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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북 최정우 포스코 회장 “우리나라 철강업계에 큰 기회 될 것”

    방북(訪北)길에 올랐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뿐 아니라 우리 철강업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한 최 회장은 이날 오전임원회의에서 “좋은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현재 가동 중인 남북경협 태스크포스(TF)에서 남북미 관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경협이 재개되고 우리 그룹에 기회가 오면 구체화하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남북 경협 재개에 대비해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 등 그룹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남북 경협이 재개되면 북한에 매장된 마그네사이트와 흑연 등 그룹사 사업에 필요한 지하자원에 대한 타당성 검토부터 착수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스코는 남북 경제협력에서 가장 실수요자”라면서 “북한의 인프라 구축 사업이나 북한 제철소 리노베이션 등 철강업에 대한 투자도 포스코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한체육회 ‘내우외환’ 빙상연맹 관리단체로 지정

    내우외환이 끊이질 않았던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결국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9차 이사회를 열고 빙상연맹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을 의결했다. 지난 5월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 감사 결과가 나온 지 4개월 만이다. 빙상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임원진은 모두 해임되고 대한체육회가 구성하는 관리위원회가 운영을 맡게 된다. 숱한 논란의 중심이었던 빙상연맹에 대한 개혁 요구는 지난 2월 치러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절정에 달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노선영이 여자 팀추월 경기 도중 ‘왕따 논란’을 겪으면서 빙상연맹을 향한 비판 여론이 드높아졌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특정 인물이 빙상연맹을 좌지우지한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문체부는 지난 3~4월 특정 감사를 실시해 빙상연맹이 근거에 없는 상임이사회를 운영해 특정 인물이 빙상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방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직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체육회는 2016년 회원종목단체의 상임이사회 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결국 문체부는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하는 동시에 징계 요구 28건, 부당 지급 환수 1건, 수사 의뢰 2건을 비롯해 총 49건의 감사 처분을 내렸다. 문제가 불거지자 김상항 빙상연맹 회장이 지난 7월 사표를 제출해 현재 수장은 공석 상태다. 21년간 회장사를 맡아 온 삼성이 빙상연맹과 결별했다. 빙상연맹은 발전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빙상계 내부 목소리를 취합했고, 정상화를 위해서는 관리단체 지정이 필요하단 결론을 내렸다. 해당 안건이 체육회 이사회를 통과하면서 결국 빙상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한편 대한승마협회와 대한보디빌딩협회도 이날 함께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두 협회는 모두 지도부가 공백 상황이지만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르지 못해 관리단체 신세가 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레이 트레이싱과 딥러닝에 미래를 건 엔비디아

    [고든 정의 TECH+] 레이 트레이싱과 딥러닝에 미래를 건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 전문 업체인 엔비디아가 새로운 RTX 2000 시리즈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오랜 세월 사용한 GTX라는 명칭을 버리고 RTX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등장한 RTX 2080 Ti, RTX 2080, RTX 2070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다소 논란도 있지만, 엔비디아는 ‘그래픽을 다시 발명했다(Graphic reinvented)’고 언급하면서 대단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RTX 시리즈에서 처음 도입한 튜링(Turing) 아키텍처는 엔비디아에도 상당한 도전입니다. 튜링은 그래픽에서는 물론 인공지능에서도 2위가 따라오기 힘든 엔비디아식 초격차 전략을 위한 포석이지만 여러 가지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시도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가 튜링에서 도입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핵심 무기는 바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을 위한 RT 코어와 딥러닝을 위한 텐서 코어(Tensor Core)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짜를 더 진짜처럼 3D 그래픽 카드는 2차원 평면인 모니터에 가상의 3차원 물체를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초창기 3D 그래픽 게임은 지금 기준으로 보면 어설프게 색칠한 상자들이 움직이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더 현실적인 가짜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 덕분에 게임에 등장하는 사람과 물건들은 점점 실제와 비슷해졌습니다. 엔지니어들은 끊임없이 더 많은 폴리곤과 텍스처를 처리할 수 있는 그래픽 프로세서를 개발했고 이제는 제법 사실적인 사물을 모니터를 통해 보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뇌는 게임 속 3D 그래픽이 실제와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빛의 효과가 실제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햇빛 같은 광원이 다시 물체에 반사되어 나오는 빛의 미묘한 광원효과는 워낙 복잡해서 슈퍼컴퓨터의 힘으로도 실시간으로 계산해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그래도 엔지니어들은 가능한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법입니다. 레이 트레이싱은 광원과 빛의 반사를 실제와 가깝게 표현하는 기술로 이미 영화나 동영상 제작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이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해 게임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는 몇 시간 렌더링한 결과를 1분 동안 보여줘도 문제없지만, 게임에서는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의 해결책은 레이 트레이싱을 고속으로 처리할 별도의 연산 장치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엔비디아가 튜링에 탑재한 RT 코어가 그것으로 과거 소프트웨어적으로 레이 트레이싱을 처리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레이 트레이싱 연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스타워즈 기술 데모를 시연하면서 과거 4개의 GPU로 처리하던 레이 트레이싱을 튜링 GPU 한 개로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그래도 우리의 눈을 완전히 속일 수는 없지만, 더 진짜 같은 가짜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텐서 코어 튜링에서 다른 큰 변화는 인공지능 연산 장치인 텐서 코어가 같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텐서 코어의 연산 능력은 114TFLOPS (16FP)로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 프로세서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근 GPU는 인공지능 분야에 쓰임새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자연스럽지만, 새로 추가된 텐서 코어가 본래 목적인 게임에는 무용지물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엔비디아는 텐서 코어에 새로운 일감을 줬는데, 바로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딥러닝 기법으로 저해상도 사진이나 영상으로 바꾸는 연구가 진행 중인데, 튜링은 아예 실시간으로 3D 그래픽 영상 품질을 높입니다. 게임 속 3D 그래픽은 흔히 계단 현상이라고 부르는 앨리어싱(Aliasing)을 제거하지 않으면 모서리 부분이 매우 지저분하거나 거칠게 보입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기술이 개발되었는데, 대표적인 방법이 TAA(Temporal Anti-Aliasing)입니다. 어떤 방법이든지, 기존의 그래픽 연산 유닛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티 앨리어싱을 많이 할수록 성능이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딥러닝을 위한 텐서 코어를 갖춘 튜링에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딥 러닝 슈퍼 샘플링(Deep Learning Super-Sampling·DLSS)은 그래픽 연산이 아닌 인공지능을 이용해 이미지 품질을 높이기 때문에 3D 연산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텐서 코어를 이용해서 3D 처리 능력을 높인 것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물론 딥러닝 기법으로 이미지 해상도를 높일 경우 기존의 방식과 결과물이 다소 달라 이질적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딥러닝 기반이기 때문에 앞으로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학습을 많이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그래픽과 인공지능 왕좌 노리는 엔비디아 하지만 신기술에도 대가는 따르게 마련입니다. 이미 그래픽 연산과 병렬 연산을 위해 수천 개의 CUDA 코어를 집어넣은 상태에서 다시 텐서 코어와 RT 코어를 추가하면서 튜링 GPU는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RTX 2080 Ti는 754㎟ 다이 (die) 면적에 186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으며 RTX 2080/2070 역시 538㎟ 면적에 136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전 세대 대비 크기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게임에서의 성능 향상 폭은 30-40% 수준으로 트랜지스터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새로운 유닛을 대거 집어넣었기 때문이죠. 이미 업계 1위인 엔비디아가 이런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신기술을 집어넣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경쟁자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앞서가려는 것이죠.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지원하는 게이밍 GPU는 현재 엔비디아만 출시했고 앞으로 당분간 엔비디아 이외의 회사는 없을 것입니다. 텐서 코어를 지닌 GPU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엔비디아의 전략이 통하려면 게임 제작사들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제작사들이 적극적으로 레이 트레이싱과 DLSS를 적용해야 빛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 게임에서 지원을 공언했지만, 얼마나 보편적으로 이용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만약 최신 게임에서 널리 사용하는 기술이 된다면 엔비디아의 입지는 한층 더 강화되고 차세대 그래픽과 인공지능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그렇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IT 기업의 모습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송파발전위’ 출범…미래설계·행정혁신 첫발

    ‘송파발전위’ 출범…미래설계·행정혁신 첫발

    서울 송파구는 지난 18일 민선 7기 비전 설정과 행정 혁신을 위한 최고자문기구인 ‘서울을 이끄는 송파정책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교수, 변호사, 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 임원, 시민단체 활동가, 전직 공무원 등 67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일자리, 삶의 질 개선, 도시발전, 업무혁신, 인사혁신, 제도개혁 등 6개 태스크포스(TF)로 운영된다. 위원장엔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으며, 일자리 분과위원장엔 이장규 송파구 상공회장, 인사혁신 분과위원장엔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 삶의 질 개선 분과위원장엔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 등이 위촉될 예정이다. 6개 TF는 기존 시책과 사업 효과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구민 위주 신규 사업 발굴과 구정 혁신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구정 4개년 종합마스터플랜인 ‘송파비전 2022’ 수립을 위한 분야별 핵심 과제 설정과 세부 실천 방안도 검토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각 분야의 명망 있는 위원들을 모셨다”며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 송파의 30년 청사진을 만들고, 송파가 대한민국 대표 성공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블록체인 기업 엑사랩 ‘ISO 27001 정보보안 · GDPR 인증’ 취득

    블록체인 기업 엑사랩 ‘ISO 27001 정보보안 · GDPR 인증’ 취득

    블록체인 전문 개발기업인 엑사랩(대표 이재현)이 ‘ISO 27001 정보보안 및 GDPR 인증’을 취득해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GDPR은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의 약자로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개인정보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보호 권리를 강화하고자 2018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엑사랩은 EMP(Every Media blockchain Platform)라는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EMP는 콘텐츠의 생산자와 사용자에게 활동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주는 플랫폼이다.이재현 엑사랩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과천시 △시민사회소통관 신희준 △정책자문관 최성범 ◇전보 △지역화폐TF팀장 차미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 송재동 ■충남대 ◇4급 △교무과장 정성훈 ■디지털타임스 △비즈콘텐츠부장 정병휘 ■ABL생명보험 ◇승진 △경기지역단장 이채일 △대전지역단장 유영빈
  • [이상열의 메디컬 IT] 스마트워치가 디지털 헬스케어 변화를 이끌까

    [이상열의 메디컬 IT] 스마트워치가 디지털 헬스케어 변화를 이끌까

    삼성전자에서 ‘갤럭시노트9’와 ‘갤럭시워치’를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애플이 신제품인 ‘아이폰XS’와 ‘애플워치’의 출시를 알렸다. 이번 애플의 신제품 중 필자는 특히 애플워치에 새로 포함된 헬스케어 관련 기술이 흥미로웠다.새로 출시된 이 스마트워치에는 심전도, 낙상 감지 등 헬스케어에서 활용 가능한 몇 가지 흥미로운 기술이 탑재됐다. 특히 심전도 기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도 얻었다. 사실 이 기능은 이미 수년 전부터 활용 가능했기에 아주 새롭진 않다. 하지만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출시하고 정확성을 FDA에서 승인받은 제품의 영향력은 아무래도 기존 업체와는 다를 것이다. 낙상 감지 역시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서비스를 현실화하려면 센서의 정확성 등 기본적 하드웨어 성능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 외에도 지역 응급 의료 시스템과의 연계와 같은 소프트웨어 문제, 의도적 오작동과 거짓 신고 같은 사회문화적 이슈에 대한 대처 등 실제 서비스 구현에 많은 고려가 필요하다. 이 기기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임상 의사의 관점에서 의료기기로서 스마트워치의 효용은 아직 제한적이다. 병원의 ‘12유도 심전도’는 많은 전극을 사용해 심장의 전기적 신호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 반면 스마트워치의 심전도는 단일 유도 심전도라 일부 심전도만 확인할 수 있어서 완벽한 대체재가 되기 어렵다. 스마트워치의 심전도 기능을 가장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질환은 ‘부정맥’일 것이다. 하지만 부정맥으로 진단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심전도를 수시로 측정할 이유도 없다. 얼마 전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된 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의 지침 역시 심방세동을 선별하기 위한 일상적인 심전도 검사를 권하진 않았다. 그렇다면 의료기기의 속성을 갖춘 스마트워치의 출시는 무엇을 의미할까. 단지 선도적 기술의 과시로 판매고를 높이기 위한 회사의 마케팅 수단에 불과할까. 2000년대 초 스마트폰 대중화 이래 불과 10여년의 짧은 시간이 흘렀다.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스마트폰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보급돼 이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과 같은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기기로 성장할지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미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유력한 후보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미 관련 회사 내부에선 스마트워치를 위의 두 가지 기능 외에도 헬스케어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삼성, LG를 비롯해 여러 국내 업체 역시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을 것이다. 헬스케어에 관심 있는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향후 스마트워치가 헬스케어 영역에서 어떻게 발전해 갈지,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 공무원 갑질 논란에 칼 빼든 김부겸 장관

    최근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들의 갑질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자 행안부가 김부겸 장관 담화문에 이어 고강도 대책을 마련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행안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공직기강 확립 태스크포스(TF)’를 자체적으로 꾸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우선 추석과 국정감사 기간에 비위와 갑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17일부터 추석 연휴와 국정감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까지 총 45일간 기동감찰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동감찰의 대상이 되는 조직은 행안부 본부와 행안부 소속 기관 9곳이다. 기동감찰반은 금품 수수와 갑질 행위뿐 아니라 전반적인 공직기강 위반 사례, 예산과 회계 절차 준수 여부 등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장기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회에 행안부 내부의 갑질 문화를 완전히 근절하겠다고 한다.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단순히 운영상의 문제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 관행적인 문제인지 등을 따져 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행안부에 집중된 권한과 보수적인 조직 문화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권한을 줄이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방안도 종합대책에 포함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뼈를 깎는 성찰과 통렬한 자기 반성을 통해 반드시 행정안전부가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담TF에 특화 상품…금융권도 ‘경협 열공’

    전담TF에 특화 상품…금융권도 ‘경협 열공’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맞아 경제협력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대표격으로 방북한다. 금융사들은 북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주목하며 ‘열공’에 나섰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들은 남북 경협에 대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나 관련 조직을 잇따라 만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북 제재가 완전히 풀리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사업을 모색하기 어렵지만 향후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북한의 금융환경 등을 분석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은 “남북 관계의 단계별 진전에 따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이 참여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기회 영역이 무엇인지 검토하기 위해 TF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경협 관련 연구를 담당할 북한 전문가도 채용 중이다. 하나금융도 ‘남북하나로금융사업단’을 발족해 경제, 금융, 법적 제도 등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그룹경영회의 겸 독서토론회에서 북한 사회의 실상과 변화를 담은 ‘조선자본주의공화국’을 다뤘다. 동시에 이 책의 작가인 다니엘 튜더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상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KB 북녘가족애 신탁’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이산가족이 자금을 맡기면 은행이 이를 관리하고 본인 사후에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상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에도 지점을 없애지 않고 본점에서 임시 영업하며 입점 기업들의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SOC·자원개발·에너지 ‘투자 1순위’… 불어라, 경협 봄바람

    포스코, 철도·도로 등 인프라 사업 추진 현대,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 준비 농심, 초코파이·신라면 정식 유통 기대 대북제재 탓 당장 보따리 풀기 힘들 듯 4대그룹 총수의 방북과 함께 산업계에서는 대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건설, 철도, 에너지 등 사회간접자본(SOC)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관광과 가전, 식음료 등까지 산업계 전반에서 남북 경제협력이 재개된 이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남북 경협이 재개되면 건설과 철도 등 SOC 분야와 자원개발, 러시아와 연계한 에너지 사업 등이 국내 산업계의 투자 ‘1순위’로 꼽힌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7일 “북한의 철강 사업이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 보고 오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달 남북 경협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북한의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 구축과 철강소 재건, 지하자원 개발 등 주요 그룹사들이 경협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북한에는 마그네사이트와 흑연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다”면서 “대북 제재가 해제되고 경협의 여건이 조성되면 철강 및 그룹사 사업에 필요한 광물 사용의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 토지이용권 등 7개 남북경협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가동 재개, SOC 사업 등을 기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건설업계도 내부적으로 특별팀을 구성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대북 사업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과 남광토건 등이 사업 재개를 기대하고 있으며 철길과 도로 연결사업이 추진될 것에 대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건설 관련 공기업들도 실태 조사를 마치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다. 식품업계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이미 ‘초코파이’ ‘신라면’ 등 국내 주요 제품들이 북한에서 암암리에 유통돼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식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만큼 남북 경제 교류가 이뤄지면 대규모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는 까닭이다. 특히 백두산 물로 만든 생수 ‘백산수’를 생산하는 농심은 북한과 철도가 연결되면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어 기대가 높다. 전자업계도 TV와 휴대전화 등에서 임가공 형태의 협력이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 탓에 당장 선물 보따리를 풀기는 어렵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자칫하다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재계는 공식 입장을 내놓는 것조차 자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섣불리 어떤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남북 경협이 재개된 이후를 대비해 사업 가능성을 살피고 오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의정 포커스] ‘우문현답’… “발로 뛰고 행동하는 의회 만들 것”

    [의정 포커스] ‘우문현답’… “발로 뛰고 행동하는 의회 만들 것”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발로 뛰고 행동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제8대 전반기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안종숙(54) 의장은 16일 이 같은 의미로 ‘우문현답’을 구의회 운영 철학으로 제시했다. 주민 생활 속을 파고드는 구의원인 만큼 행동하는 구의회가 돼 지역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의회에 태스크포스(TF)를 조직 중이다. 지역구별로 전문가와 함께 문제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답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정기적인 자원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추석에는 의원들과 함께 전을 부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동시에 그들의 불편도 살필 계획이다. 이번 8대 구의원 15명 중 초선 의원이 10명으로 압도적인 만큼 공부하는 구의회도 구상 중이다. 구 과제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해 생산적인 정책이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조례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안 의장은 “서초는 25개 가운데 녹지 비율이 1위인 만큼 의원들과 힘을 모아 자연을 최대한 살리고 가꿔 많은 휴식처를 만들겠다”면서 “낡았지만 예쁜 골목이 많은 곳은 도시재생으로 마을의 전통과 멋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골목 버려진 휴지 한 장 없는 깨끗한 서초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구의회 운영 제1원칙으로는 대화와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독선적인 의회 운영 대신 신뢰를 바탕으로 구의원 한 분 한 분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민주적인 의회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1991년 제1대 서초구의회 개원 이래 30년 만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출신이자 첫 여성 의장이다. 2010년 제6대 서초구의회 비례대표로 출발해 서초 라선거구(양재1, 2·내곡동)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7대에 재선한 뒤 8대에는 강남권 기초의원 중 최고 득표율로 3선이 됐다. 서초구의원 총 15명 가운데 12명의 지지를 얻어 서초구의회 수장이 됐다. 7(민주당)대7(자유한국당)대1(바른미래당) 구도 속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고른 지지를 받았다. 안 의장은 “긴 세월 특정 정당에 의한 집행부 및 구의회 권력 독점이 깨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구청과 구의회라는 두 바퀴가 잘 굴러가야 주민 행복을 싣고 갈 수 있는 만큼 여야는 물론 집행부와도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실상 ‘무늬만 구단’… 내년 프로리그 어쩌나

    사실상 ‘무늬만 구단’… 내년 프로리그 어쩌나

    의무경찰 감축과 맞물려 폐지 확정 유도 이어 야구·축구 내년 9월 해체 KBO 등과 선수 보호 위한 논의 예정경찰이 본격적으로 의무경찰 감축에 돌입하면서 유망 선수 육성 차원에서 운영한 경찰체육단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의경 신분으로 선수를 선발해 온 경찰청이 올해부터 더이상 선수를 뽑지 않기로 하면서다. 35년 역사의 유도·사격·육상부는 이미 해체 수순을 밟고 있고, 야구·축구단도 내년 9월 문 닫을 전망이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본청 경비국 의경대체태스크포스(TF)는 2022년까지 해마다 20%씩 의경 숫자를 줄여 나가며 체육단 소속 의경(선수)을 더이상 충원하지 않기로 했다. 기동대 등 치안 업무와 관련된 의경을 마지막까지 남겨두기 위해 치안과 거리가 먼 체육단, 악단 등 홍보 요원부터 먼저 정리한다는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특례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된 것도 체육단 해체를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종목(야구단)만 1년 더 유예를 하게 되면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체육단은 선수들이 의경 복무 기간(현재 21개월) 동안 공백기 없이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1983년 ‘무궁화체육단’이란 이름으로 창설됐다. 국군체육부대(상무)보다 1년 먼저 생겼다. 초반에는 유도, 사격, 육상 3개 종목으로 출발해 1996년 축구단, 2005년 야구단, 2014년 태권도부가 생겼다. 이 가운데 유도부(6명), 사격부(3명), 태권도부(5명) 소속 선수들은 지난 7일 모두 전역해 사실상 해체됐다. 육상부도 다음달 11일 남은 선수 3명이 전역하면 35년 만에 사라진다. 단체 종목인 야구단과 축구단(아산 무궁화)도 해체 때까지 파행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경기),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에서 뛰며 코칭스태프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 야구단과 축구단은 소속 선수들이 올해와 내년 초 무더기로 전역해 내년 3월 각각 20명, 14명밖에 남지 않는다. 이들 또한 9월 전역이다. 문제는 야구단과 축구단 모두 내년 최소 인원 요건(야구 25명, 축구 20명) 미달로 프로리그 참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경찰청과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이 선수 보호를 위한 묘수를 도출하지 못하면 선수들은 전역 때까지 자체 훈련만 해야할 상황에 직면한다. 선수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인 기동대 배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수 보호를 위해 이르면 이번 주 KBO 등 관련 기관에 공문을 보내 내년 운영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고액현금거래 FIU 신고 기준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강화

    고객들의 1000만원 이상 현금 입·출금 거래가 있는 경우 앞으로 금융기관은 그 내역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FIU는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상호평가에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의 특정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17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FATF 회원국은 주기적으로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해 상호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평가에서 미비점이 발견되면 각종 세계 시장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액현금거래보고(CTR) 기준은 기존 2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강화된다. 금융회사와 고객 간 거래 중 고객이 현찰을 직접 금융회사에 지급(입금)하거나 금융회사로부터 받을(출금) 경우 금융회사는 이를 FIU에 보고해야 한다. 계좌 이체와 외국환 송금, 공과금 수납은 보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FIU는 보고된 정보 중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등 수사나 조사에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정보분석심의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검찰이나 경찰, 국세청, 관세청 등에 해당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호주나 미국, 캐나다 등도 금융기관에서 1만 달러 이상을 현금으로 거래하면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자금융업자와 자산규모 500억원 이상의 대부업자에도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여하도록 했다. 현재는 은행, 금융투자업자, 보험사 등 금융회사에만 신고 대상이 됐다. 금융위는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 회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개정안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방의회 패싱 「자치분권 종합계획(안)」 차관회의 통과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안)」이 지난 9월 6일 차관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번에 통과된 「자치분권 종합계획(안)」은 다음주 11일에 국무회의에 상정 될 예정이다. 지난 8월 2일 자치분권위원회가 공식의견조회를 시작한 이후 약 1달여 동안 서울특별시의회 지방분권TF(단장 김정태)는 다각적인 경로를 통해서 자치분권위원회의 종합계획안이 가진 한계와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 지방의회의 요구사항을 전달해 왔다. 오늘 차관회의를 통과한 자치분권종합계획(안)이 당초 안(8월 2일자)에서 일부 진전된 항목이 있다면 조례제정 범위를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로 확대 추진한다고 하여 ‘자치입법권 강화’를 규정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김정태 단장은 “자치입법권을 강화하겠다는 자치분권종합계획(안)의 입장선회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이 또한 헌법 개정이 수반되어야 하는 조치이다. 자치입법권을 제외한 자치조직권, 인사권독립, 의회의 예산편성 자율권 등의 조치는 굳이 헌법개정 없이도 법률개정이나 대통령령, 부령 개정으로도 개선 가능함에도 또 다시 ‘개헌’을 핑계로 지방자치법 개정이 무기기한 유보되는 것 아닌가 걱정된다”고 전했다. 김정태 단장은 지난 해 10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치분권 로드맵’ 이후 1년 만에 마련되는 「자치분권 종합계획(안)」에 지방의회가 요구하는 7대 핵심과제 대부분이 누락된 것을 개탄하며, 정부의「자치분권 종합계획(안)」 수정 촉구 결의안 작성을 주도한 바 있다. 김정태 단장은 “오늘날 민주주의의 역사는 정부와 의회간 견제와 균형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의회는 패싱한 채 지방자치단체의 권한만 강화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강력한 지방분권의 모습인지 묻고 싶다”고 전하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110명의 전원 공동발의로「자치분권 종합계획(안)」수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하고 관련 정부부처로 이송하였지만 돌아온 결과는 공허한 메아리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 종합계획(안)에서 ‘지방의회 책임성 강화’라는 명목으로 제시하고 있는 ‘의정활동공시제’의 목표 또한 모호하다. 이미 각 지방의회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공개하고 있는 지방의회 활동상황을 행정안전부가 획일화된 척도와 기준으로 통일하여 평가 및 공개절차를 주도하겠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김정태 단장은 “이는 명백히 지방의회를 무시하고 중앙집권적 사고로 종합계획(안)을 마련하였음을 입증하는 처사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하였다. 김정태 단장은 “다음 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자치분권’을 주장하신 대통령께서 전국 지방의회의 열망에 귀 기울여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년 넘게 끌어온 상암DMC롯데쇼핑몰 입점재개(착공) 의지 밝혀

    5년 넘게 끌어온 상암DMC롯데쇼핑몰 입점재개(착공) 의지 밝혀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3일 “강남북 균형발전과 서북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상암DMC복합쇼핑몰의 입점(착공)을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상암DMC복합쇼핑몰 입점에 대한 서울시의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6월 상암DMC단지 3개부지(I3, I4, I5) 6,245평을 대형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2013년 4월 롯데측에 1,971억7,400만원에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상인과 롯데쇼핑 간 상생협의 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서울시가 2015년 7월 지역상생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6월까지 3년이 넘게 무려 14차에 걸쳐 상생TF팀 회의가 개최되는 동안 쇼핑몰은 첫 삽도 뜨지 못해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지와 거리가 2㎞를 벗어난 망원시장 상인회가 다른 비대위를 대표해 영향평가 대상 이해당사자로 상생TF팀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불신과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기덕 의원은 “지금쯤은 완공되어 마포, 은평, 서대문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지역발전을 도모했어야 함에도 시는 망원시장과의 상생협의를 빌미로 5년여 간 골목상권 보호라는 명목 하에 건축허가를 지연시켜 사업부지는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권역별 대형판매시설 현황 자료에 의하면 동남권과 서남권이 각 10개소로 타권역에 비해 많은 대형판매시설이 입점해있지만, 서북권은 백화점 3곳과 쇼핑몰 1곳 등 총 4개소로 타 권역보다 대형판매시설이 적어 지역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상생TF팀 회의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은 더 이상 불필요한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서울시가 원칙과 확정된 사항을 정리해 조속히 조정안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여러 조건들에 부합하도록 롯데쇼핑몰 측이 수정된 안을 정식으로 제출한다면 검토 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쇼핑몰의 입점재개에 대한 동의 의사와 추진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상암DMC복합쇼핑몰은 박 시장이 추구하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가져오고 수색 역세권인 서북권 광역개발에 맞물려 지역발전과 지역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로 하루라도 지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재차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숲 명품도서관, 성동구 대표 명소를 꿈꾼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정지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서울시가 지난 3월 서울숲 총 61만㎡에 대한 기본구상안 발표 이후 서울숲 명품도서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행정2부시장을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서울숲 명품도서관 건립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에 있고, 이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설계공모를 시작해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부지선정 작업을 마치고 ’19년 기본구상 및 계획 수립과 설계공모를 완료한 후 ’20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도서관 건립 공사를 착공하여 ’22년 서울숲 명품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지권 부위원장은 “서울숲은 지하철역과 연계를 통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서울숲 공원과 문화시설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최적의 위치로 꼽을 수 있다”며 “보행자, 차량이용자, 대중교통 이용시민 등 도서관 접근을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강구하여 서울숲 명품도서관이 성동구는 물론 서울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교통위원으로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서울숲 내 방문자센터 부지는 서울숲에서 공연 등 많은 행사가 있는 만큼 도서관이 위치하기에는 다소 부적합하고, 승마장 부지는 지하철역과 먼 거리에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밝히면서 “반면 서울숲 주차장 부지는 지하철역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서울숲에서 열리는 행사와도 크게 상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명품도서관이 들어서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미 충남대표도서관, 부산대표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도서관이 개관하여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만큼 서울시가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라도 서울숲 명품도서관 건립이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 도서관 이용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도서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순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초청 특별 강연, 서울시의회 의정아카데미 개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순관 위원장은 지난 8월 31일 서윤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주최한 의정아카데미에 참석해, ‘자치분권 종합계획(안)’의 주요내용에 대해 서울시의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제10대 의회 개원을 맞아 의원 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이번 의정아카데미는 김정태 지방분권TF단장의 사회로 서윤기 운영위원장의 개회사, 신원철 의장의 축사, 서윤기 정순관 위원장의 초청 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서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임박한 시점에, 자치분권 정책을 총괄하는 자치분권위원회 정순관 위원장의 강연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방의회 위상 강화에 큰 획을 긋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원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치분권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달성돼야 할 시대적 과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지방분권을 강조하고 있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이전 정부에 비해 진전된 모습이 별로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정태 단장도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27살의 건강한 청년이 유치원생의 옷을 입고 있는 격”이라며, 서울시의회가 제안한 지방분권 7대 과제가 자치분권 종합계획안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정순관 위원장은 중앙과 지방의 기울어진 운동장 구조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우리나라의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방의 역동적 에너지와 지역사랑의 열정을 국가운영체계에 온전히 담아내야 하고,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라는 국가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 위원장은 “현행 지방자치법령과 제도는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서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의 위상과 지방의원의 역량 강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의회 위상 제고와 의정역량 극대화 방안 모색 위한 TF 출범

    제10대 서울시의회가 ‘의회역량강화T/F’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의회 위상 제고와 의원 의정역량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본격 착수했다. 노식래 의회역량강화TF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산2)은 지난 8월 31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0대 전반기 ‘의회역량강화TF’제1차 회의를 개최해 위원 선임을 마치고 향후 운영 계획과 추진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TF는 위원장으로 선임된 노식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2)을 비롯해 고병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1), 권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 김호평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3),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 이태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4), 이성배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등 9명의 시의원과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의회사무처장을 포함한 4명의 공무원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TF는 세계 최고의 입법·정책 생산능력을 갖춘 유능한 의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윤기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출범하였다. TF는 제10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 후보들의 의회 발전 공약을 구체화해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의회 위상 확립과 의원 의정활동 역량 극대화 방안으로 도출된 각종 정책은 2019년 예산과 의회 사업 전반에 반영될 예정이다. 노식래 TF 위원장은 “지방의회의원의 의정 역량을 끌어올리고 불합리한 의회 제도를 개선해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유능한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들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노식래 TF 위원장은 국회사무처 2급,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출신으로 국회와 정당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왔으며, 서울시 체육회 부회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 LH 등기이사 등 다양한 사회경력도 보유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는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잡는 ‘클린부천 스마트시티’ 사업 다음달 시동

    미세먼지 잡는 ‘클린부천 스마트시티’ 사업 다음달 시동

    다음달부터 경기 부천시가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클린 부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천시는 미세먼지 관련 13개 부서와 부천도시공사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클린 부천 스마트시티’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TF팀 회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부천시청 일대 길주로와 상2, 3동의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접지, 신흥동 레미콘 공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 저감 시설을 확대하고 실생활에서 느끼는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생활실험실 ‘리빙랩’ 운영과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시티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스마트시티 모델 발굴과 리빙랩 운영의 협업방안을 다루고 협력 거버넌스 구성멤버로 시민그룹이나 전문가그룹을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클린부천 스마트시 조성사업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생활편의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장덕천 시장은 “미세먼지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스마트시티 모델을 발굴하고 협력 거버넌스를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윗선 캐기 탄력받나

    檢, 남재준 전 원장 등 개입 여부 재수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과 관련한 증거 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이모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이 11일 새벽 구속됐다. 간첩 혐의를 받던 유우성씨가 2015년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지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사건 당시 국정원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국장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며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국장은 2013년 9~12월 열린 유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중국·북한 출입경 기록에 대한 영사사실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한 뒤 재판부에 제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듬해 3월 검찰 수사팀이 요구한 주요 증거 자료를 의도적으로 누락시켜 증거를 은닉하고, 일부 서류를 변조한 혐의도 있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는 이 전 국장에 대해 공문서 변조 및 행사,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증거은닉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015년 증거 조작과 관련해 김모 전 대공수사국 과장이 징역 4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김 전 과장의 상급자인 이모 전 대공수사국 처장은 벌금 1000만원에 그쳤고, 당시 수사는 윗선으로는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종결됐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수사 의뢰를 받아 재수사를 벌여왔다. 이번에 구속된 이 전 국장은 김 전 과장과 이 전 처장의 지휘선상에 있는 상급자다. 검찰은 이 전 국장을 추궁해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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