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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야, 무서운 기세

    씨야, 무서운 기세

    남성그룹 SG워너비가 음반 프로듀서와 트레이닝을 맡아 정식 데뷔 이전부터 화제를 모은 신예 여성그룹 씨야(SeeYa·사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데뷔곡 ‘여인의 향기’가 발표와 동시에 팬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각종 차트에서 순식간에 정상을 향해 치닫고 있다. 리드 보컬 남규리(21)와 메인 보컬 김연지(20), 보컬 이보람(19)으로 구성된 3인조 씨야는 지난달 17일 첫 앨범 ‘여인의 향기’를 공개했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인 ‘여인의 향기’는 SG워너비의 히트곡 ‘광’을 작곡한 조영수가 만들었는데 밝은 멜로디와 슬픈 노랫말이 역설적으로 조화를 이룬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최근 각종 음원 다운로드 집계순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맥스MP3에서는 지난 2일 발표된 차트를 기준으로 전주보다 무려 19계단이나 수직상승한 4위를 차지해 ‘벼락 스타’의 탄생을 짐작케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3월2일까지 1주일간 맥스MP3에서만 무려 69만8056회의 히트수를 기록하며 1위 이승기의 ‘하기 힘든 말’(94만8948회)과 2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남자답게’(79만575회), 3위 이수영의 ‘그레이스’(73만4868회)를 사정권에 두게 됐다. 400여명이 참가한 오디션에서 13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1년여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씨야는 조성모와 SG워너비를 키운 GM기획이 새롭게 내놓은 기대주다. 정재우기자 jace@sportsseoul.com 사진 | 포이보스 제공
  • 다시한번! ‘2002 붉은함성’

    다시한번! ‘2002 붉은함성’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세살짜리 딸아이가 최근들어 검지 손가락을 앞으로 쭉 뻗으며 붉은악마들의 응원을 따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독일월드컵이 다가오면서 텔레비전 방송에 붉은악마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 탓이지요. 난생처음 본 붉은악마의 응원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아내도 덩달아 “구청 여성축구단에 들어가 운동이나 해볼까.”라며 너스레를 떨고 있습니다. 오는 6월이면 월드컵의 붉은 감동이 재현됩니다. 서울 시청 앞을 붉게 물들였던 인파 속에 묻혀 태극전사와 하나됐던 그 때. 월드컵 첫승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더니 8강,4강까지 태극전사들의 거침없는 질주는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날의 감동을 독일월드컵까지 이어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가족과 함께 지난해 9월 문을 연 상암월드컵 경기장내에 있는 ‘월드컵 기념관’을 돌아보세요.2002년 6월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그 곳에 가면 ‘4강’의 감동과 기쁨이 넘친답니다. 보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면 구청의 축구교실에 참가해 활동하는 것도 괜찮겠지요. 어린이, 주부, 어르신 할 것없이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답니다. 독일월드컵에서도 우리의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글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4강 감동·축구발전사 한눈에 ‘어게인(Again) 2002!’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내에 있는 ‘2002 FIFA 월드컵 기념관’에 들어서자 붉은 물결의 감동이 가슴에 물결쳤다. 붉은색 정문에 들어서자 내부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002년 6월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월드컵의 감동을 다시한번 먼저 거스 히딩크 감독과 차범근 감독 등 축구발전에 공헌한 6명의 축구인 흉상이 있는 ‘명예의 전당’을 둘러본 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기념관에 들어섰다. 400평 남짓한 실내에는 내·외국인들 관람객들이 다시 돌아온 ‘월드컵의 해’를 반겼다. 가장 먼저 만난 곳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볼 수 있는 전시실. 엄마와 함께 놀러온 황현준(8·강원도 속초시 주문진초등학교 1년)·현후(7) 남매가 자원봉사자 고월덕(66·여)씨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아이들은 월드컵 당시 23인의 태극전사들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과 축구공, 축구화, 기념주화, 기념품 등에 대한 설명에 푹 빠져 있다. “현준이는 2002년 월드컵때 ‘피버노바’ 공이 몇개 만들어졌는지 아니?” 고씨가 장래 희망이 축구선수라는 현준이에게 질문을 건네자 현준이가 잠시 고민한 뒤 “몰라요.”라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고씨는 “2002개가 만들어 졌어. 혹시 퀴즈 프로그램에 나올지도 모르니까 잘 기억해 둬.” 고씨의 친절한 설명에, 현준이는 “네∼”라며 우렁차게 대답했다. 맞은편에 있는 영상관 앞에서 현후는 오빠와 함께 두손을 앞으로 펴고 연신 ‘대∼한민국’을 외쳐댔다. 이 곳은 최첨단 하이퍼 큐브 영상관으로 2002년 월드컵 하이라이트와 명장면을 모은 ‘6월의 붉은 함성’을 상영하고 있었다. 벽면에 6개의 대형 스크린이 둘러져 있어 이 곳에 들어서면 마치 당시의 느낌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코너를 돌아 만나는 ‘대한민국 우리들의 붉은 함성’의 광장에는 붉은 악마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어 ‘31일간의 대장정’ 코너에는 A∼H조까지 당시 월드컵에 참여했던 국가들의 전적 등 각종 정보는 물론 모형으로 제작된 피파컵과 당시 입장권 등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자원봉사자 고씨의 해박한 축구지식에 감탄을 쏟아낸다. 환갑을 훌쩍 넘은 나이에 누구보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있는 그는 중국어 통역 담당으로 중국인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월드컵의 감동을 전해준다. 고씨는 “축구는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운동”이라면서 “일반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이야기를 해줄 때 가장 신이 난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체험거리 풍성 전시관은 보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태극전사와 기념촬영’ 코너에서는 4강 신화를 만들어낸 태극전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태극전사의 기념사진에 직접 찍은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 끼워 넣는 코너로 전시장 관람의 최고 기념품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황의정(32·은평구 연신내동)씨가 “지윤아 웃어봐.”라며 딸 유지윤(4)양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하나, 둘, 셋 찰칵∼” 사진촬영이 끝나자 곧바로 지윤이의 얼굴이 태극전사 기념사진에 합성됐고, 기계에 2000원을 투입하자 유니폼을 입은 지윤이의 멋진 기념사진이 프린트 됐다. 황씨는 “지윤이는 매일같이 스포츠 뉴스를 끝까지 볼 정도로 축구 등 스포츠를 무척 좋아한다.”면서 “태어나서 월드컵을 처음 본 아이에게 그때 감동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있는 체험코너는 ‘가상 골키퍼 체험’. 외국인 여행객들이 천장의 빔프로젝터와 센서를 통해 날아오는 축구공을 막으려 허공으로 두손을 날린다.‘레프트, 라이트’ 등을 외치는 모습이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바닥에 설치돼 있는 1m 크기의 터치 스크린의 축구공을 발로 밟자 축구공이 멋지게 날아가 골대에 빨려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만나는 ‘꿈★은 이뤄진다’는 코너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 사용할 공인구 ‘팀가이스트’가 전시돼 있다. 관람을 끝낸 사람들의 얼굴에는 그날의 아름다운 기억 때문인지 함박 웃음이 가득했다. 기념관은 지난해 9월 축구협회 2층 축구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것을 멀티미디어 영상자료와 함께 개관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위탁운영하며, 관람시간은 40∼50분 정도 걸린다. ●관람 정보 가는 길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출구를 이용, 경기장 서문방향으로 경기장을 끼고 100m쯤 가다 보면 나온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다. 관람요금은 일반 1000원(단체 700원), 장애인·65세 이상·12세 이하 500원(단체 350원)이다. 자세한 설명을 들으려면 안내원에게 설명을 부탁하거나 내부에 설치된 안내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기념관(3151-0231)이나 홈페이지(www.worldcupmuseum.co.kr)에서 얻을 수 있다.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배우고 즐길 곳 서울에만 1500여곳 월드컵 4강의 감동을 몸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가까운 축구 동호회나 구청 축구교실을 찾아가 보자. 서울에는 축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구단과 시설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각 구별로 조기축구회와 축구동아리, 일반·직장인축구회, 주부, 어린이축구단 등이 있어 이를 모두 합하면 1500개가 넘는다. 또 시내 곳곳에는 60여곳의 축구장이 있어 어렵지 않게 축구를 즐길 수 있다. ●‘왕년의 스타’가 만든 축구교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선수가 만든 ‘서초구 홍명보 축구교실’이 다음달 17일 문을 연다. 서초구는 어린이들의 체력향상과 스포츠맨십 습득을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6∼13세 어린이 120명을 뽑아 축구를 가르친다. 강의는 양재근린공원 잔디축구장에서 매주 금·토 주2회씩 열리며 연회비 6만원과 월 8만원의 회비를 받는다. 참가 어린이에게는 유니폼이 지급되고 상해보험에도 가입시켜 준다. 왕년의 스타들이 ‘꿈나무 육성’을 위해 문을 연 축구교실은 모두 12개. 양천구에서 지원하는 ‘김진국 축구교실’은 매주 수·토요일 안양천변구장에서 열린다. 또 신현호(송파구), 이태엽(강동구), 차범근(용산구) 등도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각 축구단에는 전문 지도자들이 체계적으로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일석삼조의 자치구 축구교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축구교실은 주부 축구교실이 대부분이다. 주부들은 상대적으로 축구에 입문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동작구 여성축구교실과 영등포구 여성축구단, 송파구 여성축구단, 노원구 여성축구단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에 가입하려면 각 구청 문화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회원은 연중 모집하며 회비와 가입비가 저렴하다. 주부 축구교실의 장점으로는 축구도 배우고, 건강도 챙기고, 구민끼리 우의도 다질 수 있다는 것 등이 꼽힌다. 자치구 축구단 중 눈길을 끄는 축구단은 지난해 4월 발족한 ‘성동구 생활체육 70대 장수 축구단’. 축구단원 25명 전원이 70세 이상으로 평균나이는 72세이며 최고령자는 78세나 된다. 전체 축구단원의 나이를 모두 합치면 무려 1800세에 달한다. 이들은 축구로 건강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인근 공원에 축구하러 나가볼까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스포츠광장(http://sports.seoul.go.kr)에 따르면 서울시내 축구장은 모두 64개. 서울스포츠광장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까운 축구장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인조잔디 축구장과 한강시민공원 축구장은 유료이며, 배수지 등에 마련된 동네 축구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곳인 인조 잔디 축구장은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가장 비싼 곳은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2240-8746)으로 주경기장은 하루 111만 6000원, 보조경기장은 33만 6000원이다.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 내 인조잔디 축구장(330-5516)은 2시간에 평일 7만원, 주말·휴일 10만원이며, 중랑구립잔디운동장(490-3466)은 2시간에 주간 5만 5000원, 야간 7만 5000원이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가 운영하는 축구장은 이촌·여의도·양화·잠실·반포·망원·난지·뚝섬·강서구·광나루지구 등 모두 13곳으로 이용료는 2시간에 1만 2000원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레저+α] 첨단 레포츠용품 보러 갈까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레저 산업전인 ‘SPOEX2006’이 오늘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 및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주5일제 근무의 확대로 스포츠 레저 산업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기본적인 스포츠와 레포츠 용품, 피트니스 기구, 헬스 용품뿐 아니라 익스트림 관련 기구와 용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9년만에 한국국제낚시(KOFISH 2006)가 병행 개최됨으로써 낚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용품들을 만나 볼 수 있어 낚시 마니아라면 꼭 들러볼 필요가 있다. 또한 SPOEX배 디스커버리 인공암벽등반대회,X-Game 경연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볼 만하다.(02)6000-5148,www.spoex.com
  • [골프소식]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미국의 스포츠마케팅 전문 업체인 ASE(Asia Sports & Entertainment)와 1년간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미나(25·KTF)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ASE는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진출을 원하는 KLPGA 소속 회원들의 해외 진출을 돕게 된다.●나이키골프코리아가 지난 20일 마크 셸던-앨런(42)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영국 출신으로 나이키골프코리아의 첫 외국인 사장. 물류전문가로 지난 2003년부터 나이키 글로벌의 물류 담당 임원을 맡았던 셸던-앨런 사장은 1996년 나이키스포츠코리아의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건립과 운영을 책임지기도 했다.●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글렌로스골프장이 편의 공간을 확충하고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마련해 21일 재개장했다. 동계 휴장 기간에 클럽하우스를 150평 정도 확장해 욕탕과 탈의실, 연회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 [2006 독일월드컵] “공격위해 포백 고수”

    “포백 실험은 계속된다.” 22일 오후 9시 시리아와 2007아시안컵 예선 원정 1차전에 이어 3월1일 앙골라와 평가전을 잇따라 치르는 한국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 두 경기에서도 그동안 전훈 과정에서 가능성이 확인된 포백 전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장모상을 마치고 시리아 알레포에 입성한 대표팀과 합류해 19일 밤 첫 훈련을 가진 아드보카트 감독은 “일부 허점이 드러나는 등 미비한 점은 있지만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포백이 필요한 만큼 완성도를 높이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포백 고수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의 성과에 만족한다. 우리 선수들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전지 훈련이 끝날 때쯤이면 최종 포메이션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시리아전은 지금까지의 평가전과 달리 최정예 멤버로 나설 것이냐는 물음에는 “경기에 나서는 11명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부상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체 선수들이 좋아야만 좋은 팀, 그리고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선발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시리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시리아가 최근 경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유럽파가 빠지긴 했어도 여전히 강팀”이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알레포(시리아) 박현진기자 jin@sportsseoul.com
  • [박기철의 플레이볼] 아마추어 심판에 박수를

    지난 19일 새벽 토리노동계올림픽을 응원한 시청자들은 한국 선수단이 쇼트트랙에서 금, 은메달을 따내는 장면에 환호를 보내면서도 여자 1500m에서 3위로 들어온 변천사가 실격 판정을 받아 동메달을 놓친 데 대해 아쉬움을 느꼈다. 이뿐만 아니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 사건으로 분개한 사람들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예를 강하게 밀어버린 미국의 스미스에게 아무런 벌칙이 가해지지 않은 데 대해서도 결승에 미국 선수 두 명을 올리기 위해서라는 의혹의 시선을 던졌다. 해설자들의 흥분도 부채질을 했다. 한국이 어쨌든 금, 은을 딴 덕에 이후의 언론 보도는 4년 전에 비해 아주 차분한 태도로 취급했다. 거액의 돈이 판정 하나마다 영향을 받는 프로야구의 오심도 경기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하듯 올림픽 심판의 판정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아마추어 스포츠의 심판은 더욱 배려를 받아야 한다. 프로 스포츠의 심판은 직업이지만 아마추어는 봉사다. 또 프로 심판은 자신의 판정에 대해 규칙의 적용이 잘못되지 않는 한 전적인 권한을 부여받는다. 야구 심판이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고 해서 이를 번복시킬 권한은 아무에게도 없다. 대법원이 하급심의 사실 판단에 대해 심리하지 않듯 프로 심판의 판정이 규칙 해석을 잘못한 것이 아니면 최종의 판단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아마추어 심판은 현장에서부터 기술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판정이 번복되기도 하고 고유의 판정에 대해서도 제소를 당할 수 있다. 물론 올림픽에서의 성적이 이후의 프로 진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피겨스케이팅이나 복싱에서는 매수 시도가 있을 가능성도 있고, 동서 냉전이 치열하던 시절에 올림픽 성적이 국력 과시의 수단이나 자국 정치에 이용되던 시절에는 강대국의 압력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런 것과 별 관계가 없는 스키점프나 쇼트트랙의 심판이 잘못된 판정을 내렸다면 그것은 심판 본인의 역량 부족이다. 프로 심판들은 직업인으로서 엄격한 시험과 훈련을 통해 선발된다. 그리고 이들은 은퇴할 때까지 시즌만 되면 심판만 본다. 당연히 신뢰도가 높은 판정을 내린다. 하지만 이들도 잘못된 판정이 자주 나오고, 그 때문에 혹독한 비난을 받는다. 잘하면 본전이고. 아마추어 심판, 특히 국제 심판은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아니면 심판을 볼 기회조차 없다. 또 이들은 심판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직업인도 아니다. 이들에게 프로 심판보다 높은 역량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같은 나라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누구나 기쁘다. 그렇지만 부당하고 무리하게 심판이나 상대 선수를 비난하는 국수주의는 안 된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김정훈 “’궁’의 인기비결…”

    김정훈 “’궁’의 인기비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MBC 미니시리즈 ‘궁’이 마침내 수목드라마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궁’ 12회는 전국 시청률 25.2%(TNS미디어 코리아 집계)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스팅 논란으로 방영 초기부터 시끄러웠던 문제작이 최고 인기드라마로 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탄탄한 구성과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설정, 그리고 15억이 투자된 호화 세트장 등 다양한 특성들이 인기요인이다. 그러나 과연 이 뿐일까. 드라마 속에서 비운의 황태자 ‘율’로 출연중인 김정훈에게 숨겨진 인기비결을 들어봤다. ◇논란 잠재운 맞춤형 캐스팅 주연 연기자들의 캐스팅은 방영 초기부터 뜨거운 논란을 낳았다. 이에 대해 김정훈은 “캐릭터의 외모가 아니라 성격을 살펴보면 딱 맞는 캐스팅”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은혜는 얼마전 촬영 도중 세트장에서 대형 화분 하나를 깨뜨렸을 정도로 천방지축 말괄량이다. 드라마 캐릭터가 실제와 똑같아 연기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갈 정도”라고 평했다. 효린 역의 송지효에 대해서는 “드라마에서 재벌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역할이 제 모습이다. 연약한 외모와는 달리 엄성모 이용주 최성준 등 조연 연기자들을 마음대로 부리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신세대 작가의 톡톡 튀는 개성 김정훈은 극중 개성넘치는 대사와 구성은 인은아 작가(35)의 젊은 감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인작가는 대본 집필 때문에 여유는 없지만 연기자들과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통해 수시로 연락을 한다. 특히 ‘즐~’ ‘화이삼!’ 등 인터넷 통신언어를 곁들여 메세지를 보내 한결 친근하게 느껴진다. 한동안 논란이 일었던 극중 통신체 언어 활용과도 무관하지 않은 대목이다. 더불어 김정훈은 “황위 계승 문제 때문에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이중성을 고민하는 장면이 있다. 사실 인작가에게 내가 건의했던 장면인데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배우들과 함께 고민하는 작가의 넉넉한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위 쟁탈전으로 강화된 갈등구조 전반부에는 윤은혜와 주지훈의 사랑싸움만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템포가 다소 느리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중반 이후 ‘궁’은 황위 계승을 둘러싸고 등장인물들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극 전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윤은혜를 사이에 두고 주지훈과 김정훈의 갈등이 더욱 고조된다. 김정훈은 “황실 속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과 음모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주 금발 머리를 검은 색으로 바꿔 권력지향적인 냉철한 분위기로 변신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부풀렸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2006 독일월드컵] 아드보카트 “無실점 만족”

    “스리백과 포백 모두 가능하다는 걸 확인해 준 경기였다.” LA 갤럭시와의 평가전을 3-0으로 끝낸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은 스리백과 포백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화끈한 골 잔치보다 수비 라인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데 대해 더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오늘 경기로 최종 엔트리에 대한 구상을 마친 것은 아니다.”면서 “결정 단계지만 코스타리카, 멕시코와 평가전 가운데 한 차례 더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말해 베스트 멤버에 대한 마지막 붓끝을 아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란히 기용한 김남일(수원)과 이호(울산)에 대해서는 “전반에는 공간을 많이 내줘 문제가 있었지만 후반에는 효과가 아주 좋았다.”고 만족해 했다. 선발로 측면에 세웠던 박주영(FC서울)을 후반 이동국(포항)의 자리로 이동시킨 것은 “중앙에서도 통할 수 있는 지의 시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티브 샘슨 LA 갤럭시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오래 훈련 탓인지 체력적으로 빨랐고 기술적으로도 공을 다루는 기술이 빼어났다.”면서 “특히 이천수는 보기 드물게 특별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이동국의 첫 골은 세계적 수준의 골이라는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류재규특파원 jklyu@sportsseoul.com
  • [쪽지 통신]

    ●어린이 영어교육기관 아이스푼(www.ispoonkids.com)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토요 북클럽’을 운영한다.4주 동안 유명 작가의 영어소설 한 권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책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 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준별 테스트를 거쳐 세 단계로 나눠 한 반에 8명씩 모두 24명이 참여한다. 이달 16일까지 선착순 마감.(02)544-5244 ●랜덤하우스중앙은 최근 입시학원인 메가스터디 강의교재를 바탕으로 내신과 수능에 대비한 영어학습서 ‘랭킹 영어’시리즈를 펴냈다. 메가스터디 외국어 영역 강사인 이근철씨가 최근 10년 동안의 수능 기출문제와 주요 대학의 논술·심층면접 문제를 분석, 출제 빈도가 높고 중요한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문법 동사, 문법 명사, 구문, 독해, 단어, 듣기, 공부법 등 7권으로 구성됐다. ●㈜위즈덤하우스는 최근 예비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1때 배우는 과학을 재미있게 예습할 수 있는 학습만화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과학교과서1(지구과학·물리편)’을 출간했다. 중1 과학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알기 쉽게 빠짐없이 소개하면서도 주요 개념을 한자로 풀어내 이해가 쉽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조만간 생물·화학편도 출간할 예정이다.
  • [프리미어 리그] 유럽 최고 우측 미드필더 = 지성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7일 유럽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유로스포트’의 ‘금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유로스포트는 홈페이지(www.eurosport.com)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빅리그 중에서 지난 주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만 뽑아서 ‘드림팀’을 짠다. 박지성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와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금주의 베스트11’에 뽑힌 적은 있지만 ‘유럽 금주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로스포트가 선정한 베스트11은 최전방 투톱으로 크리스티안 비에리(프랑스 AS 모나코)와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아틀레리코 마드리드)를 꼽았다. 비에리는 지난 5일 스타드 렌전에서 2골을 몰아쳤고, 토레스는 6일 결승골을 포함해 역시 2골을 넣으며 FC 바르셀로나의 리그 15연승을 좌절시켰다. 좌·우 미드필더는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박지성이 차지했다. 둘은 지난 5일 4-2로 승리한 풀럼전에서 3골을 합작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AS 로마), 수비형 미드필더는 미하엘 발락(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페랑(프랑스 생 에티앵)이 낙점됐다. 수비수는 야프 스탐(이탈리아 AC 밀란), 루이스 페레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카르두 카발뉴(잉글랜드 첼시)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딘 키엘리(잉글랜드 포츠머스)가 영광을 차지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SK 제주 연고이전 의미

    프로축구팀인 부천 SK가 제주도로 연고지를 이전하기로 확정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우리나라에도 이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마케팅이 시작되기를 기대해본다. 수익을 내는 것이 프로스포츠의 근본 존재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개인 종목을 제외하고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게 당연한 현상으로 여겨질 정도로 프로 스포츠 시장이 왜곡되어 있다. 단체 스포츠 종목의 프로 구단은 모두 대기업의 홍보 수단으로만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프로스포츠 구단의 흥망은 해당 스포츠의 인기가 아니라 그 팀을 후원하는 기업의 경영 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기현상이 반복되었다. 이런 사태가 반복된 원인은 프로스포츠의 태생적 한계 탓이다. 한 푼의 이익을 얻기 위해 십리를 가는 게 장사꾼이라는 옛말은 현대 자본주의에서 더욱 정확하게 나타난다. 스포츠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면 대자본이든 소자본이든 몰려들게 마련이다. 프로스포츠가 발전한 나라는 모두 이런 메커니즘을 통해 대자본이 스포츠에 참여했고 목적에 어울리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처음의 기대대로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보고 그대로 안 되면 미련 없이 철수해버리는 게 자본의 속성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델이 나타난 예는 영화와 음반 등 연예 산업이다. 차세대 미디어 산업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목표로 많은 자본이 이들 분야에 투자되었지만 현재까지 남아서 목표대로 수익을 올리는 자본은 많지 않다. 이들이 실패한 이유 가운데는 전문적인 인력 확보에 실패한 점도 있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지만 스포츠와 연예 산업은 전문 인력과 경험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가장 높은 분야다. 그나마 연예 산업 투자는 수익을 내려는 명확한 목적이라도 있었던 데 비해 스포츠에 투자된 자본은 기업 홍보라는 소극적인 목표에 안주했고 결국 관중수라는 좁은 목표에만 시야가 국한되었다. 현대 스포츠 산업의 수익 창출 경로는 크게 스폰서십, 중계권, 입장권 판매를 비롯한 구장 수입, 라이선싱 등으로 나뉜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단위가 크고 영향력이 강한 수익 창출 수단이 연고지 이전과 신규 가입을 둘러싼 프랜차이즈 마케팅이다. 프로 구단이 이전해 오거나 새로 창단되면 연고 도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이란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축구팀의 유치에 대한 대가로 2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향후 원정팀이 제주도에 머물며 써야 하는 비용만 해도 그 값어치는 충분하다. 골칫거리이던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유나이티드FC라는 구단 명칭으로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것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제주도가 투자한 비용의 몇 십 배는 넘어선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한국형 니트족 부모학력·가구소득 낮다

    한국형 니트족 부모학력·가구소득 낮다

    A(34)씨는 현재 결혼한 형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그 나이 되도록 빈둥거린다는 부모의 꾸지람이 지겨워 지난해 집을 나왔다. 처음에는 형과 형수, 조카들 대하기가 민망했지만 이제 만성이 됐다. 이른바 명문대를 졸업한 터라 20대 후반까지는 몇군데 직장 생활을 했다. 하지만 적응을 못하고 번번이 사표를 냈다. 마지막 퇴사 이후 지금까지 만 5년여 동안 TV보기, 책보기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 앞으로 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도, 일을 하겠다는 의지도 없다. 이 상태로는 결혼도 어려울 것 같다. 하루하루 마음 속에 스트레스만 쌓여간다. ●한국형 니트는 부모 학력 낮고 비정규직 15∼34세의 구직 단념 니트(NEET)족이 80만명을 넘어서면서 A씨와 같은 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한국노동연구원 남재량 연구위원은 ‘청년 니트 실태와 결정요인 및 탈출요인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저성장·고실업·고학력 시대를 맞아 대규모 한국형 니트족의 출현을 경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니트족은 외국과는 적잖은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의 학력이 높을수록 ▲아버지의 학력이 낮고 비정규직 상태에 있을수록 ▲1인당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니트족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한 가정의 나태한 자녀들 사이에 니트족이 많은 선진국의 ‘은수저(Silver Spoon) 증후군’과 달리 국내에서는 빈곤 및 양극화와 연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니트족 30%는 은둔형 외톨이 위험 보고서는 한 개인이 니트 상태에 머물러 있는 기간을 1.43년으로 추산했다.2003년과 2004년 8월 경제활동인구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면 66%가 1년 안에 니트 상태를 탈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니트족이 아주 정체돼 있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30%는 니트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은둔형 외톨이를 비롯한 더욱 심각한 상태로 빠질 위험을 안고 있다고 남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은둔형 외톨이란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지역에 따라 니트 탈출 확률 달라져 니트 상태에서 빠져나온 이들을 분석해 보면 거주 지역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은 니트족이 취업할 가능성이 높지만 전남, 전북, 충북의 경우 그 확률이 크게 낮았다. 이는 지역별 노동시장의 편차에 따라 취업 가능성이 달라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균형발전이 니트족 문제의 완화를 위해서도 필요함을 시사했다. 니트 상태가 될 확률은 학력이 높을수록 높지만 동시에 니트에서 빠져나올 가능성 역시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령이 높아질수록 니트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 적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아우마저…청소년대표팀 승부차기로 석패

    형님에 이어 아우들도 두명이 퇴장당하는 악전고투 끝에 우승 문턱에서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19세이하)대표팀이 1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클럽구장에서 벌어진 카타르 8개국초청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명의 선수가 퇴장당한 숫적인 열세 속에서도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투혼을 보여줬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박주영(FC서울)을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2년 연속 우승의 꿈을 접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002년 이후 일본과의 12차례 맞대결에서 9승1무2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준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역시 독일을 2-1로 물리친 일본을 맞아 후반 32분과 39분 이재민(신한고)과 배승진(오산고)이 레드카드를 받아 남은 경기를 11-9의 숫적인 열세 속에서 치렀다. 연장전 후반 골키퍼 조수혁(장훈고)이 두 차례나 결정적인 선방을 펼쳐 위기를 넘기고 승부차기에서 나선 한국은 세차례 실축이 나오면서 분루를 삼켰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여섯번째 키커로 나온 일본의 야쓰다가 골을 성공해 4-3으로 뒤진 상태에서 한국의 마지막 키커 오주현(서귀고)의 슛이 골문 오른쪽으로 넘어가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준결승까지 4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쳐온 신영록(수원)은 전반 28분 결정적인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나 득점왕(5골)에 오른게 빛이 바랬다. 한국청소년대표팀은 4일 오전 4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류재규기자 jklyu@sportsseoul.com
  • 스포츠행사 궁금하면 클릭!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및 자치구의 공공체육시설과 행사 정보를 바로 접할 수 있는 홈페이지인 ‘서울스포츠 광장’(http://sports.seoul.go.kr)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스포츠 광장은 축구장과 수영장, 배드민턴장, 각종 스포츠 센터 등 서울에 있는 700여개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정보와 이에 대한 지도 검색 서비스, 약도를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 서울에서 벌어지는 각종 스포츠 경기 및 행사정보도 볼 수 있다.
  • [박기철의 플레이볼] 떳떳한 로비가 필요한 이유

    미국 정부의 쿠바 경제 제재 여파로 위기를 맞았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미 재무부가 쿠바에 어떤 금전적 이득도 돌아가지 않게 하겠다는 메이저리그의 수정안을 승인한 덕분이다. 이런 발표가 나오기 전에도 대회를 추진하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약간 수정한 안만 제출하면 재무부의 입장이 바뀔 거라고 자신만만했다.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메이저리그가 오랜 세월 쌓아온 정계 실력자들과의 끈끈한 관계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귀빈들만 초청하는 장소로 유명한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은 부시가 텍사스구단 주식을 팔아 번 돈 가운데 일부인 160만달러를 들여 1999년 구입한 것이다.메이저리그는 지난해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연고지를 워싱턴으로 옮겼다. 여기에는 1971년 이후 수도에 메이저리그팀이 없는 현실에 대한 워싱턴 정치인들의 비난을 잠재우려는 뜻도 있다. 또 WBC의 프로모션 행사를 가진 장소는 워싱턴의 일본 대사관이었다. 동서양의 홈런왕 행크 애런, 왕정치와 함께 참석한 인물은 주일대사 토마스 시퍼였다. 아무리 미·일 행사이지만 주일대사가 워싱턴까지 와서 참석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시퍼가 부시의 텍사스 구단주 시절 동료 주주라는 사실을 알면 이해가 간다. 또 미국올림픽위원장도 이번 대회에 쿠바의 출전을 막으면 앞으로 미국 도시가 올림픽을 유치할 때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번복을 촉구했었다.현 미국올림픽위원장은 전직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피터 위버로스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는 지역 출신의 의원들은 구단이 옮겨갈까봐, 구단이 없는 지역은 향후 구단 유치에 불리할까봐 메이저리그에 불리한 표결을 함부로 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모든 정치인이 쿠바의 대회 참가를 지지한 건 아니다. 우리나라의 실향민들이 보수 성향이 강한 것처럼 쿠바 이민자들도 반공 보수 성향이 강하다. 이들의 주장은 독재 국가 쿠바에서 정치적이지 않은 것은 없으며, 아마야구 최강 쿠바의 명성도 독재자 카스트로가 야구를 정치 선전물로 이용했기 때문이라며 쿠바의 참가에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따라서 쿠바 이민자들의 최대 거주지인 플로리다 정치인들은 거의 반대다. 우리나라도 많은 정치인들이 야구장을 찾는다. 이들의 목적이 표에 있음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그러나 야구는 이들에게서 얻어낸 게 별로 없다. 불법적인 로비는 추방되어야 하지만 공개적이고 떳떳한 로비는 정치에도, 야구에도 모두 도움이 되는 일이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tycobb@sports2i.com
  • [우리구 최고야!] 영등포

    [우리구 최고야!] 영등포

    서울에 봄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은백색의 축제를 기다린다. 이제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가 된 여의도 벚꽃축제는 눈송이처럼 쏟아지는 벚꽃의 향연과 눈이 부신 한강의 푸르름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일상의 고단함을 잊게 해준다. 영등포구의 자랑이자,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의도 벚꽃축제가 이제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여의도, 관광 명소·동북아 금융허브 재탄생 1970년대 초에 개발,‘한강의 기적’을 이끌며 정치, 금융, 언론의 심장부 역할을 맡아온 여의도가 동북아 금융허브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세계적인 금융·보험그룹인 AIG사와 다국적기업, 특급호텔 등이 입주할 ‘서울국제금융센터’ 및 70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이 건립되면 여의도 스카이라인이 달라진다. 한강시민공원과 여의도 벚꽃길 등을 연결하는 순환모노레일이 세워져 여의도·한강관광벨트가 한국의 주요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지난해 구는 총 11억원의 예산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길과 서울교를 잇는 2.1㎞ 구간에 빛의 색깔을 달리할 수 있는 투광조명(Up-Light)을 설치했다. 벚꽃과 빛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리고 지금은 2006년 새봄의 축제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여의도 전체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순환보행로를 설치하려고 마포대교 남단 등 보행로가 단절되는 4개 구간에 차도를 우회하거나, 보행로를 건설해 7.9㎞에 이르는 전체 여의도를 연결할 계획이다. 또 여의교 앞 자투리공지에 수목 및 초화류를 심어 벚꽃 길과 연계한 녹지대를 형성한다. 여의도 개발 당시 식재된 왕벚나무 1440여주를 보강하기 위해 왕벚나무 129주, 관목 2만 100주를 식재하여 벚꽃터널을 조성, 축제 분위기를 한층 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즐거운 화합의 장 벚꽃축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행복한 기운이다. 해마다 꽃망울이 고개를 내밀면, 꽃보다 환한 미소를 가진 사람들이 가족이나 연인들의 손을 잡고 여의도를 가득 메운다. 그리고 문화·예술·스포츠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벚꽃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즐거운 추억을 한 아름 안고 돌아간다. 올해에는 벚꽃 길을 따라 한강을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환상의 요트공연이 펼쳐진다.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행사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이스포츠(e-sports) 등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축제의 흥을 돋워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이다. 구는 해가 거듭될수록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벚꽃 축제의 내실을 다지려고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올봄 여의도에 꽃비가 내리면 하얀빛의 장관이 600만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김진이 문화에술팀
  • [2006 독일월드컵] “어제의 弱점, 내일의 藥점으로”

    “문제점은 드러났다. 이제부턴 문제점을 고칠 방법만 찾으면 된다. 첫판 패배는 오히려 보약이다.” 한국축구대표팀이 첫 평가전에서 당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당장의 실망감을 드러내기보다는 개선책을 찾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국축구의 전훈 첫판 패배나 전문가들의 지적 모두 낮익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아래 6주간의 장기전훈을 실시 중인 한국대표팀은 19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UAE대표팀과의 첫 평가전에서 골 결정력 빈곤과 수비조직력의 허점을 드러내며 0-1로 졌다. 한국이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가진 첫 경기에서 패하는 징크스를 이어간 셈. 한국축구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을 앞두고 그해 2월에 가진 몰타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진 이후 1994미국월드컵,1998프랑스월드컵,2002년 한·일월드컵 등에 대비해 가진 첫 평가전에서 모두 패했다. 그러나 첫판 패배 징크스가 대부분 장기 전훈이나 훈련을 시작하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나온 결과일 뿐, 오히려 보완해야 할 점을 파악토록 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었듯 이번 아드보카트호의 패배에서도 전문가들은 ‘보약’으로 삼을 것이 많았다고 지적한다. 이용수(KBS 해설위원) 세종대 교수는 “공격진이 UAE의 오른쪽 측면 공격에만 치중한 점이 아쉬웠다.”며 “공격이 한쪽으로 쏠리다 보니 수비진들도 역습상황에서 반대쪽 진영에서 쇄도하는 상대 공격수들에 대한 견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실점하는 계기를 주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슈팅 숫자나 볼 점유율에서 경기를 지배했다는 점은 다행이며 경기 흐름에 맞춰 3-4-3 전술에서 3-5-2전술로 바꾼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오랫동안 실전을 갖지 못해 부분 전술이나 팀 전술을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철저히 선수 개개인의 기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면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몇몇 선수의 가능성 타진과 전술 변화를 시도했는데 당장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검증 작업은 앞으로 몇 경기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아무리 평가전이라고 하지만 현재의 수비수들은 문제가 있다. 명단 외 선수들도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미드필더에서 볼 배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최전방 공격수들은 주로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UAE와의 첫 평가전 직후 두번째 전훈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한 대표팀은 21일 밤 10시40분 유럽선수권 챔피언인 그리스와 전훈 2차전을 갖는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졌지만 젊은 선수들 시험에 의미” “젊은 선수들을 시험해 봤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한국축구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패배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대로 독일월드컵 본선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는데. -UAE 선수들은 시즌 중이고 우리는 이제 막 훈련을 시작했다. 찬스는 우리쪽에 훨씬 많았다. 문제는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수비라인 평가는. -실점 했으니까 당연히 개선해야 하겠지만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가 실수하기 마련이다. 실점했다고 해서 수비라인에 문제가 있다고 볼 필요는 없다. ▶포메이션 변화를 많이 줬는데. -예정된 것이었다. 시스템변화의 문제라기보다 골을 못 넣은 게 문제였다. ▶UAE전을 통해 얻은 것은. -중요한 것은 원정경기를 했다는 것이다. 또 젊은 선수들을 시험해 봤다. 나도 지고 싶지 않다. ▶21일 그리스전 대비책은. -유럽팀과 경기를 해본다는 게 중요하다. 문전에서 예리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공격을 많이 하면 득점 기회도 많아진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 위원석기자 batman@sportsseoul.com ■ “공 오는게 무서워” 새내기들 혹독한 신고식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한 새내기들이 혹독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장학영(25·성남)과 정조국(22·FC서울)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서 각각 선발과 후반 교체멤버로 출장했다. 특히 연습생 출신으로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던 장학영은 강인한 플레이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데뷔 무대였던 만큼 심적 부담이 컸던 것 같다. 패스 정확도도 떨어졌고 드리블 능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전방 공격수 박주영과의 유기적인 흐름이 이뤄지지 않아 공격의 맥이 자주 끊겼다. 장학영도 경기 뒤 잔뜩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그는 “처음이라 긴장했다.”면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지 볼이 오는 게 무섭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장학영을 발굴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그래도 젊은 선수를 시험해 봤다.”며 애써 의미를 부여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일부에선 “비록 첫 평가전이지만 개인능력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며 냉혹하게 평가했다. 청소년대표팀 출신 정조국도 마찬가지였다. 이동국을 대신해 후반에 투입됐지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물론 재출격 기회가 주어지겠지만 이동국·안정환 등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최종엔트리에 포함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27)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man takes his wife and small son to the circus.At one point the father goes to the refreshment stand for some popcorn and soda. The mother and son are watching the elephants,when suddenly the boy says excitedly,“Mommy,mommy,what’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s his trunk,” says the mother. “No,no,no,” says the boy,“farther back!” “Oh,” says the mother,“that’s his trail.” “No,no,” the son insists,“there! Underneath!” “Oh! Ahem ...” The mother gets all flustered and says,“Uh ...uh ...that’s nothing,dear.” A little later the father comes back,and the mother leaves for a few minutes to go to the ladies’ room.After she leaves the boy bounces up and down in his seat and says,“Daddy,daddy! What i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 says the father,“is his trunk.” “No,farther back,” says the boy. The father answers,“Oh,that’s his trail.” “No,no,” says the son,exasperated.“What’s that down underneath?” “Oh!” says the man,“that’s his penis.” “Oh,” replies the boy.He then asks,“Well,how come when I asked mommy what it was,she said it was nothing?” “Son,” says the father.“I have spoiled that woman.” (Words and Phrases) take∼ to …:∼를…로 데려가다 refreshment stand:가벼운 음식 파는 노점 hang off∼:∼에 달려있다 trunk:코끼리 코 underneath:아래에 ahem:에헴 fluster:어리둥절하게 하다 bounce:펄쩍 뛰다 exasperate:격분시키다 how come:왜(how come 다음에는 평서문 어순이 옴) spoil:망치게 하다 (해석) 한 남자가 아내와 작은 아들을 서커스에 데려갔습니다. 어느 순간 아버지가 팝콘과 음료수를 사러 매점에 갔습니다. 엄마와 아들이 코끼리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흥분하여 말했습니다.“엄마, 엄마,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저기! 아래로!”라고 소년이 계속 말했습니다. “오!, 음…” 엄마가 어리둥절하여 말했습니다.“어~, 어~ 그거 아무것도 아냐, 얘야.” 얼마 후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엄마가 수 분간 자리를 떴습니다. 엄마가 떠난 후, 소년이 자리에서 위 아래로 펄쩍 뛰며 말했습니다. “아빠, 아빠!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라고 화가 나 말했습니다.“아래 있는 저게 뭐예요?” “오! 그거 잠지야”라고 남자가 말했습니다. “오”라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었습니다.“엄마한테 그게 뭐냐고 물었는데 엄만 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셨지요?” “얘야, 내가 네 엄말 망쳐놓았잖아”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해설) 아빠와 엄마와 함께 서커스를 보던 아들이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코끼리 잠지가 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아빠는 사실대로 잠지라고 대답합니다. 아빠와 엄마의 대답이 왜 틀린지 묻는 아들에게 아빠가 자신이 엄마를 응석받이로 키워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틀리고 자신이 맞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 절대문법20 자리매김학습 영어 문장에서 명사의 자리는 기본적으로 동사의 앞과 뒤에 놓이게 된다. 동사를 기준으로 한 자리 개념을 살펴볼 때 일반적으로 동사의 앞은 주어자리, 동사 뒤는 목적어나 보어자리가 된다. 주어나 목적어 보어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명사가 위치하는 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 뒤에 오는 말들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명사의 자리와 특성,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 문장을 살펴보자. The man rings the bell./ Tom made a kite. Jane is a nurse./ Dad became a doctor. 명사는 문장의 주어, 목적어, 그리고 보어 자리에 위치한다. 동작의 주체가 되는 주어 자리에는 반드시 명사가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동사의 특성과 역할에 따라서 동사 뒤에는 명사가 목적어나 보어로 쓰이게 된다. 명사: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 명사의 자리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1. The horses took a rest. 2. An elephant pushed a cart. 정답:1. (1)took (2)horses (3)took의 주어 (6)관사 the (7)복수 (8) rest (10)took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2. (1)pushed (2)elephant (3)pushed의 주어 (6)관사 an (7)단수 (8)cart (10)pushed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 Life Essay for Writing-어머니 교실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이제 나름대로 광주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굳힐 즈음, 김 회장은 아이들을 제대로 공부시키려면 방문 학습 선생님과 아이들을 깨우는 전화 관리만으로는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극적인 교육 효과가 가장 적절한 광고이며 한 명의 아이가 곧 10명이고,10명의 아이는 곧 100명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궁리와 궁리 끝에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교육시키지 않고선 진정한 의미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개천에서 용이 나듯이 특별한 학생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문 일이고 실제 콩 심은 데 콩 나고 TV 연속극이나 오락프로 심은 데 낙제생이나 재수생이 난다는 철학을 어머니들을 만나며 가르쳐야겠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어머니들과 오랜 기간 상담을 해온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놀랍게도 많은 수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학습지를 시키면서 아이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은 부분 해소한다는 것이다. 학원과 학습지를 일단은 병원에 와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병원 의사들의 링거 주사처럼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와 더불어 자신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에 해가 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모아놓고 아이들의 학습 목표와 학습 방향 등을 어머니가 아빠와 함께 살펴보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 등이 무엇인지, 학교 시험과 고입 대입 시험의 출제 의도와 공교육의 목표 등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이런 김 회장의 시도가 처음엔 다소 엉뚱하고 무모해보였지만 소문은 전국으로 퍼졌고 김 회장이 한 번 다녀가면 많은 수의 회원이 모집되었다. 어머니 교육 즉 신 맹모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 김성수 회장은 -1976년 전남대 건축학과 -1989년 전화 학습관리법 -오디오 심화 학습법 도입 -어머니 교실 1000여회 개최 -(주)잉글리쉬 무무 회장
  • [골프소식]

    ●스포츠서울골프닷컴(sportsseoulgolf.com)이 ‘이안아파트컵 스포츠서울골프 해외골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2월16∼20일 태국 칸차나부리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 참가비 82만원.(02)536-0081.●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박삼구)가 올해 20개 대회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안에 따르면 4월13∼16일 스카이힐제주오픈을 개막전으로 금호아시아나오픈까지 상반기 7개 대회를 치르고,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기간인 6월과 장마철인 7월 중순까지는 휴식기에 들어간 뒤 7월 말부터 11월 초순까지 13개 대회를 연다는 계획.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치른 뒤 중단됐던 한·일프로골프대항전도 6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재개된다.●한양골프기계(대표 김시명)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업체와 합작으로 ‘렌원항시 한양골프연습장 유한회사’를 설립했다.1차 57만달러(자본금 40만달러)의 합작투자 규모 가운데 중국측이 현금 30만달러를, 한양은 10만달러와 기계 설비를 제공한다.
  • [박기철의 플레이볼] 프로팀이 연고지에 미치는 영향

    2004년 7월 필자는 본 칼럼에서 캘리포니아의 두 구단,LA 다저스와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마케팅 전쟁을 소개했었다. 전통적으로 두 구단의 연고지역 경계선으로 인정되던 91번 도로를 넘어서 에인절스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벌어진 두 구단 사이의 싸움은 20세기까지만 해도 에인절스가 엄두도 못낼 일이었다.1958년 브루클린에서 서부의 새 시장을 찾아온 다저스는 비록 1876년 내셔널리그 창립 멤버에 속하지는 못하지만 오랜 역사와 메이저리그를 주무르던 구단주 월터 오말리 덕분에 막강한 권세를 부렸다. 그에 비해 1961년 창단된 LA 에인절스는 역사도 전통도 힘도 없었고 다저스 구장에 더부살이를 해야만 했었다. 결국 에인절스는 구단 이름을 거창하게 주 전체를 대표한다는 뜻으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로 바꿨지만 실제로는 LA의 변두리 애너하임으로 밀려났다. 이후 다저스는 미디어 재벌 폭스에 팔렸고 에인절스는 영화오락 재벌 디즈니 그룹에 넘어갔다.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의 전략적 인수였다. 그러나 야구단은 이들이 꿈꾸던 목표에 도움을 주지 못했고 그에 따른 피해는 다저스가 더 심했다.21세기의 성적을 보면 에인절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3번이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데 비해 다저스는 겨우 한 번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이런 결과에 자신을 얻은 사람이 에인절스의 새 구단주이자 최초의 히스패닉계로서 구단주가 된 멕시코 출신의 아투로 모레노이다. 모레노는 변두리인 애너하임에 만족하지 못하고 야구 시장의 지배권을 LA지역까지 넓히려고 전통적인 경계선이던 91번 도로를 넘어서까지 마케팅 활동을 벌였고 2005년에는 구단 이름까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애너하임으로 바꾸었다.전통적인 메이저리그 구단 작명법에 어긋나는 기형적 명칭이다. 이는 1997년 애너하임 시당국이 구단이 다른 도시로 가지 않도록 구장 명칭 사용권을 주고 구장 개축비 등을 지원하면서 구단 이름을 캘리포니아에서 애너하임으로 바꾸도록 했고, 이후에도 애너하임이 구단 이름에 포함되도록 하는 계약을 맺어둔 탓이다. 그럼에도 애너하임시는 현재의 이름이 문안 자체로는 계약을 위반한 것이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LA 에인절스로 불리도록 편법을 쓴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당장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은 일단 기각된 상황이다. 프로스포츠가 지역의 문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벌어진 사태다. 미국처럼 프로스포츠 팀을 유치하거나 옮기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이 선거 때마다 단골로 나오지는 못하더라도 당장 발등의 불인 현대 야구단의 지역권에 대해 경기도나 수원시의 입장조차 듣지 못하는 현실은 필자가 과문하기 때문이길 빈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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