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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만 늦었어도!’ 산책 나온 여성, 거대 파도 덮치자

    ‘조금만 늦었어도!’ 산책 나온 여성, 거대 파도 덮치자

    아일랜드에서 해안에 산책을 나왔던 여성이 파도에 휩쓸릴 뻔한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워터포드 트라모어 비치(Tramore Beach)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해안도로에 강아지를 끌고 산책 나온 여성과 남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촬영자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 성난 파도는 단번에 해안도로를 덮친다. 순식간에 밀려드는 바닷물에 놀란 두 사람은 필사적으로 달아난다.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몸을 피하던 여성은 바닷물에 밀려 넘어지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진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영국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해 곳곳에서 침수 사태가 벌어지고, 해안 철로가 해일에 유실돼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편 영국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8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사진·영상=YouTube, SwellSeekers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코레일, 철도노조 재산 116억 가압류

    코레일이 전국철도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116억원대 가압류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불법 파업을 이유로 노조에 거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것이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제약한다는 비판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서울서부지법은 6일 서울 용산구와 대전에 있는 노조 소유 아파트 4채와 예금·채권을 대상으로 낸 4건의 가압류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레일이 불법 파업 때문에 영업상 손실을 입었다는 이유로 노조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160억원 규모다. 앞서 손해배상액 최고 규모는 지난해 12월 울산지법이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사내 하청노조)의 공장 점거 파업과 관련해 현대차가 노조 간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배상책임을 인정한 90억원이다. 가압류 인용 결정 사실이 알려지자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크게 반발했다. 정호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가압류와 민사소송은 징계와 형사처벌에 이은 3중 탄압”이라고 말했다.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앞으로 노조가 단체행동에 나서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는 노동3권을 보장한 헌법의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김명환(48)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파업지도부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숭례문 복원 단청장 ‘자격증 대여 장사’

    숭례문 복원에 참여한 무형문화재 등 15명이 ‘자격증 임대 장사’를 해 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문화재 수리업체에서 돈을 받고 문화재 기술자 자격증을 빌려 준 혐의(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숭례문 복원 단청(목조에 무늬 등을 칠하는 것) 공사를 맡았던 홍모(58·중요무형문화재) 단청장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전 문화재청 과장 김모(66)씨와 현 문화재 수리기술 자격시험 출제위원 곽모(54)씨 등 문화재 관리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도 다수 포함돼 있다. 문화재 수리업을 등록하고자 이들에게 자격증을 빌린 보수건설업체 19곳과 대표자 1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홍씨 등 문화재 수리기술자들은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문화재 보수업체에 단청·조경 및 보수기술자 자격증을 빌려 주고 매년 1100만~3500만원씩 총 4억 63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에게 단청 기술자 자격증을 빌린 보수건설업체 M사는 숭례문 복원 공사에 참여했지만 홍씨가 직접 현장에서 단청 공사 관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건설업체가 자격증을 불법으로 임대하는 까닭은 문화재 수리업체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다. 보수건설업체는 단청 기술자 1명과 보수 기술자 2명을 포함해 문화재 수리기술자 4명을 보유해야 문화재 수리업체로 등록할 수 있다. 보수건설업체로서는 문화재 보수공사 비중이 전체 공사 물량의 0.5%밖에 안 되기 때문에 좀 더 싼값에 등록 요건을 갖추고자 자격증만 빌려 온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문화재 수리기술자는 “문화재 수리기술자 역시 자격증을 업체에 빌려 주고 남은 시간에 다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자격증 임대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관행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2010년 이전에도 자격증 대여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전국의 문화재 수리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오기헌△도시정책과장 최임락 ■공정거래위원회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국방대 교육파견 송상민 ■국회 사무처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종후 ■특허청 △지역산업재산과장 김지맹△표준특허반도체팀장 윤병수△주거생활심사과장 백영란△주거기반심사과장 반재원△자동차심사과장 김우순△특허심판원 심판관 강전관 김상희 남석우 류동현 임영희△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국제교육과장 차형렬△특허법원(파견) 곽준영 조성철 신경아 고태욱 박재훈 성백문 ■울산광역시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찬우 ■전북도 ◇4급 승진△감사총괄담당 김홍기△의전담당 김대귀△안전관리담당 황유택△축산물가공유통담당 최광림 ■통일연구원 ◇신임△평가관리위원장 허문영△남북통합연구센터소장 박종철△통일정책연구협의회 사무국장 정영태△기획조정실 예산기획팀장 안연숙△통일학술정보센터 정보화팀장 최종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융합진흥본부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 주기환 ■국민일보 ◇부국장대우△경영전략실 경영지원팀장 김철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김인걸△관악사 기획·시설 부사감 권성호△행정대학원 부원장 금현섭 ■국민대 △사회과학대학장 이종민△법과대학장(법무대학원장 겸임) 표성수△조형대학장(디자인대학원장 겸임) 이상용△자연과학대학장 장문정△체육대학장(스포츠산업대학원장 겸임) 홍준희△경영대학장 김용민△전자정보통신대학장 한광수△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 허승진 ■동국대 ◇서울캠퍼스△경영평가실장 김갑순△다르마칼리지학장(창의혁신소통센터장 겸임) 황종연△교양외국어센터장 전승우△교수학습개발센터장 김대영△창업지원센터장 이광근△역량개발센터장 장환영△학생심리상담센터장 조윤오△청년기업가센터장 전병훈△국제어학원장(행정지원실장 겸임) 박영환△바이오생태농장장 이병무 ■서울과학기술대 △산업대학원장 이태근△주택대학원장 옥종호△공과대학장 맹희영△정보통신대학장 고찬△에너지바이오대학장 김현수△조형대학장(미술관장 겸임) 조유진△기술경영융합대학장 신택현△입학홍보본부장 김현규△홍보실장 이은실△국제교류본부장 조남욱 ■숭실대 △자연과학대학장 신권수△사회과학대학장 김민기△공과대학장 허완수 ■명지대 △부총장(연구담당) 한병문△대학원장 박천오△법과대학장(법학연구소장 겸임) 선정원△공과대학장 김갑일△예술체육대학장(예술체육연구소장 겸임) 김정명△문화예술대학원장 이태호△인문캠퍼스 학생경력개발처장(사회봉사단장·고시원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김기영△산학협력단장 김선호△명지미디어센터장 윤종빈△자연캠퍼스 생활관장 송경희△공학교육혁신센터장 박강△아시아언어학부장 이미숙 ■한국외대 ◇부장대우 승진△홍보실 전략홍보팀 박창호 ■강릉원주대 △대학원장 정진승△경영정책과학대학원장 노영성△산업대학원장 권기태△농수산인교육원장 변희국△어학원장 최일의△언론원장 이이범△국제교류위원회위원장 손철△동해안생명과학연구소장 용영록△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소장 이상민△부설유치원장 송수희 ■대구교대 △교육대학원장 류덕제△기획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최재호△기획평가단장(대외협력단장·국제교류지원단장 겸임) 정성수△초등교육연구소장(연구지원단장 겸임) 박창균△교육정보원장(교수학습지원단장 겸임) 권성기△신문방송사주간 이수진△다문화교육센터장 김동철 ■한국해양대 △교무처장 이명훈△학생처장 김윤해△기획처장 도근영△대학원장 류길수△도서관장 신한원△국제교류교육원장 유일선△정보전산원장 박찬근△운항훈련원장 소명옥△평생교육원장 장명희△종합인력개발원장 문성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제1부처장 성기숙△기획부처장 이정민△전통예술원 음악과장 곽태규 ■동부증권 △영업부 영업이사 이문환 ■메리츠종금증권 △종합금융사업총괄 상무 김석순△특수여신본부장 상무보 박상혁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 정문국 ■한불화장품 ◇이사대우△기술영업본부장 강기춘△기술연구원 피부과학연구소장 이근수
  • “해고 쓰나미 오나” 속타는 텔레마케터들

    “해고 쓰나미 오나” 속타는 텔레마케터들

    금융 당국의 비(非)대면 영업 전면금지 이후 일부 금융사 텔레마케팅(TM) 조직이 변칙 우회영업을 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째 일손을 놓고 있는 데다 일부 외주 콜센터 업체가 TM 조직 축소를 검토하면서 텔레마케터의 일자리 불안도 커지고 있다. 2일 TM 업무 종사자들의 모임인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보험사, 캐피탈사 등 금융권에서 TM 업무에 종사하는 인원은 3만 2000여명이다. 비정규직으로 활동하는 텔레마케터까지 포함하면 7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수만 명의 텔레마케터가 사실상 영업정지 상태에 놓이면서 콜센터 밖에서 전화영업을 이어 가는 변칙 영업도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사들도 이를 알지만 묵인하는 분위기다. 당국이 허가한 갱신 업무만으로는 정상적인 영업을 이어 가기 어려워서다. 한 보험사의 외주 TM 업체 소속 김모(37·여)씨는 “강제 연차에 들어간 상담사들이 단속을 피해 자기 집이나 콜센터 밖에서 인터넷 전화 등으로 영업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계약 직전에 대면 상담을 하거나 본사 인력과 연결해 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텔레마케터들이 사금융 업체로 이동해 불법 대출을 중개하는 음성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7년 차 저축은행 대출 모집인 강모(41)씨는 “전화영업을 기반으로 한 대출모집인이나 신용대출 상담사들이 당장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사금융 업체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이들은 대부분 대포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금융 당국의) 단속이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계 위기에 내몰린 텔레마케터들의 한숨 섞인 반발도 불거지고 있다. 2004년부터 10여년간 텔레마케팅 업무를 해 온 보험설계사 조모(42)씨는 당장 한 달 급여가 100만원 이상 깎이게 됐다. 각종 수당과 성과급을 합쳐 한 달 250만원이었던 급여가 전화영업 금지 이후 기본급인 150만원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회사에선 아직 손실분에 대한 대책 논의조차 없는 상태다. 집단행동 조짐도 보인다.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는 오는 6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텔레마케터 1만여명이 참여하는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텔레마케터를 해고하지 못하도록 단속할 방침을 밝혔지만 외주, 파견 근무 형태가 보편화된 콜센터 업계에서는 전화영업 금지로 인해 대량 해고는 피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텔레마케터들의 고용과 소득에 불이익이 없도록 금융사가 책임지고 고용안정 보장 등 조치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종환 회장 서울대 명예박사

    이종환 회장 서울대 명예박사

    서울대는 이종환(90)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에게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장은 1950년대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 기업인 삼영화학을 설립해 석유화학과 전선 산업 분야의 발전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00년엔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을 만들어 장학사업을 펼쳐 왔으며 2012년 서울대 신축도서관 건립기금으로 600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女교사, 고3 남학생들과 연쇄 성관계 ‘충격’

    女교사, 고3 남학생들과 연쇄 성관계 ‘충격’

    호주 시드니의 명문 가톨릭계 사립학교 여교사가 다수의 남학생 제자들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적발돼 사직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31일 시드니 북부의 세인트 앨로이시어스 칼리지에서 한 여교사가 최소 2명의 12학년(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갖다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세인트 앨로이시어스 칼리지는 지역내 명문 사립학교로 유명하다. 신문은 문제를 일으킨 여교사의 이름과 나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터 호스킹 세인트 앨로이시어스 칼리지 교장은 “학부모로부터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제보가 접수돼 자체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가 시작되자 해당 여교사가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호스킹 교장은 그러나 모두 몇 명의 학생이 해당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 발생한 사건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며 우리 학교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행정감찰당국이 여교사의 행위가 아동청소년보호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기사는 2014년 1월 31일 서울신문 인터넷판에 게재됐던 기사입니다.
  • 도둑맞은 내 정보 “지워 주세요” 아우성

    보험설계사 장모(38)씨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이름을 검색해 봤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파문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다.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모르는 사람의 블로그에 자신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 등이 떠 있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해당 업체에 이를 지워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다른 이용자가 올린 글인 만큼 마음대로 삭제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우여곡절을 거쳐 정보통신망법을 들먹인 끝에 사생활 침해를 근거로 해당 페이지를 삭제할 수 있었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장씨는 결국 수십만원을 들여 디지털 기록 삭제 업체에 3개월간 자신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무심코 유출된 개인정보를 ‘청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clean.kisa.or.kr)는 카드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접속이 폭주해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 사이트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 목록을 제공한다. 또 해당 사이트에 대해 탈퇴도 요청할 수 있다. 탈퇴 요청 건수는 지난해 하루 평균 2000건 정도였지만 정보 유출 사고 발표가 있었던 지난 8일 이후 하루 평균 2만 3000건까지 뛰었다. 인터넷 기록을 지워 주는 업체인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에는 이달 들어 30~40대 고객의 문의가 전달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40건을 넘겼다.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번호, 카드번호 등 인터넷에 떠도는 신상 정보 삭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김호진 대표는 27일 “기존엔 20~30대 고객들이 애인과 은밀한 관계를 찍은 동영상이 유포돼 이를 삭제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많았지만 카드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추세가 바뀌고 있다”면서 “실시간으로 자동 검색이 가능한 검색엔진을 사용해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는 데이터를 적법 절차를 거쳐 삭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철저하게 가족, 친구, 동료 등 지인들끼리만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밴드’ 등의 가입자가 늘고 있다. 개인정보 삭제 업체를 맹신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개인정보를 지워 주는 업체 등은 공개된 정보만 지울 수 있을 뿐 불법 유통 정보까지 지우진 못한다”면서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등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하드웨어·SW 1위 굳히기 ‘제2의 윈텔동맹’

    하드웨어·SW 1위 굳히기 ‘제2의 윈텔동맹’

    “뭐가 나올지 몰라 무섭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구글의 동맹(특허 크로스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27일 업계 관계자가 보인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양사의 빅 이벤트를 두고 ‘제2의 윈텔동맹’으로 부르기도 한다. 윈텔동맹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의 전략적 제휴를 일컫는 말로, 이 동맹으로 양사는 1990년대 이후 20년 넘게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세기의 특허전쟁으로 삼성전자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애플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두 회사가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거함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10년간 어떤 특허가 나올지 알 수 없다는 사실, 즉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이 경쟁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와 구글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 1위 자리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0% 정도로 세계 1위이고,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의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81%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10년간 ▲클라우드 ▲검색 ▲앱 ▲모바일광고 등 구글의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OS를 향후 10년간 안정적이면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안드로이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삼성엔 큰 이익”이라며 “좀 더 안정적인 성장과 선두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125억 달러에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하드웨어 분야에 진출한 구글 역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사의 화학적 결합이 스마트폰 이외의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캐시카우(주수익원)인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삼성전자는 TV·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인 ‘스마트홈’ 개발에 뛰어들었고 올 상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구글 역시 지난 13일 실내온도조절기를 제작한 스마트홈 업체인 네스트랩스를 32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스마트홈 업체인 네스트와 전자거래 업체인 채널 인텔리전스, 소셜웹 분석 업체인 포스트랭크, 로봇 기술 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도 최근 손에 넣었다. 주대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동맹은 시너지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기술개발이나 제품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되는 특허소송 부담을 덜었다는 점도 큰 수익이다. 현재 10만여건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가 추가로 5만건의 구글 특허권을 갖게 돼 애플을 비롯한 경쟁업체 및 특허괴물(Patent Troll)의 소송 남발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IT 업체 ‘최상위 포식자’인 구글이 삼성을 파트너로 인정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특허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대한민국은 성형중] 수술 권하는 의사들 믿어도 괜찮을까

    [대한민국은 성형중] 수술 권하는 의사들 믿어도 괜찮을까

    국내 인구 1000명당 성형수술 건수는 13.5건으로 부동의 세계 1위다. 성형 산업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국내 성형 시장에서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병원 간 경쟁도 과열되고 있다. 산부인과 등 성형외과 비(非) 전문의가 성형수술을 위해 메스를 집어드는 사례도 흔한 일이 됐다. 홍보가 과열되면서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는 실적을 자랑하기 위해 수술 환자들의 실제 턱뼈를 유리 기둥에 담아 전시하다가 비난을 받았다. 성형 부작용에 대한 설명 없이 극단적인 성공 사례만 소개하는 병원들의 상술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따르면 국내 성형외과 의원 중 성형 전문의가 운영하는 곳은 745곳이다. 그러나 실제 성형 수술을 하는 국내 의원 수는 전국에 9000곳 이상 되는 것으로 업계에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보톡스·필러 등 성형 재료를 사들인 병원 수를 토대로 계산한 추정치다. 서울 강남 지역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산부인과처럼 최근 환자 수가 감소한 전문의나 흉부외과 등 외과 수술 경험이 있는 전문의들이 성형수술이 장사가 된다는 소문에 앞다퉈 이곳으로 발 들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한국고용정보원이 2010~2011년 국내 759개 직업군의 현직 종사자 2만 6810명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성형외과 의사는 평균 9278만원의 연간 수입을 올려 의사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비전문의들의 수술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단순히 이권을 빼앗길 수 있어 느끼는 불만이 아니라 실패 위험이 더 커진다는 주장이다. 한 성형외과 의사는 “전공 선택 뒤 수련의(인턴) 1년과 전공의(레지던트) 3년 과정을 거치면서 의료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통해 얻는 지식이 상당하다”면서 “성형외과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의사들은 수술 실력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의대 6년 과정만 마치고 병원을 여는 일반의들의 성형수술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현행 의료법상 의사는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과목의 진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非)전문의나 일반의가 성형수술을 해도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성형수술 때는 각 인체 조직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코 성형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질 성형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성형외과 전문의보다 더 잘할 수도 있다”고 반박한다. 다만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님에도 전문의가 진료하는 것처럼 선전하면 위법이다. 성형업계의 한 관계자는 “성형외과 비전문의들이 ‘국제성형외과 전문의’ 등의 존재하지 않는 자격증을 내세워 성형외과 전문의라고 환자를 속이는 일이 많다”고 전했다. 교묘하게 성형을 유도하는 미끼성 광고도 갈수록 흔해지고 있다. A성형외과는 지난해 말 “본인의 지방으로부터 추출한 줄기세포를 가공한 뒤 시술부위에 주입해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근본적인 피부색까지 개선”이라는 광고를 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임상적 효과의 검증 없이 기대나 추측만으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미용 성형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만의 고유영역이 아닌 만큼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한다”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나 검색·배너광고의 연결페이지는 의료광고 사전 심의 대상이 아니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日사과 못 받은 ‘역사의 고통’ 장학에 꽃피우고…

    日사과 못 받은 ‘역사의 고통’ 장학에 꽃피우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 할머니가 26일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황 할머니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5명으로 줄었다. 1924년 함경도에서 태어난 황 할머니는 13세 때 길을 가다 일본 순사에게 붙잡혀 흥남의 한 유리 공장으로 끌려갔다. 3년 뒤에는 간도 지방으로 옮겨져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다. 황 할머니는 광복 뒤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평생을 홀로 살아왔다. 서울 강서구의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공병과 폐지를 주워 파는 여유롭지 못한 형편이었지만 생활지원금은 쓰지 않고 전부 모았다. 정영숙 강서구청 여성정책팀장은 “할머니는 보일러를 켜지 않으면서 아낀 돈으로 장학금을 내놓으셨던 분”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황 할머니는 이렇게 모은 돈 1억원을 2006년과 2008년, 2010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장학금으로 강서구에 기탁했다. 이러한 기부를 높이 평가받아 2011년 7월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황 할머니의 선행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같은 해 12월 “사후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 당시 황 할머니는 사후 임차보증금, 은행예금 등을 포함한 재산 3000여만원을 재단법인 강서구 장학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목동이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28일 강서구민장으로 치러진다. 사상 첫 구민장을 결정한 구는 노현송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28일 오전 10시 구청 뒤뜰 주차장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파주 천주교삼각지성당 하늘묘원에 안장된다. 가족이 없는 할머니의 장례식 상주는 김정환 강서구청 장애인복지팀장이 맡았다. 김 팀장은 2002년 강서구 등촌3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할 때 할머니와 처음 인연을 맺어 양아들이 됐다. 그는 “할머니가 말을 잘 못 하실 때도 ‘일본이 사과했으면’이라는 말은 또박또박 하셨다”고 전했다. 정대협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하루하루 시간과 싸우고 계시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 정부는 역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하루속히 위안부 피해 문제가 해결돼 할머니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노년의 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카드깡’으로 노숙인 밥값 빼돌린 쉼터 대표

    속칭 ‘카드깡’을 하는 수법으로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급식보조금 1억 2000여만원을 빼돌린 노숙인 쉼터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가짜 카드 영수증을 발급받아 이를 현금화해 거액의 보조금을 빼돌린 경기 양평의 모 노숙인 쉼터 대표 김모(54·여)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시에 카드로 쌀을 구매한 것처럼 가짜 영수증을 제출하고 대금을 다른 명의의 계좌로 받는 수법으로 급식보조금 1억 239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3년 서울시에 쉼터를 매각하고 ‘관리·운영 위탁계약’을 체결, 매년 급식보조금 3억원가량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매달 쌀을 납품받은 업자 심모(51)씨에게 거래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위장 가맹점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통해 김씨는 매달 140만~190만원씩 총 75차례에 걸쳐 쌀 구매 명세가 찍힌 가짜 영수증을 발급받았다. 김씨는 이렇게 빼돌린 보조금을 생활비와 개인 채무 변제 용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보조금이 투명하게 집행되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쉼터 회계 담당자 이모(34)씨에게 거짓 거래 명세서와 매출 전표 등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와는 별개로 이씨는 노숙인들이 쉼터에 맡긴 보관금 700만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에 가담한 심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출세 욕구에 엘리트층까지 확산… ‘공부의 신’ 알고 보니 ‘커닝 신’

    [주말 인사이드] 출세 욕구에 엘리트층까지 확산… ‘공부의 신’ 알고 보니 ‘커닝 신’

    1595년(선조 28년) 12월 치러진 문과 과거시험에서 온양에 사는 이응길은 16세로 소년 급제했다. 합격자를 발표하던 날 시험관은 그를 불렀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시험관이 답안지 뜻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설명하지 못했다. 시험 볼 때 초집(抄集·경서 등에서 필요한 부분을 뽑아 만든 요약집)을 옷 속에 숨겨 몰래 가져가 답안지를 작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선조는 이응길의 급제를 취소했고, 시험 감독관이었던 감찰을 파직했다. 이처럼 ‘커닝’(cunning)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든 나타났다. 순조실록을 보면 1818년 성균관 사성 이형하가 유생들의 부정행위 수법을 8가지로 요약한 내용을 담은 상소를 순조에게 올리기도 했다. 술차작(借述借作·남의 글을 베껴 쓰거나 남이 대신 글을 지어 써줌), 수종협책(隨從狹冊·수종이 책을 들고 따라가거나 책을 들고 가 베껴 씀), 정권분답(呈券紛遝·답안지를 바꿔 제출함), 외장서입(外場書入·시험장 바깥에서 답을 미리 써 가져감), 혁제공행(赫蹄公行·시험관이 문제를 응시자에게 미리 가르쳐줌)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폐단 때문에 과거제를 폐지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양반들의 거센 반대로 개혁은 이뤄지지 못했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커닝 수법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 커닝 페이퍼를 OHP(스크린 위에 영상을 확대 투영할 수 있는 광학계 투영기기) 필름에 작성해 몰래 가져가는 건 이미 고전이 됐다. 일명 ‘삐삐’를 이용해 답안을 전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무전기, 초소형 카메라, 해킹까지 동원되기도 한다. 부정한 수법으로 출세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은 셈이다. 아울러 과거엔 꼼수를 부리려는 고만고만한 성적의 대학생이나 수험생들이 커닝을 기웃거렸다면, 최근에는 엘리트층까지 커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연세대 법학대학원 1학년 A(25)씨는 교수 연구실에 잠입했다. 교수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험지를 빼내기 위해서였다. A씨는 순찰하던 경비업체 직원에게 붙잡혔고 영구제적 처분을 받았다. 이 학생은 이전 학기에 연세대 법학대학원에서 유일하게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은 ‘공부의 신’으로 유명했다. 비슷한 사건은 제주대 수의학과에서도 발생했다. 이 학교 수의학과 3학년 B(26)씨는 지난해 4월 담당 교수 연구실에 침입해 책상에 놓여 있던 시험지 사본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3학년 본과에 진학한 후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던 비결은 커닝이었던 셈. B씨는 교수가 설치한 몰래카메라에 덜미가 잡혀 1년 유급 판정을 받았다. 커닝은 학생들 사이에서만 이뤄지는 건 아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커닝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승진시험 비리 혐의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공기업 승진시험을 내는 한국생산성본부의 직원 엄모(57)씨가 2008년 3차례에 걸쳐 농어촌공사 소속 윤모(54)씨 등 3명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승진시험(3급) 문제 등을 넘겨준 것. 문제지를 산 사람들을 포함해 연루된 사람만 32명에 이른다. 커닝이 만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성공을 최우선 가치를 두는 사회 분위기를 꼽는다. 커닝으로 적발됐을 때 처벌에 대한 두려움보단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 크다는 의미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소위 말하는 ‘스펙’과 1등을 강조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경쟁이 지나치게 가열되다 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엘리트층의 커닝이 확산된 이유에 대해 “엘리트 집단은 성공에 대한 욕구가 심해 범죄를 저질러서라도 더 완벽해지고자 커닝을 하는 것”이라면서 “화이트칼라 범죄가 일어나는 심리와도 유사하다”고 말했다. 안종배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장도 “우리나라는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고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서 “이익을 위해 범죄를 저질러도 이를 합리화하려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했다. ‘조선의 출셋길, 장원급제’의 저자인 정구선 성결대 교수는 “조선시대에는 과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곤장 100대나 군인으로 차출됐지만, 과거급제가 유일한 출셋길이기 때문에 부정행위를 근절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면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출세 지상주의가 커닝이 만연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능·첨단화되는 커닝을 막고자 시험출제 기관들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초소형 카메라를 도입해 조직적으로 커닝하는 사례가 빈발하자 YBM 한국토익(TOEIC)위원회는 금속탐지기를 도입했다. 또 정·오답 편차와 답안 유사도를 비교해 사후 적발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부정행위 특별조사팀 운영 ▲고사장 내 휴대전화 수거 ▲전국 고사실 수험자의 무작위 재배치 등 다양한 ‘부정행위 방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역시 금속탐지기를 복도 감독관에게 보급했다. 앞서 2004년 치러진 수능 시험에서 수험생 374명이 집단으로 휴대전화 문자 전송 시스템을 이용해 답안을 공유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2006년부터는 휴대전화를 아예 고사장에 가지고 올 수 없게 했다. 공무원 시험을 관리하는 안전행정부도 수험생이 귀마개, 모자 착용 시 시험감독관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전자계산기 허용과목(5급 기술 2차)은 수험생들이 직접 다른 수험생의 전자계산기를 초기화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발상의 전환으로 커닝을 방지하려는 노력도 있다. 강제적인 수법보단 수험생들의 양심에 기대는 것이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부터 시험 무감독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1~4학년 학생 6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94%가 부정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98%는 앞으로도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양심을 지키며 무감독 시험을 하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팀 단위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서로 경쟁자라는 인식이 아니라 협력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금 가는 신용사회] 내 번호 어떻게 알았지… 무차별 마케팅 먹잇감 된 ‘정보 제공’

    [금 가는 신용사회] 내 번호 어떻게 알았지… 무차별 마케팅 먹잇감 된 ‘정보 제공’

    온라인에서 장을 보기 위해 대형마트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퇴근길 몸이 아파 병원에 들를 때, 전화하기 귀찮아서 간편하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피자를 시키는 순간. 개인의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사는 곳, 직업은 하나의 정보가 돼 해당 기업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차곡차곡 쌓인다. 그들이 요구하는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에 도달할 수 없는 환경에서 고객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내어 준다. 기업들은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마케팅 기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고객들은 과도한 정보 노출에 피로감을 느낀다. 기업의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 수집을 알아차릴 새도 없이 고객의 개인 정보는 줄줄 새어 나가고 있다. 직장인 최연화(29·여)씨는 얼마 전 난생처음 들어보는 한 다이어트 업체에서 상품 가입 권유 전화를 받았다. 최씨가 이용하고 있는 특정 신용카드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결제하면 6개월치 사후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전화를 건 상담원은 “제 돈 주고 하려면 사후 관리만 60만원을 내야 하는데 해당 신용카드로 140만원 상당의 몸매 관리 프로그램을 결제하면 무료로 해 준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상담원은 정작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최씨의 질문에 “고객님께서 정보 제공에 동의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 최씨는 “신용카드를 만들면서 가맹점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같은 혜택만 생각했지 이런 업체에까지 내 정보를 나눠 주는 것인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어디까지 내 정보가 퍼져나가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 가장 무섭다”고 말했다. 일반 대기업이나 포털 사이트, 병원, 동네의 작은 구멍가게까지 고객을 상대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카드사와 은행의 개인 정보 대량 유출 사건으로 금융사의 허술한 개인 정보 보안이 도마에 올랐지만 금융사의 정보 보안만 단속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백화점과 할인마트는 고객의 생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보내고 할인쿠폰을 선물로 준다. 기혼자에게는 해마다 결혼기념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기업의 감성 마케팅은 모두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저장해 두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병원이나 음식점에서는 고객의 치료 이력이나 상품 구매 내역을 보관하고 있다가 보유하고 있는 휴대전화로 홍보활동을 한다. 대학원생 이현경(32·여)씨는 “몇 년 전 여드름 치료 때문에 피부과에 다닌 적이 있는데 그 뒤로 2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피부관리 상품을 할인해 준다는 문자 메시지가 온다”고 말했다. 이씨는 “병원에 처음가면 의료보험 검색을 위해서 주민번호나 집주소, 개인 연락처 등 신상을 적어 내는데 이런 홍보활동에 쓰이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주민등록번호부터 휴대전화번호, 결혼 유무, 취미까지 기업이 요구하는 고객의 정보는 다양하다. 2012년 8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은 영리 목적의 민간사이트에 대해 개인 주민번호를 수집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온라인 사이트는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2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 업체 쿠팡은 이름과 성별, 휴대전화번호만 있으면 쉽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지만 정작 상품을 구입할 때는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주요 보험사들은 직업, 직장이름, 결혼 여부를 ‘개인 식별정보’로 분류해 수집하고 있고, 대부분의 카드사는 고객의 집이 자택인지 전·월세인지, 아파트에 사는지 단독주택에 사는지, 자녀가 있는지까지 묻는다. 전문가들은 무차별적으로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는 기업도 문제지만 자신의 정보에 대한 보안의식이 떨어지는 개인도 함께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개인 정보보호 실태조사를 보면 국민들의 정보보호법 인지도는 83%까지 높아졌지만 실제 피해를 봤을 때 법대로 이행하는 비율은 30% 수준밖에 안 돼 괴리가 크다”면서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 수집으로 개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한 적극적인 캠페인과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신상정보 털려도 할말 없어? ‘이해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신상정보 털려도 할말 없어? ‘이해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게시물이 화제다. 국내에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이 파장을 일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비밀번호 1위’가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전문회사 플래시데이터는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25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플래시데이터에 따르면 2년 연속 1위를 지켜왔던 ‘password’를 밀어내고 ‘123456’이 1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1위였던 ‘password’는 2위로 물러났다. ’12345678’이 3위를 기록했고 ‘qwerty’, ‘abc123’이 뒤를 이었다. 또 ‘123456789(6위)’, ‘111111(7위)’ 등 연속 번호나 반복된 숫자를 사용한 경우 최악의 비밀번호 리스트에 올랐다. 스플래시 데이터 관계자는 “비밀번호는 다양한 숫자나 문자 조합이나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문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결과를 접한 네티즌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진짜 최악이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해킹 금방 당할 듯”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내 비밀번호인데?”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참고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동안 설치한 보안프로그램은 다 뭐냐” 피해자들 분노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수차례 설치했던 액티브X 같은 보안 프로그램들은 다 뭔가요? 이동식 저장장치(USB) 하나로 수천만 명의 정보가 새어나가는 시스템이면서 노이로제에 걸릴 만큼 귀찮게 했던 건가요?”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과 카드사들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피해자들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A씨는 201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의 고객 정보 1억여건을 몰래 빼내 대출광고업자에게 유통했다. 카드사들은 고객 불편을 초래하면서까지 백신, 키보드 보안, 암호화 프로그램 등을 겹겹이 설치해 놓았지만, 정작 집안 단속엔 소홀했던 셈이다. 정보기술(IT) 대기업에 근무하는 허오영(28)씨는 21일 “직원에 대한 고객정보 관리 교육과 통제에 무관심하면서 해킹에 대비하는 건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꼴”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를 정지하거나 해지하고 국외로 나간 유학생, 주재원, 이민자 등의 불만도 크다. 일부는 개인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방법조차 없기 때문이다. 유출 여부를 확인하려면 카드 정보(번호·비밀번호·유효기간 등)나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등 3가지 중 1가지 정보가 필요하지만 없는 이들도 상당수다.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만 시차 탓에 시간대가 맞지 않아 카드사 직원들과 통화할 수 없는 경우도 대부분이어서 발만 동동 구를 뿐이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양혜영(38·가명)씨는 “수년 전에 국민카드를 가지고 있다가 해지했지만, 5년까지는 개인 정보가 남아 있다고 해서 확인을 해보려고 했지만, 방법이 없었다”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속수무책”이라고 밝혔다. 카드사들의 꼼수를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국민·NH농협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유출정보 확인하기’란 페이지로 넘어가는 반면 롯데카드는 ‘해당 정보 확인하기’란 모호한 용어를 사용했다. 김철민(43·가명)씨는 “유출된 정보 바로 아랫줄에 검찰이 발표했다는 문구를 달아 내 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했다”면서 “카드사의 꼼수가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가장 안 좋은 패스워드 랭킹25

    가장 안 좋은 패스워드 랭킹25

    스플래시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가장 피해야 할 패스워드는 ‘123456’이 차지했다. 지난 2년 연속 1위였던 ‘Password’를 2위로 밀어냈다. 이어 12345678, qwerty, abc123, 123456789, 111111, 1234567, iloveyou, adobe123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123123(11위), 1234567890(13위), 1234(16위), 12345(20위), 000000(25위) 등 쉬운 숫자조합이 대세를 이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악의 비밀번호 1위, 개인정보유출 두렵다면 피해야할 비번 10개

    최악의 비밀번호 1위, 개인정보유출 두렵다면 피해야할 비번 10개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최악의 비밀번호 1위가 공개됐다.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전문회사 ‘스플래시데이터’는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를 발표했다.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123456’이 차지했다. 지난 2년 연속 최악의 비밀번호 1위를 지켰던 ‘Password’를 2위로 밀어냈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123456은 키보드 숫자의 나열로 가장 기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어 12345678, qwerty, abc123, 123456789, 111111, 1234567, iloveyou, adobe123이 최악의 비밀번호 10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123123(11위), 1234567890(13위), 1234(16위), 12345(20위), 000000(25위) 등 최악의 비밀번호 1위처럼 쉬운 숫자조합이 대세를 이뤘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를 조사한 회사 관계자는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숫자나 문자를 조합하거나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문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네티즌들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이게 비밀 번호인가”, “나는 불안해서 이런 비밀번호 못 하겠던데”, “비밀번호 어려운 것 했다가 만날 까먹는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내 비밀번호다. 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최악의 비밀번호 1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외우기 쉬운만큼 털리기도 쉽다? 피해야할 패스워드

    외우기 쉬운만큼 털리기도 쉽다? 피해야할 패스워드

    스플래시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가장 피해야 할 패스워드는 ‘123456’이 차지했다. 지난 2년 연속 1위였던 ‘Password’를 2위로 밀어냈다. 이어 12345678, qwerty, abc123, 123456789, 111111, 1234567, iloveyou, adobe123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123123(11위), 1234567890(13위), 1234(16위), 12345(20위), 000000(25위) 등 쉬운 숫자조합이 대세를 이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123456…더 황당한 2위는?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123456…더 황당한 2위는?

    일명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조사결과가 공개돼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다.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전문회사 스플래시데이터(splashdata)는 지난 20일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25개 목록’을 조사해 보고했다. 순위를 살펴보면 2년 연속 1위를 지켜왔던 ‘password’(비밀번호)를 밀어내고 ‘123456’이 1위에 랭크됐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를 포함한 목록을 살펴보면 대부분 연속 숫자열이나 문자열을 사용한 것이 대부분이라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2345678’이 3위를 차지했으며 ‘123456789’, ‘111111’, ‘000000’ 등의 연속된 숫자열이 포함되기도 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 ‘1111’도 최악의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셈. 이에 보안 전문가들은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숫자나 문자를 조합하거나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문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보안에 유의할 것을 설명했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너무 쉽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어이없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머리 좀 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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