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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패전에도 최고 루키 1위

    괴물, 패전에도 최고 루키 1위

    류현진(26·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7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삼진을 5개나 잡아냈으나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팀이 4안타 빈공 속에 0-4로 완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차출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베네수엘라), 카를로스 산타나(도미니카공화국) 등 클리블랜드 주전이 대거 빠진 점을 감안하면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1회 제이슨 킵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잘 막은 그는 2회 수비 실책과 스트레이트 볼넷을 묶어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곧바로 병살타와 뜬공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세 타자를 모두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그러나 4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마크 레이놀스에게 오른쪽 담장 위쪽을 맞히는 2루타를, 후속타자 얀 곰스에게는 좌전 안타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무사 2·3루에서 이어 던진 맷 파머는 2사 2루에서 맷 카슨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아 2실점했다.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었다. 그는 시범경기 세 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제구와 구사 능력 등 모든 것이 잘 이뤄졌다는 느낌”이라고 여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공을 던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직구뿐만 아니라 다른 공도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변화구 제구에 만족을 표했다. 코치진도 합격점을 줬다. 돈 매팅리 감독은 “구속을 변화시키고 투구동작을 빠르게 하는 등 상황을 잘 알고 대응했다”면서 “직구를 원하는 곳에 제구했고 때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느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013년 프리시즌 신인 20걸을 다룬 기사에서 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신입 NC 돌풍?… 꼴찌 한화 변신?

    [프로야구] 신입 NC 돌풍?… 꼴찌 한화 변신?

    제9구단 NC가 1군 리그를 향한 공식 시험대에 선다. 2013시즌 프로야구가 9일 LG-삼성(대구), SK-롯데(사직), 한화-KIA(광주), 넥센-NC(창원) 등 4경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오는 30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엿볼 수 있는 시범경기는 팀당 12경기씩, 모두 54경기가 치러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새내기 NC. 올 시즌 1군 무대에 나서는 NC가 시범경기부터 바람을 일으킬 경우 기존 판도를 흔들 수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남부리그에서 우승,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알렸다.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이호준과 이현곤을 붙잡고 8개 팀에서 1명씩, 모두 8명을 현금을 주고 데려온 데 이어 애덤 윌크와 찰리 쉬렉, 에릭 해커 등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투수로 꾸렸다. 베테랑 가세와 마운드 강화로 어린 선수 주축의 팀에 안정을 꾀했다. 2군에서 15승을 챙긴 이재학과 신인 최고액(6억원)으로 입단한 윤형배, 좌완 노성호 등이 눈여겨볼 선수다. NC는 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경기가 열린 타이완에서 가진 아홉 차례 연습경기에서 6승 3패를 거뒀다. 한국과 타이완 대표팀에 밀리지 않았다. NC는 ‘동네북’이라는 인상을 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21~22일 마산에서 치러지는 지역 라이벌 롯데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작정이다. 사령탑을 바꾼 꼴찌 한화의 변화도 볼거리다. 2004년 삼성 감독에서 물러난 지 8년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승부사’ 김응용 감독은 지난해 부임 이후 혹독한 훈련으로 팀 분위기 전환과 선수 체질 개선에 힘을 쏟았다. 에이스 류현진(LA다저스)의 이탈로 올해도 바닥권으로 점쳐지지만 통산 10회 우승의 김 감독 지도력에 시선이 쏠린다. 아울러 넥센에서 둥지를 옮긴 김시진 롯데 감독은 홍성흔(두산), 김주찬(KIA)의 이적으로 허약해진 타선을 마운드 강화로 대신하고 있다. 최고의 ‘투수 조련사’로 꼽히는 김 감독의 마운드 운용이 주목된다. 코치에서 승격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박병호와 신인왕 서건창, 강정호 등 막강 화력을 앞세워 4강을 넘본다. 하지만 김병현 등 선발 마운드가 관건이 아닐 수 없다. FA 이적생들에게도 눈길이 간다. 최강 삼성 불펜의 핵 정현욱은 LG 허리로, 김주찬은 KIA의 공격 첨병으로 변신했다. 또 롯데의 주포였던 홍성흔은 친정 두산의 4번타자로 뛴다. WBC 대표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일단 일찌감치 몸 상태를 끌어올린 만큼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 공수에서 활약한 이승엽(삼성), 이용규(KIA) 등과 부진했던 강민호, 전준우(이상 롯데) 등의 경기력이 시범경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타이완 참사, 한국 야구 어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드에 다시 한번 태극기를 꽂으리라던 굳센 다짐은 물거품이 됐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란 충격적인 성적을 받아 든 대표팀은 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쓸쓸히 귀국했다. 프로스포츠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많은 기대를 갖게 했던 야구가 아시아 야구의 변방으로 전락한 이유는 뭘까. 결과론이지만 1라운드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의 0-5 패배가 8강 좌절에 가장 큰 빌미가 됐다. 문제는 네덜란드를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파악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것이다. 김태균(한화)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전력 분석을 했는데 크게 위력적이라고 느끼지 않았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치고 달리기만 하던 유럽식 야구에서 탈피해 있었다. 마운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물론 수비도 탄탄했다. 게다가 네덜란드는 롯데에서 국내 야구를 경험한 미국인 라이언 사도스키에게까지 조언을 구하는 등 전력 분석에 매달렸다. 반면 한국은 기량이 급성장한 상대팀을 파악하지 못한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던 수비마저 허점을 노출하며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병역 혜택이란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고 분석된다. 일본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이날 “병역 면제란 당근이 적용되지 않은 탓”이라고 꼬집었다. 2006년 1회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한국은 병역법을 개정해 선수들에게 혜택을 줬다. 형평성 때문에 2009년 2회 대회부터는 혜택이 주어지지 않았다. 더욱이 많은 선수가 이미 병역을 마친 상태여서 절실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스포츠닛폰은 또 “선수들이 국가대표보다 자국 시즌을 우선해 대회를 준비했다”고 지적했다. 3월 말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선수가 적지 않았고 팀 적응을 이유로 대표팀에 들어가기를 마다한 선수도 있어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1회 대회가 지금의 프로야구 열기에 촉매 역할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회는 준비 과정부터 제대로 되는 게 없었다. 류현진(LA다저스), 추신수(신시내티) 등 해외파들이 불참했고 김광현(SK), 봉중근(LG) 등 국제 대회에서 선전했던 주전들이 줄줄이 빠졌다. 뒤에 합류한 선수들도 잇따라 다쳐 대표팀 엔트리는 무려 일곱 차례나 바뀌었다. 김태균,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등 1루수 자원은 셋이나 되는데 2루수는 정근우, 3루수는 최정(이상 SK) 한 명만 뽑았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대표팀까지 이끌어야 했던 류중일 감독의 부담도 짚어볼 대목이다. 전년 우승팀 감독이 맡게 돼 있는 대표팀 감독을 전임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PO 진출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3점을 합작한 양효진(22점)과 야나 마티아소브스카 아가에바(21점·아제르바이잔) ‘쌍포’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3-0(25-18 25-20 25-17)으로 물리쳤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KEPCO를 3-1(22-25 25-22 25-19 25-18)로 제치고 16승12패(승점 49)를 기록하며 PO에 막차로 오르는 3위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9일 4위 러시앤캐시를 이기거나 세트 스코어 2-3으로 지면 PO 진출을 확정한다. KEPCO는 25연패로 역대 최다 연패 타이가 됐다. WBC ‘日 제압’ 쿠바, 네덜란드와 격돌 쿠바 대표팀이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3-0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거둔 쿠바는 조 1위로 도쿄돔에서 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진출, 8일 오후 7시 B조 2위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벌인다. 일본은 이날 낮 12시 B조 1위 타이완과 대결한다.
  • [WBC] 한국 1라운드 탈락 ‘타이완 참사’

    [WBC] 한국 1라운드 탈락 ‘타이완 참사’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5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마지막 3차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꿈꿨던 한국 대표팀은 타이완에 막판 역전승을 거뒀지만 팀퀄리티밸런스(TQB)에서 뒤져 대회 처음으로 2라운드(8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2006년 1회 4강, 2009년 2회 준우승을 일궜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쓸쓸히 귀국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타이완을 3-2로 꺾었다. 네덜란드, 타이완과 함께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 이닝)’수치인 TQB에서 밀려 조 3위를 확정지었다. 타이완에 6점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둬야 2라운드 진출이 가능했던 상황이 부담스러웠을까. 한국은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선취점이 절실했던 한국은 외려 먼저 실점했다. 3회 초 2사 1루에서 4번타자 린즈셩(라미고)의 빗맞은 안타를 중견수 전준우(롯데)가 더듬는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내줬다. 4회 초에도 2사 2루에서 선발 장원준(경찰청)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노경은(두산)이 첫 상대 타자 양다이강(니혼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1점을 내줬다. 타이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반면 한국은 세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날렸다. 0-1로 뒤진 3회 말 2사 후 이용규(KIA)의 몸에 맞는 공과 정근우(SK)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기회를 맞은 한국은 이승엽(삼성)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0-2로 뒤진 4회말에는 2사 2·3루에서 강민호(롯데)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2사 만루의 천금 같은 찬스를 잡았다. 류중일 감독은 곧바로 대타 김태균(한화)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태균은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5회말에는 더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2사 1루에서 이대호(오릭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호쾌한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지만 정근우가 홈에서 포수의 블로킹에 막혀 아웃돼 득점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그러나 이대로 경기를 내줄 한국은 아니었다. 역전의 발판은 8회 말 나왔다. 바뀐 투수 좌완 궈훙즈를 상대로 이승엽(삼성)이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는 2루타로 득점 물꼬를 텄다. 이대호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이승엽은 3루까지 나갔고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이승엽이 홈을 밟았다. 1-2로 추격을 시작한 한국은 2사 1루에서 강정호(넥센)가 통렬한 좌월 2점포를 뿜어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B조에서는 타이완이 조 1위로 2라운드에 나갔다. 앞서 호주를 4-1로 제압한 네덜란드는 2위가 됐다. 타이완과 네덜란드는 A조 8강에 오른 쿠바·일본과 8일부터 2라운드에 나선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류현진, 7일 시범경기 선발로 류현진(26·LA다저스)이 7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오른손 에이스 저스틴 매스터슨. 다저스는 이날 팀을 나눠 멕시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클리블랜드와 각각 맞서는데 류현진은 애초 멕시코 대표팀과의 경기 등판이 유력했으나 클리블랜드로 바뀌었다. 박종우, 1라운드 MVP에 ‘독도남’ 박종우(24·부산)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강원FC와의 홈경기(2-2 무승부)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박종우를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놀런 라이언, 텍사스 떠날 듯 강속구 투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놀런 라이언(66)이 곧 구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존 대니얼스(36) 단장이 구단 운영 부분 사장을 겸하고, 릭 조지 운영 총괄이 사업 부문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라이언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지역 신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인터넷판이 5일 전했다. CEO인 라이언이 여전히 가장 높은 지위에 있지만 발언권을 빼앗긴 ‘허수아비’로 전락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힝기스, 테니스 명예전당에 1990년대 중·후반 여자 테니스계를 점령한 마르티나 힝기스(33·스위스)가 명예의전당에 오른다. 테니스 명예의전당 위원회는 5일 “힝기스가 7월 13일 입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힝기스는 1994년 프로에 데뷔해 2007년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대회에서 15번 정상에 올랐다.
  • [WBC] 亞변방으로 내몰린 한국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1,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 야구. 그러나 제3회 WBC에서는 자존심을 구기며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 전부터 한국 대표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류현진(LA 다저스)과 김광현(SK), 봉중근(LG) 등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축 좌완 투수들이 개인사정과 부상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김진우(KIA)와 이용찬(두산)도 중도 하차하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역대 최강으로 자부했던 타선도 마찬가지였다. 타이완 현지에서의 6차례 연습경기에서 겨우 13점을 내는 데 그치는 빈타에 시달렸다. 대회가 개막하자 걱정은 현실이 됐다. 마운드는 첫 상대 네덜란드에 5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타선은 단 4안타로 무기력했다. 그나마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고 기량이 급성장한 타이완에는 3-2로 역전승했지만 예전과 같은 기량 차는 찾아볼 수 없었다.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수비와 주루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네덜란드전에서는 기록된 실책만 4개를 쏟아냈고 타이완전에서도 뼈아픈 실수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용규(KIA)와 정근우·최정(이상 SK), 강정호(넥센), 전준우(롯데) 등 지난해 국내 리그에서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발 빠른 선수들은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촤정은 네덜란드전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했음에도 투수 견제에 걸려 횡사했고 정근우는 타이완전에서 주루사만 두 차례를 당했다. 반면 한국과 일본보다 줄곧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타이완은 투타 모두 성숙한 모습을 뽐냈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에서 뛰는 외야수 양다이강이 리드오프로 타선을 이끌었고, 펑정민-린즈성-저우쓰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투수진은 왕첸밍과 판웨이룽 등이 선발로 제 역할을 했고 궈홍치와 천훙원 등이 버티는 불펜진도 튼실했다. 자국 선수들로 구성돼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일본도 고전했지만 이변은 허용하지 않았다. 브라질에 5-3, 중국에 5-2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잡았다 호주, 잡는다 타이완

    [WBC] 잡았다 호주, 잡는다 타이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이 2라운드 진출의 중대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은 4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벌어진 제3회 WBC 1라운드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송승준(롯데)의 역투와 김현수(두산)의 2타점 적시타 등 장단 11안타를 앞세워 호주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당한 패배의 충격을 딛고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2라운드(8강)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한국은 2승의 타이완에 이어 네덜란드와 1승 1패를 기록했고, 호주는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국은 5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조 선두 타이완과 벼랑 끝 사투를 벌인다. 타이완전에 앞서 열리는 호주-네덜란드 경기에서 2패의 호주가 네덜란드를 꺾어 주면 한국은 타이완을 이길 시 무조건 조 1위로 2라운드에 나간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호주를 제압할 경우 한국은 타이완에 6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좌완 장원준(경찰청)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1차전과는 달랐다. 국내에서 단기전을 숱하게 치르면서 터득한 필승 공식을 그대로 옮겼다. 선취점을 빨리 얻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철벽 계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는 것. 완벽한 성공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조국에 먹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선발 송승준은 ‘명품’ 포크볼을 주무기로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주 타선을 틀어막았다. 투구 수 69개. 이어 박희수(5회·SK)-노경은(6회·두산)-정대현(7회·롯데)-손승락(8회·넥센)-오승환(9회·삼성)이 나서 영봉승을 합작했다. 이승엽(삼성)은 2루타 2개 등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이대호(오릭스)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회 1사 1루 이승엽의 우중간 2루타와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 2점을 뽑았다. 최정(SK)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만루. 손아섭(롯데)의 3루 땅볼이 병살을 비켜 가면서 3점째로 이어졌다. 한국은 1회 말 심판의 석연치 않은 보크와 볼넷 판정으로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저스틴 휴버의 빨랫줄 타구를 3루수 최정이 잡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5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희수는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미치 데닝을 우익수 뜬공, 루크 휴즈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추가 득점이 나온 건 7회. 2사 3루 이대호가 상대 4번째 투수 셰인 린제이를 좌전 안타로 두들겨 5점째를 빼냈다. 8회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친 한국은 9회 이승엽, 이대호의 연속 안타 뒤 1사 1, 3루에서 최정의 내야 땅볼 때 이승엽이 홈을 밟아 6점째를 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궈훙즈·천훙원 등 막강 불펜… 초반에 잡아야 8강 간다

    [WBC] 궈훙즈·천훙원 등 막강 불펜… 초반에 잡아야 8강 간다

    “타이완을 제물로 8강 기적을 일군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5일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홈팀 타이완과의 1라운드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첫 상대 네덜란드에 충격패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한국은 타이완을 상대로 상처난 자존심을 반드시 치유한다는 각오다. 한국이 2라운드(8강)에 진출하려면 타이완을 5-0 이상의 큰 점수 차로 눌러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하지만 타이완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시아의 복병으로 여겨지던 타이완은 그러나 이번 대회 B조 최강 전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호주를 4-1로 물리친 데 이어 네덜란드전에서는 8-3으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린 타이완은 일본 도쿄에서 계속되는 2라운드 진출이 가장 유력하다. 셰창헝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 3승을 거두겠다”면서 “이번에 기회가 왔다. 5일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며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타이완은 2006년 1회 대회 때 한국에 0-2로, 2회 때는 0-9로 졌다. 한국과 달리 해외파를 총동원해 ‘드림팀’을 구축한 타이완은 우선 마운드가 튼실하다. 호주전에서는 5안타만 내줬고 네덜란드전에선 고작 1안타만 허용했다. 다행히 호주전 선발 왕젠민(투구수 61개)과 네덜란드전 두 번째 투수 판웨이룬(60개)은 투구수 제한에 걸려 한국전에 서지 못한다. 하지만 궈훙즈, 천훙원 등 불펜이 막강해 한국의 초반 공략이 관건이 되고 있다. 화력은 더 무섭다. 타이완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는 등 두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폭발시켰다. 고비에서는 찰떡 같은 집중력까지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양다이강(니혼햄)과 펑정민(슝디)이 요주의 인물이다. 톱타자 양다이강은 네덜란드전에서 6회 쐐기 2점포를 쏜 승리의 주역이다.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287에 7홈런 55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3번을 때리는 1루수 펑정민은 호주전에서 1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지난해 타율 .320에 14홈런 88타점을 올린 자국리그 슝디의 간판 스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어게인 2009” 반전은 있다

    ‘어게인 2009.’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지난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첫 상대 네덜란드에 0-5의 충격패를 당했지만 남은 2경기를 반드시 잡아 2라운드(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새로 다졌다. 사실 ‘공·수·주’의 총체적인 부실로 승부처인 첫 경기를 내준 한국은 4일 호주전과 5일 타이완전에서 모두 이겨도 2라운드(일본 도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2승1패의 동률이 나와도 득실 차를 따져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몰려 대량 득점의 부담까지 떠안았다. 하지만 반전 드라마를 쓸 기회는 충분하다. 지난 대회 회생이 불가능할 것 같던 상황에서 기적처럼 일어서 준우승까지 일군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태극 전사들이 3일 훈련에서 심신을 추스르고 “어게인 2009”를 힘껏 외친 이유다. 2009년 2회 대회 상황은 지금보다 더 절망적이었다. 당시 한국은 1라운드 첫 상대 타이완에 9-0으로 압승,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인 일본전에서 2-14의 굴욕적인 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믿었던 ‘일본 킬러’ 김광현(SK)이 선발 등판했지만 불과 1과3분의1이닝 동안 무려 8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불펜도 달아오른 일본 타선을 감당할 수 없었다. 고작 4안타에 그친 한국은 일본에 무려 장단 14안타를 두들겨 맞았다. 한국이 4안타에 무득점하고 네덜란드가 10안타를 때려 5점을 뽑은 전날 경기와 내용이 비슷하다. 하지만 한국은 다음 중국전에서 7회 콜드게임승(14-0)으로 반격 채비를 갖춘 뒤 1~2위 결정전에서 다시 맞붙은 일본을 1-0으로 일축해 조 1위로 결선에 오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후 결선 무대에서 멕시코-일본-베네수엘라를 연파하고 결승까지 올라 ‘위대한 도전’의 대미를 화려한 준우승으로 장식했다. 2009년 일본전 콜드게임패가 반전의 기폭제가 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네덜란드전 수모도 ‘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2006년 첫 대회 4강에 이어 2009년 준우승의 신화를 쓴 한국이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WBC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내게 된다. 한국은 금메달이 유력했던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때 타이완에 불의의 일격(2-4)을 당한 뒤 실업팀으로 구성된 일본에도 7-10으로 져 ‘도하의 참사’로 불린 뼈아픈 기억도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류 감독 “실패에서 배운 것 많다”

    [WBC] 류 감독 “실패에서 배운 것 많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대표팀은 3일 타이완 타이중구장에서 훈련을 하며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전날 주자와 충돌해 종아리 근육이 아픈 강민호(롯데)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가 구장에 나와 전의를 다졌다. 이날 네덜란드가 타이완에 패하면서 2라운드 진출이 한층 힘들어졌지만 선수들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굳건히 했다. 류중일 감독은 훈련 전 미팅에서 “잘되는 경기에서는 배우는 것이 없어도 실패에서는 배우는 것이 많다. 앞으로 야구를 하는 데도 많은 공부가 될 테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잘하자”고 말했다. 류 감독은 4일 호주전에서 라인업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타격감이 좋지 않던 최정(SK)이 어제 좋은 안타를 때린 만큼 타순을 조정할 수 있다. 이승엽(삼성)이 출전한다면 1루 수비를 맡길 생각”이라고 구상을 전했다. 한용덕 투수코치는 “분위기가 좋을 수는 없겠지만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지 않으냐”며 크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아니라고 전했다. 전날 선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된 윤석민(KIA)은 “국민들이 한국팀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외신은 ‘타이중 대참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패배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009년 제2회 대회 준우승 팀인 한국이 충격적인 영봉패를 당했다”며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모습과 기대 이하의 마운드, 잦은 실책 등을 지적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B조 1라운드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4안타 빈공과 실책 4개로 자멸했다”고 전했다. 타이중 연합뉴스
  • [WBC] 2차전 상대 호주는

    4일 한국과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호주는 B조 4개국 중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만 15명에 이를 정도로 잠재력이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호주는 지난달 23~24일 일본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각각 2-3과 3-10으로 졌다. 하지만 23일 경기는 7회까지 일본 타선을 단 1안타로 막는 등 상당한 경기력을 보였다. 2차전 역시 0-2로 뒤지던 3회 3점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어 내는 힘을 보였다. 호주에는 2007~08년 한국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프링(36·시드니)과 2008~09년 한화에서 마무리로 활약한 브래드 토머스(36·슝디)가 있다. 옥스프링은 지난 2일 타이완과의 경기에서 47개를 던졌지만 한국전 등판이 가능하다. 타이완전에서 나오지 않은 토머스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전성기가 지났지만 한국 야구를 잘 안다는 강점이 있다. 이 밖에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뛴 투수 라이언 롤런드스미스(30·FA), 140㎞대 후반의 직구를 뿌리는 애덤 브라이트(29·멜버른), 201㎝의 장신 잠수함 두샨 루지치(31·애들레이드) 등이 포진하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투수가 있어 자칫 한국 타자들이 공략에 애를 먹을 수 있다. 타선은 일본과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루크 휴즈(29·미네소타), 역시 빅리그 경험이 있는 크리스 스넬링(31·시드니) 등이 경계 대상이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호주를 얕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네덜란드에 완패한 한국, 8강 진출도 안갯속

    [WBC] 네덜란드에 완패한 한국, 8강 진출도 안갯속

    엎친 데 덮친 격.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0-5로 충격의 영봉패를 당한 한국대표팀이 결승 라운드는커녕 2라운드(8강)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네덜란드가 3일 타이완에 패하면서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국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타이완을 6점 차 이상으로 제압하거나 호주가 네덜란드를 잡아 줘야 2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지난 2일 네덜란드전에서 대표팀은 ‘필패’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 연습 경기 때부터 침묵하던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치는 등 실전에서도 부실했다. 노경은(두산), 손승락(넥센), 차우찬(삼성) 등 국제 무대에 처음 데뷔한 불펜들의 위기 대처 능력도 아쉬웠다. 설상가상으로 ‘믿고 가던’ 수비마저 실책을 4개나 쏟아낼 정도로 엉성했다. 선발 윤석민(KIA)은 4와 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어받은 불펜이 문제였다. 0-1로 뒤진 5회 초 1사 1루에서 노경은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했고 6회에서도 1사 후 볼넷을 내준 뒤 물러났다. 손승락도 6회를 잘 넘겼지만 그뿐이었다. 차우찬이 급히 마운드에 올랐지만 달아오른 네덜란드의 방망이를 식히지는 못했다. 흐트러진 수비 조직력도 대패를 자초했다. 1회 말 첫 수비에서부터 실책이 두 개나 쏟아졌다. 더욱이 주요 포지션인 2루수, 3루수, 유격수, 포수가 골고루 범실을 저질렀다. 빈약한 타선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한국은 상대 선발 좌완 디호마르 마르크벌에게 4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2회 이대호(오릭스), 6회 정근우(SK) 등의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도 따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7회 2사 1, 3루의 득점 기회에서 대타 이승엽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건 못내 아쉬운 대목이다. 호주전부터는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 힘들다. 큰 점수 차로 이겨야 2라운드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타이완이 이날 네덜란드를 8-3으로 꺾고 2승을 거둔 가운데 1승1패를 기록 중인 네덜란드는 5일 약체로 평가받는 호주와 맞붙는다. 한국이 4~5일 호주와 타이완을 잇달아 꺾더라도 타이완, 네덜란드와 2승1패로 동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세 팀 간 경기에서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 이닝) 수치가 높은 팀이 2라운드 티켓을 움켜쥔다. 쉽게 말해 득점은 많고 실점이 적어야 유리한 것이다. 계산해 보면, 네덜란드에 0-5로 진 한국은 타이완과의 최종전을 6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한다. 다득점을 내기 위해선 1, 2번 타자인 ‘테이블세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는 공격의 물꼬를 트는 일이다. 네덜란드전에서는 정근우와 이용규(KIA)가 6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인 것이 영봉패의 빌미가 됐다.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30분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한국은 송승준(롯데), 호주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거인 라이언 설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월드베이스볼 기념주화 출시… 금·은화 11000개 한정 발행

    월드베이스볼 기념주화 출시… 금·은화 11000개 한정 발행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토너먼트 기념주화가 출시됐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서 발행되는 이번 기념주화는 월드베이스볼 최초의 공식 기념주화다. 기념주화는 금화 3종과 은화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주화에는 대회의 공식 로고와 야구공, 경기장 그리고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화는 3500개, 은화는 7500개만이 한정 발행된다. 금화 3종 세트에 465만원, 챔피언 금화 225만원, 야구공 금화 125만원, 경기장 금화 125만원, 은화 4종 세트 52만원, 타자 은화 13만 2000원 등에 판매된다. 기념주화는 4~15일 국내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과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전국 지점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29개국의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를 포함한 각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WBC] 오히려 불안한 ‘역대최강’ 타선… 의외로 든든한 ‘우편향’ 마운드

    지난해 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구성됐을 때 타선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호(오릭스)와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이 버티고 있어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박병호(넥센)가 탈락할 정도였다. 반면 투수진은 류현진(LA 다저스)과 김광현(SK), 봉중근(LG) 등이 빠져 우려가 컸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사정은 정반대가 됐다. 지난달 12일 타이완으로 건너간 대표팀이 치른 연습경기는 총 6차례. ‘9구단’ NC를 상대로 2승 2패를 거뒀고, 타이완 군인선발팀과 실업선발팀에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이 뽑은 점수는 총 13점. 경기당 평균 2점을 간신히 넘었다. NC와의 1차전, 타이완 군인선발팀과 경기에서는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중심 타선은 20타수 9안타를 친 김현수(두산)를 제외하고는 방망이가 무겁다. 김태균은 16타수 5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점은 단 한 개 뿐이다. 이대호는 지난달 24일 NC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긴 했지만, 24타수 4안타에 그쳤다. 이승엽도 19타수 5안타로 아직 정상적인 타격감은 아니다. 중심 타선 외에도 ‘테이블 세터’인 정근우(SK)가 20타수 2안타로 부진했고, 3루수 최정(SK)과 유격수 강정호(넥센)는 각각 13타수 1안타, 14타수 1안타로 물러났다. 반면 투수진은 제 몫을 하고 있다. 여섯 차례 연습 경기에서 9점만 허용하는 짠물 피칭을 했다. 윤석민(KIA)은 두 경기에서 6이닝을 던져 무실점으로 막았고, 서재응은 3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장원삼(삼성)과 장원준(경찰야구단)도 각각 4이닝 1실점(비자책)과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에이스답게! 윤석민 “네덜란드 잡는다”

    [WBC] 에이스답게! 윤석민 “네덜란드 잡는다”

    에이스 윤석민(KIA)이 첫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1라운드 B조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 선발로 윤석민을 예고했다. “네덜란드전이 사실상 결승”이라며 ‘올인’을 다짐한 만큼 확실한 에이스를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김태균(한화) 등 묵직한 타선으로 막강 화력의 네덜란드에 맞불을 놓겠다는 각오다. 네덜란드는 좌완 디에고마 마크웰(32·로테르담)을 선발로 예고했다. 마크웰은 1, 2회 WBC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다. 류현진(LA다저스) 등의 때이른 불참 선언으로 윤석민은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실제로 그는 NC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호투했다. 2경기, 6이닝을 7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구속이나 실전 감각이 절정은 아니지만 기대를 부풀리기에 충분했다. 윤석민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선발보다는 중간계투와 구원으로 더 많이 마운드에 올랐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선발 기회가 생겼다. 감회가 새롭지만 긴장감과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2009년 2회 대회 때 선발로 나선 적은 있지만 주로 중간계투를 맡았다. 2회 대회 때는 봉중근이 에이스 노릇을 했고 베이징올림픽 때는 류현진과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통감하지 못했다. 네덜란드전은 윤석민에게도 큰 도전이 되는 셈이다. 국제대회에서 윤석민의 성적은 좋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제2회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주축 투수로 참가해 13경기 5승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했다. 연습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네덜란드를 비롯한 호주와 타이완 등 B조 전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1일 오후 타이중 시청에서 열린 WBC 웰컴 파티에 한국 선수단 대표로 참가한 이대호는 연습경기 부진에 대한 타이완 취재진의 질문에 “겨우내 경기를 안 했다. 100% 전력이 아니다. 내일부터는 한국이라는 팀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면서 “(4번타자로 낙점된 만큼) 내가 책임져야 한다. 승엽이형, 태균이와 힘을 모아 한 점이라도 더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함께 참석한 김태균 역시 “네덜란드의 전력을 분석했는데 크게 위력적이라고 느끼지 않았다”면서 “선수들 대부분이 몸이 덜 돼 연습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대회가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WBC] 일본 코치진 ‘빨강 팬티’ 깔 맞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 코치진이 전원 ‘빨강 팬티’를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현지 일간 ‘닛칸스포츠’는 28일 “야마모토 고지 감독과 6명의 코치 등 일본 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원이 빨간색 팬티를 착용하고 WBC 1라운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독 빨간색을 좋아하는 야마모토 감독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히로시마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야마모토 감독은 현역 시절 팀 색깔인 빨강에서 따온 ‘미스터 빨강 헬멧’으로 불렸다. 프로 18년 통산 536홈런, 1475타점을 남겼고 은퇴 후 사령탑에 올라 1991년 히로시마를 센트럴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속옷 역시 붉은 색을 선호하는 야마모토 감독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대표팀 코치들에게 빨강 팬티를 나눠 주고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고 닛칸스포츠는 소개했다. 이 신문은 “유니폼 바지 아래 일장기의 정열이 잠복하고 있다”며 “야마모토 감독이 대회를 앞두고 평상심을 강조했으나 하반신은 몰래 흥분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일본은 이날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자국 프로야구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6-1로 이겼다. 일본 대표팀은 2일부터 도쿄 야후돔에서 쿠바·브라질·중국과 A조 1라운드를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절대 약자는 없다 이들을 경계하라

    “절대 약팀은 없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개막하는 대회 1라운드 B조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첫 단추를 꿴다. 하루를 쉰 뒤 호주(4일), 타이완(5일)과 격돌하는 일정이다. 전력상으로는 한국과 타이완이 두 장의 2라운드 티켓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류중일 감독은 3경기를 모두 잡아 조 1위로 2라운드에 오른다는 각오다. 현지에서 전력 분석에 몰두하고 있는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절대 약팀은 없다. 매 경기 결승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 타이완은 물론 약체로 꼽히는 호주까지 예전과 다른 전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했다”며 “마운드와 일발 장타가 승부를 가르는 단기전임을 감안할 때 한국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첫 상대 네덜란드는 엔트리 28명 중 22명이 미국,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다. 한국이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돈다. 네덜란드는 2009년 2회 대회 때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두 번이나 잡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화력이 매섭다. 올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안드뤼 존스(라쿠텐)와 일본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이 핵이다. 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10번이나 끼었고 통산 434홈런을 폭발시켰다. 발렌틴은 지난해 홈런 31개로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로저 베르나디나(워싱턴)와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가 힘을 보탠다. 네덜란드전 선발은 윤석민(KIA)이 유력하다. 힘보다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으로 승부하라는 주문이 나온다. 호주는 모두가 1승 제물로 점찍은 약체다. 하지만 ‘지한파’ 선수들이 포진해 방심은 금물이다. 국내 무대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스프링과 브래드 토머스가 마운드의 주축이다. 옥스스프링은 2008년 LG에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고 ‘파이어볼러’ 토머스는 2008~09년 한화에서 44세이브를 작성했다. 토머스는 예전만 못하지만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옥스스프링의 구위는 더 좋아졌다. 한국과 조 1위를 다툴 타이완은 미국과 일본에서 뛴 선수들로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 앞선 두 대회에서 한국에 모두 진 아픔을 안방에서 되갚겠다고 벼르고 있다. 타이완은 WBC를 계기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왕젠밍과 궈훙즈를 각각 선발과 마무리로 내세울 전망이다. 2006년 뉴욕 양키스에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19승)에 오른 왕젠밍은 메이저리그 통산 61승(32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고 2005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좌완 궈훙즈는 13승17패, 평균자책점 3.73을 거뒀다. 왕젠밍의 구위는 떨어졌지만 한국전에 나선다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외야수 린저쉬안(휴스턴)과 마이너리거 뤄자런(휴스턴), 왕웨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도 경계 대상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류중일호, 마지막 시험에서도 타선 침묵

    [WBC] 류중일호, 마지막 시험에서도 타선 침묵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타이완 실업선발팀과의 공식 연습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날 타이완 군인선발팀에 3안타에 그치며 0-1로 진 대표팀은 두 차례 공식 연습경기에서 1무1패를 거뒀다. 앞서 NC와의 네 차례 평가전(2승2패)을 포함하면 2승1무3패의 성적이었다. 선발 송승준(롯데)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삼성)은 4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3과3분의1이닝을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정대현(롯데)-노경은(두산)-서재응(KIA)이 차례로 던졌다. 대표팀은 1회말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아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했다. 그 틈을 타 타이완은 3회초 1사 3루에서 샤오보딩이 송승준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타이완이 동점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탕자쥔이 마운드에 오른 6회 선두타자 전준우(롯데)가 좌전안타를 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2사 후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로 전준우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대표팀은 8회초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정대현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한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바로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첫 타자 황자웨이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은 노경은은 후속 타자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최정이 1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타이완은 결국 샤오보딩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균형을 찾았다. WBC 공식 연습경기 규칙에는 10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을 때 무승부를 선언하게 돼 있다. 하지만 대회를 주관하는 wbci는 이날은 9회까지만 경기를 하도록 하면서 이를 심판들에게만 통보해 양쪽 선수단이 황당해 하는 일이 빚어졌다. 대표팀은 연습경기에서 파악된 약점을 1일 오후 공식 훈련에서 보완한 뒤 2일 같은 구장에서 네덜란드와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WBC] 경기 규정은 우리편

    [WBC] 경기 규정은 우리편

    각국 프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WBC 대회는 선수 혹사를 방지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이색 규정을 두고 있다. 프로야구나 다른 국제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규정이 많아 각 팀 사령탑은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여야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규정은 투구 수 제한이다. 1라운드의 한계 투구 수는 65개며, 2라운드는 80개,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95개다. 2009년 2회 대회보다 5개씩 줄었다. 또 한 경기에서 50개 이상 던지면 무조건 나흘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30개 이상을 던지거나 이틀 연속 투구를 하면 하루를 쉬어야 한다. 에이스나 주축 투수의 혹사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감독은 다음 경기 일정까지 감안해 적절한 투수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 좌완 선발 3인방이 빠진 데다 불펜이 강한 한국에 유리해 보이는 대목이다. 승부치기 규정이 도입됐다. 연장 12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다음 이닝부터는 양 팀 모두 주자를 1, 2루에 둔 상황에서 공격을 펼친다. 12회 마지막 타자의 다음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며, 그 앞 타순의 두 선수가 각각 1, 2루 주자로 들어간다. 프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콜드게임도 나온다. 단 1, 2라운드에서만 적용되고 준결승과 결승전에는 없다. 1라운드는 7회까지 10점, 2라운드는 5회까지 15점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홈팀이 콜드게임의 조건을 만족시키면 바로 경기 종료가 선언되기 때문에 끝내기 콜드게임도 구경할 수 있다. 동률인 팀이 있으면 승자승-이닝당 득점에서 이닝당 실점을 뺀 수치가 높은 팀-실점이 적은 팀-타율이 높은 팀 등의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홈런 타구 판정은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나 팀의 요청을 받아들여서가 아니라 심판 조장만이 판독 결정권을 갖는다. 경기 시작 90분 전에 타순과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고, 경기가 끝난 뒤 30분 안에 다음 경기 선발투수 명단이 예고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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