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F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제작발표회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권익위원회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서울병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약국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15
  • 비상경영 돌입한 LH, 부패근절·부채감축에 주력

    비상경영 돌입한 LH, 부패근절·부채감축에 주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원, 본사 부서장 및 지역·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과감한 혁신, 재무건전성 제고 및 민생경제 지원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LH는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250만+α 주택공급’ 실천, 주거복지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 핵심 국정과제의 세부실행 계획과 3기 신도시 진행 상황 및 광역교통대책 등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또 부패근절·공직기강 확립 등 조직 청렴도 제고 방안과 함께 부채 감축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LH는 비핵심 사업 및 민간·지자체 경합 사업 등은 폐지·이관하기로 했다. 유휴자산 매각 계획 및 업무추진비, 경상경비 절감 방안도 재정건전화 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 공급,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LH는 경영효율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부사장 직속으로 ‘LH혁신TF’와 ‘재무개선TF’ 운영을 시작했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SG경영혁신위원회는 혁신방안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속도감과 투명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 “탈북어민 제물로 바쳐” vs “감성팔이 북풍”

    “탈북어민 제물로 바쳐” vs “감성팔이 북풍”

    통일부가 2019년 11월 탈북 어민 북송 당시 영상을 공개한 것을 놓고 여야는 19일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흉악범이더라도 귀순 의사를 밝힌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고 범죄 혐의를 조사했어야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5일 만에 사지로 내몰았다”며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쇼를 위해 탈북 어민을 제물로 바쳤다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맹공했다. 권 대행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남한 NLL(북방한계선) 수역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나 표류로 남한으로 와서 자발적으로 북송을 원했던 사람들이 많다”며 “그 동영상이 확보되면 비교해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기호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도 “겉으론 생명·인권을 외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김정은 정권에 우리 국민을 제물로 바쳤고, 그 과정에서 야만적이며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눈 하나 깜짝 않고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비극적인 서해 공무원 사건으로도 모자라 동료를 16명이나 살해한 북한판 ‘황해’ 사건을 끄집어냈다”며 “새로운 증거도 없이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신색깔론을 국민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격했다. 이어 “3년 전 국민의힘 소속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이런 사람이 돌아다니면 국민에게 큰 위험’이라 했고, 김무성 (전) 의원도 ‘이런 흉측한 사람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서 되겠냐’며 북송에 동의했다”고 했다.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CBS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탈북 이탈민들은 당연히 북송되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며 “이 정부가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 감성적 동영상 같은 것으로 판단을 바꾸는 것이 참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통일부는 ‘북풍부’로 기관명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번 감성팔이 북풍은 북송 어민들이 살인자인 것도 상관없다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보고·처리 과정을 들여다보고자 국가안보실, 국방부, 해양경찰청 등 9개 기관의 실지감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실지감사는 사전 자료를 모은 감사원이 대상 기관·현장에 직접 방문해 감사를 실시하는 단계다. 감사원은 앞서 해경과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이 사건 관련 감사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자료 수집에 들어간 바 있다.
  • 尹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초읽기

    尹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초읽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해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이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 여부와 시기를 묻자 “산업현장에 있어서, 또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도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노조의 불법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어렵게 회복 중인 조선업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해지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이상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노사를 불문하고 법치주의는 엄정하게 확립돼야 한다”고 했다. 여당도 정부에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불법은 종식돼야 하고 합법은 보장돼야 한다”며 “정부는 주저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야당은 윤 대통령의 공권력 투입 시사를 강력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불법 상황을 종식해야 한다고 말하자마자 정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공권력이 투입되면 제2의 용산참사, 제2의 쌍용차 사태와 같은 참사가 예견된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우조선 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해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도 만들기로 했다.
  • LH, 비상경영 돌입, 강력한 경영 혁신과 재무건전성 제고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원, 본사 부서장 및 지역·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과감한 혁신, 재무건전성 제고 및 민생경제 지원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LH는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250만+α 주택공급’ 실천, 주거복지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 핵심 국정과제의 세부실행 계획과 3기 신도시 진행상황 및 광역교통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또 부패근절·공직기강 확립 등 조직 청렴도 제고 방안과 함께 부채감축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LH는 급하지 않은 사업을 찾아내 규모 축소 및 시기를 조정하고, 비핵심 사업 및 민간·지자체 경합 사업 등은 폐지·이관하기로 했다. 유휴자산 매각계획 및 업무추진비, 경상경비 절감 방안도 재정건전화 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서민 생계비 부담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공급,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LH는 경영효율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부사장 직속으로 ‘LH혁신TF’와 ‘재무개선TF’ 운영을 시작했다.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SG경영혁신위원회는 혁신방안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속도감과 투명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 민주 “연쇄살인 이탈민, 북송 싫어할 것” vs 국힘 “남북정상회담 쇼 위해 제물”

    민주 “연쇄살인 이탈민, 북송 싫어할 것” vs 국힘 “남북정상회담 쇼 위해 제물”

    통일부가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 당시 영상을 공개한 것을 놓고 여야는 19일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흉악범이더라도 귀순 의사를 밝힌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고 범죄 혐의를 조사했어야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5일 만에 사지로 내몰았다”며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쇼를 위해 탈북어민을 제물로 바쳤다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맹공했다. 이어 “민주당이 끝까지 반인권적·반인륜적 범죄를 옹호한다면 국회 차원에서 자발적 북송 영상을 확보해 강제 북송과 비교·분석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했다. 권 대행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남한 NLL(북방한계선) 수역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나 표류로 남한으로 와서 자발적으로 북송을 원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그 동영상이 확보되면 비교해서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기호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도 “겉으론 생명·인권을 외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김정은 정권에 우리 국민을 제물로 바쳤고, 그 과정에서 야만적이며 반인륜적 범죄 행위를 눈 하나 깜짝 않고 자행했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 대북관과 탈북주민 인식과 태도, 인권 의식의 열악함을 여실히 알게 해준 사건”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밝힐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했다.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비극적인 서해 공무원 사건으로도 모자라 동료를 16명이나 살해한 북한판 ‘황해’ 사건을 끄집어냈다”며 “새로운 증거도 없이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다르다’는 신색깔론을 국민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3년 전 국민의힘 소속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이런 사람이 돌아다니면 국민에게 큰 위험’이라 했고, 김무성 (전) 의원도 ‘이런 흉측한 사람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서 되겠냐’며 북송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인 윤영찬 의원은 CBS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탈북 이탈민들은 당연히 북송되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며 “이 정부가 새로운 사실을 갖고 반박하거나 입장을 번복하는 것이 아니고 주장과 감성적 동영상 공개 같은 것으로 판단을 바꾸는 것이 참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공안세력이 이것을 밀어붙이고 있다”고도 했다.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통일부는 ‘북풍부’로 기관명을 바꿔야 한다”면서 “통일부의 영상공개는, 대통령실의 입장이 나오자마자 이뤄진 것으로 통일부로서의 위상보다는 대통령실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 어민들을 정부가 강제로 보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고 북풍에 측은지심까지 실어 국민의 마음을 자극하고자 함”이라며 “이번 감성팔이 북풍은 북송 어민들이 살인자인 것도 상관없다는 식”이라고 했다.
  • 회사·직원 위법 땐 경영인 처벌 피하나

    정부가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를 단순 거부하거나 서류 작성 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징역·벌금 대신 행정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경쟁법 처벌규정 완화 방안을 추진한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의 위계, 폭행 등의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엔 여전히 형벌 조항을 적용할 방침이어서 법을 바꾼 뒤 실제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을지 의구심도 제기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족한 범부처 경제형벌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경제법률 형벌 조항에 대해 대대적 검토 작업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TF는 경제법령 중 형벌 조항을 전수조사해 이르면 이달 중 부처별 개선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TF는 일단 행정조사 거부를 형사처벌이 아닌 행정제재로 바꾸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폭언·폭행, 고의적인 현장 진입 저지·지연 등을 통해 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기피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형을 내리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손보겠다는 것이다. 현행법에는 자료 은닉·폐기, 접근 거부, 위변조를 통한 조사 거부·방해 행위에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규정도 있다. 경제법 위반 행위의 처벌 수위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징역형만 규정돼 있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해 벌금형 선고 근거를 신설하거나 행위자와 기업을 동시에 처벌하는 양벌 규정 조항들을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경제법률 형벌 조항 전수조사에서 전체 6568개 조항의 92.0%가 양벌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공정거래법뿐 아니라 의료법, 건축법, 산업안전보건법, 도로교통법 등에 산재해 있는 양벌 규정을 두고 직원의 일탈행위와 관계없는 영업주가 함께 처벌을 받거나 회사의 법 위반 때문에 대표이사나 임원 개인이 전과를 얻게 되는 건 과한 법집행이란 비판이 제기돼 온 바 있다.
  •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피해자에 이어지는 2차 가해…법적 대응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피해자에 이어지는 2차 가해…법적 대응

    추락 사망사건 피해자 신상 묻는 등 도 넘어유가족·학교본부·총학생회 ‘공동대응’인하대 교정에서 벌어진 추락 사망사건 관련 피해자 신상을 묻거나 사진을 찾는 등 2차 가해가 잇따르자 유가족, 학교본부, 총학생회는 ‘공동대응 TF’를 꾸려 법적 대응에 나선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학교 게시판에 “현재 언론보도 및 온라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비윤리적 보도 및 확인되지 않은 사실,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제보 접수 채널 운영, 법적 대처” 위원회 측은 “피해 학생에 대한 2차 가해를 다루는 체계적인 제보 접수 채널을 운영하고, 법적인 방안을 통해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징계와 별개로 형사상의 조치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며 “현재 가해자가 기소 예정인데, 기소 후 엄벌 탄원서 제출 등의 방법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온라인상에는 인하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신상까지 묻는 글들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긴급체포 남학생 영장실질심사 뒤 구속 준강간 치사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해 남학생 A씨(20대)가 고의로 살인을 저질렀는지를 두고 경찰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당직 판사 고범진)는 이날 A씨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천경찰청의 말을 종합하면,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하대 교정 한 단과대학 건물에서 동급생 B씨를 성폭행하고 추락사시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가 5층짜리 학교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뒤 3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새벽 3시49분쯤 건물 앞에 머리와 귀, 입에서 많은 출혈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 사고사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A씨가 B씨를 고의로 밀어 살해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데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했다.
  • 안전보건 강화… 예산 71% 늘어 401억

    안전보건 강화… 예산 71% 늘어 401억

    동국제강이 안전보건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안전보건 경영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안전보건 투자 규모는 401억원으로 지난해(235억원)보다 70.6% 늘었다. 회사는 시설·인력·관리감독·외부평가·용품 등 안전보건 관련 모든 영역의 예산을 확대했다. 안전보건 관리자를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98명으로 증원했고 앞으로도 늘릴 예정이다. 특히 안전보건 시설 투자에 전체 예산 59%를 할애한 2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연극 사장이 주관하는 위험차단시스템(ILS)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존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사 기준으로 통합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ILS는 수리나 정비 시 설비 가동 에너지원에 대한 차단·격리·잠금 실현을 통해 재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안전보건 경영은 협력사에도 적용된다. 동국제강은 안전보건 경영 비전인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집중하고 있다.
  • “태평양 일부 국가들 부산엑스포 지지”

    “태평양 일부 국가들 부산엑스포 지지”

    SK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들어가면서 국제사회의 여론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SK그룹은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월드엑스포(WE) 태스크포스(TF) 현장지원 담당 김유석 부사장 등 임직원 6명을 파견해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SK그룹은 최태원 그룹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전체를 총괄하고, 조 의장이 그룹 TF를 이끄는 방식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돕고 있다. 이들은 PIF 개막 사흘 전인 지난 8일부터 폐막 날인 14일까지 정부, 대한상의, 삼성전자, 동원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유치 활동을 펼쳤다. 조 의장은 태평양 도서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SK그룹의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한 뒤 한국 정부와 SK가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윈윈’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SK임업이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통해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 관계자는 “민관합동 특사단의 유치 지원 활동에 일부 국가들은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를 밝혔다”면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원팀을 이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퀴어와 ‘인증샷’ 올린 런던 시장, 축제 돕는 코카콜라…우리와 달랐다

    세계 주요 3개 도시 퀴어축제 관찰기 ‘폭력적 단속’ 항의하며 시작된 축제6월 ‘자긍심의 달’로 지정해 행사 개최런던 축제에는 테스코, 구글 등이 지원토론토, 혐오 공공연히 표현 어려워샌프란시스코, 낙태권 불인정에 시위化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여간 전세계적으로 멈췄던 퀴어 축제가 올해 다시 시작됐다. 서울신문 스콘랩 2명의 통신원(홍지수(28·영국 런던)·김한나(31·캐나다 토론토))과 함께 세계의 퀴어 축제를 취재했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축제 사무국 관계자와 직접 인터뷰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퀴어들의 행진’을 벌인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전한다. 6월은 전세계적으로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자긍심의 달)다. 1969년 6월 미국 뉴욕의 ‘스톤월 항쟁’(경찰이 술집 ‘스톤월 인’에서 성소수자들을 폭력적으로 단속하자 이에 저항하며 터져 나온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라이드 먼스를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길거리에는 한 달 내내 무지개 깃발이 내걸린다. 축제 기간동안 성소수자들이 공유하는 키워드는 ‘자긍심’이다.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숨죽여 살아야 하는 성소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며 소속감을 느낀다. 비단, 성소수자만의 축제가 아니다.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모두가 평등하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자리다. 애플 등 글로벌 기업도 동참한다. 퍼레이드를 후원하고, 무지개를 입힌 상품을 판매하며, 지지 광고도 한다.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돕는 대기업을 보기 어려운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 오히려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들을 정도다. ● 50주년 맞은 런던 프라이드…시장 참여해 ‘축하 메시지’세계적 유통기업 테스코, 구글, 코카콜라, 어도비, 유나이티드 항공 등 쟁쟁한 기업이 런던 프라이드를 후원했다. 런던교통공사(TFL)도 후원업체로서 이름을 올렸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트랜스젠더 엘리자베스는 “LGBTQ와 시민들이 모두 사랑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순간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퍼레이드는 일종의 시위기도 하지만 우리의 신념이 존중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유럽 퍼레이드에서도 반대집회, 더 나아가 혐오 범죄의 위험성은 늘 있다. 런던의 행사가 있기 딱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퍼레이드 몇시간 전, 도심 유흥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어서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증오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최 측에 행사 취소를 권했다. 런던 프라이드 퍼레이드 관계자들 역시 혐오세력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 등을 받는다. 자원봉사자로 퍼레이드에 참가한 샬리니는 “2019년에는 반대 시위를 비롯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올해는 다행히 문제가 없었다”면서 “모두가 프라이드 행사를 자랑스러워하기에 어떠한 이유로든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6월 내내 무지개빛…캐나다 토론토 프라이드 캐나다 토론토의 프라이드 행사는 지난달 26일 열렸다. 하지만, 이미 6월 초부터 한 달 내내 도심에는 무지개 깃발이 휘날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에는 180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스코티아뱅크 같은 은행이나 캐나다 최대 이동통신사인 로저스 등이 부스와 행진에 참여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레즈비언 커플 렌(32)·마리아(33)는 “우리의 고향은 필리핀인데, 캐나다에서는 자유를 훨씬 더 보장해주고 누구도 우리를 비난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늘 갖게 된다”면서 “특히 프라이드 행사는 우리에게 자유뿐만 아니라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했다.토론토에서도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팻말을 든 1인 시위 등 반대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공공연한 혐오는 허락되지 않는다. 토론토 시민인 카메론은 “캐나다에도 프라이드 축제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지만 공공연하게 혐오를 드러내는 표현은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서 “무지개 깃발을 내건 교회가 있을 정도로 갈수록 더 많은 교회에서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대 보여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축제 LGBT에 포용적 도시로 알려진 미국 샌프란시스코 퍼레이드에서는 연대의 물결이 이어졌다. 퍼레이드 3일 전인 지난달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미 전역의 24주내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것)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행진에서는 ‘법원은 멈춰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등장하는 등 축제와 시위가 뒤섞였다. 프라이드 관계자인 수잔 포드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가 의미하는 것은 성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인정과 포용”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선 축제 참여 유명 기업은 구글·이케아뿐 한국에서는 유명 대기업이 퀴어축제를 후원하거나 정치인들이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번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세계 최대 가국업체인 이케아와 구글 내 성소수자 지지 모임인 프라이드앳구글뿐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모든 사람은 나 다울 수 있고 환영 받아야 한다는 믿음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면서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 중에서는 정의당 장혜영·류호정 의원이 서울퀴어퍼레이드 참가해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세명대 기획탐사 디플로마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일부 국가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남태평양 섬나라서 시작된 기류 변화

    “일부 국가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남태평양 섬나라서 시작된 기류 변화

    SK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들어가면서 국제사회의 여론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SK그룹은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월드엑스포(WE) 태스크포스(TF) 현장지원 담당 김유석 부사장 등 임직원 6명을 파견해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SK그룹은 최태원 그룹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전체를 총괄하고,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 수장인 조 의장이 그룹 TF를 이끄는 방식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돕고 있다. WE TF는 PIF 개막 사흘 전인 지난 8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정부, 대한상의, 삼성전자, 동원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유치 활동을 펼쳤다. 조 의장은 태평양 도서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SK그룹의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한 뒤 한국 정부와 SK가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윈-윈’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SK임업이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통해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임업은 파푸아뉴기니와 스리랑카에서 각각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민관합동 특사단의 유치 지원 활동에 일부 국가들은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를 밝혔다”라면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원팀을 이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 SKT, 부산모터쇼에서 UAM 소개…“2025년 하늘길 제일 먼저 열겠다”

    SKT, 부산모터쇼에서 UAM 소개…“2025년 하늘길 제일 먼저 열겠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 르포SKT, UAM 사업 추진 설명회“탑승권을 확인하겠습니다. 구독 중이신 SK텔레콤 도심항공교통(UAM) 정기이용권 확인이 완료됐습니다. 우리 UAM은 부산역 버티포트(이착륙장)에서 출발해 부산 엑스포를 거쳐 동백섬 버티포트까지 운항할 예정입니다.” 최첨단 전기차들이 즐비한 ‘2022 부산국제모터쇼’ 한 가운데서 거대한 로봇팔 시뮬레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4명의 관람객들이 전기수직이착륙기 로봇팔 시뮬레이터에 올라 가상현실(VR) 기기를 쓰자 인공지능(AI) 기장의 운항 경로 목소리가 나온다. 전기로 구동하는 저소음 프로펠러를 통해 도시 상공으로 올라가자 부산 전경이 펼쳐졌다. 시뮬레이터 뒤 LED 화면도 함께 움직였다.   지난 15일 열린 모터쇼에서 기대감에 부푼 관람객들은 길게는 1시간 가까이 기다리며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UAM ‘에어택시’를 미리 만나봤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전기 구동 비행체를 이용해 지상 300~600m 상공을 날아다니는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로 ‘에어 택시’ 등으로 불린다.  실제 부산역에서 동백섬까지 20km 거리로 대중교통을 타면 1시간이나 걸리지만, 에어택시를 타면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SK텔레콤은 설명한다.  이날 400㎡ 규모의 전시관 안에는 UAM 기체를 8분의 1로 축소한 전기수직 이착륙기 모형도 설치돼 있었다.SKT “3년 뒤 바로 상용화 할 것”···저밀도 지역 관광·물류 운송 부터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날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진행된 ‘SK텔레콤 UAM 사업 추진 계획 및 현황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은 UAM 사업의 운항, 관제, 통신 서비스플랫폼 등을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상용화가 되면) 사회적 수용도를 고려해 저밀도 지역 관광이나 의료용 물류 등 운송 수단으로서의 역할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제시한 UAM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5년으로 SK텔레콤은 정부 허가가 나오면 바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장 중에 모터쇼에 참석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은 UAM에 필요한 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담당한다.아울러 UAM 기체 제작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한 기체에 대한 한국 내 독점권을 확보했다. 하 CDO는 “내년에는 개활지(고흥)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2024년에는 도심지역으로 이동해 진행할 예정인데 당장 기체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서 실제로 비행을 할 수 있는 곳은 조비 에비에이션밖에 없다”며 “2025년에 사업권 주고 상용화 허락받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유영상 대표 직속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UAM 팀 코리아’의 원년 멤버이기도 한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최근 도심 내 드론택시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이착륙장 관련 규정 등을 정한 ‘UAM 특별법안’ 제정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기존 항공 사업 대비 규제의 간소화가 필요하고 시장 확산을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40년 UAM 세계 시장 807조원·국내 13조원···“가격 보평성 지향” UAM은 다른 교통 사업모델에 비해 시장이 구체화될 때까지 오래 걸리지만, 서비스가 구현되면 잠재력이 많은 영역이다. 국토부는 UAM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61억 달러에서 2040년에는 6090억 달러(약 807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2040년 13조원 시장 정도로 예상된다. 특히 2040년 기준 UAM 시장에서 서비스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게 큰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K텔레콤은 향후 UAM이 상용화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다. 하 CDO는 “가격은 보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키로와트 당 3~4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업권을 받을 때 다른 나라의 요금 수준 등을 고려해 비슷하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윤연정 기자
  • 국제앰네스티 “어민 북송은 국제법 위반… 재발방지 보장해야”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2019년 11월 한국 정부의 북한 어민 북송 결정이 국제법상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앰네스티는 14일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북한 어민들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거부당했다”면서 “이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한 결정은 ‘농르풀망원칙’ 위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재발 방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르풀망원칙은 고문 등 비인도적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는 국가로 난민을 추방·송환·인도해선 안 된다는 국제법상 원칙이다. 미국 부시센터는 이날 VOA에 “당시 강제 송환은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이고 불법이었다. 동시에 (보도된 대로 북한 어민에 의한 살인이 발생했다면) 살인 또한 용납할 수 없다. 정당하고 적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미 의회 내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12일 “인권변호사로 알려진 사람과 그의 정부가 사람들을 끔찍한 운명 속으로 돌려보냈는지 믿을 수 없었다”며 “인권에 대한 모든 것에 반하는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진지한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사회가 뒤늦게 이 사건에 대한 국제법상 위반을 지적하면서 유엔 차원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서해 피격 사건과 함께 공식적으로 다뤄질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 예비 의제 목록에는 북한 인권 문제가 포함돼 있다. 앞서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공무원 피살 사건을 유엔 무대로 가져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 與, 어민북송 국정조사·특검 압박… 野 “대통령실 포함시켜라” 반격

    與, 어민북송 국정조사·특검 압박… 野 “대통령실 포함시켜라” 반격

    국민의힘이 14일 ‘2019년 탈북 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면 현 정부 대통령실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반격했다. 대통령실이 전날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라며 이 사건 논란에 뛰어든 데 이어 집권 여당이 공세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공방이 확산 일로에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력을 위해 인간의 생명을 이용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법을 무시하고 귀순의 진정성을 운운하며 정치적 독심술로 강제 북송을 결정했다. 인권도 법도 자의적으로 처리한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인권은 당파의 도구”라고 날을 세웠다. ‘귀순에 진정성이 없다’는 민주당 측 주장도 반박했다. 하태경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흉악범이라면 귀순에 100%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며 “북한에 돌아가면 고문에 총살인데 한국에 남고 싶지 누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겠느냐”고 반문했다.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북한 주민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고, 귀순 의사를 밝히고 대한민국 영토를 밟는 즉시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 만에 하나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라고 해도 적법한 사법 절차를 거치는 것이 마땅하다”며 가세했다. 당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소속인 태영호 의원은 경찰청·국방부 답변을 토대로 2019년 북송 당시 “군으로부터 송환 지원에 퇴짜를 맞자 경찰에게 ‘자해 우려가 있다’고만 알려 지원을 요청했고, 장비나 복장도 갖추지 않도록 해 어떤 작전인지 짐작할 수도 없게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2019년 11월 북한 어민 2명을 북으로 보낼 때 판문점 호송 요청을 받았지만 대상이 민간인이었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맞지 않아 거부했다”고 답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탈북민 추방의 근거가 되는 법률 등이 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 주민의 추방을 직접 규정하는 법률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법과 관련해서는 “북송에 적용할 수 없다”고 했다. 북한이탈주민법에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는 보호대상자로 결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이 조항은 귀순을 거부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남한 정착 후 주거·취업·교육 지원 등 ‘보호대상자’로서 각종 지원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CBS에서 “용산 대통령실이 총감독으로 나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흠집 내기 작전이다. 국가정보원은 고발하고 검찰은 압수수색하고 권력기관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만약 특검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면 대통령실에 관한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 출신인 조응천 의원도 “대대적인 사정정국이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또 탈북 어민 북송 사건 이게 돌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신호탄”이라고 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전날 강제북송 사진을 설명하며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던 문재인 정부의 설명과는 너무 다르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나서서 거짓말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2019년) 당시 정부는 선원들의 귀순 의사 표시(는 있었지만)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 것”이라면서 “궤변과 억지도 부족해 거짓말까지 동원해 ‘신(新)북풍’을 불러일으키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우리나라로 귀순하려던 선량한 어민이 아니라 16명을 죽인 엽기적 살인 용의자들”이라며 “(해군에) 체포된 뒤 귀순 의향서를 제출했는데, 당시 정부는 귀순 진정성을 믿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YTN에서 “대통령실까지 전면에 나서는 것을 보면 지금 상황이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라며 “지난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도 그렇게 세게 다뤘지만 지지율은 더 떨어지지 않느냐”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그렇게 반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면 그때 북송했을 때 왜 가만히 계셨느냐”고 했다.
  • 대통령실까지 뛰어든 강제 북송 공방 확전일로

    대통령실까지 뛰어든 강제 북송 공방 확전일로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검 도입 검토민주당 “용산 대통령실이 총감독”국민의힘이 14일 ‘2019년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면 현 정부 대통령실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반격했다. 대통령실이 전날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라며 이 사건 논란에 뛰어든 데 이어 집권여당이 공세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공방이 확산 일로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력을 위해 인간의 생명을 이용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법을 무시하고 귀순의 진정성을 운운하며 정치적 독심술로 강제 북송을 결정했다. 인권도 법도 자의적으로 처리한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인권은 당파의 도구”라고 날을 세웠다. ‘귀순에 진정성이 없다’는 민주당 측 주장도 반박했다. 하태경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흉악범이라면 귀순에 100%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며 “북한에 돌아가면 고문에 총살인데 한국에 남고 싶지 누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겠느냐”고 반문했다.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북한 주민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고, 귀순 의사를 밝히고 대한민국 영토를 밟는 즉시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 만에 하나 그분들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라고 해도 적법한 사법절차를 거치는 것이 마땅하다”며 가세했다. 당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소속인 태영호 의원은 경찰청·국방부 답변을 토대로 2019년 북송 당시 “군으로부터 송환 지원에 퇴짜를 맞자 경찰에게 ‘자해 우려가 있다’고만 알려 지원을 요청했고, 장비나 복장도 갖추지 않도록 해 어떤 작전인지 짐작할 수도 없게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2019년 11월 북한 어민 2명을 북으로 보낼 때 판문점 호송 요청을 받았지만 대상이 민간인이었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맞지 않아 거부했다”고 답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탈북민 추방의 근거가 되는 법률 등이 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 주민의 추방을 직접 규정하는 법률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법과 관련해서는 “북송에 적용할 수 없다”며 “북한이탈주민법에 국제형사범죄자, 살인 등 중대 범죄자는 보호대상자로 결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이 조항은 귀순을 거부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남한 정착 후 주거·취업·교육 지원 등 ‘보호대상자’로서 각종 지원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반면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CBS에서 “용산 대통령실이 총감독으로 나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흠집 내기 작전”이라며 “국가정보원은 고발하고 검찰은 압수수색하고 권력기관을 총동원하고 있다. 핵심은 대통령실이 이 모든 것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특검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면 대통령실에 관한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 출신인 조응천 의원도 “대대적인 사정정국이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또 탈북어민 북송 사건 이게 돌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신호탄”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우리나라로 귀순하려던 선량한 어민이 아니라 16명을 죽인 엽기적 살인 용의자들”이라며 “(해군에) 체포된 뒤 귀순 의향서를 제출했는데, 당시 정부는 귀순 진정성을 믿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들이 살해 도구를 버리는 등 모든 증거를 인멸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해 무죄로 풀려나 귀순자가 돼 대한민국 국민 속에서 버젓이 살아갈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YTN에서 “대통령실까지 전면에 나서는 것을 보면 지금 상황이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라며 “지난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도 그렇게 세게 다뤘지만 지지율은 더 떨어지지 않느냐”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그렇게 반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면 그때 북송했을 때 왜 가만히 계셨느냐”고 했다.
  • “헌법상 北주민도 한국 국민, 충격적”…강제북송, 외신 반응

    “헌법상 北주민도 한국 국민, 충격적”…강제북송, 외신 반응

    통일부가 판문점에서 탈북 어민을 강제로 북측으로 인계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 AFP·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관련 사태를 보도했다. 통일부는 13일 북한 주민을 살해한 흉악범이라는 이유로 강제북송에 찬성했던 3년 전 입장을 뒤집고,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밝히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WSJ “고문이나 처형 가능성 높아” WSJ는 이날 ‘한국, 두 명의 북한 주민 평양으로의 추방을 조사하다’란 제하의 서울발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2019년 11월 김정은 정권으로 강제 북송되는 것에 저항하는 두 명의 북한 주민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국에서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법적 조사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2019년 당시 한국은 평양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좌파 정치인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끌었는데, 당시 북송 때도 야당 의원(현재의 여당)들과 인권 단체들은 원칙보다 평화 회담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취임해 김정은 정권에 대한 강경 노선을 지지하는 한국의 새로운 보수 정권은 이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재평가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탈북 어민 강제 북송에 대해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판하며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WSJ는 강제 북송된 두 남성이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으나, 탈북자들과 인권 단체들은 이 두 남성이 북한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않고 고문당하거나 처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고 전했다.AFP “헌법상 北주민도 한국 국민…너무나 충격적” AFP통신은 “2019년 문재인 정부의 관리들은 두 명의 탈북 남성을 ‘위험한 범죄자’로 묘사하며 이들은 귀순할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둘 중 한 남성이 북한에 인계되기 전 필사적으로 거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헌법은 모든 북한 주민을 한국의 국민으로 간주하며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힌 자들은 보통 한국에 머물 수 있다고 짚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강제 북송 사진은 두 명의 탈북민이 죽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것을 보여준다”며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가 인권을 냉담하고 혐오스럽게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로버트슨 부국장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하게 조사되고, 이 일과 관련된 한국 관리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썼다.블룸버그통신 “북한 돌아가자마자 처형됐을 것” 블룸버그통신은 “북송은 북한 주민도 한국 국민으로 보는 헌법이 있는 한국에서 비판에 직면했다”며 “인권 단체들은 두 남성이 북한으로 돌아가자마자 처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1987년 발효된 유엔(UN) 고문방지협약 3조는 “어떤 국가도 고문받을 위험이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다른 국가로 개인을 추방·송환해선 안 된다”고 명시했다. 북한 전문가 피터 워드는 이번에 공개된 강제 북송 사진에 대해 “끔찍하다”며 “당시 한국 정부는 그들이 살인자인 점을 북송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본질과 무관하다”며 “한국은 북한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은 적이 없으며 이를 위한 공식적인 절차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 행위”vs“16명 살해한 엽기적인 흉악범” 앞서 대통령실은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 관련,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사건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했다면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 행위”라며 “진상 규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9년 11월 탈북 어민이 승선한 배를 나포한 지 5일 만에 배와 어민 2명을 북으로 돌려보냈고, 당시 이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에서 저지른 선상 살인을 이유로 추방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살인범이든 흉악범이든 우리 사법제도로 재판을 해서 확정이 되기까지는 무죄추정 원칙이라는 게 있으니 절차적으로 순리대로 처리했어야 한다”며 “행정적인 조사 잠깐 하고 추방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부분”이라고 밝혔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TF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16명을 살해한 엽기적인 흉악범마저 국민으로 받아야 한다는 말인가”라며 “안보를 인질로 삼은 정쟁 시도를 계속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동료 살해 뒤 도주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군이) 사전에 인지했다”며 “스스로 월남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들을 생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생명·안전 무관 땐 벌금형… 경제형벌, 최소로 낮춘다

    생명·안전 무관 땐 벌금형… 경제형벌, 최소로 낮춘다

    정부가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경제형벌을 행정제재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경제형벌 개선 방안이 실현되면 재벌 총수가 구속 수감되는 등 형사상 처벌을 받는 일이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 개정 사항이어서 여소야대 지형 속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형벌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 출범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방 차관과 이 차관이 TF 공동단장을 맡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산업통상자원·보건복지 등 12개 부처 차관급과 민간 법률전문가가 참여한다. TF는 부처별 관련 법률 조항을 전수조사하고 경제 6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야 할 형벌규정을 파악했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11월 16개 경제부처 소관 법률 721개 가운데 경제법률 301개를 분석한 결과 형사처벌 항목만 6568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TF는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경제형벌의 필요성과 합리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기준은 ▲경제형벌이 최소한의 형벌인지 ▲다른 제재 수단으로 입법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 ▲다른 법률 조항과 형평성은 있는지 ▲외국과 비교해 형벌이 과도하진 않은지 ▲시대 변화에 따라 형사처벌이 불필요한지 등 5개로 설정했다. 개선 방향은 ‘비범죄화’와 ‘형량 합리화’로 나눴다. 비범죄화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강력 범죄와 관련 없는 단순 행정상 의무·명령 위반에 대한 형벌(징역·벌금형)을 삭제하거나 행정제재(과태료)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기업이 가벼운 법 위반 행위로 형사처벌받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TF는 서류 작성이나 비치 의무를 위반한 행위와 폭행과 같은 불법행위가 동반되지 않은 단순 행정조사 거부 행위를 비범죄화 예시로 들었다. 형량 합리화는 기업에 대한 형벌의 필요성이 인정될 때 ‘행정제재를 우선 적용하고 형벌은 최후의 수단으로 삼는다’는 원칙에 따라 형량을 완화하거나 책임의 정도에 따라 형량을 차별화하는 것을 뜻한다. TF는 “기업 활동과 관련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상해와 사망을 구분해 상해는 감형하는 등의 법정형 차등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생명·안전과 무관한 범죄일 때 경중에 따라 벌금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부처별 개선안 초안을 이달 중으로 만들고 8월부터 실무회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부의 경제형벌 완화 방안은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일종의 당근책이다. TF도 “경제법령상 과도한 형벌 조항은 민간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법안으로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국제노동기구(ILO) 관련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거론했다.
  • 대통령실 “어민 북송, 진실 낱낱이 규명”… 野 “16명 죽인 흉악범”

    대통령실 “어민 북송, 진실 낱낱이 규명”… 野 “16명 죽인 흉악범”

    대통령실이 13일 ‘2019년 탈북 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정치권 논란에 뛰어들었다. 그러자 야당도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면충돌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만약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했다면 이는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다. 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이유”라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이 지난 6일 탈북 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로 서훈 전 원장을 고발하고, 통일부가 전날 북송 당시 사진 10장을 공개한 데 이어 대통령실이 이날 진상규명 의지를 밝힌 것이다. 강 대변인은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 어민 2명이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며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은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던 문재인 정부의 설명과는 너무나 다르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 어민들은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넘어온 사람들인데’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보다 대한민국으로 넘어와서 귀순 의사를 밝혔으면 밟아야 할 정당한 절차가 있는데, 그런 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가 중요한 관심사”라고 답했다. 지난 정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전 정부를 겨냥하거나 보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부는 탈북 어민이 ‘살인자’라고 주장했는데, 그 출처는 북한이다. 제대로 된 검증도 안 해 보고 어떻게 북한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나”라고 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에서 16명을 살해하고 내려온 그분에 의해 (남측에서) 다른 범죄가 가능할 수 있다는 위협을 안 느낄 수 없다.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16명 살해는 큰 사건 아니냐. 이것을 반(反)인도적 범죄행위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으로 정쟁을 지속하더니, 하다 하다 이제는 16명을 죽인 북한 흉악 범죄자를 왜 북한으로 돌려보냈냐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스스로 월남한 것으로 오해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 군이 이들을 생포한 것”이라고 했다.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탈북 어민이 살인자라는 정보의 출처가 북한’이라는 권 원내대표의 지적에 대해서는 “여당 대표가 어떻게 그 정도 수준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NLL(북방한계선) 이북에서 군사작전과 관계된 모든 것은 북한 정보를 기초로 한다. 그 정보 속에는 한미정보자산이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2019년 10월) 31일 어선이 넘어오기 전 북한에 이미 이런 사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정부, 경제형벌 비범죄화 추진… 기업 모래주머니 벗기기 첫발

    정부, 경제형벌 비범죄화 추진… 기업 모래주머니 벗기기 첫발

    정부가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경제형벌을 행정제재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경제형벌 개선 방안이 실현되면 재벌 총수가 구속 수감되는 등 형사상 처벌을 받는 일이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 개정 사항이어서 여소야대 지형 속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형벌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 출범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방 차관과 이 차관이 TF 공동단장을 맡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산업통상자원·보건복지·환경·국토교통·해양수산부와 공정거래·금융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2개 부처 차관급과 민간 법률전문가가 참여한다. TF는 부처별 관련 법률 조항을 전수조사하고 경제 6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개선해야 할 형벌규정을 파악했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11월 16개 경제부처 소관 법률 721개 가운데 경제법률 301개를 분석한 결과 형사처벌 항목만 6568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TF는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경제형벌의 필요성과 합리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기준은 ▲경제형벌이 최소한의 형벌인지 ▲다른 제재 수단으로 입법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 ▲다른 법률 조항과 형평성은 있는지 ▲외국과 비교해 형벌이 과도하진 않은지 ▲시대 변화에 따라 형사처벌이 불필요한지 등 5개로 설정했다. 개선 방향은 ‘비범죄화’와 ‘형량 합리화’로 나눴다. 비범죄화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강력 범죄와 관련 없는 단순 행정상 의무·명령 위반에 대한 형벌(징역·벌금형)을 삭제하거나 행정제재(과태료)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기업이 가벼운 법 위반 행위로 형사처벌받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TF는 서류 작성이나 비치 의무를 위반한 행위와 폭행과 같은 불법행위가 동반되지 않은 단순 행정조사 거부 행위를 비범죄화 예시로 들었다. 형량 합리화는 기업에 대한 형벌의 필요성이 인정될 때 ‘행정제재를 우선 적용하고 형벌은 최후의 수단으로 삼는다’는 원칙에 따라 형량을 완화하거나 책임의 정도에 따라 형량을 차별화하는 것을 뜻한다. TF는 “기업 활동과 관련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상해와 사망을 구분해 상해는 감형하는 등의 법정형 차등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생명·안전과 무관한 범죄일 때 경중에 따라 벌금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부처별 개선안 초안을 이달 중으로 만들고 8월부터 실무회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부의 경제형벌 완화 방안은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일종의 당근책이다. TF도 “경제법령상 과도한 형벌 조항은 민간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법안으로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국제노동기구(ILO) 관련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거론했다.
  • 대통령실 “반인륜범죄”vs 민주당 “16명 살해범 받자는 말인가”

    대통령실 “반인륜범죄”vs 민주당 “16명 살해범 받자는 말인가”

    대통령실 “강제북송 진상규명 필요”우상호 “반(反)인도적 범죄행위 규정 과도” 대통령실이 13일 ‘2019년 탈북 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정치권 논란에 뛰어들었다. 그러자 야당도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면충돌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만약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했다면 이는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다. 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이유”라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이 지난 6일 탈북 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로 서훈 전 원장을 고발하고, 통일부가 전날 북송 당시 사진 10장을 공개한 데 이어 대통령실이 이날 진상규명 의지를 밝힌 것이다. 강 대변인은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 어민 2명이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며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은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던 문재인 정부의 설명과는 너무나 다르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 어민들은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넘어온 사람들인데’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보다 대한민국으로 넘어와서 귀순 의사를 밝혔으면 밟아야 할 정당한 절차가 있는데, 그런 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가 중요한 관심사”라고 답했다. 지난 정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전 정부를 겨냥하거나 보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부는 탈북 어민이 ‘살인자’라고 주장했는데, 그 출처는 북한이다. 제대로 된 검증도 안 해 보고 어떻게 북한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나”라고 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에서 16명을 살해하고 내려온 그분에 의해 (남측에서) 다른 범죄가 가능할 수 있다는 위협을 안 느낄 수 없다.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16명 살해는 큰 사건 아니냐. 이것을 반(反)인도적 범죄행위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으로 정쟁을 지속하더니, 하다 하다 이제는 16명을 죽인 북한 흉악 범죄자를 왜 북한으로 돌려보냈냐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스스로 월남한 것으로 오해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 군이 이들을 생포한 것”이라고 했다.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탈북 어민이 살인자라는 정보의 출처가 북한’이라는 권 원내대표의 지적에 대해서는 “여당 대표가 어떻게 그 정도 수준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NLL(북방한계선) 이북에서 군사작전과 관계된 모든 것은 북한 정보를 기초로 한다. 그 정보 속에는 한미정보자산이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2019년 10월) 31일 어선이 넘어오기 전 북한에 이미 이런 사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