁘게 경제발전에 매진하는 사이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로부터 비롯된 동족상잔의 처절한 내전으로 전 국토가 피폐하고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는 액운을 겪었다. 내전이 종식된 지 10년이 지난 오늘에도 프리타운 거리에서 팔다리가 잘린 불구자들이 구걸하는 모습이 처연하며 국제기구가 운영하는 고아원에는 전쟁고아들이 넘치고 있다. 프리타운은 푸른 대서양을 따라 병풍처럼 이어진 구릉지역에 자리잡은 매우 아름다운 해안도시다. 이처럼 아름다운 도시가 밤이 되면 칠흑 같은 암흑 속에 빠져든다. 전력사정이 어려워 가로등은 물론 심지어 교통신호등도 꺼지고 만다. 영국 식민지시절 건설된 꼬불꼬불한 거리는 인적이 끊기고 집 없는 야생 견들이 나돌아 다닌다. 그런데 어두운 흙탕길 골목에 들어선 판잣집들에서 환성이 터져 나왔다. 손바닥만 한 중국제 TV 앞에 앉은 마을 주민들이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계방송을 지켜보면서 박수를 치는 것이다. 머나먼 동양의 나라 한국의 대통령이 세계를 주름잡는 나라의 지도자들과 함께 국제경제를 논하고 특히 아프리카를 돕고자 개도국 지원문제를 주요 의제의 하나로 삼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했다. 한국사회가 아프리카에 대해 거의 무지하고 무관심한 데 반해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 느끼는 한국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 오지 마을에서도 ‘KOREA’는 생소하지 않다. 한국이 널리 알려지게 된 데는 기본적으로 국제위상이 높아진 덕도 있지만 문명의 이기인 TV와 인터넷의 보급에 힘입은 바 크다. 시에라리온을 비롯한 아프리카에서 유엔은 대단한 존경을 받고 있는데 반기문 유엔총장이 한국인이라는 사실 또한 한국의 이름을 드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던 그날, 시에라리온 대통령 궁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는 코로마 대통령을 비롯, 전 장관이 참석했다. 시에라리온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61년 당시, 한국의 국민소득이 시에라리온보다 낮았다는 설명을 듣는 순간 장관들 간에는 한숨소리가 나왔다. 코로마 대통령은 갖가지 역경에도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한국으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시에라리온이 한국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가르쳐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국으로부터 배우겠다는 아프리카의 국가지도자 수는 나날이 는다. 시에라리온과 마찬가지로 1990년대 극심한 내전을 겪은 중부 아프리카 르완다의 폴 카가메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공개적으로 르완다는 경제성장 모델로 한국을 본받으려 한다고 천명하였다. 최빈국 르완다는 심지어 서울 G20 정상회의에 즈음하여 개최된 G20 비즈니스 회의에 사용될 커피를 전량 기부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말 선진원조국 그룹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계기로 오는 2015년까지 대외원조액을 현재보다 3배나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그래도 우리 원조 규모는 OECD 권고치에 꽤 모자란다. 부족한 원조액을 최대한 적절히 사용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여러 부처와 비정부기구(NGO) 간에 흩어져 있는 원조시스템을 일원화해야 한다. 대외원조의 첨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보다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위상을 격상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어려운 나라를 돕겠다는 헌신과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무엇보다 대외원조에 대한 국민의 성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 [열린세상] “응, 시험공부 꽤 많이 했어” /부경희 광운대 미디어 영상학부 교수

    [열린세상] “응, 시험공부 꽤 많이 했어” /부경희 광운대 미디어 영상학부 교수

    외국 친구들에게 시험 당일 “시험공부 많이 했니?”라고 물었던 경험이 있으신지요. “아…. 어쩌지. 정말 별로 많이 못 했어.”라는 최대한 불쌍한 반응을 기대하지만, 뜻밖에 대부분 대답은, “응, 꽤 많이 했어.”라는 자신에 찬 대답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정작 시험 후 나쁜 결과에는 그렇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그래서 만족한다는 것이지요. 만약 우리 사회에서 누군가가 그렇게 대답했다면 바로 ‘잘난 척하는 애’로 따돌림을 받습니다. 반대로 준비 안 했다고 불쌍하게 말하던 친구가 좋은 점수를 얻으면 ‘내숭, 왕재수’라는 말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경험을 우리와 너무 다른 그저 어떤 개인의 특성, 문화적 차이로 재미있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국제학술대회에서 유사한 경험을 했습니다. 몇몇 외국 발표자들이 너무 당연하고 단순한 내용을 가지고 대단한 것처럼 포장(?) 발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꽤 단단한 연구방법론에 이론도 빵빵한 연구를 매번 ‘부족한’ 연구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멘탤리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외국 친구들에게 물어 보니 “시험은 나와의 싸움인 동시에, 다른 친구들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부터 자신감으로 심리적 제압을 하는 것이다. 그런 자신감이 일에서도 아주 중요하다.”라는 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정해진 내용 중 누가 더 많이 외웠거나 알고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친구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생각을 얼마나 자신 있게 표현하고 쓰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나름대로 자기 생각을 꽤 많이 준비했다고 대답한다는 것입니다. 아, 그것이었습니다. 자신감의 원천은 양(量)이 아니라 질(質)이었습니다. 정해진 양을 학습했느냐를 물으면 우린 평생 준비부족입니다. 세상에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할 내용은 무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이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것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겠지요. 그러나 어떤 한 가지 쟁점에 대해 남과 다른 생각을 한다면 그건 충분히 ‘꽤’ 준비 가능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유학시절 사소한 문제를 몇 년간 물고 늘어져 결국 논문으로 만들고, 결과적으로 그 논문은 정말 창의적인 것으로 태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이 아는 것보다 다르게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해주었지요. 실제로 남과 다르게 생각하려면, 현재 같은 생각들은 어떤 것들인가를 파헤치는 것이 필수며 그 과정에서 양은 저절로 채워진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우린 말로만 ‘Think differently’를 외치면서 다른 생각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공부 많이 했다고 말해도 싫어하고, 겸손하게 안 했다고 하고 점수 잘 나와도 싫어합니다. 같은 길을 가지 않는 사람은 마치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인 것처럼 피해의식을 갖습니다. 대다수가 가는 길을 비난하면 집단 따돌림을 당합니다. 우리 사회는 개인이 가진 잠재력과 장점을 격려하는 쪽이 아닌, 다같이 하향 평준화되는 길을 택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젠 글로벌 시장이 우리에게 펼쳐 있습니다. 이젠 다른 것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준비 많이 했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과 그 말에 책임을 지는 노력, 그 자신감을 수용하고 격려해 주는 사회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더 나은 것을 향해 가는 집단 지성의 문화를 만들 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칫 일본이 걸어온 길을 따라가는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섭니다. 매켄지는 ’Korea’s Fight for Freedom’이라는 책에서 일본 식민지정책이 영국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 가장 나빴던 점은 정복국가의 문화말살이었다고 말합니다. 강압적으로 자신들의 문화를 심으려 했던 이기적 집단주의, 혹시 그 흔적이 우리에게 남아 있는 건 아닐까요. 이제 빠르고 다양한 글로벌 문화에 맞는 다른 속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네. 그 문제는 제가 좀 압니다.”, “꽤 많이 준비했습니다.”, “제가 이해시켜 드릴 자신 있습니다.”와 같은 얘기를 더 많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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