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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성폭행범 2명, DNA 재감정서 덜미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성폭행범 2명, DNA 재감정서 덜미

    술 취한 여대생 여인숙서 잇따라 성폭행경찰 수사서 무혐의…검찰이 혐의 입증 술에 취한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3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 2명은 경찰 수사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지만, 검찰이 DNA 등을 재감정해 혐의를 입증했다. 의정부지검 여성·강력범죄전담부(부장 송지용)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A(20·무직)씨와 B(23·회사원)씨, C(20·무직)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월 5일 경기 의정부시 한 여인숙에서 만취해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인 대학생 D(18)양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술을 마신 뒤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D양을 여인숙에 데리고 가 성폭행한 뒤 밖으로 나오면서 B·C씨에게 연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로부터 “엄청나게 취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을 들은 B·C씨는 여인숙에 가 D양을 잇따라 성폭행했다.애초 A씨가 먼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D양이 술에 취해 기억이 제대로 없는 데다 A씨가 “합의해 성관계 했다”고 주장하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B·C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 무혐의로 처분됐다. 그러나 검찰은 B·C씨가 수상하다고 판단해 D양의 속옷에 대한 DNA 재감정을 의뢰, C씨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C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와 함께 성폭행했고 A씨가 이들에게 전화한 것을 확인했으며, 결국 3명 모두 범행을 자백했다. 검찰은 이들 3명을 모두 구속한 뒤 A씨에게는 특수준강간 교사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양순임 “위안부 할머니들 생전에 윤미향 무서워했다” 주장

    양순임 “위안부 할머니들 생전에 윤미향 무서워했다” 주장

    양 회장 “윤미향 비리 빙산의 일각” 주장유족회, 의원직 사퇴·정의연 해체 요구 일제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단체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1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순임(76) 유족회 회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은 생전에 정대협과 윤미향을 무서워했다”면서 “이번에 드러난 윤 의원의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0년 동안 위안부 문제를 악용한 윤미향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의연을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의 전신)과 윤미향은 수십 년 동안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피해자 중심의 단체가 아닌 권력 단체로 살찌우는 데 혈안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대협과 윤미향은 할머니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도 다하지 않은 천인공노할 집단으로 전락한 지 오래됐다. 정부는 이 단체에 지원금을 보내서는 안 되고 국민을 상대로 한 기부금 모금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양 회장은 “죽으면 언니들이 묻혀 있는 망향의 동산에 묻어달라는 고 강순애 할머니의 유언을 정대협이 무시했다. 강 할머니는 결국 납골당에 안치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할머니 이름 새긴 비석 하나 세우는데 비용이 그리 아깝다는 말인가”라면서 “유족회가 힘이 없어 고인을 차디찬 납골당에 모셔두고 있어 송구스럽다”고 했다. 기자회견에는 양 회장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 유가족 2명이 참석했다. 회견에 참여한 유가족 김모씨는 “아무 보상도 없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20년이 넘었다. 지원금을 받아야 할 사람은 10원도 못 받고 있는데 윤미향은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전쟁을 전후해 군인, 노무자, 여자근로정신대, 일본군 위안부 등으로 강제로 끌려간 한국인 피해자와 그 유가족들이 1973년 만든 단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쿠팡 집단감염 여파…정부 “물류시설 4300여곳 방역 점검”

    쿠팡 집단감염 여파…정부 “물류시설 4300여곳 방역 점검”

    현장점검 결과 물류센터 방역지침 부재 등 확인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물류시설 4300여곳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방역 점검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 등이 담긴 물류시설 방역점검 결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정부는 물류시설의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그에 따른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합동으로 6월 1일까지 32개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을 하고 있으며, 어제(30일)까지 23개소의 긴급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현장 점검 결과 물류센터 현장에서 맞춤형 방역지침이 제시되지 않거나 전담 방역관리자를 지정·운영하는 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박 1차장은 “택배 터미널 등 6개 부처 소관시설 4300여곳에 대해 방역 점검을 확대 실시하겠다. 앞으로 2주 동안 각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콜센터, IT 산업 등 밀집도가 높은 사업장 1750개소에 대해서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진중권 “검찰 트집 엉뚱”vs이재명 “손가락 말고 달 봐라”

    진중권 “검찰 트집 엉뚱”vs이재명 “손가락 말고 달 봐라”

    이재명 “검찰이 내 정치생명 끊으려” 토로에진중권 “잘못 아셨다. 그건 ‘문빠’들” 지적이재명 “손가락 말고 달을 논해야” 재반박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의 재심 논의와 검찰 개혁 문제를 놓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틀째 설전을 벌였다. 한 전 총리 사건의 증언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가 30일 “검찰이 내 정치생명을 끊으려 했다.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밝힌 데 대해 진 전 교수가 “지사님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빠’(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이었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가 다시 이를 “동문서답”이라고 반박하면서 설전이 이어진 것이다. 발단은 이 지사의 페이스북 글이었다. 이 지사는 한 전 총리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이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이 29일 보도되자 바로 다음 날인 30일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둔 자신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을 거론하며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촛불혁명 후에도 증거 조작과 은폐로 1370만 도민이 압도적 지지로 선출한 도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그들”이라면서 “천신만고 끝에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받았지만, 검찰의 화려한 언론 플레이로 선고 전에 이미 저는 상종 못 할 파렴치한이 됐고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던 고통과 국민의 오해는 지금도 계속 중”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한 전 총리의 재심 운동을 지지한다”고 했다.그러자 진 전 교수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님이 잘못 아셨다. 그때 도지사님의 정치생명을 끊겠다고 한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빠’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혜경궁 김씨’ 운운하며 신문 광고까지 낸 것도 ‘문빠’들이었고, 검찰은 그냥 경선에서 도지사님을 제끼는 데에 이해가 걸려있던 친문(친 문재인) 핵심 전해철씨에게 고발장을 받았을 뿐”이라면서 “도지사님의 정치생명을 끊으려 했던 그 사람들은 놔두고 엉뚱하게 검찰 트집을 잡으시는지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 지사는 31일 다시 글을 올려 “한 전 총리나 조국 전 장관의 유무죄를 떠나 증거조작과 마녀사냥이라는 검찰의 절차적 정의 훼손에 저도 같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최종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절대 진리일 수는 없기에 법에도 재심이 있다. 검사가 직권을 남용해 위증교사죄를 범했다면 처벌돼야 하고, 무고함을 주장하는 피고인에겐 다시 심판 받을 기회를 주는 것이 절차적 정의로, 유무죄의 실체적 정의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달의 생김새보다 손가락이 더럽다고 말하고 싶은 교수님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 교수님에겐 손가락이 중요하겠지만 누군가에겐 달이 더 중요하다. 가시는 길 바쁘시더라도 달을 지적할 땐 달을 논하면 어떻겠느냐”고 재반문했다. 이 지사와 전 교수의 SNS 설전은 지난 3월 조국 전 장관 문제를 놓고도 벌어진 적이 있다. 당시 진 전 교수가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씨에 대해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보다 더 파렴치한 일도 있었다”고 하자 이 지사가 “조 전 장관에 대한 마냥사냥과 인권침해를 그만해 달라”고 맞받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주여행’ 안양·군포 목사 등 9명 확진…초등학생 손자 등교도

    ‘제주여행’ 안양·군포 목사 등 9명 확진…초등학생 손자 등교도

    12개 교회 25명 함께 제주 여행 다녀와‘확진’ 초등학생 28일 안양 양지초 등교안양시, 교육 당국과 등교 중지 협의 중 31일 경기 안양에서 일가족 5명, 군포에서 4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그 가족들이어서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안양시와 군포시에 따르면 이날 안양 일심비전교회 목사인 A(61)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 2학년과 6학년생으로 A씨의 손자이며, 이 중 2학년생은 지난 28일 재학 중인 안양 양지초등학교를 하루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등교가 시작됐지만 양지초등학교는 28일 하루만 등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군포시의 은혜신일교회 교회 B목사 부부(48세·41세) 등 군포 관내 4명도 전날과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목사 부부 외에 군포지역 2명의 확진자는 산본1동 창대한교회 목사 가족(53·여),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 가족(40·여)이다. B목사를 포함한 군포지역 확진자 4명과 A목사 등은 지난 25일부터 27일 제주도를 함께 여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여행에는 안양지역 교회 3곳, 군포지역 교회 9곳 목사와 교회 관계자 등 12개 교회 25명이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여행했던 이들 중 일심비전교회 이외에 안양지역 2개 교회 관계자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안양시 보건당국은 A씨 손자가 재학 중인 양지초등학교에 대해 교육 당국과 등교 중지 조치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과 학생, 돌봄교실 원아와 동행 학부모 등 모두 15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부터 학교 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또 A씨가 목사로 있는 교회 등 제주 여행에 관계자들이 동행했던 관내 3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A씨가 소속된 교회 신도 등 100여명에 대해서도 이날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군포시 보건당국도 제주 단체여행에 관련된 관내 9개 교회를 대상으로 해당 교회 목사 등과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아울러 확진자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무리하고,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안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고, 군포지역 확진자도 총 41명으로 증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감염경로 모르는 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속보] 감염경로 모르는 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낮 12시 기준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1시 기준 108명보다 3명 늘었다. 쿠팡물류센터와는 별개로 감염경로를 모르는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나운서 학원인 ‘연아나 뉴스클래스’에서 전날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3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또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총 8명(서울 4명·경기 4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여의도 연세나로학원 강사 일가족과 관련된 확진자는 전날 2명이 증가해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70명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태년 “무슨 일 있더라도 국회법 따라 6월 5일 개원”

    김태년 “무슨 일 있더라도 국회법 따라 6월 5일 개원”

    “개원은 협상 대상 아냐…일하는 국회 동참해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31일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국회법에 따라 6월 5일 개원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어 “법이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협상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새로운 국회, 일하는 국회의 시작은 법이 정한 날 국회 문을 여는 것”이라면서 “야당도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국회, 일하는 국회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선 “6월 8일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니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하고 합의해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장을 뽑고 나면 의장이 상임위를 강제 배정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원구성 합의 전 의장 선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자 법정시한 내 의장 선출과 원구성을 재차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개원과 함께 곧바로 국난극복을 위한 책임국회를 선포해야 한다”며 3차 추경의 6월 내 통과,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방역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지명수배’ 내연녀에게 형사 정보 폰으로 찍어 보낸 경찰관

    ‘지명수배’ 내연녀에게 형사 정보 폰으로 찍어 보낸 경찰관

    지명 수배 사실 알고서도 검거하지 않아법원 “경찰직무 관련 범죄로 죄질 불량” 내연녀에게 지명수배 여부 등 형사정보를 넘겨주고 검거조차 하지 않은 경찰관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2단독 박소영 부장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부산 한 경찰서 경위 A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경위는 내연녀가 사기 사건으로 해운대경찰서로부터 지명 수배된 사실을 알고서도 두 차례 만난 자리에서 검거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도 받았다.A경위는 2015년 9월 부산 한 파출소에 근무할 당시 사기, 무고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내연녀 B씨로부터 지명수배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A경위는 경찰 온라인 조회시스템에 들어가 내연녀 지명수배 정보를 휴대전화로 찍어 보내 주는 등 2016년 5월까지 7차례에 걸쳐 관련 형사 정보를 넘겨줬다. A경위는 또 내연녀로부터 사촌 동생과 삼촌의 사망원인을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변사사건확인원 화면을 촬영해 전화로 전송해 주기도 했다. 박 부장판사는 “각 범행 모두가 경찰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된 범죄로 범행 횟수나 내용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 다만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장례식도 안 왔는데…” 소방관 딸 순직하자 유족급여 타간 생모

    “장례식도 안 왔는데…” 소방관 딸 순직하자 유족급여 타간 생모

    아버지와 큰딸, 생모에게 양육비 청구 소송“1988년 이혼 이후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아유족급여와 퇴직금 나눠 받는 것은 부당해”생모 “남편이 막아 딸들과 만날 수 없었다” 이혼 이후 연락이 끊겼던 생모가 소방관이었던 딸이 사망하자 32년 만에 나타나 유족급여 등을 받았다. 이에 숨진 소방관의 아버지와 큰 딸은 생모에게 거액의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31일 전북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월 수도권 한 소방서에서 일하던 A(63)씨의 둘째 딸(당시 32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서 비롯됐다. 그는 구조 과정에서 얻은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을 앓다가 가족과 동료 곁을 떠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1월 공무원재해 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아버지인 A씨가 청구한 순직 유족급여 지급을 의결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와 비슷한 시점에 어머니인 B(65)씨에게도 이러한 결정을 알렸다. B씨는 본인 몫으로 나온 유족급여와 둘째 딸 퇴직금 등을 합쳐 약 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때까지 매달 91만원의 유족급여도 받게 됐다. 이를 알게 된 A씨는 지난 1월 전 부인인 B씨를 상대로 1억 9000만원 상당의 양육비를 청구하는 가사소송을 전주지법 남원지원에 제기했다. 1988년 이혼 이후 단 한 차례도 가족과 만나지 않은 데다 둘째 딸의 장례식장도 찾아오지 않은 생모가 유족급여와 퇴직금을 나눠 받는 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최근 논란이 된 가수 고 구하라씨 유산을 둘러싼 구씨 오빠와 친모 사이의 법적 다툼과 마찬가지로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는 상속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딸들을 키우는 동안 양육비를 전혀 주지 않는 등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이혼 이후 매달 50만씩 두 딸에 대한 양육비를 합산해 B씨에게 청구했다. 이에 B씨는 “아이들을 방치한 사실이 없고 전 남편이 접촉을 막아 딸들과 만날 수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딸들을 위해 수년 동안 청약통장에 매달 1만원씩 입금했다며 “두 딸에 대한 애정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했다. 이번 사건은 전주지법 남원지원 가사1단독 심리로 재판과 조정이 진행 중이다. 선고는 오는 7월쯤 이뤄질 전망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주 방역 ‘비상’…군포 관광객 확진 5명으로 늘어

    제주 방역 ‘비상’…군포 관광객 확진 5명으로 늘어

    지난 25~27일 여행 동선 역학조사 중나머지 20명은 음성 판정 후 자가 격리 제주를 여행한 경기 군포시 단체 여행객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제주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30일 코로나19에 확진된 A(40·여)씨와 함께 제주를 여행한 지인 일행 24명 중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 여행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와 일행 24명 등 총 25명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에서 여행했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지난 27일부터 증상이 있다고 진술해 역학 조사 기간이 제주 여행 전 일정으로 확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증상 발현일 이틀 전부터 확진을 받고 격리될 때까지 공개된다. A씨 일행 중 코로나19에 확진을 받지 않은 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군포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A씨는 제주를 떠난 후 29일부터 증상이 시작돼 30일 군포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27일 머물렀던 아인스 호텔 직원 5명과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로 가는 항공편 동승 승객 29명(도민 2명) 등 34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도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20분쯤 서귀포 소재 아인스 호텔에서 조식 후 체크아웃을 했다. 이후 렌터카로 이동해 오전 11시 25분쯤 제주시 소재 한 향토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A씨는 낮 12시 10분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 내에서 줄곧 마스크를 착용했다. 공항 면세점 등은 출입하지 않았다. A씨 일행은 27일 오후 1시 45분쯤 김포행 항공편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도는 A씨가 27일 머물렀던 숙소와 점심을 먹은 음식점에 대해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A씨 일행이 탄 렌터카들도 방역 소독을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주 여행’ 군포 확진자, 호텔직원 등 34명 밀접 접촉

    ‘제주 여행’ 군포 확진자, 호텔직원 등 34명 밀접 접촉

    25일~27일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29일부터 발열 증세 보여 30일 확진 제주 여행 후 코로나19에 확진된 경기 군포 환자의 여행 중 접촉자가 제주도민 등 총 34명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군포 확진자(38번) A(40·여)씨가 지난 27일 머물렀던 아인스 호텔 직원 5명과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로 가는 항공편 동승 승객 29명(도민 2명) 등 34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20분쯤 서귀포 소재 아인스 호텔에서 조식 후 체크아웃을 했다. 이후 렌터카로 이동해 오전 11시 25분쯤 제주시 소재 한 향토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A씨는 낮 12시 10분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 내에서 줄곧 마스크를 착용했다. 공항 면세점 등은 출입하지 않았다. A씨 일행은 27일 오후 1시 45분쯤 김포행 항공편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A씨는 일행 24명과 함께 지난 25일 제주에 와 27일까지 도내를 여행 다녔다. 이후 29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여 지난 30일 군포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 발현일 2일 전부터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A씨가 증상이 나타난 29일 이틀 전인 27일부터 이동 동선이 공개된다. 도는 A씨가 27일 머물렀던 숙소와 점심을 먹은 음식점에 대해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A씨 일행이 탄 렌터카들도 방역 소독을 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추가 진술과 이동 동선에 따른 폐쇄회로(CC)TV, 신용 카드 이용내용 등을 통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머리카락 비비며 “느낌 오냐”…추행 아니라던 판결 뒤집혔다

    머리카락 비비며 “느낌 오냐”…추행 아니라던 판결 뒤집혔다

    과장이 신입사원에게 성적인 농담 일삼아자신의 컴퓨터로 음란물 직접 보여주기도대법원 “도덕적 비난 넘어 추행 행위 평가” 위계질서가 엄격하지 않은 직장이라 하더라도 상사가 후배의 거부를 무시하고 성적 농담을 반복했다면 추행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으로 기소된 A(40)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1일 밝혔다.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과장 A씨는 신입사원 B(26)씨에게 평소 성적인 농담을 자주 했다. 심지어 자신의 컴퓨터로 음란물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2016년 10월부터 한 달여 동안은 사무실에서 B씨에게 “화장 마음에 들어요. 오늘 왜 이렇게 촉촉해요”라고 말하고, B씨의 머리카락 끝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여기를 만져도 느낌이 오냐”라고 묻기도 했다. B씨는 이에 대해 “하지 말아라”, “불쾌하다”고 말했지만, A씨의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B씨에게 퇴근 직전 업무 지시를 해 야근을 시키거나 다른 사람의 일을 떠넘기기도 했다.1·2심 재판부는 B씨가 A씨를 상대로 장난을 치기도 하는 등 직장 내 위계질서가 강하지 않다는 점, 사무실 구조가 개방형이라는 점 등을 들어 A씨의 행동이 ‘위력에 의한 추행’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3심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여기서 ‘위력’은 현실적으로 피해자의 자유의사가 제압될 것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고 추행은 선량한 성적 도덕 관념에 반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의사에 명백히 반한 성희롱적 언동을 한 것은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한 것이고 일반인 입장에서도 도덕적 비난을 넘어 추행 행위라고 평가할 만하다”라고 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트럼프 “G7 정상회의에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

    트럼프 “G7 정상회의에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

    당초 다음 달 예정에서 9월쯤으로 연기한국 외 호주·러시아·인도도 초청 의향“중국 관련 논의 위해 다른 나라 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당초 다음 달로 예정돼 있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9월쯤으로 연기하고 이 때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을 방문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G7 형식은 매우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면서 한국 외에 비G7 국가인 호주, 러시아, 인도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을 멤버로 두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추가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G7 이외 국가 초청 의향을 밝힌 것이 G7을 탈피한 새로운 선진국 클럽을 만들겠다는 의사인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G7 플러스 확대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뜻인지는 현재로선 불분명하다. 하지만 한국의 참여가 확정된다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에 포함돼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며 확대 G7 정상회의를 언급했다고 알려진 것은 미중 갈등이 증폭되는 와중에 한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중국 WHO 보고 후 152일 만…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600만명

    중국 WHO 보고 후 152일 만…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600만명

    지난 3월 중순부터 확산세 가팔라져열흘마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추세미국 가장 많고 브라질·러시아 등 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52일 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1일(한국시간) 오전 4시 4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1만 1682명, 누적 사망자는 36만 9392명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가팔라지기 시작해 이제 열흘마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확진자는 지난달 3일 100만명을 넘은 후 약 12일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 지난 21일 500만명에 도달한 이후에는 열흘 만에 600만명을 넘었다.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181만 142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브라질(46만 9510명), 러시아(39만 6575명), 스페인(28만 6308명), 영국(27만 2826명), 이탈리아(23만 2664명), 프랑스(18만 8625명), 독일(18만 3281명)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대륙 기준으로는 북미(203만 4546명), 유럽(200만 4207명), 아시아(110만 7436명), 남미(81만 3223명), 아프리카(14만 2755명), 오세아니아(8794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집계됐다. AFP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전 세계 확진자의 약 3분의 2가 유럽과 미국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441명, 누적 사망자 수는 269명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친딸 15년 성폭행해 낙태 4번…짐승보다 못한 아빠

    친딸 15년 성폭행해 낙태 4번…짐승보다 못한 아빠

    1심서 징역 25년 선고받아 친딸을 12살 때부터 15년 동안 성폭행하고 4차례나 임신과 낙태를 반복하도록 한 50대 아버지가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주영)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4)씨에게 29일 이렇게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10년간 취업 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간 부착 등도 명령했다. 경남에 사는 A씨는 2004년 11~12월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폭행한 뒤, 그 광경을 보고 겁에 질린 12살짜리 딸을 성폭행했다. A씨는 이후 약 15년 동안 매주 1회 이상 딸을 성폭행했고, 18세가 될 때까지는 4번에 걸쳐 임신과 임신중절 수술을 하도록 했다. A씨는 평소 딸을 ‘마누라’라고 부르고, 자신이 성폭행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남자친구 있다” 말에 폭행도 올해 초에는 딸에게서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격분해 “몇 번 만났느냐. 성관계를 했느냐”고 소리치면서 폭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저버리고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단순히 피해자를 강간한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성행위 장면을 촬영하는 등 변태적인 행위를 하기도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임신한 것을 포함해 4차례 임신과 낙태를 반복했다. 일반인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간에 걸쳐 참혹한 범행을 당한 피해자가 받았을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3개월 된 딸 방치해 사망’ 20대, 항소심서 형량 감경

    ‘3개월 된 딸 방치해 사망’ 20대, 항소심서 형량 감경

    1심 징역 5년에서 4년으로 감경“신체적 학대하지 않은 점 등 고려” 생후 3개월 된 딸을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을 감경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성수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은 1심과 마찬가지로 유지됐다. A씨는 지난해 4월 경기 남양주 자택에 딸과 함께 있던 중 “밖에서 저녁 식사를 하자”는 아내 B씨의 전화를 받고 딸을 내버려 둔 채 외출했다가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식사를 마친 뒤 혼자 귀가했지만 딸의 상태를 살피지 않고 곧바로 잠들었고, 이튿날 아침 딸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딸은 이미 숨진 뒤였다. A씨 부부의 딸은 미숙아로 태어나 보호가 필요했으나 부부는 수시로 딸을 두고 외출하거나 집을 비위생적인 상태로 방치하는 등 제대로 돌보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가 나란히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A씨는 징역 5년, B씨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B씨는 항소심 재판 도중 숨져 올해 4월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A씨가 유기 또는 방임 행위로 양육의 의무를 소홀히 해 (자녀를) 사망에 이르게 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고, 그 결과를 돌이킬 수 없다. A씨는 평소에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아동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신체적·정서적으로 자녀를 학대하지는 않았으며 사건 이후 배우자가 숨지는 다른 비극을 겪은 점, 벌금형 이외에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새로 정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성동구 음식점 직원 확진…증상 후 열흘간 일해

    [속보] 성동구 음식점 직원 확진…증상 후 열흘간 일해

    서울 성동구에서 한 음식점 직원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고도 열흘가량 일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자 발생이 우려된다. 29일 성동구에 따르면 관내 40번째 확진자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성수1가2동) 환자는 성수2가3동에 있는 음식점 ‘명가닭한마리’의 직원이다. 그는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있었지만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직장에 출퇴근해 일했다. 이후 28일 오후에야 한양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식점 ‘명가닭한마리’는 28일까지 문을 열었고 성동 40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문을 닫았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의 증상 잠복기를 고려해 증상 발현 이틀 전인 16일부터 28일 사이 이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억제’ 렘데시비르 국내 들여온다…“특례수입 신청”

    ‘코로나 억제’ 렘데시비르 국내 들여온다…“특례수입 신청”

    중대본 “안전성과 유효성 있는 것으로 평가항바이러스제 없는 상황에서 도입 필요해”식약처장 “도입 준비 중…임상 결과 긍정적”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특례수입은 국가 비상 상황에서 사전 신고 없이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한 제도다. 정은경 본부장은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폐렴 치료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대체할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렘데시비르 도입 필요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수입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렘데시비르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또 다른 전염병인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이 약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이 약물이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사망률의 경우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실험군이 약 7%, 그렇지 않은 비교군이 약 12%였다. 이날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되는 렘데시비르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서, 이 약물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만일 렘데시비르에 긴급사용 승인을 내리면, 이 약물이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실상 인정받게 되는 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앞서 이달 초 렘데시비르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식약처장 “렘데시비르 국내 도입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장 “렘데시비르 국내 도입 준비하고 있다”

    “미국과 국내서 임상 결과 긍정적으로 나와”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의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되는 렘데시비르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서, 이 약물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 승인과 특례수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사용 승인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국내에서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을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한 제도이고, 특례수입은 사전 신고 없이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한 제도다. 정부가 만일 렘데시비르에 긴급사용 승인을 내리면 이 약물이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실상 인정받게 되는 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앞서 이달 초 렘데시비르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렘데시비르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또 다른 전염병인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로, 사람 세포 속에 들어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멈추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주당 “윤미향 기자회견, 거취 얘기 없다”

    민주당 “윤미향 기자회견, 거취 얘기 없다”

    “혼자 참석…본인 소명 위주로 얘기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거취 표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윤 당선인이 거취 문제가 있었으면 당과 상의를 했을 것”이라면서 “회견에서 거취 문제는 다뤄지지 않고 본인의 소명 위주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당선인의 회견문 발표는 20분 정도 될 것이고 그 뒤에 질의응답을 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윤 당선인 혼자 회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당 지도부와 면담을 할지를 묻는 말에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임기 시작 하루 전인 이날 침묵을 깨고 국회에서 의혹 해명에 나선다. 윤 당선인이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11일 만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회견에서 그 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적극 반박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 신분인 탓에 회견 장소를 고민했던 그가 결국 국회를 선택했다는 것도 의원직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앞서 마지막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경기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을 비롯해 고 김복동 할머니 장례식 조의금의 개인계좌 수령, 2012년 아파트 구입 자금 출처 등 모든 의혹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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