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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자금 30조∼40조 추가 조성

    정부는 오는 6월 16대 국회가 개원되는 대로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를 정치권과 공식 협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약 30조∼40조원의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가 본격화돼 하반기에는 공적자금이 2차로 조성될 전망이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19일 “16대 국회가 개원되면 정치권과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총선을 앞두고는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지 않고 기존에 조성했던 64조원의 회수분을 활용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실제로 추가조성은 불가피하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동의를 받고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정공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정치권이 공적자금 추가조성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예금보험공사 채권을 발행해 부족분을충당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정부는 당초부터 공적자금이 100조원쯤 필요한 것으로는 분석했지만 국민의 부담 등을 감안,64조원을 1차로 조성해 지난해 말까지 사용했다. 총선을 앞두고는 민감한 공적자금 조성에 대해서는 부인해 왔지만 6월부터는공적자금 문제를 공론화할 방침이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더 필요한 공적자금이 7조∼8조원,투자신탁회사의구조조정에 6조∼7조원,종합금융사 구조조정에 3조∼5조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나라종합금융 예금 대(代)지급 3조4,000억원,서울보증보험 5조3,000억원,상호신용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등 서민금융기관 구조조정에 1조∼2조원 등이 필요할 전망이다.또 내년부터 예금자보호범위가 축소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금융기관 도산 등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자금도 필요한 상황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투자자별 신용위험 기준 마련

    증권사들은 우풍상호신용금고의 주식 공(空)매도 실패에 따라 앞으로는 투자자별로 신용위험을 관리하는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각 증권사에 “최근 우풍금고의 공매도 결제불이행 사태는 증권사의 불철저한 업무처리에도 원인이 있는 만큼 증권사들이 매도주문을 받을 때 공매도 결제불이행 사태를 막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투자자별로 신용도에 따라 증거금률을 차등화하는 등의 신용관리기준이나절차를 마련해 시행하고 온라인거래를 통한 공매도의 경우 결제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주문은 받지 말도록 지시했다. 금감원은 또 매도대상 주식이 예탁돼있지 않은 고객으로부터 매도주문을 받는 경우에는 반드시 공매도 여부를 확인하고 온라인거래 매도인 경우 주문입력방식을 바꿔 공매도 여부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리스회사 부실채권비율 36% 상회

    금융기관들이 이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부실채권 비율은 총 대출의 11%를넘는다.특히 리스회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36%를 넘는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99년말 현재 금융기관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총 여신 590조2,000억원중 부실채권은 66조7,000억원이다.총여신중 부실채권 비율은 11.3%다.총 여신중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제대로 받을 가능성이 별로 없는 부실채권의 비율이다. 은행권의 경우 부실채권의 범위가 종전보다 넓어져 부실채권도 늘어났다.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에다 사모(私募)사채,기업어음(CP)도 부실채권에 편입되면서 부실채권이 15조4,000억원 추가로 늘어났다. 새로운 기준에 따라 은행의 총여신중 부실채권비율은 8.4%로 높아졌다.종전기준대로 할 경우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5.1%다.비은행권의 경우 부실채권기준은 종전과 같다.리스회사의 부실채권비율이 36.3%로 가장 높고 이어 증권회사(34.0%),상호신용금고(32.6%)의 순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투신사 계열주식 매입 제한

    다음달부터 투자신탁사들의 계열사에 대한 주식투자한도가 신탁재산의 10%에서 7%로 축소된다.초과분은 6개월 이내인 오는 10월까지는 모두 처분해야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투신사가 계열의 자금조달 창구가 되지 않도록 주식투자한도를 신탁재산의 7%로 줄이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으로 이달중 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시행령이 시행되면 각 투신사들은 계열사 발행주식을 신탁재산의 7%까지만 살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도이치은행 서울銀 경영참여

    세계 최대은행인 도이치은행이 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에 참여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이른 시일내에 추진하기위해 도이치은행과 구조개선 자문계약을 체결했다.도이치은행은 통상적인 기술자문만 하는 게 아니라 포괄적으로 경영 일반에 관해 참여한다. 도이치은행은 서울은행에 지분참여는 하지 않지만 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방안도 제시한다.서울은행장 후보를 정부에 추천하고 여신심사·위험(리스크)관리·영업전략 등 주요부문의 전문가는 직접 파견하기로 했다. 금감위 진동수(陳棟洙)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은 “도이치은행은 지분참여는하지 않기 때문에 위탁경영 성격은 아니지만 단순한 기술적인 자문만 하는것은 아니다”라면서 “신인도(信認度)가 높은 도이치은행이 서울은행 경영정상화에 참여하므로 서울은행의 신인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와도이치은행의 계약기간은 일단 연말까지다.서울은행의 올해 경영성과 등을 감안해 처리방안이 결정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거래소 소속부제 새달 폐지

    다음달 2일부터 증권거래소 상장법인들을 1부와 2부로 구분해왔던 소속부제가 폐지된다.상장법인은 시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을 신고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이 증권거래소의 유가증권 상장규정안을 개정했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2월 소속부제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속부제 폐지를 건의했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거래소 종목은 1부와 2부종목,관리종목으로 구분됐지만 앞으로는 일반종목과 관리종목만으로만 구분된다.그동안 증권거래소는 소액주주 분산비율,자본금,부채비율 등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눴었다. 기관투자가는 물론 일반 투자자들의 기업분석능력도 높아져 증권거래소에서1부와 2부종목을 인위적으로 나눌 필요가 없어진데다 1부 종목은 우량, 2부종목은 비우량으로 오해할 수도 있어 소속부제를 폐지하게 됐다. 또 상장법인들은 배당을 결의할 때 사업연도 말의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률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시가배당을 유도해 기업이익이 주주에게 적절하게분배되고 상장법인에 대한 주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다.곽태헌기자 tiger@
  • 동양오리온·제일투신 문책

    동양오리온투자신탁과 제일투신운용이 부도채권을 펀드간에 멋대로 편·출입시키고 규정을 어기며 계열사에 대출해줘 전현직 대표이사 등 임직원 11명이 문책을 받았다.동양오리온투신과 제일투신운용은 기관 문책경고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동양오리온투신과 제일투신운용에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했다.동양오리온투신의 김윤학(金允學) 대표와 윤여헌(尹汝憲)전무,제일투신운용의 김동우(金東宇) 대표와 하진오(河進五) 전대표,김성주(金成珠) 상무를 문책경고했다. 동양오리온투신은 지난 98년 11월 부도채권 등 1,034억원어치를 부실채권을 상각(償却)하는 배드펀드에 편입시켜 다른 펀드의 수익률을 최고 8.23% 포인트까지 조정했다.금감위로부터 약관변경 승인도 받지 않고 배드펀드를 설정했다.계열사인 동양증권에 지난 97년 12월27일부터 지난 1월15일까지 최고3,377억원을 초과해 신탁재산을 대출해줬다. 제일투신은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할 수 없는 채권 1조252억원을 편입시켰다.부도채권 등을 배드펀드에 부당 편입시켜수익률을 최고 2.37% 포인트변칙적으로 조정했다.3,351억원의 배드펀드를 설정할 때 금감위의 약관변경승인도 받지 않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증권거래법 위반사실 신문공표 의무화

    다음달 1일부터 상장법인과 코스닥 등록법인들은 공시 등 증권거래법을 어겨 조치를 받을 경우 위반사실을 신문에 공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증권시장 참여자를 보호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기위해 증권거래법에 규정된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위법내용의 공표요구’조치를 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위법내용의 공표에 관한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증권거래법을 위반해 금융감독위원회나 증권선물위로부터 조치를 받는 상장법인과 협회등록법인은 공표요구를 받으면 위반과 조치내용을 30일 이내에정관에서 정한 중앙일간지에 게재해야 한다.또 신문공표와 별도로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도 조치받은 사실을 공시해야 한다. 신문공표의 크기 및 게재매체수는 조치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위반 정도가심할 경우 복수의 신문에 게재해야 한다. 금감원은 공표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당초의 법위반행위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주도 금융구조조정 없다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기관 구조조정은 없을 전망이다.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선이 끝나면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기관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일부에서 생각하고 있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금융기관 짝짓기(합병)에 관해 어떤 시나리오도 없다”며 “구조조정은 철저하게시장 자율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지난 2년간의구조조정은 정부가 주도한 퇴출 위주였지만 앞으로는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채권단과 대우자동차 경영진 및 노조가실무선에서 대화를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협의체를 구성해 결정하해야 한다는 노조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삼성 및 교보생명을 연내 상장시킨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위한 추가 공적자금 조성이 필요하다는일부의 지적에 대해 “현 단계에서 정부는 공적자금 추가 조성을 고려하지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재무구조 개선약정 4대그룹 모두 이행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의 부채는 모두 140조원이나 된다.그러나 부채규모는 엄청나지만 4대 그룹은 부채비율 준수 등 주채권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모두 지켰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99년중 4대 그룹의 구조조정 실적’에 따르면지난해말 현재 4대 그룹 부채는 139조6,000억원이었다.전년말보다 25조5,000억원이 줄기는 했다. 현대그룹의 부채가 52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삼성(38조4,000억원) LG(26조3,000억원) SK(22조3,000억원)의 순이었다. 4대 그룹은 증자와 자산매각 등으로 37조7,000억원을 조달해 정부가제시한가이드라인인 200% 이하를 모두 달성했다.SK그룹의 부채비율이 161.0%로 가장 낮았다.연말 목표달성 여부가 관심사였던 현대그룹의 부채비율은 181.0%로 LG그룹(184.2%)보다 낮았다. 4대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은 173.9%로 전년말(352.0%)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4대 그룹의 자산매각은 15조원으로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확충 규모(22조7,000억원)에는 못미쳐 ‘아까운’ 자산을 매각하기보다 주식시장을통해 손쉽게 자금을 조달했다. 4대 그룹의 외자유치실적도 84조3,000억달러로 목표치(71억9,000만달러)를웃돌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코스닥 유상증자 거래소 앞질러

    지난 1·4분기(1∼3월)중 대기업들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중소기업은 13배나 늘었다.또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의유상증자 규모가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실적을 앞섰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00년 1∼3월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지난 1·4분기중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한 실적은 3조5,574억원으로 지난해동기보다 43.4%가 줄었다. 대기업의 조달실적은 2조3,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5%나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는 1조2,3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9.7%나 늘었다.중소기업의 유상증자 실적이 대폭 늘어난 것은 기복은 있지만 코스닥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활황세를 대체로 유지했기 때문이다.코스닥시장에 등록한 회사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다. 증권거래소 상장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규모는 1조1,370억원으로지난해 동기보다 81.5% 줄었다.반면 코스닥 등록기업의 유상증자는 1조4,9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6.8%나 증가했다.코스닥 등록기업의 유상증자가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실적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1·4분기중 회사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은 14조1,8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늘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거래량 적은 종목 공매도 금지

    이달부터 한국 대한 현대 동양오리온투자신탁 등 4개 대형 투신사도 뮤추얼펀드를 판매한다. 하반기부터는 수익률이 높으면 중도환매(자금인출)가 가능한 준(準)개방형뮤추얼펀드도 판매된다.또 다음달부터는 거래량이 적은 종목에 대해서는 공(空)매도를 할 수 없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엄락용(嚴洛鎔) 재정경제부 차관과 이정재(李晶載)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심훈(沈勳)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금까지는 투신사 고유계정이 자본잠식된 한투 등은 뮤추얼펀드를 판매하지 못했으나 이런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또 하반기부터는 주식형의 경우에한해 개방형 뮤추얼펀드를 단계적으로 허용해주기로 했다.현재의 뮤추얼펀드는 만기 1년이 되기 전에는 환매할 수 없는 폐쇄형이다. 개방형 뮤추얼펀드 판매를 허용해주더라도 마음대로 환매하는 게 아니라 3∼6개월이 지나거나 일정한 수익률을 올린 뒤에야 환매할 수 있는 조건부(준) 개방형 뮤추얼펀드다. 또 정부는 투신사들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 분리과세되는 만기 5년 이상펀드를 이달부터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다음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채권수요 기반을 넓혀주기 위해 후순위채(CBO)펀드와 하이일드 펀드의 투기등급채권 최소 편입비율을 기존의 50%에서 그 이하로 낮춰 상품운용의 제한도 완화했다. 정부는 최근 문제가 된 주식 공매도제도와 관련,종목별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하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이더라도 증권사가 사안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거래량이나 발행주식의 일정비율만큼만 기관투자가에 한해 공매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信金 영업권역 확대·합병유도 추진

    우풍상호신용금고가 주식 공(空)매도(매도주문 3일뒤 결제) 실패에 따른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로 영업정지됐다.정부는 이번주 영업구역제한 완화,합병유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고 활성화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우풍금고의 예금인출사태 등으로 예금지급이 불가능해지고 정상적인 영업활동도 어려워 영업정지를 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정지에 들어간 배경/ 지난달 29일부터 대우증권을 통해 성도ENG 주식 34만주를 공매도했으나 성도ENG의 주가가 올라 물량을 구하지 못해 최종 결제일까지 12만6,000주는 결제하지 못했다.지난달 29일 성도ENG의 주가는 4만7,150원이었으나 지난 7일에는 8만2,700원으로 폭등했다. 매도 주문을 낸뒤 주가가 떨어져야 실제 결제를 할 때 단기 차익을 볼 수있지만 오히려 주가가 올라 우풍금고는 수십억원 손해를 봤다.공매도와 관련해 피해를 본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6일부터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본격화 했다.6∼7일 이틀동안에만 약 200억원이 빠져나갔다.법인들도 예금인출을 할가능성이 높아져영업정지를 하게 됐다. ◆예금자보호는/ 예금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받는다.금융감독위원회는 실사(實査) 등을 거쳐 3개월 이내에는 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따라서 오는 7월부터 예금을 받을 수 있다.원리금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원리금전액을,2,0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원금만 보장된다. ◆정상화여부 불투명/ 금감위는 우풍금고의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5월 10일 경영관리를 끝내기로 했다.하지만 자체 정상화가 어려우면 제 3자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마땅한 인수자가 없으면 가교 금고사인 한아름금고에 계약을 이전해 7월 15일쯤 인가를 취소할 방침이다.우풍금고 대주주는 지난 96년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종합금융의 적대적 인수 및 합병(M&A)을 시도했던 박의송(朴宜松)회장이다.7일 현재 자기자본은 190억원,여신은 987억원,예금고는 1,560억원인 중견 금고다. ◆금고대책은/ 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은 “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존립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보호해줘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금고업계를활성화할 수 있는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취급할 수 있는 상품을 늘려주는 방안,원칙적으로 특별시·직할시·도로 된 영업권역을 일부 확대해주는방안,점포의 증설,대형금고의 준(準)지방은행화,합병유도를 통한 금고 대형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감위·금감원 간부 “잘해 봅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 간부 80여명이 7일 경기도 시흥의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1박2일의 연찬회를 가졌다.지난해 1월 이헌재(李憲宰)위원장 시절 충남 도고에서 연찬회를 가진 지 15개월 만이다. 지난 1월 이용근(李容根)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지난달에는 대폭적인 금감원부서장 인사까지 마쳤기 때문에 ‘이용근 체제’로 된 뒤의 첫 대규모 간부연찬회와 상견례 성격도 있다. 금감위는 과장급 이상 27명,금감원은 부서장급(지원장 포함) 이상 55명이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새로운 천년을 맞이해 금감위와 금감원 간부들이 지식정보화시대의 변화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주인 의식으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조성하기 위해 연찬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연찬회를 한 것은 ‘큰집’인 금감위와 ‘작은집’인 금감원의 단합을 위한측면도 없지 않다. 옛 은감원 증감원 보감원 신용관리기금 등 ‘한 지붕 네가족’의 화합 성격도 있다. 6개조로 된 분임조별로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금융감독방안’을주제로 밤 늦게까지 토론을 벌였다.분임조별로 ‘시장경제하의 금융감독 정책방향’ ‘사이버뱅킹에 대한 감독방안’ ‘21세기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금융감독 정책방향’ 등 세부 주제 토의결과도 준비했다. 외부 초청 연사도 386세대에 비슷한 40대 초반으로 바뀐 것에서도 인터넷시대로 변화된 흐름을 엿볼 수 있다.7일에는 경제지 차장급 기자가 ‘지식정보화시대의 대응방안’을 특별 강연했다.8일에는 유용환(兪龍煥)대우증권 사이버시스템 부장이 신지식인 사례발표를 한다. 그동안 대부분 금감위를 비롯한정부 부처에서 중견 교수나 원로급 인사를 외부 강사로 초청한 것에 비하면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곽태헌기자 tiger@
  • 투신사 분리과세상품 이르면 내주부터 판매

    오는 2001년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부활되더라도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있는 투자신탁(운용)사의 주식형 및 공사채형 상품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판매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일 “최근 투신사들이 고액 예금자들의 분리과세 상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분리과세 상품 인가를 요청해옴에 따라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신에 허용되는 분리과세 상품은 만기 5년 이상의 주식형 및 공사채형 신탁상품이다.가입자격이나 금액제한은 없다.내년이후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다시 시행되더라도 30%의 분리과세율만 적용된다. 가입후 1년까지는 해지때 환매수수료를 내야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보험중개인시험 합격자 발표

    금융감독원은 30일 제5회 보험중개인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인보험 중개인 56명,손해보험 중개인 159명 등 모두 215명이 합격했다. 제6회 보험중개인 시험은 1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6회부터 합격자 선정방법은 그동안의 정원제에서 자격제(과목당 40점 이상,평균 60점 이상)로 바뀐다. 합격자 발표 및 보험중개인시험 관련 문의는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 kr)와 보험감독1국 인허가팀.(02)3786-8196곽태헌기자 tiger@
  • 대우 해외채권단에 신주인수권 주기로

    대우 채권단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 계열사들의 실적이좋아질 경우 해외채권단이 대우 주식을 살수있는 권리를 주기로 했다.이에따라 대우 워크아웃은 사실상 완전 타결됐다. 오호근(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은 30일 미국 뉴욕에서 9개 대우 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 대표들과 협상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우의 빅 4인 ㈜대우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대우자동차의 해외채권단은 대우의 경영실적이 좋아질 경우 신주인수권을 선택해 회사성과배분에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그동안 대우 해외채권단은 신주인수권을 계속요구해왔다. 대우 채권단은 상반기까지 200여개 개별 해외채권을 상대로 로드쇼를 해 워크아웃 프로그램에 동참하도록 설득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민·태평양생명 매각 금감위, 본계약 체결

    정부가 부실 생명보험사인 국민생명과 태평양생명의 매각을 끝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국민생명은 SK그룹의 SK에너지판매 등 2개사와,태평양생명은 동양그룹의 동양캐피탈 등 3개사 및 로스차일드 컨소시엄과 각각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생명의 순자산 부족분(부채-자산) 3,665억원중 정부가 2,594억원을,SK가 1,071억원을 각각 분담한다.태평양생명의 순자산 부족액 3,127억원중 정부는 2,597억원,동양그룹 등은 530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SK그룹은 계열사인 SK생명과 국민생명을,동양그룹은 동양생명과 태평양생명을 상반기내에 합병시킬 예정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재벌 금융계열사 특별검사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오는 5월쯤부터 동부그룹의 금융계열사에 대한 특별검사(연계검사)를 하는 등 재벌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지난해 검사했던 현대 삼성 LG SK 등 4대그룹에 대한 금융계열사 연계검사는 예정대로 하반기에 하기로 했다.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행위가 적발될경우 검찰고발 등 보다 강도높은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현대그룹의 회장직을 둘러싼 내분 등 가족경영의 폐해등과 관련해 주요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연계검사를 오는 5월쯤부터 하기로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재벌 금융계열사 연계검사는 제도개선과 실태파악을 위한 지도검사 성격이 짙었다”며 “올해부터는유사한 탈·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보다 처벌강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지난해에는 4대그룹에 대해서만 검사했지만 올해에는 금융계열사가 많은 동부그룹과 동양그룹도 새로 포함시켜 먼저 검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동부그룹은 오는 5월,동양그룹은 오는 12월쯤 검사할 예정이다. 오는 7∼9월에는 LG 삼성그룹을,10∼12월에는 현대 SK그룹을 검사할 방침이다.금감원은 4대그룹에 대한 금융계열사 연계검사 때에는 각각 약 1개월씩검사직원을 투입해 다른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을 검사하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재벌 연계검사에서 제외했던 손해보험이나 신용금고,파이낸스 등도 검사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지난해에는 증권,생명보험,투자신탁(운용),종합금융,캐피탈 등을 주로 검사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증권사 구조조정 불가피”

    증권사들의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증권사들이 외환이나 기업연금 등을 취급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증권사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증권업계를 둘러싼 환경변화는 어느 때보다 심하고 직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제,“이런 환경변화 속에서 증권산업은 시장규율에 의한 냉혹한 구조조정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강조했다. 그는 “증권사는 경쟁력 있는 분야에 과감하게 인적 및 물적자원을 집중하는 ‘선별 집중’전략이 필요하므로 하고 싶은 사업이 아니라 될 사업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과감한 구조조정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증권사 임직원들의 영업행태가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영업규범 수준으로 높아져야 한다”며 “사이버영역을 비롯한 증권사들의 불법영업 과장광고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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