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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닥잡혀가는 북핵·수교 일괄타결/남북대화 접점찾기 우리정부의 대응

    ◎평양 국가승인 등 미와 입장조율 단계/“「북핵」 미·북 3단계회담서 결판” 단호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가늠자 역할을 할 25일의 남북한 실무접촉이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끝이 났다.그렇다고 「보따리 대 보따리」를 교환하는 북핵 일괄타결 방식의 가능성이 무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이는 아직 한·미,미·북한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반증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내용·시기에 문제 일괄타결이란 궁극적으로 「미·북 수교를 양해할테니 핵해결문제를 완전 해결하자」는 해법이지만 그 사이엔 짜야할 단계들이 많다.북핵해결의 세 축인 남북간,북·국제원자력기구(IAEA)간,미·북간에는 무수한 현안들이 걸려있다.이것들은 결국 「미·북 수교와 핵문제 해결」이라는 큰 틀 속에 있지만 사안별로 어떤 식으로든 서로 주고받아야 할 문제이다. 예컨대,한·미 양국의 입장은 북한이 남북한 특사교환에 성의를 보이고 IAEA의 임시및 통상사찰을 받으면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하고 미·북한 3단계회담을 열수 있다는 식이다.또 3단계회담에서 문제의 특별사찰 문제를 해결돼 북한이 핵투명성을 확보하고 남북간에 특사교환이 실현되면 우리는 북한을 국가로 승인하고 미·북한회담의 격을 차관급으로 올려 수교등 정치적인 문제를 논의할수 있다는 해결방식이다.경수로지원 문제도 이 정도의 수준에 가야 다룰수 있다는 입장이다.물론 북측이 주장하는 타결방식은 이와 다르다.그것은 내용상의 문제라기보다 시기상의 이견이다. 이처럼 일괄타결 방식에는 우선 정리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다.하나는 「보따리」에 담을 내용이며,다른 하나는 그 「보따리」의 교환 시기다.먼저 정부는 일괄타결 방식에 상당히 긍적적이며,「보따리」에 담을 내용도 어느정도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한승주외무장관은 『위험부담이 없는 한 일괄타결 방식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수용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그렇지만 미국이 결정해야 할 북한에 대한 국가승인,경수로 지원문제등은 여전히 한·미간 조율을 거쳐야 할 사항이다.또 정부내에서도 외무부가 독자적으로 수용여부를 판단할수 없는 국가 정책적 문제다.아직까지 정부의 구체적인 입장 정리가 된 것 같지 않다.한 당국자는 『한·미간은 물론 정부내에서도 현재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있다.미·북한간도 마찬가지다.설령 북한이 IAEA의 임시 및 통상사찰을 받아들인다 해도 그 수준과 범위를 어떻게 할것이냐가 매듭되어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신고된 영변내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건이다.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두곳 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자신의 「핵카드」중 최후의 고리인 특별사찰을 쉽게 내놓을수 없는 입장이다.시기상의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매듭 따라서 교환을 위한 적절한 시간표가 마련되어야 한다.예를 들면 사찰재개 시기는 언제이고,국가승인은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 등이다.25일 남북 실무접촉의 의견 불일치는 크게보면 시기의 문제이다.팀스피리트훈련 중지를 먼저 하느냐,아니면 특사교환을 먼저하느냐 하는 이해관계가 얽혀 접점을 찾지못한 것이다.정부의 이에대한 방침은확고한 듯하다.오는 11월 3,4일 열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도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성명 같은 것은 고려하지 않고있는 듯한 입장이다.북한이 사찰을 수용하고,남북한 특사교환 문제에 진전이 있다면 내년도 훈련을 중지할 수도 있다는 수준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어쨌든 정부는 일괄타결 방식으로 서서히 가닥을 잡아가고 있고,다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좀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 같다.
  • 「팀」 훈련중단여부 새달 미와 논의/한승주외무 일문일답

    ◎「일괄타결」 위험부담 없다면 수용 한승주외무장관은 26일 방중에 앞서 북핵전망을 포함,미·북한접촉 내용,방중의 의미등에 대해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팀스피리트훈련 중지여부는. ▲11월 3,4일 열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팀스피리트훈련등 여러 문제가 논의될 것이다.그러나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바 없다.안보협의회에서도 남북한 특사교환문제와 사찰 문제에 진전이 있다면 훈련을 중지할 수도 있다는 성명이 나오게 될 것이다. ­25일 판문점에서의 남북실무접촉 성과는. ▲특사교환 문제는 합의되지 않았으나 북쪽에서 초안을 내놓고 다시 회담하기로 한 만큼 진전이 있었다고 볼수 있다. ­일괄 타결 방식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특히 이 문제는 북한이 주로 거론했던 해결방식이다. 우리측도 국정감사,사회일각에서 주장한 바 있다.그러나 방법을 받아들이느냐,그렇지않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위험부담이 없다면 정부는 어떤 방법도 배제하지않고 있다. ­미·북 3단계회담의 전망과 성격은. ▲남북한 특사교환 문제와 IAEA와의 사찰문제가 진전되면 11월 초에도 열릴수 있을 것이다.3단계회담은 1,2차회담의 연장인 만큼 핵문제가 논의되는 마지막회담이 되어야 한다.정부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북한이 원하는 수교,관계개선등 정치적인 문제는 3단계회담 이후에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특별사찰문제는. ▲미·북한간 3단계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다.지금은 IAEA 사찰장비의 교체 마감시한과 다음달 1일 있을 유엔총회에서의 결의안 채택등 국제사회의 정치적 시한이 맞물려 이 문제가 잠시 주춤할 뿐 결국 특별사찰이 실시되어야만 북한의 핵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생각이다. ­북한이 임시·통상사찰을 수용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미·북한 뉴욕 접촉에서 확인할수 있는 것은 10월말을 넘기면 심각한 상황이 도래한다는 것을 북한에 전달했고,북한도 이를 인지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 ­방중때 중국에 협조를 요청할 것인가. ▲최근 외신보도에서 북한이 유엔안보리의 제재를 반대한다고 했는데 이는 중국의 기본 입장이다.그렇다고 우리의 협조요청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다.이번 방중때는 북핵문제가 유엔안보리 제재로 갈 것에 대비,이 부분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 북핵문제­대미 수교 일괄타결 수용 시사

    ◎한 외무,“새달 미·북 3단계 회담” 한승주외무장관은 25일 최근 북한측이 요구한「핵문제 타결과 미·북수교」의 일괄 타결방식에 대해 『정부는 위험부담이 없다면 어떤 방법도 고려해 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일괄타결 방식의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장관은 방중에 앞서 이날 하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북핵 문제해결을 위한 모든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장관은 미·북 3단계 회담에 대해서도 언급 『남북한특사교환 문제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 문제가 진전돼 11월초엔 미·북한 3단계회담이 열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3단계회담은 핵문제가 논의되는 마지막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3단계회담에서는 영변내 미신고된 두곳의 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문제등이 주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여 4단계회담부터는 미·북한간수교를 위한 회담이 될것임을 분명히했다. 한장관은 94년도 팀스피리트훈련과 관련 『현재 한·미간에 결정된것은 없다』고 전하고『오는 11월 3,4일 열리게 될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도 사찰과 남북특사교환이 수용되면 중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남북한 특사교환 문제와 팀스피리트훈련을 연계해 검토하고 있음을 비춘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한장관은 또 「미·북·일·북간 수교」에 대해서는 『정부는 88년 7·7선언에 입각,북한이 미국·일본과 수교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수교후 우리를 배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말해 핵문제와 남북관계에 실질적 진전이 있으면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그는 이번주 중 미·북한간 뉴욕접촉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떤 접촉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잘라말했다. 한장관은 『이번 방중때 핵문제 해결에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당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유엔안보리의 제재에 대비,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팀훈련」 북 태도 보아 결정”/국방부/새달 한·미안보협때 논의

    국방부는 22일 한미양국이 최근 내년도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아직 양국간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실시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고 『오는 11월3∼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이 문제가 중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우리측 입장은 북한의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면 팀스피리트훈련중지를 검토해 본다는 기존입장에서 변화된 것이 없다』면서 『팀스피리트훈련실시여부는 북한측의 태도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새달 3∼4일 서울서

    ◎평시 작전권 환수시기 등 논의 한미양국은 오는 11월3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4일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자료에서 밝혔다. 이번 SCM에서는 ▲전환기적 안보위협 공동대응 ▲북한 핵문제및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21세기 한미안보협력방향 공동연구등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94년까지 한국에 이양키로 한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문제와 관련,한미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는 선에서 구체적인 전환시기및 방법등이 거론될 예정이다.
  • 주한미군 감축유보 재확인/한미연례안보회의분과위 폐막

    ◎방산물자 품질보증협정 체결 오는 11월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5차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 앞서 지난 3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정책검토위·군수협력위·안보협력위·방산기술협력위등 4개 실무분과위 회의가 5일 끝났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핵문제 공동대처 △방산물자에 대한 품질보증협정 체결 △로열티 부과품목 대폭 축소 △「21세기를 지향한 안보협력방안 공동연구」를 위한 마스터플랜등에 합의했다. 양국의 신정부가 들어선뒤 처음으로 국방실무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분과위에서 우리측은 미국측의 대한안보공약과 주한미군감축 유보방침을 재확인시키면서 일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내년도 방위분담금조정등 양국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현안들도 적지않아 25차 SCM본회의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이번에 논의된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다. ▲방위분담금 증액=미군측은 주한미군을 현수준에서 유지하되 방위분담금 증액률을 올해의 22%(4천만달러)보다 더 높여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대해 우리측은 오는 95년까지 미군주둔에 따른 현지발생비용(WBC·총주둔비용중 미군 및 군속인건비 제외)의 3분의1까지 한국이 부담한다는 지난해의 합의와 새정부의 예산절감정책·경제사정등을 감안,완만한 증액을 주장했다.방위분담금은 지난 91년 1억5천만달러에서 92년 1억8천만달러,올해 2억2천만달러로 계속 늘어났다.한·미행정협정중 주한미군이 고용한 한국인근로자 인건비 및 주둔경비를 우리측이 일부 부담하는 관련조항의 유효기간이 올 연말로 끝나 유효기간을 95년까지 연장하는 문제도 매듭되어야 한다. ▲작전통제권 이양=전시를 제외한 평시작전 통제권을 한국에 환원한다는 작년 SCM합의를 골간으로 그 구체적 시기 및 작전통제권 변경에 따른 전력개발·군조직정비·전력배치·지휘계통등의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한·미연합사령관이 모두 갖고 있는 전시 및 평시작전통제권은 전시의 경우 미국측인 연합사령관이 보유하고 평시에는 한국측인 한·미지상군사령관이 행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로열티품목 축소 및 품질보증협정=미국의 기술을 도입,한국에서 생산하거나 제3국에 수출할 경우 한국측에 5∼8%가량 로열티를 부과하는 방산제품의 품목수를 현재의 61개에서 26개로 대폭 줄이기로 합의했다.지난 89년부터 논의된 품질보증협정이 체결됨으로써 한국국방품질관리소가 직접 우리 방산업체가 정비한 미군장비의 품질을 보증하게 돼 외화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용유류 단일화=미국측은 항공용기름 JP­4대신 안전성이 높은 JP­8을 한국군의 모든 지상용 군용장비에도 사용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측은 항공용에만 사용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지상 장비에까지 JP­8을 사용하면 연간 2백억원의 추가예산이 들어간다.
  • 한·미 안보협의회/4개분과위 개최/북핵대응 등 논의

    한·미 양국은 3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미태평양사령부에서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4개 분과위원회를 열어 북한 핵개발 문제 및 방위비분담·기술이전문제등을 논의했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중 서울에서 개최될 제25차 SCM본회의에 앞서 양국의 안보 실무자들이 갖는 예비회담으로 실무차원에서 북한핵개발 공동대처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군수·방산 및 기술분야 협력강화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보인다.
  • 한·미 안보협 새달3일 분과위 회의/북핵 공조대응·방위비분담 논의

    한미 양국은 오는 8월 3,4일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미태평양사령부에서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의 정책검토·안보협력위등 4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북한핵및 방위비분담·기술이전문제등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한다.한국측에서는 장성국방부정책실장 안병길제2차관보 유재렬군수국장 김성섭획득개발국장등이,미국측에서는 스탠리 로드 미국방부 동아태부차관보,글레든 러드 안보지원본부차장,제임스 콤튼 국제사업담당 수석부차관보등이 참석한다. 오는 11월중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25차 SCM 본회의에 앞서 양국의 실무자들이 갖는 예비회담 성격의 올해 분과위 회의에서는 한반도 안보위협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핵문제와 방위비분담등 주요 안보관련 현안이 집중 토의될 예정이다. 또 군수·방산및 기술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등 실무차원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난 6월말과 7월초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의 성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검토위(PRS)에서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미·북협상 진척내용을 평가하고향후 대응방향및 한미협조사항을 협의하며 ▲내년도 방위비분담금 조정▲한미특별협정(SOFA) 유효기간 연장및 개정문제 ▲21세기 한미안보협력방향공동연구 ▲한미간 장비상호운용성및 지원 문제 ▲SCM운영방안등이 논의된다.
  • 미방문 마치고 귀국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마치고 3일 하오 귀국한 권령해 국방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이른바 「승리·억제·승리」(Win Hold Win) 전략등 분쟁지역이 발생했을 때를 가상한 3가지 방어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전략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6박7일간의 이번 방미기간중 애스핀 국방장관등 미행정부 및 의회의 고위 국방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상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국측이 이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등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또 주한미군 철수문제와 관련 『한반도에 현재와 같은 위험이 상존하는한 주한미군의 2단계 철수 또는 임무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작년 한미안보협력회의(SCM)에서의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이밖에 율곡사업 비리를 조사중인 감사원이 권장관을 소환조사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감사원측의 조사 진행에 따르겠다』면서 『미국 출국전 지난달 25일 이회창감사원장을 만났으나 조사보다는 출국인사를 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 용산 미군기지 이전/“비용과중” 앞세워 계획 수정

    ◎오산·평택부지 매입취소 배경/「북핵개발 가시화」와 밀접한 연관/한·미 정상회담서 윤곽 드러날 듯 15일 국방부의 용산미군기지이전계획과 관련,이전예정지역인 오산기지 인접지역 토지매입 취소발표는 오는 97년말이 시한인 용산미군기지 이전을 상당기간 연장하거나 사실상의 백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 국방부는 토지매입계획이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토지매입에 총3천억원(채권이자 2천억원 포함)이 들어 국가예산문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매입시기의 적절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최근 정부의 용산기지이전 재검토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와관련,『용산미군기지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현재로서는 토지매입시기가 적절치 않기 때문』이라고 부지매입취소배경을 「평면적」으로 밝힌 뒤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들은 부지매입취소 발표가 정부내에서 용산미군기지 이전문제를 신중하게 재검토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점에 특히 유의하고 있다. 용산미군기지 이전재검토에 대한 한미간의 공식입장은 아직 표면화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양국정부는 내면적으로 이전재검토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의 공식언급은 지난 5월 김종필 민자당대표가 『용산기지이전에 약2조4천억원이 소요돼 당초의 이전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한승주외무장관이 국회에서 『용산기지이전계획이 국방부에서 재검토되고 있다』고 밝힌 것이 전부이다. 국방부는 90년 6월 체결된 「한미간 기지이전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라 91년부터 용산미군기지의 오산·평택이전에 대비,일부 부족한 토지확보를 위해 91년부터 오산기지 인접지역 토지 26만평을 3천억원을 투입,매입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었다.토지매입과 관련,91년 12월 국방부 사업고시로 수용매입지역을 고시했으나 주민들이 재산권행사를 침해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아직 한건도 계약하지 못한 상태이다. 현재 미7공군사령부 및 한국공군사령부가 사용하는 오산(2백만평)·평택기지(1백50만평)는 모두 3백50만평에 달하나 미군은 매입지에 사령부등 지휘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국방부는 대외적으로 지금 사용중인 용산기지가 시민공원화한 기존의 골프장을 포함,97만평에 불과한 만큼 토지매입 없이도 오산·평택기지내 이전시설 설치는 충분하다고 뒤늦게 설명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당초 용산미군기지 합의할때 이전비용은 모두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했으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미국측도 내심 용산기지주둔을 선호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부지매입취소결정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91년에 우리측이 예상했던 이전비용은 총 1조8천억원이었고 미국측은 17억달러를 제시했으나 92년엔 75억달러가 증액된 95억달러로 수정제의해 왔다.우리측은 당시 주한미군철수계획이 단계적으로 진행돼 이전규모가 상당히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부터의 2단계 철수계획이 보류되고 북한의 핵개발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이번 조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군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아무튼 이번 조치로 용산기지이전문제는 유보·연기차원을 넘어 백지화 쪽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오는 7월의 한미정상회담과 10월의 23차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서 보다 분명한 선이 그어질 것 같다.
  • 한­미 국방장관 28일 회담/워싱턴서

    ◎북핵 등 한반도안보 집중 논의 권영해국방부장관은 레스 애스핀 미국방부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28·29일 미국을 방문,워싱턴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고 10일 국방부가 발표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문제등 한반도의 안보현안을 재점검,공동대처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양국 국방장관회담은 7월의 한미 정상회담과 11월의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열리는만큼 양국 두나라 새 정부의 안보정책에 대한 사전상호이해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김영철대변인은 『한미 양국의 신행정부 출범과 더불어 기존의 한미안보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상호이해를 돈독히 하는 한편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양국의 협조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열리게 열게 됐다』고 말했다.
  • 한·미 새정부 안보전략 첫 협의/28일 국방회담 배경과 의제

    ◎주한미군 개편·방산협력 모색/내년 방위비분담·미 신국방정책도 논의 오는 28·29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국방장관회담은 두나라의 새 정부 출범후 양국의 안보책임자가 처음으로 마주 앉아 안보현황에 대한 점검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7월로 예상되는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과 11월의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양국의 안보현안을 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에 대한 공동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시한이 곧 만료,북한의 태도가 드러나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양국의 안보협력채널의 운용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으로 하여금 한미군사동맹관계를 재확인,재천명하게 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외교,통상,안보 등에 있어서 미국과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변함이 없음을 인식해왔지만 미국의 새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새로운 안보정책을 수립하기 전에 한반도 안보정세및 북한의 핵위협등을 정확히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미측에서도 32년만에 들어선 한국 문민정부의 한미안보협력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빠른 시일내에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해왔었다. 양국간의 이같은 입장은 지난달 9일 페리 미 국방부부장관의 방한으로 확인됐다.이에따라 당시 페리부장관은 권령해국방장관에게 한미안보현안을 논의할 자리마련을 제의했으며 권장관도 임시국회 출석기간인데도 3차례나 페리부장관을 만나 한국의 21세기 중장기 안보정책이 대미동맹을 축으로 형성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한미 군사관계를 「상호보완적 안보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한미안보의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는 우리의 내년도 방위비분담 문제와 미국의 신국방정책으로 보도되고 있는 2개의 방위전략이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21세기 한미안보협력기본구도 구상에 앞서 ▲한국방위 체제및 역할조정 ▲주한미군 구조개편 ▲군수·방산협력 등의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 분야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 「용산 미기지 이전」 유보 검토/김 민자대표

    ◎“비용 2조4천억 지나친 낭비”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97년까지 지방으로 옮기기로 한미간 합의된 용산 미군기지이전추진을 유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11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당고문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한미사령부이전예산이 2조4천억원이 소요된다』면서 『언젠가 미군철수가 이뤄지면 그 시설을 우리가 그대로 인수받게 되는데 2조이상 예산을 들여 이전을 추진한다는 것은 지나친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따라서 미군기지 이전이 불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며 『정부도 조심스럽게 대처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한승주외무부장관도 이날 국회 외무통일위 답변에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미군기지이전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미 군사및 외교관계자들은 그동안 일련의 협의를 통해 기지이전에 현실적 장애요인이 많다는 미국측 입장및 이전비용 과다소요 등을 고려,오는 7월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서 이전계획을 일단 연기하는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진 신임 육참총장(얼굴)

    ◎육사 수석졸업 민주적 덕장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윤성민장관의 비서실장과 이상훈장관때 국방부정책실장을 역임한 국방정책 입안자.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미조지타운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미연례안보회의(SCM)때마다 두각을 나타냈다. 매사를 합리적으로 처리하면서 참모들의 의견과 판단을 존중하는 민주적 덕장이며 미국방부와 육군 주한미군관계자들과 유대가 깊다.부인 정순열씨와의 사이에 1남2녀. ▲서울출신 55세 ▲경복고 ▲육사17기 ▲사단장 ▲군단장 ▲국방부정책실장 ▲연합사 부사령관종
  • 북은 팀스피리트 참관초청에 응하라(사설)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 일시 중단했던 한미연합군사기동훈련(팀스피리트)이 오는 3월중순부터 재개된다.한미국방당국은 이번 팀스피리트훈련은 북한이 아직까지 남북상호핵사찰에 대해 아무런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시키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우리측은 북한측에 대해 이번 팀스피리트훈련참관을 공식으로 초청,통보했다. 한미양국은 지난해 10월 제24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남북관계,특히 상호핵사찰등에 있어서 의미있는 진전이 없을 경우 93년 팀스피리트훈련 실시를 위한 준비를 계속한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있다.이에따라 한미양국은 북한에 대해 누차 남북상호핵사찰의 조속한 실시를 촉구해왔던 것이다. 사실 북한은 그동안 그들의 핵카드를 최대한 활용해 우리측의 핵부재선언과 팀스피리트훈련의 잠정중지등 많은 대가를 얻어낸뒤 국제핵안전협정에 가입하고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에도 서명한바 있다.그후 그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임시사찰을 받으면서도 이 선언의 핵심이랄 수 있는 남북상호핵사찰은 계속 거부해왔다.그러나 그들은 한편으로 군비증강에 열을 올리면서 한미양국이 팀스피리트훈련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자 이를 구실로 모든 남북대화를 일방적으로 단절시켰었다. 따라서 이번의 팀스피리트훈련은 특수한 시기및 장황여건에서 재개된다는 점에서 보다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특히 과거엔 야외기동훈련(FTX)만 했으나 이번에는 지휘소훈련(CPX)도 병행해 현대전을 주도할수 있는 첨단 전자연습으로 컴퓨터 워게임을 도입한다는 설명에서도 그 의미는 단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한미공동안보의 확고한 결의에서 한걸음 나아가 항시 도발가능한 국지적 현대전 양상에 주도적으로 대처한다는 행동의 시현이라는데서도 이번 팀스피리트 재개의 의미는 심대하다. 북한에 대한 훈련참관 초청은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이 남북 상호핵사찰에 대해 아직까지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기보다 이 팀스피리트훈련이 한반도의 안정을 근본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가능한 공격이나 전쟁도발에 대한 방어적 훈련임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여기에는 지난해 훈련을 중지했음에도 북한이 더 이상의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어느시기까지 북한이 변화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 북한이 상호 핵사찰을 수락할 용의를 표명한다고 해도 이 훈련은 중지될 수 없다는 한미양국의 확고한 공동안보 결의가 깔려 있다고 봐야한다. 북한은 따라서 여하한 경우라도 이번 팀스피리트 훈련참관 초청에 응해야한다.그럼으로써 이 훈련이 그들의 「공격」에 대비한 방어적 훈련이며 오히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한 남북대화의 진전에 도움이 되리라는 점을 인식함으로써 그들의 입장과 자세를 재정리할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상호핵사찰 이끌어내기” 대북 압력/「팀스피리트」 재개 의미

    ◎클린턴 한반도정책 불변 반증/남북관계 경색… 차기 정부에 짐 한미연합 제17차 팀스피리트 야외기동훈련 재개 발표는 정치적·군사적으로 몇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남북고위급회담은 물론 남북핵통제위등 모든 남북대화가 일시적 정지상태에 들어가,탈냉전 이후 동서화해무드와는 달리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에 처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변화는 미클린턴정부의 출범과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새 한국정부 출범을 앞두고 조성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끄는 것이다. 둘째는 미국정부의 대동북아 전략이 클린턴 이후에도 그대로 지속되느냐,변화할 것이냐에 대한 가늠자로서 팀스피리트훈련이 평가대상이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에대한 답변은 명쾌하다.특히 미국 입장에서는 전략수정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 오히려 이번 팀스피리트 훈련 재개 결정은 클린턴행정부의 대북한 강경노선을 확인하는 것이며,한·미·일을 중심축으로 한 대북외교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낳게 한다. 26일 공식발표 훨씬이전인 지난8일 미본토의 미육군1군단 예하 병력·장비가 대한반도 발진을 시작,27일 부산항 도착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더욱 확실해진다.8일은 클린턴이 취임(한국시간 21일 새벽)하기 전이었다. 선발대 발진 당시 정부관계자는 보도보류 요청을 하면서 『클린턴 출범 때까지 남북한 상호핵사찰에 대한 북한측의 태도변화가 있을 경우 93팀스피리트훈련은 중단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부시­클린턴간및 한미간에 긴밀한 협의가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셋째는 북한핵문제가 한반도 문제의 「핵심」임이 다시한번 강조됐다는 점이다. 지난 22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주최 제9차 동북아회의에서 토머스 포글리타 미하원외무위원이 『북한핵문제 해결 이전의 주한미군철수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으며,클린턴행정부가 과거 카터행정부의 성급한 주한미군 철수결정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다시말해 팀스피리트훈련은 북한의 핵응혹이 여전할 경우 주한미군 유지와 함께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미국의 일관된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의미들은 모두 한반도 통일문제에 있어 부정적 요소들로 작용할 것처럼 여겨진다. 현재 팀스피리트훈련과 관련한 남북의 입장 차이는 현격하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의 팀스피리트 재개합의 발표뒤 다섯차례의 핵통제위를 통해 팀스피리트훈련은 한반도비핵화선언에 어긋나는 「핵전쟁 연습」이라며 ▲팀스피리트 재개를 철회할 것 ▲외국의 핵무기와 관련된 장비들이 동원되는 어떠한 군사연습도 실시하지말 것등을 끈질기게 요구해왔다. 이에대해 남한은 팀스피리트 재개여부는 상호핵사찰이 조속히 실시되느냐 여부에 달린 것이라며 ▲팀스피리트훈련은 통상적 방어훈련일 뿐이며 ▲이 훈련의 방어적 성격을 북한 스스로 참관·확인토록 매년 초청해오고 있다는 점을 들어 맞서왔다. 이로써 남북한관계는,원대복귀까지 팀스피리트훈련이 완전히 끝나는 4월말까지는 해빙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볼 수 있다.이러한 전망은 지난해말 북한측이 팀스피리트 재개에 대한 비난과 함께 『앞으로 남북대화는 훈련이 끝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못박은데서도 확인된다. 이같은 남북관계 악화는 또한 김영삼차기정부에도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남북관계를 정치·외교적으로 풀려하는 노력이 있는 반면,「북한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군사적 시각이 만만챦은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팀」훈련 재개” 통보/핵통위/북에 참관단 파견도 제의

    정부는 25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핵통제공동위 위원장접촉에서 북한측에 93년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를 최종 통보했다. 이날 접촉에서 공로명 우리측 위원장은 북한측 최우진위원장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 없기 때문에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가 불가피하다』며 지난해 10월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SCM)의 결정대로 팀스피리트훈련을 3월중 재개할 수밖에 없다는 우리측 입장을 최종 통보했다. 공위원장은 이어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로 남북대화가 중단돼서는 안된다』면서 과거 팀스피리트훈련기간중에도 남북대화가 계속됐음을 상기시키며 『팀스피리트훈련기간중에도 상호핵사찰규정 채택을 위한 남북핵통제공동위 전체회의및 위원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공위원장은 이날 접촉에서 오는 3월 중순 열리는 팀스피리트 야외기동훈련에 북한 참관단이 참관해 줄것을 제의했다.
  • 「장관실 윤양」 공직생활 마감 국방부장관비서관 윤혜준씨(인터뷰)

    ◎한자리서 30년 근무… 54살 노처녀/장관 15명 모신 여직원들의 “시어머니”/“여성 능력 무궁무진… 일할 기회 많아야” 「장관실 윤양」이 공직생활30년을 마감한다.­국방장관비서관 윤혜준씨. 20대초반에 시작하여 쉰넷의 초로가 될 때까지 국방부건물 2층 한귀퉁이,장관실의 한의자에서만 한평생을 보냈기에 이제 공직을 떠나는 그의 감회는 남다르다. 『서운한 마음 그지 없지만 큰 잘못 없이 일을 마쳐 하늘에 감사 드릴 뿐입니다』­윤비서관의 두눈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엷은 화장은 그녀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공직사회에서도 사람교체 자리바꿈이 가장 빈번한 직책이 비서관임에도 「장관실 윤양」은 고집스레 한자리만 지켜왔다.때문에 윤비서관의 퇴임은 국방부는 물론 전체 공직사회에 잔잔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윤비서관은 63년 10월 1일부터 장관실에서 일해왔다.이달 30일자로 퇴임하니 정확히 29년1개월을 근무한 셈이다. 그동안 15명의 장관을 모셨다. 김성은 최영희 임충식 정래혁 유재흥 서종철 노재현 주영복 윤성민 이기백 정호용 오자복 이상훈 이종구,그리고 현재의 최세창장관­모두 이나라 군맥의 기라성들이다. 5·16 이후 월남 파병,요도호 납북사건,실미도사건,1·21사태,푸에블로사건,10·26,12·12등등 「큰 일」들을 처리하는 장관들을 지켜 보았다. 그러나 윤비서관은 격동의 순간들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하지않는다.입을 열지않는 습성이 몸에 배었다. 그녀는 기자와 만난 한시간 남짓동안 역대장관들의 훌륭한 점만 얘기했을 뿐이다. 그녀는 30년동안 휴가 한번 가지않았다.장관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같은 출장을 떠나면 사무실에서 넉넉한 시간에 글읽는 것이 휴가라고 생각했다.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녀 또한 마음은 항상 열여섯살 기분으로 산다.아마도 그러한 마음가짐이 스스로 자신의 직책을 천직으로 여기게 만들었는지 모를 일이다. 윤비서관은 역대장관들이 모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참군인,원만함,엄격함,자애로움,지극한 효성,행정가,성실성,날카로움,투철한 역사관……등등이 그녀가 배운 「장관들의 삶」이다.그들의 좋은점만 새기고 간직했음이리라. 『앞으로 어디서 일을 해도 그런 가르침들을 맘에 새겨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세창장관의 배려로 공직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열흘간의 휴가를 다녀온 그녀는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공직생활30년을 정리하고 있다. 『여성의 능력은 무궁무진합니다.그런데 사회는 여성들에게 선뜻 기회를 부여하지 않아요.사회는 얼마나 많은 고급여성인력을 사장시키고 있습니까?』 맑은 눈에 이슬방울이 맺혔지만 그녀는 결코 부드럽지만은 않다.국방부 여직원들은 자기들끼리만 모였을 때 아직미혼인 그녀를 두고 「시어머니」라고 불러왔다. 윤비서관은 지난 76년 후배여직원들을 규합,「한마음회」라는 동아리를 만들었다.그것은 소극적인 여성들을 적극적인 여성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50여명의 회원들은 눈에 띄지않게 봉사활동을 하고있다.고아원,양로원,장애자복지원등이 그들의 활동무대이다.요즈음엔 난지도에 있는 소년촌을 찾아간다. 윤비서관은 그러나 여성운동가가 아니다.결혼을 안한대신 할 일이 많다.유난히 친구들이 많고,등산과 여행을 자주 다니며,틈만 나면 손에 책을 잡는다.그중에서도 으뜸은 일흔여덟 되신 홀어머니를 모시는 일이다.
  • 작곡가 강석희씨(이세기의 인물탐구)

    ◎고정된 틀 거부하는 “현대음악의 대명사”/끝없는 혁신·실험정신으로 첨단음악 개발/“지나치게 난해·비약” 평가받고 한때 좌절·실의/한국·서구리듬 조화시켜 음악세계 대변환 하얀 턱시도를 입은 연주가가 피아노 앞에 자리잡는다.곧 연주가 시작되려는 순간이다.청중은 숨죽이고 연주자는 침묵,장내는 물뿌린듯 피아노연주를 기대하지만 연주자는 여전히 미동도 없다.그리곤 얼마후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뒤로 퇴장해버린다.객석은 어리둥절한채 술렁거리는 분위기다. 그다음 장면에선 장막뒤에서 두 사람의 벌거벗은 다리가 걸어나오고 무대중앙에 놓인 그랜드피아노쪽으로 접근하는가 했더니 네개의 다리가 건반위에 뒤엉켜 춤을 추기 시작한다.청중은 경악을 금치못해 당황하고 아연한다. 69년9월7일 작곡가 강석희씨가 주관한 제1회 국제음악제 풍경이다. 피아노 앞에서의 침묵연주는 미국의 현대음악가 존 케이지의 창작곡이고 네 다리의 피아노 연주는 당시 비디오 뮤직으로 뉴욕에서 센세이셔널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던 백남준의 「컴포지션(Composition)」이다. 「컴포지션」은 「섹스뮤직」이란 논란과 함께 공연윤위에 고발되는 사태를 빚기도 했으나 젊은 작곡가의 새로움에 대한 콤플렉스라는 차원에서 쉽사리 무마될수 있었다. 다음해 강석희씨는 독일 하노버대로 유학,71년 제2회 음악제를 열기위해 현지에서 위촉 작곡된 새로운 레퍼토리를 들고 일시 귀국한다. 그러나 2년전의 사건때문에 국립극장을 빌리지 못하자 피치못하게 이대 대강당을 연주회장으로 택하게 되었다. ○파격적 새 음악 시도 「컨템포러리」란 단어조차 생소하기만 했던 그 시절,1백여명이나 모일까 말까하는 마당에 4천석이 넘는 강당이란 여간한 무리가 아니었다. 그런 강석희의 무모함과 파격적 시도는 음악계 일원에서 비웃음과 빈정거림이 되기도 했으나 그는 개의치않고 신문사·방송사를 찾아다니고 길거리에다 전단을 뿌려댔다. 「끈질김」이란,정말 강석희씨에게서 끈기와 인내를 빼고는 그를 말할수는 없을 것이다.그의 음악도 이 끈질긴 노력과 실험정신끝에 이루어진 결과임을 지금까지도 일관되게 보이는 행동으로알수 있다. 상대방을 설득하는데도 지치지않아 매스컴의 음악담당자들에게 「현대음악이란 무엇인가」,「세계 현대음악의 오늘」,「왜 현대음악이 이 시점에서 한국에 필요한가」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설명해주었다. 「현대음악은 해프닝이나 쇼가 아니며 백남준의 「컴포지션」은 퍼포먼스의 한 형태일뿐 모차르트도 그 시대에선 이런 의혹과 냉대,시련을 거쳐 오늘의 고전이 되었음」을 강변했다. 그럼에도 두번째 시도되는 이번 음악제만은 그로서도 도무지 자신이 없는 모양이었다. 그만이 알고있는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예술세계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 열망이 왜 한낱 객기로 외면당해야 하는가.음악회 한시간전쯤 연주회장으로 향하면서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악회라도 청중이 없다면 무의미 할뿐」이라고 그는 의기소침해질수 밖에 없었다. 그날따라 이대입구에는 사람들이 넘쳐 있었고 「이 근처 교회에서 부흥회라도 열리나 보다」고 그는 구름같은 인파를 부러운듯 바라봤다. 한데 바로 이들이 그가 주관하는 현대음악제에 모여드는 청중이 아닌가. 4천여 좌석은 삽시에 매진되었고 그날의 연주자인 독일 피아니스트 클라우스 빌링도 「내 생애를 통해 이렇게 많은 청중앞에서의 연주는 처음」이라고 했고 신문들도 전례없이 「우리에게 낯설기만했던 새로운 음악의 경이」,「세계적 거장들의 음향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예리한 통찰력」,「유감없이 새 기량이 표현된 명연주」등의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카겔이나 쇤베르크 리게티와 베리오 스톡하우젠과 존 케이지는 더이상 우리생활에서 생소한 이름은 아니었다. 스트라빈스키음악을 전위적으로 연주하기 위해선 악기를 때려부수거나 분해하는 정도로만 알았던 우리에게 세계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를 이땅에 정착시킨 강석희를 「현대음악의 대명사」「선두주자」로 부르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었다. 그후 베를린대에 유학하는 동안을 빼고는 해마다 거르지않고 이 음악제를 강행하여 지난 10월 제20회를 기록했다. 그는 서울대음대에 입학하기 전까지 음악에 관한한 전혀 문외한이었음을 주저없이 고백한다.단지 누구나 그런것처럼 한때는 세계문학전집에 심취하여 비바람만 쳐도 가슴을 설래고 다음단계에선 수학과 과학에 몰두하여 공학도를 꿈꾸다가 교회에서 익힌 피아노연주가 작곡과를 지망하게 된 동기라고 했다. ○국내 첫 전자음악 연주 그러나 대학졸업후 간경화증에 시달리는 4년동안 그는 어둡고 외롭고 참담한 세월을 보냈다고 말한다. 『그때 병석에서 읽은 외지(외지)에서의 전자음악기사에 흥미를 느껴 이 시대에 걸맞는 첨단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뒤늦게 66년 한국 최초의 전자음악 「원음의 향연」연주로 음악계에 데뷔했으나 누구에게나 공감을 얻기엔 지나치게 난해하고 비약된 분위기란 평을 받고 다시 한번 긴 좌절,실의의 늪에 빠져있을 때 윤이상씨와의 극적 조우(조우)가 그를 변환시키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주었다. 소위 동백림사건과 관련되어 병보석으로 서울대병원에 머물고 있던 윤이상씨에게 그는 1주일에 두번 개인 레슨을 허락받게 되었다. 만일 그때 윤이상씨를 만나지 못했다면 그는 뉴욕에서 그를 끊임없이 유혹하던 백남준을 따라 지금쯤 백남준과 함께 멀티미디어에서 쌍벽을 이루는 존재가 됐을지도 모른다. 이후 「한국적 리듬과 서구적 리듬을 조화시켜 세계언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아래 일본 오사카 엑스포70의 「예불」과 「생성」을 창작했고 독일에서의 6년을 총정리하여 응결시킨 대편성 관현악을 위한 「카테나(사슬)」는 보다 합리적이고 논리적 사고속에 구성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가 국제적 명성을 얻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는 순서울토박이로 종로구 충신동에서 7남매중 장남으로 출생,깔끔하고 고집이 센 편이지만 마음을 정하기에 따라 사람들과 사귀기를 좋아하는 사교적인 일면도 있다. 그의 음악제에 단골로 초청되는 존 케이지 스톡하우젠외에 독일작곡가 볼프강 바더등 국내외의 각 분야 인물들과 화려한 교분을 트고있으나 가정적으로는 같은 작곡가이자 생활의 반려였던 오랜 친구와 헤어졌고 76년 실험영화 감독인 한옥희씨를 만나 다음해 4월 공간극장 개관 기념으로 두 사람이 음악과 영화로 공연한 믹스미디어 「무제」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예술계에서 손꼽힌다. ○문제성 제시 주목받아 그는 다작은 아니지만 정부 위촉 작품외에도 크고 작은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있고 그때마다 「문제성 제시」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8월 예술의 전당서 열린 광복절 경축음악제에서 KBS와 펜데레스키 지휘로 연주된 「햇빛 쏟아지는 푸른 지구의 평화」는 그날밤의 청중을 환호와 열기로 몰아넣은 대작으로,음악평론가 이상만씨는 이는 「작가의 절대음악의 완성」이라고 호평했다. 음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절약하면서 청중을 숨막히게 긴장시키는 절묘한 피아니시모,단음에서 점차 세분화되고 또다시 반음계 시스템으로 이동하면서 미분음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후의 한계점,유성이 충돌하는듯한 장렬한 환희를 표현하는등 음표와 음표의 음군(음군)들은 새떼가 날듯 바람결에 비구름이 몰리듯 악보 한장한장마다가 마치 추상수채화를 연상케하는 복잡다단한 구성이었다. 그는 타고난 재능의 예술가라기보다 피나게 추구하고 치열하게 노력하여 자신을 이룩한 작곡가라는 편이 옳다. 그러나그의 작품중 「한국적 이미지를 담아달라」는 부탁으로 위촉된 「□□」는 그런 의도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해서 끝까지 애정을 갖지못한다. 요는 모든 예술가들의 공통점인 그도 싫은 것은 싫은 것이다.그래서 외로운 편이기도 하다. 그의 겉모습에선 예술가적 광기나 번뜩이는 기지,연연한 낭만이나 감성적 섬약성은 찾아볼 수 없다.오히려 너무나 세련된 나머지 세련이 탈색된데서 온 메마름이 도포되어있다.또는 부당함에 대하여 단호하게 「NO!」라는 벽을 쌓고 있기때문에 더한층 이기심으로 비치는지도 모른다. 제자교육도 마찬가지다.스스로 깨우치도록 철저하게 방치해두었다가 당사자가 어떤 변화나 각오를 보일때만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고 작곡기법과 작품구축,악곡의 논리성을 쏟아붓는다. 시대는 천재가 만들고 천재는 시대를 이끌어 간다.그런 천재중에는 타고난 천재도 있겠지만 스스로 연마하여 천재를 이룬 천재도 있을 것이다. 남들이 상상치도 못하는 기상천외한 초현실성을 계획하고 이를 실천해가는 강석희씨는 스스로를 연마해가는 천재일 수도 있다. 지금 그는 현대음악이라는 긴 암중모색을 끝내고 우리 음악사에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뚜렷하고 진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그리고 그의 노력의 결정과 결실과 함께 새시대의 지평을 여는 영원한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 □연보 ▲1934년 10월22일 서울출생 ▲60년 서울대 음대 작곡과 졸업 ▲69년이후 범음악제 음악감독(92년 10월 제20회 연주) ▲70∼71년 서독 하노버 음대 수학 ▲71∼75년 서독 베를린 음대 및 공대 수학 ▲80∼82년 DAAD(독일국제학술교류처)예술가프로그램초청 독 일 체류 ▲80∼82년 베를린 실험음악제 「인벤치오넨(Invention en)」공동주관 ▲85∼90년 ISCM(국제현대음악협회)부회장 ▲88년 서울올림픽 폐회식 음악감독 ▲82∼현재 서울대 음대 교수 66년 한국 최초의 전자음악 「원색의 향연」발표 오사카 EXPO70 위촉 「예불」 「원음」 「생성」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농」 「변용」 「반사」 대편성 관현악을 위한 「카테나」 「대화」 칸타타 「용비」 「청동시대」 대관현악을 위한「□□」「청동시대」영화음악 「화려한 외출」 컴퓨터음악 「불사조」 88서울올림픽 성화음악 「프로메테우스 오다」 칸타타 「햇빛 쏟아지는 푸른지구의 성화」 「세계음악의 현장을 찾아서」(고려원간) 대한민국 작곡상·올해의 음악가상·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 대미 통상·안보외교 강화/정부,클린턴집권 따라

    ◎불공정 무역관행 등 적극 시정/오늘 긴급 대외경제정책 실무자회의 정부는 4일 미대통령선거결과 민주당이 집권하게 됨에 따라 통상과 안보분야등에서 한미관계에 적지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곧 외무·국방·상공부 등 관계부처장관회의·대외관계실무책임자회의 등을 잇따라 열어 앞으로의 대미정책방향을 수립하는 한편 관계부처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클린턴행정부가 각종 대내외정책을 확정하기 전에 미 민주당 인사들과의 빈번한 접촉을 갖고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미국은 새로운 대통령 취임후 1백일 이전에 주요정책을 확정,발표한다. 또 경제·통상분야에서 개방압력이 심화될 것에 대비,▲자유무역에 대한 적극 지지 입장 홍보 ▲국내업체의 경쟁력 제고 ▲미국이 지적하고 있는 불공정 무역관행의 개선 ▲미행정부및 의회,민주당내 통상관련 고위인사들과의 원만한 관계유지 등을 중점 과제로 설정,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 다자간 협상에 적극 참여,우리의 자유무역의지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미국행정부와 의회에 우리의 시장개방실적을 설명,불필요한 통상마찰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국내통상관련 법규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대외차별적 무역관행을 시정해 나가는 한편 시장개방시 타격이 큰 통신·수송 등 서비스분야와 농산물분야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주한미군의 감축폭이 커지고 방위분담금 증액요구가 거세질 것에도 대비,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등 기존의 안보협력채널을 통해 합의사항의 이행을 미측에 촉구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클린턴행정부 출범초기 한·미안보협력체제가 「한국주도,미국보조적 역할」개념으로 전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군의 정보및 군수자급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5일 대한상의에서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경제부터 대외정책실무책임자회의를 갖고 대미통상정책방향및 업계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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