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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집합금지 명령…사실상 영업금지

    이재명,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집합금지 명령…사실상 영업금지

    “확진자 대폭 늘어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 동안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실상 영업금지 또는 시설폐쇄에 해당하는 조치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경기도 31명을 포함, 전국에서 86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시설 내 환경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해당 시설이 오염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처분서를 이날 쿠팡 물류센터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2공장은 부천시 신흥로에 있는 지상 7층 규모의 건물로, 이 곳의 근무자와 방문객 415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63.3%인 2633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다. 도는 추가 배송요원 2500여명의 명단이 입수되는 대로 추가 전수조사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물류센터는 업무 특성상 마스크 착용하기, 직원 간 거리 두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쿠팡 측의 초기 대응은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직원 성추행’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 집행유예 확정

    ‘직원 성추행’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 집행유예 확정

    대법 “피해자 진술 신빙성 높다”…상고 기각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6) 전 회장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높다고 보아 피고인이 업무상 위력으로 피해자를 추행했다고 판단한 원심에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최 전 회장은 2017년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여직원과 식사하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이후 최 전 회장이 호텔에서 도망쳐 나온 피해자를 뒤쫓아 가다가 다른 여성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최 전 회장 측은 당시 신체 접촉은 동의를 받고 자연스럽게 한 것이고, 이후 피해자와 목격자가 피해 사실을 착각하거나 거짓으로 진술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최 전 회장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했다. 2심 역시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두 사람만의 저녁을 마련해 술을 권하는 등 관계를 주도했고, 피해자가 평소 호감을 표시했다고 인정할 증거는 없다”고 봤다. 또 “사실상 피해자가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게 했던 점 등을 보면, 자연스럽게 신체접촉이 이뤄졌다는 주장은 모순된다”며 피해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한 ‘위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은 “올해 성장률 –0.2%”…11년 만의 역성장 전망

    한은 “올해 성장률 –0.2%”…11년 만의 역성장 전망

    수출 급감 등 반영해 대폭 낮춰 한국은행은 28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의 -1.6%(2009년 성장률 예상) 이후 11년 만이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2.3% 포인트 대폭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3.1%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전망(2.4%)보다 0.7% 포인트 높은 수치다. 앞서 지난 3월 한은은 올해 예상 성장률을 2.3%에서 2.1%로 한 차례 낮췄지만, 이후 각종 지표에서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타격이 더 심각한 것으로 속속 확인되자 이를 반영해 2.3% 포인트나 한꺼번에 끌어내렸다.1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1.4%였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서도 올해 성장 전망을 암울하게 하는 지표들이 나왔다. 4월 수출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24.3% 감소한 데 이어 5월 1~20일에도 20.3% 줄었다. 우리나라 수출과 성장률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세계 경제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 경제 상황도 예상보다 더 나쁘다. 한은의 ‘성장률 대폭 하향조정’은 이미 다른 기관들이 0% 안팎의 성장률 전망을 내놓으면서 일찌감치 예견됐다. 지난 20일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경제가 상반기(-0.2%)와 하반기(0.5%)를 거쳐 연간 0.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내년이나 돼야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하위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성장률이 -1.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14일 올해 성장률을 –0.5%로 제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달 14일 한국 경제가 역성장(-1.2%)할 것으로 예상했고,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4월 말 현재 주요 해외 IB(투자은행)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0.9%) 역시 0%를 밑돌고 있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각 0.3%, 1.1%로 예상했다. 기준금리 0.5%로 0.25%P 인하 이런 가운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 포인트 또 낮췄다. 앞서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그만큼 한은이 최근 수출 급감,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으로 미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0.5% 포인트로 좁혀졌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국내경제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유포하고 SNS에 자랑한 20대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유포하고 SNS에 자랑한 20대

    피해자 11명 상대로 성착취물 만들어강간에 성매매 알선까지…구속 송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강간에 성매매 알선까지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자신의 범행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랑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 전국 각지를 돌며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 총 231개(사진 195·동영상 36)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 번호 두 개를 사용해 1인 2역을 하면서 피해 청소년에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용돈을 주겠다고 구슬려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 A씨는 특히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데 그치지 않고 피해 청소년에 해당 성 착취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강간하고 성매매 알선까지 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이 경계심 없이 오픈채팅방과 같은 SNS를 이용할 경우 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고, 무심코 올리거나 전송한 사진이 악용돼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청소년은 물론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음주운전 적발된 공무원,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

    음주운전 적발된 공무원,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인 0.111%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공무원이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28일 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남도청 공무원 A(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1%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한은, 기준금리 또 인하…연 0.5%로 0.25%P 낮춰

    [속보] 한은, 기준금리 또 인하…연 0.5%로 0.25%P 낮춰

    지난 3월 이어 2개월 만에 추가 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 포인트 또 낮췄다. 앞서 3월 16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고려해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1.25%→0.75%)’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그만큼 한은이 최근 수출 급감, 미국·중국 등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으로 미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0.5% 포인트로 좁혀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프라 지원 위해…트럼프 만난 뉴욕주지사 “정치는 제쳐뒀다”

    인프라 지원 위해…트럼프 만난 뉴욕주지사 “정치는 제쳐뒀다”

    쿠오모, 면담 후 “트럼프와 좋은 대화”공화당 의원들엔 “뉴욕주 학대 말라”연방정부 지원 위해 ‘분리 전략’ 관측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인프라 건설 등을 위한 연방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후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 관해 “좋은 대화였다”고 밝혔지만, 지원 반대 기류가 강한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선 “뉴욕을 학대하고 있다”면서 날을 세웠다. 연방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분리 전략’을 구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뉴욕 주민들이 필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정치는 제쳐뒀다”면서 “좋은 대화였다”고 밝혔다.쿠오모 주지사는 면담에서 뉴욕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프라 건설을 위해서는 연방정부의 승인은 물론,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인프라 건설을 위해 “관료사회가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뉴욕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건설이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통해 경제를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그러나 연방정부의 뉴욕주 지원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뉴욕주, 매사추세츠주, 일리노이주, 미시간주, 펜실베이니아주 등에 대한 학대를 멈춰라. 아무런 잘못도 없이 코로나19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은 주들에 대한 학대를 멈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헌재, 성범죄 택시기사 자격제한 ‘합헌’ 결정

    [속보] 헌재, 성범죄 택시기사 자격제한 ‘합헌’ 결정

    성범죄자라는 이유만으로 택시 영업 자격을 원천 봉쇄하는 현행법이 과도하다는 위헌 소송이 제기됐지만 헌법재판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개인택시 기사 A씨가 성범죄자의 영업을 제한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직업 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해당 법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딸들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17년 3월 징역 3년 6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같은 해 9월 A씨의 개인택시 면허를 취소하는 처분을 했다. 하지만 A씨는 성폭력 범죄가 택시 운전과 직접 관련되지 않았는데 택시 운전 자격을 박탈하고 영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택시 업무에 요구되는 최소한의 윤리성과 책임감이 결여됐다는 근거로 볼 수 있다”며 A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택시운송사업은 승객과의 접촉 빈도와 밀도가 매우 높고 심야에 운행되는 특성상 승객이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며 택시기사의 자격에 대한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술집 못 들어가자 분풀이…행인 ‘묻지마’ 폭행한 10대들

    술집 못 들어가자 분풀이…행인 ‘묻지마’ 폭행한 10대들

    7명 구속·2명 불구속 기소…피해자 전치 4주 상해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형석)는 길을 묻는 행인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로 A(19)군 등 10대 7명을 구속기소하고 B(17)군 등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 10분쯤 대전 서구 한 유흥가 골목에 모여 있던 중 20대 남성이 길을 물어보자 마구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행 중 미성년자가 있다’는 이유로 주점에 못 들어가자 분풀이식으로 무고한 시민을 폭행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들 중 4명은 대학생이고, 5명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법을 무시하는 ‘묻지 마’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쿠팡 이어 마켓컬리…물류센터발 확진 확산에 불안 커져

    쿠팡 이어 마켓컬리…물류센터발 확진 확산에 불안 커져

    “배송 물품 통한 감염 가능성 희박”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36명 이르러방역당국 “배달 물건 통한 전파 사례 없어”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27일 오전 9시까지 36명에 이른다. 기본적으로 방역 당국과 이커머스업계, 택배업계는 배송 물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장거리로 배달된 물건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하지만 ‘맘카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평소 애용하던 서비스에 불안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날 2단계 등교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나 개인 물병 등 자녀 준비물을 쿠팡에서 산 고객들을 중심으로 감염 가능성과 사용 여부를 묻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구매한 상품이 출고된 물류센터를 확인하는 방법이나 배송 물품을 현관 밖에서 소독하는 방법 등도 인터넷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또 쿠팡 물류센터 내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방역당국의 언급에 물류센터 근무환경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전자상거래 업체들 위생 관리 강화 나서 쿠팡 근무 이력 있는 알바생 근무 배제마켓컬리, 확진자 나온 물류센터 폐쇄 불안이 확산하자 다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도 물류센터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하루 수차례 물류센터 방역을 하고 작업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황에서 쿠팡 근무 이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 근무를 배제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섰다. 특히 쿠팡 확진자 일부가 신선식품을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로켓프레시’ 포장 작업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신선식품 배송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장지동과 남양주 화도, 용인 죽전 등에 물류센터 5개를 가동 중인 마켓컬리는 확진자가 나온 장지 상온1센터를 폐쇄했다. 마켓컬리는 또 쿠팡 확진자가 발생한 24일부터 지역을 불문하고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이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와 물류센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경기 용인과 김포에 3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SSG닷컴은 물류센터 출입구 외에도 작업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해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SSG닷컴은 특히 물류센터 한 곳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새벽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경기도 파주와 이천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11번가는 쿠팡 직원 확진 사실이 알려진 이후 현장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식사 대신 도시락이나 구내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또 손 소독제도 하루 4번 이상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했고 외부 방문자 출입관리도 강화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예쁘다”며 버스에서 10대 여학생 성추행한 60대 실형

    “예쁘다”며 버스에서 10대 여학생 성추행한 60대 실형

    “피해자 큰 충격…죄질 좋지 않아” 버스 안에서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7)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제주시 삼양동 인근을 운행하던 버스 안에서 B(12)양의 옆자리에 앉아 “예쁘다”라고 말하며 15분 동안 여학생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 했다. A씨는 B양이 하차하는 순간까지 성추행을 계속했다. 공포에 질린 여학생은 버스에서 내린 뒤에야 울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 범행으로 큰 충격을 받는 등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춰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인천 초등학교서 돌봄 지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인천 초등학교서 돌봄 지원

    인천 동구 만석초 1~2학년생 전원 귀가확진자 접촉 학생 10여명 검체 검사 중쿠팡 물류센터 관련 인천 확진자 총 25명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인천 한 초등학교 돌봄 지원 인력이었던 것으로 파악돼 해당 학교 학생들이 모두 귀가했다. 27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연수구 거주자인 코로나19 확진자 A(30·여)씨가 지난 21~22일 동구 만석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지원 인력으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했으며 전날 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뒤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학교 측은 이 사실을 이날 오전 통보받은 뒤 해당 학교 1~2학년생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A씨와 접촉한 학생 수는 10여명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A씨는 정식 교직원은 아니고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했다. 오늘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으며 추후 등교 재개 여부는 아직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기준 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거주지 별로는 부평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계양구 10명, 연수구 1명이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시 강서구 거주자 1명과 경기도 부천시 거주자 1명도 인천시 통계에 포함됐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25일 1명, 26일 10명에 이어 27일 14명이 추가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총리만 특례 안돼”…아베, G7 정상회의 참석 후 2주 격리할 듯

    “총리만 특례 안돼”…아베, G7 정상회의 참석 후 2주 격리할 듯

    다음달 미국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NHK “대기 장소로 공관 내 집무실 검토”“국민 불편 강요하면서 특혜 누리면 비판” “총리만 특례를 인정해선 안 된다.”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음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하고 귀국하면 지정된 장소에서 2주 동안 격리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베 총리에게도 ‘2주 대기’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하고 대기 장소를 총리 관저에 인접한 공관 내 집무실로 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NHK는 ‘총리만 특례를 인정해선 안 된다’는 지적에 따라 아베 총리에게도 ‘귀국 후 2주간 대기’ 원칙을 적용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국민에게 불편을 강요하는 상황에서 총리만 예외를 인정하면 정치인만 특혜를 누린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면서 공관 집무실로 대기 장소를 지정해 2주간 보내도록 하는 방안과 주무 부처인 후생노동성이 판단할 경우 가능한 특례 인정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생성 관계자는 아베 총리에게만 특례를 인정하면 비판론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격리생활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감염 예방책을 어떻게 이행할지 등 설명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 의장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되던 것을 오프라인 회의로 열고 싶다는 뜻을 트위터를 통해 밝힌 후인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입 억제 대책으로 미국 등 111개국에서 들어오는 자국민에게 입국 직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한 뒤 음성 판정이 나와도 자택이나 호텔 등 지정된 장소에서 2주 동안 대기 방식의 격리생활을 사실상 강제하는 조치를 다음 달까지 연장했다. 이 때문에 아베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면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초1~2 등굣길 살핀 조희연 “K-에듀 새 길 만들어야”

    초1~2 등굣길 살핀 조희연 “K-에듀 새 길 만들어야”

    “싱가포르처럼 다시 휴교 길 가지 않도록학교 방역과 등교-원격수업 병행 힘써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코로나19 때문에 개학 후 재휴교한 싱가포르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학교 방역과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27일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처음 등교하는 1~2학년 학생들의 발열 점검을 도운 뒤 이렇게 말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로 학교에 올 수 없었던 상실의 시간은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는 시간이었다.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이후 학교에서도 방역과 학업을 조화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처럼 다시 휴교의 길로 갈 수도 있고, 유럽의 많은 나라가 등교 이후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 한국은 다시 휴교의 길에 들어서지 않고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등교-원격수업 투트랙을 통해 K-에듀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강서지역에서 유치원생 확진자가 발생해 학부모 우려가 큰 것과 관련해서는 “확진자나 밀접접촉 학생이 발생 경우 긴급돌봄을 중단하고 48시간 동안 일시 폐쇄해 방역한다. 48시간 이후 상황은 보건소,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재등교일을 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서울지역에서 어린이 괴질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향후 일주일 정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이 처음 등교 수업을 한 데 이어 이날은 고2·중3·초1~2·유치원생들이 첫 등교를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윤미향 사퇴” 70.4%…진보층도 절반 이상[리얼미터]

    “윤미향 사퇴” 70.4%…진보층도 절반 이상[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 “윤 당선인 사퇴해야” 국민 10명 중 7명은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 응답자의 70.4%는 윤 당선인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0.4%였으며, 9.2%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정당이나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84.4%), 미래통합당 지지층(95.8%)에서 ‘사퇴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진보층(57.1%), 민주당 지지층(51.2%)에서도 절반 이상이 ‘사퇴 의견’을 냈다. 현재 비례대표 당선인 신분인 윤 당선인은 21대 국회 임기가 개시(30일)되면 국회의원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50명 모인 대전 사업설명회 다녀온 인천 50대 확진

    250명 모인 대전 사업설명회 다녀온 인천 50대 확진

    건강제품 사업설명회 참석 뒤 확진 대전에서 열린 한 건강제품 관련 사업 설명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A(51)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8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5시 대전시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 설명회에는 250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업 설명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검체 검사를 받아보라는 대전 동구보건소의 권유에 따라 전날 연수구보건소를 찾았다. A씨는 검사 전 근육통과 몸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연수구는 A씨의 아내 등 동거 가족 5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A씨의 이동 경로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자가격리 어긴 20대 일본인 구속…외국인 첫 사례

    [속보] 자가격리 어긴 20대 일본인 구속…외국인 첫 사례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본 도쿄서 확진자 집계 또 누락…“40명 추가될 듯”

    일본 도쿄서 확진자 집계 또 누락…“40명 추가될 듯”

    보건소 누락분 추가로 찾아 재집계 작업보건소 업무량 폭증하던 지난달 누락돼 일본의 47개 광역지역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도쿄도에서 집계 오류가 또 발견됐다. 이번에는 40명 정도가 집계에서 빠졌다. 21일 NHK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매일 발표하는 확진자 수에서 일부 지역 보건소로부터의 누락분을 추가로 찾아내 재집계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도쿄도는 지난 11일 보건소의 보고 누락이나 실수 등으로 확진자 111명이 빠지고 35명을 중복으로 집계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확진자 누계 수치가 한꺼번에 76명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인 결과 여러 보건소에서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또 드러났다. 도쿄도는 재집계가 끝나면 확진자 총 수가 40명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도가 발표한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으로 5075명이다.집계 누락은 도쿄 지역에서 확진자가 하루 200명이 넘어 보건소 업무량이 폭증하던 지난달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보건소는 상담 전화 대응, 감염 경로 조사, 확진자 정보 관리 등 일선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최근까지 복지보건국에 설치된 수신 전용 팩스 1대로 관내 31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 정보를 받아 취합해 공표했다. 이 과정에서 보고 내용이 제대로 수신되지 않거나 의료기관 및 확진자를 관할하는 보건소로부터 중복으로 보고받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도쿄도는 문제가 잇따라 발견되자 지난 12일에서야 확진자 정보를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온라인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명박·박근혜 사면 꺼낸 문희상…“문 대통령 성격상 못할 것”

    이명박·박근혜 사면 꺼낸 문희상…“문 대통령 성격상 못할 것”

    “사면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 왔다다만 그 판단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대통령 임기 2년 남은 지금 개헌 적기”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와 관련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도 있어야 한다.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임기가 종료되는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다만 문 의장은 “그 판단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성격을 아는데 민정수석 때 했던 태도를 보면 아마 못할 것”이라고 했다.개헌과 관련해서는 “다음 대통령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대통령 임기가 2년 남은 지금이 제일 좋다. 여야가 모여서 작업을 해야 한다. 촛불혁명을 제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는 비선 실세가 국정농단을 하지 못하도록 제왕적 대통령으로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각제로 가야한다. 다만 국회에 대한 불신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책임총리제를 중간단계로 거치자는 것이 내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문 대통령과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과제에 대해 “모든 지도자가 대개 적폐청산으로 시작하지만 적폐청산만 주장하면 정치 보복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세력이 늘어 난다. 그러면 개혁 동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21대 국회에 과감하게 통합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에 이런 적기가 없다. 의장단 임기가 시작되는 6월에 의장단, 원내대표, 상임위원장을 다 초청해 만나고 여야가 실질적으로 협의하는 여야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 의장은 또 “지난 2년 가장 기뻤던 날은 검찰개혁, 사법개혁이 통과됐던 날”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출근 첫날부터 검찰개혁을 얘기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 그것으로 인해 돌아가셨다. 그 자책감이 내게도 있고 문 대통령에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려다 ‘아빠 찬스’ 논란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아들 석균씨와 관련해 “아들 출세시키려고 내 위치를 이용하느냐는 말을 들었을 때 말할 수 없이 쓰라린 심경이 들었다”고 언급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스크 안 썼다며 택배기사 폭행…“짐 옮기느라 숨 가빠”

    마스크 안 썼다며 택배기사 폭행…“짐 옮기느라 숨 가빠”

    용인 아파트서 주민과 택배기사 시비 붙어 택배 기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쯤 자신이 사는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 B씨와 함께 일하던 그의 사촌 동생 C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측은 “며칠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B씨를 향해 ‘마스크를 쓰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적이 있는데, 사건 당일 또 다시 마주쳤고 시비가 붙었다. 상대방이 먼저 내 몸을 밀치길래 때렸다”고 진술했다. B씨는 “짐을 옮기느라 숨이 가빠 마스크를 잠시 벗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택배기사 B씨도 A씨의 몸을 밀친 사실을 확인하고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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