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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배꼽 마케팅’으로 폭리

    수입차 ‘배꼽 마케팅’으로 폭리

    수입차가 ‘배꼽 마케팅’을 내세워 국내 시장점유율 15%를 넘보고 있다. 배꼽 마케팅이란 면도기나 전동칫솔처럼 물건을 싸게 판 뒤 사용 과정에서 수익을 챙기는 기법을 말한다. 수입차업체들이 신차의 가격을 100만~500만원 낮추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지만 실제로는 차값의 10%가 넘는 고리의 할부·리스 프로그램과 바가지 부품값으로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씩을 챙기고 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 벤츠, 아우디 등 ‘독일차 3인방’뿐 아니라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차까지 풀체인지(엔진과 디자인 모두 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차량 가격을 최고 500만원이나 낮추고 있다. 덕분에 수입차 점유율은 2009년 4.94%에서 2011년 7.98%로 올랐으며 올해는 9월까지 누적으로 10.1%를 기록했다. 지난 8월에는 12.16%까지 치솟기도 했다. 자동차시장에서 9~10%대 점유율은 경쟁업체들을 언제든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안정권인 15% 확보도 그리 어렵지 않다. 미국 차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현재 9.1%를 유지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 수입차 리스회사들이 지난해 올린 매출은 9782억원에 달했다. 국내 57개 캐피털사 전체 수익(10조원)의 약 10%이다. BMW파이낸셜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952억원에 영업이익은 697억원을 기록했다. 벤츠파이낸셜코리아도 2003년 35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11년 334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특히 이들의 영업이익은 매출의 15%로 국내 캐피털사의 3배에 이른다. 이는 할부가 아니라 대부분 ‘리스’ 프로그램으로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다.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들이 수입차를 살 때 법인 명의로 구입, 리스 비용을 세금 처리하기 때문이다. 폭리 논란을 낳은 부품값도 몇 년째 꼼짝하지 않고 있다.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부품 가격이 평균 6.3배, 공인은 5.3배, 도장료는 3.4배 비쌌다. 이처럼 비싼 수리비는 개인도 피해를 보지만 국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모든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업체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탄력을 받은 점유율이 15%를 넘어서면 바로 20%에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과잉정비 보상 서비스(과잉정비 3배 보상), 정가 판매제, 비교 시승 센터 운영 등에 나서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배꼽 마케팅에 따른 부작용은 언젠가는 부메랑으로 돌아와 수입차업계를 궁지에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토요타車 743만대 리콜 단일결함 사상최대 규모

    일본 토요타 자동차는 10일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파워 윈도 스위치 결함을 이유로 743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일 결함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2010년 445만대의 두 배에 이른다. 리콜 조치되는 차량들은 2005~2010년 생산된 14종으로 생산 과정에서 운전석 쪽 창문의 파워 윈도 스위치에 윤활유가 적절히 공급되지 않아 마찰을 일으키고 연기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토요타는 밝혔다. 이로 인한 사고나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된 바 없지만 미국 200건, 일본 39건의 불만이 잇따라 접수 됐다고 다치카와 조이치 토요타 자동차 대변인은 말했다. 북미 지역에서 리콜 조치되는 차량은 야리스와 코롤라, 매트릭스, 캠리, RAV4, 하일랜더 등의 모델로 247만대에 이른다. 이 밖에 일본에서 비츠, 벨타, 랙티스,아우리스, 코롤라 루미언 등 46만대, 유럽에서는 코롤라, 캠리, RAV4 등 139만대가 리콜된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 토요타는 2009~2010년 가속페달 결함 등 크고 작은 결합으로 모두 1400만대에 달하는 대규모 리콜로 2010년엔 세계 1위 자리를 미국의 GM에 넘겨 주기도 했다. 토요타는 올 초부터 리콜과 뒤이은 대지진, 부품기지인 태국 홍수 등의 연속 악재에서 벗어나 이제 겨우 반격을 모색하고 있었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쳐 올 상반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무려 500만대에 달하는 차량을 판매해 GM과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특허청 도덕성의 두 모습

    특허청이 직원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조달청으로부터 제재 처분을 받은 LG CNS에 수백억원의 사업을 계속 맡겨 논란이 되고 있다. 전정희 의원(민주통합당)은 10일 특허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뇌물공여 등 부정한 방법을 쓴 대기업에 어떻게 국가기관이 계속해서 사업을 줄 수가 있느냐.”고 따졌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법원은 LG CNS 김모 전 차장이 특허넷 등 상용소프트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특허청 사무관에게 뇌물 6000만원을 줬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지난해 8월 16일 조달청에 LG CNS에 대해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해 달라고 요청했고, 조달청은 4개월 뒤인 12월 12일 제재 결정을 통보했다. 그런데 특허청은 스스로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요청했음에도 2주 뒤인 8월 31일, LG CNS와 60억원 규모의 ‘2011년 제1차 전산자원 도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또 조달청의 LG CNS 제재 처분 직후인 12월 31일 83억원의 ‘특허넷 특허행정시스템 운영 위탁사업’을 LG CNS와 계약했다. 이 밖에 지난 7월 18일 일명 ‘3세대 특허넷 3차연도 구축사업’을 67억원에 또 LG CNS와 계약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LG CNS가 법원에 제재 처분효력 정지 신청을 내는 등 입찰 참여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부제철 임금 30% 삭감

    장기 불황에 시달리는 철강업계에 구조조정 신호탄이 올랐다. 국내 4위 철강업체인 동부제철이 전 임직원 임금을 6개월간 30% 삭감하기로 한 것이다. 중소 철강사들의 부도에 이어 대형 업체들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1700여명의 임직원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임금의 30%를 반납한다. 이는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인한 건설·조선업 침체와 공급 과잉, 중국업체들의 물량 공세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그랜저 나와!

    그랜저 나와!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차 3인방’이 잇따라 중형 세단을 선보이며 현대차 그랜저의 아성인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9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오는 17일 5세대 풀체인지(디자인과 엔진 등을 모두 변경)된 신형 알티마를 내놓는다. 혼다도 하반기 9세대 신형 어코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알티마의 가격은 3000만원 중반, 어코드는 3000만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앞서 토요타도 지난해 말 중형 세단 캠리를 내놓으며 ‘부활’하고 있다. 이처럼 중형 세단은 각 브랜드의 최대 볼륨 모델이기도 하고 국내에서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이 매월 2만여대씩 팔리는, 소비자층이 두꺼운 차종이기도 하다. BMW와 벤츠, 아우디 등 독일차 약진에 따라 프리미엄 이미지가 약화되고 동일본 대지진, 신차 부족 등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일본 업체들에는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올해 신차가 없었던 닛산과 혼다는 새롭게 선보이는 중형 세단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토요타 신형 캠리를 보면 중형 세단이 얼마나 판매고에 힘이 되는지 알 수 있다. 토요타는 지난 1~9월에 8015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보다 108.1%나 성장했는데, 이는 4232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링카 2위를 달리는 캠리의 선전에 힘입은 것이다. 또 토요타의 렉서스도 지난달 대표 중형 세단 ES 신형을 출시한 덕에 지난해 9월보다 판매가 126.5% 늘어났다. 토요타는 지난해 신형 캠리를 선보이며 구형보다 가격을 100만원 낮추면서 신선한 충격을 줬다. 혼다와 닛산도 훨씬 진보된 모델임에도 차량 가격을 낮추거나 동결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하철 출입문 잠금장치로 세계시장 공략”

    “지하철 출입문 잠금장치로 세계시장 공략”

    10년간의 끈질긴 연구 끝에 전동차 출입문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잠금장치를 개발해 세계 전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 중소기업이 있다. 화제의 기업은 경기 군포의 ㈜소명으로 전동차 출입문 관련 특허가 무려 30여개나 된다. 이들 특허는 세계 시장의 벽을 넘는 이 회사의 최대 무기다. 특허 출원으로 40여년간 해외 기술에 의존했던 지하철 출입문 시스템을 100% 국산화하면서 코레일과 현대 로템 등 국내 수주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란과 인도 등 철도차량 공급업체의 주문도 잇따라 체결돼 수출 전망도 밝다. 노경원(50) 소명 사장은 “올해는 특허 출원 원년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2~3년 내에 10조원의 전동차 출입문 시장 중 최소 10% 이상 점유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철도차량 부품업체들이 간단한 기계식 잠금장치를 눈뜨고도 만들지 못한 것은 프랑스 페블리(Faiveley)사의 ‘특허’ 때문이었다. 너무 간단한 구조여서 외형만 보면 이 회사 제품을 베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20억원 남짓의 매출을 기록한 소명이 페블리사의 특허를 피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면서 사정은 바뀌었다. 올해만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노 사장은 “특허 기술 확보로 외화 절약뿐 아니라 엄청난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천 기술이 힘을 발휘한 것이다. 지하철 등 전동차 출입문은 문짝인 패널과 잠금장치, 제어장치(DCU) 등 3가지로 나뉜다. DCU는 출입문 개폐를 감지하는 전자 장치로 소명이 국내 시장의 85%를 점유한다. 한양대 전자공학과 출신인 노 사장이 2004년 외국에서 전량 수입하던 DCU의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산화의 길을 열었다. 하지만 잠금장치는 지난해까진 전량 페블리사에 기술료를 주어야만 생산이 가능했다. 노 사장은 “우리 방식은 무거운 추가 떨어지면서 잠기는 페블리사의 방식이 아닌 고리가 문을 고정하는 방식”이라면서 “경쟁 기업보다 제조원가가 낮고, 안전하고 소음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소명은 기존 DCU 기술과 결합해 국내외 출입문 시스템 분야도 공략 중이다. 지난해 타이완 철도청에 자체 기술로 제작한 출입문 시스템 77량분 160세트를 공급했다. 노 사장은 “페블리사보다 가격은 30% 저렴하지만 잔고장이 없어 지금까지 애프터 서비스 신청이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 현대로템의 공개입찰에서 페블리사를 제치고 잠금장치를 포함한 출입문 세트 납품 계약에 성공했고 8월에는 코레일과 KTX 통로문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에는 이란의 타민 이즈자 웨건사와 전동차 출입문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출입문 관련 특허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결빙방지도어 시스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풀리는 ‘잠금 시스템’, 근거리 이동통신을 이용한 ‘출입문 점검 시스템’ 등에 그치지 않는다. 잠수함 출입문 등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산업에도 수요가 예상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기아차 中판매 신기록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중국 진출 이후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와 기아차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9월 중국에서 각각 8만 4188대, 4만 3639대 등 총 12만 7827대를 팔았다. 이는 중국 진출 16년 만에 최대 월 판매 기록일 뿐 아니라 지난해 9월의 11만 6763대 기록을 넘는 실적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대도시 차량 등록대수 제한 정책의 확대, 50개 이상 자동차업체 간 경쟁, 중국 토종 브랜드의 성장, 유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실적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에 랑둥(신형 아반떼)과 K2(프라이드) 등 전략 차종이 잘 팔렸고 잠재력 높은 투싼과 스포티지R 등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랑둥은 출시 첫 달인 8월에 이어 지난달(1만 5243대)까지 두 달 연속 1만대 넘게 판매됨으로써 중국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C세그먼트(준중형) 차급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또 기존 주력 차종인 위에둥(구형 아반떼)과 베르나도 각각 2만 343대, 1만 8988대 팔렸다. 소형차인 K2 판매량은 월 최대 기록인 1만 5656대였다. 또 스포츠형다목적차량(SUV)인 투싼ix와 스포티지R도 각 1만 1551대와 7449대 팔려 역시 월간 최대 실적을 냈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 첫선을 보인 기아차의 새 준중형차 K3가 1만대 계약을 돌파하며 어려운 내수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K3는 출시일 기준으로 19일, 영업일 기준으로 12일 만인 지난 5일까지 1만 1097대가 계약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석유제품, 굳건한 ‘수출 효자’

    원유를 가공한 제품이 부진에 빠진 한국 수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7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9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52억 5500만 달러를 기록, 여전히 반도체(45억 달러)에 앞서며 ‘1등 수출품’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1~9월 누적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415억 달러로 반도체(368억 달러), 일반기계(372억 달러), 자동차(352억 달러) 등 주요 수출품에 앞섰다. 이 기간 석유제품이 국가 전체 수출액(4084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에 달했다. 석유제품의 수출 신장세는 올해 전체 수출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1.5% 감소한 가운데 달성된 것이어서 돋보인다. 석유제품의 수출액은 2006년 204억 달러에서 5년 만인 올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액은 선박에 이어 2위였으나, 정작 선박은 올해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주정빈 석유협회 홍보실장은 “석유제품의 선전이 단순히 유가 상승의 반대급부라기보다는 내수 침체의 벽에 부딪힌 국내 정유사들이 수출 확대에 총력을 쏟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동차 블랙박스 ‘이젠 선택 아닌 필수’

    자동차 블랙박스 ‘이젠 선택 아닌 필수’

    최근 방송인 정준하가 차량 접촉사고를 낸 후 도주한 운전자에게 경고의 글을 남겨 화제다.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 일찍 촬영하고 나와 보니 누가 내 차를 박고 도망갔네. 요즘은 곳곳에 블랙박스가 있다는 사실! 명심하쇼.’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면서 차량용 블랙박스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회자됐다. 이제 차량용 블랙박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량 사고뿐 아니라 주차된 차량 파손 등에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유일한 목격자인 블랙박스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중소형 블랙박스 제조업체와 저가형 중국산 제품에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기록을 위해서는 가격보다는 품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블랙박스 구매, 5계명 차량용 블랙박스 구매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녹화 영상의 품질”이라고 강조한다. 사고 발생 때 블랙박스의 녹화된 영상으로 앞차의 번호판, 신호등의 색상, 차선 등이 식별 가능해야 한다. 최소한 HD급 이상의 고화질급 블랙박스를 구매해야 다양한 상황에서 식별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질이 좋은 대신에 메모리 용량을 많이 차지해 녹화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에도 유념해야 한다. 블랙박스가 촬영할 수 있는 각도인 화각도 따져봐야 한다. 화각이 좁으면 가까운 것을 자세하게 촬영할 수 있지만 전방 시야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화각이 넓으면 전방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지만 화면의 왜곡현상이 생기고 사물이 멀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평소 본인의 운전습관과 주차상황, 주요 이용도로 등을 고려해 적절한 화각을 선택해야 한다. 블랙박스 전문 제조업체인 팅커웨이 관계자는 “구매 이후 애프터서비스 등이 확실한지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하는 사항”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시중에 저가형 블랙박스가 범람하면서 녹화 품질과 사후 서비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소비 전류가 낮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포인트. 소비 전류는 블랙박스 매뉴얼에 명시돼 있으며, 소비 전류가 낮을수록 자동차 배터리에 영향을 덜 미치고 자체적으로 전원이 꺼져 녹화가 안 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믿을 만한 브랜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최근 중국산 제품의 범람과 함께 도산하는 국내 영세 제조업체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이름 있는 회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 GPS 기능이 내장된 것을 고르면 사고 위치 등이 기록되기도 한다. ●전문 용어의 뜻은 알아야 차량용 블랙박스의 기본적인 용어를 살펴보자. ‘해상도’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몇 개의 픽셀로 나타냈는지의 정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즉, 녹화 영상의 정밀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초기 출시된 블랙박스는 VGA급(640】480) 녹화를 지원하였으나 최근에는 HD급(1280】720)과 풀HD급(1920】1080) 블랙박스가 주로 출시되고 있다. ‘프레임’(fps)도 녹화 영상의 품질을 결정짓는 요소다. 1초의 영상을 구성하는 화면의 수를 나타내며 자연스러운 영상을 위해서는 적어도 초당 25∼30프레임이 필요하다. ‘채널’은 카메라의 개수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1채널은 전방, 2채널은 전·후방 카메라가 장착된 것을 뜻한다. 대형 차량은 전후좌우 등 총 4대의 카메라로 4채널을 구성하기도 한다. 시중에 좋은 품질과 기능을 갖춘 많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최근 현대모비스가 출시한 블랙박스 ‘HER-1730’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200만 화소의 HD급으로 주·야간 구분 없는 선명한 해상도와 120도 화면 각도를 갖추고 있다. 가격은 29만원(16GB)이다. 또 팅커웨이의 ‘아이나비 블랙 E100’(15만~21만원)도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15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채용, 음성 안내 기능, 외장 GPS 지원 등 한층 강화된 성능을 갖췄다. 또 HD급 화질의 ‘아이나비 블랙 G100’(26만~31만원)은 후방 카메라 연결이 가능한 2채널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를 더욱 높였다. 별도 판매하는 전용 후방카메라를 연결하면 후방 영상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어 전방과 후방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숙·편안·럭셔리 실내 ‘세단 같은 SUV’로 인기

    정숙·편안·럭셔리 실내 ‘세단 같은 SUV’로 인기

    벤츠의 3세대 신형 ‘M클래스’는 국내 고급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을 겨냥한 차종이다. 125년 넘게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벤츠의 신형 디젤 엔진은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과 민첩한 핸들링, 안전성에다 정숙함까지 더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잘 다듬어진, 근육질의 외형으로 7년 만에 파격적인 변신을 한 ML350은 한국계 미국인 휴버트 리(이일환)가 디자인했다. 역동적 외형은 한결 다이내믹하고 볼륨감이 넘친다. 특히 사람의 눈동자와 눈꺼풀을 닮은 헤드램프, 3단으로 구성된 전면의 라디에이터그릴에서 뿜어나오는 강렬함이 압권이다.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면 군더더기 없이 세팅된 우드패널과 무광 메탈 소재의 마무리로 실내가 한층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적재공간은 최대 2010ℓ에 달해 SUV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골프백 4개를 싣고도 여유가 있다. 뒷좌석은 초등생이 누워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넓다. ML350 블루텍은 2987㏄ V형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3.2㎏·m를 자랑한다. 변속기는 7G-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물렸다. 연비는 10.1㎞/ℓ로 이전 모델보다 더욱 향상됐다. 이전 모델에 비해 성능은 26.5% 높아졌음에도 배기가스 배출은 25% 감소했다. 시동 때에도 디젤차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정숙성을 유지한다. 디젤의 문제점인 소음과 진동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마치 세단을 탄 듯한 느낌이 든다. ML350은 저속은 물론 시속 100㎞가 넘어도 흔들림과 소음이 느껴지지 않는다. 벤츠의 명성이 다시 확인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과 달리 SUV의 ‘터프한 힘’이 느껴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 반면 차체의 육중한 느낌과 달리 운전이 편해서 여성 운전자도 세단을 몰 듯 부담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 차의 또 다른 강점이 될 수 있다. 9130만원인 ML350의 인기가 얼마나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0월 자동차 할인 ‘풍성’

    10월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개별소비세 인하에 각종 현금 할인 등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현대기아차는 쏘나타 및 K5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 한달 동안 250만원 할인 또는 150만원 할인에 12개월 무이자, 100만원 지원에 1%의 저금리 36개월 할부 등을 놓고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기존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 보증기간, 중고차 가격 보장, 배터리 무상 교체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진다. 또 현대차는 i40에 최대 200만원 할인 혜택을 주며, 쏘나타 2012년형을 살 때에도 13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모닝과 레이 등 경차도 2년 자동차세 16만원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의 스파크와 크루즈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준비했다. 또 스파크부터 알페온까지 전 차종(상용·수입 모델 제외)에 1~7%대의 낮은 할부 금리를 적용한다. 실질적으로 최고 200여만원의 할인 효과가 있다. 마티즈 CVT 보유 고객은 45만원을 특별 지원하며, 2005년식 기준으로 최대 314만원에 기존 차량을 매입한다. 올란도 2013년형 디젤 모델은 유류비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주력 모델인 SM5의 보증기간 7년 연장 또는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할부로 구매할 경우는 최대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나 48개월까지 1.9%, 60개월까지 2.9% 저금리 할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뉴SM3 구매 고객에게 삼성전자의 최신 디지털카메라 뉴 미러팝을 증정하고, 신규면허를 취득한 구매 고객에게는 20만원 할인해 준다. SM7은 최대 36개월까지 2.9% 저금리 할부 조건을 새롭게 마련하고 현금이나 정상할부 구매 시에는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차도 체어맨 H 뉴클래식는 300만원, 코란도 C는 50만원을 지원하고 로디우스 유로는 천연가죽 시트를 무상 장착해 준다. 또 이와 별도로 코란도 C 7인치 멀티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은 고객에게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컨소시엄, 7000억 규모 미얀마 가스발전소 짓는다

    한국서부발전과 현대건설, 하나대투증권, BKB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7000억원 규모의 미얀마 가스복합발전소를 짓는다. 한국컨소시엄은 4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500㎿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미얀마 전력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양곤 인근의 타케타 지역에 발전소를 건설한 뒤 30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미얀마의 첫 대형 민자사업이다. 한국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에 발전소 건설에 착공, 2015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개발사업자인 BKB는 3년 전 미얀마 군사정부 시절부터 고위 관료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사업 인·허가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車 내수 회복세

    자동차업계의 9월 내수 판매량이 부진 우려를 딛고 전월보다 개선됐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특별할인 등 판매 증가 요인과 함께 노사의 임금단체협상 타결 등으로 생산 및 공급이 정상화된 덕분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런 판매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증가 폭이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9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은 67만 3426대로 8월과 비교해 22.1%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3% 늘었다. 내수 판매는 11만 5811대로 전년 동월보다 6.6% 떨어졌지만 지난 8월과 비교해서는 35.4% 늘면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9월 국내 5만 7559대, 해외 31만 418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3.4% 증가한 37만 1743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 60.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기아차도 국내외에서 총 21만 441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6%, 8월 대비 12.3%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국내 1만 1181대, 수출 5만 4338대 등 모두 6만 5519대 판매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6만 5541대)보다 0.03% 감소했지만 내수판매에서는 8월(1만 1754)보다 14% 늘었다. 쌍용차는 조업일수 회복과 코란도 스포츠 등 일부 라인 제품 개선 모델 출시 덕분에 내수 4036대, 수출 6111대 등 총 1만 147대를 판매하면서 업계 4위에 올랐다. 르노삼성차는 1만 1605대를 판매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눈길을 끌었던 준중형 대결에서는 베스트셀링카인 현대차 아반떼가 지존의 자리를 지켰다. 아반떼는 지난달 1만 303대가 팔리면서 하루 평균 560여대(근무일 기준)가 팔렸다. 반면 지난달 17일 출시된 기아차 K3는 9일 만에 3616대가 팔리면서 하루에 400여대가 팔렸다. 이달에는 월 5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아차는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가 특유의 디자인과 개선된 성능으로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월 판매목표 5000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유통플러스]

    CJ오쇼핑, 고소영 트렌드 디렉터로 영입 CJ오쇼핑은 배우 고소영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고소영은 CJ오쇼핑 패션브랜드컨설팅 연구소인 ‘오트렌드랩’에 출근하며 해외 브랜드 소싱이나 트렌드 상품 기획·개발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소영은 CJ오쇼핑의 새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현대百, 가정용품 공동구매 할인 이벤트 현대백화점은 14일까지 전국 14개 점포에서 가정용품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만도 김치냉장고, 다이슨 핸디청소기, 실리트 스테인리스 냄비 등 13가지 제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매장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현대H몰(www.hyundaihmall.com)을 이용하면 된다. 에이스침대 새달 4일까지 웨딩 이벤트 에이스침대가 혼수철을 맞아 ‘에이스침대 웨딩 이벤트’를 실시한다. 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침대를 구매하면 비씨카드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비씨카드 20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LG엘리스 침구 청소기를 무료로 증정한다.
  • 현대·기아차 2년 연속 美판매 100만대 ‘눈앞’

    현대·기아차가 올해 미국 판매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만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미국에서 6만 25대의 자동차를 팔아 올해 누적 판매 대수 53만 9814대를, 기아차는 같은 기간 4만 8105대를 팔아 누적 판매 대수 43만 4914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에서 모두 97만 4728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 달 평균 1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현대·기아차는 다음 주에는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1월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미국에서도 자동차 판매가 다소 주춤하지만 현대·기아차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의 엘란트라(아반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늘어난 1만 8305대가 팔려나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또 기아차의 옵티마(K5)도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1만 4304대가 팔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램핑-캠핑에 힘빼지 말고 글램핑하자!

    글램핑-캠핑에 힘빼지 말고 글램핑하자!

    ‘어른들의 소꿉놀이’라 불리는 캠핑. 좀더 편안하고 이것저것 다 챙겨주는 캠핑은 없을까? 정답은 바로 글램핑이다. 글램핑은 Glamorous Camping의 합성어로 화려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말한다. 자, 이제 귀찮은 것 없이 먹고 놀 일만 남았다. 에디터 김명상 기자 K의 캠핑일기 난 아빠다. 아내에게는 휴식, 아이들에게는 풀과 나무 냄새, 맑은 공기를 쐬게 해주려고 캠핑을 시작했다. 캠핑장까지 3시간이 넘게 운전했다. 텐트를 치고 나면 발을 뻗을 새도 없이 준비해 온 요리를 한다. 맛있게 먹고 나면 쌓여 있는 설거지를 시작해야 한다. 내일은 또 몇 시간을 짐 꾸리고 차에 싣고, 운전하고 집에 도착하면 다시 장비 정리를 해야겠지. 아, 이제 캠핑은 또 다른 노동이 돼 버렸다. 나도 편하게 쉬고 싶은데. 고민하던 차에 지인이 번거로움 없는 글램핑에 대해 알려줬다. 식사와 숙소가 다 갖춰진 캠핑이라고? 그거 참 솔깃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제주신라호텔 고급 아웃도어 트래블 제주신라호텔은 11월까지 ‘글램핑카바나’를 선보인다. 카바나 스타일의 대형 텐트는 4인이 누워도 충분한 소파침대, 운치 있는 턴테이블과 아늑한 분위기의 펜던트 조명, 풋스파 등으로 꾸며져 있다. 글램핑카바나는 총 8개 동의 텐트로 구성됐으며 무선 인터넷과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대형 텐트 밖으로 펼쳐지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역시 매력요소 중 하나다. 글램핑카바나 패키지에는 기본적으로 마운틴뷰 슈페리어 객실 1박이 포함돼 있으며, 런치 또는 디너 1회 선택이 가능하다. 식사때는 제주의 전통적인 맛과 해외 글램핑 인기 지역의 이국적인 맛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바비큐 메뉴로는 바닷가재, 와규 꽃등심, 흑돼지 오겹살, 수제 소시지, 전복, 그릴야채, 군고구마 등이 준비되고 식사 메뉴로는 밥과 토마토 라멘이 마련된다. 가격 37만~52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기간 11월30일까지(2박 이상 예약 상품) 문의 1588-1142, 064-735-5114 www.shilla.net/jeju 부산웨스틴조선호텔 호텔 가든에서 캠핑과 바비큐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올해 말까지 ‘캠핑 & 그릴Camping & Grill’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천장이 열리는 인디언 텐트(티피 텐트)를 도입해 텐트 안에서도 숯불 바비큐를 즐길 수 있고, 내부에 스노우피크의 IGT테이블과 캠핑용 키친웨어를 구비했다. 텐트는 모두 6개 동이 설치돼 있으며 전체 수용 가능한 인원은 35명이다. 캠핑 & 그릴에서는 바비큐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제공하며, 주재료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A코스는 바다장어, 쇠고기 립아이, 전복이 포함되고, B코스는 쇠고기 립아이, 해산물, C코스는 돼지 목살을 메인으로 제공한다. 코스별 가격은 1인 기준 각각 7만원, 6만원, 5만5,000원이다. 특히 계절별로 신선한 제철 재료를 주재료로 하는 코스 메뉴도 있다. 저녁 캠핑 & 그릴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점심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한해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즐길 수 있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가격 계절코스 메뉴 10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기간 올해 말까지 문의 051-749-7437 경주호텔현대 보문호와 가을의 낭만을 호텔현대(경주)는 다양한 캠핑 장비를 갖춘 프리미엄 텐트 5개 동을 선보이고 있다. 투숙객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점심과 저녁에 캠핑 및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다. 글램핑 장소인 대규모 야외 잔디밭 테라스가든은 보문호와 인접해 가을의 낭만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3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세트 메뉴는 떡갈비 스테이크, 흑돼지 삼겹살, 전복, 가리비 등으로 구성된 A세트와 고급 알등심, 미니안심스테이크, LA양념갈비 등으로 구성된 B세트다. 세트 메뉴에는 밑반찬, 야채, 각종 쌈, 양념장, 생수, 각종 반찬, 계절과일이 제공된다. 캠핑 & 바비큐 그릴 파티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낮 12시에서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 1인 세트메뉴 A코스 7만원, B코스 6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캠핑 바비큐 1인 6~7만원, 객실 포함 23만원부터(세금, 봉사료 포함) 기간 연중 상시 운영 문의 054-779-7303 www.hyundaihotel.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도심에서 자연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캠핑인더시티Camping in the City’ 프로모션을 가을부터 시행한다. 도심 속 자연에서 누리는 캠핑 체험을 주제로 했으며 한강 조망과 아차산의 숲 속 경관이 한눈에 보이는 리버파크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프리미엄 캠핑 장비를 활용하여 해산물과 육류를 비롯한 최고급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프리미엄 텐트가 설치되며 숙박을 제외한 그릴 체험으로만 진행된다. 재료는 쇠고기 등심구이, 흑돼지 목살, 왕새우 구이, 소시지 등 다양하다. 또한 산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 존에는 미니골프장이 설치되고, 텐트 안에는 보드게임 및 MP3 스피커가 구비된다. 가족과 연인을 위한 주말 나들이 장소로, 주중에는 바쁜 회사원을 위한 회식 장소로 추천된다. 또한 호텔에서 숙박을 하며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한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 객실 타입 및 캠핑 재료에 따라 다름 기간 미정 문의 02-455-500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풍력발전 ‘新환경정책’에 발목 잡히나

    풍력발전 ‘新환경정책’에 발목 잡히나

    국내 풍력발전 사업이 새 환경 규제에 묶여 고사할 위기에 처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민간 업체들이 사업 확장에 나섰지만 최근 풍력발전과 관련한 환경 가이드라인이 추진되면서 바람을 이용한 발전 사업 자체가 불가능해질 상황에 놓였다. 2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백두대간 및 정맥(10대 강을 나누는 산줄기)의 능선 좌우 1000m 이내 ▲기맥(100㎞ 이상의 산줄기) 능선 좌우 700m 이내 ▲지맥(대간, 정맥, 기맥 이외의 산줄기) 능선 좌우 500m 이내 ▲표고 700m 이상 산지 능선부 등에 풍력터빈 설치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과 ‘보전’의 접점을 찾기 위한 차원에서 육상 풍력시설에 대한 친환경적 입지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주로 산줄기에 설치될 수밖에 없는 풍력발전 시설의 특성을 감안할 때 환경적인 측면을 우선시하고 있는 새 가이드라인은 결과적으로 입지 관련 규제를 훨씬 엄격하게 만들 것이라는 게 발전 사업자들의 주장이다. 한 풍력업계 관계자는 “새 가이드라인을 따르게 되면 바람이 세고 바다보다 발전기를 설치하기가 쉬어 발전 잠재력이 큰 강원 지역 산지에는 더 이상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없게 된다.”면서 “녹색산업 성장을 외치던 정부가 갑자기 강력한 규제를 만들어 사업 추진을 막겠다는 것이어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새 가이드라인이 강행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26건(9만여㎾·원전의 10% 해당)의 풍력발전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이구동성이다. 실제로 사업성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새 사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추진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는 새 가이드라인이 환경부에서 하나의 방안으로 제시된 것인 만큼 수정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자인 한전 발전자회사들로부터 가이드라인 설정으로 입게 될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있다.”면서 “총리실이나 대통령실 녹색성장위원회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수정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올 12번째 고장 한국原電 괜찮나

    올 12번째 고장 한국原電 괜찮나

    신고리원전 1호기와 영광원전 5호기가 무리한 가동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멈췄다. 올 들어 열두 번째 원전 고장에 따른 가동 중단이다. 원전 전문가들은 잦은 고장의 원인을 지난 6~8월 전력 수급 비상으로 100% 출력한 데 따른 피로도 누적 때문으로 분석했다. 2일 오전 8시 10분쯤 부산 신고리 1호기가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 계통의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신고리 1호기는 지난해 2월 운전을 시작했으며 개량된 한국형 원전으로는 처음 고장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10시 45분쯤 전남 영광 5호기가 주급수펌프 이상으로 발전을 멈췄다. 영광 5호기는 지난 4~5월 예방 정비 기간을 가졌는데도 4개월 반 만에 다시 고장났다. 주요 원전 고장은 올 들어 일곱 번째, 시운전까지 포함하면 열두 번째다. 하루에 원전 2기가 한꺼번에 발전이 중지된 것은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몇 달 동안 100% 출력 유지에 치중하다 보니 부품 등에 오작동이나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6월의 이용률을 보면 ▲고리 2~4호기는 100.2~100.4% ▲월성 1~4호기는 100.3~101.2%에 달했다. ▲영광 원전은 5호기를 제외한 1~6호기가 100~101.6% ▲울진 1~6호기(5호기는 94.3%)는 100.3%의 가동률을 보였다. 전 세계 원전의 평균 이용률은 79%로 국내 원전보다 훨씬 낮다. 이은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급한 전력 수급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었겠지만 원전 100% 출력은 항상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라면서 “올겨울 전력난을 대비해 가동을 줄이고 전면적인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출 석달째↓… 불황형 흑자 지속

    수출 석달째↓… 불황형 흑자 지속

    자동차와 철강 등의 수출이 위축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무역 수지는 간신히 흑자를 이어 갔지만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로 경기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 수출은 456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같은 달 대비 6.1% 급감한 425억 1000만 달러에 그쳤다. 무역수지는 3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 등 일부 품목의 수출 호조로 감소폭이 줄었다.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4%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등 신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0%의 수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늘어난 것은 2011년 9월 이후 1년 만이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주요국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4분기 수출 여건도 어렵겠지만 정부의 무역금융 확대와 수출 마케팅 지원 효과 등이 일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 中시장 ‘센카쿠 분쟁’ 반사이익은

    현대차, 中시장 ‘센카쿠 분쟁’ 반사이익은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인들의 반일 감정이 거세지면서 상당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 현대차 베이징 3공장 준공과 현대캐피탈의 중국 진출 등도 시장 점유율 상승에 한몫할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빅3’가 중국에서 본격 감산에 들어갔다. 센카쿠 열도 분쟁의 영향으로 일본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어서다. 토요타자동차는 26일부터 4일간, 닛산자동차는 27일부터 3일간 각각 광둥성 공장을 휴업 조치했다. 또 이들 기업은 중국의 국경절(건국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8일간 조업을 중단한다. 이후 조업을 재개해도 잔업 중지와 2교대 축소 등을 통해 감산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닛산은 둥펑자동차그룹과의 합작 공장 등 3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혼다와 광저우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인 광저우혼다는 주간에만 조업하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줄인다. 스즈키도 당분간 충칭 공장의 조업시간을 단축한다. 중국 부유층을 겨냥해 공을 들여온 일본 고급차 수출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토요타는 중국으로 수출하는 렉서스 생산량을 20% 줄인다. 토요타 관계자는 “중국 10월 생산 중단은 잘못된 소문”이라면서 “다만 수요 감소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차 판매 부진이 현대차엔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현대차의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은 9.4%로 3위. 토요타(6.8%) 4위, 닛산(6.6%) 5위, 혼다(4.6%)는 7위에 올랐다. 업체별로는 폭스바겐(17.8%)이 1위지만 나라별로 보면 일본차 업체가 중국 점유율 1위다. 현대차는 중국 판매 목표 125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반사이익을 정확하게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5~10% 이상 판매량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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