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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중동 신항로 개설 현대상선 선박 5척 투입

    현대상선은 14일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와 손잡고 극동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연결하는 기존 한국~중동(KMS) 항로에 기항지와 투입선박 수를 늘려 새 항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19일 선보이는 새 항로에 6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그동안 KMS항로에서 4600TEU급 선박을 운항해왔다. 하팍로이드도 6800TEU급 선박 1척을 새롭게 투입할 방침이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이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동원, 14년 우정 ‘노개런티’ 뮤비 출연

    강동원, 14년 우정 ‘노개런티’ 뮤비 출연

    배우 강동원이 14년 지기 친구를 위해 노개런티로 뮤직CF에 출연했다. 강동원은 15일 공개된 팝재즈 아티스트 주형진의 신곡 ‘헤어지자고’의 광고 모델로 나섰다. 주형진과 거창고 동창으로 14년째 우정을 쌓아온 강동원은 노 개런티로 뮤직CF에 참여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강동원은 ‘전우치’ ‘의형제’ 등 연이은 영화 촬영과 홍보 일정에도 불구, 친구를 위해 CF에 출연했으며, 직접 영상 스토리를 구성하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CF에서 강동원은 일상복 차림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출연, 실제로 연인과 헤어진 남자가 느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강동원 측은 “이번 뮤직 CF는 단순히 친구의 의리 때문에 참여한 것은 아니다. ‘팝재즈’라는 참신한 장르였고 그의 소신 있는 음악적 행보와 음색이 마음에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팝 재즈 아티스트 주형진의 첫 번째 정규앨범 ‘스위트 어터리즘’(Sweet Auteurism)은 오는 18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군산항 물동량 회복세

    전북 군산항이 활기를 되찾았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항이 취급한 물량은 올 11월 현재 수출 330만 5000t, 수입 718만 8000t, 연안 521만 9000t 등 모두 1571만 2000t에 이른다. 이 같은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42만t의 96% 수준으로 군산항이 올 초 최악의 상황에서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컨테이너 화물은 11월 말 현재 6만 495TEU로 지난해 2만 2972TEU보다 163%나 늘었다. 이 같은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4년 컨테이너부두 출범 이래 최고의 실적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메트로 플러스] 평택항 5개 항로 추가개설 추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카페리 1개 항로, 컨테이너 4개 항로 등 5개 항로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5개 항로가 개설되면 평택항의 국제 항로는 현재 15개에서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추가 개설되는 카페리 항로는 평택~중국 르자오 항으로, 이르면 다음달 운항을 시작한다. 이 항로는 전 선박 운영사가 사업을 포기해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던 항로다. 공사는 카페리 항로 외에 중국 또는 미국, 일본, 유럽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항로 4개도 내년 추가 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평택항에는 현내 중국·유럽·미국·일본을 연결하는 12개의 컨테이너 항로와 중국 웨이하이, 룽칭, 롄윈강을 연결하는 3개의 카페리 항로가 운영되고 있다. 항만 공사는 이와 함께 올해 37만TEU(추산)인 컨테이너 물동량을 내년에 40만TEU 이상으로 늘리고 컨테이너 3선석, 자동차 1선석, 시멘트 2선석 등 6개 선석을 증설 운영하기로 했다. 또 82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항만배후 물류단지 1단계(면적 142만 9000㎡) 조성공사를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하고 기업체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 물류단지에는 프롤로지스 등 10개사의 입주가 확정된 상태다.
  • “업종별 특수성 고려 세부방안 필요”

    “업종별 특수성 고려 세부방안 필요”

    ‘산업계가 볼멘소리를 토해 냈다.’ 정부가 2020년 온실가스 국가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 대비 30% 줄이기’로 최종 확정해서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높아 산업계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일부 업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마른수건 짜내기’에 들어갔다. 17일 산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온실가스 감축이 불가피하더라도 세부 계획엔 업종별 차등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하겠다.”면서 “하지만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감축 목표와 추진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자업계는 정부의 기준이 적용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시설투자 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은 현재보다 늘어나는데 온실가스는 줄여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종별 감축 목표와 세부 정책에 각 기업 현실과 각계각층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바란다.”면서 “강제적인 조치보다는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감축을 유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유·화학업계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높으면 원가 부담으로 작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 중동 국가와 같은 신흥공업국이 온실가스 의무 부담을 지지 않는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의무를 부담하면 그 영향은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산업계의 고민을 고려해 업종별 감축량 설정 과정에서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 분배 작업은 내년에 진행된다. 온실가스 배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운송업계도 정부의 감축안에 대해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운송업계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정부의 감축안은 과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산업군별로 감축 할당량이 정해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업계는 2~3년 전부터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온실가스 절감 방안을 마련해 왔지만,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닥친 이후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안은 짐을 하나 더 지우는 셈이다. 해운업계의 경우 내년 3월 국제해사기구(IMO)가 내놓을 가이드라인에 대비해 2~3년 전부터 온실가스 감축안을 마련해 왔다. 한진해운은 2007년부터 새로 건조하는 선박에는 연료효율이 높은 전자제어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 엔진은 기존 엔진에 비해 4~6% 값이 비싸지만 적은 부하로도 속력을 낼 수 있어 연료효율이 높다는 게 한진해운 측의 설명이다. 한진해운은 6500TEU급 8척, 4300TEU급 8척 등 총 16척에 제어엔진을 장착했으며, 내년 1000TEU급 5척, 8000TEU급 5척에 추가로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올 초 선박 10척에 프로펠러 효율개선 장치를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프로펠러에 작은 핀들을 바람개비 형태로 달아 프로펠러 중심으로 소용돌이를 소멸시키고, 에너지 손실을 막는 구조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지만 에너지 효율이 3~5% 높아져 그만큼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기름 소모가 적은 차세대 항공기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소재를 사용해 기체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기술 집약으로 기존 항공기에 비해 연료효율성이 20~30%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윤설영기자 golders@seoul.co.kr
  • 해상·항공 물동량 늘긴했는데

    해상·항공 물동량 늘긴했는데

    하반기 들어 항공과 해운의 물동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따른 전체 물동량이 회복된 것으로 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148만 5000TEU로 전달보다 4.9% 늘었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1.7%가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물동량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물동량 감소를 보였던 올 2월에 비해 37.5%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동량 증가를 이끈 것은 수출입 화물이 아닌 환적화물의 증가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출입 화물은 93만 5000TEU로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지만, 환적화물은 53만 6000TEU로 전년 동월에 비해 5.1% 증가했다. 항공기를 통해 운반되는 화물량도 크게 늘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10월 수송량은 전년도 대비 16% 증가해 9만 6400t을 기록했고, 11월에는 28% 이상 늘어난 9만 85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대한항공의 한국발 화물 수송량은 3만 834t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3만t을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도 10월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5만 8000t을 기록했고, 11월에는 20% 이상 증가한 5만 9000t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표상으로 물동량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 예년 수준만큼 물동량을 회복한 것은 아니다. 해운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환적화물만 올 10월 처음으로 증가세(5.1%)로 돌아섰을 뿐 수출입 화물은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2009년 연간 물동량을 전년대비 약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화물 증가현상도 미국, 유럽시장으로 IT제품 수출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효과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부대개발 10년 충칭을 가다]24시간 시멘트공장 가동 시 전체가 거대한 공사장

    [서부대개발 10년 충칭을 가다]24시간 시멘트공장 가동 시 전체가 거대한 공사장

    │충칭 박홍환특파원│“시멘트 공장마다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놀고 있는 건설 중장비는 찾아볼 수도 없고요.” 중국 정부 최대의 핵심정책인 ‘서부대개발’을 견인하는 충칭(重慶)직할시. 우리나라 면적보다 조금 작은 충칭시 전체가 지금 하나의 거대한 공사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곳곳에서 대형 토목,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13일 오후 충칭은 ‘안개의 도시’라는 별칭에 걸맞게 간간이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충칭을 관통하는 창장(長江)을 따라 동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30여분 올라가자 춘탄(寸灘) 컨테이너 터미널이 모습을 드러냈다. 2006년 말 개장한 내륙 최대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탁한 창장 강물을 헤치고 올라온 수천t급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는 모습이 펼쳐졌다. 지금 이곳은 연간 28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처리능력을 2015년까지 126만TEU로 확대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내륙지역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갖춰 지난해 12월 중국 국무원이 춘탄항 주변 지역을 내륙 최초의 보세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관련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충칭은 물론 쓰촨(四川), 구이저우(貴州), 윈난(雲南) 등 내륙지역의 수출 물량이 이곳에 모여 원스톱 통관을 거쳐 창장과 충칭 장베이(江北)공항을 통해 세계로 빠져나가고 있다. 충칭한인회장인 권오철 충칭웨스트엘리베이터 사장은 “물류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는 점이 약점이지만 인건비가 연안지역의 3분의2, 전력·가스 등 에너지 비용은 연안의 절반인 데다 각종 세제혜택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충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1999년 말 국무원의 정식 비준을 거쳐 2000년부터 본격 시작된 서부대개발은 덩샤오핑(鄧小平)의 ‘선부론(先富論·능력 있는 사람은 먼저 부자가 돼라)’을 통해 연안지역을 집중개발하면서 축적된 자본을 중서부 농촌지역에 재투자함으로써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살게 하자는 중국 경제정책의 핵심 중 핵심이다. 특히 2020년까지 국민 모두가 잘먹고 잘사는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을 약속한 후진타오(胡錦濤) 정권으로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서부대개발 투자는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 국무원 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서부대개발 확충을 위해 올해 새로 18개 중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총 4689억위안(약 80조원)이 추가 투입되는 새 사업에는 충칭과 구이저우성 성도인 구이양(貴陽)을 연결하는 새 철도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충칭은 특히 2007년말 부임한 상무부장 출신 보시라이(薄熙來) 당서기의 강력한 추진력에 힘입어 서부대개발 및 ‘서삼각경제권’을 이끌고 있다. 서삼각경제권은 충칭과 쓰촨성 성도인 청두(成都), 산시(陝西)성 성도인 시안(西安)을 연결하는 경제클러스터로 총면적 38만㎢에 1억 3000만명의 소비인구를 갖추고 있다. 기본적인 내수 조건이 충족돼 있어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최대의 PC업체인 휼렛패커드(HP)가 연간 2000만대 생산 규모의 노트북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국전용공단 만들어줄수도” 보시라이 당서기는 16일까지 충칭에서 한·중 우호주간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신정승 주중 한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HP가 먼저 왔는데 한국이 미국을 따라잡아야 하지 않느냐.”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했다. 그는 또 “한국 기업이 투자한다면 한국전용공단도 만들어 줄 의향이 있다.”며 “곧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사는 “우리 기업들이 서부대개발의 핵심 지역이자 내수의 전초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칭 및 청두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외교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평택항 컨테이너 7월 물동량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

    경기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경기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1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3만 867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전월의 3만 2377TEU보다 19.5%, 지난해 같은 시기 3만 3096TEU보다 16.9%가 각각 증가했다. 올 들어 평택항의 월별 물동량은 1월 2만 1099TEU, 2월 2만 1226TEU, 4월 3만 2520TEU 등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지난해와 비교할 때 1월 물동량은 -23.7%를 기록했으나 4월에는 +0.3%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전국 항만이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 들어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론] 새만금 명품복합도시로 만들려면/김용학 중앙대 겸임교수·도시공학박사

    [시론] 새만금 명품복합도시로 만들려면/김용학 중앙대 겸임교수·도시공학박사

    최근 확정발표된 ‘새만금종합실천계획’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년 동안 끌어온 새만금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명품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고품질 수출농업을 육성하고 지식창조형 산업과 그린에너지 산업의 동북아 허브화 등 휴먼녹색·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새만금에 대한 정치·사회적인 관심에 비하면 많은 전문가들의 표정은 왠지 자신이 없어 보인다. 명품복합도시가 갖추어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세계적 명품도시들은 오랜 세월 지경학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발전해 왔거나 전략적 요충지를 선점하여 집중적으로 투자해 온 도시들이다. 반면에 새만금은 홍콩처럼 대륙의 관문도, 싱가포르처럼 항로의 요충지도, 수도권 신도시들처럼 수요가 넘치는 곳도 아니다. 더욱이 두바이처럼 종잣돈으로 투자할, 축적된 오일머니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최대한 살리고 경쟁도시의 단점을 새만금의 장점으로 바꿔 경쟁력을 극대화하면 한번 해 볼 만하다. 즉 새만금만의 새로운 니치(Niche)를 만들면 된다. 이를 위해 국제공항도 필요하지만 새만금의 성공여부는 신항만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 내년 말쯤이면 1만 4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170여척이 운항된다니 미리 대비해야 한다. 벌써 동·남해안 항만보다 수도권항만에서 유럽으로 운송하는 비용이 많이 싸졌다고 한다. 현재 공사중인 상하이, 칭다오, 톈진의 대수심항이 정상가동되면 수도권과 충청권의 물량을 중국에 뺏길 수도 있다. 다행히 환황해권에서 새만금이 유일하게 수심 25m에 30만t 선박의 정박이 가능한 곳이다. 우리 물량을 지킬 대수심 항만이 있어야 동북3성 및 통일후 북한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미래예측의 통찰력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또 기획단계에서 새만금의 건설전략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해외기업을 유치하여 발전의 근간으로 삼고 그 시너지효과를 활용하겠다면 최소한 몇 가지 시장원리에는 충실해야 한다. 첫째, 우리의 시장규모와 경쟁력을 정확하게 깨닫는 일이다. 시장의 규모는 기업의 성장과 직결되므로 규모가 작을수록 세금도 더 많이 감면해 주고 노동력도 더 넓게 개방하고 땅은 거저 주다시피 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국제자유도시까지도 검토해 봄 직하다. 싱가포르는 홍콩이 위축될수록 더 많이 개방함으로써 홍콩을 능가했다. 둘째,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서울에서는 환경의 쾌적함이 최고의 가치지만 새만금에서는 도시적 편의성이 우선이다. 따라서 유치원에서 대학까지의 국제학교와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 쇼핑 등 생활에 불편이 없어야 한다. 도시의 집적효과를 살리기 위해서는 100만명 이상의 배후도시를 꼭 조성해야 한다. 셋째, 도시의 개발경영은 유연하면서도 일사불란해야 한다. 비용절감을 위해 개발주체를 최정예화하되 땅장사를 해선 안 된다. 세계적 대기업이나 주요시설의 투자자에게는 수익성 토지도 함께 주는 등 조속한 도시활성화를 위해 개발이익을 투자해야 한다. 이제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건설이라는 오래된 화두가 우리에게 다시 던져졌다.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새만금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 보자. 좀 힘들기는 하겠지만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세계적 명품복합도시 하나쯤 못 만들 게 뭐 있겠는가! 김용학 중앙대 겸임교수·도시공학박사
  • 모차르트 미공개 작품 2곡 공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 작곡한 피아노곡 2개가 2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됐다. 이번 곡은 모차르트가 7~8살이던 1763~1764년 쓴 것으로 추정된다.새로 발굴된 곡은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에서 초연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곡은 각각 4분짜리 협주곡과 1분짜리 전주곡이다.국제모차르트재단의 율리히 라이징거 회장은 이날 연주회 직후 "이번 발견은 젊은 작곡가로서 모차르트의 발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 “아들 모차르트가 건반으로 연주한 곡을 아버지 레오폴드가 악보에 받아쓰고 나중에 수정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필체가 아버지의 것이다. 당시 모차르트는 악보 표기가 익숙지 않았기 때문이다. 곡은 재단이 100년 넘게 소장해온 누나 난레를의 음악노트에 포함돼 있었다.크리스토프 울프 하버드대 음악사학과 교수는 “이번 발굴은 모차르트의 초기 업적에 의미심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재단 측은 “기술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작곡 경험이 부족한 것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1756년 태어나 1791년 35살로 요절한 모차르트는 5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해 600개가 넘는 명작을 발표했다. 이 곡을 감상하려면 내년 1월22~31일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탄생 주간 축제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날 녹음된 곡은 모차르트재단 홈페이지(www.mozarteum.at)에서 들을 수 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환동해권시대 새 기항지 될 포항 영일만항 새달 8일 개항

    환동해권시대 새 기항지 될 포항 영일만항 새달 8일 개항

    환동해권시대의 해양 실크로드의 새로운 기항지로 자리매김할 경북 포항 영일만항이 다음달 역사적인 개항을 한다. 포항시는 8월8일 대구·경북의 유일한 해양진출 관문항이자 환동해 물류 중심항으로 우뚝 설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준공돼 처음으로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2005년 4월 첫삽을 뜬 지 4년 4개월만이다. 1단계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는 2015년까지 총 1조 5217억원을 들여 15척의 배를 동시에 부두에 댈 수 있는 시설 가운데 가장 먼저 준공되는 것이다. 부두는 컨테이너·일반·잡화·광석·조선 등을 위한 것으로 모두 완공되면 동해안에서 가장 큰 항만시설이 된다. 지금까지 3316억원이 투입돼 건설된 컨테이너부두는 최대 3만t급 선박 4척이 동시에 부두에 댈 수 있고, 연간 24만TEU(1200만t,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하역 능력을 갖췄다. ●러시아·서일본과 가까워 유리 부두의 북방파제(3.1㎞)와 주 진입로인 항만 배후도로(9.7㎞)도 완공됐고, 컨테이너의 선·하적 장비인 크레인 7대도 설치를 마쳤다. 현재는 시험운전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영일만 일대 70만 9000여㎡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물류기업 및 산업의 유치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개항하면 일본·중국·러시아 및 동남아·유럽·미주로 가는 화물처리가 가능해져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종합 물류거점항으로 육성할 목표다. 영일만항의 최대 경쟁력은 물류비 절감에 따른 높은 경제성이다. 우리나라 수출의 14.6%를 차지하는 대구·경북에 위치한 데다 대구~부산(130㎞), 구미~부산(170㎞) 도로를 이용해 부산항으로 가는 현재 물류수송에 비해 포항~대구(85㎞), 포항~구미(120㎞)는 TE U당 8만~10만원을 줄일 수 있다. ●이미 36만TEU 물동량 확보 또 영일만항은 부산항과 비교해 극동 러시아와는 110㎞, 서일본 지역과는 70㎞ 이상 항해가 단축되는 이점도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포항해양항만청·포항영일신항만㈜ 등은 영일만항의 성공적 개항과 조기 활성화를 위해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미 코오롱·포스코·현대제철·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의 15개 회원사 등 총 38개 화주 및 선사측과의 양해각서( MOU) 교환으로 36만TEU의 물동량을 확보했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일본의 후쿠야마·니가타 등 해외 도시에 공격적 포토 세일즈 활동을 펼친 결과 러시아 최대 선사인 페스코(FESCO) 를 유치하는 등 국제 무역항으로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관련 조례를 각각 제정해 항로연장지원금으로 TEU당 5만원 이내에서 3년간 지원하고, 선사측의 특화 항로개설 운영에 따른 연간 운항손실액의 50%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를 최초 항로 개설일로부터 2년까지 지원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는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경제활성화와 제2의 영일만 기적창출이라는 염원을 안고 개항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국내는 물론 러시아와 중국 3성, 일본 서안 및 북한 등 북방물류의 최적지에 위치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영일만항이 국제 물류 중심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고물 비행기, 최고급 호텔로 ‘깜짝 변신’

    ‘변신은 무죄’라는 말은 비행기에게도 해당된다. 제 아무리 고급이라도 낡으면 한낱 고철덩어리가 되는 것이 비행기의 얄궂은 운명이라지만, 일루신 18기는 최근 고급스러운 호텔로 다시 태어났다. 네덜란드 기업가 벤 디즈쎈에 발견되기 전까지 이 비행기는 독일의 한 작은 동네에서 식당으로 개조돼 사용되고 있었다. 비행기 레스토랑이라곤 하지만, 낡고 초라한 비행기의 외관에서 1960년~1980년 대 냉전시대에 고위 관료들만이 탄 최고급 전용기의 위용을 찾아볼 수는 없을 정도였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격적인 투자를 해온 디즈쎈은 한화 4500만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이 비행기를 사들였다. 많은 사람들이 “쓸모 없는 투자”라며 우려했지만, 그는 산 가격의 몇 곱절에 해당하는 8억원을 들여 개조작업을 했고 마침내 낡은 비행기를 5성급 호텔로 변신 시켰다. 이 비행기는 호네커 호텔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됐고 내부에 사우나와 부엌, TV와 무선인터넷까지 겸비한 최신 시설로 거듭났다. 전성기 시절처럼 날 순 없지만, 이색적인 숙박을 체험해 보고 싶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암스테르담 투지(Teuge) 공항 근처에 위치한 이 호텔에 묵는 투숙객들은 다소 시끄럽긴 하지만 수 많은 비행기들이 이착륙하는 모습 등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비행기 호텔의 길이는 40m이며, 두 명이 묵는 스위트 룸은 하룻밤에 60만원 선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동해 새 뱃길 29일 열린다

    환동해 새 뱃길 29일 열린다

    강원 동해시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새로운 정기 뱃길이 열린다. 동해시와 DBS크루즈훼리㈜는 1만 4000t급 카페리 선박 ‘이스턴 드림호’가 29일 오후 7시 동해항에서 사카이미나토를 향해 첫 정기 출항에 나서면서 일본·러시아를 오가는 국제 정기 항로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한 정상 운항은 다음 달 5일부터다. 환동해 항로는 기존 컨테이너선 항로인 ‘동해~부산~보스토니치’와 백두산 항로인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세번째다. 바다 위의 특급호텔인 이스턴 드림호는 매주 사카이미나토 2차례, 블라디보스토크 1차례 등 3차례 일본과 러시아를 오가며 여객과 화물을 나른다. 이스턴 드림호는 길이 140m, 폭 20m에 평균 운항속력은 20.15노트로 사카이미나토(386㎞)까지는 14시간, 블라디보스토크(612㎞)까지는 19시간이 걸린다. 1등실 21개 등 52개의 객실을 갖춰 최대 458명이 승선할 수 있다. 화물 공간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30개, 자동차 60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다. 편의를 위한 레스토랑, 면세점, 나이트클럽, 인터넷존, 찜질방 등의 시설도 갖췄다. 요금은 편도의 경우 사카이미나토는 9만 5000~220만원, 블라디보스토크는 22만~300만원이다. 이번 뱃길로 강원지역 관광객 유치 및 물류 수송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은 급격히 느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고차 시장을 겨냥한다. 한국과 일본산 중고 자동차 수출 길이 열린다. 식료품과 의류 등이 동해항으로 나가고,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는 여러 지하자원과 원목 등 원자재가 주로 수입될 예정이다. 이 항로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가 연결되면 한반도와 유라시아경제권 교류의 최적지에 있게 된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때는 TSR를 통한 화물량 수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새 항로 취항 이후 5년쯤 뒤에는 3만 5000명의 이용객과 화물 2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 각각 53억원과 50억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김학기 동해시장은 “동해항 배후의 북편산업단지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각광받는 등 동해시가 동북아 해양물류관광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울산 ‘조선해양의 날’ 행사 풍성

    울산 ‘조선해양의 날’ 행사 풍성

    ‘세계 조선해양 강국’ 건설을 목표로 한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울산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제3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은 26일 오전 11시 울산 동구 현대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조선해양산업 기업체 대표 및 근로자, 관련 학계·단체,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을 이끈 박동환 울산대 교수와 박흥섭 현대중공업 기감 등 10명이 지식경제부장관과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이날 현대호텔에서는 조선해양 산업체, 국내외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 전문가 국제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현대중공업은 기념식 참석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컨테이너선(1만 1000TEU) 승선 체험과 아산기념 전시실 참관 등 조선해양산업 현장투어 행사도 펼친다. 이와 함께 조선해양산업 발전사 사진전시회(26~28일)와 시민기업체 견학(26일), 사생대회(27일)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울산 조선해양의 날(6월28일)은 1974년 현대중공업 조선소 준공 및 1·2호선 명명식의 날을 기념해 선정됐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철도수송 2배↑ 운송거부 없어

    화물연대 파업이 나흘째를 맞은 14일 항만과 내륙컨테이너 기지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물동량 반출입이 이뤄졌다. 지난 13일 상경투쟁을 유보한 뒤 화물연대는 대부분 해산한 상태에서 소규모 자체 회의를 갖거나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또 대상 지역 노상 등에 주차돼 있던 358대의 차량도 치워졌다. 또 파업 개시 이후 이날 오후 2시 현재 차량파손과 방화 등 운송방해 행위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2명을 검거하고, 1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2명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2명은 추적 중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철도를 이용한 화물 운송은 크게 늘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3일 하루 동안 철도를 이용한 컨테이너 운송은 173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평소 주말 수준(822TEU)의 2.1배(211.3%) 이상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평택~타이완 가오슝 컨테이너 항로 개설

    경기 평택항에서 타이완 가오슝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중국 컨테이너 선사인 SITC가 29일부터 평택항에서 타이완을 연결하는 운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노선은 기존의 인천~평택~닝보~홍콩~하이퐁~홍콩~인천을 주1회 운항하던 남중국 항로에서 닝보와 홍콩 사이에 가오슝을 기항지로 추가한 것이다. SITC 관계자는 “이번 항로 확대로 타이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평택항만공사는 중국지역의 항만과 연계한 타이완의 신규 항로가 확대됨으로써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간 2만 4000TEU(I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SITC는 세계 39위, 중국 내 4위의 컨테이너 선사로 한국에 서울 본사를 비롯해 부산, 인천, 평택, 광양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내 첫 갠트리 크레인 쉴새없이 ‘철컥’

    국내 첫 갠트리 크레인 쉴새없이 ‘철컥’

    수출 컨테이너와 환적화물 선적 전진기지 역할을 할 부산신항 2-1단계 부두가 20일 오후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두는 한진해운이 100% 투자해 건설한 컨테이너터미널이라서 ‘한진해운 신항만’으로 불린다. 지난 2월부터 임시 개장해 미비한 점을 개선하고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화물선이 입항하고 통제소에서 작업 지시를 내리자 육중한 ‘갠트리 크레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컥철컥하는 기계음이 쉴새 없이 울려 퍼졌다. ●1만2000TEU 선박 3척 동시작업 이 크레인은 40피트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데, 국내 최초로 부산신항에 설치됐다. 시간당 컨테이너 66개를 운반할 수 있는 괴력을 지닌 크레인이다. 현재 10대가 운행 중이다. 부두와 야적장 주변으로는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쉴새없이 드나들었다. 한진해운 신항만은 부지 68만여㎡, 길이가 1.1㎞에 이른다. 1만 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3척을 동시에 접안시키고 작업할 수 있는 부두다. 접안 수심이 18m나 돼 1만t급 선박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대형 선박 접안이 어려워 화물 선적에 애를 먹었던 불편함이 사라져 부두 경쟁력도 키울 수 있게 됐다. 부두 뒤쪽 66여만㎡의 야적장에는 컨테이너가 빼곡히 쌓여 있다. ‘ㅠ’자 형의 ‘야드 크레인’ 42대가 부지런히 컨테이너를 옮기는 모습도 장관이다. 야적장 운반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야적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배가 들어오지 않는 심야에도 자동화 프로그램에 따라 야드 크레인은 다음 배가 들어왔을 때 작업하기 쉽도록 컨테이너를 옮긴다. 노후화돼 경쟁력을 잃은 부산항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부두인 셈이다. ●최첨단 무인 자동화시스템 갖춰 한진해운 관계자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은 유럽과 미국의 일부 부두에서만 적용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과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무선주파수인식기(RFID)도 21대가 설치돼 컨테이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시 개장 이후 3개월간 약 20만TEU를 처리했다. 올 한해 처리할 목표 물동량은 100만TEU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2010년에는 연간 200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신항 배후부지에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신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세계경기의 회복과 물동량 확보가 필수적이다. 글 사진 부산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컨테이너 부두건설 늦춰진다

    항만 물동량 감소로 우리나라 중장기 컨테이너부두 개발 계획이 다소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수요예측센터를 통해 중장기 컨테이너 물동량을 예측한 결과, 2015년 우리나라 총컨테이너 물동량은 2553만TEU로 나타났다. 2006년 제2차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예상했던 3567만TEU보다 28% 줄었다. 부산항이 11%, 광양항 57%, 인천항이 32% 각각 감소할 것으로 개발원은 내다봤다. 물동량 감소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환적 물동량이 줄고, 중국 항만 시설 확충 등 동북아 항만간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당초 2011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던 2차 항만기본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토부는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할 때 물동량 예측치를 바탕으로 트리거룰(물동량 연동 항만개발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컨테이너 부두 개발계획을 축소할 계획은 없다. 다만 물동량과 연동해 당초 계획보다 개발 시기를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신항은 전체 30개 선석 가운데 2011년까지 8개 선석을 추가 개발하기로 했으나 당초 계획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광양항도 5개 선석이 민자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지만, 자금사정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3차 계획(2012~21년)은 내년 12월 확정, 고시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신규항로 개설후 4배 증가

    전북 군산항을 중심으로 한 신규 항로가 개설된 이후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달 말 현재 1만 36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26TEU보다 4.2배나 늘었다. 이같은 추세면 올해 군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이 6만TEU를 넘어 군산컨테이너화물터미널 경영수지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군산항의 물동량이 늘어난 것은 군산~광양간 연안 피더선 취항, 군산~칭다오항로 등 국내외 신규 항로 7개가 개설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산~칭다오항로의 경우 석재와 농수산물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예전에 인천항과 평택항을 이용하던 도내 석재가공업체들도 군산항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물류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그린경영-현대] 공장인프라·생산설비 친환경으로 교체

    [그린경영-현대] 공장인프라·생산설비 친환경으로 교체

    현대그룹이 ‘그린(Green) 경영’을 선언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화두로 삼아 현대그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그린경영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다. 현 회장은 연초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경영에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을 접목시킨 ‘그린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세 가지 성장 축인 인프라·물류·금융 부문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 각 계열사는 올해부터 ‘그린 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현대상선은 선박의 환경설비 보완에 올해만 140억원을 투자한다. 무독성인 ‘실리콘 도료’로 선박을 새로 칠하고 선박 추진효율을 2∼3% 높일 계획이다. 또 컨테이너선의 경우 1TEU1km(20피트 컨테이너 한 개를 싣고 1㎞를 가는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5g으로 전년대비 1.1g 줄인다.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도 전년보다 줄어든 1.5g, 2.3g 배출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현대아산은 최근 ‘현대PLZ(Peace&Life Zone) 관광’을 시작했다. 잘 보전된 비무장지대 주변의 생태환경 및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이다. 앞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등의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해 유익한 PLZ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향후 금강산관광 등 대북 관광과 연계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장의 인프라 및 생산 설비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데 올해 94억원을 투자한다. 최근에는 제품 제작부터 폐기까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그린 엘리베이터’를 출시했다. 현대택배도 운행차량의 매연 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6년 이상 2.5t 차량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했고, 신규 차량에는 국제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CRDI엔진을 장착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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