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ES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YI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KT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5000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SH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79
  • 방학 공부해법 구청가서 찾고

    겨울철을 맞아 양천구가 평생학습관과 행복학습관, 도서관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닌, 삶을 풍성하게 하는 공부를 아이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가 이번에 마련한 방학특강은 9개 동 11개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장소는 학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장과 청소년 문화센터, 주민센터 등이다. 4주에 걸쳐 진행되는 특강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공예품 만들기 ▲미술·과학·수학 체험놀이 ▲노래로 배우는 세계여행 ▲창의공작소 보드게임 ▲심쿵 통기타 여행 등이다. 구 관계자는 “공부는 학교와 학원에서 많이 하는 만큼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예술·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사는 마을방과후학교 강사 양성과정 수료자들이 맡는다.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lifestudy.yangcheon.go.kr)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1만원, 재료비는 별도이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차상위계층은 무료다. 5개 구립도서관이 마련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먼저 갈산도서관은 예비초등생을 위한 ‘학교 종이 땡땡땡’과 인문학으로 접하는 독서체험 ‘도서관 놀이학교’가 눈길을 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겨울 夜(야)~놀자!’는 작가와 함께 밤을 새우며 이야기할 기회도 제공한다. 음악 특화 도서관인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에선 매월 마지막 주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들려주는 ‘신디도서관의 라디오’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나들이’를 준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The Best 시티]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문래동 예술촌·지역 주민 간 유대 관계 돈독히 할 것”

    [The Best 시티]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문래동 예술촌·지역 주민 간 유대 관계 돈독히 할 것”

    서울 영등포구 문래3동은 기묘한 곳이다. 1980년대 수천개의 공장이 돌아가던 이곳은 현재 1230개의 철공소가 남아 여기가 한국 산업화와 공업화 역사의 현장임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부터는 군데군데 빈 철공소 건물을 예술가들이 채우기 시작했다. 이 어색한 동거가 시작된 지 10여년이 훌쩍 지나면서 과거 철공소 골목으로 유명하던 문래동은 이제 예술촌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초기에는 회화, 설치, 조각, 일러스트, 사진 등을 하는 예술가들이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춤, 연극, 마임, 거리공연 등 다양한 예술가가 작업실을 꾸리고 있다. 문래동 예술촌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인과 지역 간 관계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늘어난 예술인을 그냥 놀려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방과후 진행하는 예술·문화교실에 예술인들이 설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들 덕분에 우리 지역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수준 높은 예술·창작교육을 받게 됐다”고 자랑했다. 예비 사회적기업 보노보C 이소주 대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예술인들 간의 관계가 더욱 끈끈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문래동 예술촌이 뜨면서 이곳도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떠나는 현상) 문제가 고민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문래동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한 작가는 “지난해보다 월세를 10만원 올려 줬다”며 “문래동이 유명해지면서 젊은이 취향의 식당과 커피숍이 늘어나 부담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아직 본격적인 개발 압력이 적어 당장의 고민은 아니지만 대비책은 필요하다”면서 “커다란 건물에 작업실을 만들어 주는 것보다 작가들이 공동체를 꾸리고 또 지역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공공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개발 과정에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원을 보호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일단 관과 민간, 예술인 등이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만드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The Best 시티] 금융타운·면세점 ‘황금 여의주’ 품고 경제 날개 활짝 편다

    [The Best 시티] 금융타운·면세점 ‘황금 여의주’ 품고 경제 날개 활짝 편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특별구’. 영등포 사람들은 여의도를 ‘특별구’라고 부른다. 여의도와 영등포를 잇는 다리 길이는 300여m. 그러나 심리적 거리는 강남보다 멀다. 경제활동은 물론 생활권이 단절돼서다. 한국 최고의 금융타운을 가진 영등포이지만 경제적 효과는 제한적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최근에 여의도의 활기를 영등포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작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역과 신길동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업무지구 조성과 주거정비사업은 여의도를 우리 지역의 진짜 여의주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먼저 구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사업은 ‘영등포역 업무지구계획’이다. 영등포역 주변은 1970~1980년대 모습 그대로다. 2009년 경방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유통상업시설과 고급 호텔이 들어섰지만 뒤쪽으로는 쪽방촌과 홍등가가 여전하다. 구는 영등포역 주변 4만 1165.2㎡를 정비해 업무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영등포역 오피스 공급… 여의도 기업 수요 창출 구 관계자는 “최근 여의도에 핀테크 산업 바람이 불고 있는데 높은 임대료 때문에 자리를 잡기 어려운 기업이 많다”면서 “영등포역 일대에 오피스가 공급되면 기업의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리적으로도 이점이 많다. 일단 경인로변에 위치해 도심과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의 진·출입이 쉽다. 또 영등포역에서 국철과 지하철의 이용이 가능하고, 안산 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도 건설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부도심이던 영등포·여의도가 광화문, 강남과 함께 서울의 3대 도심으로 올라섰다”며 “영등포역 일대는 3대 도심인 여의도를 지원하는 배후 업무단지이자 여의도의 경제력과 활기가 영등포 전체로 뻗어 나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역 업무지구계획에는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또 하나의 노림수도 있다. 여의도의 하루 유동인구는 80만명, 상주인구는 6만명이다. 하지만 이들이 회식 등 소비를 위해 가는 곳은 영등포가 아니다. 구 관계자는 “지역에 마땅한 소비 공간이 없다 보니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홍대나 합정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 지역 경제와 상권을 활성화할 것을 예상했지만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낙후한 주변 상권은 더 침체했다. ●타임스퀘어 등 유통시설 주변 낙후 지역 재생 영등포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12만명에 이르지만 대부분이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이용객이다. 지역 경제에 온기가 퍼지지 않고 한 곳으로 집중돼 활활 타는 형국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시설이 외딴섬이 되는 것을 막으려면 낙후 지역의 개발이 빨리 진행돼야 한다”면서 “쪽방촌과 홍등가가 도시 재생으로 새롭게 바뀌면 지역 이미지가 좋아지고 보행 환경 등이 개선돼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주변 상권도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등포역 주변 개발을 통한 여의도와의 지역 연계 강화가 공공에서 준비하는 미래라면, 63빌딩 한화면세점은 민간이 준비하는 미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을 넘어 한강변과 어우러진 또 하나의 관광코스가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하던 여의도에 또 하나의 산업 인프라가 생기는 것으로 봐도 좋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면세점 개장을 지역의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의 면세점 취업 과정을 통해 한화면세점에 입사한 명지전문대 2학년 강은경씨는 “구청 프로그램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깜짝 놀랐다”며 “구청에서 배운 내용이 실무에서 많이 나왔고 면접관들의 질문에도 척척 대답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실제 100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메이크업은 물론 유통·면세점 실무, 중국어회화, 영어회화 실습 등 현장에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져 교육 인원을 늘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서 “면세점 일자리는 영등포가 다 해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걱정”이라며 웃었다. ●여의도 근무자 사로잡을 ‘미니 신도시’ 신길뉴타운 여의도의 배후 주거지가 될 신길뉴타운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당초 2000년대 중반 뉴타운 바람을 타고 개발이 시작됐던 신길뉴타운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를 겪으며 사업이 멈춰 섰다가 최근 다시 활기를 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여의도와 가깝지만 주거 환경이 좋지 않아 여의도 근무자들이 많이 살지 않았다”며 “뉴타운 입주가 본격화되는 2~3년 뒤에는 배후 주거지로서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당초 16개 구역으로 추진되던 사업을 12개 사업으로 변경한 뒤 사업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먼저 개발하고 있다. 현재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8000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가 탄생한다. ●문래동 예술촌 연계한 예체능 프로그램 개발 덜렁 아파트만 들어선다고 사람이 이사를 오는 것은 아니다. 구는 여의도에 근무하는 중산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교육 등 주거 여건 개선 작업도 추진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교육 인프라 개선의 방법이다. 조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시대는 단순히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행복하고 잘사는 시대가 아니다. 그 때문에 입시 학원가를 육성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교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문래동 예술촌 작가들과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다양한 예체능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뿐 아니라 복지정책 1번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빵을 나누는 계획도 촘촘하게 짜고 있다. 조 구청장은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한 업무지구와 뉴타운 개발로 낯설게 느껴지던 여의도를 영등포의 품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역동성과 활기를 다문화·장애·홀몸노인 등 사회적 약자도 느낄 수 있는 ‘뜨끈뜨끈한’ 복지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친환경 햇살 든 도봉

    친환경 햇살 든 도봉

    도봉구가 추진하는 착한 햇빛발전소 사업이 빛을 내기 시작했다. 도봉구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한 20㎾h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인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제2호기’를 도봉동 누원고등학교 옥상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1136명의 조합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는 현재 제1호기를 도봉문화정보도서관 옥상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누원고 옥상에 설치한 제2호기는 6000만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투자금은 도봉구 주민 590여명의 출자금과 종교·교육·체육계·기업 등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특히 햇빛발전소는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3·4·5호기 증설은 물론 에너지 빈곤층에 전기·도시가스 요금 지원과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지원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햇빛발전소는 단순히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산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곳”이라면서 “발생 수익금을 이웃들과 나누는 것도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삶에 대해 논의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18일 진행되는 준공식에는 누원고 학생밴드의 축하공연과 제1·2호기 건립을 위해 노력한 시민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구청장은 “이번 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해 힘써 준 많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햇빛발전소가 늘어날수록 지역의 에너지 자립은 물론 이웃을 돕는 일도 하게 된다. 이는 우리가 추진하는 ‘사람 중심의 착한 변화’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화 돌리기 신공’ 없는 비결…주민 먼저 생각한 광진의 노력

    ‘전화 돌리기 신공’ 없는 비결…주민 먼저 생각한 광진의 노력

    “아니, 전화를 몇 번 돌리는 겁니까? 민원 해결은 안 해줘도, 어느 부서가 담당인지를 제대로 알려줘야 할 것 아닙니까?” 마음먹고 넣은 민원 전화는 담당자를 찾는 과정부터가 힘들다. 관공서 대표전화로 연결된 부서에 민원 내용을 이야기하면 “아, 그 업무는 저희 소관이 아닌데요”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게 ‘일상사 다반사’다. 이 때문에 자신의 민원 설명만 3~4차례 반복한다. 주민들은 이를 ‘전화 돌리기 신공’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전화가 계속 돌려지다 보면 주민들은 알아서 민원을 포기하거나, ‘진상’ 민원인이 되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런데 서울 광진구에는 이런 ‘전화 돌리기’가 없다. 자양동에 사는 박모(42)씨는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궁금한 게 있어 전화했는데 해당 부서에 바로 연결돼 금방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민원전화 서비스를 혁신한 결과 구는 올해 서울시가 산하 1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원응대서비스 점검 전화응대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 평가요원들이 ‘미스터리쇼퍼’ 역할을 맡아 서비스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전화연결 신속성과 민원상담태도, 전체만족도 등으로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분기별로 민원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진행하면서 각 부서가 맡은 업무를 정확하게 숙지하게 해 한 번에 주민들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면서 “특히 민원별로 상황극을 만들어 대처방법을 함께 고민했던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봉, 내일 UCC 영상공모전 시상식… ‘네 남자의숨은 명소 찾기’ 최우수상

    ‘김수영문학관을 들러 시인의 영상과 육필 원고를 보고, 전형필 가옥에 들러 한옥의 아름다움과 간송의 정신을 느껴 보고, 원당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연산군묘와 창포원을 둘러본다면….’ 도봉구가 개최한 UCC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에 담긴 지역 명소의 모습이다. 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UCC 영상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17일 구청 10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1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구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8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네 남자의 도봉구 숨은 명소 찾기’를 제출한 ‘인덕 사총사’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쌍문동의 효자 효부이야기’(박예람)와 ‘막새바람 가득한 그곳’(MFP팀)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네 남자의 도봉구 숨은 명소 찾기’는 새로 만들어진 지역의 명소와 자연경관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입상자에 대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은 최우수가 50만원, 우수가 30만원, 장려상이 10만원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인덕 사총사팀은 “우리가 만든 UCC 영상을 보고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졸업 전 멋진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UCC 영상 공모전은 도봉구가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도봉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꽃할매표 주먹밥 영등포서 맛보자!

    서울 영등포구는 ‘꽃할매네’ 1호점 성공에 힘입어 신길로 ‘영등포구 장애인 사랑 나눔의 집’에 2호점을 16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꽃할매네는 노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로 지난 6월 양평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꽃할매네는 노인들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꽃할매네 2호점은 월~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2호점의 주 메뉴는 주먹밥과 국수다. 가격도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은 만큼 1500~3000원 선으로 정했다. 꽃할매네 2호점에서 일하게 되는 노인은 총 13명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하루 2~3시간, 주 3~5일씩 근무하게 된다”면서 “사업 수익금은 어르신들의 임금과 노인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문을 연 꽃할매네 1호점은 6개월간 2600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꽃할매네를 확대시켜 더 많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고액 체납’ 4023명 추가 공개…전두환 차남 회사 2곳도 포함

    ‘고액 체납’ 4023명 추가 공개…전두환 차남 회사 2곳도 포함

    3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신규 고액 체납자 4023명의 명단이 14일 오전 각 시·도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6개월 이상 체납 사유를 소명하지 않은 개인 2318명(2202억원)과 법인 1705곳(2235억원)이다. 행정자치부는 내년부터 제도를 강화해 명단 공개 대상을 체납액 3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체납자의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한도액을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공개된 명단도 시·도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신규 체납 법인 중 최고액 체납자는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 부과된 재산세 106억원을 내지 않은 동림씨유비알이었다. 서울 강남구 ‘노른자위 땅’ 헌인마을 개발사업 시행사인 우리강남피에프브이도 취득세 69억원을 내지 않아 명단에 올랐다. 법인의 누적 체납액은 ‘다단계 사기범’ 주수도(59) 회장의 제이유개발과 제이유네트워크가 4·5위를 기록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부동산 공매에 부과된 지방소득세 4억 1000만원을 체납했지만 이번 공개에선 빠졌다. 올해 3월 1일 기준으로 체납 기간이 1년을 지나지 않아서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검찰에 압류된 미술품의 공매 대금이 지방세 징수권자인 서울시에 배분돼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내년에도 밀린 세금을 내지 않으면 10월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에 포함된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1)씨의 소유인 비엘에셋과 삼원코리아는 경기 오산의 토지 취득세 3억 7000만원을 내지 않아 올해 경기도 명단 공개에 들어갔다. 전 전 대통령의 동생인 경환(73)씨는 4억 22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기존 체납자 명단에 남았다. 이로써 제도를 도입한 2006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는 모두 2만 2152명(누적 체납액 3조 3078억원)이다. 고액 체납자의 63.3%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분포했고 체납액 기준으로도 65.9%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공개자들의 체납 규모는 1028억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5000만원이다. 금액별로 5000만∼1억원이 305명(45.8%)으로 가장 많았고 1억∼5억원 미만 194명(29.1%), 3000만∼5000만원 143명(21.5%)이다. 5억∼10억원 미만은 11명이고, 10억원 이상도 13명에 이른다. 신규 개인 체납자 중 강남 3구 거주자가 110명(25.9%)이었고, 체납액도 205억원(37.8%)이나 됐다. 한편 한국지방세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전시의 경우 2013년 체납자 77명(5629억원)의 명단을 공개한 후 자진납부는 1건도 없었다며 명단공개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234명에게 소명절차를 거치는 동안에도 징수실적이 7.7%(18명)에 그쳤다. 연구원은 실효성을 높이려면 재산을 빼돌리거나 은닉한 ‘악의의 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해 국부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민법을 근거로 빼돌린 재산을 원상회복하는 소송을 공격적으로 수행해 체납자를 압박하고, 소송으로 회복시킨 자산으로 체납세액을 징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도 단위로 된 명단 공개 체납액 기준을 전국 합산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금천 무한상상 스페이스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공간

    서울 금천구에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공간이 문을 연다. 구는 16일 금하로에서 ‘금천구 무한상상 스페이스’ 개소식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무한상상 스페이스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의 ‘팹랩’이나 실리콘밸리의 ‘테크숍’과 같이 생활 주변에 실험실이나 공방시설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물건과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이곳에선 예술가, 전문가 등 기존의 제작자가 아닌 일반 주민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3D프린터나 레이저커터 등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서 제작할 수 있다. 구는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실시한 2015 무한상상실 신규 운영기관에 공모해 서울거점센터로 선정됐다. 시흥2동 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한 무한상상 스페이스는 지상 2~4층 616㎡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시제품제작실, 목재공방, 봉제공방, 개인창업공간, 미팅룸, 무한상상 스튜디오, 전시실, 휴게실 등이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억 7000만원과 구비 1억 5000만원 등 3억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무한상상 스페이스에선 ▲어린이 방송국과 애니메이션 아카데미 ▲스마트폰을 이용한 아두이노 배우기 ▲3D프린터 교육 ▲목공·봉제 교육 등이 이뤄진다. 16일 행사에는 차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미래부 국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학교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선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시설관람 및 장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무한상상 스페이스를 통해 학생과 주민들이 아이디어나 상상을 실현시키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 사업이 생활 속의 창조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성 담은 손길’… 광진의 따뜻한 겨울선물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 소리만 요란한 보일러 등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광진구가 집수리를 돕는다. 광진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하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 가구인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등이다. 하반기 공사가 진행되는 곳은 14가구다. 공사는 사회적기업 ‘하우징케어’와 ‘희망하우징’이 맡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2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집수리 가구로 선정되면 도배와 장판, 싱크대뿐 아니라 단열시공, 보일러, 창호 및 문 교체 등 13부문 중 집주인의 선택에 따라 수리에 나선다.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수리비용을 지원한다. 공사는 집수리를 진행한 시공업체가 문제발생 시 하자보수까지 책임지는 시공 책임제 원칙으로 진행된다. 공사 완료 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해 개선사항을 받아 차기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배·장판 작업을 한 자양4동의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서 집수리를 하는 동안 짐 옮기는 일이 부담됐었는데 공사해주시는 분들이 짐도 다 옮겨주고 끝난 후에는 청소까지 해줘서 아주 고맙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사회적기업을 통한 집수리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함께 이뤄진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평균 7분 지체” vs “피크 땐 30분 늦어”

    “평균 7분 지체” vs “피크 땐 30분 늦어”

    “14일 오전 공덕동 주민센터에서 남대문시장(3㎞)까지 18분 30초 걸렸습니다.”(서울시 관계자) “같은 구간에서 전 30분 정도 더 지체한 것 같은데요.”(직장인 이모씨) 지난 13일 0시 서울역 고가를 폐쇄하고 맞은 첫 월요일 출근 시간(14일 오전 7~9시)의 정체 체감은 서울시와 시민이 크게 달랐다. 시 관계자는 14일 “시가 예상한 대로 오전 7~9시, 공덕동 주민센터에서 남대문시장까지 7분 정도의 추가 정체만 있었고 소통은 원활했다”고 평가했다. 시 직원들이 시민들처럼 차를 몰고 이 구간을 달린 결과 18분 30초가 걸렸다. 시행 전(11분 18초)보다 ‘겨우’ 7분 12초가 더 걸렸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왜 시민들은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었다고 느낄까. ‘평균의 착시’ 때문이다. 시는 공덕동 주민센터에서 오전 7시쯤과 8시쯤에 각각 출발했다. 각각 오전 7시 출발은 10분이, 오전 8시 출발은 28분 정도가 걸렸는데 이 두 번을 합해 평균을 냈다. 그러니 오전 8시에 이 지점을 지난 대부분의 시민은 서울시가 제시한 ‘평균값’ 18분 30초가 아니라 30분 정도 걸린 것이 맞다. 3㎞를 지나는 데 평소보다 18분 42초가 더 소요됐다. 다만 이 구간 교통체증의 절정 시간은 오전 8시 30분쯤이어서 이 시간대 출근자는 30분 안팎의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 평균값에 치중하면 시의 설명도 틀린 것은 아니다. 서울역 고가 서쪽의 만리재로 통행량은 시간당 2648대에서 1566대로 40.9%가 줄었고, 동쪽의 퇴계로도 3104대에서 1449대로 53.3%나 감소했다. 만리재로의 속도도 4.6㎞/h, 퇴계로는 1.3㎞/h 향상됐다. 시 관계자는 “하지만 시민들의 실제 출근 구간은 훨씬 길어서 정체의 여파를 받는 구간이 더 많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김남석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출퇴근 시간에는 순식간에 교통량이 증가해 정체 시간이 3~4배 늘기도 해 시민의 체감 교통체증은 더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회로를 이용한 시민들은 더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었다. 시내를 관통하던 차량들이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로 빠지면서 각각 시간당 통행량은 26.9%, 11.4%씩 급증했다. 서울역 고가를 폐쇄하고 서울역 앞에 동서 방향으로 교차로를 두면서 남북 방향의 도로는 지체가 가중됐다. 청파로의 속도는 지난주 26.9㎞/h에서 이날 18.1㎞/h로, 한강대로는 24.2㎞/h에서 18.8㎞/h로 모두 20% 이상 느려졌다. 용산에 사는 김모(39)씨는 “한강대교에서 서울시청까지 한강대로를 이용해 통상 8시에 출발해 30분이면 가는데 20분이 추가돼 50분은 족히 걸렸다”고 말했다. 얌체 차량은 정체를 가중시켰다. 도로 곳곳에 교통경찰이 배치됐지만 지시를 무시하는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차선을 지속적으로 바꾸면서 일명 ‘유령정체’를 확산시키는 차들도 있었다. 시는 이날 신호 시간 조정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앞으로의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일주일 정도 안정화 단계를 거치면 평상시의 차량 흐름이 보이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의정 포커스] “맞벌이 많은 금천, 청소년문화시설 꼭 필요”

    [의정 포커스] “맞벌이 많은 금천, 청소년문화시설 꼭 필요”

    “우리 금천에는 유난히 맞벌이 부부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혼자 혹은 친구와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죠. 그런데 제대로 된 청소년시설이 없다 보니 아이들이 거리를 배회할 수밖에 없죠.” 10일 금천구의회에서 만난 백승권 복지건설위원장은 “체육·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청소년종합문화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근길 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아이를 업고 뛰는 직장맘을 보고 기초의원이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는 백 위원장은 “맞벌이하는 엄마의 가장 큰 근심은 혼자 집에 있는 아이들”이라면서 “힘들게 일해서 돈 벌고, 세금도 내는데 공공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문화공간 하나 마련을 못 해 준다면 창피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집행부를 설득, 내년에 청소년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시설 건립에 200억원 정도가 필요한데 당장 구 예산으로는 건설할 수 없어 서울시에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만약 직접 지원이 어렵다면 시의 청소년시설을 우리 지역에 유치하는 방법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공병부대 자리에 지어지는 아파트가 완공되면 대략 1만명의 주민이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지하화되는 서부간선도로의 출입구가 시흥 방향으로 나게 되면 교통 수요가 곱절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면서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역에 번쩍거리는 건물을 세우기보다 주민들의 삶이 향상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양천, 엄마의 마음으로

    양천, 엄마의 마음으로

    양천구 해누리푸드마켓이 내년부터 신선식품의 공급을 대폭 늘린다.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처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음식재료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양천구는 신선식품을 후원하는 시루봉사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부분의 푸드마켓 진열대는 공산품과 가공식품으로 채워져 있다. 구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길고, 간편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탓에 인스턴트 식품들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렇다 보니 건강에 좋은 채소나 과일 등은 비중이 적다”고 설명했다. 시루봉사단은 가정에서 자주 먹는 콩나물을 직접 키워 푸드마켓에 전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식탁이 돼야 한다”면서 “콩나물에서 시작해 다른 다양한 음식재료를 공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누리푸드마켓은 해가 갈수록 규모는 물론 서비스의 수준도 올라가고 있다. 올해 해누리푸드마켓은 8억 7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형편이 어려운 1만 4000여명에게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해누리푸드마켓은 2004년 서울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지난 9월에는 기존의 푸드마켓 자리에 ‘양천나눔누리센터’가 새로 들어서며 1층에 새 둥지도 마련했다. 특히 푸드마켓과 멀리 떨어진 지역을 식품운반차량을 이용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해누리푸드마켓은 ‘2015년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운영평가’에서 기부식품나눔 우수 사업소로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푸드마켓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해 이뤄낸 결실로 작은 보탬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후원업체를 적극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알찬 운영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25년엔 녹색 영등포

    영등포구가 녹지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주택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영등포구는 이 같은 중·장기 환경 종합정책의 비전을 담은 ‘10개년 영등포구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보전계획은 주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장기적인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의 목표는 ‘주민과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녹색도시’다. 구는 이를 목표로 ▲자연이 숨 쉬는 생태도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생활도시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실천도시 등의 분야별 주제를 정했다. 또 자연생태와 공원녹지, 토양과 지하수, 대기환경, 소음진동, 악취, 폐기물관리, 에너지, 기후변화대응 등 사업을 11개 분야로 나누고, 앞으로 20개 관리지표와 110개의 구체적인 실천계획도 세웠다. 녹지 면적을 늘리기 위해 양평유수지 등 생태계 복원, 골목길과 가로변 등 녹지공간 확대, 학교 공원화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구는 2000㎡의 녹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의 구축을 위해 미니태양광 설치주택을 260가구에서 460가구로 확대한다. 지역의 LED 조명은 20만개에서 40만개로 늘리며, 에너지 절감량은 연간 1만 5000TOE에서 3만 5000TOE로 대폭 확대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한 끼에 1000원’ 사랑입니다

    [단독] ‘한 끼에 1000원’ 사랑입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밥 한 끼에 1000원을 받는 ‘1000원 식당’이 운영돼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녹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사하구 괴정3동 주민센터 인근에 ‘기운차림’이 문을 열자 수수한 옷차림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우르르 몰려와 자리를 잡는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쌀밥에 배추된장국, 무채볶음, 계란찜, 김치 등이 차려졌다. 가격은 단돈 1000원 한 장이면 족하다. 입소문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식당을 찾은 김모(74) 할머니는 “6000~8000원짜리 식사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매일 식단이 바뀌어 좋고 입맛에 잘 맞는다”고 치켜세웠다. 계산은 식당을 나올 때 모금함에 1000원을 넣는다. 더러 동전들도 눈에 띄었다. 민간 봉사단체인 ‘기운차림 봉사단’이 지난 2일 개점했다. 부산에서는 2호점이며 전국적으로 안산·군포·대전 등에 이어 13호점이다. 이수인(60) 봉사단장은 “어르신뿐 아니라 취업준비생, 청소년 등이 따뜻한 밥 한 끼로 기운을 차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하구 희망복지지원단도 운영에 힘을 보탠다. 광주 동구 대인동에 있는 1000원 식당인 ‘해 뜨는 식당’은 2010년 김선자(지난 3월 작고) 할머니가 문을 열었고 그의 딸과 시장상인회 등이 공동으로 6년째 운영 중이다. 김 할머니가 암으로 투병하던 2012년 한때 운영이 중단됐다가 독지가와 주변의 도움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김 할머니의 셋째 딸 김윤경(42)씨는 “직장인이지만 점심때 나와 밥을 직접 짓고 식당을 운영한다”며 “평일엔 70~80명, 주말엔 50여명의 노인과 시장의 영세 상인들이 점심밥을 먹으러 온다”고 말했다. 점심값이 1000원이지만 식재료값도 안 된다. 잡곡밥과 된장국, 나물류, 김치, 생선 등 3찬 이상을 밥상에 올린다. 김 할머니가 지난 3월 돌아가신 뒤 시장상인회 임원들은 한때 3~4명씩 돌아가며 김치를 담그고 찬거리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런 소식이 퍼져 20㎏들이 쌀 봉지를 직접 놓고 가는가 하면, 1000원 밥값으로 1만원을 내는 ‘개미 기부자’도 다수다. 박모(75) 할아버지는 “매일 5㎞ 이상 떨어진 집에서 자전거로 와 점심을 즐기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서울 남구로역에는 새벽 인력시장에 나온 일용직들의 빈속을 채워 주는 ‘빨간 밥차’가 있다. 2005년부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빨간 밥차는 올해 9월까지 3만 2000여명의 배를 채워 줬다. 시 관계자는 “일감이 없어 찬바람만 맞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용직에게 위로가 되는 밥”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 빨간 밥차에 468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빨간 밥차가 ‘일용직의 응원부대’라면 서울역 무료급식센터는 노숙인들의 ‘비빌 언덕’이다. 지난해 22만여명의 노숙인이, 올 9월까지 19만 3800여명이 다녀갔다. 무료급식센터는 월~토요일 아침·점심·저녁을 모두 제공한다. 일요일은 종교단체 등에서 급식 지원을 해 저녁만 제공한다. 서울시가 인건비 명목으로 1억 5900만원을 대고, 나머지 비용은 23개 종교·복지·봉사단체 등이 나눠 부담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봉 버스정류장, 찬바람 불어도 괜찮아

    도봉 버스정류장, 찬바람 불어도 괜찮아

    추운 겨울,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부는 바람이 여간 매섭지 않다. 도봉구가 작은 아이디어로 이런 주민의 불편을 해결했다. 도봉구는 겨울철 버스정류장에 임시 바람막이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버스 이용자의 대부분이 서민”이라면서 “겨울철 칼바람을 막아주는 시설인 바람막이로 좀더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치 장소는 지역의 90여개 버스승차대다. 구는 지난해 60곳에 시범 설치를 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설치 범위를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상 인도 폭이 좁아 버스승차대 측면 고정 유리막 설치가 어려운 곳이 많고, 산바람이 거센 탓에 이제까지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고 말했다. 구는 바람막이 시설을 내년 2월까지 고정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지자체에서도 바람막이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작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해 주민들이 좀더 편하게 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저소득 청소년에 희망주는 영등포… 학원·교재비 지원 ‘드림코칭’ 추진

    영등포구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2016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코칭’ 사업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학원 수강료·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영등포구의 복지사업이다. 구는 매년 200여명의 지역 학생에게 각종 학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교육으로 아이들이 꿈을 이루고, 빈곤을 대물림을 끊게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면서 “구와 함께 지역의 보습학원연합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에 사업을 진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구가 저소득 학생을 발굴하고 성금을 모아 교재비를 지원하고, 영등포 지역의 보습학원연합회가 교육 기부로 학원 무료수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무료 수강료에 대한 기부영수증을 발행해준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원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면서 “특히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드림코칭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1년 동안 매월 40만원 상당의 학원 무료수강과 교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박원순 시장 ‘이클레이 선언’ 채택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박원순 시장 ‘이클레이 선언’ 채택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클레이(ICLEI) 회장 자격으로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담은 이클레이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클레이는 세계 1200여개 도시와 지방정부 기후환경분야 협력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안 이달고 파리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특사 등이 참여했다. 이클레이 선언문에는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역할과 의지, 실천방안과 이클레이 회원도시의 약속이 담겼다. 박 시장은 “신기후체제에서 더욱 중요해진 지방정부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천에서 만나는 주민이 만든 전시회

    금천에서 만나는 주민이 만든 전시회

    금천구에서 주민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예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구는 오는 11일까지 ‘금천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에서 ‘신나는 금천, 마을 아틀리에를 만나다’ 전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6~11월 학생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융합예술 교육’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작품과 수업 사진 등 50여점이다. 전시관은 총 6개 관으로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만든 작품이라 생각보다 수준이 높다”고 귀띔했다. 특히 학생들이 꿈꾸는 집을 형상화한 드림하우스, 산타 마을과 학생들의 기억을 그려 넣은 벽화, 유화·드로잉 작품, 가면 등이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참여 의지가 생각보다 높다”면서 “자신들이 직접 구성한 그림자 공연을 준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나는 금천, 마을 아틀리에를 만나다’는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예술학교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학교 밖 배움터 등과 협업해 적은 비용으로 예술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예술로 함께 배우는 융합예술 교육 ▲융합예술 가족 캠프 ▲문화를 누리는 작은 아틀리에 ▲예술을 매개로 한 청소년 진로 교육 등이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사업 관련 영상 상영과 함께 과자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 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종대 학생들, 담장에 동화 담았네

    세종대 학생들, 담장에 동화 담았네

    서울 광진구가 올 하반기 벽화 그리기 사업을 완성했다. 구 관계자는 7일 “이 사업은 벽화작품을 통해 도심 속 담장을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고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라면서 “특히 올해는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세종대와 협력해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주변 환경이 노후해 미관을 해치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대상지는 ▲광진광장 주차장 ▲세종초등학교 담장 ▲군자작은예수회 담장 등 3곳이다. 작업은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됐다. 구는 올해 상반기 광진중학교 방향 아차산 진입로 부근을 포함해 8곳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인 이강화 세종대 회화과 교수가 총괄기획을 맡았고 참여인원은 세종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졸업생 10명이다. 구 관계자는 “벽화 내용은 광진구 문화브랜드인 ‘동화’를 주제로 상상력을 표현한 그림, 주민들과 소통하는 이야기가 있거나 희망 메시지를 담은 그림 등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주제에 따라 광진광장 주차장에는 모네의 풍경화를 응용한 연못 속의 꽃과 풀, 나무들이 화사한 색깔로 표현됐다. 또 세종초 담장은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를 적용해 그림과 창문의 모호한 경계를 표현하는 장면으로 꾸몄다. 김기동 구청장은 “벽화 그리기 사업은 공공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통해 미래를 여는 아름다운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