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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 특파원 블로그] 한국대표는 차관보, 美는 과장…‘급’ 떨어진 양국 동맹 포럼

    “미국과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자리를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콘퍼런스실. 중국 전문가인 보니 글레이저 CSIS 아시아 선임고문이 한·미 동맹에 관한 발표에 앞서 이렇게 운을 뗐다. 그 옆에는 CSIS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한·미 동맹: 위기 속 강화와 회복’이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한 한·미 전략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신범철 외교부 정책기획국장과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앉아 있었다. 한·미 당국자들과 싱크탱크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앉은 것으로만 볼 때 이날 포럼은 민관 전문가들이 모여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평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1·5트랙’ 성격에 맞아 보였다. 그러나 기자는 이날 포럼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 램버트 과장이 회의장에 도착한 오전 10시 40분 사이에 미 당국자를 한 명도 볼 수 없었다. 한국 측에서는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를 비롯해 유현석 KF 이사장, 신 국장, 대사 출신인 이윤영 새누리당 외통위 수석전문위원 등 고위급이 대거 참석했는데, 미국 측에서는 평소 워싱턴의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 주로 나타나는 싱크탱크 소속 전문가들뿐이었다. 결국 김 차관보가 기조연설을 하고, 신 국장과 램버트 과장이 한·미 동맹에 대해 나란히 발표를 하면서 한·미 간 ‘급’ 차이를 확실히 드러낸 것이다. 기자는 회의 며칠 전까지 CSIS와 KF로부터 받은 포럼 관련 자료를 다시 들여다봤다. 한 자료에는 에이브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참석한다고 써 있었다. 다른 자료에는 램버트 과장의 이름이 없었다. 사전 자료만 볼 때 미 측은 포럼에 램버트 과장이 아니라 덴마크 부차관보가 참석하기로 했던 것이 아닌가 짐작할 수 있다. 한 외교소식통은 “한국에서 차관보가 왔으니 미 측에서도 부차관보라도 나왔어야 했는데 결국 과장만 참석한 것은 여전히 한·미 당국자들 간 레벨(급)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럼 주최 측은 “덴마크 부차관보는 이날 오전 공개 행사가 아니라 오후에 열린 비공개 회의에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아쉬운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CSIS의 같은 콘퍼런스실에서는 CSIS와 한국 국립외교원, 중국 국제문제연구소가 함께 개최한 ‘한·미·중 3자 대화’도 열렸다. 3국 민관 연구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3국 관계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 그러나 이날 오전 열린 CSIS·KF 행사에 이어 열린 데다, 홍보도 뒤늦게 이뤄져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관중석에는 역시나 한국에서 온 국립외교원 교수들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대거 보였다. 워싱턴에서 한국 관련 행사가 드문 점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두 행사를 같은 날 개최했어야 했을까. 다른 외교소식통은 “오전 행사와 오후 행사가 같은 것인 줄 알았다”며 “오랜만에 한국 관련 행사들이 열렸는데 비효율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민 세금으로 미국을 방문한 KF와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왜 사전에 서로 조율하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서울포토] ‘옥체를 제가 감히…’

    [서울포토] ‘옥체를 제가 감히…’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봄을 맞아 매연과 미세먼지로 더러워진 세종대왕 동상을 청소하고 있다.2016.4.18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옥체를 제가 감히…’

    [서울포토] ‘옥체를 제가 감히…’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봄을 맞아 매연과 미세먼지로 더러워진 세종대왕 동상을 청소하고 있다.2016.4.18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옥체를 제가 감히…’

    [서울포토] ‘옥체를 제가 감히…’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봄을 맞아 매연과 미세먼지로 더러워진 세종대왕 동상을 청소하고 있다.2016.4.18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금권보단 당권… 시진핑의 ‘호칭’ 군기잡기

    ‘서기’(書記)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제1 권력을 상징합니다. 시진핑(習近平)도 중국 국가주석이기 이전에 공산당의 서기입니다. 성의 1인자가 성장이 아니라 성 서기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하급 기관과 기업의 서기들 사이에선 당 직함인 서기보다 행정 직함인 ‘국장’이나, 경영 직함인 ‘총경리’(總經理·사장)를 선호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당권보다는 행정권과 금권을 앞세우고 싶어 하는 겁니다. 이런 흐름에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가 지난 2일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기율위는 공고문을 통해 “시장경제의 발전으로 당무와 행정 직무를 겸하는 자들이 초심을 잃고 자신을 ‘관리자’ 또는 ‘경영자’로 착각하고 있다”고 호되게 비판했습니다. 기율위는 “서기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가장 낮은 직급의 사무원을 뜻하는 서기를 왜 당 조직의 책임자 호칭으로 채택했는지 되돌아보라는 것이죠. “중국 공산당이 ‘관’(官)이나 ‘장’(長)이 아니라 마르크스·엥겔스 시절부터 사용해 온 서기 직함을 쓴 것은 인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봉사하기 위함”이라는 게 기율위의 설명입니다. ‘부패 호랑이’를 때려 잡던 기율위가 왜 갑자기 ‘호칭 군기잡기’에 나섰을까요? 아무래도 공산당 근본주의에 충실하려는 ‘시진핑 총서기’의 의중이 실린 것 같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2월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양학일주’(?學一做)를 제시했습니다. 당원은 당의 규칙과 지도자의 발언을 학습해 정신을 무장하고, 공산주의자임을 행동으로 보이라는 겁니다. 시 주석의 지시가 전파되자 요즘 중국에선 때아닌 ‘공산당 반상회’가 열립니다. 저장성은 촌 단위의 당원대회를 열어 당장과 당규칙을 단체로 학습했고, 허난성은 풀뿌리 행정 단위별로 ‘당원 활동일’을 정해 집단 토론을 합니다. 산시성은 당원 충성도를 가늠하는 잣대는 ‘당비 납부’라고 보고 미납 당비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은 미국보다 더 자본친화적이 되고 있는데, 통치 방식은 혁명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니 다음달 16일이 문화대혁명 개시 50주년이군요.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버스서 성추행 발각되자 후추 스프레이 뿌리는 ‘짐승’

    버스서 성추행 발각되자 후추 스프레이 뿌리는 ‘짐승’

    14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1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공공버스 내부 모습이 보입니다. 버스 내 한 여성에게 성추행한 남성이 뒷문에 선 채 여성에게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기세가 불리한 쪽으로 치닫자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를 버스 안에 뿌려댑니다. 버스 안은 금세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승객들은 괴로운 표정으로 기침을 하며 버스에서 하차합니다. 일부 화가 난 남성들이 스프레이를 뿌리 성추행범에게 매타작을 가합니다. 연신 두들겨 맞은 성추행범이 정차해있던 버스 뒤로 줄행랑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 당국은 현재 영상 속 남성을 수배 중이며 버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네요. 사진·영상= Liveleak / Worl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포토]제20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국회의원 당선증 교부식

    [서울포토]제20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국회의원 당선증 교부식

    14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국회의원 당선증 교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당선증을 펼쳐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추천순위 4번 최운열, 1번 박경미, 새누리당 2번 이종명, 1번 송희경, 이 위원장, 국민의당 1번 신용현, 2번 오세정, 정의당 1번 이정미, 2번 김종대. 2014.4.14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국민의당 선거대책회의

    [서울포토]국민의당 선거대책회의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서울 마포당사에서 선거대책회의 주재.2016.4.14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안철수 대표, 김성식 당선자와 포옹

    [서울포토]안철수 대표, 김성식 당선자와 포옹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서울 마포당사에서 김성식 당선자에게 꽃다발을 전해 주고 있다.2016.4.14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안철수 대표, 김성식 당선자와 포옹

    [서울포토]안철수 대표, 김성식 당선자와 포옹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서울 마포당사에서 김성식 당선자와 포옹. 2016.4.14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안철수 대표, 김성식 당선자에 축하의 꽃다발 전해

    [서울포토]안철수 대표, 김성식 당선자에 축하의 꽃다발 전해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총선 결과에 만족하는 듯 환한 표정으로 서울 마포당사에서 김성식 당선자와 손을 맞잡고 있다.2016.4.14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안철수 대표, 김성식 당선자에 축하의 꽃다발 전해

    [서울포토]안철수 대표, 김성식 당선자에 축하의 꽃다발 전해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서울 마포당사에서 김성식 당선자에게 꽃다발을 전해 주고 있다.2016.4.14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환한 표정’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서울포토]‘환한 표정’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총선 결과에 만족하는 듯 환한 표정으로 서울 마포당사로 들어서고 있다.2016.4.14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당선 후보들 이름표 붙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서울포토]당선 후보들 이름표 붙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4일 오전 마포구 당사에서 선거 상황판에 당선된 후보들의 이름표를 붙이고 있다. 2016. 04. 14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당선 후보들 이름표 붙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서울포토]당선 후보들 이름표 붙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4일 오전 마포구 당사에서 선거 상황판에 당선된 후보들의 이름표를 붙이고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안 대표, 김성식 관악구갑 국회의원 당선자, 이상돈 비례대표. 2016. 04. 14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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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토]당선 후보들 이름표 붙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4일 오전 국민의당 마포구 당사에서 선거상황판에 당선된 후보의 이름표를 붙이고 있다. 2016. 04. 14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당선 후보들 이름표 붙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서울포토]당선 후보들 이름표 붙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4일 오전 마포구 당사에서 선거 상황판에 당선된 후보들의 이름표를 붙이고 있다. 2016. 04. 14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시진핑의 ‘축구 굴기’ 왜 안될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창한 온갖 ‘대국 굴기(?起·우뚝 섬)’ 가운데 유독 빛을 보지 못하는 게 바로 ‘축구 굴기’이다. 부주석 시절이던 2011년 축구광인 시 주석은 “내겐 3가지 소원이 있다. 첫 번째는 중국 축구가 월드컵에 다시 한 번 진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월드컵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하나도 실현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축구는 국가발전의 핵심 어젠다이다. 국가 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축구 발전 중장기 규획’을 주관할 정도이다. 시 주석이 조장으로 있는 당의 핵심기구인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에는 축구 개혁 소조가 별도로 있다. 여기 조장은 국무원 부총리 류옌둥(劉延東)이다. 시 주석의 지시로 1년 넘게 준비한 끝에 지난 11일 내놓은 ‘중장기 규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까지 축구 특수학교 2만개를 세우고, 3000만명의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며, 축구장 7만개를 짓는다. 2030년 아시아 1위, 2050년 세계 정상이 목표이다. 이런 목표가 아니라도 중국은 이미 세계 축구시장의 중심이 됐다. 에세키엘 라베치, 하미레스, 뎀바바, 제르비뉴 등 유럽 빅리그에서 이름깨나 날렸던 선수들이 지금은 중국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국 프로팀이 해외파 영입에 쓴 돈만 300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실력은 세계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연전연패를 거듭해 축구협회가 최근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교실마다 ‘축구사랑’ 급훈을 걸어 놓는 중국의 축구는 왜 발전이 더딜까? 최근 경질된 프랑스 출신 중국대표팀 감독 알렝 페랭은 “이곳에는 진정한 축구 문화가 없다”면서 “브라질·프랑스 축구를 가져와 중국 축구에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아마추어 리그에서 최강의 실력을 뽐내는 한국 교민 축구동호회의 한 선수는 “중국 선수들은 개인기는 좋은데 유기적인 플레이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방을 배려하며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개인기를 발휘할 공간이 확보되는데, 뭔가 겉돈다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이 선수는 특히 “중국 선수들은 책임지는 것을 주저한다”면서 “본인이 확실히 책임을 져야 할 때 본능적으로 몸을 사려 팀워크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독한 개인주의가 축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인들은 알까?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이화여대 ‘대학원 페어’

    이화여대 ‘대학원 페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12일 열린 ‘대학원 페어’ 행사에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들이 참석해 전공학과 교수와 상담을 하고 있다. 대학원 페어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이화여대 대학원 입학과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안내하는 행사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일본 얼었던 한류 3년 만에 기지개

    일본에서 한류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까지 ‘최악의 3년’을 거친 뒤 한·일 관계의 개선 조짐 속에서 일본 내 한류도 다시 움트는 분위기다. TV도쿄, NHK 등은 지난 3년 동안 ‘금기’에 속했던 한국 드라마 방영을 최근 다시 시작하는 등 사라졌던 한국 드라마가 일본 시청자와 가정 속으로 전달되기 시작했다. 일본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드라마 가격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상가와 음식점이 몰려 있는 도쿄 신오쿠보 ‘한국 거리’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이 지역 햐쿠닌초에서 음식점 야키반자이를 경영하는 박중렬씨는 “거리를 찾는 사람이 늘고, 한국 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일본인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 공연과 관련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커졌다. 한국 젊은 가수들의 콘서트와 한류 문화 체험행사, 상품전 등을 묶은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행사가 열린 9, 10일. 행사장인 지바 마쿠하리 멧세는 3만여 일본팬의 환호와 열정으로 뜨거웠다. 이 콘서트는 20대 젊은 여성이 주축인 팬들이 지코, 몬스터 엑스, 강남, 위너 등 가수의 이름이 쓰인 플래카드나 피켓을 들고 공연자들의 율동에 맞춰 함께 춤을 추거나 환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형 공연이 주춤했던 소강기를 깨고 이제 (한류) 회복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안도의 소리들이 나왔다. 행사 준비 단계에서는 표가 팔릴지 걱정했던 터였다. 한류 스타와 만나는 대면 모임, 한국 미용 체험 및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콘서트와 결합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50여개의 중소기업 등을 포함해 8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를 준비한 CJ E&M 신형관 부문장은 “세계 2위의 콘텐츠 시장이자 한류 발원지인 일본에서 주춤했던 한류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쌍방향 소통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된 이번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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