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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웨더의 49승 희생자, “ 일그러진 베르토...”

    메이웨더의 49승 희생자, “ 일그러진 베르토...”

    ’무패의 복서’인 미국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가 자신의 마지막 49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메이웨더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kg)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상대로 3대 0 판정승을 거뒀다. 심판 만장일치다. 시합은 메이웨더의 ‘은퇴전’이었다. 메이웨더는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영원한 무패 복서’다.1947년부터 1955년까지 전설적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다. 메이웨서는 빠른 발과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베르토는 기회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다.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전’처럼 결정적인 장면이 없었다. 케이웨더는 마지막 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승리를 예감한 듯 춤을 추듯 스텝을 밟으며 은퇴를 자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메이웨더 은퇴경기 대전료 얼만가 보니 ‘대박’

    메이웨더 은퇴경기 대전료 얼만가 보니 ‘대박’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안드레 베르토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무패 복서’ 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메이웨더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토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3-0(117-111 118-110 120-108)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메이웨더는 이로써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을 기록하며 ‘영원한 무패 복서’로 선수 인생을 마쳤다. 이 기록은 복싱의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1947∼1955년)과 타이기록이다. 현 WBC·WBA 웰터급, WBC 슈퍼 웰터급, WBA 주니어 미들급 챔피언인 메이웨더는 이번 경기 대전료로 3500만 달러(약 414억원)을 받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 은퇴경기도 승리,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메이웨더 은퇴경기도 승리,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안드레 베르토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무패 복서’ 로 자신의 커리어를 마감했다. 메이웨더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토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3-0(117-111 118-110 120-108)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메이웨더는 이로써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을 기록하며 ‘영원한 무패 복서’로 선수 인생을 마쳤다. 이 기록은 복싱의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1947∼1955년)과 타이기록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 은퇴경기 대전료, 얼마 받았나

    메이웨더 은퇴경기 대전료, 얼마 받았나

    ‘무패 복서’ 메이웨더가 은퇴경기에서도 승리하며 49전 49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플로이드 에이웨더 주니어(38·미국)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안드레 베르토(32)를 3대0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메이웨더는 이로써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 무패 전적으로 현역선수 인생을 마치게 됐다. 이 기록은 로키 마르시아노(미국)가 1947년부터 1955년까지 세운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현 WBC·WBA 웰터급, WBC 슈퍼 웰터급, WBA 주니어 미들급 챔피언인 메이웨더는 이번 경기 대전료로 3500만 달러(약 414억원)을 받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 은퇴경기, 무패 신화 기록하며 선수생활 마감

    메이웨더 은퇴경기, 무패 신화 기록하며 선수생활 마감

    ‘무패 복서’ 메이웨더가 은퇴경기에서도 승리하며 49전 49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플로이드 에이웨더 주니어(38·미국)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안드레 베르토(32)를 3대0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메이웨더는 이로써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 무패 전적으로 현역선수 인생을 마치게 됐다. 이 기록은 로키 마르시아노(미국)가 1947년부터 1955년까지 세운 최다 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스타뷰] 상식을 뒤엎어라… 프로야구 SK 치어리더 배수현

    [스타뷰] 상식을 뒤엎어라… 프로야구 SK 치어리더 배수현

    여성 나이 31세. 기대수명 80세를 넘긴 요즘에는 ‘낭랑 18세’와 다름없는 꽃다운 나이다. 하지만 2003년부터 12년째 프로야구 SK의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배수현은 그 나이에 어느덧 ‘업계’ 최고령이 돼버렸다. 과거 함께 했던 동료들은 하나둘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났지만, 그는 불혹의 나이까지 응원 단상을 지키는 게 꿈이다. 청각장애와 나이, 기혼 등 난관을 이겨내고 진정한 프로 치어리더로 거듭난 그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났다. ●초교 6년 난청 진단… 생활에 큰 지장 없어 “초등학교 6학년 때 갑자기 귀가 잘 안 들렸어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건 아닌데 제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치어리더가 되고 나니 아예 귀가 안 들리는 것처럼 보도가 나와 상처를 받았어요.” 그는 청각장애가 있지만 장애등급 5급으로 심각하지는 않다. 그러나 데뷔 초창에는 그의 장애를 부각한 보도가 많았고, 음악을 못 듣는다든가 심지어는 말도 못 한다는 잘못된 소문도 돌았다. 야구장 응원 단상에 오르지 않았으면 받지 않았을 오해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낙관적인 성격으로 잘 극복했다. 그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여자 모델 톨 부문 2위를 차지했는데, 사회자가 호명하는 것을 듣지 못했는데 이를 놓고 일각에서 청각장애 때문에 입상한 것조차 듣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과 달랐다. “그때 저는 입상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5등과 4등, 3등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는 거예요. ‘아 떨어졌구나’하며 낙담하고 있었죠. 잠시 다른 생각을 하는 사이 2등에서 제 이름이 호명됐는데 듣지 못했어요.” ●아버지 따라 간 야구장…운명적인 직업 그는 치어리더가 운명적인 직업이라고 했다. 인천 토박이인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자주 야구장에 갔고,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평소 춤추는 걸 좋아하던 그는 2000년대 초반 최고 인기 치어리더였던 고지선을 보며 꿈을 키웠고, 자신이 직접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오디션에 도전했다. 176㎝의 늘씬한 외모와 열정적인 춤 솜씨 덕에 합격해 응원 단상에 오르게 됐다. 그는 야구와 ‘연애’를 하다 보니 어느덧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고, 2012년 결혼을 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러나 응원 단상이 아닌 관중석에서 야구를 보니 가슴속 한편에서 뜨거운 감정이 솟구쳤다. 10년 가까이 그를 응원하던 팬들도 그의 복귀를 바랐다. 결국 그는 지난해 돌아와 10개 구단 유일한 ‘유부녀 치어리더’의 타이틀을 달았다. 남편도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하라”며 적극 지원했다. ‘아줌마 치어리더’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올해는 한 가지 목표를 더 세웠다.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열정과 의욕은 뒤지지 않는다는 걸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치어리딩 동작 자체가 격렬한 유산소 운동입니다. 그래서 저는 근력 운동만 하면 됐어요. 매일 오후 1시에 헬스 클럽에 나가 복근 등을 집중적으로 만들었죠.” 그는 7월에 열린 ‘WBC(World Body Classic) 피트니스 섬머 챔피언십’에서는 여자 모델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루 2시간 이상의 꾸준한 근력 운동과 도시락으로 닭 가슴살을 싸들고 다녔던 열정이 통했다. 치어리더는 이제 야구장의 확고한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몇몇 구단은 홈페이지 선수단 정보에 치어리더를 포함시키는 등 팀의 일원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치어리더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화장을 진하게 하고 노출 심한 옷을 입기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분들이 있는 걸 알아요. 하지만 수영선수가 수영복을 입고 경기하듯이 우리는 치어리더 의상을 입고 흥을 돋우는 일을 하는 겁니다. 우리와 함께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며 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어요.” ●김광현 연상시킨 두번째 시구 찬사 받아 SK의 ‘프랜차이즈’(팀의 상징)나 다름없는 그는 두 차례나 시구의 영광을 안았다. 2012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첫 시구를 했을 때는 야구 클리닉까지 찾아가 연습했지만 크게 떨었다고 한다. 대중 앞에 서는 게 익숙했지만 그라운드는 전혀 달랐다. 지난 5월에 다시 시구자로 초청받았을 때는 포수 미트에 공을 정확히 꽂아 넣어 큰 박수를 받았다. 왼손잡이인 그가 던지는 폼이 마치 SK의 에이스 김광현을 연상시킨다는 찬사까지 나왔다. 그는 언제까지 응원 단상에 서 있을까. “경력 20년을 채우고 싶어요. 그럼 마흔 살까지 하는 거죠. 출산을 하면 잠시 떠나겠지만 다시 돌아올 거예요. 외국에는 중년의 나이에도 치어리더를 하는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라고 못할 것 없죠.” 그는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데뷔 시절부터 응원해준 50대 부부, 경기가 끝난 뒤 집으로 초청해 저녁을 대접해준 두 아이의 엄마 이들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존재한다”며 고마워했다. “상냥한 미소, 팬들과 직접 눈을 마주치는 친절함 등 치어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세는 매우 많죠. 저는 후배들에게 한 가지를 더 강조하고 싶어요. 끝없는 자기 관리와 개발, 이것만이 나의 값어치를 높이는 유일한 길이에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배수현은… ▲1984년 7월 14일 인천 출생 ▲176㎝ ▲신흥초-신흥여중-영화여자정보고-인천대 ▲2005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치어리더 경연대회 우승(SK팀)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여자 모델 톨 부문 2위 ▲2015년 WBC 피트니스 섬머 챔피언십 비키니·여자 모델 부문 1위
  • [스타뷰] 상식을 뒤엎어라… 프로야구 SK 치어리더 배수현

    [스타뷰] 상식을 뒤엎어라… 프로야구 SK 치어리더 배수현

    여성 나이 31세. 기대수명 80세를 넘긴 요즘에는 ‘낭랑 18세’와 다름없는 꽃다운 나이다. 하지만 2003년부터 12년째 프로야구 SK의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배수현은 그 나이에 어느덧 ‘업계’ 최고령이 돼버렸다. 과거 함께 했던 동료들은 하나둘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났지만, 그는 불혹의 나이까지 응원 단상을 지키는 게 꿈이다. 청각장애와 나이, 기혼 등 난관을 이겨내고 진정한 프로 치어리더로 거듭난 그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났다. ●초교 6년 난청 진단… 생활에 큰 지장 없어 “초등학교 6학년 때 갑자기 귀가 잘 안 들렸어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건 아닌데 제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치어리더가 되고 나니 아예 귀가 안 들리는 것처럼 보도가 나와 상처를 받았어요.” 그는 청각장애가 있지만 장애등급 5급으로 심각하지는 않다. 그러나 데뷔 초창에는 그의 장애를 부각한 보도가 많았고, 음악을 못 듣는다든가 심지어는 말도 못 한다는 잘못된 소문도 돌았다. 야구장 응원 단상에 오르지 않았으면 받지 않았을 오해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낙관적인 성격으로 잘 극복했다. 그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여자 모델 톨 부문 2위를 차지했는데, 사회자가 호명하는 것을 듣지 못했는데 이를 놓고 일각에서 청각장애 때문에 입상한 것조차 듣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과 달랐다. “그때 저는 입상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5등과 4등, 3등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는 거예요. ‘아 떨어졌구나’하며 낙담하고 있었죠. 잠시 다른 생각을 하는 사이 2등에서 제 이름이 호명됐는데 듣지 못했어요.” ●아버지 따라 간 야구장…운명적인 직업 그는 치어리더가 운명적인 직업이라고 했다. 인천 토박이인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자주 야구장에 갔고,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평소 춤추는 걸 좋아하던 그는 2000년대 초반 최고 인기 치어리더였던 고지선을 보며 꿈을 키웠고, 자신이 직접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오디션에 도전했다. 176㎝의 늘씬한 외모와 열정적인 춤 솜씨 덕에 합격해 응원 단상에 오르게 됐다. 그는 야구와 ‘연애’를 하다 보니 어느덧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고, 2012년 결혼을 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러나 응원 단상이 아닌 관중석에서 야구를 보니 가슴속 한편에서 뜨거운 감정이 솟구쳤다. 10년 가까이 그를 응원하던 팬들도 그의 복귀를 바랐다. 결국 그는 지난해 돌아와 10개 구단 유일한 ‘유부녀 치어리더’의 타이틀을 달았다. 남편도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하라”며 적극 지원했다. ‘아줌마 치어리더’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올해는 한 가지 목표를 더 세웠다.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열정과 의욕은 뒤지지 않는다는 걸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치어리딩 동작 자체가 격렬한 유산소 운동입니다. 그래서 저는 근력 운동만 하면 됐어요. 매일 오후 1시에 헬스 클럽에 나가 복근 등을 집중적으로 만들었죠.” 그는 7월에 열린 ‘WBC(World Body Classic) 피트니스 섬머 챔피언십’에서는 여자 모델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루 2시간 이상의 꾸준한 근력 운동과 도시락으로 닭 가슴살을 싸들고 다녔던 열정이 통했다. 치어리더는 이제 야구장의 확고한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몇몇 구단은 홈페이지 선수단 정보에 치어리더를 포함시키는 등 팀의 일원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치어리더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화장을 진하게 하고 노출 심한 옷을 입기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분들이 있는 걸 알아요. 하지만 수영선수가 수영복을 입고 경기하듯이 우리는 치어리더 의상을 입고 흥을 돋우는 일을 하는 겁니다. 우리와 함께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며 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어요.” ●김광현 연상시킨 두번째 시구 찬사 받아 SK의 ‘프랜차이즈’(팀의 상징)나 다름없는 그는 두 차례나 시구의 영광을 안았다. 2012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첫 시구를 했을 때는 야구 클리닉까지 찾아가 연습했지만 크게 떨었다고 한다. 대중 앞에 서는 게 익숙했지만 그라운드는 전혀 달랐다. 지난 5월에 다시 시구자로 초청받았을 때는 포수 미트에 공을 정확히 꽂아 넣어 큰 박수를 받았다. 왼손잡이인 그가 던지는 폼이 마치 SK의 에이스 김광현을 연상시킨다는 찬사까지 나왔다. 그는 언제까지 응원 단상에 서 있을까. “경력 20년을 채우고 싶어요. 그럼 마흔 살까지 하는 거죠. 출산을 하면 잠시 떠나겠지만 다시 돌아올 거예요. 외국에는 중년의 나이에도 치어리더를 하는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라고 못할 것 없죠.” 그는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데뷔 시절부터 응원해준 50대 부부, 경기가 끝난 뒤 집으로 초청해 저녁을 대접해준 두 아이의 엄마 이들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존재한다”며 고마워했다. “상냥한 미소, 팬들과 직접 눈을 마주치는 친절함 등 치어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세는 매우 많죠. 저는 후배들에게 한 가지를 더 강조하고 싶어요. 끝없는 자기 관리와 개발, 이것만이 나의 값어치를 높이는 유일한 길이에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배수현은… ▲1984년 7월 14일 인천 출생 ▲176㎝ ▲신흥초-신흥여중-영화여자정보고-인천대 ▲2005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치어리더 경연대회 우승(SK팀)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여자 모델 톨 부문 2위 ▲2015년 WBC 피트니스 섬머 챔피언십 비키니·여자 모델 부문 1위
  • ‘日야구 3인방’ 이대호·오승환·이대은 태극마크 단다

    ‘日야구 3인방’ 이대호·오승환·이대은 태극마크 단다

    일본프로야구(NPB) 3인방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오승환(한신), 이대은(지바롯데)이 오는 11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뛸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메이저리그(MLB) 추신수(텍사스)와 강정호(피츠버그)도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김인식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 주재로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대호와 오승환, 이대은 등이 포함된 예비 엔트리 45인의 명단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NPB가 지난 7일 자국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프리미어12 참가를 공식적으로 허용했다. 오승환과 이대은의 경우 이미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대호와 오승환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올 시즌 일본에 둥지를 튼 이대은은 생애 첫 태극마크다. 퍼시픽리그 타격 6위(.296) 홈런 5위(28개) 타점 4위(86개)에 올라 있는 이대호는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고 대회 최고 라이벌인 일본 투수들과 4년째 상대해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인 오승환은 뒷문을 든든히 지켜줄 수호신이며 한국인 NPB 한 시즌 최다승인 9승을 올린 이대은은 우완 선발이 부족한 대표팀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기술위는 추신수와 강정호도 각각 외야수와 유격수 부문에 발탁해 부상 중인 류현진(LA 다저스)을 제외한 해외파를 총동원했다. 그러나 MLB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의 출전을 제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어 참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감독은 “아직 MLB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게 아니라 일단 추신수와 강정호를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국내파 중에서는 박병호(넥센)와 양현종(KIA), 김광현(SK), 김현수, 유희관(이상 두산)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으나 최형우(삼성)의 탈락이 눈에 띈다. 이승엽(삼성)은 1루수 자원이 풍부해 제외됐다. 김 감독은 “최형우가 공격은 나무랄 데 없지만 긴박한 상황에서는 수비와 주루가 뛰어난 선수가 더 유용하다고 판단해 박해민(삼성)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태양(NC)과 박종훈(SK), 한현희(넥센) 등 잠수함 투수가 6명이나 뽑힌 것도 특색이다. KBO는 다음달 10일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며 늦어도 26일에는 선수단(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제외)을 소집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첫 경기는 11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개막전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토] 코토 vs 알바레즈…‘강 대 강’ 승자는 누구?

    [포토] 코토 vs 알바레즈…‘강 대 강’ 승자는 누구?

    WBC 미들급 챔피언 미구엘 코토(왼쪽)와 도전자인 카넬로 알바레즈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경기는 오는 11월 2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정신력 승부’ 더 이상 안 통해… 日처럼 저변 확대만이 살길

    [새로운 50년을 열자] ‘정신력 승부’ 더 이상 안 통해… 日처럼 저변 확대만이 살길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1963년 9월 29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제5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 2차전, 한국이 1-0으로 앞선 8회 초 국가대표 4번 타자 김응용(당시 한일은행)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응용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몰린 상대 투수의 2구를 힘차게 받아쳤다. 홈런인지 안타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는 정신없이 1루를 향해 뛰었다. 2만 5000여 관중의 함성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공은 담장을 향해 115m를 날아가고 있었다. 역사적인 투런포였다. 한국은 5-2로 승리한 1차전에 이어 숙적 일본을 또다시 3-0으로 누르고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05년 일제강점기 일본으로부터 야구를 받아들인 지 58년 만이었다. 대회 우승의 주역 김응용(74)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은 “일본과의 경기 전날, 감독님이 찾아와 일본만큼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당부를 하고 나가는데 선수단 분위기가 아주 엄숙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 우리 목표는 무조건 타도 일본이었다”고 돌아봤다. 훗날 국가대표 감독이 된 김응용은 “모든 팀에 다 이겨도 일본에 지면 전패고, 다른 나라에 다 져도 일본에 이기면 전승”이란 명언을 남겼다. ●한·일전,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 일본과의 스포츠 대결은 한국인에게 단순한 스포츠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유상철(44) 울산대 감독은 “선수 시절 한·일전을 여러 번 치렀지만 매번 다른 경기와는 차원이 다른 중압감을 느꼈다”며 “한·일전만큼은 감독이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선수들 스스로 각오와 의지를 다진다”고 말했다. 인기종목인 야구,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맞붙으면 두 나라는 단순한 응원 열기 이상의 흥분에 빠져들곤 한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교수는 “위안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같은 과거사 문제는 결과가 손에 잡히지 않는 여론 싸움인 반면 스포츠 경기에서는 승리 아니면 패배란 결과가 곧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깔려 있는 감정이 즉각적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한·일전을 지켜보는 우리에게는 식민지배를 통해 일방적으로 일본에 당한 민족적인 한과 복수심, 항일정신 같은 것이 투영돼 있다. 한·일전은 일종의 국민적인 감정의 분출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70년간 한국인을 울리고 웃겼던 한·일전의 전설적인 순간을 되짚어봤다. ●극도의 긴장감 속 열린 첫 축구 한·일전 괴력이 빛을 발한 승부였다. “일본을 이기지 못하면 선수단 모두가 현해탄(대한해협)에 몸을 던지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고 경기에 임했던 덕분일까. 한국 축구대표팀은 해방 이후 열린 첫 한·일전을 적진 일본에서 승리로 장식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한국은 일본과 대결하게 됐다. 원칙대로라면 두 나라가 한 차례씩 상대 국가를 방문해 경기를 치르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자를 가려야 했지만 두 나라 사이에는 아직 국교가 수립돼 있지 않았다. 반일 감정도 극에 달해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일본놈들이 한국 땅을 밟게 해서는 안 된다. 일본에 간다 해도 패하면 나라 망신”이라며 경기 자체를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두고 이유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23명은 반드시 일본을 꺾고 돌아오겠다며 이승만 대통령을 설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5-1, 2차전에서 2-2로 1승1무를 기록해 사상 첫 한·일전 승리와 월드컵 본선 티켓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야구 한·일전은 8회부터… 악몽을 안기다 적어도 한·일전에서 야구는 ‘8회’부터다. 허구연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역대 한·일전 중 최고의 명승부로 1982년 서울 잠실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을 꼽았다. 야구팬들에게도 이 경기는 전설로 기억된다. 7회까지 0-2로 뒤지던 한국은 8회 말 김재박이 상대 투수 니시무라를 상대로 개구리 번트(스퀴즈번트)를 성공시키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대화가 3점 홈런을 때려내 한국은 5-2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 한국 대표팀은 일본만 만나면 8회부터 대역전극을 펼치는 진풍경을 연출해냈다. 양국 간 첫 ‘드림팀’ 대결로 주목받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3·4위전에서는 8회 2아웃 상황에 터진 이승엽의 투런포로 0-0 팽팽한 투수전이 깨지면서 사상 첫 단체 구기 종목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8회의 기적은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은 한국은 2-2 동점 상황에서 8회 이승엽이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또 한번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사상 첫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경쟁의식, 양국의 스포츠를 발전시키다 해방 이후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에서는 하계·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를 모두 개최한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났다. 서로에 대한 경쟁의식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자국 리그의 생성과 흥행을 이끌면서 스포츠 인프라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국가대표팀끼리의 전적 40승 12무 22패로 한국이 일본을 압도하는 축구에서는 일본이 한국의 영향을 더 받았다.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대학원 교수는 “1990년대 이전만 해도 일본 축구는 한국에 형편없이 당했다”며 “1983년 한국에 프로축구 리그가 출범돼 1986년 멕시코월드컵 본선에 오르자 이를 의식한 일본이 1993년 J리그를 만들었다. 그 뒤 일본 축구가 한국을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을 이기기 위해 홍명보, 유상철, 황선홍 같은 특급 선수를 고액 연봉으로 데려가 자국리그 흥행과 수준 향상에 부단히 신경 쓴 결과”라고 말했다. 야구는 한국이 일본을 따라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올림픽이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같은 국제대회에서 종종 승리를 거두었지만 일본의 야구 저변이 워낙 탄탄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응용 전 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야구 수준에 대해 “한국이 단일팀으로는 승부를 노려볼 만하지만 고교야구팀만 5000개에 달하는 일본을 장기적으로 상대하기에는 무리”라고 진단했다. 한·일전 덕분에 야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았다는 분석도 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2006년 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프로야구 관중이 급증했다”며 “야구 관중 800만명을 바라보게 된 데 한·일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자체를 즐기는 문화 만들어야” 반면 전반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다져 온 일본과 달리 한국은 여전히 엘리트 체육에만 매몰돼 있어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희준 교수는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선수가 10만여명인 데 비해 일본은 핸드볼 선수만 8만명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생활스포츠가 활성화돼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라이벌 관계를 통해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났다면 그건 일본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스포츠 자체를 즐기는 문화와 환경을 구축해 온 일본이 무조건 이겨야 하고 금메달을 따야 인정해주는 한국보다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한국의 국가대표팀은 일본에 이길지 몰라도 스포츠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은 라이벌 일본에 완패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스타뷰] IBF 주니어페더급 亞챔피언 거머쥔 ‘국내 유일 프로복싱 챔피언’ 김예준

    [스타뷰] IBF 주니어페더급 亞챔피언 거머쥔 ‘국내 유일 프로복싱 챔피언’ 김예준

    지난 5월 ‘세기의 대결’을 펼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는 48번 싸워 48번 이긴 불패복서다. 왼쪽 어깨로 상대의 주먹을 막는 그의 ‘숄더롤’은 난공불락이다.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는 8체급을 석권한 유일한 복서다. 맹수처럼 파고들어 상대를 굴복시키는 인파이터다. 만일 메이웨더처럼 막고 파키아오처럼 때리는 복서가 있다면 그는 아마 복싱계의 천하무적일 것이다. ●메이웨더 수비·파키아오 공격력 닮아 ‘파키웨더’ 별명 국제복싱연맹(IBF) 주니어페더급(55.3㎏ 이하) 아시아 챔피언인 김예준(23·코리안)은 두 복서 이름을 합친 ‘파키웨더’라는 별명을 가진 우리나라 복싱 기대주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프로 복싱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에는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기구(WBO), IBF 등 4대 메이저 복싱 단체 세계챔피언이 한 명도 없다. 아시아 챔피언도 김예준뿐이다. 7일 서울 동작구 코리안복싱클럽에서 김예준을 만났다. “예준이의 별명은 ‘파키웨더’예요. 메이웨더처럼 숄더롤로 수비해요. 그러다가 공격할 때는 파키아오 같아요. 둘을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인터뷰에 앞서 이용환 코리안복싱클럽 관장은 제자인 김예준의 자랑부터 늘어놓았다. 이 관장은 “예준이는 눈이 좋고 잘 피해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스타일로 정상급까지 간 선수는 없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예준의 첫 인상은 말끔했다. 시합에서 많이 맞은 복서의 얼굴에는 흔적이 남는다. 주저앉은 코, 흉이 남은 눈언저리를 숨길 수는 없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맞은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많이 맞지 않았다는 증거다. 권투선수의 얼굴이 너무 깨끗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씩 웃으면서 “한번도 다운을 당한 적이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어 아웃복서냐고 묻자, 그는 “인, 아웃 다 할 수 있다. 상대에 따라 작전을 바꾼다”고 답했다. ●권투계 분열에 ‘WBC유스 세계챔피언’ 타이틀 뺏겨 그는 복싱을 시작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4월 13일 아키히로 마쓰모토(일본)를 꺾고 WBC 유스(25세 이하) 슈퍼밴텀급(55.3㎏ 이하)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침체된 한국 복싱계가 김예준을 주목했고, 그에게도 거칠 게 없어 보였다. 그러나 갑자기 시련이 찾아왔다. 지난해 7월 한국권투연맹(KBF)이 오랜 내분 끝에 한국권투위원회(KBC)에서 찢어져 나왔다. 김예준의 체육관도 KBF와 함께했다. 그러나 WBC가 KBF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김예준은 WBC 유스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눈뜨고 (챔피언 타이틀을) 뺏겼으니까…. 아쉬웠어요. 체념하고 운동만 했어요.” 그는 바닥에서 다시 시작했다. 열심히 훈련하고 싸웠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석인 IBF 주니어페더급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기회가 오면 무조건 잡아야 돼요.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요. 그러려면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해요.” 그는 지난 3월 29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특설링에서 버질 푸톤(필리핀)을 판정으로 꺾고 아시아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그동안 고생했던 게 기억났어요. 다 보상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장님, 도와주시는 분들 다 같이 고생 많이 했거든요. 울었어요.” 지난달 20일 같은 곳에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는 요시히로 우쓰미(일본)에게 KO승을 거뒀다. 그는 “방어전에서는 솔직히 방어적으로 싸웠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서 “1차 방어전 이후 ‘항상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았다. 2차 방어전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2차 방어전 일정은 미정이다. 그의 통산 전적은 12승2무1패다. 12승 가운데 6번이 KO승이다. 최근 치른 6차례 경기에서 5차례 KO로 이겼다. 점점 더 주먹이 단단해지고 있다. ●5살때 보육원에 맡겨져… “복싱만이 내 전부” 그는 아직 IBF 세계랭킹에 진입하지 못했다. 최근 성적을 반영해서 다음달쯤 진입할 예정이다. KBF 측은 김예준의 15위권 진입을 낙관했다. 15위 안에 드는 선수만이 세계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 이 관장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이르면 내후년에는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역 시절 WBA 주니어플라이급(48㎏ 이하) 17차 방어의 신화를 쓴 유명우 KBF 부회장은 “김예준은 현재 한국 선수 중에 세계 챔피언에 가장 접근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유 부회장은 “세계의 벽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높다”면서 “하지만 김예준 선수가 지금 같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은 반반이지만 무리해서라도 도전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부딪쳐 이겨내야 한다. 김예준은 누가 뭐래도 한국 복싱 중흥을 이끌 기대주”라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김예준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그냥 ‘운동 신경이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얘기를 나누다가 예준이의 상황을 알게 됐고, ‘한번 (선수로) 만들어봐야겠다’고 달려들었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돌아봤다. 김예준은 부모님의 얼굴조차 모른다. 5살 때 보육원에 맡겨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정신력을 더 강하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혼자 지냈어요. 복싱도 혼자 싸우는 거잖아요. 혼자 하는 것에 익숙해요. 예전에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좋은 쪽으로 보려고 해요.” 그는 경기를 치르기 직전 최악의 상황을 상상한다. 그는 “링에 오르기 전에는 제가 많이 밀리는 걸 상상한다. 엄청나게 고전하면서도 견뎌내는 모습을 머리에 그린다”면서 “이런 안 좋은 상상을 하고 1라운드를 해 보면, 제가 상상한 것보다는 상황이 낫고, 그럼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상대가 두렵지는 않다. 정작 두려운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훈련을 열심히 했다면 두려울 건 없다”면서 “뒤에 받쳐주는 사람들을 믿고 간다”고 강조했다. ●“세계챔피언이 목표… 한국 복싱 인기 되찾게 하고파” 그의 머릿속에는 복싱밖에 없다. 그는 “술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고, 친구도 잘 안 만난다”면서 “1대1 싸움인 복싱은 엄청난 스태미너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생활 관리 잘해야 한다. 한눈팔면 (복싱)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휴식 시간이면 유튜브(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접속해 해외 복싱 영상을 찾아 본다. 김예준은 세계 챔피언이 되는 꿈을 꾼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그는 “일본 복싱이 강한 것은 유명했던 복서가 현역에서 은퇴해도 복싱과 관계된 일을 계속하고, 가업처럼 대물림한다”면서 “복싱계에 오래 남아 한국 복싱을 강하게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목표는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어요. 제가 세계챔피언 벨트를 매서 한국에서 다시 복싱이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어요.” 그의 눈이 반짝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김예준은 ▲1992년 서울 출생 ▲서울 사당초-인헌중-인헌고-백석대(중퇴) ▲2014년 WBC 유스 슈퍼밴텀급 세계 챔피언 ▲2015년 IBF 주니어페더급 아시아 챔피언
  • [사설] 日 강제징용 인정, 진정성부터 보여라

    일본이 징용 시설에서 조선인의 강제 노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는지를 두고 혼선이 일고 있다고 한다. 그제(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BC)는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일본은 최종등재결정문에 포함된 발표문에 “1940년대 한국인 등이 자기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강제 노역’한 일이 있었다”고 명시했다. 그런데 ‘강제 노역’이라는 표현을 두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 심각한 해석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영어로 적힌 ‘forced to work’를 우리 정부는 한결같이 ‘강제 노역’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강제 노동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단순히 ‘일하게 됐다’는 정도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이런 주장을 폈다고 하니 어이없는 일이다. 일본 산업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한·일 양국의 외교전은 뜨거웠다. 정부가 밝힌 교섭 결과를 두고 “등재를 아예 못 하게 했어야 한다”는 비판 속에서도 “현실적인 성과는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적지 않았다. 실제 아베 신조 총리의 그릇된 과거사 인식이 요지부동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스스로 강제 노동을 인정했다면 그 자체로 의미는 없지 않다. 그런데 기시다 외무상은 해당 문구가 강제 노동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환경 및 상황에 따라 일하게 됐을 때도 쓸 수 있는 표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나섰다는 것이다. 강제 노동을 인정한 것이라면 징용 피해자 배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문제에도 기시다는 “한국 정부는 이번 발언을 청구권 맥락에서 이용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이 설명대로라면 정부는 일본 세계유산 등재에 협조했을 뿐 빈손으로 돌아온 것이나 나름없다. 한·일 관계는 각자 자국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따로국밥식 외교적 수사로 포장하는 것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 특수성이 있다. 실제로 일본이 강제 노동을 인정한 것이라면 미흡한 대로 그동안 멀어진 한·일 관계를 회복시키는 촉매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 가닥 기대를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저 특정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레토릭이었다면 실망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 외교부도 일제강점기 징용 문제 해법을 평범한 외교 사안처럼 가볍게 대한 것이라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 김인식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사령탑

    김인식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사령탑

    ‘명장’ 김인식(68)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6년 만에 다시 한 번 야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KBO는 29일 “김인식 위원장을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 등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김 감독은 “고심 끝에 수락했다. 책임이 무겁다”면서도 “최고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파 합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승환과 이대호가 합류하기를 바란다. 직접 만나서 의중을 묻겠다”며 “일본이 최선의 멤버로 나서는 만큼 그들도 (대회에 출전할) 생각이 있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추신수(텍사스), 강정호(피츠버그)는 일정상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우완 투수의 부재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는 “김광현(SK), 장원준(두산), 양현종(KIA) 등 좌완은 좋다. 그러나 (쓸 만한) 우완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 감독은 “한국 랭킹이 3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고 한숨을 쉬면서 “야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병역혜택 유무와 관계 없이) 어떤 대회든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기쁨으로 보답하는 게 우선이다. 국가 대표가 왜 필요한지, 국가 대항전은 왜 생기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하루빨리 운동장에 나가 선수들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오는 9월 10일로 예정된 1차 엔트리(45명) 마감일에 맞춰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프리미어 12에는 세계 야구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한다. 오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과 대만에서 열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2개국 야구 전쟁… 첫판부터 한·일전

    12개국 야구 전쟁… 첫판부터 한·일전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이 숙적 일본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의 조 편성과 개막전 대진표를 발표했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일본(1위)·미국(2위)·도미니카공화국(6위)·베네수엘라(10위)·멕시코(12위)와 함께 B조에 배치됐으며,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대회 첫 경기를 갖는다. A조는 대만(4위)·쿠바(3위)·네덜란드(5위)·캐나다(7위)·푸에르토리코(9위)·이탈리아(11위)로 편성됐다.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프리미어12는 국제야구연맹(IBAF)이 2년마다 치르던 야구월드컵이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되자 만들어진 대회다. 개최 주기를 4년으로 잡아 희소성을 높였고, 메이저리그(MLB)사무국이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겹치지 않는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2019년 열리는 제2회 대회는 올림픽 예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별리그는 대만 타이중(A조 경기)과 타이베이(한국-일본전을 제외한 나머지 B조 경기)에서 치러지며,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준결승부터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11월 21일 치른다. 선수단은 감독 1명과 코치 6명, 선수 28명(투수 13명, 포수 2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관심사는 메이저리거의 참가 여부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최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MLB사무국과 협의 중이며 며칠 안에 최종적인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9월 10일 1차 엔트리 45명을 선발하고 10월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겠다”며 “일본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예상되지만 첫 승을 가져오기 위해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메이웨더 판정승, 파퀴아오에 승..세기의 대결 결과는?

    메이웨더 판정승, 파퀴아오에 승..세기의 대결 결과는?

    ’메이웨더 판정승, 파퀴아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가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를 판정승으로 누르며 세기의 대결의 주인공이 됐다. ’세기의 대결’ 답게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한 치의 양보없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았지만 처음 만난 파퀴아오와 메미웨더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판정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WBC(세계권투평의회), WBA(세계권투협회), WBO(세계복싱기구)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파퀴아오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메이웨더는 현 세계복싱평의회(WBC)와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이다. 5체급을 석권했다. 현재 47승(26KO) 무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 판정승, 무패 신화 ‘1초당 1억 번다? 가장 싼 좌석 405만원’ 경악

    메이웨더 판정승, 무패 신화 ‘1초당 1억 번다? 가장 싼 좌석 405만원’ 경악

    메이웨더 판정승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를 판정으로 누르고 ‘세기의 복싱 대결’에서 승리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8체급 석권의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를 꺾고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메이웨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파키아오를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5체급 석권과 함께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메이웨더와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와의 이번 대결은 두 위대한 복서의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시합이어서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아왔다. 복싱 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은 6 대 4의 비율로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상했다. 우여곡절 끝에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시합의 대전료는 천문학적 규모인 2억5000만달러(약 2700억원)로 논란이 일었다. 파퀴아오가 도전자 입장을 취해 40%인 1억달러, 메이웨더가 1억5천만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하며 이름을 알렸다. 메이웨더도 이에 지지 않는다. 47전 전승이다. 메이웨더는 19년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의 복서로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직후 프로복싱으로 전향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 입장권은 가장 싼 좌석이 무려 3800 달러(약 40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링에 가까운 곳의 좌석의 가격은 무려 10만 달러(1억676만 원)에 달한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웨더 판정승, 메이웨더 판정승, 메이웨더 판정승, 메이웨더 판정승, 메이웨더 판정승, 메이웨더 판정승 사진 = 서울신문DB (메이웨더 판정승)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싱거운 판정승 “스테이크 주문했는데 샐러드만 나온격”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싱거운 판정승 “스테이크 주문했는데 샐러드만 나온격”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싱거운 판정승 “스테이크 주문했는데 샐러드만 나온격” 전 세계 복싱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경기가 싱겁게 끝났다. 메이웨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파퀴아오를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는 대전료만 2억5000만 달러(약 2680억원)다. 6대 4로 배분한다는 사전 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만 달러(약 1619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약 1199억원)를 가져간다. UFC 소유주인 로렌조 퍼티타 회장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 후 “복싱이 그 많은 돈을 써 가며 이런 타이틀 전을 치르는 것은 농담(joke)에 가깝다. UFC가 복싱을 대체했다”는 한 팔로워의 트윗을 리트윗 한 후 “오늘 경기는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샐러드만 나온 격”이라고 꼬집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빅매치’ 허무함만 안겨..1초당 1억2천만 원 수입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빅매치’ 허무함만 안겨..1초당 1억2천만 원 수입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빅매치’ 허무함만 안겨..1초당 1억2천만 원 벌었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경기가 판정승이라는 허무한 결과를 안겨줘 기대했던 팬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메이웨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파퀴아오를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는 대전료만 2억5000만 달러(약 2680억원)다. 6대 4로 배분한다는 사전 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만 달러(약 1619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약 1199억원)를 가져간다. 12라운드를 뛴 양 선수가 1초당 1억2천만 원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이전까지 역대 최고 대전료였던 2013년 메이웨더-알바레스 경기의 1억5천만 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한편 UFC 소유주인 로렌조 퍼티타 회장은 “복싱이 그 많은 돈을 써 가며 이런 타이틀 전을 치르는 것은 농담(joke)에 가깝다. UFC가 복싱을 대체했다”는 한 팔로워의 트윗을 리트윗 한 후 “오늘 경기는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샐러드만 나온 격”이라고 꼬집었다. UFC 미들급에서 활약하는 크리스 카모지(미국)는 트위터에 “복싱 12라운드가 MMA 3라운드보다 재미가 없었다. 둘 다 얼굴에 상처 하나 없는 게 말이 되나”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격투기 선수 파브리시우 베우둠(브라질)은 “메이웨더는 최악이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사진 = 서울신문DB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싱거운 판정승 ‘1초당 1억2천만원’ 대전료가 부끄러워..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싱거운 판정승 ‘1초당 1억2천만원’ 대전료가 부끄러워..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싱거운 판정승 ‘1초당 1억2천만원’ 대전료가 부끄러워..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전 세계 복싱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경기가 싱겁게 끝났다. 메이웨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파퀴아오를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는 대전료만 2억5000만 달러(약 2680억원)다. 6대 4로 배분한다는 사전 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만 달러(약 1619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약 1199억원)를 가져간다. 12라운드를 뛴 양 선수가 1초당 1억2천만 원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대전료는 이전까지 역대 최고 대전료였던 2013년 메이웨더-알바레스 경기의 1억5천만 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UFC 소유주인 로렌조 퍼티타 회장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 후 “복싱이 그 많은 돈을 써 가며 이런 타이틀 전을 치르는 것은 농담(joke)에 가깝다. UFC가 복싱을 대체했다”는 한 팔로워의 트윗을 리트윗 한 후 “오늘 경기는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샐러드만 나온 격”이라고 꼬집었다. UFC 미들급에서 활약하는 크리스 카모지(미국)는 트위터에 “복싱 12라운드가 MMA 3라운드보다 재미가 없었다. 둘 다 얼굴에 상처 하나 없는 게 말이 되나”라고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사진 = SBS 중계 캡처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 파퀴아오 세기의 대결…부인 미모도 대박

    메이웨더 파퀴아오 세기의 대결…부인 미모도 대박

    메이웨더 파퀴아오 1초 1억 이상씩 챙겨 메이웨더 파퀴아오 ’복싱 세기의 대결’이라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파퀴아오 메이웨더의 경기가 메이웨더 판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메이웨더 파퀴아오의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메이웨더가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승을 거뒀다. 세 명의 부심 중 두 명이 116-112, 한 명은 118-110으로 메이웨더의 우세로 채점했다. 메이웨더는 이날 파퀴아오를 꺾으며 프로 통산 48승(26KO)무패를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는 평가가 이어질 만큼 실망스러움을 자아냈다. 파퀴아오는 3라운드까지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다 본격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시종일관 파퀴아오와 거리를 벌리며 방어적으로 나섰다. 4라운드와 6라운드에는 파퀴아오가 맹공을 펼치기도 했지만 철저한 커버링으로 정타를 피했다. 메이웨더는 6라운드에서 파퀴아오의 소나기 펀치를 막아낸 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도발적인 표정을 짓기도 했다. 후반부에 들어서는 오히려 파퀴아오의 주먹보다 메이웨더가 정확한 펀치를 더 많이 날렸다. 경기를 마치고 메이웨더 판정승으로 결과가 선언되자마자 경기장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메이웨더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서 기쁘다. 파퀴아오는 훌륭한 복서지만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풀었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는 재대결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경기는 ‘세기의 돈 잔치’로도 화제를 모았다. 경기 대전료만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700억원)였다. 6대 4로 배분한다는 사전 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 5만 달러(약 1619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약 1199억원)를 가져간다. 판정(12라운드)까지 간다고 가정할 경우, 양 선수가 1초당 1억 2000만 원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이전까지 역대 최고 대전료였던 2013년 메이웨더-알바레스 경기의 1억 5000만 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유료시청료(PPV)와 입장권 판매액을 합쳐 역대 최고인 4억 달러(약 4318억원)의 흥행수입을 예상한다. 미국에서 이 경기를 보려면 최소 89.95달러(약 9만 8000원)를 내야 하지만 300만 명이 PPV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한다. 입장권은 판매 시작 60초 만에 매진됐고, 링사이드 좌석 암표 값은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한편 지난달 26일 파퀴아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딸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아름다운 아내와 앙증맞은 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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