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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구교수 “직위해제 부당” 가처분 신청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진현 수석부장판사)는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최근 자신의 직위를 해제한 이 대학 이사회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강 교수는 신청서에서 “학자로서 양심에 따라 견해를 표명했을 뿐인데 해명기회를 박탈한 채 수업할 권리를 빼앗긴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강 교수는 또 “법원의 유·무죄 판단이 내려지기 전, 검찰의 기소 사실만으로 교수를 직위해제할 수 있도록 한 사립학교법 제58조는 악법이며 이를 근거로 한 이사회 결정은 취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4일 공판을 열어 동국대 및 강 교수측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강 교수는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는 취지의 글 등을 언론매체에 게재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1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국민검사’ 안대희씨 서울대 강단에

    2003∼2004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불법대선자금을 수사하면서 ‘국민검사’라는 별명을 얻은 안대희(51·사시 17회) 서울고검장이 모교인 서울대 강단에 선다. 서울대 법대는 13일 안 고검장이 다음달부터 법대 대학원의 형사법 전공 과정 중 ‘조세형법(조세범처벌법) 연구’ 과목 강의를 맡아, 조세범처벌법, 관세법 등 이론과 실무에서 배운 것들을 1주일에 한번씩 대학원생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서 26년간 주로 대형 비리 등 특수수사 분야를 수사한 안 고검장은 지난해 3월 탈세 수사의 이론과 실무를 집대성한 ‘조세형사법-조세포탈의 성립과 처벌’이라는 책을 출간, 조세포탈의 성립, 처벌절차에 관련된 이론과 국내외 판례 및 이론, 조세포탈의 구조, 규명방법 등 각종 실무 노하우를 담은 실무형 서적을 냈다는 평을 받았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신계륜 의원직 상실

    신계륜 의원직 상실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10일 대부업체 굿머니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계륜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 의원은 이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고 앞으로 집행유예 기간인 2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돼 2008년 4월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재판부는 “정치자금법은 국회의원이 후원회 등을 통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직접 정치자금을 받은 경우에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은 5000만원의 영수증을 발행하고 받은 돈 중 2억원을 반환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후 정황에 불과해 이미 성립된 범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2002년 11월 굿머니 전 대표 김영훈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500만원을 받고 같은 해 12월 초 김씨에게서 받은 3억원 중 2억 5000만원에 대해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이날 선고로 정당별 의석 수는 열린우리당 143석, 한나라당 126석, 민주당 11석, 민주노동당 9석, 국민중심당 5석, 자민련 1석, 무소속 2석 등으로 바뀌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大法 “의견기사 반론보도 의무없다”

    언론사가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이나 희망을 밝힌 기사에 대해서는 반론보도를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10일 국정홍보처가 동아일보를 상대로 낸 반론보도심판청구 소송에서 반론보도청구를 인용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문제의 보도는 언론사의 의견과 비평 등으로 진위를 입증할 수 있는 사실주장이 포함됐다고 볼 수 없는 만큼 반론보도 인용을 결정한 원심을 파기한다.”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본지 특파원 워드 현지인터뷰 “피부색 부끄러워 말고 자기꿈 믿어라”

    본지 특파원 워드 현지인터뷰 “피부색 부끄러워 말고 자기꿈 믿어라”

    |애틀랜타 이도운특파원|2006년 미국 프로풋볼 리그 슈퍼볼의 영웅 하인스 워드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인스 워드입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워드는 9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에서 텔레비전 출연을 마치고 10일 오전 11시 30분쯤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스머나의 자택에 도착, 기다리던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자마자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으며 심경을 밝혔다. 워드는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는 것이 무척 반가운 듯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거나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등 갖가지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슈퍼볼 MVP가 된 소감은. -매우 기쁘다. 우리 가족은 물론 한인 동포 사회를 대표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인 사회가 나에게 큰 관심을 갖고 공감을 보여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토요일에 어머니와 MVP 수상 이후 처음 만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갈비와 김치 생각이 간절하다. ▶어머니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어머니는 나의 전부다(She is world to me).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어머니와는 바꿀 수 없다. 어머니가 내게 베풀어준 은혜는 평생 갚아도 다 갚을 수 없을 것이다. 내가 풋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어머니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이같은 성취를 이룰 것이라고 누가 기대했겠는가. 그러나 나는 이 자리에 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슈퍼볼에서 승리한 것은 나와 어머니가 함께 이긴 것이다. 어머니는 내게 영감을 줬고 동기를 부여했다.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런 아픔을 느꼈나. -한국에서 여자가 외국인과 결혼해 고국을 떠나는 것은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어머니는 미국에 도착한 뒤에도 하루 세 가지 직업을 함께할 정도로 많은 시련을 겪으셨다. 그러나 지금 보는 바와 같이 모든 것을 다 이겨낸 것 아닌가. 어머니가 뭔가 새로운 일을 찾으면 지금 하고 있는 학교 식당 일을 그만둘 수도 있을 것이다. 한번 심각하게 얘기해볼 생각이다. ▶어머니에게 구체적으로 배운 것은. -항상 겸손하라고 하셨다. 또 내가 대접받길 원하는 만큼 남을 대우하라고 가르치셨다. 어머니는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그런 고생들이 어머니의 정신을 꺾지는 못했다. 어머니는 무엇을 얻고 싶으면 남에게 부탁하지 말고 스스로 노력해 얻으라고 가르쳤다. ▶혼혈이라는 사실이 장애가 되지는 않았나. -나는 반은 미국인이고 반은 한국인이다. 이 둘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본다. 어릴 적에는 반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싫었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니까. 그러나 지금은 나의 그런 장점을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다. 오히려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더 알고 싶다. ▶한국에는 언제쯤 찾아갈 생각인가. 4월에 갈 거다. 나는 어머니가 어디에서 자라셨는지 늘 알고 싶었다. 또 젊었을 때 무얼 하셨는지도 알아볼 것이다.30년 만에 한국에 처음 가는 것이라 무척 기대된다. ▶한국의 혼혈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피부색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말라. 대신 자기 꿈을 믿고 실천하라. dawn@seoul.co.kr
  • [Leisure+α]

    ■ 대보름놀이 놀이공원에 다 모였네 테마파크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각종 민속놀이뿐 아니라 쥐불놀이, 부럼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은 11,12일 액운을 막아주는 길놀이와 한해 풍작을 기원하는 대보름 민속 탈춤 놀이인 예천 청단놀음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비롯하여 부럼 깨기 행사, 귀밝이술 먹기, 보름나물 해 먹기, 오곡밥 해 먹기 등 보름음식 한마당 행사 등이 열린다. 누가 뭐래도 대보름 놀이의 하이라이트는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 오후 4시부터 널뛰기 공연장에서 열린다.(031)288-2931,www.koreanfolk.co.kr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에서도 대보름을 맞아 12일 오후 5시부터 호도, 밤, 땅콩 등의 부럼을 한주먹씩 무료로 나눠주며 매직아일랜드 영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태우는 행사도 열린다. 또한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우리나라 팔도의 전통민요가 한자리에 총 집합한 흥겨운 팔도민요 큰 잔치가 펼친다. 아이들을 위해 11,12일에는 민속전통연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방패연, 가오리연, 호랑이연 등 자기만의 연을 만들고 색칠도 해보는 체험행사도 갖는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서울랜드는 12일 새해소망 연 만들기 체험, 한마음 한뜻 줄다리기 대회 등의 이색 체험마당과 행운 부럼 나누어주기,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 등 행운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또한 각종 부럼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운부럼 나누어주기’는 오후 3시 삼천리 동산 씨름장에서, 대형 윷을 이용해 일년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은 오전 11시∼오후 5시에 연꽃분수 주변에서 각각 열린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해외여행 # 홍콩 르 메르디앙 사이버포트 호텔은 오는 3월31일까지 추첨을 통해 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증정하는 ‘다이아몬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1박당 약 16만원이며, 예약한 모든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주인을 찾는다. 다이아몬드 패키지에는 스마트 룸 객실과 2인용 조식 뷔페,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이 포함되며, 깜짝 선물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이 더욱 크다.(02)794-4011,www.hongkong.lemeridien.com # 캐나다관광청은 급격히 늘어나는 개별·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캐나다 전 지역 여행정보를 한 권에 담은 여행안내서를 발간, 무료로 나누어준다. 지역별 여행정보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등의 정보가 알차게 수록돼 있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에 대한 소개까지 세세히 기록돼 있어 개별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된다.(02)733-7790. # 홍콩 관광진흥청은 FIT(개별)여행객들을 위해 보너스 할인 책자를 한국 사무소, 홍콩 현지 공항 안내센터, 시내 안내센터 등에서 무료로 나누어준다. 또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홍콩 레스토랑, 스파, 호텔, 쇼핑에 관한 책자도 한국 사무소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중심가의 완차이클럽에서 살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살사 댄서들이 모인다. ■ 국내여행 # 테마온천 아산스파비스에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하여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대학생에 한하여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은 50%, 동반인은 20% 할인해 준다. 이밖에도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도 50% 할인되며 만 65세이상 노부모와 함께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041)539-2000,www.spavis.co.kr # 한화리조트 지리산에서는 오는 3월31일까지 고로쇠 약수를 현장뿐 아니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다. 채취에서부터 판매까지 위생적인 관리는 물론 규격용기를 사용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061)782-2171,www.hanwharesort.co.kr # 현대훼미리리조트는 업계 최초로 보증금 없이 가입금 99만원에 전국 27군데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총 10년이며 가입과 동시 강원 속초의 현대훼미리콘도를 비롯해 청평, 평창, 지리산, 제주 등 전국 27군데 이용이 가능하고 특별 혜택으로 설악, 청평 콘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30매가 증정된다.(02)548-0858,www.hyundaicondo.co.kr ■ 패션&뷰티 # 펜디,B펜디 백 출시 올봄 펜디 스타일은 ‘B펜디’다. 버클, 벨트, 아름다움의 영어 이니셜 B를 상징하는 B펜디는 커다란 버클 장식이 포인트. 튼튼한 캔버스부터 부드러운 소가죽까지, 빅 사이즈와 핸드백 사이즈까지 소재와 크기가 다양하다.150만∼200만원대. # 엠포리오 아르마니 향수 런칭 로레알코리아 향수사업부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시티 글램’을 선보였다. 시티 글램은 클래식, 화이트, 나이트에 이은 커플 시리즈의 4번째 향수. 여성용은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로즈 쉬프레향, 남성용은 세련된 도시의 카리스마를 담은 우디 머스크향이다.30㎖ 4만 8000원선,50㎖ 6만 9000원선.080-022-3332. # 새로워진 헤라 스킨케어 태평양 헤라는 셀 사이언스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로코 청정지역 식물인 ‘아르간 트리’ 추출성분을 담은 ‘셀루릭서’가 피부에 생명력을 주어 화사하고 탄력있게 한다는 설명. 용기도 화이트 바탕에 골드 액센트를 준 슬림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달중 신제품 카타노크림 한정 세트 3만개를 내놓고,3월 중순까지 엽서 응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080-023-5454. # 제덴, 악어백 선보여 LG패션 제덴은 올봄 테마를 여러가지 문화 요소를 섞은 ‘컬처럴 랩소디’로 잡고, 이국적인 장식이 가미된 다채로운 가방을 내놓았다.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악어백과 타조백. 가죽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가격은 700만원선. 소가죽에 악어·타조 문양을 찍은 인조 제품은 40만원선이다. # 스와치 밸런타인 스페셜 스와치는 하트 모양을 응용한 특별 상품 ‘셰이크 유어 하트(shake your heart)’를 내놓았다. 여성스러우면서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의 줄은 사랑의 결속을 상징한다.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기에 안성맞춤.10만원.(02)3149-9549. ■ 호텔&외식 # 홀리데이인 서울, 국민카드 이벤트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의 이탈리아식당 ‘라스텔라’는 13∼17일 국민은행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카드(BC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10%를 할인하고,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식사권 2매·기프트카드 등을 선물한다. 당일 커플고객에게는 달콤한 초콜릿 세트도 증정할 계획.(02)710-7227. # 제주신라, 뮤직아일 페스티벌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2006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이 13∼18일 매일 저녁 9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 음악제는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의 음악감독 미셸 레티엑을 비롯해, 골드너 현악사중주단, 보로메오 현악사중주단, 첼리스트 프란스 헬머슨, 바이올리니스트 미하엘라 마르틴 등 세계의 중견 음악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제주신라호텔은 공연 관람권 최대 4매를 포함한 패키지를 21만∼29만원선에 내놓았다.1588-1142,www.shilla.net/jeju # 서울프라자, 졸업·입학 이벤트 서울프라자호텔의 뷔페레스토랑 ‘프라자뷰’와 프렌치레스토랑 ‘토파즈’는 10일부터 3월10일까지 졸업생과 입학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쿠폰을 지참하면 졸업·입학생이 포함된 테이블(4인 이상)에 10% 할인 혜택을 준다. 중식 레스토랑 ‘도원’에서는 소중한 모임을 위하여 졸업·입학생 특선 정탁 메뉴를 판매한다. 프라자뷰(02-310-7340), 토파즈(02-310-7374), 도원(02-310-7345). # 하얏트 리젠시 인천, 공룡체험교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서울대 임종덕 교수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공룡 이빨과 발톱 만들기, 공룡 골격 화석 보존처리, 공룡 입체 퍼즐, 동물뼈와 표본 관찰 등으로 꾸몄다.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2층 대연회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원, 클럽 앳더하얏트 회원은 4만원(세금 별도).(032)745-1713∼6,www.hyattregencyincheon.com # W, 누들 특선 메뉴 선보여 W서울 워커힐 호텔의 아시아 요리 레스토랑 ‘나무’는 다양한 국수 요리로 구성한 ‘누들 투모로’ 행사를 펼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2시30분)에 독일 출신의 이왈드 제스키 총주방장이 개발한 다양하고 특별한 10여종의 아시아 누들을 준비했다. 원기 회복에 효과적인 산마와 날치알을 곁들인 ‘건강식 산마 소바(1만 6000원)’, 다양한 해물과 얼큰한 국물의 ‘매운 해물 우동(2만 3000원)’, 타이 쌀국수를 카레 소스와 조화시킨 ‘카레 쌀국수(1만 7000원)’ 등(세금·봉사료 별도).(02)2022-0222. ■ 전세계 스노보드 영건들 다 모였네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에서 30여 개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노보드크로스, 빅에어,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등 박진감 넘치고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스노보드 크로스와 빅 에어는 국내에서 처음 열려 많은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각 부문별로 역시 예상했던 대로 북유럽과 미국, 캐나다가 강세. 한국 선수단도 남자부 4명, 여자부 6명이 참가했으며 여자부 신다혜 선수가 16강까지 진출했으며 하프파이프전에서 김호준(진부중·16)선수가 9위를 차지했다.(033)434-8311,www.vivaldipark.com
  • 한·러 사법교류 활성화 논의

    이용훈(사진 왼쪽) 대법원장은 7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에서 방한중인 바체슬라프 레베데프(오른쪽) 러시아 연방 대법원장과 한·러 사법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5월 체결한 ‘한·러 사법교류·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사법교류방문단 등 인적교류와 법령·판례·사법통계 등 사법정보 교환 등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 대법원장의 초청으로 6일 방한한 레베데프 대법원장은 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사법연수원 등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최종영 전 대법원장의 러시아 방문의 답방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레베데프 대법원장의 방한은 지난 1995년과 99년에 이은 세번째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檢 “기업 경영혁신 노하우 배우자”

    검찰이 ‘기업의 경영혁신 마인드’를 배우는 데 열심이다. 대검은 6일 열린 ‘검찰 혁신아카데미’에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류한호 상무를 초청,‘삼성의 경영혁신 이야기-나부터, 쉬운 것부터’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검찰 혁신아카데미는 대검 연구관 및 서기관급 이상 간부 교육프로그램이다. 류 상무는 강연에서 “공공부문의 경영혁신을 위한 진짜 문제는 조직의 논리나 기득권 보호를 위해 감추고 표면적 현상만 고치는 경우가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경영학 박사인 류 상무는 외환위기 이후 농림부, 환경부, 감사원 등 정부조직과 정부기관 경영진단 팀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혁신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치료를 하려는 의사처럼 문제를 정확히 진단할 것”을 검찰에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대검은 지난 2일 미래기획단, 혁신추진단 등 교육·인사 직원 10여명을 삼성인력개발원과 LG인화원에 보내 기업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정상명 검찰총장도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을 위한 혁신은 단순한 업무개선이나 형식적 제도 변화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하반기 기업의 품질혁신 운동인 ‘6시그마’운동을 도입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킨텍스 2단계사업 2009년 조기완공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KINTEX) 2단계 사업이 당초 예정된 2013년 보다 4년 앞당겨 오는 2009년완공된다. 고양시는 6일 ‘킨텍스 추진상황종합보고회’를 갖고 중국과의 전시산업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해 세계 빅5 국제순회전인 2009년 세계섬유기계전(ITMA),2010년 세계정보통신전(ITU World) 등 세계 유수의 전시회를 유치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을 조기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해 전시면적 1만 6000평으로 1단계가 준공된 고양시 일산서구 45만 3000평의 킨텍스 전시면적이 3만 8000평 늘어나 5만 4000평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중국 상하이의 푸둥 전시장을 능가, 동북아 최대규모가 된다. 또 특급 관광호텔(8000평,840실), 판매시설 킨텍스몰(7000평), 업무시설 미디어맥스(1만 2000평) 등도 들어선다. 고양시는 경기도와 함께 2단계 사업에 필요한 1500억여원의 사업비 중 정부가 출연하는 500억여원의 조기 지원을 산자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檢, 친일파 재산환수 나섰다

    檢, 친일파 재산환수 나섰다

    지난해 말 ‘친일 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뒤 처음으로 검찰이 친일파후손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중지신청을 내는 등 친일재산 환수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 친일파 재산환수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6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송병준과 이재극, 나기정, 이근호 등 친일파 4명의 후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땅찾기 소송 4건과 관련, 지난달 말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중지 신청을 냈다. 친일파 재산환수법은 러·일전쟁 전부터 해방 전까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하거나 상속받은 재산과 친일재산임을 알면서 증여받은 재산을 ‘친일재산’으로 규정하고 이를 국가소유로 귀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친일재산 여부는 친일재산조사위가 결정한다. 특별법에 따르면 법무부는 진행 중인 재판의 대상이 친일재산으로 판단될 경우, 담당 재판부에 소송중지 신청을 하고 조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도록 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앞서 지난달 19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소송 관련 업무처리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전달했다. 또 국가가 패한 경우에도 해당 재산이 친일재산임을 확인해 관할 법원에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도록 했다. 법무부는 국가소송은 물론 친일파 후손과 개인간 소송에 대해서도 친일재산에 대한 국가귀속 가능성을 검토, 검사가 독립당사자로서 소송에 참가하도록 했다. 현재 친일파 후손들이 제기한 소송은 26건이다. 한편 한 법조인은 “특별법이 헌법이 금지한 소급입법을 적용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국회 법안심의 당시와 법사위가 용역을 의뢰한 헌법 교수들도 위헌 소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새만금 소송 재판 빨라져

    대법원은 5일 정치·경제·사회적 파장이 크거나 국민의 관심이 큰 중요재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중요사건 적시처리 방안’을 발표하고 ‘새만금 소송’을 첫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요사건은 재판이 지연될 때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거나, 다수의 당사자가 관련된 사건, 일정 시한이 지나면 재판결과가 무의미한 사건, 사회내 소모적 논쟁이 우려되는 사건 등이다.이에 따라 경부고속철 천성산구간 공사 착공금지 가처분 사건이나 사회적으로 논쟁을 불러온 동국대 강정구 교수 사건, 송두율 교수 국가보안법 사건 등이 중요사건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정치인들의 재판도 빨리 진행될 전망이다. 법원은 그동안 ‘충실한 심리’를 강조해 ‘신속한 심리’를 못했다는 비판도 받아왔다.권리침해를 위해 소송을 했지만 3심까지 가는 동안 몇년이나 걸려 결국 분쟁은 분쟁대로 악화되고 판결을 받았더라도 이미 ‘때늦은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사 불이익이 정치적 중립 해쳐”

    ‘공안검사의 몰락’이라고도 불리는 1일 검찰 인사에 대해 고영주(사진 왼쪽·57·사시 18회) 전 서울남부지검장과 박만(오른쪽·55·사시 21회) 전 성남지청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달 27일 퇴임한 고 전 지검장은 1981년 부산 미 문화원 방화사건의 주임검사를 맡는 등 검찰내 대표적 ‘공안 이론가’였다. 박 전 지청장은 송두율 교수 사건 등을 수사한 ‘정통 공안검사’였지만 2년 연속 검사장 승진에 탈락하자 지난해 4월 사표를 냈다. 공안부 몰락에 대해 박 전 지청장은 약간 의외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공안사건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치이념을 저해하는 사범들에 대한 것으로 정치성을 띨 수밖에 없다. 자유민주주의를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 공안검사들과 가변적으로 보는 정치권의 충돌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정치와 검사의 수사권이 서로 독립적이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고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안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인사에 불이익을 주는 것이 오히려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는 결국 정권이나 정치권의 입맛대로 사건을 처리해 달라는 간접적인 주문인데 그럴 수는 없는 일”이라고 반문했다. 고 전 지검장도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정통성 등에 대해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다며 “공안검사들이 격려나 보호를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이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공안검사의 ‘완전 몰락’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고 전 지검장은 “몇 년에 한번씩 선거제도를 통해 정권도 심판을 받지 않느냐.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지청장도 “과거에는 공안검사가 빛을 볼 때도 있었다. 정치권 등과의 충돌은 있겠지만 국가수호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가정폭력 ‘신고없이 격리’ 추진

    앞으로 가정폭력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를 못해 경찰의 응급조치가 없었더라도 가해자에게 격리·접근금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현행 가정폭력범죄처벌특례법에는 가정폭력범죄가 재연될 우려가 있으면 검사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가해자에게 ▲퇴거 등 격리 ▲100m 이내 접근금지 ▲요양소 위탁 ▲유치장·구치소 유치 등의 임시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시조치는 ‘경찰의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범죄가 재발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 검사가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일선 검찰에서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던 가정폭력 고소 사건 등에 대해 임시조치를 청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 형사부는 31일 가정폭력에 대한 경찰의 응급조치가 있었을 때에 한해 가해자에게 임시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가정폭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법률 개정 전에도 경찰의 응급조치가 없는 사건도 법원에 임시조치를 적극 청구할 것을 일선청에 지시했다. 또 서울가정법원 산하 가사소년제도개혁위원회도 지난해 5월 가정폭력이 있는 경우 법원의 결정 없이도 출동한 경찰이 폭행을 가한 배우자에게 48시간 이내의 범위에서 퇴거·접근금지 명령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도록 가정폭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홍미영 열린우리당 의원과 같은 당 우윤근 의원도 가사위의 내용과 비슷한 ‘긴급보호조치권’ 등을 경찰에 부여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폭력을 제지하거나 피해자가 원할 경우 병원이나 보호시설로 인도할 수 있으나 퇴거·격리 등의 조치는 취할 수 없다. 한편 경찰청이 분석한 가정폭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만 1595건,1만 2775명이 가정폭력으로 입건됐다. 하지만 피해자 중 상해가 발생한 경우가 5174명으로 40%를 넘었고 이중 1008명은 치료기간이 2주가 넘는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폭탄주는 잡것들이나…”

    “부어라, 마셔라하면서 술을 마구 퍼대는 것은 ‘잡것’들이나 할 짓이다.” 대검찰청 검찰서기관 김광수(51)씨가 최근 검찰동우회의 소식지인 ‘검찰동우’에 ‘폭탄주와 검찰문화’라는 글에서 검찰 음주문화에 일침을 가했다. 김 서기관은 “검찰에서 폭탄주가 사라졌지만 폭탄주는 개인의 주량 등을 고려하지 않는 권위적 서열문화”라면서 “검찰에서도 그동안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 등 폭탄주 때문에 별별 사건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에서 술을 배제할 수 없다면 ‘바르게 음주하는 법’을 배우자고 제안했다. 그가 제시한 방법은 이른바 ‘선비적 음주문화’. 이는 술잔을 높이 드는 거배(擧杯), 술잔을 잠시 들고 인생사를 술잔에 담는 정배(停杯), 말에 재갈을 물리듯 향기를 맛보는 함배(銜杯), 천천히 마시는 경배(傾杯), 마른 술잔을 보여주는 건배(乾杯) 등 5단계로 나뉜다. 김 서기관은 이 중 ‘정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인생의 회한과 아픔, 기쁨과 슬픔 등 모든 것을 술잔에 담아 마심으로써 한 잎의 낙엽과 같은 인생사를 술과 함께 다 털어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법원, 고엽제피해 첫 인정

    고엽제로 인한 피해 사실을 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최병덕)는 26일 월남전 참전군인 김모씨 등 10명이 고엽제 제조사인 미국의 다우케미컬과 몬산토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 1인당 600만∼46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라모씨 등 9명이 같은 취지로 낸 소송에서도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원고들은 집단소송을 제기한 2만615명 가운데 선정당사자(여러 사람이 소송을 할 경우 이 중 소송수행 당사자로 선출된 자)로 실제로 손해를 배상받게 되는 사람은 모두 6795명, 위자료는 630억 7600만원이라고 재판부는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주장하는 고엽제 후유증 가운데 비호치킨임파선암 등 11개 질병에 대해서는 고엽제와 질병의 ‘역학적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측이 만든 고엽제에 기준을 초과하는 다이옥신이 존재해 제조물 책임을 물었다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고엽제·질병 인과관계 인정 美제조사 배상받기까진 험난

    고엽제 피해자들의 피해를 보상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내려졌다. 원고수 2만615명,5조1000억여원이라는 천문학적 소송액수.26일 내려진 서울고법 민사 13부의 고엽제 피해 배상 판결은 사건 기록만 A4용지로 10만장이 넘어 1t트럭 한 대를 채우고도 남는 대규모 재판이다. 1999년 9월 소송이 제기돼 7년여만에 베트남 파병장병들의 피해가 인정된 것이다. 이번 판결은 고엽제와 파병 장병 질병의 ‘의학적 인과관계’를 인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베트남전 파병자들은 고엽제법 등에 따라 국가보훈처에 후유증 환자로 등록돼 있기는 했지만 이는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보상 차원에 불과했을 뿐 고엽제와 파병장병 질병간의 의학적 연관성을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판결에서 양측이 다툰 주요 쟁점은 ▲고엽제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 여부 ▲제조회사의 불법행위 및 책임존재 여부 ▲국가 명령에 따라 만들어진 군수물자에 제조물 책임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 ▲재판 관할권 ▲소멸시효 등이었다. 법원은 이에 대해 국내에 재판관할권이 있고 원고들의 다이옥신 노출에 대한 사실입증은 ‘상당한 개연성’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의 면책 및 소멸시효 완성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이 미국에 본사를 둔 제조사들이어서 실제 배상을 받기까지는 아직 험난한 과정이 남아있다. 확정 판결 뒤 고엽제 제조사들이 배상을 거부하면 국내에 보유한 재산을 강제집행할 수 있다. 다우케미컬의 경우, 국내에 회사가 있지만 미국 본사에서 출자해서 만든 별도 회사로 소송의 당사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피고들의 본사가 있는 미국 법원에 국내의 강제집행 판결을 제출하고 미국 법정에서 다시 인정돼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법원은 고엽제 제조회사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전례가 없어 배상이 힘들어 질 수도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짧은설 ‘방콕’하면 뭐해…서울 시티투어

    짧은설 ‘방콕’하면 뭐해…서울 시티투어

    ■ 설 즐기기1 - 시티투어 “어른들은 밥상 물리자마자 고스톱판이고,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방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고…. 어렵게 한자리에 모여서 제각각 지내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경기도 일산에 사는 고은주(37·주부)씨가 푸념처럼 털어놓은 명절 집안풍경이다. 윷놀이를 해보기도 하지만 몇판 돌리고나면 시들해졌단다. 각지에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설연휴. 이번엔 시티투어버스를 ‘전세’내 가족들 모두 시내관광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 시내 곳곳에 흩어진 관광명소를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가족들이 여러대의 승용차에 나눠 타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이번 설 연휴땐 ‘따로따로’ 집안에서만 지내지 말고 가족소풍을 나가보자. 준비물은 과일 몇개에 조청묻힌 가래떡이면 충분하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지난 18일 서울시티투어버스(seoulcitytourbus.com)를 타고 서울시내를 한바퀴 돌아봤다. 광화문 4거리의 동화면세점 앞을 출발해 덕수궁과 남산의 N서울타워, 청와대 등 서울시내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도심 순환코스. 보고 싶은 곳에서 내려 관광을 하고, 내린 곳에서 30분 간격으로 오는 다음 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식이다. 마침 수문장 교대의식이 펼쳐진 덕수궁을 지나, 서울역에 도착하자 몇 가족이 올라탔다. 경기도 평택에서 왔다는 이경옥(37·주부)씨는 “아이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려고 왔는데, 이참에 서울시내도 한번 둘러볼까 해요.”라며 기대감에 들뜬 표정이다. 이어 차가 멈춘 곳은 이태원. 경북 청송에서 온 한 가족이 진한 경상도 사투리를 써가며 나누는 대화에 승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여가 어딘교? 외국인이 억수 많네예.”“이태원이라카는데 아이가. 이 문디…” 간간이 섞여 있던 외국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덩달아 웃었다. 전북 전주에서 온 구교범(11)군은 “책이나 TV에서만 보던 유명한 곳들을 직접 보니까 너무 좋아요.”라며 차창밖에 펼쳐진 서울시내 풍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시내구경, 시간안배가 중요하다 시티투어의 운행코스는 도심 순환코스와 고궁코스, 그리고 야경코스 등 세가지. 도심 순환코스의 경우, 시간을 잘 안배해야 서울시내 관광명소를 모두 볼 수 있다. 고궁이나 박물관 등은 오후 4시가 넘으면 관람객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한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입장을 못할 수도 있다. 가이드가 알려주는 다음 차 도착시간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제시간에 정류장에 가 있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고궁코스는 관광코스가 짧아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편. (1) 출발시간과 장소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매일 아침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야경코스는 저녁 7시50분과 8시, 두차례만 운행한다. 막차는 도심 순환코스가 저녁 7시, 고궁코스가 오후 4시. (2) 요금은? 1회탑승권과 야경탑승권은 성인 5000원, 고교생 이하 3000원을 받는다. 어디서나 타고 내릴 수 있는 1일권은 도심 순환코스와 고궁코스 모두 성인 1만원, 고교생이하 8000원. (3) 할인은 안되나? 지방에서 KTX를 타고 왔다면 승차권을 버리지 말도록 한다.1일권 15%의 할인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 이번달 말까지 5인이상 가족 탑승시 1일권이 10%할인된다. (4) 박물관 등 연계코스도 할인되나? 승차권을 제시하면 국립중앙박물관,N서울타워, 전쟁기념관, 한강유람선 등 시티투어와 연계된 관광명소 대부분에서 10∼3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777-6090. (5) 지방에는 없나? 부산, 대구 등 자치단체들이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설연휴때는 일부지역에서만 운행될 예정이다. *대구 시티투어(daegutour.or.kr)-하루에 1회 운행한다.4대의 버스를 승객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차한다. 두류공원내 관광정보센터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동화사 등을 거쳐 오후 5시쯤 돌아온다. 성인 5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문의 (053)627-8900. *인천시티투어(cstr.co.kr)-공항노선만 30일 하루 운행한다. 아침 9시45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30분간격으로 총 6회.1회권 성인 1000원, 청소년 500원. 전일권은 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문의 청송관광 (032)469-6060. *대전시티투어(baekjetour.com)-하루 1회 운행. 동방마트앞에서 아침 10시에 출발해 청남대와 부여 등을 둘러보고 오후 5시 돌아온다. 성인 1만원, 학생 8000원. 문의 백제관광 (042)253-0005. *수원시티투어(suwoncitytour.com)-29일 설날만 쉰다. 하루 2회(오전 10시30분, 오후 2시)수원역앞에서 출발해 서장대, 화성행궁 등을 2시간30분정도 둘러본다. 성인 8000원, 학생 5000원, 유아 3000원. 문의 장수관광 (031)224-2000. ■ 설 즐기기2 - 놀이동산 설을 맞아 놀이동산에는 우리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고 여러가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번 연휴에 어디를 갈지 결정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놀이동산을 추천한다.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즐거운 설 연휴가 될 것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흥겨운 한마당인 롯데월드 “삐리리∼, 덩덩덩, 째쟁 째쟁”하는 흥겨운 사물놀이와 오색 깃발, 한복을 입은 무희들의 몸놀림에 어깨춤이 절로 나온다. 실내 테마파크라 겨울이면 더욱 좋은 롯데월드. 현대적이고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설을 맞아 시골 장터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에 맘이 넉넉해진다. 이번 설을 맞아 롯데월드에서는 다채로운 민속 공연과 춤,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1시 주라기 광장은 “아∼, 안돼.”하는 탄성과 가쁜 숨을 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로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해진 외줄타기 공연이 한창이다. 전통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씨가 아슬아슬한 외줄에서 재주를 넘고 떨어질 듯 다시 올라서는 묘기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또 옆에서는 3m 높게 점프를 하며 펼치는 민속 널뛰기팀이 “와∼”하는 함성 속에 이어지고 “아이고 순이 아빠, 허리 다쳐유. 그만 휘둘러.”,“임자 내 이래봬도 아직 청춘이여.”하며 떡메를 휘두르는 아저씨. 아이들도 덩달아 떡메를 잡고 사진을 찍는다. 떡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자 노란 고물을 묻혀 나누어준다. 만들기도 하고 먹는 즐거움까지 기쁨 2배. 오전 11시, 오후 3시30분 매직트리 앞에서 펼쳐지는 ‘민속놀이 한마당’도 흥겹다. 대형 윷 모양의 옷을 입고 스스로 윷이 되어 펼치는 인간 윷놀이, 방자와 향단이가 돌리는 줄 안으로 들어와 함께 뛰는 줄넘기와 제기차기, 엿치기, 널뛰기, 팽이치기 등 다양하고 재미난 민속놀이가 가득하다.15명의 우승자를 뽑아 선물도 나누어준다. 이밖에도 설날 당일 아빠 엄마와 함께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복조리를 선물로 나누어주며 가훈을 무료로 써주기도 한다.24명의 여성 농악대의 신명나는 한마당,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 서도소리인 배뱅이굿 한마당 등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www.lotteworld.com,(02)411-2000. ●새해 소원 빌고 황금을 받으세요, 에버랜드 “올해는 꼭 여친 주세요.”라는 소원부터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비는 마음을 소원지에 예쁘게 써 나무에 거는 사람들의 얼굴마다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 개장 30주년을 맞아 입장 고객 중 3만명을 추첨해 황금 30돈으로 만든 특별 펜던트 등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새해에 좋은 꿈을 꾼 사람들은 에버랜드로 달려가는 것도 좋을 듯. “엄마 저 아저씨가 왕이야. 너무 멋있다.”는 아이들의 함성이 가득한 곳이 유러피언 광장. 낮 12시부터 하루에 3번 펼쳐지는 ‘상감마마 행차’는 화려하고 근엄한 궁중 의상을 입은 왕과 왕비를 비롯한 문무 신하 20여명이 궁중 제례 음악에 맞추어 행진하며 관람객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나눈다. 또 “너 이거 들 수 있겠어.”라며 던져 보는 점보 윷. 크기가 어른 키만 해 더욱 재미가 있다. 지름이 20㎝가 넘는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장고 북 등 타악 공연이 계속 이어져 하루 종일 흥겨움이 끊이지 않는다. 이밖에 4명의 중국 기예단이 펼치는 널뛰기는 그야말로 곡예의 극치. 300발이 넘는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등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그만이다.www.everland.com,(031)320-5000. ●개띠해를 맞아 개판인 서울랜드 “어머 저 앙증맞은 한복을 입은 녀석 좀 봐. 너무 귀엽다.”,“아이고 저 녀석이 세배를 다 하네. 그래 너도 복 많이 받아라.” 개의 해를 맞아 ‘개판’으로 변한 서울랜드는 강아지를 기르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른다. 개와 함께하는 이벤트와 묘기 등 강아지의 재롱이 가득하다. 애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애견 특별 전시장’에서 설을 맞아 특별히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강아지들이 너무 예쁘다. “으하하하∼. 저 놈 춤 잘추네.”,“아빠 저 개 좀 봐. 날아가는 원반을 물어오네. 너무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이어지는 ‘애견 시범 공연’. 설연휴 기간 동안 오후 1시,3시에 펼쳐지며 애견 댄스, 아질리티(장애물 경기), 디스크 도그(원반 던지기) 등 다양하고 재미난 강아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는 강아지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강아지가 나누어주는 ‘복’을 받느라 아이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이밖에도 전통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풍차무대에서 열리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은 현장에서 접수한 고객들이 서로 겨루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경품도 준다. 전통 생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작 패기 체험’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다. 또한 삼천리 동산 입구에 마련된 ‘사주공간’에서는 신년운세와 토정비결 등을 볼 수 있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설 즐기기3 - 찜질방 설에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 한해 동안 서로 좋은 일만 있던 것은 아니다. 얼굴 붉힐 일도, 오해도 많았다. 하지만 집에서는 손님들과 아이들의 성화에 제대로 이야기도 한번 못하고 헤어지는 것이 또한 설의 모습이다. 이번 설에는 특별히 갈 곳을 정해놓지 않았다면 가족끼리 ‘땀’을 빼며 속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 우리 몸에 좋은 대마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찜질방, 원적외선이 가득한 숯가마 등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알아본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우린 기다렸다, 시설 좋은 숯가마를! 어두컴컴한 장막을 걷고 들어서면 ‘훅’하고 다가오는 열기. 가만히 들여다보면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옹기종기 앉아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여기가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많아 몸에 좋다는 숯가마. 경기도 여주에 근사하고 깨끗한 여주 참숯마을(www.yjcharmsoot.com, 031-886-1119)을 다녀왔다. 특히 설에 영동지방쪽으로 가는 사람들은 고속도로에서 가까워 오고가는 길에 잠시 들러 피로를 풀어 봄직하다. ‘여주 참숯마을’이 좋은 것은 아이들이나 가족들과 쉴 수 있는 커다란 향토방이 있다는 점이다. 작은 방 3개와 큰방 1개로 누구나 방에 들어와 자거나 쉴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은 너무 좋다. 숯을 막 뺀 ‘꽃탕’가마에서 원적외선으로 온 몸을 지지거나 고온, 중온 가마에서 충분히 땀을 흘린 후 신선한 황토방에 누우면 ‘설 피로증후군’이란 단어를 생각할 수 없게 만든다. 또 식사도 하고 아이들이 오락이나 TV를 볼 수 있는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이렇게 쉬다 보면 배가 출출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식사도 여기서 해결하면 된다. 여주 참숯가마의 별미는 백탄 삼겹살(8000원)과 고등어(5000원). 초벌구이를 한 삼겹살을 숯 중에 제일 좋다는 백탄에 구워먹는 맛은 색다름을 전해준다. 또 쫄깃쫄깃하게 구워진 삼겹살을 파와 콩나물무침에 싸서 먹으면 더욱 좋다. 아아, 삼겹살을 안주 삼아 오랜만에 형님, 동생 하며 술 한잔씩 한다는 것도 집안의 화목을 이루는 일이 아닐까. 아이들을 위한 고등어 구이도 맛있다. 큼직한 고등어를 숯불에 구워 쫄깃하고 담백한 맛에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울러 땀 빼며 건강도 지키고 그동안 못다한 가족 간의 대화도 나누고, 또 명절 음식장만으로 지친 아내를 위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어른 8000원, 아이 5000원. 이밖에도 경기 광주 나무골 참숯가마(031-766-5374), 용인 백암 다래참숯가마(031-339-1113), 파주 광탄 숯굽는 마을(031-941-2356)도 가볼 만하다. ●대마(大麻)의 기운을 느끼는 곳 경기도 현리에 사는 심우을(48·주부)씨. 최근 동네 구석에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다름아닌 ‘대마·황토 햄프체험관’. 옆집에 사는 김순임(46·주부)씨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심씨는 “에이, 정말 작네. 다른 찜질방에 비해 시설도 떨어지고 집에 가자.”며 나선다. 그러자 김씨는 “아이 형님 성격도 급하지. 여긴 처음에 돈도 안 받으니 한번 해보고 결정하세요.”라고 만류했다. 마지못해 옷을 갈아입는 심씨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옷이 다르다. 햄프체험관은 삼베로 만든 감촉 좋은 옷을 나누어준다. 보통 찜질방의 옷과 뭔가 차원이 다름이 느껴진다. 이윽고 찜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전혀 뜨겁지 않다.“이래서 땀이나 나겠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0여분이 지나자 땀이 송골송골 맺히더니 20분쯤 지나자 아예 옷이 젖기 시작한다. 몸이 상쾌해지고 가뿐해짐이 느껴지는 것도 이때쯤이었다. 그렇게 45분정도 지나자 ‘대마·황토 햄프체험관’의 심우인(46)사장이 “이제 나오세요.”라며 문을 연다. 마루에 누워 쉬었다. 정말 신기하다. 그렇게 천근만근이던 몸이 날아갈 듯 가볍게 느껴지고 기분도 너무 상쾌해졌다. 이게 ‘대마 찜질방’의 맛이다. 예부터 대마는 ‘신이 준 마지막 선물’이라 불릴 만큼 항균력이 뛰어나고 자체에서 고순도의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식물이다. 이것을 이용해서 옷감을 만들면 삼베가 된다. 대마 햄프체험관은 대마를 넣은 벽돌, 벽지, 장판 등을 사용해 전자파를 차단하고 100% 환경 친화적인 풀을 사용해 만든 공간. 그래서인지 실내 온도도 38∼40도밖에 되지 않지만 몸에 지니고 있는 나쁜 성분을 배출하기 충분하고 아이들도 쉽게 찜질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4평 남짓 좁은 공간에 하루에 수백명이 땀을 흘리고 가도 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고 심 사장은 강조한다. 대마 햄프 체험관은 입장료가 1만원이다. 하지만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체험을 하라고 1만원짜리 티켓 5장을 그냥 나누어준다. 역시 자신감의 발로에서 그렇다. 공짜라는데 이번 연휴 한번 가서 느껴봄이 어떨지. 전국적으로 23개가 있다.www.hempkorea.com,(02)455-7171.
  • 인천공항 주변 3개 테마도시 개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개발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주변 유휴지(450만평)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유휴지 개발을 ‘드림 월드’로 명명키로 하고 최근 개발계획(안)을 갖고 정부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공사측은 이 자리에서 유휴지에 가칭 ‘드림 월드’를 건설해 ‘환상의 세계(Fantasy World)’패션 섬(Fashion Island)’,‘공항도시-공원(Air-City Park)’ 등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환상의 세계’에는 국제적인 규모의 카지노와 국제공연장, 쇼핑센터 등 복합 레저타운을 조성하고,‘패션 섬’에는 공항배후부지 15만평을 이용해 디자인학교, 명품관, 패션무대 등을 갖춘 세계적인 패션시티를 만들어 패션을 인천공항의 상징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공항도시-공원’에는 한류를 위한 드라마관, 한류스타 기념관, 영화관을 건립하는 등 모두 3개의 테마도시를 유휴지 450만평에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허브공항과 함께 수백만평에 이르는 공항 유휴지가 50년 이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중국과 세계를 겨냥한 외화 획득의 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주도 화산섬·용암동굴 세계유산 등재 신청

    문화재청(청장 유홍준)과 제주도(지사 김태환)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 일출봉, 용천동굴을 비롯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이 포함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200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이후, 학술조사 등을 거쳐 이번에 세계유산 등재가 신청됐다. 등재 신청은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한국대표부를 통해 이뤄지며, 등재 여부는 관계 전문가의 현지실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절차를 거쳐 내년 6∼7월쯤 결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향후 ‘제주도 세계자연유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교통상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유네스코가 1972년 채택한 ‘세계 문화·자연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보존할 만한 탁월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유산으로 현재 137개국 812건이 지정돼 있다. 한국에서는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등 7건의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자연유산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가 된다.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등재신청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유산 등재신청 기념사진전을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인사동 학고재에서,3월6일부터 5월30일까지는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공적자금 빼돌려 부동산 투기

    대검 공적자금비리합동단속반은 22일 회사 돈을 빼돌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벽산건설 전 이사 이모(50)씨와 고문 한모(6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1998년 12월∼2002년 10월 인건비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1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의 경우, 주식 및 부동산투자 등에 15억원을 사용했고, 한씨는 아파트와 골프회원권 구입 등에 10억원을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하지만 검찰은 한씨가 비자금 대부분을 회사 업무에 사용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비자금 규모와 용처를 캐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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