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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지진 프로그램 사상 최대 ‘2336억원’ 모금

    지난 12일 중국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위한 성금 모금 특별프로그램에 사상 최대 액수가 모여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CCTV가 지난 18일 저녁 8시부터 방송한 ‘사랑의 공헌’ 특별 프로그램은 CCTV1·CCTV3·CCTV4에서 동시 방송됐다. 이 방송에는 문화·예술계의 유명인사 1000여명이 초대돼 피해현황을 전하고 모금을 위한 특별 무대를 갖는 것으로 구성됐다. 본래 3시간으로 기획됐던 이 방송은 시청자와 출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시간이나 연장 방송돼 총 4시간동안 전파를 탔다. 이날 4시간의 방송으로 현장 성금과 전국 각지의 시청자 송금 등으로 모은 돈은 무려 15억 7400만 위안(약 2336억원). ‘사랑의 공헌’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건국 이래 최대 모금 행사였던 것과 동시에 최다 금액이 모인 것”이라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모여 현장에서 직접 모금에 참가해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많은 연예인들이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중국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58.248.*.* 外)들은 “감동이다.”, “15억 인구가 힘을 합치면 이번 난관은 문제없이 넘길 수 있다.”, “기부에 앞장서는 연예인을 보며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예인들의 기부 액수가 또 하나의 이슈가 되면서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222.246.*.*)은 “최근 연예인들이 얼마를 기부했는지가 네티즌 사이의 주제가 됐다.”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인기가 많은 연예인이 덜 유명한 연예인보다 적은 액수의 기부금을 내면 비난하고 나선다.” 며 액수에 치중하는 일부 언론과 네티즌에게 따끔한 충고를 남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홀로 700명 구출한 남자, 자신은 가족 잃어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가족과 아이를 잃은 이재민들의 사연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순간에도 참사 현장에서 생존자 구출을 위해 애쓰고 있는 류원보(劉文博·34)씨는 그날도 평소처럼 찻잎을 팔던 중 지진을 감지하고 건물 밖으로 피신했다. 류씨는 이후 흩어져있던 아내와 부모를 찾아 건물이 무너진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류씨는 지진 발생 이튿날부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인민해방군과 함께, 팔에 적십자 표시가 그려진 완장을 두른 채 구조작업에 동참했다. 그는 생존자를 찾아 전문 구조대원만큼이나 열심히 현장을 뒤지기 시작했고 구조 작업이 소홀한 지역을 홀로 조사하다 한번에 십 여 명의 학생들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그가 참사 현장에서 구한 인원은 무려 700여명. 그러나 류씨의 아내와 부모는 아직 생사조차 확인이 되지 않아 애타게 하고 있다. 그는 환추스바오(環球時報)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아내도, 집도 없다. 내게 남은 것은 입고 있는 이 옷 한 벌 뿐”이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품 안에서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꺼내며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짧은 인터뷰와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그는 구조 현장으로 옮기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현재 쓰촨성 지진 참사 현장은 류씨와 같은 아픈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눈물로 가득 차 있다. 지진 당시 건물 밖으로 피신했다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다시 뛰어든 뒤, 결국 숨진 채 발견된 초등생 소녀와 무너져 내리는 건물 더미들을 온 몸으로 막아 어린 유치원생들을 살리고 사망한 선생님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참사현장을 더욱 비통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룡의 ‘지진참사 위로곡’에 전 중국 눈물

    400만 명이 넘는 이재민과 수 만 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 쓰촨성(四川省)대지진 참사로 온 중국이 눈물바다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스타 청룽(成龍·성룡)이 이들을 위한 위로의 노래를 발표했다. 지난 15일 저녁 베이징의 한 녹음실에서 급히 녹음된 이 곡의 제목은 ‘생사불리’(生死不離).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나는 당신을 찾을 거예요.(중략)괴로워도 울지 말아요.…비바람이 몰아친 후에는 무지개가 솟아오르니까요’ 라는 가사의 이 노래는 지난 16일 CCTV를 통해 전 중국에 울려 퍼지며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특히 이 곡은 전문 작사가가 아닌 평범한 시민에 의해 만들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베이징올림픽위원회 문화활동부에서 일하고 있는 왕핑주(王平久·34)씨는 언론을 통해 지진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본 후 그들을 위한 한 편의 시를 써 방송국에 보냈다. 이 시는 중국 CCTV의 한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후 큰 반항을 불러일으켰고 중국의 유명 작곡가가 이를 본 후 곧바로 곡을 붙인 것. 왕핑주는 올림픽을 위해 애쓰는 것은 물론 이재민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스타 청룽에게 노래를 불러줄 것을 청했고 청룽은 하던 일을 모두 제쳐둔 채 곧장 베이징으로 날아와 녹음에 임했다. 지난 15일 녹음실에 도착한 청룽은 몇 번의 연습 후 녹음에 들어갔고 노래를 부르던 도중 결국 눈물을 보이며 아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CCTV 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 곡은 현재 수많은 네티즌과 중국 인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당신의 작은 희망이 내 삶 전부의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라는 가사를 듣는 순간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며 감동을 표했고 수많은 네티즌도 “감동적이다.”, “이재민들이 어서 빨리 아픈 상처를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격려의 댓글을 올리고 있다. (청룽이 부른 지진참사 위로곡)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외선 막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외선 막기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자외선 차단 관련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얼굴과 손 등에 바르는 차단제 이외에 마스크, 안경, 스타킹, 의류 등 일상 용품으로까지 자외선 차단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요즘들어 자외선 마스크 신제품 출시가 부쩍 늘었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크리넥스 자외선 차단마스크를 출시했다.98%의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코오롱ATB100 원단으로 만들었다. 회사측은 “자외선을 감지하면 색이 변하는 감지센서가 있어 자외선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할인점에서 1개당 1만 3500원에 판다.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인 다이소아성산업에서도 자외선 차단마스크(개당 1000원)를 내놓았다. 아웃도어 웨어 브랜드에서도 최근 자외선 차단 의류가 많이 나온다.LG패션의 라푸마에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여성용 플라워 프린트 유브이 컷(UV-CUT)셔츠(8만원대)를 출시했다. 이밖에 비비안에서는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UV가공 스타킹(1만 3000)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유아동 자외선 차단 전문브랜드인 베이비반즈는 자외선을 100% 차단해주는 선글라스를 출시했다. 안경 다리 부분을 고무밴드로 처리해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0∼2세용(머리둘레 52cm까지)과 2∼5세용(머리둘레 56cm까지) 두 가지로 가격은 2만∼3만원대다. 아모레퍼시픽의 헤어브랜드 미장센에서는 머리카락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조하는 펄 샤이닝 워터에센스(230㎖ 6000원)와 펄 샤이닝 세럼(100㎖ 1만 5000원)을 내놓았다. 샤이닝 액티베이터라는 성분이 모발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모발의 수분과 단백질을 유지해준다는 설명이다. 한편 음료 페트병도 자외선 차단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해양심층수 신제품인 워터비스의 ‘몸愛(애)좋은물’은 페트병이 검정색을 띠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회사 관계자는 “페트병에 특별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넣은 것은 아니고 물을 담는 페트병이지만 색상을 어둡게 처리해 햇빛 노출을 최소화시켰다.”고 설명했다.500㎖ 1300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소변기에 금붕어가?…中화장실 논란

    화장실 소변기에 금붕어가 산다? 중국의 한 식당에서 남성용 소변기에 관상용 물고기들을 키워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MSNBC가 중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이 식당은 화장실 인테리어의 일환으로 약 4m 길이의 남성 소변기 바닥에 20여 마리의 금붕어를 넣어 두었다. 실제로는 얇은 투명 소변기 바닥 밑에 어항이 있는 것이지만 겉보기에는 소변에 금붕어가 그대로 노출된 것처럼 보인다. 이 ‘소변기 어항’이 알려지자 일부 언론들은 “끔찍한 중국식 물고기 문화”라며 “소변기와 어항이 분리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생명경시를 조장하는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식당측은 “금붕어에게는 전혀 해가 없다.”며 자신들의 인테리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식당측은 “물고기 관리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물은 순환되도록 만들어 졌으며 충분한 산소도 공급되고 있다. 또 매일 적어도 두 번 이상 물을 갈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관상용 물고기는 식욕을 돋우는 기능이 있다.”며 이같은 ‘소변기 어항’의 설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물고기들에 놀라 소변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식당측은 “이것은 소변기입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살 털복숭이 소년 “의사 좀 찾아주세요”

    온몸에서 털이 계속 자라는 한 인도 소년의 사연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언론들이 보도한 이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11살인 프루트비라즈 파틸(Pruthviraj Patil). 털에 가려 얼굴조차 잘 보이지 않는 파틸은 ‘워울프 증후군’(Werewolf Syndrome)이라는 희귀한 질병을 갖고 태어났다. 워울프 증후군은 체모(體毛)가 계속 자라는 질병으로 전 세계에 약 50명 정도에게만 나타난 희귀병이다. 파틸의 가족들은 의학적으로 치료법이 나오지 않은 이 병을 고치기 위해 지난 10년간 인도 전통 의술과 민간요법까지 동원하며 치료법을 찾아왔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파틸은 “몸의 털을 없애고 싶어 레이저시술까지 받아봤지만 금세 다시 자랐다.”며 “나를 치료하려던 의사들은 아무 답도 주지 못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낯선 사람들은 나를 무서워하거나 학대하기 때문에 고향마을을 벗어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파틸을 검사했던 성형외과 의사 비네이 사오지(Vinay Saoji) 박사는 “털이 특정 부위에 많이 나거나 길어지는 것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온몸이 긴 털로 덮이는 것은 훨씬 희귀한 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파틸은 현재 자신의 상태를 바로 낫게 해주지는 못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치료해 줄 의사를 찾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8시간 자전거 페달밟기’로 세계기록 경신

    지천명의 나이에 장장 8일 동안 쉬지않고 자전거 페달을 밟은 한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미국 일리노이주(州) 오로라 출신의 조지 후드(George Hood·50)는 지난 5일(현지시간) 근처 YMCA 회관에서 ‘가장 오랫동안 자전거 페달 밟기’(the Longest stationary bike riding) 부분에 도전, 많은 사람들의 격려 속에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그는 도전 내내 12분 이내의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페달밟기를 멈추지 않았으며자신이 목표했던 기록(132시간)보다도 38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178시간으로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총 3245km의 거리를 자전거로 간 것과 비슷한 수치. 또 자전거 페달을 굴리는 동안 무려 4만 6000칼로리(kcal)의 열량이 소모됐다. 이 날 기록 경신에 성공한 후드는 곧바로 근처 에드워드 병원(Edward Hospital) 으로 후송됐으며 몇 가지 건강검진을 받은 후 퇴원할 수 있었다. 이처럼 후드가 자전거 페달 오래 밟기에 도전한 것은 자선기금 모금 때문. 지난해 호주 출신의 한 사이클 선수가 후드의 종전 기록인 111시간 11분 11초를 돌파해 재도전의 계기가 생겼으며 5만달러(한화 약 5천 2백만원)에 이르는 YMCA의 자선행사 모금을 위해서였다. 후드는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최대한 견뎌낼 수 있는 극한의 기록인 것 같다.”며 “나의 도전 성공기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극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도전 내내 내 몸 전체가 뛰는 것 같았다.”며 “허벅지부분이 쏠리고 근육이 점점 뻣뻣해졌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외국어 번역은 문화 번역이다/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교수·문학평론가

    [문화마당] 외국어 번역은 문화 번역이다/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교수·문학평론가

    언어에는 한 나라의 문화가 깃들어 있기 때문에, 해당국가의 문화를 모르면 그 나라의 언어도 잘 구사할 수 없다. 그래서 아무리 외국어에 능통한 것처럼 보여도 그 나라에서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어쩔 수 없는 한계를 갖게 된다. 그 같은 한계는 외국어를 번역할 때 여실히 드러나게 된다. 예컨대 영어권 번역가들이 한국어를 번역하면서 ‘이동갈비’를 ‘이동하는 갈비’로,‘전하께서 기침(起寢)하셨다.’를 ‘왕이 쿨럭쿨럭 기침했다.’로, 또 결혼한 아들을 부르는 호칭인 ‘애비’를 ‘파더’로 번역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literary world’라고 해야 할 ‘작품세계’를 ‘work world’로 번역한 경우도 보았다. 사실 한국문화를 잘 모르고 한영사전에 의존해야만 하는 외국인들이 위 표현들의 의미를 어찌 알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한국인 번역가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신문이나 영화나 텔레비전의 한글 자막에도 문화를 잘 몰라서 생기는 오역이 난무한다. 예컨대 ‘Say the magic word.’는 ‘Say please(부탁합니다, 라고 말해)’라는 뜻인데, 자막에는 ‘마법의 주문을 말해라.’로 나온다. 예전에 대통령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출연한 한국광고의 영문카피가 ‘Welcome to the land of mystery!’이었는데, 이는 ‘신비의 나라로 오세요!’가 아니라,‘도무지 그 정체를 알 수없는 수수께끼 같은 나라로 오세요!’라는 뜻이다.‘유행을 타는 미쓰비시(Mitsubishi in the swim)’라는 외국신문 헤드라인이 국내해설지에는 ‘물속을 달리는 미쓰비시’로 잘못 번역되어 있고,‘왼손잡이’인 ‘southpaw’가 ‘남쪽발톱’으로,‘검사’인 ‘assistant DA’가 ‘검사보’로 오역되어 있다. 영화의 경우,‘앵무새 죽이기’에서 ‘bending the law’는 ‘법을 굽히다’인데,‘법을 지키다’로 되어 있고, 최근 영화 ‘레드 드라곤’에서는 ‘걱정마라’의 뜻인 ‘rest assured’가 ‘푹 쉬어 두게’로 오역되어 있다. 영화 ‘스피시즈4’에서는 ‘우리 사이의 비밀이다.’라는 뜻인 between you and me and the post’가 ‘기둥도 있지만’으로 되어 있다. 텔레비전 드라마나 신문만화 또한 예외가 아니다. 예컨대, 인기 드라마 ‘프렌즈’에서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자’의 뜻인 ‘Let’s not get carried away’가 ‘날 흥분시키지 마’로 되어 있고,‘넘버스’에서는 ‘무전기’인 ‘radio’가 ‘라디오’로,‘정신병자’인 ‘cuckoo’가 ‘쿠크’로,‘속죄양’의 의미인 ‘fall guy’가 ‘범인’으로 잘못 번역되어 있다. 또 만화 ‘블론디’에서는 토요일 아침에 “아래층에 가서 만화영화를 봐야지”가 “만화책을 봐야지”로 잘못 되어 있다. 이는 우선 ‘만화책(comics)’과 ‘만화영화(cartoons)’의 차이를 간과한 것이지만, 역자가 미국의 어린이들은 토요일 오전이 되면 텔레비전 앞에 앉아 만화영화를 본다는 문화적 관습을 몰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아예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영어단어들도 많다. 예컨대 한국인들이 흔히 ‘독선적이고 남성다운 강렬함’으로 잘못 알고 있는 ‘카리스마’는 사실 ‘매력이 넘쳐서 흡인력이 있다.’라는 좋은 뜻이다. 또 한국 남성들이 ‘육체가 풍만한’으로 잘못 알고 있는 ‘글래머’ 역시 육체의 볼륨과는 전혀 상관없는 ‘눈부시게 아름다운’의 뜻이다. 영화자막에 늘 ‘희생자’로 오역되는 ‘victim’도 ‘피해자’라고 번역해야만 하며,‘contribute to’도 ‘공헌하다.’라기보다는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다.’로 옮겨야 맞다. 요즘 새로 등장한 ‘문화번역(cultural translation)’이론에 의하면, 모든 번역자들은 문화의 번역자이고 문화의 중재자다. 외국어 공부에 문화적 이해가 병행되어야만 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교수·문학평론가
  • 1인용 소형비행기 ‘퓨전맨’ 하늘을 날다

    스위스 출신의 한 조종사가 큰 새 한마리를 연상케하는 1인용 소형비행기로 날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공군 조종사 출신인 이브 로시(Yves Rossy·49)는 지난 2004년에 첫 디자인된 일명 셀프형비행기(self-styled) 퓨전맨(Fusionman)을 타고 푸른 상공을 가로질렀다. 지난해 4월에도 퓨전맨의 첫 비행을 성공시켜 화제를 모았던 로시는 이번에는 스위스 서부에 위치한 벡스(Bex)마을 위를 날아 현지언론으로부터 이카루스(Icarus)의 현대판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로시의 새 날개인 퓨전맨에는 직경 2.5m 크기의 소형 제트엔진 4개가 장착돼 있으며 이 날에도 로시는 퓨전맨에 의지해 상공 2500m의 하늘을 날았다. 시속 300km의 속도로 약 10분 동안 날았던 로시는 제트엔진의 연료 용량 때문에 더 이상 날수 없었지만 착지하기 5분전에도 다양한 조작을 수행하며 퓨전맨의 여러 기능을 시험했다. 한편 로시는 지난 2005년 퓨전맨 비행을 시도하다 착지 전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고 날개의 균형이 깨져 목숨을 잃을 뻔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주에서 온 ‘슈퍼채소’ 맛 보실래요?

    100kg짜리 호박, 수박만한 토마토, 오이만큼 긴 고추까지. 중국은 지금 ‘슈퍼채소’ 재배가 한창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이 우주에서 재배한 ‘슈퍼채소’을 이용해 세계 식량난의 해법을 찾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13억에 이르는 중국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중국은 우주를 선택한 것. 1980년부터 우주에서 식물재배실험을 시작한 중국은 최근 그 결실을 보고 있다. 슈퍼채소는 우주선에 씨앗을 싣고 2주 동안 지구궤도를 돈 후 씨앗을 다시 지구로 가져와 온실에서 재배하는 방법으로 탄생된다. 이 슈퍼채소는 중국 광둥에 위치한 농림과학 아카데미에서 재배하고 있다. 농림과학 아카데미의 로 즈강 연구원은 “지구 궤도를 도는 동안 씨앗이 변종되는 이유는 아직 알지 못한다.”며 “무중력 상태와 우주 복사열에 노출된 것이 씨앗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우주재배식물은 유전자가 변형이 된 것이 아니라 배열 순서만 바뀌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유전자 변형 식품(GMO)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유전자가 ‘추가’되기 때문”이라며 “우주재배식물은 유전자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농림과학 아카데미는 “무중력상태의 우주에서 재배하는 것이 지구에서보다 20% 많은 수확량을 가져온다.”고 설명하며 “이미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 슈퍼채소를 수출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판 ‘김수한무’…이름이 ‘179자’ 아기 화제

    한번에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긴 이름을 가져 유명해진 한 영국 아기가 첫 돌을 맞았다. 영국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에 소개된 화제의 아기는 어텀 브라운(Autumn Brown)이라는 이름의 여자아이. 평범한 이름 같지만 사실 이 아기는 무려 25개의 중간이름(middle name)을 갖고 있다. 어텀의 진짜 이름은 ‘어텀 설리반 코베트 피치몬스 제프리 하트 번스 존슨 윌리아드 뎀프시 터니 슈멜링 샤키 카르네라 베어 브래독 루이스 찰스 윌콧 마르시아노 패터슨 존슨 리스튼 클레이 프레이저 포먼 브라운’(Autumn Sullivan Corbett Fitzsimmons Jeffries Hart Burns Johnson Willard Dempsey Tunney Schmeling Sharkey Carnera Baer Braddock Louis Charles Walcott Marciano Patterson Johansson Liston Clay Frazier Foreman Brown). 어텀은 역대 복싱 챔피언들의 이름을 따서 아기 이름을 짓는 집안의 전통 때문에 이같이 엄청난 이름을 갖게 됐다. 어텀의 숙모도 34명의 영국 헤비급 복싱 챔피언들의 이름을 따서 34개의 중간이름을 갖고 있고 삼촌도 베어너클(맨주먹) 격투가들의 이름을 딴 42개 중간이름을 포함한 긴 이름을 갖고 있다. 어텀의 어머니는 “우리 부모님이 멋진 이름을 나와 형제들에게 준 것처럼 나도 아이의 이름을 지어줬다.”면서 “언젠가 우리 딸도 자기 이름을 좋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은 ‘허버트 블레인’이라는 한 독일인으로 정식 이름은 ‘Adolph Blaine Charles David Earl Frederick Gerald Hubert Irvim John Kenneth Loyd Martin Nero Oliver Paul Quincy Randolph Sherman Thomas Uncas Victor Willian Xerxes Yancy Zeus’ 등 20개가 넘는 중간 이름과 580여자의 성(Last name)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맞춤형 교육통신]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www.assist.ac.kr)이 14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헬싱키경영경제대학교(HSE) 전문경영과정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헬싱키경영경제대는 2007 파이낸셜타임스 발표 ‘세계 Executive Education 부문 톱 37위’에 선정된 유럽 명문 비즈니스스쿨이다.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등록하면 강연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02)360-0735. ●한우리독서논술(www.hanuribook.com)은 전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무료 강연회를 갖는다. 영어강사 곽영일씨를 초청해 ‘독서교육을 통한 효과적인 영어학습 방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독서를 통해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교육법을 소개한다.(02)6430-2777. ●㈜에듀윌(www.eduwill.net)이 e러닝 업계 최초로 부사관직 전문과정을 개설한다. 에듀윌은 인터넷 전문과정을 통해 동영상 강의와 부사관 관련 수험정보, 시험대비 학습방법 등을 제공한다. 부사관직 과정은 3군(육·해·공) 대비반, 공군 집중 대비반, 해군 집중 대비반 및 기초 마스터반으로 구성된다. 전과목 기본 강의 및 문제풀이, 모의고사,MP3 강의 및 PMP 강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오는 26일까지 부사관 전문과정 개설을 기념해 무한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커스(www.gohackers.com)가 제7회 해커스 아카데미아 장학생을 선발한다.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scholarship@gohackers.com)로 보내면 된다. 외국대학의 입학허가를 받았거나 현지 유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장학금 수혜자는 총 3명으로 1인당 유학길 항공료에 해당하는 2000달러가 지급된다. ●엔파고다(www.npagoda.com)가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생을 위한 동영상 강의 ‘스쿠스쿠 일본어 첫걸음’을 개설했다. 총 20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초 문법과 기초 회화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강의를 들은 뒤 다양한 연습 문제를 풀어볼 기회도 제공한다. 또 음성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일본인 성우의 음성을 듣고 직접 자신의 발음을 녹음해 비교·점검할 수 있다. 동영상 강의 내용을 담은 음성 MP3와 관련 학습 교재는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세계 기록 경신? 몸길이 1.97m 소 공개

    영국에서 몸 길이 1.97m의 거대 소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칠리’(Chilli)라는 이름의 이 황소는 몸집이 다부져 고기소로도 널리 이용되는 네덜란드 산 프리지안 종이다. 현재 펀(Ferne) 동몰 보호 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칠리는 다리부터 머리 끝까지의 길이가 1.97m이며 몸무게는 무려 1250kg이다. 태어난 지 6일 만에 주인에게 버림받은 칠리는 펀 동물 보호 센터로 옮겨져 9년 째 생활하고 있다. 이곳 관계자인 나오미 클라크는 “칠리를 처음 봤을 때부터 매우 크게 자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다른 소들보다 많이 먹는 편은 아니어서 별다른 다이어트는 시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칠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소 중 가장 크다.”면서 “그러나 프리지안 종은 대부분 칠리 나이 때에 도축을 당한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전했다. 펀 동물 보호 센터는 칠리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로 기네스 등재 신청한 상태다. 한편 이전 기록은 영국의 ‘필드마샬’(Field Marshal)이라는 이름의 황소로 몸 길이는 칠리보다 작은 1.8m지만 몸무게는 1360kg으로 칠리보다 많이 나가 기네스 협회에서는 현재 이를 심사 중에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쓰촨성 학생 1800명 매몰 “살려주세요”

    중국 쓰촨(四川)성 성도인 청두(成都)부근에서 지난 12일 오후에 발생한 규모7.8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1만여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두장옌(都江堰)시에 위치한 샹어(向峨)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 420명 중 300여 명의 학생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근처의 쥐위안(聚源)중학교에서는 총 18개 반의 2·3학년 1800여명이 매몰돼 있으며 현재 약 100여명만 구출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구출된 한 학생은 “오후 2시 30분경 수업을 듣던 도중 진동이 발생했다. 고개를 돌려 주위를 몇 번 둘러보는 사이 건물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눈 깜짝할 사이 내 몸 위로 한 학생이 쓰러졌고 이후 눈앞은 온통 돌과 먼지뿐이었다. 주변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렸고 모두들 ‘살려달라’며 소리쳤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함께 쓰러진 다른 학생과 건물더미 아래 매몰돼 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주민들이 직접 돌 더미를 치우고 구조에 나서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현재 두장옌을 비롯해 충칭(重慶)등에 위치한 각 학교 주변에는 매몰된 자녀를 찾기 위해 몰려든 학무모들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은 힘이 약하고 어린 아이들이 집채만한 돌덩이에 깔려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눈물을 짓고 있다. 한편 두장옌시에 사는 한 택시기사는 자발적으로 부상자들을 병원에 옮기며 구조 활동에 나섰고 시민들은 부상자들을 위한 헌혈운동에 동참해 한때 헌혈을 위해 몰린 사람들로 200여m 되는 줄이 생기는 등 시민들도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고릴라 ‘55세 생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고릴라는 몇 살일까?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달라스 동물원에서 사는 고릴라 ‘제니’(Jenny)가 지난 9일(현지시간) 55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야생에서 고릴라의 평균수명은 30~35세 정도. 국제품종정보시스템(International Species Information System)에 기록된 700여개 동물관련 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55세가 된 제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고릴라다. 달라스 동물원의 야생동물 담당자 토드 보우셔(Todd Bowsher)는 “제니의 장수비결은 우리 동물원의 철저한 관리 덕분”이라며 뿌듯해 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제니를 “착하지만 까다로운 성격”이라며 “밖에 나가기 싫은 날엔 절대 나가지 않는다.”며 웃었다. 1953년에 아프리카 야생에서 태어난 제니는 웨스턴 로우랜드(Western lowland) 품종으로 1957년 달라스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제니는 1965년 새끼를 한 마리 낳았으며 현재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한편 동물원에서는 제니의 55번째 생일선물로 4층짜리 과일 케익과 바나나 잎으로 만든 과자 등을 주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주서 잠실대교 교통상황 한눈에

    우주서 잠실대교 교통상황 한눈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별’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신천지를 기대하기 힘들다. 세계 각국이 엄청난 돈을 들여 우주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미국, 러시아 등 수십년간 우주개발을 진행해온 국가들은 물론이고 최근 중국, 일본 등 후발국들도 우주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한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단 세 나라만 보유하고 있는 유인우주선보다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위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 연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국산 로켓 KSLV-1도 과학위성2호를 탑재하고 있다. 한국의 위성은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바닷물 색깔 구분 환경오염 측정 한국은 중국과 일본, 인도에 견줘서도 우주개발 역사가 일천하다. 우리나라가 첫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발사한 것이 1992년으로 일본·중국보다 22년이나 뒤처졌다. 중국이 무인우주선 선저우 1호를 발사한 1999년, 우리는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를 발사했으며, 중국이 2인승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이듬해인 2006년에야 아리랑 2호를 쏘아올렸다. 활용도 측면에서 최초의 국산 실용위성으로 평가받는 아리랑 2호는 세계 각지를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지상의 가로·세로 1m의 물체 식별 가능)을 보내오고 있다.1m 해상도 영상은 한강다리를 지나는 자동차수는 물론 차 종류가 버스인지 승용차인지까지 구분할 수 있다. 고해상도의 컬러 카메라는 바닷물 색깔을 촬영해 적조 등 환경오염 정도를 측정할 수 있고, 농작물 색깔로 병충해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또 대규모 자연재해 감시, 각종 자원의 이용 실태 조사, 지리정보시스템 구축과 지도 제작에도 사용되는 등 공공목적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아리랑 2호가 촬영한 영상은 프랑스 스팟 이미지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통신해양기상위성, 레이더센서를 탑재한 아리랑 5호,70㎝ 해상도의 아리랑 3호를 차례로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위성 10개를 쏘아올리는 동안 한국은 고성능의 위성 탑재체를 제외한 고정밀 광학카메라, 통신 중계기, 우주과학기기 등 대부분의 위성 제작 기술을 갖췄다. 그러나 위성을 활용한 기술, 특히 위성영상정보의 활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원격탐사학회(ASPRS)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위성영상 활용시장은 꾸준히 증가해 2012년에는 약 65억달러로 2001년에 비해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위성영상정보는 정부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에서 주로 활용된다. 특히 재해재난과 관련된 범 국가적 협력체계 구축 등 국제협력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와 ‘유엔 스파이더(UN SPIDER)’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활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 ‘인터내셔널 차터’는 홍수,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가입 기관들의 재해지역을 최우선적으로 촬영해 해당 국가에 영상정보를 제공, 활용하는 프로그램. 세계 주요 위성 개발 및 운영기관이 재해재난 발생시 우주기술을 활용해 대처할 목적으로 창설·운영하고 있다. ‘유엔 스파이더’는 유엔의 재난재해 관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재난관리를 위해 모든 국가가 모든 유형의 우주기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유럽지역에서는 유럽연합(EU)과 유럽우주청이 ‘GMES’(Global Monitoring for Environment and Security)를 통해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세계 삼림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브라질,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수십 개국에 삼림지대 사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위성사진을 이용해 불법 벌채 적발과 삼림 화재의 소화 등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다양한 상업적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구글 어스(Google Earth) 사이트는 일반인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위성영상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제공함으로써 검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은 향후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로마 콜로세움 같은 관광명소를 3차원 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은 선진국의 인공위성에 뒤떨어지지 않는 위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성영상정보를 기대만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월 위성정보연구소를 신설했다. 위성정보연구소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인공위성 정보를 활발히 보급하고 활용하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우주 활용기관 간의 연계를 통한 국가적 통합 우주활용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즉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국가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관련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위성정보의 활용기반에 대한 연구·개발·교육을 수행하는 등 우주개발의 결과물인 위성정보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성정보연구소 이주진 박사는 “이미 1m 해상도의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상용화됐고, 머잖아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발사될 계획이어서 국내 실정에 맞는 위성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도움말 위성정보연구소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The copy machine is jammed again.

    A:Excuse me,Junho! Can you give me a hand,please?(준호씨, 잠시만요. 나 좀 도와줄래요?) B:Sure thing.What is it about?(그러죠. 무슨 일이죠?) A:The copy machine is jammed again.(복사기에 종이가 또 걸렸어요.) B:Oh,no.Not again.It was repaired yesterday.(세상에 또 그래요. 어제 수리한 건데.) A:I think we should purchase a new copy machine.It really gives us a big headache.(새로 복사기를 구입하는 게 좋겠어요. 정말 골칫덩이잖아요.) B:You can say that again.I will report it our boss.(맞아요. 사장님께 보고 드릴게요.) ▶ give some a hand:∼에게 도움을 주다. 손을 주다. 즉 ∼를 돕다라는 의미이다.Thank you for giving me hand.(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be jammed:∼이 막히다.Jam은 ∼을 쑤셔 넣다. 채우다. 혹은 구멍, 통로 등을 메우다 등의 의미이다. 여기서는 복사기가 종이에 걸렸다라는 의미로 사용한 동사이다.A jam-free copy machine:종이 걸림 방지 복사기 ▶ purchase∼:∼을 구입하다.= buy∼. ▶ you can say that again.:맞아요.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또 얘기할 수 있어요.”인데, 수백번 얘기해도 될 정도로 지당한 얘기라는 상대방의 말에 대한 동조의 의미로 사용한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78세 ‘장님 노인’ 볼링에서 ‘퍼펙트 게임’

    78세 ‘장님 할아버지’가 볼링에서 ‘퍼펙트 게임’을 해 화제다. 미국 지역방송 KTIV는 “아이오와에 사는 데일 데이비스(Dale Davis) 할아버지가 지난 주 12개의 스트라이크를 쳐 300점 만점을 받는 ‘퍼펙트 게임’을 했다.”고 보도했다. 평소 에버리지 180정도의 볼링 고수인 할아버지는 이날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브루클린’(오른손 잡이의 선수가 왼쪽 방향으로 볼을 치는 것) 으로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장식했다. 세계 2차 대전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는 지난 1996년 노화에 따른 시력감퇴로 왼쪽 눈의 시력을 모두 상실했고 일년 뒤 오른 쪽 눈도 시력을 거의 잃어 법적인 장님이 됐다. 할아버지는 “10번째 프레임에 들어섰을 때 세 번만 더 스트라이크를 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며 “퍼펙트 게임을 하자 내가 프로선수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볼링장 주인인 클렘 리둑스(Clem Ledoux)는 “처음엔 사람들이 할아버지의 게임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며 “할아버지가 10번째 스트라이크를 치자 그제야 사람들이 몰려왔다.”고 전했다. 60여 년간 볼링을 쳤던 할아버지는 시력을 잃은 후에도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친구들과 볼링을 쳤다. 작은 체구에 파워풀한 실력을 지닌 할아버지를 친구들은 ‘망치’라고 부른다. 할아버지는 “볼링은 최고의 스포츠”라며 “아이, 어른 뿐 아니라 나처럼 노인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볼링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쯔이, 성화봉송 중 다이아반지 껴 비난 쇄도

    2008 베이징올림픽을 90여일 앞두고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화 봉송주자로 나선 장쯔이(章子怡)가 ‘다이아몬드 반지’로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4일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성화 봉송식에서 행사의 주인공이여야 할 올림픽 성화 대신 장쯔이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날 싼야(三亞)시에서 열린 성화 봉송식에 주자로 참가한 장쯔이는 성화를 든 왼손에 1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장쯔이의 반지는 밝은 햇살 아래서 더욱 빛났고 많은 해외 매체와 현지 언론은 “장쯔이가 약혼 반지를 낀 것 같다.”고 보도하는 등 성화가 아닌 ‘반지’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왜 올림픽 성화 봉송같은 신성한 의식이 다이아몬드 하나 때문에 변질되야 하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저렇게 크고 눈에 띄는 다이아반지를 끼고 성화 봉송을 하는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올림픽 성화 봉송식에는 복정 규장도 없는 것인가”라며 “장쯔이가 분위기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이날 함께 행사에 참가해 성화 봉송에 나선 여성 아나운서 우샤오리(吳小莉)는 당시 인터뷰에서 “대회(성화 봉송식)규정 복장 이외에 어떤 물건도 가지고 뛸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행사에 참가한 한 운동선수는 “성화 봉송식에서는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매우 많다.”며 “악세사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가장 기본”이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위법’ 주장에 힘을 실었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등 현지 언론은 “연예인으로써 자신을 꾸미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면서도 “그러나 장쯔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반드시 규정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었다. 올림픽 성화 봉송을 사적인 행사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베아트리스 공주, 백화점서 ‘알바’ 화제

    영국왕실 서열 5위의 베아트리스(Beatrice)공주가 백화점 아르바이트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및 주요 언론은 “베아트리스 공주가 런던에 위치한 명품 백화점인 셀프리지스(Selfridges)에서 일하게 됐다.”면서 그녀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지난 7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베아트리스는 주로 VIP 고객들의 문의전화를 받는 상담센터의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매장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고르는 것을 돕거나 구매상품을 배송하는 업무도 겸하고 있다. 베아트리스는 올 가을 대학에 입학하기 전 남는 시간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경험을 쌓기 위해 백화점에 취직했다. 특히 그녀가 ‘무보수’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변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그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며 근무시간에는 유니폼과 굽이 없는 구두를 착용하는 등 일반 사원들과 똑같이 일한다. 그러나 점심시간이 되면 사복으로 갈아입고 명품 청바지와 구두를 신은 채 백화점 곳곳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그녀는 매우 당당한 모습으로 첫 출근했다.”면서 “매우 즐겁고 편안한 모습으로 무사히 첫날 임무를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베아트리스는 ‘일반인’ 미국 남자친구와 함께 캐리비안에서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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