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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초상권 침해 강력 대응(?)한 동물 베스트 3

    자신의 초상권 침해 강력 대응(?)한 동물 베스트 3

    촬영장비들의 발달로 자연의 신비한 현상을 좀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프로(GoPro)와 같은 초소형 고화질 카메라의 등장으로 근접 촬영의 어려움이 해결되었습니다. 특히 맹수들의 경우 과거 쉽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지만, 셀카봉에 카메라를 연결해 조금 더 쉽게 다가가 생생한 모습을 포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간혹 고가의 촬영장비를 적으로 간주, 맹렬한 공격을 퍼부으며 카메라 등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영상 세 편을 모아봤습니다. 1. 초상권 침해 강력대응 ‘악어’ 27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소개한 영상입니다. 악어 우리 속을 촬영하던 중 한 녀석이 카메라를 향해 헤엄쳐 다가옵니다. 매섭게 카메라를 노려보던 녀석은 이내 전광석화와 같이 뛰어올라 카메라를 물어버립니다. 녀석이 카메라를 먹잇감으로 착각 한 건 아닐까요? 2. 초상권 침해 강력대응 ‘맹독사’ 다음은 자신을 찍는 카메라에 달려들어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맹독사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검은 자루를 풀자 맹독사로 알려진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 후 카메라가 따라붙자 이내 녀석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냅니다. 카메라를 향해 비키라는 듯 반복적으로 공격자세를 보인 녀석은 이후 덤불사이로 자취를 감춥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이 가는 길을 방해하면 공격하기 때문에 (절대)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3. 초상권 침해 강력대응 ‘백상아리’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육지가 아닌 해안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상어 관련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백상아리가 자신을 찍고 있는 고가의 촬영 장비를 낚아채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녀석이 물어간 장비는 6개의 카메라로 이뤄져 있는데요, 무려 가격이 1만2000달러(약 1315만원)가량 된다고 합니다. 당시 영상을 게재한 이는 “카메라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5000달러(약 550만원)의 보상금을 제공할 것”이라는 재미난 공약을 걸기도 했습니다. 사진 영상=유뷰브: BoryaBloom, Newsflare, Native & Feral Pest Management, 360Heros 영상팀 seouiltv@seoul.co.kr
  • “AI(인공지능) 가진 드론, 인류에게 치명적 위협”

    “AI(인공지능) 가진 드론, 인류에게 치명적 위협”

    AI(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져올 섬뜩한 미래에 대한 경고가 또 나왔다. 최근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UC 버클리 대학 스튜어트 러셀 교수가 AI의 위험성을 재차 경고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러셀 교수는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27일 자에 기고한 글에서 발달된 AI를 가진 전투 로봇이 인류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서 교수는 AI 무기가 화약, 핵무기에 이어 세번째로 도래하는 전쟁의 혁명으로 정의했다. 러셀 교수가 주목한 것은 '살상용 자동무기시스템'(lethal autonomous weapons systems·Laws). 미 국방부를 위시해 개발이 진행 중인 이 시스템은 인간이 조종하는 것과 달리 SF영화처럼 스스로 타깃을 정해 이를 제거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핵무기나 생화학 무기처럼 이를 국제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러셀 교수는 "스스로 목표물을 정해 파괴하는 전투 로봇이 향후 10년 내 배치될 수 있다" 면서 "이에대한 새로운 도덕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수가 가장 주목한 무기는 비행하는 소형 드론이다. 러셀 교수는 "향후 드론은 점점 소형화되고 민첩한 기동력을 발휘하게 될 것" 이라면서 "단 1g의 무게를 가진 드론이라도 인간 두개골에 구멍을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무기의 도래는 인간을 무방비의 존재로 만들어 심각한 위협을 주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I가 갖는 위험성에 대한 경고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나왔다.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엘론 머스크 회장 역시 지난해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돼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 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영국이 자랑하는 석학 스티븐 호킹 박사 역시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I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달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도 있다”는 섬뜩한 경고를 했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와우! 과학] 실수 통해 ‘스스로 학습’ 하는 로봇 개발...다가오는 AI

    [와우! 과학] 실수 통해 ‘스스로 학습’ 하는 로봇 개발...다가오는 AI

    '스스로 학습' 이라는 말은 이제 사람에게만 쓰는 용어는 아닌 것 같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이 마치 인간처럼 실수로부터 배우는 로봇 '브렛'(BRETT)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마치 AI(인공지능)가 지배하는 암울한 SF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이 로봇은 물론 초보적인 수준으로 아직 갈 길은 멀다. 이제는 산업 현장 뿐 아니라 생활 깊숙히 들어온 로봇은 당연히 사전에 프로그램된 행동만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로봇은 조금이라도 환경이 달라지면 맡은 바 임무를 처리하지 못하지만 버클리 연구팀이 개발한 브렛은 다르다. 영상으로 공개된 화면을 보면 브렛은 장난감 비행기에 바퀴를 맞추는 간단한 일을 처음에는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그러나 수차례 이같은 작업을 반복하면서 결국 빠르고 정확하게 바퀴를 맞추는데 성공한다. 또한 레고를 맞추는 블록 작업 역시 처음에는 버벅거리다가 나중에는 향상된 실력을 발휘한다. 결과적으로 여러차례 실수를 통해 스스로 방법을 찾은 셈이다. 연구팀의 이같은 기술의 비밀은 바로 '딥러닝'이다. 딥 러닝(deep learning)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AI 기술로 최근들어 전세계적인 미래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를 이끈 피에터 아벨 교수는 "로봇이 스스로 배우는 힘을 부여하는데 있어 한발짝 나아간 것" 이라면서 "이번 실험에서 브렛이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재프로그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은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것" 이라면서 "향후 10년 내에 보다 획기적인 수준의 딥러닝 로봇이 개발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간처럼 실수를 통해 ‘스스로 학습’ 하는 로봇 개발

    인간처럼 실수를 통해 ‘스스로 학습’ 하는 로봇 개발

    '스스로 학습' 이라는 말은 이제 사람에게만 쓰는 용어는 아닌 것 같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이 마치 인간처럼 실수로부터 배우는 로봇 '브렛'(BRETT)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마치 AI(인공지능)가 지배하는 암울한 SF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이 로봇은 물론 초보적인 수준으로 아직 갈 길은 멀다. 이제는 산업 현장 뿐 아니라 생활 깊숙히 들어온 로봇은 당연히 사전에 프로그램된 행동만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로봇은 조금이라도 환경이 달라지면 맡은 바 임무를 처리하지 못하지만 버클리 연구팀이 개발한 브렛은 다르다. 영상으로 공개된 화면을 보면 브렛은 장난감 비행기에 바퀴를 맞추는 간단한 일을 처음에는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그러나 수차례 이같은 작업을 반복하면서 결국 빠르고 정확하게 바퀴를 맞추는데 성공한다. 또한 레고를 맞추는 블록 작업 역시 처음에는 버벅거리다가 나중에는 향상된 실력을 발휘한다. 결과적으로 여러차례 실수를 통해 스스로 방법을 찾은 셈이다. 연구팀의 이같은 기술의 비밀은 바로 '딥러닝'이다. 딥 러닝(deep learning)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AI 기술로 최근들어 전세계적인 미래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를 이끈 피에터 아벨 교수는 "로봇이 스스로 배우는 힘을 부여하는데 있어 한발짝 나아간 것" 이라면서 "이번 실험에서 브렛이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재프로그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은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것" 이라면서 "향후 10년 내에 보다 획기적인 수준의 딥러닝 로봇이 개발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다음 대유행병, 중동·중앙아시아·미국서 발생할걸요”

    정말 한 달 이상 한숨도 안 자고 일했습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냐구요? 아, 저는 가능하답니다. 전 사람이 아니라 미국 조지아대학교 환경과학대에 있는 메인 컴퓨터이거든요.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했습니다. 혹시 머신러닝이나 ‘딥러닝’(Deep Learning) 같은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런, 들어본 적이 없으시군요. 머신러닝은 컴퓨터가 주어진 데이터의 패턴을 검증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겁니다. 새로운 데이터가 입력되면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해하고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거죠. SF 영화를 보면 컴퓨터가 범죄나 테러, 교통사고 등을 예측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것들도 모두 머신러닝 기술 덕분이랍니다. 일하는 방식도 그렇지만 처리했던 일도 독특했습니다. 연구 책임자였던 미국 뉴욕 캐리생태학연구소의 바바라 한 박사와 우리 학교 존 폴 슈미츠 박사가 시킨 일이었죠. 두 사람은 몇몇 동물의 종류와 크기, 습관, 거주지, 거주밀도, 활동반경, 짝짓기 방식 등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86개의 변수를 저한테 알려주더군요. 이 변수들을 종합해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들어 낸 보고서를 읽은 사람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꽤나 충격적이었던 거죠. 제 분석의 핵심은 시궁쥐 같은 ‘설치류’가 사람·동물 간 감염 질환의 주요 숙주라는 것입니다. 설치류가 사람에게 위험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를 몰고 다니면서 가까운 미래에 ‘판데믹’(대유행병)을 일으킬 거라는 말이죠. 저는 58개 정도의 새로운 감염성 질병이 설치류들에 의해 전염된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이것은 설치류들이 다른 감염성 질병을 옮기는 동물들에 비해 거주 지역이 넓고, 번식력이 왕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원치는 않지만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동물이잖아요. 저는 설치류들에 의해 판데믹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핫스팟’ 지역도 예측해냈습니다. 바로 중동과 중앙아시아, 미국 네브래스카·캔자스 등 중서부 지역입니다. 이쪽 지역 의료진들이나 방역당국은 쥐들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 둬야 할 것 같군요. 연구자들은 이런 충격적인 결론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5월 18일자에 발표했고 이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긴급뉴스로 자세히 다뤘답니다. 한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라지요. 메르스처럼 동물·사람 간 감염 질환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인류는 조만간 새로운 질병에 직면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잘 대응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스타워즈 현실화?…美, 전투기용 레이저무기 시험 성공

    스타워즈 현실화?…美, 전투기용 레이저무기 시험 성공

    스타워즈와 같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레이저빔을 발사하는 전투기나 우주선이 나올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무인항공기(드론)와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체계의 첫 번째 실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DARPA는 앞으로 야전 시험을 통해 검증할 이 레이저 무기는 “전례 없는 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고에너지액체레이저 방위시스템(HELLADS)으로 명명된 이 레이저 무기는 전투기와 같은 항공기에 장착할 수 있을 만큼 작게 만들어진다. 현재 150kW급 출력을 갖춘 동급의 레이저 무기보다 10배 더 작고 가볍게 개발한다는 것이다. DARPA는 이번 비공개 시험을 통해 레이저의 출력과 빔의 품질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밝혔다. HELLADS 프로그램 담당자인 리치 배그넬은 “기술적 장애로 실현이 어려웠지만, 이 레이저 무기는 전례 없는 고출력으로 원하는 크기의 빔을 가진 새로운 유형의 고체레이저를 만드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레이저 무기는 이제 미군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일부 전술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야전 시험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레이저 무기에 관한 지상 기반 야전 시험은 올 여름 안에 화이트 샌즈 미사일성능 시험장에서 DARPA와 미 공군연구소(AFRL)의 공동 지원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시험을 통해 레이저 무기를 더 개선하거나 고치고 혹은 추가 시험을 통해 실전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한편 이 레이저 무기는 DARPA가 미 군수업체 제너럴아토믹스(General Atomics)와 함께 개발했다. 이 무기는 드론 등을 격추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그넬은 또 “유인 및 무인항공기에 의한 적의 지대공 위협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출력 레이저는 이런 문제에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레이저 무기는 정확한 위치를 목표로 하는 폭격에도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레이저 무기체계는 공격 임무에 있어 목표를 정확하게 조준해 부수적 피해가 발생할 확률을 낮추는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진=DARP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타워즈처럼 ‘레이저빔’ 쏘는 전투기 눈앞...美, 실험 성공

    스타워즈처럼 ‘레이저빔’ 쏘는 전투기 눈앞...美, 실험 성공

    스타워즈와 같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레이저빔을 발사하는 전투기나 우주선이 나올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무인항공기(드론)와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체계의 첫 번째 실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DARPA는 앞으로 야전 시험을 통해 검증할 이 레이저 무기는 “전례 없는 전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고에너지액체레이저 방위시스템(HELLADS)으로 명명된 이 레이저 무기는 전투기와 같은 항공기에 장착할 수 있을 만큼 작게 만들어진다. 현재 150kW급 출력을 갖춘 동급의 레이저 무기보다 10배 더 작고 가볍게 개발한다는 것이다. DARPA는 이번 비공개 시험을 통해 레이저의 출력과 빔의 품질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밝혔다. HELLADS 프로그램 담당자인 리치 배그넬은 “기술적 장애로 실현이 어려웠지만, 이 레이저 무기는 전례 없는 고출력으로 원하는 크기의 빔을 가진 새로운 유형의 고체레이저를 만드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레이저 무기는 이제 미군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일부 전술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야전 시험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레이저 무기에 관한 지상 기반 야전 시험은 올 여름 안에 화이트 샌즈 미사일성능 시험장에서 DARPA와 미 공군연구소(AFRL)의 공동 지원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시험을 통해 레이저 무기를 더 개선하거나 고치고 혹은 추가 시험을 통해 실전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한편 이 레이저 무기는 DARPA가 미 군수업체 제너럴아토믹스(General Atomics)와 함께 개발했다. 이 무기는 드론 등을 격추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그넬은 또 “유인 및 무인항공기에 의한 적의 지대공 위협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으며, 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출력 레이저는 이런 문제에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레이저 무기는 정확한 위치를 목표로 하는 폭격에도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레이저 무기체계는 공격 임무에 있어 목표를 정확하게 조준해 부수적 피해가 발생할 확률을 낮추는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진=DARP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르스·조류독감·신종플루… 에코데믹 시대 오나

    메르스·조류독감·신종플루… 에코데믹 시대 오나

    태국 깐차나부리주 파트룩이란 마을의 여섯 살 난 소년 캅탄은 2003년 12월 삼촌을 도와 양계장의 죽은 닭들을 처리하다가 고열로 앓아누웠다. 병원에서 감기 진단을 받았지만 사흘이 지나도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급기야 열이 40.5도까지 치솟았고 호흡곤란 증세마저 보였다.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의사들은 캅탄이 비정형 인플루엔자, 즉 인간에게 발견되지 않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캅탄은 다음 해 1월 결국 숨을 거뒀고 H5N1으로 사망한 최초의 환자로 기록됐다. H5N1은 나중에 ‘조류독감’이란 말로 세상에 알려졌다. 원래 조류에서 나타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병을 잘 일으키지 않는다. 다른 동물이 숙주인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종(種)간 장벽’ 때문인데 최근 이 장벽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 조류독감(H5N1)이나 돼지에게서 바이러스가 옮겨 온 것으로 추정돼 ‘돼지독감’이라고도 불리는 신종플루(H1N1), 과일박쥐가 옮긴 에볼라, 중동 지역 박쥐가 낙타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이 바이러스가 다시 사람에게 전염된 것으로 알려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대표적인 예다. 이렇게 동물에게서 옮겨 온 바이러스는 치명적이다. 사람에게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없어 한번 걸리면 전파가 빠르고 치사율도 높다. 조류독감의 치사율은 무려 60%에 이르고, 최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메르스는 40%, 에볼라 바이러스는 50~70%나 된다. 신종플루는 치사율이 낮은 대신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1을 감염시켰다. 전문가들은 종간 장벽을 뛰어넘어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유로 환경 파괴를 든다. 미국의 수의학자인 마크 제롬 월터스는 저서 ‘에코데믹’에서 “인류의 지구환경 및 자연의 순환과정 파괴가 신종 전염병의 등장과 감염병 확산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염병을 뜻하는 ‘epidemic’을 변형해 ‘에코데믹’(eco-demic), 즉 환경전염병이라고 부를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메르스의 경우를 봐도 박쥐가 산속에서만 살면 문제가 안 되는데, 자연 파괴로 마을로 넘어오고 낙타와의 접촉이 많아지며 낙타 안에서 사람에게 전파되기 쉬운 형태로 변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을 뿐 우리 주변에도 치사율이 40%에 이르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있다.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데, 국내에서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바이러스 감염자 35명 중 16명(45.7%)이 사망했다. 온난화로 진드기가 북상하면서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의료인 4명이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다 2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사람 간 전파가 확인된 첫 사례다. 성백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기후변화와 환경변화 속에서 바이러스도 살아남아야 하니 자신들이 감염되기 쉬운 쪽으로 적응력을 높이면서 진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교통수단의 발달로 대륙 간 이동이 쉬워져 각국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바이러스 전문가 네이선 울프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걸쳐 전파되는 팬데믹(pandemic·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한다. 그는 저서 ‘바이러스 폭풍’에서 “전파력이 강한 H1N1 바이러스가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서 치사율이 높은 H5N1을 만나 일종의 유성생식으로 H1N1에서는 확산성을 물려받고, H5N1에서는 치사율을 물려받는다면 결국 지독한 치사율을 지닌 채 엄청난 속도로 확산하는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런 신종 바이러스들은 대개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는 것이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보통 백신 개발에는 7~10년이 걸려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고, 민간 제약회사들은 엄청난 투자를 해 백신을 개발하기도 전에 바이러스 유행이 끝나 버리면 회수가 어려워 투자를 꺼리게 된다”며 “정부나 국제기구 등에서 공공의 목적을 갖고 투자하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다같이 즐겨요, 짜릿한 도심 레이싱”

    “다같이 즐겨요, 짜릿한 도심 레이싱”

    현대자동차는 23~24일 이틀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 한가운데에 서킷을 마련해 진행하는 레이싱 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료는 없다. 행사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8000개의 관중석이 마련됐다.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은 23일 예선, 24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K3쿱 등 총 92대가 출전해 2.5㎞의 도심 서킷에서 열전을 펼쳤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WRC) 레이싱카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WRC 4DX , 레이싱카에 레이서와 동승해 체험하는 ‘택시 타임’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현대차 측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자동차 문화 발전에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SFTS 환자 발생, 야생 진드기 물린 여성 위중상태

    SFTS 환자 발생, 야생 진드기 물린 여성 위중상태

    SFTS 환자 발생, 야생 진드기 질병관리본부는 충청남도에 사는 73세 여성이 올해 처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발열 등 SFTS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 12일 대전에 있는 A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혈소판 감소는 회복되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2013년 36명의 환자가 발생해 17명이 사망했고 2014년에는 55명의 환자가 발생해 15명이 숨졌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 이후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는 ‘스마트 인형’ 시대?…구글, 곰 인형 특허

    이제는 ‘스마트 인형’ 시대?…구글, 곰 인형 특허

    IT 공룡 구글에서 앞으로는 '곰인형'도 만들 모양이다. 물론 일반적인 인형이 아닌 '스마트 인형' 이다. 최근 영국 BBC는 구글이 다양한 IT 기능을 갖춘 곰과 토끼 인형의 특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인 인형처럼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이 인형들은 구글 R&D팀의 작품으로 3년 전 특허를 출원했다. 마이크로폰과 카메라, 스피커 등이 장착돼 있는 이 인형은 항상 네트워크에 접속한 상태로 가정 내 다양한 기기와 소통한다. 이는 꼬마 주인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예를들어 TV나 전등을 켜고 끄는 단순한 것에서 부터 엄마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명령을 받으면 웃고, 울고, 화내고 등 다양한 얼굴 표정으로 반응하며 항시 주인과 눈을 맞춘다. 한마디로 SF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인형과 비슷한 셈. 상당한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벌써부터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그 이유는 '스파이 짓'을 할 수 있다는 것. 곧 이 인형을 이용하면 부모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글 측은 곰과 토끼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 모습으로 이 인형을 구상했지만 실제로 상품화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구글 측은 "이 인형 특허는 R&D팀이 구상한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 이라면서 "실제로 제품으로 개발돼 판매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국내 車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투자 기대

    스타와 돈이 있으면 스포츠 종목은 대부분 성공의 길을 간다. 거기에 애국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비인기 종목이었던 피겨스케이팅은 ‘피겨여왕’ 김연아와 이를 뒷받침하는 자본,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의 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하루아침에 피겨스케이팅을 인기 종목으로 만들었다. 지난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막을 내린 자동차 종합 경주 대회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AFOS)을 보며 비인기 종목인 모터스포츠가 가야할 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주최 측은 “사흘간 2만 1000여명의 구름관중을 모은 성공적인 행사”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기자의 눈에 2만 1000여 관중은 과장된 숫자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관중이 왔다는 것까지 부인할 수는 없었다. 올해 AFOS는 흥행의 3요소를 충족했다. 포르쉐와 아우디라는 굴지의 기업이 뛰어들었다. 돈 문제가 해결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드라이버 유경욱을 내세웠다. 유경욱은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탑기어, 벙커쇼 등에 얼굴을 비친 스타 드라이버다. 유경욱은 아우디 R8 LMS 컵에 출전해 외국 선수들과 속도를 겨뤘다. 차량 이상으로 1라운드를 완주하지 못한 유경욱은 2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가 부딪칠 듯 말 듯 앞선 차량을 추월했을 때 한국 관중부터 기자까지 모두 환호했다. 한국인 드라이버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에서 활약한다면 모터스포츠 붐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나 단기간에 F1 드라이버를 배출하기는 어렵다. 2000년대 초반 F1의 황제로 군림했던 미하엘 슈마허는 4살 때부터 카트로 운전을 시작해 기초를 닦았다. 우리에게는 요원한 이야기다. 우리나라 자동차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는 2003년 클릭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현재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까지 레이스 대회를 주관했다. 지난해부터는 포장, 비포장 도로 등 다양한 코스를 총 1만 8000여㎞ 이상 달리는 자동차 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가의 장비와 비용을 필요로 하는 모터스포츠에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내몽고 덮친 높이 100m ‘초강력 황사’...가시거리 10m

    내몽고 덮친 높이 100m ‘초강력 황사’...가시거리 10m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아라산 지역에서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 거대학 황사 폭풍이 순식간에 푸른 하늘을 모두 뒤덮었으며, 당시 강풍을 동반한 황사의 높이는 최고 100여 m에 달했다. 가시거리는 50m로 떨어졌고, 일부 구간은 10m에 불과해 차량 운행이 불가능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 30분경 촬영된 현장 사진은 위협적인 황사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푸른 하늘의 절반이 누런 색깔의 황사로 뒤덮였고, 황사 경보 이후 시민들이 자취를 감추자 도로는 마치 생명체가 살지 않는 황량한 땅을 연상케 했다. 도시 일부에서는 황사가 몰아치고 식물이 자라지 않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 ‘인터스텔라’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실제로 현지의 한 시민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종말이 닥친 것 같다”고 표현해 황사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현지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던 한 인부 역시 “강풍이 매우 심해서 불도저가 밀릴 정도”라고 전했다. 네이멍구의 황사 일부는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지난 17일 베이징 전역에서는 황사로 인한 중급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현재(18일 오전 기준) 서울을 포함한 국내 대부분 지역은 황사농도가 평균치(30~60㎍/㎥) 수준으로 보통에 해당하지만, 베이징에서 경보가 발령된 만큼 국내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터스텔라’ 현실로? 내몽고 초강력 황사 포착

    ‘인터스텔라’ 현실로? 내몽고 초강력 황사 포착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아라산 지역에서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 거대학 황사 폭풍이 순식간에 푸른 하늘을 모두 뒤덮었으며, 당시 강풍을 동반한 황사의 높이는 최고 100여 m에 달했다. 가시거리는 50m로 떨어졌고, 일부 구간은 10m에 불과해 차량 운행이 불가능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 30분경 촬영된 현장 사진은 위협적인 황사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푸른 하늘의 절반이 누런 색깔의 황사로 뒤덮였고, 황사 경보 이후 시민들이 자취를 감추자 도로는 마치 생명체가 살지 않는 황량한 땅을 연상케 했다. 도시 일부에서는 황사가 몰아치고 식물이 자라지 않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 ‘인터스텔라’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실제로 현지의 한 시민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종말이 닥친 것 같다”고 표현해 황사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현지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던 한 인부 역시 “강풍이 매우 심해서 불도저가 밀릴 정도”라고 전했다. 네이멍구의 황사 일부는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지난 17일 베이징 전역에서는 황사로 인한 중급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현재(18일 오전 기준) 서울을 포함한 국내 대부분 지역은 황사농도가 평균치(30~60㎍/㎥) 수준으로 보통에 해당하지만, 베이징에서 경보가 발령된 만큼 국내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휴지절벽 오르는 애완 새끼 거북이 ‘드와이트’

    휴지절벽 오르는 애완 새끼 거북이 ‘드와이트’

    절벽(?)을 오르는 깜찍한 새끼 거북이의 모습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사진 공유 및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는 드와이트(Dwight) 란 이름의 애완 거북이 영상이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상에는 조그만한 크기의 드와이트가 휴지 절벽을 힘겹게 오르다 뒤로 떨어지는 모습과 함께 노트북 위로 올라서는 모습, 넓은 잔디밭을 탐험하는 모습, 개를 피해 달아나는 모습, 무선 자동차에 탑승한 모습 등 드와이트의 깜찍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네요”, “힘이 대단해요”, “드와이트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VinesForYou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관절염 희소식? 특효 ‘브로콜리 성분’ 인공화합물 개발- 영국 연구

    관절염 희소식? 특효 ‘브로콜리 성분’ 인공화합물 개발- 영국 연구

    브로콜리 속 화학물질인 설포라판(Sulforaphane)이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환자가 효과를 보려면 브로콜리를 매일 몇 kg씩 먹어야만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는 평소 브로콜리를 먹어도 관절염 치료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말. 또 브로콜리 속 자연 상태의 설포라판은 의약품으로 만들어내기에는 너무 불안정하다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영국 왕립수의학대와 한 의약회사(Evgen Pharma)가 공동으로 설포라판과 같은 안정적인 인공 화합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포라덱스(Sulforadex) 혹은 SFX-01로 명명된 이 약물은 한 번 복용으로 하루에 브로콜리 2.5kg을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설포라판과 같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이들은 골관절염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설포라덱스를 투여해 뼈 구조는 물론 걸음걸이의 균형과 움직임에 있어 크게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앤드루 피칠리데스 왕립수의학대 교수는 “이런 초기 결과는 실험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고 우리는 설포라판이 골관절염 치료에 유망한 약임을 확신했다”며 “설포라판의 임상적 개발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사실에 저지됐지만, SFX-01은 이 영역에서 큰 전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매년 관절염 환자 약 900만 명을 위해 50억 파운드(약 8조 1700억원)를 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칠리데스 교수는 또 관절염은 지금까지 통증 완화나 관절 수술 외에 효과적인 치료나 치유책이 없었으므로 SFX-01의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브로콜리는 식도암 예방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로 밝혀졌다. 또 여러 실험에서 브로콜리의 추출물이 구강암을 예방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 관측 사상 ‘가장 먼 은하’ 발견…131억 광년 거리

    우주 관측 사상 ‘가장 먼 은하’ 발견…131억 광년 거리

    우주 관측 사상 가장 먼 은하가 발견됐다. 'EGS-zs8-1'로 명명된 이 은하는 지구로부터 약 131억 광년 거리에 있다. 미국 예일대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이 은하가 약 138억 년 전 우주의 시작인 빅뱅(대폭발) 이후 6억 7000만 년쯤 지난 초기 우주 모습을 보여주며 당시 은하가 어떻게 만들어지기 시작하는지 볼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은하는 예전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허블과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통해 발견됐지만, 지금에서야 정확한 거리가 확인됐다. 이번 분석은 미 하와이 W.M.켁 천문대의 10m 망원경과 동시에 여러 은하를 살펴볼 수 있는 MOSFIRE 분광기를 사용해 이뤄졌으며, 기존 ‘가장 먼 은하’ 기록을 보유했던 z8_GND_5296은 이 새 은하에 타이틀을 내줬다. 연구를 이끈 예일대의 파스칼 외쉬 박사는 “이 은하는 아주 젊은 은하로 지금도 별을 만들고 있는데 그 속도가 우리 은하보다 80배나 빠르다”고 설명했다. 은하는 젊을수록 별 형성 속도가 빠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은하는 현재 우리 은하 질량의 15% 정도에 불과하며 초기 우주에서 첫 세대 은하 형성에 관한 퍼즐의 또 다른 조각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 은하들 사이의 수소는 중립 상태에서 이온화 상태로 전환하고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네덜란드 라이덴 천문대 리차드 보왠 박사는 “이 은하처럼 초기 은하에 속해 있던 젊은 별들은 재 이온화로 불리는 변환에 있어 주된 동력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거대한 은하들이 이미 우주 역사 초기에 존재했던 것을 확인한 것은 물론 이런 은하가 오늘날 우리 주위에 보이는 은하와는 매우 다른 물리적 특성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 지금까지 초기 우주의 은하 중 소수만이 정확한 거리가 측정됐다. 오는 2018년 NASA의 차세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이들 은하에 대해 더 상세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100만 달러 뿌린 아베…美 환심을 사다

    4100만 달러 뿌린 아베…美 환심을 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미 대학·박물관 등에 엄청난 자금을 쏟고 있다. 미국에서 일본 관련 연구를 확대해 일본에 우호적인 ‘지일파’를 키우고, 일본 문화 홍보를 강화하는 등 미국을 상대로 공공외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한국은 적은 예산과 인력 등으로 일본에 밀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달 29일 워싱턴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의 아시아 전문 프리어·새클러 미술관에서 미·일 관계자들을 초청, 만찬을 개최한 뒤 이 미술관에 100만 달러(약 10억 7500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일본 특별전에 앞서 줄리안 라비 관장에게 민간인 대상 최고 영예인 ‘욱일장’을 수여한 뒤 “일본 예술 홍보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학과 싱크탱크, 의회 등을 상대로 한 일본의 자금 지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워싱턴 최고 명문 조지타운대는 아베 총리가 방미 중이던 지난달 28일 웹사이트를 통해 일본 정부가 외교스쿨(SFS) 내 아시아학 프로그램에 500만 달러를 지원, 일본 근현대 정치·외교정책을 연구하는 ‘재팬 체어’(일본 석좌연구직)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재팬 체어는 차세대 지일파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학 프로그램을 이끄는 빅터 차 교수는 “일본 정치, 사회, 언어, 문화에 대한 교수진의 우수성 덕분에 선택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조지타운대와 함께 컬럼비아대·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에도 500만 달러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미·일 인적 교류 프로그램인 ‘가케하시 이니셔티브’에도 30억엔(약 2500만 달러)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학생 교류와 연구원 지원, 의원 초청 행사, 일본어 교육 제공, 주일미군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된다. 소식통은 “일본은 미국의 상위 10개 싱크탱크에 재팬 체어를 두고 있지만 한국은 두 곳에 불과하다”며 “미국 내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학계·문화계 등에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오는 19일 우드로윌슨센터에 한국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소설 ‘우주전쟁’ 오리지널 삽화 경매 나온다

    소설 ‘우주전쟁’ 오리지널 삽화 경매 나온다

    지난 1898년 처음 잡지를 통해 연재돼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은 공상과학 소설이 있다. 바로 수많은 SF 영화의 소재가 된 '우주전쟁'(The War of the Worlds)이다. 최근 미국 해리티지 옥션 측은 오는 14일(현지시간)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리는 경매에 소설 '우주전쟁'의 오리지널 삽화 32점이 출품된다고 밝혔다. 영국 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의 작품인 '우주전쟁' 은 첨단 무기를 장착한 화성인이 지구를 침략한다는 줄거리를 담고있다. 지금은 할리우드 SF 영화의 단골 소재인 외계인의 위험을 경고한 효시가 되는 작품. 사실 이 작품은 스토리도 흥미진진하지만 레이저와 로봇같은 첨단 기기의 등장을 예고하거나 영국 등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하는 식민주의도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약 53만 달러(약 5억 7000만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그림들은 포르투갈 출신의 엔리케 알빔 코헤이아가 그린 것이다. 지난 1903년 코헤이아는 자신의 그림을 들고 작가 웰스를 만났고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일을 시작했다. 사실 코헤이아의 생은 파란만장했다. 원래 포르투갈의 귀족 가문 출신으로 브라질에 살았던 그는 브라질이 독립을 선언하자 벨기에로 도망친다. 특히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해 지원이 끊기자 그림을 그려 먹고살게 된다. 이후 웰스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빛을 보는듯 했으나 그의 나이 불과 34세 때인 지난 1910년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32점은 코헤이아의 가족이 소장해오다 지난 1990년 개인 수집가에게 팔렸으며 이번에 새로운 주인을 찾게됐다. 해리티지 옥션 스테판 게트퍼는 "코헤이아가 묘사한 우주전쟁 그림은 거의 1세기 동안 다른 작품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면서 "그의 작품 대부분이 유실돼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어 가치가 더욱 높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수직 이착륙’ 친환경 전기 무인기 비행 성공

    NASA, ‘수직 이착륙’ 친환경 전기 무인기 비행 성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항공기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물론 무인기나 전기 비행기 수직 이착륙기 역시 NASA의 연구 분야 가운데 하나인데, 이 모두를 하나로 모은 항공기가 성공적인 비행 테스트를 마쳤다고 한다. GL-10(Greased Lightning)라는 명칭의 이 무인 전기 비행기는 매우 독특한 외형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단 10개의 전기 프로펠러를 가진 점도 독특하지만, 이 항공기의 주익과 꼬리날개는 90도 회전해서 수직으로 항공기를 이륙시킬 수 있다. 전기 프로펠러 중 8개는 주익에 나머지 2개는 꼬리날개에 있는데, 이륙 시에는 수직으로 항공기를 들어 올리고 비행 시에는 다시 90도 회전하여 앞으로 비행하게 한다. 덕분에 이륙은 마치 헬기처럼 하지만 비행 시에는 헬기가 아니라 고정익기처럼 빠르게 비행이 가능하다. 이 전기 비행기는 NASA의 랭글리 연구 센터의 소규모 무인기(UAV) 개발팀에 의해 제작됐다. 우주 항공 공학자인 빌 프레데릭스가 수직 가변익 방식의 무인기가 좁은 공간에서 이착륙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의 멀티콥터(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이용한 수직 이착륙 드론) 방식의 드론에 비해서 장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소규모 화물 운송에서부터 수색 및 정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12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매우 작은 크기의 드론에서 시작해서 GL-10에 이르러서는 날개폭 3.05m, 최대 이륙 중량 28.1kg까지 커진 중형 이상의 드론으로 발전했다. NASA의 설명에 의하면 GL-10의 첫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테스트를 통해서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검증해야 한다. 성능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다음에는 더 큰 버전을 개발할 수도 있고 아마존처럼 소형 드론으로 화물을 배송하려는 기업과 협업해서 상용화 버전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GL-10은 날개폭 6.1m에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하는 대형 버전을 만들기 전 기술적 타당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이었다. 연구팀은 1명에서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더 대형 버전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익기의 성능과 헬기의 수직 이착륙 기능을 고루 갖춘 친환경 전기 혹은 하이브리드 항공기가 실제로 상용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 더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가능하다면 여러 가지 분야에서 널리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NASA, 유튜브(https://youtu.be/kXql26sF5uc)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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