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World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PG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OECD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동복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87
  • 수갑 찬 채 경찰차 훔쳐 질주 펼치던 여성, 결국…

    수갑 찬 채 경찰차 훔쳐 질주 펼치던 여성, 결국…

    수갑을 찬 여성이 경찰차를 훔쳐 시속 160km로 달아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산하 지역 방송 WPXI-TV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록산느 라이머(27)라는 여성은 지난 14일 펜실베이니아 주(州) 비버 카운티 소재 한 백화점에서 귀금속을 훔치다 절도 혐의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라이머는 수갑이 채워져 경찰차 뒷좌석에 태워졌고 경찰들은 모두 차량 밖에서 라이머의 차량을 수색하고 있었다. 그 순간 라이머는 홀로 남은 경찰차 뒷좌석에서 유리 칸막이 잠금장치가 열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라이머는 유리 칸막이 사이를 간신히 통과해 운전대에 오른 뒤 수갑이 채워진 채로 경찰차의 페달을 밟았다. 경찰이 공개한 당시 경찰차량 내부 블랙박스에는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라이머가 경찰차 운전대에 오르자 밖에서 차량을 수색하던 경찰은 당황한 듯 경찰차 쪽으로 달려온다. 그러나 라이머는 경찰차 문을 걸어 잠근 후 아찔한 질주를 시작한다. 라이머는 수갑이 채워진 채로 도로 구석구석을 누비며 도망을 치다가 도로 한가운데서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며 길을 막아서자 후진을 하다가 결국 경찰에 잡히고 만다. 당시 라이머가 몰던 차량의 최고속도는 시속 160km. 경찰은 10분 동안 약 16km를 추격해 라이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 사건으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라이머는 절도 혐의에 가중 처벌을 받게 됐다. 사진·영상=Kevin Lorenzi/The Beaver County Times, Center Township Police, WorldWide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태환 도핑 양성’ 징계 불가피할 듯…선수 생활 최대 위기

    ‘박태환 도핑 양성’ 징계 불가피할 듯…선수 생활 최대 위기

    ‘박태환 도핑 양성’ ‘박태환 도핑 양성’ 파문으로 박태환(26·인천시청)이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박태환이 지난해 7월말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네비도’ 주사제를 맞았다고 발표했다.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네비도를 금지약물로 지정했다.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병원 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찰 수사 결과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제수영연맹(FINA)의 박태환에 대한 중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관계자는 “네비도는 흔히 말하는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자격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심스레 예상했다. 박태환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병원 측의 실수 혹은 과실이라고 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KADA 관계자는 “선수의 과실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것이겠지만 (의료진 등의 과실은) 면책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규정에 명시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규정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제정해 FINA 등 경기 단체와 KADA 등 각국 반도핑 기구가 다 함께 공유하는 세계도핑방지규약(World Anti-Doping Code)이다. 규약에서 박태환과 관련된 부분은 제10조 4항의 주해의 (b) 항목이다. 제10조 4항은 ‘만약 선수 또는 기타 관계자가 개별 사안에서 과실 또는 부주의 없음을 입증한다면, 그에 해당되는 자격정지기간은 면제된다’고 규정했다. 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선수의 과실이나 부주의가 없었더라면 선수는 징계를 면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반대로, 과실 또는 부주의 없음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 주해가 더 중요하다. 주해의 (b) 항목은 ‘선수에게 알리지 않은 채 선수의 주치의 또는 트레이너에 의한 금지약물의 투여(선수는 자신의 의료요원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어떠한 금지약물도 복용할 수 없다고 자신의 의료요원에게 알릴 책임이 있다)’가 제10조 4항의 예외라고 명시했다. 의사가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했다면 설령 선수가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고 해도 이를 예방할 의무는 전적으로 선수에게 있다고 못박은 것이다. KADA 관계자는 “’몰랐다’는 항변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예외가 속출할 수 있고 악용 사례도 나올 수 있어서 엄격하게 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비도 투약’ 도핑 파문 박태환…징계 불가피할 듯

    ‘네비도 투약’ 도핑 파문 박태환…징계 불가피할 듯

    ‘박태환 도핑 양성’ ‘네비도’ ‘네비도 투약’으로 도핑 양성 결과가 나온 박태환(26·인천시청)이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박태환이 지난해 7월말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네비도’ 주사제를 맞았다고 발표했다.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네비도를 금지약물로 지정했다.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병원 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찰 수사 결과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제수영연맹(FINA)의 박태환에 대한 중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관계자는 “네비도는 흔히 말하는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자격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심스레 예상했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는 “병원에서 놓아준 주사 때문”이라며 “박태환은 수차례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있지 않은지 물었고, 문제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태환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병원 측의 실수 혹은 과실이라고 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KADA 관계자는 “선수의 과실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것이겠지만 (의료진 등의 과실은) 면책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규정에 명시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규정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제정해 FINA 등 경기 단체와 KADA 등 각국 반도핑 기구가 다 함께 공유하는 세계도핑방지규약(World Anti-Doping Code)이다. 규약에서 박태환과 관련된 부분은 제10조 4항의 주해의 (b) 항목이다. 제10조 4항은 ‘만약 선수 또는 기타 관계자가 개별 사안에서 과실 또는 부주의 없음을 입증한다면, 그에 해당되는 자격정지기간은 면제된다’고 규정했다. 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선수의 과실이나 부주의가 없었더라면 선수는 징계를 면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반대로, 과실 또는 부주의 없음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 주해가 더 중요하다. 주해의 (b) 항목은 ‘선수에게 알리지 않은 채 선수의 주치의 또는 트레이너에 의한 금지약물의 투여(선수는 자신의 의료요원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어떠한 금지약물도 복용할 수 없다고 자신의 의료요원에게 알릴 책임이 있다)’가 제10조 4항의 예외라고 명시했다. 의사가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했다면 설령 선수가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고 해도 이를 예방할 의무는 전적으로 선수에게 있다고 못박은 것이다. KADA 관계자는 “’몰랐다’는 항변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예외가 속출할 수 있고 악용 사례도 나올 수 있어서 엄격하게 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자격정지 징계가 확정된다면 도핑 테스트를 위한 샘플 추출 시점 이후의 모든 메달, 상품, 랭킹 점수 등을 무효로 하는 FINA 규정에 따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여섯 개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비도 투약’ 박태환 도핑 양성…징계 불가피할 듯

    ‘네비도 투약’ 박태환 도핑 양성…징계 불가피할 듯

    ‘박태환 도핑 양성’ ‘네비도’ ‘네비도 투약’으로 도핑 양성 결과가 나온 박태환(26·인천시청)이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박태환이 지난해 7월말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네비도’ 주사제를 맞았다고 발표했다.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네비도를 금지약물로 지정했다.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병원 측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찰 수사 결과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제수영연맹(FINA)의 박태환에 대한 중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관계자는 “네비도는 흔히 말하는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자격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심스레 예상했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는 “병원에서 놓아준 주사 때문”이라며 “박태환은 수차례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있지 않은지 물었고, 문제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태환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병원 측의 실수 혹은 과실이라고 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KADA 관계자는 “선수의 과실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것이겠지만 (의료진 등의 과실은) 면책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규정에 명시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규정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제정해 FINA 등 경기 단체와 KADA 등 각국 반도핑 기구가 다 함께 공유하는 세계도핑방지규약(World Anti-Doping Code)이다. 규약에서 박태환과 관련된 부분은 제10조 4항의 주해의 (b) 항목이다. 제10조 4항은 ‘만약 선수 또는 기타 관계자가 개별 사안에서 과실 또는 부주의 없음을 입증한다면, 그에 해당되는 자격정지기간은 면제된다’고 규정했다. 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선수의 과실이나 부주의가 없었더라면 선수는 징계를 면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반대로, 과실 또는 부주의 없음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 주해가 더 중요하다. 주해의 (b) 항목은 ‘선수에게 알리지 않은 채 선수의 주치의 또는 트레이너에 의한 금지약물의 투여(선수는 자신의 의료요원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어떠한 금지약물도 복용할 수 없다고 자신의 의료요원에게 알릴 책임이 있다)’가 제10조 4항의 예외라고 명시했다. 의사가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했다면 설령 선수가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고 해도 이를 예방할 의무는 전적으로 선수에게 있다고 못박은 것이다. KADA 관계자는 “’몰랐다’는 항변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예외가 속출할 수 있고 악용 사례도 나올 수 있어서 엄격하게 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획] 北, 막강 위력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할까

    [기획] 北, 막강 위력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할까

    김정은이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를 시찰한 소식이 13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공군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최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력 일간지인 J일보는 지난 9일, 영문 기사를 통해 “북한은 지난해 11월 최룡해의 방러 기간 중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인 Su-35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무기를 판매해 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누구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 왔지만, 판매가 추진되는 품목이 Su-35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한국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전투기를 압도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될 F-35A 전투기와도 한 판 붙어볼만한 강력한 성능의 전투기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4세대++' 전투기 Su-35S 구매 추진설 '4세대++' 또는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Su-35S 플랭커(Flanker)-E 전투기는 현용 러시아 공군 주력 전투기인 Su-27 플랭커(Flanker)와 차세대 전투기인 PAK-FA T-50의 중간 단계에 있는 과도기적 전투기로 러시아 공군이 48대, 중국공군이 24대를 도입 중에 있는 최신예 전투기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레이더 탐지 면적은 더 작고 레이더 성능이나 속도 성능 등은 더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투기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은 바로 레이더이다. Su-35S 전투기에는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발한 최신형 Irbis-E PESA(Pass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가 탑재된다. PESA 방식의 레이더는 우리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의 SPY-1D 이지스 레이더에도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가 좌우로 움직이며 레이더 전파를 쏘는 것과 달리 고정된 면에 부착된 수백~수천 개의 송수신 모듈에서 실시간으로 전파를 쏘고 반사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표적 탐지와 추적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 레이더이다. Su-35S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를 약 250km, KF-16를 약 150~20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데, 30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 이 가운데 8개의 표적에 대해 100km 밖 거리에서 R-27 등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공격을 동시에 퍼부을 수 있다. 레이더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러시아 공군은 이 전투기에 데이터 링크를 탑재해 간이 조기경보기로 운용하는 전술도 구사하고 있다. 기동성능 역시 대단히 뛰어나다. 이 전투기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추력을 자랑하는 새턴(Saturn) 117S 엔진을 사용해 마하 2.3 이상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으며, 추력편향(推力偏向) 기술을 적용한 TVC(Thrust Vector Control) 노즐을 이용해 경이로운 공중 기동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항공기의 방향 전환은 날개의 플랩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Su-35S는 플랩뿐만 아니라 엔진 노즐의 분사 방향을 움직여 기체의 자세를 바꾸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이 기술은 지난 1996년 서울에어쇼에 출품된 Su-37 전투기가 보여준 코브라 기동(Pugachev's cobra)과 같은 고난도 비행을 가능케 하는 등 근접 공중전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중국이 J-20과 J-31 등 스텔스 전투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수년째 Su-35S 전투기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에 매달리는 것은 이 전투기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와 117S 엔진 기술을 복제해 자신들의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정설일 정도로 Su-35S의 성능은 막강 그 자체이다. -북한, 왜 Su-35S를 원하나 최근 국방부가 발간한 '2014 국방백서'를 보면 북한의 전투기 보유 숫자는 820여 대 가량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자폭용 또는 미끼용으로 개조된 MIG-15와 MIG-17 등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전투기 보유 숫자는 500여 대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질적으로 공중 전투가 가능한 기체는 MIG-19 전투기 100여 대, MIG-21와 MIG-21의 중국제 복제판인 J-7 전투기 200여 대, MIG-23 전투기 56대, MIG-29A 전투기 20여 대 등 370여 대와 공격기인 Su-25 34대 등 400여 대 수준이다. 과거 한국공군의 수적 주력이 F-5 계열이던 시기에는 이 정도 전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볼 만했지만 1990년대 이후 한국이 KF-16과 F-15K 등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점차 열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세에 몰리던 시점에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없었다. 경제 위기에 몰려 있던 러시아가 한국으로부터 경협차관을 받던 시기였고, 한국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던 역시 북한을 대놓고 도울 형편이 되지 못했으며, 이 시기에 북한은 김일성이 사망하고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던 극심한 경제난과 식량난 속에 허덕이고 있었기 때문에 신형 전투기 도입은 어불성설이었다. 1998년부터 국민의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작한 대북 현물 지원을 통해 외화 수급이 이루어지자 북한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전투기 수입이었다. 그러나 매년 수 억 달러씩 들어오는 외화로는 대당 수 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신형 전투기 구입이 어려웠고, 북한은 급한 대로 중고 전투기 도입을 모색했고, 50여 대의 전투기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사실은 1999년 8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은 북한이 1998년 말 5억 달러를 들여 MIG-29 전투기 10여 대를 부품 도입 생산했으며, 1999년 전반기에 카자흐스탄에 4,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MIG-21bis 전투기 40대를 도입했다고 보고하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1999년 이후 북한은 외국으로부터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지 못했다. 핵개발 문제로 인해 UN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심해지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전투기 수출국들이 대북 전투기 수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전투기 노후화가 극심해지자 북한은 해외에서 밀수를 통해 부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겨우 공군력을 유지해 나갔으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01년과 2008년에는 중국에 FC-1 전투기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2010년 5월에는 북경을 방문한 김정일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의 최신형 전투기 J-10 제공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 2011년에는 리병철 공군사령관과 주규창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군수공장 밀집지역인 자강도의 박도춘 책임비서 등을 모두 데리고 수호이 공장을 찾아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최고 존엄’이 외국에 가서 구걸하다가 망신만 톡톡히 당하고 돌아온 것이다. -김정은, 신형 전투기 도입 능력 있나 김정은 집권 이후 한동안 ‘구걸’에 나서지 않았던 북한이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한 것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국제 정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시작된 러시아와 서방 세계의 갈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대북 봉쇄 공조에 틈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UN 등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사드 정권 등 독재정권에 꾸준히 무기를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서방과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자신들도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북 제재에 참여할만한 명분이 옅어졌다. 특히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라 러시아제 무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북한으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실세 3인방’이라고 불리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특사로 모스크바에 보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비서는 연해주 콤소몰스크아무레(Komsomolsk-on-Amur)에 있는 가가린(Gagarin)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PAK-FA T-50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 러시아가 이 요청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직 자국 공군에도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북한에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거부되었을 것이고, 꿩 대신 닭으로 Su-35 판매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Su-35S 판매 보도가 나오자마자 러시아의 한 군사전문가는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세계무기무역분석센터(Center for Analysis of World Arms Trade)의 이고르 코로첸코(Igor Korotchenko) 센터장이 현지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u-35S 판매 협상이 진행 중인 나라는 중국뿐이며, 중국과 북한의 경제와 재정 능력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북한의 Su-35 도입 협상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이 같은 정보는 북한을 전쟁만 생각하는 국가로 만들어 악마화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온 것이다. 서방 언론이 자주 인용하는 러시아의 유력 군사전문가인 코로첸코는 러시아 국방장관의 정책자문위원이자 군사전문지 편집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강한 반서방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NATO가 반발하며 국경 경비를 강화하자 “미국과 NATO가 러시아를 위협해 냉전시대로 회귀하려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러시아가 분쟁국 및 독재 정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2014년 보고서에 대해서는 “문제는 러시아가 아니라 서방국가들”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서는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하다가 국제공동조사단이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짓자 “천안함 공격은 한국과 미국의 압박에 대한 북한의 신중한 대응”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즉, 코로첸코의 주장은 “북한은 전쟁만 생각하는 나쁜 나라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북한을 옹호하고 변호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며, 이 보도가 나오기 이전에도 북한은 신형 전투기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바 있기 때문에 전투기 판매 요청 의사가 없었다면 굳이 권력서열 3위의 거물급 인사를 극동지역의 전투기 공장까지 보낼 이유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북한의 Su-35S 도입 추진설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룡해가 이미 전투기 생산 공장을 다녀갔고, 러시아는 오는 5월, 전승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을 초청한 바 있어 방러 일정을 타진하고 있는 김정은이 모스크바에서 직접 전투기 구매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북한이 이 같은 전투기를 구매할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코로첸코는 북한이 결제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은 Su-35S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신창훈, 고명현 연구위원이 지난해 12월 21일 워싱턴에서 발표한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이후의 북한 인권'(Beyond The UN COI Report on Human Rights in DPRK)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2만명, 중국에 1만 9000명 등 5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16개국에 보내 매년 23억 달러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ongress Research Service) 보고서와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마약 수출로 매년 평균 10억 달러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고, 최근 김정은이 공을 들이고 있는 관광산업 역시 중국 관광객 확대에 힘입어 북한정권의 달러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의 절반, 혹은 마약 수출이나 관광산업으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만큼만 쓰더라도 Su-35S 전투기 10대를 구입할 수 있다. 즉,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돈만 주면 못 팔 것이 없는 러시아, 신형 전투기가 다급한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Su-35S 전투기 도입은 한미연합군 입장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문제다. 소량만 보유하더라도 북한의 방공 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물밑에서 치열한 외교전, 정보전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김정은은 한미 양국의 견제를 뚫고 Su-35S라는 위험한 장난감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 네트워크)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하나

    -한국군 보유 모든 전투기 압도하는 성능 김정은이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를 시찰한 소식이 13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공군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최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력 일간지인 J일보는 지난 9일, 영문 기사를 통해 “북한은 지난해 11월 최룡해의 방러 기간 중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인 Su-35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무기를 판매해 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누구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 왔지만, 판매가 추진되는 품목이 Su-35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한국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전투기를 압도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될 F-35A 전투기와도 한 판 붙어볼만한 강력한 성능의 전투기이기 때문이다. -'4세대++ 전투기' Su-35S '4세대++' 또는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Su-35S 플랭커(Flanker)-E 전투기는 현용 러시아 공군 주력 전투기인 Su-27 플랭커(Flanker)와 차세대 전투기인 PAK-FA T-50의 중간 단계에 있는 과도기적 전투기로 러시아 공군이 48대, 중국공군이 24대를 도입 중에 있는 최신예 전투기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레이더 탐지 면적은 더 작고 레이더 성능이나 속도 성능 등은 더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투기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은 바로 레이더이다. Su-35S 전투기에는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발한 최신형 Irbis-E PESA(Pass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가 탑재된다. PESA 방식의 레이더는 우리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의 SPY-1D 이지스 레이더에도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가 좌우로 움직이며 레이더 전파를 쏘는 것과 달리 고정된 면에 부착된 수백~수천 개의 송수신 모듈에서 실시간으로 전파를 쏘고 반사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표적 탐지와 추적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 레이더이다. Su-35S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를 약 250km, KF-16를 약 150~20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데, 30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 이 가운데 8개의 표적에 대해 100km 밖 거리에서 R-27 등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공격을 동시에 퍼부을 수 있다. 레이더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러시아 공군은 이 전투기에 데이터 링크를 탑재해 간이 조기경보기로 운용하는 전술도 구사하고 있다. 기동성능 역시 대단히 뛰어나다. 이 전투기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추력을 자랑하는 새턴(Saturn) 117S 엔진을 사용해 마하 2.3 이상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으며, 추력편향(推力偏向) 기술을 적용한 TVC(Thrust Vector Control) 노즐을 이용해 경이로운 공중 기동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항공기의 방향 전환은 날개의 플랩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Su-35S는 플랩뿐만 아니라 엔진 노즐의 분사 방향을 움직여 기체의 자세를 바꾸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이 기술은 지난 1996년 서울에어쇼에 출품된 Su-37 전투기가 보여준 코브라 기동(Pugachev's cobra)과 같은 고난도 비행을 가능케 하는 등 근접 공중전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중국이 J-20과 J-31 등 스텔스 전투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수년째 Su-35S 전투기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에 매달리는 것은 이 전투기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와 117S 엔진 기술을 복제해 자신들의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정설일 정도로 Su-35S의 성능은 막강 그 자체이다. -북한, 왜 Su-35S를 원하나 최근 국방부가 발간한 '2014 국방백서'를 보면 북한의 전투기 보유 숫자는 820여 대 가량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자폭용 또는 미끼용으로 개조된 MIG-15와 MIG-17 등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전투기 보유 숫자는 500여 대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질적으로 공중 전투가 가능한 기체는 MIG-19 전투기 100여 대, MIG-21와 MIG-21의 중국제 복제판인 J-7 전투기 200여 대, MIG-23 전투기 56대, MIG-29A 전투기 20여 대 등 370여 대와 공격기인 Su-25 34대 등 400여 대 수준이다. 과거 한국공군의 수적 주력이 F-5 계열이던 시기에는 이 정도 전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볼 만했지만 1990년대 이후 한국이 KF-16과 F-15K 등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점차 열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세에 몰리던 시점에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없었다. 경제 위기에 몰려 있던 러시아가 한국으로부터 경협차관을 받던 시기였고, 한국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던 역시 북한을 대놓고 도울 형편이 되지 못했으며, 이 시기에 북한은 김일성이 사망하고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던 극심한 경제난과 식량난 속에 허덕이고 있었기 때문에 신형 전투기 도입은 어불성설이었다. 1998년부터 국민의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작한 대북 현물 지원을 통해 외화 수급이 이루어지자 북한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전투기 수입이었다. 그러나 매년 수 억 달러씩 들어오는 외화로는 대당 수 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신형 전투기 구입이 어려웠고, 북한은 급한 대로 중고 전투기 도입을 모색했고, 50여 대의 전투기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사실은 1999년 8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은 북한이 1998년 말 5억 달러를 들여 MIG-29 전투기 10여 대를 부품 도입 생산했으며, 1999년 전반기에 카자흐스탄에 4,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MIG-21bis 전투기 40대를 도입했다고 보고하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1999년 이후 북한은 외국으로부터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지 못했다. 핵개발 문제로 인해 UN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심해지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전투기 수출국들이 대북 전투기 수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전투기 노후화가 극심해지자 북한은 해외에서 밀수를 통해 부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겨우 공군력을 유지해 나갔으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01년과 2008년에는 중국에 FC-1 전투기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2010년 5월에는 북경을 방문한 김정일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의 최신형 전투기 J-10 제공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 2011년에는 리병철 공군사령관과 주규창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군수공장 밀집지역인 자강도의 박도춘 책임비서 등을 모두 데리고 수호이 공장을 찾아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최고 존엄’이 외국에 가서 구걸하다가 망신만 톡톡히 당하고 돌아온 것이다. -김정은, 신형 전투기 도입 능력 있나 김정은 집권 이후 한동안 ‘구걸’에 나서지 않았던 북한이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한 것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국제 정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시작된 러시아와 서방 세계의 갈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대북 봉쇄 공조에 틈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UN 등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사드 정권 등 독재정권에 꾸준히 무기를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서방과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자신들도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북 제재에 참여할만한 명분이 옅어졌다. 특히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라 러시아제 무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북한으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실세 3인방’이라고 불리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특사로 모스크바에 보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비서는 연해주 콤소몰스크아무레(Komsomolsk-on-Amur)에 있는 가가린(Gagarin)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PAK-FA T-50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 러시아가 이 요청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직 자국 공군에도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북한에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거부되었을 것이고, 꿩 대신 닭으로 Su-35 판매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Su-35S 판매 보도가 나오자마자 러시아의 한 군사전문가는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세계무기무역분석센터(Center for Analysis of World Arms Trade)의 이고르 코로첸코(Igor Korotchenko) 센터장이 현지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u-35S 판매 협상이 진행 중인 나라는 중국뿐이며, 중국과 북한의 경제와 재정 능력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북한의 Su-35 도입 협상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이 같은 정보는 북한을 전쟁만 생각하는 국가로 만들어 악마화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온 것이다. 서방 언론이 자주 인용하는 러시아의 유력 군사전문가인 코로첸코는 러시아 국방장관의 정책자문위원이자 군사전문지 편집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강한 반서방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NATO가 반발하며 국경 경비를 강화하자 “미국과 NATO가 러시아를 위협해 냉전시대로 회귀하려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러시아가 분쟁국 및 독재 정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2014년 보고서에 대해서는 “문제는 러시아가 아니라 서방국가들”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서는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하다가 국제공동조사단이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짓자 “천안함 공격은 한국과 미국의 압박에 대한 북한의 신중한 대응”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즉, 코로첸코의 주장은 “북한은 전쟁만 생각하는 나쁜 나라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북한을 옹호하고 변호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며, 이 보도가 나오기 이전에도 북한은 신형 전투기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바 있기 때문에 전투기 판매 요청 의사가 없었다면 굳이 권력서열 3위의 거물급 인사를 극동지역의 전투기 공장까지 보낼 이유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북한의 Su-35S 도입 추진설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룡해가 이미 전투기 생산 공장을 다녀갔고, 러시아는 오는 5월, 전승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을 초청한 바 있어 방러 일정을 타진하고 있는 김정은이 모스크바에서 직접 전투기 구매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북한이 이 같은 전투기를 구매할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코로첸코는 북한이 결제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은 Su-35S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신창훈, 고명현 연구위원이 지난해 12월 21일 워싱턴에서 발표한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이후의 북한 인권'(Beyond The UN COI Report on Human Rights in DPRK)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2만명, 중국에 1만 9000명 등 5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16개국에 보내 매년 23억 달러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ongress Research Service) 보고서와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마약 수출로 매년 평균 10억 달러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고, 최근 김정은이 공을 들이고 있는 관광산업 역시 중국 관광객 확대에 힘입어 북한정권의 달러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의 절반, 혹은 마약 수출이나 관광산업으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만큼만 쓰더라도 Su-35S 전투기 10대를 구입할 수 있다. 즉,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돈만 주면 못 팔 것이 없는 러시아, 신형 전투기가 다급한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Su-35S 전투기 도입은 한미연합군 입장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문제다. 소량만 보유하더라도 북한의 방공 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물밑에서 치열한 외교전, 정보전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김정은은 한미 양국의 견제를 뚫고 Su-35S라는 위험한 장난감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 네트워크)
  • 떨어진 돈 주운 척 실험해봤더니…

    떨어진 돈 주운 척 실험해봤더니…

    최근 홍콩과 중국 심지어 우리나라 대구 한복판에서도 ‘돈벼락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돈 앞에 나약해지는 양심을 보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블레이즈는 이러한 상황에서 양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끔 하는 몰래카메라 실험 영상을 소개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실험녀가 한 여성이 앉아있는 의자 바로 아래서 돈을 주운 척 연기하면서 주인이 누구 것인지 묻는 방식이었다. 영상을 보면, 쇼핑몰을 거닐던 실험녀가 한 화장품 매장 앞 여성이 앉아있는 의자 아래로 손을 뻗어 100달러를 주운 척 연기한다. 그리고는 의자에 앉은 여성에게 “당신 건가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여성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 맞아요”라고 대답한다. 그리고는 “거짓말 아니에요. 내 지갑에서 떨어졌어요. 하나님께 약속해요”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실험녀는 “가방을 확인해봐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가방 안을 들여다보며 여성은 “없어요. 내 휴대전화하고 같이 넣어놨는데 사라졌어요. 하나님께 약속해요”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런데 돈을 돌려줄 것만 같아 보이던 실험녀는 “아닌데요”라며 갑자기 태도를 바꾼다. 그러자 여성은 “저기요. 제가 여기 앉아 있었고 제 100달러 맞아요”라고 상기된 목소리로 주장한다. 그래도 소녀의 태도에 변화가 없자 여성은 “내 돈이라고요!”라고 소리를 높인다. 실험녀는 그제야 “아뇨. 이건 제 100달러고요. 지금까지 몰래카메라였습니다”라고 선언하더니 낄낄거리며 쇼핑몰 밖을 나선다. 자신의 돈이라고 한참을 주장하던 여성의 표정은 민망한 듯 보인다. 지난 9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43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기분 나쁜 장난이다”, “장난이 심했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양심 좀 지키자!”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사진·영상=World Agend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막힌 변기에 ‘뚫어뻥’ 하자 1.5m 뱀이 ‘스윽’

    막힌 변기에 ‘뚫어뻥’ 하자 1.5m 뱀이 ‘스윽’

    막힌 줄로만 알았던 회사 화장실 변기에서 몸길이 1.5m의 거대 보아뱀이 발견됐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서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스테파니 락사는 지난 6일 회사 내 개인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변기의 물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것을 알아차렸다. 이에 락사는 변기가 막힌 줄로만 알고 일명 ‘뚫어뻥’을 사용했고 그 순간 물 위로 무언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바로 몸길이 약 1.5m의 거대 보아뱀이었다. 락사는 “처음에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곧 혀를 날름거리는 거대한 뱀이 내 쪽을 바라보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화장실을 빠져나온 락사는 테이프로 문을 봉쇄한 후 샌디에이고 동물관리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샌디에이고 동물관리팀은 화장실 내 배관을 샅샅이 뒤져 거대 ‘콜롬비안 레인보우 보아뱀’을 포획했다. 보아뱀은 발견 당시 체중미달에 허물이 벗겨져 있는 상태로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동물관리팀은 보아뱀이 주인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때까지 직접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콜롬비안 레인보우 보아뱀은 독은 없지만 몸을 감아 으스러뜨리는 방법으로 쉽게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영상=San Diego County Department of Animal Services, NBC, WorldNewsToda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日서 ‘60세→20세’ 회춘약 개발중

    일본의 여러 연구기관이 이른바 회춘약이라는 젊어지는 약물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일본 NHK 방송 스페셜 프로그램(NEXT WORLD 우리의 미래 - 2부 불로장생)에서 소개된 성분 ‘NMN’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MN은 니코틴아미드 모노 뉴클레오티드의 약자로, 장수와 관련한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는 성분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래의 회춘약으로 칭해지고 있는 NMN을 연구하는 미국 워싱턴의대 이마이 신이치로 교수가 지론을 펼쳤다. 특히 쥐 실험결과 이 성분을 투여한 쥐에서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 첫째로 암컷 쥐에 NMN을 투여하자 수명이 16% 늘어났다. 그다음으로 당뇨병에 걸린 쥐에 일주일간 NMN을 투여하자 혈당이 안정적으로 변화했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생후 22개월(인간 나이 60세)인 쥐에 NMN을 1주간 투여한 뒤 세포를 확인하자 생후 6개월(인간 나이 20세)의 상태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실험결과로부터 제2형 당뇨병과 심장, 신장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는 동시에 극적인 회춘 효과가 신약 개발의 전망을 밝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 방송에서 이미 “일본의 식품회사에서 NMN 연구가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이 식품회사는 닛신제분그룹 산하 오리엔탈 효모공업으로 전해졌다. 이 방송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느냐?” “언제 살 수 있느냐?” 등의 댓글과 문의가 쇄도했다. 일본 매체 토카나에 따르면, 이미 일본의 여러 연구 기관이 이 성분을 가지고 회춘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매체는 이에 관련된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언제쯤 시판될지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오리엔탈 효모공업에서는 제조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대기업 제약회사나 대학연구소 등 여러 연구기관에 판매를 시작해 그 가격은 TV에서 방송된 대로 100mg당 4만 엔이다”면서 “단 이는 어디까지나 연구용으로 판매되는 시약으로, 일반인에게는 판매될 수 없고 앞으로 각 제약회사의 연구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면 회춘약이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시중에 유통될 경우 지금처럼 고액이 아닌 값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매체는 오리엔탈 효모공업에 연락을 해봤으나 제조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는 간단한 답변 외 다른 정보는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비록 쥐 실험이지만,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60세의 세포가 20세까지 젊어지는 이 NMN으로 영원한 20세를 얻게 될 미래가 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 연구기관들, ‘60세→20세’ 회춘약 개발중

    일본의 여러 연구기관이 이른바 회춘약이라는 젊어지는 약물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일본 NHK 방송 스페셜 프로그램(NEXT WORLD 우리의 미래 - 2부 불로장생)에서 소개된 성분 ‘NMN’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MN은 니코틴아미드 모노 뉴클레오티드의 약자로, 장수와 관련한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는 성분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래의 회춘약으로 칭해지고 있는 NMN을 연구하는 미국 워싱턴의대 이마이 신이치로 교수가 지론을 펼쳤다. 특히 쥐 실험결과 이 성분을 투여한 쥐에서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 첫째로 암컷 쥐에 NMN을 투여하자 수명이 16% 늘어났다. 그다음으로 당뇨병에 걸린 쥐에 일주일간 NMN을 투여하자 혈당이 안정적으로 변화했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생후 22개월(인간 나이 60세)인 쥐에 NMN을 1주간 투여한 뒤 세포를 확인하자 생후 6개월(인간 나이 20세)의 상태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실험결과로부터 제2형 당뇨병과 심장, 신장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는 동시에 극적인 회춘 효과가 신약 개발의 전망을 밝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 방송에서 이미 “일본의 식품회사에서 NMN 연구가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이 식품회사는 닛신제분그룹 산하 오리엔탈 효모공업으로 전해졌다. 이 방송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느냐?” “언제 살 수 있느냐?” 등의 댓글과 문의가 쇄도했다. 일본 매체 토카나에 따르면, 이미 일본의 여러 연구 기관이 이 성분을 가지고 회춘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매체는 이에 관련된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언제쯤 시판될지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오리엔탈 효모공업에서는 제조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대기업 제약회사나 대학연구소 등 여러 연구기관에 판매를 시작해 그 가격은 TV에서 방송된 대로 100mg당 4만 엔이다”면서 “단 이는 어디까지나 연구용으로 판매되는 시약으로, 일반인에게는 판매될 수 없고 앞으로 각 제약회사의 연구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면 회춘약이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시중에 유통될 경우 지금처럼 고액이 아닌 값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매체는 오리엔탈 효모공업에 연락을 해봤으나 제조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는 간단한 답변 외 다른 정보는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비록 쥐 실험이지만,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60세의 세포가 20세까지 젊어지는 이 NMN으로 영원한 20세를 얻게 될 미래가 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비원 잠든 사이 동물원 탈출한 흰코뿔소들

    경비원 잠든 사이 동물원 탈출한 흰코뿔소들

    동물원을 탈출한 동물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마다가스카’처럼 동물원을 탈출한 흰코뿔소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라마트간 사파리 공원에서 경비원이 잠든 사이 동물원을 탈출하는 흰코뿔소 세 마리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을 보면 ‘리한나’란 이름의 젊은 암컷 코뿔소가 나머지 두 마리의 코뿔소 ‘케렌 펠레슈’와 ‘카니발라’를 몰며 열려있는 사파리 정문을 통해 도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른 오전 6시. 경비원이 잠든 사이 흰코뿔소 세 마리가 탈출을 감행한 것이다. 도주하는 코뿔소들을 당황한 경비원이 뒤쫓지만, 코뿔소들은 경비원을 따돌리며 동물원 탈출에 성공한다. 사파리 대변인 샤기트 호로비츠는 “사파리를 탈출한 흰코뿔소들이 사파리 주차장 입구 인근에서 발견됐다”면서 “코뿔소들은 사파리를 빠져나간 지 10분 만에 포획됐다”고 밝혔다. 한편 라마트간 사파리 공원 측은 근무 시간에 잠을 잔 해당 경비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WorldWide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대학의 경쟁력이 곧 개인의 경쟁력이다

    대학의 경쟁력이 곧 개인의 경쟁력이다

    지식기반 사회와 글로벌 마켓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세대들에게는 대학의 경쟁력이 곧 개인의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사회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고, 국가간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마켓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에서 국가의 경쟁력은 지식 생산역량과 글로벌 마켓에서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의 육성역량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역량은 그 나라의 대학경쟁력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국내의 대학들은 아직까지도 선진국의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고 학습하는 산업사회형의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교육의 질 역시 과거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고비용경제로 이행된 한국의 상황에서 이러한 교육으로는 중국, 브라질 등 신흥 국가들과는 경쟁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식경제형 인재를 발굴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또한 가장 큰 약점인 어학교육에서조차 국내대학은 후진국형 교육을 답습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토익과 토플 점수 따는데 매몰되어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에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예를 통해 어떻게 글로벌 인재를 키워나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노동부장관을 지낸 Robert Reich는 미국대학 제도의 장점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수민족 학생들에 대한 대학들의 접근 노력’을 꼽고 있다. 즉, 학생들에게 매우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하고 효율화된 대학 입학생 선발 시스템을 운영하여 다양한 인재들을 선발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 미국대학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이다. 중국 역시 ‘대학의 미래 없이 중국의 미래는 없다’는 장쩌민 前 주석의 선언에 따라 초일류대학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교수의 채용, 승진, 보수 등 인사시스템과 연구, 교육 등에서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하였고, 이러한 개혁과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중국의 주요 대학들이 급속도로 성장하여 이미 세계대학평가에서 한국의 대학들을 앞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세계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학생들의 수능 성적에 따른 줄세우기만을 강요하는 것이 한국대학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학부모와 학생이라면, 과감하게 글로벌 입시라는 전략적 선택을 해 볼 것을 제안한다. 국내대학에 안주할 수 없는 학생들, 국제화 시대에 따라 과감하게 해외대학에 도전고자 하는 학생들은 굳이 수능 점수에 따라 원하지 않는 학교에 진학할 것이 아니라, 해외대학 진학을 통해 어학능력과 글로벌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방향이 학생의 미래를 위해서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본다. 특히 미국 명문 주립대의 경우,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진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미국 주립대학교는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고교 내신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주립대에서 주관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PEAP 과정과 교양과정 학점 이수 후 미국 본교 2학년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미국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대학에 적응할 수 있는 어학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는 점에서 한국 고교 졸업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미국대학 진학 방식이라 볼 수 있다. PEAP는 미국 대학에서 아시아권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미국대학 적응을 위한 어학 프로그램으로, 토플이나 SAT를 대체하여 미국대학 입학을 위한 정규 영어교육 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PEAP 과정은 연간 최대 1,200 시간의 집중적인 영어교육을 통해 미국대학에서 적응할 수 있는 영어능력은 물론 리포트 작성법, 미국대학 수업 토론법과 미국 문화까지 미국대학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시키고 있다. 이러한 PEAP를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타임스 Education Abroad 국제전형 센터에 따르면 현재 PEAP 과정을 통해 미국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약 2,000 명이며, 이 중 85% 이상이 3.0/4.0 이상의 우수한 학점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대학의 성적을 기반으로 유명 사립대학으로 편입과 글로벌 기업 취업까지 다양한 성공 사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의 경우 다양한 혜택과 장점을 내세워, 국내 학생들의 성공적인 유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립대학교의 경우 미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Princeton Review나 US News & World Report에서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대학에서의 치열한 경쟁보다는 해외대학으로의 전략적 선택을 하는 학생들의 선호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 진학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학부모나 학생들은 코리아타임스 Education Abroad 홈페이지 (http://eap.koreatimes.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1월 10일(토), 11일(일)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 룸 318호에서 개최되는 설명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는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설명회 사전 예약 및 상담 문의: 1600-3597
  • 9개월간 찍은 사진으로 만든 임신 타임랩스 영상 화제

    9개월간 찍은 사진으로 만든 임신 타임랩스 영상 화제

    한 임산부가 9개월 동안 매일 찍은 사진을 모아 제작한 타임랩스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A Christmas Miracle)’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불러오는 임산부의 모습이 코믹하게 담겨있다. 영상 속 임산부는 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9개월간 매일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들을 연결하여 마치 영상처럼 보이도록 타임랩스 기법을 이용했다. 영상을 보면, 날씬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나타난 여성이 한 바퀴를 돌고 나자 커다란 풍선이 마법처럼 나타난다. 여성은 측면으로 돌아 풍선의 공기를 조금씩 들이마시기 시작한다. 풍선의 공기를 들이마심에 따라 여성의 날씬했던 배는 점점 불러온다. 잠시 후 바람이 모두 빠진 풍선만큼 여성의 배는 매우 볼록해져있다. 이후 여성은 마치 주문을 외우듯 자신의 볼록해진 배를 양손으로 쓰다듬더니 한 바퀴를 돈다. 그러자 여성의 품 안에는 어느새 귀여운 아기가 안겨있다. 영상은 여성이 아이에게 입맞춤을 하며 끝이 난다. 임신으로 배가 점점 불러오는 과정을 마치 풍선의 공기를 마신 듯 코믹하게 연기한 해당 영상은 “정말 사랑스럽다” “임신의 과정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이다”라는 누리꾼들의 호평 속에 현재 1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James‘ World/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1000잔의 ‘라떼아트’로 그려낸 남녀의 사랑과 일생

    1000잔의 ‘라떼아트’로 그려낸 남녀의 사랑과 일생

    한 커피 브랜드가 1000잔의 라떼 아트(Latte art)로 제작한 스톱 모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맥심 스틱(Maxim Stick)의 유튜브 채널에는 우유 거품과 코코아 가루 등을 이용해 커피 위에 그림을 그리는 ‘라떼 아트’에 스톱모션 기법을 이용하여 한 남녀의 사랑과 일생이 그려진 애니메이션이 공개됐다. ‘커피 커플(Coffe Couple)’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면, 커피 잔 속에 그려진 한 남녀가 사랑을 하고 늙어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영상 속 남녀는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하게 되고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하면서 연애를 한다. 그리고는 마침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점점 늙어간다. 영상 말미에는 ‘커피 커플’이 낳은 자녀가 또 다른 인연을 만나 사랑을 나누는 모습과 남녀로 묘사된 커피잔들이 점점 많아져 화면을 가득 채우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후 영상은 “라떼는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Latte Warms the World)”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된다. 지난 18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15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maxim stic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만취男, 자전거 점포 간판에 설치된 자전거에 올라탔다가…

    만취男, 자전거 점포 간판에 설치된 자전거에 올라탔다가…

    자전거 점포 간판에 장식으로 설치돼 있던 자전거에 기어올라갔다가 봉변을 당하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27일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올라온 1분 45초가량의 영상에는 외국의 한 자전거 점포 앞모습이 보인다. 점포 문 위에는 간판과 함께 자전거 상점을 알리기 위한 자전거 1대가 매달려 있다. 그런데 만취한 한 젊은 남성이 이 자전거에 오르려고 시도한다. 바닥에 놓인 자전거 거치대를 밟은 뒤 매달린 자전거 바퀴를 잡고 자전거에 올라탄다. 하지만 남성이 자전거 안장에 올라타는 순간, 벽에 매달린 자전거가 남성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남성과 함께 3m 아래 땅바닥으로 추락한다.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친구가 남성에게 다가와 부상 정도를 살피지만 남성은 의식이 없어 보인다. 현재까지 남성의 신원이나 부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 World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머리에 냄비 쓰고 대낮에 알몸 활보한 여배우, 왜?

    머리에 냄비 쓰고 대낮에 알몸 활보한 여배우, 왜?

    우크라이나의 한 여배우가 대낮 거리에서 나체로 활보하는 특이 행동으로 시선을 끌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엘레나 예고로바(45)라는 여성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도로 위를 나체로 활보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나체 상태로 커다란 녹색 냄비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양손에 칼을 든 엘레나 예고로바가 도로 위를 터벅터벅 걷고 있다. 흉기를 들고 도로 위를 배회하는 이 같은 예고로바의 특이 행동을 목격한 주민들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에게 예고로바는 자신이 좀비 영화인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를 극화한 연극에서 좀비 역할을 분해 연기 연습을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고로바는 “좀비가 보지 못하고 냄새만으로 위치를 알아낸다는 것에서 착안, 머리에 냄비를 뒤집어쓰고 도로 위를 배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청중에게 더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한 여배우로서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었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한편, 목격자들은 “그녀가 완전히 알몸 상태로 양손에는 칼을 든 채 중얼거리며 길을 반듯하게 걷고 있었다.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이상한 광경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영상=Europic, world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과욕이 부른 참사? 신음중인 비단뱀 배 갈랐더니 악어가…

    과욕이 부른 참사? 신음중인 비단뱀 배 갈랐더니 악어가…

    거대 비단뱀 뱃속엔 무엇이? 강가에서 신음하며 죽어가는 거대 비단뱀이 발견돼 화제다. 영상을 보면 태국의 한 강가 모습. 무언가 큰 동물을 삼킨 듯 배가 볼록한 거대 비단뱀이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강가에 올라와 있다. 마을 주민들이 비단뱀을 지켜보는 가운데 뱃속을 가득 채운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성인 남성이 칼로 뱀의 배를 가른다. 잠시 뒤, 비단뱀의 배에 있던 것은 놀랍게도 새끼 악어. 남성이 악어 다리를 잡아 끌어내자 새끼 악어의 모습이 드러난다. 악어는 뱀의 소화액에 질식돼 죽은 상태. 비단뱀의 배에서 악어가 나오자 구경꾼들은 경악하며 괴성을 지른다. 먹이에 대해 과한 욕심이 자신 또한 죽게 한 것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뱀이 악어를 먹다니 놀랍네요”, “징그럽네요”, “과욕이 항상 문제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World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애국심에 ‘인터뷰’ 줄 선 미국… 北 무서워 결제는 현금으로

    “애국심과 호기심에 오긴 했는데….”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독립극장 웨스트엔드극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할 말이 많은 듯했다. 한국에서 온 기자라고 밝히니 최근 몇 주간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정은 암살’ 소재의 소니픽처스 영화 ‘인터뷰’를 보러 온 계기와 직접 감상한 소감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부가 함께 온 50대 남성은 “소니가 개봉을 안 한다고 밝혀서 영화를 못 보나 했는데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시 개봉한다고 하길래 보러 왔다”며 “재미는 있지만 북한에 대해 제대로 다루지 않아 뭔가 허전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부인은 “풍자가 강하고 북한을 더 알게 됐다”며 “‘안티 북한’ 정서의 코미디 영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온 다른 30대 남성은 “11달러(약 1만 2000원) 주고 보기엔 수준 낮은 코미디 영화”라고 지적하며 “북한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영화 홍보에 나섰으니 광고의 승리”라고 꼬집았다. 소니가 투자한 만큼 많이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홍보 면에서는 승리했다는 지적이다. 평소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60대 여성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웃고 즐기기에는 괜찮은 영화”라면서도 “마지막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이 죽지 않았으면 영화로서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탱크 포탄을 맞아 머리와 얼굴이 불에 타 죽는 장면이 슬로모션으로 상영된다. 다른 관객은 “북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북한이 이상한 나라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관람객들은 대부분 현금으로 티켓값을 지불했다. 한 관객은 “북한의 테러 보복이 겁나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왠지 꺼림칙해서 그냥 카드 대신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다른 관람객은 “전날 온라인 상영을 먼저 한다고 해서 유튜브와 구글 등에 들어갔는데 왠지 카드 결제가 신경이 쓰였다”며 “그냥 극장에 와서 보면 북한이 밝힌 테러 위험에 덜 노출될 것 같아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왔다”고 말했다. 이날 영화관 측은 “관객들의 호응이 있는 한 계속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니 계열사들과 마이크로소프트(MS) 온라인 서비스에 또 장애가 발생, 보복 공격이 우려됐는데 ‘리저드 스쿼드’(도마뱀 분대)라는 이름의 해커가 이번 장애는 자신의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지구상 ‘6번째 대멸종’은 오는 2200년” (네이처)

    다가오는 2200년에는 지구상에 ‘6번째 대멸종’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나왔다. ‘대멸종’이란 지구상에 생명체가 출현한 이래, 가장 큰 멸종이 있었던 다섯 차례를 일컫는 것으로 ▲1차: 4억 4300만 년 전 ▲ 2차: 3억 7000만 년 전▲ 3차: 2억 4500만 년 전 ▲4차: 2억 1500만 년 전 ▲5차: 6600만 년 전 등으로 나뉜다. 이중 가장 큰 규모의 대멸종은 제3차 시기로, 해양 동물의 96%가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전문매체인 네이처가 주관한 연구에 따르면, 2200년에는 양서류의 41%, 조류의 13%, 포유류의 25% 등이 멸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멸종위기에 있는 양서류는 1957종, 조류는 1373종, 포유류는 1199종, 곤충은 993종에 이른다. 학자들은 이미 마젤란 펭귄, 수마트라 코끼리, 아무르 표범 등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이와 비슷한 과의 동물들도 곧 멸종위기리스트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6번째 대멸종의 원인은 인류의 지나친 개입 및 개발로 인한 서식지 유실 및 파괴로 분석된다. UN 소속 세계환경보전 모니터링센터(World Conservation Monitoring Center:WCMC)의 해양 생물학자인 데렉 티텐서는 “생물의 다양성이 눈에 띠게 악화되고 있다”면서 “동물들의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 지나친 포획 활동과 벌목 등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 온난화 현상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 및 연구 부족 역시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현재 100만 종(種)에 달하는 곤충 중 멸종 위기에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0.5%에 불과한 993종 뿐이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존하는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매년 0.01~0.7% 수준으로 감소되고 있으며, 속도는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최근 브라운대학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무분별한 행동과 개발 때문에 동물이 멸종되는 속도는 6000만 년 전보다 무려 1000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결국 인류를 파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동물의 멸종을 막는 일이 결국 인류의 멸종을 막는 길과 같다고 강조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200년, 지구상에 ‘6번째 대멸종’ 일어날 것”

    “2200년, 지구상에 ‘6번째 대멸종’ 일어날 것”

    다가오는 2200년에는 지구상에 ‘6번째 대멸종’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나왔다. ‘대멸종’이란 지구상에 생명체가 출현한 이래, 가장 큰 멸종이 있었던 다섯 차례를 일컫는 것으로 ▲1차: 4억 4300만 년 전 ▲ 2차: 3억 7000만 년 전▲ 3차: 2억 4500만 년 전 ▲4차: 2억 1500만 년 전 ▲5차: 6600만 년 전 등으로 나뉜다. 이중 가장 큰 규모의 대멸종은 제3차 시기로, 해양 동물의 96%가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전문매체인 네이처가 주관한 연구에 따르면, 2200년에는 양서류의 41%, 조류의 13%, 포유류의 25% 등이 멸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멸종위기에 있는 양서류는 1957종, 조류는 1373종, 포유류는 1199종, 곤충은 993종에 이른다. 학자들은 이미 마젤란 펭귄, 수마트라 코끼리, 아무르 표범 등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이와 비슷한 과의 동물들도 곧 멸종위기리스트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6번째 대멸종의 원인은 인류의 지나친 개입 및 개발로 인한 서식지 유실 및 파괴로 분석된다. UN 소속 세계환경보전 모니터링센터(World Conservation Monitoring Center:WCMC)의 해양 생물학자인 데렉 티텐서는 “생물의 다양성이 눈에 띠게 악화되고 있다”면서 “동물들의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 지나친 포획 활동과 벌목 등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 온난화 현상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 및 연구 부족 역시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현재 100만 종(種)에 달하는 곤충 중 멸종 위기에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0.5%에 불과한 993종 뿐이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존하는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매년 0.01~0.7% 수준으로 감소되고 있으며, 속도는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최근 브라운대학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무분별한 행동과 개발 때문에 동물이 멸종되는 속도는 6000만 년 전보다 무려 1000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결국 인류를 파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동물의 멸종을 막는 일이 결국 인류의 멸종을 막는 길과 같다고 강조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