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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쓰레기 다이어트는 주민 손으로!] “이렇게 줄여요” 경쟁 ‘후끈’

    [우리동네 쓰레기 다이어트는 주민 손으로!] “이렇게 줄여요” 경쟁 ‘후끈’

    ‘우린 음식물쓰레기 이렇게 줄입니다.’ 구로구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이달부터 9월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대회를 통해 경쟁하는 방식을 도입하면 좀 더 효과가 있을 것이란 아이디어가 있어 이런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진대회는 지역의 공동주택 187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 대형감량기를 운영하는 아파트나 공동주택, 오피스텔, 원룸형 공동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평가는 감량 실적과 감량 실천 사례 등 2개 분야로 나눠진다. 감량 실적 분야 평가는 기간 내 집계된 각 공동주택 월별 배출량을 가구별 하루평균 배출량으로 계산해 배출량이 적은 공동주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단지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최우수 3곳과 우수 7곳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3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감량 실천 사례 분야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실천 사례 분야는 최우수와 우수가 1곳씩 선발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바람피운 남성, 생방중 프러포즈하다 ‘개망신’

    바람피운 남성, 생방중 프러포즈하다 ‘개망신’

    바람을 피운 남성이 생방송 무대에서 약혼녀에게 공개구혼을 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영국 ITV 유명 프로그램 ‘제레미 카일쇼(The Jeremy Kyle Show)’는 지난달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 중 일부를 편집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바람피운 호색한, 생방송 무대서 프러포즈하다(Cheating Womaniser Proposes Live On Stage)’라는 클립 영상에는 제이미(Jamie)와 던(Dawn)이라는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제이미라는 남성은 약혼녀 던 모르게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제이미라는 남성은 방송 무대에 당당히 등장하더니 약혼녀 던과 언쟁을 펼친다. 제이미는 “그건 실수야”라며 상황을 설명하려고 해보지만 이미 약혼녀 던은 마음이 굳게 닫힌 듯 좀처럼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잠시 후, 제이미기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던에게 청혼 반지를 꺼내 든다. 상황과 때에 맞지 않는 갑작스런 제이미의 프러포즈에 방청석에는 생뚱맞다는 듯 야유의 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러자 약혼녀는 반지를 땅바닥에 내팽개치더니 무대를 떠난다. 이에 방청객은 손뼉을 치며 포복절도한다. 한편, 제레미 카일 쇼는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이미와 던은 사후관리팀의 도움으로 아직도 연인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사진·영상=The Jeremy Kyle Show/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 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독박(讀博) 육아일기] 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독박 육아’라는 말은 친정이나 시댁 등 보조 양육자가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은어로, 육아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 썼다’는 뜻이지요. 아무런 도움 없이 나홀로 육아를 하다 보니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초보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더 넓게 읽게 됐다는 뜻에서 ‘독박(讀博) 육아’라고 제목을 지었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주는 육아맘들의 세계를 저의 경험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허백윤 기자는 2008년 8월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2009년 2월부터 정치부 국회 출입기자로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취재했습니다. 2013년 5월부터 온라인뉴스부에서 일하던 중 2013년 12월부터 출산휴가·육아휴직으로 15개월을 보내고 3월 11일 복귀했습니다. 춤을 추고 있는데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흥에 겨워 몸이 들썩이는데도 너무 슬펐다. 지난해 말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를 보던 내 모습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황당한 경험을 했기에 벌써 세 달이나 지났지만 다시 기억을 꺼내들었다. 방송이 끝난 뒤 어김 없이 ‘절친’ 육아 카페에 접속했다. 이게 웬 일, 울었다는 엄마들의 글로 도배가 돼 있었다. 물론 2000년대 전후반 학창시절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에 젖으며 눈물을 훔쳤겠지만, 나와 엄마들의 눈물은 유독 가슴을 울렸다.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한 건 다름아닌 그룹 SES의 멤버 슈였다. 한 때는 요정이었던 그가 벌써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최근 각종 육아 프로그램을 비롯해 광고나 화보 등에서 얼굴을 비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내 눈에는 토토가 무대에서의 슈가 가장 신나고 들떠 보였다. 눈물을 글썽이며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이 진심으로 행복해 보였다. 육아휴직이 끝나갈 무렵, 그 때 내 마음은 불안함과 막막함으로 꽉 채워져 있었다. 과연 아기를 남의 손에 하루종일 맡기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 1년 내내 달고 살았던 걱정이었지만 막상 발을 떼려고 하니 아득하기만 했다. 혹시나 아기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도 됐지만 무엇보다도 내 삶이 송두리째 바뀔 것 같아 두려움이 컸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일에만 몰두할 수 있었던 시간이 더는 없을 것 같았고, 언제나 기준이 ‘나’였던 생활이 끝나버린 것 같아 엄청난 좌절감이 밀려왔다. ●”나도 꿈 많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나’도 없네요” SES 노래를 들으며 가슴 설레던 중학생은 이 세상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꿈이 많았다.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질 줄 알았을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인 것처럼 살 줄 알았을 것이다. ’토토가’가 방송되는 날 ‘I’m your girl’ 전주가 흘러 나오자마자 마치 중학생 그 때처럼 가슴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득 TV 화면에 반사된 내 모습이 보였다. 목이 쭈욱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아기를 안고 있는 꾀죄죄한 아줌마가 있었다. 그렇게 눈물이 쏟아졌다. 다른 엄마들의 눈물도 비슷했다. “육아에 지쳐 있는 엄마들의 눈물이었다”, “찬란했던 10대가 너무나 그리웠다”, “나도 꿈이 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나조차도 없어진 것 같다”는 글들이 잇따랐다. 엄연히 직장이 있고, 그것도 중학생 때 꿈꾸던 직종의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불과 1년 만에 이토록 상실감을 느꼈는데, 더 많은 꿈을 포기하고 더 오래, 진짜로 단절이 된 엄마들은 어땠을까 생각하니 또 울컥했다. 평범하게 공부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에게 여성의 ‘일’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그래서 부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결혼과 임신·출산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는 여성이 이렇게 많은지 전혀 실감을 못했다. 우리 엄마 세대에나 그런 줄 알았다. 아기를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식사를 하면서 다른 엄마들이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으니,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그 뒤로 아기를 키우며 만나는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내가 튀는 존재가 됐다. 임신한 몸으로 회사를 꿋꿋이 다녔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었고, 봐줄 사람도 없으면서 돌쟁이를 두고 복직을 결심한 아기 엄마는 흔치 않았다. 많은 엄마들이 육아에 전념하며 오롯이 아이의 일과에 맞춘 생활을 하고 있었다. 아이의 스케줄에 따라 약속을 잡고, 오늘 아이에게 뭘 먹일까가 중요한 고민이었다. 아이가 어릴 때 엄마가 직접 키우고 나중에 다시 사회생활을 해야겠다는 바람은 기한도 없이 점점 늦춰지고 있었다. 어떤 엄마는 나에게 “도대체 아기를 남한테 맡기면서까지 일을 하려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단순히 내 자아실현을 위해서라고 답하려다 보니 너무 허황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기혼女 5명 중 1명꼴 ‘경력 단절’이 현실 5명 중 1명꼴로 결혼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포기한다는 게 ‘현실’이었는데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956만 1000명 가운데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생) 등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이 213만 9000명으로 22.4%를 차지했다. 일을 그만둔 사유는 결혼이 (41.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육아(31.7%)와 임신·출산(22.1%) 등의 순이었는데 2013년 대비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은 9.7%나 늘었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단절도 5.4% 늘었고 자녀교육으로 인한 단절은 무려 27.9%나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절반 이상이 30대(52.2%)였고 이들 역시 육아(35.9%) 때문에 직장을 떠나야 했다. 이러한 통계를 매년 접했으면서도 나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일이겠거니 여겼던 건 무슨 오만함에서였을까. 결혼과 육아와 관계 없이 여성도 당연히 자기 일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물정도 모르고 책으로만 세상을 읽은, 앞서간 생각일 뿐이었다. 나에겐 직업이라는 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게 아닌 그냥 나를 나타내는 그 자체였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다는 내 모습을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다. 자기애가 엄청나게 강했던 것도 아니지만 이런 순진하고 낭만적인 생각이 현실에 부딪혔을 때 혼란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하루하루 아기가 클수록 과연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횟수도 더 늘어갔다. 사실은 회사로 돌아온 지금도 과연 언제까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어린 아이를 남에게 맡기고 나와서 내 일을 한다는 자체만으로 죄책감이 짓누른다. 아이만 키우는 전업맘들에 비해 엄청난 사치를 부리고 있는 것만 같다. 엄마가 된다는 것이 점점 ‘나’를 잊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엄마들에게는 항상 자신보다 아이가 우선이 돼야 한다. 아기를 낳고부터 내 이름 대신 ‘OO엄마’라는 이름이 더 많이 불리는 것처럼, SNS에 온통 아이 사진만 올리면서 내 존재를 알리는 것처럼. 육아를 할 수록 나는 사라지고 엄마만 커지는 것 같다. 다시 무대에 올랐던 슈는 그 순간 만큼은 다시 자신을 찾았기에 무척 행복해 보였다. 비록 하루였지만 아이들에게 해방돼서 가장 화려했던 때로 돌아간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얻었다. 슈는 방송을 마친 뒤 자신의 블로그에 “엄마가 된 저에게도 꿈이 있었고 그 꿈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열심히 예쁘게 살겠다”는 글을 남겼다. 매일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에게 이제 ‘꿈’이라는 단어는 낯설기까지 하다. 그래서 잠시나마 꿈을 이뤄 기뻐하는 슈를 보며 눈물이 쏟아졌는지도 모르겠다. 가슴 한 켠에 잊고 있던 나를 떠올리며 그리워했고, 어쩌면 희망도 품었을지 모른다. 언제 이뤄질지 기약은 없지만. 여러 생각과 감정이 겹쳤던 날이라 몇달이 지난 지금도 ‘토토가’를 보던 순간을 떠올리면 가슴이 아린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독박육아맘’으로서 진심으로 부러웠다. 촬영하는 동안 아이들을 봐줄 사람이 있었다는 것부터.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독박 육아’라는 말은 친정이나 시댁 등 보조 양육자가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은어로, 육아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 썼다’는 뜻이지요. 아무런 도움 없이 나홀로 육아를 하다 보니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지더군요. 그래서 세상을 더 넓게 읽게 됐다는 뜻에서 ‘독박(讀博) 육아’라고 제목을 지었습니다. 고작 1년 남짓의 경험이 몇 년씩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 비하면 매우 민망하지만, 글을 쓸 기회가 있을 때 나누고 싶습니다. 아이를 갖기 전에는 몰랐던 일들, 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몰라주는 육아맘들의 세계를. 저의 강렬했던 지난 1년의 시간, 그리고 ‘독박 워킹맘’에 도전하는 지금의 시간들을 통해 풀어가 보고자 합니다. ※허백윤 기자는 2008년 8월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2009년 2월부터 정치부 국회 출입기자로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취재했습니다. 2013년 5월부터 온라인뉴스부에서 일하던 중 2013년 12월부터 출산휴가·육아휴직으로 15개월을 보내고 3월 11일 복귀했습니다.
  • 서울 “부동산 투명화로 떴다방 근절”

    서울시가 부동산 분양·입주권의 거래량과 실거래가 공개를 통해 이들 시장의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 시는 이를 통해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며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행태도 규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4월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land.seoul.go.kr)를 통해 부동산 입주·분양권의 거래 정보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분양권의 경우 주택 매매와 달리 거래 대상의 실체가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하지만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매시장에서 분양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왜곡된 가격 정보로 인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위례신도시 등 인기 분양지의 경우에는 갑자기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었다가 갑자기 급락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분양권 실거래가격을 정확히 확인하게 되면 웃돈이 얼마나 붙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분양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파는 ‘떴다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 정보는 실거래가격, 거래량 두 분야로 확인할 수 있다. 거래 가격은 아파트, 거래량은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실거래 가격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누리집 내 ▲부동산 실거래가 ▲실거래가·매물·시세 ▲아파트(분양권·입주권)를 순서대로 누르면 거래 단지별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6월 29일 이후의 모든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불투명한 분양·입주권 시장에서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요리 한 그릇 ‘문화 나눔’

    요리 한 그릇 ‘문화 나눔’

    “자~ 칼은 이렇게 잡고, 어슷썰기로 오이를 썰어 주시면 돼요.” 중국에서 시집을 온 서울 관악구 성현동 주민 이미미(33)씨는 요즘 이웃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구에서 운영하는 ‘요리보고 세계보고’라는 교육프로그램에 강사로 나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주 여성이 이웃에게 모국의 요리 방법을 알려주면서 그 나라의 문화도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2006년 결혼하며 처음 고향을 떠난 이씨에게 한국은 낯선 곳이었다. 스물네 살의 여린 아가씨는 한국말도 서툴렀고, 이곳에서 생활하는 법도 알지 못했다. 혼자 출산과 육아를 감당해야 했던 이씨는 눈물을 삼켜야 하는 일도 많았다. 이씨는 “그래도 다문화 교육프로그램과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기에 딸 셋을 낳으며 정착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을 다 키운 그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이씨의 눈길을 잡은 게 관악구에서 운영하는 다문화활동가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적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한국에서 7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라면 교육을 거쳐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눌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씨는 “나눔으로 시작한 활동이 삶의 활력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요리강좌 외에 아이들을 위한 구연동화 봉사도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목동 주민 곁으로 다가온 보건소

    목동 주민 곁으로 다가온 보건소

    양천구 목2동에 사는 임신부 강모(32)씨는 빈혈약을 받기 위해 버스를 타고 양천구청으로 간다. 가까운 지역에 보건소가 없기 때문이다. 한번에 가는 버스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구청으로 바로 가는 노선이 없어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한다. 강씨는 “임신하면서 보건소 찾을 일이 많아졌다”면서 “하지만 교통편이 불편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많이 놓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가 지역의 보건서비스 개선에 팔을 걷었다. 구는 2일부터 목2, 3, 4동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목3동에 보건지소를 개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최성덕 보건행정과장은 “최근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의료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찾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목동의 경우 보건소가 없어 주민들이 구청까지 찾아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목2, 3, 4동 주민은 거리상의 이유로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았다. 특히 정기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해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노인들과 출산 관련 교육 등을 받아야 하는 임신부 등은 불편이 컸다. 목동보건지소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 연면적 650.42㎡의 규모로 건립됐다. 1층 건강관리실에서는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 2층에선 물리치료와 함께 운동치료, 작업치료 등 재활보건서비스가 제공된다. 3층 영양교실과 지하 1층 보건교육실에서는 체험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목동보건지소는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면서 “신월보건지소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3개 권역별 보건의료서비스의 거점을 조속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중소기업 통큰 지원… 어르신들 ‘으랏차차’

    중소기업 통큰 지원… 어르신들 ‘으랏차차’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사는 김경호(78·가명) 할아버지의 생활비는 항상 빠듯하다.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이 집의 생활비는 한 달에 70만~80만원 정도. 자녀가 셋이 있지만 살림이 넉넉하지 않은 탓에 생활비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그래도 지난해 12월부터 금천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으랏차차 공동작업장에서 일하면서 벌어오는 월급 15만원으로 겨우 숨을 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 김 할아버지에게 얼마 전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새 기계가 들어오면서 월급이 10만원가량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김 할아버지는 “생활에 작게나마 여유가 생길 것 같다”며 웃었다. 금천구는 올해 신설한 공모사업 전담팀이 지역의 중소기업인 이상네트웍스로부터 15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으랏차차 공동작업장’에 자동화기기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으랏차차 공동작업장은 지난해 4월 세워진 것으로 노인 40여명이 백화점 쇼핑백을 만들고 있다. 일주일에 3일, 2시간 30분씩을 일하면 한 달에 15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상네트웍스는 이와는 별도로 1500만원어치의 생활용품을 불우이웃 돕기로 내놓기도 했다. 조원표 이상네트웍스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면서 “특히 물고기가 아니라 낚시를 가르쳐 주는 투자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자동화기기가 설치되면 칫솔이나 건전지 등 비교적 단가가 높은 제품의 포장도 가능해지고 생산성도 8배가량 높아진다”면서 “이렇게 되면 급여를 최고 30만원 정도까지 올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봉구도 영화관 생긴다

    도봉구도 영화관 생긴다

    도봉구 도봉동에 사는 노총각 직장인 김모(43)씨의 취미는 영화 감상이다. 하지만 도봉구에는 영화관이 없어 항상 30분 정도 버스로 다른 지역까지 가야만 했다. 김씨는 “걷는 시간까지 합치면 대략 40~50분 정도가 걸린다”면서 “2시간짜리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왕복 2시간이 걸리니 불편하긴 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의 자치구 중 유일하게 영화관이 없어 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원정 영화 감상을 가야 했던 도봉구에 영화관이 생긴다. 구는 25일 창동 715-14호에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의 영화관신축에 대한 건축 허가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연면적 5724㎡로 5개관 820석 규모로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상영관 형태로 지어지는 이 영화관의 지하에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에는 식당과 편의점, 커피숍 등의 편익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3층부터 7층까지는 5개의 스크린이 설치된다. 건물은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女보디가드 연상케 하는 시리아 ‘여성 여단’ 공개

    女보디가드 연상케 하는 시리아 ‘여성 여단’ 공개

    여성으로만 구성된 시리아의 여성 여단 ‘국가방위를 위한 암사자들’(Lionesses for National Defence)의 훈련 및 전투 장면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가 방위를 위한 암사자들’ 여단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정부군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국제사회에 정권의 정당성을 홍보할 목적으로 창설됐다. 여군 800여 명은 남자 군인과 마찬가지로 탱크를 운전하거나 박격포 등을 쏘는 등 강도 높은 훈련과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군과 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편 이 여성 여단은 반군의 방어지역을 찾아내고 검문을 하거나 실제 전투에 참여해 반군을 격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13년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여단에는 이란에서 훈련을 받은 엘리트군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 것은 2013년으로, 당시 이들은 짙은 화장에 하이힐 전투화를 신고 아사드 대통령 초상화 앞에서 행진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 여군 여단의 모습에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보좌했던 여성 보디가드가 연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시작됐으며, 4년간 지속된 전쟁 탓에 국민의 80%가 빈곤층인 ‘빈곤국가’로 전략했다. 내전이 시작된 이래 사망자는 21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각성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적외선 안약?…어둠 속 시야 확보 돕는 용액 등장

    적외선 안약?…어둠 속 시야 확보 돕는 용액 등장

    안약 한 방울이면 ‘밤눈’(Night Vision)이 생긴다? 컴컴한 밤, 적외선 망원경처럼 마치 불을 켠 듯 환하게 앞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약(용액)이 개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이오 해커 단체인 ‘사이언스 포 메시즈’(Science For Masses)는 광민감성 약물인 ‘클로린 e6’(Chlorin e6·Ce6)에 인슐린과 염분 등을 추가해 만든 이 안약을 한 명의 실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 한 결과, 수 시간 동안 빛 한 줌 없는 완벽한 어둠 속에서 50m 앞까지 내다보는 것이 가능했다. 이때 시야는 한밤중에 적외선 망원경 또는 적외선 카메라를 통한 화상을 보는 것과 비슷하며, 전반적으로 초록색 필터 느낌이 강하다. 실험 참가자는 이 용액을 눈에 주입한 뒤 어둠 속에서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100% 인식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이 용액을 주입받지 않은 또 다른 실험 참가자는 같은 실험에서 성공률이 3분의 1에 불과했다. 이 단체의 설명에 따르면 클로린 e6이라 부르는 물질은 심해에 사는 물고기 체내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으며, 광(光)증폭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암 치료제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 클로린 e6에 인슐린과 특정 량의 염분 또는 식염수를 추가하면 저감도 환경에서도 시각 확보가 가능해 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용액의 안전 여부가 확인된 바 없다며 모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영국 안과전문가인 러셀 피케 박사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안과전문의나 정부 또는 약사의 동의나 처방 없이는 이 용액을 눈에 넣어서는 안된다”면서 “잘못된 사용은 안구 표면이나 눈 전체에 큰 상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연구를 이끈 바이오 해커 단체는 “임상 실험 참가자는 실험이 끝난 뒤 20일이 지난 후에도 특별한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 해커는 고도의 기술이나 전문적 지식을 지닌 마니아로, 연구소에 속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실험을 하는 집단을 뜻하며, 미국 내에는 비 전문가로 이뤄진 다수의 바이오 해커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광진구, 마을공동체 제안 사업 공모

    광진구, 마을공동체 제안 사업 공모

    서울 광진구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일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우리 지역에 사는 5명 이상 주민모임이나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지정제안과 자유제안으로 나뉜다. 지정제안은 ▲마을 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마을계획’, ▲공동주택 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 특화분야’, ▲마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자원 조사’ 등 3가지다. 자유제안은 ▲마을활동 기록영상을 제작하는 ‘마을미디어’, ▲지역 내 노인 돌봄, 어린이 공동 학습방 운영 등을 위한 ‘돌봄 복지’, ▲마을안내자 양성교육인 ‘마을교육’, ▲마을음악회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체험 축제’, ▲옥상 텃밭 가꾸기, 에너지 자립운동 등을 위한 ‘생태, 환경’ 등 5가지다. 구는 각 사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구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직접 찾아가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찾아가는 마을상담’도 실시한다. 사업 공모를 희망하는 주민과 단체는 다음달 10일까지 사업제안서와 사업계획서, 모임소개서 등을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공동의 마을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마을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박원순 -6억 8493만원 ‘최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박원순 -6억 8493만원 ‘최소’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 10명은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평균 재산 증가액은 1억원이 훌쩍 넘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광역단체장의 재산 평균은 20억 2600만원으로 2013년보다 1억 7938만원이 늘어났다. 최고 자산가는 김기현 울산시장으로 68억 616만원이었고 권선택 대전시장(36억 4818만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33억 7672만원)가 뒤를 이었다. 자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6억 8493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의 재산은 2011년 -3억 10여만원에서 2012년 -5억 9400여만원, 2013년 -6억 8600여만원으로 매년 줄다 지난해 107만원이 늘어났다. 이어 윤장현 광주시장이(7억 5303만원)과 유정복 인천시장(8억 1194만원), 안희정 충남도지사(8억 5714만원) 등이 재산이 적은 광역단체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년간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단체장은 남경필 지사로 21억 7064만원이 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전년보다 7억 6783만원이나 늘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단체장들이 선거비용 보존을 받기 전인 7월 1일에 재산 등록을 하면서 선거비용 보전 금액이 반영되지 않아 부채가 많게 신고됐기 때문”이라면서 “이후 빚을 갚고 다시 재산 등록을 하면서 급격하게 재산이 늘어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광역단체장은 서병수 부산시장이다. 서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시했던 ‘서병수 펀드’를 환급한 데다 보험금 등의 영향으로 재산이 3억 5217만원 줄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좋은제품 싸게 사고 이웃도 돕고”

    “좋은제품 싸게 사고 이웃도 돕고”

    유럽 여행의 재미 중 하나는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이다. 집에서 만든 음식을 비롯, 지역의 전통이 깃든 수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장터는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앞으로는 서울 도봉구에서도 이런 주말시장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방학3동 주민센터 뒤뜰 야외공원장과 발바닥공원에서 ‘수제Bee 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프리마켓에선 냅킨아트와 천연수세미, 수제파이,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천연비누 등 다양한 상품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체험코너가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25개의 판매대와 마을 음악가들이 참여한 음악회 등 여러 행사가 어우러져 작은 축제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행사를 통해 얻는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했던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을 하나로 묶어 줄 마을공동체 사업의 좋은 본보기”라면서 “더욱더 발전하여 방학3동의 명품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청사 점거 농성자 강제 퇴거”

    서울시가 시청사 점거농성에 대해 불관용 원칙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엄정 대처’에 앞서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청사 로비 등 공공청사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농성을 벌일 경우 대화나 타협을 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청사는 지난해 말 인권헌장을 둘러싼 찬반 단체의 점거농성에 이어 최근에는 버스중앙차로 청소노동자들의 농성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무단 점거 농성이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법에 따른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청사를 점거하는 경우 청원경찰을 통해 제지를 가하고, 구두와 문서를 통해 2~3차례 자진 퇴거 요청을 할 계획이다. 만약 농성자가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강제 퇴거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과의 주말데이트와 시민발언대 등 대화창구를 확대하고, 청사 앞 1인 시위자들에게는 햇빛가리개용 파라솔을 설치하는 등 소통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서울시의 엄정 대처 방침이 소통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한다. 시청사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공공시설물에서 시민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원천차단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엄정 대처에 앞서 점거농성을 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의 상황에 대한 인식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로비 한쪽을 농성장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인데 그냥 막겠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유종필 관악구청장, 주민과 함께 봄청소

    유종필 관악구청장, 주민과 함께 봄청소

     관악구가 26일 오전 관악구 전역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새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새 봄맞이 대청소’는 겨우내 쌓였던 찌든 때를 제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봄을 맞이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3월을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8일부터 주민과 함께 자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자율청소봉사단, 직능단체원, 유관기관,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지역의 모든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떨어진 담배꽁초, 껌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도로변 분진과 공공청사, 민간시설 등 각종 시설물의 묵은 때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물청소를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아침 일찍 1300여명의 공무원과 통·반장 등 많은 자원봉사자가 마을 청소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내 집 앞, 내 가게 앞은 주민이 직접 청소해 쾌적한 환경을 자율적으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女보디가드 연상케 하는 시리아 ‘여성 여단’ 공개

    女보디가드 연상케 하는 시리아 ‘여성 여단’ 공개

    여성으로만 구성된 시리아의 여성 여단 ‘국가방위를 위한 암사자들’(Lionesses for National Defence)의 훈련 및 전투 장면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가 방위를 위한 암사자들’ 여단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정부군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국제사회에 정권의 정당성을 홍보할 목적으로 창설됐다. 여군 800여 명은 남자 군인과 마찬가지로 탱크를 운전하거나 박격포 등을 쏘는 등 강도 높은 훈련과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진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군과 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편 이 여성 여단은 반군의 방어지역을 찾아내고 검문을 하거나 실제 전투에 참여해 반군을 격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13년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여단에는 이란에서 훈련을 받은 엘리트군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 것은 2013년으로, 당시 이들은 짙은 화장에 하이힐 전투화를 신고 아사드 대통령 초상화 앞에서 행진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 여군 여단의 모습에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를 보좌했던 여성 보디가드가 연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시작됐으며, 4년간 지속된 전쟁 탓에 국민의 80%가 빈곤층인 ‘빈곤국가’로 전략했다. 내전이 시작된 이래 사망자는 21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각성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의정 포커스] “가스관 옆 금 간 담, 보강 공사해야”

    [의정 포커스] “가스관 옆 금 간 담, 보강 공사해야”

    “담에 금이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 안전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겁니까? 담이 기울어지고 있는데 가스배관이 옆에 있어서 위험해 보이는데 보강 공사가 빨리 진행돼야 할 것 같은데요.”(심광식 양천구의회 의장) 서울 양천구의회는 봄철을 맞아 위험시설물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24일 진행된 안전점검에는 심 의장을 비롯, 김영주 부의장과 조진호, 이강길 의원이 참석했다. 심 의장은 “아파트가 많은 목동과 신정동 지역은 안전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지만 다세대와 빌라가 밀집한 신월동 지역의 경우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특히 봄철의 경우 얼었던 시설물이 녹으면서 사고가 날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의원들은 ‘매의 눈’이 돼 시설물 곳곳을 살폈다. 첫 번째 점검 장소인 신월7동 독서근린공원 옆 지하주차장 공사 현장에선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심 의장은 “이전에 지어진 일부 주차시설의 경우 눈비가 올 때 방수가 잘 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며 새로 지어지는 주차장의 방수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 의원도 “공사장 옆에 위치한 시영 아파트의 도로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등 공사로 인한 피해가 있다고 들었다”면서 “공사를 튼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피해나 위험요소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세대와 빌라가 밀집한 신월3동에 도착하자 심 의장의 발길이 빠르게 움직였다. 심 의장은 대호빌라와 화평연립의 옹벽을 차례로 점검했다. 그는 기울어져 가는 옹벽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손으로 담을 쓸고, 균열이 발생해 틈이 벌어진 곳은 직접 크기를 재 보기도 했다. 의원들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구 관계자는 “현재 어떤 방식으로 보강 공사를 진행할지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몸만 쓰는 것이 아니다. 구의회는 지난 2월 20가구 이하의 공동주택도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구에서 보수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도 만들었다. 심 의장은 “안전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대표해 구의회가 철저하게 감시해 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현장 행정] 돈 있어야 예술? 관악에선 안 그래!

    [현장 행정] 돈 있어야 예술? 관악에선 안 그래!

    관악구 삼성중학교 1학년 수진(13·가명)이는 학교에서 열린 미술대회에서 상을 놓쳐 본 적이 없다. 선생님은 물론 친구들도 수진이의 그림 솜씨에 대해 물어보면 엄지를 ‘척’ 내민다. 하지만 수진이는 미술학원 한번 다녀본 적이 없다. 집안 형편 때문이다. 수진이는 6남매 중 셋째다. 목회 활동을 하는 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쉬고 있다. 수진이 어머니는 “형편 탓에 미술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공부를 시키기가 좀 버겁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여름 수진이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학교 선생님이 수진이를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에 추천했다. 교육원의 프로그램은 수진이에게 신세계였다. 달걀 낙하 장치 만들기, 시를 읽고 느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식물채집을 한 뒤 관찰하고 표현하기…. 6개월간 교육원을 다닌 수진이는 “학원도 한번 다녀보지 않고 혼자 미술 공부를 하면서 답답한 것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의 다양한 측면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식복지 메카’ 관악구가 국·영·수 중심의 인재 육성에서 벗어나 ‘르네상스형 인재’ 만들기에 나섰다. 25일 구는 이를 위해 2013년 서울대 미술대학과 손을 잡고 만든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미술교육과정이 아닌 상상력과 창의력, 문제 인식력, 협동심 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미술관과 아트센터, 공방 등에서 현장체험 학습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구는 지난해까지 초등 6학년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던 이 프로그램을 4학년부터 받을 수 있게 확대했다. 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는 김형숙 서울대 미대 교수는 “여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입체적인 인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단순히 손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체험과 실험을 통해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과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 학생의 부모는 “기술 중심의 미술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면서 “중학교까지 연계 과정이 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했다. 심화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에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예산이 제한적이라 아직은 추가 프로그램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수진이 같은 아이가 심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新 평판 사회] 달라지는 결혼 풍속도

    [新 평판 사회] 달라지는 결혼 풍속도

    #1 “결혼이 늦어선지 남의 눈이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더라고요. 그보다 우리의 결혼식을 좀 더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우리 결혼식을 직접 만들어 가자는 결론을 내렸죠.” 직장인 손모(45)씨는 지난 1월 말 결혼식을 올렸다. 노총각이 장가를 가면 남의 눈을 의식해 호텔 등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하는 것이 보통. 하지만 손씨와 그의 아내는 순간의 반짝임 대신 ‘나눔’을 선택했다. 손씨는 먼저 결혼 과정에서 드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예단과 예물을 간소화하고, 예식장은 서울시신청사의 시민청으로 선택했다. 결혼식 비용이 줄어들어 비교적 가볍게 살림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들 부부는 매달 5만원씩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 손씨는 “결혼식 때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일을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 아내가 먼저 평생 기부를 하자고 했다”면서 “덕분에 결혼식 의미가 더 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손씨의 직장 동료 임모(31)씨는 “결혼식을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의미 있는 나눔을 했다니 사람이 달리 보인다”면서 “나도 다시 결혼식을 한다면 꼭 ‘나눔’을 접목하겠다”며 웃었다. #2 2013년 12월 결혼한 직장인 문준기(35)·이혜영(35) 부부는 친환경·나눔을 주제로 예식을 진행했다. 신부의 부케를 생화 대신 브로콜리와 버섯, 피망, 뿌리 식물로 만들고, 청첩장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찍었다. 신부가 입장하는 길은 생화 대신 화분으로 장식했다. 생화는 재활용이 어려워 쓰레기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식사는 채식 위주의 유기농 뷔페로 하고, 음식이 남을 경우를 대비해 포장해 갈 수 있도록 봉투를 따로 마련했다. 이들 부부는 “주변에서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하냐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면서도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는 우리의 마음에 집중해 더 만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길게 늘어선 화환과 화려하게 꾸며진 결혼식장, 호텔 식사 등으로 꾸며진 결혼식 대신 손씨처럼 뜻깊은 결혼식을 하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직은 보여주기 예식이 주류를 이루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뜻깊은 결혼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이달 13일까지 서울시신청사 내 시민청에서 치러진 결혼식은 75회에 이른다. 일요일만 결혼식용으로 대관되는 탓에 횟수는 많지 않지만,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13년 1분기 28건이던 신청 건수가 올해는 37건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평균 2대 1이었던 경쟁률이 최근 3대 1 정도로 치열해졌다”고 귀띔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허례허식과 과도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결혼식을 통한 나눔 활동과 사회적 메시지 전달도 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신혼여행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사는 광주 한사랑마을을 찾는 부부도 있고, 자신들의 웨딩사진 옆에 빈곤층 아이들을 도와달라는 부스를 설치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최근에는 남수단 등 분쟁지역의 아이들을 돕겠다고 나서는 신혼부부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청에서 결혼하는 이들의 절반 정도가 축의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다 분화된 가치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신 교수는 “청년실업 등으로 경제적 가치 추구가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체험한 이들이 결혼문화 등에서 다른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귀옥 한성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젊은층이 대안을 찾는 것”이라면서 “비록 젊은층의 경제력이 약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주위의 시선보다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문화가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홍종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젊은층이 이런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데, 최근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는 청년들이 늘면서 결혼이나 직업선택, 배우자, 정치성향에도 종속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청년층의 경제적 독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하나의 문화로 확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400장 사진으로 만나는 금천 어제와 오늘

    400장 사진으로 만나는 금천 어제와 오늘

    금천구의 20년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구는 개청 2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금나래아트홀갤러리와 구청 로비에서 사진아카이브전 ‘내일을 위한 시간, 20’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개청 20년을 맞아 대형 행사를 기획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행사보다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사진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금천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 40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전의 주제는 크게 ▲지역의 시대별 모습을 보여 주는 ‘변화’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다룬 ‘사람’ ▲공간별 변화에 주목한 ‘공간’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희망’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옛 모습은 물론 이달 들어 진행한 우리 동네 핸드폰 사진 공모를 통해 수집된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면서 “재미있는 관람을 위해 전시기간 중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 4시에는 전문 작품 해설사가 설명을 해 준다”고 말했다. 구는 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에도 작품 해설 지원을 해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골목과 사람, 일상의 작은 모습들이 이어져 큰 이야기를 이루듯 우리가 찍고 수집하고 분류하는 사진들이 금천구의 역사가 될 것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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