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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에 솟은 포워드 농구 희망… 화려함 보다 헌신이 빚은 진주[스포츠 라운지]

    대한민국에 솟은 포워드 농구 희망… 화려함 보다 헌신이 빚은 진주[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서울 SK의 ‘대체 불가 포워드’ 안영준(30)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원한다.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선수가 트로피를 받았던 관행을 깨고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했던 MVP로 새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 기록을 우선했으면 제 성적이 훨씬 높았겠지만, 지금처럼 팀이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드 중심 K 농구, 포워드 중심으로 12일 경기 용인 SK체육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안영준이 꼽은 SK의 독주 비결은 ‘욕심 내려놓기’였다. 그는 “신인 때부터 팀에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저까지 욕심내면 균형이 깨질 수 있었다. 그래서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집중했다”면서 “MVP를 받는다면 화려하지 않아도 팀을 위해 희생한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으론 완전하게 주연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꿈꾼다. 안영준은 “국내 리그는 가드와 빅맨의 2대2 공격 비중이 높다. 그래서 저 같은 포워드는 코너에서 공을 받아 슛 던지는 역할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도 공을 다룰 줄 아는 포워드가 많다. 제가 앞장서서 가드 중심으로 공격하는 한국 농구의 흐름을 바꾸고 싶다. 스텝 백 등 1대1 능력을 더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SK는 2024~25 정규시즌 1위(36승8패)를 달리고 있다. 10경기를 남긴 시점에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에 8경기 반 차로 앞섰다. 14일부터 이어지는 원주 DB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이에 국내 MVP는 안영준과 김선형 간 집안싸움이 됐다. 현재 리그에서 국내 득점 2위(14.5점), 리바운드 3위(6개)에 오른 안영준은 지난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토종 선수로는 함지훈(현대모비스) 이후 3년 만에 트리플더블(11점 10리바운드 10도움)을 달성하면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SK의 주무기는 알고도 못 막는 ‘속공’이다. SK는 경기당 평균 8개의 속공을 펼치는데 이는 2위 현대모비스(4.8개)보다 3개 이상 많은 수치다. 그런데 안영준은 “약속된 플레이가 아니다. 그냥 미친 듯이 뛸 뿐”이라며 웃었다. 속공의 바탕엔 리그 최소 실점(평균 72.7점)을 자랑하는 수비력이 깔려있고, 그 중심엔 가드부터 빅맨까지 모두 막을 수 있는 안영준이 있다. 그는 “스스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수비적인 이미지가 강한 선수들에 가려 과소평가 되는 것 같다. 억울하다(웃음)”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수비에 신경 썼기 때문에 (오)재현이, (최)원혁이 형, (최)부경이 형 등 동료들이 팀에 얼마나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SK에 입성한 안영준은 2021~22시즌 팀의 주축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2년 5월, 생후 8개월의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상무가 아닌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하면서 구단과 대한농구협회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군 복무 1년 6개월이 농구를 시작하고 가장 힘들었던 날들”이라며 당시를 돌아본 안영준은 “퇴근하고 구단 훈련장에서 따로 연습할 때 슛을 던지면 다시 혼자 공을 주워야 하는 현실에 서러웠다. 우승 멤버였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협회는 부대에 공문을 보내는 간단한 절차도 수행하지 않고 저를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분한 마음에 혼자만의 싸움으로 독하게 운동했다.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이 농구 인생에서 거대한 변곡점이다. 정규리그 최강팀의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SK 잔류부터 일본 무대 도전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안영준은 “시즌 초엔 생각이 많았는데 일단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몸값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 ●선수에 불리한 FA… 선수협 방안 고민 다만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해외 진출을 망설이고 있다. KBL FA 관리 규정을 보면 선수가 국내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고 계약하지 않으면 5년간 리그에서 뛸 수 없다. 해외 리그로 나간 뒤 국내 복귀할 길이 막히는 셈이다. 안영준은 “1라운드 신인은 5년 계약에 첫 시즌이 빠지고 군 복무 기간까지 더하면 8, 9년이 지나야 FA가 된다. 이런 조항들로 인해 많은 선수가 도전을 포기한다”면서 “선수들이 의견을 낼 창구가 없다. 저희 세대가 주도해서 선수협회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트럼프는 초능력자?…“이듬해 사건 정확히 예언했다”

    트럼프는 초능력자?…“이듬해 사건 정확히 예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경제 위기와 전쟁 관련 게시물이 현재 상황과 놀랍도록 일치해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원래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한 비판이었으나, 현재 트럼프 자신의 임기 중에 벌어지는 경제 불안과 국제 정세를 정확히 예견한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은 그를 “초능력자”라며 조롱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 ‘예언적’ 게시물은 정치적 비판의 화살이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트럼프가 지난해 8월 5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이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당시 게시물에서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일자리 수치는 끔찍하며, 우리는 3차 세계대전으로 향하고 있다. 게다가 역사상 가장 무능한 두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 이는 좋지 않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한 비판이었지만, 현재 트럼프 본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실제로 경제 불안과 국제 정세 악화가 진행되면서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현재 미국 금융시장은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즈피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때문에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2월 일자리 전망은 예상보다 저조했으며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국제 정세 측면에서도 “최근 있었던 어색한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상황도 더욱 혼란스러워졌다”며 트럼프가 언급한 전쟁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자 그대로 미래를 예측한 도널드 트럼프의 지난해 게시물이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예언적’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것이 말 그대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또 다른 SNS 사용자는 “트럼프가 꿈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예감을 느꼈는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행정부를 조롱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트럼프가 정확하게 예견을 했네!”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트럼프는 초능력자 같아”라고 비꼬았다.
  • 한방 성분 ‘이것’ 해외서 대박 터졌다……틱톡 조회수 40억뷰

    한방 성분 ‘이것’ 해외서 대박 터졌다……틱톡 조회수 40억뷰

    K-뷰티의 한방 성분을 활용한 제품들이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끄럽고 결점 없는 피부를 추구하는 ‘글래스(Glass) 스킨’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틱톡에서 ‘글래스 스킨’ 트렌드를 주도하는 K-뷰티 관련 영상 조회 수가 40억 뷰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해외에서는 인공적인 광채 메이크업보다 피부 속 건강과 수분에 집중해 모공이 드러나지 않고 매끄럽게 빛나는 피부를 가꾸는 ‘글래스 스킨’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7%가 매끄럽게 빛나는 자연스러운 피부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K-뷰티가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디펜던트는 전문가의 말을 빌려 “K-뷰티는 스킨케어의 정교한 예술에 가깝다. 꾸준함, 다양한 제품 활용, 자외선 차단과 보습 등 좋은 피부 관리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들을 사용해본 소비자들이 K-뷰티 적용 전후 사진을 공유하고 있는데, 정말 갓난아기 피부처럼 매끄러워져 많은 이들의 피부 관리 목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국 화장품 사용 전후 사진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주목하는 한방 화장품 성분으로는 쌀뜨물, 인삼, 쑥, 연근 등이 대표적이다. 한 틱톡 이용자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3주간 사용한 후기 영상을 올렸다. 사용 전에는 이마와 턱, 볼에 붉은 피부 트러블이 있었으나 3주 후에는 트러블이 사라지고 피부가 매끄러워졌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이용자도 K-뷰티 제품 사용 후 얼굴에 있던 여드름과 각질이 없어지고 피부결이 고르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 ‘화재 위험·브레이크 오류’ 벤츠·폭스바겐 등 1만 5671대 리콜

    ‘화재 위험·브레이크 오류’ 벤츠·폭스바겐 등 1만 5671대 리콜

    엔진 제어장치 오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거나 브레이크 오류 등 제작 결함이 발견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등 수입차 11종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벤츠와 폭스바겐을 포함해 한국토요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만 56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벤츠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289대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지적돼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 아우디 Q4 40 e-트론 등 2개 차종 4226대는 브레이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기어 위치가 계기판에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아 이달 11일부터 리콜하고 있다. 도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7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볼트 체결 불량으로 오는 17일부터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캠리 등 3개 차종 1168대는 연료펌프 부속품 제조 불량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6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크라이슬러 300C 1731대는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 내구성 부족으로 시동 꺼짐 우려가 있 있어 10일부터 리콜을 하고 있다. 포드 노틸러스 1535대는 차 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측면창유리 끼임 방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1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 화려함보단 헌신, ‘대체 불가’ SK 안영준…“희생하는 MVP로 새 이정표, 포워드 농구 이끌 것”

    화려함보단 헌신, ‘대체 불가’ SK 안영준…“희생하는 MVP로 새 이정표, 포워드 농구 이끌 것”

    프로농구 서울 SK의 ‘대체 불가 포워드’ 안영준(30)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원한다.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선수가 트로피를 받았던 관행을 깨고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했던 MVP로 새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 기록을 우선했으면 제 성적이 훨씬 높았겠지만, 지금처럼 팀이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경기 용인 SK체육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안영준이 꼽은 SK의 독주 비결은 ‘욕심 내려놓기’였다. 그는 “신인 때부터 팀에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저까지 욕심내면 균형이 깨질 수 있었다. 그래서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집중했다”면서 “MVP를 받는다면 화려하지 않아도 팀을 위해 희생한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으론 완전하게 주연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꿈꾼다. 안영준은 “국내 리그는 가드와 빅맨의 2대2 공격 비중이 높다. 그래서 저 같은 포워드는 코너에서 공을 받아 슛 던지는 역할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도 공을 다룰 줄 아는 포워드가 많다. 제가 앞장서서 가드 중심으로 공격하는 한국 농구의 흐름을 바꾸고 싶다. 스텝 백 등 1대1 능력을 더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강 속공? 그냥 미친 듯이 뛸 뿐”SK는 2024~25 정규시즌 1위(36승8패)를 달리고 있다. 10경기를 남긴 시점에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에 8경기 반 차로 앞섰다. 14일부터 이어지는 원주 DB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역대 최소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이에 국내 MVP는 안영준과 김선형 간 집안싸움이 됐다. 현재 리그에서 국내 득점 2위(14.5점), 리바운드 3위(6개)에 오른 안영준은 지난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토종 선수로는 함지훈(현대모비스) 이후 3년 만에 트리플더블(11점 10리바운드 10도움)을 달성하면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SK의 주무기는 알고도 못 막는 ‘속공’이다. SK는 경기당 평균 8개의 속공을 펼치는데 이는 2위 현대모비스(4.8개)보다 3개 이상 많은 수치다. 그런데 안영준은 “약속된 플레이가 아니다. 그냥 미친 듯이 뛸 뿐”이라며 웃었다. 그는 “팀의 외곽슛 확률이 낮아 보완할 방법은 속공뿐이다. 근데 그렇다고 훈련을 따로 하진 않는다”면서 “(전희철) 감독님도 경기 전 수비만 짚어주고 공격은 알아서 하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속공의 바탕엔 리그 최소 실점(평균 72.7점)을 자랑하는 수비력이 깔려있고, 그 중심엔 가드부터 빅맨까지 모두 막을 수 있는 안영준이 있다. 그는 “스스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수비적인 이미지가 강한 선수들에 가려 과소평가 되는 것 같다. 억울하다(웃음)”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수비에 신경 썼기 때문에 (오)재현이, (최)원혁이 형, (최)부경이 형 등 동료들이 팀에 얼마나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군 복무 기간 마음고생으로 성장”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SK에 입성한 안영준은 2021~22시즌 팀의 주축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2년 5월, 생후 8개월의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상무가 아닌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하면서 구단과 대한농구협회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군 복무 1년 6개월이 농구를 시작하고 가장 힘들었던 날들”이라며 당시를 돌아본 안영준은 “퇴근하고 구단 훈련장에서 따로 연습할 때 슛을 던지면 다시 혼자 공을 주워야 하는 현실에 서러웠다. 우승 멤버였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협회는 부대에 공문을 보내는 간단한 절차도 수행하지 않고 저를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면서 “분한 마음에 혼자만의 싸움으로 독하게 운동했다.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이 농구 인생에서 거대한 변곡점이다. 정규리그 최강팀의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SK 잔류부터 일본 무대 도전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안영준은 “시즌 초엔 생각이 많았는데 일단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몸값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 다만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해외 진출을 망설이고 있다. KBL FA 관리 규정을 보면 선수가 국내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고 계약하지 않으면 5년간 리그에서 뛸 수 없다. 해외 리그로 나간 뒤 국내 복귀할 길이 막히는 셈이다. 안영준은 “1라운드 신인은 5년 계약에 첫 시즌이 빠지고 군 복무 기간까지 더하면 8, 9년이 지나야 FA가 된다. 이런 조항들로 인해 많은 선수가 도전을 포기한다”면서 “선수들이 의견을 낼 창구가 없다. 저희 세대가 주도해서 선수협회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내가 사라고 했지 츄!” ‘한류스타 하츄핑’ 주가 지붕 뚫었다

    “내가 사라고 했지 츄!” ‘한류스타 하츄핑’ 주가 지붕 뚫었다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제작사인 SAMG엔터의 주가가 3만원을 뚫으며 약 2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흥행으로 지적재산권(IP) 파워를 입증한 SAMG엔터는 7분기 만의 흑자 전환에 이어 ‘티니핑’의 해외 진출 전망까지 나오면서 주가는 올해 들어 무려 145% 폭등했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SAMG엔터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3% 오른 3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AMG엔터는 지난해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프리퀄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주가가 1만 9000원대까지 뛰었다. 그럼에도 SAMG엔터는 적자 행진을 이어갔고 주가도 하락해 1만 2000원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주가는 반전을 맞았다. 실적 발표 후 1주일 동안 60% 급등한 SAMG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1월 초 저점이었던 1만 2760원 대비 144.9%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영유아 대상 애니메이션으로만 알려져 있었던 ‘캐치! 티니핑’이 영화의 흥행을 계기로 외연을 확장한 데 이어 해외 진출의 가능성까지 열어뒀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AMG엔터에 대한 보고서에서 “아직 연간 영업흑자 달성을 예견하기는 이르지만, 체급이 큰 업체들과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증가 추세 및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감안하면 무리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SAMG엔터는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의 자연주의 스킨케어 라인 ‘구달’ 및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캐치! 티니핑’ 콜라보를 진행한다. 주 연구원은 “이를 통해 티니핑 IP의 대상 연령층을 확장하고, 중장기적으로 K팝과 게임과의 협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전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K팝 및 K뷰티와 손잡은 덕에 기존의 키즈 IP보다 빠른 속도로 해외 진출에 나설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동남아시아와 미국 시장까지 진출을 타진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SAMG엔터는 현재 ‘캐치! 티니핑’ 시즌5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규 애니메이션 ‘위시캣’을 방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사랑의 하츄핑’에 이은 후속 영화를 개봉하고 40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거대 로봇 실사판 드라마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 트럼프의 ‘테슬라 앞광고’ 통했나…반토막 주가 ‘대반전’

    트럼프의 ‘테슬라 앞광고’ 통했나…반토막 주가 ‘대반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반토막 났던 테슬라의 주가가 ‘V자 반등’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7.59% 급등한 24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79% 상승한 데 이어 이틀 동안 11.6% 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공개적으로 ‘지원사격’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급진 좌파들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에 대한 불법 보이콧을 하고 있다”면서 “나는 위대한 미국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테슬라 신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백악관 경내 사우스론에 테슬라 차량 5대를 세워놓고 머스크와 함께 모델 S 세단에 올라타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머스크를 가리키며 “그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테슬라 제품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테슬라를 공격하는 사람들을 향해 “테슬라를 건드리면 우리는 끝까지 쫒아잘 것이고, 그들은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머스크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맡게 된다는 소식에 지난해 12월 17일 사상 최고가인 479.86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머스크의 지나친 정치 행보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미국에서는 테슬라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테슬라 차량과 매장, 충전소 등을 겨냥한 방화 등의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이 테슬라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월가의 보고서마저 나오면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기록한 고점 대비 53% 가량 하락했다.
  • “머스크 벌 받아선 안 돼”… 테슬라 몰며 힘 실어준 트럼프

    “머스크 벌 받아선 안 돼”… 테슬라 몰며 힘 실어준 트럼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에 반감을 느낀 소비자들 사이에서 ‘테슬라 불매 운동’ 움직임이 거세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테슬라 차를 직접 운전하며 머스크에게 힘을 실어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백악관에서 머스크와 함께 빨간색 테슬라 모델S를 타고 있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머스크는 미국을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며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늘 그렇듯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이자 일론의 ‘자식’인 테슬라를 불법적으로, 공모를 통해 보이콧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다는 사실을 전한 뒤 “내가 구매하는 이유는 첫째 이 제품이 정말 훌륭하기 때문이고, 둘째 이 사람이 이 일에 자신의 에너지와 인생을 바쳤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또 “세상에 이런 사람이 없다. 그가 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그 반대여야 한다. 사람들은 열광해야 하고, (테슬라) 제품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멈추게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는 트럼프 집권 2기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활동하며 테슬라 경영자로서는 위기에 몰린 머스크를 지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테슬라 거부 운동이 벌어지며 판매량이 급감했다. 테슬라의 지난 1월 판매량은 주력인 모델Y와 모델3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줄어들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5.9% 쪼그라들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한 달 뒤 사상 최고치인 479.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량이 급감하며 이날 230.6달러에 그쳤다.
  • 머스크 공개 지지한 트럼프, 손에 들린 ‘메모’ 내용은?

    머스크 공개 지지한 트럼프, 손에 들린 ‘메모’ 내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 차를 시승하고 구매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여줬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구매한 테슬라 ‘모델S’에 직접 탑승하며 차량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 앞에서 “차가 아름답다”면서 “제품이 정말 훌륭하고 이 사람(머스크)이 이 일에 자신의 에너지와 인생을 바쳤기 때문에 차를 구매했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세상에 이런 사람이 없다. 그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오히려 그 반대여야 한다. 사람들은 열광해야 하고, 제품(테슬라)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연설문과 함께 특이한 메모를 포착했다. 이 메모에는 테슬라X, S, Y 등의 세세한 가격과 함께 ‘테슬라는 한 달에 299달러 또는 3만 50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현지 언론은 “이 메모가 테슬라 판매 홍보문구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동과 발언은 최근 급진적인 정부 구조조정과 극우 성향의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머스크에 대한 ‘힘 실어주기’로 해석된다. 실제로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테슬라 반대 시위가 벌어졌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주가 역시 지난해 12월 최고치에서 최대 55%까지 폭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머스크는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늘 그렇듯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이자 일론의 ‘아기’인 테슬라를 불법적으로, 공모해 보이콧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재테크+] 글로벌 유동성 곧 폭발한다?…비트코인의 앞날은

    [재테크+] 글로벌 유동성 곧 폭발한다?…비트코인의 앞날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한편, 이로 인한 통화 정책 변화가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B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많은 경제 분석가들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JP모건은 올해 초 30%에서 최근 40%로 상향 조정했으며,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 역시 관세를 이유로 15%에서 35%로 크게 올렸습니다. 이러한 예측은 미국 대형 기업 500곳의 성과를 추종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최근 급락한 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S&P500은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무역 상대국인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상대로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포한 뒤, 추가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여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유도하고,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투자와 고용을 위축시켜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경기 침체 가능성을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면서, 정책 변화를 경제의 “핵심 위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시장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투자은행 스티펠의 워싱턴 정책 전략 책임자인 브라이언 가드너는 “기업과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단순한 ‘협상 도구’로 활용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통해 미국 경제의 구조 조정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의 증시 폭락으로 인해 소비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비자 지출에 의해 주도되고 부유층 가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중심 경제 정책으로의 전환이 새로운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죠. 그는 시장이 현재 인플레이션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앞으로 6~9개월 동안 미국 기업들이 치러야할 비용이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되면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이 금리 인하 쪽으로 급격히 기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통화 완화 정책으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 위험 자산인 가상자산 등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전 골드만삭스 임원인 라울 팔은 글로벌 유동성 증가로 비트코인과 기타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과 전 세계적인 통화 공급량(M2) 지표 간의 역사적 관계를 보면, 시가총액 기준 최고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큰 도약을 앞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가상화폐는 여전히 지난해 4분기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 따른 유동성 축소를 경험하고 있지만 이제 그 영향은 거의 끝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12일 발표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물가가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기본 물가 상승률이 2.9%, 핵심 물가 상승률이 3.2%로, 두 수치 모두 1월보다 0.1%포인트 낮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 마크롱이 판매 나선 ‘SAM-T’ 방공미사일…우크라 “러 전투기도 격추”

    마크롱이 판매 나선 ‘SAM-T’ 방공미사일…우크라 “러 전투기도 격추”

    우크라이나가 프랑스·이탈리아제 ‘삼프트’(SAM-T) 지대공 미사일로 이미 러시아 전투기 한 대를 격추시킨 적이 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의 재고가 몇주 내 소진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유일한 대안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는 2023년 6~8월부터 삼프트 미사일을 발사하는 포대 최소 2대가 배치돼 있다. 10초 이내 미사일 8발을 발사할 수 있는 이 포대의 가격은 대당 5억 달러(약 7260억원)다.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최근 한 국방 간담회에서 삼프트 미사일이 러시아의 수호이 전투기 최소 한 대를 격추시킨 적이 있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자국군이 언제 어디서 이 미사일로 정확히 어떤 기종의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삼프트 미사일은 최대 25㎞ 고도에서 최대 150㎞ 거리에 있는 항공기와 최대 25㎞ 거리의 탄도미사일을 격추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미사일의 속도는 마하 4.1(시속 5040㎞)에 달하며, 탄두 무게는 약 20㎏이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이 자체적인 방위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여러 국가에 삼프트 미사일을 구매하라면서도 패트리엇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 [포착] 테슬라 판매사원?…모델별 가격 적힌 메모 들고 홍보하는 트럼프 대통령

    [포착] 테슬라 판매사원?…모델별 가격 적힌 메모 들고 홍보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 차를 시승하고 구매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여줬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구매한 테슬라 ‘모델S’에 직접 탑승하며 차량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 앞에서 “차가 아름답다”면서 “제품이 정말 훌륭하고 이 사람(머스크)이 이 일에 자신의 에너지와 인생을 바쳤기 때문에 차를 구매했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세상에 이런 사람이 없다. 그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오히려 그 반대여야 한다. 사람들은 열광해야 하고, 제품(테슬라)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던 연설문과 함께 특이한 메모를 포착했다. 이 메모에는 테슬라X, S, Y 등의 세세한 가격과 함께 ‘테슬라는 한 달에 299달러 또는 3만 50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에 대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현지 언론은 “이 메모가 테슬라 판매 홍보문구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동과 발언은 최근 급진적인 정부 구조조정과 극우 성향의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머스크에 대한 ‘힘 실어주기’로 해석된다. 실제로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테슬라 반대 시위가 벌어졌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주가 역시 지난해 12월 최고치에서 최대 55%까지 폭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머스크는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늘 그렇듯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이자 일론의 ‘아기’인 테슬라를 불법적으로, 공모해 보이콧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트럼프, 백악관에서 ‘테슬라 홍보’…미 언론 반응은?

    트럼프, 백악관에서 ‘테슬라 홍보’…미 언론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 차를 시승하고 구매하면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강한 지지를 드러냈다. AP통신, CNN 등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잔디밭에서 ‘모델 S’와 사이버트럭 등 테슬라 차량 5대를 전시하고, 이중 빨간색 모델 S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테슬라 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우선 제품이 정말 훌륭하고, 둘째는 머스크가 이 일에 자신의 에너지와 인생을 바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를 수표로 정가에 샀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 신분으로는 차를 직접 운전할 수 없으니 “백악관에 두고 직원들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매한 테슬라 차량 가격은 약 8만 달러(약 1억 1600만원)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난 뒤 “트럼프 정부 정책에 힘입어 2년 안에 미국 내 테슬라 차량 생산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또 “자율주행에 대해 자신감이 크다”며 “사이버트럭 다음 모델에선 운전대를 없애겠다”고 예고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와 함께 모델 S을 시승하는 장면이 나온다. 트럼프는 운전석에 앉아 “정말 아름답다”, “훌륭하다”며 연신 감탄했다. 트럼프가 테슬라 공개 지지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 테슬라 시승 행사는 수세에 몰린 머스크를 지원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머스크는 DOGE 수장으로 연방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각종 시위와 테슬라 불매운동에 직면했다. 지난달 17일 미국 대통령의 날에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1000여명이 모여 “머스크는 화성으로 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이달 초에는 뉴욕 테슬라 대리점 앞에서 시위 도중 9명이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테슬라 차량과 충전소 등을 겨냥한 방화·총격 등 공격도 잇따랐고,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의 접속 장애까지 겹치며, 테슬라는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호소한 뒤 테슬라 주가는 반등했다. 전날 15.4%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3.79% 오른 230.58달러에 마감했다. 미 언론 반응은? 미 언론들은 현직 대통령이 백악관이라는 공적인 장소를 이용해 특정 기업과 개인을 지원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이러한 행보가 머스크에 대한 노골적인 특혜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CNN은 “머스크 사업과 미국 정부 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보여준다”고 했고, AP통신은 백악관이 테슬라 차량 구매에 대한 비용 처리를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사익과 공익의 경계를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폴리티코와 NBC는 “트럼프가 백악관 잔디밭을 테슬라를 위한 ‘쇼룸’으로 만들었다”면서 백악관의 상징성을 훼손했다고 평가했다. 허프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자동차 세일즈맨”이라고 부르며 대통령직과 개인적 이익 간 부적절한 역할 혼합을 꼬집었다. 다만 ‘친트럼프’ 성향을 보이는 폭스비즈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을 할인받지 않고 정가로 구매하는 점을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행동이 진정성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 백악관 잔디밭 위 테슬라 모델S…“대통령이 자동차 영업하나” 맹폭

    백악관 잔디밭 위 테슬라 모델S…“대통령이 자동차 영업하나” 맹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 차를 시승하고 구매하면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강한 지지를 드러냈다. AP통신, CNN 등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잔디밭에서 ‘모델 S’와 사이버트럭 등 테슬라 차량 5대를 전시하고, 이중 빨간색 모델 S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테슬라 차를 구매하는 이유는 우선 제품이 정말 훌륭하고, 둘째는 머스크가 이 일에 자신의 에너지와 인생을 바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를 수표로 정가에 샀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 신분으로는 차를 직접 운전할 수 없으니 “백악관에 두고 직원들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매한 테슬라 차량 가격은 약 8만 달러(약 1억 1600만원)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난 뒤 “트럼프 정부 정책에 힘입어 2년 안에 미국 내 테슬라 차량 생산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또 “자율주행에 대해 자신감이 크다”며 “사이버트럭 다음 모델에선 운전대를 없애겠다”고 예고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와 함께 모델 S을 시승하는 장면이 나온다. 트럼프는 운전석에 앉아 “정말 아름답다”, “훌륭하다”며 연신 감탄했다. 트럼프가 테슬라 공개 지지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 테슬라 시승 행사는 수세에 몰린 머스크를 지원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머스크는 DOGE 수장으로 연방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각종 시위와 테슬라 불매운동에 직면했다. 지난달 17일 미국 대통령의 날에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1000여명이 모여 “머스크는 화성으로 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이달 초에는 뉴욕 테슬라 대리점 앞에서 시위 도중 9명이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테슬라 차량과 충전소 등을 겨냥한 방화·총격 등 공격도 잇따랐고,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의 접속 장애까지 겹치며, 테슬라는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테슬라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호소한 뒤 테슬라 주가는 반등했다. 전날 15.4%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3.79% 오른 230.58달러에 마감했다. 미 언론 반응은? 미 언론들은 현직 대통령이 백악관이라는 공적인 장소를 이용해 특정 기업과 개인을 지원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이러한 행보가 머스크에 대한 노골적인 특혜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CNN은 “머스크 사업과 미국 정부 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보여준다”고 했고, AP통신은 백악관이 테슬라 차량 구매에 대한 비용 처리를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사익과 공익의 경계를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폴리티코와 NBC는 “트럼프가 백악관 잔디밭을 테슬라를 위한 ‘쇼룸’으로 만들었다”면서 백악관의 상징성을 훼손했다고 평가했다. 허프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자동차 세일즈맨”이라고 부르며 대통령직과 개인적 이익 간 부적절한 역할 혼합을 꼬집었다. 다만 ‘친트럼프’ 성향을 보이는 폭스비즈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을 할인받지 않고 정가로 구매하는 점을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행동이 진정성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 [포착] ‘드론’만이 살길?…수세 몰린 우크라 신형 자폭드론 ‘세스’ 투입

    [포착] ‘드론’만이 살길?…수세 몰린 우크라 신형 자폭드론 ‘세스’ 투입

    러시아군의 파상 공세로 수세에 몰리고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거의 유일하게 강점을 보이는 무기가 있다. 바로 드론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는 우크라이나군이 토레츠크에서 다시 러시아군을 밀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인 토레츠크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로이자 동부전선의 주요 방어선이다. 러시아군은 그간 이곳을 함락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하다 지난달 7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최근 러시아군은 토레츠크에서 후퇴 중인데,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 중심에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신형 드론 ‘세스’(SETH)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세스는 지난해 개발이 완료돼 처음으로 토레츠크 전선에 배치돼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특징을 보면 세스는 러시아군 주력 드론인 이란제 ‘샤헤드-136’보다 작지만 성능은 훨씬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밍(jamming, 전파방해)에 강한 멀티채널 GPS 수신기를 탑재하고 있어 내비게이션을 그대로 유지해 쏘아 떨어뜨리는 것 외에 세스 파괴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한 조종사에게 직접 영상을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러시아군 차량의 특징을 스스로 인식해 장착된 3~5㎏의 탄두로 자폭 공격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세스는 전장에서 타겟팅의 정확도와 실시간 적응력이 뛰어나다”면서 “작동범위가 좁아 근거리 전투에서 목표물을 공격하는데 적합하며 완전 자동화되어 있어 사용하기 쉽다”고 밝혔다. 이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사상 최초의 드론 전쟁’이라 불릴 만큼 드론이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군의 첨단기술 공급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올 한해 드론 450만 대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023년 드론 수천 대를 구매했으나, 갈수록 드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에는 구매 물량을 150만대까지 늘렸다.
  • ‘보이콧’에 불타고 총격까지…트럼프는 왜 ‘이 차’를 백악관에 들였을까

    ‘보이콧’에 불타고 총격까지…트럼프는 왜 ‘이 차’를 백악관에 들였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옹호하고자 공개적으로 테슬라 차량을 수표로 직접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동대장 머스크가 앞장서서 정책을 이끌다가 전 세계적인 비난에 부딪히며 주가 폭락과 매출 감소를 겪자, 트럼프가 그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밀월 관계가 깊어질수록 테슬라는 점차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고 있다. 트럼프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테슬라 모델S를 직접 구입하면서 머스크에게 차량 전액을 수표로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 “머스크가 가격을 깎아 줄 수 있지만, 할인은 원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으로서 정가를 지불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 신분으로 직접 운전을 할 수 없지만, 백악관 직원들이 이 차량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고문인 마고 마틴이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한 손녀 카이를 위해 테슬라 사이버트럭도 함께 샀다. 테슬라 구매는 트럼프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머스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테슬라 새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론 머스크는 미국을 돕기 위해 ‘위험에 처해’ 있으며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며 “급진 좌파 광신자들이 테슬라를 불법적으로 보이콧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지는 “트럼프의 보이콧 불법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미국 대법원이 1972년 헌법 수정 제1조에 따라 미국인들이 사기업에 항의할 권리를 보장받는다고 판결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가 다소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머스크 옹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1월 취임 후 연방정부의 지출과 인력을 줄이기 위해 머스크에게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 자리를 맡겼다. 그러나 머스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해졌다. 특히 정부 예산 삭감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테슬라는 최근 심각한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가 겹쳐 테슬라 주가가 하루 새 15% 넘게 폭락했다. 머스크의 개인 재산도 큰 타격을 입었다. 그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290억 달러가 줄었고,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무려 1320억 달러가 증발했다. 테슬라는 유럽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독일에서는 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76% 이상 감소했다. 유럽연합 전체 판매량도 1월에 전년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판매 감소세는 머스크가 최근 독일 총선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를 지지해 논란이 된 이후 더욱 가팔라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테슬라 매장과 차량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시애틀에서는 테슬라 구매자들에게 배송될 신차를 보관하는 주차장에서 사이버트럭 4대가 동시에 불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테슬라 시설에서도 최소 12건의 폭력·파괴 행위가 발생했으며 매장, 충전소, 차량 기물 파손 등이 늘어나는 추세다. 테슬라 매장 앞에선 시위와 불매운동도 일어나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한 테슬라 매장에서 한밤중 총격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자 테슬라 사용자들은 차량 로고를 다른 자동차 로고로 바꿔 달거나 “일론이 미치기 전 테슬라를 구매했다”는 스티커를 붙이며 거리두기에 나섰다. 머스크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정부효율부의 연방 기관 지출 삭감과 대규모 인력 해고와 관련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업 운영에 “매우 큰 어려움이 있다”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북러, 양국 연결 두만강 다리 건설 착수 정황”(RFA)

    “북러, 양국 연결 두만강 다리 건설 착수 정황”(RFA)

    북한과 러시아가 경협·교류 확대를 위한 행동에 적극적이다. 북러는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두만강 자동차 교량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등 밀착을 가속하고 있다. 1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한국 위성 사진 업체 ‘SI 애널리틱스’가 지난 3일 촬영해 공개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결빙된 두만강 위에서 다리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위성 사진에는 얼어붙은 두만강 위에 다리 기둥이 놓일 것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구조물이 식별되는 등 러시아 국경에서 약 300m 떨어진 곳까지 다리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국경 근처에서는 건설 자재로 보이는 물건들도 찍혔다. 북한 쪽 위성사진에서도 공사 현장 근처에 자동차와 트럭, 불도저 등 중장비가 배치돼 연결 도로 공사를 위한 지반을 다지는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SI 애널리틱스는 “강이 녹기 전까지 기초 작업을 완료하고 봄이 되면 본격적인 다리 기둥이 설치될 것”이라며 러시아에서 1㎞짜리 다리를 짓는 데 일반적으로 1.5∼3년이 걸리는 걸 고려하면 두만강 다리 공사는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는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다리 건설에 관한 협정도 포함됐다. 두만강 다리 건설이 끝나면 철도를 넘어 육로까지 물류망이 강화되면서 북러 간 무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 [단독] 서울대 로스쿨 뽑았더니 서울대 출신 역대 ‘최다’

    [단독] 서울대 로스쿨 뽑았더니 서울대 출신 역대 ‘최다’

    올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가운데 이 학교(학부)를 졸업한 학생이 2019년 출신학교를 공개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전체 로스쿨 신입생 중 이 3개 대학 출신이 86.4%를 차지해 특정 학교 쏠림 현상도 심했다. 11일 각 대학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로스쿨 신입생 156명 가운데 서울대 학부 출신은 104명으로 66.7%를 차지했다. 로스쿨은 규정상 자교 출신이 아닌 다른 대학에서 모집정원의 3분의1 이상을 선발해야 하는데, 같은 학교 졸업생을 최대 비율인 3분의2까지 뽑은 것이다. 서울대 자교 출신은 2019학년도 97명, 2023학년도와 지난해에는 각각 100명이었다. 서울대 다음으로는 연세대(19명·12.2%), 고려대(15명·9.6%) 졸업생이 많이 입학해 3개 대학 출신이 10명 중 9명(88.5%)에 달했다. 연세대는 신입생 126명 가운데 자교 졸업생이 56명(44.4%)으로 최다였고 서울대가 49명(38.9%), 고려대 9명(7.1%) 순으로 합격했다. 3개 대학을 합하면 90.5%에 이른다. 고려대도 올해 신입생 121명 가운데 서울대를 나온 학생이 49명(40.5%)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36명·29.8%), 연세대(11명·9.1%)가 뒤를 이었다. 세 대학의 비중이 79.3%를 차지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2025학년도 로스쿨 신입생 총 403명 가운데 이 3개 대학 출신은 86.4%나 됐다. 2020년 3개 대학 졸업생이 85.4%였음을 고려하면 특정 학교 선호 현상은 심화하는 추세다. 학교별로는 2019학년도 40.9%(167명)였던 서울대 출신 비중이 6년 만에 50.1%(202명)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전반적인 대학 서열 문제가 로스쿨에도 나타난다”며 “로스쿨 준비를 위한 인프라 쏠림 등 불평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 ‘R 공포’ 덮친 美… 달러 약세→인플레·고용 한파 악순환 경고등

    ‘R 공포’ 덮친 美… 달러 약세→인플레·고용 한파 악순환 경고등

    세계 경제를 이끌 거라던 미국 경제가 ‘R(경기 침체·Recession)의 공포’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MAGA)며 시작한 시대착오적 ‘관세 전쟁’이 지난 2년여 동안 ‘나홀로 성장’을 이어 가던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다우존스·나스닥·S&P500)가 급락한 건 신호탄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용 한파가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물가 속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하겠다고 공언한 ‘상호관세’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기 침체의 신호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나타났다. 첫 번째는 달러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인 달러인덱스는 11일 오후 5시 기준 103.459로 전일 대비 0.48% 하락했다. 최근 고점(1월 13일 110.015)에서 2개월 새 6.0% 급락했다. 강달러(달러 강세) 흐름이 꺾인 건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했단 의미다. 지난해 9월 2.4%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 가던 물가 상승률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줄곧 상승해 지난 1월 다시 3.0%로 올라섰다. 2월에는 상승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높은 세율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면 물가는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수입 물가 상승으로 미국인의 소비가 둔화하면 미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까지 나타날 수 있다. 고용 상황도 썩 좋지 않다.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 1000명 증가했다. 1월 12만 5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 1000명에는 2만명 못 미쳤다. 백악관은 관세정책이 촉발한 R의 공포를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월가 대형 은행마저 하나둘 비관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미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종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도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 확률을 종전 15%에서 20%로 높였다. 경제학자들은 관세 부과가 본격화할수록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관세 전쟁이 계속되면 미국 물가가 오르고 고금리 기조가 유지돼 경기 침체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미국이 고관세 정책을 철회할 가능성은 작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관세가 결국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협상용’이란 시각에서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경기가 침체까지 갈지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무역 적자를 줄이거나 투자 유치를 끌어내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때까진 관세 위협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의도된 경기 침체’ 전략이란 분석도 나온다. 찰리 매켈리것 노무라증권 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경제 둔화를 유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기 중후반기 경제 회복의 과실을 챙기려는 행보로 해석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 트럼프 ‘관세 부메랑’ 美발등부터 찍었다

    트럼프 ‘관세 부메랑’ 美발등부터 찍었다

    2년 반 만에 나스닥 4% 최대 낙폭올 성장률 전망 2.4%  → 1.7% 하향백악관 “2분기 감세효과 체감할 것”美증시 쇼크에 코스피 1.3% 하락폭락장 진화 나선 백악관 “시장과 재계 시각은 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가파식 관세 정책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충격을 주면서 ‘경기 침체 공포’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지난해까지 승승장구하던 미 증시가 속절없이 무너졌고 기관들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기 시작했다. 시장에선 “‘트럼프 허니문’이 출범 두 달도 안 돼 끝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 급락해 미 인플레이션 충격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8% 넘게 밀려 조정 국면(전 고점 대비 10% 하락)에 근접했다. 11일 코스피 역시 미 증시 급락 영향으로 1.3% 하락 마감했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으로 인한) 과도기가 있다”고 말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 증시·가상자산 폭락에 불을 붙였다. 이달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 제품에 대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했다가 하루 만에 자동차 관세를 유예한 데 이어 6일에는 캐나다·멕시코의 다른 수입품에도 추가 유예 조치를 했다. 7일에는 돌연 “캐나다산 목재와 낙농제품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의 이해하기 힘든 오락가락 정책 행보에 폭스뉴스 인터뷰까지 더해지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교한 계산 없이 경기 침체를 신경 쓰지 않고 관세 전쟁에 나섰다’고 판단해 자산 투매에 나섰다. 그를 ‘준비된 대통령’에서 ‘선무당’으로 다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무역 정책과 관련한 우리의 가정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백악관 당국자는 “주식 시장의 동물적 감각과 업계 지도자가 파악한 내용 사이에는 차이가 크다”며 “중장기적 경제 영향에 있어서는 업계 지도자의 판단이 더 가치 있다”고 말하는 등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재계 리더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니 증시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뜻이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할 만한 이유가 많다”며 “2분기에는 모두가 감세의 현실을 목도하면서 (경기가) 이륙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이날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갖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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