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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국가위험도 낮아졌다

    세계적 경제예측기관인 미국의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의 성공적 추진과 외환보유고 확충 등을 감안,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Country Risk)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최근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과 함께 국가신인도 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WEFA는 지난해 말 발표한 국가위험도조사의 ‘한국의 국가위험도 단기평가(99년)’에서 환율과 물가안정,기업가신뢰 등 3개 부문의 위험도를 1∼3등급씩 낮췄다.WEFA는 경제성장 물가 정부간섭 정치안정 등 12개 항목을 대상으로 위험도가 가장 낮으면 10점,가장 높으면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위험도를 산출하고 있다. 환율과 물가안정의 경우 지난해 1월 평가때는 2점이었으나 이번 평가에서각각 3점을 받았으며,기업가 신뢰는 2점에서 5점으로 3단계나 낮아졌다.정부간섭 등 8개 부문은 2∼5점의 위험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재정은 6점에서 5점으로 위험도가 높아졌다.朴恩鎬 unopark@
  • 99년 차세대지도자 100인에 崔泰源회장·張興淳사장 뽑혀

    崔泰源 SK회장이 월드 이코노믹포럼(WEF)이 선정하는 ‘99년 차세대지도자 100인’에 선정됐다.SK는 “WEF가 崔회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세계화 역량 을 높이 샀다”고 28일 밝혔다.이와 함께 정보통신전문업체인 터보테크 張興 淳사장도 차세대지도자 100인으로 뽑혔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내년 경기 급속회복/곳곳에 ‘희망의 불빛’

    ◎외환안정­개혁 진척에 민간경제연구소 등/성장 전망치 상향조정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출범 이후 급락해온 국내 경기가 내년부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살아날 것이란 희망적인 조짐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IMF와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기구가 내년의 한국경제 회복 전망을 발표한데 이어 국내 경제연구소들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을 움직임이다. 국제금융시장 불안해소와 수출증가 및 재벌구조조정 작업의 진전 등으로 내년 우리 경제의 전망이 한결 밝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몇달전만 해도 세계공황 진입가능성이 집중 거론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지난 2일 “한국 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섰으며 분명히 2000년에 들어서면 저물가속에서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와튼경제연구소(WEFA)는 내년 우리나라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0.6%,미국 신용평가회사 S&P의 자회사인 DRI는 1.0%,J.P. 모건 투자은행이 2.0%로 각각 내다봤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王允鍾 세계경제실장은 “지난 2개월간 3차례의 미국 금리인하로 외환불안 요인이 다소 가셨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국제금리 인하 등으로 여건이 호전돼 외국 경제연구소들이 당초 전망치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정경제부 玄旿錫 경제정책국장은 “최근 공장가동률 증가,금리와 환율지표의 상승,7개월 만의 수출증가 등 경기 흐름에 실질적인 호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玄국장은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바닥이 온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洪淳英 수석연구원은 “이제는 경기지표가 더 이상 나빠지기 힘든 점에서 바닥 논의는 의미가 없다”며 “다만 경기가 횡보를 하느냐 아니면 반등이 곧 오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洪연구원은 삼성경제연구소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낙관 2.2%,비관 마이너스 1.8%)의 상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변수도 적지않다. 무엇보다 일본 경제가 비틀거리는 것이 문제라고 재경부는 지적했다.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수출은 현재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내수와 투자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구조조정의 조속한 마무리가 선결조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 해외기관이 보는 내년 한국경제/“엔高 등 영향 확실히 나아질것”

    해외 주요 기관들의 내년도 한국 경제 전망은 대체적으로 밝은 편이다. 내년도 세계 경제의 성장률과 교역신장률 등 여건은 올해보다 나아지지 않겠지만 엔고 지속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등으로 우리 경제가 유리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보다는 확연히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IMF는 9월까지만 해도 내년도 우리 경제가 -1%의 성장률(GDP·국내총생산 기준)을 점쳐오다 지난 29일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세계적 경제예측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0.6%(10월19일),JP 모건은 2%(10월23일)로 각각 전망했다. 영국의 컨센서스 경제연구소(CEI)의 조사에 따르면 15개 국제 경제전망기관의 평균 수치가 0.2%로 나왔다. 하지만 이같은 예측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인 면이 있다. 대우경제연구소 申厚植 박사는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가 워낙 극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외 경제여건이 생각보다 훨씬 나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WEFA의 경우도 “한국 경제가 내년 3·4분기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실업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일본 엔화 가치가 다시 급락하면 위기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성장률은 -1.7%라는 비관적 전망을 했다.
  • “한국 내년 플러스 성장”/국제금융기관

    ◎JP 모건 2%·와튼경제硏 0.6% 예상 한국 경제가 조기 회복할 것이라는 국제금융계의 낙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유수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입수,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사(社)는 지난 20일 올해 경제성장률 -7.0%,99년 -0.4%의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던 지난 9월의 보고서 내용을 일부 수정한 보고서를 내고 “내년 1·4분기 중 저점을 지나 2·4분기부터 플러스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 모건사(社)도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최악 상황을 벗어났으며 저금리와 환율 안정 등으로 올해 -6% 성장을 기록한 뒤 99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만 브라더스사(社)도 최근 “한국은 정부의 확고한 개혁의지 등으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신뢰를 많이 회복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社)는 지난 16일 유연해진 노동시장과 구조조정의 본격화 등을 이유로 “한국의 신용등급을 현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도 지난 19일 “한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올해 -6% 성장에서 99년 0.6%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0년에는 4.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IMF)의 휴버트 나이스 아태담당국장은 지난 13일 “한국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가 내년 하반기부터 플러스성장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성장률 -7.4%로 악화”/삼성경제硏 전망

    ◎구조조정·흉작·해외금융 불안 겹쳐/내년 상반기에도 본격 회복은 어려워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가 고비다’ 올 하반기 이후에는 구조조정의 어려움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흉작,해외 금융시장의 불안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경제운용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한시적으로 비상경제대책기구 구성 등 정부차원의 긴급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5일 ‘98년 하반기 및 99년 경제전망’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상반기 -5.3%의 성장을 기록한 우리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외에 수해,구조조정여파까지 겹쳐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7.4%로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올 연간 경제성장률도 당초 예상(4%)보다 2% 포인트 이상 낮은 -6.4%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연구소는 “내년에는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민간소비가 2.8% 늘고 설비투자가 3.9% 증가하겠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기대하기는 어려워 성장률이 2.2%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년 전망치 1.8%,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의 0.6%,S&P’s DRI의 1.2%보다 높은 수치다. 연구소는 “99년 GDP(국내총생산)규모는 278조5,000억원으로 96년 수준에 그치고 1인당 국민소득은 594만원으로 95년 수준을 약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3.6%의 증가세를 보였던 수출은 하반기에 -7.5%로 돌아서 연간 2.2%가 줄면서 총 수출액이 1,33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연간 1,005억달러에 달해 국제수지기준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35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99년에도 수출은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이 지속돼 2% 증가한 1,358억달러에 그치는 반면 수입은 17.5% 증가한 1,180억달러에 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5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원화환율은 연말에 달러당 1,350원에서 내년에는 평균 1,300원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져 올해 연간 8.2%에서 내년에는 8.7%(189만명)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9위/스위스 세계경제포럼 발표

    【제네바 AP AFP 연합】 싱가포르와 홍콩이 국가경제의 경쟁력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세계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은 5일 ‘98 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이들 국가에 이어 미국이 3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영국,캐나다,타이완,네덜란드,스위스,노르웨이,룩셈부르크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작년에 비해 2단계가 오른 1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개방성 ▲정부 ▲금융 ▲산업기반시설 ▲기술 ▲경영관리 ▲노동 ▲규제정도 등 8대 항목에 각각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평균해 53개국의 경쟁력 순위를 매겼다.
  • 한국 국가위험도 中·泰보다 높아/美 와튼 계량경제硏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단기는 물론,중장기적으로도 중국 태국등 아시아 13개국의 평균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됐다. 19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2대 경제예측기관인 미국의 와튼 계량경제연구소(WEFA)가 경제성장 등 12개 항목에 걸쳐 국가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내년까지의 단기 전망에서 한국은 금융시장(2점)과 외채 물가 경제성장정치안정(각 3점)등의 부문에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아시아 13개국은 금융시장(평균치 4.2점) 외채(5.2점) 물가(4.8점) 경제성장(4점) 정치안정(5.5점)면에서 한국보다 위험도가 낮았다.점수가 낮을 수록 국가위험도가 높다. 2000∼2002년 중장기 전망에서도 한국은 부문별로 재정(8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항목에서 4∼6점을 받았으나 아시아 13개국은 5.4∼6.4점이었다.
  • 北 돕기 금식행사 오늘 전국 26곳서

    ◎6개 종단­94개 단체 참여/36國 107개 도시도 동참 ‘북한돕기 국제 금식의 날’행사가 25일 낮 12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주무대로 전국 26개 도시,전세계 36개국 107개 도시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 등 6개 종단과 94개 단체가 참여하며,외국에서도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와 세계교회협의회(WCC) 등 종교단체,유엔아동기금(UNICEF)과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민간구호단체 등이 북한주민의 고통을 덜고 인류평화를 기원하자는 뜻에 함께 한다. 25일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낮 12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주무대로 하여 부산 KBS홀,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일본 도쿄의 정토종 梅窓院,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러시아 침례교회 등 전국 각 도시와 세계 각지를 연결해 진행된다. 서울 펜싱경기장 행사는 3부로 나뉘어져 6시간 동안 계속된다.1부에서는 金鍾泌 총리서리 및 각당 총재의 격려사와 로마교황 요한 바오로 2세,달라이라마,지미 카터 등의 영상 메시지가 소개되며 2부는 학생들의 통일백일장,탈북자들의 편지 낭송,3부에서는 테너 임웅균과 신승훈,변진섭 등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 정치위험도/최택만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미국의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가 작년 10월 주요 국가의 정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정치위험도(Risk of changes in political regime which lead to unstable economic environment)를 발표한 일이 있다.정치의 불안정이 경제활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가를 조사한 것이다. WEFA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정치위험도는 지난 95년 10월에는 비교적 좋은 8점을 받았으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가 불안정했던 지난해 9월에는 4점으로 급락했다.이는 29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나쁜 점수이다.이 점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수준이자 조사대상국 가운데 최하위에 속한다. 반면에 스위스는 10점을 받아 정치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전혀없는 국가로 평가됐고 미국(9점)독일(9점) 영국(8점)등으로 평가됐다.OECD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각각 7점과 8점을 받은 것을 보면 우리나라 정치권의 현주소가 어느 정도인가를 일깨워 주고 있다. 정경유착으로 표현되고 있는 정치권과 재계의 비자금 거래가 문민정부출범 이후 많이 줄어 들었지만 정치권이 직간접적으로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친 까닭에 정치위험도가 최하위의 불명예를 기록한 것이다.이 조사에서 우리나라 기업인의 경제활동의욕은 불과 2점으로 나타났다. OECD회원국 대부분 국가의 기업인 경제활동의욕이 6∼8점에 달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우리기업인의 비지니스마인드는 형편이 없다.이 조사는 외환위기가 발생한 지난해 11월 이전에 실시된 것이다.만약 외환위기와 자금난 및 고금리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현 시점의 기업인 경제활동의욕은 제로로 떨어져 있을 것이 거의 분명하다. 외환위기의 고비도 넘기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를 넘기려고 안간힘을 쓴 정부가 새로 출범하려는 순간에 국회를 공전시키는 국가의 정치위험도는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국가를 부도직전까지 몰고간 집권당이 당 이름만 바꾼 후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가 패배한 후에도 외환위기를 통감하기는 커녕 정치불안을 초래하고 있어 유감스럽다.
  • 다보스의 낙관/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특별기고)

    지난 29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중인 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이 31일 현지에서 열린 ‘코리아 세션’에 참석한 뒤 서울신문에 칼럼을 기고해 왔다.WEF의 초청으로 ‘아시아 경제위기와 21세기 대학교육’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총장은 한국의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코리아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편집자주) ○한국이 화제의 중심 유럽에서 제일 높은 마을 다보스에서 한국이 이처럼 화제의 중심이 되기는 처음이다.세계를 움직이는 정치 경제 기업 문화 교육 과학기술 종교계 등의 지도자 2천여명이 모여 그 해의 의제를 결정한다고 자부하는 WEF 주최 다보스회의(1월28일∼2월3일)의 31일 의제에서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부정적으로 제기되고 한국은 꼭 거명되고 있다. 세계화 국제기구 자본 무역 노동,중국 일본 미국 유럽 남미,심지어 아프리카지역 의제를 다룰 때도 한국이 왜 기적에서 위기로 전락했는가의 문제의식이 깔린 토론이 오간다.아시아 경제위기를 제목으로 한 토론 분과만도 12개나 됐고 IMF 구제금융을 받은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에다 일본 중국도 같이 거명되고 있으니 결국 아시아,동아시아가 피고석에 선 분위기이다.인도네시아는 예정했던 토론참가를 모두 포기,결석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고 태국은 총리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만이 등장하는데 비하면 한국은 관 민 그리고 학계가 모두 참석한 셈이다.다만 예년에 비하면 기업계가 현저히 줄었다. 유종근 대통령당선자 경제고문이 기조발표를 맡았던 한국분과 토론은 지금까지 다보스에서 열렸던 한국관계 회의 중 가장 많은 “손님”을 끌었다.60매의 정상 식사 티켓이 매진된 것도 기록이다.2년전 한국분과 토론은 10여명의 “서울손님”에다 외국 손님은 3명 뿐이었는 데 그나마 뜨내기에 불과했었다.이번 참가 외국 손님들은 세계 유수기업 책임자들과 헤럴드트리뷴(HT)지의 필립 바우링 등 세게적 언론인들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그야말로 “수준급”의 분과 토론이었다. 유 고문이 민주주의 시장원리,투명성,계산성,경쟁력의 단어로 김대중 당선자의 경제운용 원칙을 설명하고 국민이라는최선의 자산을 기초로 다시한번 한국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양수길 대외경제연구원장이 금년 전반기까지의 금융,재벌구조개혁,금년 후반부터 99년까지의 새 경제정책 집행,2000∼2002년까지의 조정완료라는 시간표 제시에다 김석동 쌍용증권사장의 “일본은 천천이 구조개혁할 만한 여유가 있으나 우리는 그런 사치부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한 대목은 설득력이 있었다. 재벌기업들이 과연 외국기업에 팔겠느냐,부채구조 개선,IMF 조치들이 그렇게 쉽게 되겠느냐는 등의 통상적 질문이 있었으나 노사관계 질문이 없다시피 한 점도 의외였다.유종근 박사가 매끄럽게 답변한 것이 돋보였고 김기환 순회대사가 한국인들이 받아들이는 심각성,정치 지도자의 변화,한국인들의 조급성(Impatience)이 오히려 이번 위기 극복을 빨리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결론도 좋았다. ○DJ 능력 높이 평가 정치 리더쉽의 변화,민주화의 상징이었던 김대중씨의 대통령 당선과 1개월여의 사태 장악 능력에 대한 이곳에서의 평가는 매우 높았다.본인이 참가했던 세계화 주제 분과에서도 참가키로 했던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빠짐으로써 단연 한국이 도마 위에 올려졌고 뉴욕타임스의 국제관계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이나 세계은행 부총재 조셉 스티글니즈도 한결같이 한국과 태국은 새정치 리더쉽의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는 실패할 것으로 단정했다.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정치 사회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분과토론에서 알렉산더 다우너 오스트레일리아 외무장관은 군축 필요성 제기와 민주주의의 진전을,필립 제닝 국제노동조합(IFCCPT)위원장은 광범위하게 악화되는 아시아 전반의 노동불안과 정치적 수용성을 고려한 IMF 조치를 주장했고 중국측에서는 화교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공격의 불안을 걱정했다.이 분과에서도 예정됐던 인도네시아가 불참함으로써 본인이 제일 먼저 한국의 경우를 발표하게 됐다. 오랜 야당생활의 김대중 후보의 당선,그의 빠른 권력장악,중산층까지 번지는 미국 인식의 동요,냉전후에도 압도적으로 아시아에서 커지는 미국의 영향력과 이에 역행하는 대미 감정변화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한국 정치 리더쉽의 큰 부담이 되는 과제라고 결론지었다. ○결론은 ‘장미빛 한국’ 다보스의 한국 논의는 문제 제기가 시니컬하기도 하나 끝에 가서는 장미빛이 더 짙다.민주주의로 상징되는 김대중 당선자의 이미지와 민주정치의 해결 능력을 믿는 서방정치 철학,한국위기를 단기부채 조정 실패로 보는 금융가의 지배적 해석,그래도 잠재력으로 보면 결국 남미나 아프리카에 비교할 수없는 우월성이 있다고 보는 기업계의 장기 전망,그리고 국지적 불황은 있겠으나 세계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분석으로 다보스 정상에서 보는 한국은 낙관으로 차있다.다만 다보스에서의 결론이 늘 진실만은 아니었다는 경험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 다보스 경제포럼 개막/유종근 고문 등 참석

    【파리=김병헌 특파원】 세계 정치·경제·문화계의 지도급 인사들의 모임인 세계경제포럼(WEF)이 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을 비롯,세계 각국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오는 2월3일까지 열린다. 여기서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과 러시아와 동유럽 아프리카와 남미지역의 경제상황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한국에서는 유종근 차기 대통령 경제고문과 김기환 통상대사,양수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한국대표단은 30일 열리는 아시아 경제위기의 극복방안 및 불안정한 상황에서의 자본 경쟁 등 아시아 금융위기와 관련된 토의 등과 한국분과회의에 참석,한국경제의 신인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펼친다.한국분과회의에서 김대사의 사회로 유고문이 ‘한국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주제로 연설한다.북한은 김문송 대외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 재벌총수/‘빅딜 숙제’ 고뇌와 결단의 연휴

    ◎현대 정 명예회장 싱가포르서 ‘큰 사건’ 구상/김우중 회장 유럽 출장후 획기적 조치 예상/삼성·LG·SK 등 구조조정안 마무리할듯 올 설연휴는 재벌총수들에겐 ‘고심과 결단’의 연휴가 될 것같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측이 다음달 24일까지 ‘빅 딜’(사업교환)을 비롯한 재벌개혁안을 내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총수들은 연휴를 편안히 쉬지 못한다.재계에서는 연휴 기간동안 총수들이 빅딜과 사재출연에 대한 대략적인 구도를 그려 다음달부터 그룹간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그룹의 실질적 오너인 정주영 명예회장은 26일 싱가포르로 떠났다.올해 벌써 두번째.정명예회장의 싱가포르행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다녀오면 뭔가 ‘사건’이 생겼기 때문이다.이달 초 싱가포르에 갔다온 다음에는 정몽헌 그룹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켜 2인회장체제를 출범시켰다.때문에 재계는 이번에도 정명예회장이 ‘결단의 보따리’를 풀어놓지 않을까 기대한다.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은 특별한 계획이 없이 자택에서 연휴를 보내며 경제위기 극복과 이미발표한 구조조정안에 대한 세부안을 구상할 예정이다.정몽헌 그룹회장은 현대전자의 사업 추진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 정명예회장은 귀국길에 일본에 들어 정몽헌 회장과 박세용 그룹종합기획실장으로부터 대일사업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빅딜 등 후속 구조조정안이 논의될 것으로 재계는 추측하고 있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 연휴 첫날인 27일 출국한다.김회장은 자동차산업 최고경영자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다.재계는 대우그룹이 아직 구조조정안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회장이 유럽에 다녀온 뒤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다른 그룹들과는 달리 대우는 빅딜에 관한 구체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김회장이 최근 “곧 발표하겠다”고 밝힌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의 제휴 문제에 대한 결심을 굳힐 것으로 본다.김회장은 친분이 두터운 잭 스미스 GM회장과도 만나 제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을쇠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과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은 특별한 스케줄이 없이 한남동 자택에서 연휴를 보낸다.삼성그룹은 사재출연을 포함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했기 때문에 다소 느긋한 편이지만 빅 딜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부담을 안고 있다.이회장은 연휴동안 다른 그룹과의 빅딜에 대한 협상카드를 마련하는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재계에서는 삼성이 빅딜 카드로 자동차사업을 내놓을 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삼성이 자동차사업을 포기하느냐에 따라 재계 빅딜의 큰 구도가 잡히기 때문이다. 전경련 회장인 SK그룹의 최종현 회장도 연휴동안 광장동 워커힐 빌라에서 아직 발표하지 않은 구조조정안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그룹 관계자는 “김대중 당선자와의 회동 때 한달의 시한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구정 연휴기간 중 빅딜을 포함한 그룹구조조정계획안을 확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밖에 30대그룹 총수들도 5대 그룹에 이어 파장이 곧 바로 닥칠 것에 대비해 나름대로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할 수 밖에 없어 바쁜 구정이 될전망이다.
  • 아시아 금융위기 논의/다보스회의 29일 개막

    【제네바 AFP 연합】 세계의 정·재계 지도자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아시아 금융위기가 주요의제에 추가돼 아시아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내달 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계속되는 WEF에서는 당초 눈앞에 다가온 21세기의 새로운 도전에 관한 문제만 주요의제로 상정돼 있었으나 지난 6개월간 아시아 금융위기 파장이 예상외로 커지자 이를 핵심의제로 삼지 않을 수 없게 됐다.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문제가 논의된다는 점 이외에 국제투자가들이 대거 모인다는 점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정·재계 지도자들은 태국 등을 비롯한 개별국가의 사례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거품 이후의 아시아’ 경제에 대한 예측적 평가도 있을 예정이다.
  • 경제대통령(우홍제 칼럼)

    총체적 위기로 표현되는 경제난국 속에서 국민들은 경제대통령을 열망한다.경제를 회생시키고 국민모두가 희망찬 앞날의 삶을 설계할 수 있게끔 밝은 내일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안겨줄 수있는 그러한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새 지도자는 또 새로운 천년이 열리는 21세기 문턱에서 무한경쟁의 국경없는 경제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제2의 도약을 이뤄야 하는 대명제를 지니는만큼 국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총론적 경제공약엔 식상 이러한 국민적 염원에 부응하듯 대선후보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스컴을 통해 제각기 경제대통령의 자질과 경제살리기 의지가 충분함을 강조한다.너나없이 민간자율과 시장경쟁원리에 충실한 경제운용을 약속하는 공통성도 두드러진다.관치금융과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부도유예협약 등 관주도의 반시장적 조치에 반대하는 등 자본주의 시장경제이념을 신봉하는 경제관을 피력하고 있다.정경유착을 뿌리뽑아 정치권의 검은 돈 유입을 막겠다는 호언이나 고비용 저효율구조의 타파도 물론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 국민들은 이같은 총론적 경제이론에 그다지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역대 어느 후보치고 그런 식의 ‘공자말씀’ 안한적 있느냐는 것이다.그보다는 오히려 후보개인이 특정사안과 관련해 던지는 말 한마디에서 후보의 경제회생의지와 능력,국민경제의 운용철학,경제윤리와 도덕성 등을 가늠하고 분석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민원성 제스처론 역부족 이런 맥락에서 규제완화가 만병통치인 양 그린벨트개발제한 조치를 풀겠다거나 경제를 어렵게 한 것이 금융실명제여서 이를 철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식의 발언,농어촌 부채는 탕감해야 한다는 것 등은 한 귀로 듣고 쉽게 흘릴수 없는 대목일 수 있다.비록 해당지역이나 특정계층 및 집단에겐 단기적 이익이 될 수 있으나 종국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켜 전체국민들에게 불이익을 안겨주는 마이너스 섬(Minus Sum)게임이 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익을 보는 사람들까지도 속으론 잘 알기 때문이다.바꿔 말해서 득표만을 너무 염두에 둔 나머지 대상이 좁혀진,단견의 민원성 공약을 남발해서는 국민전체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가꾸기 힘들 것으로 본다. ○경제논리가 존중되어야 요즘의 가장 큰 경제현안인 기아사태도 정치적 배려에 의해 경영진 요구대로 해결될 경우 대기업은 부실경영을 하더라도 망하지 않는다는 그릇된 선례를 남기고 이는 결국 경제전반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다. 우리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정부 기업 근로자등 각 경제주체들의 끊임없는 체질 강화·효율성 극대화 노력일 것이다.이를 위해선 경제논리가 존중되고 경쟁촉진의 분위기가 보장돼야 한다.정치논리로 경제가 희생되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잖아도 세계적 연구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한국정치권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심각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의욕은 조사대상 36개국중 최하위로 파키스탄이나 인도네시아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다.또 OECD는 반부패라운드를 출범시켜 99년부터 해외사업 수주때의 금품수수를 처벌하는 뇌물방지협약을 발효키로 했다.이러한 국제적 평가와 부패추방 움직임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지만 준비태세를 갖추려는 어떠한 본격적 조짐도 눈에 띄질 않는다.전직 대통령 비자금사건과 한보사태에 이어 최근엔 김대중씨 비자금공방까지 겹쳐 뇌물과 부패가 판치는 국가로 낙인이 찍힌 상태여서 반부패라운드 대비는 발등의 불임을 모든 대선후보들은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정·경 기생관계 청산할때 경제활동에 있어 뇌물과 부패는 공정한 경쟁을 저해해서 창의적이고 효율성 높은 기업가정신이 자라날 토양을 빼앗아 버린다.그만큼 국가경제는 퇴보하고 국제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제 싫든 좋든 국가 안팎의 상황은 정치와 경제의 상호 기생적 관계청산을 요구하며 경제운용의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민들은 우리의 경제대통령도 이러한 상황인식에 따라 정쟁을 삼가며 공정함과 합리성을 잃지 않는 돌파력을 발휘해서 난국을 타개하고 역동성있는 경국제민의 새모습을 보이도록 바라고 있다.
  • 북 원산·남포 내년 개방/보세수출지대로/일·동북아 새항로 개설

    ◎김문성 대외경제위 부위장 【홍콩 AFP 연합 특약】 북한은 외자유치를 위해 내년에 원산과 남포를 보세가공 수출지대로 개방하고 일본과 동북아시아와의 새로운 항공로 개설과 이들 나라들과의 해양항로 확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북한의 고위관리가 15일 밝혔다.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태평양 경제정상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외경제위원회의 김문성 부위원장(차관급)은 이날 ‘외국의 북한 투자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중국의 경제개혁정책을 따르지 않고 북한 고유의 부분적이고 제한적인 개방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21세기 인류과제 해결에 정부·기업 신뢰구축 필요”

    ◎슈밥 WEF회장 세계적인 민간경제기구인 세계경제포럼(WEF)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21세기 세계인류의 과제는 정부 또는 기업 혼자서는 극복할 수 없으며 양자의 강력한 협조만이 해결책이며 이것이 경쟁력 제고의 첩경”이라고 밝혔다. 슈밥 회장은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으로 열린 ‘21세기의 과제’특별강연에서 “21세기는 세계화의 진전과 디지털 혁명의 확산으로 엄청난 생활수준의 향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기회선점을 위해서 정부와 재계의 신뢰관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정치 경제활동에 악영향”/WEFA 분석

    ◎10점만점에 4점… OECD국중 꼴찌 비자금 파문에 재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치권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위험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물론,아시아 국가들보다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경제예측기관인 와튼경제연구소(WEFA)가 매월 발행하는 ‘국가위험도 분석’ 9월호에서 OECD 회원국과 아시아 12개국 등 모두 36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분석에서 드러났다. 13일 이 자료를 입수한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WEFA의 국가위험도 분석 결과 우리나라는 단기 정치위험도에서 4점을 받아 경제가 정치권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이같은 평가는 OECD 회원국 가운데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며 동남아시아와 중국(5점)보다 낮다.OECD평균은 7.6점이다.한국은 WEFA의 95년 10월 평가에서 8점을 받았었다. WEFA의 정치위험도는 10점 만점이면 정치권이 경제활동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며 0점이면 경제성장을 저해할 만큼 악영향을 미치는 위험수준을 가리킨다. 또 95년 8점을 얻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우리 기업인들의 경제활동의욕도 정치권의 악영향으로 이번에는 WEFA평가 사상 역대 최저치인 2점으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각 2점)보다 낮아졌다.OECD 회원국 평균은 6.9점이다.
  • 홍콩특구 과제와 도전(홍콩 차이나:3)

    ◎“경제적 번영 계속될까” 최대 관심/‘대륙 입김’불면 국제경쟁력 일시에 흔들/부패유입 차단·3고 해결해야 미래 보장 홍콩 무역회사에 다니는 성 웨이(32)씨에게는 홍콩반환이 그렇게 대단한 역사적 사건은 아니다.그에게 중요한 것은 홍콩반환 그 자체 보다 앞으로도 영국지배 때와 마찬가지로 돈을 계속 벌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많은 홍콩사람들의 관심도 성 웨이씨와 마찬가지로 홍콩의 경제적 번영이 계속 될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홍콩의 경제가 계속 발전하려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스위스에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표한 ‘97 세계 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의 국가경쟁력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다. 중국영토의 일부가 된 홍콩특별행정구(HKSAR)의 최대 과제도 어떻게 하면 지금까지와 같은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홍콩은 동서양의 가교역할을 하며 세계의 금융·무역센터로 발전해 왔다.홍콩은 특히 인구 12억인 거대 중국시장의 관문이라는 지리적 장점으로 세계의 기업들을 불러들였다.그러나 홍콩도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홍콩에 있는 영국상공회의소의 크리스토퍼 해머벡 소장은 “홍콩 비지니스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임대료,높은 임금,높은 물류비용”이라고 지적했다.지역이 좁은 홍콩의 임대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임금도 2년전까지 거의 매년 10% 상승하고 지난해에도 8% 오르는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금의 상승으로 홍콩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의 심천 등 홍콩 인접지역으로 옮겼다.제조업이 중국으로 옮겨감에 따라 홍콩에는 높은 수준의 제조업 기술인력과 기술집약적 산업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났다.고질적인 주택난의 문제도 있다. 홍콩에는 또 빈부의 갈등과 함께 중국으로 부터의 노동력유입 증가로 인한 홍콩 인력과의 마찰이 사회문제화될 위험성이 있다.정치문제도 민감한 이슈중의 하나다.수천 명의 홍콩 민주인사들은 6월30일에 이어 7월1일에도 시위를 벌였다.그러나 홍콩의 보안법은 시위·집회의 허가와 정당에 대한 외국으로 부터의 자금 유입을 금지하고 있어 그들의 활동은 많은 제한을 받을 것이다. 정치적이슈가 민감하긴 하지만 홍콩사람들은 사실 경제적인 문제를 훨씬 중시하고 있다.홍콩사람들이 중시하는 경제적 번영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 분야에서 창조적이고 새로운 기술개발이 필요하다.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는 중국이 역점을 두고 개발하는 분야로 홍콩기업들에게는 좋은 시장이다. 홍콩은 또 중국으로 부터의 부정부패 유입과 중국정부의 개입을 어떻게 차단하느냐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많은 사람들은 중국의 부정부패 관행의 유입을 우려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국제비지니스 센터로서의 홍콩의 지위가 흔들릴 것이다. 경제분야에 중국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홍콩의 비지니스 비용이 높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그래도 이익이 있기 때문에 세계의 800여 기업들이 홍콩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하지만 중국이 조금씩 경제에 개입하려 하면 홍콩의 기업환경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홍콩의 경제학자 에드워드 륭씨는 “홍콩의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홍콩인들이 지금과 같이 최선을 다하도록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국가경쟁력 4년간 4단계 하락/한경련 분석… 작년 27위

    문민정부 출범 이후 93년부터 96년까지 4년동안 우리나라 경제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세계 46개국 가운데서 계속 뒤로 밀려 27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에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4일 「한국경제의 글로벌 국가경쟁력」이란 연구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경제의 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변화와 개혁을 추구한 정책이 잘못돼서가 아니라 경제정책이 글로벌리제이션 시대에 핵심적인 시장원리와 경제원칙을 무시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과 세계경제포럼(WEF)의 자료를 활용,분석한 결과 한국의 경제운영성과는 93년 29위에서 37위로,경제활력은 4위에서 11위로,세계화는 37위에서 45위로,정부행정은 20위에서 22위로,인프라스트럭쳐는 23위에서 31위로,금융환경은 34위에서 36위로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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