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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없는 전자무역 실현 앞장

    정보화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우리나라가 무역자동화 서비스부문에서도 쾌속질주하고 있다. 10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선진국보다 훨씬 높은 85%의 무역자동화율을 달성하면서 컴퓨터로 무역업무를 처리하고있는 것. 무역자동화 서비스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사장 李相烈·61) 주도로 이루어졌다. 91년 설립된 KTNET는 당시에는 생소한 EDI(전자문서교환)개념을 선보이면서 종이없는 전자무역의 실현에 앞장섰다. 93년까지 신용장,수출입신고서,내국신용장 등 전자문서를표준화하고 관세청,은행,보험사,상공회의소 등 무역업무와관련된 무역기관을 네트워크화하는 한편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무역자동화의 기초를 다졌다. 이후 수출입 화물에 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수출입화물 정보 등 무역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수출입화물의적하목록을 취합해 세관에 전송하는 적하목록취합(MFCS)서비스도 제공했다.최근에는 웹상에서 무역과 관련된 생산,자재,회계,영업분야까지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무역 토털 서비스 ‘cTradeWorld.com’도 선보였다.이 때문에 출범 초기 10개이던 참여업체가 3만여개로 늘어났으며 40개 국내외 은행,세관,관세사,장치장,보험사,항공사,선사,운송사 등 무역유관기관이 가세할 정도로 보편화됐다.연간 처리되는 무역관련 전자문서만 평균 4,000만건이 넘는다. 이 사장은 “그동안 무역자동화 서비스로 절감된 누계 부대비용만 해도 18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싱가포르,대만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전자거래망이 연결되는 2002년 이후가 되면 절감비용은 연간 10조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국문석 교수 ‘후즈 후’ 인명사전에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은 23일 국문석(鞠文碩·40)안과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 ‘후즈 후 인 더 월드’(Who'Who in the World) 2001년도 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미국의 ‘마르키스 후즈 후’ 출판사가 발행하는 이 사전은 각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권위자들을 선정,수록하며100여년 역사을 갖고 있다.
  • 국민·주택銀 “”합병 불편 걱정마세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서울의 K씨(43)는 11일 출근하자마자 국민은행 거래지점에 전화를 걸었다.“제가 국민은행에서 1억원을 갖다쓰고 있는데요.주택은행에서도 1억원 이상을 대출받고 있습니다.두 은행이 합병하게 되면 대출한도가 깎이게 되는 겁니까” K씨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답변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말로만 듣던 두 은행이 ‘진짜’로 합친다고 해 걱정을 해왔던 까닭이다.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으로 우리나라도 자산규모 160조원의 세계 60위권 ‘슈퍼뱅크’를 갖게 됐다. 하지만 슈퍼뱅크 거래고객 2,600만명과 소액주주들은 통장교체 등 번거로운 일이 생길까봐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합병으로 인해 생기는 고객의 불편은 거의 없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 본다. ●통장 계좌번호 안바뀐다=합병은행이 탄생하면 기존 국민·주택은행 법인은 없어진다.그러나 고객들이 통장을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통장이 다 차 새 통장으로 바꿀 때 신설법인 통장으로 바꾸면 된다.주택은행 고객도 마찬가지다.비록 합병은행 이름은 국민은행이지만 통장이 찰 때까지주택은행 통장을 계속 쓸 수 있다. 따라서 계좌번호도 그대로다.각종 공과금과 신용카드 사용대금 자동이체 등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국민·주택에서 각각 대출받은 고객은=합병후 ‘상당기간’ 대출한도(개인·기업 포함)를 가산해서 운영키로 두은행이 합의했다.즉,이자만 꼬박꼬박 잘 냈다면 합쳐진 대출한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국민과 주택의 여신한도가 각각 1이었다고 해서 합병은행의 여신한도가 2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나,자본금이 그만큼늘어 2가 될 수도 있다.2로 되면 두 은행을 교차거래해 온 고객들은 아무런 지장이 없게된다. ●예금보호한도는 1년후 통합적용=합병후 1년까지는 국민·주택은행 고객이 별도로 각각 5,000만원의 예금보호한도를 적용받는다.그러나 1년후에는 1개 은행으로 간주돼 5,000만원까지만 보호받는다.위험회피 차원에서 국민·주택에 예금을 분산시켜 놓은 고객은 계좌조정이 필요하다. ●주식매수청구가 다음주초 확정=합병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은 합병승인 주주총회(10월 중순 예정) 열흘전후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청구가격은 다음주초 두 은행의 합병결의 이사회가 열리는 날 확정된다. ●합병민원 공동접수창구 운영=합병과 관련한 문의사항이나 고객의견을 접수하는 공동창구가 두 은행에 개설돼 있다.(국민=080-929-5000,www.kookminbank.com,주택=080-007-7007,www.hncbworld.com) 합병추진위원회 최범수(崔範樹)간사는 “두 은행간 계좌이체나 송금 수수료가 이미 면제돼 고객들로서는 거래지점이 늘어나는 편리함을 맛보게 된다”면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은행 간판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두 은행은 조만간 이같은 내용의 DM(홍보책자)을 고객에게 발송,불안감을 해소해 줄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16일부터 월드컵 자원봉사자 모집

    2002월드컵축구대회 자원봉사자 모집이 오는 16일부터 새달 31일까지 실시된다. 모집인원은 총 1만6,600여명으로 조직위 소속 1만2,600여명,개최도시별 각 500명이다.자원봉사자가 이미 확보돼 있는 서울과 대구는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1984년 2월29일 이전 출생한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재외동포는 재외공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서는 ●전국 시·군·구청 민원실 ●개최지 읍·면·동 사무소 및 우체국 ●조직위 본부와 개최지 운영본부 ●개최지 소재 현대자동차지점 및 한국통신·한국통신프리텔지점 ●한국월드컵조직위 홈페이지(www.2002worldcupkorea. org)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접수는 인터넷(www.FIFAworldcup.com)과 우편(서울시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1190호)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원봉사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8월 최종선발된다.
  • World Economy/ MS ‘인터넷+SW 대폭풍’ 추진

    거대 공룡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인터넷과 소프트웨어를 한데 묶는 ‘꿈의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MS사 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컴퓨터,PDA(개인휴대통신),휴대폰,유선전화,팩스 등 모든 유·무선 기기를 통합하는 ‘대폭풍(HailStorm)’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통합 프로그램에는 개인의 각종 정보가 지원돼 개인이나 기업 활동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폭풍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개인 출장의 경우 비행기표예약에서부터 호텔·렌트카 예약,관광과 거래처 연락 등은물론 대금 지불이 한꺼번에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각의 예약 현황을 전화나 인터넷상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이 프로젝트는 모든 기기를 통합관리하기 때문에 휴대폰과 팩스 등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예약및 확인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출장인이 선호하는항공사,호텔,대금 지불 방법 등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자동적으로 처리된다. 이를 위해 MS사는 카드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온라인 경매회사인 ‘이베이’,온라인 예약 서비스업체 ‘익스피디아’,인터넷 마케팅 업체 ‘클릭 커머스’,개인과개인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루브 네트워크’를사업파트너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S사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던 닷넷프로젝트를 한단계 발전시킨 것으로,지난해 말 합병으로 2,600만명의 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한 AOL-타임워너사에 인터넷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추진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프리덤하우스 한국 ‘자유지도’ 분류

    우리나라가 미국의 인권 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제작한 ‘2000년 자유지도(Map Of Freedom 2000)’에 ‘자유(Free)국가’로 분류됐다. 프리덤하우스가 최근 법무부에 제공한 자유지도는 지난해각국의 정치 권리와 국민 자유 수준을 평가해 세계 지도상에 표시한 것으로 ‘자유국’으로 분류된 85개국은 노란색,‘일부 자유국(Partly Free)’ 60개국은 청록색,‘비자유국(Not Free)’ 47개국은 남색으로 표시됐다. ‘자유국’은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일부 자유국’에는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이 포함됐으며,북한은 중국 이란 수단 등과 함께‘비자유국’으로 분류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프리덤하우스가 세계 192개국의 자유와 인권상황을 분석,발표한 ‘세계의 자유(Freedom In World):2000∼2001년’ 보고서에서는 7등급 가운데 자유와 인권 모두 2등급으로 평가됐다. 또 우리나라는 프리덤하우스가 펴낸‘2000년 언론 자유지도(Map Of Press Freedom 2000)’에도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과 함께 자유국가를 나타내는 청색으로 표시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함께 사는 지구촌] (2)세계식량계획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에 필요한 음식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세계식량계획(WFP:World Food Program)은 ‘기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유엔 산하기구다. 1963년 출범했다.르완다,보스니아처럼 자연재해나 전쟁의 피해를 입은 나라의 희생자와 방글라데시,인도처럼 가난한 나라의 빈민자를 찾아가 식량을 지원해 왔다.배고픔과 가난을뿌리뽑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WFP는 95년부터 5년간 북한에 최대 규모의 식량지원을 해온 단체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다.한국,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북한에 기증된 식량의 67%가WFP를 통해 전달됐다. WFP는 북한 현지조사를 통해 극심한 가뭄,태풍,취약한 생산기반과 경제 문제 등으로 7년째 기근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참상을 세계에 알리고 도움을 호소했다.또 인터넷 홈페이지의 ‘북한 소식’란을 통해 북한의 상황을 꾸준하게 보고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원조를 다각도로 이끌어 내고 있다. WFP는 지난달 발표한 북한의 ‘긴급구호활동 보고서’에서“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280여차례 가정방문을 한 결과 신선한 음식은 거의 없었고 주민들은 여름부터 저장해 놓았던김치 등의 채소에만 의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또 “북한주민들은 50년만에 찾아온 1월 중순 강추위와 눈으로 기근과연료부족으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움을 낱낱이 세계에 알렸다. WFP는 보고와 함께 전 세계 각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적극적인 원조를 이끌어내 올해 81만t의 식량으로 북한 주민 760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장기 계획인 취로사업과 영양강화곡물,비스켓,국수 구매 등 특별구호에 쓰일 9,300만달러도추가로 모금 중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영양실조율을 보이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음식 공장도 세우고 있다.아기를 위한 이유식 공장,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비스킷 공장,임신여성을 위한 영양국수공장 등이 그 것이다. 북한의 평양지부 이외에 세계 83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WFP는 다자 식량원조기구로는 세계 최대 규모.전 세계 식량원조의 36%를 제공한다.또 빈곤여성을 위한 개발사업,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대한 유엔체제의 지원과 환경보호 및 개선활동의 최대 지원자다. WFP는 아직도 세계 도처에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 증가하고있다고 말한다.지난해 가뭄으로 고통받은 나라는 모두 20여개국에 1억명을 넘었다.이 기구의 지원을 받는 연간 인구도1996년 300만명에서 지난해는 1,600만명으로 늘어났다. WFP는 ‘누군가가 굶주리고 있다면 지속적인 평화가 이뤄질수 없다’며 인터넷 홈페이지(www.wfp.org)를 통해 세계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진아기자 jlee@. *캐서린 베르티니 WFP사무국장. WFP의 캐서린 베르티니 사무국장은 ‘현대판 나이팅게일’로 불린다.굶주림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가 배고픈 사람들을 돌본다.그는 북한 구호의 주역이기도 하다. 베르티니 국장이 97년 2년 연속 수해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을 때 미국과 한국을제외한 다른 나라로부터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다.그러나 당시 북한을 직접 방문하고 눈으로 확인한 주민들의 참상을 발표했을 때,국제사회는 서서히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 후 북한이 가뭄과 홍수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현지 조사를 벌이고 서방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여러외신들을 통해 북한의 실상이 호소력있게 전 세계로 전달됐음은 물론이다. 99년 북한이 미사일 문제로 국제사회의 외면을 받고 있을때도 기자회견을 통해 “미사일 때문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지원을 줄이는 것은 북한 주민에게는 사형선고와 같다”며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그의 노력으로 북한에 대한 지원은 95년 50만명을 위한 2만t의 식량에서 99년 800만명을 위한 87만t의 지원으로 그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현재 식량지원 외 공장건설 등 북한의자급자족을 위한 기반마련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으로는 처음 지난 92년 WFP를 이끄는 핵심 인사가 됐다. 97년부터 5년 임기의 사무국장을 연임하고 있다.기아 구호와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함께 세움으로써 세계 오지나 낙후국가의 뿌리깊은 가난과 굶주림의 악순환을 극복하는데 크게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진아기자
  • 월드컵 입장권 인터넷 접수

    국제축구연맹(FIFA)의 사정으로 지연된 2002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1차 판매분의 인터넷 접수가 25일 개통됐다.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신청하려면 ‘www.FIFAworldcup.com’에 접속한 뒤 ‘입장권 신청’에 나와 있는 순서를 따르면된다.
  • World Digest/ 中간부들 도박병 “공금이 내돈”

    ‘카지노의 낙원’인 마카오 도박장에서 공금을 유용해 도박을 즐기다가 사형을 당하거나 쇠고랑을 차는 중국의 고급간부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고도경제성장을 구가해온 중국 대륙에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사회주의체제 이념이 퇴색되는 바람에 “공금은 바로 내돈”이라는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현상’이 확산되고 있기때문이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97년 이후 공금을 유용해 마카오에서도박판을 벌이다가 처벌된 중국 관·재계 인사들만도 마샹둥(馬向東)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부시장과 리징팡(李經芳) 선양시 재정국장 등 고급 간부를 비롯,국유기업 사장인 저우창칭(周長靑)샨시(陝西)성 시안(西安)기전설비공사총경리 등 무려 수십명에 이르고 있다. 마샹둥과 리징팡 등 선양시 고급 관리들은 마카오의 유명한해상 도박장인 ‘둥팡공주(東方公主)’호에 올라 불과 3일만에 1,000만위안(元·약 15억원)이라는 거액의 공금을 날려체포됐다. 리징런(李敬仁) 랴오닝성 안산(鞍山)시 첸산(千山)구 수리국장은 3년8개월동안25차례나 마카오에 드나들며도박을 하다가 공금 55만위안과 자신의 빚 23만위안 등 모두78만위안(1억1,700만원)을 탕진해 체포됐다. 특히 97년3월 미국 시찰단으로 ‘세계 최대의 카지노의 도시’인 라스베이거스를 방문,도박 맛에 빠져든 리징런은 해외 출장에서 돌아올 때마다 마카오에 들러 자신의 운수가 좋은지 나쁜지를 시험을 하기 위해 도박을 하다가 신세를 망친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마카오 도박장의 한 관계자는 “중국 대륙의 고급간부들이 이곳에 들러 카지노 게임을 즐기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그들은 마음이 매우 후한 데다 돈을 날리더라도 뒤탈이 없어 좋다”고 밝혔다. 중국 국유기업 사장들도 마카오 도박장에서 거액의 공금을날리기는 마찬가지다.저우창칭 산시성 시안시 기전설비공사총경리는 지난 4년동안 공금 5,000만위안(75억원)을 몰래 빼돌려 마카오에서 도박을 하다 모두 날려 남미 에콰도르로 도망쳤으나,결국 송환돼 처형당했다.진젠페이(金鑒培) 후베이(湖北)성 홍콩 주재 이펑(宜豊)공사 총경리는 마카오 도박장에서 도박을 즐길 때마다 적어도 700만∼800만위안을 가볍게탕진하는 ‘큰손’ 행세를 하다가 들통났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함께 사는 지구촌] (1)케어 인터내셔널

    유엔아동기금(UNICEF)통계에 따르면 새천년에도 지구촌에는전세계 인구 6명중 1명이 극도의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있다.지금 이 시각에도 인도,엘살바도르 등에서는 잇따른 지진으로 수많은 이재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있다.유엔은 올해를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로 선정,굶주림과 재난 재해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자는 운동을 펴고 있다.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지구촌의 각종 단체와 개인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구호에서 복구,그리고 재건까지’ 세계최대의 민간 원조기구 ‘케어 인터내셔널(CI)’이 내건 슬로건이다. 최근 인도 구자라트주와 엘살바도르를 강타한 강진,볼리비아 산기슭을 덮친 홍수 등 세계 곳곳의 재난현장도 CI같은구호단체가 있는 한 처참하지만은 않다.재해지역이 재건될때까지 이들의 봉사는 수년동안 계속되기 때문이다. CI의 구호작업은 신속한 것으로 유명하다.세계 유수의 언론사들도 이들로부터 재난상황을 보고 받아 1보를 타전할 정도.그만큼 세계 구석구석에 CI의 자원봉사자가 퍼져있다는 설명이다. 엘살바도르에서는 36시간동안 매몰됐던 생존자를 구출할 만큼 구조전문가로 구성돼 있기도 하다. 구호품 준비는 체계적이기도 하다.인도 강진때도 CI는 생존자들이 여진을 우려해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을 예상,대피소와 담요부터 준비했다.그렇다고 무작정 구호물품을 준비하지 않는다.해당국이나 다른 구호단체와 협의,중복되지 않는구호물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들이 세계최대의 민간 원조기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은두터운 후원층 때문이다.인도 강진 때도 CI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are.org)를 통한 모금액이 이틀만에 15만달러(1억6,000여만원)를 넘어섰다.재난지역의 자원봉사자는 실상을 알리고,전세계 후원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즉석 후원금을 모아주는 시스템이다. CI는 긴급구호로만 그치지 않는다.전쟁·재난으로 황폐해진국가나 마을이 자립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99년 11월 중순 사이클론이 휩쓸어 1만여명이사망한 인도 북부 오리사주.하지만 1년여동안 케어의 도움으로 오리사주 주민들은 자립에 성공했다.이때 만들어진 공동피난처는 기상정보와 어업기술을 교환하는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CI는 2차대전 종전 직후인 45년 10월 미국의 22개 단체가모여 결성됐다.2차 대전으로 피해를 입은 유럽인들을 돕자는게 설립목적.CARE란 이름도 ‘유럽을 돕는 미국인들의 모임(Cooperative for American Remittances to Europe)’이란의미의 영문 약칭이다.당시 미국인들은 1인당 10달러씩을 거둬 식료품과 의약품이 담긴 ‘케어 패키지’란 구호품 상자를 1억개 이상 보냈다. 48년 한국과 일본에 대한 원조를 시작으로 원조 대상을 전세계로 넓혀 지금까지 125개국 10억 인구가 CI의 도움을 받았다.원조액은 지금까지 80억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한국도 한국전쟁이후 79년까지 모두 4,910만달러를 지원받은 바 있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격인 케어 인터내셔널을 두고 있고 미국,영국,호주,덴마크 일본 등 10개국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정식 회원수는 70여개국 1만여명에 달하고 후원자는 4,500여만명 수준이다.활동범위도 전쟁이나 재난 구호에서 에이즈예방교육,보건·위생 원조,도로 건설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印지진 아픔 보듬는 한국인 NGO들. 지난달 5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강진으로 사망자만 2만5,000여명에 이르고 건물과 가옥이 모두 초토화된 인도 서부의구자라트주. 생존자들은 지진 발생 한달여가 지난 지금 굶주림과 상처,지진의 충격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그 곳에서 한국인의 따뜻한 손길도 인도인의 아픔을 달래주고 있다. 국제자선 NGO 월드비전 한국지부인 ‘월드비전한국’.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월드비전한국’은 다른 100여개국 월드비전 회원국들과 함께 구자라트주에 200만달러의예산을 들여 100명의 긴급 구호팀을 파견했다.식량·의류 등물자배분과 의료지원 등 구호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를 통해 현지구호팀의 일일 리포트를 게재하며 성금모금 활동을 벌이고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월드비전이 있다’는 모토로 전 세계에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은 특히 한국과 인연이 깊다.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인 밥 피얼스 목사와 영락교회 원로목사인 한경직 목사가 전쟁고아와 남편잃은 아내들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 월드비전을 탄생시켰기 때문.그후월드비전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전 세계 100여개국으로뻗어나갔다. ‘월드비전한국’은 르완다·케냐·코소보 등의 난민들을위한 구호사업과,베트남·캄보디아 등지에서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복지관 운영과 결연아동후원,결식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제공에 이르기까지 인종·국경을초월한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90년대 초 빵모양의 저금통에 동전을 채워 굶주린 이웃을 도왔던 ‘사랑의 빵운동’이나,탤런트 김혜자·박상원씨 같은 친선대사의 활약으로 더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월드비전한국의 조석인(趙錫仁) 대외협력처장은 “어려웠던시절,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이제는 우리가 베풀 때”라고 말한다.우리에게는 크지 않은 만원의 돈이면 인도 5인 가족의 일주일 생존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이동미기자 eyes@.* 월드비전 농업자문 김은각씨. “육아원·병원의 아이들이 오이냉국을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그 애들한테는 비타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지요.” 북한 평양 외곽의 농장에서 수경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는김은각(60·시드니 거주)씨는 요즘 서울·평양·시드니를 오가느라 여간 바쁜 게 아니다.월드비전의 농업기술자문으로서지난 94년부터 NGO로는 유일하게 북한 현지에 들어가 감자·야채 등을 재배하며 식량난 해결을 위한 사업에 열정을 쏟고있기 때문이다. 최근 올해 새로 시작할 과수재배법을 알려주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잠시 서울을 들렀다. 그는 평양에서 태어났다.어려서 남한에 내려와 70년대 중반중동에 나가기까지는 평범한 근로자였다.그러나 중동근무 시절 우리 근로자들이 일본산 배추와 무를 비싸게 사들여 김치를 만드는 걸 보고‘배가 아팠다’고 한다.그래서 사막에 처음으로 무와 배추를 심기 시작했다.모래에 물을 끌어들이는방식으로 채소농사가 큰 성공을 거두자 그는 일약‘수경재배의 일인자’로 통했다. 이후 호주로 이민을 떠나 시드니 근교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전문 수경재배자’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그의 인생을또 다시 바꾼 것은 97년.죽마고우인 월드비전의 한 목사가“북한동포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함께 일할 것을 제의해 왔다.꼬박 사흘동안 끈질기게 요청받은 끝에 이 제의를 수락했다.지금은 1년 중 8개월 이상을북한에서 지내며 동포들을 먹여 살리는 ‘생명의 사도’로봉사하고 있다.‘봉사활동’에 푹 빠지다 보니 시드니농장은 파산지경으로 몰렸고 가족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그러나 “한시적인 물자지원보다는 수경재배기술의 성공적인 전수를 통해 북한의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한 번 먹은 결심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 이동미기자. * 2001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Volunteer,약칭 IYV)’.어떤 형태로든 일반인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풍토를 국제적으로 조성하자는게 그 취지다. IYV에는 또한 그동안 효과적으로 조직화되지 못했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체계화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는 뜻이 담겨있다.유엔은 지난해 11월 28일 뉴욕 본부에서 IYV 출범식을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출범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우리 사회를 바꾸는 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국내외적으로 이를 촉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출범식 이전인 지난해 7월 30일 각 자원봉사 관련단체 50여명이 ‘IYV 2001 한국위원회’ 창립대회를 갖고 IYV에 동참하고 있다. 유엔은 각국 위원회별로 실질적인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형식적인 국제회의는 삼가고 있다.올해 예정된 국제행사는 오는 3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45차 UN여성지위위원회,이탈리아에서 열릴 자원봉사에 관한 세계회의,오는 10월3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자원봉사 행정에 관한 국제회의 등으로 많지 않다.지역사회·시민단체·마을주민의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IYV는 국제자원봉사자의 날인 12월 5일 뉴욕·본·도쿄등지에서 동시에 결산 폐막행사를 갖고 금년 활동을 마감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 영화 / 내일 개봉 ‘어글리 우먼’

    ‘어글리 우먼’(The ugliest woman in the world·17일 개봉)은 얼핏 봐선 아주 가벼운 외피를 걸친 스페인산 판타지스릴러다.한 노파가 토막살해된 뒤 꼬리를 무는 일련의 살인사건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피해여성들이 모두 미모라는사실.이를 유일한 단서로 경찰서장 아리바(로베르토 알바레즈)는 수사망을 좁혀나간다. 스릴러물이되 영화가 주목한 대목은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아니다.오히려 처음부터 정답을 귀띔해주고 범인의 범죄행각에 대해 객석의 이해를 구하는,독특한 시도를 했다.태어날 때부터 괴물같은 생김새로 놀림을 받아온 롤라(엘리아 갈레라)는 성형수술 끝에 미녀로 변신하고서도 여전히 피해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롤라의 불타는 복수심을 잠재우는 건흉측한 얼굴을 감추고 사는 동병상련의 아리바 뿐이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살인극이지만 코믹한 설정이 많아 유쾌하다.미추(美醜)를 해석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꼬집은 영화는,코믹스릴러치고는 제법 ‘뼈있는’ 주제어를 던진다.“미와 추는 종이 한장 차이!”황수정기자
  • 2002월드컵축구 입장권 15일부터 1차분 신청접수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입장권 1차 판매분에 대한 신청서 접수가 15일부터 새달 14일까지 계속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입장권은 국내 배정분 74만1,000장 가운데약 30%인 23만장이며 가격은 달러당 1,000원의 환율을 적용했다. 신청자는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개최도시 홍보관,대한축구협회 및 시·도 축구협회,아디다스,후지칼라프라자,현대자동차,주택은행,현대해상화재,인터파크 예매처에서 신청서를 받아 전국 주택은행 본·지점이나 인터파크 예매처에 내면 된다. 또 우편(서울시 강남구 강남우체국 사서함 100호 2002 FIFA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 입장권판매 담당 앞)이나 인터넷(www.FIFAworldcup.com)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된 신청서는새달 28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3월29일부터 4월 14일까지 당첨자에게 통보된다.1인당 4경기 이내,경기당 4매 이내에서구입이 가능해 한사람이 최대 16장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입장권 접수 첫날인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주택은행 무교지점에서는 정몽준 이연택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접수 행사가 열린다.
  • 자살·음란사이트 ‘자율 퇴출’

    ‘익명 ID와 불량 홈페이지는 사절합니다’ 최근 인터넷 자살사이트·폭탄제조사이트 등을 통한 사고나해킹·원조교제 등 사이버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인터넷 업체들이 문단속에 나섰다. 홈페이지 관리기준을대폭 강화하고 ID 실명화 작업을 벌이는 등 갖가지 자구책을내놓고 있다. ◆업체들부터 나서자=지난해부터 ‘네티켓’ 켐페인을 벌여온 네띠앙(www.netian.com)은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위한 ‘네티즌 정보(DB) 수정운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실명제 원칙을 고수해 왔지만 전체 회원의 20%는 실명을확인할 수 없는 허점이 드러나자 관리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네띠앙은 무료 홈페이지를 제공하면서 자살사이트나 음란사이트 등 불건전한 내용의 홈페이지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이달 중 자체시스템과 콘텐츠 점검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까지 문제 사이트에 대해 경고나 임시폐쇄,영구폐쇄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네띠앙 관계자는 “인터넷이 어떤 기준에 의해 운영될 수없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역기능을 초래하는 사이트는 엄격히통제해 다른 고객들의 권리를 보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티즌(www.intizen.com)은 지난해 말 한국신용평가㈜를 통해 회원들의 실명확인 작업을 시작한 뒤 신규회원의 실명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매달 주기적으로 홈페이지를 정밀 검토,불건전한 사이트는 해당자에게 공지하고 삭제토록 유도하고있다.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www.cyworld.com)는 회원 DB에서비실명 회원을 찾아 퇴출시키거나 실명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ID를 등록할 때 e-메일과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넣도록등록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등 실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실명제가 회원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줄 수 있지만 회원간의 신뢰와 존중이 담보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커뮤니티의 유대나 충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게시판 서비스업체 슈퍼보드닷컴은 ‘슈퍼데이트’코너에서 데이트 상대를 검색할 때 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네티즌들도 긍정적=싸이월드가 최근 네티즌 94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대한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342명)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공공기관 홈페이지 등 부분적으로 도입하자’는 대답은 25%(238명),‘각자의 의사에 맡기자’는 의견은 27%(256명)였으며,반대하는 의견은 12%(110명)에 불과했다. 실명제를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과의사표현의 자유가 침해받을 수 있는 만큼 확실한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실명제 도입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편리한 인터넷우체국

    회사원 이모씨(40·서울 강남구 삼성동)는 얼마전 승진한 친구에게축하전문을 보내려다 전화로 대신했다.우체국 전화번호를 확인,연락을 해야하는 등 절차가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마 그가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축하 카드를 보내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사정이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지난해 12월 이 서비스를 실시한 인터넷우체국은 경조우편카드를 보내는 업무외에 우편물 주소 이전,호적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신청받아 배달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회원가입은 무료이며 우편물 주소 이전 신고외에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수 있다.회원가입시 이메일ID를 받으면 신청때마다 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 우체국을 운영하는 정통부 우정사업본부 사업개발과 황성구씨는 “현재 하루 이용자가 1만 5,000명이 넘는다”면서 “당초 예상보다 이용자가 많아 시스템을 보강하고 있으며 이달말쯤 인터넷상에서 편지를 쓰더라도 수신인은 편지형태의 정감어린 우편물을 받아보는 하이브리드 메시지 서비스도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조우편카드=직접 찾아뵐수 없는 분들께 안부 또는 감사를 전하거나 축하·근조의 의미가 담긴 카드를 전하고 싶을때 이용하면 된다. 전화로 신청할 경우 문구가 정해져 있으나 인터넷을 이용하면 100자범위내에서 원하는 문구를 써보낼수 있다.카드는 축하 감사 근조 등모두 6종류가 있다.비용은 1,000원이며 무통장 입금,사이버 패스카드,신용카드로 결제할수 있다. ◆민원서류= 호적등·초본,토지대장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28가지 민원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희망주소지에서 우편으로 받아볼수 있다.비용은 우편수수료 2,000원에 발급수수료를 합한 금액을 온라인으로 입금하면 된다.신청서류를 우편으로 받아볼수 있는 기간이 전화나 팩스를 이용할 때보다 하루정도 단축된다. ◆주소이전=전·출입 등으로 주소가 변경된 경우 주소변경 내용을 신고하면 종전 주소가 기재된 우편물을 3개월간은 이사간 곳에서 받아볼수 있다.그러나 구주소 기재 우편물은 구주소지 담당 우체국으로갔다가 다시 새주소로 배달되므로 우편물을 받아보는 기간은 오래 걸린다.따라서 주소이전 신고후라도 발송인에게 주소 변경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 우체국창구에서 직접 접수·발송한 국내 등기소포와 국제 특급우편 등의 우편물 배달여부도 조회할 수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미국·일본에서도 인기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하는 서비스(world.epost.go.kr)가 실시되고 있다. 강선임기자
  • 월드컵입장권 15일부터 신청접수

    월드컵조직위는 5일 2002월드컵대회 입장권 1차판매의 세부일정을밝혔다. 조직위는 오는 15일부터 새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새달 28일쯤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확정한 뒤 29일∼4월14일 우편으로 개별통보할 예정이다.대금은 4월16∼28일에 내면 된다. 당첨자는 인터넷(www.FIFAworldcup.com)과 ARS(1588-0000)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조직위는 국내판매분 74만1,000장 가운데 1차판매분인 23만장에 한해 달러당 환율 1,000원을 적용,사실상 20%의 할인 혜택을 주고 동일 등급내 가장 좋은 좌석을 우선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문의 (02)2016-2432∼5.
  • 2002월드컵 영문명칭 한국조직위서 은폐 의혹

    한국의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KOWOC)가 일본과의 대회 명칭 논란의 와중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무대응을 은폐하려 했음이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KOWOC의 한 고위관계자는 1일 2002월드컵의 공동개최가 확정된지 7개월 뒤에 열린 96년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는 대회의 영문 명칭을 한·일 두 나라 국명이 명시된 ‘2002 FIFA WorldCup Korea/Japan’ 단 한 가지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KOWOC가 그동안 국명이 들어간 대회명 외에도 ‘2002 FIFA World Cup’ ‘FIFA World Cup’ 등 3가지 영문 명칭이 처음부터 채택된것처럼 밝혀온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일본과의 명칭 논란에 따른 국민적 반발을 피하기 위해 속임수를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KOWOC의 고위관계자는 FIFA가 “국명 표기와 관련한 일본의 불만이이어지자 박세직 위원장 시절이던 지난해 6월 젠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이 대회명의 상표등록을 위해 3가지 안을 쓰자는 서한을 KOWOC로보내왔다”며 “당시 KOWOC는 이에 대해 어떤의사 표시도 하지 않아사실상 그같은 제의를 수락한 꼴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측이 이를 근거로 명칭 변경을 시도하자 당시의 무대응을 감추기 위해 당초부터 3가지 안이 있었다고 허위사실을 밝힌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고미 요지 일본 도쿄신문 서울지국장도 “당초 FIFA와 한국·일본은 국명이 들어간 한가지 명칭만을 쓴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KOWOC의 주장대로 처음부터 3가지 명칭이 채택됐다면 일본조직위(JAWOC)가 입장권 구입신청서 등에 굳이 일본 국명을 먼저 넣으려고 했겠느냐”고 반문해 한국 조직위의 허위사실 유포와 은폐 의혹을 뒷받침했다. 박해옥기자 hop@
  • 2002월드컵 명칭변경 의혹

    2002 월드컵축구대회의 공식명칭이 당초 ‘한국/일본’이 명시된 한가지 표기 방식으로 결정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은 한국조직위(KOWOC)의 대국민 기만극이 드러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KOWOC는 그동안 줄기차게 공식명칭을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TM)’ ‘2002 FIFA World Cup(TM)’ ‘FIFA World Cup(TM)’등 3가지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명칭 논란을 지켜보면서 일본이 공동개최 정신을 훼손한다는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국명을 빼려하는데 분노를 표시했으나 결국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보여준 꼴이 되고 말았다. 또 젠 루피넨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최근 한·일 조직위사무총장과 가진 회의에서 “일본 국내에서의 일본어 표기때 대회명을 ‘2002 FIFA 월드컵’으로 하자”는 타협안을 제시한 이유도 이로써 확연히 드러났다. KOWOC가 “국명을 뺀 대회 명칭도 표기 원칙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하는 동안 외신들은 루피넨 총장의 제안을 타협안이라고 줄곧 보도했다.또한 아사히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조직위(JAWOC)에 이 타협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한편 요미우리신문은 1일 “정몽준 KOWOC 위원장으로부터 이 타협안에 대한 양해가 있었다”고 전해국명을 뺀 표기가 공식명칭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던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아직 대회명칭 표기가 3가지로 는 과정만 확인됐을뿐,이것이 FIFA의 공식결정 사항인지 단순한 권유사항인지,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시원스레 밝혀지지 않아 KOWOC의 해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우선 월드컵 명칭이 결정된지 4년이 지난 지난해 6월 루피넨 총장이 우리측에 서한을 보내 3가지 안을 쓰도록 권유한 배경과 이에 대해KOWOC는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 같다.그 뒤에 3가지안이 공식결정 사항인지를 밝히는 게 순서일 것이다. 현재로서는 루피넨 총장이 서한을 보내오기 2개월전 FIFA조직위에서3가지 명칭을 쓰는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그러나 루페넨 총장의 제안이 타협안으로 불리는 것을 보면 일단 3가지 명칭이공식결정 사항은 아닌 것으로보인다. 무엇보다 이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요구된다. 만약 KOWOC가 공식명칭을 3가지로 늘리는데 동의했다면 2002월드컵의 핵심인 결승전을 일본에 양보한 대가로 얻은 국명표기마저 스스로팽개침으로써 명분과 실리를 모두 일본에 넘겨준 셈이 된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입장권 배부처 발표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새달 15일부터 3월14일까지 신청을 받는 2002년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1차 판매분의 구입신청서 배부처를 30일 발표했다. 배부처는 월드컵조직위,개최도시 홍보관,대한축구협회,시·도축구협회,아디다스,후지칼라프라자,현대자동차,주택은행,현대해상화재,인터파크 등이다. 신청서는 전국 주택은행 본·지점이나 인터파크 예매처에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인터넷(www.FIFAworldcup.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판매 기간에는 국내 입장권 74만장 중 23만장이 판매된다.
  • FIFA , 월드컵 명칭 변경 ‘제동’

    일본이 추진중인 2002월드컵축구대회 명칭의 국내 표기원칙 변경에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다시 한번 제동을 걸었다. 젠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은 30일 프랑스 칸에서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들과 연석회의를 가진 뒤 “어떠한 경우에도 대회 명칭은 바뀔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조직위(KOWOC)의 문동후 사무총장과 일본 조직위(JAWOC) 엔도 야스히코 사무총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입장권 신청서에 인쇄되는 대회 명칭에서는한국과 일본을 삭제하고 기타 일본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문서에 ‘일본/한국’으로 표기한다”고 결정한 JAWOC의 명칭변경 방침은 번복될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JAWOC는 “FIFA가 2002년 대회 명칭을 확정할 당시 일본 국내에서 일본어로 표기할 때 ‘일본/한국’을 사용해도 된다는 양해가있었다”며 “일본내 입장권 판매신청서 양식에 ‘일본/한국’으로표기하겠다”는 뜻을 KOWOC에 통보했다. 그러나 KOWOC가 불가방침을 분명히 하고 FIFA도 26일 서한을 보내 명칭을 바꾸지 말도록 권유했지만 하루 뒤인 27일 이를 정면 거부하는방침을 정했고 이 결정대로 29일 언론사에 배포한 입장권 관련 보도자료에서도 국가표기를 삭제했다. 루피넨 사무총장은 “월드컵 공식 명칭은 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이라고 주지시키고 “자국내에서 쓰이는 국명 표기는 바뀔수 있다고 일본측이 주장하지만 명칭 변경은 있을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World Digest/ 반세계화 시위 다보스서 결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의 휴양도시 다보스에서는 99년 시애틀(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합동총회)이나 지난해프라하(세계무역기구) 총회 때같은 격렬한 반세계화 시위 모습은 줄어들었다.스위스 경찰의 통제가 워낙 심해 산발적인 소규모 시위가벌어질 뿐 반세계화 시위는 다보스보다는 취리히 등 다른 도시들에서더많이 벌어진다. 그러나 올해의 다보스 경제포럼은 회의장 내에서 현재와 같은 세계화에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속속 제기돼 반세계화라는 측면에서 회의장 밖에서의 반세계화 시위보다 훨씬 효과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그동안의 반세계화 시위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시위대가 세계화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국과 빈국들간의 격차가 좁혀지기는 커녕 점점 더 벌어지기만 하는 현실에서 부국들이내세우는 세계화는 아무 의미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이같은 시위대의주장에 묵시적으로 동조는 했을지 모르지만 목소리를 내지 않던 개발도상국들과 빈국 대표들이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화의 새로운 방향을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또 많은 경제학자들과 기업 지도자들 역시 과거와는 달리 이들의 목소리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제한받지 않는 세계화와 자유시장이 실제로 불가능하다는 인식과 함께 전반적 분위기가 세계화의 문제점을 인정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지속적인 성장 유지를 위해서는 세계화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현재의 세계화진행 과정에 대해 우려가 많음을 인정하고 이는 반세계화 시위가 가져온 긍정적 영향이라고까지 평가했다.이같은 울펜손 총재의 발언은세계화가 어떤 방향으로든 수정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세계화의 방향을 수정한다면 그 구체적 방안을 결정하기까지 많은사항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빈부국간 격차 해소가 첫번째 고려 사항이될 것은 분명하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28일 반세계화 주장을 충분히 고려,빈곤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초점을 맞춘 ‘보다 나은 세계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익 분배의 불평등과 힘의 불균형등 현 세계화가 안고 있는 부정적 특징에 대한 반발이 보호주의를 부를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그의 발언은 결국 부국과 빈국들간에 갈등과대립을 조장하는 현재의 세계화는 실패했으며 새로운 방향의 세계화를 정립시킬 것을 촉구한 것이다. 유세진기자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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