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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껍데기 표시 알기 쉽게, 가축 ‘대사산물’도 살충제 검사, 유통 단계 달걀까지 체크

    ‘살충제 달걀’ 사태 중심에 있었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후속 대책을 세웠다. 우선은 소비자 관점에서 시중에 유통된 달걀을 더욱 쉽게 식별할 수 있게끔 달걀 껍데기(난각) 표시를 바꿨다. 달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살충제 검사항목을 확대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달걀 농가 전수조사 외에도 시중에 유통된 달걀에 대한 점검 역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르면 10월 말부터 난각을 보면 산란 일과 생산 농장, 생산 환경을 알 수 있도록 ‘축산물의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기존엔 시·도별 부호와 농장명만 난각에 표시됐다. 앞에서부터 산란 일, 생산농장, 사육환경을 나타내는데 사육환경은 유기농(1), 방사 사육(2), 축사 내 평사(3), 닭장사육(4) 등으로 구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난각 표시를 상세하게 바꿈으로써 소비자가 어떤 환경에서 생산된 달걀인지 알 수 있게끔 했다”며 “소비자한테 가장 직접적으로 와 닿는 정책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생산 출하·유통과정에서 살충제 검사 항목을 더 늘리기로 했다. 피프로닐 등 2종에 대해선 가축의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대사산물)도 검사항목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시험법은 지난 4월 정해진 것으로 피프로닐은 일본 사례를 참고해 대사산물은 포함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유통단계 달걀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 취약지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달걀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지만, 이중 점검을 위해 유통단계에 있는 달걀까지 체크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맑은 계란’(08계림, 유통기한 9월 28일)을 회수 조치하기도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신규 친환경 인증은 유기 축산 등 동물복지형 농장에 한해서만 허용키로 하는 등 축산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500명 구성 마무리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숙의 과정에 참여할 시민참여단 500명 구성을 마무리 짓고 오는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열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13일 제9차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공론화위는 1차 조사 최종 응답자 2만 6명을 대상으로 성, 연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재개에 대한 의견 분포에 따라 5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지난 12일 9시 기준 375명의 시민참여단 참가 동의를 얻었다. 공론화위는 이날 중으로 시민참여단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민참여단에 참가하겠다는 동의를 했어도 16일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불참하면 앞으로 숙의 과정과 최종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 이윤석 공론화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과거 경험에 따르면 실제로 (오리엔테이션에) 오는 분들은 대개 75% 정도 수준이며 가급적 500분이 다 참석하실 수 있도록,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적합 판정 농장서 또 ‘살충제 계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시가 시중에 유통한 계란을 수거·검사한 결과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맑은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경기도 여주 안병호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으로 유통기한이 9월 28일이다. 난각 코드는 ‘08계림’이다. 이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0.01mg/kg)을 초과한 0.04mg/kg 검출됐다. 회수 대상 계란을 산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취약 지대에서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검사하고 있다. 이 계란은 서울시가 거둬들여 검사한 제품이다. 해당 생산 농장은 지난달 이뤄진 농림축산식품부의 전수 점검 당시 부적합 판정을 받은 52곳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공지능 활용 지방흡입 신기술로 안전성 높인다

    인공지능 활용 지방흡입 신기술로 안전성 높인다

    “그동안 지방흡입 수술은 의사의 촉과 감의 모호함에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시술동작 전체를 기록하고, 인공지능이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지방흡입 시술이 가능해질 것입니다.”김남철(48)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지방흡입 신기술 발표회’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지방흡입 전문 의료기관 365mc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공동 개발한 ‘메일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의사의 동작을 기록하고 인공지능이 누적된 자료를 분석해, 바람직한 수술과 잘못된 수술을 구분하는 데 활용하도록 개발됐다. 지난 6월 개발해 현재 시범 운용 중이며 오는 12월 상용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기존 지방흡입 시술은 의사의 감에 의존했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결과 등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수술 집도의의 전체 수술 동작을 분석해 시술 행위를 정량화함에 따라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65mc는 이를 위해 축적한 지방흡입 수술 12만건과 비만 진료 400만건 등의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입력했다. 아울러 이 시스템은 의사가 지방흡입 시술을 하다가 기존 데이터 오차범위에서 벗어난 시술을 하면 경고음과 함께 수술 중단을 권고한다. 이와 반대로 수술 결과가 좋았던 상위 5%와 비슷한 형태의 시술이 진행되고 있으면 “그대로 진행해도 좋다”는 기계음을 통해 수술을 유도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달걀에 산란일·환경도 표시, 1회 위·변조도 영업소 폐쇄

    달걀에 산란일·환경도 표시, 1회 위·변조도 영업소 폐쇄

    달걀 껍데기(난각)에 기존 농장명 외에 산란일, 사육환경까지 표시된다. 난각 표시를 위·변조하면 1차 위반만으로도 영업소가 폐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난각 표시는 시·도별 부호와 농장명 등으로 이뤄졌지만 개정안은 산란일과 생산농장의 고유 번호, 사육환경 번호를 표시하도록 했다. 사육환경은 유기농(1), 방사 사육(2), 축사 내 바닥에서 사육(3), 닭장 사육(4) 등으로 구분된다. 숫자가 1에 가까울수록 더 나은 환경에서 길러졌다고 볼 수 있다. 난각에 산란일과 고유 번호 등을 표시하지 않으면 1차 위반 시 행정처분을 기존 경고에서 영업정지 15일과 해당 제품 폐기로 강화한다. 난각 표시를 위·변조하면 1차 위반만으로도 영업소를 폐쇄하고 해당 제품을 폐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정부 가족관련 지출 OECD 최하위권

    정부 가족관련 지출 OECD 최하위권

    저출산·양육 문제 해결 소극적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정부의 ‘가족 관련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박아연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작성한 ‘OECD 국가 합계출산율 트렌드 분석을 통한 정책적 함의 도출’ 보고서와 OECD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한국 정부의 가족 관련 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1.13% 수준으로 OECD 35개국 가운데 32위였다. 가족 관련 지출은 정부가 각 가구에 복지 혜택으로 주는 현금급여와 각종 서비스를 합친 것으로 한 국가가 저출산·양육 문제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지표로 쓰인다. 한국의 가족 관련 지출은 1995년 GDP 대비 0.06%에서 2000년 0.11%, 2005년 0.20%, 2010년 0.68%, 2012년 0.85%로 꾸준히 늘었다. 2013년 처음으로 1%를 넘어섰지만, OECD 평균인 2.14%의 절반에 그쳤다. 특히 상위권인 영국(3.80%), 덴마크(3.66%), 스웨덴(3.64%), 아이슬란드(3.63%)와는 큰 차이가 났다. 한국보다 아래에는 멕시코(0.40%), 터키(0.44%), 미국(0.69%)이 있고, 일본(1.26%)도 하위권에 속했다. 우리나라는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1.3명 미만으로 초저출산을 경험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년간 약 100조원을 투입해 저출산·고령화기본계획을 실시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내년 7월부터 아동수당도 도입하기로 했지만 아동에 대한 현금 지출은 OECD의 6분의1 수준이다. 박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출산율은 정부 지출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적 노력만이 개인의 출산 의지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 11월 4일 실시

    외국인환자 의료 통역을 위한 필기시험이 11월 4일 치러진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주관으로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을 11월 4일(필기)과 12월 9일(구술)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에서 일할 통역 인력을 뽑기 위한 시험이다. 지난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5개 언어로 처음 실시됐다. 올해 시험에는 몽골어가 추가됐다. 응시 자격 제한은 없다. 지난해 필기시험 합격자는 올해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최종합격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증서를 받는다. 필기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26∼29일, 구술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22∼24일이다. 접수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http://hie.kohi.or.kr)에서 하면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15일까지 EROPA 총회·이사회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동부지역공공행정기구(EROPA) 제26차 총회 및 제63차 이사회 및 콘퍼런스를 11∼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파르나스 호텔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거버넌스의 역할:변혁, 권한부여, 네트워크 구축’이 주제다. EROPA는 아·태 지역 국가의 행정발전, 공공관리능력 향상과 국가 발전을 목적으로 1960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이다. 회원국은 우리나라와 네팔·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이란·일본·중국·태국·필리핀 등 10개국이며 이사회는 매년, 총회는 격년으로 열린다. 우리나라는 1962년에 가입했다. 이번 회의에는 10개 회원국 정부대표와 기관 및 개인회원, 국제기구·비회원국 고위 인사, 학자·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정책·제도 혁신, 인적자원 역량 강화, 참여와 협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각국의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행사를 ‘행정한류’, ‘국가 홍보’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요양시설 노숙인 60%가 장애인… 50명당 생활지도원 1명 지원

    요양시설 노숙인 60%가 장애인… 50명당 생활지도원 1명 지원

    생활지도원 평균 24.2명 돌봐 격무에 저임금… 서비스 공백 정부 개선 필요성 공감하지만 예산·시행규칙 개정 등 걸림돌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숙인 60%는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자활이 불가능하고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아 사회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돌보는 생활지도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중증 장애를 가진 노숙인을 제대로 돌볼 수 없을뿐더러 생활지도원들도 격무와 위험, 저임금에 시달려 하나둘 시설을 떠나가고 있습니다.”경북 고령의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인 들꽃마을 원장 이병훈 신부가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과거 부랑인 복지시설이었던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이 사실상 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종합복지시설이 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은 너무 부족하다. 들꽃마을만 하더라도 노숙인 76명이 입소해 있지만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생활지도원은 3명에 불과하다. 교대근무 등을 고려하면 한 사람당 50여명을 돌봐야 하기에, 이들을 씻기고 식사를 챙기기엔 버거울 수밖에 없다. 이들은 노숙인 15명당 생활지도원 1명은 지원받아야 노숙인과 생활지도원 모두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노숙인 재활·요양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시설 57개에 입소한 노숙인 7118명 가운데 장애등록 인원은 4157명(58.7%)이다. 생활지도원은 294명으로 한 명당 노숙인 24.2명을 돌보고 있다. 정부가 중증(1·2급) 장애인시설의 경우 4.7명당 2명, 지적·시각장애인 5명당 1명, 지체·청각·언어장애인 10명당 1명의 생활지도원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생활지도원 한 명당 지나치게 많은 인원을 돌보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의 경우 노숙인 50명당 생활지도원 1명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6월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노숙인 쉼터는 자활시설, 부랑인시설은 재활·요양시설이 됐다. 생활지도원 부족이 계속되면서 노숙인들은 최소한의 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상태다. 이향배 서울시립은평의마을 원장은 “노숙인들이 병에 걸려도 생활지도원 수가 부족하다 보니 3~4일 지난 후 발견되는 일이 많아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다”며 “최소한의 돌봄도 버거운데 개인별 맞춤 돌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생활지도원도 과로를 호소하고 있다. 다른 복지시설에 비해 임금은 80% 수준에 그치는 것도 문제다. 노숙인 시설 생활지도원은 사회복지종사자 인건비 기준을 적용받지 못하고 별도 기준으로 인건비를 받고 있다. 10호봉 기준 지침 월급은 254만원이지만 노숙인 생활지도원은 206만원이다. 정부 역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생활지도원 배치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다만 예산이 드는 사항이라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시행규칙도 개정해야 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장애인 수용시설이 부족해 갈 곳 없는 장애인분들이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다”며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거주 시설 확충과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의 50명당 생활지도사 1명을 둔 시행규칙, 생활지도사 처우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고리 응답자 30% 시민참여단 희망

    2만명 전화조사… 응답율 50%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중단·재개를 묻는 1차 전화 조사가 지난 9일 끝났다. 1차 조사 결과는 숙의 과정 비교 자료로 쓰기 위해 오는 10월 20일 정부에 권고안을 낼 때 공개될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10일 전화 조사 결과와 구체적인 설문을 공개했다. 조사 대행을 맡은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은 만 19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9만 570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이 가운데 3만 9919명(접촉률 44.0%)이 받아 2만 6명이 조사에 응했다. 응답률은 50.1%로 다른 조사에 비해 높았다. 시민참여단 참가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총 5981명(29.8%)이다. 공론화위는 건설에 대한 의견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5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질문은 공론화위가 구성돼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가였다. 두 번째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냐’고 묻고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잘 모르겠다’로 구분해 응답을 받았다. ‘건설 중단’을 답한 응답자에게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체르노빌·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위험이 상존해서 ▲핵폐기물은 수십만년간 방사선을 방출해 인류 생존을 위협해서 ▲핵폐기물 처분과 폐로 등 비용을 감안하면 비싼 발전 방식이어서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세계적인 추세여서 ▲기타 ▲잘 모르겠다 중 고르도록 했다. ‘건설 재개’를 택한 응답자에게도 이유를 물었다. 보기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계와 기업에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서 ▲전력공급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원전 건설이 중단될 경우 2조 8000억원의 피해 비용이 발생해서 ▲일자리 감소 및 원전 수출 기회 등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서 ▲기타 ▲잘 모르겠다 등이었다. 그다음으로 원자력발전을 확대할지·현상 유지할지·축소할지를 묻고,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대 ‘신고리 공론화委 활동’ 감시한다

    새달 20일 공사 중단·재개 권고안 제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검증한다. 공론화위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무실에서 사회발전연구소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공론화 과정의 신뢰성·중립성·투명성을 제3자 입장에서 검증하기 위한 독립기구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검증위원회’를 운영한다. 숙의 과정에서 제공되는 원전 찬반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는 검증위원회와는 별개다. 연구소가 맡는 검증위원회는 공론화위 구성 및 운영부터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조사 설계, 숙의과정 및 대국민 소통 노력 등 공론화 전 과정을 검증한다. 검증위원회는 김석호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장이 대표를 맡고, 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법·제도부문), 박민규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조사부문),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숙의부문), 박원호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소통부문) 등이 참여한다. 검증위원들은 소통협의회에 참여하는 건설 중단·재개 양측 대표자와 협의해 구성됐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적과 평가뿐 아니라 공론화 과정 중에 챙길 게 있으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할지, 재개할지를 물어보는 1차 전화조사는 이번 주말 2만명의 응답을 채워 완료될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다음주 1차 전화조사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 가운데 5·6호기 건설에 대한 의견, 성별, 연령을 고려해 50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정한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16일 충남 천안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10월 13일부터 2박 3일간 합숙토론에 들어간다. 오리엔테이션에서 2차 조사, 합숙 첫날 3차 조사, 합숙 마지막 날 4차 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10월 20일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재개에 대한 응답 비율을 포함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일·가정 양립’ 공무원 필수보직기간 1년으로 완화

    시간선택 근무 최대 35시간 확대 인사처 임용령 개정안 입법예고 정부가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임산부 공무원의 필수보직 기간에 예외를 두는 등 국가공무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8일 입법 예고한다. 지방관서 등에서 생활하며 가족과 떨어져 장기간 근무해야 하는 고충을 덜고자 ‘전보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공무원이 다른 기관 또는 지역에서 비슷한 직무로 전보하려면 최소 2년 이상 같은 보직에서 근무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간을 1년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임산부 공무원의 전보나 육아휴직 복귀자의 기관 내 주요 직위로 전보, 시간선택제 직무로의 전보는 필수보직 기간을 아예 두지 않기로 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출퇴근 때 어려움을 겪었던 임산부나 육아휴직 복귀자의 경우 다른 부서로 옮기고 싶지만 필수보직 기간이 명시돼 있어 전보를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예외조항이 생기면 임산부 공무원 등이 휴직하지 않고도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선택제 근무 전환자의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 현재 주당 15∼30시간을 15∼35시간으로 늘려 일한 만큼 급여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육아휴직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의 경우 현재 첫째 아이를 키우는 1년만 경력을 전일제 근무자와 똑같이 100% 인정받는데 앞으로 둘째 아이를 낳으면 근무경력을 3년까지 100%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현재 7·9급 공채 합격자는 임용되기 전 1호봉의 80%를 받으면서 최대 1년까지 실무수습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같은 일을 하는 만큼 1호봉을 100% 지급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공직윤리도 강화했다. 현재 규정은 금품향응 수수·성폭력·성희롱·성매매 등을 사유로 정직 처분을 받으면 정직이 끝난 뒤 21개월, 감봉 시 15개월, 견책 시 9개월 동안 승진이 제한된다. 앞으로 이를 3개월 더 늘려 정직은 24개월, 감봉은 18개월, 견책은 12개월 동안 승진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3D프린팅 갈라 in 울산’ 개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산업용 3D프린팅 활용과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 ‘2017 3D프린팅 갈라 in 울산’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과기원(UNIST)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산업용 3D프린팅 전시부스, 3D프린팅 전기자동차 시승 및 드론 체험, 국제세미나 및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적층 방식 3D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 K-AMUG(3D프린팅 기술인 협회) 창립총회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부스는 국내외 6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D프린팅 산업 관련 소재, 장비, SW 등 87개를 운영한다. 한국에 지사가 없는 독일 3D프린터 전문기업 오알레이저의 최신 첨단프린터가 이번 행사에 처음 공개된다. 또 UNIST에서 역점적으로 개발하는 3D프린팅 전기자동차와 드론이 공개된다. 하루 150명씩 시승할 수 있다. 국제세미나는 제조업과 3D프린팅 융합 발전 전략 제시, 국내외 정보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UNIST 3D프린팅 기술개발 센터장인 김남훈 교수의 사회로 영국 셰필드대학교 3D프린팅 주임 교수인 캄란 교수, 미국 EWI 코날디 부회장 등 9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DfAM 경진대회는 3D프린팅과 제조업 융합 발전방안을 모색하려고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현재 예선을 마치고 본선이 진행 중이며 본선은 실물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수상작은 갈라 행사에서 공개한다. K-AMUG 창립총회에는 전문가와 유저 150여 명이 참석한다. K-AMUG 사무국은 울산에 설치하기로 했다. 3D프린팅 관련 기술개발,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창업 활성화, 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주력산업 제조공정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위기에 빠진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친환경 자동차, 고부가 조선, 의료 및 바이오 등 미래산업의 원천기술개발, 품질평가, 인력양성 등 기술기반을 구축하려고 113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 1차 전화조사 1만명 넘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1차 조사 진행 결과 지난 5일 기준 1만 4000여명(목표 달성률 약 71%)이 응답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론화위는 공론화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제3의 독립기구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무실에서 제8차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확정했다. 우선 1차 조사 진행 결과 지난 5일 오후 9시까지 1만 4379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2만명 대비 71.9%의 달성률로 이대로 진행되면 오는 10일까지 1차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석 공론화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참여단에 참가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분들에게도 다시 참가 의사를 확인하는 전화를 걸고 있다”며 “이미 시민참여단 5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의 명수는 채웠지만, 그럼에도 참여 비중이 늘면 늘수록 최종 선발되는 시민참여단 분들의 국민 대표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여를 더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구성 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재개, 유보 의견의 분포와 성, 연령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지역분포도 고려하되, 지역주민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일정 부분 추가 할당은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 대표성이 무너져 조사결과의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희진 공론화위 대변인은 “가중치를 부여할 지역주민의 개념과 범주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 설정이 어려워 이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 또한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 “다만 지역관계자 의견과 입장은 숙의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공론화위를 객관적이고 중립적 입장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제3의 독립기구인 검증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숙의 과정에서 제공되는 원전 찬반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는 검증위원회와는 별개다. 공론화위는 소통협의회에 참여하는 건설 중단·재개 양측 대표자와 협의해 검증위원 등을 구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주지역 순회 토론회가 7일 오후 3시 20분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행사 주관은 한국지방자치학회이며, ‘지역적 관점에서 에너지정책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연휴 한 달 전 임시공휴일 결정… 3~5일 고속도 통행료 면제

    연휴 한 달 전 임시공휴일 결정… 3~5일 고속도 통행료 면제

    국민·산업계 대비할 시간 제공 文 “소비진작·경제활성화 기회 일용 노동자 등 배려도 필요해” 임시공휴일 경제효과 이미 입증 일부 “항공료 등 물가만 부추겨”올 추석 연휴 직전인 10월 2일(월요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됐다. 정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 10월 3일(화)은 개천절이고 4~5일은 추석연휴, 6일은 대체공휴일이다.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월·한글날)까지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 정부는 10월 3∼5일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되고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기 바란다”면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임시 공휴일을 논의하는 게 한가한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임박해 결정하면 국민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수출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어린이집 휴무 등으로 불편을 줄 수도 있어 국민이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산업계도 대비할 수 있게 조기 확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임시 공휴일은 보통 1~2주일 전에 결정됐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훨씬 이른 연휴 약 한 달 전에 결정됐다. 여행 일정 등 계획을 세우는 데 애로가 많다는 불만을 고려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임시 공휴일 지정이 매번 임박해서 결정돼 국민들이 여행 일정 등을 세우기 어렵다는 불만이 많았고, 또 금융기관 등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면서 “이번 임시 공휴일은 관련 대책을 충분히 세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평소보다 빨리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이미 입증됐다. 2015년 8월 14일, 지난해 5월 6일이 각각 임시 공휴일이 되면서 ‘징검다리 휴일’이 ‘황금연휴’로 바뀌었고, 소비가 늘어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5월 연휴와 재작년 5월 연휴를 비교한 결과 백화점(16%)과 면세점(19.2%), 대형마트(4.8%) 등의 매출액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15년 8월 연휴 때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기보다 10.1%가 늘어났고 지난해 5월 연휴 때는 전년 동기에 비해 5.1%가 증가했다. 반면 소비 활성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월별 휴일이 하루 늘면 1인당 국내여행 지출액은 919원, 해외여행 지출액은 337원이 는다. 물가 상승 우려도 나온다. 황금연휴가 낀 지난 5월에 국제항공료(4.1%)와 국내항공료(4.9%), 콘도이용료(3.9%) 등 여행 관련 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0.1%) 대비 급등했다가 6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민의 ‘호주머니 부담’만 키울 수도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 오늘 국무회의 상정

    올 추석 연휴(10월 3~6일) 전 월요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이날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9월 30일(토요일)부터 한글날인 다음주 월요일(10월 9일)까지 최장 10일을 연속해 쉴 수 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5일 국무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10월 3~5일은 추석 연휴이고 6일은 개천절인 3일의 대체 공휴일이다. 앞서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지난 7월 6일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 쉴 권리와 내수 진작을 위해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임종룡 前금융위원장 금융硏 연구위원 취업

    임종룡 前금융위원장 금융硏 연구위원 취업

    지난 7월 퇴임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한국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옮겨도 된다는 취업승인을 받았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퇴직공직자 33명을 대상으로 취업심사를 해 2명에 대해서는 각각 취업제한과 취업불승인 결정을 내리고, 31명에 대해서는 취업가능·승인 결정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지난 7월 퇴직한 한국전력기술 임원은 ㈜그린씨에스 대표이사로 취임하려다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 또 지난 6월 퇴직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일반직 고위 공무원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취업하려다 취업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취업제한은 퇴직 전 부서·기관의 업무와 취업 예정 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는 경우, 취업불승인은 밀접한 관련성도 확인되고 취업을 승인할 특별한 사유도 인정되지 않는 경우 내려진다. 이 밖에 공직자윤리위가 업무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취업가능 결정을 내린 30명의 주요 사례를 보면 외교부 고위 공무원은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 도로교통공단 전 임원은 가톨릭관동대 대외협력부총장, 공군 전 중령은 동부엔지니어링 상무로 각각 재취업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국가인재원, 중기중앙회와 중기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5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충북 국가인재원 진천 캠퍼스에서 ‘중소기업 인식개선 One-Da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교육에는 5급 사무관 신규임용 예정자 363명과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중소기업 회장, 중소기업 취업예정인 특성화고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 중심 바른 시장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또 강소기업으로 알려진 ㈜동인기연 정인수 대표가 수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시장의 공정성, 생계형 적합업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자유무역협정(FTA) 등 20개 현안에 대해 분임별 토의를 진행하고, 발표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중소기업을 주제로 한 퓨전국악과 뮤지컬 공연 관람도 마련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공시 정보] 국가직 7급 공시 과목별 난이도

    [공시 정보] 국가직 7급 공시 과목별 난이도

    국가직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지난달 26일 치러졌다. 행정학과 한국사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은 반면, 국어와 경제학 등 일부 과목은 전년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올해부터 국가직 7급 영어 시험은 영어검정능력시험으로 대체됐다. 이번 7급 시험에 처음 도전한 김모(28)씨는 “평소에도 경제학에 자신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수월하게 넘어갔던 것 같다”며 “다만 행정학이 매우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돼 시험 내내 진땀을 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공무원시험 강사들 역시 행정학만 까다롭게 출제됐고, 나머지 과목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신문은 3일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공단기의 도움을 받아 국가직 7급 필기시험에 대한 총평과 향후 수험대책에 대해 알아봤다.[국어] # 한자는 독음만 공부해선 안 돼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영어 과목이 빠진 첫해라 국어 과목에서 난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올해 7급 국어 문제는 무난했다. 어문 규정과 문법(맞춤법·띄어쓰기)이 기출문제 수준이었다. 어려운 문제라면, 한자 표기가 올바른 것을 고르는 문제가 2개 있었다. 7급 국어를 준비하고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쓰는 기본 한자는 독음만 공부하지 말고, 한글을 보고도 한자를 골라 낼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독해(어휘 2문항 포함)는 7급에서 변수인데 올해는 평이하게 출제됐다. 그러나 7급 준비생이라면 매일 A4 1장 분량의 글을 읽는 것은 필수 공부법이다. 15분 내에 20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간의 압박이 심한 시험이므로 독해 연습을 꼭 해둬야 한다. 이재현 공단기 국어 강사는 “문학은 고전가사 번역 1문제와 시조 주제를 묻는 평이한 출제였다. 이 문제 수준이라면 80~85점 정도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사] # 특정 단원에 치우침 없이 골고루 올해 국가직 7급 한국사 시험은 작년과 비교할 때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7급 시험에 맞게 적당한 난도로 출제됐다. 모든 범위에 걸쳐 특정한 단원에 치우침 없이 출제됐고, 정치사와 문화사 비중이 높게 출제된 것도 예년 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부여 국왕의 장례 때 옥갑(玉匣)을 썼다는 문제, 17세기 숙종 때 활동한 장길산과 관련된 문제, 조선 후기 정제두에 대한 문제는 사료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와 관련된 내용 지식을 정리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또한 조선 후기 중국 중심의 역사 인식을 탈피하고자 했던 정통론에 대한 문제 역시 당시 조선성리학에서 도출한 중국중심주의적 사학이 유학의 명분질서를 토대로 전개됐음을 전제로 접근해야만 풀 수 있는 까다로운 문제였다. 신영식 공단기 한국사 강사는 “이번 7급 한국사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흐름은 기본이고 이보다 세부적인 지엽적 내용에 대한 정리와 암기도 반드시 이뤄져야 했다”며 “출제 가능한 다양한 내용과 사료까지도 충분히 숙지해야만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헌법] # 최신판례 줄고 시사 문제 출제 올해 국가직 7급 헌법 문제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난도가 비슷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서울시 시험보다는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험생에 따라 차이는 있겠다. 출제경향을 보면 우선 최신 판례의 비중이 줄었다. 보통 최신 판례가 5지문 정도 출제되는데, 올해는 2지문만 출제됐다. 그럼에도 최신 판례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할 수밖에 없다.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된 것도 특징이다. 물론 올해 시험만의 특징은 아니지만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률 규정이 예상대로 출제됐다. 옳은 지문을 찾는 문제의 비중이 높아졌다. 틀린 지문을 찾는 것보다는 옳은 지문을 찾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고 시간도 많이 걸려 까다롭게 느낄 수 있다. 박스형 문제의 비중도 높아졌다. 박스형 문제는 시간이 많이 들고 정확한 지식이 없으면 틀리기 쉽다. 윤우혁 공단기 헌법 강사는 “헌법이 과거처럼 쉽게 100점을 받는 과목은 아니다”라며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양을 늘리는 공부보다는 정확한 지식과 헌법 전체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행정학] #기출문제 완벽하게 이해해야 올해 국가직 7급 행정학 문제는 이해형 문제 12문제, 암기형 문제가 8문제로 법령 문제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난도 ‘상’에 해당하는 문제가 2문제(6번, 9번), ‘중상’에 해당하는 문제가 3문제(3번, 7번, 17번)이고 나머지 문제는 ‘중’이나 ‘중하’ 수준에 해당한다. 행정학 점수가 90점 이상이라면 매우 우수, 80~85점은 우수, 70~75점은 보통, 65점 이하는 미흡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영역별 출제빈도를 보면 총론보다는 정책, 조직, 인사, 재무행정론 등 각론 출제 비중이 높다. 그러나 민감하게 반응해선 안 된다. 출제자가 누구냐에 따라 영역별 출제빈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 문제들은 기존 기출문제에서 출제됐던 문제들이다. 따라서 기출문제 관련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게 기본이라고 보면 된다. 위계점 공단기 행정학 강사는 ”새롭게 출제되거나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출제될 경우에 대비해 기출문제 수준을 넘어서 기본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충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경제학] # 계산문제 8문항 출제 올해 경제학 7급 시험은 계산문제가 8문제(40%) 출제돼 비중이 높았다. 또 다소 생소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그러나 작년에 비해 체감 난도는 크게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영역별 문제 수로 보면 미시경제학이 7문제, 거시경제학이 9문제, 국제경제학이 4문제 출제됐다. 특히 과거에는 국제경제학 분야에서 2~3문제 정도 출제됐지만, 최근 수년간 4문제가 출제됨으로써 국제경제학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이번 문제를 보며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자격증시험을 포함한 대부분의 경제학 문제가 거의 비슷하게 출제되고 있다. 경제학을 오히려 전략과목으로 삼기 좋은 점이다. 신경수 공단기 경제학 강사는 ”최근 기출경향을 숙지한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자격증 경제학 문제도 반드시 다뤄 봐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퍼블릭 IN 블로그] 살충제 달걀 파동 뒤엔 식약처·농식품부 ‘불편한 관계’가 있었다

    “저희가 어디 가서 하소연하겠습니까.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때리는 대로 맞는 거죠.” # 늦장 대응 비난… “억울해도 하소연할 데 없어” 지난달 30일 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와 통화 중 나온 말이다. 식약처는 최근 ‘살충제 달걀’ 사태와 ‘유해성 생리대’ 논란의 중심에 있다. 식약처가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면서 늦장 대응과 책임 떠넘기기, 안일한 대처로 일관했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다. 실제로 식약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살충제 달걀을 점검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무능했고, 생리대 출시 전 안전성·유효성 검사를 하지 않을 정도로 안일하게 관리해 왔다. 그러나 식약처는 억울한 면도 있다고 토로한다. 어떤 점이 억울했던 것일까. 우선 농식품부와의 관계다. 이번 살충제 달걀 사태를 통해 두 부처의 불편한 관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식약처가 농식품부에 뒤통수를 맞은 꼴이다. 식약처는 식의약품 안전의 역사상 현재 가장 높은 지위에 있다. 1998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식약청’이었던 식약처는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무총리실 산하 처 단위로 승격했다. 그간 부처마다 흩어져 있던 식품안전관리 권한을 식약처에 몰아줬다. 이 덕에 식의약품 안전 컨트롤타워의 지위도 부여됐고, 정책수립·입법 기능과 부처 간 조정 기능도 부여됐다. # 식약처 “농식품부 일방적 대국민 발표에 혼란” 그러나 이번 살충제 달걀 사태에서 보듯 농식품부는 사태 초기에 식약처를 안중에 두지 않았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식약처에 알리지도 않고, 달걀 농가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을 발표한 게 대표적이다. 식약처가 농축산물 생산단계의 안전관리를 농식품부에 위탁하고 있어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 식약처에 알려야 하는데, 그런 절차 없이 대국민 발표를 해 논란을 키웠다는 게 식약처 측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농식품부가 식약처에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고 알려야 할 법적 의무나 권고도 없다지만, 일방적으로 대국민 발표를 한 부분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식약처장이 국민들께 혼선을 빚어 미안하다, 달걀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고, 원칙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면 혼란이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이런 행동의 이면에는 식약처에 빼앗겼던 농축산식품 안전관리 권한을 다시 가져오려는 포석이 깔린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2013년 식품안전관리 권한이 농식품부에서 식약처로 이관될 때 농민단체의 반대가 거셌다. 식품안전관리 기능을 농식품부에 그대로 둬야 식품 검사를 받을 때 비교적 느슨하게 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결국 식품안전관리 권한은 식약처에 넘어갔지만, 현장점검·집행 기능은 농식품부에 그대로 남게 됐다. # 안전관리는 식약처… 현장 점검은 농식품부 식약처 다른 관계자는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은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식품산업의 진흥을 담당하는 부처와 식품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부처를 따로 두고 있다”며 “식약처가 껍데기 권한만 갖고 있는 상태에서 비판을 받으니 억울해도 하소연할 데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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