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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YTN라디오, 고용노동부, 교육부, 외교부

    ■ YTN라디오 △ 편성국장 김양원 △ 편성국 뉴스제작팀장 이은지 △ 편성국 미래발전기획팀장 겸 편성심의팀장 김우성 ■ 고용노동부 ◇ 실장급 승진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덕호 ■ 교육부 △ 교육과정정책관 장학관 함영기 △ 지방교육재정과장 부이사관 이강복 △ 학생건강정책과장 부이사관 조명연 △ 교육통계과장 부이사관 하유경 △ 기획재정부 행정서기 박수현 ■ 외교부 ◇ 심의관급 인사 △ 기획조정실 운영지원담당관 오진희 △ 외교전략기획관실 정책기획담당관 남기욱
  • 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하락…민주당, 국민의힘 앞서

    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하락…민주당, 국민의힘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모두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44.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1.5%였다. 이번 조사에는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및 탈당과 함께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피살된 사건, 이와 관련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 등의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4.1%, 국민의힘이 28.9%로 전주보다 각각 1.1%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간 격차는 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열린민주당의 지지도는 6.2%이었고 국민의당 5.8%, 정의당 5.3%, 시대전환 1.2%, 기본소득당 1.0% 순이었다. 무당층은 15.1%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민 총살 뒤 불태웠는데… 설훈 “北 사과하면 남북관계 좋아질거야”(종합)

    국민 총살 뒤 불태웠는데… 설훈 “北 사과하면 남북관계 좋아질거야”(종합)

    “北 영역인데 소총 사격하겠나 포 쏘겠나”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총격으로 피살돼 불태워진 사건과 관련, “북한이 사과하면 남북관계를 좋은 쪽으로 만들 소지가 생긴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군 대응이 약간 안일했다면서도 “북쪽 영역인데 어떻게 할 길이 없다. 소총 사격을 하겠나, 포를 쏘겠나”며 우리 국민이 살해되기 전까지 6시간 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군을 이해하는듯 말했다. “사과하면 남북관계 완전히 역전될 것” 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쪽이 지금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조치는 사과를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과감하게 사과하고 ‘잘못했다, 판단 착오다’라고 한다면 (남북 관계) 상황이 완전히 역전될 소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사 핫라인이 통했으면 이렇게까지 악화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9·19 군사합의조치 재가동이 남북 평화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작업이라는 것이 이번 사건이 주는 일종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전군 비상 동원 경계태세 강화도 안 맞아” 설 의원은 공무원 실종 이후 우리 군 대응과 관련해선 “약간 안일한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중요한 문제는 이게 NLL(북방한계선) 북쪽, 우리 영역 밖에서 일어난 사안이라 어떻게 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대응해 소총 사격을 하겠나, 포를 쏘겠나, 그럴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전군을 비상 동원해서 경계태세를 강화하라’, 이런 이야기도 경우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공무원 봤지만 적 지역에 있어 대응 못해”군 “바로 사살하고 불태울진 상상 못했다” 군, 22일 北과 A씨 접촉 감시망서 포착6시간 뒤 해상서 北 공무원에 사격 후 불태워 전날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군은 지난 21일부터 수색에 나섰으나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22일 오후 3시 30분쯤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 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수상사업소 선박이 황해도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A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접촉하는 장면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된 것이다. 군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부유물에 탑승해 있는 기진맥진한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이후 북한 선박은 A씨를 해상에 그대로 둔 채로 월북 경위 등을 물었고 6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쯤 돌연 단속정을 현장으로 보내 A씨에게 사격을 가했다. 이후 30분 뒤인 오후 10시 11분 시신에 기름을 붓고 불태웠다. 군은 북한이 A씨를 사살하고 불태우기까지 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바로 사살하고 불태울 것이라 상상 못했다. 북한이 그렇게까지 나가리라 예상 못했다”면서 “북한이 우리 국민을 몇 시간 뒤 사살할 것이라 판단했다면 가만 안 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군은 사격을 가했던 곳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너머 북한 지역 인근이어서 군사작전을 하기 어려웠다는 점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적 지역에 대해서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군사합의서에 사격은 규정 안 돼 있다” 국방부는 또 당초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백그라운드 브리핑(백브리핑)에서는 군사합의에 사격하지 말라는 규정돼 있지 않다는 등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였다. 백그라운드 브리핑은 익명 보도를 전제로 한 대언론 설명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전날인 24일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이 9·19 군사합의에 위반되느냐 질문에 “(합의에는) 자기 측 넘어오는 인원에 대해 사격하지 말란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합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군사 합의상 ‘완충구역에서의 적대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반복된 질문에도 “군사합의서에는 소화기는 포함되지 않았고 포격만 해당된다”면서 “사격은 규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리핑에 배석한 다른 군 관계자는 이내 “합의 위반인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며 군 당국의 공식 입장을 즉각 정정했다. 2018년 채택된 9·19 남북군사합의는 지상과 해상, 공중에 각각 완충구역을 설정해 적대행위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북한군은 남측 공무원 A씨를 북한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사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됐으며, 등산곶은 군사 합의상 완충구역 내에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관세청, YTN

    ■ 금융위원회 ◇ 고위공무원 승진 △ 금융안정지원단장 안창국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실장급 △ 조세심판원장 이상율 ■ 관세청 ◇ 국장급 전보 △ 서울세관장 김광호 △ 부산세관장 이명구 ■ YTN ◇ 보임 △ 라디오센터장·DMB센터장 임종열 △ 마케팅국장 전병곤 △ 마케팅국 마케팅3팀장 이인규 ◇ 전보 △ 해설위원 황보선 △ 마케팅위원 설명수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팀장급 전보 △정책관리팀장 이덕희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주민과장 이지성△안전문화교육과장 박현용△환경재난대응과장 윤동진△상황담당관 안길주 ■법제처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관 김창범 ■새만금개발청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서정관 ■인제대 백병원 ◇서울백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소장 박현아 ◇상계백병원 △신생아실장 심규홍 ◇해운대백병원 △심혈관센터소장 설상훈 ■YTN ◇보임 △라디오센터장·DMB센터장 임종열△마케팅국장 전병곤△마케팅국 마케팅3팀장 이인규 ◇전보 △해설위원 황보선△마케팅위원 설명수
  • 을왕리 음주사고 호텔에서 함께 나와놓고…“대리기사로 착각”

    을왕리 음주사고 호텔에서 함께 나와놓고…“대리기사로 착각”

    만취한 여성 운전자가 치킨 배달에 나선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을왕리 음주사고’와 관련해 차량의 실질적인 소유주이자 동승자였던 남성이 “만취 상태라 대리기사로 착각해 운전을 맡겼다”며 방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A씨(33·여)가 음주사고를 낼 당시 조수석에 앉아있던 동승자 B씨(47)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만취 상태로 A씨가 대리기사인 줄 알고 운전대를 맡겼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사고 직후 A씨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사고 몇 시간 뒤 A씨는 함께 술을 마셨던 C씨와의 통화에서 “대리 어떻게 된 상황인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우선 오빠(동승남)가 ‘네가 운전하고 왔으니깐, 운전하고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C씨는 “○○ 오빠(동승남)가 하라고 했네. 그런 거 확실하게 얘기해 줘야 해. ○○ 오빠가 하라고 한 거지?”라고 추궁했고 A씨는 “전혀 제지하거나 그러지도 않았었고. 그러니깐 자연스럽게 조수석에 앉았고”라고 대답했다. B씨가 합의금을 빌미로 A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정황도 담겼다. C씨가 B씨와 통화했다고 얘기하자 A씨는 “뭘 어떻게 도와주겠다고 하느냐”고 물었고 C씨는 “내가 내 입으로 말 못 하겠으니까 와서 얘기하자. 그 오빠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라”고 했다. 호텔 CCTV에는 두 사람이 함께 방을 나와 차량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A씨를 대리기사로 착각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경찰은 B씨 주장에 신빙성이 없고 오히려 음주운전을 방조한 것으로 판단했고, B씨에게 최소 징역 1년6개월 이상 실형 선고가 가능한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방조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A씨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고 B씨는 현재 방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증거를 조작하려 한 정황도 있는지 조사 중이다.최초 신고자 “정말 미쳤구나 생각했다” A씨는 지난 9일 0시53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 2차로에서 만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리던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 D씨(54)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을왕리 음주사고의 최초 신고자는 사고 목격담을 전하면서 음주운전 여성과 동승자에 대해 “‘정말 미쳤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고 목격자 일행이 탄 차량은 벤츠 차량 뒤에서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목격했고, 119에 신고를 했다. 목격자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교통 지도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벤츠 차량에 타고 있던 두 남녀는 끝까지 안 나왔다고 말했다. A씨가 나와서 목격자를 붙잡고 이제서야 피해 차량이 오토바이인 것을 깨달았는지 도로에 쓰러진 피해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 분이랑 무슨 관계예요?”라고 물었다는 것이다. 목격자는 너무 열 받아서 “아무 관계도 아닌데, 저 분 저기 쓰러진 것 안 보이냐”고 답했다면서 ‘진짜 이것들이 정말 미쳤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벤츠 차량 주변에서 교통 지도를 하던 목격자 일행이 “동승자가 자기 변호사한테 전화했다고 한다”고 전했을 때에 다들 ‘벙쪘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벤츠 차량은 운전대를 잡은 A씨의 차량이 아니라 동승자 B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등록된 법인 차량이었다. 경찰은 A씨가 B씨 회사 법인차량을 운전하게 된 경위 등도 추가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삼성 출신 양향자·카뱅 출신 이용우도 “공정경제 3법 국회 통과해야”

    삼성 출신 양향자·카뱅 출신 이용우도 “공정경제 3법 국회 통과해야”

    재계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하려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갑독법 개정안)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23일 기업인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공정경제 3법 국회 통과를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계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공정경제 3법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찬성했다”며 “이번 정기국회는 공정경제 3법을 통과시킬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와 모든 당사자가 참여하는 대토론장이 필요하다”며 “공론 과정에서 경제계가 소외될 일은 없을 것이며 과정에 아쉬움이 안 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출신인 민주당 이용우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재계가) 우려하는 부분에서도 저희가 생각한 것과 달리 실제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면 반영해야 할 필요는 있다”면서도 “방향과 전체적인 틀, 이 부분은 크게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공정하지 못한 경제질서, 기울어진 운동장의 문제”라며 “이런 법(공정경제 3법)들이 되게 된다면 자본시장에서 주주가 주주 대접을 제대로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자본시장에 많은 돈이 쏠리고 생산적으로 투자가 된다든지 그래서 혁신을 할 수 있는 기초가 여기서 만들어진다”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청래 “박덕흠 의혹 산더미…박덕흠 방지법 제출할 것”

    정청래 “박덕흠 의혹 산더미…박덕흠 방지법 제출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것을 두고 ‘꼬리 자르기’라고 표현한 국민의힘을 향해 “당신들은 꼬리라도 자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의원들은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에 가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박덕흠 방지법’ 제출을 예고하기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박덕흠 의원의 의혹이 눈덩이가 아니라 산더미 처럼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덕흠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의혹 해명을 한 데 대해선 헌법 46조 3항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그 지위를 남용하여 국가, 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하여 재산상의 권리, 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취득을 알선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 정 의원은 “왠지 맞춤형 조항 같지 않느냐”며 “본인의 재산상 이익과 관련이 있는 상임위는 피하는 게 맞다. 박 의원의 경우 가족 회사인데 스스로 피했어야 된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매출이 줄었고 공개전자시스템에 의한 입찰이기 때문에 그럼 국가가 문제가 아니냐는 식으로 얘기를 했던데 건설업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국토위에 있었다는 건 이해할 수 없고 누구라도 의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 및 가족 등의 사적이해관계가 관련돼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은 명백히 이해충돌”이라며 “헌법을 준수하고 누구보다 청렴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이해충돌 및 영리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위반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해당 상임위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등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덕흠, 특혜 수주 부인… 국민의힘 “진상조사 후 응분의 조치”

    박덕흠, 특혜 수주 부인… 국민의힘 “진상조사 후 응분의 조치”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수천억원대 피감기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여론몰이이자 정치 공세”라며 전면 부인했다. 국민의힘이 박 의원 의혹을 조사할 특위를 꾸린 가운데 여당은 박 의원 제명 요구를 이어 갔다. 박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압을 행사하거나 청탁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있으면서 피감기관에 압력을 행사해 수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박 의원은 “여당의 억측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입찰 시스템이 붕괴됐음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외려 여당을 향해 공세를 폈다. 국회의원 당선과 국토위 간사 선임 후 가족회사의 수주액이 늘었다는 일부 언론의 문제 제기에는 “당선 후, 특히 국토위 간사로 있으면서 공사가 확연히 감소했다”며 당선 전후 매출 비교 자료를 내보였다. 서울시 국정감사 때 서울시장을 압박을 해 관련 공사를 400억원 넘게 수주했다는 의혹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국회의원 회사를 위해 불법을 눈감아 줄 시장이 아니라는 사실은 국민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서울시장 비서실장이던 천준호 의원과 정무부시장으로 있던 진성준 의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까지 끌어들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박 의원 관련 긴급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조사 경험이 있는 검찰·경찰 출신, 예산 조달과 공공 수주 등 정책 경험을 갖춘 원내외 인사로 특위를 구성해 진상을 밝히고 응분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당 쇄신을 위해 박 의원을 털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기도 했다. 박수영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과 똑같은 방식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상조사특위 구성은 여러 초선 의원들의 이 같은 여론을 고려한 결과로 전해졌다. 반면 다선 의원들 사이에선 여당의 노림수에 당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삼성물산 사외이사 출신으로 이해 충돌 의혹을 받는 같은 당 윤창현 의원도 의혹을 부인했다. 윤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신상발언을 통해 “저에 대한 얘기는 공소장 4줄로 끝난다. 강도 높은 검찰 조사에도 피의자로 전환되지 않았고 기소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박 의원에 대한 제명 결단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박 의원 의혹은) 국회 역사상 최악의 이해 충돌 사건”이라고 공격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해 충돌 관련 300명 국회의원의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양당의 내로남불 삿대질은 초록이 동색이란 것만 확인해 줄 뿐”이라며 민주당 이상직·김홍걸, 국민의힘 박덕흠·윤창현 의원을 퇴출 대상으로 거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추석 통행료 징수” 이동제한 효과 ‘없다’ 49.9%… 추캉스족 영향?(종합)

    “추석 통행료 징수” 이동제한 효과 ‘없다’ 49.9%… 추캉스족 영향?(종합)

    20대 67.7% ‘영향 없다’‘추캉스’에 전국 피서지 예약 활황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아 이동량을 줄여보겠다고 내놓은 정책 효과에 대해 49.9%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도 47.7%가 나와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당초 코로나19로 사람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정책을 시행했지만 고향 대신 최장 5일간의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나려는 이른바 ‘추캉스족’(추석+바캉스)들이 크게 늘면서 전국 곳곳의 주요 피서지 호텔·리조트·콘도·골프 예약은 거의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민주 지지자 60.7% ‘효과 있다’국민의힘 지지자 61.5% ‘효과 없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47.7%는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가 이동 제한에 영향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9.9%였다. 두 응답의 차이는 2.2%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안이었다. 정부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지만, 올해 추석에는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를 받기로 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영향 있을 것 60.7% vs 영향 없을 것 38.0%)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37.3% vs 61.5%)는 그 반대였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57.0% vs 35.3%)과 40대(54.8% vs 44.1%)에서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20대(30.3% vs 67.7%)에서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우세했다.코로나 득실 수도권 피해 ‘청정’ 지방으로 한편 코로나19로 해외 출국길이 막히면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수도권을 피해 청정 지방으로 향하면서 각 주요 리조트와 골프장 예약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히 설치하는 등 제주를 비롯해 인파가 몰리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지난 18일 기준 전국 8곳에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A리조트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돼 단양과 양평 등에 10∼20실 정도의 객실만 남아있을 뿐이다. 바닷가를 조망하는 동해안 일대 규모가 큰 주요 리조트와 호텔은 같은 기간 예약을 잡기 어려워 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다. 제천에 위치한 두 곳의 리조트는 460여개 객실 가운데 10실 안팎의 객실만 남아 있는 등 사실상 예약이 끝났다. 제주도 5성급 호텔의 예약률은 평균 70∼80% 수준을 보인다.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을 고려해 80% 수준으로 조절한 것이어서 사실상 마감이다. 충남 서해안 주요 관광지에 걸친 주요 리조트도 예약률이 100% 이르는 등 예년 이맘때 상황이다. 태안의 한 리조트는 예약 창을 서둘러 닫았고, 보령과 대천 해수욕장을 낀 리조트 예약률도 83%를 훌쩍 넘겼다. 현재도 예약 문의가 잇따라 실제 투숙률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제주 항공권·골프장 부킹 북적북적 추석 연휴 기간 2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19만 8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5일 동안 하루 평균 약 4만여명이 입도하는 셈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23만 6790명)과 비교해 16.4% 줄었지만, 여름 성수기 입도객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김포와 김해에서 제주로 오는 항공기 노선의 예약률은 70∼80%를 기록하고 있고, 임시편까지 마련되고 있다. 청주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기 노선의 예약률은 80% 수준이다. 항공사 측은 국내선 예약률이 75%가량을 보이면 당일 예약객으로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연휴 기간 항공편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수도권 인근 골프장 ‘풀 부킹’ 호황 덩달아 제주지역 렌터카나 골프장의 예약률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골프장의 경우 대부분 ‘풀 부킹’으로 최대 호황을 맞은 모습이다. 춘천에서 36홀을 운영하는 한 골프장은 다음 달 15일까지 한자리도 더는 부킹이 안 되는 등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천안의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추석 연휴 1∼2자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다. 하루 120팀이 티샷을 할 수 있는 세종의 한 골프장도 최근 사전 예약을 통해 마감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비교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데다 저녁 술자리보다 운동으로 친목을 다지는 소규모 모임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거 같다”면서 “연휴 기간 해외로 나가는 인원이 줄고, 고향을 찾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정국 속 文 국정지지율 부정 평가 2주 연속 50%(종합)

    추미애 정국 속 文 국정지지율 부정 평가 2주 연속 50%(종합)

    文 국정수행 긍정 평가 46.4%긍·부정 평가 둘다 소폭 상승대전·세종·충청권, 경기·인천 하락광주전라·강원·제주는 긍정 우세민주당 35.2% vs 국민의힘 29.3%秋 의혹 장기화에 친여 세력 결집한 듯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으로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50.1%로 2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46.4%로 부정 평가와의 격차는 3.7%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9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9월 2주 차 주간집계보다 0.8%p 오른 46.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1%p 오른 50.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7%p 줄어든 3.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7%p로 오차범위 안이다.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소폭 좁혀졌다. 부·울·경 지지율 45.8%… 8.0%p 상승대전·세종·충청 39.7%… 9.4%p 하락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강원, 제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권역별로 변동폭이 컸던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으로 지지율이 전주보다 8.0%p 오른 45.8%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같은 기간 9.4%p 내려 39.7%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에서도 같은 기간 4.7%p 하락한 44.3%로 집계됐다.20대 40%대 회복, 부정 평가 여전30·40대 긍정 평가 50% 넘겨 우세 연령대별로는 20대 지지율이 전주보다 4.0%p 올라 40%대를 회복했지만 50대, 60대, 70대 이상과 마찬가지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핵심 지지 기반인 30대와 40대에선 긍정 평가가 각각 50.4%, 57.7%로 부정 평가를 제쳤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 대통령 부정 평가가 54.1%로 긍정 평가(44.2%)보다 높았고, 여성에서는 부정 평가가 46.1%, 긍정 평가가 48.5%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같은 기간 지지율이 각각 6.2%p, 4.1%p 떨어진 13.7%, 37.5%로 나타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무당층 지지율은 28.6%로 4.1%p 올랐다.진보층 文지지율 72.5%보수 21.1%, 중도 41.7% 이념 성향별 지지율에서 진보층 지지율은 72.5%로 여전히 매우 높게 나타났다. 보수층 21.1%, 중도층 지지율은 41.7%, 모름·무응답에선 39.9%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한편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2%로 1.8%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29.3%로 3.4%p 하락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추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펼쳤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민주당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 지지율은 6.2%로 전주보다 1.8%p 올랐다. 정의당도 5.3%로 0.3%p 상승했다. 열린민주당 5.9%, 기본소득당 1.1% 등은 소폭 내렸다. 무당층은 13.7%로 집계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검찰, ‘추미애 아들 휴가 의혹’ 관련 미군에 자료 공유 요청

    검찰, ‘추미애 아들 휴가 의혹’ 관련 미군에 자료 공유 요청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이 검찰이 주한미군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주한미군 연락관을 통해 주한미군 군 회선 통화 내역을 공유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추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의혹 관련 통화 내역 공유를 요청한 것. 이 매체는 “검찰이 미군 쪽에 남아 있는 서 씨의 휴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앞서 국방부 민원실과 전산정보원, 육군본부 정보체계관리단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는 카투사로 복무했으며 카투사는 대한민국 육군 소속이다. 카투사는 주한미군의 지휘 통제를 받지만 인사행정과 관리 분야는 육군 인사사령부가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카투사는 휴가 갈 때 주한미군 측에도 알려야 한다. 주한미군 측에 서씨의 휴가 관련 통화 기록이 남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검찰도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SBS는 검찰이 추 장관 보좌관 출신 A씨가 서씨의 3차 휴가를 신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최근 A씨를 불러 2017년 6월 24일부터 진행된 서씨의 3차 휴가 처리 과정에 개입했는지 조사했다는 것. 검찰은 지난 15일 국방부를 압수수색했고 2017년 6월 민원실로 전화와 녹취된 파일 1500 여개를 확보했다. 해당 파일에는 추 장관이나 그의 남편이 통화한 기록은 없었으나 검찰은 국방부 인사복지실 문건에 ‘부모님 민원’이라고 적힌 것은 결국 추 장관 보좌관이 전화했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고 TV조선은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秋 아들 ‘안중근’ 비유에 “윤미향을 유관순 열사에 빗댈 판”

    秋 아들 ‘안중근’ 비유에 “윤미향을 유관순 열사에 빗댈 판”

    야권, 일제히 민주당 ‘추미애 옹호’ 비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서씨를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의 표상이라고 옹호하자 야권은 “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유관순 열사에 빗댈 판”이라며 맹렬히 비판했다. 박형준 “국민들 ‘공정’ 묻는데 정부는 궤변만” 부산시장 출마 의지를 밝힌 국민의힘 박형준 전 의원은 17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요즘 이 정권 사람들의 발언을 보면 대한민국이 궤변론자들의 나라가 된 것 같다”면서 개탄했다. 그는 “사후 절차적 합법성을 갖췄다고 해서 특혜와 불공정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서 “지금 이 정권이 보여주고 있는 도덕 안전망이 찢어진 사태를 상징하는 사건이 이번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은 공정한가를 묻고 있는데, 이 정권이 자꾸 엉뚱한 대답을 내놓고 있다.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깨끗이 사과하면 될 일을 궤변으로 덮으려는 시도들이 문제를 확 키우고 있지 않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서씨를 안중근 의사에 비유하는 것을 보면서 윤미향 의원을 유관순 열사에 빗댈 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정치적 목적을 정해놓고 거기에 모든 논리를 끼워 낮추고 힘이 정의라는 식이 결국 이 나라의 도덕 안전망을 찢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추미애 장관 아들은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복무 중 병가를 내고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라면서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국민의힘 “안중근 모독한 박성준 당직 사퇴하라” 이같은 비유에 야권은 전날에 이어 17일도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국민의힘 김병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슬그머니 내용을 삭제한 수정 논평을 내고 어정쩡한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면서 박성준 원내대변인의 당직 사퇴와 민주당의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박성준 원내대변인과 더불어 전날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겨냥해 ‘쿠데타 세력’이라고 말한 것도 함께 언급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이 펼치는 ‘서 일병 구하기’ 막말·거짓말 퍼레이드에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은 ‘추미애 장관의 이해충돌 여부에 관한 유권해석에 전현희 위원장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설명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전현희 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다. 안철수 “안중근 비유, 희대의 망언…정신줄 놓은 것”한편 국민의당도 추미애 장관 의혹 비판에 적극 나섰다. 국민의당은 이날 회의실 뒷걸개(백드롭)를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를 최초로 증언한 것으로 지목된 ‘현 병장’에 대한 지지의 글로 바꿨다.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안중근 의사’ 비유에 대해 “희대의 망언”이라며 “정신줄을 놓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태규 의원은 회의에서 동부지검의 추미애 장관 아들 수사에 대해 “여권이 수사 결과를 정해놓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정해진 대답만 하라는 뜻) 수사”라면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축소 은폐, 짜고 치는 고스톱 수사라는 국민적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BS·YTN 사옥 확진자 발생…일부 방송 결방

    KBS·YTN 사옥 확진자 발생…일부 방송 결방

    KBS와 YTN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송사들이 건물 일부 폐쇄 등 긴급 대응했다. 일부 프로그램도 결방된다. 16일 KBS에 따르면 본관 3층 사무실에서 음향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여의도 본관 건물 전체가 방역에 들어갔다. KBS는 긴급 대응회의를 열고 본관 전체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17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방송 필수인력은 방역 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KBS 외주 제작 PD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음향 담당 직원과 접점이 없어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 외주 PD가 확진 판정을 받은 YTN은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 6층을 폐쇄하고 사이언스TV, 보도제작국 등 6층 상주 근무 인력을 자택 대기시켰다. YTN의 뉴스 프로그램 대부분은 지장 없이 방송되고 ‘돌발영상’과 사이언스TV 일부 프로그램은 결방하거나 대체 편성했다. YTN 측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 2명은 즉시 격리한 뒤 검사를 받게 했으며 결과는 16일 밤 9시쯤 나올 예정”이라며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다녀간 6층 봉쇄 해제 등 추가 조치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우린 됐으니 진짜 급한 분들 주세요” 국민 58%가 마다한 ‘통신비 2만원’

    “우린 됐으니 진짜 급한 분들 주세요” 국민 58%가 마다한 ‘통신비 2만원’

    “코로나 피해자에게 목돈 주는 게 타당”학자들 “정부가 용도 정해 미스 매칭”靑 “무의미하다니 이해 안 가” 지급 고수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민을 돕겠다며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국민 다수는 이 정책에 대해 “잘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통신비 2만원을 한 번 지급하는 데는 1조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가지만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도, 국가 차원의 경제적 효과도 별로 없어 보인다고 판단하는 셈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8%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무엇보다 국민들은 실질적 도움이 안 될뿐더러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개인에게 2만원씩 주는 건 푼돈밖에 안 되고 효과도 없다”면서 “진짜 급한 사람들에게 목돈을 주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직장인 한모(33)씨는 “국민이 원하지도 않는 것을 주고선 지원했다고 하니 답답하다”며 “정부 방역지침 때문에 강제로 영업을 못 하게 된 사람들이야말로 대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인데, 그들에게 더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국가가 빚을 내 마련한 돈인 만큼 향후 세금으로 돌아올 것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60대 여성은 “일회성으로 지원해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데 그 큰돈을 쓰느냐”면서 “결국엔 전부 우리가 세금으로 메워야 할 돈”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신비라는 명목을 정해 버리면서 정책과 수요의 ‘미스매칭’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용도를 정하는 바람에 정작 국민들이 필요한 곳에 쓰지도 못하고 정치권에선 통신비가 급하다, 독감 예방백신에 써야 한다는 식으로 명목 논쟁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이나 영세법인에 그 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제적 효과도 없어 돈 쓰고 욕먹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통신비 지원안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4일 CBS라디오에서 “통신비를 매달 내야 하는 일반 국민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통신비 대신 독감 예방주사를 지원하자는 야당의 제안에 대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을 3000만명분 확보했으나 (추가 백신은) 금방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우리가 추미애 #내가 당직사병… 친문·야당 ‘해시태그 전쟁’

    #우리가 추미애 #내가 당직사병… 친문·야당 ‘해시태그 전쟁’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을 제보한 당시 당직사병 A씨에 대한 여권 지지자들의 비판 공세가 잇따르자 야권은 제보자 옹호를 위한 ‘내가 당직사병이다’ 캠페인으로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4일 “민주당은 ‘내가 추미애다’ 캠페인을 한다던데 우리는 ‘내가 당직사병이다’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며 “김웅 의원이 발의했고 ‘요즘것들연구소’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요즘것들연구소’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청년 정책 연구를 위해 꾸린 모임이다. ‘요즘것들연구소’는 당직사병 A씨가 원한다면 법률자문 및 무료변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민주당은 당직사병을 범죄자 취급하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공정 가치를 지켜낸 영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제보자 실명을 언급하며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카투사 현직 모임인 페이스북 페이지 ‘카투사’에서는 ‘#우리가현병장이다’라는 해시태그 운동도 시작했다. 이들은 추 장관과 아들 서씨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친문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추 장관을 옹호하는 글과 함께 ‘#우리가추미애다’ 해시 태그를 붙이는 캠페인을 벌였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지난 7~11일·2521명 대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5% 포인트 하락한 45.6%로 조사됐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던 주부층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직업별로 주부가 9.8% 포인트나 하락한 39.5%를 기록했고 학생층도 34.0%로 전주보다 5.7% 포인트나 빠졌다. 성별로는 남성(42.2%·6.6% 포인트↓)에서, 연령대별로는 50대(45.4%·3.4% 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 병역 이슈에 민감한 학생과 엄마들이 반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친문·야당은 해시태그 전쟁 중…#우리가추미애 #내가당직사병

    친문·야당은 해시태그 전쟁 중…#우리가추미애 #내가당직사병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을 제보한 당시 당직사병 A씨에 대한 여권 지지자들의 비판 공세가 잇따르자 야권은 제보자 옹호를 위한 ‘내가 당직사병이다’ 캠페인으로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4일 “민주당은 ‘내가 추미애다’ 캠페인을 한다던데 우리는 ‘내가 당직사병이다’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며 “김웅 의원이 발의했고 ‘요즘것들연구소’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요즘것들연구소’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청년 정책 연구를 위해 꾸린 모임이다. ‘요즘것들연구소’는 당직사병 A씨가 원한다면 법률자문 및 무료변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민주당은 당직사병을 범죄자 취급하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공정 가치를 지켜낸 영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제보자 실명을 언급하며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카투사 현직 모임인 페이스북 페이지 ‘카투사’에서는 ‘#우리가현병장이다’라는 해시태그 운동도 시작했다. 이들은 추 장관과 아들 서씨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친문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추 장관을 옹호하는 글과 함께 ‘#우리가추미애다’, ‘#내가추미애다’ 등 해시 태그를 붙이는 캠페인을 벌였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지난 7~11일·2521명 대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5% 포인트 하락한 45.6%로 조사됐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던 주부층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직업별로 주부가 9.8% 포인트나 하락한 39.5%를 기록했고 학생층도 34.0%로 전주보다 5.7% 포인트나 빠졌다. 성별로는 남성(42.2%·6.6% 포인트↓)에서, 연령대별로는 50대(45.4%·3.4% 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 병역 이슈에 민감한 학생과 엄마들이 반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국민은 왜 코로나 통신비 마다하나…10명중 6명 “잘못한 일”

    국민은 왜 코로나 통신비 마다하나…10명중 6명 “잘못한 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58.2% 반대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민을 돕겠다며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그 혜택을 받게 된 국민 다수는 이 정책에 대해 “잘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통신비 2만원을 한 번 지급하는 데에는 1조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가지만,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도, 국가 차원의 경제적 효과도 별로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여당, 청와대는 이 안을 적극 밀어붙이고 있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8%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통신비 지원을 두고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고 했으나, 국민들의 생각은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푼돈 지원에 나라빚 1조원...가계에 도움 안돼” 무엇보다 국민들은 실질적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개인에게 2만원씩 주는 건 푼돈 밖에 안 되고 효과도 없다”면서 “진짜 급한 사람들에게 목돈을 주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직장인 한모(33)씨는 “국민이 원하지도 않는 것을 주고선 지원했다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라며 “정부 방역 지침 때문에 강제로 영업을 못하게 된 사람들이야말로 대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인데, 그들에게 더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추경이 국가가 빚을 내 마련한 돈인 만큼 향후 세금으로 돌아올 것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60대 여성은 “3개월 이상 지원하면 모를까 1회성으로 지원해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데 그 큰돈을 쓰냐”면서 “결국엔 전부 우리가 메꾸어야 할 돈인데 세금으로 나가면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지금이라도 하지 말아야”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신비라는 명목을 정해버리면서 정책과 수요의 ‘미스매칭’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체에게 다 주는 것이라면 국민이 알아서 필요한 곳에 쓰도록 해야 하는데, 정부가 용도를 정해버리는 바람에 정작 국민들의 수요도 충족시키지 못한 채 정치권에선 통신비가 급하다, 독감 예방백신에 써야 한다는 식으로 명목 논쟁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비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도 없을 것”이라며 “돈 쓰고 욕 먹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재정을 아낄 수 있다면 아끼고, 그게 아니라면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이나 영세 법인에게 그 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이런 식으로 자금을 쓰게 되면 저소득층이나 취약 계층 등 정작 필요한 곳에 못 쓰게 된다”면서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했다. 靑 “비판 이해 안 가...독감 백신은 물량 부족해 어려워”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청와대는 통신비 지원안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가족에 중학생 이상이 3명, 4명이라고 하면 6만원, 8만원의 통신비 절감액이 생기는 것”이라며 “통신비를 매달 내야 하는 일반 국민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통신비 대신 독감 예방주사를 지원하자는 야당의 제안에 대해서는 “독감예방접종을 위한 백신을 3000만명분 확보했으나 (추가 백신은) 금방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부정적 의사를 밝혔다. 또 정부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유흥주점 등이 빠진 데 대해서는 “유흥성이 강한 부분에 지금까지 정책자금을 지원해 준 사례가 없다”고 언급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민 58% “통신비 지원 잘못”…경제수석 “비판 이해불가”(종합)

    국민 58% “통신비 지원 잘못”…경제수석 “비판 이해불가”(종합)

    리얼미터 조사…잘못 58.2%vs잘한일 37.8%진보층·민주당 지지층서는 과반수가 ‘잘한일’이호승 “고민 끝 판단…금액 무의미하지 않아” 국민 10명 중 6명은 여권의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침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2%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이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7.8%였고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념 성향과 정당별로는 보수층(64.2%)·국민의힘 지지층(85.4%)과 중도층(67.5%)·무당층(68.3%)에서 모두 ‘잘못한 일’ 응답이 높았다. 반면 진보층(56.3%)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3%)에서는 과반수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2.0%)에서만 과반수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40대에서 긍정·부정 평가가 엇비슷했고 그 외 연령대에서는 ‘잘못한 일’이란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YTN ‘더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청와대는 만 13세 이상 1인당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 가족에 중학생 이상이 3명, 4명이라고 하면 6만원, 8만원의 통신비 절감액이 생기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그냥 주나 마나 한 지원이 아니다”라며 “통신비를 매달 내야 하는 일반 국민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것은 국회의 책무인 만큼 논의를 경청하겠다”면서도 “정부가 많은 고민 끝에 판단한 것”이라고 말해 현 단계에서 청와대가 다른 안을 고려하지는 않음을 시사했다. 통신비 대신 독감 예방주사를 지원하자는 야당의 제안과 무료 와이파이망을 확충하자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주장에도 부정적인 뜻을 비쳤다. 이 수석은 “독감예방접종을 위한 백신을 3000만명분 확보했으나 (추가 백신은) 금방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무료 와이파이망 확충도 장비가 필요해 당장은 실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45.6%…여야 지지율도 격차 좁혀

    문 대통령 지지율 45.6%…여야 지지율도 격차 좁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며 45.6%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 힘 지지율 역시 4주 만에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9월 2주차 주간집계를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5% 포인트(p) 내린 45.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p 오른 50.0%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하며 50%대 진입했고, 긍·부정 평가 4.4%p 차이로 3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보수단체 개천절 집회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재산 허위 신고 의혹, 4차 추경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포털 뉴스 개입 의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4%, 국민의힘 32.7%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4%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올랐다. 보수단체들의 광복절 광화문집회와 코로나19 재확산세 여파로 2주 전(민주 40.4%·국민의힘 30.1%) 1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던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0.7%포인트로 4주 만에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어 열린민주당 6.6%,정의당 5.0%,국민의당 4.4%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4.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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