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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들이 만든 프로그램

    여름방학을 맞아 시민·사회단체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종류의 캠프가 앞다퉈 개설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주최하는 여름캠프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체나 단체들이 개설한 캠프에 비해 내용이 알차고 비용도 저렴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여름 각 시민단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여름 캠프는 먹을거리·생태·탐사캠프를 비롯해 가족캠프,과학·문화캠프 등 다양하다. 시민단체의 여름캠프는 여흥을 즐기는 일반 여행과는 다른 만큼 참가에 앞서 관련단체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캠프의 개설 취지와 일정,참가비용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알찬 방학 자연과 함께 환경단체들이 개설한 각종 캠프는 햄버거와 라면 등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식생활을 바꾸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www.kfem.or.kr)은 다음달 17∼19일 충남 홍성군 환경농업마을에서 ‘건강 밥상캠프’를 개최한다.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있는 도시 어린이들에게 우리 먹을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봉숭아 물들이기와 황토염색,유기농 채소 수확체험,볏짚을 이용한 달걀꾸러미 만들기 등 도시에서는 체험해 보지 못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환경정의시민연대(www.eco.or.kr)가 마련한 ‘시루떡 학교’도 비슷한 취지에서 개설됐다.다음달 10∼12일과 12∼14일 두차례 지리산 실상사에서 열린다.환경과 먹을거리를 주제로 한 역할극과 함께 ‘건강한 먹을거리와 환경’이라는 강연도 준비돼 있다. 녹색연합(www.greenkorea.org)의 ‘왕피천 청년 생태학교’는 다음달 8∼13일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고 수달이 뛰어노는 경북 울진군 왕피천에서 열린다.야생동물 흔적찾기와 공동체놀이,야영체험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고양 YWCA의 ‘자연아 놀자’(8월13일·경기 가평 자연학교),안양천살리기 시민모임의 ‘푸른어린이 교실’(8월4∼6일·경기 안성),과천 녹색가게의 ‘얘들아 들꽃 보러 가자’(8월11일·경기 안양),그린패밀리운동연합의 ‘더불어 함께하는 농촌사랑’(8월11∼13일·경기 양평),군산 경실련의 ‘푸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8월9∼14일·전북 군산) 등이 있다. ●신기한 과학·문화유산 찾아서 문화유산 탐방과 과학캠프 등 현장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과학의 세계에 대해 눈을 뜰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www.culturalaction.org)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청소년과 함께하는 세계유산/과학문화유산을 찾아서’라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이 행사는 학생들이 천년의 고도 경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문화관광부가 참가비의 50%를 후원해 참가비가 7만 5000원으로 저렴하다. 행사에서는 첨성대의 구조파악과 측정,천마총 축조법,석빙고의 원리이해 등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우주과학교육센터는 다음달 4일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충북 보은 서당골리조트 천문대에서 우주비행사 선발과정과 로켓제작발사 등 다양한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NASA 우주비행사 캠프’를 개최한다. 서울 YMCA(www.ymca.or.kr)는 해리포터 마술캠프(8월3∼5일·경기 가평 두밀자연학교)와 하늘을 나는 비행체험캠프(8월10일·경기 화성 어섬비행장),신나는 갯벌캠프(8월12∼14일·충남 태안갯벌학교),어린이 문화탐방단(8월17·18일·서울시내 박물관)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참가비는 행사에 따라 7만∼12만원이다. 진주 YMCA(www.ymca.jinju.or.kr)는 다음달 4∼6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덕 연구단지 등을 돌아보는 ‘카이스트 과학캠프’를 준비하고 있다.행사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 관람과 EXPO과학공원 체험,대덕연구소 견학 등이 마련돼 있다. ●내용·일정·비용 꼼꼼히 체크 서울 YWCA(www.seoulywca.or.kr)는 오는 30∼31일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 ‘포크음악과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개최한다.70년대 전설적인 포크아티스트 윤연선씨 등 가수들의 공연과 평화를 생각하는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다음달 5∼11일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아·태 및 한국잼버리 대회’를 개최한다.행사에는 50개국 1만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코리아는 다음달 17∼20일 강원도 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 대학생 리더 캠프’를 연다.행사에는 홍원탁 서울대 교수와 박세일 한나라당 국회의원,서경석 경실련 중앙위 의장 등 전문가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여름 캠프를 고를 때는 자녀의 적성과 관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시민단체의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를 통해 행사 내용과 안전대책,보험가입 여부 등을 알아보는 게 좋다. 캠프에 아이를 보낼 경우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겨주고,만일의 사태에 대비,인솔자들의 연락처를 꼭 적어둬야 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열린세상] 과거와의 고통스러운 대면/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 교수

    ”고통스러운 과거는 묻어버리고 새 출발하고 싶습니다.”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에 연수차 온 동티모르 교사의 짧지만 여운 있는 한마디였다.주변국과의 갈등을 논의하는 자리에 인도네시아 교사와 동티모르 교사가 머리를 맞댄 끝에 나온 말이다.인도네시아 교사는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가 식민지로서의 고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에 소속된 적이 없었다는 것 등 간단한 사실을 두 사람이 ‘이해’하게 되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고 했다.말라위 등 태평양 지역 참석자들이 영어의 홍수에 떠내려가는 토착어와 토착문화의 얘기를 건네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온 교사들은 자신들의 유창한 영어의 숨을 죽이고 비영어권 참가자들의 수위에 맞추었다. 갈등을 이해하는 첩경은 상대의 진의를 아는 것이라는 간단한 지침이 생면부지의 가깝지만 먼 나라에서 온 교사들끼리의 대화판을 열게 한 것이다.‘화해’라는 목적지점이 같을 때는 갈등해소가 좀더 쉽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트남을 방문했던 역사학자는 식민지 시대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기록,형상물이 즐비한데 비해 ‘베트남전쟁(베트남에서는 미국전쟁이라고 한다.)’을 상징하는 기념물,기념품이 너무 없는데 의아심을 품었다.아무리 승리한 전쟁이라고 해도 내전이라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대면하는 것은 민족을 또 분열로 몰아가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우리에게 의미심장하다. 홀로코스트, 인종말살이라는 비극을 만들어낸 원죄 때문에 독일인들은 스스로 ‘고통스러운 과거와 대면’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가해자의 위치를 피해자의 위치로 바꾸고 싶었던 유혹을 이기고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아시아,특히 일본에 들려주고 있다. 독일에서의 역사적 화해는 성공적이었고 이제 유럽은 ‘기억의 시대’(age of memory)에서 ‘용서의 시대’(age of excuse)로 가고 있다고 회프켄 교수는 진단하였다.7월13일에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아시아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유럽과 아시아의 역사적 화해라는 국제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과거와의 고통스러운 대면’,폴란드와의 화해를 위해 독일 영토의 4분의1에 대한 권리를 양보한 일,프랑스와 독일의 공통의 역사책을 만드는 시도,피해자 개개인에 대한 보상을 제도화했던 독일의 의무는 서구에서 탈냉전시대와 더불어 글로벌 차원의 보편적 윤리로 확립되기에 이르렀다. 결과는 ‘기억의 역사’(history of memory)를 박물관,광장,조형물로 형상화하고 다시 법으로 제도화하고 유럽연합과 유엔 차원에서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드는 틀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20세기의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유럽인들의 의지가 ‘고통의 스러운 대면’의 쓴약을 삼키게 한 것이다. 그러나 회프켄 교수는 기억과 처벌,처벌을 제도로 만든 독일의 경험은 사례일 수는 있어도 모델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캄보디아는 외부의 부추김에도 불구하고 새 출발을 위해 ‘킬링필드’의 기억을 묻어두고 있고 나이지리아,모잠비크 등도 망각 위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진실은 밝히되 처벌은 하지 않는 남아프리카의 모델,망각을 통한 화해,강요된 망각 등 21세기를 준비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그러나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성공적 화해란 갈등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피해자의 고통에 경외를 표하는 것이라는 짧은 회프켄 교수의 답변을 다시 떠올린다.성공적 화해라는 목표를 공유하게 되면 수단은 창조적이고 다양해질 수 있다.문제는 어떤 비전을 공유하는가이다.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 교수
  • [그섬에 가고싶다] 해외휴가지 베스트3

    [그섬에 가고싶다] 해외휴가지 베스트3

    이번 여름휴가는 어떻게 보낼까.수정같은 열대의 바다에서?아니면 아이들과 함께 세계 문화기행이나 떠나볼까? 해외로 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했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고르는 일도 고민거리다.휴양을 위한 휴가라면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로타섬과,필리핀 세부섬을 권하고 싶다.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실크로드’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1) 로타섬 서태평양의 미국령 지역으로,사이판과 괌 사이에 있는 면적 125㎢의 작은 섬.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사이판과 달리 여름 성수기에도 무척 여유롭다.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느림의 미학을 체험하기엔 더없이 좋다. 섬을 둘러싼 해변은 모두 때묻지 않은 해수욕장.이중 북부해안의 스위밍홀(Swimming Hole)이 가장 인상적이다.해안 산호초 안쪽에 자연적으로 생긴 천연수영장이다.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갯바위와 산호초가 만든 지름 20여m의 공간에 바닷물이 들락날락하며 아늑한 풀을 만들어준다. 해수욕과 함께 해양레포츠를 즐기려면 섬 남쪽의 테테토비치가 좋다.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면 손바닥에서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반겨준다.파라솔과 스노클링 장비 대여료는 15달러 정도. 매일 1차례 아시아나항공(1588-8000)이 인천발 사이판행 비행기를 띄운다.4시간 소요.사이판에서 로타섬까지는 얼라이언스항공이 운영하는 30인승 세스나기를 이용하면 된다.35분 걸린다.1시간마다 비행기가 있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로타섬엔 대중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공항 앞에서 렌터카를 이용해야 한다.차종에 따라 50∼90달러.현재 국내엔 로타섬 여행 패키지가 없으므로,사이판 상품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로타섬에 들어가야 한다.‘ENF랜드사’(1-670-777-9071) 등 사이판 현지 여행사에 미리 항공편이나 로타섬내 숙소 등을 예약하는 게 좋다.자유여행사(02-3455-0007) 등 사이판 패키지를 판매하는 여행사들에 부탁하면 로타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현지 여행사들을 연결해 준다. ■(2) 세부섬 필리핀 열도 중간에 위치한 세계적 휴양지.마닐라를 빼고는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 직항로가 개설돼 있는 곳이다.4시간30분 정도면 세부 막탄공항에 닿는다. 세부섬은 대표적인 리조트 휴양지다.요금이 가장 비싼 플랜테이션베이는 수천평에 달하는 바닷물 인공풀이 최대 자랑거리.풀 주변으로 스페인풍으로 지은 빌라형 객실들이 야자수 등 다양한 수종의 열대수들 사이로 자리잡고 있다.객실에서 발코니 문만 열면 바로 백사장을 거쳐 풀로 뛰어들 수 있다.수영강습,카누,카약,워터바이크,미니골프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샹그릴라는 세련된 도시형 외관을 갖춘 세부 최대 규모의 리조트.546개의 객실과 8개의 유럽·동남아·중국식 등 8개의 레스토랑,6홀 골프장,대형풀 2개,해양레포츠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필리핀항공(02-774-0088)과 세부퍼시픽에서 주 4회(수,목,토,일) 오후 9시30분 인천에서 세부까지 비행기를 띄운다.4시간30분 소요.필리핀 전문 여행사인 락소(777-7025)에서 샹그릴라,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및 퍼시픽세부 등 3곳의 리조트별로 상품을 판매한다.퍼시픽세부 상품(4일)은 59만원,샹그릴라는 89만9000원(4일).플랜테이션은 109만원.항공료와 숙박,식사,수상레포츠(동력 제외)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3) 실크로드 중국 시안에서 로마까지.‘실크로드’(비단길)로 명명된 이 길을 통해 2000년 전부터 동과 서는 문명을 교류했다.해로 발달 이후 쇠락했지만 당시의 눈부신 문명의 흔적은 지금도 전세계 여행자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이번 휴가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족과 함께 실크로드 여행에 한번 도전해보자.서역으로 가는 문물의 시발점 시안,수·당시대 화려한 불교미술을 꽃피웠던 둔황,3개 실크로드 루트중 톈산북로와 톈산남로가 갈리는 교통요충지였던 우루무치,중국 서쪽 맨끝 도시 카스 등은 당시 동서문명 교류의 중심축인 실크로드의 거점도시였다. 수백개의 동굴속에 불상과 벽화가 보존돼 있는 모가오쿠,모래산이 끊없이 이어진 밍샤산,길이가 5000㎞에 달하는 투루판의 지하수로 카레즈,서유기의 무대 훠옌산,민족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신장웨이얼자치구의 다양한 소수민족들.실크로드는 중국의 가장 매력적인 문화역사기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대항항공이 7월17일부터 8월13일까지 한시적으로 인천∼우루무치 직항노선을 운영한다.주2회(화,토) 오후 8시10분 출발.요금은 왕복 120만원.우림여행사(02-771-8366)가 우루무치와 둔황,투루판,쿠처를 돌아보는 9일 패키지를 99만 9000원(24일까지 출발) 및 119만원(24일 이후)에 판매한다. 세일여행사는 실크로드 시발점인 시안을 출발해 난주,둔황,투루판,우루무치를 거쳐 중국 최서단 도시인 카스를 돌아 쿠차,쿠얼라를 지나 다시 시안으로 돌아오는 14박15일 상품을 192만 4000원에 내놓았다.31일 출발.(02)737-3031,www.culturati.co.kr.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그섬에 가고싶다] 해외휴가지 베스트3

    이번 여름휴가는 어떻게 보낼까.수정같은 열대의 바다에서?아니면 아이들과 함께 세계 문화기행이나 떠나볼까? 해외로 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했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고르는 일도 고민거리다.휴양을 위한 휴가라면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로타섬과,필리핀 세부섬을 권하고 싶다.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실크로드’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1) 로타섬 서태평양의 미국령 지역으로,사이판과 괌 사이에 있는 면적 125㎢의 작은 섬.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사이판과 달리 여름 성수기에도 무척 여유롭다.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느림의 미학을 체험하기엔 더없이 좋다. 섬을 둘러싼 해변은 모두 때묻지 않은 해수욕장.이중 북부해안의 스위밍홀(Swimming Hole)이 가장 인상적이다.해안 산호초 안쪽에 자연적으로 생긴 천연수영장이다.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갯바위와 산호초가 만든 지름 20여m의 공간에 바닷물이 들락날락하며 아늑한 풀을 만들어준다. 해수욕과 함께 해양레포츠를 즐기려면 섬 남쪽의 테테토비치가 좋다.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면 손바닥에서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반겨준다.파라솔과 스노클링 장비 대여료는 15달러 정도. 매일 1차례 아시아나항공(1588-8000)이 인천발 사이판행 비행기를 띄운다.4시간 소요.사이판에서 로타섬까지는 얼라이언스항공이 운영하는 30인승 세스나기를 이용하면 된다.35분 걸린다.1시간마다 비행기가 있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로타섬엔 대중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공항 앞에서 렌터카를 이용해야 한다.차종에 따라 50∼90달러.현재 국내엔 로타섬 여행 패키지가 없으므로,사이판 상품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로타섬에 들어가야 한다.‘ENF랜드사’(1-670-777-9071) 등 사이판 현지 여행사에 미리 항공편이나 로타섬내 숙소 등을 예약하는 게 좋다.자유여행사(02-3455-0007) 등 사이판 패키지를 판매하는 여행사들에 부탁하면 로타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현지 여행사들을 연결해 준다. ■(2) 세부섬 필리핀 열도 중간에 위치한 세계적 휴양지.마닐라를 빼고는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 직항로가 개설돼 있는 곳이다.4시간30분 정도면 세부 막탄공항에 닿는다. 세부섬은 대표적인 리조트 휴양지다.요금이 가장 비싼 플랜테이션베이는 수천평에 달하는 바닷물 인공풀이 최대 자랑거리.풀 주변으로 스페인풍으로 지은 빌라형 객실들이 야자수 등 다양한 수종의 열대수들 사이로 자리잡고 있다.객실에서 발코니 문만 열면 바로 백사장을 거쳐 풀로 뛰어들 수 있다.수영강습,카누,카약,워터바이크,미니골프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샹그릴라는 세련된 도시형 외관을 갖춘 세부 최대 규모의 리조트.546개의 객실과 8개의 유럽·동남아·중국식 등 8개의 레스토랑,6홀 골프장,대형풀 2개,해양레포츠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필리핀항공(02-774-0088)과 세부퍼시픽에서 주 4회(수,목,토,일) 오후 9시30분 인천에서 세부까지 비행기를 띄운다.4시간30분 소요.필리핀 전문 여행사인 락소(777-7025)에서 샹그릴라,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및 퍼시픽세부 등 3곳의 리조트별로 상품을 판매한다.퍼시픽세부 상품(4일)은 59만원,샹그릴라는 89만9000원(4일).플랜테이션은 109만원.항공료와 숙박,식사,수상레포츠(동력 제외)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3) 실크로드 중국 시안에서 로마까지.‘실크로드’(비단길)로 명명된 이 길을 통해 2000년 전부터 동과 서는 문명을 교류했다.해로 발달 이후 쇠락했지만 당시의 눈부신 문명의 흔적은 지금도 전세계 여행자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이번 휴가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족과 함께 실크로드 여행에 한번 도전해보자.서역으로 가는 문물의 시발점 시안,수·당시대 화려한 불교미술을 꽃피웠던 둔황,3개 실크로드 루트중 톈산북로와 톈산남로가 갈리는 교통요충지였던 우루무치,중국 서쪽 맨끝 도시 카스 등은 당시 동서문명 교류의 중심축인 실크로드의 거점도시였다. 수백개의 동굴속에 불상과 벽화가 보존돼 있는 모가오쿠,모래산이 끊없이 이어진 밍샤산,길이가 5000㎞에 달하는 투루판의 지하수로 카레즈,서유기의 무대 훠옌산,민족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신장웨이얼자치구의 다양한 소수민족들.실크로드는 중국의 가장 매력적인 문화역사기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대항항공이 7월17일부터 8월13일까지 한시적으로 인천∼우루무치 직항노선을 운영한다.주2회(화,토) 오후 8시10분 출발.요금은 왕복 120만원.우림여행사(02-771-8366)가 우루무치와 둔황,투루판,쿠처를 돌아보는 9일 패키지를 99만 9000원(24일까지 출발) 및 119만원(24일 이후)에 판매한다. 세일여행사는 실크로드 시발점인 시안을 출발해 난주,둔황,투루판,우루무치를 거쳐 중국 최서단 도시인 카스를 돌아 쿠차,쿠얼라를 지나 다시 시안으로 돌아오는 14박15일 상품을 192만 4000원에 내놓았다.31일 출발.(02)737-3031,www.culturati.co.kr.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재외국민 6032명 大入특별전형

    2005학년도 대입에서는 전국 158개 4년제 대학이 재외 공무원,상사주재원,국제기구 근무자,해외교포 자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해 6032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http:///univ.kcue.or.kr)는 13일 ‘2005학년도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모집 인원은 국·공립대 28개대 1297명,사립대 130개대 4735명으로 지난해보다 5개대 30명이 늘었다.대부분 대학은 수시 2학기에 전형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부산대 85명,전남대 85명,건국대 95명,경희대 99명,고려대 108명,단국대 100명,동국대 102명,서강대 35명,성균관대 79명,숙명여대 45명,아주대 40명,연세대 148명,이화여대 70명,중앙대 99명,한국외국어대 68명,한양대 96명,홍익대 77명 등이다.서울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7941)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영어는 지겨운 공부아닌 신나는 놀이

    영어는 지겨운 공부아닌 신나는 놀이

    서울 대모산 자락에 있는 한 공립 초등학교가 영어교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행정구역상 강남구 일원본동 736번지.대모 초등학교.겉은 여느 학교와 다를 바 없지만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생활화하고 있다.조기유학이다,토익(TOEIC)에 토플(TOEFL)이다,학원으로만 아이들을 내모는 요즘 대모 초등학교의 과감한 시도는 학부모들 사이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영어교육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을 믿음으로 되살리고 있는 ‘실험’ 현장을 찾았다. 지난 8일 오후 1시 대모 초등학교.여름장마가 잠시 한숨을 돌렸지만 운동장은 마를 틈도 없이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운동화에 점령당하고 있었다.신관 2층 복도 한쪽 끝에 들어서자 수업이 이미 끝난 10여명의 아이들로 왁자지껄했다.“Can I help you?”(뭘 도와드릴까요.)“Yes, I want that pencil.”(저 연필 주세요.)“I want a sticker.”(스티커 주세요.) “How much is it?”(얼마예요?) 주인 역할을 맡은 원어민 특기적성교사 앰버 캠벨(26·여)의 질문에 아이들이 각종 문구류를 가리키며 영어로 대답했다.모두 1·2학년이었다. 이 곳은 아이들이 영어를 실제 사용해볼 수 있도록 꾸민 간이 ‘쇼핑센터’.실제 돈을 주고 물건을 산다.캠벨의 옆에서는 이 학교 4학년인 정지연(11)양이 유창한 영어로 동생들에게 대화를 나눴다.부모를 따라 2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살다 와서인지 제법 유창하다.문법에 맞지 않거나 완전한 문장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영어 단어를 내뱉었다.연필과 필통을 산 재원(8)이는 영어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냥 재미있다.”고만 했다. 오후 2시10분.초보자 과정을 마친 1·2학년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뒤 신관 3층 ‘게임센터’에서 3·4학년의 중급Ⅰ 과정이 시작됐다.이날 시간은 숫자 빙고게임.두 편으로 나눠 바닥에 그려진 바둑판 모양의 그림 위에 캠벨이 영어로 불러주는 네자리 숫자를 먼저 찾아 직선을 완성하면 이기는 게임이다.“fourteen ninety-two!”(1492),“nineteen seventy-seven!”(1977) 캠벨의 입에서 숫자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번개처럼 해당 숫자판을 찾아 빈 칸을 채워나갔다.첫 경기는 레드팀(홍팀)의 승리.블루팀(청팀)아이들은 한번 더해야 한다며 아우성이다.아이들은 손등으로 연신 땀을 훔치면서도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는 줄도 모르고 게임에 열중했다. ●자신감 길러주고 경쟁심 유도 오후 3시 3·4학년 중급Ⅱ 과정.본관 2층에 있는 ‘드라마센터’에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이날은 인터뷰를 직접 해보는 시간이다.학생 한 명이 60인치 TV모형 안에 들어가 있으면 한 명이 사회를 맡아 방청객 역할을 하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하는 놀이다.“How old are you?”(몇살입니까?)“What is your favorite color?”(어떤 색을 좋아하세요?) 온갖 질문이 쏟아졌다.짖궂은 현석(11)이가 “Do you have a girl friend?”(여자친구 있어요?)라고 묻자 드라마센터는 웃음바다가 됐다.캠벨은 “아이들이 영어에 관심이 많은데다 똑똑한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이같은 수업은 모두 대모 초등학교의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다.매일 오후 특기적성과목으로 영어를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4단계 수준별로 40분씩 진행된다.다른 학교와 다른 점은 학생들이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학생들이 정말 영어를 겁내지 않을까? 기자는 교사들의 눈을 피해(?) 우연히 마주치는 몇몇 아이들에게 영어로 질문을 던졌다.초등학교 5학년 수준 이상의 회화였다.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대답을 했다.문법에 맞지 않거나 더듬거리기는 했지만 간단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오히려 기자에게 영어로 되묻는 아이들도 있었다.정식 영어수업을 받지 않은 1·2학년 아이들도 짧은 단어로 대답을 해냈다.공통점은 ‘아이들 모두 영어를 즐기고 있다.’는 점이었다. ●6학년 영어연극 페스티벌 대성공 이 학교 학생들이 이렇듯 영어에 재미를 붙이게 된 데는 채 1년도 되지 않았다.지난해 9월 김점옥(55·여) 교장이 이 곳에 부임한 뒤부터다.이전에도 특기적성 원어민 교사가 있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았던 김 교장은 부임하자마자 학교 영어교육 체계부터 바꿨다.교과전담 교사가 가르치던 영어수업을 담임교사가 가르치도록 했다.아이들의 면면을 잘 아는 담임이 가르쳐야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3∼6학년 영어교과서를 회화용 교재 한 권으로 다시 만들고 테이프를 제작,전교생에게 나눠줬다. 그 다음에 착수한 것이 영어 연극.졸업을 앞둔 6학년생들에게 뭔가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지난해 10월 영어 동화책과 테이프를 6학년 전원에게 사준 뒤 12월 공연을 목표로 연극 연습을 시켰다.“영어도 어려운데 연극을 어떻게 하느냐.”며 볼멘소리를 하던 교사들에게는 “내가 시키는대로만 해달라.뭐든 지원하겠다.”는 말로 설득했다.그냥 매일 영어 테이프를 반별로 들려주고,집에서도 듣게 했다.대신 수준별로 11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를 도입,자연스럽게 경쟁을 유도했다.지난해 12월21일,첫 드라마 페스티벌이 열렸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이 내용이 강남케이블TV에 방영되면서 냉담했던 학부모들의 관심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 교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내친 김에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추진했다.외국에 연수를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도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하지만 3∼6학년 800여명의 학부모 가운데 신청자는 16명이 전부였다.2주 프로그램에 드는 1인당 비용 60만원을 맞추기에는 신청자가 턱없이 부족했다.그러자 이번에는 학부모들이 나섰다.“80만원을 낼테니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힘을 얻은 김 교장은 학부모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1월부터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모셔오기로 한 원어민 강사와 e메일로 편지를 주고받게 하고,영어 동화책과 테이프로 예습을 시켰다.잘 가르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들의 신청이 뒤늦게 밀려들었다.캠프 기간 동안 주말에는 경기도 성남 미군기지의 미국인 목사에게 도움을 청해 미군기지 안에서 생활하는 ‘한국 속 미국 체험’행사를 갖기도 했다.5학년 박효진(12)양은 “캠프에서 만난 원어민 선생님과 지금도 e메일로 안부를 주고받는다.”고 했다. 겨울방학이 끝나자 학교는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교사들은 자신감이 생겼고,학생들은 재미를 붙였다.학부모들은 학교를 믿었다.최근에는 학부모 5명이 ‘학교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120만원을 맡겼다.학부모들 사이에 영어공부를 ‘제대로’ 시킨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입생이 늘어 학생 수도 한 학급당 적정 인원인 35명을 넘어 40명에 육박했다.학부모 이정윤(41)씨는 “학교에서 직접 교재로 만들고 배운 것을 일일이 확인하다 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쟁을 하면서도 영어를 즐기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3학년 김영욱(10)군은 “학교에서 외국인 선생님과 영어로 얘기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면서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고 학교에서 준 테이프만 듣는다.”고 말했다. ●학부모 믿음 두터워지고 전입생늘어 대모 초등학교는 올해 영어동화책 돌려읽기 프로그램을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학부모들은 자원봉사 차원에서 명예영어교사로 참여,영어동화 암기 및 수준별 인증제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교장은 올해 또다른 일을 ‘꾸미고’ 있다.이번 여름방학 동안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그는 “학부모들이 원한다면 학교에서 제대로된 연수를 준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학교에서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외면,품질을 보증할 수 없는 사교육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이 돈을 쓰게 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었다.그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호주 브리즈번까지 가서 크리스천 선코스트 칼리지와 자매결연을 맺고 프로그램과 민박(홈스테이),주변 환경 등을 직접 확인했다.연수비용은 전액 연수를 보내는 학부모가 부담한다.그는 “올 겨울방학엔 그 곳 학생들을 한국에 불러 홈스테이를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놀이·학습 접목프로그램 풍성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영어 말하기 테스트.초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있는 대화 예시문을 기초로 10∼1급,상위단계(Advanced Level)까지 모두 11단계로 구성,3∼6학년들의 성취도를 평가한다.성취감과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개발했다.학부모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명예영어교사단이 매년 두 차례 아이들의 단계별 표현력을 확인해 인증한다. ●리드 어라운드(Read Around) 말 그대로 동화책을 ‘돌려 읽는’ 프로그램이다.반별로 다른 영어 동화책을 선정,3개월마다 한 차례씩 돌려읽는다.학생 개개인에게 동화책과 녹음 테이프를 나눠주고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듣게 한다.3개월이 지나면 이웃 반 친구들과 돌려 읽는다. 전교생이 1년에 4권,졸업할 때까지 모두 24권을 읽는다. ●토요 2분 스피치 영어실력도 기르고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일석이조(一石二鳥) 발표력 훈련.리드 어라운드 프로그램에서 외운 동화의 줄거리나 느낌을 영어로 전교생 앞에서 발표한다.매주 토요일 오전 8시50분∼9시 학년별로 1명씩 4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드라마 페스티벌 한 해 동안 외운 영어동화를 연극으로 꾸미는 영어 축제마당.각 반별로 그동안 읽었던 동화 가운데 하나를 골라 전교생과 학부모 앞에서 선보인다.같은 배역을 여러명이 나눠 맡아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다. ●영어마을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를 실제 활용해보는 ‘잉글리시 존’(English Zone).각 층별로 자투리 공간을 활용,5개의 ‘센터’로 구성했다.60인치 크기의 TV모형에서 실제 TV 프로그램처럼 꾸며보는 ‘드라마 센터’(Drama Center),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컬처 센터’(Culture Center),물건을 직접 사보는 ‘쇼핑센터’(Shoping Center),영어게임을 즐기는 ‘게임센터’(Game Center),학교 주변의 모형을 설치해 길찾기를 해보는 ‘커뮤니티 센터’(Community Center) 등이다. ●영어동화 코너 학교의 계단을 활용한 복습 프로그램.층간 계단마다 영어 동화의 핵심 문장들과 그림을 10∼13개씩 붙여놓아 학생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영어 문장을 접할 수 있게 했다. ●화장실 영어노래 화장실에서는 영어 동요가 흘러나온다.볼 일을 보고 이를 닦거나 손을 씻으면서도 영어노래를 흥얼거리게 했다.
  • 영어는 지겨운 공부아닌 신나는 놀이

    서울 대모산 자락에 있는 한 공립 초등학교가 영어교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행정구역상 강남구 일원본동 736번지.대모 초등학교.겉은 여느 학교와 다를 바 없지만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생활화하고 있다.조기유학이다,토익(TOEIC)에 토플(TOEFL)이다,학원으로만 아이들을 내모는 요즘 대모 초등학교의 과감한 시도는 학부모들 사이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영어교육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을 믿음으로 되살리고 있는 ‘실험’ 현장을 찾았다. 지난 8일 오후 1시 대모 초등학교.여름장마가 잠시 한숨을 돌렸지만 운동장은 마를 틈도 없이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운동화에 점령당하고 있었다.신관 2층 복도 한쪽 끝에 들어서자 수업이 이미 끝난 10여명의 아이들로 왁자지껄했다.“Can I help you?”(뭘 도와드릴까요.)“Yes, I want that pencil.”(저 연필 주세요.)“I want a sticker.”(스티커 주세요.) “How much is it?”(얼마예요?) 주인 역할을 맡은 원어민 특기적성교사 앰버 캠벨(26·여)의 질문에 아이들이 각종 문구류를 가리키며 영어로 대답했다.모두 1·2학년이었다. 이 곳은 아이들이 영어를 실제 사용해볼 수 있도록 꾸민 간이 ‘쇼핑센터’.실제 돈을 주고 물건을 산다.캠벨의 옆에서는 이 학교 4학년인 정지연(11)양이 유창한 영어로 동생들에게 대화를 나눴다.부모를 따라 2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살다 와서인지 제법 유창하다.문법에 맞지 않거나 완전한 문장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영어 단어를 내뱉었다.연필과 필통을 산 재원(8)이는 영어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냥 재미있다.”고만 했다. 오후 2시10분.초보자 과정을 마친 1·2학년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뒤 신관 3층 ‘게임센터’에서 3·4학년의 중급Ⅰ 과정이 시작됐다.이날 시간은 숫자 빙고게임.두 편으로 나눠 바닥에 그려진 바둑판 모양의 그림 위에 캠벨이 영어로 불러주는 네자리 숫자를 먼저 찾아 직선을 완성하면 이기는 게임이다.“fourteen ninety-two!”(1492),“nineteen seventy-seven!”(1977) 캠벨의 입에서 숫자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번개처럼 해당 숫자판을 찾아 빈 칸을 채워나갔다.첫 경기는 레드팀(홍팀)의 승리.블루팀(청팀)아이들은 한번 더해야 한다며 아우성이다.아이들은 손등으로 연신 땀을 훔치면서도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는 줄도 모르고 게임에 열중했다. ●자신감 길러주고 경쟁심 유도 오후 3시 3·4학년 중급Ⅱ 과정.본관 2층에 있는 ‘드라마센터’에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이날은 인터뷰를 직접 해보는 시간이다.학생 한 명이 60인치 TV모형 안에 들어가 있으면 한 명이 사회를 맡아 방청객 역할을 하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인터뷰하는 놀이다.“How old are you?”(몇살입니까?)“What is your favorite color?”(어떤 색을 좋아하세요?) 온갖 질문이 쏟아졌다.짖궂은 현석(11)이가 “Do you have a girl friend?”(여자친구 있어요?)라고 묻자 드라마센터는 웃음바다가 됐다.캠벨은 “아이들이 영어에 관심이 많은데다 똑똑한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이같은 수업은 모두 대모 초등학교의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다.매일 오후 특기적성과목으로 영어를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4단계 수준별로 40분씩 진행된다.다른 학교와 다른 점은 학생들이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학생들이 정말 영어를 겁내지 않을까? 기자는 교사들의 눈을 피해(?) 우연히 마주치는 몇몇 아이들에게 영어로 질문을 던졌다.초등학교 5학년 수준 이상의 회화였다.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대답을 했다.문법에 맞지 않거나 더듬거리기는 했지만 간단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오히려 기자에게 영어로 되묻는 아이들도 있었다.정식 영어수업을 받지 않은 1·2학년 아이들도 짧은 단어로 대답을 해냈다.공통점은 ‘아이들 모두 영어를 즐기고 있다.’는 점이었다. ●6학년 영어연극 페스티벌 대성공 이 학교 학생들이 이렇듯 영어에 재미를 붙이게 된 데는 채 1년도 되지 않았다.지난해 9월 김점옥(55·여) 교장이 이 곳에 부임한 뒤부터다.이전에도 특기적성 원어민 교사가 있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았던 김 교장은 부임하자마자 학교 영어교육 체계부터 바꿨다.교과전담 교사가 가르치던 영어수업을 담임교사가 가르치도록 했다.아이들의 면면을 잘 아는 담임이 가르쳐야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3∼6학년 영어교과서를 회화용 교재 한 권으로 다시 만들고 테이프를 제작,전교생에게 나눠줬다. 그 다음에 착수한 것이 영어 연극.졸업을 앞둔 6학년생들에게 뭔가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지난해 10월 영어 동화책과 테이프를 6학년 전원에게 사준 뒤 12월 공연을 목표로 연극 연습을 시켰다.“영어도 어려운데 연극을 어떻게 하느냐.”며 볼멘소리를 하던 교사들에게는 “내가 시키는대로만 해달라.뭐든 지원하겠다.”는 말로 설득했다.그냥 매일 영어 테이프를 반별로 들려주고,집에서도 듣게 했다.대신 수준별로 11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를 도입,자연스럽게 경쟁을 유도했다.지난해 12월21일,첫 드라마 페스티벌이 열렸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이 내용이 강남케이블TV에 방영되면서 냉담했던 학부모들의 관심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 교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내친 김에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추진했다.외국에 연수를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도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하지만 3∼6학년 800여명의 학부모 가운데 신청자는 16명이 전부였다.2주 프로그램에 드는 1인당 비용 60만원을 맞추기에는 신청자가 턱없이 부족했다.그러자 이번에는 학부모들이 나섰다.“80만원을 낼테니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힘을 얻은 김 교장은 학부모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1월부터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모셔오기로 한 원어민 강사와 e메일로 편지를 주고받게 하고,영어 동화책과 테이프로 예습을 시켰다.잘 가르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들의 신청이 뒤늦게 밀려들었다.캠프 기간 동안 주말에는 경기도 성남 미군기지의 미국인 목사에게 도움을 청해 미군기지 안에서 생활하는 ‘한국 속 미국 체험’행사를 갖기도 했다.5학년 박효진(12)양은 “캠프에서 만난 원어민 선생님과 지금도 e메일로 안부를 주고받는다.”고 했다. 겨울방학이 끝나자 학교는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교사들은 자신감이 생겼고,학생들은 재미를 붙였다.학부모들은 학교를 믿었다.최근에는 학부모 5명이 ‘학교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120만원을 맡겼다.학부모들 사이에 영어공부를 ‘제대로’ 시킨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입생이 늘어 학생 수도 한 학급당 적정 인원인 35명을 넘어 40명에 육박했다.학부모 이정윤(41)씨는 “학교에서 직접 교재로 만들고 배운 것을 일일이 확인하다 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쟁을 하면서도 영어를 즐기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3학년 김영욱(10)군은 “학교에서 외국인 선생님과 영어로 얘기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면서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고 학교에서 준 테이프만 듣는다.”고 말했다. ●학부모 믿음 두터워지고 전입생늘어 대모 초등학교는 올해 영어동화책 돌려읽기 프로그램을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학부모들은 자원봉사 차원에서 명예영어교사로 참여,영어동화 암기 및 수준별 인증제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교장은 올해 또다른 일을 ‘꾸미고’ 있다.이번 여름방학 동안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그는 “학부모들이 원한다면 학교에서 제대로된 연수를 준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학교에서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외면,품질을 보증할 수 없는 사교육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이 돈을 쓰게 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었다.그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호주 브리즈번까지 가서 크리스천 선코스트 칼리지와 자매결연을 맺고 프로그램과 민박(홈스테이),주변 환경 등을 직접 확인했다.연수비용은 전액 연수를 보내는 학부모가 부담한다.그는 “올 겨울방학엔 그 곳 학생들을 한국에 불러 홈스테이를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놀이·학습 접목프로그램 풍성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영어 말하기 테스트.초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있는 대화 예시문을 기초로 10∼1급,상위단계(Advanced Level)까지 모두 11단계로 구성,3∼6학년들의 성취도를 평가한다.성취감과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개발했다.학부모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명예영어교사단이 매년 두 차례 아이들의 단계별 표현력을 확인해 인증한다. ●리드 어라운드(Read Around) 말 그대로 동화책을 ‘돌려 읽는’ 프로그램이다.반별로 다른 영어 동화책을 선정,3개월마다 한 차례씩 돌려읽는다.학생 개개인에게 동화책과 녹음 테이프를 나눠주고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듣게 한다.3개월이 지나면 이웃 반 친구들과 돌려 읽는다. 전교생이 1년에 4권,졸업할 때까지 모두 24권을 읽는다. ●토요 2분 스피치 영어실력도 기르고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일석이조(一石二鳥) 발표력 훈련.리드 어라운드 프로그램에서 외운 동화의 줄거리나 느낌을 영어로 전교생 앞에서 발표한다.매주 토요일 오전 8시50분∼9시 학년별로 1명씩 4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드라마 페스티벌 한 해 동안 외운 영어동화를 연극으로 꾸미는 영어 축제마당.각 반별로 그동안 읽었던 동화 가운데 하나를 골라 전교생과 학부모 앞에서 선보인다.같은 배역을 여러명이 나눠 맡아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다. ●영어마을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를 실제 활용해보는 ‘잉글리시 존’(English Zone).각 층별로 자투리 공간을 활용,5개의 ‘센터’로 구성했다.60인치 크기의 TV모형에서 실제 TV 프로그램처럼 꾸며보는 ‘드라마 센터’(Drama Center),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컬처 센터’(Culture Center),물건을 직접 사보는 ‘쇼핑센터’(Shoping Center),영어게임을 즐기는 ‘게임센터’(Game Center),학교 주변의 모형을 설치해 길찾기를 해보는 ‘커뮤니티 센터’(Community Center) 등이다. ●영어동화 코너 학교의 계단을 활용한 복습 프로그램.층간 계단마다 영어 동화의 핵심 문장들과 그림을 10∼13개씩 붙여놓아 학생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영어 문장을 접할 수 있게 했다. ●화장실 영어노래 화장실에서는 영어 동요가 흘러나온다.볼 일을 보고 이를 닦거나 손을 씻으면서도 영어노래를 흥얼거리게 했다.˝
  • [마니아]자전거 이색동호회

    [마니아]자전거 이색동호회

    오토바이에 인기를 빼앗긴 자전거도 나름대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최근 국내에도 이색 동호회가 늘어나는 추세다.배기가스 배출 등 환경을 해칠 염려가 없고 소음도 심하지 않다는 장점이 뒷받침한다. 특히 외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모임은 아슬아슬하면서도 오토바이 보다도 훨씬 비좁은 공간에서 가능하다는 매력 때문에 인기 상한가다. 외발 자전거 동아리 CUC(Corea Unicycling Club)는 동호회 국내 1호를 자처하며 지난 2001년 7월 회원 19명으로 첫 페달을 밟았다.매달 둘째주 일요일이면 정회원 100여명과 인터넷 카페 회원 700여명이 모임을 갖는다.서커스 수준으로 비치는 통념을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깨뜨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기술위원까지 둬가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바퀴가 작은 미니벨로(24인치 이하의 바퀴가 달린 자전거) 동아리도 탄생했다.회원들은 누워서 타는 자전거인 리컴번트 바이크(Recumbunt bike),접으면 택시 뒷좌석에도 쏙 들어가는 접이식 자전거,핸들이 고정돼 있지 않아 균형잡기가 힘든 로데오 자전거까지 다양한 자전거를 탄다. 바퀴와 몸집이 작은 미니벨로는 휴대가 간편한 게 장점이다.가로·세로·높이를 합쳐 158㎝ 이상의 물품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보통 자전거는 지하철에 싣지 못하지만 미니벨로는 다르다.무게도 10㎏ 안팎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레저+α]

    ●아쿠아리움 다이빙 스쿨 수 십 마리의 상어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살고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오션킹덤’에 다이빙을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전문 다이버가 동행하기 때문에 스쿠버다이빙 경험이 전혀 없어도,심지어 수영을 못해도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잠수훈련 교육부터 상어 만져보기,물고기 먹이 주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실시한다.참가비는 5만원이고 부모 동행이면 2만원이 추가된다.단 어린이의 키가 140㎝이상이어야 참가할 수 있다.www.coexaqua.co.kr ●외금강에 금강산 호텔 개관 현대아산은 금강산 외금강의 만물상 등산로 초입에 지상 12층,167개의 객실을 갖춘 금강산호텔을 개관했다.12층에는 스카이라운지(BAR)가 있어 금강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을 비롯해 집선봉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또한 금강산 해수욕장도 이용할 수 있다. 모터보트,제트스키,바나나보트 등 레저시설이 있으며 해변 백사장에 비치발리볼 및 해변 4륜모터 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다.(02)3669-3000.www.mtkumgang.com ●수상스포츠 시즌권 판매 레저포털 포씨유(www.4cu.com)가 개발한 ‘수상스포츠 시즌권’이 상품권 전문업체인 티켓나라(www.ticketnara.net)에서 살 수 있다. 한강,양수리,청평,양평 등 4개 ‘마린 리조트’에서 8월 말까지 수상스키,웨이크 보드 등 수상 레포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수상스포츠 자유이용권으로 69만 9000원이다. (02)404-9950. ●15·16일 ‘DMZ 보호’ 국제회의 15,1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재단 ‘DMZ 포럼’이 경기도와 공동으로 DMZ를 세계 평화와 자연 보호의 성지로 가꿔 나가기 위한 국제 사회의 결속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대규모 국제회의를 한다.참가비는 무료.15일 점심은 주최측에서 제공한다.무료 주차 가능.(02) 333-1402,이메일 avante0307@hanmail.net으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래프팅 고객에 찰옥수수 증정 영월의 래프팅 전문 업체인 ‘퉁가리 여행사’에서는 래프팅을 하는 고객들에게 찰옥수수 1박스(4㎏)를 무료로 나누어준다.래프팅을 마치고 영월 섶다리마을의 옥수수 밭으로 가서 자신이 직접 찰옥수수를 딴다.래프팅 비용은 시간에 따라 2만원에서 4만원.(033)372-0277.˝
  • [레저+α]

    ●아쿠아리움 다이빙 스쿨 수 십 마리의 상어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살고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오션킹덤’에 다이빙을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전문 다이버가 동행하기 때문에 스쿠버다이빙 경험이 전혀 없어도,심지어 수영을 못해도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잠수훈련 교육부터 상어 만져보기,물고기 먹이 주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실시한다.참가비는 5만원이고 부모 동행이면 2만원이 추가된다.단 어린이의 키가 140㎝이상이어야 참가할 수 있다.www.coexaqua.co.kr ●외금강에 금강산 호텔 개관 현대아산은 금강산 외금강의 만물상 등산로 초입에 지상 12층,167개의 객실을 갖춘 금강산호텔을 개관했다.12층에는 스카이라운지(BAR)가 있어 금강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을 비롯해 집선봉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또한 금강산 해수욕장도 이용할 수 있다. 모터보트,제트스키,바나나보트 등 레저시설이 있으며 해변 백사장에 비치발리볼 및 해변 4륜모터 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다.(02)3669-3000.www.mtkumgang.com ●수상스포츠 시즌권 판매 레저포털 포씨유(www.4cu.com)가 개발한 ‘수상스포츠 시즌권’이 상품권 전문업체인 티켓나라(www.ticketnara.net)에서 살 수 있다. 한강,양수리,청평,양평 등 4개 ‘마린 리조트’에서 8월 말까지 수상스키,웨이크 보드 등 수상 레포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수상스포츠 자유이용권으로 69만 9000원이다. (02)404-9950. ●15·16일 ‘DMZ 보호’ 국제회의 15,1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재단 ‘DMZ 포럼’이 경기도와 공동으로 DMZ를 세계 평화와 자연 보호의 성지로 가꿔 나가기 위한 국제 사회의 결속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대규모 국제회의를 한다.참가비는 무료.15일 점심은 주최측에서 제공한다.무료 주차 가능.(02) 333-1402,이메일 avante0307@hanmail.net으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래프팅 고객에 찰옥수수 증정 영월의 래프팅 전문 업체인 ‘퉁가리 여행사’에서는 래프팅을 하는 고객들에게 찰옥수수 1박스(4㎏)를 무료로 나누어준다.래프팅을 마치고 영월 섶다리마을의 옥수수 밭으로 가서 자신이 직접 찰옥수수를 딴다.래프팅 비용은 시간에 따라 2만원에서 4만원.(033)372-0277.
  • [고시플러스] 119구조대 전문계약직 특채

    ●소방방재청(rescue.go.kr) 중앙 119구조대가 전문계약직(헬기조종·정비사)을 특별 채용한다.조종사(4명)는 구조헬기 조종 및 운항관리를 담당하고 정비사(2명)는 정비·탑승비행을 담당한다.조종사는 55세 이하(4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조종사 자격증 취득자로 회전익항공기 2000시간 이상자이며 정비사는 자격증(항공정비사,항공공장정비사)과 실무경력 15년(탑승경력 10년 이상)이상 경력이 요구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본인 접수만 가능하다.응시원서는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031)570-2013.˝
  • [2004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우수CI상-대한주택공사 주공CI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1월 5일 ‘CI선포식’을 갖고 심벌마크를 전격 교체했다. 26년간 유지해온 심벌마크를 교체함으로써 ‘도시발전과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새로운 CI는 영문 ‘CH’를 도형화 한 것으로 ‘City & Housing’ ‘Community & Humanity’ ‘Customer’s Happiness’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즉 공사의 주된 사업영역을 표시하고 공익적 가치를 표현한 것이다. 곡선의 힘찬 붓 터치가 사람을 감싸안은듯한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전달해준다.
  • 6월의 노래 ‘비목’ 작사가 한명희 교수

    지금부터 꼭 40년 전의 일이다.강원도 화천군 백암산의 비무장지대에 한 낭만주의자 초급장교가 배속됐다.초가을 오후 최전방 순찰에 나선 그는 잡초 우거진 양지 바른 산모퉁이에 멈춰섰다.이끼 낀 돌무더기가 군홧발에 툭 걸렸기 때문이다. 그는 무심코 돌무더기를 슬쩍 밀쳐냈다.뭔가 삐죽이 나왔다.막대기로 흙을 파헤쳤다.녹슨 철모가 손에 잡혔다.천천히 끄집어올렸다.해골 하나가 철모에 끼여 있었다.해골은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또 다른 돌무더기를 밀쳐냈다.역시 비슷한 광경이 연이어 벌어졌다. ●군대서 무명용사 유골 보고 ‘비목’ 작사 아,이게 무명용사들의 주검이구나.나처럼 젊었을 나이에 6·25를 만나 싸우다 죽어간 그대들이 아닌가.그는 힘없이 풀썩 주저앉았다.가슴을 쥐어짜는 슬픔에 펑펑 소리내어 울었다.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달빛에 의지해 겨우 일어섰다.이때였다.바로 옆 산모퉁이에 소복 차림의 여인이 나타났다.움찔 놀랐다.눈을 여러번 비벼가며 자세히 쳐다봤다.새하얀 산목련이 달빛을 받아 슬픈 여인의 모습으로 서 있었다.그 여인은 화약냄새를 온몸으로 맡으며 무명용사의 넋을 말없이 달래고 있었다. 국민가곡 ‘비목’은 이렇게 탄생했다.그 초급장교 한명희(65)씨는 서울시립대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 교수는 요즘 ‘비목’과 같이 영원히 기억될 ‘아주 특별한 일’을 준비한다.6·25전쟁을 테마로 한 ‘한국전쟁 추념 문화단지’ 조성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이 단지는 전쟁박물관·평화의 종탑·칼토피아(Cultur+Utopia) 등을 갖춘 문화와 예술적 성지(聖地)를 지향한다.워싱턴의 ‘메모리얼 파크’를 연상하면 비슷하다고 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이미시문화원’에서 그를 만났다.‘ㅇ·ㅁ·ㅅ’을 의미하는 ‘이미시’는 그가 만든 말이다.30년전 이 근처에 처음 등산왔을 때 산과 계곡,한강이 그럴 듯하게 어우러진 모습에 반해 집 한 채를 계약,곧바로 삶의 터전을 삼았다.이후 농부처럼 하루하루 벽돌 쌓으며 집을 꾸미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한국판 ‘메모리얼 파크’ 꿈꾸다 최근 그는 이곳에서 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설명회를 가져 주목을 끌었다.강영훈 전 국무총리·조성태 전 국방장관·권태준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김형국 서울대 교수·김후란 시인·서경석 예비역 중장·서지문 고려대 교수·이애주 서울대 교수·최정호 전 연세대 교수·표재순 연출가 등 3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이들은 문화추념단지 건립을 위한 입법청원을 추진하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추념단지 조성 규모는 남양주시가 자체적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는 남양주 일대의 12만여평 정도가 우선 거론된다.이를 바탕으로 6·25전쟁 60주년이 되는 2010년에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그는 여기에 한국을 도운 16개국뿐만 아니라 적군이던 북한·중국 등 참가국가별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형물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가칭 ‘화해의 비(碑)’로 정했다. 추진배경은 이렇다.1996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비목문화제’에 꼭 참석해온 그는 해마다 여름이면 젊은 장교 시절처럼 이름없는 유골들의 넋을 기려왔다.그러면서 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마당이 없다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또 학자들이 전쟁사를 연구하거나 국제적 평화회담을 언제든 개최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오랫동안 ‘추념 문화단지’를 구상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름없이 사라진 넋 기릴 문화마당 그는 1939년 충북 충주에서 가난한 농가의 외아들로 태어났다.어릴 때부터 공상하기를 좋아했다.‘인생이 뭐냐.’는 물음에 자꾸 빠져 제때의 공부시간을 놓치기가 일쑤였다.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하려고 시험을 봤으나 두번 고배를 마셨다.삼수 끝에 그는 친구의 권유로 서울대 국악과(2회)에 지원,합격했다. 대학 1학년때 그는 서울대 음대 학장인 현제명 박사의 장례식을 보고 장차 큰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고 다짐했다.장례식때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라는 노래가 울려퍼지는 광경에 가슴 뭉클하는 감동을 느꼈다. 64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ROTC 2기 소위로 임관,전방부대인 7사단에 배치받았다.이때 비무장지대를 순찰하면서 무명용사 수백구의 해골을 접했다.배추 심으려고 흙을 파면 해골이 무더기로 발굴되는 광경을 보고 밤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휴가요? 울고 나왔다가 울고 들어갔지요.친구들과 술을 마실 적마다 그 해골들이 자꾸 떠올라 저를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PD에서 교수까지… 가곡보급에 힘써 66년 제대후 그는 TBC 프로듀서 공채3기로 입사했다.이듬해에는 ‘가곡의 언덕’이라는 주간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았다.이때 ‘일출봉’과 ‘기다리는 마음’을 자주 내보냈다.예상 밖으로 인기를 끌었다.그러자 이번에는 ‘가곡의 오솔길’이라는 일일 프로를 맡았다.하루는 고교 교사로 있는 군대 친구한테서 새노래 ‘얼굴’을 받아 방송에 내보냈다.‘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또 한번 히트쳤다. 그러던 어느날.같은 PD이자 가곡운동을 함께 벌이던 장일남씨가 갑자기 시 한수 지어달라고 했다.그는 이날 서울 무교동 일대에서 술 마시며 돌아다니다가 밤늦게 방송국으로 발길을 돌렸다.숙직하던 동료를 집에 보내고 대신 숙직을 했다.잠깐 상념에 잠겼다.백암산 산모퉁이가 저절로 떠올랐다.펜을 들었다.느낌을 그대로 원고지에 옮겼다.‘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제목을 ‘비목’이라고 했다. 이튿날 장일남씨에게 원고를 주면서 창피하니까 본명이 아니라 일무(一無)라는 예명으로 대신해 달라고 했다.방송이 나가자 반응이 무척 좋았다.작사가 ‘한일무’에서 ‘한명희’로 바뀐 것은 5년 후였다.이 무렵 가곡 ‘산목련’을 썼지만 방송 도중 원판이 지워져 영영 미아가 돼 버렸다. 이후 성균관대에서 예술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10년 PD생활을 접고 75년부터 학자의 길로 들어섰다. 오는 8월 정년을 맞는 그는 “요즘 우리 사회는 전체적으로 피곤한 것 같다.”면서 “산업사회에 풍류문화와 선비정신을 접목시키는 진정한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부동산]동탄 신도시 시범단지 첫분양 임박

    수도권 제2기 신도시 건설이 개막됐다. 2기 신도시의 모델이 될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가 다음달 1일 분양에 들어간다.분당·일산 등 1기 수도권 신도시 개발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는 2기 신도시 개발의 문이 열린 것이다. 토지공사가 전체 개발을 맡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설계·저밀도개발·자족기능 강화 등 과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선진국형 신도시다.정부는 동탄 신도시 분양을 시작으로 판교,파주,김포 신도시도 본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2기 수도권 신도시의 첫 주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대 273만평 규모다.4만여 가구를 새로 지어 12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서울과 가깝고 수원,오산,용인시 등과 붙어 있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새로운 중심 거점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을 지녔다. 2001년 4월 신도시로 지정돼 지난해 3월 착공,30% 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겉으로 볼 때 분당,일산 이후 최대 규모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가장 큰 신도시라고 할 수 있다.삼성전자 및 화성지방산업단지(삼성반도체)의 대규모 첨단 공장을 끼고 있어 자족도시로서의 입지여건을 잘 갖췄다. 2기 신도시 개발에는 새로운 개념도 많이 도입된다. 국내 최초 신도시 개발에 따른 ‘마스터 플래너’(MP)제도가 도입된다. MP제도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와 앞으로 건설될 신도시에 대해 신도시별로 도시계획·환경·교통 등 3인의 전문가를 MP로 지정하고,이들 MP가 신도시 기본구상부터 개발계획,실시계획 수립 및 아파트 건설계획 등 신도시 사업의 모든 과정을 일관성 있게 모니터링하도록 하는 제도.도로·건물·주변 환경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난개발을 막을 수 있어 일관된 개발 방향을 유지할 수 있는 도시계획 기법이다.일본,프랑스 등이 신도시 개발에 시행한 적이 있다. 정해진 도시 컨셉트에서 벗어나는 건축물과 시설,주택단지 등은 들어설 수 없게 된다.예컨대 분당신도시 정자 지구 상업지를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변경하거나,일산 신도시 상업지역의 퇴폐 업소 창궐과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동탄신도시는 기존 신도시와는 달리 사업 시행 과정에서 각종 계획과 교통·환경·경관 등에 대해 도시의 기본 컨셉트에 부합되는 일관성 있는 방향제시와 개발사업 시행의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져 21세기 선진국형 신도시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센트럴파크가 있는 자연친화 도시 기본 계획이 자연지형을 보존한 방사형 설계로 이뤄졌다.동쪽 반석산을 중심으로 환상형 도로망을 갖춤으로써 아름다운 도시미관은 물론 주변 지역간 도로망 연계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지구 중심의 반석산을 중심으로 한 시범단지구역은 도시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이에 걸맞게 상업용지 및 고밀주거 기능를 배치했다.지구 남쪽과 서쪽은 구릉지 등을 활용한 저밀도의 양호한 주거단지로 개발된다.지구 북쪽은 삼성반도체 공장 등이 있는 화성지방산업단지와 붙었다.신도시 자족기능을 강화할 첨단 벤처업무단지 28만평이 배치된 곳이다. 푸른 도시 성격을 띤다.반석산을 중심으로 방사형 녹지망을 갖추고 있어 생활권간 독립성을 띠고 있다.신도시 동서를 잇는 2.1㎞의 국내 최장 공원(센트럴파크)은 체육시설,조깅코스,문화휴식공간 등을 골고루 갖춰 분당 중앙공원,일산 호수공원에 버금가는 도시의 상징공원이 될 전망이다. 물과 친한 도시다.동쪽으로 오산천과 붙어 있고 도시를 흐르는 자연하천 석우리천 등을 자연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생태학습장,산책로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도심에도 생활 가까이에서 물을 접할 수 있도록 실개울을 조성할 계획이다.실개울은 지구내 자연공원인 반석산 생태연못에서 발원하여 근린공원,상업시설,주택지 등을 흐르도록 설계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스카이라인도 기대된다.고밀도 주거지가 밀집한 환상형 중심축과 중앙녹지축에는 블록별로 밀도를 차등둬 저층과 고층을 조화롭게 배치했다.각 아파트 단지별로 용적률이 허용하는 수준에서 밀도 및 높이를 설정,단조로운 아파트 숲의 이미지를 벗어나 파노라마 같은 경관이 연출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인을 설정했다. ●전원속 첨단복합도시 동탄 신도시의 컨셉트는 전원속의 첨단복합도시다.중심상업지구에는 국내 최고 규모의 복합단지 ‘메트로폴리스’가 건설된다. 1조 5000억원을 투자,2만 9000평 부지에 연면적 23만 6000평,최고 지상 66층 규모로 건설된다.동탄신도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폴리스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으로 진행된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1단계로 2006년 말까지 공동주택 1266가구를 비롯해 할인점,영화관,스포츠센터,교육및 문화시설 등 주거 및 생활편익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2단계 사업은 2009년 말까지 방송국(57층) 등의 업무시설과 백화점,호텔,도심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동탄청약 닷새동안 따져보자 ‘동탄을 보면 향후 주택시장을 알 수 있다.’ 주택업계와 수요자들이 7월1일 분양을 시작하는 화성 동탄신도시 분양 성공여부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동탄신도시의 분양 성공여부는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의 회복 정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경기 회복여부 가늠자 동탄은 제2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분양되는 데다 입지여건이 뛰어나 서울과 수도권 청약 대기자에게는 관심있는 1급 주거지이다.이같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청약률이 낮으면 주택시장은 장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어느 정도 인파가 몰릴 경우 밑바닥으로 떨어진 청약열기를 지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주택업계는 “동탄의 분양이 실패로 끝나면 주택시장의 장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이구동성으로 내놓고 있다. ●청약 전략은 대부분의 수요자는 동탄과 내년도 분양을 시작하는 판교신도시를 놓고 저울질을 한다.입지여건만 놓고 보면 판교신도시가 앞서지만 분양시기가 늦을 뿐 아니라 당첨여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자격이 되면 동탄신도시에 청약할 것을 권한다.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판교신도시는 노리는 사람이 워낙 많아 당첨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 “동탄신도시는 입지여건도 뛰어나고 주변의 발전 가능성도 높은 만큼 자격이 되면 무조건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내년부터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중소형과 대형 아파트의 분양가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따라서 중대형은 동탄 신도시를 노리는 것이 좋다. 중소 평형의 경우 화성시가 행정지도 형식으로 높은 분양가에 브레이크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주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높은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다.동백지구는 평당 700만원 안팎에 분양됐는데 현재 가구당 3000만∼4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동탄신도시는 20만평이 넘는 택지지구여서 전체 분양물량 가운데 30%가 화성시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청약기회를 준다.또 5년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청약권을 준다.분양권 전매도 제한돼 중간에 중도금 부족 등을 이유로 팔 수 없다.따라서 자금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신도시인 만큼 입지여건은 비슷하다.이런 경우에는 브랜드 가치나 개별 단지여건을 따져야 한다.같은 단지라도 브랜드에 따라,또는 조망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분양가도 살펴봐야 한다.대부분 7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를 결정했지만 업체별로 차이가 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미리본 아파트 특징 ●래미안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컨셉트를 미국의 주택설계 전문업체와 제휴했다.천장 높이가 2.6m로 시원한 감을 준다.1층은 복층과 전용 정원으로 차별화했다.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꾸민다.중앙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주방을 바깥 조망이 가능토록 설계했다.실내정원 개념의 발코니 정원을 모든 가구에 제공한다.환기와 공기정화 기능의 자연환기시스템을 제공한 웰리빙(Well Living) 아파트다. ●월드메르디앙·보라빌 월드건설과 반도건설이 공동으로 짓는 ‘화성 동탄 월드메르디앙 반도보라빌’은 복합단지와 세트럴파크에 인접,입지가 빼어나다.중앙공원과 2개 면이 붙어 공원 조망 및 이용이 가장 편리하다.단지 건너편은 초대형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중심 상업지역.입주민 문화생활을 위한 DVD 관람장과,실시간 건강체크 시스템을 갖췄다. 전면 2.2m의 발코니가 돋보인다.35평형은 국내 최초로 4.5-베이 구조로 설계됐다.2.6m의 거실 전면 발코니와 거실 폭을 5.1m로 설계했다. ●’꿈에 그린’ 한화건설은 ‘한화 꿈에그린’ 33평형 534가구를 분양한다.2007년 3월 입주 예정.모든 가구가 남향 4-베이로 설계돼 전망이 좋다. 소음방지를 위한 층간 차음재로 시공한다.PC나 휴대전화로 조명,가스,온도 등을 제어,관리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도전 최고아파트 ●동탄시범단지 ‘포스코 더 샾’의 특징은 ‘어고노믹스 디자인(Ergonomics Design)’이다.인간공학 또는 생물공학을 의미하는 어고노믹스 디자인은 인간의 심리·신체·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단지 설계에서 인테리어,마감재까지 최적의 주거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3.5베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내부에 맞바람이 불도록 했다.빗물을 모아 만든 생태 연못과 단지 곳곳에 국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설치했다. ●롯데건설과 대동종건이 공동사업을 벌이는 ‘다숲캐슬’은 옥상 공원의 정원과 보육시설을 도입했다.현관 발코니와 화단,다락방을 설치했다.다락방의 천장은 3.3m이다.‘새 집증후군’ 방지를 위해 안방 등의 바닥재로만 사용돼오던 황토를 거실과 베란다 실내외 모든 마감재로 확대했다.다숲캐슬은 화성신도시의 최중앙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최상의 여건을 갖췄다. ●동탄 I PARK는 웰빙시설과 첨단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이른바 ‘WISH(Wellbeing Intelligence Security Housing)’ 아파트로 꾸며진다.‘새 집증후군’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 마감자재를 사용하고,휴대전화 하나로 외부에서 가사를 돌보는 홈 오토매이션 환경을 구축했다.단지를 순환하는 외곽 산책로와 자연재를 활용한 건강지압 마당,머리를 맑게 하는 아로마향의 테마정원을 조성한다.지상 주차장 대신 수목 정원을 조성한다. ˝
  • [부동산]동탄 신도시 시범단지 첫분양 임박

    [부동산]동탄 신도시 시범단지 첫분양 임박

    수도권 제2기 신도시 건설이 개막됐다. 2기 신도시의 모델이 될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가 다음달 1일 분양에 들어간다.분당·일산 등 1기 수도권 신도시 개발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는 2기 신도시 개발의 문이 열린 것이다. 토지공사가 전체 개발을 맡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설계·저밀도개발·자족기능 강화 등 과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선진국형 신도시다.정부는 동탄 신도시 분양을 시작으로 판교,파주,김포 신도시도 본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2기 수도권 신도시의 첫 주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대 273만평 규모다.4만여 가구를 새로 지어 12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서울과 가깝고 수원,오산,용인시 등과 붙어 있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새로운 중심 거점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을 지녔다. 2001년 4월 신도시로 지정돼 지난해 3월 착공,30% 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겉으로 볼 때 분당,일산 이후 최대 규모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가장 큰 신도시라고 할 수 있다.삼성전자 및 화성지방산업단지(삼성반도체)의 대규모 첨단 공장을 끼고 있어 자족도시로서의 입지여건을 잘 갖췄다. 2기 신도시 개발에는 새로운 개념도 많이 도입된다. 국내 최초 신도시 개발에 따른 ‘마스터 플래너’(MP)제도가 도입된다. MP제도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와 앞으로 건설될 신도시에 대해 신도시별로 도시계획·환경·교통 등 3인의 전문가를 MP로 지정하고,이들 MP가 신도시 기본구상부터 개발계획,실시계획 수립 및 아파트 건설계획 등 신도시 사업의 모든 과정을 일관성 있게 모니터링하도록 하는 제도.도로·건물·주변 환경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난개발을 막을 수 있어 일관된 개발 방향을 유지할 수 있는 도시계획 기법이다.일본,프랑스 등이 신도시 개발에 시행한 적이 있다. 정해진 도시 컨셉트에서 벗어나는 건축물과 시설,주택단지 등은 들어설 수 없게 된다.예컨대 분당신도시 정자 지구 상업지를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변경하거나,일산 신도시 상업지역의 퇴폐 업소 창궐과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동탄신도시는 기존 신도시와는 달리 사업 시행 과정에서 각종 계획과 교통·환경·경관 등에 대해 도시의 기본 컨셉트에 부합되는 일관성 있는 방향제시와 개발사업 시행의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져 21세기 선진국형 신도시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센트럴파크가 있는 자연친화 도시 기본 계획이 자연지형을 보존한 방사형 설계로 이뤄졌다.동쪽 반석산을 중심으로 환상형 도로망을 갖춤으로써 아름다운 도시미관은 물론 주변 지역간 도로망 연계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지구 중심의 반석산을 중심으로 한 시범단지구역은 도시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이에 걸맞게 상업용지 및 고밀주거 기능를 배치했다.지구 남쪽과 서쪽은 구릉지 등을 활용한 저밀도의 양호한 주거단지로 개발된다.지구 북쪽은 삼성반도체 공장 등이 있는 화성지방산업단지와 붙었다.신도시 자족기능을 강화할 첨단 벤처업무단지 28만평이 배치된 곳이다. 푸른 도시 성격을 띤다.반석산을 중심으로 방사형 녹지망을 갖추고 있어 생활권간 독립성을 띠고 있다.신도시 동서를 잇는 2.1㎞의 국내 최장 공원(센트럴파크)은 체육시설,조깅코스,문화휴식공간 등을 골고루 갖춰 분당 중앙공원,일산 호수공원에 버금가는 도시의 상징공원이 될 전망이다. 물과 친한 도시다.동쪽으로 오산천과 붙어 있고 도시를 흐르는 자연하천 석우리천 등을 자연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생태학습장,산책로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도심에도 생활 가까이에서 물을 접할 수 있도록 실개울을 조성할 계획이다.실개울은 지구내 자연공원인 반석산 생태연못에서 발원하여 근린공원,상업시설,주택지 등을 흐르도록 설계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스카이라인도 기대된다.고밀도 주거지가 밀집한 환상형 중심축과 중앙녹지축에는 블록별로 밀도를 차등둬 저층과 고층을 조화롭게 배치했다.각 아파트 단지별로 용적률이 허용하는 수준에서 밀도 및 높이를 설정,단조로운 아파트 숲의 이미지를 벗어나 파노라마 같은 경관이 연출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인을 설정했다. ●전원속 첨단복합도시 동탄 신도시의 컨셉트는 전원속의 첨단복합도시다.중심상업지구에는 국내 최고 규모의 복합단지 ‘메트로폴리스’가 건설된다. 1조 5000억원을 투자,2만 9000평 부지에 연면적 23만 6000평,최고 지상 66층 규모로 건설된다.동탄신도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폴리스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으로 진행된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1단계로 2006년 말까지 공동주택 1266가구를 비롯해 할인점,영화관,스포츠센터,교육및 문화시설 등 주거 및 생활편익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2단계 사업은 2009년 말까지 방송국(57층) 등의 업무시설과 백화점,호텔,도심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동탄청약 닷새동안 따져보자 ‘동탄을 보면 향후 주택시장을 알 수 있다.’ 주택업계와 수요자들이 7월1일 분양을 시작하는 화성 동탄신도시 분양 성공여부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동탄신도시의 분양 성공여부는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의 회복 정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경기 회복여부 가늠자 동탄은 제2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분양되는 데다 입지여건이 뛰어나 서울과 수도권 청약 대기자에게는 관심있는 1급 주거지이다.이같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청약률이 낮으면 주택시장은 장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어느 정도 인파가 몰릴 경우 밑바닥으로 떨어진 청약열기를 지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주택업계는 “동탄의 분양이 실패로 끝나면 주택시장의 장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이구동성으로 내놓고 있다. ●청약 전략은 대부분의 수요자는 동탄과 내년도 분양을 시작하는 판교신도시를 놓고 저울질을 한다.입지여건만 놓고 보면 판교신도시가 앞서지만 분양시기가 늦을 뿐 아니라 당첨여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자격이 되면 동탄신도시에 청약할 것을 권한다.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판교신도시는 노리는 사람이 워낙 많아 당첨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 “동탄신도시는 입지여건도 뛰어나고 주변의 발전 가능성도 높은 만큼 자격이 되면 무조건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내년부터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중소형과 대형 아파트의 분양가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따라서 중대형은 동탄 신도시를 노리는 것이 좋다. 중소 평형의 경우 화성시가 행정지도 형식으로 높은 분양가에 브레이크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주변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높은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다.동백지구는 평당 700만원 안팎에 분양됐는데 현재 가구당 3000만∼4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동탄신도시는 20만평이 넘는 택지지구여서 전체 분양물량 가운데 30%가 화성시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청약기회를 준다.또 5년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청약권을 준다.분양권 전매도 제한돼 중간에 중도금 부족 등을 이유로 팔 수 없다.따라서 자금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신도시인 만큼 입지여건은 비슷하다.이런 경우에는 브랜드 가치나 개별 단지여건을 따져야 한다.같은 단지라도 브랜드에 따라,또는 조망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분양가도 살펴봐야 한다.대부분 7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를 결정했지만 업체별로 차이가 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미리본 아파트 특징 ●래미안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컨셉트를 미국의 주택설계 전문업체와 제휴했다.천장 높이가 2.6m로 시원한 감을 준다.1층은 복층과 전용 정원으로 차별화했다.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꾸민다.중앙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주방을 바깥 조망이 가능토록 설계했다.실내정원 개념의 발코니 정원을 모든 가구에 제공한다.환기와 공기정화 기능의 자연환기시스템을 제공한 웰리빙(Well Living) 아파트다. ●월드메르디앙·보라빌 월드건설과 반도건설이 공동으로 짓는 ‘화성 동탄 월드메르디앙 반도보라빌’은 복합단지와 세트럴파크에 인접,입지가 빼어나다.중앙공원과 2개 면이 붙어 공원 조망 및 이용이 가장 편리하다.단지 건너편은 초대형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중심 상업지역.입주민 문화생활을 위한 DVD 관람장과,실시간 건강체크 시스템을 갖췄다. 전면 2.2m의 발코니가 돋보인다.35평형은 국내 최초로 4.5-베이 구조로 설계됐다.2.6m의 거실 전면 발코니와 거실 폭을 5.1m로 설계했다. ●’꿈에 그린’ 한화건설은 ‘한화 꿈에그린’ 33평형 534가구를 분양한다.2007년 3월 입주 예정.모든 가구가 남향 4-베이로 설계돼 전망이 좋다. 소음방지를 위한 층간 차음재로 시공한다.PC나 휴대전화로 조명,가스,온도 등을 제어,관리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도전 최고아파트 ●동탄시범단지 ‘포스코 더 샾’의 특징은 ‘어고노믹스 디자인(Ergonomics Design)’이다.인간공학 또는 생물공학을 의미하는 어고노믹스 디자인은 인간의 심리·신체·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단지 설계에서 인테리어,마감재까지 최적의 주거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3.5베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내부에 맞바람이 불도록 했다.빗물을 모아 만든 생태 연못과 단지 곳곳에 국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설치했다. ●롯데건설과 대동종건이 공동사업을 벌이는 ‘다숲캐슬’은 옥상 공원의 정원과 보육시설을 도입했다.현관 발코니와 화단,다락방을 설치했다.다락방의 천장은 3.3m이다.‘새 집증후군’ 방지를 위해 안방 등의 바닥재로만 사용돼오던 황토를 거실과 베란다 실내외 모든 마감재로 확대했다.다숲캐슬은 화성신도시의 최중앙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최상의 여건을 갖췄다. ●동탄 I PARK는 웰빙시설과 첨단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이른바 ‘WISH(Wellbeing Intelligence Security Housing)’ 아파트로 꾸며진다.‘새 집증후군’을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 마감자재를 사용하고,휴대전화 하나로 외부에서 가사를 돌보는 홈 오토매이션 환경을 구축했다.단지를 순환하는 외곽 산책로와 자연재를 활용한 건강지압 마당,머리를 맑게 하는 아로마향의 테마정원을 조성한다.지상 주차장 대신 수목 정원을 조성한다.
  • [사회플러스] 러 반달곰 유전자 토종과 일치

    러시아 반달가슴곰의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토종과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22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이 이달 초 러시아 반달곰 7마리의 모근을 채취해 서울대 야생동물 유전자원은행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6마리는 토종과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또 국립공원시민연대라는 단체가 최근 “러시아 반달가슴곰은 ‘우수리쿠스(ussuricus)’ 아종(亞種)인 반면 북한 중국 만주의 반달가슴곰은 ‘울시니(wulsini)’ 아종으로 서로 다르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1921년 한 외국인으로부터 그런 주장이 나왔지만 이후 양쪽 다 우수리쿠스 아종인 것으로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 뉴욕·서울·평양서 9월 개최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의 한마당인 ‘세계문화오픈’(WCO,World Culture Open) 대회가 오는 9월 미국 뉴욕과 서울,평양,판문점 등 남과 북을 오가며 개최된다. WCO 조직위원회(대회장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지난 1년간 준비 끝에 오는 9월8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WCO 2004 대회를 처음으로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WCO는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 및 각계 인사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다국적 단체로 뉴욕과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를 돌면서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서영훈 WCO 대회장은 “WCO 2004는 각국의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 서로를 이해하고 믿음과 사랑의 싹을 키우려는 뜻있는 행사”라며 “특히 남북이 힘을 합쳐 세계 최대의 문화축제를 만들어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조직위 웹사이트(www.wco2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남북 생물학용어 절반이상 달라

    ‘풀판(북)=초원(남),숨길(북)=기도(남),생존장소를 옮긴 종(북)=외래종(남)’ 남북한의 생물학용어가 분단 이후 얼마나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과학기술원의 전문용어언어공학연구센터 김광수 연구원은 ‘남북한 생물학용어 비교연구’에서 남북한의 생물학 용어 1000개 중 무려 57.8%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혀 다르게 쓰이는 용어에는 ‘깊은바다바닥대(심해대·abyssal zone)’,‘가운데가슴다리(중지·mid-leg)’ 등이 있다.반면 똑같은 용어는 ‘기초대사(basal metabolism)’,‘염기성단백질’,‘행동 생태학’ ‘현무암’,‘박쥐’,‘곰’,‘강낭콩’,‘자세’,‘청진(auscultation)’ 등 188개이다.또 혼재돼 쓰이는 여러 용어 중 하나가 똑같은 용어는 234개로 ‘인공수분’은 북한에서 ‘꽃가루묻혀주기’와 함께 쓰이고 있다.‘이상(異常)’은 북한에서 ‘변이·이상(남)’으로,‘순응’은 북한에서 ‘순응·조절(남)’로,‘명명자’는 북한에서 ‘명명자·저자(남)’ 등으로 쓰였다.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두음법칙,외래어표기법,고유어·한자어·외래어 사용 정도의 차이,문법적 형태 등 다양한 요인에서 차이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도봉, 천체관측학교 참가자 모집

    “‘별난 세상’을 함께 만들어 봐요.”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 천체관측학교 ‘별난 교실’에 참가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다음달 1일부터 4개월간 운영될 별난 교실은 신비로운 우주를 관측하며 토론 및 학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인별로 신청하는 천체 관측 동아리반과 학교 및 단체별로 신청하는 일일 천문 체험반으로 나뉜다. 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 홈페이지(www.0924@culture.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youth0924@hotmail.com) 또는 팩스(02-905-0924)로 제출하면 된다.(02)908-0924.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17대총선 낙선·불출마자 어디서 뭐하나

    17대 총선이 끝난 지 두 달이 됐다.그 어느 선거보다 거셌던 격랑은 잠잠해졌고 낙선했거나 출마를 접은 이른바 ‘전직의원’들도 점점 국민들의 기억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그러나 ‘정치무대’에서 잠시 내려섰을 뿐 그야말로 ‘전직’에 머물러 있는 인사들은 많지 않다.대부분 나름의 영역에서 버젓한 ‘현역’으로 살아가고 있다.17대 국회의 뒤편에 서 있는 이들의 근황을 살펴본다. ■ 은둔잠행파 한나라당 최병렬 전 대표와 홍사덕 전 원내총무,민주당 조순형 전 대표 등이 이에 속한다.최 전 대표는 총선 후 지인들 외에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하지 않다가 지난 4일 미국으로 건너갔다.친지들을 만난 뒤 이달 말쯤 귀국할 계획.정치에 대한 뜻을 접지 않았으며,서울이나 경남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재기를 노리는 듯하다는 것이 주변 얘기다. 홍 전 총무는 서울 종로의 개인 사무실에 머물면서 산행을 즐기고 있다.강연이나 기고를 통해 정치적 견해를 피력하면서 서울이나 고향인 경북 영주의 재·보선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좌진에게 “다른 일을 찾아보라.”며 정계 은퇴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던 조 전 대표는 링컨 원서를 구해 읽는 등 독서에 푹 빠져 있다.부인 김금지씨는 “재·보선에 나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그러나 정작 본인은 지인들의 재기 권유로 결심을 굳히지 못했다고 한다. 이외에 민주당 유용태 전 총무는 조만간 서울 서초동에 개인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그러나 정치활동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지인들에게 여러차례 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김영환 전 의원은 파리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한다.한두달 머물 예정으로 총선 직후 파리로 날아간 그는 “정치인 김영환을 떠나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깊은 생각 중”이라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빈센트 반 고흐의 묘지 앞에서 쓴 시(詩) 등을 담은 이메일을 통해 “하루종일 파리 시내를 거닐며 사색과 독서를 하고 저녁에는 허름한 여관에 들어가 글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책을 쓸 생각이라고. ■ 재기모색파 여야 가릴 것 없이 낙선자의 상당수는 당연히 ‘권토중래’를 벼르고 있다.여권의 경우 전직의원뿐 아니라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몇몇 인사들도 와신상담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어느 때보다 재·보선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가장 활발한 인사는 자민련 정진석 전 의원이다.그는 17대 당선자 가운데 구속 1호인 열린우리당 오시덕 의원의 낙마에 대비해 충남 공주·연기 지역구를 샅샅이 훑고 있다.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항만공사(BPA) 설립을 적극 지원한 데 이어 사단법인 ‘수산해양포럼’을 창립,대표로 있으면서 재·보선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주엔 출판기념회도 가졌다.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공석인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중앙당 회의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재기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김정길 전 행자부 장관은 최근 우리당 상임중앙위원 자리에서 물러난 뒤 대한태권도협회장 이외의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자신의 사퇴를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해 신기남 의장 체제를 와해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보는 일각의 시각도 부담스러운 눈치다. 서청원 전 대표의 석방동의안 가결을 주도했던 박종희·김용학 전 의원도 재기의 칼을 갈고 있다.박 전 의원은 연말까지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동안 지역에서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사실상 정치활동을 재개한 셈이다.김 전 의원도 지역구인 강원 영월에 머물며 무료변론을 벌이는 등 지역활동을 시작했다.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위증죄 등으로 재판에 계류돼 있는 만큼 재·보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지난 총선과정에서 박근혜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이성헌 전 의원은 조만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한 뒤 재·보선을 통해 17대 국회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 강창희 전 의원은 지난 8일 유럽으로 떠났다.65일간 아프리카와 북극까지 배낭여행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는 복안이다. ■ 새 진로 모색파 본업으로 돌아갔거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물론 이들 중에도 기회가 닿으면 정계로 복귀할 뜻을 지닌 인사가 상당수다. 16대 국회 때 정보통신 분야에서 활약한 열린우리당 허운나 전 의원은 정보통신부가 설립한 대전의 정보통신대학 ‘ICU’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나라당 부산지역 의원들의 좌장격이던 김진재 전 의원은 지난 6·5 재·보선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후보지원캠프를 진두지휘하기도 했지만,앞으로는 자신이 소유한 ㈜동일고무벨트 경영에만 전념할 계획이다.영화계의 큰 별인 신영균·강신성일 전 의원은 영화인으로 돌아갔다.특히 신 전 의원은 제주도 영화기념관 건립을 주도하는 등 영화인으로서 열정을 쏟고 있다. 민주당 박상천 전 대표는 여의도 한서빌딩에 사무실을 내고 로펌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송훈석 전 의원도 최근 서울 서초동에 변호사 사무실을 냈다.약사 출신인 김성순 전 의원은 지난 3일 충남 논산의 건양대 보건의료학과 석좌교수로 취임했다. ■ 해외유학파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은 오는 9월쯤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1년 정도 미국의 한 대학에서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머물면서 경제 및 외교안보 분야를 공부하고 돌아올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추 전 의원은 이를 위해 자택에 머물며 매일 전화로 배우는 스피치 영어에 열중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당 정균환 전 원내총무와 함승희 전 의원도 이르면 다음달 말 함께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대에서 국제정치학과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출국,1년 정도 머물 예정이다.정 전 총무는 “요즘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고 외국인으로부터 영어회화를 배우느라고 정치현장에 있을 때 못지 않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새로 태어나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같은 당 설훈 전 의원은 1년간 중국 베이징대 초빙교수로 초청돼 이미 베이징으로 떠났다. 진경호 박지연 김준석기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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