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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아그라 10월초 시판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국내 시판이 허가됐다.10월 초부터 약국에서 살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비아그라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심장질환이 없음을 입증하는 건강진단서를 약국으로 가져오는 사람에 한해 제한적으로 판매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비아그라 생산업체인 한국화이자는 제품설명서 제작 등 시판 준비에 한달정도가 걸려 10월 초부터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아그라 판매량은 1인당 하루 2개,월 8개로 제한됐다.처음 구입할 때 심혈관계(心血管系) 질환이 없음을 입증하는 병·의원의 진단서 원본을 내야한다.사본은 안된다.100㎎정은 판매허가가 보류됐고 50㎎,25㎎만 허용됐다.20살이하 미성년자는 살 수 없다. 비아그라 소비자 판매가는 미국 수준에 맞춰 50㎎은 1만2,000원,25㎎은 1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마진폭에 따라 유동적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정신질환·만성신장병 환자도 장애수당·요금할인등 혜택

    내년부터 정신질환자와 자폐증환자,만성신장.심장질환자도 ‘장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3만명이 추가로 정신,발달,신장,심장장애인으로 편입돼 장애수당,공공시설 요금할인,고용알선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는 지체,시각,청각,언어,정신지체 등 5가지 장애 종류별로 장애인이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58만2,913명이다. 이와 함께 국경일,합동연설회 등 국가적 행사에서는 반드시 청각 장애인을위한 수화통역을 실시토록 했으며 장애인에 대한 요금할인 대상도 공공체육시설과 국·공립 공연장 및 미술관,공영버스 등을 추가했다. 또 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구입하는 행정봉투,복사용지,화장지 등은 일정량을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김희로씨 ‘안정된 고국생활’ 가능/어떤 지원 받을수 있나

    재일교포 김희로씨가 석방돼 귀국하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김씨는 우선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돼 보호를 받을 수 있다.생활보호제도는 월소득이 23만원 이하이고 재산이 2,9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월 13만1,000원의 생계비와 교육비,의료비 등을 주는 것이다.고령인데다 근로능력도 없고 별다른 재산도 없는 김씨로선 생활보호대상자가 되기에 무리가 없다.생보자가 되면 무료 양로원도 알선받을 수 있다. 또 김씨는 사후에 해외교포들의 묘역인 충남 천안군 ‘망향의 동산’에 묻힐수 있다.최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도 안장할 수 있도록 운영규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가 이러한 혜택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많은 독지가들이 나서김씨를 후원할 것으로 예상돼 굳이 이러한 지원책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보이기 때문이다.또 강연이나 저술 등 사회활동을 통해 상당한 수입도 올릴수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4대 사회보험 단계 통합 바람직”

    의료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은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통합돼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회보험 통합추진기획단은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사회보험 관리운영 통합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경배 4대 사회보험 통합추진기획단 상임위원은 공청회 주제발표를 통해우선 현행 4대 사회보험 관리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격관리·징수업무만 기능적으로 연계하고 추후 사회여건이 성숙되면 관리조직을 통합하는 단계적 통합방안을 제1안으로 제시했다. 정 위원은 이럴 경우 보건복지부가 관리하는 의료보험과 국민연금,노동부가 관장하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2대2로 연계하거나 4대 보험을 모두 연계하는 두가지 방안이 있다며 4대보험을 완전 연계할 경우 의료보험 또는 국민연금 관리공단이 사업장 및 지역가입자를 모두 관리하거나 사업장가입자는근로복지공단이,지역가입자는 의료보험관리공단이 관리하는 방안이 있다고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식도염등 8개 소화기 질환 새달부터 포괄수가제 추가 적용

    9월부터 위암,대장암,식도염,소화성궤양 등 소화기질환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보건복지부는 9월1일부터 질병별(DRG) 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8개 소화기 내과계 질병군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별 의료행위가 아니라 질병 단위별로 진료비가 산정되는 포괄수가제 적용대상 질병은 기존 제왕절개·늑막염·백내장 등 9개 외과를 포함,모두 17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포괄수과제 시범병원으로 ▲고려대학교 부속병원(안암) ▲국립의료원등 16개 대형병원을 포함,149개 병원이 추가돼 모두 798개로 늘어났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의사·변호사등 12개 전문직종 月기준소득 상향 조정

    국민연금 소득신고 당시 하향신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의사,변호사 등 12개전문직종의 월평균 소득액이 상향조정됐다. 24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2만7,000여명에 이르는 12개 전문직 소득신고자 가운데 7,620명의 소득이 상향조정돼 이들의 평균소득은 지난 4월 236만732원에서 7월 말 261만331원으로 24만9,999원 늘어났다.공단측은 이는이들 직종의 과세소득 평균액 242만2,335원을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종별로는 의사가 26만2,396원 올라 월평균소득이 299만6,481원으로 늘어났으며 변호사는 23만2,132원 증가한 328만1,394원이었다.치과의사는 283만3,490원,한의사는 256만7,056원으로 상향조정돼 각각 27만9,477원,28만5,020원 늘어났다. 이로써 도시지역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월액이 당초 84만2,473원에서 87만4,116원으로 3만1,643원 상향 조정되면서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들의 월 평균소득도 일부 늘어나 기존 가입자들의 손실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그러나도시지역 가입자의 평균 소득월액에 대한 공단의 목표치인 101만7,000원에는훨씬 못미쳐 앞으로 1∼2년간 연금 신규수급자들의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보인다. 한편 도시지역 연금 가입자들의 7월분 보험료 납부율은 74.7%로 첫 보험료가 부과된 4월분 납부율 60%보다 14.7%포인트 상승하는 등 보험료 납부에 대한 저항감이 상당부분 줄어들고 있다.보험료 납부를 위한 자동이체율도 처음에는 29.7%였으나 8월 현재 44.3%를 기록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유전자 재조합 식품 안전성 검사 의무화

    앞으로 유전자재조합 식품은 미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안전성 검사를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유전자재조합 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전자재조합 식품·식품첨가물 안전성 평가자료 심사지침을 고시,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유전자재조합 식품 제조자는 사전에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식약청은 이를 위해 이달 말 또는9월 중에 20명으로 구성된 유전자재조합식품 안전성 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 유전자재조합 식품 제조자가 유전자재조합 제품의 일반적인 안전성 및 제조방법 등을 담은 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면 식약청은 90일 안에 안전성 여부를평가,공포한다. 식약청은 이 지침을 빠른 시일 안에 식품위생법에 반영,강제규정으로 만들방침이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은 특정 유전자를 이용,추위,병충해 등 특정부문에 내성이 강하거나 성장속도가 빠른 품종을 개발하는 것으로 소비자단체들은 이러한 기술로 만든 유전자재조합 제품은안전성,잠재적 위해성 등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해왔었다.그러나 미국 FDA,일본 후생성 등은 유전자재조합식품도 기존식품과 실질적으로 똑같으며 안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라면 ‘인스턴트 누들’ 로 국제식품규격 초안 제출

    라면의 국제식품화가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라면의 국제식품규격(CODEX) 초안을 마련,지난 19일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 공통 산하기관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라면 수출을 증대하고 식품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초안에 따르면 라면은 ‘인스턴트 누들(Instant Noodle·즉석면)’이 국제명칭이며 밀가루에 곡분·소금 등을 첨가,혼합·성형·증숙 및 유탕처리후스프를 넣은 것으로 정의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韓赤, 터키에 구호금 4,000만원 전달

    대한적십자사는 20일 터키를 강타한 지진 구호활동에 참여중인 터키적신월사(赤新月社)에 5만스위스프랑(한화 4,0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원식(鄭元植)한적 총재는 이날 터키적신월사 케말 데미르 총재에게 보낸전문을 통해“강인한 터키인들이 이번 재해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해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저소득층 194만명에 생계비지원

    2000년 10월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비 지원이 54만명에서 194만명으로확대된다.이에 따라 생활보호예산은 올해 1조9천억원에서 내년에는 2조8천억원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17일 김대중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중산층 육성과 서민생활 향상을 목표로 한 인간개발 중심의 복지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40만명의 저소득층에게 월 23만여원의 최저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또 경로연금을 2003년까지 85만8,000명에게 월 5만원씩 지원하는 수준으로 확대하고 농어촌 지역의 저소득층 5살 아이에 대한 무상 보육사업도 2002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하기로 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의보노조 재파업‘파문’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노조가 대의원대회에서 추인된 노사합의서를 백지화하고 재파업을 선언,파문이 일고 있다. 의보노조는 17일 “대의원대회에서 통과된 노사합의안이 단위 지부별 총회에서 54대46으로 부결됨에 따라 이 날 상오 9시부터 재파업에 들어갔다”고밝혔다.노조는 또 오후 3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집행부의 거취를 결정하는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노동부,의보공단은 노조가 법적으로 유효한 합의안을 무효화하고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명백한 불행행위라면서 강경대응하기로 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초등학생 건강 실천 지침서‘우리들의 건강세상’ 발간

    보건복지부는 16일 올해 보건교육자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용 건강생활 실천지침서인 ‘우리들의 건강세상’을 발간,전국에 보급했다. 이 책자는 초등학교 4·5·6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삽화를 곁들여 구성됐으며 양호교사가 보건교육 교재로도 활용하도록 전문성을곁들였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의료보험공단 파업 타결

    대량 전보인사를 둘러싸고 비롯된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노조의 파업사태가 35일 만에 타결됐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사장 趙容直)은 16일 산적한 의료보험 현안을 공동으로 대처한다는 노사합의서가 노조대의원 총회에서 69%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17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노조측은 합의서에서 지난달 12일에 시행된 전보인사를 수용하되 부득이한경우 고충처리 절차를 밟기로 했다.노사는 파업사태와 관련,고소·고발 및직위 해제된 직원에 대한 징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의보노조는 지난달 12일 공단측이 직원 2,187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인사를단행한 데 반발,다음날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임태순기자 stslim@
  • 신문 부고에 공공기관명 금지

    혼수예물은 당사자의 부모로 한정하고 신문 부고(訃告)는 행정기관,공공기관·단체의 이름을 싣지 않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건전가정의례준칙’이조건부로 의결됐다. 정부는 12일 차관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상정한 ‘건전가정의례준칙’을 심의,성년의 나이를 규정한 성년례는 법무부,청소년보호위원회가 이견을 보임에 따라 관계 부처 협의를 거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약혼과 혼수,장례 등을 규정한 가정의례준칙은 수정없이 통과됐다. 이 준칙에 따르면 약혼은 당사자와 부모 등 직계가족이 참석,상견례를 하면서 혼인의 제반사항을 협의하고 약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으며 호적등본과 건강진단서를 첨부한 약혼서를 교환한다.혼수는 검소하고 실용적인 것으로 하되,예물을 증여할 경우에는 당사자의 부모로 한정한다. 임태순기자 stslim@
  • 국민연금 안낸 수해사망자 유족 혜택 못봐

    국민연금 홍보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이번 수해로‘연금가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수해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자는 19명이지만 10명만매월 수십만원의 유족연금을 받게 되고,납부예외자 3명과 보험료를 한달치도내지 않은 6명의 유족은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연금공단측은 이를 계기로 납부예외자가 줄어들고 그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은 가입자들도 보험료를 서둘러 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 연금공단 관계자는 “수해 피해자 가운데 1개월치의 보험료도 내지 않아 연금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들이 있어 안타깝다”면서 “수해가 국가 전체로 봐서는 가슴아픈 일이지만 국민연금의 장점이 홍보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유족연금 수혜자 10명 가운데 4명은 지난 4월 도시지역 연금확대시 신규가입한 사람들로 올 1월부터 시행된 개정 국민연금법의 혜택을 톡톡히 보게 됐다. 지난달 31일 수해로 숨진 박모씨(자영업·경기도 의정부시)의 경우 지난 4월 국민연금에 신규가입한 후 5월분 보험료 2만1,900원만 냈는데도 매월 12만여원의 유족연금을 받게 된 것. 유족연금은 연금지급사유가 발생한 다음달치 연금분부터 지급되기 시작해연금수급권자가 아내일 경우 5년간 지급된 후 아내의 소득이 있을 경우 연금지급이 중단됐다가 다시 50세가 된 시점부터 평생 지급된다. 임태순기자 stslim@
  • 문화부청사 외관…전통이미지 ‘색칠’

    정부 청사가 돌담과 솟을 대문으로 치장된다면?아예 담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설치미술이 들어선다면? 문화관광부가 청사의 대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문화부 청사는 우중충한 콘크리트 담장과 회백색 건물로 딱딱하고 권위적인 다른 정부청사와 다름이 없다.문화부다운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문화부를 문화부답게 꾸미기로 하고 최근 홍보전문가자문단을 구성,청사 공간 활용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자문단에는 강우현(문화행동 대표),윤길한(금강기획 이사),김종찬(방송인),남경호(인천재능대),조혁(한인기획),전여옥씨(리마주프로덕션 대표) 등이 참여했다.2차례 열린 회의에서는 여러가지 기발한 의견이 나왔다. 김종찬씨는 인접한 미국 대사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콘크리트담장과 정문을조선식 담장과 대문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강우현씨는 유리담장으로 만들어 공연소개 등 문화홍보판화하고 건물 외벽에 있는 건축의 해,문화의 날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을 철거하라고 말했다.윤길한씨는 아예 담장을 없애거나낮은 동산으로 만들어 안팎을 구분짓자고 했다.이들은 또 건물이 너무 어둡다며 건물 색깔을 하얗게 칠하는 등 건물외관 색상을 밝게 하고 야간에도 조명을 사용하자고 했다.그러나 청사에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화적 이미지를 저해한다며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문화부는 이같은 의견을 디자인·홍보기획사에 의뢰,청사공간 개선방안을만들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문화부가 우중충한 정부청사의 이미지를 벗고 어떻게 변모할지 관심을 모은다. 임태순기자 stslim@
  • 문화재에도 분단의 아픔이…

    문화재에도 남과 북으로 갈린 이산가족이 있다. 호암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금동미륵반가상이 그 한 예이다.일제 말기인 1940년 평양 평천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이 금동반가상은 고구려 반가상으로는유일한 것으로 국보 118호로 지정돼 있다. 연꽃 잎을 두른 둥근 의자 위에 앉은 일반적인 반가(半跏)사유상으로 뺨을짚었던 오른손이 없는데다 불상 앞부분이 녹이 슬고 불에 탄 자국이 남아있는 등 흠집이 많지만 길게 네모진 얼굴의 입술 양옆에는 보조개가 살짝 패어있다. 그러나 부리부리한 눈과 꽉 다문 입에서는 고구려 무인의 씩씩한 기상을 엿볼 수 있다.상반신은 알몸으로 가냘프며 상의(裳衣)를 입은 하체는 두다리와 의자를 덮어 아름다운 무늬를 남겼다.정제된 인체미가 청수(淸秀)한분위기를 빚고 있는 불상으로 고구려 불상의 특징을 잘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문화재소장자 김동현씨가 소장해오다 해방이 된 뒤 서울로 옮긴 것이지만광배(光背)가 없어 완전한 짝을 이루지못하고 있다.고즈넉히 머리를 숙이고있는 불상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면 왠지 허전하고 쓸쓸하다. 경희대박물관장을 지냈다 현재는 소식이 끊어진 채병서씨는 평양박물관에서금동반가상의 광배를 봤다고 말한다. 김동현씨도 불상만을 입수,불상이 광배와 어떻게 헤어졌는지는 알지 못한다. 어쨌든 분단의 아픔은 문화재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평남 평원군 덕포리 원오리 절터에서 1937년 출토된 흙으로 만든 부처들도이산가족일 가능성이 높다.당시 원오리 절터에서는 수많은 흙부처들이 나왔는데 발굴자중 한 명이 한 박스의 부처를 중앙박물관으로 옮겼다. 최근 북한이 펴낸 조선유적 유물도감에 따르면 원오리 흙부처중 상당수가목부위를 결합해 놓은 것들이 많다.짝이 맞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박물관 정양모 관장은 “언젠가 통일이 돼 우리가 갖고 있는 부처와 맞추어 보면 많은 것들이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유점사 53불상 어디로 갔나

    금강산 유점사의 53불상은 어디로 갔을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8월29일까지) ‘아름다운 금강산전’에서유점사 53불이 사진으로 처음 일반에 공개되면서 불상의 소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진들은 일제가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조사하기 위해 1912년부터 1943년까지 찍어두었던 유리원판의 일부로 중앙박물관이 소장해 왔었다.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 곽동석씨의 논문 ‘금강산 유점사 53불’에 따르면 유점사 능인보전에 봉안돼 있던 53불은 한국동란으로 절이 소실되면서함께 없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높이가 30㎝를 넘지않는 금동불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도난과 화재 등의 사고로 훼손된 불상들은 그때 그때 추가로 보충된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으로 전하는 53불 가운데 통일신라 금동불은 47구(여래상 42구,보살상 5구)이고 나머지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불상인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곽씨는 대부분의 53불에는 통일신라 최성기의 양식 또는 그 여운이 반영돼있어 제작 시기를 8세기 중엽에서 8세기 후반으로추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불상은 유점사의 부침에 따라 시련을 겪게 된다.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유점사는 단종 원년(1453년)에 불에 탄 뒤 세조 13년(1467년)에 다시 세워지고 성종 18년(1487년)에는 불상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그후 불상이 어떻게 재조성되거나 보존돼 왔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이 전해지지않는다. 유점사 53불은 최초의 조사가 이루어졌던 1912년 이미 3구가 망실된 상태였다고 한다.1916년 3월에는 50구 가운데 15구가 도난당했다 7구가 반환되기도 한다.이후 53불에 대한 새로운 조사와 기록은 1935년 당시 조선총독부 촉탁으로 근무하던 일본인 2명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들은 조사후 사진을 첨부한 복명서를 작성,유점사 53불에 대한 전모를 전하게 된다. 유점사 53불 가운데 42구 정도는 해방되던 1945년과 그 다음해 초까지는 훼손없이 안치되어 있었다고 하지만 한국전쟁 때 유점사가 전소된 이후 이들금동불에 대한 소식은 더 이상 전해지지 않는다. 불상전문가들은 그러나 아무리 전쟁중이라 해도 불상 53개가 한꺼번에 없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일부는 어딘가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첫째의 추정은 북한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것.북한 당국이 훼손이 안된 불상중 일부를 평양에 옮겼다는 입소문을 근거로 한 것이지만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다음은 해외로 유출됐을 가능성.북한의 문화재가 해외로 밀반출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미루어 일본 등 제3국에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남한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불상이 일제시대에 도난되는 등 수난을 겪었기때문이다.박물관 관계자들은 이러한 점을 들어 혹시 이번 전시기간중 유점사53불상이라고 주장하는 불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세계거석문화 국제학술대회 발표논문 요약

    제2차세계거석문화 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강화 인천 가톨릭대학 강화캠퍼스에서 열렸다.세계거석문화협회(회장 유인학)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벨기에의 크리스틴 오스트교수,인도 문화재청장대행 라빈드라 싱,ICOMOS(세계문화유산보존위원회) 이집트 총재 살레 라메이 등 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세계 20여개국의 교수와 문화행정가들이 참석,거석문화의 실태와 연구결과 및 보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스리랑카 파라데니아대학 수다산 세네비다트니교수는 ‘남아시아 거석문화:스리랑카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오랫동안 불가사의하게 남아있던 남아시아의 거석문화 기념물은 지난 30여년간의 연구결과로 서서히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논문에 따르면 거석이란 문자 그대로 아주 커다란 돌로서 다듬지 않은 돌덩어리이거나 바위로 만들어진 저장소라고 할수 있다.거석은 남아시아의 지리적,문화적 환경에서 일단의 독특한 유적들을 형성하고 있는데 죽은 사람과관련이 있는 자들의 시체와 유물들을 안치한 돌의 부가물로알려져 있다.이러한 유적들은 석관,고인돌,거석 통로형 공동묘지,상석(덮개돌) 등으로 나뉘어진다. 그러나 항아리,단지,정교하게 조각된 석관과 같은 매장형태는 대부분 돌의부가물이 없다.모든 매장은 고인의 신체가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한다는 법은없다.따라서 거석문화의 유적들은 기념비로 여겨지고 있다. 많은 조사결과 주민들의 주거지역은 거석문화의 완전한 구성요소를 갖추고있다는 것을 말해준다.이러한 주거지역은 거석 기념물에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을 뿐아니라 거기에 동등한 인공유물과 자연유물이 집합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ICOMOS 이집트 살레 라메이회장은 이슬람의 역사도시는 과도한 인구집중과산업,주거지문제가 혼재돼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역사적 건물을 관리하는 행정조직을 기능화하고 문화유산관리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된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문화유산 보존철학은 개발과 진보를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친화적으로 통합시키는 것이라며 세계 각국이 문화유산보존 목적을 명백히 정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도 문화재청장대행 라빈드라 싱은 7회에 걸친 유적지 발굴로 인도의 첫도시문명으로 알려진 인더스 혹은 하라판 문명의 7단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유적지에서 절묘한 도시계획,예술적인 건물,휼륭한 저수시설과 다양한 장례시설들을 발굴할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거석유물들은 10개의하라판 문자가 새겨진 석판이라며 거석물들이 문자를 상징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회의참석자들은 31일과 1일 이틀동안 전남 나주 반남고분군,영암·화순 고인돌지역 등을 둘러본 뒤 2일 서울 프레지던트홀에서 세계거석문화연구 및 그 경제적 이용이라는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인다. 임태순기자 stslim@
  • [해양한국 장보고 장보고에서 21세기까지](11회)

    ‘기원후 48년 7월,가야땅인 김해의 망산도에 한 척의 배가 닿았다.붉은 돛에 붉은 깃발을 휘날리며 서남쪽에서 다가온 배 안에서 여러 명의 신하들과함께 내려온 여인은 김수로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나는 본래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인데 성은 허(許)씨요,이름은 황옥(黃玉)이며 나이는 16세입니다”.이렇게 해서 김수로왕과 바다를 건너온 출자(出自)가 불명인 공주는결혼했다.뱃사공들은 돌아가고 나머지는 모두 가야의 국민이 되었다.‘삼국유사’ 가락국기(駕洛國記)에 기록되어 있는 사화이다. 가야국은 육지의 이주세력과 해양세력이 결합해 출발한 나라이다.그러면 허황옥 집단은 어디에 기반을 둔 세력이며,어떤 항로를 거쳐 가야땅까지 왔을까? 그리고 해양능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아유타국은 인도의 아요디아왕국이라는 설이 있다.허황옥과 관련한 문화적인 요소는 분명 남방적 분위기가 풍긴다.우리문화 전반에도 신화 신앙 장례 풍습 등 남방적인 요소가 많다. 인도에서 한국까지는 오늘날에도 너무나 먼 뱃길이다.하지만 자연조건을 고려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인도남부를 출발하여 말라카해협을 통과한다음에 남서풍을 이용하면 보르네오섬 북쪽을 지나 북상이 가능하다.더구나필리핀 북부부터는 쿠로시오(黑潮)가 북동진한다.따라서 이 해류와 봄철에부는 바람을 이용하면 동남아지역과 일본열도 혹은 한반도남부는 교섭이 가능하다. 한편 그들은 인도를 떠나 육로로 중국의 사천성을 경유한 다음 양자강 하구에서 황해남부 사단항로를 이용해 가야지역에 도착했다는 설도 있다(金秉模설).그 외에 요동에서 서해 연근해항해를 이용해 낙동강구를 찾아왔다는 설도 있다.가야는 이렇게 원양 항해능력을 갖춘 집단으로 출발했다.하지만 이미 건국할 당시부터 강력한 해군이 있었다.이주민인 석탈해가 김수로왕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자 주사(舟師) 오백척을 내어 쫓아버렸다. 동아지중해는 황해 뿐만 아니라 전역에 걸쳐 해양문화가 높은 수준으로 발달하였다.고대국가들은 농사를 짓고,교역을 하며,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대부분 강가나 바닷가에서 발달하였다.특히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이나 혹은 바다를 둘러싼 지중해지역에선 더욱 그러하다.‘삼국지’의 ‘한전’(三國志韓傳)에 의하면 한강 이남에는 마한 진한 변한이 연맹체 아래 만여가에서 수백가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소국 79개가 있었다. 이 소국들의 상당한 숫자는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과 같은 큰강의 하류(津)나 바닷가포구(浦)에 있었다.유럽 지중해의 연안에 무수히 발달했던 ‘아테네’ ‘코린트’같은 일종의 해양폴리스같은 ‘나루국가’였던 것이다.이 소국들은 바다를 건너 중국지역은 물론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열도와도 활발히 교역을 하였다. 마찬가지로 일본열도에도 기원을 전후하여 규슈를 중심으로 100여개의 나라가 있었다.이들 소국은 점차 큰 나라로 통합돼 기원 3세기 무렵에는 30여개의 나라가 되었다.물론 이 소국들의 주체는 한반도에서 건너간 야요이문화의 주민들이었다. 좁은 대한해협을 사이에 둔 이들 수십개의 소국들은 선단을 보유한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그것은 교역권의 쟁탈전이었고,농사짓는 토지가 아니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뱃길,좋은 항구,우수한 선원을 확보하기 위한 해양력 경쟁이었다.소국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의미있고 현실적으로 강한 나라가 바로 가야의 전신인 구야한국(狗邪韓國)이다. ‘삼국지 왜인전’에는 대방에서 일본열도의 야마대국까지 가는 항로와 항해거리,경유하게 되는 소국의 위치와 규모가 기록되어 있다.그런데 바로 한반도의 마지막 깃점이 김해지역으로 추정되는 구야한국이었다.이곳은 경상도 전역을 훑어내려온 낙동강의 물길이 모여서 대한해협과 만나는 나루터이다. 동해안을 따라 내려온 세력과 남해안을 따라 동진하는 세력이 만나는 한반도 동남부의 끝단이다.전라도의 해안이나 제주도에서 해류를 타면 자연스럽게김해지역에 도착한다.대마도와 이끼섬을 중간에 두고 일본열도와 이어지는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다. 고대항해는 가능한 자기위치를 확인하면서 연근해 항해를 하고,되도록 짧은거리를 선호한다.때문에 당시 김해지역은 중국지역과 한반도,일본열도를 이어주는 동아지중해 최적의 중계지였고,교역선이나 사신선들이 반드시 경유할 수밖에 없는 국제항이었다.이곳에는 각지역의 사람들과 다양한 물건들이 매매되고,가공무역과 중계무역이 이뤄지고 있었다. 1991년∼92년 김해군 주촌면 양동리에서 동의대학교가 기원전 1세기부터 4세기에 걸치는 고분에 대한 발굴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엄청난 유물들이 발굴된 이 지역이 기록상의 구야한국으로 추정된다(林孝澤).특히 2세기말 수장급 묘로 추정되는 162호 토광목곽묘에서는 9개의 청동거울이 출토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2개는 중국제 한경(漢鏡)이고,나머지 7개는 중국경을 모방한 방제경(倣製鏡)이다. 일본열도에서 많이 발견됐던 이 방제경을 놓고 한일학자들은 그 원류와 만든 장소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주장했다.또 광형동모,옥,목걸이 등 두지역간 닮은 것들이 출토돼 해석이 분분하다.이와같은 현상은 경성대가 발굴한 근처 대성동 유적에서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가야가 중국물건들을 수입했으며,한일 양 지역간에는 해상교류가 활발했고,기록처럼 핵심거점이 이곳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변진(변한)은 철을 돈처럼 쓰기도 하고,왜 낙랑대방 예 등에 수출했다(삼국지 한전).또 유사한 물건들을 사용한 규슈의 소국들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주민들이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김해지역은 소위 환황해 연근해항로의중요한 깃점이자 교역망의 중계항이고 물류체계의 핵심거점이었다.해양소국에서 출발한 가야는 대한해협의 양안을 지배하는 해양제국으로 발전한 것이다. * 남대문은 그래도 안전?‘남대문 이상무’ 국립 문화재연구소의 남대문에 대한 안전 진단 결과이다. 남대문은 국보 제1호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재.그러나 그 주변으로 수많은 차량이 오가며 매연을 내뿜고 땅 밑으로는 지하철이 다니는 등 대접이이만저만 소홀한 것이 아니었다.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차량 및 지하철 운행에 따른 진동 등으로 남대문이 훼손될 수도 있다며 안전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러한 우려에 따라 문화재연구소는 97년 12월 남대문 하층 귀기둥 부분에1000분의 1㎜까지 측정할 수 있는 자동경사측정기 8대를 설치했다.24시간 상시 가동되는 자동경사측정기는 30분당 2분씩 5초간격으로 건물의 기울기를측정해 왔다.측정된 자료는 변환기를 거쳐 중앙제어장치에 저장되고 문화재연구소로도 보내진다. 문화재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일간,월간,계절간 변화를 비교,구조물의 거동특성을 분석하고 변위경향 분석을 통한 구조물의 안전도를 점검했다. 자료분석결과 측정 센서별 진폭은 1∼4㎜이내로 거의 없었으며 변형은 하루 및 연간 단위 주기로 파형 곡선의 증감을 보였다. 연구소측은 “측정값이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남대문이 목조건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즉 나무로 된 이음새부분이 온도,습도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 줄었다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연구소측은 또 “기울기가 주기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계절 또는 주위 환경의 변화 때문으로 구조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남대문 보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내렸다. 그러나 문화재연구소 김봉건 미술공예연구실장은 “자동 경사측정기를 지난해 4월부터 본격 가동했기 때문에 계절별,연간 변화를 파악하려면 1년반 정도 더 운영해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연구소측은 내년에는 동대문에도 자동경사측정기를 설치하기로 하고예산요청을 했다.동대문은 지하철 공사가 시행된 지난 83년과 84년에 측정했을 때 8㎜로 나타나 남대문보다 훨씬 컸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후약방문’보다는 문화재 밑으로 지하철을 굴착하는 도시개발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임태순기자 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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