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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청약열기 달아 오른다

    아파트 청약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4일 서울거주자 청약 1순위자를 대상으로 공급한 서울시 5차 동시분양 아파트 평균경쟁률이 10.8대 1을 기록했다.일부 평형은 무려 7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올해들어공급한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서울과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에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오랫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입지가 빼어난 아파트에는 시세차익을 노린 ‘묻지마 청약’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 인기 여전 수요자들이 몰리는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서울거주자 1순위 청약에서 7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송파구 문정동 삼성아파트도 수요층이 두터운33평형이다.강동 LG아파트 33평형도 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20평형대 아파트도 서울 1순위에서 거의 마감됐다.두산건설이 분당 신도시에서 공급하고 있는 ‘WE’VE’주상복합 아파트 청약에도 청약자가 대거 몰려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반면 아파트 공급업체의 지명도가 떨어지거나 대중 교통 여건이 떨어지는아파트는 여전히 평형에 관계없이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주택경기활성화 정책 ‘약발’받아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는 데는 나름대로이유가 있다고 분석한다.저금리가 계속되고 마땅한 투자상품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발표한 주택경기활성화 대책이모처럼 ‘약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정부가 신규아파트 구입자에게 각종 세제 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또 건설업체들이 비수기가 닥치기 전 아파트를 분양해야 한다는 절박감때문에대대적인 홍보전을 편 것도 수요자들을 청약 대열로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거품 주의 중소형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은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그러나 청약자 가운데는 시세차익을 노린 가수요자들이 더 많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이야기다. 실제로 문정동 삼성아파트나 강동 LG아파트처럼입지여건이 양호한 아파트에는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판단에 가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강남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지난달부터 문정동 삼성아파트를 노린 통장 사재기도 활발했다.당첨될 경우 2,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을받을 수 있다는 소문을 퍼뜨리면서 통장 가입자들을 대거끌어 모았다.주상복합 아파트 청약도 거품이 가득 차 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하루 아침에 청약을 마감했던 서울,분당 등의 주상복합 아파트도 미계약분이 많이 남아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국회활동 인터넷중계 시연회

    국회사무처(사무총장 金炳午)는 3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본회의를 비롯,예결특위와 주요 공청회,청문회 등을 인터넷을통해 중계하는 의사중계방송(http://assembly.webcast.go.kr)실시에 앞서 시연회를 가졌다. 국회 인터넷 의사중계방송 시스템은 국회의 주요 회의 내용을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하면서,녹화중계의 경우 동영상과문자회의록을 동시에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인터넷 의사중계가 실시되면 국민의알 권리가 제고되고 열린 국회상 정립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2002년부터 일부 상임위를 대상으로 시험운영한 뒤 점차적으로 이를 전체 상임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네티즌 칼럼] 광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TV광고를 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우선 프로그램과 광고가 관련이 있고 또 시간대별로 광고가 차이가 있다.일단,광고가 적절한 시간대에방영돼야 한다는 것을 ‘적시의 원칙’ 이라고 불러보자. TV프로그램에 광고를 맞추는 것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 정치토론 프로그램에 패션이나 속옷광고가 등장한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패션광고는 주된 대상인 20대여성층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 광고에 방영해야 한다. 또 속옷 광고는 30대 주부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의 광고에 내보내야 한다. 이 ‘적시성 원칙’의 대표적인 사례가 맥주광고나 식품광고다.이들 광고는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집중적으로방영된다.이는 오후 10시∼11시 사이는 사람들이 출출해지기 시작할 때고 부부끼리 자연스러운 시간을 나눌 수 있는시간이기 때문이다.출출해지면 무엇을 먹고 싶을 것은 당연한 이치.TV에서 시원한 맥주광고나 식품 광고를 한다면 사람들은 “그래,저거다!”고 한다. 그러나 만약 이 광고를 오후 5시나 6시정도에 한다면 어떨까? 당연히 효과가 없을 것은 뻔한 일이다. 이 시간대는직장인들이 집에 없을 시간이고 또 어린이들이 TV앞에 앉아있을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칙은 TV광고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아침 출근을 하다보면 토스트나 김밥을 파는 상인들이 있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원칙이 바로 이 ‘적시성 원칙’이다.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아침끼니를 거른 채집에서 나온다. 이들에게는 토스트나 김밥은 훌륭한 아침이다. 광고용어로 ‘AD 피라미드’ 라는 것이 있다. 이는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해서 구매까지의 과정을 피라미드로 도식화한 것이다.피라미드는 맨 밑바닥의 인지부터 숙지, 확신,욕구, 행동(구매)의 순서로 이어진다. 광고란 여러 목적이 있다.회사를 알리는 것,제품의 기능을소개하는 것,사고싶은 마음을 주는 것 등 각각의 목적에 따라 광고를 제작한다.광고 목적과 보여지는 광고사이에 연결고리가 없는 실패한 광고는 결국 마케팅의 총체적 실패를가져오게 된다. 지금 TV에서 보고 있는 광고가 어떤 목적으로다가오고 있는지,또 시청자가 어떻게 행동하길 원하면서 광고를 만들었는지 관심을 조금만 더 기울인다면 지겨운 광고는 ‘보고자하는 프로그램’ 만큼 재미있을 것 같다. 주영헌 부연구위원 yhjoo@webweek.co.kr
  • 주상복합·오피스텔 분당에 1,200가구 공급

    경기도 분당 신도시에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가 동시에 나온다. ㈜신영은 분당구 야탑동에 오피스텔 ‘시그마Ⅲ’ 546가구를 분양한다.16평형 234가구,18평형 208가구,25평형 104가구다.임대 목적의 소액투자자를 겨냥,작은 평형으로 꾸몄다.평당 분양가는 390만∼470만원. 임대보장제를 실시,입주 1년동안 임대수익을 보장하고 4년동안 임대관리를 책임진다.야탑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031)701-6300 두산건설도 분당 금곡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WE’VE’(위브)656가구를 공급한다.32∼56평형으로 이뤄졌고,분양가는 평당 700만원대.두산은 최근 이 지역에 공급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50평형대의 경우 5,000만원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미금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전용률이 80%에 이른다. 모든 동(棟)마다 독서실,미니 도서관,인터넷 방 등을 갖출 예정이다.단지 상가에도 외국어학원,유명 입시학원 등만 입주시킬 계획이다.(031)713-1600. 류찬희기자
  • 좀더 싼 이자로 대출 받으려면 가격비교 사이트 클릭

    ‘인터넷뱅킹의 가격비교사이트를 적극 활용하면 돈이 보인다.’ 인터넷뱅킹의 최고봉인 ‘금융백화점’도 곧 선보인다.금융백화점은 은행,증권,보험,신용카드사 등 금융기관의 상품을 한데 모아 가격을 비교,개인 여건에 따라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가격비교사이트=비용절감을 위해 여러 금융기관 상품의가격을 비교해보고 싶으면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가격비교사이트에 대출 등 실질적인 금융거래 기능이추가되면 금융포털이 된다. 가격비교사이트에서는 은행 상품별 가격비교는 물론 재무설계,보험·신탁·펀드 등 상품 비교,인터넷 지로납부 서비스도 제공한다.은행·카드·보험·증권 등 모든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는 ‘www.wealthia.com’ ‘www.emoney.com’ ‘www.moneyok.co.kr’ 등이 있다.은행과 신용카드상품만 비교해 주는 사이트는 ‘www.lovebank.co.kr’‘www.bankcheck.co.kr’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백화점=신한은행은 다음달 1일 금융백화점을 말하는 ‘금융포탈’ 사이트를 선보인다.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합작으로 만든 금융포탈 ‘E-신한’이다.이 사이트에서는 예·적금과 신탁,대출,보험가입,증권거래 등 모든 금융기관의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각종 계좌를 통합관리해 주는 것은 기본이다.다른 은행들의 참여 거부로 은행상품은신한은행 것만 거래된다. ◇은행들이 인터넷뱅킹에 사활을 거는 이유=인터넷뱅킹 처리 비용은 창구거래의 1.9∼13%에 지나지 않아 비용절감효과가 크다.그런 데다 고용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다.증권·은행업무를 겸업하는 미국 촬스슈왑의 경우 인터넷뱅킹을 하면서 1년사이 지점이 59개나 늘었다.인터넷뱅킹을이용하면 저리로 대출받고 고리로 예금을 맡길 수 있어 고객에도 유리하다. 주현진기자
  • 유명 팝뮤지션 잇단 내한무대

    해외 유명 팝 뮤지션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다.새 앨범 홍보차,혹은 국내 유수 기획사들의 초청으로 한국 팬을 찾는이들은 10대들의 구미에 맞는 발라드 무대부터 정통 재즈 피아노 연주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주목 할 만한 팝 무대를 소개한다. ◆웨스트라이프(westlife) =31일 오후8시 잠실실내체육관.98년 7월 결성된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최고 보이밴드.감미로운 멜로디와 편안한 리듬,드라마틱한 곡의 구성,미성이 어우러지는 하모니가 일품이다.싱글 ‘마이 러브’는 지난해 가을 국내 라디오 전파를 가장 많이 탄 곡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수상 축하공연 무대에 함께 섰다. ◆비디벨&부게= 29일 오후7시30분 서울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재즈,팝,테크노에서 앰비언트까지 넘나드는 신선한 사운드로 주목받는 노르웨이의 신예 비디벨과 일렉트로닉스·테크노를 혼합한 노르웨이의 재즈 아티스트 부게 베셀도프트의 만남.비디 벨의 새 앨범 ‘홈’의 국내 발매 기념공연이다.비디 벨은 지난 99년결성된뒤 언더그라운드에서 인정받아 세계적인 스타가 된 듀오.키보드의 부게와 DJ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목된다◆백개의 황금손가락= 12일 오후8시 LG아트센터.2년마다 세계 정상급 재즈 피아니스트 10인이 결성돼 마련하는 정통 재즈콘서트.재즈의 살아있는 신화라고 불리는 거성들과 젊은 재즈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즈 피아노의 스펙트럼을 조망할 수 있는 무대다.네번째 한국 무대.재즈계의 살아있는전설로 불리는 하드 밥(BOP)의 대가 멜 왈드런이 멤버의 중심.주니어 만스,레이 브라이언트,돈 프리드맨,케니 배런,제임스 윌리암스,게리 알렌.사이러스 체스트넛,베니 그린,에릭 리드가 함께 한다. 김성호기자
  • 北챔프 홍창수 서울서 KO승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프로복싱 남북대결에서 북한홍창수(27)가 승리했다. 북한 국적의 조총련계 세계 챔프 홍창수는 20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WBC(세계권투평의회) 슈퍼플라이급 2차방어전에서 도전자 한국의 조인주를 5회 45초만에 KO로 눌렀다. 지난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타이틀전에서 홍창수에게 패배,타이틀을 잃었던 조인주는 은퇴불사를 내걸고 설욕에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홍창수는 당시 일방적인 열세가 예상됐지만 결국 심판전원 일치의 판정승을 거둬 북한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에 올라 화제가됐었다. 이날도 초반부터 양선수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적극 공세로 나섰다.특히 홍창수는 적지인 점을 감안,KO승을 노리며 맞섰다. 대등했던 경기는 4회부터 홍창수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홍창수보다 다섯살이 많은 조인주는 체력저하를 의식해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으려 한 것이 화근이었다.홍창수는 조인주의성급한 공격을 빠른 발로 피하면서 날카로운 왼손 잽과 스트레이트로 조인주를괴롭혔다.홍창수는 4회 종료직전 강력한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면서 5회전의 ‘빅뱅’을 예고했다. 홍창수는 5회전이 시작되자 마자 강력한 원투 스트레이트를 조인주의 얼굴을 향해 날렸다.왼손은 빗나갔지만 오른손 스트레이트는 무방비상태에 있는 조인주의 왼쪽 턱을 정확하게 맞췄고 조인주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나가 떨어졌다.승부가갈린 순간이었다. 홍창수는 승리가 확정된 뒤 눈물을 글썽이면서 대형 한반도기를 흔들었고 “We are the one(우리는 하나)”을 소리높여 외쳤다. 이날 승리로 홍창수는 24승(6KO)1무2패를 기록했다.조인주는 18승2패.대전료로 홍창수가 900만원,조인주가 2,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경기에 앞서 혼혈가수 쏘냐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고 홍창수를 응원하기 위해 입국한 250여명의 조총련계 동포들은 경기 내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홍창수’를 연호했다. 박준석기자 pjs@
  • 고양시에 장애인 카페·근로복지센터 문열어

    정신지체장애인이 제과·제빵공으로 일할 근로복지센터 ‘We-Can’과 서빙과 주방일을 맡는 카페 ‘Soul’이 16일오전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486 장애인 보호시설 ‘애덕의집’에 문을 열었다. 특히 ‘Soul’은 국내에서 처음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직접꾸려나가는 카페로 운영된다. ‘We-Can’(031-969-3535)은 ‘애덕의 집’ 부지 4,680㎡에 국·도비 등 9억6,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하2층 연면적 1,073㎡로 지어져 일반고용이 어려운 재가 정신지체장애인 39명이 우리밀 과자와 빵을 생산하고 천주교 쌘뽈수도원 유지재단이 운영한다. 카페 ‘Soul’(031-962-2332)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정신지체장애인 대인서비스 프로그램에 따라 ‘애덕의 집’이 900여만원을 들여 85평 규모로 시설,1년 2개월간 서빙과 주방일 등 서비스업 종사자 기술을 익힌 정신지체장애인 8명이 스파게티와 음료를 직접 만들고 서빙한다.이날 두시설의 준공식엔 김수환(金壽煥)추기경과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고 준공식에 앞서 장애인 가족및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추기경이집전한 축복미사도 열렸다. 김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장애인에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며 “장애인이 정상인과 구별없이 살아갈 자유를 누리도록 현실적인도움과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전문서퍼 8인 사이트 가이드 출간

    “웹서퍼요? 웹서핑만 즐기는 단순직이 아니라 인터넷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직업이지요” 검색포털업체 ㈜심마니(www.simmani.com)에는 하루종일인터넷을 들어다보는 20대 8명이 있다.매일 수십만개씩 새로 생기는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추천 사이트를선정,검색 디렉토리에 올리는 웹서핑(Web-surfing)팀 직원들이다. 99년말부터 웹서핑 활동을 펼쳐온 이들이 최근 오프라인에 도전장을 냈다.지난 1년간 쌓아온 웹서핑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야별 우수 사이트를 소개한 단행본 ‘웹사이트습격하기’를 펴낸 것.그동안 웹사이트를 소개한 책은 많았지만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웹서퍼들이 펴낸 웹가이드북은 처음이다. “좋은 쇼핑사이트를 찾기 위해 회원가입을 많이 했더니씀씀이가 커졌어요” 비즈니스·경제 전문서퍼인 강영주(姜英珠·28)씨는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합격했지만 인터넷이 좋아 웹서퍼를 직업으로 택했다.팀장을 맡고 있는 김민아(金敏娥·29)씨는 프로그래머 경력을 살려 컴퓨터·인터넷분야 웹서핑을 맡았다.그는 “출판소식을 알고 친구들이 자신의 회사사이트 소개를 부탁했지만 거절했다”면서 “사용자의 편리성과 업데이트 정도,안정적인 서비스 등이추천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서퍼 김영애(金英愛·26)씨는 음악이좋아 팬클럽 사이트들을 뒤지다가 자연스럽게 서퍼가 됐다.유용한 문화 사이트를 찾기 위해 네티즌들의 문화를 파고들 계획이다. 여성파워가 거센 서퍼직을 택한 성훈(成勳·27)·김윤호(金允鎬·28)·정병인(鄭炳仁·28)씨는 여행·예술·스포츠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이들은 “조깅 등 스포츠를 좋아하는 30∼40대 남성들을 위한 사이트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외설·자살사이트 등이 늘어나면서 서퍼들의 우려도 크다.김 팀장은 “유해사이트라고 해서 강제로 막을 수없겠지만 사이트를 받아들이는 네티즌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면서 “안티사이트의 경우 실명으로 운영된다면건전한 비판정신을 갖춘 의사표현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도운특파원 현지취재/ 과감한 M&A…보잉 ‘초고속 비행’

    ‘지난해 매출 513억달러(66조7,000억원), 올 1·4분기 순이익 12억3,700만달러(1조6,080억원),미국 최대의 수출기업,전 세계 145개국에서 19만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우주항공제국….’ 보잉의 위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현재 대기권을 날아다니는 항공기의 80여%가 보잉 마크를 달고 있다고 한다.보잉은 올해 15%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공언하고 있다.특히 부시행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미사일방어망(MD) 등 군사력 증강사업이 본격화하면 보잉으로서는 ‘달리는 말에 날개까지다는 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무엇이 보잉의 이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일까. 보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세계 20개국에서 79명의 기자를 초청,보잉의 경영진과 기술,제품,시설 등을 소개하는 행사(International Media Tour)를 가졌다.이 행사를계기로 보잉의 힘의 원천을 분석해 본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M&A=보잉은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717·737·747·757·767·777 등 제트여객기 제작에주력하는 민간항공 제작사였다.미국의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이었지만 우주항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처럼 크지는 않았다.그러나 지난 98년 군용기 생산업체인 맥도널더글러스사를,지난해 위성발사 업체인 휴즈사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우주항공업계의 절대적인 강자로 떠올랐다. 보잉은 M&A를 통해 ▲시애틀의 민간항공기 ▲로스앤젤레스 등 남부 캘리포니아의 위성통신 ▲세인트루이스의 군용기·미사일 등 3각 진용을 갖췄다.여기에다 연구개발 조직인팬텀웍스(Fantom Works),위성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커넥션바이 보잉(Connexion by Boeing),보잉 항공운항 관리 등이세 축을 지원하고 있다.앨런 멀럴리 보잉 상용기그룹 사장은 “전 세계에서 진행중인 M&A의 60%가 실패로 끝났지만보잉의 M&A는 100% 성공했다”고 말했다.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진=보잉의 M&A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필립 M 콘딧 회장이다.콘딧 회장은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다.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그는 미래의 항공산업이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까지 나아갈 것을 예측하고 과감한 인수·합병을 단행한 것이다.맥도널 더글러스의 사장을 지내다 합병후 보잉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해리 스톤사이퍼,짐 얼보우 우주통신 사장,존 헤이허스트 항공운항관리 사장,앨런 멀러리 상용기 사장 등 최고경영층이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로 구성돼 있다.이들이 보잉의 기술과 경영 능력을 결합하고 있다. ◆정부와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콘딧 회장은 지난달 26일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전투기 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무인전투기의 등장과 초음속 전투기의 현실화 등몇가지 사항을 예고했다. 다음날 미국 전역에서 발행되는 USA투데이는 1면에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측근을 인용해 정부의 향후 국방계획안을 보도했다.그 내용은 공교롭게도 전날 콘딧 회장이 답변한 내용,그리고 보잉의 고위 관계자들이 기자들에게 설명한 내용과 대부분 일치한다.보잉은정부의 정책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다.말하자면 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는 것이다.그것이 기업윤리상 옳건 그르건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비교우위가 되는 것이다. 팬텀웍스 부문 총국장인 조지 ??너는 미 공군 중장출신이다.또 홍보담당 부사장인 주디스 멀버그는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딕 체니 부통령,럼스펠드 국방장관과함께 일했다. 최근 보잉이 본사를 시애틀에서 시카고로 옮긴 이유 가운데 하나가 워싱턴·뉴욕과의 거리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기술과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보잉은 기술개발을 위해 팬텀웍스라는 별도의 조직을 두고 있다.팬텀웍스는 상용기·군용기 및 미사일·우주통신 분야를 잇는 기술적 촉매이다.팬텀웍스는 미국 전역에 4,000여명의 직원을 파견,500여개의 최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프로젝트에는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겸한 커나드 로터,무인전투기,공중발사시스템,첨단전술수송기,태양궤도 이행기,미래전투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보잉은 평생교육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에게는 학비를 전액 지원해 준다.직원들은 공부하고자하는 분야가 업무와 직접 관계없어도 회사의 지원으로 석사·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다.또 99년 세인트루이스 교외의부지 30만평위에 보잉사 임직원을 교육하기 위한 리더십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고객 분석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보잉은 ‘고객 자신보다고객을 더 잘안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방향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한다.커넥션 바이 보잉이 비행중 위성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서비스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스코트카슨 사장은 “1시간 이용 비용 30달러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신형 음속 비행기 ‘소닉 크루저’의 개발에 본격나서 이르면 2006년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과의 관계=보잉은 한국의 차세대전투기(F-X)사업에 F-15K의 내놓고 있다.보잉의 한국내 홍보대행사인 CPR의 차유정부장은 “보잉의 고위 관계자들은 한국의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입조심’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F-15K의 채택을 낙관하는 느낌을 주고있다.콘딧 회장도 이와 관련한 질문에 “We always like winning(우리들이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보잉은 지난해부터 한국을 중요한 10대 시장으로 꼽고 있다.또 한국을 공중경보통제기(AWACS)의 일종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의 잠재적 수요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도운특파원 dawn@
  • 軍투표 비리 폭로 이지문씨 내부고발 연구사이트 열어

    지난 14대 총선때 현역 육군 중위 신분으로 군부재자 투표의 부정을 폭로했던 이지문씨(33)가 인터넷 사이트에 ‘내부고발 연구센터’(www.whistleblower.or.kr)를 개설했다. 사이트를 통해 변호사와 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이 전문상담원으로 나서 내부 고발 상담과 접수,피해 구제 및 변론 등을 처리한다.이씨는 ‘공익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들’(가칭)이라는 자원봉사단체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씨는 지난해까지 참여연대 공익제보자 지원단 실행위원으로 활동했으며 99년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공직사회내부고발에 대한 조사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씨는 “내부 고발에 관한 정보를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하고 고발의 필요성과 고발자 보호의 당위성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뚜쟁이’ 결혼할 남자 생기다

    오랫동안 사귀던 남녀가 싫증이 나서 계약을 한다.친구로지내되 스물여덟살까지 짝을 못 찾으면 그때 결혼하자고.남자에게 결혼할 애인이 생기자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든 여자.예비 신랑신부를 오가며 마구 ‘고춧가루’를 뿌려댄다. 이쯤에서 눈치챌 것이다.줄리아 로버츠와 캐머룬 디어즈가주연했던 로맨틱 코미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얘기다. 그 후속편같은 영화가 또 나왔다.제목부터 달콤한 환상을불러일으키는 ‘웨딩 플래너’(The Wedding Planner·19일개봉).남녀 주인공은 ‘U-571’‘아미스타드’ 등으로 드센인상을 남긴 매튜 매커너히와,팝가수를 겸업하며 지난해스릴러 ‘더 셀’로 흥행스타의 입지를 굳힌 제니퍼 로페즈. 로맨틱 코미디의 성패는 절반이 주인공들의 이미지에 달렸다.그렇게 보자면 둘의 캐스팅은 다분히 ‘실험적’이다.본격 로맨틱 코미디를 찍은 건 둘 모두에게 이번이 처음. 자신의 결혼에는 통 관심이 없던 결혼설계사 메리(로페즈)에게 거짓말처럼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났다.우연히 사고의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준 소아과 의사 스티브(매커너히).그런데 그는 다름아닌 최고의 고객 프렌(브리짓 윌슨)의 약혼자였다.사랑을 쟁취할 것인지,아니면 고객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인지,그게 문제다. 결혼과 연애에 대한 담백하고 가벼운 환상을 기대한다면 맞춤한 영화다.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잠자던 공주가 튀어나올듯 동화처럼 예쁜 화면은 눈요기로 손색없다.그러나 지나치게 남발하는 우연과 끌어붙이기식의 억지스런 내용 전개 때문에 지루한 느낌이 든다. 거액의 보험까지 들어놓은 ‘엉덩이 미인’ 로페즈에게 미국 관객들은 후한 점수를 줬다. 제작자로 열심히 변신중인 멕 라이언이 제작에 참여했다.영화 안무가로 활동해온 아담 쉥크만의 감독 데뷔작.
  • 국세 행정이 일본에 전수된다

    국세 행정이 일본에 전수된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일본 국세청이 우리나라 국세행정모델을 도입하거나 벤치마킹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있다. 일본 국세청은 지난해 5월부터 우리나라의 ‘납세자 보호관제도’를 도입,시범운영하고 있다.납세자 보호담당관은우리나라 국세청이 지난 99년 9월 납세자의 입장에서 민원을 전담 해결해주기 위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조직속의야당’역할을 하면서 각광을 받아왔다.전국 99개 세무서와6개 지방청에 각 1명,본청에 2명 등 모두 107명이 활동하고 있다. 일본 국세청은 또한 전화를 통해 세무상담을 할 수 있는TAS(Tax Answer System)를 운영하고 있다.이 역시 우리나라 국세청 콜센터제도의 TRS(Tax Response System)를 본뜬 것이나 기술이나 서비스면에서 우리보다 뒤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국세청은 우리나라의 TRS를 벤치마킹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화기자 pshnoq@
  • [이사람] 서두칠 한국전기초자 사장

    요즘 불황을 맞고 있는 서점가에서 ‘우리는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김영사)는 기업경영 경험담을 소개한 서적이화제를 모으고 있다.출간 한달만에 3만6,000권이나 팔렸다. 경제관련 서적은 많이 팔려야 절판때까지 1만권 정도 팔리는게 고작인데 이 책은 연일 전국에서 날개돋친듯 판매되고있다. 기업체·공단·학교·사회단체,연수원 등지에서 30∼60권씩 인터넷으로 대량주문하고 있으며,벤처기업인·중소기업인,심지어는 심한 좌절감을 맛본 명퇴자들도 이 책을 찾고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적이라고…’는 퇴출 0순위 기업에서 3년만에상장기업 중 영업이익률 1위 업체로 탈바꿈한 한국전기초자의 서두칠 사장(62)과 1,600여 종업원들의 극적인 재기 스토리가 진한 감동과 함께 오롯이 담겨 있다. TV 브라운관 유리와 컴퓨터 모니터용 유리를 생산하는 이회사는 지난 97년 12월말 서 사장이 대표로 취임할 당시 총부채 4,700억원,부채비율 1,114%,77일째 파업중인 퇴출대상기업 0순위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 회사를 6개월간 실사해온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부즈알렌 & 해밀턴 보고서는 한국전기초자가 “캔낫 서바이브(cannot survive)”,즉 도저히 살아남지 못할 기업이라는 사망선고를 내린 상태였다. 하지만 99년초에는 매출액을 두배(2,377억원에서 4,842억원)로 끌어올리고 순수익을 600억원 적자에서 307억원 흑자로 탈바꿈시켰다.또 2000년에는 은행 차입금이 한푼도 없는회사로 만들며 1,7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영업 이익률은 무려 35.35%였고,차세대 제품이자 부가가치가 높은 초박막액정유리(TFT-LCD)사업을 위해 1,800억원의 내부 투자자금을 확보해둔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그 결과 한국전기초자의 주식은 주당 4,000원에서 현재 8만원선으로 20배가량 뛰었고 외국인 지분이 90%를 차지하는 초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이 감동적인 것은 무조건적인 희생과 절약이라는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시대를 앞서가는 CEO와 1,600명 사원모두가 최고를 지향하는 지식근로자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동참하며,회사를 반석에 올린 전과정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단 한명의 직원도 자르지 않는다.한국 사람들은 동료가잘리면 불안해서 일에 전념할 수가 없다”는 한국적 구조조정의 대부 서 사장은 부임후 3개월간 1일 3회(새벽 3시,오전 9시,오후 5시)씩 밤낮없이 생산직원들을 만나서 설득하고,한국인의 머리로 신기술을 개발해 로열티를 없앴다.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안팎 협조를 동시에 구해내고,전직원이 책을 읽는 기업문화를가꾸고, 기업활동에 비밀을 없애는 ‘열린경영’으로 기업혁신에 성공했다.그는 부임 직후 직원들에게 고용보장을 약속하는 대신 더 많은 노동시간을 따냈다.첫달 동안 17번의직원대상 경영설명회를 열어 재고의 불량수준과 경쟁사 동향 등을 공개했다. 도대체 서두칠 사장이 어떤 사람이기에 요즘 기업인들이그를 벤치마킹하려고 안달할까.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오전 경북 구미공단에 있는 한국전기초자 사장실에서 그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근로자들의 생일날이나 다름없는데. 지난 3년동안 과장이상 전 관리자는 단 하루의 휴일과 명절도 없이 회사를 지켜왔다.간부사원들은 주1회 정기 경영회의를 통해 경영정보를 공유하고 월별 경영실적을 분석하는등 경영전반에 참여시켜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물론 분기마다 전사원을 대상으로 생산·영업·기술 현황,회사의 자금흐름 상태를 일일이 설명함으로써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이를 사내 소식지인 ‘열린 대화방’에 소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지금까지 325호를 발행했다.여기에는 경영자와사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경영자강조사항’과 ‘사원 기고’가 꼭 실린다. ■‘인간중심의 열린경영’이란 무슨 뜻인가,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나는 모든 일을 가장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것에서 찾는다.한 가정이 화목하려면 부자(父子),부부,형제간에대화가 잘 이뤄지고 서로를 이해해야 하듯이 기업도 마찬가지다.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장 싼값에 공급하는 게기업의 최대경쟁력이다.이를 위해 기업 내부적으로 안정되고 화목해야 한다.그 바탕이 되는 것이 인간중심의 열린 경영이다.기업은 사람이 모여 일하는 집단이다.한국사람들은마음만 안정되면 신바람이 나는 민족이다.열린경영이란 단순한 경영정보의 공개가 아니라 경영자와 종업원들 사이에마음의 벽을 허무는 정분(情分)의 교류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구조조정하면 인원 감축,자산 매각,시설 축소를 떠올리는데 한국전기초자의 경우 지난 몇년간 구조조정의 회오리 속에서도 단 한건의 감원,자산 매각도 없었다.지난 97년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양상을 보였던 노사관계는이젠 이해와 협력으로 바뀌어 4년연속 단 한차례의 교섭으로 끝낼만큼 원만하다. ■이 회사의 성공비결은 ‘혁신’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하는데. 모든 걸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했다.구조조정은 한마디로 제조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었다.혁신은 “전체가,동시다발로,숨가쁘게”진행됐다.혁신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하기 때문이다. 혁신(革新)의 혁자는 가죽이다.가죽을 벗겨내는 고통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혁신은 불가능하다.전 임직원에게 요구한혁신은 가혹했다.나는 새벽 6시에 나와 저녁 늦게 퇴근하며 공휴일과 명절은 물론 휴가조차 없이 365일을 회사에서지내며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간부급 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생산직 직원들의 근무시간은 1시간 작업후 30분 휴식에서,2시간 일한 뒤 10분 휴식으로 바뀌었다.그리고 “고용보장은 사장이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현장자동화에 참여했던 이무근 상무는 이렇게전한다. “우리 회사만한 덩치를 가진 다른 기업의 경우 어떤 일을 기획하고 결재받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두달,석달,길면 6개월 이상도 걸린다.그런데 우리회사의 경우 사장이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에 있다.게다가매일 아침 부서별로 간부회의를 하고 브리핑을 받는다.그날일어난 문제의 해결방안이 즉석에서 도출되고,즉시 실행에들어간다.”)■전 사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공유하게 해 연차적인 비전을제시했다는데. 비전 설정은 대단히 중요하다.구체적인 실천사항이 뒤따라야 한다.그래서 사장 부임 직후 3년동안의 목표를 간략한 단어로 압축했다.즉 혁신(1998)-도약(1999)-성공(2000)이라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혁신은 살갗이 터지는 아픔을 겪으며 휴식시간을 줄이고 상여금을 삭감하는것이고,도약은 패배의식을 딛고 경쟁사를 앞서야 하고,성공은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는 일이다. 또다시 재도약(2001)-변혁(2002)-성취(2003)라는 2차계획을 내세웠다.구조조정기에 필요한 리더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비전의 제시이며,이때는 비전 자체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목표는 단기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사장이 노조를 향해 “이만큼 희생하라”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근거는. 이는 매우 명확하다.투명경영과 솔선수범에 근거한 당당함에 있다.이는 간단하지만 아주 어렵기도하다. 무엇보다 한국의 기업들은 노조에 감추고 싶은 비밀이 너무 많다.해소방안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알면서도 실천에 옮길만한 생각과 구조가 안돼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관리자는 어떤 자세를 갖는게 좋은가. 솔선수범외에 변화하는 환경과 업무를 이해하며 앞선 생각을 가지고노력하는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그리고 기본에 충실하고원칙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또 과거에는 위로부터 부여된명령을 정확히 수행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관리자였지만 지금은 주도력을 발휘해 맡은 일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사람이능력있는 관리자다. ■이 회사는 전형적인 제조업체다.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실업자 흡수를 위해서도 경쟁력이 있는 건전한 제조업체들이 많아야 한다.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정보기술(IT)산업,e-비즈니스 등도 제조업을 바탕으로 육성,발전해야 그 뿌리가 튼튼해진다. 벤처기업이나 서비스업만으로는 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 폴 케네디가 ‘강대국의 흥망’에서도 지적했듯이 18세기에는 프랑스,19세기에 영국,20세기에 미국이 융성했던 것도제조업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제조업을 굴뚝산업이라고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구미 윤청석 편집위원 bombi4@. ■학력 ▲진주고(57)▲경상대 농학과(64)▲연세대 경영대학원(73)■경력 ▲농협중앙회 과장(74)▲대우중공업 과장(76)▲〃이사부장(84) ▲대우전자 이사(88) ▲〃 상무(92) ▲대우전자부품 대표이사(93) ▲대우전자 부사장(97) ▲한국전기초자 대표이사사장(98∼현재)■수상 ▲대신종합평가 최우수기업상(2000.6 대신경제연구소)▲무역의날 5억불 수출탑(〃.11)▲‘올해의 최고 CEO’선정(〃.12 한경 Business/TOWERS PERRIN 공동)▲경북 산업평화대상(2001.1 경북도)▲올해의 훌륭한 기업가 대상(〃.4한국산업개발연구원)
  • 美닷컴기업 파산 ‘타산지석’

    미국 인터넷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문을 닫거나 헐값으로 팔리는 등 수난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인터넷 자문 및 조사업체인 웹머저스닷컴(Webmergers.com)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파산한 닷컴회사는 55개나 됐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이후 435개사가 폐쇄됐고, 올들어서만 200개 이상이 문을 닫았다. 오렌지색 복장에 자전거를 탄 배달원으로 유명한 온라인 가정배달업체 코즈모닷컴(Kozmo.com), 온라인 스포츠기업 쿼카스포츠(QuokkaSports Inc.), 인터넷 컨설팅업체 마치퍼스트(MarchFirst) 등 유명 인터넷 업체들이 지난달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웹머저스닷컴 보고서는 그동안 폐쇄된 닷컴업체의 절반 정도가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였으나 최근엔 인터넷 컨설팅과 인터넷 접속서비스 제공업체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산 원인으로는 투자자금 고갈과 주 수익원인 광고지출의 격감,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세종증권 채준식연구원은 “”국내 코스닥시장의 20여개 상장 인터넷 기업들은 자금력이 탄탄하고 사업다각화로 생명력을 지녀 미국의 영향을 쉽게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육철수기자
  • 中에 최치원 기리기 열풍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오는 10월 중국 장쑤성(江蘇省) 양저우(揚州)시에서 일주일간 열린다. 양저우시 대외문화교류협회 쑨샤오펑(孫曉風·44)회장과부산의 한중비즈넷 김학찬(金學贊·36)대표는 오는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최치원 기념 한국 경제-문화 주간(Korean Week)’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양저우시의 제안으로 추진되었는데 고운은 신라 말기 중국으로 유학,과거(빈공과)에 합격한 뒤 양저우에서 5년 가량 관리를 지내면서 ‘토황소격문’을 써 황소의 난을 제압하는 물꼬를 텄다. 중국 주최로 한국인의 업적을 기념하는 공식행사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최치원 연구 학자 50여명이 참가하는 ‘최치원 국제학술 토론회’를 비롯해 한국중소기업제품 교역회,한국의 대중가수 공연,한국영상영화제,한국패션쇼,한국음식페스티벌 등도 마련될예정이다. 양저우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명예위원장으로 김준엽(金俊燁·81) 전 고려대총장이 추대됐다. 양저우시는이와 함께 고운 선생이 집무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관청 건물 뒤에 15억원을 들여 최치원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한편 쑨샤오펑 회장을 단장으로 양저우TV와 양저우일보기자 등 5명으로 구성된 ‘고운 최치원 유적지 취재단’은 지난달 30일 입국해 오는 12일까지 부산 동백섬,합천 해인사,하동 쌍계사 등 고운의 유적지를 취재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세계일주 가족배낭여행 이성씨 모친상 입고 일시 귀국

    지난해 휴직원을 내고 온가족과 함께 세계일주 배낭여행을 떠나 화제를 불러모았던 이성(李星·45) 서울시 전 시정개혁단장이 여행도중 일시 귀국했다. 그는 여행지인 멕시코에서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아들들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남겨둔 채 부인만대동하고 지난 27일 새벽 급거 귀국,29일 모친의 임종을지켰다. 이 전 단장은 서울시 국장급 자리인 시정개혁단장직에 있던 지난해 7월 초 무급휴직원을 낸 뒤 아파트 전세금 9,000만원을 털어 아내(44)와 큰아들(16),둘째아들(15)및 처조카(10)를 데리고 1년 일정의 세계여행길에 올라 화제를 모았었다. 그는 여행길에 오른지 12일만에 부친상을 당했지만 중국오지를 여행하는 바람에 연락이 닿지 않아 귀국하지 못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여행을 중계하고 있던 인터넷 여행사인 웹사이트 웹투어(www.webtour.com)의 홈페이지에 “아버지가 불룩해진 배로 가쁜 숨을 몰아 내쉬면서 나에게 어서 가보라고 따뜻한 눈길을 보냈다”며 “당시 내가 탄 비행기는 홍콩행이 아니라 불효행이었다”고 밝혀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그는 이후 여행 도중 인터넷에 여행기를 계속해 올렸는데 매편마다 조회 건수가 수백건에 이르고 네티즌들의 격려편지가 줄을 잇는 등 그의 행보는 공직사회 안팎에서 큰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스페인 마드리드를 여행하던중 렌터카를 도둑맞은 뒤 이를 하소연하러 현지 대사관에 찾아갔다가 경험한 불친절을 인터넷에 고발해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었다. 이 전 단장은 “모친상을 치른 뒤 남미와 호주,뉴질랜드,동남아시아를 돌아보는 여행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고궁·박물관 “日관광객 잡아라”

    “하루도 쉬지 말고 문을 열어 한국이 수준높은 문화국가임을 깨닫게 하라.” 일본의 ‘황금연휴’(Japan Golden Week)를 맞아 고궁과박물관에 비상이 걸렸다.한 주일에 하루씩 문을 닫고 보수및 휴식시간을 갖지만 26일부터 5월6일까지는 쉬지 않는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으로 한·일관계가 어색해졌지만그럴수록 우리 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다. 일본의 연휴는 29일 ‘녹색의 날’부터 시작된다. 일왕 생일인 이 날이 일요일이어서 ‘대체휴일’로 30일을 쉰다. 5월3일은 헌법기념일,4일은 국민휴일,5일은 ‘어린이 날’,6일은 일요일이다.5월1∼2일 이틀은 일해야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샌드위치데이’라며 휴일로 정하고 있다. 게다가많은 직장인들이 연휴의 혼잡을 피하여 아예 26일부터 휴가를 내 글자 그대로 ‘황금연휴’가 11일간 이어진다. 일본 최대의 여행사인 JTB에 따르면 올 ‘황금연휴’에 한국을 찾을 일본인은 8만8,000여명.지난해 7만7,000여명보다14.3% 늘어난다. 같은 기간 해외 여행객 수가 0.9% 늘어나는 데 비하면 ‘한국 붐’이다. 경복궁과 덕수궁·창덕궁·창경궁·종묘 등 서울 ·경기의13개 능·원이 이 기간 동안 휴일 없이 문을 연다. 지방 국립 박물관을 포함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도 마찬가지다.‘열린 봄꽃축제’를 열고 있는 덕수궁은 오후 6시인 개방시간을 밤 9시까지로 세 시간 늘린다.각종 문화행사가 함께 열리는 것은 물론이다. 문화재청은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이 기간에 집중시켰다. 한국의 집도 30일부터 ‘잔치,잔치 열렸네’라는 주제로 전통혼례를 재현한다.마침 5월1일 ‘부처님오신 날’을 맞은불교계의 행사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한편 일본인 관광객과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연휴를 맞는중국 관광객을 겨냥하여 전국 250여곳 백화점과 면세점,건강·미용업체,음식점,호텔 등은 10∼60% 가격 할인과 경품제공 등을 내걸고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손짓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전국의 국제공항과 부산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어 지난 6일 시작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서동철 안미현기자 dcsuh@
  • 인터넷 여행사이트 ‘엉터리’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는 인터넷 여행정보 사이트의 상당수가 무단 복제된 엉터리 안내를 제공,국내외 여행객들의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 수백개에 달하는 인터넷 여행정보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중 상당수가 현장 답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다른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내용을 마구잡이로 베껴오거나 남의 여행기를 무단으로 짜깁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knto.or.kr)에 접속한결과 잘못된 정보가 적지 않았다. 충남 태안반도 ‘학암포해수욕장’을 ‘잘 알려지지 않아 조용한 곳’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현재 해변에는 모텔과상가 건물이 즐비하고 해마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다.숙박비도 1만8,000원 균일가라고 적었으나 피서철에는 5만∼10만원이며,비수기에도 3만원을 넘는다.샤워장과 야영장이 없다는 내용도 10년 전의 얘기다.그런데도 공사측은 지난달 16일 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는 또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하면서 강원도 양구에 있는‘땅굴 관광열차’ 사진을 올려 놓았고,공업·생활폐수 등으로 오염돼 10여년 전부터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긴 ‘한탄강 유원지’의 사진에는 파라솔과 피서객들로 붐비는 사진을 실었다. 영문 사이트의 내용도 마찬가지다.임진강의 위치를 설명하면서 서해의 영문 표기를 ‘Yellow Sea’가 아닌 ‘Western Waters’로 적었다.‘White’를 ‘Whait’로 잘못 표기한 것도 발견됐다. 개인들이 운영하는 여행 사이트도 엉터리이기는 마찬가지다.내용도 오류투성이일 뿐만 아니라 ‘퍼온글’ 형식으로 마구잡이로 불법복제되는 것도 문제다. 한국관광공사와 충남도청 홈페이지는 여행전문가 이화득(李華得·45)씨의 저서와 사진을 수년간 무단 도용해 사용하다 지난달 13일 이씨의 항의를 받고 삭제했다.이씨는 최근 자신의 저서 등을 무단 도용한 B,E,K사이트 등 10여개여행전문 사이트를 서울 도봉경찰서에 고소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한국투자등급 ‘중립’으로 올려

    골드만삭스가 24일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현재의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 tral)’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대외적으로 발표된 아시아·태평양 투자전략보고서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빠른 시일내에 500∼65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으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등 외부여건상 한국시장이 이전의 바닥선 이하로 떨어지지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또최근 한국의 주식은 저평가된 상태라며 12개월 목표 종합주가지수를 700선으로 설정하고,대만증시에 비해 한국증시를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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