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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선음반 「한톨의…」 월말 출반/한국 국제기아대책본부 마무리 작업

    ◎가수 18명·그룹 1개참여… 7월엔 미주공연/판매수익금 굶주린 전세계아동 돕는데 사용 굶주리고 소외된 전 세계아동들을 위한 자선음반「한톨의 사랑이 되어」가 이달 말쯤 선보인다. 한국 국제기아대책본부가 기획해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이 자선음반에는 테너 박인수씨와 대중가수 이문세·조하문·하덕규·신형원·박학기·김광석·장필순·한동준·이무하·김선경과 그룹 「여행스케치」등 18명의 가수와 1개그룹이 참여했다. 이들은 굶주림으로 죽어간 아프리카 난민촌의 어린이 이름을 딴「엔젤리」·「아름다운 세상」·「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등 18곡의 노래를 불렀다. 이들은 특히 2차례에 걸쳐 주제곡인 합창곡 「우리 모두 나눠요」를 한 자리에 모여 합창해 이 음반을 한국판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로 만들기위한 열의를 보였다. 이들 가수 이외에도 수녀시인 이해인과 권대웅시인이 참여해 이 음반의 제목이기도 한「한톨의 사랑이 되어」등 자작시를 낭송한다. 또 조동익·함춘호·박용준·김영석등 연주인28명과 심상복등 엔지니어 6명도 참여하고 있다. 이 음반제작은 지난 92년 가을 시인 김상길씨와 가수 하덕규등이 국제기아들을 돕기위한 방법을 논의하다가 기획돼 지난해 10월부터 녹음을 시작했다. 이 음반 제작 참여자들 모두는 음반 발표후 7월부터 LA등 미주지역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11월 중순에는 서울.부산등에서 국내 공연도 열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10과 40의 창」공연을 갖고 이를 위성으로 전 세계에 중계할 계획이다.「10과 40의 창」은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에 있는 서아프리카와 동아시아지역을 일컫는 것으로 이 지역에 가난.질병.전쟁으로 고통받는 대표적인 국가들이 밀집해있어 일명 「저항벨트」라고도 불리고있다. 이 음반의 판매및 공연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지역의 기아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 17일 예술의 전당서 「사랑의 콘서트」

    ◎“싱그런 봄” 부르는 음악 대향연/테너 박성원·가수 김종서 등 정상급 대거출연/클래식·가요·국악 어우러진 감동의무대 선봬 클래식과 대중가요 국악 영화음악이 한데 어우러지고 관중과 출연자가 하나되어 호흡하는 신춘 음악축제 「사랑의 콘서트」가 오는 17일 하오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펼쳐진다.클래식공연 전문기획사인 서울예술기획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50인조 관현악단「서울 윈드앙상블」을 비롯,「하프앙상블」·소프라노 차수정·테너 박성원·바이올린 피호영·국악인겸 영화배우 오정해·록가수 김종서등 국내정상급 음악인들이 대거 나와 한마당 음악잔치를 벌인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는 「서울 윈드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오펜 바흐의 「천국과 지옥」서곡과 주페의 「시인과 농부」서곡등 오페레타곡을 연주한다.경쾌하고 즐거운 기운이 넘치는 「천국과 지옥」서곡은 오펜 바흐가 작곡한 「호프만 이야기」중 「뱃노래」와 함께 그의 대표곡.느릿한 음악으로 시작해 「프렌치 캉캉」으로 유명한 경쾌한 끝부분에 이르기까지 시종 감흥의 선율을 선사한다.또 주페의 「시인과 농부」서곡은 왈츠풍의 선율이 특히 아름다운 통속적인 곡.주페는 「빈의 오펜 바흐」로 불릴만큼 오펜 바흐와는 오페레타계의 인기를 양분하고 있는 인물이어서 두 음악가의 작품세계를 비교해 볼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된다.이밖에 박은정 서승혜 강려진 유지혜등 4인으로 구성된 「하프앙상블」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마이 페어 레이디」「스팅」등 영화음악을 감미로운 하프선율에 실어 들려준다. 특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레너드 번스타인이 팝음악을 작곡했다고해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낭만·분노·풍자등이 혼재돼있는 이 곡을 하프악기의 특성에 맞게 편곡,「천상의 소리」를 전해준다는 계획이다. 테너 박성원은 칸초네가수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과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을,소프라노 차수정은 김순애작곡의 가곡「그대 있음에」를 부른다. 한편 영화「서편제」의 히로인 오정해는 판소리 「심청가」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불러 화답할 예정.서편제 특유의진한 판소리맛을 어떤 색깔로 우려낼지 기대를 모은다.그외 록가수 김종서는 「겨울비」「바래진 기억으로」등 자신의 히트곡과 마이클 잭슨의 환경캠페인송「Heal The World」(세계를 구하자)를 오케스트라반주에 맞춰 들려준다.
  • 흑룡강 호랑이 보호에 6만불 내놔/워싱턴 이경형(특파원코너)

    ◎세계동물재단/클린턴 방러 맞춰 관심 높이기 클린턴미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에 맞춰 한국호랑이와 동종인 「흑룡강 호랑이」의 보호운동이 전개되고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있는 세계야생동물재단(World Wildlife Fund)은 러시아의 극동국경인 아무르강(흑룡강)유역에 사는 아무르 호랑이의 보호자금으로 금주중 1차로 6만달러(약5천만원)를 러시아정부당국에 보내기로 했다. 이 재단이 12일부터 시작되는 클린턴의 러시아방문기간에 이같이 「흑용호」(아무르 호랑이)보호자금을 보내기로 한것은 클린턴­옐친 미·러시아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적 희귀종으로 근년에 들어 극성맞은 밀렵꾼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아무르 호랑이는 사실상 멸종한 한국산 호랑이와 혈통이 같은 시베리아 호랑이다.이 흑룡호는 지구상에서 가장 몸집이 큰 호랑이로 수컷 큰것은 3백60㎏이나 되고 다른 어떤 호랑이보다 사나우며 얼굴의 흰 반점부분이 큰것이 특징이다. 이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극동러시아지역에 약 3백50마리의 아무르 호랑이가 서식하고있는데 구소련 붕괴후 러시아의 개방화에 따라 국경 출입이 자유로워지자 고가인 호랑이가죽을 노리는 밀렵꾼들이 몰려 마구잡이로 사냥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아무르강 일대는 아시아의 아한대산림이 시베리아의 침엽수림을 만나는 지점으로 북미산 참나무로부터 한국산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식물군이 형성돼있다.이에따라 이 지역엔 순록,히말라야 흑곰을 비롯한 다양한 곰류와 표범,호랑이등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서식하고있는데 세계에서 이곳만큼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살고있는 지역은 없다는 것이다. 지난 92년말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 일대에서 성행하고있는 밀렵실태를 현지르포로 보도한 적이 있다.당시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 한마리값이 러시아인들의 연간 평균수입의 20배가 넘는 1만달러(한화 8백만원)로 밀렵꾼이 한마리만 잡으면 「20년 벌이」의 횡재를 하는 셈이기 때문에 기를 쓰고 덤빈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극동국경이 개방되면서 중국,대만,한국등에서 호피나 호골,호육의 수요가 늘어나 아무르강 유역 중심지인 테르니일대에는 밀렵시장이 번성하고있다. 세계 1백40개국에 대한 야생동물보호운동을 전개하고있는 이 재단이 아무르 호랑이보호를 위해 1차로 보낼 이 6만달러는 러시아정부 2개 밀렵단속반의 장비 지원금이다.러시아정부는 재정이 어려워 이들 단속반에 차량등의 필요 장비를 지원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재단측은 아무르호랑이 보호기금을 마련하기위한 모금활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WTO/국제무역분쟁 협상·중재/새로 탄생한 세계무역기구

    ◎내년 4월 의정서 서명… 통상 전반 관할/당초 MTO로 결정… 미 반대로 바뀌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합의의정서의 이행을 담당할 새로운 국제무역기구가 WTO(세계무역기구)라는 명칭으로 탄생한다.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을 대신할 보다 집행력과 구속력이 강한 새기구로 선을 보이게 되는 WTO는 앞으로 UR 의정서의 원칙에 따라 국제간 무역분쟁에 있어서의 협상·중재 역할과 함께 세계무역 및 통상관계 전반을 관할하게 된다. 그러나 당초 MTO(다자간 무역기구)라는 명칭으로 발족케 돼 있던 이 기구의 명칭이 15일 최종순간에 미국측의 고집에 의해 WTO로 바뀐데 대해 앞으로 이 기구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될수 있는가를 우려하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가트는 지난 14일 밤까지만 해도 새기구를 MTO로 할것임을 명백히 밝힌바 있다.그러나 막판에 미국측이 「다자간」(Multilateral)용어에 대한 반대의사를 확고히 하며 「세계」(World)로 바꿀것을 강력히 요구해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미국측의 명칭변경은 단순한 이름만을 바꾼것이라고는 보지 않는 견해가 높다.즉 MTO를 WTO로 바꾸면서 원래 국제간 무역에 있어서의 직접 조정권을 갖는 기구로 계획됐던 것이 토론기구로 격하되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즉 이같은 명칭변경에 따라 합의의정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조항인 「제16조4항」과 「조부조항」의 해석이 바뀔수 있다는 것이다. UR에 서명한 모든 나라는 국내법을 MTO규정에 맞추도록 돼있는 제16조4항은 MTO가 WTO로 바뀜에 따라 이 조항의 문귀가 법률적 강제성을 띤 것에서 선언적 의미로 바뀌게 되며 따라서 미국의 반덤핑법·통상법301조등이 의정서의 제재를 벗어날수 있다는 것이다. 또 조부조항 역시 국내법의 예외를 인정하는 것으로 선언적 의미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견해는 1947년 가트 창설 당시에 공식적인 의미가 강한 「국제무역기구」(ITO)로 명명될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되고 잠정기구로 결정되는등 과거 미국측의 명칭변경에 따른 실리추구 선례가 있어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어쨌든 UR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각국은 자국의 비준 절차를 거쳐 내년4월 의정서 제1항에 규정된 「WTO설립에 관한 협정」에 서명토록 돼있어 전후 반세기 동안 세계교역질서를 지배해온 GATT체제는 WTO체제로 이관되게 된다. 현재 합의된 WTO설치 규정에 따르면 본부를 제네바에 두고 있으며 2년에 한번씩 전회원국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각료회의를 최고의결기관으로 하고 있다. 각료회의에는 각각 ▲무역환경위원회 ▲무역개발위원회 ▲무역수지위원회 ▲운영위원회등이 설치돼 있으며 산하에 일반이사회를 두어 평상시 집행기능을 담당토록 하고 있다.
  • TV드라마·영화음악 앨범 출반 러시

    ◎「걸어서…」「서편제」「알라딘」 등 인기 상승/불황 음반계에 “단비”… 대부분 주인공이 취입 드라마와 영화음악을 담은 사운드트랙 앨범이 출반러시를 이루고 있다. MBC­TV 미니시리즈「걸어서 하늘까지」를 기폭제로 올 상반기중 선보인 사운드트랙 앨범은 「아들과 딸」「모래위의 욕망」「내 마음속 푸른램프」「서편제」「백한번째 프로포즈」「알라딘」등 히트상품만 10여개에 이른다.이 가운데 「걸어서…」는 드라마의 인기여세를 몰아 지난 1월 발매 석달만에 30여만장이 팔렸으며 특히 「서편제」의 경우 매출액이 극장에서만 하루 평균 1백50만원대에 이르는등 폭발적 호응을 얻고있다.판소리라는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을 본격적으로 다룬 이 앨범은 그동안 「외면」당해온 TV국악프로의 시청률을 끌어올릴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막바지 촬영작업이 한창인 영화「백한번째 프로포즈」의 사운드트랙 「Say Yes­백한번째 프로포즈」 또한 주목되는 앨범.탤런트 김희애와 신인가수 라종민이 듀엣으로 부른 발라드곡 「그대 나와 함께」를 비롯,타이틀곡「Say Yes」등 다양한 곡들이 실려있다.이밖에 월트디즈니사의 최신작 만화영화「알라딘」의 사운드트랙 앨범도 시장공략이 한창이다.피보 브라이슨과 레지나 벨이 함께 부른 주제가 「A Whole New World」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러브송으로 이미 빌보드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으며 올해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획득하는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편 TV인기외화시리즈의 시그널음악및 주제곡들만 모은 「미국 TV주제음악 모음집1·2」도 빠뜨릴 수 없는 앨범.「맥가이버」「남과 북」「베벌리 힐즈 90 210」「레밍턴스틸」등 국내TV에 방영됐던 인기외화음악이 대거 수록돼 있다. 불황의 음반계에 돌파구역할을 하고있는 이같은 사운드트랙 앨범의 「호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으로 MBC­TV 「우리들의 천국」과 KBS­2TV 「내일은 사랑」이 새달중 선보인다.이주원이 불러 크게 히트했던 「아껴둔 사랑을 위해」에 이은「우리들의 천국」사운드트랙은 9곡중 3곡을 청춘스타 장동건이 부르고 나머지 6곡은 주제곡을 편곡한 연주음악으로 채워질예정이다.머리곡「친구」는 가벼운 리듬의 락곡으로 풋풋한 대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삶을 그리고 있다. KBS­2TV 청소년드라마 「내일은 사랑」 사운드트랙은 「캡틴퓨쳐」의 송재준,「그녀를 만나는 곳 1백m전」의 작곡가 이남우등 최근 각광받는 신세대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남우 작곡의 주제곡「사랑예감」(가제)은 신예 보컬리스트 신인수가 불렀다.드라마의 주인공 이병헌과 박소현이 듀엣으로 화음을 맞추며 김현아는 발라드풍의 노래를,드라마속에서 천방지축의 연기를 보여주는 김정균은 팝스타일의 노래를 부른다.그밖에 영화음악 사운드트랙으로는 신세대 테크노뮤직그룹「015B」가 처음으로 영화음악을 맡은 김의석 감독의 「그여자 그남자」가 곧 출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 컴퓨터바이러스 「말츠 아메바」 비상

    ◎15일 활동 예상… 예방에 만전 기하도록/PC시스템의 날짜 바꾸면 감염방지/복구는 「백업」안된 파일목록 작성부터 지난 6일 컴퓨터바이러스인 미켈란젤로 경보에 이어 15일에는 「말츠 아메바」바이러스가 활동할 것으로 알려져 컴퓨터(PC)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컴퓨터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양연구소에 따르면 하드디스크는 물론 플로피디스켓에 저장된 자료를 파괴하는 말츠 아메바바이러스가 15일 활동할 것으로 예상돼 PC이용자들은 시스템의 날짜를 바꾸는등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말츠 아메바는 지난 91년 9월 스위스에서 처음 발견된 컴퓨터바이러스로 활동일은 3월15일과 11월1일.주로 아일랜드에서 만연되고 있어 아이리쉬 말츠라고도 한다. 감염증상은 메모리사용용량이 4096바이트로 줄어들고 COM·EXE등 실행파일은 2504에서 2565바이트 크기만큼 늘어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월15일과 11월1일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부팅(화면 띄우기)시키면 감염된 프로그램의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게 돼 하드디스크 뿐만 아니라COM·EXE파일 안에 있는 데이터의 일부분을 파괴하고 시스템의 작동은 정지된다. 이때 다시 부팅하면「To See a World In a Grain Of Sand,∼」란 메시지가 나타나면 말츠 아메바바이러스에 의해 파괴된 것이다. 망가진 파일의 복구방법은 먼저 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파괴된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켓에서 백업(지원)되지 않은 데이터파일의 목록을 중요 순서대로 작성한다.이어 복구시킬수 없거나 힘든 파일의 목록을 정한 후 도스(DOS·운용체제)로 부팅,적절한 유틸리티(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워지지 않은 파일을 찾아 재구성한다. 이 바이러스의 예방은 시스템의 날짜를 바꾸면 된다. 특히 감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V₃백신은 이바이러스를 인식할수 없으므로 반드시 스캐너를 사용해야 하고 감염이 확인되면 파일을 지워야 한다.
  • 「W이론을 만들자」출간 서울대 이면우교수(인터뷰)

    ◎“선진국과 겨룰 고부가품 만들자는 이론” 『비록 첨단기술은 없다 하더라도 선진국 기업과 겨루면서 우리가 판매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방안은 고부가제품,즉 하이터치(High Touch)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 「W이론을 만들자」(지식산업사 펴냄)라W 제목의 책을 내놓아 출판계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울공대 산업공학과 이면우교수­.그는 『우리 기업이 선진국 기업에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리지 않고 서로 의존적인 관계를 이끌어내는 길만이 우리 경제가 살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교수는 이것을 「보이는 것은 포기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추구하라」는 W이론의 제1원칙으로 내세운다.즉 첨단 신제품의 1세대가 6개월정도까지 단축된 오늘 눈에 보이는 첨단기술 개발에만 매달리는 것은 실패를 전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이교수는 『W이론의 W는 세계(World)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고 『W이론은 미국의 X,Y이론과 일본의 Z이론에 대응하여 별다른 의미없이 붙여진 것이긴 하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개발도상국들이 적용할 만한 산업발전이론』이라고 덧붙인다. 이교수는 지난 81년부터 하이터치 연구의 이론적 체계화에 들어갔으며 87년부터 2년동안 이 이론의 실증을 위해 (주)D전자에서 신제품 개발에 몰두했다.이교수등 25인의 연구팀은 이 기간동안 12개의 하이터치 제품을 만들었으며 세계최초의 유아용 컴퓨터 「코보」등 5개 제품의 대량생산에 들어감으로써 W이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잠실에 「100층 호텔」 선다/롯데그룹,건설 신청

    ◎3천억 들여 올 착공,94년 완공/연건평 6만평… 「제2롯데월드」 조성/국내 최대의 새 관광명소 될듯 서울 잠실지역에 우리나라에서 제일높은 지상 1백층짜리 초고층 호텔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잠실 롯데월드 인근인 석촌호 동호앞(송파구 신천동29) 8만8천1백70㎡(2만6천7백18평)에 지상 1백층,지하 4층,연면적 19만6천8백59㎡규모의 호텔건립을 비롯한 「제2롯데월드」 조성사업계획서를 마련,최근 서울시에 제출했다. 29일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1백층규모의 호텔(8∼16층은 사무실ㆍ1∼7,17∼1백층 호텔)을 중심으로 지상 11층,지하 4층의 백화점,지상ㆍ지하 각 4층의 관광해양시설(Sea World),음식전문점(지상 5ㆍ지하 4층),쇼핑몰(지상 3ㆍ지하 4층)등 모두 5개를 건설,제2 롯데월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롯데측은 이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를 3천2백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이중 롯데물산에서 2천4백억원,롯데호텔 2백억원,롯데쇼핑이 6백억원을 각각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측은 이들 3개 계열사를 공동사업시행자로해 사업승인이 나는대로 연내에 착공,오는 94년말쯤 완공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86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현재의 롯데월드(송파구 잠실동 40의1ㆍ12만8천2백46㎡)를 건설하면서 「제2롯데월드」 건설도 설계해 시유지인 이땅(상업지역)을 지난 88년 1천억원에 매입,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해왔다. 제2롯데월드가 들어설 경우 잠실부도심은 완전한 독립 생활권으로 형성되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롯데측의 이같은 계획의 실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우선 연면적 1만5천㎡이상의 판매시설이나 2만5천㎡이상의 업무시설 등 대규모시설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건설부의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뒤 서울시로부터 교통영향평가를 비롯,관광호텔ㆍ대형판매점(백화점)등에 대한 사업승인을 받아 용적률ㆍ건폐율ㆍ주차장ㆍ외관 등의 건축심의가 나야하는 등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잠실지역의 교통상황 등 주변여건을 감안할 때 대폭적인 도로ㆍ주차장 등의 확충없이 이들 각종 영향평가와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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