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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009]봉 “에이스니까…”

    [프로야구 2009]봉 “에이스니까…”

    ‘의사’ 봉중근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봉중근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부터 계속된 무리한 등판 일정 탓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점점 나아지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팀이 하위권으로 밀려났지만, 에이스 봉중근에겐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근성이 살아남아 있었다. 선발로 나선 봉중근은 19일 프로야구 잠실 두산전에서 8이닝 동안 5개의 안타(2볼넷)를 맞았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단 1점만을 내주는 ‘짠물투구’로 시즌 10승(10패) 고지를 밟았다. LG 소속으로는 1998~99년 각 11승·10승을 기록했던 손혁에 이어 10년만에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것. 또 봉중근은 올 시즌 두산전 4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 면모를 과시했다. 봉중근은 “전 경기에서는 팔꿈치 통증으로 변화구 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오늘은 컨디션도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LG는 봉중근의 호투와 8회초 대타 박용택의 쐐기 솔로홈런에 힘입어 ‘한지붕’ 두산에 지난 9일 잠실전 이후 3연승을 거뒀다. 시즌 상대전적은 12승5패.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니코스키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2승)째를 당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류현진의 호투와 8회 연경흠과 이범호의 잇따른 투런홈런 등 팀 타선 폭발에 힘입어 삼성에 13-5, 대승을 거뒀다. 삼성전 8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이날 선발로 1군에 복귀한 ‘괴물’ 류현진은 6이닝 동안 6피안타(2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9승(10패)째를 거뒀다. 광주에서는 히어로즈가 5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째를 거둔 선발 황두성의 호투에 힘입어 KIA에 4-1로 이겼다. 22홈런 18도루를 기록 중이던 용병 덕 클락은 도루 2개를 추가, 2년 연속 20-20을 달성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프랑스 교도소 자살방지책은 ‘종이잠옷’ ☞익명으로 블로그에 ‘추녀’라고 함부로 썼다간… ☞“얘야 공무원보다 대기업 가라” ☞“뚜껑 나이트클럽 안된다” ☞장자연사건 유력인사 10명 모두 무혐의 ☞“프라다 나와!”
  • 日, 한·일 프로야구 챔프전 제안

    일본 프로야구가 한국과의 챔프전을 일본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타이완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사무총장들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의를 가진 결과 일본측이 올해 11월 중순 한·일 양국 우승팀끼리 단판 승부를 자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해와 일단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양국 사무총장이 다음달 서울에서 다시 만나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일전 개최 장소는 일본의 도쿄가 아닌 지방구장 가운데 한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과 일본·타이완·중국 등 4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아시리즈를 4년간 개최했으나, 흥행 성과가 부진하자 폐지키로 한 바 있다. 일본은 올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일본 간의 다섯 차례에 걸친 맞대결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자 4개국 대항전 대신 한·일전을 추진해왔다.한편 타이완은 이번 회의에서 4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시리즈를 부활시켜 내년 자국에서 개최할 것을 희망해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차기 사무총장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골프·럭비 100년만에 올림픽무대 다시 선다

    골프와 럭비가 100여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7개 후보 종목에 대해 2016년 여름올림픽 추천 종목을 심의한 결과 골프와 럭비(7인제) 등 2개 종목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골프와 럭비는 오는 10월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정식종목 진입 여부가 최종 판가름난다. 하지만 집행위를 통과한 안건이 IOC 총회에서 부결된 전례가 거의 없었던 점에 비춰 보면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올림픽을 끝으로 사라졌던 골프가 총회까지 통과하면 무려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또 19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이후 자진 탈퇴했던 럭비도 92년 만에 재등장하게 됐다. 7개 후보종목 중 2012년 런던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던 야구와 소프트볼은 또다시 고배를 마셨고 스쿼시와 가라테, 롤러스포츠도 차기 올림픽을 기약했다. 집행위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골프의 경우 한국 여자선수들의 금메달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 시즌 세계 최고 수준의 골퍼들이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합작했을 뿐 아니라, 대회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욱이 한국여자군단의 주축인 신지애(21·미래에셋)와 김인경(21) 등 이른바 ‘박세리 키즈’는 물론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최나연(22·SK텔레콤) 등이 모두 20대 초반으로 7년 뒤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한층 성숙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유소연(19·하이마트), 최혜용(19·LIG) 등 ‘화수분’으로 불리는 두꺼운 선수층도 한국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야구가 2회 연속 정식종목에서 탈락한 것은 아쉬운 대목.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쿠바와 미국 등 야구강국들을 줄줄이 꺾고 금메달을 따낸 데다, 올해 제2회 WBC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등 야구 강국으로 발돋움한 터라 국내 야구계는 한결같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요미우리 1루?…점점 설자리 사라지는 이승엽

    요미우리 1루?…점점 설자리 사라지는 이승엽

    허리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이승엽(요미우리)이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일본 ‘석간후지’는 올시즌 요미우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유통기한이 지난 용병들’ 이라며 그동안 외국인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의지했던 팀 운영을 꼬집었다. 작년시즌 리그 홈런 2위였던 알렉스 라미레즈는 올시즌엔 폭발력 있는 장타력이 실종된지 오래며, 에이스인 세스 그레이싱어 역시 예년만 못하다. 마무리 투수인 마크 크룬은 들쑥날쑥한 제구력으로 안정감이 떨어져 최근엔 오치 다이스케가 매조지 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설상가상으로 이승엽 마저 요통을 호소하며 팀 전력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나마 이적생 디키 곤잘레스(10승 1패 평균자책점 2.12)만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본언론에서 지적하는 요미우리 팀 운영방안은 가능성 있는 토종선수들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이승엽의 포지션인 1루는 이젠 누가 주전으로 활약하게 될지 장담하기 어려운 자리가 됐다. 여기에는 시즌 내내 이승엽의 비교대상으로 주목받았던 카메이 요시유키와 올시즌 허리부상으로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타카하시 요시노부가 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이후 일취월장한 카메이의 기량 규모가 큰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나면 야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업그레이드 되는 모양이다. 카메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올시즌 프로 5년차에 접어든 카메이는 작년까지 통산 타율이 겨우 .234에 불과했던 선수다. 홈런 역시 9개를 때렸을뿐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도 아니였다. 말 그대로 미완의 대기 그 이상의 의미부여는 힘든, 감히 이승엽과 동일선상에서 비교를 할만한 레벨은 아니였지만 올시즌 이승엽의 부진을 틈타 포지션 변경까지 하며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승엽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2일)이후 카메이는 더욱 힘을 내고 있는데 최근 6경기에서 26타수 9안타에 홈런이 4개(8타점)다. 특히 4일 히로시마전에서는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9회말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을 살려내더니 연장 11회말에는 끝내기 투런홈런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참때의 이승엽이 보여줬던 그 막강했던 포스를 대신한 것이다. 한번 불붙은 카메이의 방망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8일 야쿠르트전에서도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뽑아냈는가 하면 9일 경기에서는 팀의 2대 0 승리에 기여하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요미우리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의 상승세를 탈수 있었던 것은 ‘신 해결사’로 떠오른 카메이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외야를 벗어나 1루를 보는 카메이는 경기전 1루 수비연습을 별도로 한다고 하니, 이젠 이승엽이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더라도 들어갈 포지션이 없어졌다. 올시즌 카메이는 벌써 17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릴정도로 장타력마저 갖춘 선수가 됐다. 요미우리 프랜차이즈 스타, 타카하시 요시노부의 1루 전향설 허리부상으로 재활군에서 오랜세월 부상치료에 전념했던 타카하시가 11일 2군에 합류했다. 익히 알고 있다시피 타카하시는 요미우리의 프랜차이즈 출신 선수다. 도쿄에 있는 게이오대학을 나온 타카하시는 일본 야구계는 물론 정계에서도 그 힘이 막강한 ‘밤의 대통령’ 와타나베 쓰네오 요미우리 회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다. 외야수인 타카하시 역시 1루 수비연습을 하고 있는걸로 알려졌는데, 만약 그가 2007년(홈런 35개)과 같은 타격페이스를 다시 보여준다면 1루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1998년 신인왕을 받았던 타카하시는 프로통산 .299의 타율과 264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을정도로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다. 몸상태가 정상이라면 그의 타격스타일, 그리고 팀내 입지를 고려할때 타카하시의 1루 전향설은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벌써부터 하라 감독이 물러나면 미래의 요미우리 감독감이란 소문이 있을정도인데 부진하면 타팀으로 트레이드 되는 여타의 선수들과는 달리 정신적인 면에서도 안정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수 있는 장점을 타카하시는 갖고 있다. 이승엽이 언제쯤 허리부상에서 완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기간동안 카메이가 지금과 같은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그리고 타카하시가 1루수비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면 설사 부상에서 완쾌되더라도 입지가 좁아질수 밖에 없는 이승엽이다. 이젠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옳지 않나 싶다. 지금 현재 요미우리의 전력과 선수구성을 놓고 볼때 이승엽의 설자리는 없다는게 냉정한 평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KIA 10연승 마운드가 이끈다

    [프로야구] KIA 10연승 마운드가 이끈다

    프로야구 KIA의 ‘V10’을 향한 꿈이 영글고 있다. 9일 SK전에서 9회말 짜릿한 만루포 한 방으로 역전승, 파죽의 9연승을 일궈내며 시즌 초 구호로만 여겨졌던 ‘V10’의 꿈을 가시권으로 끌어들였다. 팀타율(.264)·팀장타율(.414)·누적루타수(1363) 각 최하위, 팀 실책과 출루율 공동 6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KIA의 올 시즌 성적표만으로 보자면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모래알 같은 플레이로 각 팀의 호구로 여겨졌던 KIA 변신의 요체는 과연 무엇일까. KIA의 선두 질주를 바라보는 각 구단 전력분석 담당자들은 한결같이 ‘메이저리그급’ 선발진과 막강 불펜 등 ‘마운드의 힘’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LG 김준기(43) 전력분석팀장은 “KIA는 시즌 초부터 이어진 ‘타고투저’ 현상이 비껴간 팀”이라며 “전체 구단 중 사실상 유일하게 5선발 체제가 유지되는 등 최고의 선발진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 기간 KIA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A의 팀 평균자책점은 3.84로 8개 구단 중 으뜸이다. 가장 ‘짠물투구’를 펼친 팀이라는 뜻. 21승을 합작한 릭 구톰슨(11승3패)과 아킬리노 로페스(10승3패) 등은 평균자책점 2.97과 3.09로 나란히 이 부문 3·4위에 올라 있고, 올 시즌 자신감을 회복한 양현종(7승5패1홀드)도 3.29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이름값을 한 ‘WBC 영웅’ 윤석민(5승3패7세)이 3.31을 기록, 규정이닝만 채운다면 7위 자리를 꿰차는 성적을 냈다.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횟수도 시즌 48회로 단독 1위. ‘미들맨’ 유동훈의 활약도 눈부시다. 5승·10세이브·10홀드·평균자책점 0.67로 불펜진의 버팀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두산 이필선(40) 전력분석팀 대리는 “KIA는 초반에 득점을 많이 하는 편인데, 막강 마운드에서 선취점을 끝까지 잘 지킨다. ‘이기는 야구’를 하는 셈”이라며 “경기 초반 선발을 두들겨 강판시켜야 하는데 되레 이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시즌 초 ‘물방망이’로 엇박자를 내던 타선도 ‘불방망이’로 바뀌면서 투타가 조화를 이루는 양상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용규와 김원섭이 ‘테이블세터’로 팀 공격의 물꼬를 트고 ‘신해결사’ 김상현과 최희섭, 장성호 등 중심 타선이 제몫을 해내고 있다. 특히 찬스에서 강한 응집력을 보이는 것이 포인트. 하지만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 다소 열세인 두산(4승8패), 히어로즈(6승7패) 등과 앞으로 6~7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것이 부담이다. KIA가 여세를 몰아 ‘V10’ 깃발을 우뚝 세우며 명가의 부활을 이룰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윤진서, 히어로즈 이택근과 열애설 불거져

    윤진서, 히어로즈 이택근과 열애설 불거져

    영화배우 윤진서(26)와 히어로즈 소속의 프로야구선수 이택근(29)이 열애설에 휘말렸다.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윤진서가 진행하고 있는 케이블채널 Mnet의 패션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에서 처음 만났으며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에 들어갔다.당시 프로그램은 이택근(히어로즈) 외에도 봉중근(LG), 이범호(한화), 정현욱(삼성) 등 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선수단 4명과 함께 화보촬영을 진행했다.윤진서 측은 일부 언론보도에 당황스러운 기색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실을 파악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한편 두 사람의 데이트는 주로 이택근이 소속된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목동 야구장에서 윤진서를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사진제공=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NCAA 디비전Ⅰ 한국인 1호 최진수

    [스포츠 라운지] NCAA 디비전Ⅰ 한국인 1호 최진수

    │글 사진 타이베이 조은지특파원│지난 25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레바논전.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한국은 73-9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양희종의 스틸로 공을 건네받은 최진수는 드리블을 한 번 친 후 거침없이 날아올라 오른손 덩크를 시도했다. 성공은 못했지만 상대 에이스 잭슨 브로만(208㎝)을 5반칙으로 퇴장시키고 자유투 2개를 보탠 탄력적인 몸놀림이었다. 팬들은 “미프로농구(NBA)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농구의 ‘차세대 에이스’ 최진수를 만났다. ●밀릴 때도 화끈한 덩크 “아~그 덩크요? 저는 그렇게 배웠는데….” 크게 뒤진 상황에서 절대 할 수 없는 과감한 덩크라고 하자 태연히 답한다. 올해로 만 20살. 아직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게 어리둥절하고 신난다. 2006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바스켓볼챌린지(WBC) 당시 고교 2학년의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적이 있지만 정식 국제경기 참가는 이번이 처음. “막내니까 빨래도 하고 짐도 나르고 박수도 많이 쳐야해 힘들어요.”라고 엄살을 떨지만 막둥이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삼일중 시절 최고의 고교 선수들이 모인다는 아디다스 ABCD캠프에 우연히 참가한 것이 최진수의 인생을 확 바꿔놓았다. “NBA는 꿈의 무대잖아요. 막연히 생각했는데 실제 미국 또래들과 부딪혀 보니까 할 만하더라고요.” 2m가 넘는 키로 발군의 활약을 보인 최진수에게 캠프를 찾은 미국 고교 코치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냈다. 최진수는 그렇게 미국으로 ‘농구유학’을 떠났다. 초반엔 의사소통이 안 되고 한국이 그리워 고생했다. 학업을 병행하는 것도 버거웠다. 한국과 다른 미국식 농구에 적응하느라 야단도 많이 맞았다. 최진수는 “한국농구는 아기자기해요. 자르고 쪼개고 쉴새없이 움직이는 데 비해 미국농구는 굵직하죠.”라고 말한다. 한국은 레이업슛을 하면서도 외곽찬스를 노린다면 미국은 일단 들이대면 레이업을 성공시키거나 파울을 얻는 식이라는 설명. 5년간 ‘미국농구’를 익힌 최진수는 존스컵에서 ‘패턴에서 겉도는 미국식 개인플레이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미 몸에 익은 미국농구가 대표팀 스타일에 녹아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3년 안에 NBA 밟을 거예요” 한국인 최초로 미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무대를 밟은 최진수. 농구명문 메릴랜드대의 생활은 빡빡하다. 재미있는 농구를 표방했던 고교 때와는 달리 여름·가을에는 혹독한 체력훈련과 포지션별 트레이닝이 계속된다. “1시간30분씩 하루 3번 운동하는데 강도가 세요. 대학에 오니까 더 죽겠어요.”란다. 이내 “대학 3학년까지 마치고 프로에 가고 싶어요. NBA까지 앞으로 3년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한국에 있으면 모든 게 더 쉬울 텐데 미국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최진수는 “야구에 박찬호가 있잖아요. 축구도 브라질·유럽으로 조기유학 간 사례들이 있고…. 농구에선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 틀을 깨고 싶어요.”라고 다부지게 말한다. 하지만 “수비와 슛을 더 보완해야 돼요. 제가 맡은 3번(스몰포워드) 포지션은 한국에서는 슈터지만 미국에서는 스코어러(scorer)거든요. 골을 제일 많이 넣는 포지션인데 아직 약해요.”라고 콕 집는다. 호리호리한 체형 탓에 몸싸움에 밀리는 것도 고민. “먹어도 살이 안 쪄요. 웨이트로 더 탄탄하게 만들려고요.” 별명이 있냐는 질문에 “별명은 아닌데 애들이 야오밍(휴스턴)이라고 불러요. 외국애들은 키 큰 동양인이 농구 잘하면 무조건 야오밍이라고 해요.”라며 투덜댄다. NBA에서 성공한 중국의 야오밍보다는 최진수라는 이름을 알리겠다는 열망이 전해진다. 선한 눈매에서 느껴지는 매서운 독기를 보자니 최진수가 NBA에서 뛰는 날이 오리라는 믿음이 더욱 커진다. zone4@seoul.co.kr ■ 차세대 에이스 최진수는 ▲출 생 1989년 5월11일 서울 ▲체 격 204㎝, 88㎏ ▲가 족 최성일(56)·정선훈(44)씨의 2남 중 둘째 ▲좌우명 시작이 반이다. ▲별 명 야오밍 ▲취 미 노래 들으면서 인터넷, TV보기 ▲학 력 수원 매산초-삼일중(중퇴)- 미국 사우스 켄트고(농구부 사상 첫 아시아인)-메릴랜드대 ▲경 력 국가대표(2009년·윌리엄존스컵, 2006년·월드바스켓볼챌린지), 청소년대표(2007년·FIBA U-19세계대회, 2006, 2004년·FIBA 아시아청소년대회)
  • [프로야구] KIA 1192일만에 단독2위

    [프로야구] KIA 1192일만에 단독2위

    프로야구 후반기 페넌트레이스 첫 날, 한 경기차에 불과하던 상위 3개팀의 순위가 요동쳤다. ‘호랑이 군단’ KIA는 상승세의 롯데를 꺾고 올 시즌 처음 2위에 등극했다. 위태롭게 선두를 달리던 SK는 히어로즈에 1점차 패배를 당해 3위로 급강하했다. KIA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올시즌 9승(3패)째를 거둔 선발 아킬리노 로페스의 호투와 장성호의 3점포, 최희섭의 솔로포 등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 폭발에 힘입어 12-2, 8회 강우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경기는 굵어진 빗방울로 8회초 중단됐고 약 30분 후 종료됐다. 3연승을 달린 KIA는 2006년 4월22일 이후 1192일 만에 단독 2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SK는 4월17일 이후 103일 만에 3위로 추락했다. KIA를 2위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은 돌아온 ‘WBC 영웅’ 이용규(24)였다. 지난 4월7일 광주 SK전에서 오른쪽 발목 복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던 이용규는 102일 만인 지난 18일 한화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날 톱타자로 나선 이용규는 5타수 3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장성호는 2회 2사 1·2루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우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고, 최근 부진했던 최희섭도 6회 좌월 솔로포로 팀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올 시즌 마수걸이승(4패)을 거둔 선발 크리스 니코스키의 역투와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 폭발에 힘입어 한화에 7-2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SK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전 9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3연패. 잠실에서는 LG가 9회말 최동수의 역전 끝내기 투런 결승포에 힘입어 9-8,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오른 종아리 근육 파열로 2군으로 내려갔던 박진만은 37일 만의 복귀전 첫 타석에서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목동에서는 히어로즈가 2-2로 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대타 김민우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선두 SK를 3-2로 물리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승엽ㆍ임창용ㆍ이혜천 ‘극과 극’ 전반기

    이승엽ㆍ임창용ㆍ이혜천 ‘극과 극’ 전반기

    올스타전을 앞둔 일본프로야구도 전반기가 끝났다. 작년시즌 팀의 수호신으로 맹활약을 펼친 임창용(야쿠르트)은 올해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밖의 선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이승엽의 부활을 기대했던 팬들에겐 아쉬운 전반기였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도 고사한 이승엽의 의지도 허사. 작년에는 손가락 부상 후유증이란 변명 아닌 변명이 통용됐지만, 올시즌 이승엽은 그 어떤 말로도 지금의 부진을 설명할 수 없게됐다. 이승엽은 전반기 동안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235(213타수 50안타) 홈런16, 타점35 에 머물렀다. 치욕스러운 성적표다. 시범경기 때만 하더라도 부활이 확실해 보였다. WBC 출전을 고사하며 연습에 몰두했던 이승엽은 한때 그를 위협하던 애드가르도 알폰소를 밀어냈다. 시범경기에서 8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요미우리 코칭스탭들에게 ‘올해는 확실하다’ 라는 믿음을 충분히 심어줬기 때문이다. 히로시마와의 개막전에 5번타자로 등장해 무안타에 그친 이승엽은 이튿날 첫 홈런을 뽑아냈다. 하지만 이후 방망이는 침묵했고 개막 이후 단 4경기만 뛰고 요코하마전부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5월 달엔 극과 극을 달리는 행보로 한일 전문가는 물론 팬들까지 혼란속에 빠뜨렸다. 특히 양리그 교류전이 시작된 초반만 해도 7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할 이상의 타율까지 덤으로 챙기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후 35타석 연속무안타로 부진, 걷잡을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게 말았다. 6월 8일 라쿠텐 전에서 2루타를 쳐내기까지 무안타의 부진은 팀 역시 2위 야쿠르트에게 발목을 잡힐수 있는 승차까지 좁혀져 있었기에 그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졌다. 6월말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서 3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잠시 부활의 기미를 보이긴 했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7월 13일 2군행 통보는 그렇지 않아도 2군에서 1군으로 올릴 타자가 없었던 팀 입장에서는 심사숙고함이 담긴 고민의 결단이었다. 시즌 중 지나친 타격폼 수정과, 과감성이 떨어지는 소극적인 타격스타일은 인코스 공에 대한 약점 노출은 물론, 이후 아웃코스 공마저 약점으로 이끌게 했다. 2군에서 특별한 타격상승세가 보이지 않으면 당분간 1군에서 그 이름을 찾긴 힘들것으로 전망된다. 야쿠르트 수호신으로 거듭난 임창용. 올시즌 전반기까지 임창용은 3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2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0.23로 타카다 감독을 편안하게 했다. 특히 개막후 33.1이닝동안 무자책 행진을 이어갈 땐 경기중 벤치에서 졸고 있는 선수가 있을만큼 절대 믿음 그 자체였다. 역동적인 투구폼, 뱀처럼 꿈틀대는 패스트볼은 이미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지 오래며 투구수를 조절해주는 안정속에 공의 위력은 배가됐다. 이런 맹활약에 그의 주가는 폭등했으며 한때 메이저리그 진출설과 요미우리 이적에 관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결국 임창용은 팬투표에 의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으며 후반기엔 주니치에게 뺏긴 리그 2위자리를 탈환할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상태다. 센트럴리그 구원부분 1위는 주니치의 이와세 히토키(28세이브)로 우천으로 순연된 경기가 많은 야쿠르트의 경기수를 감안할때 임창용의 첫 타이틀 홀더도 기대해 볼 만 하다. 한편 올시즌 두산에서 야쿠르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혜천은 초반의 악재가 봉인해제되며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1군과 2군을 오르내렸지만 이번달에 들어와 예의 날카로운 피칭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야쿠르트에 입단 당시 이혜천의 활용도는 타도 요미우리를 내세운 타카다 감독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오가사와라,아베 등 좌타자를 막기 위해선 이혜천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혜천은 좌타자를 상대로한 피안타율이 .103(29타수 3피안타)에 머물정도로 그 기대에 부흥하고 있다. 좌타자 등뒤에서 날아오는듯한 착각이 들만큼 그의 예리한 슬라이더는 불펜요원으로서 안성맞춤형 투수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이혜천은 전반기에 15경기(16.2이닝)에 출전해 4홀드, 평균자책점 3.24의 기록을 남겼다. 전반기동안 그명성 그대로의 활약을 펼친 임창용, 그리고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이혜천은 팀 전력의 핵심선수가 됐다. 이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야쿠르트의 성적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하지만 이승엽의 입지는 낙관적이지 못하다. 침묵의 방망이를 깨고 일어설 이승엽을 기대하지만, 안밖으로 조여오고 있는 그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져 있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이승엽이 부활해 이 세명의 선수를 지켜보는 흐뭇함이 같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포 김태균 노리는 日라쿠텐의 속사정

    거포 김태균 노리는 日라쿠텐의 속사정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김태균(한화)에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화와 롯데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부산에 온 라쿠텐의 요네다 준 총괄본부장은 특정 선수에 관심이 없는듯한 발언을 했지만 김태균을 보러온 것은 확실하다. 김태균에 대한 라쿠텐 구단의 관심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이 끝난후 요네다 본부장은 일종의 위기의식을 느꼈다. WBC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태균이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는 사실에 다른 구단과의 영입경쟁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야구가 개막한 4월에도 한국을 방문했었고 뇌진탕 부상에서 회복한 지금 김태균의 상태를 다시한번 확인차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스카웃터가 아닌 총괄본부장(단장)이 직접 선수를 보러올 정도로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지금 라쿠텐 구단이 처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충분히 일리가 있는 행동이다. 시즌 초반 라쿠텐은 선두경쟁을 할 정도로 초반돌풍을 일으키는듯 했지만 최근 연패를 당하는 날이 많아지며 예년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 꼴찌 오릭스와는 5게임차로, 3위 세이부에게는 4게임차로 뒤진 4위(35승 41패)에 머물고 있는 라쿠텐은 팀의 미래를 위해 한방을 쳐줄수 있는 4번타자와 젊은 1루수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초반 라쿠텐의 1루 자리는 페르난도 세귀뇰의 몫이었다. 니혼햄 시절인 지난 2004년 4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릴 정도로 파괴력이 뛰어난 선수였지만 올시즌엔 초반부터 빈타에 허덕이며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 노무라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는게 현실이다. 작년에 세귀뇰을 데려올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고민은 상상조차 할수 없었다. 노무라 감독은 세귀뇰이 부진하자 주니치에서 건너온 노장 나카무라 노리히로를 1루수로 기용하고 있다. 나카무라의 주포지션은 3루수다. 나카무라가 3루수로 출전할 경우엔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긴 베테랑 야마사키 타케시가 1루 백업으로 들어가고 있다. 주로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는 야마사키가 수비력이 떨어짐에도 1루 백업을 맡고 있다는 것이 라쿠텐 구단의 고민을 말해주고 있는 대목이다. WBC를 통해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와쿠마 히사시는 땅볼타구를 유도해 내는 능력이 탁월한 투수인데, 미덥지 못한 내야수들 때문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적이 굉장히 많았다. 라쿠텐 구단이 김태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젊은 나이(1982년생)와 한방을 터뜨려 줄 중심타자감으론 안성맞춤이란 판단에서다. 올시즌 퍼시픽리그는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홈런 30개)를 제외하고 30세 이하 선수들 중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토종선수는 세이부의 나카지마 히로유키(1982년생,홈런 13개)와 치바 롯데의 오오마츠 쇼이치(1982년생, 홈런 10개) 단 두 명 뿐이다. 홈런 상위권을 보면, 이나마 아츠노리(니혼햄)와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등이 그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이들 역시 이젠 지는해라는 점을 감안할때 토종거포 찾기가 그만큼 어려워 졌다. 김태균이라면 그들의 입맛에 딱 맞다. 이미 김태균은 2008년을 기점으로 이전의 김태균과 지금의 김태균은 천지차이일 정도로 타격기술이 수준급으로 올라와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시즌중이라, 겉으로 드러난 이적에 따른 성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겠지만 야구선수라면 해외진출을 누구나 원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김태균 역시 그 꿈을 간직하고 있을것이다. 요네다 쥰 본부장의 한국방문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일본의 특성상 말을 아끼고 있을뿐이다. 그리고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구체적인 언급도 할수가 없다. 어쩌면 한국팬들은 내년시즌 이와쿠마의 호투와 김태균의 홈런을 보며 라쿠텐을 응원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산 돔구장 건립 탄력

    경기 안산시가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유치와 스포츠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중인 ‘돔구장’ 건립안이 시의회를 통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11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가 시가화 예정부지에 돔구장을 짓겠다며 제출한 ‘2009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13대9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에 시공업체를 공모하고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돔구장 건립 후보지는 단원구 초지동 666 일원 시가화 예정부지 20만 5783㎡로 축구경기장인 ‘와~스타디움’ 바로 옆이다. 돔구장과 함께 주상복합아파트(50∼59층), 단원구청, 보건소, 학교 등을 짓는다. 사업비는 전체 1조 2737억원으로 추산됐다. 시공업체 공모과정에서 프로야구단 유치와 5년 이상의 돔구장 운영방안 등을 담은 계획서도 접수할 방침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NPB] 이승엽 결국… 2군행

    이승엽(33·요미우리)이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3일 “요미우리 코치진이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진 이승엽에게 올 시즌 처음으로 2군행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개막 직후부터 불안정한 타격감이 계속되고 원상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아 2군에서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그동안 “이승엽을 2군에 보낼 일은 절대 없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최근 부진이 길어지자 타격감 회복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4일 주니치전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린 뒤 최근 7경기 연속 20타수 무안타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다. 12일 한신전에 앞서 이승엽은 “계기가 되는 한방을 때려내고 싶다.”며 슬럼프 탈출 의지를 보였으나 9회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승엽의 2군행은 심한 기복으로 요미우리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승엽은 지난해 엄지 재건 수술 후유증으로 4월 중순부터 100일 동안 2군에서 생활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승엽은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고사하고 소속팀 훈련에 전념했다. 절치부심한 이승엽은 올해 개막전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시즌 초반 5번 타자로 나섰지만, 타격 부진으로 불과 4경기 만에 선발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후 5월 연타석 홈런 등 홈런 6방을 몰아치며 부활 조짐을 보였으나, 인터리그에서 32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6월26~28일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듯하다가 7경기 연속 무안타로 내리막길을 걸으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거듭했다. 13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승엽이 2군에 얼마나 머무를지는 확실치 않다. 빠르면 23일 쯤 복귀가 가능하지만, 일본 프로야구가 올스타 브레이크(23~27일)를 앞두고 있어 28일 이후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엽은 올시즌 73경기에 출전, 타율 .235(213타수50안타)에 홈런 16개와 3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복싱 미들급 왕중왕 가린다

    복싱 미들급 왕중왕 가린다

    세계 복싱 ‘왕중왕’을 가리는 통합 빅매치가 열린다. 우선 흥행 성공 확률이가장높은 중간체급부터 치러질 예정이다. 총상금은 5000만달러(643억원)에이른다.  10일 미국스포츠채널‘ESPN’에 따르면 세계 최강의중간체급 6명이 맞붙는 ‘쇼타임 슈퍼미들급 대회’가 오는 10월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 열린다. 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의회(WBA) 슈퍼미들급과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챔피언 및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이 혈투를 벌인다. 돈 킹(77), 밥애럼(70)을 잇는세계적 복싱 프로모터인 게리쇼(62·미국)는 “13일 뉴욕에서 이들 6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경기 날짜와 장소 등 세기의 대회 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대결, 상위 4명끼리 토너먼트를 벌여 준결승과 결승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승점은 KO승 3점, 판정승 2점, 무승부 1점으로 정했다. 6명이 9경기를 치르는 리그 대진표도 확정됐다. 10월 독일에서는 IBF 미들급 챔프 아더 아브라함(29· 독일)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라이트미들급 동메달리스트이자 전 WBC 미들급 챔프 저메인 테일러(30·미국), 영국에선 WBC 슈퍼미들급 챔프 칼 프로치(32·영국)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미들급 동메달리스트 안드레 디렐(26·미국)이 맞선다. 11월엔 WBA 슈퍼미들급 챔프 미켈 케슬러(30·덴마크)와 2004년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우승자 안드레 워드(25·미국)가 승부를 펼친다. 41승(31KO)1패의 ‘바이킹 전사’ 케슬러와 25(20KO)무패로 ‘코브라’로 불리는 프로치, 30승(24KO)무패로 ‘황제의 유령’이라 불리는 아브라함등이름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챔프 간 격돌은 내년 3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데스크 시각] 박찬호의 WBC, 박지성의 월드컵/김민수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박찬호의 WBC, 박지성의 월드컵/김민수 체육부장

    10여년 전 일이다. 동네 어귀의 꼬마들이 한껏 목청을 높이고 있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타선을 경쟁이라도 하듯 줄줄이 외우고 있었던 것. 이들이 토해 내는 타순의 정확성에 놀라기도 했지만 초등학생들에게까지 번진 메이저리그의 열기는 충격에 가까웠다. 이는 분명 다저스에서 뛰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1호 박찬호의 영향이었다. 당시 박찬호는 불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빅리그의 거포들을 돌려세우기 일쑤였다. 그는 교민들의 자랑이었으며 외환위기로 힘들어하던 국민들의 청량제였다. 이후 박찬호의 후광으로 김병현·최희섭·봉중근 등이 줄지어 메이저리그행 비행기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 열광하는 국내 팬들의 폭증으로 눈높이도 높아졌다. 그럼에도 한국 야구는 여전히 일본의 2군 수준으로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2006년 ‘야구 월드컵’인 초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는 박찬호·이승엽을 선봉으로 4강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제2회 WBC에서는 간판 스타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서도 봉중근·김태균·김현수·이용규 등이 숙적 일본과의 지긋지긋한 5차례 승부 끝에 준우승의 위업을 일궜다. 첫 대회 때 ‘변방의 반란’ 정도로 치부하던 미국 언론은 ‘위대한 도전’을 펼친 한국 야구를 분석하는 기사를 연일 쏟아냈다. 특히 일본은 무섭기까지 한 한국 야구를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일본 프로야구가 더이상 메이저리거에 연연하지 않고 이승엽·임창용·이혜천 등을 영입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부지불식간에 응축된 한국 야구의 힘에 우리 스스로도 놀랐다. 박찬호라는 걸출한 스타가 일으킨 바람은 저변 확대로 이어졌고 한국 야구는 세계 2위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얼마 전 10여년 전과 같은 장면을 접했다. 동네 꼬마들이 박지성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선수들을 줄줄이 꿰고 있었던 것. 흥미롭기도 했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흡족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무명이던 박지성은 마법을 부린다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탁월한 발재간이나 천부적인 골감각을 지닌 선수는 아니다. 히딩크는 그가 창의적으로 축구를 하는 몇 안 되는 한국 선수였고 멀티플레이어여서 낙점했다고 했다. 기대에 부응한 박지성은 스승을 따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뛰었지만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홈팬들의 비난까지 샀다. 그런 그가 세계 최고 클럽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다. 국내외 관계자와 팬들은 의아해했다. 한국 마케팅 차원에서 영입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하지만 ‘여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아마도 박지성의 ‘두 개의 심장’에 주목한 듯싶다. 2005년 빠르고 거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지만 출장조차 버거웠고 부상도 잦았다. 하지만 그는 2008~09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TV 앞에서 밤을 지새는 마니아들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박지성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세계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기침체기에 박찬호와 같은 청량제 역할까지 해냈다. 이제 한국 축구도 남아공월드컵을 도약의 무대로 삼아야 한다. 언제까지 본선 진출에 안주할 수만은 없는 노릇 아닌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자신감 등 한국 축구의 역량은 축적됐고 여건도 성숙됐다. 야구의 WBC처럼 말이다. ‘홈 4강’의 잡음을 완전히 걷어내야 할 적기가 아닌가 싶다. 허정무 감독이 원정 16강을 목표로 잡았지만 이는 최소한이다. 한국 축구는 지난달 말 현재 세계 48위이다. 내년 월드컵 뒤 랭킹 20위권은 무리일까.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日언론 “한일 야구 교류로 MLB 맞서야”

    日언론 “한일 야구 교류로 MLB 맞서야”

    “한·일 야구 교류로 메이저리그 세계화에 맞서야”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미국 메이저리그의 세계시장 확장에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우승팀이 맞붙는 ‘한·일 챔피언십’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일 ‘메이저리그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길을 찾아야 한다’는 영문판 기사에서 한·일 챔피언십을 자국 야구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신문은 미국야구연구회(Society for American Baseball Research, SABR) 일원인 논픽션 작가 카즈오 사야마의 말을 인용해 “메이저리그의 미국 내 시장은 포화상태”라면서 “(시장 확장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해외 개척밖에 없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그 시험무대”라고 전했다. 이어 “스즈키 이치로와 마츠이 히데키 등 선수들의 미국 진출 이후 일본은 메이저리그의 중요한 시장이자 선수 공급처가 됐다.”는 점을 들어 메이저리그의 영향력이 일본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마이니치신문은 WBC에서 흥행이 증명된 한·일 챔피언십이 메이저리그의 아시아 시장 잠식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라이벌 국가 간 최고 팀들의 경기로 한·일 챔피언십을 정착시켜 세계 야구 시장에서 발언권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신문에 따르면 한·일 양국 우승팀이 오는 11월 경기를 펼치는 안을 일본 프로야구 구단 대표자가 모이는 실행위원회에서 가까운 시일 내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시즌 중 한·일 교류전을 넣자는 의견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타이완 프로야구연맹은 일본이 아시아 시리즈 개최를 포기할 경우 자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WBC 한일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숨은 공신 ‘과학기술’/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기고]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숨은 공신 ‘과학기술’/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우리나라는 스포츠 강국이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서 205개국 중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축구에서도 박지성이라는 걸출한 스포츠 스타를 배출했다. 특히 ‘국민남매’ 박태환, 김연아 선수의 활약은 눈부시다. 박태환 선수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올 3월 김연아 선수는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ISU)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선전이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금껏 다른 나라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남다른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는 부력이 뛰어나고 폐활량이 7000㏄에 달한다. ‘피겨퀸’ 김연아 선수는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근력이 뛰어나 빠른 스핀과 점프에 매우 유리하다. 하지만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불굴의 노력 때문만은 아니다. 지금 그들을 있게 한 또 하나의 숨은 공신은 바로 ‘첨단 과학기술’이었다. 박태환과 김연아 선수의 세계제패를 이끌어 낸 과학기술 중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생체모방공학’이다. 박태환 선수가 입은 ‘레이저 레이서’라 불리는 첨단 신소재 수영복은 상어의 피부를 본떠 만들었다. 이 수영복은 수많은 미세돌기가 몸 뒤쪽에 생기는 소용돌이를 밀어내어 마찰을 줄여줘 박 선수가 신기록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운동역학을 이용한 분석과 트레이닝’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체육과학연구원의 송홍선 박사는 ‘실시간 이동속도 측정장치’를 이용해 박태환 선수가 최고의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팔 스트로크 동작과 킥 동작을 다듬었다. 일명 ‘명품 점프’라 불리는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점프 기술도 회전 원리와 토크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과학적인 분석 덕분에 더욱 정교해질 수 있었다. ‘운동생리학’과 ‘스포츠심리학’도 한몫했다. 운동생리학은 선수들의 취약부위를 강화하고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 현재 체육과학연구원에서는 선수 체내의 젖산 농도를 측정해 개인별 피로도를 점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심리학은 집중력과 자신감을 높여준다. 박태환 선수가 경기 전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푸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성공적인 결과를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심리적인 안정을 얻는 것이 실제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 모든 게 스포츠심리학의 일부이다.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을 나노 수준으로 식별해 내는 ‘도핑 테스트’도 과학기술의 결정체다. 육상이나 사이클 종목에서는 1000분의1초까지 잡아내는 ‘디지털 포토피니시’ 기술로 순위를 가린다. 수영에서는 100분의1초 차이를 분별하는 터치패드가 이용된다. 이처럼 과학기술 없는 스포츠는 상상하기 어렵다. 스포츠는 감동의 드라마다. 이 한 편의 드라마가 대박나기 위해서는 주연의 연기력과 재능이 단연 중요하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뒷받침하는 ‘과학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스포츠 스타들을 응원하며 그들의 멋진 경기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힘을 찾아보는 것도 드라마를 더 감동있게 보는 좋은 방법이다. 박태환, 김연아와 같이 세계 무대를 누비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국민들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것은 이들을 통해 구현된 국내 과학기술 인프라도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는 의미다. 스포츠 경기 현장은 각국 과학기술의 각축장이다. 우리나라 스포츠 수준이 세계화됐다면 과학기술의 세계화도 머지않았다.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 [2010월드컵 본선 진출]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못 이룬 세계 6번째 대기록

    [2010월드컵 본선 진출]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못 이룬 세계 6번째 대기록

    7일 새벽 3시10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 경기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려퍼지자 관중석에선 ‘대~한~민~국~’을 외치는 소리가 더욱 커졌다. ‘붉은악마’ 응원단 150여명과 교민 2000여명은 중동의 모래바람을 잠재우고 월드컵 축구 본선진출을 확정한 태극전사들을 연호했다. 한국은 이날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 원정전에서 2-0 승리를 낚아 승점 14점(4승2무)으로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했다. 태극전사들은 기여도에 따라 2000만~8000만원의 두둑한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전날 밤 평양 양각도경기장에서 북한과 이란이 0-0으로 비겼다는 소식에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참에 끝장을 내자는 듯 힘을 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이청용(21·FC서울)의 크로스를 받은 박주영(24·AS모나코)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아 기선을 빼앗았다. 37분에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려준 공을 상대 수비수가 백패스했고 골키퍼 나세르가 코너킥을 막으려다 흘리자 기성용(20·FC서울)이 오른발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본선 7연속(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남아공까지 연속·총 8회) 진출을 일군 6번째 나라로 기록됐다. 230여년 역사를 뽐내는 ‘종가’ 잉글랜드도 해내지 못한 쾌거를 겨우 1세기 만에 이뤘다는 데 뜻 깊다. 연인원 380억명이 지켜본다는 본선에 나가려면 각 대륙별로 엄청난 경쟁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축구를 하는 지구촌 208개국 가운데 넘보기 힘든 저력이다. 1930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직전 올림픽 2연패를 일군 우루과이를 첫 월드컵 개최국으로 지명한 뒤, 2006년 독일까지 18차례 대회를 치르며 본선 개근상을 받은 나라는 브라질뿐이다. 독일(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14회 연속·총 16회), 이탈리아(1962년 칠레 대회부터 12회 연속·총 14회), 아르헨티나(1974년 독일 대회부터 9회 연속·총 12회), 스페인(1978년 아르헨 대회부터 8회 연속·총 12회)에 이어 잉글랜드(1950~70년 연속·총 12회)와 멕시코(1950~70년 연속·총 13회), 벨기에(1982~2002년 연속·총 11회)도 6연속 꿈을 이뤘을 뿐. 우승을 맛본 나라는 7곳밖에 없을 정도의 초강대국 틈새에서 여섯번째로 많은 본선행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말해 준다. 이처럼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록으로 꿈의 무대에 오름에 따라 올 3월 끝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같이 국민 화합과 국가 위상 상승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원정 8강 이상의 꿈을 이뤄 7연속 본선행에 걸맞은 위상을 보여줘야 하는 등 짐도 가볍지 않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 돌아온 손민한 ‘에이스 본색’

    [프로야구] 돌아온 손민한 ‘에이스 본색’

    ‘갈매기 군단’ 롯데 로이스터 감독의 ‘6월 대반격’이 현실화될 조짐이다. 지난 2일 SK전에서 주장 조성환(33)이 복귀한 데 이어 ‘회장님(선수협회)’ 손민한(34)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판했기 때문. 손민한은 어깨 건초염 증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등판하지 못했고, 시즌 개막 후에도 2군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히어로즈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한 손민한이 최고 시속 143㎞를 뿌리며 예전 구위를 되찾은 것을 보고 로이스터 감독은 “인상적이었다.”며 7일 1군 선발로 내세웠다. ‘돌아온 에이스’ 손민한은 로이스터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7일 프로야구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2볼넷)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0월3일 잠실 LG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뒤 무려 8개월만이자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 것. 손민한은 최고구속 144㎞의 몸쪽 직구와 체인지업의 일종인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뿌리며 두산의 막강 타선을 압도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손민한의 투구수를 75개 정도로 예상했으나,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 6회까지 마운드를 맡겼다. 투구수 87개. 타선에서는 안면 부상으로 2군에 머물다 복귀한 조성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롯데는 이틀 연속 영봉승으로 2연승을 달리며 ‘6월 대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두산은 안방에서 2연패에 빠져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손민한은 “팀이 하위권에 처져 있는데 복귀가 늦어져 죄송하다. 특별한 부상은 없으니 다음 등판에서도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시즌 19번째 연장 접전 끝에 12회말 김종국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최근 3연승, 삼성전 5연승을 달렸다. 대전에서는 SK가 9회 2사 2·3루에서 나온 이호준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지난 4일 두산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힘겹게 다시 탈환했다. 목동에서는 히어로즈가 8이닝 1실점으로 7승(4패)을 거둔 선발 이현승의 호투와 ‘베테랑’ 이숭용의 우중월 3점포에 힘입어 LG에 7-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히어로즈는 LG를 제치고 38일만에 5위로 올라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원조 괴물’ 류현진(한화·22) 대 ‘의사’ 봉중근(LG·29).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의 맞대결은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빅카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웅들의 선발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활짝 웃었다. 봉중근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한화가 4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LG전 6승2패1무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5월11일 대전에서 맞붙은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봉중근이 8과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류현진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던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율·타점 1위 페타지니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는 등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투구로 완봉승을 따내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탈삼진은 6개. 지난해 6월28일 SK와 문학경기 이후 1년 만의 완봉승.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김광현(8승), 송은범(7승·이상 SK)과의 다승 선두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반면 봉중근은 예상치 못한 일격에 울어야 했다. 3회 한화 최진행에게 던진 142㎞짜리 직구가 가운데 높은 쪽으로 몰리면서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에도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이범호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5회 1사 만루, 6회 1사 2·3루 등 추가실점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연속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6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만 9개에 달했다. 문학에서는 ‘꼴찌’ 롯데가 이적생 홍성흔의 연타석 대포에 힘입어 선두 SK를 9-4로 물리쳤다. 롯데로선 6연패를 끊어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SK는 이날 패배로 두산에 선두를 내주고 하루 만에 2위로 주저앉았다. 대구에선 삼성이 9회 터진 이영욱의 끝내기 안타로 히어로즈에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브룸바는 15호 홈런을 쏘아 올 단독 선두로 나섰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김현수의 2점포를 앞세워 KIA를 5-4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WBC 영웅 ‘부상 도미노’

    WBC 영웅 ‘부상 도미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웅’들에게 불운이 잇따르고 있다. WBC 준우승의 쾌거를 일궜던 태극전사들이 페넌트레이스에서 줄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 이용규(24·KIA)·김태균(27·한화)·고영민(25·두산)에 이어 두산 이종욱까지 쓰러졌다. 이쯤 되면 ‘WBC 괴담’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지경이다. WBC에서 테이블 세터로 톡톡히 한몫 했던 두산 중견수 이종욱(29)이 2일 광주 KIA전에서 수비 도중 2루수 김재호와 충돌,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턱 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부상으로 이종욱은 사실상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치료에 최소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복귀하더라도 페넌트레이스 막바지인 9월 말이나 포스트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2군에서 10여일 만에 1군에 복귀, 한창 타격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던 상황에서 당한 부상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으로선 고영민과 이종욱 등 활약이 큰 주전들의 결장으로 전력 누수가 불기피한 상황이다. ‘WBC 부상 도미노’의 첫 희생자는 일본 격파의 첨병이었던 ‘콧수염 검객’ 이용규였다. 이용규는 시즌 초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복사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고영민도 지난달 9일 잠실 한화전에서 1루 베이스를 잘못 디뎌 발목 부상을 입고 2군에서 재활 중이다. WBC에서 ‘세계의 4번타자’로 군림했던 한화 김태균은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상태. 그는 4월26일 두산전에서 홈으로 파고들다 포수 최승환과 충돌,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과 두통으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고, 결국 지난달 29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에 대해 WBC 타이완전 만루포의 주인공인 LG의 ‘국민 우익수’ 이진영(29)은 3일 “경기 중 부상은 늘 있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평소 입담 좋기로 소문난 그였지만 “(이종욱이)평소 절친한 친구였는데….”라며 굳은 표정으로 입을 닫았다. 그도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대타와 지명타자를 오가다 지난달 30일부터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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