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GPS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CCTV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818
  • ‘20세 연하’ 홍주연 아나운서와 열애설에…전현무가 밝힌 솔직 심정

    ‘20세 연하’ 홍주연 아나운서와 열애설에…전현무가 밝힌 솔직 심정

    방송인 전현무가 20세 연하 홍주연 아나운서와 열애설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한다. 14일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17회에서는 전현무와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곽준빈)가 배우 최다니엘과 춘천 닭갈비 맛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한 식당에 도착한 세 사람은 지금은 보기 힘든 은색 철판과 닭 내장 메뉴를 발견해 신기해한다. 전현무는 철판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닭갈비를 보면서 “요즘 (설거지하기 좋은) 주물 철판도 나오는데 안 바꾸셨네”라며 “대학 때 철판 닦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진짜 힘들었다”며 과거를 떠올린다. 한창 닭갈비를 먹던 중 전현무는 갑자기 최다니엘에게 “그래서 어떡할 건데, 결혼”이라고 한다. 이에 당황한 최다니엘은 연애 프로그램 상대였던 일본 배우 타카다 카호를 언급하며 “그분은 일본에서 계속 활동하고 계신다”고 답했다. 곽튜브는 “친구로 지내시는 거냐. 가능성이 있는 사이냐. 여사친이라는 게 없지 않냐”며 캐묻는다. 전현무와 제작진 역시 “초반에 설레지 않냐. 한순간도 설렌 적 없냐”며 최다니엘을 추궁한다. 그러다 ‘열애설’ 질문의 화살은 전현무에게 돌아온다. 곽튜브가 “최근 스무살 연하인 아나운서와 열애설이 났는데 (자신의) 열애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이에 전현무는 “그 친구(상대방)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 친구한테 ‘너 너무 불편하지 않냐’고 물어본다. 상대방이 ‘괜찮다’고 하면 놔둔다”며 “(열애설을) 통해서 그 친구가 주목되니까 그게 좋은 거다. 신입 아나운서가 주목받기 쉽지 않다. 방송 환경이 옛날 같지 않아서 이렇게라도 알려져서 도움이 된 것 같아 그냥 (굳이 대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 해양자원 전쟁 뛰어든 中… 남중국해에 ‘심해 연구시설’ 구축

    해양자원 전쟁 뛰어든 中… 남중국해에 ‘심해 연구시설’ 구축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 심해 연구시설을 설치해 해양자원 확보에 나선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인젠핑 중국과학원 남중국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자국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2030년쯤 가동될 해저 2000m 생태 연구시설의 설계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매체는 “‘심해 우주정거장’으로 불리는 이 시설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해저 시설 가운데 가장 복잡한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설은 과학자 6명이 한 달 동안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메탄이 풍부한 열수 분출구를 연구하는 데 활용된다. 무인 잠수함과 수상 선박, 해저 관측소와 함께 ‘4각 관측망’을 구성한다. 해저에 있는 중국의 대규모 광케이블망과 지구 맨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추선 ‘멍샹’을 포함해 중국 해양 인프라의 중심이 된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심해 우주정거장에 미국의 해양 관측용 원자력잠수함 NR-1, 러시아의 AS-12 로샤리크처럼 원자로가 탑재될 것으로 본다. 중국 연구팀은 해저 기지를 설치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2년 러시아 로샤리크 잠수함이 북극 해저 조사를 통해 러시아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한 것과 비슷한 논리다. 중국은 20세기부터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의 선(구단선)을 긋고 “해역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SCMP는 “남중국해에 700억t의 메탄 수화물이 있고 코발트·니켈 등 희귀 광물도 풍부하다”고 짚었다. 중국이 해저 자원을 선점해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앞서가려는 의도임을 내비친 것이다.
  • ‘SG발 주가조작’ 주범 라덕연, 1심 징역 25년·벌금 1465억원

    ‘SG발 주가조작’ 주범 라덕연, 1심 징역 25년·벌금 1465억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주범인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43)씨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는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씨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1465억여원, 추징금 1944억여원을 선고했다. SG증권발 폭락사태는 2023년 4월 24일 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져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 주가가 폭락한 사건이다. 시세 조종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나선 검찰은 라씨를 비롯한 가담자 50여명을 재판에 넘겼다.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던 라씨는 이날 법정 구속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라씨의 측근 변모씨와 안모씨도 각각 징역 6년,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라씨 등의 범행이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대규모인 시세조종”이라며 “다수의 선량한 투자자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씨가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주도했음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비판했다. 라씨 등은 2019년 5월~2023년 4월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등의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운 뒤 대량으로 팔아치워 약 7377억원을 챙긴 혐의로 2023년 5월 구속기소됐다. 적발된 주가조작 규모로는 사상 최대였다. 또한 지난 2019년 1월~2023년 4월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를 일임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약 1944억원을 챙긴 혐의, 같은 액수의 수수료를 차명계좌에 은닉한 혐의 등도 있다. 재판부는 라씨가 거둔 부당이득액이 수천억원이 넘을 것이라면서도 액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이들이 시세 조종을 한 시기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외부적 요인이 있어 산출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 현대건설, 서울역 힐튼호텔 개발사업 수주…“랜드마크 될것”

    현대건설, 서울역 힐튼호텔 개발사업 수주…“랜드마크 될것”

    현대건설이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부지에 오피스와 6성급 호텔을 새롭게 짓는 1조원대 규모 공사를 수주했다. 복합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전략적 투자자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13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이 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있는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약 34만 9000㎡(10만 5619평) 규모의 지하 10층~지상 39층짜리 2개 동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1조 187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설계한 세계적인 설계사무소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서울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상업용 오피스 등급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트로피 에셋’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부지 내에는 초대형 오피스 1개동과 6성급 호텔이 들어서며,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전략적 투자자’(SI)로의 전환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왔으며 최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을 완료한 가양동 CJ 부지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연면적 약 168만㎡(51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복합 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복합투자개발사업을 차례로 착공시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역은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국제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상반기 안에 이란 핵 시설 공습할 수도” 미 정보당국

    “이스라엘, 상반기 안에 이란 핵 시설 공습할 수도” 미 정보당국

    이스라엘이 올 상반기 안에 이란 핵 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미 정보기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종료 직전인 올해 초에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 두 명은 WSJ에 “정보 분석 결과 이스라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의 이란 공습을 지원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인 바이든 대통령보다 이 공습에 관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현재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기회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대한 경고는 바이든 행정부 말기와 트럼프 행정부 초기에 걸쳐 여러 보고서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초 합동참모본부 정보국과 국방부 국방정보국이 작성한 보고서가 가장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들은 이스라엘이 올 상반기에 이란의 포르도우와 나탄즈에 있는 핵 시설에 선제 타격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이란 영공 밖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이란 영공 내 진입해 핵 시설 근처에서 BLU-109와 같은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담겨 있다. 지난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이란의 대리 세력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약화한 것도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습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요인이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0월 이란의 방공망을 뚫고 러시아제 S-300 지대공 미사일 포대 세 곳을 파괴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이란은 그 어느 때보다 핵 시설에 대한 공격에 노출돼 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을 제거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국이 관여할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지난주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미국이 이스라엘과 협력해 이란을 산산조각 낼 것이라는 보도는 매우 과장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이언 휴즈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WP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는 이란 정부와의 평화적인 협상을 선호하지만, 그들이 협상 의지가 없다면 무한정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차에 치인 반려견 요리해 먹은 경찰들 ‘경악’…“○○인 줄” 해명에 비난 쇄도

    차에 치인 반려견 요리해 먹은 경찰들 ‘경악’…“○○인 줄” 해명에 비난 쇄도

    중국에서 한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들이 차에 치여 쓰러진 반려견을 데려가 요리해 먹은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반려견의 주인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한 여성은 몰디브로 휴가를 떠나기 전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리틀테일 반려동물 숙박 센터에 자신의 반려견 ‘이이’를 맡겼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주인의 동의를 받고 울타리로 둘러싸인 잔디밭에서 6~8시간 동안 야외 놀이를 하고 있던 이이가 불꽃놀이에 놀라 센터를 탈출해 실종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이가 실종된 후 주인은 이이를 찾는 사람에게는 5만 위안(약 993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이이에 대해 “내게 제일 소중한 가족”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이는 선전의 한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다 차에 치여 길가에 버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 감시 카메라 영상 속에는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 2명이 이이를 회사 주방으로 데려가 요리한 뒤 직원 8명이 나눠 먹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고속도로 회사와 교통경찰은 고속도로 근로자들이 이이가 발견된 후 이이를 데려가 요리해 먹은 것을 확인했으며, 회사의 요리사도 그 행위를 한 것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속도로 회사 관계자는 “순찰 경찰 2명이 개를 발견했을 때 개는 혀를 내밀고 있었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근로자는 규정을 따라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회사 시스템에 올렸다”며 “그들은 개를 길 잃은 들개라고 생각해 이미 죽었기 때문에 비밀리에 처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속도로 회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엄격한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동물 보육 센터 관리자 또한 조사에 협조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이의 주인은 “이이가 집으로 달려가던 중 차에 치인 것 같다”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8일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속도로 회사 식당과 관련 직원들이 식품 안전법을 위반했으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받은 보상금은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중국의 변호사는 “숙박 센터가 반려동물 주인에게 재정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고속도로 근로자들이 개를 잘못 다뤘고 주인의 재산권을 침해했으므로 그들에게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주인의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난다”, “아이가 천국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길 잃은 개라고 하더라고 묻어줘야지 먹는다는 생각을 한 것이 어이없다”, “들개면 먹어도 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SCMP에 따르면 선전은 중국에서 지난 2020년 고양이와 개 식용을 금지해 불법화한 최초의 도시 중 하나다. 해당 법을 위반할 경우 상품 가치의 최대 10배의 벌금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재테크+] 中딥시크 후폭풍 휩싸인 ‘매그니피센트 7’을 어쩌나

    [재테크+] 中딥시크 후폭풍 휩싸인 ‘매그니피센트 7’을 어쩌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투자 전략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죠. 딥시크는 최근 출시한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 ‘R1’이 오픈AI의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더 저렴한 칩으로 구동되고 적은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이러한 비용 효율적인 AI 모델의 등장으로 막대한 개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전략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RBC캐피털마켓의 브래드 에릭슨 분석가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에 투자금이 과도하게 몰렸다”고 지적하며 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도 “과도한 자본 지출 대비 수익 창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죠.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아마존은 올해 AI 인프라 구축 등에 총 3250억 달러(약 470조 69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인데요.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아마존은 단독으로 104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는 시장 예측치인 800억~850억 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준입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챗GPT 개발사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 등의 민간 투자를 활용한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벤처 사업을 발표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죠.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 건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성적표입니다. 메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을 겪었는데요. 메타는 4분기 매출로 484억 달러, 주당순이익 8.02달러로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며, 연간 매출 증가율도 1%에 그쳤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으로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93%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클라우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 하락했죠. 애플도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아이폰 판매량 부진으로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은 4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망을 상회했으나 매출은 소폭 하회했으며, 올해 75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4분기 실적이 양호했으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죠. 딥시크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엔비디아는 주가 폭락을 겪으며 하루 새 시가총액 5890억 달러가 증발하기도 했죠.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들 기업의 약세가 전체 주식 시장에 미칠 영향입니다. 미국 금융 서비스 회사 퍼스트 트러스트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내 매그니피센트 7의 비중은 2020년 21.9%에서 2024년 30% 이상으로 급증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투자기관 22V리서치의 제프 제이콥슨 전략가는 “현재까지 S&P500 지수가 매그니피센트 7의 약세에도 잘 버텨왔으나, 관세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추가될 경우 훨씬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이들 종목에 대한 압박이 지속된다면 지수 상승에 ‘상한선’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 “연봉도 적고, 외동이시네요”…소개팅 2천번 실패한 일본男의 ‘반전’

    “연봉도 적고, 외동이시네요”…소개팅 2천번 실패한 일본男의 ‘반전’

    일본의 한 남성이 2000번의 소개팅 끝에 반려자를 만난 이후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랑·결혼 상담소’를 운영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에 사는 요시오(44)는 8년 전부터 자신의 반려자를 찾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결혼정보업체에도 가입했다. 4년간 2000여번의 소개팅에 나간 그는 상대 여성으로부터 대부분 거절당했다고 한다. 한 여성은 딱 한 번 그를 본 뒤 연락을 끊었고, 다른 여성은 그의 프로필만 보고 그를 무시했다. 요시오와 공원에서 벚꽃을 함께 감상한 한 여성은 그의 소형차를 보고 “이게 무슨 브랜드인지도 모르겠다”며 비웃었다고 한다. SCMP에 따르면 요시오는 자신이 여성으로부터 거절당한 이유를 자기가 외동아들인 데다 부모님과 살고 있으며 수입도 여성들의 기대 수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요시오가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된 건 직장과 가까워서였다. 그 전엔 15년 이상 독립생활을 했다. 그런데도 많은 여성이 자신을 ‘마마보이’(어머니에게 의존하는 남자)라고 여기고 관계 맺는 걸 꺼렸다고 한다. 요시오는 두 명의 여성에게 어머니가 배경에 나온 자기 사진을 공유했는데, 첫 번째 여성은 즉시 자기를 차단했으며 두 번째 여성은 데이트를 취소했다. 또한 요시오는 연봉이 약 350만엔(약 3292만원)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결혼정보업체에서 정한 최소 요건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SCMP에 따르면 일본 결혼정보업체에 등록한 남성 회원 평균 연봉은 약 550만엔(약 5172만원)이다. 요시오는 자신과 소개팅을 한 여성들의 태도가 무례한데다 그들의 거절도 받아들이기에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겪은 경험을 귀중한 교훈으로 여겼다고 한다. 요시오는 “(데이트 상대 중) 나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계속 데이트하면서 대화와 의사 결정, 데이트 일정 세우는 것에 능숙해졌다”며 “데이트할 때마다 능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요시오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 그녀는 요시오의 성실함과 근면함에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1년 이상 연애한 후 결혼한 두 사람은 아이도 낳았다. 수천번의 소개팅에서 실패를 겪은 요시오는 자기 경험을 살려 온라인 사이트 ‘요시오 결혼 연구소’를 만들었다. 그는 현재 사랑과 결혼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하고 있다.
  • EDM 페스티벌 ‘2025 EDC KOREA’, 원펄스그룹 주최로 한국 상륙

    EDM 페스티벌 ‘2025 EDC KOREA’, 원펄스그룹 주최로 한국 상륙

    국내 최대 규모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인 ‘2025 EDC KOREA’가 원펄스그룹(ONE PULSE GROUP, OPG)의 주최로 4월에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EDM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펄스그룹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기업으로, 본사 대표인 루피(Luffy Huang)는 뉴욕에서 2년 연속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미국 내에서 최초로 송크란 페스티벌(S2O Festival)을 기획하며 EDM 및 아시아 음악 문화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또한, MARTIN GARRIX, STEVE AOKI, AFROJACK, KSHMR, THE CHAINSMOKERS 등 세계 정상급 EDM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많은 대형 EDM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원펄스그룹은 자체적으로 ‘KRAZY SUPER CONCERT’라는 K-POP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 미국 내에서 매년 대형 K-POP 공연을 개최하며, 아시아와 서구권 음악 문화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원펄스그룹 코리아(ONE PULSE GROUP KOREA, OPGK)의 대표이사 이동화는 20년 가까이 케이팝(K-POP)과 케이콘텐츠 산업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케이팝과 한류 초창기부터 지드래곤, 태양, 비, 이승기, 김우빈, 아이콘, 티아라, 김종국, 박지훈, 아이콘 바비, 크러쉬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중화권,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콘서트와 팬 미팅을 기획해 왔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자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런닝맨’과 11년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중화권 및 동남아 전역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2025 EDC KOREA’는 이러한 원펄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EDM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의 라인업과 함께, K-POP과 EDM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원펄스그룹의 노하우를 통해 페스티벌의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EDC KOREA’는 2025년 4월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양일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해외에서 42개 팀, 국내에서 25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전 세계 EDM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외 라인업에서는 특히 Martin Garrix가 눈길을 끈다. DJ MAG 순위 1위를 차지한 세계 최정상의 DJ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또한, 글로벌 EDM 씬을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 Steve Aoki, EDM과 베이스 음악의 혁신을 이끄는 Skrillex, 한국계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톱 DJ Peggy Gou, 그리고 멜로딕 덥스텝과 베이스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Illenium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 외에도 Charlotte De Witte, Dom Dolla, Dillon Francis 등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국내에서는 2SPADE, 5STA, ADVANCED, APACHI, RAIDEN 등 총 25팀의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원펄스그룹 관계자는 “EDC KOREA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글로벌 음악 문화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국내 팬들에게는 물론,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EDC KOREA’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압박 수비·제공권 앞세운 LG, 천적 SK 잡았다

    압박 수비·제공권 앞세운 LG, 천적 SK 잡았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왼쪽), 전성현(오른쪽)으로 내외곽 조화를 이뤄 서울 SK와의 천적 관계를 끊어냈다. 한 발 더 움직이는 압박 수비로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SK)를 16점으로 틀어박은 게 주효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상대 맞대결 4연패로 이번 시즌 SK만 이기지 못했던 LG는 전 구단 상대로 승리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공동 2위(24승14패)로 올라섰다. 6연승이 끊긴 1위(31승8패) SK는 LG에 6경기 반 차로 쫓겼다. 마레이가 19점 21리바운드로 제공권 싸움에서 워니(16점 9리바운드)를 압도했다. 공격리바운드가 7개에 달했다. 이에 팀 리바운드 대결도 LG가 43-30으로 이겼다. 외곽은 전성현이 책임졌다. 그는 공격이 막힐 때마다 공을 잡아 3점슛 4개 등 16점을 올렸다. 필리핀 아시아쿼터 포워드 칼 타마요(10점 5리바운드)가 3퀴터에 발목을 삐끗했지만 4쿼터에 다시 코트를 밟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SK전에선 이제 물러날 곳이 없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하면서 배수의 진을 쳤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한 게 승리의 비결”이라며 “실책으로 흐름이 끊긴 부분은 연습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K는 워니, 안영준(17점), 김선형(12점) 삼각편대가 분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실책을 범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희철 SK 감독은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게 뼈아팠고 승부처 집중력이 부족했다. 쉬운 슛을 많이 놓치며 우리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고 분석했다. 두 팀은 이 경기를 끝으로 2주간의 국가대표 휴식기에 돌입한다.
  • 3쿼터까지 전성현, 4쿼터엔 허일영·정인덕…‘SK전 연패 끝’ LG, 비결은 슈터 기용법

    3쿼터까지 전성현, 4쿼터엔 허일영·정인덕…‘SK전 연패 끝’ LG, 비결은 슈터 기용법

    프로농구 창원 LG의 곹밑은 아셈 마레이가 지켰고 외곽 공격은 전성현, 허일영, 정인덕 등 슈터들이 돌아가면서 책임졌다. 조상현 LG 감독은 3쿼터까지 전성현의 물오른 슛 감각을 활용한 뒤 4쿼터 정인덕, 허일영으로 수비, 높이를 강화하며 천적 서울 SK를 잡았다. 조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8로 이긴 뒤 “전성현의 슛 감각이 좋았지만 4쿼터 안영준을 막기 위해 정인덕을 기용했다”며 “상대에 따라 4쿼터에 성현이를 기용하는 경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는 슈터를 고루 기용하는 방식으로 공수 중심 맞추면서 이번 시즌 4연패를 당했던 SK를 처음 꺾었다.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 것이다. 전성현은 쾌조의 슛 감을 선보였다. 1쿼터 핸드오프로 마레이의 공을 이어받은 전성현은 3점을 넣었고 자신에게 공이 몰리자 패스로 정인덕의 외곽슛을 도왔다. 그는 LG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며 3쿼터까지 16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4쿼터를 앞두고 60-53으로 앞선 LG의 조상현 감독은 냉정했다. 과감하게 전성현을 제외했고 수비를 위해 정인덕과 허일영을 기용한 것이다. 두 선수는 돌아가면서 안영준을 막았다. 허일영이 4쿼터에만 6점, 정인덕이 3점을 올렸다. 이날 18점을 기록한 안영준의 4쿼터 득점은 4점이었다. “팀 내 슈터 중 슛은 제가 1등”이라며 웃은 전성현은 “4쿼터를 뛰지 못해 아쉽지만 팀 시스템에 맞춰야 한다. 선발로 나서면서 몸 상태가 80%까지 올라왔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크린을 걸어주며 19점 21리바운드를 올린 마레이에 대해선 “수비수를 자신에게 붙인 상태에서 패스를 줘서 공격하기 편하다. 수비는 같이 뛴 외국 선수 중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조 감독은 앞으로도 슈터를 다양하게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무릎을 다친 유기상은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그가 돌아오면 주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조 감독은 “선수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전성현과 유기상은 혼자 움직이면서 슛을 던질 수 있고 허일영, 정인덕은 스크린이 필요하다”며 “공격 패턴에 맞춰 유연하게 기회를 만드는 건 각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슈터들이 공 없을 때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4번 포지션(파워포워드)의 스크린이 중요한데 칼 타마요가 아직 공을 잡고 공격하는 데 익숙하다. 역할을 조율할 것”이라며 발전된 모습을 약속했다.
  • 워니 막은 마레이 21리바운드, 외곽 전성현 3점 4개…LG, 천적 SK 잡고 공동 2위로

    워니 막은 마레이 21리바운드, 외곽 전성현 3점 4개…LG, 천적 SK 잡고 공동 2위로

    프로농구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 전성현으로 내외곽 조화를 이뤄 서울 SK와의 천적 관계를 끊어냈다. 한 발 더 움직이는 압박 수비로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SK)를 16점으로 틀어박은 게 주효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상대 맞대결 4연패로 이번 시즌 SK만 이기지 못했던 LG는 전 구단 상대로 승리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공동 2위(24승14패)로 올라섰다. 6연승이 끊긴 1위(31승8패) SK는 LG에 6경기 반 차로 쫓겼다. 마레이가 19점 21리바운드로 제공권 싸움에서 워니(16점 9리바운드)를 압도했다. 공격리바운드가 7개에 달했다. 이에 팀 리바운드 대결도 LG가 43-30으로 이겼다. 외곽은 전성현이 책임졌다. 그는 공격이 막힐 때마다 공을 잡아 3점슛 4개 등 16점을 올렸다. 필리핀 아시아쿼터 포워드 칼 타마요(10점 5리바운드)가 3퀴터에 발목을 삐끗했지만 4쿼터에 다시 코트를 밟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SK전에선 이제 물러날 곳이 없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하면서 배수의 진을 쳤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한 게 승리의 비결”이라며 “실책으로 흐름이 끊긴 부분은 연습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K는 워니, 안영준(17점), 김선형(12점) 삼각편대가 분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실책을 범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희철 SK 감독은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게 뼈아팠고 승부처 집중력이 부족했다. 쉬운 슛을 많이 놓치며 우리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고 분석했다. 1쿼터 SK는 LG의 내외곽 공격을 막지 못했다. 마레이가 타마요와 2대2 공격 호흡을 맞추며 점수를 쌓았고 전성현은 스크린을 받아 3점을 넣은 뒤 패스로 정인덕의 슛을 도왔다. 크게 밀린 SK는 김선형, 안영준의 외곽포로 반격했으나 마레이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이후 오세근, 김선형이 워니의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득점했고 공격 속도를 높인 오재현이 레이업을 올려 1쿼터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엔 최원혁과 안영준이 상대 수비 빈틈을 노려 코너 3점을 꽂았고 안영준의 가로채기에 이은 오세근의 속공 득점으로 SK가 역전했다. 몸을 던져 상대 공격을 방해한 오재현의 투혼이 빛났다. LG는 마레이와 타마요의 2대2 공격으로 반격했다. 리바운드 집중력을 발휘한 마레이가 점수를 쌓았다. 이어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은 전성현이 3점을 터트리면서 LG가 전반을 45-36으로 앞섰다. 3쿼터 김선형이 속공 레이업으로 기선 제압했다. LG는 타마요가 발목을 접질리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전성현이 마레이 뒤에 숨어 외곽포를 넣었고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SK는 워니가 안영준과의 2대2 공격으로 덩크를 꽂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양준석이 이날 첫 3점을 꽂았는데 워니가 하프라인에서 버저비터에 성공했다. 전반에 3점에 머무른 워니가 3쿼터에 11점을 몰아쳤으나 LG가 7점 우위를 점했다. 4쿼터에는 수비 대결 양상이었다. SK는 상대 압박 수비에 안영준이 슛을 놓쳤고 LG는 양준석이 실책을 범했다. 공격에 실패한 워니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나 오재현이 가로채기와 속공 레이업으로 기세를 살렸다. 김선형도 상대 공을 뺏었지만 실책을 저질러 정인덕에게 3점을 허용했다. 이어 허일영이 양준석의 패스를 받아 연속 5점을 몰아쳐 승기를 가져왔다. 두 팀은 이 경기를 끝으로 2주간의 국가대표 휴식기에 돌입한다.
  • SK에코플랜트, 2조원 규모 환경 자회사 매각 검토

    SK에코플랜트, 2조원 규모 환경 자회사 매각 검토

    SK에코플랜트가 환경관리 자회사 리뉴어스와 리뉴원 매각 검토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리뉴어스 지분 75%와 리뉴원 지분 100%를 매각하는 안을 두고 국내외 복수의 사모펀드(PEF)와 접촉 중이다. SK에코플랜트가 2020년 인수한 리뉴어스(옛 환경시설관리)는 공공하폐수처리 운영실적 1위 업체로, SK에코플랜트는 이 회사의 지분 75%를 갖고 있다. 리뉴원도 SK에코플랜트가 건설에서 탈피해 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 확대를 모색하면서 2021년 인수한 소각업체다. 리뉴어스와 리뉴원의 총매각가는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SK에코플랜트는 그러나 “PEF의 제안이 있어서 한번 들여다보는 것일 뿐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 SK 파죽의 10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유소정 개인통산 1000득점

    SK 파죽의 10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유소정 개인통산 1000득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껄끄러웠던 상대인 경남개발공사에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SK는 12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유소정(6골4도움), 최수민(4골1도움)의 활약으로 김소라(6골1도움)가 분전한 경남개발공사에 24-20으로 승리했다. 10연승(승점 20점)을 달린 SK는 부동의 선두를 지켰으며 6승4패(승점 12점)를 기록한 경남개발공사는 1라운드 한 골 차 패배를 복수하는 데 실패했다. 광명시리즈 최고의 빅매치 답게 이날 경기는 경남개발공사가 다 잡았던 경기를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여자부 팀 중 가장 공수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SK는 강경민과 유소정, 강은혜, 송지은이 평균 득점 29점을 자랑할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렇지만 이날 경남개발공사가 SK의 주득점원인 강경민을 철저하게 수비하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주축선수인 이연경이 부상으로 제외된 상황에서 팀의 리더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전반에만 6골을 몰아넣은 김소정의 활약으로 13-10으로 앞선 채 마친 경남개발공사는 그렇지만 후반 들어 강력한 수비를 뒷받침하는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SK에 빈틈을 보였다. SK는 경남의 약점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후반 15분11초 최지혜의 속공으로 18-19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한 뒤 후반 24분58초 유소정의 도움을 받은 김하경의 사이드슛으로 마침내 20-20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SK는 강은혜의 중앙공격으로 달아나며 첫 역전에 성공한 뒤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을 최수민의 속공 등으로 연결해 연속 4골을 성공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23-20으로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SK의 주 득점원인 강경민을 수비하는 데 성공했지만 자신들의 득점원인 김소라가 후반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뼈아팠다. 6골4도움에 개인통산 1000득점까지 이룩한 유소정이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유소정은 “경남개발공사에서 선수로 뛰는 동생인 유혜정이 수비해 힘들게 경기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국가 위한 청년에게 주택 공급”

    최진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국가 위한 청년에게 주택 공급”

    서울시가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의 적극적인 요청과 주도로 결실을 보게 됐다. 최 의원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청년 상해 제대 군인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검토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 사업은 군 복무 중 부상으로 인해 전역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 불안 해소와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국방부에서 발간한 ‘2024 국방통계연보’ ‘각 군 장애보상금 집행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10년간 군 복무 중 부상 등으로 장애보상금을 수령한 인원은 8095명에 달한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는 차원에서 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 지원을 위한 청년부상제대 군인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 의원은 “국가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이 전역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청년 상해 제대 군인들이 주거 불안정 문제로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도록 SH공사에 임대주택 공급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SH공사 관계자는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청년 상해 제대군인을 위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며, 시 복지정책과 및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와 세부 협의를 통해 올해 내로 신규 청년매입임대주택 중 청년 상해 제대 군인에게 적합한 주택을 선별하여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하여 역세권이나 의료시설 인근 등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우수한 주택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가칭)위국헌신청년주택’ 사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라며 “청년 상해 제대군인 신혼부부에 대한 특별공급 등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청년들을 위한 더 많은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BTS 한복 정장 세계 알린 디자이너 김리을 별세

    BTS 한복 정장 세계 알린 디자이너 김리을 별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복 디자이너로 알려진 김리을(본명 김종원·32)리을 대표가 11일 별세했다. 12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김리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SNS에는 “1995-2025”라는 글과 함께 ‘RIEUL(리을)’이라고 적힌 사진이 마지막으로 올라왔다. 마지막 게재 일자는 지난달 9일이다. 1993년생인 고인은 2016년부터 한복 원단으로 현대적인 정장을 선보이며 한복 정장 브랜드 ‘ㄹ(리을)’을 이끌어왔다. 특히 2020년 BTS가 ‘지미 팰런 쇼’에 출연했을 당시 ‘IDOL’ 무대에서 착용한 한복 정장을 디자인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삼성 갤럭시 S21, 경주 코오롱 호텔, 문화재청 등과 협업하며 한복의 현대화를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생전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들면서, 한국인들이 한글과 한복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최우수상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최우수상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기후위기 대응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관악S밸리’ 사업을 우수 정책으로 발표했다. 지방자치제 시행 30주년을 맞아 역량을 평가한 지방자치대상은 민주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했다. 기후위기 대응 부문에서는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설치사업,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등 주민과 함께하는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자원 순환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정책으로 발표한 관악S밸리는 낙성벤처밸리와 신림벤처밸리를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 연이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 수상 기업을 배출하는 등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또 ‘경제구청장’을 표방해 온 박 구청장의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도 소개했다. 일자리행복주식회사,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등이다. 박 구청장은 “미래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에 초점을 맞춰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 순환 정책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관악’ 조성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경제, 청년, 여가·문화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다양한 분야에서 확실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 시카고 경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쓴다

    미국 시카고 경찰서가 갤럭시S 시리즈 1만대를 도입해 일선 경찰관들에게 공급했다. 미 소방관들도 갤럭시 탭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서는 이날 경찰관들에게 삼성 갤럭시 S20~S24 스마트폰 1만여 대를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경찰서는 2018년 경찰 업무 현대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시카고 내 모든 법 집행 차량에 모바일 기기, 삼성 덱스 데스크톱(PC) 경험, 삼성 녹스 보안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시카고 경찰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경찰관들이 삼성 덱스를 이용해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차 안에서 PC를 쓰는 것처럼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TV·모니터, PC 등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해 작업하는 것을 말한다. 또 기업용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스위트를 활용해 스마트폰 설정과 운영체제(OS) 버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경찰 업무에 필요한 지역 데이터베이스, 시 인허가 정보, 교통부 위험물 가이드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삼성 녹스를 활용하면 경찰 내부 데이터 유출 방지도 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토드 맥스위렌 모바일 B2B 담당은 “갤럭시 디바이스, 녹스 스위트 그리고 삼성 덱스를 통해 고객사들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SKC, 전방산업 부진에 적자 지속…“작년이 저점”

    SKC, 전방산업 부진에 적자 지속…“작년이 저점”

    SKC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2768억원으로 전년(213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전방 산업 부진에도 매출은 1조 7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826억원으로 전년 동기(832억원)와 비교해 적자가 유지됐다. 4분기 매출은 75.4% 증가한 4250억원이었다. SKC는 지난해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3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 기반 마련을 지속했다. 이차전지용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말레이시아 공장의 가동률 향상과 중화권 신규 공급 계약에 주력했다. 또 차입구조 개선, 폴란드 정부 보조금 확보 등 재무 성과도 거뒀다. 동박 사업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24% 늘어나면서 3분기 만에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고정비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영업 적자는 확대했다. 반도체 사업은 고부가 소재, 부품 사업으로의 재편에 성공했다. 2023년 인수한 테스트 소켓 사업 투자사 ISC는 전년 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320% 성장을 달성하며 전사 실적을 이끌었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미국 조지아주에 세계 최초로 구축한 양산 공장을 토대로 순항하고 있다. 미국 정부 반도체 보조금도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의 상업화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에 착공한 생분해 소재(PBAT) 생산시설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SKC는 올해 주력사업 매출 증대에 힘입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의 안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시행하는 원가 절감 활동과 운영 개선(O/I)을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에도 힘쓴다. 이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최근 3년간 매년 약 1조원 규모였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축소된 2000억원 수준일 전망이다. SKC는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내외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박 사업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SKC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말씀드리기는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작년이 실적의 저점이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 공급을 시작한 중화권 대형 고객사 외에도 복수의 중화권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올해 판매가 늘어나는 부분에서 중화권 고객사의 비중이 약 3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SKC는 올해 글로벌 10위권 모든 반도체 업체향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고객사 판매 비중을 40% 이상 늘린다는 구상이다. 동박 사업은 중화권 대형 고객사 대상 매출 본격화와 기존 고객사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 전망에 맞춰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 사업에서는 글라스사업 투자사 앱솔릭스가 여러 글로벌 빅테크 고객 인증을 연내 마무리하는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SKC는 “고성능 컴퓨팅, AI 서버, 포토닉스 응용 제품, 고주파 무선 통신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다수의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와 글라스 기판 기술 샘플 등에 대한 논의 및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테스트 설루션, 에이직(ASIC)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및 양산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C는 올해 2분기부터 전체 동박 판매량이 늘면서 말레이시아 공장의 가동률이 작년 4분기 약 30%에서 올해 4분기 7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폴란드 공장의 경우 유럽의 전기차 수요 정체를 고려해 가동 시기를 탄력적으로 고려한다며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고객처를 확보한 이후에는 1공장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C는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과 관련해 “인사가 바뀐 만큼 보조금 지급 시기가 소폭 지연될 리스크조차 인지하고 있다”며 “아직 특별한 축소나 중단의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기후위기 대응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관악S밸리’ 사업을 우수 정책으로 발표했다. 지방자치제 시행 30주년을 맞아 역량을 평가한 지방자치대상은 민주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했다. 기후위기 대응 부문에서는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업,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설치사업,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등 주민과 함께하는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자원 순환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정책으로 발표한 관악S밸리는 낙성벤처밸리와 신림벤처밸리를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 연이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 수상 기업을 배출하는 등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또 ‘경제구청장’을 표방해 온 박 구청장의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도 소개했다. 일자리행복주식회사,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등이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에 초점을 맞춰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 순환 정책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관악’ 조성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경제, 청년, 여가·문화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다양한 분야에서 확실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로