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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보드]‘호주차트 1위’ 13살 소년 라이브에 찬사

    [빌보드]‘호주차트 1위’ 13살 소년 라이브에 찬사

    벤 하퍼(Ben Harpaer)의 ‘Steal My Kisses’에 나타나는 섬세한 로맨스를 13살 소년이 완벽하게 소화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호주 소년 코디 심슨(Cody Simpson)이 이번 주 매쉬업 먼데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Steal My Kisses’는 2000년 어덜트 팝송 차트 15위에 오르기도 했던 곡. 그는 백업 기타리스트와 함께 어쿠어스틱 버전으로 노래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가사에 남부 특유의 콧소리까지 더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코디심슨은 “어렸을 때 이 노래를 진짜 많이 부르곤 했다”며 “우리 가족과 친구처럼 지내는 분들과 함께 이 노래를 연주했다. 그 분의 기타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함께 연주하는 게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고 이 노래에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을을 소개했다. 심슨이 아직 미국 차트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플로리다(Flo Rida)와 함께한 데뷔 싱글 ‘iYiYi’는 호주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빌보드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빌보드] 구글 뮤직서비스 제안서 독점공개▶ [빌보드] ‘2010 VMA’ 사회자 첼시 핸들러, 페레즈 힐튼과 ‘맞짱’▶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빌보드] "야유 그만해 멍청이들"..’VMA’ 15가지 비하인드▶ [빌보드] 저스틴 비버, ‘제2의 저스틴 비버’ 그레이슨 챈스와 즉석만남▶ [빌보드] 카니예 웨스트, 주연 맡은 느와르 영화 ‘런어웨이’ 소개▶ [빌보드] 셀레나고메즈, 10대 팝가수 기본토픽 탈피
  • 생활밀착형정책 감사 ‘깐깐하게’

    국제결혼, 다문화가정 지원실태 등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감사가 강화된다. 감사원은 올 연말까지 서민주거, 의료, 안전, 교육, 금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을 국민입장에서 검증해 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다문화가정 지원, 교육격차 해소 등 사회통합과 관련된 대책의 실효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대로 다문화가정 지원대책에 대해 감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나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출발단계인 중매 등 국제결혼에서부터 다문화자녀 지원대책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감사를 위해 조만간 감사원 홈페이지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도 개설한다. 다음달 말쯤 감사가 끝나면 관계부처 담당자를 포함한 전문가들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해 개선책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저소득층, 농산어촌, 취약계층 등을 위한 교육격차 경감대책 추진 실태에 대해서도 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학자금 지원이 공평하게 이뤄지고 있는지와 예산지원에 따른 효과 등을 세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체계도 점검키로 하고 현재 7명의 전문 감사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감사원은 ▲서민주거용지 및 주택공급실태 ▲구난장비 구매 관리실태 ▲서민주택금융 지원실태 ▲서민가계 안정지원금 집행실태 ▲도로안전시설 등 설치공사 집행실태 ▲공공의료체계 점검과 평가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감사는 최근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 사회’와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면서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들이 제 역할을 하는지에 감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빌보드] ‘제2 저스틴 비버’ 13살 코디 심슨, 호주차트 1위 등극

    [빌보드] ‘제2 저스틴 비버’ 13살 코디 심슨, 호주차트 1위 등극

    ‘제2의 저스틴 비버’로 불리는 소년 가수 코디 심슨(Cody Simpson)이 호주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호주 출신 13살 소년 코디 심슨이 플로라이다(Flo Rida)와 함께한 데뷔 싱글 ‘iYiYi’로 현재 호주 차트 1위를 달리고 있어 화제다. 앨범의 인기에 힘입어 심슨은 빌보드에서 선정한 ‘매시업 먼데이’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사벤 하퍼(Ben Harpaer)의 ‘스틸 마이 키시스’(Steal My Kisses)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심슨은 “어렸을 때 이 노래를 정말 많이 부르곤 했었다”며 2000년 어덜트 팝송 차트 15위에 오르기도 했던 이 곡을 백업 기타리스트와 함께 어쿠스틱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심슨은 노래 중간 중간 남부 특유의 콧소리까지 더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가족과 친구처럼 지내는 분들과 함께 이 노래를 연주했었다는 심슨은 “그 분의 기타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함께 연주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며 노래에 얽힌 특별한 추억을 회상했다. 코디 심슨 버전으로 재탄생한 ‘스틸 마이 키시스’(Steal My Kisses)는 빌보드 코리아(http://www.billboardk.com/) 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사진 = 빌보드 코리아 영상 캡처 빌보드 코리아 /서울신문NTN 뉴스팀 ▶ [빌보드] 블랙아이드피스 윌아이엠, MTV 시상식 ‘흑인 분장’ 해명 ▶ [빌보드] ‘악동’ 에미넴, ‘호텔 폭행사건’ 연루? 그 내막은… ▶ [빌보드] 제니퍼 로페즈,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 계약 ▶ [빌보드] 트위터로 만난 ★들’2010 MTV VMA’ 비하인드 스토리 ▶ [빌보드] 조시 그로반, 린킨 파크 프로듀서와 의기투합
  • “택지지구내 도로 급경사 완화·안전시설 설치”

    “택지개발지구 내 도로의 경사를 완화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주세요.” 감사원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광주 남구 백운1동 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 지구 내 도로의 경사도를 기존 설계보다 낮춰 줄 것을 통보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3월 김모씨 등 주민 408명이 주거환경개선지구 내 도로의 경사가 관련 규정을 위배해 지나치게 가파르게 설계됐다며 감사청구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 백운2지구의 도로는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종단 경사 한계치(15%) 이내인 13.85%로 설계됐지만 최대 12.12%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특히 미끄럼방지 포장 등 별도의 교통안전시설도 갖추지 않는 것으로 설계돼 급경사로 인해 도로의 안전성이 낮아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차량의 미끄럼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감사원은 주민들의 요구가 정당하다고 판단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도로의 종단경사를 가능한 범위에서 낮추도록 하는 한편 미끄럼 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시설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에쿠스 저가이미지 극복해야 美성공”

    “1980년대 미국 시장에서 ‘싸구려 자동차’ 이미지로 각인된 현대자동차의 엠블럼 ‘Flying H’를 미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따라 에쿠스의 고급차 시장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탈 의전차량으로 현대차의 고급 대형세단 에쿠스가 선정된 가운데 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2일(현지시간) 같은 달 미국 시판에 들어가는 에쿠스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비즈니스 섹션 톱기사로 다뤘다. LAT는 기사에서 현대차가 그동안 품질과 명성, 시장점유율 면에서 모두 성장했지만 6만달러(약 7000만원) 가격대의 에쿠스가 미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고급차 브랜드인 도요타의 렉서스, 메르세데스 벤츠 등과 경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미 경쟁업체들이 선점한 고급차 시장에 안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때 렉서스를 타다가 현재 BMW를 몰고 있는 한 전직 기업 임원은 LAT와의 인터뷰에서 “5만달러가 넘는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들 중 한국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팔래스호텔, ‘문화생활·산책코스·맛집’ 패키지 선봬

    서울팔래스호텔, ‘문화생활·산책코스·맛집’ 패키지 선봬

    서울팔래스호텔은 가을맞이 휴식, 문화생활, 산책 코스, 서래마을 맛집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11월 30일까지 준비했다.먼저 브레이크 댄스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Who’s Playing 패키지는 객실 1박, 뷔페&카페 ‘더궁’의 2인 조식과 함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티켓 2매가 제공된다.욕실에는 불가리 목욕용품이 세팅되며 스탠다드 룸과 이그제큐티브 룸에 따라 각각 21만원, 26만원에 준비돼 있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Autumn Breeze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뷔페&카페 ‘더궁’의 조식 2인의 혜택과 CINUS(씨너스) 영화 티켓 2매 및 불가리 목욕용품이 세팅된다.객실은 스탠다드 룸과 이그제큐티브 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16만원, 21만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한편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깅코스 안내도와 서래마을 안내지도를 이용하면 반포천 근처 산책로부터 반포대교 전망대와 무지개 분수를 지나는 조깅코스와 서래마을 레스토랑이 상세히 표시돼 있다.예약문의 02-2186-6766~7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감사공무원 전문성 강화

    감사공무원의 역량평가과정이 신설되는 등 감사체계의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된다. 9일 감사원에 따르면 갈수록 행정이 복잡해지고 전문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감사인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시스템과 인사관리제도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직급별·감사역량별 전문교육과정이 미흡하고 감사기법 연구 등에도 부족한 점이 많은 것으로 감사원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오는 11월부터 감사교육원에 신규직원 교육 이외에 3년차 이내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평가 과정’을 신설키로 했다. 감사기법이나 처리안 작성 등 감사실무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감사연구원 연구인력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이들을 실제 감사현장에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연구인력 가운데 감사능력이 인정될 경우 정규 감사직으로 전환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전문인력관리제도에 따라 하반기 신규 충원 예정인원 50명 가운데 40명은 회계, 국방, 금융, 전산분야 등의 전문가(박사 학위 또는 국가 자격증 소지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감사원에는 현재 각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47명을 비롯해 변호사 32명, 공인회계사 63명, 기술사 16명, 세무사 7명, 건축사 4명 등 모두 169명의 각종 전문 자격증 소지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감사원은 감사운영의 전산화·표준화도 강화하기로 하고 전산감사사례 등을 정리한 ‘전산감사 매뉴얼’과 ‘재무제표 검사 기준 및 매뉴얼’도 조만간 마련해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감사 유형별로 감사 착안 요령, 감사기법 및 사례 등을 집대성한 통합감사 매뉴얼도 마련해 감사업무가 체계화되고 표준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최고 감사기구에 걸맞은 감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감사체계의 표준화와 전문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특채 감사, 전 부처·지자체 확대

    감사원은 외교통상부의 특별채용 문제와 관련해 다른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무원의 인사 전반에 대해 감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갖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베일에 가려 있던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특채 문제점이 파헤쳐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6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에 공직 인사 비리에 대한 점검 계획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감사확대 방침을 밝혔다. 김 원장은 “특별 채용 제도가 당초 목적대로 제대로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느냐가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외교부뿐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도 공무원 특채과정 등에서 비리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전방위 감사를 통해 실체를 드러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공직사회의 인사 관행과 비리, 불법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통해 인사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의미여서 향후 공직사회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임주형기자 yidonggu@seoul.co.kr
  • 공정성 집중점검…지자체 ‘자기사람 심기’도 조사

    김황식 감사원장이 6일 “공무원의 인사 전반으로 감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 문제가 최근 정치적 어젠다로 설정된 ‘공정 사회’와 맥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로 소위 기득권층의 특혜에 대한 국민의 들끓는 비판 여론도 크게 작용했다. 김 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정의 의미가 ‘공평과 정의’의 의미인지, ‘공명정대’를 줄인 말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공정의 기준에는 ‘법과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사회는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고 낙오자를 배려하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최근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공직자는 납득할 수 있는 이력자가 선정돼야 한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줬고 인사권자(대통령)도 그런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를 공정사회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다시 말하면 공직자의 선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과정을 거쳐서 납득할 만한 사람이 선정돼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생각이다. 이런 측면에서 김 원장은 하반기 감사에서는 특별채용제도를 비롯해 공무원의 모든 선발행위가 당초 목적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6·2 지방선거 이후 지방자치단체장의 특채가 자기 사람 심기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았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단지 외교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감사원의 인식이다. 하지만 공무원의 인사제도 전반에 대한 감사가 지금 당장 현장감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 행정안전부의 자체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실태 파악과 자료수집 등 감사를 위한 정지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공무원의 인사제도 전반을 별도의 감사로 진행할 것인지, 예정된 기관운영감사나 공직감찰활동 과정에서 이 부분을 감사할 것인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지자체 감사는 자치행정감사국이 맡기로 예정돼 있지만 국가기관에 대한 감사는 어느 국에서 맡을지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공무원의 인사에 대한 감사는 빨라도 추석연휴는 지나야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전 공무원 대상 감사확대는 아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6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 인사 전반에 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감사원 관계자는 오후 늦게 “당초 계획된 ‘지자체 인사 등 취약업무 기동점검’을 진행하면서 특채와 지자체의 자기 사람 심기를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것이지 새롭게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확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별채용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특별채용에 대해 감사 계획은 없는지. -기존 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 인사 운용 전반에 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주부터 자료 수집 등 준비를 거쳐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시기나 규모 등은 자료 수집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아직은 구상 단계인가. -이런 문제가 생긴 만큼 정부의 특별채용 제도가 당초 목적대로 제대로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가 당연히 관심을 끌게 될 것 같다. 특히 지방선거 이후 단체장이 무리한 자기 사람 심기 수단으로 특별채용을 이용하지 않나 하는 의구심도 있어 점검해 볼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 사회를 강조하고 있어 사정정국이 예고된다. 감사원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있는지. -법과 원칙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취지의 원론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별히 사정 정국을 얘기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감사원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국리민복에 기여하는 것을 운영 기조로 삼았다. 감사원의 운영 기조 자체가 공정사회라는 목표의 실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후임 총리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언론을 통해 후보군 중 한 사람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 감사원장 직무를 열심히 하는게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씨줄날줄] 서민(庶民)의식/이용원 특임논설위원

    당신은 서민인가, 중산층인가. 서민과 중산층을 구분하는 기준은 사실상 없다. 중산층은 경제학에서 ‘상류층과 빈곤층의 중간’으로 설정한 계층으로서 각종 통계치에 실체가 등장한다. 예컨대 지난 7월 나온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는 지난해 중산층 가구 비율을 56.7%로 잡았다. 반면 서민(庶民)은 그 사전적 의미가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또는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학술적으로는 일정한 개념이 없기에 서민이란 이성보다는 정서적으로 존재하는 계층인 셈이다. 이 시대 서민의 자화상을 명확히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나왔다. 이에 따르면 우리사회의 20~60대 중 85.9%가 스스로 서민이라고 여겼다. 그들이 생각하는 서민이란 저소득층에서 중산층 바로 아래 계층까지였다(80.4%). 중산층도 서민에 속한다고 본 사람은 20%가 채 되지 않았다. 10여년 전만 해도 열명이 모이면 일고여덟명은 중산층임을 자처했다. 그런데 이제는 열명에 여덟아홉명이 서민이라고 느낀다. 사회적·경제적 위상으로는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을 중간계층 사람들에게 왜 이런 의식의 변화가 생겼을까. 서민과 중산층을 가르는 데는 현실적인 만족감과 자신감, 미래에 대한 희망 등 정서적 요소가 작용한다. 동일한 직위에 같은 액수의 봉급을 받더라도 “열심히 살면 상류층이 될 수 있다.”고 믿던 시절에는 너나없이 중산층임을 자부할 수 있었다. 이제는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고 장래를 불안하게 내다보는 분위기가 일반적이다. 그래서 빈곤층이 되지 않은 걸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며 서민을 자처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친서민 정책’은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서민은 사회적 약자로 부축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다. 이에 비해 중산층은 제 두 발로 서며 미래로 나아가는 존재이다. 따라서 국민이 서민이라 느끼는가, 중산층으로 여기는가에 따라 사회적 활력은 달라진다. 85.9%가 중산층도 안 된다고 위축돼 있으면 발전의 동력이 작동할 리 없다. 그러므로 정책의 본질은 ‘친서민’이 아니라 ‘중산층 되살리기’여야 한다. 그러려면 양극화를 빠른 기간에 해소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공정함과 정의로움을 되찾아야 한다. 노력하면 누구나 중산층이 되고, 더 나아가 상류층에 진입하는 사회. 그것이 바로 민주사회이고 선진국 아닌가. 이용원 특임논설위원 ywyi@seoul.co.kr
  • 농식품부, 국고보조금 4년간 잘못 지원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사업에 4년간 115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잘못 지원해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2일 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 결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노후화된 수산물도매시장 시설개선을 위해 국고보조금 115억 9600여만원을 관할 자치단체에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 사업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국고보조금정비방안’에 따라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사업으로 재원은 내국세의 일부(0.94%, 2010년기준 1조 2871억원)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부되고 있다. 따라서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수산물도매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했어야 하는 데도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공판장 및 위판장 시설개선사업과 함께 95곳의 수산시장시설개선사업비로 국고보조금 예산 171억여원을 편성해 지원해온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 가운데 115억 9600여만원은 서울시 등 12개 지방자치단체의 22개 수산물도매시장 시설개선 사업에 이미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천안함 감사 종결됐나?

    “천안함 감사의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됐지?” 감사원이 천안함 감사 결과를 처리하면서 최종 발표를 늦추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군 검찰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 당시 해군 작전사령관, 2함대 사령관, 합참 합동작전본부장, 최원일 함장(중령) 등을 군형법 제35조 등을 적용해 입건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군 검찰의 이 같은 조치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를 감사한 감사원의 징계 요구에 따른 것이어서 감사원의 최종 감사결과에 또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군 검찰의 이 같은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도 감사원은 최종 감사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6월10일 국방부에 대한 천안함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중간발표임을 분명히 했다. 당시 전투준비나 대응조치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한 주요 지휘부 25명에 대해 적정한 조치를 하도록 국방부에 통보했었다. 더구나 감사원은 지난달 19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국방부 감사결과를 최종 심의하는 감사위원회를 열어 대응조치를 비롯한 제도개선 사항 등 10건을 의결처리했다. 그러나 다른 일반적인 감사의 종결 처리와 달리 국방부 천안함 감사 결과는 전문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군의 핵심적인 군사작전 지침과 계획 등을 비롯해 군사기밀사항이 다수 포함돼 관련 법·규정 등에 따라 감사위원회의 의결사항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 같은 결정 사실을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등에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천안함 사건 감사 중간발표 이후 감사원에 몰아친 후폭풍 때문이라는 분석도 대두된다. 당시 군은 천안함 감사 결과에 대해 ‘군의 특수성이 검토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이상의 합참의장(전역)은 감사원 감사 담당자에게 직접 설명을 요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었다. 또 여당 내에서도 감사원이 ‘감사를 통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키웠다.’는 불만이 표출됐었다. 따라서 감사원이 규정을 근거로 천안함 감사 결과를 비공개로 해 중간발표 때와 같은 정치적 부담을 피해 가려 한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지방재정 정말 안전한가?/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지방재정 정말 안전한가?/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우리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실상이 조만간 밝혀진다. 감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파헤쳐 보겠다며 ‘지방재정 건전성 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늦어도 연말까지는 서울시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의 곳간 상태가 온전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매년 100여곳의 자치단체를 감사하고 있다. 기관운영감사와 결산감사가 주류를 이룬다. 그런데 이번 지방재정 건전성 감사는 그동안의 정례적인 감사와는 사뭇 다르다. 연간 예산의 사용 내역을 확인하는 결산감사 수준이 아니라 민선 자치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5년여 동안의 지자체 자금흐름을 전체적으로 들춰볼 계획이다. 민선 5기가 시작되자마자 성남시가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데 이어 호화청사 및 선심성 정책이 잇따르면서 지자체의 재정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감사원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등도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적인 재정상태는 파산을 우려해야 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런데도 감사원이 갑자기 지방재정 상태를 파헤쳐 보겠다며 칼을 빼든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첫째는 최근 그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는 지방채무의 증가세에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방채 채무잔액은 25조 6000억원으로 국가 예산 대비 18.6%(일본은 152%)로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2008년) 대비 32.9%나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지방공기업 부채는 47조 3000억원으로 지방채 잔액의 2.5배에 달하고 연평균 22.1%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하고 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밋빛 공약사업에 대한 의구심이다. 재정자립도와 예산규모 등을 고려할 때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정책이나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전남의 한 지자체는 재정자립도가 17.3%에 불과한데도 7조원이 소요되는 장기임대주택 1만가구의 공급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추진하고 있다. 또 한 자치단체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틀니와 임플란트를 공급하겠다며 2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도 했다. 광역자치단체장의 주요 공약사업만 최소 2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지방재정 건전성 감사는 특히 이와 같은 부분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현직 자치단체장이나 전임자들이 장밋빛 공약을 내걸고, 이를 실천하면서 과연 정당한 방법으로 지방재정을 운영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선거를 의식한 단체장이나 이에 비위를 맞추려는 공직자들이 채무를 숨긴 채 성과만을 홍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감사원은 자치단체들이 그동안의 무리한 재정지출을 감추기 위해 분식회계 등 불·탈법적으로 재정상태를 숨겨왔다면 국가 및 지방재정 문제의 심각성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집중 감사를 펼칠 계획이다. 만약 감사과정에서 분식회계 등 회계부정 사실이 밝혀질 경우, 전임 단체장에게도 엄정한 책임을 지게 할 방침이다. 실제로 일본의 유바리 시는 분식회계로 수년간 심각한 재정상태를 감추며 인기성 공약사업을 남발하다 파산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감사를 통해 적어도 이런 자치단체를 확인하고 미리 대처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감사에 나서는 감사원의 각오다. 올해 국가 예산 256조원 가운데 53.5% 정도인 139조 9000억원을 자치단체가 집행한다고 한다. 자치단체의 살림살이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은 국가 재정상태를 견고히 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인 셈이다. 그러기에 민선 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15년여 만에 실시되는 이번 지방재정의 건전성 감사가 지방자치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진정한 자치는 건강한 재정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yidonggu@seoul.co.kr
  • “감사책임자 어디 없나요”

    ‘감사책임자의 직급이 너무 낮은 건가?’ 지방자치단체의 감사 책임자 외부 공개채용이 주춤거리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공공기관 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에 따라 외부 공모로 감사책임자를 새롭게 찾은 공공기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대상기관 299곳 가운데 14곳 만이 개방형 직위의 감사책임자를 선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공모 중인 곳은 10곳, 나머지 275곳은 개방형 직위의 감사책임자를 임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법은 감사전담기구가 설치된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7월까지, 전담기구가 설치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2012년 7월까지 각각 외부공모를 통해 감사책임자를 뽑도록 규정하고 있다. 변호사나 회계사, 관련 기관의 경력자 등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 통제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이다. 이에 따라 이번 민선 5기 출범 이후 대구시, 서울 송파구, 성동구 등 상당수 자치단체들이 효과적인 자체감사체계 구축을 위해 감사책임자의 외부공모에 나섰다. 하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외부 공모를 통해 감사 전문가를 감사책임자로 선임한 기관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주로 중앙행정기관들에 한정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지자체는 감사원에 전문 감사관 파견 가능성을 문의하는 등 적임자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를 비롯해 상당수 공공기관은 변호사나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하기에는 감사책임자의 직급이 조직 내에서 비교적 낮은 편이라 공모가 쉽지 않다고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감사원이 최근 366개 기관의 감사책임자 직급을 조사한 결과 92.9%에 해당하는 340개 기관은 자체감사기구 장의 직급이 조직 내 최상위 계선조직의 장(국장 또는 과장 등 업무분야별 책임자)보다 낮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은 21개 기관이 국장급(감사관), 62개 기관은 과장급(감사 담당관)으로 두어 전반적으로 감사대상조직의 장보다 위상이 낮은 상태로 파악됐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서울시 등 5개 광역 시·도 본청의 감사기구의 장만 국장급이고 나머지는 과장급으로 파악됐다. 230개 자치 시·군·구는 모두 과장급으로 계선조직의 장보다 직급이 낮은 상태로 있다. 특히 지자체 간 인구, 예산, 조직 등의 규모에서 큰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책임자의 직급은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감사효과 및 외부 전문가 모집에 따른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수원, 성남, 안양시 등 인구 80만~100만명 규모의 연간 예산 1조원에 육박하는 광역 도시급 기초단체 감사 책임자와 인구 5만명 내외, 연간 예산 3000억~4000억원 규모 시·군의 감사책임자가 동일하게 사무관급인 점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자체를 비롯한 상당수 공공기관 감사책임자의 직급이 조직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아 내부통제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서 “자체 감사를 강화하기 위한 공감법의 취지를 살리는 측면에서 감사책임자의 직급 상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감사원 “사업승인 난 곳도 포기하라”

    감사원이 재무구조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주문했다. 전국 414개 사업지구 가운데 사업승인이 난 곳이라도 용지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과감히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LH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 “LH의 재정적 어려움은 국토개발정책 수행에 따른 적자요인 외에도 과거 기반시설비 부담 가중, 무분별한 사업 확대, 과도한 토지보상금 지급 등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며 “현재 추진 중인 주택 및 택지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재검토 대상 사업 선정은 다음달 말쯤 확정해 발표될 전망이다. ●연간 부족 사업비 22조 6000억 이번 감사는 LH의 재무구조 악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 LH의 부채는 2009년 말 기준 109조원(올 6월 말 기준 118조원 추정), 사업비 부족금액은 연간 22조 6000억원에 이른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LH의 재무구조 악화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2003년부터 시작된 토지·주택공사의 통합 논의다. 이때부터 양 공사가 주도권 선점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업확대에 나섰다. 미분양 토지 규모의 경우 2003년 2조 7357억원에 불과했지만 통합논의가 본격화되면서 2005년 3조 4128억원, 2007년 7조 7362억원, 통합이 성사된 지난해 17조 7942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자체 요구 무분별 수용도 원인 이 가운데 경기 양주 혜천지구 등 7개 사업지구는 현재의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수요부족 등으로 한 곳에서 최대 1조 4280억원 등 모두 3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법적 근거도 없이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요구를 무분별하게 수용해 조성원가 상승으로 43개 사업지구에서 모두 4조 7000억원가량의 사업비가 추가 지급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파주 운정지구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1300억원을 수용해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감사원은 또 LH가 토지보상 과정에서 평가내역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1조 3000억원 상당의 보상비가 과다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감사원은 자금조달 여건 등을 고려해 LH의 적정 사업물량을 재검토한 결과 연간 신규사업 착수물량은 올해 규모보다 10조원 적은 24조 5000억원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사업계획 승인 이후 아직 착공하지 않은 주택건설 물량 45만가구(2014년까지) 가운데 7만 3000가구는 수요부족 등으로 사실상 10년 이내에 사업착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재검토 대상사업 새달 말 발표 감사원 관계자는 “사업지구 선정 후 승인까지 받았다 하더라도 용지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타당성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다음달 말까지 LH가 재검토 대상 사업지구를 선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호텔추석선물, 소믈리에 선정 ‘와인’·명인 ‘제조주’ 등 선봬

    호텔추석선물, 소믈리에 선정 ‘와인’·명인 ‘제조주’ 등 선봬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소믈리에 선정한 와인과 명인이 제조한 술, 호주산 청정우 갈비 등 다양한 추석선물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양대수 명인이 빚은 추성주는 13가지 한약재와 대나무를 이용해서 전남 담양에서 제조한 주류이며 박흥선 명인이 백미, 솔잎, 송순을 주원료로 하여 6년 동안 숙성시켜 만든 솔송주는 우리 전통주 고유의 향으로 호텔이 선보이는 특별 상품이다.소믈리에가 직접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특별 와인은 4만원, 6만원, 8만원의 3가지 품목 중 선택이 가능하며 보르도 그랑끄루 와인과 버건디의 메르소 와인이 세트로 30만원에 판매된다.프랑스 조리장이 한국 전통의 맛을 살려 만들어낸 인삼 초콜릿, 막걸리 캐러멜과 추성주로 구성된 상품은 10만원이며 레스토랑 8에서 사용하는 호주산 청정우 선물세트는 18만원, 38만원에 각각 판매된다.문의 및 구매: 032-745-1885 www.hyattregencyincheon.com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자치구 톡톡튀는 이색강좌 눈길

    자치구 톡톡튀는 이색강좌 눈길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톡톡 튀는 이색 강좌를 잇따라 선보여 주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수강료도 무료이거나 저렴해 인기 만점이다. 서초구에서는 예비 할머니·할아버지가 조만간 태어날 손자·손녀를 위해 그야말로 ‘열공(열심히 공부)’ 중이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해 아이를 조부모가 맡아 키우는 현실을 반영한 ‘예비 할머니 교실’(문의전화 2155-8062)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생아 목욕법과 피부·건강 관리, 응급처치 요령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해 5월 처음 열린 이후 연간 세차례 정기 개최되고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11월 3~17일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주민들의 ‘휴맹(휴대전화맹) 탈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3일 처음 문을 연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480-1457) 강좌에서 트위터 사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반응이 좋자 다음달부터는 아예 ‘휴대전화 스쿨’을 연다. 트위터는 물론 블로그에 사진 올리기, 스마트폰·휴대전화 사용법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노원구가 운영하는 ‘웰다잉(well-dying·2116-4343)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구 보건소와 삼육대가 공동 운영하는 죽음준비학교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입관 체험, 유언장 쓰기 등을 통해 죽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인생을 품위있게 마무리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지금까지 7차례 열려 500명이 넘는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달 말까지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8기 참가자를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양천구에서는 특별한 재테크 강좌가 열린다. 다른 지역에서는 드문 ‘부동산 경매 강좌’(2620~3116)가 바로 그것이다. 2개월간 경매 제도·법령을 비롯, 경매물건 분석요령, 낙찰 후 처리방법, 경매현장 실습 등 경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알려준다. 2008년 이후 해마다 4차례 열리며, 지금까지 신청자가 미달된 적이 없을 정도로 인기다. 27일까지 인터넷(www.yangcheon.go.kr/lifestudy) 등을 통해 올해 3기 강좌 신청자를 모집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강남구에는 웬만한 사교육 뺨치는 ‘해피 뮤직 스쿨’(2104-1688)이 있다. 관학 협력을 통해 음악에 재능있는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등 수준급 강사진이 1대1 맞춤형으로 가르친다. 그럼에도 수강료는 월 6만원으로 저렴하다. 지금까지 수료생 42명 가운데 국내 콩쿠르 수상자도 배출됐다. 3개월 과정의 5기 수강생을 다음달 말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다. 송파구에서는 ‘공익 ET(English Teacher)’가 화제다. 미국 유학파 출신 공익요원을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영어 강사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마천2동주민센터에서 ‘생생영어교실’이 열리고 있으며, 첫 강사인 홍재완(23)씨가 지난 7월 제대하자 공대식(30)씨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구는 우수 공익요원을 활용한 무료 학습프로그램을 영어 외에 다른 과목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통이나 풍습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중구 황학동 자치회관에서 열리는 ‘풍수학 교실’이 솔깃할 수 있다. 글 사진 문소영·한준규·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체벌과 구타/이용원 특임논설위원

    딱 10년 전 개봉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여러모로 잊히지 않는 영화이다. 마니아급 팬을 상당 부분 확보한 개성 넘치는 감독 류승완의 데뷔작이자, 그의 동생인 배우 류승범이 처음 스크린에 얼굴을 내민 그 작품은 그만큼 신선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크게 충격 받은 이유는 딴 데 있었다. 문제아로 찍혀 학교를 그만둔 고교생 상환(류승범 분)이 담임교사를 찾아가 폭력을 가하는 장면 때문이었다. 교사가 학생을 X잡듯이 패는 영화는 여럿 있었다. 예컨대 여성감독 임순례가 1996년 발표한 ‘세 친구’가 그러했다. 하지만 학생이 감히 주먹질로 교사에게 보복하는 영화란 없었다. 그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이 사회의 금기였다. 그런 마당에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발칙한’ 상상력이, 비록 영화라는 틀을 빌렸지만 공공연하게 등장하다니. 왠지 불길했다. 이 사회의 중·장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매를 맞을 수밖에 없던 시기를 성장 과정에서 두 차례 겪었다. 학창 시절의 체벌과 군대 시절의 구타이다. 체벌과 구타는 어감상 다른 듯하지만 본질상 하나이다. 군대에서 선임병(고참)이 곡괭이 자루를 휘둘러도 명분은 있다. (매를 맞는) 네가 교육 받은 대로 군인 노릇을 하지 못하므로 때려서라도 가르치겠다는 의미이다. 때리는 행위는 불가피한 수단이며, 결국은 맞는 너를 위한 것이라는 게 체벌과 구타에 공통으로 깔린 주장인 것이다. 그런데 군대에서는 2007년 ‘군인복무 기본법안’을 제정해 구타를 법적으로 금지했다. 상명하복과 일사불란함을 생명으로 삼는 군대조직조차도 이제는 구타 없이 조직을 운영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남을-그것도 어린애를-때려도 된다고 대놓고 주장하는 쪽이 단 한 곳 남았다. 교육계이다. 일부 교사들은 여전히 체벌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고 우기며 ‘체벌 금지’에 강력히 반대한다. 그래서 그런 교사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은 체벌을 가하는 대신 다른 수단으로 아이들을 바르게 이끌려고 얼마나 노력했는가. 당신은 혹시 저 편하게 아이들을 통제하려고 아무 때나 몽둥이를 휘두른 건 아닌가. 당신의 아이가 다른 교사에게 매를 맞고 인격적인 모욕감에 몸서리칠 때 당신은 그 교사를 두둔할 텐가. 결국 아이들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대하는 건 아닌가. ‘꽃으로라도’ 아이들을 때리지 말아야 한다. 당신의 아이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누구나 꽃보다 더 귀하기 때문이다. 이용원 특임논설위원 ywyi@seoul.co.kr
  • 새달 ‘지방재정 건전성’ 감사 착수

    새달 ‘지방재정 건전성’ 감사 착수

    감사원이 다음달 초 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확인하는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한다. 또 오는 11월로 예정된 국고보조사업 감사는 지방재정 운영 실태 감사로 확대 개편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감사 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 중으로 감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감사 대상은 서울시이며 조직·인사·재무·예산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감사에 이어 10월에는 재무분야에 초점을 맞춘 특정감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한 성남시 등도 후속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여름휴가 기간과 을지훈련이 끝난 후 곧바로 기관운영감사와 함께 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는 민선 5기 자치단체장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대규모 사업이나 선심성 예산을 편성, 집행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이다. 현재 감사원이 파악하고 있는 지방재정 상태는 파산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방채무 발행액 등 각종 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방채 채무잔액은 25조 6000억원으로 국가 예산 대비 18.6%로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2008년) 대비 32.9%나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지방공기업 부채는 47조 3000억원으로 지방채 잔액의 2.5배에 달하고 연평균 22.1%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재정자립도가 17.3%에 불과한 한 자치단체장은 7조원이 소요되는 장기임대주택 1만가구의 공급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추진하고 있다. 또 일부 자치단체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틀니와 임플란트를 공급하겠다며 2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곳도 있다. 감사원은 광역자치단체장의 주요 공약사업만 최소 2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방재정 건전성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달부터 불필요한 예산집행사례 등을 수집, 점검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와 정보들은 지방재정 실태 감사와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활용한다. 특히 오는 11월로 예정된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감사를 지방재정 운영 실태 감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 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지방재정 위험관리시스템’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동구·남상헌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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