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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 클래스의 한은 총재

    ◎이경식 총재 규정 상관않고 근검절약 실천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소탈하다.너무 솔직하다고 할 정도다.꾸밈도 없다.그러한 이총재가 최근에는 해외출장때 2등석인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해 화제다.일부의 과소비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어서 보기가 좋다. 이총재는 지난 17∼18일 일본 은행연합회 초청으로 강연하기 위해 도쿄에 출장가는 길과 귀국하는 길에 모두 1등석 대신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했다.이에 앞서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달 17∼20일 홍콩에서 주최한 유럽 및 동아시아 경제 정상회의에 참석할 때도 그랬다. 그는 『3∼4시간 걸리는 곳에는 퍼스트나 비즈니스나 별 차이가 없어 비즈니스를 이용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감사 이상,시중은행들은 임원급에게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할 자격을 준다.지도층 인사의 솔선수범은 필요하다.이총재는 현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내는 등 지도층 인사다. 『지난 7월의 일본출장때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한 뒤 비행기에서 내리다 김수환 추기경이 같은 비행기의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한 것을알았다.「내가 김추기경보다 사회에 기여한 것도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총재의 얘기다.
  • 한국 세계경제성장 기여도 8위

    향후 5∼10년동안 우리나라의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세계 8위로 평가됐다.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 잠재력,경제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계량화한 시장성장지수(MGI)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1위,전세계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MGI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며 싱가포르와 홍콩은 각각 19위와 16위에 그쳤다.
  • 내년 경제전망/상반기 둔화… 하반기 상승세

    ◎물가 4%선 안정… 성장률 6.7% 예상/경상수지 적자 132억… 175억불 될듯 지난해 3·4분기를 정점으로 하강국면에 들어선 우리 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률이 둔화되다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경기회복 속도는 상당히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유명 경제예측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도 일본과 유럽 등 세계경기의 회복추세에 맞춰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올해 추정치인 6.6%보다 0.1%포인트 높은 6.7%로 전망했다. 이들 경제연구소들이 내놓은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 기준 경제성장률은 올해 추정치인 6.5%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6.0∼6.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이 뚜렷하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수출은 크게 활기를 띠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망됐다.상반기까지 물량 측면에서 수출둔화추세가 이어지다 하반기이후 물량조정이 마무리되고 엔화 약세에 따른 감소요인이 줄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경상수지적자폭은 올해보다 다소 개선돼 1백32억∼1백75억달러로 전망됐다.한국개발연구원이 1백32억달러로 가장 낙관적인 예측을 한 반면 현대경제사회연구소는 내년에는 수입 증가세가 꺾이겠지만 수출이 회복되지 않고 무역외수지 적자가 증가,경상수지 적자를 최고 1백75억달러로 보았다. 민간소비는 경기침체로 다소 증가율이 둔화돼 6.0∼6.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설비투자 부진은 재고증가 등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건설투자는 사회간접자본시설투자 확대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물가는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4.3∼4.6%수준으로 올해 5.0%보다는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인력수요도 줄어 내년 연간 실업률도 올해 추정치 2.1%보다 0.2∼0.4%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동아주 경제침체 일시적 현상일뿐”/일 후지연구소 회장

    【홍콩 로이터 연합】 동아시아지역 경제성장의 최근 침체는 일시적인 중단상태로서 우려할 만한 새로운 추세는 아니라고 한 전문가위원회가 19일 세계경제포럼(WEF)회의에서 밝혔다. 일본 후지연구소 회장인 구스가와 도루씨는 『아시아 기적이 과거의 일이 될지 모르나 고성장의 종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구스가와 회장은 동아시아­유럽관계에 관한 3일간의 WEF 연례회의 기간중 그룹토의에서 『동아시아지역의 약 7.5%에 이르는 성장은 아직도 높은 편이며 90년대 나머지 기간동안에도 이같은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 측면의 요인들이 성장을 계속 촉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좋은 생산성과 민영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사회기간시설에 대한 투자,무역자유화,외국의 강력한 직접투자 추세 등을 그 예로 들었다.
  • 한국 국가위험도 낮아진다/미 와튼계량경제연

    ◎OECD 가입 등 영향/노사관계외 98년이후 안정 예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컨트리리스크)가 오는 98년이후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경제연구소가 최근 입수해 13일 발표한 세계 3대경제예측전문기관의 하나인 미국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의 「중단기 컨트리리스크 전망」에 따르면 노사관계를 뺀 경제·사회 전반에서 국가위험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평균점수는 97년까지 평균 6점에서 98년이후 6.91점으로 위험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단기(96∼97년) 및 중기(98∼2001년)전망으로 나눠 경제성장·물가안정·금리·환율·금융시장안정·재정정책·외채·노사관계·기업신뢰·정부간섭·사회적 안정성·정치적 안정성 등 12개 항목을 항목당 10점 만점으로 위험도를 점수화해 점수가 높을수록 안정성이 높다. 우리나라의 점수는 중기전망치가 단기보다 1∼3점 높은 분야가 많아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지급불능 등 기업신뢰분야는 단기전망에서 5,장기전망에서는 8로 기업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물가안정분야도 장기전망에서 단기보다 2점 높은 8을 받아 안정성 제고가 기대됐다. 반면 노사관계는 12개 항목중 유일하게 점수가 단기 6에서 장기 5로 나타나 장기적으로 오히려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노사관계점수는 단기로는 아시아 13개국 평균치(6)와 같지만 장기로는 이들 국가의 평균치(7)보다도 밑돌아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노동법개정을 앞둔 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다.
  • “20세기내 세계불황 없고 1달러당 120엔수준 접근”

    ◎한국경제연·와튼경제연 세미나서 제기 금세기말까지 전세계적인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또 엔화는 앞으로 달러당 120엔 수준에 접근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됐다. 198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렌스 클라인 교수(미 펜실베이니아대)는 5일 한국경제연구원과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세계경제의 중장기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경제가 다양한 지역에서 상이한 경기순환을 겪고 있으며 이같은 다양한 경기순환으로 경기확장기가 연장돼 세기말까지 전세계적인 불황이 없을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클라인 교수는 『선진국들은 유럽과 일본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연간 2∼3%의 성장을 이룩하는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연간 5% 이상의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중국경제는 대규모 국내시장,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교육체제,높은 투자성향,강력한 근로윤리 등으로 충분한 성장잠재력이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경제는 근년들어 1∼2%씩의 성장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지만 중국경제의 성장요인과 같은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의 장기적 시장기회 평가」에 관해 발표한 리처드 부진스키 WEFA그룹 수석부사장은 『89∼94년 동안 세계경제가 연평균 1.3% 성장한데 비해 아시아 지역은 7% 성장했다』며 『장기적 성장추이는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모리구치 지카시 교수(일본 오사카대)는 『일본경제는 올해 3%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이 성장률 하락을 초래할 것이며 엔화는 장기적으로 달러당 120엔 수준에 접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경제연·미 와튼경제연 내년 세계경제 세미나

    ◎“세계경제 3대 지역체제로 나아갈것”/동아시아 개혁이 고도성장 잠재요인 될것 한국경제연구원은 5일 전경련회관에서 세계적 경제전망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와 함께 「세계경제전망 세미나」를 가졌다.198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렌스 클라인 교수(미 펜실베이니아대)의 「세계경제의 중장기 전망」과 지카시 모리구치 교수(일본 오사카대)의 「일본경제 현황과 엔화의 중장기전망」이란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로렌스 클라인 교수=선진경제는 성숙하고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한편 개도권에서는 성장가속의 강한 징후들이 있다.선진국경제의 중기전망은 2∼3%에 그치는 반면 개도권의 성장률 전망치는 5% 이상이다. 개도권 경제의 전반적인 모습은 양호하나 경제실적은 매우 다르고 지역별로도 상이하다.동아시아의 경우 여전히 기적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신흥공업국들의 빠른 성장은 최근의 현상이 아니며 지난 30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다.남아시아에 있어서는 인도의 앞날이 가장 주목을 끌만하다.보다 개방적이고 자유화되며 성장지향적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 세계경기의 전환점을 지적하기는 쉽지않다.다양한 지역에서 상이한 경기순환단계를 겪고 있어 세기말까지 전세계적인 불황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경기전환점은 현재도,향후 4∼5년 이내에도 가시적이지 않다. 그러나 경기순환과 중기추세 이외에도 중국경제 등 짚어볼 사항이 있다. 우선 중국경제가 연 10%에 가까운 성장을 지속할 것인가.중국의 경제정책은 신중하며 중국관료들은 인플레이션을 묶는 방법을 배웠다.외국금융자본과 협상할 줄도 안다.물론 등소평의 죽음은 정치적인 난제를 수반하겠지만 사전에 알려져있는 만큼 경제를 망치지 않으면서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동아시아에서의 성장둔화문제다.많은 동아시아국가들이 1∼2%씩의 성장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그러나 중국경제의 성장이 동아시아의 교역신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며 동아시아 다양한 국가들의 단계적인 자유개혁이 동아시아 기적을 지속시킬 것이다. 무역자유화는 지속돼 세계무역기구(WTO)의 설립취지인 자유무역철학이 준수될 것이다.농산물이나 지적소유권 등에서 그 흐름이나 방향이 좋다. 아울러 세계경제는 3극체제로 나갈 것이다.유럽연합(EU)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대표적이다.각 지역연합은 현재보다 커질 것이고 미국과 캐나다는 결국 NAFTA와 APEC에 모두 가입하게 될 것이다. ▲지카시 모리구치 교수=일본경제는 3년간에 걸친 제로성장 이후 올해에는 3%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올 4월 1일자로 소비세율이 3%에서 5%로 인상돼 내년에는 성장률을 그만큼 내리게 할 것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는 88∼91년에 걸친 호황기의 과도한 대규모 투자에서 기인하고 있다.호경기가 끝난 후에는 중년의 일본의 베이비붐세대(46∼50년사이 출생)에 대한 고용위기로 나타났다. 과다고용에 대한 일반적인 기업대응패턴은 신규채용 억제,자연감소,계열사로의 전환배치,벤처기업 창업 등이었다. 수출은 경기순환에 중요한 선도부문이었으나 최근들어 그 역할이 줄어들었다.엔고와 자율적 수출규제 관행의 확산이 주요인이다.요컨대 일본수출은 가격변화에 비탄력적이다.일본수출의 상당부분이 미국이나 세계화된 기업들의 생산과정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일본수출의 주요 몫은 자본재와 중간재로 해외 생산과정에서 필수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일본 수입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일본 소비자와 생산자의 수입수요는 가격에 대해 탄력적이다.엔고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기업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했다.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등지의 해외계열사로부터 수입함으로써 막대한 이윤을 증가시켰다. 본인은 엔 달러환율의 격변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하고 싶다.그리고 미래에는 달러당 120엔 수준에 접근해갈 것이다.
  • “2001년까지 6%대 성장 지속”/WEFA 「한국경제 전망」

    ◎소비자물가 상승률 5%수준 유지 【춘천=오승호 기자】 우리나라는 오는 2001년까지 6%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그러나 물가의 경우 정부가 2∼3%대의 선진국형 물가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과 달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1년까지 5%대의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2% 이내에서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도 높아져 2000년에는 3%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입수,20일 춘천에서 열린 「OECD 가입 의의와 향후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지난달에 낸 「한국경제 전망」에서 우리나라는 올해 7.3%의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내년에는 6.8%,98년에는 6.6%,99년에는 6.4%,2000년에는 6.2%,2001년에는 6.0%의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WEFA는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올해는 정부의 관리목표(4.5%)를 초과하는 5.1%의 상승률을 보이고 97년에는 5.2%,98년과 99년에는 각 5.4%로 높아진 뒤 2000년과2001년에는 다시 5.1%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 “올 세계경제 2.7% 성장”/미 와튼연 하향조정

    ◎교역성장률도 둔화/한국경제 큰타격 우려 올해 세계경제의 실질성장률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의 성장둔화로 당초 예상했던 3.4% 보다 낮은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세계교역 성장률은 지난해의 9.4% 보다 크게 둔화된 5.6%에 그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세계적 경제예측기관인 미국의 와튼계량연구소(WEFA)의 세계경제 전망 5월 수정치를 입수,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당초 성장 예상치인 2.4% 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2.1% 성장이 예상되는 등 선진국들이 당초 예상(2.6%)보다 0.5%포인트 낮은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출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경제가 세계경제의 성장과 교역량 증가율둔화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선진국 경기하락 파장(수출금락 무엇이 문제인가:중)

    ◎미·일 경제성장 둔화… 수입 줄여/올 1∼2월 수입증가율 작년의 절반/좁아든 시장 경쟁력 강화로 뚫어야 최근 수출에 비상이 걸린 것은 환율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선진국의 수입수요둔화가 주요인이다. 선진국 경기가 「기침」하면 우리경제는 아직도 「감기」에 걸리게 돼 있다.4월 수출이 급감한 것도 우리의 수출무대인 세계시장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미국·일본·대만·홍콩 등 우리상품을 수입하는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이 줄고 있는 것이다. 와튼경제연구소(WEFA)는 작년 11월 5.7%로 발표한 올해 세계교역신장률전망을 지난 4월 5.0%로 낮춰 수정했다.세계통화기금(IMF)도 작년 10월 6.5%로 보았다가 지난달 6.4%로 줄여잡았다.지난해 세계교역량증가율 8.7%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세계교역둔화는 선진국의 경기하락에서 비롯되고 있다.선진국의 올 경제성장률을 WEFA는 2.5%에서 1.9%로,IMF는 2.4%에서 2.0%로 수정전망했다.작년실적 2.5%에 비하면 둔화된 수치다.개도국 경제성장률전망치는6.3%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세계경제에서 선진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미국의 수요부진과 일본의 수출둔화에 의한 선진국간 무역둔화로 올해 전체 세계교역이 위축되는 추세다. 세계교역량의 감소속도는 선진국의 경기둔화속도보다 더 빠르다.미국의 경우 재정적자삭감으로 설비투자가 부진하지만 금리인하로 작년과 비슷한 2.1% 경제성장이 예상된다.그러나 올 1∼2월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에 그쳤다.작년 1∼2월의 19.8% 증가에 비해 반도 안된다. 일본의 경우 공공투자확대와 함께 금융불안이 부분적으로 해소되면서 94∼95년 연속 1%미만 성장률을 보인 그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2%대의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올 1·4분기 수입증가율은 10.2%로 작년 1·4분기의 25.8%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특히 독일은 마르크화 강세에 따른 통화긴축정책으로 올 경제성장전망이 2.6%에서 0.9%로 떨어졌다. 세계시장의 수요증가둔화에 따라 경쟁심화를 통한 가격하락 또한 두드러진다.최근 1년 사이에 국제시장의 반도체가격은 52∼56%,철강은 5∼8%,석유화학제품은 4∼20%정도 떨어졌다.모두 우리의 주력수출품목이다.김상렬 통상산업부 수출과장은 『세계시장의 교역량감소로 가격 및 품질경쟁력증대와 마케팅강화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말했다.〈김주혁.기자〉
  • 유럽 자본투자 세계 최고/세계경제회의 보고서

    【다보스 AFP 연합】 유럽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본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최고 국제투자지역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회의(WEF)에서 5일 발표된 보고서가 밝혔다. 투자전문가 장 다니엘 토르망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서유럽은 현재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2조3천억달러에 달하는 직접투자의 43%에 달하는 1조달러를 유지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직접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서유럽에 대한 투자는 대미국 투자의 2배,대아시아 투자의 4배에 달한다고 말하고 다국적 기업들은 투자시 낮은 임금보다는 질높은 인력과 좋은 사회기반시설을 더 우선한다고 지적했다.
  • 다보스 「세계 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 개막연설

    ◎“인류이익 위해 「세계화」 이뤄야”/“경제발전 없는 정치평화는 유지 될수 없고,정치평화 없는 경제발전은 가능하지도 않다 세계경제포럼(WEF)을 창설,26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클라우스 슈밥회장은 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WEF 연차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세계화의 필요성과 철학을 제시했다.다음은 연설요지. 올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안들은 유럽통합의 과정,미국의 장래역할,오는 6월 러시아의 대통령선거,경제전망,디지털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의 기회와 그의 손실등이다.여기서 나는 두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당신이 매일 업무를 수행하면서 전자우편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전문가의 도움없이 혼자서 인터넷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느냐는 것이다.우리는 디지털 혁명을 추상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험을 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올해 우리는 「지속적인 세계화」를 토론의 주제로 정했다.70년대와 80년대는 개인들의 생활이 제멋대로 변했으며 이런 변화는 정부와 기업의 이중적인 복지체제로 흡수됐다.그러나 이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정부의 재정은 바닥이 났고 복지비용은 더이상 부담하기 버거울 정도가 됐다.기업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격심한 경쟁에 따른 기업개혁과 규모축소조정등으로 인해 기업들도 사회적인 책임을 행사할수 있는 능력이 많이 제한됐다. 그리고 개개인들도 여려운 상황에 직면했다.자신의 개인 생활에 대한 책임은 더욱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됐으며 모두를 충분히 고용할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었다.새로운 조건에 적응할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다.이런 모든 변화들은 좌절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포,그리고 침울로 이어진다.그런 상황에 이르면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희생양을 찾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화를 생활의 고통스런 변화로 간주한다.특히 수많은 경쟁을 경험했을 경우에 그렇다.어떻게 보면 우리는 자신들을 세계화의 승리자이자 희생자로 동시에 생각하는 이중적인 사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왜 세계화를 지속해야만 하는가.세계화는 경영과 재정의 이익 차원에서가 아니라 각각의 시민의 이해가 걸려있기때문이다.인류로서 집단적으로 생존해 나가는 것은 세계적인 독립성을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우리는 이미 각기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는 적지 않은 세계화의 반작용들을 보아왔다.고립과 원칙주의·양극주의·보호주의들이 그것이고 간단히 말하자면 이기주의의 급증이다.우리는 선구적으로 생각하고 활동적이기를 원하고 있으며 분열을 시의적절하게 치유하기를 바란다. 우리에게는 정부와 기업,그리고 개인의 책임이 새롭게 규정되는 사회재건이 고통스럽지만 진정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특히 세계기업차원에서 보면 사회적 책임은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기업은 세계화의 주역이 됐고 세계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직접적인 책임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역사적인 화해를 기대하면서 이번 연차회의에서 개최하는 것은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다.나는 여기서 중동과 남아프리카·북아일랜드 그리고 우리의 발칸평화를 생각하게 된다.그래서 우리는 지역재건에 참가할 것을 강력히 제시한다.경제발전없는 정치평화는 유지될수 없고 정치평화없는 경제발전은 가능하지도않다. 인내는 보통 미덕이라고들 한다.하지만 이자리에서는 참을성을 갖지 않는 것이 미덕이고 우리는 세계연방을 만들어내는데 참여해야 한다.우리는 많은 도전과 문제들을 갖고 있지만 우리 세계를 좀더 알려는 지적인 호기심과 상황을 개선시키려는 성급함도 없다.게다가 행동하려는 사람도 찾을 수 없다.성급한 사람들은 결코 무관심하지 않다.우리는 잘못 우상화된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공포 대신에 희망을 불러일으키려면 서둘러야 한다.그리고 좌절 대신에 정열을,체념 대신에 비전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런 바람을 보장하려면 우리는 기업발전을 위해 접촉을 해야하고 협력전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돌아가야 한다.그리고 새로운 친구를 적어도 한명은 사귀어야 한다.
  • 세계경제포럼 다보스서 개막

    【다보스=박정현특파원】 세계 정치·경제지도자의 경제회담인 세계경제포럼(WEF) 제26차 총회가 1일 스위스 휴양도시 다보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국가원수·경제각료·기업인등 1천여명이 참석해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지속적인 세계화」라는 주제 아래 유고지역의 복구 및 평화정착방안,유럽단일통화,러시아개발,남미지역경제문제등을 특별회의를 통해 논의한다.
  • 세계 경제포럼 총회 내일 스위스서/관·재계 10여명 참석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 지도자와 학계 언론계 문화계의 저명인사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다보스 회의)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 다보스 회의는 「지속적인 세계화」를 전체 주제로 급변하는 세계 정치·경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각 국의 노력방안 및 세계무역기구(WTO)체제아래서의 세계 경제구도 전망 등 세계경제질서 재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게 된다.회의에는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 엘 고어 미국부통령,루지에로 WTO사무총장,도요다 쇼이치로 일본 경단련회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대표로 재정경제원 신명호제2차관보가,재계에서는 최종현전경련회장과 김우중대우그룹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다.북한에서도 장관급인 대외경제협력위원회 이성대위원장이 참석,다음달 2일 나진·선봉지역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 새달 다보스 세계경제회의/남·북 지도급 접촉가능성

    오는 2월 1∼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릴 세계경제회의(WEF)에 북한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지에서 남북한 지도급 인사들간 접촉 가능성이 예견된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다보스 경제회의 주최기관인 WEF사무국은 북한대표단의 참석여부에 대해 「정무원 산하 대외경제위원회 위원장 이성대가 참석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회신해 왔다.대외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장관급이며 북한이 다보스 경제회의에 대표를 보내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 최종현회장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등 재계 인사,조순 서울시장 등 관계 및 학계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공식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 행정위·통신과기위(국감 초점)

    ◎행정부­정부에 공무원 인사 정책 심의회/객관성 높이게 민간인도위원 위촉/특정지역 편중 인사 해소방안 따져 4일 총무처에 대한 감사의 초점은 인사의 지역편중.총무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이 매년 되풀이 제기하는 단골메뉴다.과거 정권에서는 TK가 도마에 올랐고 현정권에서는 PK(부산·경남)가 집중공격대상이다.문희상·강철선 의원(국민회의)등 야당의원이 이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반면 신상식·차화중 의원(민자) 등 여당의원들은 주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정의 전문화에 관심을 표명했다. 문의원은 각 부처에 전화를 걸어 파악한 자료라면서 중앙행정부처 1급이상 고위공직자의 출신지역현황을 제시한 뒤 영남출신이 지역별 인구분포에 비해 많은 이유를 물었다.문의원은 『보건복지부와 비상기획위원회를 제외한 중앙행정기관의 1급이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영남출신이 39.3%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영남인구가 전체인구의 40% 가까이 된다는 말이냐』고 따졌다.문의원은 『특정고교 출신이 요직을 점유한 예는 5·6공 때도 없었을 뿐 아니라 전세계에도 없다』면서 공직사회의 인사편중이 군·검·경은 물론 금융권등 사회전반에 미칠 파장을 우려했다.문의원은 또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해서 질문의 핵심을 비껴갈 것이 아니라 앞장서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할 것』이라고 김기재총무처장관을 몰아세웠다.문의원은 인사편중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독립적인 중앙인사위원회의 설치와 인사청문회제도의 도입을 제시했다. 강의원은 『김영삼 대통령도 역대 군사정권의 TK(대구·경북)편중을 「망국적 인사」라고 혹평했으며 「인사가 만사」라고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지연·혈연·학연을 떠나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고 말했다.강의원은 현정부의 인사를 『과거정권에서도 보지 못한 싹쓸이 인사』라고 혹평하면서 『조선말 임금의 척족이 인사를 좌지우지하고 매관매직이 성행해 결국 나라가 망했다』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조사대상 48개국 가운데 우리 정부정책의 표울성을 31위,정부의 경쟁력을 24위로 평가한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과 세계경제포럼(WEF)의 올해 국가경쟁력 보고서를 인용해 정부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물었다. 신의원은 절차 간소화와 민원서류 감축 등 부분적인 제도 개선보다는 실질적으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차의원도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약화 원인은 임금·금리·부동산 가격·물류비용 등 비용요인 말고 각종 규제로 기업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데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정부가 시행한 고비용 해소와 행정규제 완화를 위한 조치가 거둔 성과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장관은 『공무원인사정책심의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김장관은 『공무원인사정책심의회에는 민간인도 참여해 인사의 객관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관은 그러나 『장·차관급이상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며 또 총리의 제청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치는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면서 운영의 묘에 중점이 두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다만 국회의 동의를 받는 직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소극적으로 답변했다. 김장관은 행정의 전문성제고 등 행정의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국제관계전문직위를 신설해 국제감각을 갖춘 전문가를 대거 공직으로 유인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과기위­한전 방사능 안전 불감증 질타/원전사고 52% 고리집중 이유 뭐냐/경수로 사업 원형과 대립 자제하라 통신과학기술위의 고리원자력본부에 대한 감사는 원자력발전소내 방사능관리허점과 원전안전정보체계문제점,잦은 발전소가동정지와 고리원전의 증기발생기 성능문제 등이 집중추궁대상이 됐다. 김충현 의원(민주)은 『지난 6월 방사능폐기물오염사고는 작업자가 고준위폐기물에 방사선 피폭을 우려해 오염제수작업을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원자력안전기술원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은 고준위폐기물드럼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한 회사측의 미필적 고의가 아닌가』고 추궁했다.김의원은 또 『현지주민에게 확인해본 결과 오염된 드럼운반차량이 주유소등 발전소 밖을 수시로 운행한 사실이 있다』며 『폐기물차량의 외부운행가능성을 간과한 한전측의 「무사안일을」질타했다. 유인태 의원(민주)은 『고리방사능유출사건은 방사능관리는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호언장담해온 한전의 말이 얼마나 겉치레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사고발생이 6월18일이었는데도 과기처장관 보고가 7월12일로 늦어진 이유,안전관리규정을 어기고 폐수지드럼표면의 방사선량을 측정하기 않은 이유,드럼제염시설을 갖추지 못한 이유 등을 물었다. 김기도 의원(민자)은 『고리방사능유출사고,영광 4호기 옥소농도증가는 사고 자체는 경미한 것임에도 국민은 엄청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는 언론보도가 난 후에야 한전이 뒤늦게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라며 매스컴을 이용한 즉각적인 사실공개를 촉구했다. 박근호 의원(민자)은 90년이래 원전 전체의 고장 94건중 52%인 49건이 고리원전사고였다』고 질타하고 『특히 고리원전의 터빈고장이 7건이나 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강창희 의원(자민련)은 『한전과 원자력연구소가 사사건건 대립하는 이유가 뭐냐』며 국익차원의 협조를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전재풍한전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방사능유출은 드럼처리시설의 자동원격기능이 불량하고 표면제염설비가 미비해 일어났다』고 사과하고 『농축폐액·폐수지 건조처리시설을 오는 12월부터 운영키로 하는 등 설비와 시설을 보강해 사고재발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보고했다. 이종훈 한전사장은 『대북경수로사업과 관련,한전의 원자력연구소 배제문제는 특정인의 생각이지 연구소 전체의 의견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한전은 원자력연구소와 사이좋게 일하고 있으며 연구소를 배제하고 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 이 총리 싱가포르 방문/유럽·아 경제포럼 참석

    이홍구 총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95년도 유럽·동아시아 경제정상회의」 참석차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 국가경쟁력 강화 시급하다(사설)

    무한경쟁의 세계화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가경쟁력이 총체적으로 강화돼야 함은 두말을 필요치 않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공인받고 있는 스위스의 국제경영전략연구소(IMD)와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공동발표한 「95년 국가경쟁력보고서」는 우리에게 적잖은 충격을 줌과 아울러 자성(자성)과 분발을 촉구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라 할 수 있다.보고서는 조사대상 48개국 가운데 우리나라 경쟁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합순위 24위에 머무르는 제자리걸음을 했으며 대만·말레이시아등 신흥공업국 가운데는 최하위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부문별로 볼 때 국가적 보호주의,정부의 기업간섭과 금융및 사회간접자본 취약성이 경쟁력약화의 요인들로 꼽힌다는 것이다.이러한 보고서의 지적은 우리나라의 세계화추진노력이 다른 경쟁국에 비해 미흡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구호성에 치우친 느낌이 없지 않은 경쟁력강화전략을 재점검,정부를 비롯한 각 경제주체별로 내실과 생산성위주의 실천계획을 차질없이 기획·추진토록 촉구한다.특히 경제운용의 폐쇄성과 보호주의는 외국에 통상압력의 빌미를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부는 모든 법령체계를 국제규범에 맞게 하루빨리 고쳐야 할 것이다.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정부간섭은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전반적인 산업체질이 강화되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오랜 관치의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금융산업은 실질적인 자율성의 확보로 국제경쟁력을 시급히 키워야 될 과제를 안고 있다.산업생산확충의 필수기반인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크게 늘리기 위해서는 정부외에 민간기업도 적극적으로 건설에 참여토록 기회를 넓혀야 할 것이다.경쟁력결정의 큰 요인인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신제품개발도 기업이 많은 몫을 맡아야 한다.이밖에 공직자와 근로자 모두가 결연한 각오로 국가경쟁력이 앞설 수 있게끔 맡은 일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다하도록 당부하고 싶다.
  •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48국중 24위/신흥공업국중 최하위

    ◎세계경제포럼 올해 보고서 대만 등 주요경쟁국들의 국가경쟁력은 크게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개선되지 않아 신흥공업국(NICs)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취리히무역관이 입수한 IMD(국제경영개발연구원)와 WEF(세계경제포럼)의 「95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61.8점(1백점 기준)을 받아 48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지난 해에 이어 24위를 차지했다.대만은 지난 해 18위에서 올해 7위로,홍콩은 지난 해 4위에서 3위,홍콩은 2위를 고수하는 등 경쟁국들의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말레이시아(21위)와 칠레(20위) 등 후발 경쟁국들에게도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8개의 평가항목에서 한국은 전반적인 개방성의 결여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으며 국내 경쟁력을 제외한 금융과 국제화,정부,경영능력 등 나머지 7개항목에서 경쟁국들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항목별 평가순위는 국제화 부문에서 지난 해 39위에서 34위로,정부부문은 30위에서 24위 등으로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국내 경쟁력은 지난 해 7위에서 올해 6위로 올라서 다른 요소들이 균형있게 성장해 줄 경우 한국의 경쟁 잠재력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사회간접자본은 29위에서 30위로,인적자원은 20위에서 21위로 후퇴했다.
  • 차 KDI 원장/이 대우경제연 소장/경기전망 토론회서 설전

    ◎8.5% 성장 예측… “엉터리다”“아니다” 내로라하는 「경제논객」들인 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과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소장이 지난 21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KDI경제전망 토론회에서 인신공격성 공방전을 벌여 경제계의 화제. 논쟁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8.5%에 이를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주내용인 KDI측의 주제발표에 대해 첫번째 토론발언자인 이소장이 『KDI의 세계경기전망이 지난 1월 발표된 와튼경제전망연구소(WEFA)의 자료를 근거로 해 그 이후 발생한 국제금융시장불안과 경기변화 등의 변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엉터리 전망』이라고 포문을 열면서 촉발.그는 특히 『국내변수도 KDI가 농산물가격의 안정을 들어 물가안정을 전망했지만 농산물가격은 KDI가 아니라 하느님이 정하는 것』이라며 『물가상승압력이 적다는 전망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그는 또 정책대응과 관련,『최근 엔고를 계기로 부품산업 국산화방안이 나오고 있으나 정부의 시장 우선제공을 지적해야 한다』면서 국영기업들의 국산부품 구매강제제도의 도입을 제안. 차 원장은 이소장의 파상공격이 끝나자 『이 소장은 걱정이 많은 편인데도 머리카락도 안빠지고 하얗게 세지도 않아 아주 부럽기 그지 없다』고 대응을 시작.차원장은 『비록 이소장이 우리에게 아무 것도 모르면서 경제를 전망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대우경제연구소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역공. 차 원장이 『국산부품을 만들면 강제로 사주도록 하라는데 만약 대우보고 강제로 사라고하면 데모를 하고 난리가 날 것』이라고 한데 대해 이소장이 『국영기업체보고 사주라고 했지 내가 언제…오도하지 말라』고 맞받아치면서 논쟁은 절정. 차원장은 LG경제연구소장출신으로 이소장과는 한때 라이벌관계에 있었던 사이.특히 차원장은 PK이면서 예전부터 정부정책 옹호론을 자주 폈고 이 소장은 TK출신으로 정부정책에 비판적 시각을 견지해온 인물이어서 앞으로 두사람의 대결에 경제계의 관심이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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