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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 Digest/ 반세계화 시위 다보스서 결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는 99년 시애틀(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합동총회)이나 지난해프라하(세계무역기구) 총회 때같은 격렬한 반세계화 시위 모습은 줄어들었다.스위스 경찰의 통제가 워낙 심해 산발적인 소규모 시위가벌어질 뿐 반세계화 시위는 다보스보다는 취리히 등 다른 도시들에서더많이 벌어진다. 그러나 올해의 다보스 경제포럼은 회의장 내에서 현재와 같은 세계화에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속속 제기돼 반세계화라는 측면에서 회의장 밖에서의 반세계화 시위보다 훨씬 효과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그동안의 반세계화 시위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시위대가 세계화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국과 빈국들간의 격차가 좁혀지기는 커녕 점점 더 벌어지기만 하는 현실에서 부국들이내세우는 세계화는 아무 의미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이같은 시위대의주장에 묵시적으로 동조는 했을지 모르지만 목소리를 내지 않던 개발도상국들과 빈국 대표들이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화의 새로운 방향을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또 많은 경제학자들과 기업 지도자들 역시 과거와는 달리 이들의 목소리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제한받지 않는 세계화와 자유시장이 실제로 불가능하다는 인식과 함께 전반적 분위기가 세계화의 문제점을 인정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지속적인 성장 유지를 위해서는 세계화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현재의 세계화진행 과정에 대해 우려가 많음을 인정하고 이는 반세계화 시위가 가져온 긍정적 영향이라고까지 평가했다.이같은 울펜손 총재의 발언은세계화가 어떤 방향으로든 수정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세계화의 방향을 수정한다면 그 구체적 방안을 결정하기까지 많은사항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빈부국간 격차 해소가 첫번째 고려 사항이될 것은 분명하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28일 반세계화 주장을 충분히 고려,빈곤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초점을 맞춘 ‘보다 나은 세계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익 분배의 불평등과 힘의 불균형등 현 세계화가 안고 있는 부정적 특징에 대한 반발이 보호주의를 부를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그의 발언은 결국 부국과 빈국들간에 갈등과대립을 조장하는 현재의 세계화는 실패했으며 새로운 방향의 세계화를 정립시킬 것을 촉구한 것이다. 유세진기자 yujin@
  • FIFA, “韓-日 순서 바뀔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명칭과 관련, ‘한국/일본’순서로 정한 국명 표기 원칙은 결코 바뀔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은 29일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26일 일본조직위원회(JAWOC)에 명칭 변경을 절대 허용할수 없다는 FIFA의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루피넨 사무총장은 “2002월드컵의 공식 명칭은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이라고 주지시키고,자국내에서 쓰이는 국명 표기는바뀔 수 있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어떠한 경우라도 명칭은 바뀔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JAWOC는 “명칭을 만들 당시 FIFA는 자국내 표기가 달라질수 있다는 점을 밝혔었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칸(프랑스)AFP 연합
  • [가자 2002월드컵] (2)준비일정 어떻게 짜였나

    월드컵 개막일까지의 남은 일정은 크게 준비단계와 운영단계로 나눌 수 있다.99년부터 시작된 준비단계는 2001년말까지,운영단계는 2002년 1월부터 대회 개막일까지에 해당한다.따라서 준비 마무리해인 올해 월드컵조직위원회 직원들의 달력에는 중요한 일정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조직위가 확정한 올해와 내년의 사업 목표는 크게 ?성공적 대회 준비 마무리와 시험운영?대회의 성공분위기 확산?안정적 재정확보로요약된다. ◆ 준비 마무리와 시험 운영=가장 역점을 둘 부분은 역시 완벽한 대회운영 체제를 확립,점검하는 일이다.대회 운영에 따르는 안전 및 미디어 시설,조 추첨 및 문화행사 진행 등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를 마쳐야 하고 경기장 건설과 점검,시범운영까지 완료해야한다. 이중에서도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대회 운영체제의 확립을 위해 경기장 안전·등록·미디어 및 정보통신 시설 등을 망라한 현장 운영시스템의 사전점검이다.이를 위해 D-500일을 맞아 개최지별 운영본부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준비가 끝나더라도 시험가동이 필수적이므로 ‘프레월드컵’ 격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를 십분 활용하게 된다.비록 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일 각 2개 도시에서 소규모로 치러지는 대회지만 이 대회를 월드컵의 예행연습으로 삼게 된다. ◆ 성공 분위기 확산=대표적 수단은 본선 조 추첨의 차질 없는 수행이다.이를 통해 우리의 성공적 개최능력을 과시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대·내외 홍보 강화와 국민참여운동을 유도하는 일도 성공 분위기 확산을 위한 방편이다. 조 추첨은 한국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조직위와 대한축구협회가 구상중인조 추첨 이벤트는 영상물 상영,여흥,월드컵 경기장 완공 모형도 전시,한일올스타-세계올스타전 개최 등 다양하다. FIFA 관계자와 각국 축구협회 대표,보도진 등 4,000여명이 참석하는행사인데다 전세계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각별한 준비가 요망된다.조직위는 새달중 본선조 추첨 준비팀을 가동,9월중 조 추첨 행사운영본부 설치를 구상중이다. ◆ 안정적 재정 확보=대표적 사업은 입장권 판매,광고 및 마케팅,기념주화 사업 등이다. 재정확보 수단중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될 사업은 1,500여억원의 수입이 예상되는 입장권 사업.사업자 선정을 마친 가운데 총 74만장인입장권에 대한 1차판매는 새달 15일 시작된다.전체의 30%를 소화한뒤 나머지는 3·4분기중의 2차판매와 이후의 3차판매 때 처분할 예정이다.60∼500달러로 결정된 입장권 국내 판매가격에 대한 환율은 달러당 1,000원으로 고정시켰다.이밖에 휘장사업 복표사업 등을 벌여총 4,00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해옥기자. *월드컵 마스코트 명칭공모. 국제축구연맹(FIFA)과 마케팅대행사인 ISL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02월드컵 마스코트의 이름짓기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일찍이 3개의 가상 캐릭터를 발표한 채 이름을 확정하지 못한 FIFA는 이날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후보명 각 3개씩을 발표,팬투표를 통해 이름을 결정키로 했다.한국과 일본에서는 맥도널드 전매장과 홈페이지(www.mcdonalds.co.kr),기타 국가 팬들은 FIFA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를 통해 2월 한달동안응모할 수 있다.마스코트공식명칭은 오는 4월26일 발표된다. 발표된 후보명은 코치의 경우 Amo(아모) Poz(포즈) Ato(아토),선수1은 Char(차아) Nik(니크) Rem(렘),선수2는 Kaz(케즈) Rom(롬) Dap(다프) 등 3개씩이다. 박해옥기자 hop@
  • World Digest/ ‘케네디 왕조’의 잔영 ‘조지’ 폐간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존 F 케네디2세가 창간한 정치잡지 ‘조지(George)’가 오는 3월호를 끝으로 폐간된다.95년 법조인에서 출판인으로 변신한 케네디 2세가 세인의 관심 속에 창간한지 6년,그가 죽은지 1년반만이다. 광고난 등 경영상 어려움이 주 이유.창간 동업자로 케네디 2세 사망 이후 케네디 지분을 인수,운영해오던 아세트 필리파치 매거진사의잭 클링거 회장은 5일 ‘조지’의 직원들에게 폐간을 선언하고 3월폐간호는 케네디 2세가 인터뷰한 기사를 게재,특별 ‘헌정판’으로꾸미겠다고 밝혔다. ‘조지’의 폐간이 미국인들에게 주는 의미는 각별한 것 같다.미 언론들의 경쟁적인 ‘조지’ 폐간 보도는 마치 케네디 ‘왕조’의 마지막 신화 잔영(殘影)이 걷히고 있다는 분위기다. ‘조지’는 38살로 인생을 마감한 케네디 2세가 마지막까지 혼신을기울인 ‘분신’.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를 조지 워싱턴으로 분장시킨 사진을 창간호 표지로 싣고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장 인터뷰를 과감히 싣는 등 무거운 정치저널리즘을 탈피하려 시도한 그는 97년 9월호에서 자신이 직접 누드모델로 나서기도 했다.자신의 이미지에 흠집을 날 것을 우려,주저했으나 판매고를 높여야 한다는 아세트측 제안에 응했다는 후문.‘조지’에 담은 열정이 그만큼 컸다는얘기다. 급작스런 사망 이후 미 국민들은 케네디 2세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정을 ‘조지’를 통해 느끼려 했다.창간 후 하락하던 구독률이 사망직후 150%나 급증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들의 시들해지는관심은 어쩔 수 없어 지난해 상반기 구독 증가율이 13.8%로 떨어졌다.연초 대비 광고량이 반감,결정적 타격을 가했다.지난해 적자는 1,000만달러.케네디 2세가 죽지 않았다면 더 일찍 폐간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고(故)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재클린 여사의 아들,피플지(96년)가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뽑은 우상,63년 아버지의 영결식장에서 천진난만하게 거수경례를 하며 미국인들을 울린 미국의‘왕세자’신화가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김양호씨 美인명록 ‘후즈후’등재

    연설방법 등을 가르치는 한국언어문화원의 김양호(金良灝·57) 원장이 미국의 인명록 ‘후즈후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 2001년 판에 언어교육자로 등재됐다.출판사 마르키스가 발행한 이인명록에는 전세계에서 4만5,000명이 올라있다. 김 원장은 한국어의바른 사용법 등을 연구해왔으며 현재 이화여대 평생교육원과 중앙대산업경영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강의 중이다.
  • 러브호텔 월드컵 숙박업소 재정비

    2002년 월드컵 지정 숙박업소로 선정된 서울지역 370여개 ‘러브호텔’이 첨단 예약시스템과 외국어 통역시설을 갖춘 무궁화 1개 수준의 관광호텔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12일 월드컵 관광객들의 숙박편의를 위해 선정한 370여개숙박업소에 ‘월드 인’(World Inn)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이른바‘러브호텔’의 불건전한 영업행태를 개선해 관광객들이 손쉽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숙박시설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현행 종합 및 일반관광호텔로 구분된관광진흥법 관련 규정을 개정,시설은 관광호텔급 수준을 유지하면서가격은 이보다 훨씬 저렴한 ‘중저가 관광호텔’ 신설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 등 전국 월드컵 개최도시의 지정숙박업소를 연계하는 예약시스템을 구축,국내·외 이용자들이 어느 곳에서나전산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4시간 운영되는 영·일·중국어 등 통역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다음 이재웅사장 ‘세계지도자 100인’에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李在雄·32) 사장이 1일 세계경제회의(World Economic Forum)가 매년 선정하는 ‘미래를 이끌 세계적 지도자 100인’에 뽑혔다. 세계경제회의는 지난 93년 이후 재계와 정계 학계 언론계 등에서 영향력 있는 40세 이하의 인물을 중심으로 업적과 잠재력을 고려해 미래를 이끌 지도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 사장은 내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초청받아‘미래를 이끌 세계적 지도자’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신대륙 발견 思考 틀 바꿨다 ‘신대륙과 케케묵은‘

    굳어진 사고 틀을 바꾸는 데는 어느 정도 위력의 외부적 충격이 가해져야 하는가.소위 ‘지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기 위해서는 어떤요건이 전제돼야 하는가.‘신대륙과 케케묵은 텍스트들’(New Worlds,Ancient Texts·일빛 펴냄)은 막연한 이 질문들에 대해 구체적 이해를 도와준다.지적 패러다임 전환과 그 배경과의 함수관계를 논의주제로 잡되,책이 착점한 예시대상은 15∼17세기의 유럽.신대륙 발견이란 대사건이 유럽전역의 사상체계에 있어 일대 전환점이 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책은 일종의 ‘서구 지성사’다.지은이 앤서니 그래프턴은 고대와 르네상스 사상에 해박한 지식을 밑천으로 신대륙이 유럽(구대륙)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지성사 중심으로 되짚었다. 신대륙 발견은 유럽의 오랜 전통적 사고체계에 대한 엄청난 충격(새로운 지식)이었다.그때까지 유럽인의 지식은 그리스·로마의 고전과성서로 상징되는 고대 텍스트들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었다.그런 바탕위에서 상상으로 지도를 만들었는가 하면,미지세계의 사람들을 유럽복식을 한 채 인육을 먹는 모습으로 그리기도 했다. 이상사회를 그린 토머스 모어의 명작 ‘유토피아’도 신세계 현실을기록한 것이 아니라 유럽사회에 대한 비판서였다.책이 더욱 흥미로운 것은,이런 사례들이 단순한 저자의 서술로 그치지 않고 당시 유럽지성계를 풍미한 사료와 고문서 지도 삽화 등을 통해 재현된 덕분이다. 유럽에게 신대륙은 물리적 발견을 넘어 정신적 충격이었다.이전에 접하지 못했던 정보는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동기가 됐지만,그 변화는 단시간에 가시화되지 않았다.지은이는 “학문이건,사상이건,지식이건 새롭게 등장하는 것이 반드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새롭진 않다”고 피력한다.오랫동안 유럽인들은 신대륙 사람들을 노아의 대홍수로 흩어진 야벳의 후손이라고 단정했다. 책에 따르면 신대륙의 ‘물리적’ 발견이 신(新)사고를 확립시키기까지는 근 200년이 걸렸다.1492년 콜럼버스의 항해에서부터 고대 텍스트들을 전면 재구성하려는 의지가 폭발한 1700년 ‘책과의 전쟁’(영국)에 이르기까지를 그 시점으로 잡았다.콜럼버스 아메리카대륙 발견 500주년이던 지난 93년 뉴욕공공도서관이 기획한 책이다.서성철 옮김,1만5000원. 황수정기자 sjh@
  • 월드컵 지정숙박업소 ‘월드 인’으로 불러주세요

    “러브호텔 대신 ‘월드 인’으로 불러주세요” 서울시는 19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에 대비해 선정하는 지정숙박업소의 명칭을 ‘월드 인(World Inn)’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월드컵 지정 숙박업소에 대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지난 7월 명칭 공모를 실시해 고동현씨(영등포구 대림동) 등 6명이제안한 월드 인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월드 인에 대해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시설개·보수 자금을 융자해 주는 한편 교통유발,환경개선부담금을 감면해준다.또 문화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일반관광호텔 등급으로 분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미 287개(객실 8,991개) 숙박업소를 월드 인으로 지정했으며 연말까지 113곳(객실 1,534개)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동차 인터넷판매 ‘레이스’ 가속

    국내 자동차업계에 ‘인터넷 차량판매’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딜웨이 오토마트 등 기존의 인터넷 판매업체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업계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여기에다 수입업체들도 잠재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한 인터넷판매전에 본격 뛰어들고,막강한 자금력과 인프라를 갖춘 대형업체들의 진출도 두드러지고있다. [국내 현황] 국내 인터넷 자동차 판매업체는 딜웨이 네오폴란 리아드림라이트 제스퍼오토 오토마트 카클릭 카123 리베로 등 20여개에이른다. 지난해 하반기 벤처붐을 타고 인터넷 자동차판매가 새로운 유통시장으로 등장한 이후 이들 업체의 한달 평균 판매대수는 100∼200여대를웃돌고 있다. 이에 맞서 완성차업계도 기존의 오프라인을 주축으로 발빠르게 뛰어들고 있다. 현대와 기아는 일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고객에 대한 관리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영업점과 별도의 인터넷 판매조직을 구성하는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판매대리점이 인터넷판매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적극적인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독자적인 인터넷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대우차는 무상수리기간 연장 등 부가서비스의 확대로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쌍용자동차와 삼성상용차는 한솔CSN과의 제휴를 통해 구매-관리-폐차 등 전 과정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신차는 물론,상용차와 중고차까지 판매하고 있다. [눈독들이는 대형업체] 최근 기존 인터넷 차판매업체들이 완성차업체들의 차량공급 차단으로 인한 판매부진과 자금난 등으로 고전하고 있음에도 오토에버닷컴,오토큐브,옥션,팍스넷 등 대형 인터넷 업체들이잇따라 온라인 차판매에 뛰어들 전망이다. 오토에버닷컴은 현대자동차가 출자한 자본금 100억원의 인터넷회사로 다음달 초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그러나 당분간 부품조달 등 B2B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몽규(鄭夢奎) 현대개발산업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회장 등이출자해 설립한 오토큐브도 온라인 차판매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내 최대 경매사이트 옥션은 내달 1일 자동차전문 쇼핑몰을 오픈하며,대형 증권사이트 팍스넷도 자동차보험에 이어 신차판매를 서두르고 있다. 이외에 SK의 중고차 사이트 엔카닷컴과 삼성화재의 긴급출동 정비서비스망 애니카 등 막강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도 온라인차판매시장 진출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LG정유가 내달 중으로 자동차 전문 포털사이트를 개설,신차구입에서 폐차까지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하고 e비지니스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수입업체도 적극적] 제너럴모터스(GM)코리아(www.gmautoworld.co.kr)는 수년내에 전체 차량판매의 10%를 온라인을 통해 이루겠다는 목표아래 인터넷을 통한 비즈니스에 힘을 쏟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최근 신라호텔이 운영하는 노블리안닷컴(www.noblian.com)과 전략적 제휴조인식을 갖고 공동마케팅에 합의했다. BMW,포드 등도 자체 사이트를 개설한 뒤 각종 서비스 제공을 통해고객과의 접촉에 나서고 있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지난해 인터넷 판매대수가 전체자동차 판매대수의 0.5%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조했지만,2004년에는 무려 6%대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인터넷인구가 급속히늘고 있는 한국의 경우 인터넷 자동차판매는 오히려 미국보다 더 급속한 신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대한시론] 차세대 인터넷 개발과 구축

    2000년 들어 웹(WWW:World Wide Web) 기반의 사이버(Cyber) 공간은인터넷 서비스의 콘텐츠가 다양하게 확산되면서 마치 우주처럼 팽창해 나가고 있다.한편,인터넷 응용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고품질의 고속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구축되어 있는 인터넷 망은 품질·기능·속도 면에서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에서 기대되는 서비스의 특성은‘어떤 종류의 서비스,언제 어디서나,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빠르기로,값싸게’ 제공되는 정보 서비스라야 한다. 예측에 따르면 2003년 쯤에는 인터넷 이용으로 발생하는 통신망의비음성 정보량이 전체 전송용량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98년이후 우리나라 인터넷에 의한 통신량은 10개월마다 거의 배로 증가하고 있다. 미래의 인터넷은 이와 같은 트래픽의 증가를 감당할수 있고,신뢰도높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성능의 통신망 구축을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국가에서는 차세대 인터넷이 구축될 2010년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경제·행정·사회·문화·교육 등 일상생활업무가 사이버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평범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국민이 현재 이동전화요금 정도의 경제적 부담으로 무한히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서비스 속도도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정보든지 즉시 첫 페이지를 스크린에 받아볼 수 있는,현재보다 1,000∼1만배 가량 빠른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무역·금융·행정·군사 등의 영역에서는 안전하고 신뢰성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정보의 보호 및 보안에 관한 사이버 레드테이프(Cyber Redtape) 절차를 거쳐 실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품질보증을 할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차세대 인터넷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소규모의 선행 연구를 작년부터 수행하고 있다.차세대 인터넷이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구축할 100단위 기가비트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은 크게 초고속 국가망과 초고속 공중망으로 구분하여 구축되고 있으며,이를 위해 ETRI가 개발한 ATM교환기와 10 기가비트급 광전송로를 설치해 인터넷서비스(IP Over ATM)를 제공하게 되며,2002년부터는 2단계로 MPLS(Multi Protocol LabelSwitching)와 100 기가비트급 광전송로를 구축하여 고속인터넷 서비스로 확대된다. 차세대 인터넷 상에서의 응용서비스로는 전자상거래가 주가 될 것이며,가상현실,원격교육,원격진료 등의 서비스가 생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인터넷 개발과 함께 도래할 사회 환경변화에 대비한 법 ·제도·정책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기술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고 할지라도 법과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준다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에 의한 정보화사회 성숙은지연되거나 축소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하나의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사항은,글로벌 규모로 구축되는 각양각색의 각국 정보통신 인프라의 효율적인 상호접속과 기준에 맞는 서비스가 범 세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국제규제 제도를설정하는 일이다. 전자상거래와 관련해 전자영수증이나 전자서명 등에 대한 법과 제도적인 인증문제도 국제기준 하에 마련되어야 한다.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보안문제 역시 중요하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통해 개개인의 구매성향,거래 및 구매 내역,구매자 신분정보 등이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이를 위해 기술적으로 암호화를 보장해야 하며,이와 함께 법·제도적으로 개인정보유출방지법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차세대 인터넷과 관련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기술표준이다.표준화되지 않는 기술 및 응용방식은 확산이 제한적이며 궁극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으므로 기술 및 응용방식 개발은 표준화와 연계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정선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새 영화/ ‘파이어웍’

    ‘쇼걸’과 ‘바운드’에서 퇴폐적이고 도발적인 관능을 뿜어내던 지나 거손.냉소섞인 싸늘한 미소가 오히려 매력인 남자 빌리 제인.빌리는 ‘타이타닉’에서 여주인공 로즈의 비겁한 약혼자로 나왔던 그 얼굴이다. 드러나는 이미지 자체가 그대로 캐릭터로 연결되는 역할을 맡는다는건 배우에게 ‘손 안대고 코푸는 것’만큼이나 녹록한 일.‘파이어웍’(원제 This World,Then the Fireworks)에서 두사람은 물만난 고기같다.그들의 배우적 특장이 ‘110%’ 발휘된 덕분에 그닥 눈에 띌 것없는 나른한 스릴러 한편이 가뿐히 날개를 달았다. 쌍둥이 남매 마티(빌리 제인)와 캐롤(지나 거손)의 인생은 유년시절의 악몽같은 기억으로 뒤틀리기 시작했다.불륜을 저지르다 총에 맞아죽는 아버지를 목격한 그날 이후 세상의 눈총을 경계하며 서로에게집착하던 남매는 결국 잠자리에서까지 위로를 주고받는 근친상간을저지른다.성인이 되어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서도 여전히 비정상적인사랑은 지속되는데,이미 그 즈음에서 ‘이변이 없는 한’ 영화가 비극으로 막내릴 조짐이읽힌다. 범죄심리소설의 대가로 꼽히는 짐 톰슨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검증받은 원작에,캐릭터를 똑 떨어지게 소화해낼 배우에,출발부터 영화는누아르의 기본을 최상급으로 갖췄던 셈이다.그런 탄탄한 조건을 디테일이 떠받쳐주지 못하는 게 흠이다.이를테면,불륜끝에 죽은 아버지로인해 남매가 어째서 근친상간으로까지 치달아야 하는지는 납득이 안된다. 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멋스런 복고풍 치장에 잔뜩 열을 올렸다.붉고 푸른 색대비가 강렬한 영상은 속도감 넘치는 카메라워킹과 잘 어울린다.영화 전편에 깔리는 재즈선율도 음미해볼만하고.23일 개봉[황수정기자]
  • 매니아 클럽/ 서태지 컴백에 부쳐

    서태지가 돌아왔다.열광적인 팬들이 공항에서 그를 제일 먼저 만났다.과연 그의 새 앨범은 성공할 것인가.네티즌들은 대부분 ‘실패’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그 근거는 서태지의 팬들이 20대 중반 전후가 됐고,현재의 댄스음악이 주류가 된 국내환경에서 통할 수있겠는가이다. 물론 성공 여부를 떠나 서태지가 국내 음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이미 서태지는 지난 94년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3집 ‘발해를 꿈꾸며’를 발표했을 때부터 현실에 안주하지않는 도전의식과 메시지가 강한 음악을 대거 선보이며 단순한 가수가아닌,대중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이제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있어 ‘명예의 전당’을 신설할 때 최우선적으로 넣어야 할 그에게 그저 새 앨범이 성공할 수 있느냐는 식의상업적 재단은 미루어 두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쩌면 서태지가 돌아와서 처음 만든 앨범의 성격과 내용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그에 대한 정당한 대접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찌된 노릇인지 가요계는 춤 못 추고 웃기지 못하면 방송에도 못나오는 판이 됐다.쉽게 말해 요즘 뜨는 가수들은 철저하게 기획사의마케팅에 의해 길러져 ‘음악성’을 찾아 볼 수가 없다.이러니 가요팬들의 서태지에 대한 열광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인다.서태지는 철저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만을 추구하는 세계가 있다.철저한 상업성에 찌든 가요계에 우리 가요사의 한 획을 그어가는 서태지의 복귀가 국내 가요계에 활력소가 되길 바랄 뿐이다.그러나 너무 호들갑을떠는 것은 자칫 그를 다시 상업성이 판치는 세상으로 끌고 갈 우려가있어 경계해야 할 것이다. ◆김 기 영 (주)오프스페이스 컨텐츠 기획 world75@nownuri.net
  • 빌 게이츠등 세계 IT CEO들 국내 자선경매에 물품 기증

    세계 정상급 정보기술(IT)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국내 불우아동을 돕기 위한 인터넷 자선경매에 참여한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www.auction.co.kr)은 마이크로소프트(MS),인텔,휴렛팩커드(HP) 등 세계적인 IT기업과 공동으로 자선경매 이벤트를 15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회장은 직접 사인한 반도체 웨이퍼를,HP의 칼리 피오리나 회장은 팜탑컴퓨터를,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친필 사인이 들어간 몽블랑 만년필을 각각 경매물품으로 기증했다.또 이번 행사에 HP는 프린터 CD-RW PC 등을, 인텔은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현미경 10대를 1,000원의 시작가로 경매로 올렸다. 옥션의 이번 자선 경매이벤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려면옥션 홈페이지 (www.auction.co.kr)에 접속해서 회원 가입을 한 후,인트로화면의 ‘World’s Best Festival’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김재천기자
  • “거미줄속에서 새책이 태어난다”

    책세상이 펴내는 문고시리즈 3차분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표제는 인터넷,하이퍼텍스트 그리고 책의 종말이다.책을 쓴 배식한씨는 인터넷의 생리를 아주 흥미롭게 해석했다.“전세계(World) 만방에(Wide) 거미줄(Web)이 깔리고 있다”는 그는 “하반신은 거미인데 상반신은 개미 모양인 생명체가 이제까진없던 새로운 종류의 거미줄을 뽑아낸다”고 보았다.그 신종 거미줄의 이름이‘하이퍼텍스트’. 전자출판(e-book)이 종이책의 운명을 뒤흔들고 있는 시점에서,책은 인터넷과 월드와이드웹을 ‘기술’적 측면보다 그것을 만든 ‘사람’ 본위로 들여다보고자 했다.전세계 문서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재너두 시스템을 구상해 오늘날의 웹을 이끌어낸 테어도르 넬슨,전자우편 주소의 ‘골뱅이’(@) 기호를처음 개발한 레이 톰린슨 등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러나 첨단정보 혁명에 이르기까지의 지난 과정들이 새삼스런 나열로 느껴지진 않는다.이유는,그들을 들먹거리며 맥없이 ‘책의 종말’을 인정하고마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열어놓고있어서다.“저자와 독자가 엄격히 구분되는 종이책과는 달리 하이퍼텍스트로 이뤄진 인터넷상의 문서는 누구나 읽고 쓰며 자의적 편집이 가능하지 않냐?”고 지은이는 반문한다.각권 3,900원. 황수정기자 sjh@
  • e 메일 ‘개성시대’

    ‘메일도 개성에 맞춰 고르세요’ 기발한 아이디어의 e-메일 주소가 속속 등장해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언어공학연구소는 최근 다국어 및 자연어 검색사이트인 월드맨닷컴(www.worldman.com)을 통해 7가지 주제로 구성된 개성 e-메일을 제공하고 있다.가장인기가 있는 테마는 이른바 ‘키 크는 메일’.이 회사는 ‘160㎝.com’부터‘190㎝.com’까지 다양한 도메인을 확보,네티즌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미식가들을 위한 ‘pizzamail.net’ ‘sojupa.com’ ‘kfcmail.com’ ‘500cc.com’이나 ‘worldman.com’ ‘shinzuku.com’ 등 ‘세계로 가는 메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tongilkorea.com’ ‘dokdolove.com’ ‘kokurea.com’ 등 나라사랑을 담은 메일도 사랑받고 있다. 솔루션 마케팅 회사인 커플메일닷컴(www.couplemail.com)은 요일별로 바뀌는 계정을 제공한다. 개인ID@mondaymail.co.kr이나 ID@friday.co.kr처럼 ID를 입력하고 요일을 고르면 7가지를 번갈아 가며 쓸 수 있다. 또 e-메일 전문회사인 예스데이닷컴(www.yesday.com)은 연예인들의 이름을e-메일 계정으로 만들어 제공중이다.10대 댄스그룹 GOD의 팬들이 이용하는‘lovegod.co.kr’나 탤런트 장동건의 팬을 겨냥한 ‘lovedonggun.co.kr’을 비롯,핑클 클론 신화 조성모 김민종 등 모두 19명의 이름을 딴 도메인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성파 e-메일은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유엔, 국제금융기구 전횡 제동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전횡’ 과투기성 단기 국제금융자본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유엔에 의해 수용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일 제네바에서 폐막된 유엔 사회개발특별총회가 채택한 빈곤퇴치 선언문은 국제경제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에 개도국과 경제적 전환기에 있는 나라들의 효율적인 참여를 보장하도록 했다. 선언문은 또 국제금융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단기자본의 과도한 유동성 문제를 명시적으로 언급하면서 한시적 채무상황 유예검토를 포함해 조기 경보능력과 예방조치를 개선하는 등 국제금융교란이 사회·경제 개발에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축소하도록 했다. 특히 국제금융위기에 대처하는 동안에는 교육과 보건 등 기초 서비스분야를보호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선언문은 특히 IMF의 구조조정계획에 관해서도 해당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경제활동의 심각한 위축이나 사회분야 지출의 급격한 감소를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도국을 대표하는 77그룹과 비정부기구(NGO)의 강력한 요구로 삽입된 이러한 내용들은 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들이 선진국들의 이익만 대변하고 ‘세계화’에 의한 국제금융자본의 유입이 빈부격차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이번 선언문이 조약이나 협약과 달리 법적 구속력 내지 강제력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그렇지만 전회원국에 의해 채택된 유엔의 공식문서라는 점에서 최소한 국제금융기구의 개혁과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개도국과 NGO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주요 국제금융기구내 의결방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과 IMF에 대한 ‘거부감’은 80여개 NGO와 시민단체들이 코피 아난사무총장 명의로 발표된 ‘유엔빈곤보고서’의 내용을 문제삼아 유엔이 이보고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도록 요구한 점에서도 쉽게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유엔이 세계 모든 나라를 대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보고서는 세계은행과 IMF의 지분 대부분을 갖고 있는 선진국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는 2015년까지 세계 빈곤층의 비율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한이 보고서는 아난 총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IMF 대표가 공동서명했다. [제네바 연합]
  • ‘음성인식기술’ KAIST 학생들이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벤처 1호인 ‘에스엘투㈜(SL2·www.slworld.co. kr)’가 세계 수준의 한국어 기반 음성인식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카이스트 전산과 석사과정인 전화성(23)씨를 중심으로 학·석·박사과정 학생 10여명이 모여 지난 3월 설립한 SL2는 국내 처음으로 음성인식과 화자인식,음성합성 등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음성 제반기술을 자체 개발해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SL2가 개발한 음성인식기술은 사람의 목소리를 컴퓨터로 분석한 뒤 이를 글자로 출력하는 방식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최고인 10만단어까지음성인식처리가 가능하다.이 기술을 TV에 적용할 경우 리모콘없이 음성으로채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증권프로그램에 적용하면 마우스나 키보드 대신 음성만으로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또 인터넷 뉴스에서는 음성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찾아가는 것은 물론,여기에 자체 개발한 음성변환시스템(TTS)을 추가하면 문자로 출고되는 뉴스를 실시간으로 읽어줌으로써 시각 장애자들도 손쉽게 뉴스를 접할 수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이밖에 데이터베이스 검색 및 음성다이얼링 등에도 활용할 수있다. SL2는 지난달 새롬기술㈜의 새롬데이터맨 2000에 들어가는 음성인식기를 7,000만원에 제공키로 계약을 맺었으며 삼성증권 콜센터의 음성인식서버 우선계약자로 선정돼 3억원짜리 계약을 앞두고 있다. 전 대표는 “음성인식기술은 인터넷 확산에 힘입어 21세기에 필수적인 10대기술로 꼽히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주)월드넷코리아 마임석대표상대국, ‘품앗이여행’ 상품 개발

    “우리 청소년들이 돈 걱정없이 맘 편하게 해외에 나갈 수 있게 된다면 국가경쟁력도 그만큼 높아질 겁니다” ‘여행 벤처기업’인 ㈜월드넷코리아의 대표이사인 마임석(馬任錫·43)씨는최근 일본지사를 세우고 무료 해외여행의 꿈이 실현되는 날을 앞당기려 하고있다. 지난 3월 국내에 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여행자 수요가 많은 일본으로 진출한 것이다. 마씨가 개발한 새로운 해외여행 상품은 일명 ‘품앗이여행’이다.예컨대 미국을 여행하고 싶은 한국사람과 한국을 여행하고 싶은 미국사람이 있다면 한국사람이 미국에 갔을 때는 미국인이,미국사람이 한국에 왔을 때는 한국인이숙식 및 가이드를 책임지는 형태다.이렇게 되면 항공료 이외에 약간의 용돈만 있으면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더욱이 단체일 경우 항공료도 최고 50%까지 적게 든다. 마씨의 역할은 홈페이지(www.worldtourok.com)를 통해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마씨는 이 여행방식은 다른 여행과 달리 각종 제한이나 위험성이 없는 게장점이라고 말한다. “워킹홀리데이 등을통한 해외여행은 여행국이나 나이에 제한이 있고 배낭여행은 다소 신변이 위험할 수 있지만,품앗이여행은 원하는 지역과 연령에제한이 없는데다 회원 등록시 신분을 확인하기 때문에 위험성도 거의 없습니다” 마씨는 올해말까지는 미국,캐나다,호주 등 10여개국,2002년까지는 80여개국에 지사를 내고 3,0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수익은 회원등록비(한국인은 1년에 1만5,000원)를 통해 얻는다. 마씨는 “국내에는 이미 특허를 출원했고 내년에는 세계특허를 출원할 것”이라면서 “수익모델이 보다 뚜렷해지면 미국 나스닥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KAIST 송익호교수, 美 ‘후즈후’ 인명사전 등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전자전산학과 송익호(宋翊鎬·40)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에 오른다. KAIST는 송교수가 최근 미국 ‘마르키스 후즈 후’출판사로부터 ‘후즈 후인 사이언스·엔지니어링’ 2001년판에 등재될 예정임을 통보받았다고 9일밝혔다. 송교수는 이미 지난 98년부터 이 출판사가 함께 발행하는 인명사전인 ‘후즈 후 인 더 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과 약력 등이 소개돼왔다. 송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펜실베니아대에서 전기공학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무선 이동통신분야 등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88년 만 28세의 최연소 나이로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에 유치과학자로임용됐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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