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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리뉴 “세리에A, 유럽 최고리그 만들겠다”

    무리뉴 “세리에A, 유럽 최고리그 만들겠다”

    “이탈리아 리그의 옛 영광 되찾겠다.”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44) 감독의 야망은 소속 리그 우승, 그 이상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주제 무리뉴 감독은 포드사의 축구사이트 ‘필풋볼’(FeelFootball.com)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리그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호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강한 리그는 의심할 바 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라며 “그러나 나의 새로운 리그가 최고의 리그로 올라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리그가 잉글랜드나 스페인 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향세를 걸었던 이유에 대해 “선수들을 잃으면서 수준도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잃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열정은 로마 민족의 심장을 채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탈리아의 축구 열기에서 ‘명가재건’의 가능성을 찾았다. 또 무리뉴 감독은 “현재 유럽 최고의 리그는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세 리그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차이가 있다면 경제적인 부분일 것”이라고 비교하면서 “사실 이 세 리그라면 누구든 뛰고 싶어 하는 곳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 밀란은 시즌 4라운드까지 무패행진(3승 1무)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sportal.it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언론 “박지성, 다시 한번 날았다” 극찬

    中언론 “박지성, 다시 한번 날았다” 극찬

    지난 21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경기에서 박지성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에 성공하자 중국 언론도 “박지성이 다시 한번 날았다.”며 극찬하고 나섰다. 박지성은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중국 시나닷컴 스포츠는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그가 맹렬하게 공격할 수 있었던 힘의 근본은 퍼거슨의 신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 언론은 “박지성의 이번 경기 골은 그리 어려운 수준의 골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주워먹듯’ 골을 성공시켰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경기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박지성의 출장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 “박지성은 (큰 경기에)뛸 수 있을 뿐 아니라 잘 뛰기까지 한다.”면서 “박지성은 골문 앞에서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기회를 낚아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나닷컴 스포츠는 “현재까지 박지성이 어느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지는 알 수 없고 퍼거슨 감독도 그에게 고정적인 포지션을 주려고 하지는 않는다.”며 “한국인은 단거리 순발력이 매우 뛰어나고 기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수비와 공격에 모두 능한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만으로 그의 위치가 얼마나 상승됐는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하지만 박지성을 향한 퍼거슨의 신임과 그의 전술이 향상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의 최근 실력과 전적으로 보아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한편 박지성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에 팀 전체적으로 득점 기회가 많았고,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비겨서 아쉽다.”며 운이 좋아서 비교적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sports.sina.com.c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케이블·위성방송]

    ●드라맥스 08:55 해피투게더 프렌즈 11:10 알리바이 주식회사 12:25 스타킹 13:40 돌아와요 순애씨 16:25 깨워줘서 고마워 22:00 스펀지 23:10 크라임 시즌2 ●어린이TV 09:00 선물공룡 디보 11:00 쿵야쿵야 13:00 미피와 친구들 15:00 포트리스 16:00 트리팡 파이터 17:00 뽀롱뽀롱 뽀로로2 19:30 콩순이 ●시네마TV 07:00 붉은 악녀들 09:00 마이 러브 리키 11:00 스컬스 13:00 X파일 시즌2 17:00 니벨룽겐의 반지 20:00 토네이도 24:00 유닛 시즌2 ●SBS SPORTS 08:00 2008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두산:롯데 10:00 2008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한신 21:30 K리그 성남:울산 23:00 2008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두산:롯데 ●바둑TV 08:00 제2기 YES24 고교동문전 12:00 오스람코리아배 18:00 티브로드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19:00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24:40 MC격돌 여류VS시니어 ●EBS플러스1 07:00 EBS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나,(1)(2), 국어(하)(1)(2), 도덕 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 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 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00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국어3-2, 수학3-나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5-2, 수학5-2 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mbn 06:3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40 뉴스메이커 말!말!말 09:30 부동산 현장 12:30 경제나침반 180도 18:3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 ●Q채널 09:00 최후의 원시부족 10:00 이브의 선택 시즌2 12:00 TV 동물농장 15:00 인간극장 17:00 미녀들의 수다 18:00 맛있는 아시아
  • 더 강력해진 사운드… ‘회춘’한 메탈리카

    더 강력해진 사운드… ‘회춘’한 메탈리카

    메탈리카(Metallica). 메탈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이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름일 것이다. 1981년 결성, 1983년 데뷔 앨범 ‘Kill’em All’로 데뷔한 메탈리카는 비주류 장르인 스래쉬 메틀 그룹임에도 전세계 앨범 판매 누적고 9천 5백 만장, 그래미 어워즈 7회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 3회 수상,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회 등 그 어떤 가수도 넘보지 못할 수 많은 기록을 양산한 대표적 록그룹이다. 특히 5집 앨범 ‘Metallica’는 1천 5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RIAA(미국 레코드 산업협회)가 인증한 다이아몬드 레코드를 기록했으며, 1991년 이후 발표한 정규앨범은 4장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30년을 바라보는 ‘노장그룹’ 메탈리카. 어느덧 50줄을 바라보는 이 노장들이 12일 5년 만에 선보인 ‘Death Magnetic’을 들고 돌아왔다. 여타 노장 아티스트들이 과거의 영광을 돌이킬 법한 음반들을 선보여 팬들을 실망케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들은 달랐다. 그것도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총 10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은 21세기에 듣기에는 너무나 파격적이다. 프로그레시브록 그룹들의 특기였던 러닝타임이 6~8분여에 이르는 대작 구성의 곡들과 함께 최근 그 흔한 디지털 사운드는 찾아볼 수 없다. 보컬 겸 세컨기타인 제임스 햇필드의 강력한 샤우팅 보컬과 함께 더욱 복잡해지고 간결해진 커크 해밋의 기타리프와 전작 ‘St. Anger’의 리듬 라인을 빛나게 했던 로버트 트루질로의 완벽한 연주가 전부이다. 메탈리카의 리더이자 드럼을 맡고 있는 라스 울리히는 언제부터인가 사라진 투베이스 드럼 연주를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1번 트랙 ‘That Was Just Your Life’부터 칼 같은 리듬 파트를 깔기 시작하더니 2008년 오즈페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 ‘Cyanide’에서는 시종일관 투베이스를 밟으면서 과거의 명작 ‘One’을 연상케 할 만큼 강력한 드럼 키킹을 보여주고 있다. ‘80년대로의 회귀’를 선언한 만큼 메탈리카의 신보는 언제부터인가 느슨해져 버린 그들의 연주를 다잡았다고 볼 수 있다.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명작 ‘Master of Puppets’와 ‘Metallica’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특히 4번 트랙 ‘The Day that Never Comes’는 메탈리카의 수작으로 꼽히는 ‘…And Justice for All’과 맥락을 같이하며, 6번 트랙 ‘Cyanide’또한 ‘Disposable Heroes’와 닮아있다. 단 세월이 흐른 만큼 그들의 연주는 더욱 깊이가 있고 강력해졌다. 그 외에도 시리즈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The Unforgiven 3’ 또한 프로그래시브 메틀 밴드를 연상케 할 만큼 수시로 변하는 리듬라인과 변주, 다양한 악기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트랙 중 유일한 인스트루먼트 곡인 ‘Suicide& Redemption’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시작하더니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타이트한 기타와 베이스 리프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커크 해밋은 와와페달 등 다양한 이펙터를 마치 자신의 수족인 양 자유자재로 부리며 리듬 라인 또한 다양한 변박자를 시종일관 손쉽게 연주한다. 메탈리카와 함께하던 수많은 80, 90년대 그룹들은 해체되거나 사라져 버렸다. 메탈리카가 느슨해진 사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견됐던 판테라는 보컬 필립안젤모의 탈퇴와 기타리스트 다임벡 데럴의 총기 피격 사건으로 사라졌으며, 독일발 테크니컬 그룹 헬로윈은 리더 카이 한센의 탈퇴 후 수 많은 멤버 교체 끝에 그 존재감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5년 만에 컴백한 메탈리카는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만 한정된 ‘추억 마케팅’ 따위는 생각도 않고 21세기에 ‘제대로 된’ 스레쉬 메틀 사운드를 담은 강력한 음반을 들고 돌아왔다. 멤버들의 노화로 인한 연주력 저하로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 것으로만 예상되던 이 노장 그룹은 자신이 데뷔해 활동하던 시기에 태어난 아들, 조카 뻘 록밴드들 보다 더욱 강력하고 마초적인 80년대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노장은 죽지 않았다. 더 강해져서 돌아온 것이다. 사진제공=유니버설 뮤직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야구해설자 “일본, 한국의 실력을 인정해야”

    日 야구해설자 “일본, 한국의 실력을 인정해야”

    일본의 한 야구해설자가 “내년 3월 열리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일본이 세계를 상대로 승리하려면 먼저 한국의 노력과 강함을 인정하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 NHK 야구해설위원인 요다 츠요시씨는 마이니치신문 8일자에 실린 ‘말하고 싶다! 일본야구, 세계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란 칼럼에서 “일본야구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몰락한 가장 큰 이유는 선수의 수준이 낮아서”라고 잘라 말했다. 요다는 “지난 2006년 WBC 우승 뒤 일본 국민뿐 아니라 야구계 전체가 (일본이 세계제일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다.”며 “WBC 우승이 실력으로 거둔 것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멕시코에 지는 바람에 운 좋게 우승을 거둔 일본이지만 예선에서는 한국에 완패했다.”면서 “이미 이 시점에서 한국의 실력은 일본을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그 뒤에도 일본을 꺾기 위해 절치부심해 왔으며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을 뛰어넘는 정신력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 열리는 WBC에서 일본이 한국을 꺾으려면 이러한 한국의 노력과 강함을 솔직히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요다는 이외에도 ‘호시노 감독이 심판판정에 클레임을 걸며 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한 점’, ‘스리아웃 상황에서 아무도 공수교대를 몰랐을 정도로 팀에 집중력이 없었던 점’ 등을 베이징 올림픽 참패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일본팀의 미숙한 경기운영을 비꼬았다. 그는 “비록 감독시절 우승을 거머쥐진 못해지만 (일본에는) 유능한 지도자가 많이 있다.”며 “야구계는 서로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WBC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sportsclick.jp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t is hot for September.

    A:Now,it’s September.Fall is my favorite season.(드디어 9월이네요. 가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거든요.) B:Is it? I also like fall but this fall is still hot.(그래요? 나도 가을을 좋아하는데 이번 가을은 아직 덥네요.) A:Yes,it is hot for September.(맞아요.9월치고는 날씨가 더워요.) B:What about going hiking when it gets cooler?(좀더 선선해지면 등산갈래요?) A:Sure! That’s great idea.(그래요. 좋은 생각이네요.) B:I can’t wait to see a beautiful mountain.(멋진 산이 너무나 그립네요.) ▶ favorite:가장 좋아하는,Golf is my favorite sport.(골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입니다.) That’s my favorite song.(그거 내 18번이에요.) ▶ hot for September:9월치고는 덥네요. 전치사 for의 의미는 ‘∼치고는’의 의미이다.You look much younger for your age.(나이에 비해서 훨씬 젊어 보여요.)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다람쥐 쫓던 추신수, ESPN선정 ‘이주일의 선수’

    다람쥐 쫓던 추신수, ESPN선정 ‘이주일의 선수’

    8월 한 달간 뜨겁게 타오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ESPN 선정 ‘이 주일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사이트인 ESPN 닷컴은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들의 9월 성적을 예상하면서 추신수를 ‘이 주일의 선수’이자 주목할 선수로 뽑았다. 특히 이번 ESPN 선정 ‘이 주일의 선수’가 아메리칸리그나 내셔널리그 부문에 국한된 것이 아닌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추신수는 지난달 27일부터 9월2일까지 일주일간 6경기에 나서 19타수 11안타(타율 0.578) 3홈런 8타점을 올렸다. ESPN은 ‘추신수는 8월 6일부터 4일 현재까지 타율 0.382에 2루타 11개. 3루타 1개. 5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이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20번째에 해당하는 베이스를 진루했다’며 ‘추신수의 이같은 활약에 우리는 모두 이 젊은이에 대해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추신수의 방망이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날카롭게 돌아가고 있다. 8월 월간 타율 0.318의 공격력을 뽐낸 추신수는 9월 선발 출장한 3경기에서 매번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활약으로 추신수는 ESPN 뿐 아니라 클리블랜드 게임을 중계하는 케이블방송국 ‘STO(Sports Time Ohio)’의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47%의 압도적인 지지로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외야수 부문 유망주로 선택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타격 실력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화제에 오르고 있는 추신수는 재미있는 행동으로 다시 한 번 화제의 대상이 됐다. 지난 4일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9회 수비 도중 다람쥐 한 마리가 경기장에 나타났다. 갑작스런 다람쥐의 등장에 우익수 추신수와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경기 진행을 위해 다람쥐를 쫓아다녔고. 두 외야수의 ‘다람쥐 쫓기’에 경기장을 찾은 2만여 관중은 일제히 환호하며 다람쥐를 응원했다. 경기 후 다람쥐 출몰 사태는 지역 언론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클리블랜드 1루수 가코는 “다람쥐를 잡기 위해 뛰어다니는 추신수의 모습은 무척 재미있었다”며 “오늘 경기가 끝나면 추신수는 TV에서 많은 조명을 받을 것이다”며 웃었다. 뛰어난 실력과 ‘귀여운’ 행동으로 지역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요즘의 추신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상주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대형 고출력 ‘MP3용 스피커’ 나왔다

    초대형 고출력 ‘MP3용 스피커’ 나왔다

    MP3 플레이어를 애용하지만 저출력이 아쉬웠던 이들에게 희소식. 압도적 크기와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MP3용 스피커가 해외매체에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팟스팟’(The PodSpot)이라는 이름의 이 스피커 시스템은 독일 에델바이스 산업디자인사에서 고안한 것으로 상하좌우로 물이 튀어도 끄떡없는 ‘스프래쉬 프루프’(방수 4등급)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어지간한 야외 행사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 놀라운 점은 밧데리의 효율성. 충전된 상태로 몸통에 부착된 고음 스피커와 야외용 혼 스피커, 10인치 서브 우퍼 두 대를 24시간은 너끈히 두드려 준다는 것. 게다가 가용 출력이 자동차 경적 소리를 넘어서는 115 데시벨에 육박한다는 점은 논란을 낳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24시간 내내 115데시벨을 출력하자면 자동차 밧데리 3개는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yankodesign.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재억 기자의 짧은 몽골 체류기](중편)

    [심재억 기자의 짧은 몽골 체류기](중편)

    ■ [심재억 기자의 짧은 몽골 체류기](중편) ■ “이제는 ‘전사’가 아니라 ‘시민’이고 싶다.” ■유목민들의 환호… 들뜨는 초원 현지에 도착해 사흘째 되는 날 늦은 오후,갑자기 울란바타르 시내가 들썩거렸다.도심 곳곳에서는 차량이 경적을 울려대며 질주하고 있었고,그 차창 밖으로 벗은 몸통을 드러낸 청년들은 뜻을 알 수 없는 환호성을 토해냈다.저녁이 되자 시내 중심지에 있는 정부 청사 앞 수흐바토르 광장에 끝없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몽골 혁명의 아버지 수흐바토르가 1921년 울란바토르에 몽골 인민정부를 수립한 것을 기념해 조성한 광장이다.울란바토르의 중심부에 있는 이곳에는 지금도 황톳빛 나는 수흐바토르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는 울란바토르와 몽골의 중심 광장이다. 그들은 손에 손에 몽골 국기를 들고 있었다.베이징 올림픽에서 몽골 전통 씨름선수 출신인 투브신바야르 나이단(24)이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딴 것이다.몽골 공화국이 탄생한 이래 최초의 일이라고 했다.그 분위기가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을 때의 서울 풍경과 흡사했다.방송은 종일 그 소식을 전했다.방송체계가 열악해 금메달을 따는 순간의 경기 비디오는 나중에야 국민들에게 전해졌으나 시민들 반응은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 특별 프로그램으로 방송하며 자국민들의 신명을 긁어댔다. 환호작약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자유분방한 유목정신과 버무려진 근대의 국가주의 냄새가 물씬 풍겨났다.국가주의의 한 모습은 심야에 대통령이 각료를 불러모아 광장의 연단에 오른 것에서도 확인됐다.텔레비전으로 중계된 광장의 축하 집회에서는 ‘몽골 만세’라는 구호가 밤새 울려퍼졌다.도심의 건물 곳곳에 대형 몽골 국기가 내걸리고,사람들은 취한 듯 이런 분위기에 젖어 그날도,다음날도,그 다음날도 금메달 얘기를 되내이고 곱씹었다.한 시민은 금메달을 딴 몽골선수에게 족히 5억 토그르기는 주어질 것이라며 부러워했다.일종의 포상금이고 격려금인 셈이다. 하기야 엥흐바야르 대통령이 선거부정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소요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이들의 관심을 일거에 잠재울 금맥이 터졌으니 그 선수가 얼마나 고맙고 기특했을 것인가.아직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부족한 탓인지 그들은 금새 그런 국가적 과제를 잊고 금메달의 환호에 매몰되어 가고 있었다.우리에게도 전두환 집권 초기에 ‘3S(Sports,Sex,Screen) 정책’의 아픈 기억이 있었다.그 묵은 관성은 지금도 때만 되면 되살아나 국민들의 정신을 갉아댄다.일종의 심리적 마약 같은 것이다.이번 올림픽도 마찬가지다.애쓴 선수들의 노고와는 별도로 그런 마약 같은 정치적 의도가 많은 국민들의 정서에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을 필자만 가진 것은 아니리라. 초원의 나라를 들뜨게 하는 것은 그 뿐이 아니었다.얼핏 잠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황무지도 가만 들여다 보면 온갖 생명의 약동이 있듯 더는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는 듯 보이는 왕년의 제국 몽골이 긴 잠을 털어내고 약동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그들은 칭기스칸과 그의 후예들이 일군 제국의 꿈을 다시 이루는 일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이런 바람은 그들의 유전자가 된 정복욕의 현대적 발현일지도 몰랐다. 이번 여행길에 만난 몽골의 엥크볼드 총리는 이런 말을 했다.“지금 몽골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오로지 말 안장에 몸을 얹은 칭기즈칸이 극동에서부터 멀리 아랍권과 서·동유럽 일대를 아우르고 위대한 승자가 되었듯 우리 몽골도 반드시 국부를 일궈 그 옛날의 영화를 재현하려 한다.” 지금도 몽골 초원에는 양과 말,야크 무리가 끊임없이 떼를 지어 이동하고 있으며,사내들은 말을 타고 거침없이 초원을 질주한다.그러나 그런 노마드의 삶이 언제까지 이어질런지는 알 수 없다.옛적 몽골의 용맹스런 기마부대가 마각(馬脚)을 앞세우고 지축을 흔들며 질주해 간 길을 지금은 차량과 오토바이가 달리고 있다. 생각해 보면,말과 오토바이가 갖는 기능의 유사함은 놀랄 만큼 닮았다.말이 달릴 수 있는 곳은 어디든 오토바이로 달릴 수 있다.몽골 젊은이들이 구닥다리라도 오토바이를 즐기는 것은 이런 말의 문화에 대한 향수를 담은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그들의 핏속에는 말등에 생애를 얹고 거친 초원을 끝에서 끝으로 달리며 살아온 강인하고 웅혼한 기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리라. 울란바토르 시내에서는 검게 그을리고 주름진 얼굴에 눈매가 날카로운 안짱다리 사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그들은 바깥으로 휜 안짱다리로 어기적거리며 불안하게 걷는다.다 까닭이 있다.유목민인 그들은 말 위에서 태어나 말 위에서 자라고 살아왔다.그런 그들이 말을 버리고 도시로 들어와 살아도 기마의 흔적까지 청산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안짱다리는 그들이 말을 몰아 초원을 내달리며 살아왔음의 지울 수 없는 유흔이다.그렇게 말과 함께 살아온 그들이 생계를 위해 다리품을 팔기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가 퇴행성 관절염이다.말을 버렸으니 말이 겪어야 할 다리의 노역을 고스란히 사람이 감당해야 하고,그러자니 관절염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이를테면 문명이 그들에게 편의만 준 게 아니라 관절염의 고통까지 가져다준 셈이다. 사실 지금의 지리멸렬한 몽골을 보면서 옛 영화의 재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여겨졌으나 엥크볼드 총리의 말마따나 강한 희구가 또한 강한 동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 혹은 희망이 읽히는 것도 사실이었다.구체적인 삶의 일이야 짧은 기간 머물다 이내 떠나야 하는 나그네가 관여할 일도 아니고 그럴 여유도 없었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이 원나라 멸망 이후 일패도지해 세계 곳곳에 흩어진 혈족들을 다시 불러모아 당장 뭔가를 도모할 여력을 갖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그들이 가진 무한한 자연자원과 광물 등 지하지원,그리고 옛 영화에의 향수가 언젠가는 무한한 에너지로 발산될 것이라는 믿음이 그곳 ‘젊은 전사’들의 눈빛에서 읽힌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전사’가 아니라 ‘시민’이고 싶다 사실 몽골에서 마주친 젊은이들은 비록 입성이 초라하고,용모가 꾀지지하다 해도 눈빛 만큼은 여전히 도발적이고 진취적이었다.노마드의 기질을 타고난 그들은 바깥 세상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도 적극적이었다.그들은 소득 수준에 어울리지 않게 자유로운 섹스를 즐긴다고 했다.이것 역시 유목의 한 관습이다.하기야 과거 칭키즈칸의 정복 시절,수만리 원정길에 나선 그 ‘전사’들이 무슨 재주로 제 나라 여자만을 품었겠는가.그렇게 생각하면 답은 간단한 것이었다.그로부터 자유로운 섹스의 관행이 또한 하나의 습속으로 자리잡지 않았을까. 울란바토르 시가지에서 만난 젊은이들은 휴대폰으로 통화하고,MP3를 즐겨들으며,더러는 콜라를 곁들인 햄버거를 먹기도 했다.그들 중 한 젊은이와 대화를 나눴다.올해 스물 두살인 그의 이름은 오고바흐타였다. -학생인가. ▲울란바토르 국립대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있는가. ▲있었는데,두달 전쯤 헤어졌다.나는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그 쪽 부모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사실 우리집은 양을 키우는 가난한 집인데 그 쪽은 아버지가 고위 공무원이어서 매우 유족한 편이다. -그런 일로 헤어져 안타깝지 않나. ▲처음엔 무척 속이 상했지만 어쩌겠나,받아들여야지.사실,날 좋아하는 여자들도 꽤 많다. -최근 몽골에서도 부정선거로 인한 시위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런 일이 있었지만 외국인에게 국내 일을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그는 자국의 정치문제에 대해서는 한사코 발언을 꺼렸다.) -사실,옛 영화를 돌이켜 보면 지금의 몽골 모습은 좀 실망스럽다.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한꺼번에 많은 것을 얻기는 어렵다.경제적 어려움은 몽골의 현실이지만 따지고 보면 중국의 집요한 방해가 크게 작용한 측면도 있다.중국은 네이멍구 자치주의 독립 요구를 의식해 철저하게 우리를 견제하고 있고,그래서 경제적 어려움이 더 심하다.사람들은 몰라도 네이멍구는 당연히 우리 땅이다.언젠가는 우리가 되찾아야 한다.(몽골은 내몽골과 외몽골로 나뉘는데 이 중 생활 여건이 좀 나은 내몽골은 중국의 자치구로 편입돼 있다.) 또 정치인들이 더 정직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지금 몽골의 많은 실력자들은 부패해 있고,그래서 신뢰를 못 받고 있다. -혹시 밖으로 나가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없나. ▲당연히 기회가 되면 나가고 싶다.나 뿐 아니라 많은 젊은이들이 그걸 바란다.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그러지는 못할 것 같다.만약 갈 수 있다면 한국에 가고 싶다. -그럴 이유라도 있나. ▲몽골 사람들이 한국을 동경하고 있으며,나도 마찬가지다.생김이 비슷한 것도 좋고…,한 혈통이라서 그런 것 아니겠나.사실,2년 전 형이 한국 평택에서 돈벌이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 몽골에 들어와 있다.형을 통해서도 한국 얘기 많이 들었다. 오고바흐타의 말에서도 드러나듯 몽골인들의 중국에 대한 반감은 생각보다 깊고 강했다.그들은 중국을 몽골을 토막낸 분열의 조종자로 인식하고 있었다.그보다 더 근원적인 이유도 있었다.근대 이전에 한족과 몽골족(흉노족·선비족)은 서로 죽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해야 하는 사투를 끊임없이 되풀이했다.중국은 틈만 나면 군대를 동원해 흉노족을 토벌했다.칭기즈칸 이전만 해도 흉노족은 통일된 세력을 이루지 못해 항상 중국의 한족 토벌군에게 쫓기며 살아야 했다.한족 토벌군이 한번 들이닥치면 그들의 생업은 한순간에 초토화되기 일쑤였다.그럴 때면 이들은 또다시 기약없는 유랑길에 오르곤 했다.부족 단위로 연맹체를 이뤄 살았던 이들이 막강한 한족 토벌대에 맞설 결속력을 갖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이런 몽골인들의 한은 이들이 남긴 노래에도 흔적이 남아있다.‘해가 지면 저 먼 동쪽에서 낯선 말울음 들리고 갑옷 입은 적들이 초원의 단잠을 해치러 온다….’ 지금도 몽골의 유목민들은 게르를 지을 때 항상 출입구를 동쪽에 둔다.언제 한족 토벌군이 들이닥칠지 몰라 항상 동쪽을 경계하면서 살라는 의미였다.그것이 오랜 세월 되풀이되면서 전통이 되어버린 것이다.그만큼 그들은 한족의 중국을 두려워하며 살았다.그런 두려움은 칭기즈칸이 몽골을 통일해 대제국을 건설할 때까지 계속됐다.몽골인들의 중국에 대한 이런 뿌리 깊은 적대감은 중국 본토를 정복해 원제국을 건설한 과정에서 여과없이 투영됐다. 칭기즈칸은 동서양 어느 나라를 정복해도 결코 무리한 동화를 요구하지 않았다.‘너희 식으로 살라.종교든 전통이든 다 예전처럼 향유하도록 허락한다.단,나를 배반하는 것만은 용서하지 않겠다.복종하지 않으면 죽음 뿐이다.’이것이 정복자 칭기즈칸의 지배방식이었다.그러나 중국에 대해서는 철저한 복속을 요구했다.몽골인들이 갖지 못한 문자 말고는 모든 것을 몽골 식으로 바꿨다.그 과정에서 수많은 살륙이 있었으나 개의치 않았다.몽골족은 중국 정복 이후 이전의 앙심을 철저하게 되갚았다.몽골이 우리나라를 대한 것과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광경이다. 그와의 대화는 계속됐다. -젊은이들의 사교는 자유롭나. ▲그렇다.대학생쯤 되면 대부분 연인을 갖는다. -혼전 관계는 어떤가. ▲자유롭다.요새 젊은이들은 노인들과 다르다.부모 세대와는 그런 점에서 이해를 공유하기 어렵지만 유목민족이어서 그런지 어른들도 그런 점에서는 보기보다 개방적이다.그런 점에서는 한국이나 중국의 영향이 크다.이곳에서는 한국 텔레비전도 볼 수 있다.(실제로 그곳에서는 아리랑 TV를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결혼전에 동거하는 경우도 많지 않겠나. ▲당연하다.내 친구 중에도 결혼을 약속하고 같이 사는 애들이 많다.개중에는 아이를 둔 친구도 있다.사실 몽골에서는 유목 특성상 결혼식이라는 의례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물론 전통적으로야 그렇지 않지만….요새는 젊은이들이 그런 습속에 얽매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친구들 얘길 들으면 아직 몽골 대학에는 첨단 기술을 배우는 학과가 부족한 것 같다.한국이나 중국은 같은 기술이라도 세분화해서 가르치는데 몽골에서는 기술 분야의 경우 엔지니어링이라는 큰 틀에서 공부를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이 분야를 정해 공부를 한다.그런 점 말고는 별로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역사를 자부하되 거기에 갇히지는 말자.” 그 전에 투브 아이마그라는 지방 소도시에서 만난 바이갈마 국립병원장은 자신이 옛 소련에서 의학을 공부했다고 얘기했다.이처럼 기성세대의 주류는 대부분 소련 유학파들이다.당연히 대학 교육의 주류도 소련 유학파들이었다.구미지역으로 나가 공부를 하는 부류는 대부분 나이가 젊은 신세대들이다.그들에게서 몽골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제국의 몰락 이후 한없이 추락하는 지리멸렬한 몽골이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뜻밖에 그들은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당찬 모습을 보였고,구닥다리 전통에 발목이 잡힌 답답한 국수주의자나 국가주의자도 아니었다.담담하게 현실을 수용하면서도 그것이 결코 몽골의 모든 것이 아님을 말하고 싶어했고,과거보다 다가올 미래를 말하고 싶어했다. 오고바흐타와는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다.그는 제법 기품있고 당당한 젊은이였다.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별로 주저함이 없었다.그는 몽골이 지금 앓고 있는 병을 ‘전통과 현대의 갈등’이라고 정리했다.현대적인 것도 좋지만 그것이 전통과 잘 어우러져야 하며 특히 현대문명이 몽골의 가족주의를 해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었다.지금 몽골의 젊은이들은 거침없이 초원을 누비던 예전의 ‘전사’가 아니었고 그걸 바라지도 않았다.오히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열린 세상에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시민’이었다.오고바흐타가 그런 몽골의 바람을 내게 보여주었다. 하기야 울타리가 없는 초원에서 살던 그들이 문명의 규격화된 틀 속에 갇혀 산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몽골은 우리나라와 달리 컴퓨터로 대변되는 디지털의 수혜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마치 전통 매듭을 엮어 늘어뜨린 것 같은 그들의 문자 ‘외가르징’을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지 않아서다.이런 까닭에 그들은 지금도 몽골말로 의사 소통을 하면서도 글은 러시아 문자를 쓴다.예전에 한자를 들여와 우리 식으로 음을 부여한 것과 흡사한 방식이다.몽골 구레대학에 재학 중인 아마르자르갈(20)이라는 여학생은 “이런 방식이 못마땅하지만 어쩔 수 없다.그래도 사람들이 몽골말을 잊은 건 아니다.”고 말한다.그는 “정부가 지금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데 한 3년쯤 후면 우리 문자로 컴퓨터를 하게 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그들의 얼굴에서 몽골의 내일을 볼 수 있었다. 몽골 제국의 전성기는 10∼12세기였다.이 때 몽골을 이끌었던 칭키즈칸과 그의 아들 우고데이,손자 쿠빌라이칸 등은 몽골은 물론 세계사에서도 전무후무한 정복사업을 완성했다.지금 몽골인들이 갖는 자부심은 여기에서 기원한다.물론 그런 자부심이 그들에게 더 이상 ‘빵’이 될 수 없으며 ‘칼’도 될 수 없음을 그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겪어보면 알겠지만 세계 어디를 가봐도 몽골인들처럼 순박한 사람들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비록 경제적으로는 곤궁하지만 받은 것은 반드시 되돌려 주는 것도 특성이라고 할만 합니다.그것이 모욕이든 은혜든….이런 몽골 사람들을 상대로 일부 한국인들은 구차하다,못 산다,지저분하다며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몸짓과 표정을 드러내 보였는데 그런 한국인들을 보고 이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아십니까.‘저것들이 이제와 우릴 얕잡아 본다.예전엔 우리 발밑을 기던 것들이….’라고 합니다.가난하다고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요.”ACC 김종구 회장의 말이다.그는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몽골통이다.울란바토르에만도 그와 형님,동생 하는 현지인들이 즐비하다.몽골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뒤 이런저런 인연으로 현 총리와 울란바토르 시장 등 정부 고위 관료들과도 격의없이 지내 이젠 그들과 사적인 인연도 무척 깊다고 말한다.그는 몽골인들의 기질이 사내다운 면모를 좋아하지만 의외로 정에 약하다고 정리했다. 다시 그의 말을 듣자.“사실 많은 사람들이 몽골의 실상을 보고 실망하지만 이 나라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자원이 있습니다.그래서 구미 열강들이 벌써 그걸 노리고 엄청난 공세를 펴고 있기도 합니다.일본만 해도 벌써 몽골의 지하자원 지도를 만들었답니다.우리가 오불관언할 처지가 아닙니다.지금 하지 않으면 늦습니다.알짜배기를 다른 나라가 다 가져간 뒤에 겉만 핥아대는 우를 다시 범해서는 안 되지요.우리도 몽골을 장기적인 국가전략의 대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울란바토르에서 만난 또 다른 청년 오르디흐(‘오르디흐’는 산을 오르다는 뜻의 몽골어이다.그는 우리나라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다.그의 어머니는 아직도 한국에서 일하고 있으며,그는 한국에서 대학을 중퇴한 뒤 몽골에서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있다.)는 이런 말을 했다.“잘은 모르지만 유럽 국가들이 우리 지하자원을 불법적으로 채굴(무단 채굴이 아니라 당초의 협정을 위반한 채굴이라는 뜻)해 가고 있으며,이걸 우리 지도자들도 알고 있다고 들었다.그러나 그 후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는 모른다.국민들은 이런 점에서 지도자들이 좀 더 투명한 국정운영을 바라고 있다.”(사실 오르디흐의 말을 듣기 전에도 몽골 권력자들이 지하자원 채굴권을 외국에 넘기면서 막대한 사익을 챙기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대지를 달구던 해가 설핏 기울자 울란바토르 거리에는 다시 사람들로 넘쳐난다.낮에는 없던 과일 노점도 서둘러 좌판을 펴고,재래시장도 아연 활기를 띤다.오가는 차량도 낮보다는 훨씬 많아진 듯 하다.시내의 한 음식점 창밖으로 내다본 울란바토르 시가지는 확실히 낮과 밤이 달랐다.더위 탓이리라.밤이면 활기를 띠는 곳이지만 중국의 도시들처럼 환락적이라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그런 곳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지만….)도시 분위기는 그냥 수더분하고 소박했다.어둠이 내리자 나방이 다시 가로등을 에워쌌다.도심의 경직된 스카이라인 밖으로 시선을 돌리자 멀리 지평선 너머로 사위는 노을이 조용히 잔광을 거두고 있었다.음식점 점원에게 동쪽을 물었다.그 어디에 서울이 있을 것이다.‘오랑캐 말은 북풍에 귀를 열고 월나라 새는 남쪽 가지에 둥지를 튼다(胡馬依北風 越鳥巢南枝)’ 운운했던 무명씨의 싯귀가 떠오른다.‘바람의 땅,태양의 나라’에서 맞은 하루가 또 그렇게 저물었다.(하편에 계속)
  • 中언론 “둥팡줘 퇴출은 가치가 ‘0’이기 때문”

    中언론 “둥팡줘 퇴출은 가치가 ‘0’이기 때문”

    중국 축구계의 별로 큰 기대를 모았던 둥팡줘(덩팡저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퇴출된 뒤 이에 대해 각양각색의 중국언론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소후닷컴 스포츠는 “둥팡줘의 퇴출로 중국 내 맨유의 인기는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며 “맨유의 중국 홈페이지도 곧 문 닫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언론은 “중국 수억의 축구팬들이 모두 놀람과 동시에 실망을 느끼고 있다.”면서 “맨유는 둥팡줘를 기념하는 어떤 제스처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둥팡줘의 퇴출을 결정한 퍼거슨 감독에 대한 ‘원망’도 적지 않다. 이 언론은 “퍼거슨은 지난 2월 둥팡줘의 부상을 핑계로 그를 훈련에서 철저히 배제했다.”면서 “이때부터 맨유에 대한 중국 팬들의 감정은 심하게 동요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둥팡줘의 퇴출은 그의 이용가치가 ‘0’이라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라면서 “퍼거슨은 둥팡줘를 이용해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티켓 값을 벌려 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시나닷컴 스포츠 및 일부 언론은 “둥팡줘의 퇴출 원인은 그 무엇도 아닌 그 자신에게 있다.”며 “누구도 그의 출장 기회와 맨유의 꿈을 막은 적이 없다.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도 둥팡줘의 퇴출에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시나닷컴의 한 네티즌(125.86.184.*)은 “중국 축구의 희망이 사라졌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59.108.20.*)은 “맨유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 아니다. 누구도 탓할 이유가 없다.”며 비난했다. 또 “스스로가 스스로를 무너뜨린 것”(202.99.25.*), “그렇게 좋은 환경과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실력을 키우지 못한 것이 잘못”(218.17.235.*)등 퇴출이 당연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반해 “둥팡줘에게 너무 큰 부담을 준 중국의 책임도 있다.”(59.44.119.*), “19세 때부터 해외에서 중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선수다. 그를 욕해서는 안된다.”(222.178.86.*) 등 옹호하는 발언도 일부 있었다. 한편 둥팡줘는 다롄 하이창궈지(大聯 海昌國際)구단으로 복귀할 것을 밝혔으며 가을 리그부터 곧바로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ports.sina.com.cn(왼쪽은 둥팡줘, 오른쪽은 퍼거슨 감독)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프로레슬링 대부 ‘안토니오 이노키’는 누구?

    日 프로레슬링 대부 ‘안토니오 이노키’는 누구?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심판 폭행으로 영구제명 당한 쿠바 태권도 선수를 격투기 시장으로 영입의사를 밝힌 안토니오 이노키가 인터넷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이노키는 김일과 함께 역도산의 수제자로 6,70년대 프로레슬링 붐을 주도한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대부이다. 본명은 이노키 칸지(猪木寛至)이며 프로레슬링단체 ‘신일본프로레슬링’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노키는 가족과 함께 이민을 갔던 브라질에서 남미순회경기를 갖던 역도산의 눈에 띄어 제자로 발탁돼 1960년 9월 30일 김일과의 경기로 프로레슬링계에 데뷔한다. 이후 유명 프로레슬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일본최고의 프로레슬러로 등극하게 된다. 선수 당시 사용했던 ‘안토니오’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1950년대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로카(Antonino Rocca)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지난 1972년에는 ‘프로레슬링이야말로 모든 격투기의 정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신일본프로레슬링을 설립, 이후 프로레슬링이 최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가라데ㆍ복싱ㆍ유도 등의 이종 격투기선수와 싸우게 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경기는 지난 1976년 6월 26일 당시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모하메드 알리와 갖은 일전으로 세계 언론은 이를 ‘세기의 대결’이라며 크게 보도했다. 이외에도 1980년에는 극진가라데 최강자 중 한명이었던 미국의 윌리 윌리암스와 싸워 승리하는 등 역도산 사후 일본프로레슬링의 인기를 지속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한 때 정계에도 진출했던 이노키는 지난 1998년 4월 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이종격투기선수 돈 프라이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 현재는 종합격투기단체 IGF의 사장을 역임 중이다. 사진=sportsnavi.yahoo.co.jp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최민호 ‘민증’ 발언 맛깔스레 전달 못해”

    [Beijing 2008] “최민호 ‘민증’ 발언 맛깔스레 전달 못해”

    그의 존재를 처음 의식한 곳은 9일 베이징과기대 체육관 콘퍼런스룸.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긴 유도 남자 60㎏급의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공식기자회견에서 “‘민증(주민등록증)’ 생일은요…”라고 말했을 때의 맑게 웃던 통역자의 낯익은 인상이 눈에 들어왔다. 유도대표팀 왕기춘(20·용인대)과 김재범(23·한국마사회), 정경미(여·23·하이원)의 인터뷰에도 함께한 그는 한국 메달리스트들의 벅찬 감동과 ‘속어’들까지도 맛깔스럽게 전달하려 애썼다. ●한국메달 벅찬 감동 전달 동분서주 동시통역사는 물론 방송인과 배우로까지 폭넓은 활동을 했던 배유정(44) 이화여대 동시통역대학원 교수가 주인공. 그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동안 대회조직위원회(BOCOG)에서 한국어 동시통역사로 일하고 있다. 올림픽 사상 처음 한국어가 공식 통역언어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서 그를 비롯,6명이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경기장에서 동시통역을 맡고 있다. 며칠 뒤 MPC와 연결된 인터컨티넨탈호텔 라운지에서 다시 만났을때 그는 ‘Sports Facts & Figure Guide’란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각 종목 규정과 세계기록, 역대 메달리스트들을 정리해놓은 일종의 연감.“스포츠 관련 동시통역은 많이 안 해봐서 미리 공부했고 지금도 그러는 중이에요. 전문용어가 수백 개가 넘으니까요. 유도장을 하도 들락거렸더니 이젠 저도 유도 좀 볼 줄 알게 됐어요.(웃음)” 배 교수는 동료들 사이에 이번 대회의 메달제조기(?)로 통한다.“양궁 여자단체와 최민호, 김재범, 왕기춘, 정경미 선수 경기에 갔었죠. 통역사끼리도 자기가 갔던 경기장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면 으쓱하고, 메달이 안 나오면 은근히 기죽고 그런 게 있어요.”라며 웃었다. ●한국어 올림픽 첫 공식 통역언어로 가장 인상에 남은 선수는 역시 최민호.“충실한 전달을 위해 미리 그 선수의 경기를 봐요. 수년 동안 동메달만 따던 선수가 우승한 뒤 북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해 우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더라고요. 인터뷰 전에 ‘축하한다.’고 했더니 ‘믿기지가 않아요.’라고 최 선수가 울먹거리는데 가슴이 짠한 거 있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던 ‘민증’ 발언은 어떻게 통역했을까.“그냥 ‘national registration number’라고 했어요. 한국말로는 ‘민증을 깐다(?).’는 식으로 재미있는 표현인데 영어로는 그게 전달이 안돼 아쉬웠죠.” 그는 원래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2002년 월드컵을 빼면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미디어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다 저도 모르게 흥분하고 박수치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그게 올림픽의 마법인 것 같아요. 땀 흘리고 눈물 쏟는 선수들을 보면 인간적으로 푹 빠지게 되는 거죠.” 영화 ‘아름다운 시절’ 출연과 각종 영화·교양 프로그램 진행으로 친숙한 그는 최근 2년간 소식이 뜸했다.‘요즘 기사가 안 보이던데 어떻게 된 거죠.’라고 물었더니 “학교에서 가르치고 국제회의 통역하고 조용히 제 일만 하니 기사가 나올 일이 없죠.”라고 말했다. 글 사진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中언론 “중국 관중 매너는 금메달 감”

    中언론 “중국 관중 매너는 금메달 감”

    중국 관중은 금메달 감이다? 중국 런민르바오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19일 “해외 언론이 중국 관중에게 금메달을 줬다.”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추스바오는 “중국 관중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이 각국 해외매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프랑스 및 해외 여러 언론들이 중국 관중들의 반응을 매우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중국 관중은 매우 공정하며 쇼비니즘(배타적 애국주의)적이지 않다’는 기사에서 “‘중궈찌아요’(中國加油·’중국 파이팅’의 뜻)라는 응원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 중국 관중은 자국이 메달을 획득할 때 마다 미친 듯이 기뻐했지만 지난 봄 성화 봉송 당시에 보였던 과도한 민족주의는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단순히 즐길 뿐이며 때문에 이곳의 분위기는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다.”며 “중국과 미국의 농구 경기 때에는 중국 관중들이 야오밍과 미국 선수의 이름을 번갈아 부르며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환추스바오는 또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를 인용하며 “올림픽 시작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 관중들의 지나친 응원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일본의 수영선수가 시상식대에 서자 중국 관중들은 큰 소리로 환호를 해주었고 일본 국가가 울려 퍼질 때에도 중국 국기를 함께 흔들며 축하해주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독일 언론도 인용해 “중국 관중들도 금메달을 받아야 한다.” 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도 큰 응원을 보냈다. 중국 관중들의 응원소리에는 인간미가 가득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환추스바오는 “지난 여자 양궁 개인전 이후 한국 언론은 중국 관중에 ‘복수’를 했다.”면서 “경기장 관리인이 관중들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 등의 한국 언론을 인용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렇듯 중국 언론의 ‘자국관중 감싸기’ 노력에도 불구, 지나친 응원과 비매너로 한국 선수들에게 피해를 끼친 중국 관중의 태도에 중국 선수들도 ‘발끈’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테니스 선수 리나(李娜)는 중국 관중들의 지나친 응원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자 관중석을 향해 “Shut Up”(입 다물어)라고 소리쳐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news.sports.c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 도박사들 “박태환 1500m 베팅률 3위”

    해외 도박사들 “박태환 1500m 베팅률 3위”

    “1500m에서는 해켓이 박태환 이길 것”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에서 그랜트 해켓(호주)이 박태환 등 경쟁선수들을 꺾으며 우승할 것이라고 해외 도박사들이 예상했다. 영국 스포츠 베팅사이트 ‘스카이베트’(skybet.com)에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해켓의 우승에 ‘판돈’이 몰렸다. 예상되는 배당금 수익은 약 0.83배 정도. 배당금이 적은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베팅했다는 뜻이다. 뒤이어 미국의 피터 판더카이가 3.3배의 배당금으로 2위에 올랐으며 한국 ‘마린보이’ 박태환은 폴란드의 마테우츠 쇼리모비츠와 함께 8배의 배당금이 제시됐다. 중국의 새로운 수영스타로 떠오른 장린은 14배의 배당금이 제시되어 여섯 번째로 이름이 올라있다. 호주에 기반을 둔 스포츠 베팅사이트 ‘라세터스 스포츠북’(Lasseters Sportsbook)에서도 해켓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스카이베트와 마찬가지로 반더카이가 뒤를 이었으며 박태환은 유리 프릴리코프(러시아)와 함께 세 번째로 적은 배당금을 책정됐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 경기는 오는 15일에 예선전, 17일에 결승전이 열린다. 사진=자유형 400m 경기 후 해켓(사진 왼쪽)과 박태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평창서 ‘말 마라톤대회’ 열려

    강원 평창군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평창읍 종부리 평창강 둔치 일대에서 ‘HAPPY700 평창 국민생활체육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경주마 200여마리와 선수 및 동호인 2000여명이 참가해 10㎞와 20㎞,30㎞ 등 3종의 코스에서 기량을 겨룬다. 참가자와 말의 인내력과 속도를 측정하는 경기로, 호흡을 맞춰 경기 구간을 최단 시간에 달리는 말이 우승을 차지한다. 지치기 쉬운 장거리라 일종의 말(馬) 마라톤 대회로 통한다. 대회 기간에는 마장마술과 승마시범, 마상무예 시범을 비롯해 말고기 시식 등 행사가 마련돼 외지 관광객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전국승마연합회 홈페이지(horse.sportal.or.kr)로 하면 된다.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MGM 09:10 어둠의 전사 11:10 최후의 카운트다운 13:00 세 남자와 아기바구니 15:00 헌팅파티 23:00 도너 01:00 분노의 총탄 02:50 파니와 앨비스 ●KBS드라마 07:30 너는 내운명 08:50 태양의 여자 14:20 1박 2일 16:40 엄마가 뿔났다 19:20 상상+ 시즌2 20:40 미남들의 포차 24:10 개그콘서트 ●어린이TV 09:00 선물공룡 디보 11:00 쿵야쿵야 13:00 미피와 친구들 15:00 포트리스 17:00 뽀롱뽀롱 뽀로로2 19:30 가면라이더 가부토 22:00 큐빅스 ●mbn 06:3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40 뉴스메이커 말!말!말 09:30 부동산 현장 12:30 경제나침반 180도 18:3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 ●Q채널 10:00 이브의 선택 시즌2 13:00 인간극장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1:00 맛의 달인 22:00 컬러 오브 워 23:00 리얼다큐 천일야화 ●KBS N SPORTS 09:00 2008 WPBA 당구대회 12:00 2008 월드리그 배구 러시아:대한민국 14:00 복싱 스페셜 16:20 2008 삼성 파브 프로야구 한화:삼성 ●바둑TV 08:00 제2기 지지옥션배 10:00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12:00 오스람코리아배 16:00 도전 배틀킹 21:00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EBS플러스1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하)(1)(2), 도덕 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 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 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 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3-1, 수학 3-1 19:00 한글이 야호 20:00 세계의 미술관 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케이블·위성방송]

    ●KBS드라마 07:20 너는 내운명 08:50 태양의 여자 14:20 1박 2일 16:50 엄마가 뿔났다 19:10 상상+ 시즌2 20:20 미남들의 포차 24:10 개그콘서트 ●어린이TV 09:00 선물공룡 디보 11:00 쿵야쿵야 13:00 미피와 친구들 15:00 포트리스 17:00 뽀로로2 19:30 가면라이더 가부토 22:00 큐빅스   ●mbn06:3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40 뉴스메이커 말!말!말 09:30 부동산 현장 12:30 경제나침반 180도 18:3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NGC10:00 신 동물의 왕국 12:00 NGC테마기획 공룡 대탐험 14:00 TV동물농장 20:00 소니 브라비아와 함께하는 NGC HD세상 21:00 미국을 강타한 카트리나   ●KBS N SPORTS09:00 2008 WPBA 당구대회 12:00 KBS배 체조 14:00 2008 월드리그 배구 대한민국:쿠바 16:20 2008 삼성 파브 프로야구 두산:롯데 ●바둑TV08:00 제2기 지지옥션배 10:00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12:00 오스람코리아배 16:00 도전 배틀킹 21:00 2008 타운젠트 한게임 아마 최강전   ●MGM09:20 쏘울 헌터 11:00 다이노토피아 16:40 카세일즈맨의 연애특강 18:40 사랑이 머머는 풍경 21:10 나이트워치 버드레이드 23:00 스티그마타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하)(1)(2), 도덕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18:10 EBS포스(종합)영어독해유형19:00 EBS포스(종합)Vocabulary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22:00 EBS포스(종합)고전문학(1)(2)●EBS플러스2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10:00 까미의 쫑알쫑알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댕댕(1)(2)(3)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19:00 한글이 야호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한국 ‘에너지·자원 강국’으로 가는길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한국 ‘에너지·자원 강국’으로 가는길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에너지·자원의 위기를 넘어 건국 100주년인 2048년 세계 1등 국가 대열에 올라선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북유럽 최고(最古) 대학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는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셸 알레클레트 교수와 마츠 레이욘 교수를 만나 미래 한국의 에너지 대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이를 대담 형식으로 정리했다. 이들은 한국이 대체에너지 개발노력을 소홀히 해 현재의 에너지·자원 위기에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레클레트 교수로부터는 한국에서 실천가능한 에너지 혁신방안에 대해서도 조언을 들었다. 이어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2050년 세계 에너지 전망을 토대로 한 우리나라 에너지 전망과 과제에 대해 취재한 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48년 대한민국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도 꾸며보았다. ■ “고유가가 한국 성장기반 무너뜨려” “대체에너지로 원자력·조력이 적합” |웁살라(스웨덴)류지영특파원|세계적 유명 인사인 두 교수는 한국에서 온 취재진을 위해 휴일임에도 일부러 학교에 나와 한국의 에너지 미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알레클레트 교수는 한국이 앞으로의 에너지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은 원자력 발전소를 늘리는 것뿐이라고 했고, 레이욘 교수는 조력에너지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유가 근본 원인은 증산 한계 ▶현재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섰습니다.‘3차 오일쇼크’가 시작됐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일부에선 투기세력에 의한 가격교란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견해는 어떤지요? -알레클레트 현재의 고유가 상황은 근본적으로 증산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현재 하루 최대 생산 가능량은 7000만∼7500만배럴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전세계 4만 7500개의 유전 중 총생산량이 5억배럴 이상 되는 ‘거대유전’은 1%에 불과한 500여개뿐입니다. 극히 일부 유전에 석유 수요의 대부분을 의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나마 해가 갈수록 새로 발견되는 거대유전의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가인 미국의 경우 텍사스 유전 등이 고갈되면서 하루 1400만배럴에 가까운 원유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대유전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봐도 됩니다. 사우디의 경우 하루 900만배럴이 넘는 원유를 수출하고 있지만 석유로 먹고 살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 더 이상의 증산은 꺼리고 있습니다. 하루 700만배럴가량을 수출하는 러시아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원유를 충분히 확보하고자 증산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앞으로도 증산이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말인데요. 그럼 석유가격은 계속 오를까요? -알레클레트 제가 경제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예측은 어렵습니다만, 유가는 지금이 ‘꼭짓점’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만간 높은 원유 가격 때문에 원유 수요가 줄고 대체에너지 공급이 늘면서 가격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12∼15년이 되면 석유생산이 정점(하루 최대 9000만배럴 수준)에 이른 뒤 점차 생산량이 급감해 2050년 정도에는 하루 생산량이 3000만배럴을 넘지 못할 것입니다. 저유가 시대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죠. -레이욘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꾸준히 대체에너지 투자에 주력해 온 국가나 기업들에는 지금 상황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360억 덴마크크로네(8조원)의 매출을 올린 세계 최대 풍력터빈기업 덴마크의 베스타스 등이 좋은 사례죠. 한국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해 이 중 자연환경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을 찾아낸 뒤 확대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현재 한국 상황은 최악” ▶그렇다면 한국의 현재 에너지 상황이 어떻다고 보시는지요. -알레클레트 한국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것은 아니지만 석유 소비량 세계 7위(연간 8억배럴),1인당 석유소비량 세계 5위(16.18배럴) 국가인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값싼 석유와 자원을 기반으로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온 대표적 국가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고유가 상황은 한국의 성장 기반을 무너뜨렸습니다. 한국의 현재 상황은 전 세계 국가 중에서도 최악입니다. 이런 산업구조로는 이제껏 보여 준 고도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레이욘 그렇다고 한국이 당장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신재생에너지 상용화에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에너지별 가격편차가 큽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앞으로 어떤 신재생에너지가 대중화되고 도태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한 나라가 한 에너지원을 주력으로 삼아 투자할 때는 장기간 논의를 통해 고민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당장은 원자력, 장기적으로 조력이 바람직” ▶현실이 그렇다 해도 한국이 마냥 손놓고 고유가 위기를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떤 대체에너지가 한국 현실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시는지요. -알레클레트 한국은 석유의존도가 높고 대체에너지 개발에도 소홀했던 만큼 당장 석유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에너지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고유가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현실적으로 원자력에너지를 확대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레이욘 2050년 정도까지 장기적으로 본다면 파력(波力)을 포함한 조력에너지를 육성하는 게 한국의 가장 적합한 에너지 전략이라고 봅니다.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조석 간만의 차이가 커 스웨덴의 2배가 넘는 잠재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태양광이나 풍력의 경우 날씨에 따라 발전량 편차가 크지만 조력은 늘 일정량 이상의 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1㎾당 0.05유로(80원가량)까지 낮출 수 있어 향후 원자력을 능가하는 경제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전 추가 건설에 대한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신재생에너지를 늘려 석유 고갈에 대응하는 것이 지구환경에 바람직하다는 이들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레이욘 신재생에너지의 미래가 밝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 등의 측면에서 석유를 완전히 대체할 만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앞으로도 30∼40년은 더 있어야 합니다. 또 신재생에너지 역시 어느 정도의 환경 파괴는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알레클레트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은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한 채 그저 원자력 에너지가 위험하다는 이유만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인류 최대의 공동연구인 핵융합로(ITER)프로젝트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한국도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목표로 매년 수백억원씩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레이욘 상당수 과학자들이 핵융합 에너지를 인류가 영원히 쓸 수 있는 에너지로 여기고 있지만, 그런 에너지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설사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가 성공한다 해도 그 때(2050년 무렵)가 되면 이미 신재생에너지 가격이 엄청나게 낮아진 뒤라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superryu@seoul.co.kr ■ 마츠 레이욘 교수 엔지니어 출신으로 웁살라대 옹스트롬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생산의 세계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옴스트롬 연구소는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라면 물질의 종류를 막론하고 무엇이든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 레이욘 교수는 플라이휠을 이용한 파력(波力·파도의 힘) 에너지 발전설비에 관심을 갖고 이를 스웨덴 인근 해안에 시범 설치,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자신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시베이스드´(SEABASED)라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을 설립,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기도 하다. ■ 셸 알레클레트 교수 석유생산의 정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해 온 세계피크오일협회(ASPO)의 의장으로 미국 등이 주장하는 석유 낙관론(지구에는 아직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충분한 석유가 남아있다는 주장)에 반대하는 대표적 학자다.ASPO는 웁살라대학에 본부를 둔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콜린 캠블, 리처드 하인버그 등 세계 유수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1986년 웁살라 대학의 부교수로 임명된 뒤 물리학 정교수로 재직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스웨덴의 ‘2020석유제로선언´이 나오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만화가 강풀 “MB 정신못차려” 간접 비판

    대운하 추진,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굵직굵직한 정책 현안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했던 인기 만화가 강풀(본명 강도영·33)이 자신의 최근작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강풀은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신작 ‘이웃사람’에 “MB,아직도 정신 못차려.” 등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메시지를 삽입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6월 12일 공개된 ‘3화-2동 101호’에 담겨있다.극중 등장인물이 보던 신문에 ‘MB,아직도 정신 못차려’,‘광우병·대운하·민영화….도대체 왜 저러나.’등의 문구가 기사 제목으로 실려 있던 것. 이 같은 장면에 대부분 인터넷 독자들은 “은근슬쩍 신문에 메시지 녹여넣는 강풀 ‘센스 짱’”,“역시 강풀,저런 말 언젠간 할 줄 알았다.”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SpookyOfTemjin’은 “정치적 문구는 만화에 없었으면 한다.”며 “이 작품은 ‘안티 MB’만 보는 게 아니니 서로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만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이에 맞서 ‘헛소리’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만화도 예술의 한 장르로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시사적인 내용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문학적 장치”라는 반론을 펼쳤다. 이외에도 강풀은 자신의 작품에 ‘오마이뉴스·경향신문·한겨레신문’ 등을 등장시켰다.피자 배달원인 등장인물이 연쇄 살인사건에 대한 포털의 뉴스 검색 결과에서 위 신문들의 (가상의)기사들이 등장하도록 한 것.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작가도 조·중·동 싫어하는 듯”이라며 작가가 이명박 정권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만화가 강풀은 ‘26년’(전두환 정권과 광주민주화운동 소재),‘미친소 릴레이’(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광우병 위험 경고) 등 작품을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호주 언론 “한국축구, 노련하지만 단조롭다”

    호주 언론 “한국축구, 노련하지만 단조롭다”

    “한국축구, 노련하지만 단조롭고 창조성이 떨어진다.” 호주 스포츠 방송 ‘폭스 스포츠’(Fox Sports)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노련하지만 단조로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폭스 스포츠의 유명 축구 분석가 사이몬 힐(Simon hill)은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한 각국의 장단점을 분석한 기사에서 한국에 대해 “비록 현재까지는 잠잠한 모습이지만 예선전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면서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지표’가 되는 팀”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과 김두현, 이영표, 설기현 등 유럽리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으며 최성국과 같은 뛰어난 재능의 선수들도 대기하고 있다.”고 강점을 요약했다. 한국의 키플레이어로는 김두현을 꼽았다. 그러나 사이몬은 “한국은 경기 스타일이 단조롭고 창조성이 떨어진다. 또 득점력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로 남아있다.”고 단점을 지적하며 “심각한 득점력 문제 때문에 노장 안정환을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다. 자국 리그 득점왕인 조재진을 제외한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폭스 스포츠는 한국팀의 본선진출 가능성에 대해 “경기장에서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은 뛰어나다.”며 순조롭게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서두에는 “호주는 1번 시드를 배정받아 표면상 한가지 이점을 갖게 됐다. 바로 한국과 맞붙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한국을 피한 안도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수비가 뛰어나고 홍영조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이 위협적이지만 선수들과 관중들 모두 훈련이 부족하다.”고 평가했고 일본에 대해서는 “나카무라 순스케로 대표되는 빼어난 기술축구를 구사하지만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강한 수비진을 만나면 고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본선 진출 가능성은 한국과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호주 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사진=호주 폭스스포츠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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