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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대한투신 특검 금감원 부실책임 규명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의 부실책임을 가려내기 위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23일 한투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다음달 15일까지다. 대투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검사한다. 대우채권 등 부실채권의 부당처리 여부를 비롯해 고유 및 신탁재산의 부실원인,불건전 변칙영업행위 등을 집중 검사한다. 공적(公的)자금 투입 이후 투신업계의 경영개선이나 펀드클린화 진척상황,채권시가평가제의 정착기반 등을 현장 확인하고 부실의 책임을 가려 투자자의 신뢰를 재구축하자는 것이 이번 검사의 배경이다.금감원은 공적자금을 투입하기 전인 지난해 말 한투와 대투를 검사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23개투신사 순익 1조…6배 증가

    지난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23개 투자신탁(운용)사들은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투신(운용)사 99년 4∼12월 순이익 현황’에따르면 지난해 9개월간 투신사의 순이익은 1조4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65억원(593.3%) 늘어났다. 한국 대한 동양오리온 등 3개 투신사가 8,299억원,주은투신운용을 비롯한 20개 투신운용사는 2,17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올렸다.23개 투신(운용)사들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주식시장 활황 때문이다.투신사의 주식형 펀드에 돈이 몰리면서 위탁보수(수수료) 수입만도 9,641억원이나 됐다. 한국 등 3개 투신사는 주가상승으로 보유한 유가증권을 처분한 이익이 6,705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4,871억원 늘어났다.시장금리가 안정되면서 이자로 쓴 비용은 1,824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811억원 줄었다. 대투의 순이익이 3,73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한투(3,607억원),동양오리온투신(954억원),주은투신(234억원)의 순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융기관 역외펀드 5,100억 손실

    금융기관들이 해외에 세운 역외(域外)펀드의 손실규모가 엄청나다.무분별한역외펀드 투자가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99년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역외펀드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역외펀드의 총 평가손(損)은 무려 4억5,000만달러(약 5,100억원)다.자체 설립한 66개 펀드에서는 5억1,000만달러의 평가손을,지분 참여한 27개 펀드에서는 6,000만달러의 평가익을 봤다. 전년말의 평가손 11억8,000만달러보다는 그래도 7억3,000만달러 줄었다.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손실이 난 펀드를 적극적으로 청산한데다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여 국내에 투자한 부분에 대한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동남아와 러시아의 채권과 주식 등에 대규모로 투자했으나 동남아 등의 금융위기가 완전히 극복되지 않아 역외펀드의 부실은 여전히 많다. 곽태헌기자 tiger@
  • 종금사 개인예금 담보 대출해준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종합금융사들도 개인고객에 대해 예금을 담보로 대출할수 있다.또 종금사가 증권사나 다른 종금사와 합병해 증권사로 전환하면 기존 종금업무 취급기간이 현재의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종금사가 합병할경우 취급할 수 있는 외국환업무의 영역도 늘어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일 어려움을 겪는 종금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합병 유도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종금사 발전방안’을 이달말까지 확정해 3월부터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합병하지 않고 남아있는 종금사들은 현재는 적격업체에 대해서만 예금담보대출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개인에 대해서도 할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지점설치를 인가제에서 사전신고제로 변경, 사실상종금사의 지점설치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필요시 종금사의명칭도 종합투자금융회사 등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종금사가 증권사나 다른 종금사와 합병해 증권사로 전환하면 외화자금차입,대출 등의 외국환업무도 5년간 할수 있다.합병을 유도하기 위해 증권사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적기(適期)시정조치를 유예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취급점포수는 합병전 점포수의 2배인 6개 수준으로 확대된다. 종금사가 합병하지 않고 단독으로 증권사로 전환하는 경우 종금업무 취급허용기간은 3년으로 제한된다.합병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기존 점포수만 인정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李금감위장,”예금보장 축소 연기 안한다”

    정부는 예금보장 한도 축소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실시하는 등 금융부문 개혁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예금보장 축소 시기를 연기하자는주장도 일부 있으나 이미 발표돼 금융권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해온 데다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약속으로 국가신용도와 관련된 사안이므로 개혁의지를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금융기관이 도산할 경우 고객의 예금을 2,000만원(원리금 기준)까지만 지급해 준다. 그는 “정부가 직접적으로 보호막을 제공하기 보다 업무제휴나 겸업의 폭을 확대하고 금융지주회사의 설립도 허용해 특화나 전문화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정부는 개혁을 더욱 확산시키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최대한으로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과도기적인 불안감을 극소화시킬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제는 개혁이나 구조조정이 되지 않았느냐는 안이함이 확산되고 구조조정에 대한 저항도 강해지고 있다”면서 “21세기 세계경쟁시대에 살아나기 위해서는 개혁과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출 때가 아니며 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소중한 교훈을 되새기면서 개혁을 체질화해야 할 것”이라고지속적인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금융기관이 스스로 합병하는 등으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므로 정부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공적(公的)자금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제,“정부가 그동안 출자한 주식을 처분하는 등으로 재원을 마련할 것이므로 추가로 공적자금 조성이 필요한 부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영진 문책·채무 재조정 방침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64개 기업의 부동산 매각이나 계열사 정리 등 자구(自救) 실적이 매우 부진하다.이에 따라 채권단은 다음달부터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행실적을 평가한 뒤 경영진 교체나 문책,채무재조정 등을 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99년 말 현재 기업개선작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채권단과 기업개선약정(MOU)을 체결한 64개사(대우계열 5개사 제외)는 모두 9조4,838억원의 자구계획 중 3조2,499억원을 이행했다.이는 지난해 말까지 달성하기로 된 목표치 5조1,000억원 대비한 이행률이 64.3%에 불과하다. 부문별 자구계획 실적은 유상증자 부문이 가장 좋았다.목표치 4,329억원 중69.7%인 3,01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지난해 주식시장이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전체 자구계획의 절반이 넘는 자산매각 부문의 이행률은 28.2%에 그쳤다.특히 자산매각 중에서도 부동산 부문의 이행률은 26.6%다.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계열사 정리를 통한 자구계획은 1조480억원이지만 이행률은 9.8%(1,031억원)에 불과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작년 11개손보사 순이익 3,375억

    11개 일반 손해보험회사들은 지난해 3,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으나서울보증보험은 대우계열사와 삼성자동차 보증사고에 의한 손실로 적자가 3조원이 넘었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99년 4∼12월 손보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9개월간 11개 일반 손보사의 순이익은 3,37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93억원 늘어났다.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투자영업 수익이 늘어난 게 주요인이다.지난해 9개월간 투자영업이익은 1조4,2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711억원늘어났다. 삼성화재의 순이익이 1,57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반면 서울보증보험의 적자는 3조3,626억원이나 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기획예산처·금감위 업무보고

    기획예산처와 금융감독위원회가 15일 각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서면보고한 올해의 주요 업무계획을 간추린다. ◆기획예산처◆지식정보화 지원=지식·정보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재원배분 구조를 전면재조정해 2001년 예산을 편성한다.농업·SOC(사회간접자본시설) 등 분야별재정지원 방식을 벗어나 ‘10대 지식정보강국 달성’‘G-7수준의 첨단기술개발’ 등 성과와 목표 중심으로 재정을 운영한다. ◆중산층 육성·서민생활 안정=결식아동 급식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공무원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을 마련,7월부터 시행한다. ◆지방경제 활성화=경영혁신과 지방재정 확충노력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자치단체의 성과공시를 의무화하고,지방채 발행에 신용평가제도를 도입한다. ◆민생개혁=신분증으로 대체할 수 있는 민원서류를 상반기 안에,행정기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민원서류를 하반기 안에 폐지한다.80여개의 준조세성부담금의 실태를 전면 조사,투명한 운영체제를 마련한다. ◆균형재정 기반구축=세계잉여금 및 세수초과분을 국채상환에 우선 사용한다.298개 사업,97조원 규모의 재정융자사업을 정비,불요불급한 사업을 통·폐합하고 금리도 조정한다. ◆금융감독위원회◆금융시장의 개혁=연결·결합 재무제표의 회계분식(粉飾)에 대한 조사 및부실감사에 대한 감리실시 방안을 마련하고 과징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재의 실효성을 높인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규제실명제를 실시해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가 신설되는 것을 억제한다.비상장 금융회사의 상장을 유도해 소유분산을 촉진한다.전자금융거래와 관련된 규정을 정비하고 감독을 강화해 전자금융거래의안정성을 높인다. ◆금융회사 건전감독성 강화=금융권별 적기(適期)시정 제도를 보완해 부실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한다.투자신탁사에 대해서도 적시시정 제도를 도입한다.은행의 신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이 보험과 종합금융사에도 적용되도록 한다.금융겸업 확대와 금융 지주회사제도 도입에 따라 금융그룹에 대한연결감독체계를 강화한다. ◆금융개방 확대에 효과적인 대응증권 보험업에 대한 외국환 건전성 감독기준을 새로 도입한다.외환자유화 진전에 따라 늘 것으로 예상되는 우회적 탈법거래 등 불법·변칙 외환거래에대한 감시 및 조사기능을 강화한다. 곽태헌 진경호기자 tiger@
  • 증권사 - PC방 업무제휴 양성화

    앞으로 증권사와 PC(개인용 컴퓨터)방 운영업자간 업무제휴가 사전신고를전제로 양성화된다. 금융감독원 이갑수(李甲洙) 증권감독국장은 14일 “증권사가 PC방 운영업자와 업무제휴를 맺어 주문설비를 PC방에 제공하는 것은 업무위탁이 가능한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면서 “일반투자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위법 논란이 계속됐던 증권사와 PC방의 업무제휴가 양성화되면서 금감원의 감독대상에 포함됐다. 증권사가 PC방과 제휴를 맺어 매체에 광고하거나 투자자의 PC방 사용료를대신 내주고 PC방이 증권사 이름을 내걸고 투자자를 유인할 경우 전산장애등으로 투자자의 피해가 생기면 증권사도 책임을 져야한다.이에 따라 증권사와 PC방의 무분별한 업무제휴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PC방이 증권사와 제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주문 프로그램을 설치해 투자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는 종전처럼 금감원의 감독대상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 5월부터 일부 증권사들은 PC방을 이용해 실질적으로 영업확장을 하고 있다. 현재 증권사의 PC방 업무제휴는 대우증권 400개,LG증권 440개,삼성증권 60개,신한증권 17개 등이지만 앞으로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행시17회 1급시대 본격 열리나

    행정고시 17회(75년) 1급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공직사회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부는 셈이다. 정부는 14일 금융감독위원회 증권선물위 상임위원(1급)에 행시 17회인 진동수(陳棟洙)청와대 금융비서관을 내정했다.진비서관은 옛 재무부 출신이다.재무부 해외담당과장·산업금융과장을 거친 금융통이다.잠시 ‘외도’하면서정보통신부의 체신금융국장도 지냈다. 진비서관은 능력뿐 아니라 남다른 인연으로 이용근(李容根)금감위원장과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의 총애도 모두 받고 있다고 한다.이위원장이 재무부 과장 시절에는 같은 과의 사무관이었다.이장관이 공직에서 물러나 80년대 초 미국 보스턴대에서 공부할 때는 같이 보스턴대에 있었다. 진비서관은 경제부처의 핵심이라는 말도 듣는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출신 행시 17회 중에서는 처음으로 1급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행시 17회인 농림부의 안종운(安鍾云)기획관리실장은 지난해 1급으로 승진했지만 기획원이나 재무부 출신으로는 진비서관이 처음이다. 행시 18회인 건설교통부의김세찬(金世燦)수송정책실장은 지난해 1급으로 승진했지만 기획원과 재무부는 다른 부처보다 승진이 2∼3년 늦다.그래서 진비서관의 1급 승진은 파격적이라는 지적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증권사 稅前 순이익 5조 웃돈다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으로 국내외 증권사들이 6조원에 가까운 떼돈을 벌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증권사 99년 4∼12월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32개 증권사는 지난해 9개월간 세전(稅前) 순이익만 5조2,458억원이었다.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10배 이상(959.1%) 늘어났다.22개 외국계 증권사의 순이익은 4,573억원으로 전년보다 3,129억원 늘어났다. 증권사 순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은 작년 주식시장의 유례없는 활황으로 수탁수수료 수입과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수입이 급증해 유가증권 매매 및 평가익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수탁수수료 수입은 5조6,75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98.3%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현대증권의 순이익이 7,85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LG(5,762억원)삼성(5,742억원) 대신(4,053억원)의 순이다.SK증권은 역외(域外)펀드 파생상품 투자손실 등으로 3,126억원의 적자를 봤다.국내증권사중 유일한 적자사다. 22개 외국계 증권사 국내지점중에는 메릴린치가 67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가장 많았다.곽태헌기자 tiger@
  • ‘제3시장’ 예정대로 새달 개장

    비(非)등록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제 3시장에서는 당일날 같은 주식을 사고파는 단타매매(데이 트레이딩)가 금지된다.수량 분할매매는 허용된다.제 3시장은 다음달 개장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3일 제 3시장 이같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단타매매가 금지되면 주식을 매수(매도)한 날로부터 3일째 매도(매수)주문이 가능하다. 수량 분할매매는 허용돼 1,000주 팔자는 주문을 냈으나 500주만 사겠다는주문이 있을 경우 매도자가 다시 ‘500주 팔자’주문을 내지 않아도 매매가가능하다. 양도소득세는 대기업의 경우 양도차익의 20%,중소기업은 차익의 10%이며 증권거래세는 0.5%다.가격제한폭은 없다. 곽태헌기자 tiger@
  • 신동아화재 前·現 임직원 30명 중징계

    대한생명 계열인 신동아화재의 전현직 임직원 30명이 부실대출과 회사자금횡령 등과 관련해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신동아화재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부실대출과 보험모집비 부당사용,회사자금 횡령 등에 책임이 있는 임상혁(林相赫) 전 대표이사부사장에 대해 해임권고를 했다.김충환(金忠煥) 전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서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신동아화재는 지난 97년 4월∼99년 10월 접대비,회의비 등 모두 32억9,900만원을 불명확한 용도로 사용했다.임 전대표는 접대비와 모험모집비 2억8,600만원을 횡령했다. 지난 98년 같은 계열사에 채권보전조치없이 신용대출한 30억원이 전액 부실로 됐다.지난 97년 11월 계열사로부터 산 사모(私募)전환사채 20억원도 모두부실화됐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말 임 전 대표 등 4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조흥·국민·대구은행장 ‘경고’

    조흥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전·현직 임직원 212명이 부당대출 등과 관련해 문책경고를 비롯한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장,송달호(宋達鎬) 국민은행장,서덕규(徐德圭) 대구은행장은 모두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조흥은행 등에 대한 99년의 일반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조흥은행은 정상영업으로는 제대로 대출금을 갚을 수도 없는 등 재무상태가 나쁜 39개 업체에 부당하게 대출해줘 4,981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모두 6,000여억원의 부실이 추가로 생겼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거액의 손실을 초래케 한 우찬목(禹贊穆) 장철훈(張喆薰) 전 조흥은행장에게 문책경고를,이종연(李鍾衍) 전 조흥은행장과 이강륭(李康隆) 현 부행장 등에게는 주의적경고를 내렸다.조흥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86명이 징계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재무구조가 나쁜 28개사에 부당하게 대출해 1,846억원의 부실이 생겼다.국민은행과 합병한 장기신용은행의 김광현(金光鉉) 전 행장은 문책경고를 받았다.이규징(李圭澄) 전국민은행장 등 10명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전·현직 임직원 49명이 징계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경영상태가 좋지않은 자회사인 대구리스금융에 대해 채권회수대책없이 대출을 취급해 83억원의 부실을 초래하기도 했다.대구은행 임직원 31명이 징계를 받았다. 금감원은 농협 신용사업부문에 대해 처음으로 검사를 실시해 심문섭(沈文燮) 한성희(韓成熙) 전 부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46명을 징계했다.농협은 95년 8월∼96년 6월 재무구조가 나쁜 13개사에 2,085억원의 지급보증을 서 1,087억원의 손실을 보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인터넷 주식공모 허위 과장광고 혐의 검찰 고발

    인터넷을 통해 주식을 공모(公募)하면서 허위 과장광고를 한 혐의가 짙은회원제 할인카드업체인 미다스칸의 소유주 차지혁(車智赫)이사가 검찰에 고발됐다.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포롬디지탈의 이기붕(李基朋)대표도 같은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감독원은 11일 허위 과장광고를 하면서 주식을 공모한 미다스칸의 차씨를 허위 부실문서를 이용한 유가증권 모집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미다스칸의 주식가치를 과대평가한 삼화회계법인의 김재수(金載洙)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금감원은 법인인 미다스칸과 포롬디지탈도 검찰에 함께 고발했다.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마이존크리에이션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미다스칸은 지난해 10월 624명의 투자자들로부터 7억5,500만원의 주식을 공모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매출액과 순이익을 내걸었다.99년의 매출액예상치를 115억원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는 6억원에 불과했다.2000년의 매출액은 7,236억원,2001년의 매출액은 1조1,084억원으로 예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차지혁, 불우환경이 키운 헛된 ‘재벌의 꿈’

    11일 검찰에 고발된 미다스칸의 차지혁(車智赫·42) 이사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희대의 사기꾼’과 ‘창의의 미켈란젤로’라는 수식어가 그에 대한상반된 평가를 말해준다. 초등학교 수료의 학력으로 재벌신화를 꿈꿔왔다.전남 고흥 출신으로 가정생활이 어려워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다.머슴으로 일하기도 했다. 껌팔이 구두닦이 등을 하면서도 꿈은 버리지 않았다. 90년 8월 단돈 2만3,000원과 친지의 도움으로 5,800만원을 마련해 자동차관리 서비스대행업체인 트리피아를 창업했다.창업 5개월만에 2만여명의 회원을확보해 원년의 매출액은 1,500억원이나 돼 신화창조를 하는가 싶었지만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부도를 맞았다.92년 4월 가맹점카드 발급회사인 에이스뱅크를 설립해 재기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해 말 부도와 여직원 성폭행 혐의 등으로 옥살이를 시작해 지난해 1월 출소했다.6년 3개월간 옥살이를 했다.공주교도소 수감 당시인 지난해 1월 1일미다스칸 사업자등록을 했으며,지난해 인터넷을 통한 공모에서 홈페이지 개설 40여분만에 7억5,500만원을 끌어모으는 수완도 보였지만 사기혐의로 다시교도소에 들어갈 운명이 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여신전문 금융사 4,400억 흑자

    지난해 경기회복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된데다 벤처기업 붐에 따른 투자수익등으로 카드 할부금융 신기술사 등 여신전문 금융회사가 약 4,400억원의 흑자를 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99년 여신전문사의 결산결과(잠정)’에 따르면 대우계열사나 부도업체 등을 제외한 25개 여신전문 금융사의 순이익은 4,443억원이나 됐다.전년 1,685억원 적자에 비해 경영이 아주 좋아졌다. 국민 LG카드 등 6개 카드사의 순이익은 2,337억원,연합할부금융 등 15개 할부사의 순이익은 762억원이었다.또 한국종합기술(KTB) 등 4개 신기술사의 순이익은 1,344억원이었다. 카드사의 순이익이 전년(331억원 흑자)보다 약 2,000억원이나 늘어난 것은소비심리가 회복된데다 정부가 신용카드사용 활성화 정책을 폈기 때문으로풀이됐다.여신전문사중 KTB의 순이익이 1,08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지난해코스닥시장 활황 등 벤처 붐이 일면서 벤처기업에 투자한 수익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코스닥 등록기업 주식배당 예고 의무화

    오는 4월부터 코스닥 등록기업도 주식배당예고를 해야한다.재무구조가 나쁜 등록기업은 자금을 적립해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등 코스닥 등록기업의 공시나 재무관리기준이 증권거래소 수준으로 강화된다.금융감독원은 10일이같은 내용으로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신고 및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코스닥 등록기업은 주식이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전환사채(CB) 등을 발행하거나 재무상황이나 경영상의 변화가 있을 때 공시해야 한다.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임원 해임권고,유가증권 발행제한,과징금부과 등의 제재를받게 된다.또 허위공시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할 수 있다. 4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투자권유를 할 수 있는 전자 사업설명서제도도 시행된다.사업설명서 내용과 다른 내용을 신문이나 방송 등에 과장 광고해 투자를 권유할 수는 없다.또 상장사와 코스닥 등록기업은 분기(3개월)보고서를내도록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李금감위원장 “요즘만 같아라”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의 표정이 유난히 좋다.평소에도 잘웃는 스타일이지만 지난 9일 오후부터 더 그렇다.위원장에 취임한 뒤 첫 시험대인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 문제를 무난히 넘긴데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박태준(朴泰俊) 총리로부터 거의 공개적인 칭찬까지 들었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2단계 4대부문 개혁보고 대회에서 “구조조정을 해야하는 데 지난해 대우문제가 터져 걱정을 했으나 어제(8일)로대우 환매문제는 지나갔다”며 “관련된 사람들이 열심히 했다”고 격려했다. 대우환매 대책에는 재정경제부나 한국은행 등 유관부처도 관련돼 있지만 직접적인 당사자는 금감위다.김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우채 환매비율이 종전의 50%에서 80%로 높아진 뒤에도 환매문제가 별탈 없이 넘어가자 당시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과 이용근 부위원장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수고했다”며 격려했었다. 이위원장은 10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우환매에 애쓴 직원들을 격려했다.이위원장은 “대우채 환매와 관련해과분할 정도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는 2단계 개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역량을 모아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2단계 4대부문 개혁 핵심 과제

    [기업부문]■대기업에 대한 여신관리의 강화 =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르면 4월부터 대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신용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은행은 물론 종합금융 보험사 등 제 2금융권에서 빌린 대출금 뿐 아니라 사모(私募)사채,기업어음(CP),미확정 지급보증 등을 합한 총 신용공여가 2,500억원을 넘는 그룹(재벌) 계열사와 500억원 이상인 개별기업,금융그룹 및 금융 자회사가 금감위의 ‘특별관리’ 대상이다.총 신용공여가 2,500억원을 넘는 그룹에 속한 계열사는 약 3,013개,500억원 이상인 개별기업과 금융그룹계열사는 약 367개다. 계열 및 대기업의 총 신용공여 현황 및 변동상황 금융회사 자기계열 및 특수관계 기업에 대한 여신상황,금융그룹 내부 여신거래 현황 등을 주로 모니터한다. 곽태헌기자 tiger@[금융부문]■장외전자거래시장 도입 = 자본시장을 다양화하고 금융시장의 하부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연내에 장외전자거래시장(대체거래시스템)을 도입한다.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끝난 뒤에 종가로 대규모 거래가가능하도록 하는 별도의 주식거래시스템이다.대량거래를 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주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외전자거래시장이 허용되면 거래소나 코스닥시장과는 별개의 매매거래시스템을 개발,이용하게 되며 수수료도 차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대체거래시스템을 운용하는 주체를 증권업자로 등록,지분변동사항이나 불공정거래 등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노동부문]■우리사주제도 활성화 = 근로자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연내 근로자복지기본법을 제정,우리사주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리사주를 가질 수 있는 근로자를 비상장법인으로까지 확대하고,장기보유자에게는 세제혜택을 줄 방침이다. 특히 비상장법인 우리사주의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개설될 제3주식시장에서 거래토록 하고, 주식취득한도를 10%이상 허용하며 취득시 융자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저임금법 적용대상을 현재 5인이상 사업장에까지 빠르면 9월부터 근로자4인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키로 해 추가로 89만2,000개 사업장의 116만명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박선화기자 psh@[공공부문]■정부지식관리시스템 구축 = 정부 부처의 각 담당자들이 갖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한데 모아 함께 활용토록 한다.이를 위해 정보·지식 교류에 기여한 공직자와 부서를 포상하는 지식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한다.올해 기획예산처와 정보통신부를 시작으로 전 부처로 확산한다. ■국채·지방채 관리 강화 = 관계부처 합동의 작업반을 구성해 범위나 평가기준이 분명치 않은 국채를 종합관리해 나간다.또 지방채 발행은 민간 신용평가기관의 심사를 거치도록 한다. ■지식형 공직자 육성 = 민간기관에 대한 파견 및 휴직제도를 도입,공무원에게민간부문의 효율성과 고객중심의 업무수행태도 등을 배울 기회를 준다. 교육훈련제도를 개편,공무원이 스스로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한다. 정보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직종별·직급별로 일정기준을 설정,올해 안에 공직자 전원이 이 기준을 충족토록 한다. ■공기업 경영혁신 = 공기업에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 처장·실장 등 1급 직위의 20%를 민간전문가로 충원한다. 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회를 둔다. 조직·인력·회계가 분리된 독립사업단 체제를 도입, 사업부서간 경쟁을 촉진한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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