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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나는 세계 최고 선수” 자화자찬

    호날두 “나는 세계 최고 선수” 자화자찬

    박지성의 팀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자화자찬 인터뷰’로 구설수에 올랐다. 호날두는 영국 대중지 ‘미러’(mirror.co.uk)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특별한 상으로 그것을 굳이 증명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상과 ‘FIFA 올해의 선수상’을 AC밀란의 카카(브라질ㆍ26)에게 모두 내준 것에 대한 반응이다. 이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앞으로 9개월 이상 남은 올해 시즌에서 누가 진짜 최고인지 보게 될 것”이라며 “내가 세계 최고로 불리는 것은 (내게는)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선수로서 내 앞에 놓여진 최고의 것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유로2008 등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며 “나는 큰 꿈을 꾸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실은 미러는 “그는 자신을 비공식적인 ‘넘버1’으로 여기고 있다.”며 호날두의 자신만만함을 전했다. 또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호날두의 이같은 ‘세계최고’ 주장을 암묵적으로 승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팬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에 올려진 호날두의 이 인터뷰 기사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지나친 교만”이라고 비판했다. 네티즌 ‘Suedesi’는 “그는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최고’라는 평가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해주는 것”이라고 적었고 ‘Van Piorsing’는 “그가 최고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퍼거슨 감독과 카를로스 퀘이로즈 수석코치 덕분”이라며 “호날두는 그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호날두를 옹호하고 나섰다. ‘MufcAgs23’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최고로 인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신감이 없다면 지금과 같은 플레이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고 ‘CR#7’은 “상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더 잘해서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뜻”이라며 “단순한 자기자랑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나우매거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액션 UFC KO명장면 방영

    국내 UFC 주관 방송사인 온미디어의 채널 수퍼액션이 ‘UFC 익스프레스’에서 역대 UFC KO 명경기를 선정해 릴레이로 방송한다. 경량급(83kg 이하)과 중량급(83kg 이상)으로 나눠 각각 11일과 18일 밤 9시3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11일에는 라이트급의 한국계 선수 BJ펜와 웰터급 강자 맷 휴즈, 국내 팬들에겐 ‘조상필’로 더 유명한 조르주 생 피에르 등의 KO 퍼레이드가 펼쳐진다.18일에는 헤비급 챔프 랜디 커투어, 전 헤비급 챔프 팀 실비아, 크로캅을 하이킥으로 제압한 가브리엘 곤자 등의 시합을 만나볼 수 있다. 진행은 임용수 스포츠 전문 캐스터와 김남훈 해설위원이 맡는다.
  • 추성훈 ‘중량급의 효도르’로 급부상

    추성훈 ‘중량급의 효도르’로 급부상

    도무지 빈틈이 보이지 않은 무결점 파이터다. 상대를 녹여버릴 것 같은 매서운 눈빛은 사각의 링을 압도하고 유도선수 출신이면서도 주먹의 파괴력은 바윗돌을 뚫을 만큼 강력하다. 어디 그 뿐이랴.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경력에 빛나는 유도에서 단련된 그래플링 기술까지. ‘풍운의 유도가’ 추성훈(32)이 ‘중량급의 효도르’로 급부상하며 종합격투기(MMA) 무대를 휘젓고 있다. 추성훈이 뛰고 있는 무대가 최근 한층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UFC에 견줘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는 K-1 히어로즈라는 게 다소 안타깝지만 그의 기량만큼은 단연 주머니속의 송곳이다.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07히어로즈코리아대회’ 메인이벤트 데니스 강과의 일전은 ‘무결점 파이터’ 추성훈의 진가를 유감없이 입증한 경기. 당초 데니스 강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추성훈은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팬텀펀치’를 연상시키는 전광석화같은 오른쪽 어퍼컷 한방으로 데니스 강을 1라운드 실신 KO로 잠재웠다. 추성훈에게는 ‘고독한 승부사’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국적을 옮겨가면서도 결코 어느 한쪽에도 편입되지 못하는 ‘주변인’의 개인사가 어쩌면 그를 ‘고독한 승부사’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생활속에서 짙게 배여있는 ‘주변인의 고독함’이 사각의 링에서 냉정한 파이터의 기질로 승화됐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이유야 어쨌든 추성훈은 맹수가 먹잇감을 사냥하듯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승부사의 기질을 지녔다. 추성훈은 유도를 베이스로 삼고 있는 그래플러지만 타격에서도 무서운 솜씨를 발휘하고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효도르가 세계 최강의 이종격투기 선수로 자리잡은 이유도 바로 그래플링과 타격기술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히어로즈에서 추성훈이 속한 체급은 한계 체중 85㎏의 라이트 헤비급. MMA 최고봉으로 부상한 UFC에 견줘보면 한계 체중 84㎏의 미들급에 해당한다. UFC의 미들급 현 챔피언은 앤더슨 실바(브라질). 추성훈이 비록 선수층이 얇은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최강자지만 실바와 맞붙더라도 전혀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적어도 히어로즈 무대에서 추성훈의 독주를 저지할 선수는 없어 보인다. ‘일본의 자존심’ 사쿠라바 가즈시도 더이상 추성훈의 적수가 아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고진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표도르, M-1글로벌과 계약

    세계 종합격투기의 최강자로 꼽히는 ‘얼음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1·러시아)가 결국 새 단체인 ‘M-1 글로벌’을 선택했다. ‘셔독(www.sherdog.com)’ 등 북미격투기매체들은 프라이드FC 헤비급 챔피언인 표도르가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1 글로벌과 계약 기간 2년에 6경기 출전을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23일 전했다. 표도르는 프라이드가 와해되면서 UFC 등 여러 격투기 단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프라이드에서 경쟁을 펼쳤던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 등이 대거 UFC로 둥지를 옮겼기 때문에 그의 독자 행보가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표도르는 “M-1은 개방적이기 때문에 다른 단체에 소속된 챔피언들과 경기를 치를 수 있다.”면서 “하지만 UFC와 계약한다면 다른 대회에는 출전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M-1 글로벌은 표도르가 소속된 레드데블의 회장 바딤 핀켈슈테인이 설립한 러시아 격투기 대회 M-1을 미국 스포츠매니지먼트 회사인 시블링사가 인수해 세계를 겨냥해 만든 브랜드.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열린 M-1·보독파이트에서 매트 린들런드(36·미국)를 1회 TKO로 꺾은 뒤 지금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표도르는 2008년 2월 미국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표도르는 현 UFC 헤비급 챔피언인 ‘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44·미국)와 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는 “커투어가 나와의 대결을 원한다고 들었는데 매우 기쁘다.”면서 “오랫동안 존경해왔던 그와 맞붙는다면 영광”이라고 답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그라지는 ‘불꽃 하이킥’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3·크로아티아)에게 팔각 철창의 링은 어울리지 않는 것일까. 크로캅은 9일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75’ 헤비급 경기에서 칙 콩고(32·프랑스)를 상대로 약 5개월 만에 재기전을 치렀으나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4월 ‘UFC 70’에서 가브리엘 곤자가(27·브라질)에게 충격의 실신 KO패에 이은 잇단 패배로 프라이드FC에서 UFC로 이적한 뒤 격투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크로캅은 이날 1라운드 초반 콩고를 압박하는 듯했으나 2라운드부터 테이크다운에 이은 팔꿈치 파운딩을 허용하는 등 주도권을 내줬다. 크로캅은 클린치 상태에서도 무릎차기를 자주 얻어맞으며 계속 끌려다녔다. 한편 프라이드 미들급-UFC 라이트헤비급(93㎏ 이하)의 통합타이틀전에서는 타격에서 한 수 위인 퀸튼 잭슨(29·미국)이 댄 헨더슨(37·미국)을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커투어, 곤자가 눕혔다

    관록이 패기를 압도했다. 뜨거운 관심을 모은 미국 종합격투기 ‘UFC 74’의 헤비급 타이틀전은 44세의 노장인 ‘UFC 전설’ 랜디 커투어(미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프라이드FC 이적생인 ‘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33·크로아티아)을 하이킥으로 무너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신예’ 가브리엘 곤자가(27·브라질)는 UFC 무대 4연승에서 질주를 멈추고 말았다. 커투어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대회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곤자가를 3회 1분37초 만에 TKO로 꺾었다.2006년 초 은퇴를 선언했다가 1년 만에 복귀, 지난 3월 팀 실비아(31·미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하고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탈환한 뒤 첫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한 것. 커투어는 ‘하이퍼 고릴라’로 불리는 곤자가를 맞아 클린치 상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줄곧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연방 주먹을 곤자가의 안면에 꽂아넣었고, 상대를 쓰러뜨린 뒤 등 뒤를 제압하거나 철망으로 밀어붙여 팔꿈치 공격을 퍼부었다.3라운드 들어 커투어는 하이킥을 맞기도 했으나 상대 중심을 무너뜨려 쓰러뜨린 뒤 깔고 앉아 일방적으로 주먹을 내리꽂았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맨유 아시아투어 2007] 역시 호날두·루니…맨유, FC서울 친선전 4-0 대승

    얼굴이 경기장 전광판에 비치자 6만 4000여 관중이 함성을 질러댔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입 주위를 약간 씰룩거리면서 굳은 표정을 바꾸지 않았다. 친선경기지만 확실히 골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였을까.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다는 FC서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맞섰지만 호날두의 원맨쇼에 농락당하면서 0-4로 무릎을 꿇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 웨인 루니, 크리스 이글스를 최전방에 포진시켰고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이청용과 기성용, 히칼도, 고명진, 이장열을 미드필더로, 아디와 곽태휘, 최원권을 수비로 내세우는 3-5-2로 맞섰지만 맨유의 삼각편대를 당해내지 못했다. 호날두는 서울 선수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인 이청용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전 퍼거슨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박지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퍼거슨의 영보이’로 지목된 박주영은 엔트리에서도 빠졌다. 전반 4분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루니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날두가 공을 툭툭 건드린 뒤 날린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골퍼레이드가 시작됐다. 김병지도 잔뜩 대비했지만 반박자 빠른 슈팅에 당하고 말았다. 서울 문전을 집요하게 헤집던 호날두는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이글스에게 힐패스를 건네 두번째 골의 도우미가 됐다. 호날두는 또 2분 뒤 서울의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둔 상태에서 뛰어들어오던 루니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밀어줘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두 선수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득점 포인트를 잡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한눈에 보여준 장면. 서쪽 스탠드에서 붉은 색 물결 위에 하얀 글씨로 떠오르던 ‘MUFC’ 카드섹션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맨유 역시 점수차가 벌어졌다고 판단, 공세를 자제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호날두 대신 들어간 라이언 긱스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은 패트리스 에브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모서리를 향해 네번째 골을 꽂아넣었다. 킥오프 2시간 전 스탠드 대부분이 채워질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던 관중들은 후반 40분도 안돼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하프타임때 후반전을 뛰지 않는 호날두도 벤치 앞에서 몸을 풀었고 경기 뒤 맨유 선수들도 달리기 등을 했지만 서울 선수들은 들어가버렸다.”면서 “이런 작은 차이가 빅리그와의 격차를 설명한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전반적으로 의도한 대로 잘 풀린 경기였고, 우리를 환영해준 한국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내년에 FC서울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종합격투기 크로캅 1R서 충격 KO패

    ‘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33·크로아티아)이 22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종합격투기 ‘UFC 70’에 출전,1라운드 4분51초 만에 가브리엘 곤자가(27·브라질)의 오른발 하이킥에 KO패를 당했다.
  • ‘크로캅 하이킥’ 美서도 통했다

    미르코 크로캅(33·크로아티아)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뽐내며 미국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 데뷔전을 TKO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크로캅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UFC67 ALL OR NOTHING’ 헤비급 경기에서 UFC 8전 전승의 에디 산체스(24·미국)를 맞아 1회 4분33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일본 프라이드FC에서 ‘얼음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와 쌍벽을 이루며 세계 최고 격투기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크로캅은 지난해 9월 프라이드 2006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UFC로 이적, 미국 격투기 무대 정복을 위한 상쾌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크로캅이 10-1로 우세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그대로 맞은 경기였다. 경기 초반 크로캅은 탐색전을 벌이며 날린 미들킥과 왼손 스트레이트를 여러 차례 적중시키며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무패를 달리던 산체스는 펀치를 휘두르며 카운터를 노렸지만 경기 내내 도망가는 데 급급했다. 크로캅은 1회 막바지에 야구 방망이를 휘두를 때 나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가공할 만한 왼발 하이킥을 산체스의 머리에 적중시켜 그로기 상태로 몰아갔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크로캅은 쓰러진 산체스에 올라타고는 파운딩(내리꽂는 펀치)을 마구 퍼부었다. 심판은 1회 4분33초에 경기를 중단시켜야만 했다. 2004년 고국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크로캅은 의정 활동 때문에 지난 2일에야 미국으로 들어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가운데 얻은 승리라 기쁨은 두 배로 컸다.크로캅 출전 경기는 고국에서는 4일 새벽 5시에 생중계됐지만 시청률은 무려 7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크로캅은 “최대한 빨리 UFC 타이틀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역시 프라이드FC 미들급에서 정상급 선수였던 퀸튼 잭슨(미국)도 UFC 데뷔전을 TKO승으로 시작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UFC 이적 크로캅, 새달4일 데뷔전

    일본 프라이드에서 미국 종합격투기대회인 UFC로 이적한 ‘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33·크로아티아)이 다음 달 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에디 산체스(24·미국)와 데뷔전을 치른다.
  • [스포츠 라운지] 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

    [스포츠 라운지] 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

    ●이소룡이 우상인 하프 코리안 인구 약 5000명의 캐나다 인근 프랑스령 작은 섬 마을. 마도로스였던 한국인 아버지와 학교 선생님이던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그는 태어났다.10대에 접어들었을 때 아버지는 사업차 한국으로 떠났다. 이웃들과 다른 모습을 지닌 사람은 자신과 동생들밖에 없었다. 중국인이냐고, 일본인이냐고 놀림도 많이 받았다. 울면서 집에 돌아오면 어머니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울지 마라, 넌 중국인도 일본인도 아니란다. 넌 한국인이야.” 그래서일까. 강해지고 싶어서일까. 또래들은 농구, 야구스타를 좋아했으나 그에게는 이소룡이 우상이었다. 소년은 태권도·유도·합기도·레슬링·주짓수(브라질 격투기) 등 격투기에 마음이 쏠렸다. 1998년 즈음 “난 격투기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본격 격투선수의 길을 결심했다. 하지만 배고픈 시절이었다. 나이트클럽 경호원, 관광가이드, 주정부 직원, 주짓수 사범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고 남는 시간에는 링에서 구슬땀을 흘렸다.2년 전 “반드시 우승할 수 있으니 한국에 갈 비행기 값을 먼저 보내달라.”며 국내 종합격투기(MMA)대회인 스피릿 MC를 노크했고, 호언장담은 그대로 이뤄졌다.“내가 하는 것이 싸움질이 아니라는 것을 한국에 있는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한국을 찾은 이유다.‘하프 코리안’이 아니라 스스로를 “슈퍼 코리안”이라고 부르는 그는 세계 최고 MMA 무대인 프라이드와 국내 스피릿 MC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웰터급 정복 26일 ‘프라이드 웰터급(83㎏ 이하)그랑프리 2006’ 2라운드(8강전)에 나서는 데니스 강(29)을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프라이드 진출 이후 4연승을 질주하는 그의 이번 상대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같은 팀(레드 데빌) 소속인 아마르 슬로예프다. 타고난 성실성으로 자는 시간을 빼면 90% 이상 훈련에 집중한다는 데니스 강은 자신감이 넘쳐났다. 얼굴도 알려지고 인기도 얻었지만 요령을 모른다. 이뤄야 할 과제가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올해 목표는 당연히 프라이드 웰터급을 정복하는 것.“MMA의 전설이 되고 싶다.”는 그는 “기량도 가다듬고, 체중도 늘려 미들급(93㎏ 이하)의 반달레이 실바와 마우리시오 쇼군과도 붙어보고 싶다. 난 언제나 도전을 좋아한다.”며 눈을 번뜩였다. 이왕 시작했으니 표도르처럼 프라이드에 이름을 새기고 싶어하는 그는, 하지만 가장 동경하는 선수는 ‘UFC의 전설’ 프랭크 샴락이란다. 샴락이 불량했던 성장기를 털어내고 최고의 파이터가 됐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지금 성적은 좋지 않지만 프로페셔널한 트레이닝으로 MMA의 전형을 만든 최초의 파이터라고 덧붙였다. 요즘 한국의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한국이 왜 남북으로 분단됐는지 알기 위해 열심히 역사책을 읽고 있단다.IMF나 FTA 등 한국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호기심 천국’이 돼 주변에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데니스 강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현역을 떠난다면 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 도장을 열고,MMA를 가르치고, 기회가 닿는다면 영화 쪽에도 진출하고 싶다며 싱긋 웃었다. ■ 프로필 ●출생 1977년 9월17일 프랑스령 캐나다섬 생피에르미클롱 ●국적 프랑스·캐나다 ●체격 183㎝,83㎏ ●한국이름 강대수 ●가족관계 아버지 정근(57)씨,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 파울라 강(58). 토마스(26), 줄리언(24) 등 남동생 2명 ●종교 없음 ●취미 역사공부, 강아지와 놀기 ●좋아하는 음식 불고기 ●주량 소주 한 잔 ●흡연 안 피움 ●학교 칼슨그램하이스쿨 졸업 ●소속 스피릿MC ●경력 국내 종합격투기(MMA)대회 스피릿MC 그랑프리 우승(2004), 프라이드 무사도6(오바 다카히로전) 텝아웃승(2005.4), 무사도8(안드레이 세메노프전) 판정승(2005.7), 무사도10(마크 위어전) 텝아웃승(2006.4), 무사도11(웰터급 그랑프리 개막전 무릴로 닌자전) KO승(2005.6)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의 동북아 균형자 역할과 일본/안인해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지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 정립을 모색해 볼 시점이다. 일본은 고이즈미 총리가 정권의 명운을 걸다시피 한 우정민영화법과 유엔상임이사국 진출이 모두 무산될 결과를 맞았다. 우정법 통과 실패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는 예고한 대로 중의원을 해산하고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일본의 상임이사국 저지를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목표를 이룰 듯이 보인다. 이러한 외교 행태로 과연 향후 한국이 아쉬워할 때 일본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될 수 있을 것인지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일본, 독일, 인도, 브라질로 구성된 G4는 안보리 결의안이 총회를 통과하기 위한 191개 회원국의 3분의2인 128개국의 찬성을 얻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들은 아프리카연합(53개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실패하여 서로 다른 안을 상정하게 되었다. 한국과 이탈리아 등 ‘합의를 위한 단결’(United for Consensus)그룹의 12개 회원국은 독자적인 안보리 개편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했다. 이들 UFC는 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모임이라고 해서 ‘커피클럽’이라고도 불린다.UFC 국가들은 상임이사국 확대를 반대하고 연임 가능한 비상임이사국만 10개국 늘려 다양한 국가들이 안보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거부권을 가진 미국과 중국이 G4국가의 안보리 확대시도 저지에 공동보조를 취하고 나섰다. 한국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처럼 일본에 비쳐지지 않았어도 사실상 일본은 그들의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었다. 한국이 일본에 결정적인 타격을 준다면, 향후 일본도 한국에 결정적인 불이익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동북아 균형자를 자처하며 한국은 한·미동맹을 축으로 중국과 일본이 갈등을 겪을 때 한국이 이를 중재하면서 할 말은 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중국과의 공동보조로 일본에 영향력을 행사, 이를 시정토록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을 위해 중국을 비난하기보다는, 그동안에는 미국·일본에 동참해 왔지만 앞으로 중국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도로 의심받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이 한국의 공동보조 요구에 순응하여 일본을 규탄하는 입장을 취하지는 않는다. 독자적인 판단으로 국익을 내세우며 수위를 조절한다. 한국이 균형자 역할을 하려면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 모두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에 필수적 이익이라고 간주되는 사항에 대해 중국과 같은 편이 되어 일본을 공격한다면 일본과의 신뢰는 형성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중국에 일본의 입장에서 이를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야 일본과의 믿음이 쌓일 수 있다. 또한 중국의 필수적 이익이라고 간주되는 사항에 대해 일본과 같은 편이 되어 중국을 공격한다면, 중국과의 신뢰 역시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국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일본을 설득시키는 공동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비쳐져야 양국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릴 적에 들은, 박쥐가 동물도 아니고 새도 아니라서 모두에게 따돌림받았다는 이야기의 교훈을 새길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유리하게 편을 만들어 돌아가며 짝을 짓겠다면 모두에게서 따돌림당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 서로에게 언제라도 어려울 때, 필요할 때 나의 친구가 되어 나를 대변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강대국들을 이웃으로 둔 한반도의 숙명을 고려한 고도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때로는 ‘전략적 모호성’으로 친구를 배려하는 사려깊은 처세술이 필요하다. 안인해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 美최대 산별노조연맹 와해위기

    미국 노동운동이 내리막길 속에 최대 노동단체인 산별노조 총연맹(AFL-CIO)의 내분으로 커다란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었다. AFL-CIO의 구성원인 일부 핵심 노조들이 현 위원장 퇴진과 개혁 등을 요구하며 이번주 열리는 연례총회 불참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노조들은 “과감한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탈퇴할 것”을 선언, 해체 위기마저 맞고 있다. AP통신은 25일 서비스노조 국제연맹(SEIU), 전미 트럭운전자조합(팀스터), 식품상업 연합노조(UFCW), 호텔·직물연합노조 등 4개 서비스·유통 노조가 ‘승리를 위한 개혁’이란 별도 조직을 구성하고 연례총회 불참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 4개 노조는 AFL-CIO 조합원의 3분의1가량을 차지한다.AFL-CIO에는 56개 노조,1300만명이 참가해 있다. 내분은 ‘신경제’를 이끌고 있는 이들 핵심 노조가 존 스위니 현 위원장의 사퇴와 개혁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줄어드는 조합원과 기금, 조합과 조합원의 위상 추락 속에 현 지도부에 반감을 가진 세력들이 새로운 방향성 설정과 지도자를 요구하면서 내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스위니 위원장 취임 당시 6100만달러이던 조합기금은 절반 수준인 3100만달러로 급감했다. 현재 미국 노동자 가운데 조합원 비율은 12.5%. 이 숫자도 하락세로 노동계는 10%선의 붕괴마저 우려하고 있다.민간기업의 조합원 비율은 8%에도 못미친다. 지난 50년대 미국 노동자 3명 가운데 1명 꼴이던 조합원은 제조업의 해외 이전, 자동화, 정보기술(IT)산업 비중 증가 등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급감하면서 제조업 쪽에 기반을 둬 온 AFL-CIO와 미국의 노동운동의 쇠퇴를 부추기고 있다. 보수층에선 AFL-CIO의 분열이 노동운동의 다양화라고 환영하고 있지만 진보진영에선 노동운동이 기업과 정치인들에게 더욱 휘둘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美 최대공공노조 AFL-CIO 해체위기

    미국 최대 공공노조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이 분열 위기에 직면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2일(현지시간) AFL-CIO 산하 주요 노조인 서비스노조국제연맹(SEIU)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AFL-CIO 탈퇴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주요 노조인 식품상업연합노조(UFCW)도 14일 AFL-CIO와 결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운송노조를 포함한 다른 3개 주요 노조들도 AFL-CIO와 결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EIU를 포함한 이들 5개 노조는 AFL-CIO 산하 노조원의 약 40%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이 이탈할 경우 AFL-CIO가 사실상 깨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따라서 오는 7월말 시카고에서 열리는 AFL-CIO 총회는 치열한 격론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AFL-CIO 산하 주요 노조들의 이탈 움직임은 지난 1995년 취임한 존 스위니 위원장에 대한 불만과 직결된다고 관측통들은 전했다. 스위니 체제가 노동환경 급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온 것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50년전 AFL-CIO 창립 당시 조합원이 해당 근로자의 33% 가량이던 것이 현재 12.5%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핵심 민간부문으로 계산할 경우 조합원 비율은 7.9%에 불과하다. AFL-CIO가 지지하는 민주당이 2차례 대선에서 연달아 패배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연합
  • [이사람] 신생 케이블채널 엑스포츠 이희진 사장

    [이사람] 신생 케이블채널 엑스포츠 이희진 사장

    조금 부풀려 이야기하자면, 그가 없었으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붉은 악마의 길거리 응원은 성사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부활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함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생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엑스포츠(Xports)의 이희진(40) 사장.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그는 KBS MBC SBS 등 국내 지상파 3사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직접 중계권을 사려 했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이 문제였다.FIFA와 작성해 나가던 계약서를 그대로 지상파 3사에 넘기고 말았다. 이 계약서에는 ‘퍼블릭 뷰잉(Public Viewing)’이라는 추가 권리도 담겨 있었다. 이는 전광판이나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경기를 옥외에서 내보낼 수 있는 권리. 이 조항이 국내 기업의 홍보 마케팅, 한국대표팀의 선전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서울 광화문을 포함해 전국 방방곡곡을 붉은 물결로 물들인 길거리 응원이라는 월드컵 사상 초유의 역사가 이뤄질 수 있었다.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 일본은 어땠을까. 이 권리가 FIFA측에 있었기 때문에, 한국처럼 대대적인 길거리 응원이 생겨나지 못했다. “계약이 2006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대대적인 붉은 악마의 물결이 재현되지 않을까요?” ●돈키호테 또는 봉이 김선달? 이 사장은 올해 초 스페인 한국 교포 기업가의 지원을 받아, 지상파 3사를 따돌리고 4년 동안의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가격은 약 4800만 달러(약 470억원) 정도. 지난해 박찬호를 비롯, 한국 메이저리거들과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무모한 도박으로 여겼다. 한편으로는 중계권료를 높였다는 비난도 나왔다. 이 사장을 두고, 돈키호테 또는 봉이 김선달이라는 말도 일었다. 원래는 지상파와 케이블 등에 재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지상파에서 중계를 꺼려하자, 자체 채널인 엑스포츠를 덜컥 만들게 됐다. 이제 케이블 신규 채널로 개국한 지 한달 반이 조금 넘은 상태. 벌써 가입자 수가 1000만(총 가입자 약 1200만)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무후무한 일이다. 시청률도 200여개 케이블 채널 가운데 최고 2위까지 뛰어오르는 등 당초 예상을 깨고 고공 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물론 박찬호와 최희섭의 상승세가 이러한 비상에 뒷바람이 된 것은 사실. 하지만 이 사장은 “지난해 한국 메이저리거들이 바닥을 쳤을 때도 메이저리그 국내 중계는 이윤을 남겼다.”면서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사업상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앞으로 발생할 환차익을 고려하면 중계권료를 턱없이 비싸게 주고 산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중계만 밀고 나갈 생각은 없다. 앞으로 지상파를 비롯해 DMB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메이저리그 경기를 전달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또 다매체 시대를 맞아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품질을 높이는 것만이 호황을 유지하는 길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달 말부터 세계 3대 메이저 종합격투기대회의 하나로, 미국에서 열리는 UFC(Ultimate Fight Championship)도 방송, 콘텐츠의 다변화를 꾀한다. 또 연말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을 초청, 국내 프로야구 올스타팀과 경기를 벌이는 이벤트도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 3월 예정된 야구 월드컵의 국내 방송 배급권을 따낸 상태. 그는 “올해에는 1·4분기 영업이 없어서 적자가 나겠지만, 채널 영업으로 2년 만에 흑자를 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좌충우돌 스포츠 마케팅 수업 배구 농구 등 스포츠를 즐겼지만, 처음에는 스포츠 시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 외국어대학 영어과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디딘 것도 91년 KBS영상사업단을 통해서다. 원래는 기자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당시 해외로부터 영화나 만화, 다큐멘터리 등을 사들여 편성하는 일을 맡았다. 스포츠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은 97년. 박찬호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승격했고,KBS가 독점 중계했다. 그리고 이 계약을 이 사장이 담당했다. “스포츠 마케팅이 막 움트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고요.” 이 때부터 이력서가 화려하게(?) 채워졌다. 다국적 스포츠 마케팅사인 IMG에 들어가 이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수업을 쌓기 시작했다.IMG 한국 지사장까지 지낸 뒤에는 미국에 모기업을 둔 Sports.com이라는 인터넷 미디어 회사로 옮겼다. 이후 그의 발걸음은 홍콩 NBA지사를 거쳐, 창업의 길로 이어지게 된다. “주변에서 너무 쉽게 직장을 바꾸는 것이 아니냐고 말리기도 했지만,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커다란 틀에서 여러 가지를 배워 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프로축구 K-리그를 일본 등 해외에 판매하기도 했고, 국내 종합 격투기대회 스피릿MC도 만들어 내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어려웠던 시절도 많았다.2000년 한 때 나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던 Sports.com에서는 모기업의 지원이 끊어지며, 자신이 직접 채용했던 직원들을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또 2003년 3월에는 브라질 축구올스타팀을 초청, 경기를 벌였지만 관중 동원에 실패하며 목돈을 까먹고 휘청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스포츠마케팅을 해보자는 일관된 생각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사실 운이 좋았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의 경험을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감각을 키울 수 있었으니까요. 구매자로, 때로는 판매자나 개인 사업자 등 여러 관점에서 스포츠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이 사장은 국내 인구의 70∼80% 이상이 케이블 등을 접하는 상황에서 지상파도 여러 매체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여기고 있다. “물론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큰 대회는 지상파가 담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미디어가 속속 출현하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가 타 매체에 대한 도움을 꺼리는 등 오히려 각 매체 사이의 벽이 견고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 사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스포츠와, 이를 방송하는 채널, 그리고 기업으로 이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한국 기업들이 스포츠를 징검다리 삼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활성화시키는 데에 꿈을 두고 있다. ■ 이희진사장 프로필 ●1965년 서울 출생 ●서울 문창초-신림중-문일고-한국외대(영어과)졸업 ●부인 임지희(36)씨와 1녀 ●1991년 KBS영상사업단 입사 ●1997∼2000년 IMG 한국지사 근무 ●2000년 미국프로농구(NBA) 홍 콩 지사, 인터넷미디어사 Sports.com 근무 ●2001년∼ 스포츠마케팅사 SNE 사장·2005년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Xports 및 스포츠마케팅사 IBsports 사장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종합격투기 UFC 특집방송

    영화오락채널 XTM은 11일부터 13일,17일부터 19일까지 밤 12시에 세계적인 이종종합격투기 대회인 ‘UFC’ 최고의 경기만을 주제별로 엄선, 분류한 특집 ‘UFC 익스트림 파이팅 스페셜’을 특집으로 선보인다. 몸집의 차가 큰 선수들 간의 박빙의 대결, 큰 신장과 체중으로 상대선수를 압도하는 거구 선수들 간의 파워 넘치는 경기를 엄선한 ‘다윗 대 골리앗(11일)’과 ‘거구들의 대결(11일) 등 6편이 방영된다.
  • 佛도 음악파일 무단복제 처벌 논란

    |파리 함혜리특파원|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무단복제한 프랑스의 한 교사에게 프랑스법원이 1만유로가 넘는 벌금을 부과하자 일부 음악인들과 정치인, 소비자단체, 네티즌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퐁투아즈 법원은 2일 28세의 한 현직 교사가 개인간 파일공유(P2P) 방식을 이용해 인터넷에 음악파일을 대량으로 올린데 대해 3000유로의 벌금 유예선고와 함께 원고측인 저작권회사에 1만 200유로의 손해배상금을 물도록 판결했다. 법원은 또 이 교사에게 리베라시옹과 르파리지앵에 판결내용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이 교사는 2003∼2004년 614개 앨범에 수록된 노래 1만곡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인터넷은 자유로운 소통수단으로 모든 게 허용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규칙은 지켜져야 하며 작곡가, 작가, 제작자의 저작권은 마땅히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음반제작자협회 등 원고측은 판결이 “음반시장을 침체시키고 있는 인터넷상의 음악파일 무단복제 행위를 근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에 대해 ‘UFC-크슈아지르’를 비롯한 소비자단체와 네티즌들은 “P2P를 이용한 음악파일 공유는 인터넷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이라며 “이번 판결은 디지털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음악·정치·언론계 관계자 등 70명은 3일자 시사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에 ‘인터넷상 콘텐츠 무단사용에 대한 무분별한 탄압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lotus@seoul.co.kr
  • [스포츠 Tips]

    ●K-1 가라테 킥복싱 쿵후의 첫 알파벳 ‘K’와 최고라는 ‘1’을 따 1993년 출범한 일본의 이종격투기. 눈이나 목, 국부 등 치명적인 급소만 제외하고는 모든 곳을 가격하거나 꺾을 수 있다. 서서 주먹과 발, 무릎을 이용해 상대를 가격할 수 있고, 넘어졌을 때는 다운으로 인정해 경기를 중단하는 대표적인 입식타격기다. 이종격투기에는 이밖에도 넘어져서 뒤엉켜 싸우는 것이 가능한 MMA(또는 그래플링)가 있다. 대표적인 그래플링(Grappling)으로는 미국의 UFC와 일본의 프라이드FC가 있다.
  • [씨줄날줄] 씨름과 K-1/이용원 논설위원

    씨름은 격투기인가? 사전의 ‘격투기’항목을 찾아 보면 씨름을 유도·권투·태권도 등과 함께 격투기 종목으로 들고 있다. 하지만 씨름전문가들은 격투기가 아니라고 단정한다. 씨름에는 때리고 차고 꺾고 조르는 등 일체의 공격적인 행동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 격투기는 주먹·손등을 이용해 힘을 내지르는 반면 씨름은 손바닥 감각으로 하며 작용하는 힘도 당기는 쪽이다. 사용하는 신체 부위, 힘의 방향, 경기 규칙 등 모든 면에서 씨름은 일반 격투기와 구분된다. 민속씨름계의 대표적인 스타인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선수가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이종(종합)격투기 대회 K-1에 출전키로 했다고 한다. 소속 팀인 LG투자증권 씨름단이 해체된 마당에 최 선수가 씨름판을 떠나 다른 영역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을 이유는 없다. 돈과 명예를 한손에 거머쥐려는 야심찬 젊은이에게 K-1은 매력적인 무대라는 점도 인정된다. 문제는 K-1의 특성상 씨름선수 출신이 빛을 보기 어렵다는 데 있다. K-1은 다른 메이저급 이종격투기 대회와는 달리 때리고 차는 기술의 타격기 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이다. 권투 글러브를 착용하며 손과 발, 무릎 공격만 허용한다. 상대를 넘어뜨리지 못하며 넘어진 상대를 공격할 수 없다. 주최 측은 자체 룰을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킥복싱과 거의 비슷한 경기이다. 따라서 출전하는 선수도 킥복싱·무에타이·가라테·권투를 익힌 사람이 대부분이다. 태권도·쿵후가 주무기인 선수가 가끔 출전하지만 글러브를 끼는 경기여서인지 명성을 떨친 예는 아직 없다. 그러니 주먹질·발길질 한번 하지 않은 씨름선수가 그 무대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주최 측의 일본인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거액을 제시하며 한국의 천하장사를 ‘모셔가려고’ 기를 쓰는 까닭이 궁금하다.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지만 “한국의 ‘전통무예’ 씨름의 천하장사가 가라테 한방에 KO”식의 자극적인 선전효과를 노리는 것은 아닐는지…. 최선수의 진로를 놓고 참견할 생각은 없지만 본인을 위해서라도 K-1 진출에 신중하기를 기대한다. 굳이 이종격투기 세계로 나가겠다면 프라이드FC나 UFC의 문을 두드리라고 권하고 싶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8각링위 원초적 격투의 매력

    케이블 위성 영화오락채널 XTM은 세계 최강의 이종종합 격투기대회(사진>) ‘UFC’를 케이블TV 최초로 21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오전 1시에 방영한다. 전 한국 킥복싱 라이트헤비급 챔피온 김대환씨가 해설을 맡는다. ‘UFC’는 ‘극한격투 챔피온십(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약자로, 종합 격투기대회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다.1993년 11월12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0여회가 이어져 오고 있다. UFC는 4각의 링 대신 ‘옥타곤’이라는 8각형의 경기장에서 치러져 원초적인 느낌을 준다. 이 대회를 통해 현대 종합격투기에서 쓰이는 여러 장비나 규칙, 기술과 전략들이 대부분 나왔으며, 호이스 그레이시, 켄 샴락, 탱크 애벗, 마크 콜먼 등 전설적인 파이터들을 배출, 명실상부한 세계 대회다. 현재 랜디 커투어, 팀 실비아, 맷 휴즈 등이 큰 인기를 모으며 활약 중이다. 한편 XTM은 31일부터 오후 11시에 한 주간의 경기 내용을 정리하는 ‘주간 UFC’라는 30분짜리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토 밤 12시에 방송되던 일본 이종종합격투기 ‘슈토’는 화·수요일 오전 1시로 시간대가 변경됐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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