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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GM 사태 정치 논리로는 해결 안 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의 후폭풍이 정치권에서 거세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혀 예상 못 했던 바는 아니다. 하지만 딴것도 아닌 30만명의 생계 문제다. 이리도 쉽게 정략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 딱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GM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부품업체 연합회를 시작으로 어제는 노조, 회사 측과 번갈아 간담회를 가졌다. 여당은 GM 사태의 원인을 본사만 이익을 보는 구조 탓으로 보고,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를 위해 정부가 어떻게든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퍼주고 달래겠다는 여당에 야당은 맹공 일변도다. 자유한국당은 “군산공장 폐쇄는 시작일 뿐이고 GM 자체가 한국에서 철수할 것”이라며 “코리아 엑소더스”를 대놓고 운운한다. 아무 대안도 없이 비판을 위한 비판에만 열을 올리니 가뜩이나 심란한 민심은 더 흉흉하다. 진정성 없이 정치권이 제 밥그릇 챙기기에 몰두한 모양새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밉살스럽다. 바른미래당은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보란 듯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GM 사태를 집중 부각시켰다. 민주평화당도 GM 군산공장 폐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군산공장 노조와 황급히 면담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표심에 온 신경을 쏟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무엇보다 군산을 비롯한 호남 지역은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매달리는 표밭이다. 없던 일자리도 만들어 줘야 할 판에 멀쩡한 일자리 수십만 개가 하루아침에 날아가서야 민심이 온전할 리 없다. 그렇더라도 기왕에 터진 일을 수습하기는커녕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해서라도 “때는 이때다” 잇속을 차리려는 행태는 볼썽사납기 그지없다. GM 위기설은 갑자기 불거지지 않았다. 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이사회의 결정권을 잃은 지난해 10월 이후 GM의 ‘먹튀’ 우려는 꾸준히 제기됐다. 그럴 때마다 귀를 닫았던 것이 정치권이다. 지방선거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지역 이슈는 GM 군산만이 아니다. GM 창원공장도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 조선업 구조조정이 예고된 거제와 울산도 민심이 술렁인다. 미국의 한국산 철강 제품 수입 제한 조치가 현실화되면 포항, 광양 등의 지역경제 역시 하루아침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일촉즉발의 악재에 맞닥뜨린 곳들이 거의 전부가 영호남이다. 이 문제들을 일일이 정치 논리로 끌어 붙여 표심 얻기에 혈안이 된다면 보통 낭패가 아니다. 여야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자중하되 초당적 해법을 찾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다.
  • [오늘의 눈] ‘미투 ’로 난리인데 뜬구름 잡는 여가부/민나리 정책뉴스부

    [오늘의 눈] ‘미투 ’로 난리인데 뜬구름 잡는 여가부/민나리 정책뉴스부

    지난달 29일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이 한 달이 다 돼 간다. 폭로는 원로 시인의 성추행 고발, 연극계 ‘절대 권력’의 몰락 등으로 이어져 사회 전체를 달구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성희롱·성폭력을 없애도록 조력해야 할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어떤 일을 했을까.여가부는 지난 1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인 소규모 사업장까지 성희롱 실태조사를 하고,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표준안 및 해설’을 마련하고, 기관 내 사이버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는 내용이다. 20일에는 여가부 산하 성평등 문화 확산 태스크포스(TF)가 ‘10대 과제’를 공개했다. 공교육 내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 성평등한 미디어 인식도를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이 대책들은 미투운동의 확산이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실질적 대책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세부 계획에 담긴 실태조사는 현상을 일단 분석한 뒤 앞으로 마련될 정책에 필요한 수단이다. 성평등 교육과 미디어 변화는 장기적 관점에서 유효할 뿐 발생 사건을 폭로해 2차 피해에 노출된 피해자나 사회적 시선과 두려움에 숨죽이고 있는 수많은 피해자의 상처와 억울함을 감싸 안지는 못한다. 미투 전에 ‘#○○내 성폭력’ 운동이 있었다. 2016년 여성 문인과 지망생에 대한 남성 문인들의 성폭력이 대두되자 ‘#○○내 성폭력’이 영화계, 문화계 등으로 번져 나갔다. 그러나 이내 관심이 시들해졌고, 당시 피해 사실을 밝힌 이들은 가해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하거나 정신적·심리적 고통은 물론 재정적 위협에 처했다. 여가부가 당시 피해자 보호를 적극 추진하고 이들의 심리적·재정적 조력자 역할을 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한국판 미투’가 아니라 ‘#한국 사회 내 성폭력’으로 반(反)성폭력 흐름이 지금까지 지속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미투에서도 여가부는 전수조사와 예방교육만 내놓고 있다. 수십 시간의 예방교육보다 한 사람의 증언이 파괴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여가부만 모르는 듯하다. 누군가의 용기를 자양분 삼아야 하는 현상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아쉽다. mnin1082@seoul.co.kr
  • [단독] 방위비 분담 이면합의 확인…황준국 당시 대표 문책

    [단독] 방위비 분담 이면합의 확인…황준국 당시 대표 문책

    美 도청 시설에 현금 지원 약속 새달 5일 하와이서 새 협상 돌입외교부가 2014년 9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당시 ‘이면합의’ 의혹을 받는 황준국(주영국 대사) 당시 협상대표에 대한 감사에 돌입한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면합의 의혹이 외교부의 자체 검증 결과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다음달 5일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10차 SMA 협상을 앞두고 당시 협상 과정의 문제점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다는 의도다. 외교부 관계자는 20일 “외교부 내 태스크포스(TF)에서 최근 조사한 (9차 협상) 관련 내용을 감사관실에서 확인하는 작업이 있을 예정”이라며 “기본 조사는 다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황 대사에 대한 소환 조사 내지 서면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점검 TF 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9차 방위비분담협상을 검토한 결과, 정부가 협상 타결 시 국회 비준 대상인 협정 본문과 교환각서가 아닌 이행약정에 ‘예외적 현금 지원’ 내용을 넣기로 미측과 이면합의하고도 이를 의도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는 미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NSA)의 도·감청 등 최고기밀 정보를 다루는 ‘민감특수정보시설’(SCIF) 건설 비용을 한국 정부가 추가적으로 현금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황 대사는 협상 과정에서 “앞으로 2년간 SCIF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는 것이 한국 정부의 의도”라며 “우리가 이행약정 문안에 대해 합의한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미측은 2014~16년 평택 미 제2사단 본부 등 4개 SCIF 시설을 건설하는 데 방위비분담금 미사용액 7100억원을 우선 사용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단독]국회 비준 피하려고…美정보시설 건설비 현금지원 숨겼다

    [단독]국회 비준 피하려고…美정보시설 건설비 현금지원 숨겼다

    외교부TF “이행약정에만 담아 국회에 충실히 보고하지 않아” 당시 김장수 안보실장이 제안 외교부는 수용ㆍ국방부는 반대 TF “새달 5일 한ㆍ미 10차 협상 전 과정 대국회 설명ㆍ보고해야”외교부가 다음달 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10차 한·미 방위비분담협정(SMA) 협상을 앞두고 2014년 9차 협상 당시 ‘이면합의 의혹’을 받는 협상대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투명한 절차에 의한 협상 추진을 요구하는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외교부 방위비분담협상 점검 태스크포스(TF)가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9차 협상 검토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9차 협상 타결 시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등 최고기밀 정보를 다루는 ‘민감특수정보시설’(SCIF) 건설 비용을 추가 현금 지원한다는 내용을 협정 본문과 교환각서가 아닌 국방당국 간 이행약정에 담기로 합의하고도 이를 밝히지 않았다. 외교부 TF는 “이는 결과적으로 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역할을 수행해야 할 국회에 대해 충실한 보고를 하지 않은 것”이라며 “‘국회 보고 은폐 의혹’ 소지를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를 이면합의로 판단할지에 대해서는 TF 내 외부위원과 내부위원 간 견해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TF는 “제3자적 시각에서 ‘이면 합의 의혹’을 초래할 소지를 제공했다”고 결론 내렸다. 또 당시 SCIF 건설 비용의 예외적 현금 지원과 관련한 방침을 결정한 청와대 안보관계장관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된다. TF는 “당시 이행약정에만 이를 반영하는 데 대해 외교부는 수용하자는 입장이었으나, 국방부는 협정 본문 또는 교환각서상 근거 없이 이행약정에만 반영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는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제안에 따라 교환각서에 근거 규정을 두고, 협정 본문 및 교환각서 타결 시점에 박철균(현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협상 부대표가 국방당국을 대표해 이행약정에 반영될 예외적 현금지원 관련 문안에 가서명하는 방안이 결정됐다. 당시 회의에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김홍균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조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TF는 추가 현금 지원 문구를 이행약정에 삽입하면서 8차 협상 당시 제도 개선 사항인 군사건설 분야 ‘현금 12%+현물 88% 지원 원칙’이 약화됐다고 볼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가 8차 방위비 협상에서 세운 수혜자 부담 원칙, 현물 지원 확대를 통한 내수경제로의 환류라는 ‘국익외교’를 박근혜 정부의 ‘밀실외교’가 퇴행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TF는 “외교부 차원에서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차기 협상에서는 협상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대국회 설명·보고 노력과 함께 향후 미측의 현금 지원 요청 증가에 면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실명제 당시 이건희 차명계좌 뒤져본다

    실명제 당시 이건희 차명계좌 뒤져본다

    삼성증권 등 4개 회사 특별검사 27개 계좌 확인… 원장 복원 주력 예탁원ㆍ코스콤에도 자료 요청잔액 965억원 중 절반이 과징금금융당국이 1993년 금융실명제 이전에 개설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27개 차명계좌를 다시 추적한다. 이들 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 TF 소속 검사반 직원들을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투입해 특별검사를 시작했다. 원승연 부원장(자본시장·회계 담당)이 팀장을 맡은 TF에는 금융투자검사국과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IT·핀테크전략국, 자금세탁방지실이 참여했다. TF는 4개 증권사에 개설된 27개의 이 회장 차명계좌 거래명세와 잔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차 검사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지만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더 자세히 봐야 하는 시간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삼성 특검 등으로 드러난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총 1229개이지만 과징금 부과 대상은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에 만들어진 27개 계좌다. 현재 금융실명법은 과징금 대상(금융자산의 50%)을 금융실명제 이전에 발생한 차명계좌 중 정부가 정한 기간에 실명으로 전환하지 않은 계좌로 한정하고 있다.최근 법제처의 유권해석으로 과징금 부과 의무는 생겼지만 과징금을 부과할 방법이 현재로선 없다. 해당 계좌들의 원장이 없기 때문이다. 해당 증권사들은 지난해 11월 금감원 검사에서 원장을 모두 폐기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의 목적은 1993년 8월 12일 긴급재정경제명령 당시 27개 계좌에 금융자산이 얼마나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IT·핀테크전략국 등이 디지털포렌식(PC 사용내역 분석) 등에 투입되는 등 거래 원장 복원에 주력할 전망이다. 27개 계좌의 잔액이 밝혀지면 금융위원회는 실명법에 따라 금융자산의 5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또 예탁결제원에 1992∼1993년 상장주식 주주명부를 요청했다. 차명계좌 27개의 명의로 삼성전자 등 당시 상장주식이 얼마나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4개 증권사를 통해 코스콤(당시 증권전산)에 위탁됐던 계좌 중 차명계좌의 원장이 있는지도 파악해 달라고 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증권사들과 계약해 전산을 위탁 운영하는 곳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 회장 차명계좌 27개의 잔액은 특검 때 금감원 검사에서 나왔던 965억원이다. 이는 2007년 12월 말 기준이다. 다만 금융당국에도 시간은 있다. 과징금 부과 제척기한(10년)의 기준은 해당 차명계좌를 실명화해 출금한 날을 기준으로 하고, 이 회장 측이 2008년 말에 대대적으로 출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내부에 이 회장 차명계좌 자료 기록이 남아 있는지 조사했지만 발견할 수 없었지만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최대한 차명계좌를 찾아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GM TFㆍ호남서 최고위… 여야 군산 앞으로

    ‘6·13 지방선거가 넉 달도 안 남았는데 전북 군산 지역 민심을 어찌할꼬….’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5월 말까지 한국GM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이후 호남에 뿌리를 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등을 중심으로 정치권이 지역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남 지역의 최대 현안이 군산공장 폐쇄로 떠오른 데다 6·13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폐쇄가 이뤄지게 된 상황이다. 선거에 어떤 악영향을 줄지 몰라 조기에 주도권을 잡아 민심을 달래야 한다는 게 이 정당들의 속내다. 민주당은 19일 ‘한국GM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협력업체와 긴급 간담회를 했다.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차 노조위원장 출신인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TF 위원장을 맡았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미국 GM의 이번 결정(군산공장 폐쇄)을 수용할 수 없다”며 “정부는 면밀히 분석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도록 하고 GM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해 줄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호남 지역구 의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민주평화당은 당의 존립이 호남 지역의 지방선거 결과에 달려 있어 그 어느 당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민평당은 이날 GM 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 GM 노조 면담 등을 열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창당 후 첫 공식 최고위원회의를 전북 전주에서 열면서 지역 최대 현안인 군산공장 폐쇄 대책 마련과 함께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비록 이전 국민의당의 호남 지역구 의원이 대거 민평당으로 옮겨 가면서 지역색이 약해졌지만 중도 정당을 표방하는 만큼 호남을 뺏길 수 없다는 생각이다. 자유한국당은 호남과 지역 기반과 관련해 가장 거리가 있지만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문재인 정부 비판 소재로 삼았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GM 자체가 철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리아 엑소더스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은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대통령 “통상압박 단호 대처”

    文대통령 “통상압박 단호 대처”

    靑 “안보와 통상논리는 달라” GM 관련 군산경제TF 구성문재인(얼굴) 대통령이 19일 미국의 통상 압박에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로 맞대응할 수 있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WTO 제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 나가고, 한·미 FTA 개정 협상을 통해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때에도 꺼내지 않았던 WTO 제소 카드를 쥐고 미국에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미국과의 외교·안보 협력과는 별개로 한·미 FTA와 통상 압박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안보와 통상을 연계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선을 그으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미 상무부는 지난 16일 한국 등 12개 국가의 철강 제품에 최고 53%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 가운데는 한국만 포함했다. 지난 7일에는 한국 등 외국산 세탁기·태양광 제품에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일부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잇단 무역 제재가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중국 사드 보복 조치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철강, 전자, 태양광, 세탁기 등 우리 수출 품목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로 해당 산업의 국제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수출전선의 이상이 우려된다”며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수출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협력업체들까지 이어질 고용의 감소는 군산시와 전북도 차원에서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기재부, 산업부, 고용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함께 군산경제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군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삼성생명에 금융계열사 총괄 TF 신설

    삼성생명에 화재·증권·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계열사의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이 신설됐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13일 임원인사에 따른 조직개편을 진행하면서 ‘금융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TF장에는 삼성생명에서 주로 자산운용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그룹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 유호석 전무가 임명됐다. TF는 각 금융계열사에서 차출된 인력 10여명으로 우선 구성됐다. TF는 앞으로 금융계열사의 공통 현안을 조정·협의하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사업지원TF), 삼성물산(EPC 경쟁력 강화 TF)에 이어 삼성생명에도 계열사 TF가 생김에 따라 삼성그룹은 전자 계열사, 제조 계열사, 금융 계열사 등 3개 부문 소그룹 체제로 재편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삼성전자 ‘무정차거래’?… 딜레마 빠진 거래소

    삼성전자 ‘무정차거래’?… 딜레마 빠진 거래소

    거래소는 특혜 논란 우려 ‘신중 ’ 무정차거래 전례 없어 귀추 주목 한국거래소가 액면분할 결정이 내려진 삼성전자의 거래정지 기간 축소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이 거래정지 없는 ‘무정차거래’를 주장한 데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주 접수와 주주들에 대한 실물증권 교부 등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데다 자칫 삼성전자만 거래정지 기간을 없앨 경우 특혜 논란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TF 회의에서 거래정지 없이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이 20%를 넘어 거래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크다는 이유다. 325개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상품은 84개에 이른다. 앞서 삼성전자는 50:1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하면서 ‘오는 4월 25일부터 신주변경상장일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된다’고 발표했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이 5월 16일인 만큼 약 3주간 거래가 없는 셈이다. 거래소 측은 삼성전자의 규모를 감안해 거래정지 기간을 짧게 해야 한다는 입장엔 동의하면서도 무정차거래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투자자 쪽에서는 ‘정지 기간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방법론에 대해서는 제시한 게 없다”며 “물리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 있다”고 귀띔했다. 예결원 관계자도 “2019년으로 예정된 전자증권화가 이미 이뤄졌다면 모르겠지만 실물주권이 있는 상황에서 정지 기간을 아예 없애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무정차거래를 한 전례가 없다는 점도 부담이다. 최근 액면분할을 진행한 아모레퍼시픽과 롯데지주가 모두 10거래일 넘게 거래가 정지된 상황에서 삼성전자만 정지 기간이 대폭 줄어들 경우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MB사이버사 ‘反정부 아이디 ’ 1000개 靑에 보고

    악플러 색출팀 ‘블랙펜 ’ 운영 기무사 500여명 댓글달기 동원 2012 선거 때 정치인 비난ㆍ지지 이명박(MB)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청와대의 요청으로 정부정책을 비난하는 일명 ‘극렬 아이디’ 1000여개를 수집해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MB 정부 지시하에 기무사가 ‘온라인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정황이 확보된 셈이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조사 태스크포스(TF)는 14일 4차 중간 조사 결과에서 “기무사가 일부 극렬 아이디에 대해서 게시글 모니터링과 스팸블록 방법으로 대응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팸블록은 스팸메일이나 악성 소프트웨어 등을 유포한 계정을 트위터 본사에 신고하면 트위터 본사의 자체 심의 후 해당 계정을 일시 또는 영구 정지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TF는 또 기무사가 MB 정부 출범 초반인 2008년 6월 ‘광우병 사태’ 이후 사이버 공간 관리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는 사령부 보안처를 중심으로 부대원을 지정해 사이버 댓글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TF는 “현재까지 500여명의 부대원이 2009년 초부터 2013년 초까지 활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무사가 예하부대 부대원 500여명을 지정해 사이버 댓글 활동에 관여하는 일명 ‘스파르타’를 운영한 사실도 확인됐다. ‘스파르타’는 4대강 사업, 세종시 이전 문제, 제주 해군기지 사업, 용산 참사, 동남권 신공항 건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천안함 폭침, 반값 등록금 등에 대해 댓글 활동을 했다.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정부 정책 등을 비판하는 소위 ‘악플러’를 색출하는 ‘블랙펜 분석팀’을 운용했던 정확도 확인됐다. TF는 “사이버사가 2011년 초부터 2013년 10월까지 포털사이트에서 댓글을 검색한 뒤 북한 찬양 지지(B1), 대통령 및 국가정책 비난(B2), 군 비난(B3) 등 세 그룹으로 아이디를 분석하는 블랙펜 분석 업무를 했다”면서 “분석 현황은 경찰청에 통보했고 기무부대에도 일부 공유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이버사령부는 악플러를 지칭해 ‘블랙펜’과 ‘레드펜’이란 위장 용어를 함께사용했다.우익세력은 ‘블루펜’으로 불렀다. 한편 TF는 이날 2013~2014년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사이버 댓글 의혹과 관련된 수사본부장을 맡았던 김모 육군 대령을 직권 남용과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1만 군산 근로자 막막… 고용재난지역 지정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1만여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되자 정치권과 전북도가 군산시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정 땐 2~3년간 금융 등 특별 지원 전북도는 14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GM 군산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고 근로자 지원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2~3년)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보조, 연구개발 활동 및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지원받게 된다. 고용재난지역은 고용 사정이 현저히 악화한 지역에 1~2년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고용보험, 산재보험 보험료 또는 징수금 체납처분 유예 등 행정·재정·금융 특별지원을 받는다. ●與 “TF구성 지원” 野“文정부 뭐했나”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역 경제의 불안을 진정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여당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일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문재인 정부는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당장 한국GM 근로자를 살리고 군산을 살리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을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행정·재정·금융 지원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유승민 공동대표도 “특별고용재난지역 지정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가 검토해 주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도 “GM의 적자경영 사유를 명백히 밝히고 정상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동작, 민관 협치 TF 확대

    서울 동작구는 주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평가하고자 민관 협치 체계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지역사회 비전과 문제를 논의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만든 ‘민관 태스크포스(TF)팀’을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 복지, 환경 등 10개 분야의 지역 활동가, 공무원 등 총 31명으로 확대했다. 민간 협치지원관을 포함한 협치 전담팀도 신설했다. 또 ‘동작구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발의,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구는 이달 중 ‘지역사회 현황조사’ 용역을 실시해 민관 협력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협치 인식에 대한 진단·분석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 의제를 발굴한다. 구는 이런 의견들을 바탕으로 3개년 지역사회혁신계획안을 오는 7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금감원 “이건희 차명 기록 없다” 정치권 “의지 부족… 안 찾는 것”

    금감원 “이건희 차명 기록 없다” 정치권 “의지 부족… 안 찾는 것”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지만 과징금은 물론이고 차등과세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제처는 지난 12일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 개설된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차명계좌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금감원은 지난해 말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이 이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계좌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1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2008년 조준웅 삼성 특검은 이 회장의 차명재산이 4조 537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제개혁연대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이 회장의 차명재산은 10조원가량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1998년 12월 삼성 전·현직 임원들로부터 이 회장과 삼성에버랜드가 주당 9000원에 매입한 삼성생명 주식 644만 2800주가 포함된다. 이것만 4조 5000억원 정도다. 이종기 전 삼성화재 회장 사망 이후 삼성생명공익재단에 기부된 삼성생명 주식(93만 6000주·기부 당시 시가 5612억원)과 삼성에버랜드가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등으로부터 매입한 삼성생명 주식(42만 1200주·2948억원) 등도 차명재산으로 의심된다. 여기에 최근 금융감독원과 경찰 등이 추가로 찾아낸 200여개의 차명계좌까지 합치면 이 회장의 차명재산 규모는 10조원 안팎까지 치솟는다. 지난 12일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 회장이 금융실명제 시행(1993년) 이전에 개설한 27개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27개의 차명계좌는 삼성증권 4개, 신한금융투자 13개, 미래에셋대우 3개, 한국투자증권 7개 등이다. 금융당국은 “계좌 원장 보유 기간인 10년을 넘겨 금융사들이 폐기했다. 기록이 없으면 과세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성 안팎에서 “과징금 규모를 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반론도 나온다. 윤석헌(금융행정혁신위원장)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 특검이 들여다본 계좌 자료가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특검 직후에 금감원도 현장 조사를 나갔고 200여명의 금융사 직원에 대해 징계까지 내린 만큼 금감원에도 관련 정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적으로 과징금을 물릴 수 있는 부과제척기간은 10년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삼성 특검 수사 결과 발표일(2008년 4월 17일)로부터 따지면 오는 4월 17일 이후에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하지만 금융실명법 제6조는 과징금 부과 시점에 대해 “명의를 실명으로 전환하는 경우”라고 명시하고 있다. 차명계좌의 명의를 실명 전환하면서 과징금을 내게 돼 있지만 27개 계좌의 경우 실명 전환이 아직 안 된 상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금융실명법상 과징금은 계좌를 해지하면서 인출할 때 부과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다른 차명계좌의 대부분은 2008년 12월과 2009년 1월 즈음에 인출된 만큼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제척기간이 남아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실명제 시행 이후 개설된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 여부도 쟁점이다. 실명법 3조는 “금융회사는 거래자의 실지명의(실명)로 금융거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빌려 계좌를 개설하는 ‘합의 차명’도 실명 거래로 본다는 뜻이다. 하지만 실명 전환 기간(실명제 시행 뒤 2개월 안)에 이를 따르지 않았으면 원칙적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게 법 취지에 맞다는 의견도 많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실명제 시행 이후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식으로 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국세청, 금감원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실명제 실시 이전 개설된 계좌로 자금 실소유주가 밝혀진 차명계좌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

    법제처가 1993년 금융실명제 실시 이전에 개설된 20개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에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과징금 부과는 현행법상 어렵다’던 금융위원회의 기존 종전 법 해석을 뒤집은 것이다. 더구나 이 회장의 차명계좌 전체 숫자가 15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회장의 차명계좌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법제처는 12일 금융위원회에 보낸 법령해석을 통해 “1993년 8월 12일 금융실명제 실시 이전에 차명계좌를 실명제 실시 후 실명전환의무 기간(2개월) 내에 자금 출연자(이 회장)가 아닌 타인의 명의로 실명확인 또는 전환했지만, (1997년 12월 말 실명법 시행) 이후 해당 차명계좌의 자금 출연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경우 과징금을 원천징수해야 한다”고 회신했다. 이는 2008년 삼성 특검이 찾아낸 1199개의 이 회장 차명계좌에 소득세뿐 아니라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등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회장이 차명계좌를 실명계좌로 전환하지 않고 4조 4000억원을 되찾아갔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장 자문기구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도 지난해 12월 삼성 특검이 적발한 차명계좌 중 실명제 실시 이전에 만든 20개에 대해 1993년 당시 가액의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를 적용하면 삼성 측은 2조원 안팎을 추가로 납부해야 할 수도 있다. 행정기관인 법제처의 정부유권해석은 법원 해석과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해당 기관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징계나 감사 대상이 되는 만큼 금융위 등은 해당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과징금 규모 등) 제반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금융위 등 정부는 부과 기간이 2달 밖에 안 남은 해당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징수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찬대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전수조사 결과 이 회장의 차명계좌 32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로써 금감원에 포착된 이 회장의 차명계좌는 1229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1133개가 증권계좌이고, 이 중 81.0%인 918개는 삼성증권에 개설됐다. 여기에 경찰이 밝혀낸 차명계좌 260개를 더하면 총 1489개다. 다만 금감원은 해당 차명계좌들이 모두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이 시행된 2016년 8월 이전에 만들어진 만큼 이 회장이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들의 대주주로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사법 행정권 남용’ 세 번째 특조단 출범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법부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 조사 등을 위해 대법원이 12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연수원 15기 동기인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초 사법 행정권 남용 파문이 불거진 이후로 전·현직 대법원장 고발 사건이 무더기로 검찰에 접수된 가운데 법원 내 세 번째로 구성된 자체 조사단이다. ●단장에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안 처장에 더해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 이성복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정재헌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구태회 사법연수원 교수, 김흥준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등이 조사단 구성원이다. 대법원 측은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객관적이고 타당한 조치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법원 감사위원회와 같이 외부인이 참여하는 기구에 의견을 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조사단에 조사 대상·범위·방법 등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대법원은 “대법원장이 법원 스스로의 힘으로 이번 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조사단은 사법부가 과거 잘못을 털어내고 신뢰 회복을 위해 국민들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고 헌법이 추구하는 치유와 통합의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퇴임법관ㆍPC조사 논란 여전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3차 조사단 역시 이전 조사단들처럼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 의혹을 받는 법원행정처 컴퓨터(PC) 강제조사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법원 내에선 사용자 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PC 문서를 열람하는 일은 영장주의에 위배된다는 주장과 업무용 PC의 경우엔 조사를 위한 열람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맞서 왔다. 추가 조사위가 공개한 의혹 중 또 다른 파장을 부른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사건 상고심 외압설’을 규명하려면 현직 법관뿐 아니라 퇴임한 법관과 대법관들을 조사해야 한다는 점도 3차 조사단이 맞닥뜨릴 한계로 지적된다. 조사단 활동과 별도로 대법원은 ‘법원행정처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행정처 업무 전반을 점검해 재판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는 방안을 찾는 TF인데, 안 처장이 이 TF도 이끌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금수저’ 부동산 변칙 증여…수억 시세 차익에 수억 탈루까지

    ‘금수저’ 부동산 변칙 증여…수억 시세 차익에 수억 탈루까지

    부동산을 이용해 ‘금수저’ 자녀들에게 변칙 증여를 하고 증여세와 소득세를 탈루한 공직자와 대형 로펌 소속의 변호사, 대기업 임원 등 사회 고위층들이 국세청에 대거 적발됐다. 국세청은 12일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 증여 사례를 다수 적발해 건별로 수억원의 탈루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교육공무원으로 일했던 50대 여성 A씨는 서른이 다 되도록 직장을 찾지 못한 ‘백수’ 아들을 위해 서울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를 아들 명의로 계약했다. 아들에게 대출금을 받도록 하고 대출금과 이자는 A씨가 대신 내줬다. 물론 증여세도 내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재건축 아파트 값이 치솟았고, 아들은 수억원의 양도차익을 챙겼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로 재미를 본 A씨는 다시 아들 명의로 다른 재건축 아파트를 샀다가 국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결국 A씨가 대신 내준 대출금 상환액 등에 대해 증여세 수천만원을 추징당했다. 공직자인 60대 남성 B씨는 음식점을 하는 아들에게 상가 건물 취득 자금을 현금으로 대주고 수억원의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 B씨의 아들은 불법 증여받은 금액에 음식점 사업소득까지 탈루한 사실도 드러났다. 대형 로펌 소속의 변호사 C씨는 딸에게 서울 강남·송파구에 있는 아파트의 취득·전세 자금을 증여하고, 일부는 아내를 통해 우회 증여하는 수법으로 증여세 탈세를 저질렀다. 대기업 임원 D씨도 두 아들에게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의 취득 자금을 현금으로 주고, 자신이 아닌 숙부에게 빌린 것처럼 위장해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성실 납세에 대한 책임이 큰 사회 지도층의 탈세 사례가 다수 적발돼 이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현재 조사 중인 사안에는 금융 추적 조사, 사업체 조사 확대 등 자금 흐름을 면밀히 확인해 탈루 세금을 추징하고 불법 행위는 고발 등을 통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를 중심으로 부동산 변칙 증여 등 탈세를 차단하기 위한 기획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부동산 거래와 관련, 총 1375명을 조사해 779명에게 세금을 추징했고 596명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부터는 강남권 편법 증여 등 탈세 혐의자 532명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에 착수해 고가 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를 전수 분석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달까지 운영하려던 ‘대기업·대재산가 변칙·상속 증여 검증 태스크포스(TF)’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中企 기술 빼앗은 대기업, 손해액 최대 10배 징벌적 배상

    中企 기술 빼앗은 대기업, 손해액 최대 10배 징벌적 배상

    앞으로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는 대기업은 손해액의 최대 10배까지 배상하도록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강화된다. 아울러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자료 요구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현재 하도급법에만 적용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상생협력법·특허법·부정경쟁방지법·산업기술보호법 등 기술 보호 관련 법률안에 모두 도입하기로 했다. 배상액도 손해액의 3배 이내(하도급법)에서 최대 ‘10배 이내’(5개 법률안)로 강화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기술 비밀 자료를 거래할 때에는 비밀 유지 협약서(NDA)를 의무적으로 체결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칙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법이 올해 하반기 개정된다. 당정은 하도급 거래에서 예외적으로 기술 자료 요구를 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를 최소화하고, 요구서면 기재사항에 반환·폐기 일자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했다. 기술 자료 거래기록 등록 시스템을 구축해 대기업과의 기술 자료 거래 내용, 자료를 요구한 대기업 담당자, 부당하다고 느낀 정황, 불합리한 상황 등을 기록하도록 했다. 해당 기록은 분쟁 발생 시 입증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앞으로는 기술 탈취 관련 소송이 있을 때 가해 혐의를 받는 대기업도 기술 침해 사실이 없음을 입증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피해 기업에만 입증 책임이 있어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법률적 지원도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변호사협회와 협력해 대기업의 자료 요구 대응부터 소송까지 1:1로 전담 자문하는 ‘공익법무단’을 운영한다. 정부는 기술 탈취 사건 관련 행정부처의 조사·수사 권한도 강화할 방침이다. 검·경 등 수사기관뿐 아니라 중기부,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등 관련 부처가 협력해 피해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중기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위, 특허청, 경찰청, 대검찰청 등 6개 부처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중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공정위는 대기업들의 중소·중견기업 기술 탈취 행위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첫 조사부터 본보기로 삼기 위해 상호출자제한기업급 대기업을 타깃으로 삼을 전망이다. 조사 대상도 당초 기계업종(1분기)과 자동차(3분기) 등에 집중할 계획이었지만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공정위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기업의 기술 개발 기여 정도를 판단할 객관적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 기술 개발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주장하면 증거 확보에 어려움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대기업이 조사에 협조했거나 공정위에 자사를 신고한 중소기업에 대해 거래 중단 등 보복조치를 하면 형사처벌(법인 고발)은 물론 3억원 이하의 벌금과 과징금을 매기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軍 성범죄 ‘미투’하세요… 4월까지 특별 TF 운영

    軍 성범죄 ‘미투’하세요… 4월까지 특별 TF 운영

    국방부는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성범죄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를 편성,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TF장에는 이명숙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이 선임됐다.군내 성폭력을 근절하고 피해자들이 두려움 없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려는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군 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미투’(#Me too) 고발이 잇따를지 주목된다. 이날 발족한 TF는 군내 성범죄에 대해 신고 접수부터 피해자 보호, 사건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단순한 사건 처리를 넘어 접수된 사건을 분석해 성범죄 예방 및 신고 시스템 정착을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 내는 역할도 맡는다. 고발에 소극적인 군 내부 특성을 감안해 각급 부대 양성평등 담당관과 성고충 전문 상담관을 통해 군 복무 중인 전 여성 인력을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키로 했다. 국방부와 각 군 본부에 설치된 전용 전화(1365, 1366) 또는 전용 앱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국방부 조사본부, 검찰단, 각 군 본부 양성평등센터 등이 합동으로 사건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1회 TF장 주관 아래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게 된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수자원공사, 주요기록물 상습적으로 무단 파기

    수자원공사, 주요기록물 상습적으로 무단 파기

    올 들어 5차례 총 16t 기록물 무단 파기수공 측 “파기했어야 할 문건…절차상 문제는 수용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때 추진한 4대강 사업 관련 기록물 원본 등을 몰래 파기하려다 적발됐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2일 ”수자원공사가 기록물 원본을 폐기업체로 반출해 무단 파기하려 한다는 제보를 접하고 현장에서 407건의 기록물을 확보해 파악해본 결과, 이 중 302건이 기록물 원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이들 기록물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공공기록물법)’에 따라 등록해야 하는 공공기록물이고, 이를 파기할 때에는 심의 절차를 거처야 하는데, 수자원공사는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파기 대상에 오른 302건의 원본기록물 중에는 ‘소수력발전소 특별점검 조치결과 제출’과 ‘해수담수화 타당성조사 및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 등을 비롯,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에서 수자원공사에 보낸 기록물도 포함됐다. 수자원공사가 302건과 함께 무단 파기하려 했던 문건 중에는 ‘대외주의’가 표기된 ‘경인 아라뱃길 국고지원’ 보고서나 수자원공사 경영진에게 보고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스(Vice) 보고용’이라는 문구가 있는 기록물도 있었다. 대통령을 뜻하는 ‘VIP 지시’ 문구가 담긴 경인 아라뱃길 국고지원 보고서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6월을 전후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고서에는 경인 아라뱃길 사업에 5247억원의 국고를 지원하는 계획과 함께 국고지원을 하더라도 ‘1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시됐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2017년 주요 기록물 관리 실태점검’에서 기록물 무단 파기로 인한 지적을 받았고, 이는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도 보고됐지만, 또다시 기록물 무단 반출과 파기를 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국가기록원은 수자원공사가 올해 1월 9일부터 18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기록물 반출·파기를 했고, 이 중 1∼4회차에서는 총 16t 분량, 1회 평균 4t 분량의 기록물이 폐기목록 작성이나 심의 절차 없이 파기된 것을 확인했다. 수자원공사는 1월 18일에 다섯 번째로 자료 파기를 시도했으나 이를 위탁받은 한 용역업체 직원이 반출 서류 중 ‘4대강’ 업무바인더(철) 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에 제보하면서 무단 파기 행각이 들통났다. 국가기록원은 제보 이후 현장에 직원을 보내 무단 반출된 서류에 대한 폐기 중지, 봉인 등의 조치를 한 뒤 원본 여부를 확인해 왔다. 국가기록원은 수자원공사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의 의뢰를 받아 수사 중인 경찰 등 관계기관에 기록물 파기 관련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국가기록원의 실태조사에서 2016년 12월 과천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폐기목록조차 남기지 않고 폐지업체를 통해 서류를 없앤 사실 등이 드러나 지적받은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 ”국가기록원이 원본기록물로 분류한 302건은 대부분 보존연한이 경과돼 이미 파기 됐어야 할 문서이나 편의상 보관하던 자료“라며 ”국가기록원이 지적한 절차상 문제는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좀 더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를 위해 ‘기록물관리 개선 전사 TF’를 구성해 기록물관리 전반에 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격파 시범 보이는 북한 태권도 선수

    [서울포토] 격파 시범 보이는 북한 태권도 선수

    태권도 WT(남,세계태권도연맹)와 ITF(북,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이 12일 오후 서울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 북 태권도 합동 시범 공연에서 북한 선수가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8. 02. 1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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