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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핵저지 조치 강구/애스핀 내한성명/IAEA협정 성실이행 촉구

    레스 애스핀미국방장관은 3일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은 한국과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의 우려대상』이라고 전제,『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정을 충실히 이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애스핀장관은 이날 하오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참석을 위해 서울 공항에 도착,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정부는 핵무기 확산을 저지할 각오가 돼있다』고 설명,강력한 대북 제재조치 방안을 강구중임을 시사했다.애스핀장관은 또 『한미양국이 40년이상 함께해온 공동안보체제가 계속 잘 유지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국민이 원하는한 주한미군은 계속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애스핀장관을 영접나온 권령해국방장관은 환영사에서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과 기존의 화학무기,노동1·2호등 장거리 미사일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평화유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국의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회의는 한미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돈독히하고 북한의 모험적 도발이나오판의 가능성을 불식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북 핵감시장비 작동 완전 중단땐 한­미,대북제재 착수

    ◎한 외무­애스핀국방 합의 한미양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핵시설에 설치한 감시장비의 작동이 완전 중단될 경우 더이상의 대화노력이 무의미하다고 보고 대북한제재에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승주외무장관은 3일 하오 외무부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참석차 내한한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 방문을 받고 북핵문제를 집중 논의,이같은 한·미 양국의 기본입장을 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그러나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중단여부는 전적으로 IAEA의 판단에 달려있고 아직 다소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배석한 장재용미주국장이 전했다. 한장관은 이어 토머스 허바드 미국무부동아태부차관보를 접견,이날 북한이 남북실무접촉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통보해 온 사실을 미국측에 설명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평시작전권/내년 12월 한국에/한국위기땐 미 신속억제군 투입

    ◎한미 군사위 회의 6·25이후 한미연합사령관이 행사해온 한국군에 대한 평시작전통제권이 44년만인 94년 12월1일까지 한국군에 이양된다. 이에따라 늦어도 내년 12월부터는 한국의 합참의장이 한국군에 대한 평시작전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한반도방위의 한국화를 촉진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제24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국측이 제의했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경비책임의 한국군 인수는 유엔사령부(UNC)가 존속할 때까지 현재처럼 미군측이 계속 담당하게 된다. 이양호합참의장과 존 샬리캐시빌리 미합참의장은 3일 상오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양국 군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반도 방어전략 강화책으로 전쟁발발시 미해군에 속해있는 미태평양사령부 7함대의 작전통제권을 한미연합사에 귀속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한반도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한반도에 위기가 고조될 때 미국이 공군 및해군전력위주의 신속전개 억제전력(FDO)을 즉각 한반도에 투입시키고 유사시 증원되는 미전력계획을 계속 보완키로 했다.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 문제와 관련,이날 회의에서 양국 합참의장은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변화여부를 더 지켜본 뒤 결정하자는 유보적인 입장에 동의했으나 최종결정은 양국 국방장관회담과 SCM에서 확정키로 했다. 4일 양국 국방장관회담과 SCM에서는 이에따라 북한핵문제와 관련돤 내년 팀스피리트훈련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합참의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핵해결의지가 아직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만큼 현단계에서 내년 팀스피리트훈련중단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내년 팀스피리트훈련중단여부에 대한 결정을 유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한반도방위 “한국군 주도” 촉진/평시작전통제권 환수의미와 배경

    ◎이양시기 명시…「민주국방」 계획 구체화/유사시 7함대 자동개입 “안전판” 확보 3일 서울에서 열린 제15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에서 한·미양국이 오는 94년 12월1일까지 미군이 행사해 오던 한국군 평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에 넘겨주기로 합의한 것은 한반도방위에 있어서 한국군 주도권을 앞당기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시작전통제권 문제는 지난해 워싱턴에서의 제24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94년말까지 한국군에 이양키로 합의했었으나 그동안 구체적인 이양시기 및 이양에 따른 한국군 및 주한미군의 역할변경 등에 대한 세부실천사항이 마련되지 않아 한국군 「자력방위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던 한·미간 군사현안이었다. 미국측이 이번 회의에서 기존의 합의원칙을 존중,이양시기를 못박았다는 것은 한미간의 우호적인 군사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상징성 못지않게 냉전체제에서 만들어진 한미연합방위체제가 탈냉전시대에 맞게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국민의 자주적 정서에도 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군의 주도적 역할담당이 필수적 이라는 인식도 작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군의 평시작전권 환수는 지난 1950년 6·25 발발 직후인 7월14일부터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이 행사해 온 한국군 작전통제권이 비록 평시에 한한 것이지만 44년만에 우리측에 넘어오게 됐다는 점에서 군사적인 면과 함께 정치·외교적인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다. 평시작전통제권이 한국군에 이양될 경우 한국 합참의장이 한국군의 평시부대이동 및 배치권한을 가지며 팀스피리트훈련 등 한미연합훈련을 한국군 주도로 실시하게돼 실제적인 전술통제권을 행사하게 된다.또 전시에 대비한 작전계획수립에도 한국군의 의견이 크게 반영돼 장차 한반도방위는 한국군이 1차적으로 책임지고 미군은 지원군 성격으로 변모,「한국방위의 한국화」를 촉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앞으로의 한반도 방위전략개념도 과거와 달라지고 주한미군의 역할도 단계적으로 변경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전·평시작전통제권을 주둔미군에 위임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 뿐이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경우 평시는 유럽 각 국이,전시는 NATO사령관이 각각 행사하고 있으며 일본도 전·평시 구분없이 자위대와 주일미군이 병립체제를 유지,작전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의 한반도 전쟁조짐 발견시 공군 및 해군전력 위주의 신속전개 억제전력(FDO)투입 재확인조치는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로 인한 전력의 공백을 염두에 둔 사전예방조치로 받아들여진다.특히 미해군사령관에 속했던 미태평양사령부 예하 제7함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한미연합사령관에 귀속시키기로 한 것은 이같은 점을 의식,한반도 전쟁발발시 미군의 즉각적이고도 능률적인 군사지원약속을 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와함께 제24차 SCM에서 미국측이 제의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경비책임을 93년 6월까지 한국군에 완전 인수한다는 방침을 변경,미군이 계속 맡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자동개입을 겨냥한 조치라 할 수 있다. 아무튼 한국군에 평시작전통제권이 이양됨으로써 한국군은 앞으로 독자적인 전략개발은 물론 통합적인 전쟁기획,미래 지향적인 전력배치비율조정,군인력및 장비의 전문화·현대화라는 무거운 짐을 떠맡게 됐다.
  • 오늘 한­미 안보 협의회의/서울서/평시작전통제권 환수등 논의

    제15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와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3·4일 이틀동안 국방부회의실에서 권영해국방부장관·래스 애스핀 미국방부장관,이양호합참의장·존 셜리캐시빌리 미합참의장등 양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대응책 마련과 함께 내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를 비롯,▲한국군의 한미연합사 평시작전통제권 환수일정 ▲한반도 방위에서의 한국군의 역할 강화및 주한미군의 역할변경 ▲내년 주한미군 방위분담금지원 ▲미 신국방전략인 2개전장 동시승리 전략(WIN AND WIN)에 따른 장기적인 한미안보협력방향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 “유엔 결의전 해결기대 깨졌다” 긴장/유엔 북핵결의 정부의 입장

    ◎“북태도 온건… 향후 입장변화 가능성”/“내일까지는 더 지켜보자” 자극 자세 유엔총회가 채택한 결의안이 북한에 대해 원칙적인 입장만을 담은 것은 이미 예견된 결과다.미·북 대화의 채널이 아직 열려있고 오는 4일의 남북실무접촉,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등 잇따른 관련회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이들 회의의 결과를 보고 강경책을 구사해도 늦지않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북핵에 대한 유엔결의가 채택되기 전 뭔가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리라 기대했던 예측이 빗나가자 정부는 다소 긴장하는 표정이다.북한은 IAEA의 감시카메라 작동이 손상을 입기 시작했는데도 아직까지 IAEA의 전면사찰을 계속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자칫 한국 미국 북한 IAEA등 당사자간 자존심까지 겹쳐 해법을 찾기가 더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이 경우 그동안 보인 대화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한반도는 다시 긴장국면을 맞게 될 게 분명하다. 그러면서도 박길연 유엔주재북한대사가 연설을 통해 핵문제는 미국과의대화에서 풀 수밖에 없고 대화의 창구를 열어놓았다는 점을 강조한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유엔의 결의안이 통과되는 상황에서조차 북한이 비교적 온건한 태도를 보인 것은 앞으로 태도변화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즉 전면사찰의 수용은 아니더라도 IAEA의 통상및 임시사찰을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4일의 남북실무접촉에서 보다 진전된 태도를 보일 거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부는 유엔총회의 북핵결의안 채택과 표결결과가 북한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있다.결의안 전체의 표결결과가 찬성 1백40개국,반대 1개국(북한),기권 9개국으로 나왔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핵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마련한데다 국제사회가 북한태도를 일축하고 IAEA에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공정성시비는 더이상 힘을 발휘하기가 어렵게 됐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이는 핵문제가 궤도를 이탈할 경우 즉각 유엔안보리의 제재로 갈 수 있는 기반구축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정부는 이처럼 해결을 향한 주변여건이 형성된 만큼 오는 4일까지 좀더 지켜보자는 계산인 것 같다.괜히 북한을 자극,돌발적인 태도를 불러올 경우 문제는 더 꼬일 수밖에 없고 그때에는 「제재」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는 우려에서다.이미 「북한의 목」을 바짝 조여들어간 만큼 성급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있다.그러나 예측이 불가능한 북측의 태도로 볼때 낙관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정부가 긴장감을 감추지않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비롯되고 있다.
  • 7함대 전시작전권 한미연합사에 귀속/양국,곧 최종확정

    한미양국은 최근 미태평양사령부소속 제7함대의 전시작전지휘권을 한미연합사에 귀속시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이를 3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최종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1일 밝혀졌다. 현재 미 제7함대의 전시작전지휘권은 미군의 지휘계통에 속해 있어 유사시한미연합 작전운영면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지적돼 왔었다. 미 제7함대 전시작전지휘권의 한미연합사 귀속은 한미연합방위체제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대북전력우위를 확보,한반도 전쟁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미 안보협 참석 일시귀국 한 주미대사

    ◎“북핵·「팀」 훈련 중단여부 논의”/「북핵·수교 일괄타결」 여러방안중 하나/쌀시장 개방거부 일관되게 지킬 방침 한승수주미대사는 1일 북핵문제와 관련,『미·북한간 2차 고위급회담이 끝난뒤 뉴욕에서 양측 실무자 사이에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대원칙을 정하는 자리라기보다는 절차상의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오는 3,4일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참석차 일시 귀국한 한대사는 사전 준비를 한듯 막힘없이 질문에 답했으나 대부분 원칙적인 입장만을 개진했다. ­미·북한간에 「수교­핵해결」이라는 일괄타결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는데. ▲실무자들 사이에 여러가지 방법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특정한 방법에 대해 심각하게 토의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기본적으로 우리 입장은 핵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SCM에서 논의될 의제는. ▲세계정세와 미국의 국방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따라서 북핵,팀스피리트훈련문제와 더불어 미국의 국방전략도 토의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본다.오랫동안한미간 긴밀한 협의과정을 거쳐 이견이 없으리라 본다.팀스피리트훈련 여부는 어떤 형태로 결론이 날지 알수없다. ­일본은 이미 미국에 쌀개방입장을 전달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쌀개방문제가 논의될 것 같은데. ▲현재 양국 관계자들이 의제문제를 논의 중이다.어떤 문제가 포함될지 아직 알수없다.일본이 올해 쌀을 1백50만∼2백만t 가량 수입하는 것은 임시로 수입하는 것이지 자유화와는 관계가 없다.우리는 일관되게 우리의 입장을 지켜나간다는 것이 기본전략이다. ­그래도 일본이 유예조건을 둔채 개방을 수용하면 우리도 반대하기 어렵지 않은가. ▲미국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마지막 시한인 12월15일까지 이 문제를 타결하려 하고있다.제네바를 중심으로 국제간 노력이 진전중이다.우리는 UR타결을 위해 서비스·제조업을 개방하는등 앞장서온 게 사실이다.특정분야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 ­아태경제협의체(APEC)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의 의미는. ▲클린턴대통령의 대외 기본정책은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의 시장화」이다.우리의 새정부도 마찬가지다.APEC는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지향하는 모임이다.김영삼대통령은 이를 강조할 것으로 본다.이러한 문제들이 논의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 ­미국의 대외정책이 비판을 받고있는데. ▲그것은 구주중심의 정책을 지지하는 평론가나 언론의 주장이라고 본다.클린턴대통령의 정책이 아태지역 중심으로 생긴 반작용이다.우리에게는 바람직한 것 아닌가싶다.
  • 「노동1호」대비 「전역방어체제」협의/새달 한­미연례안보협의회 전망

    ◎평상시 작전권이양 시기·방법 구체화/「21세기 안보협력방향」 연구과제 확정 다음달 3·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는 현재 북한 핵개발문제가 양국의 안보현안으로 떠오른 상태에서 열린다는 시기적 특수성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다른 때보다 구체적이고 강도 높은 공동대응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 여부등 북한측이 자신들의 핵사찰문제와 연계시키고 있는 주요 군사문제도 심도있게 다뤄질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회의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일부 외신이 내년도 미국방부예산에 팀스피리트훈련비가 잡혀있지 않고 훈련준비시기도 이미 지나가 버려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은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문제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결정하느냐를 보고 대응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할 것같다.단지 이 시점에서 미국측이 북한과의 핵협상을 고려,내부적으로 다소 유연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감지되고 있다. 북한핵문제와 관련,지난 8월 하와이에서 열린 SCM실무회의에서는 미·북한회담 및 남북접촉에서는 북한의 녕변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사찰에 초점을 두고 협상하며 북한이 핵개발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는 주한미군감축을 유보한다는 종전 합의사항을 재확인하는 한편 팀스피리트훈련문제는 본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었다. 국방부 당국자들은 팀스피리트훈련이 최근 남북,미·북한간의 정치문제로 성격이 변질되고 있는 경향이어서 상황에 따라 지난 91년처럼 중단될 수 있겠지만 한미연합방위체제가 존재하는 한 어떤 형태로든 연합훈련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기존의 팀스피리트훈련은 아니지만 규모면이나 운영면에서 변형된 연합훈련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국방부 당국자들의 말은 이미 팀스피리트 훈련중단 이후를 염두에 둔 것으로도 받아들여져 시사하는 바가 많다. SCM에서 또 하나 주요 논의대상은 작전통제권 이양 및 방위비분담금 증액문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번 SCM실무회의에서 작전통제권 이양문제는 94년말까지 평시작전통제권을 한국측이 환수한다는 92년 SCM의 합의대로 추진하면서 구체적인 시기 및 작전통제권 변경에 따른 전력개발,군조직정비·전력배치·지휘계통등의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으므로 이번에 개략적인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측은 급한 문제가 아니라는 신축적인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SCM에서 실질적으로 미국측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일 방위비분담금 증액문제는 현재 미국측이 주한미군을 현수준에서 유지하되 방위비분담금 증액률을 올해보다 22%(4천8백여만달러)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우리측은 95년까지 주한미군 현지발생비용(총주둔비용중 미군 및 군속인건비 제외)의 3분의1까지 한국이 분담한다는 지난해 합의정신을 준수하며 경제사정등을 감안,완만한 증액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측이 새정부의 강력한 예산절감방침을 내세워 우리측에 절대양보를 요구할 경우 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북한의 장거리미사일인 노동1호 개발성공과 노동2호 개발추진 등에 따라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구상도 기본적인 수준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중·장기 과제로 지난해부터 공동연구키로 한 「21세기 한미안보협력의 발전방향」의 마스터플랜에 담길 과제들이 확정된다.
  • 한­미,팀훈련 중지여부 논의/안보협의회 새달 3∼4일 서울서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다음달 3·4일 이틀동안 권령해국방부장관과 레스 애스핀 미국방부장관 공동주재로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양국이 26일 동시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공동대응책 ▲주한미군 감축 및 역할변경 추진방향 ▲평시 작전통제권 환수 ▲내년도 방위분담금 증액 ▲전역미사일방어 체제(TMD)참여문제 ▲군수·방산·기술협력방안 등 양국간 군사현안이 폭넓게 논의된다. 특히 양국 최대 현안인 북한 핵개발과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 핵사찰수용 등 북한측의 태도변화를 분석한 뒤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미·북한간에 북한 핵개발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중단문제가 내부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SCM이 열려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SCM 본회의는 다음달 4일 하오 국방부에서 열리며 양국국방장관은 공동성명발표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북핵문제­대미 수교 일괄타결 수용 시사

    ◎한 외무,“새달 미·북 3단계 회담” 한승주외무장관은 25일 최근 북한측이 요구한「핵문제 타결과 미·북수교」의 일괄 타결방식에 대해 『정부는 위험부담이 없다면 어떤 방법도 고려해 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일괄타결 방식의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장관은 방중에 앞서 이날 하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북핵 문제해결을 위한 모든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장관은 미·북 3단계 회담에 대해서도 언급 『남북한특사교환 문제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 문제가 진전돼 11월초엔 미·북한 3단계회담이 열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3단계회담은 핵문제가 논의되는 마지막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3단계회담에서는 영변내 미신고된 두곳의 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문제등이 주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여 4단계회담부터는 미·북한간수교를 위한 회담이 될것임을 분명히했다. 한장관은 94년도 팀스피리트훈련과 관련 『현재 한·미간에 결정된것은 없다』고 전하고『오는 11월 3,4일 열리게 될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도 사찰과 남북특사교환이 수용되면 중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남북한 특사교환 문제와 팀스피리트훈련을 연계해 검토하고 있음을 비춘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한장관은 또 「미·북·일·북간 수교」에 대해서는 『정부는 88년 7·7선언에 입각,북한이 미국·일본과 수교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수교후 우리를 배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말해 핵문제와 남북관계에 실질적 진전이 있으면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그는 이번주 중 미·북한간 뉴욕접촉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떤 접촉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잘라말했다. 한장관은 『이번 방중때 핵문제 해결에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당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유엔안보리의 제재에 대비,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가닥잡혀가는 북핵·수교 일괄타결/남북대화 접점찾기 우리정부의 대응

    ◎평양 국가승인 등 미와 입장조율 단계/“「북핵」 미·북 3단계회담서 결판” 단호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가늠자 역할을 할 25일의 남북한 실무접촉이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끝이 났다.그렇다고 「보따리 대 보따리」를 교환하는 북핵 일괄타결 방식의 가능성이 무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이는 아직 한·미,미·북한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반증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내용·시기에 문제 일괄타결이란 궁극적으로 「미·북 수교를 양해할테니 핵해결문제를 완전 해결하자」는 해법이지만 그 사이엔 짜야할 단계들이 많다.북핵해결의 세 축인 남북간,북·국제원자력기구(IAEA)간,미·북간에는 무수한 현안들이 걸려있다.이것들은 결국 「미·북 수교와 핵문제 해결」이라는 큰 틀 속에 있지만 사안별로 어떤 식으로든 서로 주고받아야 할 문제이다. 예컨대,한·미 양국의 입장은 북한이 남북한 특사교환에 성의를 보이고 IAEA의 임시및 통상사찰을 받으면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하고 미·북한 3단계회담을 열수 있다는 식이다.또 3단계회담에서 문제의 특별사찰 문제를 해결돼 북한이 핵투명성을 확보하고 남북간에 특사교환이 실현되면 우리는 북한을 국가로 승인하고 미·북한회담의 격을 차관급으로 올려 수교등 정치적인 문제를 논의할수 있다는 해결방식이다.경수로지원 문제도 이 정도의 수준에 가야 다룰수 있다는 입장이다.물론 북측이 주장하는 타결방식은 이와 다르다.그것은 내용상의 문제라기보다 시기상의 이견이다. 이처럼 일괄타결 방식에는 우선 정리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다.하나는 「보따리」에 담을 내용이며,다른 하나는 그 「보따리」의 교환 시기다.먼저 정부는 일괄타결 방식에 상당히 긍적적이며,「보따리」에 담을 내용도 어느정도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한승주외무장관은 『위험부담이 없는 한 일괄타결 방식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수용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그렇지만 미국이 결정해야 할 북한에 대한 국가승인,경수로 지원문제등은 여전히 한·미간 조율을 거쳐야 할 사항이다.또 정부내에서도 외무부가 독자적으로 수용여부를 판단할수 없는 국가 정책적 문제다.아직까지 정부의 구체적인 입장 정리가 된 것 같지 않다.한 당국자는 『한·미간은 물론 정부내에서도 현재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있다.미·북한간도 마찬가지다.설령 북한이 IAEA의 임시 및 통상사찰을 받아들인다 해도 그 수준과 범위를 어떻게 할것이냐가 매듭되어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신고된 영변내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건이다.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두곳 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자신의 「핵카드」중 최후의 고리인 특별사찰을 쉽게 내놓을수 없는 입장이다.시기상의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매듭 따라서 교환을 위한 적절한 시간표가 마련되어야 한다.예를 들면 사찰재개 시기는 언제이고,국가승인은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 등이다.25일 남북 실무접촉의 의견 불일치는 크게보면 시기의 문제이다.팀스피리트훈련 중지를 먼저 하느냐,아니면 특사교환을 먼저하느냐 하는 이해관계가 얽혀 접점을 찾지못한 것이다.정부의 이에대한 방침은확고한 듯하다.오는 11월 3,4일 열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도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성명 같은 것은 고려하지 않고있는 듯한 입장이다.북한이 사찰을 수용하고,남북한 특사교환 문제에 진전이 있다면 내년도 훈련을 중지할 수도 있다는 수준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어쨌든 정부는 일괄타결 방식으로 서서히 가닥을 잡아가고 있고,다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좀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 같다.
  • 「팀」 훈련중단여부 새달 미와 논의/한승주외무 일문일답

    ◎「일괄타결」 위험부담 없다면 수용 한승주외무장관은 26일 방중에 앞서 북핵전망을 포함,미·북한접촉 내용,방중의 의미등에 대해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팀스피리트훈련 중지여부는. ▲11월 3,4일 열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팀스피리트훈련등 여러 문제가 논의될 것이다.그러나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바 없다.안보협의회에서도 남북한 특사교환문제와 사찰 문제에 진전이 있다면 훈련을 중지할 수도 있다는 성명이 나오게 될 것이다. ­25일 판문점에서의 남북실무접촉 성과는. ▲특사교환 문제는 합의되지 않았으나 북쪽에서 초안을 내놓고 다시 회담하기로 한 만큼 진전이 있었다고 볼수 있다. ­일괄 타결 방식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특히 이 문제는 북한이 주로 거론했던 해결방식이다. 우리측도 국정감사,사회일각에서 주장한 바 있다.그러나 방법을 받아들이느냐,그렇지않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위험부담이 없다면 정부는 어떤 방법도 배제하지않고 있다. ­미·북 3단계회담의 전망과 성격은. ▲남북한 특사교환 문제와 IAEA와의 사찰문제가 진전되면 11월 초에도 열릴수 있을 것이다.3단계회담은 1,2차회담의 연장인 만큼 핵문제가 논의되는 마지막회담이 되어야 한다.정부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북한이 원하는 수교,관계개선등 정치적인 문제는 3단계회담 이후에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특별사찰문제는. ▲미·북한간 3단계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다.지금은 IAEA 사찰장비의 교체 마감시한과 다음달 1일 있을 유엔총회에서의 결의안 채택등 국제사회의 정치적 시한이 맞물려 이 문제가 잠시 주춤할 뿐 결국 특별사찰이 실시되어야만 북한의 핵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생각이다. ­북한이 임시·통상사찰을 수용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미·북한 뉴욕 접촉에서 확인할수 있는 것은 10월말을 넘기면 심각한 상황이 도래한다는 것을 북한에 전달했고,북한도 이를 인지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 ­방중때 중국에 협조를 요청할 것인가. ▲최근 외신보도에서 북한이 유엔안보리의 제재를 반대한다고 했는데 이는 중국의 기본 입장이다.그렇다고 우리의 협조요청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다.이번 방중때는 북핵문제가 유엔안보리 제재로 갈 것에 대비,이 부분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 “「팀훈련」 북 태도 보아 결정”/국방부/새달 한·미안보협때 논의

    국방부는 22일 한미양국이 최근 내년도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아직 양국간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실시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고 『오는 11월3∼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이 문제가 중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우리측 입장은 북한의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면 팀스피리트훈련중지를 검토해 본다는 기존입장에서 변화된 것이 없다』면서 『팀스피리트훈련실시여부는 북한측의 태도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새달 3∼4일 서울서

    ◎평시 작전권 환수시기 등 논의 한미양국은 오는 11월3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4일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자료에서 밝혔다. 이번 SCM에서는 ▲전환기적 안보위협 공동대응 ▲북한 핵문제및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21세기 한미안보협력방향 공동연구등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94년까지 한국에 이양키로 한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문제와 관련,한미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는 선에서 구체적인 전환시기및 방법등이 거론될 예정이다.
  • 주한미군 감축유보 재확인/한미연례안보회의분과위 폐막

    ◎방산물자 품질보증협정 체결 오는 11월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5차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 앞서 지난 3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정책검토위·군수협력위·안보협력위·방산기술협력위등 4개 실무분과위 회의가 5일 끝났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핵문제 공동대처 △방산물자에 대한 품질보증협정 체결 △로열티 부과품목 대폭 축소 △「21세기를 지향한 안보협력방안 공동연구」를 위한 마스터플랜등에 합의했다. 양국의 신정부가 들어선뒤 처음으로 국방실무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분과위에서 우리측은 미국측의 대한안보공약과 주한미군감축 유보방침을 재확인시키면서 일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내년도 방위분담금조정등 양국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현안들도 적지않아 25차 SCM본회의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이번에 논의된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다. ▲방위분담금 증액=미군측은 주한미군을 현수준에서 유지하되 방위분담금 증액률을 올해의 22%(4천만달러)보다 더 높여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대해 우리측은 오는 95년까지 미군주둔에 따른 현지발생비용(WBC·총주둔비용중 미군 및 군속인건비 제외)의 3분의1까지 한국이 부담한다는 지난해의 합의와 새정부의 예산절감정책·경제사정등을 감안,완만한 증액을 주장했다.방위분담금은 지난 91년 1억5천만달러에서 92년 1억8천만달러,올해 2억2천만달러로 계속 늘어났다.한·미행정협정중 주한미군이 고용한 한국인근로자 인건비 및 주둔경비를 우리측이 일부 부담하는 관련조항의 유효기간이 올 연말로 끝나 유효기간을 95년까지 연장하는 문제도 매듭되어야 한다. ▲작전통제권 이양=전시를 제외한 평시작전 통제권을 한국에 환원한다는 작년 SCM합의를 골간으로 그 구체적 시기 및 작전통제권 변경에 따른 전력개발·군조직정비·전력배치·지휘계통등의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한·미연합사령관이 모두 갖고 있는 전시 및 평시작전통제권은 전시의 경우 미국측인 연합사령관이 보유하고 평시에는 한국측인 한·미지상군사령관이 행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로열티품목 축소 및 품질보증협정=미국의 기술을 도입,한국에서 생산하거나 제3국에 수출할 경우 한국측에 5∼8%가량 로열티를 부과하는 방산제품의 품목수를 현재의 61개에서 26개로 대폭 줄이기로 합의했다.지난 89년부터 논의된 품질보증협정이 체결됨으로써 한국국방품질관리소가 직접 우리 방산업체가 정비한 미군장비의 품질을 보증하게 돼 외화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용유류 단일화=미국측은 항공용기름 JP­4대신 안전성이 높은 JP­8을 한국군의 모든 지상용 군용장비에도 사용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항공용에만 사용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지상 장비에까지 JP­8을 사용하면 연간 2백억원의 추가예산이 들어간다.
  • 한·미 안보협의회/4개분과위 개최/북핵대응 등 논의

    한·미 양국은 3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미태평양사령부에서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4개 분과위원회를 열어 북한 핵개발 문제 및 방위비분담·기술이전문제등을 논의했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중 서울에서 개최될 제25차 SCM본회의에 앞서 양국의 안보 실무자들이 갖는 예비회담으로 실무차원에서 북한핵개발 공동대처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군수·방산 및 기술분야 협력강화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보인다.
  • 한·미 안보협 새달3일 분과위 회의/북핵 공조대응·방위비분담 논의

    한미 양국은 오는 8월 3,4일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미태평양사령부에서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의 정책검토·안보협력위등 4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북한핵및 방위비분담·기술이전문제등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한다.한국측에서는 장성국방부정책실장 안병길제2차관보 유재렬군수국장 김성섭획득개발국장등이,미국측에서는 스탠리 로드 미국방부 동아태부차관보,글레든 러드 안보지원본부차장,제임스 콤튼 국제사업담당 수석부차관보등이 참석한다. 오는 11월중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25차 SCM 본회의에 앞서 양국의 실무자들이 갖는 예비회담 성격의 올해 분과위 회의에서는 한반도 안보위협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핵문제와 방위비분담등 주요 안보관련 현안이 집중 토의될 예정이다. 또 군수·방산및 기술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등 실무차원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난 6월말과 7월초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의 성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검토위(PRS)에서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미·북협상 진척내용을 평가하고향후 대응방향및 한미협조사항을 협의하며 ▲내년도 방위비분담금 조정▲한미특별협정(SOFA) 유효기간 연장및 개정문제 ▲21세기 한미안보협력방향공동연구 ▲한미간 장비상호운용성및 지원 문제 ▲SCM운영방안등이 논의된다.
  • 미방문 마치고 귀국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마치고 3일 하오 귀국한 권령해 국방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이른바 「승리·억제·승리」(Win Hold Win) 전략등 분쟁지역이 발생했을 때를 가상한 3가지 방어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전략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6박7일간의 이번 방미기간중 애스핀 국방장관등 미행정부 및 의회의 고위 국방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상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국측이 이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등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또 주한미군 철수문제와 관련 『한반도에 현재와 같은 위험이 상존하는한 주한미군의 2단계 철수 또는 임무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작년 한미안보협력회의(SCM)에서의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이밖에 율곡사업 비리를 조사중인 감사원이 권장관을 소환조사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감사원측의 조사 진행에 따르겠다』면서 『미국 출국전 지난달 25일 이회창감사원장을 만났으나 조사보다는 출국인사를 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 용산 미군기지 이전/“비용과중” 앞세워 계획 수정

    ◎오산·평택부지 매입취소 배경/「북핵개발 가시화」와 밀접한 연관/한·미 정상회담서 윤곽 드러날 듯 15일 국방부의 용산미군기지이전계획과 관련,이전예정지역인 오산기지 인접지역 토지매입 취소발표는 오는 97년말이 시한인 용산미군기지 이전을 상당기간 연장하거나 사실상의 백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 국방부는 토지매입계획이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토지매입에 총3천억원(채권이자 2천억원 포함)이 들어 국가예산문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매입시기의 적절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최근 정부의 용산기지이전 재검토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와관련,『용산미군기지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현재로서는 토지매입시기가 적절치 않기 때문』이라고 부지매입취소배경을 「평면적」으로 밝힌 뒤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들은 부지매입취소 발표가 정부내에서 용산미군기지 이전문제를 신중하게 재검토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점에 특히 유의하고 있다. 용산미군기지 이전재검토에 대한 한미간의 공식입장은 아직 표면화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양국정부는 내면적으로 이전재검토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의 공식언급은 지난 5월 김종필 민자당대표가 『용산기지이전에 약2조4천억원이 소요돼 당초의 이전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한승주외무장관이 국회에서 『용산기지이전계획이 국방부에서 재검토되고 있다』고 밝힌 것이 전부이다. 국방부는 90년 6월 체결된 「한미간 기지이전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라 91년부터 용산미군기지의 오산·평택이전에 대비,일부 부족한 토지확보를 위해 91년부터 오산기지 인접지역 토지 26만평을 3천억원을 투입,매입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었다.토지매입과 관련,91년 12월 국방부 사업고시로 수용매입지역을 고시했으나 주민들이 재산권행사를 침해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아직 한건도 계약하지 못한 상태이다. 현재 미7공군사령부 및 한국공군사령부가 사용하는 오산(2백만평)·평택기지(1백50만평)는 모두 3백50만평에 달하나 미군은 매입지에 사령부등 지휘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국방부는 대외적으로 지금 사용중인 용산기지가 시민공원화한 기존의 골프장을 포함,97만평에 불과한 만큼 토지매입 없이도 오산·평택기지내 이전시설 설치는 충분하다고 뒤늦게 설명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당초 용산미군기지 합의할때 이전비용은 모두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했으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미국측도 내심 용산기지주둔을 선호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부지매입취소결정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91년에 우리측이 예상했던 이전비용은 총 1조8천억원이었고 미국측은 17억달러를 제시했으나 92년엔 75억달러가 증액된 95억달러로 수정제의해 왔다.우리측은 당시 주한미군철수계획이 단계적으로 진행돼 이전규모가 상당히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부터의 2단계 철수계획이 보류되고 북한의 핵개발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이번 조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군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아무튼 이번 조치로 용산기지이전문제는 유보·연기차원을 넘어 백지화 쪽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오는 7월의 한미정상회담과 10월의 23차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서 보다 분명한 선이 그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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