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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성 착취물 배포·소지만 해도 신상공개 추진

    아동 성 착취물 배포·소지만 해도 신상공개 추진

    법무부 “성범죄 처벌 수위 상향할 것”성범죄 모의만 해도 처벌하도록 추진 법무부가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처벌 수위를 끌어올리고 법률을 개정하는 등 형사사법 정책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성범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이 너무 미온적이었음을 반성한다. 성범죄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고 미진한 법률은 전면 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최근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 제작·유포사건인 ‘n번방’ 관련 범죄가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 성범죄에 대한 사회 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성년자 의제강간 기준연령 16세로 상향, 중대 성범죄를 모의만 하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예비·음모죄’ 신설, ‘스토킹처벌법’과 ‘인신매매법’ 제정 등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직적인 성범죄의 경우에는 가담자 전원을 전체 범행의 공범으로 기소하고 범죄단체 조직죄 등도 적극적으로 적용해 엄정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법무부는 또 성 착취물을 수신한 대화방 회원에게도 제작·배포의 공범 책임을 적극적으로 묻고, 자동 저장을 동반한 수신 행위에 소지죄를 적용해 처벌받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의 경우에는 배포·소지만 하더라도 유죄 확정된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입법을 추진하고, 현행법상 가능한 범위 내의 피의자 신상 공개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성 당선 최다 기록 썼지만…아직 OECD 평균 못 미쳐

    여성 당선 최다 기록 썼지만…아직 OECD 평균 못 미쳐

    “여성 19%…OECD 평균 27.8%와 큰 차이” 21대 총선에서 여성 당선자가 57명이 나오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당선자 300명 중 여성은 57명으로 전체 19%를 차지했다. 여성 당선자 비율은 20대 총선 때보다 2% 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OECD 국가 여성 국회의원 평균 비율 27.8%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21대 총선 당선자 중 비례대표를 제외하면 여성 당선자는 전체 253명 중 29명으로 11.5%에 불과했다. 역대 지역구 총선에서 여성 당선자 비율은 19대 때 7.7%(19명)에서 20대 10.3%(26명)로, 21대 때는 11.5%로 늘었지만 여전히 10%대에 머무는 것이다. 한국의 여성의원 비율은 국제의원연맹(IPU) 회원국 평균과 비교해도 뒤처진다. IPU 가입국은 전체 179개국으로 이들 국가의 여성의원 평균 비율은 25%였다. 한국은 20대 국회를 기준으로 125위에 해당했다. 이 단체는 “헌법 70년 역사에서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12%를 넘지 못하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정치권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조치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사방’ 성 착취물 입수해 유포…범인은 30대 승려

    ‘박사방’ 성 착취물 입수해 유포…범인은 30대 승려

    음란물사이트 4개 운영…8000건 넘게 유포 ‘n번방’, ‘박사방’ 등에서 유포된 성 착취물을 입수해 텔레그램 채팅방에 유포한 30대 승려가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전현민)는 1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32·승려)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달까지 4개의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8000건이 넘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박사방’ 등에서 공유된 영상물을 제3자로부터 사들인 뒤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씨가 영리 목적으로 성 착취물을 구매·재판매한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 규모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다만 A씨가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 데에 직접 관여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박사’ 조주빈(24), ‘부따’ 강훈(18) 등 이른바 ‘박사방’ 사건을 벌인 이들과 A씨 사이의 관련성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박사방’ 성 착취물 텔레그램서 유포한 승려 구속기소

    [속보] ‘박사방’ 성 착취물 텔레그램서 유포한 승려 구속기소

    ‘n번방’, ‘박사방’ 등에서 유포된 성 착취물을 입수해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유포한 30대 종교인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전현민)는 1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32·승려)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달까지 4개의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8000건이 넘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박사방’ 등에서 공유된 영상물을 제3자로부터 사들인 뒤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본 코로나 확산세 계속…도쿄 하루 확진자 200명 처음 넘어

    일본 코로나 확산세 계속…도쿄 하루 확진자 200명 처음 넘어

    일본 누적 확진자 1만명 넘어 ‘한국 추월’ 임박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일본 전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수도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다. NHK는 17일 일본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1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2796명으로 늘었다.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은 지난 11일 197명이었다. NHK 집계에 의하면 17일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이들을 포함해 1만 8명이었다.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일본의 확진자는 18일 무렵 한국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등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에 선포했던 긴급사태를 전날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유엔 “코로나 충격, 아동 수백만명에게 잠재적 재앙”

    유엔 “코로나 충격, 아동 수백만명에게 잠재적 재앙”

    “가장 큰 타격은 빈민가, 난민캠프 등의 아동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충격이 수백만명의 아동에게 잠재적인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유엔 보고서가 16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대응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 경제 침체가 2020년 한 해 수십만에 달하는 아동 사망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더 광범위한 아동 권리의 위기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모든 국가에서 모든 연령대의 모든 아동이 영향을 받는다. 일부 아동은 가장 큰 비용을 감내하도록 운명지어져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빈민가, 난민캠프, 충돌지대, 수용시설 등에 있는 아동들이 될 것이라고 유엔은 경고했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비디오 성명을 통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전 세계 많은 아이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면서 모든 계층의 지도자와 가족들이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거의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면서 가족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줄어든 가계 수입은 기본적 건강 및 식품 지출을 줄임으로써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188개국이 휴교령을 내림으로써 15억명의 아동과 청년이 피해를 보고 있다. 또한 학교 급식에 의존했던 143개국 3억 6900만명의 어린이가 끼니 걱정을 해야 한다. 구테흐스 총장은 가정폭력의 목격자이자 피해자일 수 있는 아동들이 휴교로 인해 조기에 구제받을 수 있는 길 역시 닫혔다고 우려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자가격리 중 편의점 다녀온 캄보디아인 고발당해

    자가격리 중 편의점 다녀온 캄보디아인 고발당해

    당진시 “자가격리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 자가 격리 통보를 무시하고 외출한 캄보디아인이 고발당했다. 충남 당진시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고 회사가 마련한 아파트에서 생활하다 이탈한 혐의(감염병예방법)로 캄보디아인 T씨(34)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진지역 한 회사에 다니는 T씨는 모국에서 1개월 동안 휴가를 보내고 지난 6일 입국해 20일까지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13일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앱’에서 이탈 알림이 발생하자 당진경찰서와 합동으로 해당 아파트 CCTV를 조사해 T씨가 당일 오후 4시쯤 아파트 일대와 인근 편의점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자가 격리 대상자가 수칙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각 고발할 방침”이라면서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자가 격리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가 격리 규정을 위반하면 관련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뒤늦게 코로나 통계 수정한 中우한…사망자 1290명 늘어

    뒤늦게 코로나 통계 수정한 中우한…사망자 1290명 늘어

    “자택 사망·병원 과부하로 보고 지연”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통계를 수정했다. 보고 지연 사례가 추가되면서 1290명 늘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한시 코로나19 지휘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869명, 누적 확진자가 5만 33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발표보다 사망자는 1290명, 확진자는 325명 늘어난 수치다. 우한시 측은 이번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통계 수정에 대해 입원 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사망하거나 병원 과부하로 지연 및 보고 누락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우한시 관계자는 기자 문답을 통해 “코로나19는 신중국 건국 이래 중국에서 발생한 가장 전파가 빠르고 감염 범위가 넓고, 방역 난도가 높은 감염병”이라면서 통계 수치를 수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치료 능력 부족과 의료기구 부족, 방역 정보 체계 미흡 등으로 관련 보고가 지연되거나 누락되고, 잘못 보고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통계 수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 3월 하순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 질병관리본부, 공안, 민정부, 사법부, 통계부 등에서 전문가들을 선정해 감염병 통계와 감염병학 조사팀을 꾸려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中우한, 코로나 사망자 통계 수정…1290명 늘어

    [속보] 中우한, 코로나 사망자 통계 수정…1290명 늘어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누적 사망자가 보고 지연 사례가 추가되면서 1290명 늘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한시 코로나19 지휘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869명, 누적 확진자가 5만 33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발표보다 사망자는 1290명, 확진자는 325명 늘어난 수치다. 우한시 측은 이번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통계 수정에 대해 입원 치료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사망하거나 병원 과부하로 지연 및 보고 누락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본 언론 “아베 정부, 코로나 병상 수 부풀렸다”

    일본 언론 “아베 정부, 코로나 병상 수 부풀렸다”

    도쿄신문 “공표 수치 절반에도 못 미쳐”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용 전체 병상 수가 부풀려져 공표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도쿄신문은 17일 코로나19 환자 병상 확보 업무를 맡은 전국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을 상대로 직접 파악한 결과 정부가 발표한 수준과 큰 괴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상원) 본회의 답변에서 2만 5000개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용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관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선 이 병상 수를 “현재의 2만 8000개에서 5만개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쿄신문은 지난 6일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 발표와 자체 파악한 내용을 합산한 결과 전국의 코로나19 환자용 병상 수는 아베 총리가 공표한 수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만 1000개 정도에 그쳤다고 전했다.“지정의료기관 빈 병상 수 포함한 것” 이에 대해 주무 부처인 후생노동성 담당자는 그 동안 공표해 온 병상 수에 감염증 지정의료기관 내의 비어 있는 일반 병상 수를 포함했다며 해당 의료기관은 감염증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사와 간호 인력을 두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지자체에서는 중앙정부에 보고한 빈 병상 수를 그대로 코로나19 대응 병상 수에 합산할 줄 몰랐다면서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도쿄신문은 보도했다. 가가와현 담당자는 “비어 있다고 해서 코로나19 환자용으로 쓸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코로나19 대응 병상 수에 넣기 위해서는 감염 예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지 등을 병원 측에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압제어 장치 등 특수 시설을 갖춘 일본 감염증 지정의료기관의 병상 수는 지난해 4월 1일 현재 1871개 수준이다.도쿄서 병상 부족으로 200명 입원 못 해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체계가 포화 상태에 빠져 마비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지정의료기관 병상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일반 병원도 감염 예방 대책을 마련한 뒤 코로나19 환자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 경증 환자는 호텔 등 병원이 아닌 제3의 시설에서 머물 수 있도록 했다. 16일 현재 도쿄 지역에서만 코로나19 환자용 병상이 부족해 200명가량의 확진자가 입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HK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9297명이고,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전체 감염자 수는 1만 9명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중교통 가능하게…심야항공편 오전 5시~오후 8시 도착

    대중교통 가능하게…심야항공편 오전 5시~오후 8시 도착

    KTX·공항버스 이용 가능 시간대로 조정입국자 대기 불편·검역 부담 줄이기 위해해외 입국자 수 3000~4000명대로 감소 정부가 국제선 항공편 도착 시간을 조정해 해외 입국자의 대기 불편과 검역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해외 입국자는 지난달 말 하루 7000명대에서 현재 3000~4000명대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3일 단기비자 효력 정지 조치 등에 따라 입국자 수가 감소해 지난달 말 7000명대 수준에서 현재 3000~4000명대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항공사, 출발국 등과 협의를 통해 이날부터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시간대 국제선 항공편 도착시간을 KTX와 공항버스 이용이 가능한 시간대(오전 5시~오후 8시)로 조정한다.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은 “오늘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오는 진에어 항공편이 오전 4시 45분 도착이었지만 오전 5시 10분으로 조정됐고, 나리타에서 인천으로 오는 제주항공 항공편은 오후 10시 45분 도착 예정이었지만 오후 7시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승용차 귀가를 유도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용공항버스, KTX 전용칸,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 등을 이용하게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입국자 중 60%(4만 3104명)가 귀가할 때 승용차·택시를 이용했다. 다음으로 전용 공항버스 19.8%(1만 4265명), 셔틀버스 및 KTX 15.4%(1만 1051명), 전세버스 3.6%(2611명), 기타 1.2%(831명) 등의 순이었다. 윤 반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의 승용차나 택시 이용 비율이 60% 정도로 평소보다 약 1.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입국자도 가급적 일반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9%…18개월 만에 최고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9%…18개월 만에 최고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 육박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오른 5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4·15 총선 직전인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 포인트 하락한 33%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60%에 육박하는 59%를 기록한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8개월 만에 최고치다.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의 54%는 ‘코로나19 대처’를 꼽았으며 그 외에 ‘최선을 다함(6%)’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 긍정 54%·부정 33%, 30대 75%·22%, 40대 66%·31%, 50대 65%·32%, 60대 이상 45%·44% 등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41%·통합당 25%·정의당 5%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5%,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압승한 가운데 총선 직전에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이른바 정부 지원론이 크게 우세하게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49%는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지만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비례대표 지지 정당 조사는 더불어시민당 25%, 미래한국당 23%, 정의당 11% 등의 순이었다. 선거 직전에 이뤄진 이 조사에서 유권자 다섯 명 중 한 명(22%)은 부동층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선거에서는 한국당이 33.84%, 시민당이 33.35%, 정의당이 9.67% 등을 득표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선거 직전 이틀 동안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조사 결과와 실제 선거 최종 득표율을 비교하면, 유권자 일부가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 소수 정당보다 양대 정당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남국 “검찰, 성적비하 논란 총선날 수사착수…선거개입인가”

    김남국 “검찰, 성적비하 논란 총선날 수사착수…선거개입인가”

    “일정 부분 선거 개입 있었던 것 아니냐직접 하지 않은 발언이지만 사과드린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당선인이 17일 자신을 둘러싼 ‘성적 비하 팟캐스트 방송’ 논란에 대해 검찰이 선거일인 지난 15일 수사에 착수했다며 “일정 부분 선거 개입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21대 총선 경기 안산 단원을 선거에서 당선된 김 당선인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반적으로 고소·고발을 하고 24시간, 하루 만에 수사에 착수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예외적”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휴일인 투표 당일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하루종일 나왔다. 이게 상당히 무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텔레그램 n번방 사태와 엮일 사건이 아니었는데 엮는다든지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막말과 함께 묶어서 무리하게 공격했던 것은 적절한 평가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접 하지는 않은 발언이지만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15일 “성인 유료 팟캐스트 ‘쓰리연고전’ 공동 진행자인 김 후보, 팟캐스트 제작자인 이동형 미르미디어전략연구소 대표이사, 이 회사 감사이자 공동 진행자인 박지훈 변호사를 고발한 사건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21대 국회 당선인 19%가 여성…초선 155명

    [속보] 21대 국회 당선인 19%가 여성…초선 155명

    21대 국회를 이끌어나갈 국회의원 300명 중 여성 의원은 57명(19%), 남성 의원은 243명(81%)으로 16일 집계됐다. 초선 의원은 지역구(108명)와 비례대표(47명)를 합해 총 155명으로 집계됐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중 최연소는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27) 당선인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은, 증권·보험사에 사상 첫 비상대출…10조원 규모

    한은, 증권·보험사에 사상 첫 비상대출…10조원 규모

    우량 회사채 담보…은행도 대출 대상“금융시장 추가 충격 때 안전장치 성격” 한국은행이 추가 유동성 공급 대책의 하나로 증권사,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한 회사채 담보 비상대출 프로그램을 내놨다. 한은은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A- 이상)를 담보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 최대 10조원을 대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대출제도는 다음달 4일부터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10조원 한도 내에서 운용하되 금융시장 상황과 한도소진 상황 등에 따라 연장, 증액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대출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맡기면 담보물의 인정가액 범위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대기성 여신제도’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출금리는 비슷한 만기(182일)의 통화안정증권 금리에 0.85% 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연 1.54% 수준이다.증권사의 경우 한은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기관, 국채전문딜러(PD) 등 총 15개 증권사와 한국증권금융이 대상이다. 보험사는 한은과 당좌거래 약정을 체결하고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 경우 대출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한은이 은행이 아닌 일반 증권사나 보험사를 상대로 대출을 허용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은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 12월 한은법 제80조를 적용해 은행 이외 금융기관에 대출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 한은은 증권사와 종합금융사에 직접 대출하지 않고 공적 기능을 하는 한국증권금융(2조원)과 신용관리기금(1조원)을 통해 자금을 간접 지원하는 우회 방식을 택했다. 대출 담보로 회사채를 받아주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일반기업,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크게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정은, 집권 후 처음 태양절에 금수산 참배 불참 왜

    김정은, 집권 후 처음 태양절에 금수산 참배 불참 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외부 행보 자제 가능성 북한 고위간부들이 김일성 주석의 108회 생일(태양절·4.15)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2012년 공식 집권 이후 할아버지인 김 주석의 생일에 참배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당과 정부의 간부들, 무력기관 책임일꾼(간부)들이 전날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와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 등 핵심 간부 수십명이 자리했다.하지만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보도는 없었다.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만 있을 뿐 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외부 행보를 자제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김 위원장이 이달 들어 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를 비롯해 군부대 시찰까지 연이어 진행한 만큼,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팽목항에 설치된 ‘사랑‘ 조형물

    팽목항에 설치된 ‘사랑‘ 조형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사고 희생자 304명을 기리는 작품이 팽목항에 설치됐다. 설치미술가 이효열(33) 작가와 태슬남(33) 디자이너는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일주일 앞둔 지난 14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분향소가 있던 자리 인근 선착장에 ‘사랑’이라는 작품을 설치했다. 작품은 높이 2m50cm의 철제 구조물 두 개에 각각 포맥스 소재로 제작한 ‘사랑’이라는 글자를 붙였다. 두 글자 사이는 종이테이프로 연결했고, 그 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일일이 손으로 적었다.이 작가는 1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말고, 더욱 선명히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잊지 말고 사랑과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일본, 이번엔 아베 총리 부인 ‘오이타 여행’ 파문

    일본, 이번엔 아베 총리 부인 ‘오이타 여행’ 파문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우사신궁 참배해아베 “외부 활동 자제” 당부 다음날 여행일본 정치인들 분별없는 행동 논란 잇따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나들이 자제를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를 거스르는 행동으로 또 구설에 휘말렸다. 16일 주간지 슈칸분순 보도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일요일인 지난달 15일 단체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오이타현에 있는 우사신궁을 참배하는 여행을 다녀왔다. 모두 50여명이 함께한 이 투어의 주최 측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전부 없어져 어디론가 가고자 한다”면서 아키에 여사 쪽에서 문의가 왔다고 말했다. 나들이 시점이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아베 총리가 일본 국민에게 위기의식을 가져달라고 강조하던 때여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아키에 여사가 오이타 여행을 하기 전날인 3월 14일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사태 선포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경계를 풀 수 없다”면서 외부 활동 자제를 강조했다. 아키에 여사는 지난달 하순에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도쿄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한 상황에서 도쿄 모처를 찾아 꽃놀이를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국회에서 “식당에서 지인과 모임을 하면서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라면서 “공공장소에서 꽃 구경을 하거나 도쿄도가 자제를 요청한 공원에서의 꽃놀이와 같은 연회를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하는 등 의원들의 추궁에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국민들에게는 외출 자제를 요청하면서 총리 부인은 꽃놀이를 즐겨도 되느냐”는 취지의 비난이 쏟아졌다.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정치인들의 분별없는 행동으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다카이 다카시 입헌민주당 소속 중의원 의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선포한 지 이틀만인 지난 9일 도쿄 신주쿠구 가부키초에 있는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다케다 료타 국가공안위원장은 긴급사태 선언 전날인 6일 오후 동료 의원과 음주 회식을 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아베 총리 역시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를 선포한 후 첫 일요일인 지난 12일 자신이 집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거나 차를 마시며 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됐다.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행정부 수반이 한가하게 쉬는 모습을 공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고단한 길…후보들에게 미안” 심상정의 눈물

    “고단한 길…후보들에게 미안” 심상정의 눈물

    침울한 분위기 속 선대위 해단식 진행“더 많이 당선시키지 못해 정말 미안10% 육박 지지율에도 의석 2% 불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6일 “고단한 정의당의 길을 함께 개척해온 우리 자랑스러운 후보들을 더 많이 당선시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입장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심 대표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은 수구 보수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이뤄졌지만 양당정치의 강화, 지역구도 부활, 선거개혁 와해 등 정치개혁 후퇴라는 역사적 오점을 함께 남겼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해단식은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소 10석 확보에 교섭단체 구성을 최대 목표로 삼았지만, 6석 현상 유지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모두발언을 이어가던 심 대표도 결국 눈물을 보였다. 특히 ‘고단한 정의당의 길’을 언급하는 대목에서는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낡은 양당정치 구도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무릎을 꿇지는 않았다. 지역 후보들은 악전고투하면서 마지막까지 정의당의 이름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밝혔다. 정당득표율 9.67%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선 “10%에 육박하는 지지율에도 여전히 300석 중 2%에 불과한 의석을 갖게 됐다. 몹시 아쉬운 결과지만 원칙을 선택했을 때 어느 정도 각오한 만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몸통시신’ 장대호 항소심도 사형 면해…유족 “납득 안돼”

    ‘몸통시신’ 장대호 항소심도 사형 면해…유족 “납득 안돼”

    법원 “엄중한 형 필요” 무기징역 유지유족들 “왜 사형 아닌지 납득 어려워”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배준현·표현덕·김규동)는 16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해 엄중한 형으로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사형에 처해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 정도의 특별한 사정이, 누구라도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정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도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장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피고인을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1,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했다. 장대호는 지난해 8월 8일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훼손한 시신을 같은 달 12일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있다. 그는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것”,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도 않고 합의할 생각도 없다.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 등의 막말로 공분을 샀다. 유족들은 재판 후 “왜 사형이 선고되지 않았는지 판결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상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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