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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랜드·엑스포과학공원/새 프로 개발… 관광객 손짓

    ◎「UFO 레이저 쇼」 야간 공연­서울랜드/아이맥스 영상물 「비버」 소개­엑스포 서울랜드와 엑스포과학공원이 여름철을 앞두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여 관람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과천 서울랜드는 야간 개장을 맞아 그동안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해온 레이저쇼를 한차원 높게 개편한 「UFO 레이저쇼」를 마련,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우주복차림의 지구인이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레이저총을 은하계에 쏘아올린다.잠시후 현란한 레이저와 빛을 동반한 「UFO(미확인비행물체)」가 서울랜드 상공에 출현,지구인과 메시지를 교환하며 우정을 확인한다.이들을 환영하는 오색축포가 밤하늘을 점점이 물들인다.8월까지 평일 하오9시,주말 하오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이 전시관의 기존 영상물을 대대적으로 교체,대혁신을 꾀한다. 우선 세계최대 아이맥스 영상스크린(가로 30m,세로 24.7m)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지구관에서는 16일 새로운 영상물 「비버」를 선보인다. 미국 레전드사가 제작,국내에 첫 상영되는비버는 캐나다 로키산맥에 서식하는 「위대한 건축가」 비버가족의 놀라운 삶과 모험을 담고 있다.〈김민수 기자〉
  • “UFO 편대” 국내 첫 촬영/경기 군포시주민 공개

    ◎창문 비슷한 이미지 일정간격 배열/필름상 흠집 등 분석 오류 가능성 없어 한국UFO연구협회는 2일 4개의 UFO가 나란히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국내에서 촬영된 최초의 편대비행중 UFO사진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2월16일 구본심씨(46.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가야아파트)가오장초등학교에서 아들의 졸업식 기념사진을 촬영, 인화한 결과 얻어진 것으로 촬영 당시에는 하늘을 보지 않아 UFO를 보지 못했으나 인화지에는 비행모습이 이동 궤적과 함께 선명히 나타나 있었다는 것이다. 협회는 구씨가족으로부터 이 사진을 신고받고 필름상의 흠집이나 이물질,태양각도에 의한 구름 영향 여부를 분석했으나 이같은 오류가능성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협회는 특히 4개의 물체중 가장 선명한 3번째의 물체를 4배 확대해 본 결과 육안식별이 가능한 「아담스키형」 UFO가 나타났으며 특히 상단과 하단에는 촤우측으로 창문과 비슷한 이미지가 일정 간격으로 배열돼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국내에서 촬영된 UFO사진중 가장 선명하고 명확한 것으로 평가했다. 협회는 그러나 좀더 정밀한 분석을 위해 외국 전문기관에 이사진의 분석을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하오 9시쯤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 뒤 금정산위에 UFO로 추정되는 발광물체가 나타나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빛었으나 사진촬영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찍힌 설인… 조작은 아니란다(박갑천 칼럼)

    미국의 한 사진작가가 워싱턴주 레이너산 언저리서 찍은 설인사진이 공개되어 세계인류학회를 흥분시키고 있다 한다(스포츠서울 2월16일자).호사가들이 더러 미확인비행물체(UFO)사진을 조작했듯이 설인사진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던듯,전문가들은 이번 사진이 진짜라고 뒷받친다. 히말라야산의 설인얘기는 심심찮이 들어온다.티베트말로 눈사람을 뜻하는 예티(Yeti)라는 동물이다.그 예티에 대해서는 영국사람 호드슨이 1832년 처음으로 서양에 알린다.그로부터 사람과 원숭이를 닮은 이 털북숭이는 세계인의 관심을 끈다.한편 미국과 캐나다 서해안 전역에 걸치는 산이나 숲속에 사는 원인이 빅푸트(Bigfoot).새스쿼치는 그 사촌뻘이다. 그러니까 이번에 찍은 사진은 빅푸트쪽이다.워싱턴주의 경우 1969년에도 보스버그 근교에서 빅푸트의 발자국이 발견된바 있고 72년과 74년에는 오리건주 제퍼슨산 기슭에 그모습을 나타내어 화제가 되었다. 이 빅푸트의 사진으로 가장 생생한 것은 67년 로저 패터슨이 찍은것.캘리포니아주 브라프 크리크 숲속에서였다.발견하자영화용카메라를 돌려 29피트나 찍어냈다.이번 사진은 그이후 가장 명확하다고 한다. 「산해경」에는 희한한 모습의 동물들이 나온다.가령 강산이란 곳의 신치는 사람얼굴에 짐승몸뚱이인데 팔과 다리는 하나씩.또 삼신국사람들은 머리는 하나인데 몸뚱이는 셋이다.그에 비길때 「순오지」에 보이는 목객은 훨씬 더 현실적이다.오월싸움때 오왕의 요구에 따라 이상한 나무를 구하러 산에 들어가 눌러 살게된 월나라사람 가운데는 온몸에 털이 짙고 골짜기를 날아다니게 된 부류가 있었다 한다.그들이 목객.지은이 홍만종은 우리나라 두류산의 한 스님도 그곳에서 목객을 보았다고 적어놓고 있다. 세상에는 모를 일들이 하고많다.동물세계 역시 마찬가지.네스호의 네시도 잘 모르고 있고 바닷사람들에 의해 보고되는 서펜트(해사)등 바다괴물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백인들이 고릴라를 처음 본것은 19세기 들어서였다.그런가하면 1억년전에 씨가 말랐다고 한 환상의 고기 실러캔스의 현세종이 마다가스카르섬 부근에서 잡혀 놀라게도 한다. 그러니 오늘날이라 해서 지구에 있는것 모두를 알고있다 하겠는가.또 알 수 있는것도 아니다. 모르는 것일수록 사람들은 신비로움을 얹는다.설인도 그것이었다.지구가 다하는 날까지 신비로움은 남는 것 아닐는지.
  • 전세계 UFO 관련자료 총정리

    ◎한국UFO협회 허영식회장 「충격 UFO보고서」 발간/목격자 증언·연구기관 기록 취합/외계인 사체 주장 사진 공개 “눈길” 지난해 9월 경기도 가평 상공에서 신문기자 카메라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선명하게 찍혀 떠들썩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또 지난 연말에는 TV에 외계인 사체부검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UFO와 외계인은 실재하는가.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데 발맞춰 전세계 UFO 관련자료를 총정리한 책 「충격 UFO 보고서」가 최근 출간됐다(제삼기획).한국UFO연구협회 허영식회장이 쓴 이 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그동안 UFO·외계인을 직접 본 사람들의 증언과 그들이 남긴 사진,각 기관의 연구기록을 모았다. 책 내용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UFO가 추락해 타고 있던 외계인들이 숨진 채로,또는 산 채로 발견됐다는 주장이다.지은이는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지구상에 떨어진 UFO는 30건정도이며,현장에서 그 잔해와 함께 외계인 사체도 상당수 회수했다』고 추정했다. 그리고 1947년 7월2일 미국 뉴멕시코주 로즈웰부근에서 발생한 사건을 대표적인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연구자들이 「로즈웰 UFO추락사건」이라고 부르는 이 경우 UFO잔해와 외계인 사체 4구가 발견됐다고 한다.사건이 일어나자 인근 군부대가 출동,현장에 남아 있던 물증을 모두 거둬가고 목격자들을 부대안에 감금한다.그리고 언론에는 기상관측용 기구가 떨어진 것이라고 발표한다. 그러나 이를 연구한 미국 정부의 극비 프로젝트인 「머제스틱(MJ)­12」문서가 지난 87년 공표된 데 이어 당시 외계인 사체를 부검한 필름이 지난해 영국에서 처음 공개돼 그 실상이 어느정도 밝혀졌다.국내 TV가 방영한 외계인 부검 장면이 바로 「로즈웰 UFO추락사건」때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UFO목격담과 사진은 적잖게 남아 있다. 이처럼 UFO 존재가능성이 높은데도 관련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여겨지는 미국정부는 왜 이를 부인하거나,침묵으로 일관할까.지은이는 외국 연구자들의 입을 통해 그 까닭을 몇가지 제시했다.먼저 지구인보다 훨씬 우수한 문명을 가진 외계인의 존재가 드러나면 인류는 크나큰 공황과 문화충격을 받으리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또 현재 지구상에서 운영되는 각종 체제가 무너질 것도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 시청자들,좋은 프로 재방영 요구/PC통신 옴부즈만코너 이용 압력

    ◎MBC만화 「나디아」 재방요청위까지 결성 일방적인 수용자층에 머물렀던 TV시청자들이 집단세력화하고 있다.최근 일부 시청자들이 각 방송사가 설치해놓은 시청자부는 물론 PC통신에 개설된 각 방송사의 옴부즈맨코너를 통해 「괜찮은」 프로그램의 재방송을 집단적으로 요구하고 이를 방송사가 수락하면서 무형의 압력단체 역할을 하고 있다. MBC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만화영화 「나디아」를 재방하기로 결정했다.「나디아」는 지난해 PC통신에 「나디아 재방송요청 위원회」가 결성될 정도로 재방요청이 많았던 프로.「나디아」 애청자들은 통신메일,전화,편지등을 통해 1년 넘게 MBC측에 재방을 요구해왔다.이들은 특히 PC통신 방송·연예란에 「나디아를 재방해야 하는 이유」「나디아 평」등 수십건의 글을 올려 다른 사람들까지 설득하는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일본만화인 「나디아」(원제 블루 워터)는 출생이 불분명한 신비의 소녀 나디아가 블루워터라는 보석을 찾아가면서 겪는 단순한 줄거리이나 여기에 첨단과학기술의 응용과 평화의 메시지까지 담겨 방송당시 어린이보다는 10대후반∼20대초반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 또 지난 6일 MBC 심야극장에 방송됐던 「충격대예언」도 잇단 재방요구에 따라 오는 1월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충격적인 외계인 시체 부검필름을 공개해 UFO 논쟁에 불을 붙인 KBS의 「일요스페셜­추적 UFO의 비밀」도 시청자부를 통해 56건의 재방요청이 쇄도한 프로.KBS측은 연말 특집프로그램 편성으로 아직 적당한 시간대를 마련하지 못했으나 빠른 시일내 재방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MBC TV 편성팀의 한 관계자는 『요즘은 젊은 시청자들이 PC통신이나 TV 옴부즈맨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로서의 요구를 방송사에 강력하게 표현하고 있다』면서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재방송의 시청률도 괜찮은 편이어서 시간만 허락한다면 재방요청은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평 UFO」ENG 카메라로도 찍었다/지난달 3일,4분여 촬영

    ◎강원 케이블TV서 공개 강원 케이블TV 편성제작부 이희홍씨(33)가 지난달 3일 하오 5시30분쯤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산 계곡에서 가을스케치를 하다 ENG카메라로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찍은 것을 16일 공개했다. 4분44초동안 카메라에 찍힌 이 물체는 밝은 광채를 내며 1분9초동안 하나의 원형으로 있다 10여개로 나뉘어져 I자형으로 편대를 이루었으며 다시 원형을 이룬후에 간격을 벌려 I자형으로 날아가다 사라져 버렸다.또 깜박깜박 빛을 일정하게 내기도 했다. 한국라엘리안 무브먼트(「빛을 전하는 사람들」·서울 서초구 반포동)회원 최사규씨(38)는 『이는 외국 UFO학계에도 보고해야 할 정도로 귀중한 자료』라며 『깜박이는 것은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근처에서는 하루 뒤인 지난달 4일에도 문화일보 사진기자가 UFO를 찍어 화제를 모았었다.
  • UFO출현 소동에 천문대 진땀

    ◎“인공위성 추락 현상” 해명… 목격자에 채증 분주 때아닌 UFO(미확인비행물체)소동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하오 11시10분쯤 밤하늘에 갑자기 밝은 빛이 퍼져 나오는 이상한 현상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의 제보전화가 기상청과 천문대에 빗발치고 있는 것. 이를 보았다는 사람들은 『혹시 UFO에 의한 현상이 아니냐』며 문의해 오고 있는데 특히 대전에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에는 27일 새벽부터 하오 늦게까지 하루 종일 많은 전화가 걸려 와 연구원들이 이를 확인하는 작업마저 벌이고 있다. 천문대측은 일단 『지구주위를 맴도는 수많은 인공위성 가운데 수명을 다한 위성이 대기권으로 떨어지면서 공기마찰로 일으킨 현상인 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한달에 5∼6차례 정도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천문대측은 목격했다는 사람이 워낙 많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목격자들로부터 목격 당시의 현상을 채증하는 한편 혹시 조만간 또 한차례 같은 현상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보고 망원장비를 동원하는 등 부산을떨고 있다. 그러나 천문대측은 단순히 학문적인 입장에서만 이를 다룰 뿐 공식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UFO출현과 관련해 관심이 많은 곳은 한국UFO협회나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등 동호인 단체. 이들은 6·25 당시 미군 비행사들에 의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UFO가 사진 채증된 이후 지금까지 10여차례 UFO 출현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미 정부문서보관소/분가작업 한창

    ◎워싱턴 건물 비좁아 메릴랜드 “제2둥지”/6만㎥분량 자료 보관… 선반길이 8백32㎞/사료 부식막게 포장상자 특별주문 제작 미국「정부문서보관소」는 건국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백여년에 걸친 미국사의 방대한 자료와 기록을 보관하고있는 곳으로 유명하다.이 보관소가 최근 분가를 위한 이삿짐 나르기에 한창이다. 수도 워싱턴에 위치한 이 보관소는 그동안 엄청난 분량의 사료에 비해 협소한 공간,시설 부족등으로 보관상 어려움을 느껴오다 메릴랜드주 칼리지 파크에 최첨단시설을 갖춘 제2보관소가 마련됨에 따라 살림살이를 덜게된 것이다. 새로 건축된 제2문서보관소는 9개의 연구실을 갖춘 최첨단시설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꺼번에 5만8천㎥분량의 자료를 보관할수 있다.사료를 보관하는 선반의 길이가 8백32㎞에 이르며 고도의 보안장치를 통해 이를 관리한다.또 사료의 부식을 막기위해 7단계의 공기여과장치가 설치돼있다.사료보관 창고는 물건에 따라 실내온도를 달리하고 있다.컬러영화필름 보관구역은 섭씨 영하 3.9도를 유지하며 종이 기록이나 지도의 보관구역은 섭씨 21도를 유지하도록 한다.습도는 항상 30∼45%사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새 보관소는 이와함께 앞으로 사료가 늘어날 것에 대비,규모를 확장할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이번에 제2보관소로 옮겨질 사료중에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사건들에 관한 자료나 기록이 많이 눈에 띈다.독립전쟁(1775∼1783년)및 남북전쟁(1861∼1865년)관련 기록과 사진,25대 윌리엄 매킨리대통령(1897∼1901년)의 취임연설장면을 찍은 사진필름,루스벨트대통령의 노변담화를 담은 테이프,케네디대통령이 암살될 당시 타고있던 승용차의 앞유리,닉슨의 사임을 몰고왔던 워터게이트사건의 도청 녹음테이프등 미국의 역사를 돌이켜 볼수있는 것들이 다수 포함돼있다. 이밖에도 UFO나 외계인을 찍은 사진,2차대전중 나치 포로수용소의 수용자 명단,히틀러의 정부였던 에바 브라운의 앨범등을 비롯해 1천1백만장의 각종 지도와 건축도안,7백만장의 사진,11만2천2백74권의 영화필름,20여만개에 달하는 음성및 녹화테이프도 있다. 사료 운반작업은치밀한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향후 3년간 6백8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되고,동원되는 차량수도 모두 1천1백33대에 달한다.운반될 사료의 포장규모도 올림픽경기를 치를수있는 수영장 6개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정도다. 문서보관소측은 특히 사료의 운반과정에 크게 신경을 쓰고있다.대부분이 낡고 오래돼 운반도중에 훼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미 20세기 이전의 지도나 문서들은 누더기처럼 해졌거나 심하게 변색된 상태다. 운반계획은 5년전부터 추진됐는데 모든 과정이 치밀하게 계획됐으며 사료의 부식을 막기위해 빛과 산성분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포장상자가 특별히 고안됐다.
  • 국제관/D­8일(대전엑스포’93)

    ◎선진국 항공·전자 첨단기술 총집합/빛과 온도따라 꽃피는 합금 현란/일본관/1ℓ로 3천㎞ 달리는 차량 전시/프랑스관 국제관을 통해 세계를 한눈에 본다.대전엑스포중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전시관이 바로 국제관이다.국내 기업관은 박람회가 끝나도 계속 문을 열지만 1백6∼1백9개국이 참가하는 국제관은 대회기간인 93일동안만 전시된다.이 가운데 일본·미국·프랑스·오스트리아 등 선진국은 항공·전자 등의 첨단기술과 자원활용방안을 주로 전시하고 후진국들은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라는 주제로 고유문화와 예술을 소개한다. 한빛탑의 바로 오른쪽에 자리잡은 국제관은 A,B,C 3개구역으로 나눠지며 49개의 단독관과 8개의 공동관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은 빛과 온도의 변화에 따라 동백꽃이 저절로 피었다가 다시 지는 형상기억합금을 전시했다.또 도공모습의 할아버지로봇이 6세기때 백제로부터 전수받은 일본도자기의 제작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맹도견로봇도 선보인다. ○1백만불 상금까지 프랑스는 1ℓ에 2천9백70㎞를 달릴 수 있는 세계최고의 초절약형 3륜자동차를 선보인다.또 물의 낙차를 이용해 끊임없이 회전하는 시계모양의 「혼돈속의 우물」이란 발명품도 전시한다.아직 그 원리가 밝혀지지 않아 프랑스는 원리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1백만달러의 상금까지 걸었다. 미국은 우주왕복선 앰배서더호를 실물크기로 전시,우주개척의 선구자임을 나타냈고 노동자의 장갑·기계도구 등으로 아아치형 탑도 만들어 산업근로자의 화합을 강조했다.이에 맞서 러시아는 우주정거장 미르를 실물 그대로 재현했고 옐친대통령의 친서를 담은 캡슐을 소유즈우주선을 통해 우리 서해상에 떨어뜨려 박람회장에서 공개한다.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피아노의 건반이 컴퓨터의 지시에 따라 혼자 춤을 추며 클래식 등 1백가지의 음악을 연주하는 컴퓨터피아노(뵈젠도르페)를 전시,흥미를 끈다.이와 함께 관람객이 2㎞의 스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경험을 하는 스키 시뮬레이터,오스트리아의 문화·역사·과학을 컴퓨터로 알아보는 디지털백과사전도 관심거리다. 또지난해 세비아박람회에서 우수전시관으로 각광받은 캐나다는 여객기의 실물모형을 전시,마치 비행기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신사의 나라 영국은 뉴턴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세계 과학을 이끈 과학자들의 연구업적을 영상으로 처리했다. ○신비의 분위기 연출 76년부터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중국은 지름 1.5m 크기의 반환식 위성을 직접 전시했고 내년에 쏘아올릴 최첨단 통신위성도 실물크기로 선보였다.제3세계국가를 대표하는 인도는 특수장치로 만들어진 그래픽전시관에 인도의 전통과 종교를 담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태평양지역의 파푸아뉴기니·통가·투발루·마셜제도·솔로몬제도 등 우리에게 다소 낯선 국가들이 참가한 남태평양공동관은 열대지방의 정열적인 문화와 토속전시물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도 국제관구역의 한 가운데에 무게가 3.1t인 화강암을 수압으로 떠받치고 있는 환상구를 전시한다.환상구는 5마력의 수압차를 이용,수면 0.5㎜위에 화강암을 회전시킨다.우리나라에서는 처음,세계에서는 일본·독일·오스트리아에 이어 네번째로 개발됐다. ▷로봇 3총사◁ ◎안내·연주·화가 로봇… 우리기술진 개발 우리 기술로 만든 로봇들이 초상화도 그리고 연주도 하며 관람객의 안내도 맡는다.「꿈돌이 마스콧로봇」,「3차원 조각로봇」,「사물놀이로봇」등 이른바 로봇 3총사가 그들이다. 외국의 첨단로봇들과 우리의 자존심을 내걸고 한바탕 기술경쟁을 벌일 이 로봇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우리의 연구진들에 의해 제작됐다. 꿈돌이 마스콧로봇은 박람회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식 안내로봇이다.박람회기간중 대회장을 누비며 행사안내를 맡을 이 로봇은 한국기계연구소의 지원으로 로봇제작업체인 한국미연이 만들었다.지름 2.7m,높이 1.7m의 타원형 우주선안에 꿈돌이로봇이 숨어 있다가 음악이 나오면 모습을 드러낸다.눈에 빛을 내며 자기소개를 한 뒤 행사장을 안내해준다.함께 사진촬영도 가능하며 앞뒤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정부관에 설치된 조각로봇은 화가로봇이다.관람객이 카메라 앞에 앉으면 컴퓨터는 한장의 사진을 찍는다.이 사진으로 로봇은 웃는 모습,우는 모습,찡그린 모습 등을 다양하게 그린다.관람객이 원하면 얼굴표정을 조각해준다.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고 조각까지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0분남짓.한국과학기술원이 만들었다. 연주로봇인 사물놀이로봇들도 정부관에 설치돼 있다.징·북·꽹과리·장구 등을 각각 맡고 있는 4개의 로봇들이 사람의 실물모습으로 만들어졌다.느린 장단이 흐르면 고개를 끄덕이고 가락이 빨라지면 1초에 3번씩 꽹과리를 두들긴다. ▷한빛탑◁ ◎레이저·UFO쇼 주관… “길잡이 역할” 대전엑스포의 상징물인 한빛탑이 28일 개관식을 가졌다.한국의 빛,커다란 빛,영원한 빛을 뜻하는 「한빛탑」은 박람회장의 한가운데 자리잡아 관람객들의 길잡이역할을 한다.특히 각종 문화행사의 구심점역할을 하며 레이저쇼·UFO쇼 등을 주관한다. 한화그룹이 1백2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에 착공,1년만에 완공된 이 탑은 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의 길」을 시각화했다.특히 「93년」을 부각시키기 위해 탑의 높이를 93m로 했고 탑신을 쌓는 데 사용된 화강암도 1천9백93개에 이른다. 한빛탑의 겉모습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아랫부분은 첨성대를 본떠 석벽으로 둥그렇게 꾸며 우리의 과학기술을 상징했다.우주선모습을 닮은 가운데 부분은 엑스포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로 현재의 기술을,윗부분인 금속원뿔은 미래를 향한 한줄기 빛을 각각 표현했다.탑신이 세워진 지름 1백m의 원형광장은 무한한 우주공간을 나타내며 관람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한빛탑은 결국 슬기로운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잇는 인류의 희망이라는 의미를 함축했다.또 인류가 합심하여 우주로 도약하는 21세기의 비전을 나타냈다.한빛탑에는 높이 39m지점에 2백12평정도의 제1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55m지점에 14평크기의 제2전망대가 들어서 박람회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별의 축제 ’93/29일 열린다

    ◎여의도고수부지서 강연·전시회/동호회 등 망원경 60여대도 비치 「하늘엔 별과 사랑을,땅에는 푸르름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별의 축제93」이 오는29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천문대주최로 서울 마포대교 서쪽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열린다. 하오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하늘동호회등 11개 천문동호회와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등 전국대학생아마추어천문회소속 11개대학등이 참여,강연및 영화상영·전시회등이 다채롭게 펼친다. 한국우주소년단이 준비한 1m크기의 소형 로켓발사를 시작으로 천체망원경제작동호회 이강순회장이 「망원경의 종류와 작동법」,전경희대교수 조경철박사가「UFO」,서울대 이시우교수가 「별의 일생」,이태형씨(작가)가 「봄철 별자리」등을 강연한다.또 동호회등의 회원들은 60여대의 망원경을 마련,어린이등 참가자들에게 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별을 관측한다. 전국대학생아마추어천문회는 각 대학별로 사진전시회및 천문용 컴퓨터소프트웨어등을 전시하거나 망원경제작 설명회등을 갖는다.문의는 453­8158.
  • 영동서 UFO소동(조약돌)

    ○…17일 하오9시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마을 서남쪽 상공에 미확인 비행물체(UFO)가 나타나 5분동안 선회,마을 주민들이 기상관측소에 신고하는 등 소동. 주민 배찬식씨(40·농업)에 따르면 이날 밤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한뒤 마당으로 나와보니 서남쪽 상공에 직경 20㎝(쟁반크기) 정도의 타원형 물체가 밝은 불빛을 내며 5분간 선회한뒤 사라지는 것을 1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목격,면사무소와 추풍령기상관측소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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